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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한국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통령실 “‘진짜성장’ 비전 실행”

    올해 한국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통령실 “‘진짜성장’ 비전 실행”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에서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진짜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쟁력 및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D가 이날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2023년 28위에서 지난해 20위로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7계단 하락했다. 분야별로 경제 성과는 16위에서 11위, 정부 효율성은 39위에서 31위로 상승했으나, 기업 효율성은 23위에서 44위, 기반시설(인프라)은 11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 KB국민은행 인니 법인, 자회사 ‘KB부코핀파이낸스’ 매각… JB금융 인수 유력

    KB국민은행 인니 법인, 자회사 ‘KB부코핀파이낸스’ 매각… JB금융 인수 유력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가 자회사 KB부코핀파이낸스의 매각을 추진한다. 자회사 매각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KB부코핀파이낸스의 매각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부코핀파이낸스는 2008년 KB뱅크에 인수된 자동차 금융 전문회사다. 지난해에는 약 124억 6000만루피아(10억 53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KB부코핀파이낸스 매각과 관련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KB부코핀파이낸스의 매각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인수 후보군이나 상세 일정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KB뱅크의 이번 자회사 매각 배경으로는 KB뱅크의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이날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뱅크는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현지 회계 기준으로 3422억 6000만루피아(약 2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국내 회계 기준상으로는 3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손실은 2409억원으로, 2023년 말(1732억원)보다 순손실 폭을 키우기도 했다.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 및 경영 건전성 개선이 시급해진 셈이다. KB금융의 계열사 중 하나인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 데다가, KB금융 차원에서 힌지 금융지주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매각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JB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계열사로, 자동차 할부금융은 물론 개인 신용대출 및 부동산 금융 등도 폭넓게 운영한다. JB금융은 2017년 설립한 JB캐피탈미얀마가 유일한 현지법인으로,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로 사업망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JB금융지주 관계자는 “JB우리캐피탈의 이사회가 이번 주 중으로 예정돼 있지만, KB부코핀파이낸스 인수가 안건으로 올라갈 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 부산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

    부산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06만 1284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빠른 추세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던 지난해에는 4월 방문객 85만 8656명보다 약 24% 증가했다. 한 해 동안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6년과 비교해도 한 달 빨리 10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 방문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대만이 19만 2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중국 15만 7953명, 일본 13만 4917명, 미국 7만 3344명, 필리핀 5만 6172명 순이었다. 베트남(5만 535명), 홍콩(4만 696명), 인도(1만 9633명) 관광객은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시는 미식관광 투자, 크루즈 관광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짓패스부산 출시와 위챗페이 연계 등 편의성 향상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해 부산이 미쉐린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는 미쉐린 스타셰프와 협업해 지역축제 등에서 ‘하이엔드 미식’을 관광 콘텐츠화했고, 택시 기사가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택슐랭’ 축제를 열어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크루즈 관광을 유치하려고 상해, 마닐라, 도쿄 등에서 선사를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벌였고, 크루즈 단체 관광객 대상 관광상륙허가 입국 범위 확대, 기항지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수와 관광소비 금액 증가 효과도 거뒀다.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인 비짓패스부산은 사용자 97%가 긍정 평가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간편결제 수단인 ‘위챗페이’를 대중교통, 관광지 입장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덕분에 야놀자리서치가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1246만개 관광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부산은 평균 평점 4.90점으로 베이징에 이어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페스티벌 시월, 부산불꽃축제 등을 K-콘텐츠와 연계해 관광 상품화하고 수륙양용 버스와 해상택시 등 해양 기반 관광 시설의 도입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소비액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레바논에서 바라본 전쟁 (영상)

    ‘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레바논에서 바라본 전쟁 (영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에서 ‘미사일 불빛’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NDTV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속에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가운데 파티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의 옥상층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이들 뒤로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미사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미사일을 촬영하고, 이들 곁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연주를 이어간다. 이 영상의 하단에는 “레바논에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 옥상이라고 추측했으나,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이 최초 게재된 시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이 개시된 뒤 하루 후인 13일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사일이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마치 쇼처럼 즐기는 암울한 시대”, “제 일이 아니면 뭐든 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레바논은 이란과 인접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는 직접 국경을 맞댄 국가다. 이란과 레바논 사이에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공격 이후 이란에서 사망한 사람은 120여 명, 부상자는 약 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0여 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쳤다.
  • (영상) 수백명 죽어가는데…‘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 [포착]

