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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정상외교 “실무보다 원칙 중시”/「경주회담」계기로 본 스타일

    ◎스케일 큰 대화 구사… 정면돌파를 선호/인간적 유대 강화에 비중… 「형식」 배제 김영삼대통령은 과거 정당생활을 하면서 현안이 생길 때면 영수회담이나 지도자간 담판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트레이드 마크처럼 돼 있는 이른바 정면돌파 방식이 그것이다.이같은 스타일은 대통령 취임후 가진 13차례의 공식·비공식 정상외교에서도 어느 정도 나타났다. ○야지도자 경험 활용 큰 틀의 쟁점사안은 실무자간의 사전조율 보다는 정상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특유의 방식을 선호해 왔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의전과 격식을 별로 따지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따라서 과거에는 잡다한 사전준비만으로도 상당히 번거로웠으나 지금은 집중적인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새 정부들어 거의 모든 정상회담이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 Visit)으로 굳어진 것도 예산절감의 측면외에 김대통령의 이같은 스타일에서 기인한 바 크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상오 단독·확대정상회담,하오 만찬」과 같이 국제적으로 관행이 된 정상회담틀조차 바뀐 것은 아니다.김대통령은 어디에 서서 타국 정상을 맞고 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등 세부적인 의전에는 비교적 까다롭다고 한다. ○개인적행사도 배려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 인간적인 우의와 신뢰관계 구축에 비중을 두는 스타일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정상간의 인간적 신뢰구축이 국가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한 뒤 현안을 해결하는 접근 방식이다.이같은 정상외교 방식은 국제적 조류이기도 하다. 따라서 개인적인 행사에도 상당한 비중이 주어진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난 7월11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깅,오는 7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 호희)일본총리와의 고적답사등이 이러한 범주에 드는 행사이다. 지난 5월23일 라모스필리핀대통령,6월2일 후지모리페루대통령,9월9일 라오인도총리와의 정상회담도 크게 보면 인간적 유대강화에 초점이 맞추어진 회담이었다고 할 수 있다.양국이 추진중인 개혁정책을 주로 논의하고 서로의 관심사를주고 받은 회담이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미 시애틀에서 열릴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도 우선 두 정상간의 우의를 쌓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대대적인 부패추방 투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우리의 개혁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개혁이 회담의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역대 한·미,한·일정상회담 못지않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대화가 진지하고 무게가 있는 반면 강주석은 호방하고 유머스러워 다소 대조적인 면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칙만 제시하는 형 ○…김대통령의 대화 내용은 스케일이 크다고 회담에 배석한 당국자들은 전하고 있다.실무적인 문제를 따지기 보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형이라는 것이다.이는 거침없는 김대통령의 성격과도 일치한다.취임후 9번의 공식정상회담,4번의 비공식정상회담을 치르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도 마찬가지이다.과거 한·일정상회담 때는 과거사 접근에 대한 수위를놓고 양국 실무자들이 사전에 조율을 했으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인간적인 유대 속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한다는 게 김대통령의 뜻인 것 같다.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나온 과거사에 대한 표현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우리의 현재 입장이 그 정도로 매달릴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최근 한·일과거사와 관련,『일본도 독일처럼 솔직하게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형성될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만일 호소카와총리가 이번 한·일정상회담 때 과거사에 대해 뭔가를 언급한다면 일본정부의 자발적인 의사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대통령의 외교스타일은 이처럼 자신이 생각한 큰 구도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정책부서 담당자들의 얘기이다.때문에 실무선에서 미리 준비한 예상자료를 그대로 옮겨놓는 경우가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 미테랑 불대통령에 기대한다(사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공식방문한다.프랑스 국가정상으로선 처음이다.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의미가 깊고 중요한 방한이다.한불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며 새로운 발전을 예고하는 것이다.환영하고 기대한다. 양국관계의 역사나 전통적 우호에 비추어 프랑스정상의 첫 방한이 이제야 이루어진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어쨌든 시작은 좋은 것이다.프랑스는 서방진영이면서도 대미 독자의 외교를 지향해 왔으며 친미일변도의 한국에대해 일정한 거리를 두어온것이 사실이다.과거 한국의 오랜 권위주의시대가 그것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세계는 경제제일주의의 탈냉전시대이며 경제뿐아니라 정치에서도 한국이 이룩해 가고있는 변화와 발전은 프랑스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다.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기초로 하는 정통문민정부의 출범과 부정부패의 척결및 개혁추진은 세계의 귀감이 되고있기도 하다.경제적으로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주로 선진국을 찾아 다니는 정상외교를 해야했다.그러나 문민정부 출범 6개월에 독일의 콜총리,클린턴미국대통령,라오인도총리등 거물급 외국지도자들이 다녀갔으며 이제 미테랑대통령의 방한인 것이다.우연이라면 우연일수 있다.그러나 그것은 한국의 정치·경제적 발전과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출범및 개혁이 있고서야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가 미테랑의 방한등 한국에 지대한 관심을 표시하며 접근하는것이 스스로의 필요에 따른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프랑스의 국책사업인 고속전철 테제베(TGV) 대한수출등 당장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경제시대를 내다본 장기적 포석의 일환이라 할수있다.그 아태지역의 가장 이상적인 협력상대로 한국을 지목하고 있는것이다. 프랑스는 정치적으로 유럽통합을 이끌고있는 중심국의 하나다.외교적 영향력도 막강하다.경제적으로도 유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기술 하면 우리는 독일을 생각하나 우주 항공 미사일 원자로등 첨단기술 분야에선 독일과 일본을 앞지르고 있는 기술대국이기도 하다.그 프랑스가 TGV를 계기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입장에서 그것은 환영하고 기대할 일이다.프랑스에게 동아시아 태평양의 경제·외교적 교두보가 필요하다면 솔직히 말해 우리에게는 프랑스의 기술과 유럽의 시장등이 필요한 것이다.그러한 필요의 상호보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공동의 관심사일 것이다.미테랑의 방한은 좋은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우리의 국민적 관심사인 문화재반환까지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라오 인 총리 이한

