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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책 어때요 / 수수께끼의 기사

    가일스 밀턴 지음 / 이영찬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전설의 기사’ 존 맨드빌은 1322년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위해 영국 세인트올번스를 출발하는 대장정에 나선 뒤 34년이 지나서야 영국으로 돌아왔다.이후 그는 ‘여행기’를 펴내 지식사회에 충격을 줬다.인도여행중 ‘구약성서’의 욥과 같은 부류의 이교도들과 마주쳤다는 등 믿기 어려운 내용들이었다.그럼에도 콜럼버스뿐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많은 지리학자와 탐험가들은 이 ‘여행기’를 탐독하고 정전으로 추앙했다.이 책은 이런 의문들을 기본틀로 맨드빌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의 명예를 회복시켜준다.그런 의미에서 또 하나의 ‘여행기’라 할 만하다.1만 2000원.
  • 한-러 합작연극 ‘보이체크’주인공 박지일.김호정

    30도로 경사진 무대.가만히 서 있어도 아찔해질 듯한 나무판자 위에서 마리 역의 김호정(34)이 훤칠한 군악대장과 탱고를 춘다.그 사이를 뛰어가며 탄식하듯 내뱉는 보이체크 역의 박지일(42). “마리의 몸이 뜨거워지는군.” 지난해 ‘사물의 왕국’으로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을 수상한 박지일과 ‘나비’로 이탈리아 로카르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호정.이 둘이 러시아 연출가의 연극 ‘보이체크’에서 비극적인 연인으로 만난다.베테랑 연기자지만,보는 사람조차 현기증이 나는 연습실 세트 위에서 둘은 “눈물이 날 정도”로 혹독한 연기에 몰두해 있었다. “이제 더 빠질 살도 없어요.” 절대권력의 광기를 연기한 ‘칼리굴라 1237호’의 막이 내리기도 전에 새 작품의 연습에 합류한 박지일.굳이 급하게 참여했느냐고 묻자 퀭한 눈으로 힘겹게 입을 뗀다.“무리해서라도 하고 싶은 연극이었어요.그래도 여태껏 이렇게 배우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대는 처음입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부스스한 머리임에도 눈빛과 표정에 깊이가 묻어나는 김호정도 단호하게 말한다.“연습하다 누가 넘어져도 위로하지 않고 모두들 말 없이 기다립니다.배우란 아무리 힘들어도 무대를 장악해야 하니까요.” 처음에는 발을 떼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이제는 춤출 정도가 됐다.“넘어지고 미끄러져도 그냥 내버려두라는 게 연출 의도죠.원래 삶이란 굴곡이 많고 불안한 것이잖아요.”(박지일) 경사진 무대세트만큼이나 연출가 유리 부드소프 역시 ‘위험’하다.소리를 내며 연습실에 들어선 기자도 ‘쫓겨날 뻔’했다.“화를 잘 내 긴장을 주지만 칭찬 역시 아끼지 않아요.”(김호정) “예민하지만 주관이 뚜렷해 믿음이 갑니다.유학가지 않고도 러시아에서 연기 공부를 하는 느낌입니다.”(박지일) 둘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97년 연극 ‘윤동주’에서 윤동주와 그의 뒤를 쫓는 방송작가로 만난 이래 두번째.“호정이는 연기를 풀어가는 방법이 저와 비슷해요.유약해 보이지만 내적 에너지가 충만하죠.” 김호정이 이내 받는다.“박 선배 역시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입니다.연습 때도 실제처럼 해요.”이번 역에 관해 김호정은 “보이체크와 마리만이 영혼을 가진 인간”이라고 설명했다.“마리는 부정을 저지르지만 용서를 구하죠.예전의 저라면 섹시하게 연기하겠지만,지금은 그저 살아 있는 인간으로 보이고 싶어요.” 그런 생각은 연기관과도 맞닿아 있다.데뷔 12년째인 그녀는 백상예술대상을 세번이나 받았고,영화는 99년부터 ‘침향’ ‘플란다스의 개’ ‘나비’에 출연했다.“처음 배우 할 때는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자랑스러웠어요.하지만 혹독한 경험을 쌓다 보니 이제 연기는 그냥 삶 자체가 됐습니다.” 대학시절까지 합치면 연기 경력 20여년이라는 박지일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라며 맞장구를 쳤다.회계학을 전공한 뒤 한때 회사에 들어가 봤지만 어쩔 수 없이 무대로 돌아오곤 했다는 그.“30대 중반까지 갈등이 많았어요.대학 땐 촉망받는 고시반 학생이었고요.그런데 좋은 작품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무대에 섰습니다.이제는 그냥 팔자려니 해요.” 박지일은 지난해에만 ‘슬픔의 노래’ ‘사물…’ ‘칼리굴라…’등 3편의 무대에섰다.“‘보이체크’까지 모두 죽고 죽이는 역이죠.살인의 이유는 다르지만요.” 다음에는 잘 짜인 코미디를 한번 해보고 싶단다.그는 지난해 영화 ‘남자 태어나다’에서 촌장으로 나와 촐싹대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호정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상을 타면서 유명해졌다.“갑자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부담스러웠어요.그래서 도망갔죠.” 인도여행을 다녀온 그녀는 이제야 편안해졌다며 웃는다.“하지만 여전히 겁이 나요.‘얼마나 잘하나 보자.’는 관객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최근엔 시나리오도 많이 들어오지만 ‘나비’보다 못한 작품인데다 비슷한 배역이라 굳이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1년에 한 두편만 소화하는 그녀는 이번 공연이 끝나면 그냥 쉬고 싶단다. 14일부터 새달 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오를 ‘보이체크’는 러시아 오리지널팀이 연출·무대·안무를 맡고,배우만 한국배우를 캐스팅한 최초의 한·러 합작 무대.97년 러시아에서 초연해 황금소피트상을 받았다.19세기 초에 쓴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흐너의 고전으로,힘없는 군인 보이체크가 연인 마리까지 바람을 피자 참지 못하고 그녀를 살해한다는 내용.이번 공연은 캐릭터 해석과 형식이 새롭다.보이체크와 마리를 제외한 등장인물을 희화화해,사회구조보다는 인간관계 속에서 망가져가는 개인을 성찰한다.남명렬,윤주상,장현성 등이 함께 출연한다. “주제는 무겁지만 재미있어요.리듬·템포 자체가 빠르고 경쾌하거든요.”(김호정) “작업과정이 힘들지만 열의가 넘쳐 다음 연습시간이 기다려져요.무대에서도 그 솟구치는 열정이 표현될 겁니다.”(박지일) 언뜻 보면 평범한 듯 보이지만 무대에만 서면 빛을 내는 이들과 러시아 연출가가 그려낼 ‘보이체크’는 한국연극계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02)580-1300. 김소연기자 purple@
  • ‘초월적 삶’ 배우러 인도에 갑니다/최근 젊은이들 사이 인도여행 붐

