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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합쳐 월 1만원대”…LG유플러스,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 출시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합쳐 월 1만원대”…LG유플러스,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 출시

    LG유플러스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2종을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결합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은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월 1만 4900원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 상당의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결합해 1년간 약 22% 할인된 월 1만 5900원에 제공하는 1년 약정형 상품이다. 가입한 달부터 12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인 고객은 멤버십 혜택으로 유독 4000원 할인을 추가해 정상가 대비 약 42% 할인된 1만 1900원에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OTT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독을 통한 차별화된 구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방송시장경쟁 상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는 1164만명으로 국내 구독형 OTT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유독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은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1년을 약정하는 상품인 만큼 약정 기간인 12개월을 채우지 않고 중간 해지할 경우에는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할인 반환금은 매월 할인 금액(4500원)에 가입 개월 수를 곱해 책정된다.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다양한 구독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 사업 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유독을 통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 성 김 고문, 美 ‘조지 F 케넌상’ 수상

    현대차 성 김 고문, 美 ‘조지 F 케넌상’ 수상

    현대자동차는 성 김(64·한국명 김성용) 현대차 고문이 미국외교정책위원회(NCAFP)가 주관하는 ‘조지 F. 케넌상’의 2024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외교정책협의회는 미국 학계 및 정부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1974년 설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싱크탱크다. 주요 외교정책 관련 상호 의견교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지 F. 케넌상은 미국의 외교관인 조지 F. 케넌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제정됐다. 사이러스 밴스 전 미국 국무장관, 제임스 울펜손 전 세계은행(WB) 총재,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헌츠먼 전 주중국·주러시아 미국대사 등 세계적인 유력 인사들이 수상한 바 있다. 미국외교정책위원회는 “성 김 전 대사는 3개국에서 대사를 역임하는 등 탁월한 외교 커리어를 쌓아왔다”며 “미국 외교정책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성 김 고문은 “오랜 공직생활을 함께해 온 여러 상사, 동료, 후배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와 외교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을 시작한 성 김 고문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의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대행,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미국 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지난 1월 현대차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성 김 전 대사를 고문역으로 위촉했다.
  • “힘 XX 세네” 야구방망이로 여성 폭행한 20대男의 한마디

    “힘 XX 세네” 야구방망이로 여성 폭행한 20대男의 한마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저항하는 피해 여성을 향해 “힘이 세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이 ‘잘 사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JTBC ‘사건반장’은 이같은 내용의 피해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가해 남성 B씨가 귀가하던 자신을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4층을 누르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다고 전했다. A씨는 ‘이대로 죽겠다’는 생각에 온 힘을 다해 저항했고, 엘리베이터가 4층에 도착해 문이 열리자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내가 방망이를 잡고 버티니 본인도 안 되겠는지 내리면서 나를 보며 ‘힘 X나 세네’라고 말했다”면서 “자기는 경찰에 신고해도 상관없고, 잡혀들어가도 상관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가 신고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도망치기는커녕 멍하니 A씨를 쳐다보며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태도였다고 ‘사건반장’은 전했다. 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잘 살아 보여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파트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형사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B씨가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다 나를 발견하고 육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따라왔다”면서 “내가 잘 살아보여서 쫒아갔다고 했는데, 나는 명품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옷차림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내가 (범행의) 대상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맞는지…”라며 “사건 이후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기 무섭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21일 살인 미수 혐의로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여성 A씨에게 가방에 숨겨둔 야구방망이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 A씨를 발견한 뒤 아파트까지 300m가량 뒤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뒤 가방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까스로 탈출한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머리를 다쳐 봉합 수술을 받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하는 등 계획범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천태만컷] 인도를 점령한 공유형 자전거

    [천태만컷] 인도를 점령한 공유형 자전거

    파주시 야당역 주변 인도에 공유자전거 여러 대가 어지럽게 방치돼 있다. 공유자전거도 이제 어엿한 시민의 발이 됐지만, 인도를 점령해 버리면 다른 이의 발걸음을 막는 장애물로 돌변한다. 진정한 ‘공유’ 자전거가 될 수 있도록 조금씩 배려하면 어떨까. 멀티미디어부
  •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전남 의대 신설… “거점 필요한 동부로” vs “고령자 많은 서부로”[이슈&이슈]