    (영상) 수백명 죽어가는데…‘반짝이는 미사일’ 바라보며 파티하는 사람들 [포착]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에서 ‘미사일 불빛’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NDTV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긴장 속에서 미사일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가운데 파티를 즐기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엑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높은 건물의 옥상층으로 추정되는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술을 마시거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 이들 뒤로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미사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들어 미사일을 촬영하고, 이들 곁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연주를 이어간다. 이 영상의 하단에는 “레바논에서”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상의 촬영 장소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호텔 옥상이라고 추측했으나,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이 최초 게재된 시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한 ‘일어서는 사자’ 작전이 개시된 뒤 하루 후인 13일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사일이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마치 쇼처럼 즐기는 암울한 시대”, “제 일이 아니면 뭐든 다 재밌고 즐거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레바논은 이란과 인접하지 않지만 이스라엘과는 직접 국경을 맞댄 국가다. 이란과 레바논 사이에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공격 이후 이란에서 사망한 사람은 120여 명, 부상자는 약 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0여 명이 숨지고 380명이 다쳤다.
  • 한국 대통령 참석하는 G7…“트럼프 돌발행동이 변수”

    한국 대통령 참석하는 G7…“트럼프 돌발행동이 변수”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가장 큰 의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이스라엘-이란 갈등 문제가 될 전망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G7 정상 외에 이재명 한국 대통령 등 비회원국 정상도 초청해 모두 12명의 정상이 참석한다. 한국과 함께 우크라이나, 멕시코,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이 초청받았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관세 문제 말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새로운 갈등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우크라이나 사태나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에 대한 공동 성명이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각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막고, 이스라엘의 자체 방어권을 보장하며,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나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협상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이 많기로 유명한데 2017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G7에 처음 참석한 그는 함께 걷는 다른 6개국 정상과 달리 혼자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 2018년 G7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팔짱을 끼고 반항적인 자세로 앉아 있고 당시 독일 총리였던 앙겔라 메르켈이 탁자를 짚고 서 있는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모욕적”이라고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가 “매우 부정직하고 나약하다”라고 반박하며 최종 공동성명 승인을 철회하고 정상회담을 떠났다. 2019년에는 트뤼도 전 총리를 비롯한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늦는다고 불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G6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항상 으르렁거렸지만, 이번 G6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피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입장이다. 유일하게 트럼프 1기에 이어 2기에도 같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캐나다 도착에 앞서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은 북극권의 광물자원을 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이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그린란드를 소유하고 있는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의 초청을 받은 마크롱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프랑스와 유럽연합(EU)의 연대를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방문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트뤼도 전 총리의 외교 정책 자문위원이었던 롤랜드 파리스 오타와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전체를 방해하는 돌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번 회의는 성공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표적 1000개 육박”…이란 ‘핵시설’ 잿더미 (영상) [포착]