    인도 여행이 최근 몇년 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붐을 이루고 있다.4∼5년 전만 해도 인도 여행이라면,대학에서 불교 관련 공부를 하는 대학생이나 교수·소설가·시인의 전유물쯤으로 여겨졌다.그러나 이제는 젊은이들에게 인도 여행이 큰 인기를 끌어 매년 인도로 나가는 여행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다.인도 전문 여행사 또한 크게 늘었으며 관련 서적도 다양한 주제·소재를 담아 쏟아져 나온다. 인도 전문 여행사 인도트래블의 오영원씨는 “20대 배낭여행객 수가 지난해에 견줘 10∼20%가량 늘었다.”면서 많은 여행사들이 다양한 인도 여행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여성이나 초보 여행객을 위한 호텔팩(호텔을 예약해 주는 여행상품)이 도입돼 인기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숙박·교통 시설이 불편한 것은 물론 치안조차 불안한 인도가 이처럼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까닭은 무엇일까. 인도를 다녀온 여행객들은 인도의 매력으로 제일 먼저 인도인을 꼽는다.인도인은 관광객에게 거리를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그들의 문화 속으로 이끌어준다는 것.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을 여행할 때는 아무도 관광객에게 말을 걸지 않잖아요.그러나 인도는 달라요.마치 귀한 손님이 온 것처럼 모두 호기심을 갖고 말을 걸어요.처음엔 어색하지만 지내다 보면 이상하게 정이 들어요.” 지난 1월 34일 동안 인도여행을 다녀온 박수희(28·여)씨는 인도인들에게정이 담뿍 들었다고 했다.이해관계가 걸린 일이 아니라면 철저히 무관심으로 대하는 선진국 국민에 비해 인도에서는 무엇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말했다. 박씨는 “고급 문화,유적을 구경하려고 해외여행을 하던 시절은 끝난 것 같아요.실제로 일본이 우리나라와 크게 다를 게 뭐 있겠어요.인도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까닭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찾아 보기 힘든 따스한 사람의 정이 있기 때문이죠.”라고 인도 여행 경험을 살려 설명했다. 인도인들의 독특한,삶을 초월한 듯한 자세도 인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예컨대 오줌을 닦은 이불을 다시 덥고 자는 광경을 보면 처음에는 질겁하지만,결국은 그처럼 까다롭지 않은 삶의방식이 이방인에게 편안함을 준다는것이다. 6개월 정도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으로 지난해 11월인도에 다녀온 손성욱(24)씨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인도 방문 당시 델리의 국회의사당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지만 인도인들은 구경할 생각을 하지 않고 제 일을 계속하더라는 것.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태도는 ‘좁은 땅에서 아둥바둥 살아온’ 손씨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는 “공부에서는 친구들을 이겨 일류대학에 들어가야 하고,졸업하면 일류 직장을 잡아야 하고,유행에 뒤지면 큰일이나 나는 것처럼 배우고 살아가는한국의 20대는 지나친 경쟁사회에 지친 것 같아요.거기에 인도의 낮은 물가와 미국·유럽에 비해 멀지 않은 지리적 이점 등이 이런 지친 20대를 끌어안는 것 같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인도의 분위기 때문인지 취직이나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이 인도 여행을 계획하기도 한다. 오효진(24·여)씨는 인도 여행을 가려고 1년 전부터 한달에 5만원씩 저금을하고 있다.아직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그에게 인도 여행은 무리라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지루하고 단조로운 생활에 탈출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는 “이혼 위기에 있던 부부가 인도 여행을 다녀온 뒤 사이가 좋아지는 사례를 보았어요.현대사회에서 바쁘게 살면서 잃어버리고있을 무엇인가를 찾아보려고 인도 여행을 결심했지요.”라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이정행(22·여)씨도 취직이 결정되면 인도부터 다녀올계획이다.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도 영화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인도도 이제 많이 개방되는 것 같아요.풍요로운 문화유산과 독특한 정신문화가 어우러진,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곳이 아닌가 생각돼 개방이 더 진행되기전에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고 희망을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왜 인도로 떠나는가 인도 여행이 이렇게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한달 이상 장기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값싼 경비와,볼거리 위주가 아닌 독특한 ‘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을꼽는다. 닥터트래블의 공경식 대표는 “인도 여행은 지난 98년 IMF를 겪으면서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는데,그때 각 항공사가 반값 정도에 비행기 표를 제공했기때문”이라고 인도 여행 붐이 형성된 계기를 설명했다.그는 “싼 맛에 다녀온 인도 여행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누린 여행객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고,그것이 인도 여행 붐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박철우 서일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사치와 향락을 추구하는 성격이 짙었던 해외여행 문화가 정상화하는 한 과정”이라고 평가하고 “볼거리를 찾아 깃발을 앞세워 몰려다니던 관광 행태는 이제 극복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반문했다.이제는 관광을 통해 즐거움을 누리거나 단순히 견문을 넓히는 차원을 지나 깨달음을 얻기 위한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 교수는 “우리보다 개발이 뒤진 국가로 여행가면 물건값을 꼭 깎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쉬운데 인도 여행을 하다 보면 이도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서 “인도 여행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삶을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하기자
  •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3권 출간