    순천대 중심 동부권생활인구 100만여명 수요에 대처전남도 아닌 정부 주관 공모 촉구목포대 중심 서부권대부분 농어촌에 34년 유치 노력섬 몰려 있는 열악한 접근성 강조공모 절차 나선 전남용역 거쳐 10월 정부에 대학 추천공모 반대하던 순천 찬반 논란도 전남도민의 34년 숙원인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대학 공모를 놓고 전남도와 지역 간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련 주체들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991년 목포대가 의대 설립을 처음 추진한 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의대 설립을 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번번이 좌절됐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들어 의대 유치를 당면 과제로 삼고 의대 유치추진단을 신설,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다는 논거 등을 들어 의대 유치를 건의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14일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록 전남지사의 의대 신설 건의에 “국립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알려 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3월 20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남권 의대 신설을 공식화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전남도는 대통령의 언급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지역 간 갈등을 우려해 순천대와 목포대 공동 의대 신설 추진 입장을 한동안 고수했다. 하지만 두 개 대학에 공동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교육제도에 맞지 않는 데다 의대 유치를 위해 대통령 임기 내에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 등에 따라 단일 의대 신설로 방향을 선회했다. 전남도는 결국 4월 2일 낸 담화문에서 정부에 제출한 공동 의대 안을 포기하고 공모를 통해 단독 의대를 선정,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일 의대 신설이 결정되자 의대 유치를 위한 지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의 시군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유치 성명전과 기자회견, 집회가 잇따르면서 지역 갈등은 갈수록 커졌다. 목포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농어촌이 대부분인 데다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28%에 달하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동부권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목포대에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목포대가 34년간 의대 유치 활동을 벌인 점과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몰려 있는 열악한 의료 접근성도 강조했다. 순천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광주 등 인근 대학병원과의 거리가 서부에 비해 훨씬 멀고 100만여명의 생활인구에 따른 의료 수요와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의료 거점의 필요성을 들어 순천대 의대 신설을 주장했다. 특히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와 광양제철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산업재해가 빈발한다며 산업 안전을 위한 의대 신설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026년 의대 신설을 목표로 의대 선정 공모를 협의하기 위해 나섰지만 순천대가 이미 신뢰가 무너졌고 권한 없는 사람들의 정치 행위는 도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며 거절했다. 이에 전남도는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 용역을 계속 미룰 수 없다며 강행에 나섰다. 순천시와 순천대 역시 전남도의 의대 선정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독자 움직임에 나섰다. 5월 8일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문까지 정부에 전달했다. 전남도가 지역과 대학의 의견 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어느 한 대학을 선정해 추천하는 법적 권한 없는 단일 의대 공모를 강행한다는 내용이다. 전남도의 국립의대 신설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는 법적 권한 논란으로 번졌다. 순천시와 순천대는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적 논리가 아닌 고등교육법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등 의료 논리를 바탕으로 절차와 원칙에 따라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공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순천대는 국립으로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공모에 의한 추천 방식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대학을 추천하기 위한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요청한 사항이기 때문에 전남도가 공모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이나 정부조직법상 전남도가 이행해야 할 적법한 업무 수행이라는 것이다. 양쪽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의대 공모를 둘러싼 평행선이 계속됐다. 결국 전남도는 국립의대 공모 강행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난달 1일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용역사는 먼저 도민공청회와 의대 설립 방식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까지 단일 의대에 1개 또는 2개의 병원을 신설하는 설립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까지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 20일까지 대학 제안서를 공모하고 서류와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10월 말에 선정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하지만 순천시와 순천대는 용역사의 설립 방식 의견 수렴을 위한 인터뷰는 물론 도민공청회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교육부 등 정부에 직접 의대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순천대의 공모 참여를 반대했던 순천이 지역구인 김문수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공모 불참은 유치 가능성을 0%로 만드는 일이라며 공모 참여를 촉구하고 나서 순천 지역 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도가 의대 유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고 전남 의대를 신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 美 대선 전대는 ‘강인한 여성들’ 헌정 무대