    “표적 1000개 육박”…이란 ‘핵시설’ 잿더미 (영상) [포착]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을 기습 공격한 이스라엘이 핵 관련 인프라 및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공군 전투기 50대가 14∼15일 밤새 테헤란 상공을 비행하며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인프라와 시설을 공격했다”라고 밝혔다. 또 “80여개 표적에는 국방부 본부, 핵프로젝트 핵심시설 방어혁신연구기구(SPND) 등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3일부터 사흘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70개 이상의 목표물과 720개 이상의 군사시설을 공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란 내 표적을 향해 출격하는 전투기와 핵시설 공격 순간 등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공격을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심을 손상시키고 무기 생산에 필요한 중요한 역량과 구성 요소를 박탈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의 표적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나탄즈(샤히드 아흐마디 로샨) 핵시설과, 400㎞ 떨어진 이스파한의 핵시설 및 연료창고도 포함됐다. 14일 미국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위성에도 이스라엘의 공습 후 잿더미가 된 이란의 최대 나탄즈 핵시설이 관측됐다. 우주·국제안보연구소(ISIS)의 분석에 따르면 나탄즈에서는 시범 연료 농축 시설과 전기 변전소의 피해가 확인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도 1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란이 우라늄-235를 60%까지 농축하던 시범연료농축시설(PFEP)의 지상 부분이 파괴됐다”라고 밝다. 다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하 시설에 대한 물리적 공격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국가적 복수는 이제 시작”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에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가적 복수’를 다짐했다. 혁명수비대는 15일 성명에서 “‘국가적 복수’의 과정이 이제 막 시작했다.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은 파괴와 몰락의 운명에 처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 외에 13일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항공우주군 고위급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은 전투기는 물론, 각종 미사일, 우주발사체 개발과 운용을 총괄하는 이란 군사력의 핵심이다. 이스라엘은 자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담당하는 항공우주군의 지휘부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 존립의 싸움”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날 성명에서 “우리는 우리의 파괴를 계획하는 무자비한 적에 맞서 존립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고 현재의 공습 작전을 규정했다. 또한 이란 공습 피해 지역인 텔아비브 남쪽 바트얌을 찾아 “이란은 의도적으로 저지른 민간인, 여성, 아동 살해에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그는 못 박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이스라엘 시민은 현재의 상황이 우리 존립의 싸움 때문임을 알고 있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 보라”라고 했다. 그는 “이란이 2만기의 미사일을 보유했다고 생각해 보라”라며 “그것은 이스라엘에 실존적 위협”이라고 했다. 이어 “그게 우리가 파괴의 위협에서 우리를 구할 전쟁을 하는 이유”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우리 목표를 달성하고 그들에게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 무기의 힘을 느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美,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수도…푸틴 중재도 수용”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로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오전 공개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 우리(미국)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시간가량 통화한 것을 언급, 푸틴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며 “그는 준비돼 있다. 그가 이와 관련해 내게 전화했고, 우리는 오랜 시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도 이날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의 ABC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러시아는 이란-이스라엘 분쟁 중재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을 신속히 중재해 휴전 합의를 끌어낸 사례를 들며, 중재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를 위해) 현재 많은 통화와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해야 하며 합의를 이룰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적었다.
  •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랑스를 포함한 4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확장에 나선다. 친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럭셔리 전기차를 앞세운다. 또 모터스포츠 진출과 딜러망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의 텃밭인 유럽에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상륙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유럽 진출국은 7개국으로 늘었다. 제네시스가 신규 4개국에 출시하는 차종은 GV60와 GV70, G80 전기차로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를 비롯한 4개국의 고급 차 시장 규모는 약 93만대로, 이 중 전기차는 21만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제네시스는 회사 임원이나 전문직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에 적합한 자동차이고 그들은 친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선호하기에 그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네시스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2660대에 그쳤다. 이에 제네시스는 올해 르망 24시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각오다.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현장 전시부스에서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대회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도 선보였다. 마르티넷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어떤 것을 잘했는지 분석해 이를 따라 하고자 한다”면서 “딜러가 많을수록 성공한 브랜드”라며 유럽 딜러망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미국 미네소타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멀리사 호트먼(왼쪽·55) 하원의원과 그의 남편이 14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으로 사망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피살”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하고 이에 반대하는 ‘반(反) 트럼프 시위’가 전국적으로 열린 날이어서, 미국 정치의 분열상과 폭력성이 심각한 수위에 달했음을 보여 준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괴한은 이날 새벽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거주하는 호트먼 의원 부부 자택을 찾아가 총격을 가했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오른쪽) 주 상원의원과 그의 부인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호트먼과 호프먼 의원은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미 수사당국은 57세 남성 밴스 L 보엘터를 용의자로 특정해 수색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5만 달러(약 6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미니애폴리스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직후인 이날 새벽 3시 35분쯤 인근 지역에서 가짜 경찰차와 함께 경찰 조끼, 파란색 셔츠, 배지로 위장한 보엘터를 발견했다. 그는 범행 당시 얼굴에 삭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고무 가면도 쓰고 있었다. 보엘터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주했고 그가 버리고 간 차량에서는 표적으로 추정되는 70여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힌 목록이 발견됐다. 이 목록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월즈 주지사,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 소말리아 출신 여성 하원의원인 일한 오마 등 민주당 정치인이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명단에는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등도 끼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엘터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는 이념 등에 따라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NYT는 보엘터의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기독교도인 그는 평소 낙태에 반대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 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 행위”라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주의원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 이런 끔찍한 폭력은 미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李, G7 실용외교 첫발…“미일과 정상회담 조율”