    어디 한곳에 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지적 편력과 독설 때문에 한국 지식인 사회에서도 유별난 인물로 평가받는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철학과 교수.그리고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끄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두 사람이 만나서 나눈 대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최근 김씨가 통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은,원시불교를 축으로 두 사람이 가진 사고와 세계관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흥미있는 책이다.도올이 한달간의 인도 순례에서 얻은 원시불교에 관한 지적 사유와 지난 1월 11∼12일 인도 보드가야에서 친견한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3권으로 묶었다. 책은 팔리어삼장(경장·율장·논장)을 중심으로 원시불교를 탐구한 제1권,인도여행을 통해 불교미술사에 대해 나름대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제2권,달라이 라마와의 인터뷰인 제3권으로구성됐다. 도올이 책에서 줄곧 주장하는 것은 ‘역사 속의 불교,역사 속의 싯달타(붓다가 되기 전의 속명)’.그는 “팔리어 삼장을 통해 본 붓다의 모습은,차디찬 금동불상이 아니라 2500년전 인도 땅 마가다 지역에서 산 고뇌하는 한 청년이었다.”고 적고 있다.티베트에서 붓다의 화신으로 통하는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도 ‘역사적 붓다’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3권에 풀어쓴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이 느껴진다.대화는 “붓다가실제로 역사 속에서 우리와 같이 존재한 인간이냐.”는 도올의 도전적인 물음으로 시작된다.달라이 라마의 답변은 이렇다.“실존한 어떤 개인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팔리어 삼장 체계가 성립할 수 없다.그러나 불교의 가장 원초적인 출발은 싯달타라는 역사적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싯달타라는 인간이 구현하려고 했던 진리에 있다.”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세계의 종교를 보는 눈은 놀랄 만큼 일치한다.“불교는 과학이라는 인과세계의 신념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영성을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종교이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불교로의 세계사적 전환이 불가피하다.”는공감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책에는 종교와 과학,티베트의 불행한 역사적 운명,21세기 인류사의 정신적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두 사람이 영어로 벌인 토론이 빼곡히 실려있다. 티베트를 점령한 중국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시각에선 여유마저 보인다.도올이 “중국 마오쩌둥 주석이 서거했을 때 성하께서는 애도를 표시했다는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달라이 라마는 “어찌 됐든 마오쩌둥은 중국 사람들에겐 주체적인 역사를회복시켜준 은인이 아니냐.”고 즉답한다.이어서 “마오쩌둥에게 감사할 것이 또 있냐.”는 물음엔 “그는 우리를 떠돌이 신세로 만들었기 때문에 전 인류에게 불법을전파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틀간의 만남 뒤 도올은 달라이 라마를 ‘무한한 호기심의 소유자’라고 기록한다.남의 말을 참으로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졌다는 것이다. 도올은 “당신은 정말 깨달으셨습니까,정말 깨달으셨다면 그것을 저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습니까?”라는 마지막 질문을 던지고는 잔뜩 긴장한 채 떨었다고 한다.그리고는 “깨달음을 물으신다면,공(空)과 자비를 통해 조금 이 우주와 인생에 대해 통찰을 얻었다는 것뿐임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는 답변에 눈물이 고였다고적고 있다. 한편 도올은 10일 오후2시30분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인도여행객 1명 콜레라 감염

    태국 방콕을 출발,지난달 29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여성 탑승객(26) 1명이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국립보건원은 3일 이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한편 이 여성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 등 362명의 가검물을 채취,정밀검사중이다. 보건원 관계자는 “콜레라에 걸린 이 환자는 지난 5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 한 달간 인도 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시선 - 천진난만한 눈으로 본 ‘부처의 땅’ 인도

    동자승을 주로 화폭에 담아온 원성 스님이 어머니 금강스님과 함께 한 인도여행기.단순한 여행기 차원을 넘어 인도 풍경과 불교 성지들을 직접 찍은 사진과 독특한 시·산문으로 풀어낸 구성이 흥미롭다. 원성 스님은 천진난만한 동자승 같은 제 얼굴만큼이나 때묻지 않은 동심을 순수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표현해 온 독특한 구도자.‘시선’은 그가 그려온 그림 속 동자승과는 또 다르게 나름대로 세상과 불교를 보는 그만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과 부처님이 생전에 가장 오래 기거하던 기원정사,화장탑과 열반상이 모셔진 열반사 마하파리니르 사원이 있는 쿠시나가라,최초의 불교사원 죽림정사,최초의 불교대학 날란다대학,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인 보리수 나무가 있는 부다가야 등 그가 들른 불교성지마다에 이채로운 글을 붙였다. 불교성지와 그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거리 풍경,그들의 삶과 이야기가 우화처럼 그려진다.구걸을 하거나 거리에서 장사를 하지만 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거리의 어린이들,행인들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길가에서 용변보는 사람과 그 곁에서 목욕하는 사람,작은 거울 하나만 달랑 달아놓은 거리의 이발소 등 부처님의 땅 인도에서 느끼는 감격과 설렘이 천진스러운 시선에 모아진다. 원성 스님이 자신을 뒤따라 출가한 어머니 금강스님과 동행하면서 느낀 ‘곁에 있어도 그리운’ 어머니에 대한 소회와 정도 곳곳에서 드러난다.어머니를,여행길을 함께 나선 동행자가 아닌 도반으로 표현하면서도 자식의 정을 감추지 못하는 흔적이 역력해 묘한 서글픔을 전한다.9000원.김성호기자 kimus@
  • 영혼이 깃든 광활한 자연