    올해 美 대선 전대는 ‘강인한 여성들’ 헌정 무대

    올해 미국 대선 전당대회는 무명의 강인한 여성들을 향한 헌정 무대로도 불린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이번 전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다. 한 달 앞서 열린 공화당 전대에서도 부통령 후보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성장에는 할머니가 있었다고 했다. ‘불가능에 도전하고 행동하며 성취하는’ 미국적 가치를 위해 헌신한 모성애가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낸다고 CNN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셸은 지난 5월 숨진 모친 메리언 로빈슨을 “내 도덕적 나침반을 세워 주고 내 목소리의 힘을 보여 줬다”고 추모했다. 시카고 출신 흑인인 자신의 어머니, 남편 오바마 전 대통령을 키워 준 백인 외할머니 매들린 더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어머니인 인도 이민자 샤말라 고팔란을 모두 연결해 “우리 어머니들은 비록 바다 너머 먼 곳에서 자라났지만 이 나라의 약속과 믿음을 공유했다”고 떠올렸다. 앞서 힐러리 전 장관도 지난 19일 찬조 연설에서 자신과 해리스 부통령에게 길을 닦아 준 여성들을 거론했다. 1972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흑인 하원의원 셜리 치점(1924~2005)과 1984년 대선에서 최초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제럴딘 페라로(1935~2011)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 도러시 하월 로댐과 해리스의 어머니가 여성이 투표권을 갖기 전에 태어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머니들이 우리를 봤다면 ‘계속하라’(keep going)고 말했을 것”이라고 외쳤다. 밴스 의원은 지난달 부통령 수락 연설에서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건 ‘할마’(mamaw·힐빌리 문화권에서 쓰는 할머니 애칭) 덕분”이라며 알코올중독인 어머니를 대신해 자신을 강하게 키운 조모를 기렸다. 어머니들은 출신 배경이 다르고 대부분이 세계대전과 불황, 차별과 기회의 제한 때문에 많이 배우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미국 건설에 기여한 세대 전체를 대표한다고 CNN은 평가했다.
  • 굴비향 가득한 포구 너머… 남한에서 가장 먼저 불교가 발 디딘 곳[마음의 쉼자리]

    굴비향 가득한 포구 너머… 남한에서 가장 먼저 불교가 발 디딘 곳[마음의 쉼자리]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법성포’2006년 간다라 양식 도입해 조성불탑 주위 스무개 넘는 불상 ‘탑원’108계단 오르면 23.7m ‘사면대불’ 전남 영광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굴비다. 특히 영광 법성포엔 대한민국의 ‘굴비 수도’라 부를 만큼 많은 굴비 가게가 늘어서 있다. 굴비 향 가득한 포구 너머로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불교도래지)가 있다. 한반도에 불교가 처음 전래한 건 고구려 때다. 현재 북한 지역을 통해 들어왔다. 그러니까 법성포는 ‘굴비 수도’ 외에도 북한을 제외한 남한에서 가장 먼저 불교가 발을 디딘 곳이란 상징성을 갖는다. 법성포에 첫발을 디딘 이는 마라난타 존자(尊者)다. 존자는 학문과 덕행이 뛰어난 부처의 제자를 높이는 말이다. 천축국이라 불리던 옛 인도 간다라(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일부에 걸친 지역) 출신의 승려였던 그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 중국 동진(東秦)에서 건너와 백제에 불교를 전파했다. ‘불법(法)을 들여온 성스러운(聖) 포구(浦)’라는 이름도 그래서 생겼다고 한다. 불교도래지는 2006년 문을 열었다. 규모는 1만 4000여㎡(약 4230평) 정도다. 유물관과 누각, 사면대불상 등으로 이뤄졌다. 사찰 들머리 하면 대개 기와를 올린 일주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불교도래지는 다르다. 입구부터 독특하다. 출입문을 주황빛 벽돌로 쌓아 올렸다. 꼭대기엔 기와 대신 둥근 장식을 얹었고, 출입구 역시 우리나라에선 보기 어려운 첨두아치 모양을 하고 있다. 불교도래지는 옛 간다라 양식을 적극 도입해 조성했다. 법성포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1980년)이자 현 파키스탄 북부의 간다라 사원 가운데 하나인 ‘탁티바히’ 사원의 구조와 불상 조각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대표적인 곳이 ‘탑원’이다. 중앙에 불탑이 있고 주위에 스무 개가 넘는 불상을 빙 둘러 세웠다. 간다라 유물전시관에선 2~6세기 소조불상불두들 등 석조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서구적인 용모의 불상 등을 돌아보며 인도 불교문화와 그리스 헬레니즘이 합쳐진 간다라미술 양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간다라 유물전시관 옆은 ‘아쇼카 석주’가 서 있는 광장이다. 원형의 광장 가운데 세워진 보리수나무 너머로 108개의 계단이 펼쳐져 있다. 시작점엔 ‘불족적’이 조각돼 있다. 붓다의 진리가 첫발을 내디딘 곳이란 상징물일 터다. 계단 중간쯤엔 부용루란 누각이 조성돼 있다. 부용루의 석벽이 독특하다. 붓다의 탄생부터 열반에 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부조가 23면에 걸쳐 조각됐다. 살가죽만 앙상한 갈비뼈, 움푹 꺼진 눈과 뱃가죽, 뼈 위로 드러난 핏줄 등 고행하는 석가모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108계단 가장 높은 곳엔 사면대불상이 서 있다. 높이 23.7m의 거대한 석상이다. 국내 최대 석불로 알려진 충남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18.1m)보다 5m 이상 크다. 사면엔 각각 아미타불과 마라난타, 관음·세지 보살이 조각됐다. 눈앞에서 마주한 사면대불상의 규모는 압도적이다. 낄낄대며 108계단을 오른 여행객들도 사면대불상 앞에 서면 괜스레 옷매무시를 가다듬게 된다. 사면대불상의 기세는 그만큼 강경하다. 사면대불상 앞은 전망 명소다. 마라난타 존자가 타고 온 배 형상의 나무데크 등 불교도래지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법성포 앞바다와 영광대교 등의 풍경도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하다. 불교도래지는 야트막한 산자락에 조성됐다. 노약자 등 오르막을 오르는 게 불편한 이들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승강기’를 이용하면 된다. 사면대불상이 있는 산자락 꼭대기까지 단숨에 오른 뒤 내려가면서 관람할 수 있다. 불교도래지는 쉬는 날 없이 개방된다.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불교도래지 옆은 ‘숲쟁이꽃동산’(영광 법성진 숲쟁이, 명승)이다. 수령 100년이 넘는 느티나무 등 볼거리가 많다. 불교도래지와 산책로로 연결돼 있다.
  • 오바마 존경한다던 트럼프… “그가 러시아에 극비 넘겨” 근거 없는 공세

