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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 S25’ 전세계 출시…역대급 사전판매에 개통 연장

    삼성전자, ‘갤럭시 S25’ 전세계 출시…역대급 사전판매에 개통 연장

    전세계 46개 언어로 ‘제미나이’ 실행자연스럽게 대화하듯 검색하고 앱 실행 ‘구독 클럽’ 통해 월 5900원 구독 가능사전예약자 대상 개통 12일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7일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갤럭시 S25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도 총 46개로 확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탑재한 이번 시리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시키는 등 한층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실행한 뒤 자연스럽게 대화하듯이 검색하고 명령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 동안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구독’ 가입도 가능하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한편,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사전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보다 더 많이 팔리면서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고객의 개통 마감일을 기존 7일에서 12일까지로 5일 연장했다. 사전예약 고객은 통상 공식 출시일보다 앞서 개통하고, 모바일 액세서리와 삼성 케어플러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매장의 재고 소진 등으로 정해진 사전개통 기간 내 원하는 모델로 개통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개통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사전 판매 기간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인 130만대의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특례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키로 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소 승용차 186대, 고상 버스 2대 등 총 188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넥쏘(현대)다. 고상 버스는 대당 3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데 차종은 유니버스(현대)다. 전기차는 올해 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승용차 2000대와 화물차 14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며, 지원금은 최대 전기 승용차 861만 원, 전기 화물차는 2286만 원이다.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2자녀 100만 원·3자녀 200만 원·4자녀 이상 300만 원)에 따라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일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택시를 전기 승용차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250만 원, 소상공인이나 차상위계층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30%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유 화물차 소유자가 기존의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다만 차량을 폐차하지 않으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기존의 지원금에서도 50만 원이 차감되기 때문에 폐차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택배 영업 등을 위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사람은 반드시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기 전에 폐차해야 6개월 이후에 추가로 국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개별소비세(전기차 300만 원·수소차 400만 원)와 취득세 감면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도 받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2년 이내에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용인시는 취약계층, 상이 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자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 “미치광이 죽을 때” 트럼프·머스크 ‘핏빛 칼질’ 시작…직원 3%만 남긴다

    “미치광이 죽을 때” 트럼프·머스크 ‘핏빛 칼질’ 시작…직원 3%만 남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국제개발처(USAID)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체 1만여 명의 USAID 직원에서 3% 수준인 290명만 남기고 대부분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날 USAID 지도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감축 계획을 밝혔다. 잔류하게 될 290명은 보건과 인도적 지원 분야 전문 인력이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12명, 아시아에 9명이 배치되며, 일부 현지 인력도 잔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대외 원조를 전담하는 USAID는 1961년 외국원조법에 따라 설립됐다. 미국 소프트파워 외교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 기관은 1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은 428억 달러(약 62조 4000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정부는 예산 사용의 효율성 문제와 부서 내 비정부기구(NGO)식 문화를 이유로 USAID를 사실상 폐쇄하고 해당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이전할 방침이다. 이 과정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다. 민주당은 법에 따라 설치된 기관을 임의로 폐지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구조조정은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USAID 폐쇄 동의를 발표한 직후인 3일, USAID 직원들은 워싱턴 본부 출입이 금지됐다. 약 600명의 직원들이 밤사이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 접근이 차단됐다고 보고했으며, 여전히 시스템에 접속 가능한 직원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본부 건물 폐쇄 지시가 전달됐다. 이번 조치는 USAID의 주요 지원 사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 회계연도 자료에 따르면, USAID는 약 325억 달러(약 47조원)의 원조를 제공했다. 전체 325억 달러 지출 중 약 4분의 1은 인도적 목적에, 또 다른 4분의 1은 보건과 인구 관련 사업에 사용됐다. 또한 약 70억 달러는 거버넌스에, 36억 달러는 행정 비용으로 할당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54억 달러의 지원이었다. 중동 지역에서는 요르단에 12억 3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이는 주로 요르단 정부에 대한 직접 현금 이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그 대가로 요르단은 정보 제공과 시리아 난민 수용 등 미국의 이익에 협조해왔다. 아프리카에서는 갈등과 기후변화, 식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콩고에 각각 1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USAID를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차도 크다. 민주당은 USAID 지출 삭감이 전쟁 피해국과 개발도상국의 수백만 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미국인들의 일자리도 수천 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반면 공화당은 USAID 지출이 낭비적이며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몇 주간 USAID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일부 급진적인 미치광이들이 USAID를 운영해 왔다. 그들을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도 USAID를 ‘범죄 조직’이자 ‘급진적 좌파 마르크스주의자의 소굴’이라고 비판하며 “죽을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USAID는 벌레 몇 마리가 들어 있는 사과가 아니라 벌레들로 가득 차 있다”며 “근본적으로 모든 것을 없애지 않는 한 고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씨줄날줄] 감사의 정원