    미지의 세계와 광활한 자연을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가 정연희(56)의 전시회가 8∼21일 갤러리 현대에서 열린다. ‘다섯번째 계절’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40여점으로 영원의 세계를 좀 더 깊이있고 심오하게 보여준다.소품부터 대작까지 철판화,유화,천장화 등을 선뵌다. 그의 작품은 빛을 찾아 바다를 항해하는 오디세이 전설을연상시킨다.작가는 “물고기는 생명,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빛을 낸다.마치 물고기에영혼이 막 들어간 것처럼. 정연희는 어머니의 죽음 뒤 배를 그렸다.끝없이 방랑하는오디세이가 느껴지는 작품들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예외없이 빛이 보인다.왜 그럴까. 계기는 정연희의 인도여행이었다. 보는 사람마다 가난하거나 신체가 성하지 않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몸에서 빛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빛은 어둠속에서 나온다.그래서 정연희는 작업을 할 때 먼저 검은 색을 바르고 흰색을 문지르거나 뿌려 빛을 생성시킨다. 출품작가운데 가장 큰 유화(183×488㎝)인 ‘깨어있는 도시’에서 정연희는 작품전체에 걸쳐 ‘빛’을 보여준다.빛나는 점들이 저 멀리 사라지는 가운데 발광하는 물고기가 똑바로 선 채 화면 군데군데 나타난다. 그림을 보면 밤하늘의 은하수랄까,뭐 그런 것도 생각난다.(02)734-6111유상덕기자 youni@
  • 이 가을 영혼을 살찌우는 책들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마음을 살찌우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관심을 모은다.‘나를 찾아가는 여행’,‘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인생으로의두번째 여행’등이 그것. ‘나를…’은 소설형식으로 다람쥐 쳇바퀴돌 듯 바쁜 일상사에 함몰된 ‘회사인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다.회사만이,일만이 인생의 전부는아니라고….일에 찌든 유명변호사가 갑자기 혈압으로 쓰러진 다음 새로운 인생을 찾아 인도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얻은 지혜를 전해주는 형식으로 되어있다.▲푸른 정원 ▲아름다운 꽃 ▲붉은 등대 ▲거대한 일본 스모선수 ▲황금 스톱워치 ▲노란 장미의 향기 ▲꼬불꼬불한 길 등의 상징을 제시하고 현실을 극복하는 마음의 힘에 관해 설명한다.로빈 샤르마 지음,산성미디어 펴냄.값 7,800원. ‘빵장수 야곱…’은 10년전 출간되어 화제가 된 명상에세이의 후속서.노아 벤샤가 지은 이 책은 가난하지만 경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빵장수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본다.여기에는 ‘어떤 질문에도 첫째 가는 가장 현명한대답은 침묵이다’,‘지혜로운 사람은 어디서나 교사를 만난다’,‘다른 이들에게 항구를 제공해줄 때 우리 자신의 풍랑이 가라앉는다’등의 지혜가 담겨 있다.김영사 펴냄.값 6,900원. ‘인생…’은 ‘30대 이후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16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중년에 다가서거나 중년에 들어선 사람을 위해 정신분석학자가 쓴 책이다.‘젊고 멋지고 용감한 왕자가 늙어 대머리가 되고 공주가 중년의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될까’를 주제로 삼아 갖가지 얘기를 전개한다.알렌 치넨 지음,황금가지 펴냄.값 8,000원. 박재범기자
  • [화제의 책]

    ▲ 왜 다시 사회주의인가 (송병헌 지음) 흔히 사회주의는 몰락했다고 한다.또 앞으로 남은 유일한 이데올로기로 신자유주의를 꼽는다. 그러나 이 책은 빈부격차,노동조건 악화 등 자본주의의 병폐를 메울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주의의 좋은 면을 제시한다.나아가 소유문제와 사회주의적민주주의의 시각에서 베른슈타인과 레닌이 제기한 구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보여준다.또 그 한계를 분석한다. 저자는 특히 베른슈타인의‘사회적 소유'의 의미는 단순히 재산몰수 차원이아니라 불평등한 체제를 통제함으로써 사회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것이라고지적한다.당대펴냄,1만5,000원. ▲ 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 (노성두 지음) 18세기 화가 지롤라모 바토니의 그림 ‘갈림길의 헤라클레스’에는 선하고악한 두 여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헤라클레스가 잘 드러나 있다. 책에서는 서양미술사 전문가인 노성두씨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한 근대서양 예술가들의 사상과 해석을 그림으로 설명한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비롯해 푸생의 ‘테세우스’,루벤스의‘파리스의 심판’,라파엘로의 ‘삼미신’ 등 24개의 신화를 해부한다.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감각이 곳곳에 배어있다.한길아트펴냄, 1만8,000원. ▲ 헤르만헤세의 인도여행 (이인웅외 옮김) 헤르만 헤세가 서른네살때 체험한 인도 여행기다.인도에서 자란 어머니의영향으로 인도를 여행하게 된 헤세는 “인도여행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시련을 이겨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지 여행을 생생하게 기록한 ‘헤세의 인도여행’과 여행 뒤의 감상을 쓴‘여행후의 기록’으로 구성돼 있다.전편에는 동남아 지역의 경제·문화가유럽 식민통치에 유린·착취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후편에는 동방인들의 삶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이야기와 부처의 설법,중국의 지혜·사상에 대한견해를 실었다.푸른숲, 1만5,000원. 정기홍기자 Hong@
  • 송기원씨 구도소설 ‘안으로의 여행’

