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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70대 자전거 운전자, 역주행 중 굴삭기에 깔려 숨져

    부산서 70대 자전거 운전자, 역주행 중 굴삭기에 깔려 숨져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던 자전거 운전자가 마주 오던 굴삭기 바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70대 자전거 운전자 A씨가 넘어지면서 굴삭기 뒷바퀴에 깔렸다. 사고 당시 굴삭기는 정상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맞은 편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를 역주행하던 A씨가 자전거와 함께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도로와 인도 사이를 가로지르던 자전거가 턱을 밟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크레인(굴삭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며 “주의의무 위반 혐의가 있는지 정확한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부산에서는 각종 사고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났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진로를 바꾸다가 옆 차로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2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덮쳤고, 이 중 70대 보행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운전자 모두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제 퇴원 암 환자 사망…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하라”

    “강제 퇴원 암 환자 사망…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하라”

    전공의가 사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지 4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에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식도암·아토피피부염·다발골수종 등 6가지의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소속된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앞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대 교수 의료현장 이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현재 의료계가 요구하는 사안들이 대부분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아 정부 정책에 항의한다는 입장도 명확히 없으며, 사실상 정부에 요청한 내용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도 의료계가 원하는 방식의 수용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재 집단 사직 사태가 전혀 명분도 없고 긴급히 저항할 사유도 없는 상황인데도 이 집단행동을 조기 진압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어떠한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피해를 본 환우들을 소개하면서 70대 암 환자가 요양병원으로 옮겼다가 다음 날 사망한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대형병원에서 최초로 암을 진단받은 A(70)씨는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퇴원 종용과 함께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요구를 받았다. 협력 병원조차 찾지 못한 A씨는 결국 요양병원으로 옮겼고, 다음 날 오전 사망했다고 연합회 측은 주장했다. 같은 암 환자 B(60)씨는 10차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가 병원에서 ‘입원 중지’ 연락을 받았다. B씨는 급하게 외래진료로 돌렸으나 이마저 계속 밀려 진료가 4주나 연기됐고 그사이 통증이 심해지고 간 수치도 올라갔다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항암 치료가 밀린 환자 C(71)씨의 가족은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면 암이 췌장 내부까지 전이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식도암 4기 진단을 받은 환자 D씨의 보호자도 “병원에서 입원할 여력도 치료할 여력도 없으니 다른 병원을 알아보라는 말만 반복했다”면서 “마치 길바닥으로 내쫓긴 심경”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대한의사협회 명의로 작성된 ‘집단 사직 불참 전공의 블랙리스트 지침’ 문건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문건에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불참하는 인원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라’는 내용과 함께 의협 회장 직인도 찍혀 있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허위 문서”라면서 해당 문건 작성자를 검찰에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 옥중 송영길, 광주 출마…소나무당 “손혜원·변희재 총선 투입”

    옥중 송영길, 광주 출마…소나무당 “손혜원·변희재 총선 투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1일 4·10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황태연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 대표가 호남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광주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재선) 의원의 지역구로, 송 의원은 현재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다. 소나무당은 또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6명의 영입 인재가 지역구나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손 전 의원은 민주당 홍보위원장 시절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만들었으며, 2019년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했다. 손 전 의원은 이번 소나무당 당명을 개발했으며 당 선거대책위원장도 맡았다. 변 대표는 앞서 2017년부터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변 대표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가 보석 청구를 인용해 풀려난 상태다. 최 전 회장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간 의협 회장을 지냈으며 20대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최종 대선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 정철승 변호사,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총선 인재로 합류했다.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을 지휘했으며, 지난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여운국 전 공수처 차장, ‘의료대란’ 변호 맡아…대형로펌은 몸사리기?

