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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회담 보안」통신비밀 보장으로/통신분야 실무접촉과 우리측 대응

    ◎“도청막으려면 위성전화 휴대 필수”/외신 등 위해 신라호텔엔 멀티비전 남북정상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가 바로 통신이다.회담의 진행을 일일이 점검하고 그때마다 전략을 숙의하기 위해서는 통신의 신속성과 비밀성이 보장돼야 한다.회담의 성패가 통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경호는 신변안전보장각서에 따라 대부분 북한이 책임을 지는 부분.국제적인 분위기로 미루어볼 때 북한이 섣부른 짓을 하리라고는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북한이 「장난」칠 우려가 있다면 그것은 통신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 7일 통신분야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이 역점을 둔 부분은 통신시설의 확충과 안전성 보장.현재 낮잠을 자고 있는 직통전화 24회선을 모두 가동하고 도청을 방지하자는 것.이 가운데 직통전화를 풀가동하는 문제는 전화선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별 어려움이 없다.실제로 고위급회담때 풀가동됐었다.평양에서 전화를 걸면 판문점을 통해 지하에 매설된 전화선을 타고 음성이 서울로 온다.직통전화는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거쳐 청와대로 연결된다. 그러나 직통전화는 완벽한 비밀 보장이 어렵다.상대방 정보기관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도청이 가능하다.유사시 선이 끊어질 염려도 있다.보안유지의 어려움에 더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독자통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우리측이 위성전화를 휴대하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위성전화는 전화선을 거치지 않고 태평양 상공에 떠있는 인공위성을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위성전화에는 파라볼라안테나등 인공위성에 직접 전파를 발사할 수 있는 장비가 부착돼있다.이동지구국이나 다름없다.평양에서 전화를 걸면 인공위성으로 직접 연결되며 금산지구국을 거쳐 서울의 수신자에게 목소리가 전달된다.북한의 위성통신시설을 거칠 필요가 없어 도청될 위험이 거의 없다.지난해 문화방송이 내전중인 소말리아에 특파원을 보내면서 위성전화를 휴대하게 해 현지에서 리포트를 한 적이 있다.걸프전때 바그다드에 혼자 남아 현장의 소식을 전했던 CNN의 피터아네트기자도 위성전화를 이용했었다.위성전화는 일반전화에 비해 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도청을 피하는데는 효과적이다.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이 흠.일본등에서 한차례 빌리는 데만도 1천만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보처는 국내 보도진과 전세계에서 몰려들 외신기자들을 위해 신라호텔에 프레스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공보처는 오는 21일 호텔 본관 2층에 있는 약 4백평 규모의 방에 전화와 팩시밀리등 통신수단과 평양에서 생중계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대형 TV를 마련해 22일 문을 열 계획이다.공보처가 예상하고 있는 국내외 보도진의 숫자는 5백명쯤.지난달 28일 예비접촉에서 정상회담의 개최가 전격 합의된 뒤 수행 취재를 신청했던 국내상주 62명,도쿄주재 20명등 82명 말고도 본사에서 지원팀이 추가로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성전화란 무엇인가/대양상공 8개위성에 전화·팩스 연결/고유번호 달린 단말기로만 교신가능 위성전화는 송신자가 지상 어느 곳에서나 위성단말기(1백㎏ 정도)와 휴대용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인공위성이 바로 전파를 수신하고 이를 다시 지상지구국으로 보내 유·무선 등 지상통신망을 통해 수신자와 연결되는 전화시스템이다. 세계의 위성전화는 태평양,인도양,대서양 등의 지상 3만6천㎞ 상공에 떠있는 인마세트(국제해사위성기구)의 위성 8개(4개는 예비용)를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는 지난 91년 금산에 태평양 및 인도양 위성지구국을 건설,인마세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유번호(ID)가 있는 단말기만 통신이 가능하고 단말기마다 전화와 팩스,텔렉스 등을 각 1채널만 사용할 수 있다.즉 위성전화를 사용하려면 전화기 등에 ID번호가 있어야 인마세트의 채널이 열리고 전화 등을 걸때는 인마세트에 있는 어느 채널을 통하는지 알수 없어 전파방해 등이 거의 불가능하다. 남북정상회담시 우리측이 위성전화를 갖고 갈 경우 평양∼태평양인마세트∼금산지구국∼청와대로 통신망이 연결된다.따라서 북한이 만약 전파방해를 한다해도 태평양위성에 수용된 1백개 채널을 모두 막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로선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지휘용 통신망인 셈이다.
  • 중,인도양에 해군기지 건설/코코도/대형구축함 기항지공사 진행