    시인 겸 소설가 송기원(53)이 8개월간의 인도여행 끝에 한 편의 구도소설을내놓았다.계룡산의 한 토굴에서 불경공부와 명상에 빠져 쓴 ‘안으로의 여행(문이당)이 그 책이다. 송기원이 지난 시절 ‘술과 장미의 나날’을 거쳐 깨달은 것은 “나는 알맹이가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그는 껍데기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인도로 갔고,그 깨달음의 과정은 소설속 주인공 박연호를 통해 그대로 드러난다.박연호는 자신을 방생(放生)하기 위해 갠지스 강의 발원지인 히말라야의 강고트리로 간다. 히말라야 강고트리에 도착한 주인공은 결가부좌의 고행에 들어간다.고통의연꽃 위에 고요히 앉아 있는 기쁨을 맛본 그는 이내 끝 모를 상념의 세계,블랙홀 같은 어둠 만이 가득한 마음의 밑바닥으로 내려간다.그리고 거기서 온몸을 버둥거리며 울고 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한다.태어난지 한 해도 되지 않아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삶,그것은 주인공 아니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인것이다. 송기원은 그동안의 ‘도인(道人)’생활을 통해 자신을 괴롭혀온 두 가지를버리게 됐다고 했다.갈애(渴愛)와 의념(疑念)이다.이제 더이상 송기원은 오욕(五慾)에 목말라하지도 삼라만상에 의심을 품지도 않게 된 것일까.그러나티끌세상의 그는 아직도 집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그가 소설에서 생생하게그리고 있듯 그 자신의 ‘사생아체험’은 여전히 송기원의 온 우주를 지배하고 있다. 김종면기자
  • 행복한 인도의 거지들

    ‘당당한’구걸로 유명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거지들 수입이 중산층 월급생활자의 절반 이상이나 된다고 AFP통신이 17일 뉴델리의 한 신문을 인용,보도했다. 아시안 에이지 데일리는 최근 세자녀를 둔 거지 가족의 한달 평균 수입은 5,000루피(120달러)이상으로 뉴델리 중산층 가정의 절반을 웃돈다고 밝혔다. “입국에서 출국까지 거지의 환영과 배웅속에 인도여행을 하게 된다”는 말처럼 ‘거지’는 인도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돼버렸고 당당한 구걸과구걸한 돈을 신전에 바치는 모습은 인도의 철학을 이해하는 한 예로도 인용될 정도다. 신문은 그러나 인도 거지들이 기업 조직처럼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방 경찰들의 보호속에 인도전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혼잡한 뉴델리의 횡단보도에서 거지들은 피가 엉겨붙은 상처를 보여주거나 목발로 여행객들의 발을 찔러가며 ‘위협’에 가까운 구걸을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문 인터뷰에 응한 모든 거지들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다른 일자리가 주어져도 ‘전직(轉職)’하지 않겠다며구걸이 최상의 ‘수익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金秀貞 crystal@
  • 인도의 기후와 여행/이운용 KOTRA 첸나이 관장(굄돌)

    인도는 남북한 면적의 15배 크기다. 넓은만큼 기후도 다양하다. 북쪽 히말라야 일대의 고산 기후,서부 라자스탄의 사막기후,북중부의 건조한 혹서, 남서부의 열대우림 등 여러가지다. 주요도시의 기후를 보면 북위 27도의 수도 델리는 3월부터 6월까지 여름이다. 온도는 평균 42∼43도이며 50도를 넘기도 한다. 이 기간은 비가 없어서 매우 건조하며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희뿌연 모래안개가 온 도시를 덮는다. 영양이 부족한 하층민이 혹서로 사망하는 것도 이 기간이다. 인도인들이 꿈에도 그리는 몬순은 10월에 시작하여 2개월 정도 지속된다. 기온이 38도까지 떨어져 숨통을 터주기는 하나 땀을 많이 흘리게 해 불쾌지수는 더욱 높다. 12월말 3도까지 내려간다. 중서부 해안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구 봄베이)는 북위 19도에 있다. 4∼5월 여름에는 최고 38도,12∼1월에는 최저 18도 정도이다. 6∼8월이 몬순이며 비가 많이 온다. 우리 한국인이 살기 가장 좋은 기후를 가진 지역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단지인 방갈로이다. 여름에도 35도를 넘지 않아에어콘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며 겨울에도 10도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남동해안의 항구도시 첸나이(구 마드라스)는 북위 13도에 있다. 항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4∼5월 여름 최고기온이 43도를 오르내린다. 남서해안 도시들이 38도를 넘지 않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인도 대부분 지역의 몬순이 6∼7월인데 반하여 남동해안은 11∼12월이다. 보름간 하루도 그치지 않고 비가 내리기도 하며 도로는 물로 가득찬다. 4∼6월 인도여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부득이 여행하게 되면 북으로 가지 말고 남으로,그중에서도 남서해안으로 가는 것이 혹서를 피하는 방법이다.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필수다.
  • 지안프랑코 페레(패션가 산책)