    여운국 전 공수처 차장, ‘의료대란’ 변호 맡아…대형로펌은 몸사리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을 지낸 여운국(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퇴임 한 달여 만에 전공의들의 법률자문을 돕는 변호인단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정부 내내 대립관계에 있었는데 여 변호사가 퇴임하자마자 또다시 의대 정원 문제를 놓고 정부 측 반대편에 선 모양새입니다. 11일 의사단체인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에 따르면 여 변호사는 전공의들의 법률지원을 위해 꾸려진 변호인단인 ‘아미쿠스 메디쿠스(의사의 친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 변호사가 바로 직전 몸담았던 공수처는 문재인 정권 시절 성역없는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내세우며 출범했지만, 현 정부와는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후보를 겨냥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면서 야권으로부터 “‘윤석열 수사처’로 간판을 바꾸라”는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고발사주 의혹’ ‘해병대 외압 의혹’ 수사까지 현 정부를 겨냥한 공수처 수사로 양측이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법조계에선 의대 정원 논란과 관련해 대형로펌이 전공의 측 변호를 맡는 데 몸을 사리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가 강경대응 기조이다 보니 전공의로선 정부 측 눈치를 보는 대형로펌 선임이 녹록지 않았고 현 정부와 사실상 대척점에 섰던 것으로 평가된 여 변호사와 연이 닿았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의대 정원 논란 초기에는 자금력이 막강한 의사 단체들이 대형로펌을 선임해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려 정부에 대항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현재 14개 로펌 소속 25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전공의 측 변호인단 명단에는 김앤장·광장·태평양 등의 대형로펌은 보이지 않습니다. 태평양은 최근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의 행정소송을 지원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언론에 “이는 사실이 아니며, 수임을 위한 협의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펌이 보도자료로 입장문까지 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한 대형로펌 관계자는 “의대 정원은 아무래도 현 정부와 갈등이 워낙 큰 사안이라 로펌들이 정무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단체인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관계자는 “현재 합류한 변호인들과 법무법인도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갖춘 분들”이라면서 “현재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영국 왕세자빈 사진 조작 결국 인정…“아마추어 작가처럼 고쳐”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위독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두 달여 만에 처음 공개한 사진이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고 결국 사과했다. 10일(현지시간) 케이트 왕세자빈은 의혹이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서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처럼 본인도 종종 원본을 고치는 편집을 실험하곤 했다”며 “전날 공개한 우리 가족 사진이 초래한 혼란에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AP·AF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이날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X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왕세자빈의 사진이 조작됐다는 우려가 있어 사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켄싱턴궁이 제공한 해당 사진을 처음에는 발행했으나, 이후 더 자세히 검토한 결과 원본 단계에서 이미지가 AP의 사진 기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진 속 샬럿 공주의 왼손이 모순된 것으로 보인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샬럿 공주의 왼손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매가 매끄럽지 않고 흐릿하게 연결돼 있다. 손가락이나 소매 같은 세밀한 부분의 오류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왕세자빈이 세 자녀와 함께 웃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정식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왕세자빈이 적은 것으로 보이는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는 감사 인사도 적혀 있었다.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달 초 해당 사진을 촬영했다며 왕세자빈의 신변을 둘러싼 의혹들을 불식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사진 조작 의혹까지 더해지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켄싱턴궁은 앞서 왕세자빈이 수술 후 회복 중이며, 부활절(3월 31일) 전까지는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최근 찰스 3세 국왕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사실을 의식해 암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만 밝힌 상태다.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직후 차로 이동하며 국민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총리의 보고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찰스 국왕과 달리 왕세자빈은 건강하다면서도 사진을 제공하지 않아 의혹만 낳았다. 앞서 켄싱턴궁은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답변을 거부해 음모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가족의 신변과 관련해 “불평하지 않되, 설명하지 않는다”(Never complain, never explain)는 대외 전략을 써 왔다. 이번 사진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결국 사진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비밀을 유지하는 신비주의 전략이 되려 의혹만 낳고 있다.
  • 이종섭, 다음달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 가능성