    오바마 존경한다던 트럼프… “그가 러시아에 극비 넘겨” 근거 없는 공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야외에서 유세 연설을 하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자 반감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시보로에서 방탄유리로 된 패널 안에 서서 “(대통령) 취임 선서 뒤 성경에서 손을 떼는 순간 미국을 최강의 힘으로 복구하고 세계를 평화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군대를 보낼 필요도 없이 전화 한 통이면 된다”고 자신한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총리, 독재자 등이 전쟁에 나서면 ‘당신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대통령 재임 시기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잘 지냈다면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중국은 대만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보다 앞선 (대통령) 누군가가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계획과 제원을 러시아에 넘겼다. 결국 러시아는 이를 만들었고 우리는 만들지 못했다”면서 “(기술을 넘겨준 사람은 ) 버락 후세인 오바마였을 수 있다”고 일갈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케냐 출신 부친의 영향으로 후세인이라는 중간 이름을 갖고 있다. 중동·아프리카에서 흔히 쓰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세인을 언급한 것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무슬림일 수 있다’는 세간의 의혹을 증폭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날 그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부인도 존경한다”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공격을 재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피격 사건 이후 실내에서만 유세를 하다가 경호를 강화하고 야외 유세를 재개했다.
  • 또 묶인 금리… 용산 “아쉽다”

    또 묶인 금리… 용산 “아쉽다”