    [씨줄날줄] 감사의 정원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간 이어졌던 6·25전쟁. 16개국의 군사적 지원과 6개국의 의료적·인도적 지원 등 모두 22개국 195만명의 참전이 없었더라면 승리로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들 중 죽거나 다친 사람이 약 15만명. 이름도 몰랐던 머나먼 이국땅에서 숭고한 희생을 치렀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공간인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 세종문화회관 옆 외교부 청사 앞 공간에 들어서는 감사의 정원은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이 결정됐다. 연내 상징공간과 조형물을 준공하는 등 2027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의 광화문 조형물 구상은 지난해 6월 운을 뗐다.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에서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세우려 했으나 국가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에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논란까지 겹쳐 결국 철회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상징공간의 주인공인 22개 참전국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발상을 전환했다. 22개국에서 보내온 석재로 조형물을 만들고 미디어월을 통해 각국의 국기와 랜드마크, 참전 관련 영상을 보여 주며 각국 언어로 쓰인 시, 소설 등 문학작품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들 나라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추억의 장소로 간직할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의 애착이 각별하다. 지난 4일엔 호주, 필리핀, 스웨덴 등 참전국 주한 대사·부대사를 만나 정원의 의미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각국 음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고 한다. 어제는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만나 혈맹으로서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이 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감사의 정원이 도널드 트럼프 2기에서 한미동맹을 더 단단히 다지는 서울의 상징적 공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미경 논설위원
  • 고공행진 金값에도 ‘남의 집 잔치’…한은 금 보유량 세계 38위로 하락

    고공행진 金값에도 ‘남의 집 잔치’…한은 금 보유량 세계 38위로 하락

    국제 금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금 매입을 멈췄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앞다투어 금을 사들이는 것과 달리 한국은행은 금 가격의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금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6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t의 금을 보유해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8위를 차지했다.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는 2013년 말 세계 32위에서 2018년 말 33위, 2021년 말 34위, 2022년 말 36위로 점차 떨어졌고, 지난해 38위까지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3위)과 유럽중앙은행(ECB·13위)을 포함하면 40위까지 밀리게 된다. 우리나라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해, 상위 40위권 중앙은행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아시아 주요국 중 일본(6%), 중국(6%), 대만(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2011년 40t, 2012년 30t,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사들인 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총량을 104.4t으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장중 온스당 2845.1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3년 말 국제 금 시세가 온스당 약 12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금값은 11년간 24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의 연간 금 투자액은 1186t으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폴란드(89.5t), 튀르키예(74.8t), 인도(72.6t), 중국(33.9t) 등이 대거 금을 매입했다. 한은은 금 매입에 소극적인 이유로 금 가격의 변동성을 지목한다. 최근 10년간(2014년 4월~2024년 3월) 금의 수익률은 5.7%로 주식(10.9%)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수익률 변동성은 주식과 비슷했다. 이 때문에 금값이 하락할 때는 외환보유고도 크게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은은 지난해 4월 블로그에서도 “금 가격 고평가 견해가 우세하다”며 “향후 투기적 금 선물 매입 포지션이 청산되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 의정 갈등 1년… 한국 의료의 민낯을 들추다