    이종섭, 다음달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 가능성

    해병대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이르면 다음달 예정인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전날 오후 호주로 출국한 이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 원본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다음달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 나이지리아 대사, 모로코 대사 등 최근에 임명된 공관장들과 함께 신임장 수여식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공관장회의는 전 세계 167곳 재외공관 대사와 총영사 등이 본부에 모여 장·차관 등과 주재국 동향 등 정보를 교환하고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보통 매년 3월 열렸지만 2020~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7월과 11월 등에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3월 27일부터 닷새간 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올해 재외공관장회의의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선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필수 참석 대상인 이 대사도 다음달 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사는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황에서 지난 4일 호주대사로 임명돼 논란이 됐다. 공수처가 이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도 뒤늦게 알려졌다. 그러자 이 대사는 지난 7일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고, 법무부는 ‘공무 수행’을 이유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출국금지가 해제된 지 이틀 만에 이 대사는 전날 오후 호주로 출국했다. 호주 브리즈번행 항공기를 타고 떠난 이 대사는 이후 국내선으로 갈아타 주호주대사관이 있는 수도 캔버라로 이동해 대사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이 대사가 윤 대통령에게 신임장 원본을 받지 못해 사본만 갖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신임장은 해외에 파견되는 대사가 자국 국가 원수로부터 받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제정하는 문서로, 통상 출국 전 대통령실에서 신임장 수여식을 갖고 원본을 받는다. 다만 외교당국은 한 해 두 차례 정기 공관장 인사가 아닌 비정기적으로 공석이 발생해 공관장 인사가 이뤄지는 경우 임명하는 공관장이 소수일 때는 별도 수여식 일정을 잡기 어려워 원본 없이 출국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한다. 지난 4일 이 대사와 함께 임명된 김판규 주나이지리아대사(전 해군참모차장)와 지난 8일 임명된 윤연진 주모로코대사 역시 신임장 수여식 없이 대사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부임하는 공관장이 소수인 경우 부임 이후에 외교행낭을 통해 별도로 신임장을 송부해서 주재국에 제정한다”며 “이후 다수의 신임 대사가 국내에 모이는 자리에서 세리머니 차원의 신임장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대사의 신임장 원본을 조만간 외교행낭으로 호주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이 대사가 우선 신임장 사본을 호주 외교부에 제출하면 원본이 없어도 대사로서의 활동은 대부분 가능하다. 외교부는 이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외교·법무부 장관 탄핵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2년 12월부터 1년 2개월간 호주 대사를 맡은 김완중 전임 대사는 이날 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대사는 지난해 말 정년이 도래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다만 지난해 말 24억 달러 규모의 장갑차 수출계약이 체결돼 관련 업무 종료 뒤에 후임자 임명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사의 호주대사 임명에 대해 “호주는 2021년 7억 8000만 달러 자주포 수출, 지난해 말 24억 달러 규모 장갑차 수출이 성사됐고 특히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한 뒤 제3국 공동수출까지 함으로써 방산 협력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도 신형 호위함 3척 수주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미국을 제외하고 외교·국방장관 회의, 이른바 2+2 회의를 진행하는 유일한 국가로 인도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며 “이런 측면을 고려해서 국방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호주대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실 “이종섭 출국, ‘수사 방해’ 주장은 맞지 않아”