    인도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나라시마 라오 총리가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1일 하오 이한했다. 라오총리는 이한에 앞서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북한을 비롯해 중국·일본·몽골주재 대사와 홍콩주재 총영사등이 참석한 동북아지역의 인도 공관장회의를 갖고 한국과의 관계강화방안등을 논의했다.
  • 인도개발에 한국 적극참여/김 대통령­라오총리 정상회담

    ◎투자보장협정 체결 합의/김 대통령,방인초청 수락 김영삼대통령과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1시간 25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다짐했다. 양국정상은 특히 유엔비동맹운동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의키로 하는 한편 인도의 8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의 한국기업 참여를 적극화하기위해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한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남북한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핵문제를 해결키위한 인도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라오총리는 인도가 궁극적으로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핵확산 금지와 핵의 평화적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오총리는 8차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관련,한국기업이 도로·통신시설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조선소건설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인도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회(APEC)등 지역경제협력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원활한 인도진출을 위해 투자보장협정체결을 요청했으며 인도의 역내경제협력기구 가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도총리는 양국간에 보다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김대통령에게 인도를 방문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기회를 봐서 방문하고 싶으며 외교채널로 이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후 양정상은 양국 외무장관이 서명하는 관광협력협정조인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라오 인도총리를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김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양국의 경제규모나 경제의 상호보완성에 비추어 경제관계가 앞으로 더욱 증대되어 나갈 것으로 믿고있다』면서 『앞으로 두나라는 국민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군축·환경보호·빈곤퇴치등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해 어느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오총리는 답사에서 『2억5천만 인도 중산층이 형성하는 공산품시장의 발전잠재력은 계계최고』라고 말하고 더많은 한국기업이 인도의 경제발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두정상,“핵확산저지에 협조” 다짐/김대통령­라오총리 회담 이모저모