    의정 갈등 1년… 한국 의료의 민낯을 들추다

    ‘아프지 말자’가 인사말 된 시대응급실 뺑뺑이·의료 붕괴 가시화시장에 맡겨진 의료 공급 구조 탓의료기관의 영리 추구 만연해져공공의료 강화는 선택 아닌 의무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을 벌인 지 꼭 1년이 지났다. 지난해 2월 6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을 이탈했고 양측은 강대강 대치를 거듭하면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장기화한 의료 공백으로 응급실 뺑뺑이, 지역종합병원의 잇단 폐업 등 한국 의료체계의 붕괴가 가시화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프지 말자’가 인사말이 됐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저자들은 지금의 한국 의료 현실을 ‘의료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 재난이 발생하게 된 배경을 면밀하게 추적한다. 책은 의료 재난이라는 개념을 재난 발생 시 마땅히 작동해야 할 의료 안전망의 부재와 그로 인한 혼란으로 생기는 추가적 사회 재난이라고 정의한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를 거치며 겪었던 혼란과 의료계의 파업 등이 이러한 사회 재난에 속한다. 저자들은 의료 재난의 원인이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환자도, 의료진도, 병원도 모두 시장자유주의에 맡기는 시장 중심의 의료 공급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공공성 부족은 상업성의 만연으로 이어지고 의료기관의 수익 추구 활동이 공익 추구 활동을 앞서기 때문에 공공의료 분야가 위축되고 수많은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고 짚었다. 한국 의료는 왜 영리 의료에 중독된 것일까. 책은 근대적 의료 공급체계가 형성된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부터 일본인과 식민지 조선인 사이에 구축된 차별적인 의료 공급 구조는 해방 이후 의료 불평등으로 이어졌다. 저자들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 발전과 경제 개발을 이루면서도 소득 격차와 거주 지역에 따른 불평등한 의료 공급 구조가 그대로 방치됐고 의료 공급자는 복지 제도 체계로 편입되지 못한 채 사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의료업이 돈벌이로 인식되고 의사 사회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이념적 토대로 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성은 62.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행위별수가제에 근간을 둔 저수가 프레임을 내세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로 인한 초과 수익에 집착하는 등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의료 재난 시대의 해법으로 의료 공공성 강화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치의 제도 도입을 통한 일차의료 강화와 공공병원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공공병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주민 참여 보장 등 구체적인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 저자들은 “공공의료 강화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환자를 중심에 두는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인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를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과 근본적인 체질 개선, 의료 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제도적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정부·기업, 딥시크 차단 확산…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 불가능”

    딥시크 접속 왜 제한해야 하나키보드 입력 패턴·IP 정보도 수집수집한 정보 어떻게 활용되나中 정부 요구하면 전달 가능성도개인이 사용하는 것은 괜찮나백도어 해킹 코드 숨어 있을 수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과도한 정보 수집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부처와 민간 기업들의 접속 제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접속을 차단한 외교·국방·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6일 통일·보건복지·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동참했다. 국가정보원이 딥시크의 과도한 사용자 개인정보 수집으로 안보 위협이 우려된다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조치다. 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사내 외부망이나 고객용 PC에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도 사용을 금했다. 전문가들은 AI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의 특성상 한번 입력된 정보는 폐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적·기밀 업무뿐 아니라 개인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최병호 고려대 인공지능연구소 교수,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는 이유는. A. 보안 문제가 검증되지 않아서다. 이용 약관에 따르면 이용자 이름, 생년월일 등은 물론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키보드 입력 패턴, 인터넷 프로토콜(IP) 정보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 및 보관 방법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보냈지만 딥시크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Q. 딥시크가 수집한 정보는. A. 중국 내 보안 서버에 저장되는데 활용 범위가 투명하지 않다. 딥시크 측은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약관에는 수집한 정보를 법 집행기관·공공기관과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수집한 정보는 중국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 정부 요구로 딥시크 측이 핵심 정보나 개인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Q. 챗GPT도 언어처리 AI 모델 기반으로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는데. A. 보안상 차이보다는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다르다.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국내 기관·기업들은 2022년 말 챗GPT가 등장했을 때도 생성형 AI 활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Q. 공적·기밀 업무가 아닌 개인의 딥시크 사용은. A. 개인도 주의해야 한다. 딥시크는 입력한 정보를 곧장 서버에 전달하기 때문에 한번 받아들인 정보는 서버를 폐기하지 않는 이상 지울 방법이 없다. 서버 저장 없이 딥시크를 쓰기 위해 사용자가 자체 서버에 직접 운영하는 방식도 있지만 베이스 모델에 백도어 해킹 코드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 내란 재판 본격화… 김용현·노상원·조지호 모두 혐의 부인