    대통령실 “이종섭 출국, ‘수사 방해’ 주장은 맞지 않아”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수사를 방해한다거나 수사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사 출국으로 인해 수사 차질 우려가 큰데 대통령실에서는 차질이 없다고 보느냐. 좀 더 미룰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이 대사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언제든지 공수처에서 소환하거나 수사가 필요해서 와야겠다고 하면 언제든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당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의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최근까지 기간을 연장해온 사실이 알려졌는데 외교부는 지난 4일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인선을 발표했다. 법무부가 지난 8일 출국 금지를 해제했고 이 전 장관은 10일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공항을 몰래 빠져나갔다.이를 두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가 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대통령실과 관련된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해외로 도피시켜 대통령실로 수사가 연결되지 않도록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뒤늦게 알게 됐지만 출국 금지가 된 사실을 알고 보니 출국 금지 이후 수개월 동안 한 번도 소환을 안 하지 않았느냐”며 “그러면 언제 소환해 언제 조사할지 알고, 그냥 고발됐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공수처도 이런 부분을 잘 조율해 출국 금지가 해제되고 호주 대사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출국할 수 있게 출국 금지를 해제한 법무부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출국 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 해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고발장이 작년 9월 공수처에 접수된 이후로 출국 금지 조치가 수회 연장됐음에도 단 한 번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전 장관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증거물을 임의 제출하면서 향후 조사가 필요할 경우 적극 출석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이) 아그레망까지 받아서 출국해야 할 입장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아그레망은 외교 사절을 파견할 때 주재국에 동의를 얻는 절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호주는 국방 관련 외교 현안이 많은 나라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야당에서는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전 장관을 ‘런종섭’이라고 칭하며 “범죄 수사망이 좁혀올 때 외국으로 피신하는 것은 모든 범죄자가 꿈꾸는 환상의 도주 시나리오인데 국가가 고위 관직 주면서 앞장서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범인도피죄로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도 이날 당 상무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공수처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한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많이 앞설 때 자중하고 조심하는 것 같더니, 지지율이 조금 역전되는 것 같으니 곧바로 이 전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해외 선수들은 영상으로 컨디션, 포지션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면서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는다. 선수 시절 경험을 돌아보면 갈등은 항상 있었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이 맞아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태국과의 1차전에 출전하면 가장 늦은 나이(33세 343일)로 데뷔하는 선수가 된다. 황선홍 감독은 “득점력은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한 명밖에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하고 현재 경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대표팀은 최고 선수들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 코치진과 상의한 뒤 출전 명단과 경기 운영 방식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리그1 2경기 연속골을 넣고 “대표팀을 향한 간절함은 그 누구보다 크다”며 의욕을 드러낸 수원FC 이승우는 제외됐다. 황선홍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치진과 이승우 관련 미팅을 했을 정도로 고민 컸다. 선수 조합을 고려해 뽑지 않았다”면서도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있다.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2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포리텍이 한라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 이사는 지난 7일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에게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면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한라대학교의 설립 이념에 공감하며, 실무에 밝은 인재를 양성해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발전기금이 한라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라대학교는 또한 ㈜현대포리텍과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한라대 김응권 총장과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공동 추진 사항 ▲미래모빌리티 인재육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상호 인력 양성 및 행정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현대포리텍의 발전기금 기부와 산학협력 협약체결에 대하여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따라 기업 맞춤형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현대포리텍과 인적 및 기술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취지를 살려 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실무기술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김광식 대표의 한라대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대포리텍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토대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부품개발 제조사로서 1975년 설립 후 국내 음성1, 2공장과 김해공장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무제품, 전장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멕시코·중국·인도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평촌에 연구소를 설립하여 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안세영, 프레올림픽 金 여세 몰아 전영오픈 2연패 정조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레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10일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에서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 대회 정상을 밟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세영은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로 나선 프레올림픽 성격의 대회에서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여자단식 빅4 중 2명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것은 큰 소득이다. 끌려가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뒤집기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위기 관리 능력도 한껏 끌어올렸다. 전영오픈은 안세영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8월 마침내 세계 1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 우승,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에 그친 것은 아쉬운 대목. 부상 등 저마다 부침을 겪었던 빅4가 프랑스오픈 4강을 차지하는 등 나란히 부활을 알린 상황이라 안세영이 전영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빅4가 4강을 접수한 월드투어 대회는 모두 5개인데 그 중 안세영이 4차례나 우승했다. 대진표상 이번 전영오픈에서 안세영은 4강에서 야마구치를 만나고 결승에선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또는 타이쯔잉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8강까지 만날 수 있는 상대 중에 가장 세계 순위가 높은 선수는 한위에(중국)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6승1패로 앞서있으나 5차례나 3게임까지 가는 등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우승 뒤 BWF와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때보다 무릎이 많이 나아졌다”며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WF는 ‘안세영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자복식이 반등할지도 주목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결승 맞대결을 벌여 금메달, 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각각 혼합복식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안세영의 우승에 더해 서승재-채유정이 혼합복식 은메달,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냈는데 여자복식에선 3개 조가 4강 이전에 모두 탈락했다.
  • 금천구, 해외 판로개척 지원…“온라인 수출길 정보 제공”

    금천구, 해외 판로개척 지원…“온라인 수출길 정보 제공”