    ◎IAEA이사국 나서줘야/김 대통령/개혁과정·성과 상세히 질문/라오총리/손 여사,수로왕 전설들어 양국 인연 설명 사상 최초로 10일 열린 한·인도정상회담은 우리쪽에서 볼땐 달라진 국제위상제고와 시장개척의 계기를,인도측엔 왜곡된 외교정책의 수정기회를 주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의미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과 나라시마 라오인도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호협력및 경제협력증진방안등을 논의.이날 회담은 우리측에서 한승주외무장관,인도측에서 살마안 쿠르쉬드 외무담당 국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약 1시간 25분동안 진행. 김대통령은 『30년간 적대관계에 있는 이스라엘과 PLO가 평화유지에 큰 진전을 이룩했는데 유독 한반도만이 냉전상태로 있다』면서 『핵문제만 해결되면 북한에 대해 경제협력은 물론 식량도 제공할수 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국인 인도의 협조를 당부.이에 라오총리는 『인도는 장기적으로 핵무기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정책을 갖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핵무기 확산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라오총리는 특히 김대통령에게 개혁의 진행과정과 성과등을 묻는등 김대통령의개혁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시. 이에 김대통령은 『현재 선거때 치유를 약속한 한국병의 하나인 부정부패척결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 ○…정상회담이 열리는동안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라오총리의 영애 바니 데비여사(42)와 별도로 만나 환담.손여사는 고대 가야국의 김수로왕이 인도에서 온 공주와 결혼했는데 이 공주가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됐다는 전설을 소개하며 인도가 우리나라와 맺고 있는 인연을 설명.이에 데비여사는 『정말 재미있는 얘기』라며 역시 한국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시. 손여사는 김대통령이 야당시절 민주화를 위해 단식을 했던 사실을 설명하며 『마하트마 간디의 무저항 비폭력주의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소개. 데비 여사는 이어 외무부 의전실 직원의 안내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 데비여사는 특히 이정빈주인도대사 부인과 함께 중앙박물관 1층을 둘러보면서 불상에 높은 관심을 표명. 데비여사는 관람을 마치고 곧바로 마르크 샤갈전이 열리고 있는 호암 갤러리를 방문해 작품들을 감상. ○…김대통령이 이날 저녁 라오총리를 위해 베푼 청와대만찬은 예부터 있어온 양국가의 인적교류를 소개하는등 오랜 친구들간의 저녁식사 분위기. 김대통령은 이날 만찬사에서 『타고르는 60여년전 「한국은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며 『이제 그 등불이 저멀리 인도대륙에도 다시 찬란한 빛을 발해 온인류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
  • 오늘 한·인 정상회담/라오총리 어제 내한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을 받아 인도총리로는 처음으로 9일 하오 내한,3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라오총리는 10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한·인도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등 양국간 새로운 교류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고 「개혁정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대통령과 라오총리는 이 자리에서 관광협력협정및 문화교류시행 계획서와 과학기술 양해각서등에 서명한다.
  • “한국은 성장·개혁의 모델”/라오방한 보는 인도언론

    ◎“비동맹 고수” 외교정책 수정 분석도 라오인도총리의 방한을 바라보는 인도언론의 시각은 우리보다 훨씬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라오총리의 방한이 이제까지 왜곡되었던 인도 외교정책의 수정을 의미한다는 지적에서부터 한국의 깨끗한 정치구현이 인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국,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팽창하고 있는 경제단위라는데 주목하고 있다.경제개혁을 추진중인 인도로서 중요한 모델이라는 것이다. 「인디아 타임스」는 지난 4일자 보도에서 『한국은 투명한 민주제도의 도입으로 보다 강한 자신감을 갖고 일을 추진하고 있는게 분명하다』며 『인도에서의 새로운 기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은 자본 잉여국이 아니지만 종합무역상사들은 대인도 기간투자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인도의 정책결정자들은 한국의 중국접근등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힌두」지는 『한국은 지난 세월 동아시아의 정치게임의 대상에 불과했으나 새로 구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 독립적인 정치적 발언권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일본·중국과 함께 주도적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따라서 인도는 역동적인 경제국인 한국의 중개를 통해 아·태지역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16일자 「힌두스탄 타임스」지도 『한국에서 32년만에 최초로 문민정부가 들어선 시점에 방한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의미 심장하다』고 보도했다.특히 김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이 신문은 『김대통령은 개혁운동과 경제활성화정책이 동전의 양면이며,개혁의 목표는 계속적인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왜곡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끝부분에 『이는 인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지도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 라오 인총리 오늘 내한/내일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

    ◎주북대사도 서울수행 인도총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나라시마 라오총리가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9일부터 사흘동안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라오인도총리는 공식및 비공식 수행원과 기업인 등 모두 1백여명과 함께 9일 하오 내한,10일에는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한·인도 양국정상회담을 갖고 경협등 양국간 새로운 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개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라오총리는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11일 주북한대사를 비롯,중국·일본·몽골 대사및 홍콩총영사 등을 서울로 불러 「동북아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 개혁 인도총리의 사상 첫 방한(사설)