    李, G7 실용외교 첫발…“미일과 정상회담 조율”

    취임 10여일 만에 다자 외교전 데뷔“‘민주 한국의 귀환’ 알리는 무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16~18일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10여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정상외교전에 데뷔하는 것으로, G7 현장에서 ‘이재명식 실용외교’의 윤곽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설명하며 “이번 일정은 6개월간 멈춰 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이자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서방 7개국의 모임으로, 매년 의장국이 회원국 외 초청국을 불러 확대 회담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16일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주, 인도, 우크라이나 등 초청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다. 위 실장은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양자 회담 일정들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의가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진전이 있기는 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현안이 관세 협상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한일 정상 간 아주 좋은 내용의 통화가 있었다. 올해 수교 60주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6월 16일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서울에서 열리고 19일에 같은 리셉션이 도쿄에서 열린다”며 “이 대통령이 그 시점에 서울에 없기 때문에 리셉션 직접 참석은 어렵고 다른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내는 방안<서울신문 6월 11일자 27면>을 검토 중이다. 한일 협력 경과와 미래 비전을 담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희는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이 경우 이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도 준비하는지에 대해 “전례, 정상들의 일정, 관련 나라들과의 관계, 국제적인 분위기 등을 감안해 종합적 판단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그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G7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G7 국가들과 공조·협의하면서도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나쁘게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며 “이 대통령도 ‘척지고 사는 것이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고 좋은 관계를 끌고 가려 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임기 내 G7에 가입하겠다는 등의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임에도 G7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뜻을 보여 주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작년 8200억원 벌었다

    트럼프 작년 8200억원 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했다. 그는 가상화폐와 부동산 수입 등으로 지난해 6억 달러(약 8200억원) 상당의 막대한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윤리청(OGE)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나열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서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토큰(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5735만 달러(784억원)를 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 곳의 골프 리조트와 회원제 클럽인 마러라고에서 최소 2억 1770만 달러(2977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인도, 중동에서의 사업 수익도 3100만 달러(424억원)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를 이용한 상품 판매에도 열을 올렸다. 컨트리 가수 리 그린우드와 협업해 만든 ‘그린우드 성경’ 판매 수입으로 130만 달러(17억원), ‘트럼프 시계’ 판매를 통해 280만 달러(38억원), ‘트럼프 운동화’와 향수 판매로 250만 달러(34억원)를 각각 벌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업을 자녀가 관리하는 신탁에 넘겼다고 밝혔지만, 수익이 결국 트럼프에게 귀속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며 “이는 이해 충돌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수입은 지난해 기준이며 올 1월 대통령 취임 직전 출시한 자체 밈 코인 ‘$TRUMP’ 수입 3억 2000만 달러(4376억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로이터는 자체 계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전 재산을 16억 달러(2조 19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랑스를 포함한 4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확장에 나선다. 친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럭셔리 전기차를 앞세운다. 또 모터스포츠 진출과 딜러망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의 텃밭인 유럽에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상륙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유럽 진출국은 7개국으로 늘었다. 제네시스가 신규 4개국에 출시하는 차종은 GV60와 GV70, G80 전기차로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이에 따라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프랑스를 비롯한 4개국의 고급 차 시장 규모는 약 93만대로, 이 중 전기차는 21만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제네시스는 회사 임원이나 전문직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에 적합한 자동차이고 그들은 친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선호하기에 그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네시스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2660대에 그쳤다. 이에 제네시스는 올해 르망 24시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각오다.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세계 최고의 내구성 레이스 대회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현장 전시부스에서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대회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도 선보였다. 마르티넷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어떤 것을 잘했는지 분석해 이를 따라 하고자 한다”면서 “딜러가 많을수록 성공한 브랜드”라며 유럽 딜러망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의료대란 중에도 서울아산 3개·삼성서울 2개 분야 亞太 1위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수위권을 휩쓸었다.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의료대란 와중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이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다.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아태 지역의 의사, 의료 전문가, 병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 병원 중에선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총 9개 분야 중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정형외과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신경과·암·흉부외과 2위, 소아과 3위, 신경외과 11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자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개 분야(암·호흡기내과)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내분비내과(3위), 심장내과(5위) 등도 5위권 안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대병원은 1개 분야 1위를 포함 8개 분야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서 1위를 기록했고, 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2위), 신경과·정형외과(4위), 암(5위) 등에선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경외과·정형외과(2위)에서 강점을 보였고,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7위), 암(10위) 분야에서 수위에 올랐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내 병원들은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5개 병원이 10위권에 들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 국내 병원이 이름을 올리며 소위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암·정형외과·호흡기내과 분야(5개 병원), 신경과 분야(4개 병원) 등에서도 국내 병원들이 10위 안에 대거 포함됐다.
  • 불법도박 사이트 도피 도와준 변호사, 수배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집행유예