    서울 금천구는 오는 18일부터 G밸리 기업과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는 후버스(D&B Hoover), 지니어스(Import Genius)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 구매자 정보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후버스는 5억 개 이상의 기업정보와 재무정보를 제공하며 지니어스는 4개국(미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의 수출입거래 내역을 제공한다. 후버스를 통해 재무자료, 상품 매출현황 등을 분석해 도출되는 자금여력 지표, 미래성장성 지표를 활용해 거래 가능성이 있는 해외 업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지니어스에서 제공되는 무역데이터를 기반으로 업체 규모에 맞는 해외 구매업체 목록과 업체 구매 담당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수출업체에 적합한 해외 구매자를 선정하고 영업활동을 펼쳐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해외기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고 해외 구매자를 접할 기회가 적어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들이 많다”며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외에 온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접근으로 해외 구매자 발굴 기회를 늘리기 위해 관련 정보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전용 노트북으로 검색하면 된다. 구매자 선정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며 금천구청 지역경제과에 전화(02-2627-2226)로 상담 시간 예약 후 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금천구청 소속 세무직 공무원과 서울경제진흥원에 소속된 전문위원으로부터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로 해외구매자 검색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전화 요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되고 이메일 요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judol@geumcheon.go.kr로 발송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출지원 프로그램 무료검색 서비스는 관내 기업들의 발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기업에 관한 정보를 얻어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 “초중고 1년씩 줄여 18살에 결혼시키자”…中서 나온 ‘저출생 대책’

    “초중고 1년씩 줄여 18살에 결혼시키자”…中서 나온 ‘저출생 대책’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내준 중국이 ‘저출생’ 해법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 본토 전체 인구는 2022년 14억 1180만명에서 208만명 감소한 14억 970만명이다. 중국의 합계출산율 역시 2020년 1.30명에서 2022년 1.09명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1000만명을 밑돌면서 2년 연속 내리 감소했다. 중국 신생아 수가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이다. 10년 전인 2012년 1635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감한 수치다. 중국 당국은 2017년 수십년간 지속된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최대 3명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하는 등 저출생 대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결혼 가능한 나이를 ‘18세’로 낮추자는 제안도 나왔다. 지난 6일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정협) 위원이자 청년창업 멘토 훙밍지(洪明基)는 현행 12년으로 돼 있는 중국의 의무교육(기본교육) 학제를 9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했다. 훙 위원은 “초등학교 6년을 5년으로, 중학교 3년을 2년으로 고등학교 3년을 2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하자”고 말했다. 이렇게 될 경우 아이들은 6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15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19세에 빠르게 사회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훙 위원은 “(이러한 개혁이) 젊은이들의 직업 선택과 결혼, 출산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협 위원인 쓰촨대학 화시병원 간화톈(感華田) 교수는 “저출생이란 현실적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법적 결혼 가능 나이를 남녀 모두 만 18세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남성 만 22세, 여성 만 20세 이상이면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하다. 간화텐 교수는 또 “여성의 출산 유급휴가를 2년으로 연장하고 난임 치료 비용 경감, 자녀 양육비 부담 완화 등의 정책을 조속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서 결혼 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지난 2019년 중국 민법의 혼인·가정편 초안 심의 때도 다뤄진 바 있다. 당시 헌법·법률위원회가 “국민들 사이에서 익숙해진 혼인 가능 연령을 바꾸려면 충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 미 육군의 최신 AMPV 포탑형 박격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의 최신 AMPV 포탑형 박격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6일 (현지 시각),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에 AMPV 장갑차에 포탑형 120mm 박격포를 통합한 AMPV 포탑형 박격포(Turreted Mortar) 시제품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AMPV는 미 육군이 M113 병력수송차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차세대 병력수송차로 M2 브레들리 보병전투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AMPV에 다양한 포탑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상판 시스템인 ‘외부 임무 장비 패키지(External Mission Equipment Package, ExMEP)’를 적용했고, 여기에 핀란드 파트리아의 NEMO(NEw Mortar) 단포신 120mm 박격포 시스템을 통합했다.BAE 시스템즈는 보도자료에서 신형 AMPV 포탑형 박격포가 미 육군, BAE 시스템즈, 파트리아 그리고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참여한 신속한 기술 협력 투자의 결과물로서 AMPV 차량 제품군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시제품은 현장에서 완벽하게 검증된 AMPV 섀시를 활용함으로써 미 육군이 파트리아 NEMO와 같은 전투 능력을 신속하게 비용과 속도를 단축하여 최전방 병사들에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NEMO 시스템은 앞서 개발된 쌍열 120mm 포탑형 박격포인 AMOS(Advanced MOrtar System)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량 버전으로 원격 운용도 가능하다. 평상시 운용은 사수를 겸하는 지휘관과 장전수 2명으로 가능하다. 장갑차량, 20피트 컨테이너, 함선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탑재 플랫폼 내부에 위치하는 지휘관은 외부에서 사격 제원을 전달받아 컴퓨화된 사격 통제 시스템으로 발사 각도와 간격 등을 조정할 수 있다. NEMO는 컴퓨터화된 사격 통제 시스템 덕분에 이동 중 사격도 가능하다.20피트 컨테이너형을 기준으로 중량 1,900kg이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고각은 –3º ~ +85º로 직사도 가능하다. 첫발 사격에 30초 이내가 소요되며, 최대 발사 속도는 10발/분, 지속 발사 속도는 6발/분이다. 첫 3발은 15초 안에 발사할 수 있다. 포신 길이는 3,000mm이며, 중간에 배연기를 갖추고 있으며, 스텔스성을 위해 각진 커버를 가지고 있다. 미 육군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제품 시제품의 성능과 전방 배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엄격한 현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 턱 없는 서울 거리 만들기 노력하라”