    중국에 이은 또하나의 아시아대국 인도가 한국을 찾아온다.라오 인도총리(71)가 오늘부터 3일간 서울을 방문,우리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협등 탈냉전시대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다진다.인도총리로서는 사상 첫 방한으로 한·인간 새로운 관계정립의 계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우리에게 있어 인도는 비교적 먼 나라였다.간디와 타고르의 고국이요 불교의 발상지이며 개인소득 3백달러 미만인 서남아끝의 가난한 핵대국이자 친북한적인 비동맹국이라는 정도가 우리의 상식이었던 그런 나라였다.그 인도가 스스로의 필요에따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개발도상의 아시아2대 인구및 영토 대국이었다.중국은 소련식 사회주의 정치경제체제로,그리고 인도는 영국식 의회주의와 소련식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혼합체제로 경쟁적 국가발전을 모색함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받았었다.그러나 결과는 모두 실패였으며 지금은 새로운 경쟁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한쪽은 사회주의정치에 자본주의경제요 다른쪽은 정치경제의 완전자유민주주의체제 개혁을 통한 새로운 도전이요 경쟁이다. 라오총리는 91년 집권이후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포기하고 자유경쟁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원리에 충실한 인도식 개혁을 서둘러 왔으나 기대했던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그의 이번 한중방문은 그러한 도전과 경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 할수있다.중국과 한국의 발전과 개혁을 보고 배우고 협력도 다지자는 것이다. 오늘날 시장경제개혁의 열풍에 휩싸여 있는 중국이나 경제성장의 새로운 도약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부정부패척결의 사정개혁이 한창인 한국의 경험은 인도의 좋은 교훈이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우리에게도 인도는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우선 인도의 사회주의포기 개혁은 사회주의고수를 외치는 북한에 대한 개혁촉구의 경고요 압력이 될것이 틀림없다.북한을 제외한 인도총리의 한중순방이나 주북한대사까지 포함한 동아시아주재 공관장회의를 서울서 개최하는 사실 또한 새로운 사태전개이다.친북적이던 인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도가 우리에게 갖는 경제적 잠재성이라 생각한다.9억인구의 시장잠재력은 말할 것 없고 인도는 우리의 경제진출기반이 취약한 서남아의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다.인도와 서남아는 중국에 이어 우리가 도전해야 할 또하나의 경제적 프런티어라 할수 있다. 라오총리의 방한이 그러한 잠재적 가능성을 현실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출발점도 되기를 희망한다.
  • “관광교류·석유탐사에 특히 관심”/오자 주한인도대사 인터뷰

    ◎현재교역량,잠재력에 크게 못미쳐 인도총리로는 처음으로 나라시마 라오총리가 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라오총리의 방한은 과감한 경제자유화조치 등 「신경제정책」을 펴고 있는 「개혁동반국」 수반의 나들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부파트라이 오자 주한인도대사로부터 라오총리 방한이 갖는 뜻과 양국관계 전망 등을 들어보았다. ­라오총리 방한의 의의는. ▲양국 수교이후 최초인 라오총리의 방한은 사회전반에 걸쳐 개혁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한국과의 「밀접한 협력관계」구축에 그 목적이 있다.여러 부문에 걸친 협력관계를 통해 양국간 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방한은 역사적인 것이다. ­91년 라오정부가 들어선뒤 인도에서도 전례없는 개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인도에서는 지금 경제개혁에 온 나라가 나서고 있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탈피,고도의 외국기술과 자본 수용을 위해 문호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한국의 개혁작업에 대한 느낌은. ▲최근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개혁은훌륭히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인도는 핵을 보유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핵통제에 대한 입장이 미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인도는 핵강국이 아니다.핵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은 단순하다.핵무기를 갖고 있는 당사자들은 핵무기에 대한 포괄적인 실험금지,감축에 동의함으로써 핵무기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인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이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이같은 방식으로 세계의 어떤 나라와도 상호협력할 준비가 돼있다. ­라오총리의 국정요체와 신임도는. ▲인도의 경우 국민의 지지가 의회를 통해 표현되도록 돼있다.따라서 모든 국정방향은 국민의 신임,나아가 의회의 신임을 얻는 쪽으로 잡힌다.라오정부에 대한 의회의 신뢰는 상당하다. ­한국과 인도사이의 현안은 무엇이며 향후 양국의 관계진전 전망은. ▲현안은 없다.앞으로 무역과 관광산업,문화교류에 상당한 진전이 기대된다.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해 상호간 혹은 다자간 협력기반구축에 노력을 경주하게 될 것으로 본다. ­한국과의 경제교류중 특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방직과 의류제조,신발,혁제의류,석유탐사,선박,전자,통신,전력 등이다.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역량은 양국이 지닌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 한·인 정상 개혁으로 만난다/라오총리 내일 내한 의미