    “집값·가계빚 불안” 年 3.5% 유지용산, 통화정책 이례적 입장 표명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3.5%로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최근 가파른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세 등 금융 불안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은 더디다고 판단했다. 한은의 금리 동결 결정 직후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하반기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연 3.5%)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 의견은 없었다.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한 것은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를 안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수준만 봤을 때는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금융안정 측면에 좀더 무게를 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과 그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에 위험신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내수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반면에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지금 들어오는 신호를 막지 않으면 조금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금통위에서 이러한 상충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도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보고 있다. 한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낮춘 2.4%로 제시했다. 1분기 1.3%를 기록한 ‘깜짝 성장’에 힘입어 5월 연간 전망치를 2.1%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나 석 달 만에 다시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한은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증대됐다”며 “내수는 회복 흐름을 재개했지만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은은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내수 측면에서 단기간에 소비를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소비가 고용하고도 연결돼 있는데 프라임 워커인 20~40대 고용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해고가 늘어나서가 아니라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비는 20~40대가 더 크고 60대는 저축을 늘리는 추세이므로 소비가 떨어지는 것엔 인구와 관련된 구조적인 요인도 많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은의 금리 동결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대통령실이 독립된 통화정책 기관인 한은의 금리 결정에 입장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는 최근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를 살려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금리 결정은 금통위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 인하에는 부동산 및 가계부채 정책의 효과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는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7월 11일 금통위 회의 때와 비교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는 의견이 2명에서 4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 근거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이고 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도 시행될 것인 만큼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둔 채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보고 금리를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반면 금리 유지 의견에 대해서는 “정부 대책의 효과를 확인하는 데까지 시차가 필요하고 3개월 내인 올해 11월까지는 금융안정에 유의하는 게 안정적인 정책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는 이날(현지시간)부터 미국의 금리 향방을 예상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이 총재는 “만일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 명확한 쪽으로 간다면 앞으로는 지난 1~2년과 달리 국제 요인에 의해 휘둘리지 않고 국내 요인에 조금 더 많은 무게를 두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부상 11명 중 3명은 중상

    [속보]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부상 11명 중 3명은 중상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됐다. 또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한 여성은 호텔 건물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는 호텔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됐다”며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을 구조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초기 진화를 했으며 20분 뒤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호텔 건물에는 모두 64개 객실이 있으며 화재 당시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호텔 객실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진화가 끝난 뒤 내부를 모두 수색해야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美 고위당국자들, 달라이 라마와 회동…中 강력반발

    美 고위당국자들, 달라이 라마와 회동…中 강력반발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당국자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회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인권 담당 차관 겸 티베트 문제 특별조정관과 켈리 라주크 백악관 인권 국장이 이날 뉴욕에서 달라이 라마를 접견했다. 제야 특별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건강을 기원하고 티베트인들의 인권을 증진하고 그들의 독특한 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티베트 인권 침해 상황을 해결하고자 중국과 달라이 라마의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어떤 나라도 달라이 라마 방문을 허용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 어떤 국가의 정부 관리도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라이 라마에 대해서도 “단순한 종교인이나 비폭력·평화 인사가 아니다. 종교의 탈을 쓰고 반중 분열을 일삼는 정치적 망명자”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미 의회는 지난 6월 티베트가 오래전부터 자국 영토였다는 중국의 주장을 부정하는 내용의 ‘티베트 중국 분쟁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공화당의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으로 구성된 초당적 의회 대표단이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던 인도 다람살라를 찾아 달라이 라마와 접견하고 주민들에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의회 대표단은 중국이 달라이 라마 후계자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고 2010년 이후 중단된 중국과 달라이 라마 간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박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 단국대 첫 석학교수로 ‘동물생명공학 권위자 김인호’ 임명

    단국대 첫 석학교수로 ‘동물생명공학 권위자 김인호’ 임명

    단국대학교는 동물 생명공학 세계적 권위자인 김인호 교수(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를 대학 첫 석학교수에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학문 분야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는 석학교수를 신설했다 김 교수는 국내 돼지·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이자 동물 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후학들 사이 ‘돼지 박사’로 통하는 그는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임용 이후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실린 그의 논문 건수만 644건이다. 스코퍼스(SCOPUS)저널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모두 포함하면 873건이 넘는다. 김 교수가 이끄는 대학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에는 한국·중국·베트남·네팔·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안순철 총장(석학교수선정위원장)은 “김 교수는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계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대학발전과 후학 양성 공로를 인정해 단국대 제1호 석학교수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수돗물 마시면 지능지수 낮아질 수도” 경고 나왔다…무슨 일