    박춘선 서울시의원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 턱 없는 서울 거리 만들기 노력하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7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시장비서실 업무보고에서 건물 진입 시 계단이나 턱으로 인해 이동약자의 접근이 어려운 점을 지적,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 당부했다. 서울시는 현재 시장 직속 기구로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두고 사회 공정과 상생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올 2월에는 약자와의 동행 지표인 ‘약자동행지수’를 발표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와 동행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을 수치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개발과 예산 편성에 실질적으로 평가하는 약자 정책 평가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며,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의 6대 영역별로 나누어 50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박 의원은 약자 정책의 지표를 발굴했음에도 이동약자의 편의성 증진이 폭넓게 보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동약자 관련 부분이 ‘안전 영역의 교통약자의 편의성 증진’으로 설정되어 있어 주요 내용이 교통시설 중심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교통약자’ 보다는 ‘이동약자’의 개념으로 지표를 설정해야 일상생활 폭넓게 이동 편의성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장애인 분과 함께 할 식사 자리에서 입구 턱으로 인해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예로 들며, 현재 자치구 보조금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거리 곳곳의 턱으로 인해 이동 불편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동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건물 진입 턱 없애기, 턱없는 거리 만들기를 강조한 박 의원은 “장애인들이 이동하기 편한 사회는 비장애인도 이동하기 편한 사회”라며 이것이야말로 시민 모두의 정책이자, 보편적 복지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공존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는 서울시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대한 정책 제안을 이어 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상황 심각, 승진보다 사과가 먼저”…‘회장’ 정용진에 나온 지적

    “상황 심각, 승진보다 사과가 먼저”…‘회장’ 정용진에 나온 지적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의 회장직 승진과 관련해 “승진보다 신음하는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포럼)은 11일 논평을 내 “그룹 전체 차입금 축소가 절실한데 정 회장과 경영진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지난 5년, 10년간 각각 59%, 70% 하락했다. 코스피가 23%, 37%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이에 대해 포럼은 이마트의 시가총액 2조원 대비 금융부채가 14조원으로 과도하며, 미국 와이너리 등 본업과 무관한 인수·합병(M&A)으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신세계건설이 차입금 축소 압박을 받는 골프장 3곳이 포함된 레저부문을 182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는데, 인수 주체는 이마트 자회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다. 포럼은 “최고 명문 트리니티클럽 매각이 아까운지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옮긴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한국은 대부분 패밀리 비즈니스가 우수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이마트는 과도한 빚이 주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와이너리, 골프장, 야구단, 스타벅스코리아 등 본업과 무관한 자산 매각으로 차입금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이 그동안 등기이사는 아니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보수는 많이 받는 책임 있는 경영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영 위기가 초래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주주, 경영진, 이사회와 얼라인먼트(alignment·정렬)를 만들고 본인도 이사회 참여를 통해서 책임경영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추구하는 단체로 2019년 설립됐다.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학계 인사 9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지난 8일 정 회장은 1995년 말 입사 이후 28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르고서 18년 만의 승진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같은 날 정오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 출근해 회장 승진 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사장단에게 “위기가 있으나 더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루마 “재산 7조? 저작권료 많이 받지만 그 정돈 아냐”