    【도쿄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인도양의 미얀마 영해에 있는 대코코도와 소코코도를 임차해 레이더기지를 건설한데 이어 중국 최대급 해군함정들이 기항할 수 있는 모항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방위청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해군기지를 건설할 이 섬들은 인도양 안다만해 알렉산드라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가 군사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다만제도(인도령)의 최북단에 위치해 뱅골만에서 말라카해협으로 빠지는 교통의 요지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해군기지건설 계획은 미얀마의 항구를 중국이 임차하는 형태로 군항화가 진행중인데 완성되면 중국군 주력함정인 여대형 구축함(3천5백t)이 기항할 수 있으며 연료저장 탱크 설치방안 등을 포함,대규모 군사작전을 가정한 군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아시아서 자연재해 잇단 발생/인니,강진·해일로 1백50명이상 사망

    ◎방글라데시,폭우로 2만5천명 고립 【자카르타 로이터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해안지역에 3일 리히터 규모로 5.9의 강진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해 적어도 1백50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경찰관리들이 밝혔다. 기상관리들은 지진은 자바 말랑시에서 남쪽으로 2백25㎞ 떨어진 인도양의 한 지점을 진원지로 이날 상오1시17분(현지시간)쯤 발생해 동부해안지역에 강력한 해일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해일은 바뉴완기 등 3개 지역을 강타해 주민 1백50명이 사망하고 약 80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3백18채도 파괴됐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다카 로이터 연합】방글라데시 북동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주민 2만5천명이상이 고립돼 있다고 방글라데시 관리들이 3일 밝혔다. 관리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 북동부 실레트지방의 주민들이 이틀째 마을에 갇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실레트지방의 한 관리는 전화통화를 통해 2백가구 정도가 당국의 도움 또는 자력으로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말하면서 이재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과 긴급 구호물자의 공급이시급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홍수 이재민들이 설사 등 수인성 전염병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관계자들은 내주 방글라데시 전역에 호우가 예상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남아공(외언내언)

    서울에서 지구중심을 향해 일직선으로 뚫고 들어가면 남미 아르헨티나 어딘가로 나가게 된다고 한다.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먼곳이란 이야기다.그러나 이제는 한국이민도 살고 원양어선 조업소식도 자주 들리는 그곳보다 더 멀리 느껴지는 곳이 남아공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말일까.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다.1488년 포르투갈 항해가 디아스가 발견하고 10년후 인도양항로를 개척한 역시 포르투갈의 모험가 바스코 다 가마가 이름붙인 희망봉의 나라다.대서양과 인도양의 경계를 이루는 이곳 흑인들만의 천국에 1652년 처음 백인식민지를 개척한 것은 네덜란드였다. 세계제일의 김과 다이아몬드광산이 발견되면서 양차에 걸친 보어전쟁등 각축끝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고 이어서 남아연방,그리고 61년5월 남아공화국으로 독립했다.「백인 위에 흑인 없고 흑인 밑에 백인 없다」는 악명높은 아파르트헤이트의 인종격리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것은 독립이후부터다. 세계최악의 인종차별국으로 유엔의 제재까지 받고 있던 이 땅에 인종평등의 복음이 울리기 시작한 것은 89년 드 클레르크 현대통령이 집권하면서부터다.세계적으로 구소련·동구의 개방·개혁과 신사고바람이 절정을 이루던 시절이었다.종신옥살이의 흑인민족주의지도자 만델라를 27년만에 석방하고 흑백공존을 선언한 드 클레르크는 말하자면 남아공의 고르바초프였다. 그 남아공에 26일부터 3일간 의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실시되고 있다.유사이래 처음으로 흑인들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된 인종평등의 자유총선이다.4천만 인구의 75%가 흑인인 만큼 만델라의 아프리카흑인회의(ANC)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만델라 흑인대통령에 드 클레르크 백인부통령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3백42년만의 백인통치 종식이요,아프리카대륙 흑인해방의 완성이다.현대사가 목격하는 또하나의 위대한 변화요 승리다.「검정이여 아름다워라!」
  • 주일미군 대규모 기동훈련/미사와·요코스카기지