    불법도박 사이트 도피 도와준 변호사, 수배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집행유예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도피를 도와준 변호사와 사무장, 수배 정보를 알려준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13일 범인도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56)씨와 법률사무소 사무장 B(61)씨에게 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간부 C(61)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4월 23일 베트남에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단체 총책으로부터 수배여부를 조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곧바로 그는 B씨에게 C씨를 통해 지명 수배 사실을 확인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범죄조직에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박사이트 총책은 2023 3월 23일 범죄단체조직 및 도박 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었으며, A씨 등이 알려준 정보를 통해 입국 시 체포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범행이 수사에 지장을 초래했지만 범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각 피고인이 초범이거나 벌금형보다 무거운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한은 “금리인하기 주택시장 과열 유의...거시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한은 “금리인하기 주택시장 과열 유의...거시건전성 정책 강화해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실제로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한국은행의 보고서가 나왔다. 한은은 특히 기준금리 인하기에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오르는 것을 막으려면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15일 ‘BOK 이슈노트-주택가격 기대심리 특징과 시사점’을 발간했다. 작성자는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 황인도 금융통화연구실장, 김우석 조사역 등 3명이다. 한은은 매달 자체적으로 추산하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바탕으로,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파급 효과를 분석했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99로 저점을 찍은 뒤 지난 달 111까지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기대심리는 높은 변동성과 강한 지속성을 동시에 지닌다. 기대심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크게 변동할 수 있고, 일단 한번 형성된 기대심리는 장기간 유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주택가격 기대심리는 실제 주택가격 변동보다 8개월가량 선행하는 흐름을 보였다. 심리가 상승한 경우 3~4개월 후부터는 산업생산보다 가계부채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통화정책 완화가 주택가격 기대심리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시건전성 정책이 함께 완화되면 기대심리를 자극하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두 정책이 반대로 작용하면 기대심리 자극효과가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은이 금리인하기에 돌입한 만큼 집값 상승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금융당국이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거시건전성정책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등을 말한다. 한은은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실제 가격과 가계부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책당국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74.7%에 달했다. 처분가능소득은 1356조 5000억원, 금융부채는 2370조 1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상 2023년 말 우리나라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6.5%(잠정치)다. 이보다 비율이 높은 나라는 전체 32개국 중 스위스(224.4%), 네덜란드(220.3%), 호주(216.7%), 덴마크(212.5%), 룩셈부르크(204.4%) 등 5개국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미국(103.4%), 일본(124.7%), 독일(89.0%), 영국(137.1%), 프랑스(121.4%), 이탈리아(82.0%) 등 주요국보다 월등히 높았다.
  • 월드컵 4차 예선, 카타르·사우디서 열린다