    “수돗물 마시면 지능지수 낮아질 수도” 경고 나왔다…무슨 일

    어린이가 권장기준의 두 배에 달하는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마셨을 때 지능지수(아이큐·IQ)가 저하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국립 독성물질관리프로그램(National Toxicology Program·NTP)은 “1리터(L)당 1.5㎎ 이상의 불소가 포함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아이들의 IQ 저하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중국, 인도, 이란, 파키스탄, 멕시코에서 실시한 연구를 검토한 결과다. 이같이 미 연방 기관이 높은 수준의 불소 노출과 어린이의 IQ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중간 수준의 신뢰성’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AP는 전했다. 미국 인구의 약 0.6%인 190만명 정도가 1L당 1.5㎎ 이상의 불소가 포함된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불소는 치아를 강화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낮은 농도의 불소를 음용수에 첨가하는 것은 지난 세기 최고의 공중보건 성과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미 보건 당국은 2015년부터 물 1L당 0.7㎎의 불소화 수준을 권고해 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용수의 안전한 불소 농도를 1L당 1.5㎎으로 설정했다. AP는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불소 노출 수준에서 IQ가 얼마나 저하할 수 있는지, 성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도 “일부 연구에서는 불소에 더 많이 노출됐던 어린이의 IQ가 2~5포인트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美수돗물 절반, 암 유발 PFAS에 오염”앞서 미국 전역의 수돗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에 오염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지난달 미 지질조사국(USGS)이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국의 716개 지역에서 수돗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5%에서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다. 과불화화합물은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 화합물로,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을 막는 특성을 가져 의류, 생활용품, 식료품에서 화학,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된다.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forever chemicals)로 불리기도 한다. 이 조사에서 대부분 오염은 도시와 화합물을 생산하는 제조 지역, 이들을 폐기하는 현장 인근에서 확인됐다. 오염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대호 및 동부 해안가, 캘리포니아 중·남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CNN은 수돗물에 정수 필터를 설치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책일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 법원 “최태원 동거인도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원 함께 지급해야”

    법원 “최태원 동거인도 노소영에 위자료 20억원 함께 지급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공동으로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 회장은 물론 김 이사장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혼 생활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이광우)는 22일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장은 최 회장과 같이 노 관장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2심에선 최 회장에 대해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으로 올라간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면 김 이사장도 공동 지급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노 관장이 두 사람에게서 받을 위자료는 총 20억원이다. 재판부는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최 회장의 일방적인 가출과 별거의 지속,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공개적인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의 책임이 다른 공동 불법행위자인 최 회장과 비교해 (위자료를) 특별히 달리 정해야 할 정도로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이사장도 최 회장과 동등한 액수의 위자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의 관계를 시작할 당시에 이미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가 파탄이 난 상태였다거나 파탄의 주된 책임이 노 관장에게 있다는 김 이사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노 관장이 이혼소송에서 최 회장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한 2019년 12월 이후 두 사람의 부부 공동생활이 파탄 났으므로 손해배상 청구권 시효인 3년이 지났다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혼이 원인인 손해배상 소멸 시효 기산점(시작점)은 이혼 확정 시부터 시작된다”며 “이혼이 성립됐을 때만 손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고 판단했다.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은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소송이 확정돼야 최종 성립된다. 노 관장 측 대리인인 김수정 변호사는 “노 관장과 자녀들이 겪은 고통은 어떤 것으로도 치유될 수 없다”며 “무겁게 배상 책임을 인정해 준 것은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호하려는 법원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노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며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2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최 회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지급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808억원의 재산 분할을 명령했으며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오현종 법무법인 다감 대표변호사는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외도 기간이 긴 데다 공개적 행보를 하는 등 노 관장에게 큰 고통을 안겼기에 일종의 징벌적 손해배상 성격의 위자료가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급심 판단이라 대법원이 어떤 판례를 세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산부 KTX·일반열차 할인…‘맘 편한 코레일’ 10월 서비스

    임산부 KTX·일반열차 할인…‘맘 편한 코레일’ 10월 서비스

    ‘임산부’의 열차 이용 서비스가 확대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2일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지원을 위해 임산부들의 열차 이용 시 KTX에 이어 일반열차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맘 편한 코레일’을 10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맘 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동반하는 1명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하는 서비스다.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유지된다. 할인 기간은 임신확인서에 기재된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로,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의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맘 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이 있는 10월 운행 열차부터 적용되고, 내달 5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임산부가 더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열차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2명 이상의 자녀와 함께 KTX 이용 시 반값 할인하는 등 다자녀 혜택을 확대한 바 있다. 올해 다자녀 할인 이용자는 약 16만명으로 추산된다. 차성열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범정부 차원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FTA 네트워크, 전세계 90%로 늘린다…“5대 수출강국 도약”