    이루마 “재산 7조? 저작권료 많이 받지만 그 정돈 아냐”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재산 7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자체 콘텐츠인 ‘피식쇼’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출연했다. 김민수가 이루마에게 “재산이 7조라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정재형은 “6항하사(인도 갠지스강의 모든 모래를 합한 숫자라는 뜻으로 셀 수 없이 많음을 의미)라는 얘기도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루마는 웃으며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김민수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 많다. 클래식계의 BTS이지 않냐”고 재차 묻자 이루마는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그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루마는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군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수가 이루마에게 “군대 가려고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루마는 “정확히는 영국에서 시민권을 얻으려고 했었는데 포기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민수가 “그럼 군 생활을 할 때 (시민권을 포기한 것을)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이루마는 “후회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훈련소의 첫 주가 힘들었는데 그 뒤로는 (함께 군대 생활을 한) 코미디언 김기리처럼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 후로는 후회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 아이유 “71세 할머니 돼도 ‘체조’ 가득 채우고 ‘밤편지’ 부르겠다”

    아이유 “71세 할머니 돼도 ‘체조’ 가득 채우고 ‘밤편지’ 부르겠다”

    “일흔한 살 할머니가 돼도 ‘체조’를 가득 채우고 싶어요.” 가수 아이유(31)가 자신의 소원을 담담히 밝혔다. 이내 잔잔한 ‘밤편지’가 흘러나왔다. 앞서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호응하던 객석도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 청아한 목소리와 그 사이사이를 메우는 가수의 숨소리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었다. 10일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이유 허(H.E.R) 월드투어 콘서트’ 4회차 공연은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무대를 꾸렸다. 지난 2일, 3일, 9일에 이어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음에도 이날 아이유는 지친 기색 없이 ‘앙앙코르’(두 번째 앙코르)까지 꼬박 4시간을 자신의 히트곡으로 채웠다. 이에 화답하듯 객석에서도 공연 내내 열렬한 함성과 ‘떼창’이 끊이지 않았다. 공연장 상공에서 신곡 ‘홀씨’의 인트로와 함께 등장한 아이유는 ‘잼잼’, ‘어푸’, ‘삐삐’를 연달아 부르며 몸을 풀었다. 무대가 바뀌고 촛불을 들고 있던 꼬마 여자아이가 안갯속을 헤매다가 아이유와 비로소 마주한다. 이렇게 시작한 2부는 K팝을 대표하는 ‘음원퀸’으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구간이었다. 단순히 ‘예쁘고 노래 잘하는 가수’를 넘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히트곡 ‘셀러브리티’(Celebriry)와 ‘Blueming’(블루밍)이 연달아 흘러나왔고, 관객과 가수는 조금 더 가까워졌다. 공연 내내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던 아이유는 3부 마지막 ‘밤편지’에 이르러 “차분히 앉아서 부르겠다”고 선언한다. 2017년 공개된 이 노래는 차분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아이유의 청아한 음색과 맞물리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그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밤편지’를 부르기 전 아이유는 이 노래와 ‘무릎’, ‘마음’ 세 곡을 짚으며 “관객의 목소리와 섞어서 불렀을 때 나쁜 게 걸러지고 정화되는 곡”이라며 “일흔한 살까지 체조를 채우는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인데, 이 곡이 그때까지 곡 목록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다소 ‘준비된’(?) 느낌의 앙코르보다도 공연의 백미는 ‘앙앙코르’였다. 현장의 관객에게 직접 마이크를 건네고 추천받은 곡을 무대에서 불렀다. 이날 아이유는 짧게 부른 ‘얼음꽃’, ‘이런 엔딩’을 포함해 총 12곡의 노래를 더 불렀다. 뭉클한 가사의 ‘겨울잠’부터 ‘분홍신’, ‘어젯밤 이야기’, ‘있잖아’ 등 신나는 노래까지 다채롭게 꾸려졌다. 이번 공연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까지 범위를 넓힌 아이유의 첫 번째 월드투어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요코하마(일본), 타이베이(대만), 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런던(영국), 베를린(독일), 애틀란타(미국) 등을 방문한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요코하마, 타이베이, 자카르타, 북미 6개 지역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서울에서의 공연 4회차 동안 총 6만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오는 9월 21~22일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계획도 깜짝 발표했다. 이는 한국 솔로 여가수 최초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체조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30대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밤에 아무 미련이 없어 난 / 깊은 잠에 들어요 / 어떤 꿈을 꿨는지 들려줄 날 오겠지요.” 두 번째 앙코르 마지막 곡으로 ‘에필로그’를 부른 아이유는 노래 시작 전 이렇게 전했다. “다른 도시들에서 꾸었던 꿈을 돌아와서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 ‘최강女’ 안세영, 佛 달군 역전승