    ◎항모 등 27척 대기… 전투기 출격/“한반도유사시 대비한듯”/일지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핵문제와 남북회담의 결렬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사시 출동이 예상되는 일본의 미군기지에서는 보통때와는 다른 대규모 훈련등 여러가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 F16전투기 50대가 배치되어 있는 아오모리현의 미사와 기지에서는 전대원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이 25일까지 4일간 반복해서 실시됐다.훈련은 연 3,4회 실시되고 있으나 이번에는 공중전등을 포함한 실전에 가까운 제2단계 훈련으로 이러한 대규모 훈련은 지난해 3월이후 1년만에 처음이다. 이 기지 보도관계자는 『현재 세계정세에 대응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한 병사는 『한반도문제로 긴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나 출격할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기지는 미군 군함16척으로 꽉차 있다.이라크 감시작전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도양에전개됐던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가 17일 귀항,이 기지를 모항으로 하고 있는 11척이 거의 정박하고 있다.이렇게 많은 군함이 한꺼번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최근 1년간 처음이다. ▲가나가와현의 아쓰키 기지에선 25일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 함재기가 자주 이륙했다 돌아오는 모습이 보였다.아쓰기 기지가 있는 야마토시 시청에는 『왜 비행기의 이착륙이 이렇게 많으냐』는 전화문의가 시민들로 부터 쇄도했다.이러한 움직임은 24일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야먀토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상황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도쿄 서부의 요코타 기지에선 팀스피리트훈련 준비를 이번 주초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물자를 실은 수송기가 미국으로부터 날아오고 있다.미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는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21일에는 무장군인 수백명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 “북핵 강경대응” 미국의 카드는/군사적 시위 재사찰 압박

    ◎새달 안보리 상정까진 설득 시도/끝까지 불응땐 경제봉쇄 등 단행/「팀」재개·항모배치·대북정찰 강화/경제난의 북에 「에너지 탈진」 효과 북한핵문제에 대처하는 클린턴 미행정부의 정책방향은 두 갈래로 나눠 볼수 있다.하나는 우선 북한이 추가사찰을 받도록 모든 가용한 압력수단을 구사하는 것이다.다른 하나는 유엔안보이에 회부된후 어떻게 대북제재를 실천에 옮길 것이냐 하는 것이다.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 관계관대책회의의 주의제도 바로 이같은 것이다.미행정부나 의회의 북핵문제를 보는 전반적인 시각은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백악관 대책회의가 19일이 휴무일인 토요일인 데도 불구하고 소집된 것은 북한핵문제를 심각하게 보는 클린턴행정부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 사태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갈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전개될 일정은 우선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핵물질의 다른 목적으로의 전용여부를 보장할수 없다』고 공식천명,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로 회부하는 것을 상정할수 있다.그 다음은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정식의제로 상정하는 것으로 그 시기는 4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측이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있는 것은 IAEA이사회가 북한핵문제를 유엔에 회부한 날로부터 안보리가 이를 정식의제로 채택하기 전까지의 기간중 북한이 추가사찰 수용을 선언토록하는 것이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17일 하원외교위 동아태소위에서 『북한이 그들의 태도를 바꿀수 있는 시간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그 시간은 앞으로 수일이 될것』이라고 말한 대목은 바로 이를 염두에 둔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이 구사할수 있는 압력수단은 백악관대책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압력카드는 ▲팀스피리트훈련 재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즉각 한국 배치 ▲미태평양함대의 한반도 인근해역이동 ▲대북한 정찰활동강화 등을 들수 있다.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문제는 가장 강력한 압력수단으로 북한이 재처리시설등에 대한 IAEA의 추가사찰을 받지않는한 한미양국이 연내실시를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시기나 규모면에서는 상당한 신축성을 보일수 밖에 없지만 북한으로서는 예년처럼 전국에 비상태세를 갖추는등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할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방어무기이긴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남한의 군비강화로 보지 않을수 없다. 미태평양함대의 한반도 인근해역이동은 대북압력의 「빅 카드」로 평가되고 있다.페리국방장관은 현재 미함대가 한반도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즉각 투입할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미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는 지난 16일 기항인 일본의 요코스카항으로 돌아왔고 상륙용 공격함은 현재 사세보항에서 오키나와로 항진중에 있으며 항공모함 칼빈슨호는 서태평양및 인도양 항진계획에 따라 현재 홍콩인근해역을 항해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함대의 이동은 비록 통상적이라고 하지만 만약 유엔안보리가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즉각 동원될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미행정부 뿐만 아니라 의회에서도 대북강경기류가 고조되고 있다.리 해밀턴 하원외교위원장은 18일 NBC­TV와의 대담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배치등 대북압력 강도를 더 높이면서 한편으로는 협상의 문을 열어놓아야 효과적으로 북한을 다룰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압력카드가 금주중에는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뜨거운 전파전쟁(미리 가보는 21세기:17)