    내란 재판 본격화… 김용현·노상원·조지호 모두 혐의 부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피의자들의 재판이 6일 본격화됐지만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사령부 대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조 청장 변호인은 “경찰청장으로서 계엄 상황에 당연히 요구되는 치안 유지 활동을 했는데 계엄군 활동 지원으로 오인받고 있다”며 “실제로는 계엄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범죄 실현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청장 변호인도 “내란죄와 고의 국헌 문란의 공모 관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건강 문제로 보석 석방된 터라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구속 수감 중인 김 전 청장은 출석했다. 노 전 사령관 측도 이날 첫 재판에서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면서 “그에 따라 동료 군인에게 도움을 준 것은 직권남용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 대령 측도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모의하고 준비했다는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도 이날 오후 진행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국회 봉쇄라는 표현은 주관적 가치 판단이 들어갔고, 국회 지역을 확보한다는 차원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 기소됐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대령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 국제법 전문가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은 전쟁범죄”

    국제법 전문가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은 전쟁범죄”

    중동의 평화를 위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이주시킨 다음 휴양지를 건설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국제법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팔레스타인 주민 220만명을 이주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1949년 제네바 협약과 1998년 로마 협약에 저촉된다고 보도했다. 제네바 협약은 전쟁 때 민간인과 군인의 처우를 규정한 대표적인 ‘전쟁법’이다. 로마 협약은 전쟁범죄, 인도주의에 반하는 죄, 제노사이드(소수집단 말살)를 처벌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 토대가 된 조약이다. 두 협약은 임의적이고 영구적인 강제 이주를 범죄로 간주하고 있다. 세라 싱어 런던대 난민법 교수는 “군사적 필요성이나 생명 보호를 위해 긴요한 경우에만 민간인을 일시적으로 이주시킬 수 있는 단서가 있긴 하지만 점령지 외부로의 이주는 안 되며 가능한 한 최단 시간만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국제법 전문가 마리아 버래키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인류 사회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달성한 모든 것들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폐허’로 묘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재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마틴 렘버그 페더슨 워릭대 교수는 “트럼프는 가자지구를 폐허라고 표현하면서 이곳에 돌아가는 사람들은 죽을 것이라고 했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 기반 시설이 사람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정진석 “尹, 엄연히 국가원수…대통령이라 불러달라”

    정진석 “尹, 엄연히 국가원수…대통령이라 불러달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됐다고 하나 엄연히 국가 원수이고 대통령이다. 대통령이라는 호칭으로 해달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 ‘윤석열’이라고 호명하자 이렇게 말했다. 정 실장은 “야당 지도자가 범죄 피의자라고 해서 이름만 달랑 부르지는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라는 호칭으로 해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수도방위사령부의 사령관씩이나 돼 가지고 법률 판단을 어련히 알아서 군 통수권자가 법률 전문가 출신이니 했겠거니라고 생각하고 결정을 하니 내란수괴도 증인도 내란죄로 구속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라고 불렀다. 이밖에도 대부분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이라고 명명하지 않고, ‘윤석열’이라고 불렀다.
  • “실제 잠 안 자도 3~4시간 숙면 효과”…한가인, 누워서 하는 ‘이것’

    “실제 잠 안 자도 3~4시간 숙면 효과”…한가인, 누워서 하는 ‘이것’