    ‘최강女’ 안세영, 佛 달군 역전승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5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2019년 이후 이 대회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김연자(1987년)와 황혜영(1988·1990년), 안세영 등 3명이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 10승(12패)을 만든 안세영은 프랑스 오픈 우승 횟수에서도 야마구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세영에 앞서 세계 1위였던 야마구치는 2018년과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한 뒤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했던 안세영은 부상 후유증을 떨쳐냈음을 입증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대각선 방향 드롭샷과 스매시로 앞섰지만 범실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절묘한 크로스 헤어핀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11-9로 중간 휴식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야마구치의 노련한 플레이에 12-13으로 역전을 당했다. 야마구치의 드롭샷이 네트에 맞고 안세영 쪽 코트에 떨어지는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안세영은 2게임부터 대각 공격을 과감하게 구사하며 기세를 높였다. 11-8로 반환점을 돈 안세영은 상대 범실에 힘입어 우위를 유지했다. 대각선 드롭샷을 적중시키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스매시로 2게임을 끝냈다. 마지막 게임 초반 안세영이 한층 빨라진 몸놀림으로 야마구치를 5-0까지 몰아붙였다. 전날 준결승에서 난적인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와 1시간 13분 혈투를 벌인 야마구치는 체력 부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안세영은 완급을 조절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야마구치는 실수를 남발했고 안세영은 여유 있게 승리했다. 안세영은 12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 미국, 권도형 송환 재추진…권씨 측 “항소 권한 없다”

    미국, 권도형 송환 재추진…권씨 측 “항소 권한 없다”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33)씨의 한국행이 결정되자 미국 법무부와 피해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권씨 측은 ‘미국은 판결을 바꿀 기회나 권한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법률 대리인은 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규정한 법률에 따라 미국이나 한국 모두 고등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기회나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7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한 기존 결정을 뒤집고 권씨 측 항소를 받아들여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같은 날 “미국은 국제·양자 간 협약과 몬테네그로 법에 따라 권씨의 인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자국으로의 인도를 관철하려면 항소해야 하는데 미국에 그럴 기회나 권한이 없다는 것이 권씨 측 변호인의 입장이다. 결정에 항소할 수 있는 주체는 오직 권씨의 변호인뿐인데 그간 권씨 측이 미국보다 처벌 수위가 낮은 한국 송환을 원한 터라 항소할 가능성은 없다. 한편 회원수 2700여명의 ‘테라·루나 피해자 모임’은 성명을 내고 권씨의 미국 송환을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권도형이 피해자가 제일 많고 개별 범죄에 대한 병과주의로 100년 이상 형의 집행이 가능한 미국에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다가 파문이 커지자 다음날 소셜미디어(SNS)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조심을 당부한 바 있다. 그간 총선 직전 막말 논란으로 격전지나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던 민주당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노인들이 (시청 시위를) 못 하도록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라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대통령 탄핵 비판 여론에 힘입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시 정동영 의장이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2020년 총선 때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전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이 수도권 여론에 악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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