    월드컵 4차 예선, 카타르·사우디서 열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은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했다. 6개 나라가 본선 진출권 두 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벌인다. 4차 예선 조 추첨식은 7월 17일 열린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참가국이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에서는 3차 예선을 통해 A조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B조 한국과 요르단, C조 일본과 호주가 각각 조 1, 2위로 북중미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4차 예선에는 3차 예선에서 3~4위를 했던 나라들이 참가한다. A조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B조 이라크와 오만, C조 사우디와 인도네시아가 참가한다. 이들은 두 조로 나뉘어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4차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 국가가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간다. 4차 예선 후 조 2위 두 나라가 다시 오는 11월 13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국가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서 마지막으로 본선 진출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섬 주민 해상 교통권 확보…‘유부도’ 내년 6월 시범 운항

    충남지역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운항이 확대된다. 섬 지역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여객선 투입을 늘리고 노후 선박은 신형으로 대체해 주민들의 이동 및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선박 건조 사업은 서천 유부도 부정기선과 보령 대천∼외연도, 오천∼선촌을 운항하는 국고 여객선이다. 유부도 부정기선은 오는 9월 건조를 시작해 내년 6월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유부도는 58가구, 83명이 거주하는 서천 유일의 유인섬이자, 섬 주변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관광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정기 여객선이나 도선이 없어 주민들의 이동권 및 의료·교육·생활 기반 접근이 제한되고 방문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부정기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도는 선박 운항으로 유부도 주민들의 이동 및 접근성 개선으로 정주 여건 강화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가 보조항로인 대천∼외연도와 오천∼선촌 항로는 신규 여객선이 투입된다. 우선 대전~외연도에는 260t급(승선 인원 190명) 여객선이 연내 건조를 완료하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천∼선촌 항로는 지난달 150t급(승선 인원 104명) 규모로 설계용역이 발주된 가운데 내년 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저터널 개통 이후 이용객 감소로 운항 중단 위기에 놓인 보령 대천∼효자도∼선촌 항로에 내년까지 연간 10억원의 운항지원금을 지원한다. 도와 보령시는 2023년 6억원, 2024년부터 연 10억원을 지원해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기반 확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통체증에 비행기 놓친 女, ‘추락’ 에어인디아 탑승 피했다

    교통체증에 비행기 놓친 女, ‘추락’ 에어인디아 탑승 피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사는 경영학도 부미 차우한(28·여)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속이 타들어 가고 있었다.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는 항공편 이륙 시간이 다 돼가고 있는데 도로가 꽉 막혀 차가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우한은 방학을 맞아 인도 서부를 찾았다가 다시 돌아가는 중이었다. 비행기 이륙 예정 시간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고 공항에 도착한 차우한은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도 마쳤지만 항공사 측은 이미 늦었다며 차우한을 입국장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 차우한은 BBC에 “나를 태웠던 운전기사에 몹시 화가 났고, 기분이 매우 상한 채로 공항을 떠났다. 너무 실망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공항에서 나와 차를 마시려고 잠깐 대기하던 중 여행사에 들러 항공권 환불을 논의하던 중 전화가 걸려 왔다. 차우한은 “내가 타려던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전화였다”면서 “내게는 정말 기적이나 다름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차우한이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낮 12시 20분(현지시간). 탑승이 시작된 지 1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BBC가 확인한 차우한의 전자 항공권에는 이코노미석 36G로 좌석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우한은 최근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남쪽으로 201㎞ 떨어진 앙클슈와르에서 출발했으나 아메다바드 도심에 들어선 이후 교통체증에 발이 묶인 덕분에 참변을 피할 수 있었다. 사고기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쯤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중 총 242명 중 241명이 사망했고, 승객 1명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또 여객기가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하면서 지상에서도 희생자가 여러 명 나왔다. 인도 당국은 잔해에 묻혀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치료 중인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도 당국을 비롯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 조사단, 보잉과 GE의 조사팀, 영국 정부 조사팀 등이 사고 원은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이륙 직후 고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바로 추락한 점에서 양쪽 엔진 동시 고장이나 양력 장치 설정 오류 등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태국 방콕의 공항에서 4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후 의료진이 그의 몸속에서 1000정 넘는 마약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14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건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1일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였다. 심한 복통과 함께 발작과 경련을 호소하는 외국인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에 있는 사미티벳 시나카린 병원으로 남성은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남성의 직장에서 분홍색 액체가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다. CT 스캔 결과 장 내부에서 공처럼 둥근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는데, 비닐 포장이 찢어지면서 그 안에 있던 빨간 알약들이 쏟아져 나와 심각한 증세를 초래한 것이었다. 문제의 알약은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스암페타민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43세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파악된 남성의 위에서만 메스암페타민 알약 255정이 나왔고, 의료진은 그의 몸에서 알약 총 1067정을 제거했다. 수사를 시작한 현지 경찰은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태국 동북부 칼라신주(州)에 위치한 남성의 태국인 아내의 집과 마약상의 집을 수색했다. 그 결과 메스암페타민 알약 244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1.47g, 증거물 9점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오스트리아 남성이 마약을 밀수하기 위해 마약이 든 비닐 포장 여러 개를 삼켰다가 그 중 하나가 터지면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 아직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이 사건 후 방콕경찰청은 태국 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에게 불법 마약에 연루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외국인도 태국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 “소름 돋았다”…27년 전 ‘11A 좌석’ 앉았다가 생존했다는 태국 연예인