    배우 한가인이 숙면에 좋은 요가를 소개했다. 최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가인 방송최초 6시간 누워서 찍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신의 집 거실 소파에 누워 방송을 진행했다. 한가인은 이날 “제가 요즘에 이완 명상 호흡 이런 것 하는 요가를 한다”며 ‘요가 니드라’를 소개했다. 그는 “요가 수련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완법인데 잠을 실제로 자지 않아도 3~4 시간 이상 완전히 숙면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서 요가 니드라를 재생하고 누웠다. 한가인의 휴대전화에서는 “수행자들의 잠 잘 오는 방법이다. 몸은 깊은 잠에 든 상태와 같고 의식은 깨어서 제 안내에 따라 움직인다”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요가 니드라는 18분 동안 진행됐다. 눈을 감고 누워있던 한가인은 “진짜 잠 오지 않냐. 진짜 깊은 잠을 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 그것만으로도 순환이 된다고 한다”고 극찬했다. 요가 니드라는 ‘요가적 잠, 깨어있는 잠, 잠 없는 잠’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요가 이완 명상법이다. 일반적인 요가는 신체 자세, 호흡, 근육 조절에 초점을 둔다면 요가 니드라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의식적인 이완 상태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면 요가’라고도 불리는 요가 니드라는 육체적·정서적·심리적 영역을 단계적으로 이완하고 내면화해 명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불면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인지·학습·기억력 향상에 도움” 연구도앞서 2023년 12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는 요가 니드라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실렸다. 인도 육군 의과대 스포츠 의학과·내과‧마하라샤트라 보건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요가 니드라가 수면·인지·학습·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요가 초보자 41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요가 니드라 수련을 시킨 결과 요가 니드라 수행 후 숙면 시간이 길어지고, 깊은 수면 중 델타파 비율이 높아지는 등 수면의 질이 향상됐다. 또 인지 측정에서 요가 수련 전보다 기억 능력, 공간 인지 능력, 분노·공포·불안 등 감정 조절 능력도 향상됐다. 깊은 이완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요가 니드라는 뿌리박힌 심리적 복잡성, 신경증, 억압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심신을 이완시키면서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좋다. 이를 통해 신체·피로 회복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뇌파 패턴이 알파, 세타 파동으로 이동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전반적인 이완을 촉진한다. 심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요가 니드라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산부나 암 투병 환자들에게도 몸과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고통의 민감 정도를 줄이는 데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 “야!” “야라니?” 여군 ‘투스타’ vs 90년생 국회서 설전