    ◎아시아 각국서 80개 띄워… 채널 수백개로/문화적 갈등·인종편견 해소에 큰 역할 오는 2000년이면 아시아 각국에서 우주공간으로 쏘아 올린 방송위성이 50개 내지 80여개로 늘어난다. 방송위성 중계기 1개에는 4개 채널을 구성 할 수 있기 때문에 중계기를 많이 탑재할 경우 채널이 수백개로 늘어나게된다. 우리나라도 오는 95년4월 방송통신용위성 무궁화호를 쏘아올려 국내용 채널을 12개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아시아 위크지와 포천지는 아시아지역의 위성방송 계획을 무기없는 전파전쟁이라고 보도하고있다.그동안 각국이 독특한 자국문화와 주체성확보를 위해 사수해오던 전파의 국경이 무너지고 국제화와 개방화가 급속히 진행된다. 전파가 개방되면 종교적인 갈등이나 인종적인 편견 또는 문화적인 충격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지구상의 모든 방송이 앞으로는 태평양이나 인도양상공에 떠있는 방송위성을 통해 동시에 방영된다.또 현재의 텔레비전 화면보다 크고 화질이 좋은 HDTV로 각국의 방송을 모두 수상 할 수 있다. 아시아의 전파국경은홍콩의 재벌 이가성이 아시아 새트 1호기를 쏘아올림으로써 무너지기 시작했다. 스타 TV라는 방송국은 BBC뉴스와 스포츠·음악·중국·영화등 5개 채널로 방송되고있다. 홍콩 스타 TV는 아시아의 영연방 제국으로부터 멀리는 아프리카의 이집트 수단등 39개국에서 시청되고있다. 홍콩 스타 TV는 중국 본토에 2천만명과 인도에 3백만,파키스탄 1백만,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집트 쿠웨이트등 영연방제국과 일본 한국등에도 시청자가 늘고있어 사업으로도 대성공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루페트 머독은 지난해 스타TV의 주식 64%를 5억2천5백만달러에 사들였다.머독은 앞으로 할리우드의 20세기 폭스사와 월터 디즈니 MGM 컬럼비아 유니버설 스타디오등과 영화 프로및 TV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그는 1백개의 채널을 방송할 수 있는 아시아새트 2호를 오는 4월에 새로 발사 할 예정이다. 스타 TV가 성공을 거두자 타일랜드와 말레이시아도 지난해 방송위성을 쏘아올리고 오는 2000년까지 5∼6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위성통신 전문가들은 우주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오는 2000년까지 80여개의 방송위성이 아시아상공에 자리잡고 아시아 지역의 시청자들을 한데 묶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 고래/물개/해저 소음공해로 “몸살”/미 뉴욕타임스 보도

    ◎유전개발·터널공사·함포사격등 원인/폭발음 충격으로 수로잃고 귀 멀기도 깊은 바다속에도 소음 공해가 심해서 고래와 물개등 포유동물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최근 열린 청각학회에서 과학자들은 해저유전개발·수로개발·함정의 포탄사격·남북극의 쇄빙선·지질탐사선에서 사용하는 공기총성등이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의 생존에 심각한 공해가 되고있다고 주장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학자들은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소음치는 1백10∼1백20데시벨로 고래도 놀라서 자기의 헤엄치는 수로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각종 선박이나 전투기등의 소음규제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9 91년 인도양의 헤랄드섬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캐나다·뉴질랜드등 8개국 과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속에서의 소리전파에 관한 실험을 했다. 당시 수중의 거대한 마이크로폰과 대형 스피커를 통해 2백9데시벨의 소리를 낸 결과 이 소리는 놀랍게도 1만7천6백㎞나 떨어진 태평양 끝과 대서양 끝까지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트여객기가 이륙하며 내는 항공기 소음은 2백70데시벨 정도이며 전투기가 음속을 돌파할때의 충격과 폭발음도 해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인도양등 바다에는 30만마리 정도의 포유동물이 살고 있으며 소리에 가장 민감한 활머리고래는 90데시벨에 무서움을 느낀다. 지난해 뉴펀들랜드의 해저에는 대형탱크의 수로를 만들기 위해 바다밑 바위를 깨뜨리는 해저폭발공사를 했다. 이 폭발로 많은 혹고래들이 귀가멀어 정상적인 유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혹고래들은 자기가 발사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잡아 물체를 확인하는 이른바 에코 로케이션이라는 반향위치 결정법으로 유영을 하는데 많은 고래들이 이 기능이 없어져 어망에 걸려 들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생물학자들은 어망에 걸려죽은 대형 혹고래를 해부한 결과 고래의 귀에서 많은 피가 흐르고 고름이 맺혀있는 데다 뇌막염까지 걸려 있는 것을 밝혀냈다.
  • 국제자동전화 3곳 확대/일부 통신료 인하