    FTA 네트워크, 전세계 90%로 늘린다…“5대 수출강국 도약”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제안보가 글로벌 경쟁력의 새 시험대로 떠오른 상황에서 ‘5대 수출강국 도약’이 목표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자유무역 기반의 다자 통상체제가 약화되고 세계경제질서가 파편화되는 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통상정책을 수립해 우리 기업의 통상여건 개선 및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FTA 네트워크를 세계 1위 수준인 전세계 GDP의 90%까지 확충한다. 현재 한국의 FTA 네트워크는 전세계 GDP의 85% 수준으로 2위인데, 1위 싱가포르(88%)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국과의 FTA 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하고, 신흥시장 네트워크 확대와 인근 미개척국가 연결망을 확산한다. 핵심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요 거점국은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우선 대상국이다.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을 비롯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과의 EPA 협상으로 서남아 통상벨트를 구축한다. 탄자니아, 케냐와는 조속한 협상을 추진하고 동아프리카공동체 협력 기반도 마련한다. 신흥시장 타깃은 유라시아 교역 중계지 조지아다. 연내에 성과 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발칸지역 생산기지이자 리튬·아연 등 핵심 자원 보유국인 세르비아, 카리브해 거점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조속한 협상 개시를 노린다. 협상 타결이 끝난 걸프협력회의(GCC), 에콰도르 등 중동·중남미 지역의 FTA는 신속히 발효를 추진한다. 우리의 주력 시장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중일 FTA 협상을 재개하고 말레이시아·태국과 새로 양자 협정을 맺는 등 다층적 FTA를 체결한다. 전략적 균형추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인도·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협력은 강화해 우리의 수출·생산기지·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 얽힌 통상 리스크는 철저히 대비하며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기업과 원팀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미(對美) 대외 접촉을 전개한다. 통상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미국 주요 인사와 즉시 접촉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경제단체 등이 대미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일본과는 미래지향적인 경제통상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공급망 교란·위기 시 한미일 3국 공동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협력을 추진한다. 한중 FTA는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대·공조의 통상을 통한 국익 극대화로 5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고 경제안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통상 중추 국가’로 거듭나겠다”도 강조했다.
  • 안에서는 하마스 인질 가족 연설, 밖에서는 친팔 시위…민주당 전대서 뜨거운 가자전쟁 이슈

    안에서는 하마스 인질 가족 연설, 밖에서는 친팔 시위…민주당 전대서 뜨거운 가자전쟁 이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21일(현지시간) 행사장 안팎에서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관련 의견이 표출됐다. 행사장 안에서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가족의 연설이 이어졌고, 밖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억류된 8명의 미국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인 허쉬 골드버그-폴린의 부모인 존과 레이철은 가슴에 ‘320’ 숫자를 달고 연단에 섰다. ‘320’은 이들의 아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날의 수를 뜻한다. 레이철은 “8명의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가운데 우리 아들이 있다”면서 “그의 이름은 허쉬이고 23살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처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허쉬는 재미있고 존중할 줄 알며 사물에 호기심이 많은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존은 “이 행사는 정치적인 것이지만, 우리의 하나뿐인 아들을 포함한 인질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 이는 인도주의의 문제”라면서 “고통의 경쟁에서 승자는 없다. 유대인의 고언 중에 ‘모든 사람은 우주’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 모든 우주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카고 경찰은 대회장 바깥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56명이 체포됐고, 30여명이 폭행, 재산 파손, 소란 행위 등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언론인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은 부상을 입었다.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일부 시위대가 행진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돌격했고, “가자를 위해 DNC(민주당 전당대회)를 폐쇄하라”, “68년처럼 위대하게 만들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50년 전인 1968년 베트남 전쟁 반전 물결이 일면서 당시 시카고에서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장 밖에서 베트남전 반전 시위가 격렬했던다. 당시 행사장 밖 대규모 시위에서 유혈 사태로까지 번졌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청장은 “우리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무례하게 도시를 파괴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통제하고 시카고를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로 되돌려 놓을 때”라고 말했다. 반면 하템 아부아계 미국 팔레스타인 공동체 네트워크 공동설립자는 “경찰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경찰에 책임을 돌렸다.
  • ‘KADEX 2024’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발돋움…15개국 38개 방산기업 참가