    장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e)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다.세계 4대 디자이너 중 한사람이다. 페레는 건축학도였다.지난 44년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의 소도시인 레냐노에서 태어나 과학고를 거쳐 밀라노 공과기술대학인 폴리테크닉에서 건축학 학위를 받았다.하지만 오래전부터 꿈꾸어 온 패션에 대한 열정 때문에 건축 대신 디자인과 패션분야에서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액세서리와 보석 벨트 등의 디자인에 손댔다.78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여성옷을 발표,패션계에 정식으로 입문했다.82년에는 남성의류를,84년에는 여성용 향수와 목욕용품을,89년에는 진과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면서 디자이너로서 위치를 다져나갔다. 『인간의 몸보다 아름다운 건축물은 없다』는게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페레의 옷은 생생한 색과 고급스런 소재,순수한 선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의 색과 선은 동양적인 단순미를 연상케 한다.디자이너 초기시절 인도여행을 해 그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페레는 89년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로 된다.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가 배타성이 강한 프랑스 패션업체의 책임자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세계 패션의 양대산맥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자신의 패션철학을 펼치는 행운을 잡게 된 것이다. 페레의 제품 가격은 매우 비싸다.여성용 코트는 1백50만∼3백만원,재킷은 70만∼1백40만원,블라우스는 50만∼1백40만원이다.남성용 코트는 1백30만∼2백만원,정장은 1백40만∼1백60만원.백은 50만∼3백만원,구두는 35만∼48만원이다. 신화월드가 지난 87년부터 직수입해 팔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신화월드의 직영점(청담동)에서 판매된다.페레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400여개의 판매망을 통해 팔리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5천억원.
  • 해외여행/무심코 한 행동이 화 부른다

    ◎여행국 문화 모르면 봉변… 주의할 제스처 알아보면/회교국/어린이 머리 쓰다듬는것은 금기 사항/프랑스/엄지·검지로 동그라미 그리면 “상대모욕” 올해들어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최근 한국인을 상대로 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이들 사고가 각국별 문화와 관습·제도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여행지에 관한 사전지식을 갖고 떠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각국의 문화등의 차이에 의해 발생할 소지가 있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도움말로 유의사항을 점검해 본다. 중국은 동양계가 그렇듯이 보수적 사회이며 몇안되는 사회주의국가이다.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에서는 절대 촬영을 하지 말고 술에 취해 저지르는 실수도 용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특히 여자를 희롱하면 큰 봉변을 당하므로 언행을 조심해야한다.대만도 이와 비슷하나 중국본토와 대치관계에 있어 공산주의서적을 소지하거나 포르노잡지등 음란서적등은 모두 압수당한다.또 우리와 마찬가지로 간통죄를 인정하고 있어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 동남아국가중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다.왼손은 부정한 손으로 인정돼 악수를 하거나 물건을 건네줄 때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해야한다.특히 어린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사람의 머리를 신성시해 함부로 손을 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은 왕실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이 대단하다.따라서 외국인이라도 국왕에 대한 경의를 그들이 하는대로 표하는 것이 상례이다.불교국가이기 때문에 가사를 걸친 승려들을 어디서나 자주 보게 되는데 승려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특히 여성의 손이 승려의 몸에 닿는다는 것은 파계와 같은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주의한다.사원에 들어갈 때에도 미니스커트등의 옷차림은 피해야한다. 싱가포르는 철저한 벌금의 나라다.웬만한 범죄는 모두 벌금으로 다스리는데 차안은 물론 모든 관공서와 레스토랑·도서관·병원·엘리베이터등에서도 금연이므로 애연자들은 유의해야한다.인도에서는 카스트라는 사회적 신분제도가 있다.인도여행중 이 제도에 관한 얘기는 가능한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남태평양상 뉴질랜드의 경우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지금도 추장제가 지켜지고 있는데 전통적인 제사를 지낼때 외부로부터 여인이 나타나는 것을 가장 부정스럽게 생각하므로 주의해야한다. 이와함께 만국공용어인 제스처(몸짓)도 나라에 따라서는 선의의 제스처가 욕을 의미하기도 해 주의가 요망된다.상대에게 손등을 보이며 승리의 V자를 보이는 행위는 영국이나 호주,아랍문화권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 가운데 손가락만을 세우는 행위와 같은 욕에 해당한다.엄지와 검지를 모아 동그라미를 만드는 행위,흔히 「OK」로 통하는 제스처도 프랑스에서는 「가치없다」,그리스는 성적모욕을 상징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 스리랑카에도 페스트 확산/교민들 외출자제 당부

    【방콕 연합】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정표)은 스리랑카에도 폐페스트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1일 이곳의 교민과 상사주재원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스스로가 우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곳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4명으로 상사원들을 철수시켜야 할 정도로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나 스리랑카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민들에게 불요불급한 인도여행이나 출장을 삼가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테트라사이클린이나 설파다이아진등 치료약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전세계 폐페스트 비상/각국 검역 강화/중국서도 집단발병… 격리수용