    “야!” “야라니?” 여군 ‘투스타’ vs 90년생 국회서 설전

    “조용히 하세요.”(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야!”(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야라니?”(용 의원) 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반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다. 두 의원 사이의 설전은 용 의원이 국조특위에서 증인으로 나선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용 의원은 이 전 사령관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4차 변론에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검찰총장까지 해서 법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전문가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비상계엄에 대해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지금도’라는 표현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법에 규정된 비상계엄 선포 조건을 지금도 모를 수 있느냐. 지금도 적법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 전 사령관은 “지금도 (당시를 떠올려보면) 그 순간에는 적법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면서 “나는 군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용 의원은 “군인들은 (계엄 선포의 법적 조건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냐”라면서 “수도방위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렇게 이야기하니 증인도 내란죄로 구속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뭐가 잘났다고 떳떳하게 말하느냐”고 질타했다. “수방사령관씩이나 라니” “조용히 하세요” 이에 강 의원이 항의하자 용 의원은 강 의원을 향해 “조용히 하시라”면서 “국민의힘 간사가 다른 의원의 질의에 끼지 말자고 했다. 제발 본인을 돌아보라, 강선영 의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의원이 “야! ‘수방사령관씩이나’라니”라고 외치자 용 의원도 “야?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그랬지, 그러면 일반 사병이 그랬어?”라고 받아쳤다. 강 의원은 “사과하시라”고 요구했지만, 용 의원은 “내가 그걸 왜 사과하나”라고 맞섰고 여야 간에 고성이 오가며 마이크가 꺼졌다. 강 의원은 국군 최초의 여성 전투부대 사령관이었으며, 용 의원은 1990년생으로 22대 국회의 최연소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에 안규백 내란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다. 안 위원장은 “강 의원은 여군 중에서도 투스타 출신이다. 그걸 못 참아서 이렇게 하면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수방사령관씩이나’라는 말을 사과하면 나도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용 의원은 “순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굽히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강 의원을 향해 “용 의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 논리가 어딨나”라고 꼬집은 뒤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국조특위다. 상대 당 의원이 거친 언사를 했더라도 ‘야’라는 표현은 지나치다.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다 보니 격앙돼서 험한 용어가 나왔다”면서 “강 의원이 군생활을 30년 이상 하셨는데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해 잘못 사용한 용어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떽떽거리네’ 막말…“윤리위 제소”용 의원은 지난 4일 3차 청문회에서도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에게 항의하다 같은 당의 임종득 의원에게 “정신 나갔다”는 막말을 듣기도 했다. 용 의원은 이날 자신에게 막말을 한 임종득 의원과 강선영 의원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일부 국민의힘 국정조사 위원들은 중요한 국정조사 임무를 부여받고도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막말과 고성, 내란수괴 윤석열 변호, 부정선거 선동만 일삼고 있다”면서 임 의원과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야!’, ‘정신이 나갔나’, ‘군대도 안 갔다 오니까 저러지’, ‘떽떽거리네’. 이번 12.3 내란 국정조사 중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저의 국정조사 질의 시간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저에게 소리친 모욕적인 말들”이라며 “국민의 대표자인 저에 대한 모욕이자, 국민이 부여한 소중한 국정조사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정조사위원 직분에 대한 모욕이고, 이를 결정한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러시아 당국의 고위층 인사들이 또 다시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배후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법의학 수사 전문가인 알렉세이 주브코프 대령이 12m 높이의 욕실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브코프 대령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인 탓에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또 다른 인물은 전직 고위 경찰이자 정부의 반독점 기관에서 근무했던 아르투르 프리아킨(56)이다. 그는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 수도인 페트로자보츠크에 있는 자신의 집 5층 창문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프리아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발 빠르게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주요 인물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한다. 앞서 2022년 9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 했다. 같은 달 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전 소장인 아나톨리 게라셴코가 불특정 사고로 숨졌고, 이반 페초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 상무이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약 3개월 후에는 세계 최대 탱크 제조업체 대표로 재직했던 알렉세이 마슬로프 전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이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에서 돌연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해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여러 대륙에서 러시아인들의 ‘미해결 죽음’(unsolved death)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의문사 배후로 러시아 당국이 의심받는 이유일련의 사건이 이어지자 러시아인 의문사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문사한 러시아인 중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상당수는 집이나 사무실 창문에서 떨어져 추락사했으며 사고 이후 러시아 언론이 일제히 이를 ‘자살’이라고 보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러시아인 의문사 사건 중 러시아 당국의 흔적이 역력했던 대표적인 사례는 전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망 사건이다. 쿠즈미노프는 2023년 9월 러시아군 수송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고, 이후 비밀리에 스페인으로 이주해 신분을 새탁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빌딩에서 여섯 발 이상 총을 맞고 숨졌다. 앞서 일부 러시아 언론은 쿠즈미노프 망명 직후 “조만간 그를 찾아내 처단하겠다. 우리의 팔은 생각보다 길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스페인 당국의 수사관들은 러시아 정부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확신했다. 사건을 수사한 스페인 경찰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그를 죽인 범인들은 ‘(푸틴을 배신하면) 당신을 찾아내 죽일 것이고 굴욕감을 안겨준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고 싶었던 듯 하다”고 말했다. 푸틴의 최대 정적이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인도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는 지난 2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의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신감과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암살 등) 비밀작전에서 외국 국적자들을 점차 많이 동원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소액후원 비율 99%”…이재명 후원금 1억 5천만원, 25분 만에 ‘마감’