    ‘KADEX 2024’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발돋움…15개국 38개 방산기업 참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주최 측이 22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의 면면을 소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KADEX 2024’에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15개국 38개 해외 방산기업이 참가를 확정햇다. 또 현재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따로 특별관을 운영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특별관과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전장에서 사용 중인 드론 전투 사례와 시스템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참가기업인 베르투스(KVERTUS)는 실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최전방에서 활용 중인 이동식 대드론시스템(Portable counter-UAV jamming systems)의 실전 방어 기술을 선보인다. 컨퍼런스에서도 ‘드론 공격으로부터 민간 및 군사 인프라 보호(Protection of civil and military infrastructure from drone attacks)’라는 주제로 산업 기술을 공유한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은 자국 방산기업들을 모아 국가관을 운영한다. 또 이들 국가 방위사업 최고책임자를 포함한 대규모 참관단이 방한해 국가 간 우호 관계를 다진다. 록히드마틴의 관계사인 시콜스키는 CH-53K 헬기를 전시한다. 시콜스키는 ‘KADEX 2024’를 한국의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수주의 발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방산기업 에어로바이로먼트(AeroVironment)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활용된 스위치블레이드(Switchblade) 및 Puma AE, Jump 20 등 최근 전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는 드론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웨덴의 사브(SAAB)는 수십년간 축적된 기술력의 혁신을 보여주는 멀티 도메인 공중조기경보통제 솔루션인 ‘글로벌아이(GlobalEye)’와 최첨단 전자전 솔루션, 소형·경량·고성능 3D 레이더 지라프(Giraffe), 칼 구스타프(Carl-Gustaf) 등 지상 전투 시스템을 소개한다. 폴란드의 WB GROUP는 무인기 드론 플라이아이(Flyeye), 포넷(Fonet)과 함께 한화의 K9에 적용 중인 토파즈(Topaz) 시스템을 전시한다. 한국과 폴란드가 군사적 교류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 방산기업 간 교류가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KADEX 2024’ 집행위원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방산전시회의 글로벌화는 KADEX 발전은 물론 한국 육군의 전력 강화에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KADEX의 글로벌화로 K-방산의 발전과 육군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에서도 V리그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제 프로배구 V리그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해외중계권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지애드 스포츠와 해외 송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25시즌부터 2026~27시즌까지다. 이 기간에 지애드 스포츠는 V리그의 해외 중계권에 대한 독점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보유하게 된다. 지애드 스포츠는 KBS N과 협력해 KOVO컵, V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생방송 및 녹화방송으로 해외에 송출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확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지애드 스포츠는 “인도네시아의 메가왓티 퍼티위(25·정관장), 중국의 장위(27·페퍼저축은행), 태국의 위파위 시통(25·현대건설) 등 아시아 쿼터 선수들의 출신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V리그를 송출할 것”이라 밝혔다.
  • 칠레 “베네수엘라 이민자 쿼터 만들자” 제안

    칠레 “베네수엘라 이민자 쿼터 만들자” 제안

    독재정권을 피해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이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남미 각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쿼터를 두고 이민자들을 받아주자는 제안이 칠레에서 나왔다.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특정 국가에 쏠리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는 최근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국가에 이민자 쿼터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칠레 외교부 관계자는 “7~8년 전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이민 행렬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멈춘 적이 없다”면서 “이민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부정선거로) 대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이민이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남미 각국이 협의해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특정 국가로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집중돼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의 집권 기간 동안 경제가 무너지고 사회주의적 국가 통제가 심해지면서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이민자는 최소한 77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대 다수인 650만여 명은 중남미와 카리브국가에 정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장 많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받아준 국가 순위에서 칠레는 1위 콜롬비아, 2위 페루에 이어 3위를 달렸다. 칠레에 삶의 둥지를 튼 베네수엘라 이민자는 80만 명에 달한다. 2022년 53만 명 정도였던 베네수엘라 이민자는 최근 폭증세를 보였다. 칠레 외교부 관계자는 “그간의 통계를 보면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이민자 10명 중 1명은 칠레에 정착했다”면서 “베네수엘라에서 대탈출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쿼터를 두고 남미 각국이 정책을 조율하지 않으면 이민자 폭증으로 각국 국경에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두로 정권의 집권 연장이 사실상 굳어지면서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이민자는 최고 5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탈출이 예상되자 주변국은 국경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페루는 드론까지 띄워 국경을 감시하고 있다. 칠레는 국경을 인도적 차원에서 국경을 봉쇄하진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언론은 “칠레 역시 국경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지만 베네수엘라 이민자의 입국을 막는 원천봉쇄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실시된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지만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 국제적 논란이 되고 있다. 칠레는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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