    ◎독일선 유사환자 발생 【뉴델리 AFP 로이터 연합】 동·서남아,중동 등 인도 인접국은 물론 미국·유럽을 비롯한 세계각국들은 27일 인도에서 발생한 폐페스트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도로부터 도착한 여행객들에 대한 공항·항만검역을 강화하거나 인도행 항공편을 중단시키는 등 폐페스트의 상륙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미국은 인도의 페스트발생 지역으로부터 도착한 입국자들의 전염여부를 가리기 위해 전국 공항의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영국정부도 인도에서 도착한 입국자들을 강제검진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6개월 이상의 장기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의료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인도주재 대사관에 지시했다. 독일은 폐페스트환자 발견시에 대비,프랑크푸르트공항에 격리수용실을 설치하는 한편 인도여행을 삼갈 것을 국민들에게 경고했다. 일본 역시 인도여행객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신고하도록 하는 지침을 전국의 모든 공항과 항만 검역소에 하달했으며 홍콩은 인도발 항공기의 탑승객과승무원을 상대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도의 전염병 피해지역을 방문하려던 국민들에게 여행계획을 취소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모든 항공사에 폐페스트증세를 보이는 인도승객들을 탑승시키지 말 것을 지시했다. 【북경=이석우특파원】 중국 사천성 성도인 성도시 근처 사천공업대학 기숙사에서 지난 15∼16일쯤 페스트환자가 발생했다고 북경의 한 서방소식통이 28일 말했다. 서방소식통은 사천공업대학 기숙사에서 발생한 페스트환자및 사망자 수가 얼마인지는 중국당국이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이미 환자 2명이 격리지역을 탈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베를린 AFP 연합】 독일의 한 남자가 28일 인도에서 창궐하고 있는 폐페스트 증상을 보여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독일 의료당국이 밝혔다. 이 남자가 폐페스트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최초로 전염력이 강한 폐페스트 발생을 기록하게 된다고 루돌프 비르초프 병원의 열대성 질병 전문가들을 밝혔다.
  • 신왕오천축국전/고은지음(화제의 책)

    ◎인 불교성지 순례 부처 행적 추적 시인이자 소설가인 고은의 인도여행기.한때 승려였던 지은이의 작품에는 당연히 불교적 색채를 보이는 것이 많다.그런 불심을 가진 지은이가 불교의 발상지를 여행하면서 부처의 탄생에서 부터 입적에 이르기까지의 행적과 관련된 성지를 찾아다녔다. 지은이는 이 여행을 하며 『나의 소설 「화엄경」속의 어린구도자 선재의 편력을 떠올리면서 그 인도의 여기저기를 떠돌았다』고 밝히고 있다.여행한 곳은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와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처음 설법을 한 사르나트,열반에 들어간 쿠시나가르등 불교 4대성지를 비롯,바라나시,아잔타,아그라등 과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의 카드만두등이다. 이 글은 물론 단순한 불교이야기가 아닌 종교와 철학등 폭넓은 사색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책에 실린 1백50여장의 사진은 불지사 김형균실장이 찍었다.고은 지음 동아출판사 올컬러 8천원.
  • 외규장각고서 297권 돌아올듯

    ◎미테랑 “문화재반환” 표명 계기로 알아보면/불,강화도서 약탈… 국제법도 반환명시/직지심경·왕오천독국전은 대상서 제외 될듯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오는 14일 공식 방한을 앞두고 파리박물관에 보관중인 우리의 고문서 반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미테랑대통령은 8일 주불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라뒤르총리가 국립도서관등 관계기관에 이 문제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힌 것이다.프랑스대통령이 고문서 반환문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그런만큼 반환되리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뭔가 복안이나 결심이 서 있었기 때문에 방한 시점에 맞춰 이 문제를 거론한 것 아니겠느냐는 지적이다.그러면서 아직은 정부가 나설 상황이 아니라는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먼저 프랑스정부와 국립도서관의 반환 방침이 정리되어야만 절차·목록등에 관한 외교적 접촉을 취할수 있다는 자세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프랑스 입장에서 보면 반환될 경우 다른 나라로부터 연쇄적인 문화재 반환요구가 발생하는 선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여기에 반환에 따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예컨대,한국학 연구에 도움이 될만한 도서나 다른 문화재와 완전교환 또는 영구 임대 형식으로 교환하는 방법,아니면 국립도서관에 일정액의 기금을 내고 영구 임대형식으로 반환받는 방법등 다양한 방안들이 검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과연 어떤 고문서를 반환받을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서는 「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과 왕오천독국전 원본,외규장각도서 등이다.이들 문서는 모두 국내에는 없는 세계적인 희귀본이다.직지심체요절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고,왕오천독국전원본은 신라 고승 혜초가 쓴 인도여행기로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등 동방의 풍물을 한눈에 볼수 있는 귀한 책자이다. 1백91종 2백97권을 통칭하는 외규장각도서는 조선왕조실록,왕실의 의전절차를 기록한 「의궤」등이 포함되어 있어 조선시대를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그런데 반환 협상에 중요 요인이 되는 흘러들어간 경위가 제각각이다.고려 우왕 3년,즉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된 직지심체요절은 구한말 프랑스외교관이 수집해간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왕오천독국전은 1908년 프랑스 탐험가였던 펠리오가 중국 돈황의 천불동을 탐사하면서 발견,자기나라로 가져간 것이다. 반면 외규장각도서는 조선왕실이 외침에 대비,강화도에 지은 행궁 도서관에 보관된 문헌들인데 1866년 프랑스 로즈제독이 약탈해 간 것으로 프랑스 기록에도 잘 나타나있다. 이들 문헌은 지난 75년 파리국립도서관 사서였던 박병선씨(여)의 노력으로 발견돼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경부고속전철 기종의 프랑스 테제베선정등으로 한·프랑스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지면서 다시 관심을 끌었고,미테랑대통령의 긍정적 입장 표명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반출경위로 볼때 반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외규장각 도서』라고 말했다.국제법은 약탈한 문화재에 대해 원소유국에 반환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 프랑스의 고문헌 반환 당연하다(사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직지심체요절,왕오천독국전과 외규장각 장서 2백97권등 귀중한 우리의 전적문화재가 반환될 전망이 커졌다.14일 방한을 앞둔 프랑스 미테랑대통령은 8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고서반환문제와 관련,『한국 역사와 문화에 있어 매우 귀중한 것으로 생각되는 이 문서들이 한국에 반환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미테랑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왔던 고서반환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의사표명이며,또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우리는 이를 크게 환영하고자 한다.아울러 미테랑대통령의 언명이 단순한 외교적 둔사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리라고 믿는다. 「직지심체요절」은 흔히 「직지심경」으로 알려져 있는,세계 최고의(1377) 금속활자본이다.신라의 고승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은 8세기 서역·인도여행기이다.이 두종의 고서는 국내에도 없는,세계 유일본의 희귀성을 지니고 있다.학술적 문헌적가치를 따진다면 그야말로 국보중의 국보에 해당된다. 병인양요때(1866) 강화도를 침범한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외규장각 소장 전적들은 1975년 파리 국립도서관창고에서 한국인 사서에 의해 극적으로 발견되었다.이 장서들 역시 국내에 없는 희귀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규장각도서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대에서 지난 91년 프랑스정부에 반환을 요청했던 일도 있었다. 인류문화의 유산인 문화재는 원래 태어난 고향,즉 원소유국에서 보존되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 통념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지배­피지배의 관계나 전쟁을 통해 약소국의 문화재가 강대국에 약탈되거나 불법유출되는 경우가 허다했다.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1970년 「문화재 불법반출및 소유권양도의 금지에 관한 협약」을 채택,『불법 반출된 국가문화재는 원래의 소유국에 반환되어야 한다』고 규정해놓고 있다.또 문화재 원산국반환을 위한 정부간 협의회도 구성했고 1983년 유엔총회에서도 문화재반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프랑스정부의 한국고서반환은 유네스코나 유엔이 추구하고 있는 문화재 되돌려주기운동의 정신을 구현한 사례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세계적인 문화대국으로서의 양식과 긍지가 바탕에 깔려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는 이 문제가 미테랑대통령의 방한때 구체적 의제로 채택되어 양국간에 논의되고 성사되기를 바란다. 전적의 한국반환이 앞으로 한·불양국의 우호·협력관계에 있어 빛나는 금자탑이 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중국·인도까지 작품무대로/「해외기행문학」 새 장르로 정착