    ◎고자세 일관 45년만의 첫 방문/경제협력­우호증진 진전계기 인도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라오총리가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는 9일부터 11일 까지 사흘동안 방한한다.따라서 10일 열리는 김대통령과의 회담도 자그마치 45년만에 이뤄진 한·인도 양국간 첫 정상회담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제3세계 지도적 국가이며,남아시아 최강국인 인도와의 긴밀한 관계유지를 위해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인정해왔다.그래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양국 정상회담을 꾀해왔으나 인도측은 『한국정부가 먼저와라』는 다소 고압적인 자세를 취해왔다.이런 와중에 지난 83년 전두환전대통령이 아·태지역 국가 순방시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미얀마 랑군사태로 무산,흐지부지된 상태로 오늘까지 이어온 것이다. 그러던 것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정확히 만 10년만에 이뤄지게 됐다.이번 라오총리의 방한의 큰 의미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수 있다.「45년만에 이뤄진 정상회담」인 동시에 우리의 달라진 국제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인것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라오총리가 먼저 방한을 강력히 희망해왔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라오총리는 집권후 지난 91년 부터 대대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해오고 있다.그의 경제개혁의 주요 골자는 시장기능에 입각한 자유경쟁원칙,경제활동주체의 민영화 추구,개방경제등 3가지로 압축된다.사회주의 경제원칙을 이념으로 고수해온 인도의 입장에서 보면 가히 혁명적인 개혁이다.우리도 새정부 출범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대대적 개혁을 추진중이다.얼마전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된데 이어 불과 이틀전엔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양국 모두 「개혁정상」들의 국가 경영철학에 의한 엄청난 변화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번 정상회담의 깊은 의미는 다름아닌 이 부분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결국 양국의 강력한 개혁 주체간 만남의 자리인 것이다.라오총리가 먼저 방한을 제의한 것도,11일 서울에서 북한·일본·중국·몽골·홍콩등 동북아지역 인도공관장회의를 주재하는 이유도 이러한 상징적 의미에서 출발하고 있다.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그 개혁의 추진방향과 강도를 피부로 느끼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두 정상은 또 관료가 아닌 정치가 출신들이다.각자의 오랜 정치생활을 토대로 나름의 철학을 갖고있는 지도자들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개혁과정에서 느낀 점과 향후 개혁방향을 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양국간 특별한 현안이 없는 만큼 「개혁」이 주 의제가 되리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라오총리의 경제개혁은 모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그의 방한일정은 주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한·인도 민간경제협의회 참석,산업시찰,경제4단체장과 오찬,주요 경제인 접견등이 그의 경제관련 일정이다.방한전 라오총리가 중국을 먼저 들른 것도 다 이 때문이다.인도와 버금가는 인구,체제,자원등을 갖춘 그 중국이 한국과의 국교정상화를 통해 경제협력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은 라오총리의 또다른 방한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수 있다.즉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 그 경제정책과 개발경험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기도 하다는 분석이다.이처럼 인도는 현안으로 다가설 나라가 아니고 장기적 관점에서 외교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나라라는 측면에서 볼 때 라오총리의 방한은 결국 상징적 의미를 가득 담은 방문이라 할수 있다. ◎라오 총리는 누구/독립운동가 출신… 외무·국방등 지내 나라사마 라오총리는 그의 개혁정책 강도로 보면 믿어지지않을 고령이다.1921년생으로 우리나이로는 올해 72세.지주가정에서 태어나 4살때 친척집안에 입양됐으며,10살때 양모의 인척과 결혼했다.인도 오스마니아,봄페이,나구푸르대학등에서 인문과학과 법학을 수학했으며,학창시절에는 수학을 좋아했다.문학,악기연주에도 재능을 보였다. 영국 통치 기간중 토착지방정권에 반대하는 반영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55년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뒤 주정부 법무·보건·교육장관을 거쳐 71년 주 총리에 취임,3년동안 재임했다.그뒤 74년 콩그레스당 전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중앙정치 무대에 발을내디딘뒤 77년 연방하원의원,외무·내무·국방·인력자원개발·외무장관등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다.83년 외무장관 재임시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91년 6월 총리에 취임,오늘에 이르고 있다.
  • 인 총리 새달 방한/청와대 공식발표