    “소액후원 비율 99%”…이재명 후원금 1억 5천만원, 25분 만에 ‘마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인 1억 5000만원을 모금 시작 25분 만에 채운 사실을 전하며 “진심으로 고맙다”고 밝혔다.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전 10시에 시작한 후원회 모금이 25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4200여명의 든든한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며 “소액후원 비율이 99%를 넘어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 그 무게를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1원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국민의 뜻이 곧 정치가 되는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공직선거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2월 국회의원 후원금 한도액 3억원을 34분 만에 채운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7월 당 대표 후보 후원금 모금 당시에는 한도액 1억 5000만원을 1시간 만에 채웠다. 한편 전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항소심 재판의 증인을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성남시청 공무원 등 3명만 채택했다. 이 대표 측은 다른 증인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1심의 증인이었다는 이유 등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오는 12일과 19일 공판기일에 각각 2명, 1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문 시간은 이 대표 측의 주신문과 검찰의 반대신문을 모두 합쳐 증인당 1시간 30분씩으로 제한했다. 법정에 출석한 이 대표는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재판부가 기각하면 헌법소원을 낼 것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재판은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 “2살 아이에 불닭 소스·소주 먹였다” 다음날 사망…친부모 학대 이유 보니

    “2살 아이에 불닭 소스·소주 먹였다” 다음날 사망…친부모 학대 이유 보니

    지난 12월 대전에서 2살 아기가 30대 친부모의 학대로 숨진 가운데 성인도 먹기 어려워하는 불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6일 A씨 부부의 아동학대살해,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에 놓였다. 부부는 아이를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지난해 10월쯤부터 수시로 신체 전반을 폭행했고 이로 인해 아이의 온몸에 멍이 생겼다. 또한 아이가 앉아 있을 때 밀쳐 머리 뒷부분이 바닥에 부딪히게 만들어 곳곳에 골절이 반복적으로 생겼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성인에게도 맵기로 소문난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였다. 당시 A씨가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부부는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시 6분쯤 “아기가 숨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방치하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신고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은 기본적으로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며 “다만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숨진 아이 측 변호인은 “피해자는 당시 만 2세로 스스로 보호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피해자가 이미 숨지고 의견을 말할 친척도 없다. 변호인으로서 엄벌을 탄원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불닭 볶음 소스·소주 먹인 친부모…숨진 생후 25개월 아이 학대 전모

    지난해 말 대전에서 숨진 만 2세 아이에게 30대 친부모가 반복 폭행뿐 아니라 붉닭볶음면 소스와 소주를 먹인 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부모의 괴롭힘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밝혀졌다. 대전지법 11형사부(최석진 부장판사)는 6일 A씨 부부의 아동 학대 살해, 상습 아동 학대, 상습 아동 유기·방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고, 의료비 등 부담이 가중되자 양육에 회의감을 갖게 돼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을 퇴원한 아이에게 위루관 사용을 중단한 채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였고 영양 섭취가 제대로 안 된 아이는 영양결핍 상태가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발로 차거나 뺨을 때리는 등 수시로 폭행해 온몸에 멍이 생기기도 했다. 더욱이 12월 15일에는 매워 성인도 먹기가 힘든 불닭볶음면 소스를 티스푼에 담아 먹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실에서 입에 묻은 소스를 씻기던 중 아이가 울자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아이를 바닥에 떨어뜨린 정황도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아이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약병에다 소주를 넣어 먹이는 등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했고 아이는 결국 다음날 숨졌다. 검찰은 “아이가 죽은 뒤에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고 학대 행위가 발각될까 두려워 방치했다”며 “서로의 학대 행위를 알면서도 조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고 부인할 마음이 없다”라면서도 “살해 의도가 없고 학대 행위와 사망 인과관계 부분은 소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 타셈 싱 감독 “20년 만에 재개봉해 10만 넘긴 ‘더 폴’ 인기 이유? ‘레트로’라서”

    타셈 싱 감독 “20년 만에 재개봉해 10만 넘긴 ‘더 폴’ 인기 이유? ‘레트로’라서”