    ◎89년 여행자유화후 문인들 잦은 나들이/여행지 체험·사상·풍물 작품화… 문학의 지평 넓혀 우리 문학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조치 이후 개인별 혹은 단체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문인들이 그 성과물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우리문학의 지리적 배경이 훨씬 넓어지고 있는 것.최근 하재봉씨가 지난 해 뉴욕 체류 경험을 장편소설 「콜렉트 콜」에 담아낸데 이어 시인 조병화 백한이씨가 작년 여름 문협주최로 중국 연변에서 열렸던 해외문학 심포지엄에 잇따른 중국여행체험을 각각 시집 「낙타의 눈물」과 기행문집 「핏줄 오만 리」에 실어냈다.이에 앞서 소설가 강석경씨가 89년 4개월여의 인도여행 후 기행집 「인도기행」을 펴냈으며 인도 및 미국으로 수도여행을 떠났던 시인 류시화씨도 지난 해에 명상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와 수필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동시에 펴냈다. 이밖에 중단편소설로 김원우씨가 「머리속의 도시」,안정효씨가 「황야」,박혜근씨가 「실로폰소리」를 문예지에발표했으며 조성기씨도 중국기행체험을 「돈황의 춤」이란 연작소설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작품들은 대개 외국여행체험을 직접 소재로 채용하고있거나 현지의 사상과 풍물 등을 반영하고 있어 신선하게 읽힌다.지금까지의 교포문학과는 달리 일종의 기행문학으로 분류되어야 할 이 작품들은 서머싯 몸이나 조셉콘라드가 자기들 나라의 문학을 살찌웠던 방식으로 한국문학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올해에도 서정주 고은 황지우 유만상 하재봉 이상희 박라연 등 많은 문인들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해외여행에 따른 활발한 작품출간도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미당 서정주시인은 78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월경 러시아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그의 여행목적은 러시아문학 이해와 러시아 체제변동을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것으로 미당은 어학연수 후 코카서스지방에 2년간 체류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소설가 유만상씨는 올해에도 방학을 이용해 인도 네팔 스리랑카를 여행할 계획이다.이미 중국 남미 등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바 있는 유씨는 세계풍물기와 관련소설을 준비중이다.작가 하재봉씨도 올 9월 연월차휴가까지 몰아 3주간 인도와 네팔을 여행할 예정이며 시인 이상희씨도 티벳 여행을 꿈꾸고 있다.이밖에 시인 고은씨가 영화화하는 소설 「화엄경」의 현지취재차 영화감독 장선우씨와 인도를 둘러볼 계획이고 시인 황지우씨도 그가 추구하는 「고향찾기」의 일환으로 인도여행을 타진하고 있다. 문인들은 해외여행에 있어 일반인과는 달리 장기 체류를 적극 원하고 있는데 이는 여행지에서 보다 많은 것을 얻기 위한 것으로 이제까지의 여행관의 변화를 드러내 보여준다.또한 문인들의 행선지가 인도권으로 몰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이는 요즈음 문단에 유행하는 선사상 혹은 정신주의의 영향 그리고 인도에 심취해 있는 강석경 류시화씨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그리고 많은 작가들의 인도여행은 우리 문학의 정신성을 깊게 하리라는 기대도 낳고 있다. 그러나 문인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이제까지의 기행문학의 미진한 성과를들어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문학평론가 우찬제씨는 문인들의 해외여행에 대해 『여행체험이 우리 삶의 공간적 배경을 넓히고 소재의 확대를 가져옴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높일 수 있지만 호기심만 충족시키는 단순한 「새것 콤플렉스」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 시선을 넓히되 그것이 우리문학의 진정성과 우리문제의 성찰에 도움이 되는 쪽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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