    나라시마 라오인도총리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20일 발표했다. 라오총리는 방한중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국제질서,북한핵문제등 한반도 주변정세,양국간 통상및 경제협력증진·문화교류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라오총리의 방한은 인도총리로서는 처음이며 양국간 기존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도 라오총리/새달 9일 방한

    【뉴델리 로이터 연합 특약】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가 오는 9월9일 인도 총리로서는 최초로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인도 외무부가 19일 밝혔다.
  • 인도 라오총리/의회신임 획득

    【뉴델리 AFP 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가 28일 실시된 의회의 불신임안 표결에서 신임을 획득함으로써 그를 퇴진시키려는 야당 연합측의 노력을 무산시켰다.
  • 스리랑카대통령 폭사/노동절 행진중 폭탄테러/프레마다사

    ◎전국에 통금령… 총리가 권한대행 【콜롬보 AFP 로이터 연합】 라나싱게 프레마다사 스리랑카 대통령(68)이 1일 콜롬보에서 열린 노동절행사에서 시가행진하던중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고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에반스 쿠레이 비서관은 긴급기자회견에서 프레마다사대통령이 노동절 기념행진을 벌이던중 암살범의 폭탄폭발에 의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이밖에 최소한 17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암살범이 폭탄을 실은 자전거를 타고 행진 행렬에 뛰어든뒤 폭탄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딩기리 반다 위제퉁가 총리가 헌법에 의해 즉각 대통령직 대행에 취임했으며,전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스리랑카 연방의회는 앞으로 1개월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대통령과 함께 행진을 하다 전화를 받으러 간 덕분에 사고를 모면한 쿠레이 비서관은 『대통령의 보좌관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하고 사고발생 1시간후까지 대통령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울먹였다. 지금까지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주장하는 단체는 없다.그러나 라지브 간디 전인도총리등에 대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온 반군단체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 스리랑카 야당 지도자인 라리트 아툴라트무달리가 암살된지 1주일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 사건 또한 LTTE의 소행으로 알려지고 있다.LTTE는 10년전부터 독립을 위해 무력투쟁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이미 1만7천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10년 내전” 「타밀해방 호랑이」 소행유력/사상 두번째 직선대통령… 83년 방한도(해설) 이날 폭탄테러로 사망한 라나싱게 프레마다사 대통령(68)은 스리랑카 사상 두번째 직선 대통령으로,지난 89년초 취임해 6년임기중에 있으면서 95년 재선을 위한 대선출마를 공언해왔다.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스리랑카가 민주사회주의공화국으로 정체를 바꾼 78년이래 자야와르 데네대통령 밑에서 10년동안 수상으로 재직해왔다.그는 수상재임중인 83년 3월 정부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최근 집권 통일국민당의 내분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발생한 프레마다사 대통령의 암살은 그 배후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 83년부터 분리독립을 위해 반란을 일으켜온 동·북지역 거주 타밀 소수민족의 정예테러세력인 타밀 타이거가 저질렀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반자폭」이 특징인 타밀 타이거의 요인암살은 지난 91년5월 스리랑카정부측에 편향적인 정책을 편 인도의 라지브 간디수상 암살로 전세계에 알려졌다.1천7백여만명 스리랑카 전체 인구중 타밀족은 18%에 불과하나 10년동안 정부군에 맞서오고 있으며 그동안 양측 희생자수는 2만명에 달하고 있다. 대통령암살 1주일전인 지난달 23일에는 프레데마사의 측근이었다가 정적으로 돌아선 야당인 민주통일국민전선 지도자 랄리 아둘라드무달리씨(57)가 지방선거 유세도중 총격으로 피살되기도 했다. 그의 암살로 스리랑카는 커다란 정치적 위기를 맞게됐다.
  • 인 방문 북 이종옥에 남북대화 재개촉구/라오총리

    【도쿄 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26일 인도를 방문중인 이종 북한부주석과 회담을 갖고 중단 상태에 있는 남북대화의 재개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뉴델리 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라오총리는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한의 통일은 세계평화,특히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 안보리 상임이사국 옐친,인도승격 지지