    “장애가 있는 아기가 20년 지나고 보니 달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이지 놀랍네요.” 지난해 12월 25일 ‘더 폴: 디렉터스 컷’으로 재개봉한 뒤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더 폴’(2006)을 연출한 타셈 싱 감독이 6일 이렇게 말했다. 20년 전 2만여명이 봤던 영화가 재개봉으로 5배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례적인 사례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한국을 방문한 타셈 감독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었다. 영화는 병원에 온 무성영화 스턴트 배우 로이(리 페이스)가 병원에 있는 꼬마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언타루)에게 병원 속 인물을 활용해 즉흥적으로 만든 동화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으로 만들었다. 그가 들려주는 다섯 무법자의 모험은 지금 봐도 화려하기 그지없다. 전 세계 24개국을 돌며 촬영에만 4년이 걸렸는데, 특히 CG를 전혀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타셈 감독은 “아무리 훌륭한 특수 효과를 써도 일정 시간 지나면 구식이 돼버린다. 그런데 어떤 영화는 반세기가 지나면 멋져 보인다. 그런 게 바로 ‘레트로’”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영화가 당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흥행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올드보이’(2003)나 ‘기생충’(2019‘)처럼 기존과 다른 영화에 관객은 열광한다. 그런데 제 영화는 새롭지만 뭔가 다른 걸 기대한 관객들 기대와는 달랐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더 폴’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큰 상심을 받았다. 그동안 광고 제작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 터라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하고 영화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단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으로도 알려졌다. 예컨대 ‘신들의 전쟁’(2011)에서는 느린 화면과 빠른 화면을 섞은 독특한 액션으로 유명하다. 타셈 감독은 이런 성향에 대해 “아버지가 이란에서 엔지니어로 일하셨고, 덕분에 어렸을 적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된 영화를 많이 봤다. 그런 경험을 통해 비주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주얼과 스타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제가 인도인이라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농담을 건넸다. 자신에 대해 “저는 극단적인 사람(크리처 오브 익스트림)”이라고 밝힌 그는 “‘더 폴’은 극단적인 영화라 20년 걸려 인정받은 것 같다.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간담회 말미 “제 아기(‘더 폴’)가 계속 달리게 해주신 한국 관객에게 고마움을 다시 한번 표하고 싶다”면서 한쪽 무릎을 꿇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 조지호 “내란 가담 아니라 치안 활동한 것…오히려 범죄 막아”

    조지호 “내란 가담 아니라 치안 활동한 것…오히려 범죄 막아”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회를 봉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 사태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치안 활동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으나, 김 전 서울청장은 법정에 출석했다. 조 청장 변호인은 이날 “경찰청장으로서 계엄 상황에 당연히 요구되는 치안 유지 활동을 했는데 계엄군 활동 지원으로 오인받고 있다”며 “실제로는 내란 사태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계엄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범죄 실현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청장 변호인도 “내란죄와 고의 국헌문란의 공모관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달 8일 구속기소 됐다.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후에 진행한다.
  •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술을 마시고 눈 길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과 인도를 넘어 멈춰 선 차량의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정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또, 이날 오전 4시쯤에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40대 B씨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측정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11㎝의 눈이 내렸다.
  • [동정]엑세스 파트너십, 정연집 전 현대차 워싱턴사무소 부장 선임자문위원 영입

    [동정]엑세스 파트너십, 정연집 전 현대차 워싱턴사무소 부장 선임자문위원 영입

    글로벌 컨설팅기업 엑세스 파트너십(Access Partnership)은 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현대자동차 등에서 15년 넘게 무역 협상, 통상업무를 맡았던 정연집 전 현대차 워싱턴사무소 부장을 선임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엑세스 파트너십은 자사 공식 SNS를 통해 정 선임자문위원의 워싱턴DC 지사 합류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정책 대응책 마련,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민관 협력 분야 자문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선임자문위원은 2017년 트럼프 1기 당시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미중 무역협상 및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협상에서 자동차 업계 입장을 반영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앞서 2006~10년 외교통상부 근무 시절 아세안(ASEAN), 인도, 유럽연합(EU) 등과의 FTA 협상을 담당했다. 엑세스 파트너십은 세계 200여개국에 고객을 가진 혁신기술 관련 공공정책 컨설팅 기업이다. 트럼프 2기 주요 정책인 인공지능(AI), 디지털 무역, 공급망 확보, 사이버 안보, 바이오 의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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