    “소름 돋았다”…27년 전 ‘11A 좌석’ 앉았다가 생존했다는 태국 연예인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은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가 ‘11A’ 좌석에 앉아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27년 전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태국인이 자신도 ‘11A’ 좌석에 앉았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배우 겸 가수 루앙삭 로이추삭(47)은 소셜미디어(SNS)에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하며 자신도 11A 좌석에 앉아 있다가 살아남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소름 돋는다”고 적었다. 로이추삭은 1998년 방콕에서 수랏타니로 향하는 타이항공 TG261편에 탑승했는데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늪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132명과 승무원 14명 중 101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상을 입었다. 로이추삭은 사고 당시 항공권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당시 신문 보도에 자신의 좌석 번호가 나와 있다고 전했다. 로이추삭은 사고 후 10년 동안 비행기를 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기내에서 호흡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그는 “밖에 구름이나 폭풍우가 치면 마치 지옥에 있는 것처럼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며 “아직도 비행기가 추락했던 늪지대의 소리, 냄새, 심지어 물맛까지도 기억난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쯤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274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일한 생존자인 인도계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38)는 가족을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라메시는 인도 공영방송 DD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락 당시에는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좌석 옆 비상구 근처 작은 틈을 발견해 그 사이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라메시가 앉았던 11A 좌석은 기체 중간에 있는 비상 탈출구 바로 옆자리였다. 다만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비상 탈출구 근처에 앉는 것이 사고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11A 자리가 항상 출입문 옆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 컨설팅사 에이브로우의 론 바츠 회장은 로이터에 “이번 사고에서는 비상 탈출구 옆자리가 가장 안전한 좌석이었다”며 “하지만 11A가 항상 비상 탈출구 옆자리는 아니다. 항공기마다 좌석 배치가 다르다”고 말했다. 비상 탈출구 옆은 일반적으로 날개 옆자리여서 추락할 때 오히려 위험한 자리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CNN 안전 분석가이자 전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감독관인 데이비드 수시는 “해당 좌석은 날개 구조물이 기체 아래를 통과하는 부분으로 지면과 가장 먼저 충돌할 수 있는 구조”라며 “그 좌석에서 살아남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내가 연기나 어둠으로 가득 차 시야가 가려질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좌석과 가장 가까운 출구 사이의 좌석 수를 미리 세어두고, 비행 시작 전 안전 사항 안내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비행안전재단의 미셸 폭스 이사는 “사고는 각각 다르며, 좌석 위치만으로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최근 제작되는 항공기들은 사고 발생시 승객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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