    【뉴델리 AFP 연합】 러시아는 인도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한 옐친 대통령은 이날 귀국직전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만약 이 문제가 토론에 부쳐진다면 나는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부권을 가진 5개 상임이사국을 비롯,안보리 15개 이사국을 결정하는 원칙이 재고돼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핵탄두의 수가 기준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국가의 크기,인구,문화수준,국민의식의 성숙도 및 경제적 풍요등을 안보리 이사국 결정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 과격 힌두지도자 검거령/인도 종교분쟁

    ◎사망 모두 3백40명으로 늘어/라오총리,회교사원복구 재천명 【이슬라마바드·뉴델리 AFP 연합】 인도 정부는 회교사원 파괴사건을 둘러싼 유혈사태로 모두 3백40여명이 숨진 가운데 8일 힌두교 지도자들에 대한 일제단속령을 시달하고 아요디야사원 복구방침을 선언했다. 한편 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주변 회교국에서는 인도내 힌두교도들의 회교사원 파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와 힌두교사원 보복파괴행위가 전국 각지에서 격렬하게 전개되고 일부 힌두교도들이 화형식을 당하는 등 종교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는 아요디야시 회교사원 파괴사건과 일련의 유혈사태와 관련,야당들의 퇴진요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요디야 사원 재건방침을 재차 분명히했다. 인도 정부는 특히 바라티야 자나타당(인도인민당)과 과격파 힌두세력에 대한 일제단속에 착수,이들 지도자 8명을 체포했다. 이와함께 회교도들의 보복공격과 힌두­회교도간 유혈충돌사태는 이날도 계속돼 봄베이에서 최소 3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말했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인도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와 충돌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백4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아요디야 사원 파괴사태와 관련,애도일 휴무가 선포된 가운데 각지에서 회교도들이 수천명 규모씩 운집,인도의 회교사원 파괴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이고 인도에 대한 성전을 요구했다.
  • 리우 환경회의 참석/정 총리 공식일정에

    유엔환경개발회의참석차 남미를 순방중인 정원식국무총리는 12일 하오(현지시간 상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근교의 리우센트로에서 시작된 지구환경정상회의에 참석,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정총리는 이날 하오9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라오 인도총리등 외국수석대표들의 기조연설내용을 들은뒤 이타마르 프랑코 브라질부통령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정총리는 오찬뒤 하오 회의에서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 등의 기조연설을 듣고 숙소인 리우 아틀란티카호텔에서 하비비 이란총리를 만나 양국의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 정원식총리,오늘 총회연설 계획/리우회담 이모저모

    ◎미야자와,PKO법 문제로 불참 ○…「의제21」의 분야별 소위협상에 참여했던 한국대표단의 실무협상반원들이 11일새벽까지 계속된 주위원회 회의의 마라톤협상을 끝으로 모든 협상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자 11일부터 하나 둘씩 귀국보따리를 싸기 시작. 협상에 참여했던 외무부 경제기획원 농림수산부 과학기술처등 관련부처와 관계연구소의 실무전문가들은 지리했던 협상이 끝나자 홀가분한 기분으로 귀국채비를 하고 있는데,대부분이 출장비에 여유가 없어 리우데자네이루 체류기간중 경제적으로 시종 빠듯한 처지였다는 것. ○…북한은 11일 중국및 베트남등과 함께 ’기후변화협약’에 서명. 「기후변화협약」의 경우 11일 현재까지 모두 63개국이 서명을 마쳤는데 이번 회의기간중 1백여개국이 서명을 마칠것으로 보인다.한국측은 서명자체가 시급을 요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번 회의기간중에는 서명을 안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상회담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서명을 할 가능성도 많은듯. ○…12일 상오9시(한국시간 12일하오9시)부터 시작된 지구정상회담의 총회에서 맨먼저 연설한 영광을 안게된 사람은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 한편 한국의 정원식총리는 정상회담 이틀째인 13일 총회연설 계획. ○…리우 환경회담의 알맹이 있는 성과도출에 걸림돌이 된다고 각국으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사고 있는 미국은 11일 「생물다양성협약」의 서명거부 방침을 그대로 고수하면서도 기후변화 감시를 위한 14억달러의 기금을 출연하고 세계생물종에 관한 정보수집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발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담에 참석하려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관방장관이 12일 밝혔다. 가토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야자와총리는 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의회통과 문제등 국내정치일정 때문에 이번 회담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미야자와 행정부는 현재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의원을 통과한 상태인 PKO법안을 수일안으로 민의원에서도 강행 통과시킬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정부 소식통들은 미야자와총리가 비디오 또는 다른 수단을 통해 지구정상회담에서 연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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