    한국통신은 9월1일부터 한­네덜란드간 해사위성통신서비스 요금을 내리고 고국교환원 직통전화서비스를 덴마크 등 3개국에도 추가 실시한다. 또 국제자동통화(IDD)서비스를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와 카리브해의 앙귈라,대서양 남동부의 세인트헬레나 등 3개 영국령 지역에 확대한다. 해사위성통신서비스는 인말새트위성을 이용해 선박과 선박,선박과 육지간 전화·텔렉스·팩시밀리 등 공중통신과 조난통신을 위한 것으로 한­네덜란드 통신기관끼리 협정에 따라 요금을 내리게 됐다.
  • 김 대통령·호소카와 일 총리 전화대화록

    ▲김대통령=취임을 축하합니다.일본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기에 총리직을 맡게 돼 내외의 기대가 많은것 같습니다.국제사회가 새로운 변화시대맞아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총리각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한일양국이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총리각하와 함께 양국관계를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는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정치개혁을 확고한 의지로 추진하는 각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본인도 대통령 취임이후 건강한 신한국건설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소카와 총리=축하에 감사드립니다.각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각하께서 용기와 지도력을 발휘하시면서 건전한 국가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하시는데대해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합니다. ▲김대통령=38년만에 일본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오고자하는 총리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호소카와총리=감사합니다.대통령께서 한일관계 말씀하셨는데 본인도양국간에 우호협력관계의 유지가 양국관계는 물론,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간의 일본의 기존정책을 확고하게 계승하고 양국에 미래지향적관계를 구축토록 매진할 생각입니다. ▲김대통령=감사합니다.양국관계발전을 위해 우리 두정상이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의 기회를 많이 갖는것이 필요합니다. ▲호소카와총리=전임 미야자와 총리가 대통령각하의 방일을 초청하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빠른 시일내에 방일해 뵙게되기를 희망합니다. ▲김대통령=감사합니다. ▲호소카와총리=뵙게되면 여러가지 말씀드리겠지만 두가지만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지난 4일 일본정부가 군대위안부 문제 조사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한국정부로부터 이해와 협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두번째는 북한 핵개발문제의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합니다. ▲김대통령=북한 핵문제에 관해서는 양국이 충분히 협의·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가까운 시일내 뵙기를 바랍니다.가고시마의 폭우피해에 위로를 드립니다. ▲호소카와총리=감사합니다.뵙기를 희망합니다. ▲김대통령=앞으로 필요하면 전화로도 협의했으면 합니다.재임중 일본이 안정과 번영을 구가하도록 기원합니다.격무중에라도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호소카와 총리=대통령의 용기있는 행동을 배워 일본의 발전과 세계의 우호증진과 발전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기압등 영향 진로 자주 바뀌어“예측불허”/태풍의 발생과 예상행로는

    ◎「괌」도 부근서 발생… 편서풍 타고 북서진/첨단장비 이용 해도 오차범위 백90㎞ 태풍의 진로는 어떻게 잡는가.흔히 태풍의 진행방향과 개구리 뛰는 방향은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태풍은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17m이상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생 직후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북상하기 시작한다.그러나 진행 도중에 주변의 기압·온도등의 영향을 받아 행로가 바뀌기 때문에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지구상에는 해마다 4종류의 「태풍자매」80여개가 발생하며 그 종류는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Typhoon),북대서양·카리브해·멕시코만·동부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Hurricane),인도양·호주부근 남태평양에서 생겨나는 사이클론(Cyclone),호주부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윌리윌리(Willy­Willy)등으로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태풍이다. 태풍은 괌도부근인 북위14도 지점에서 발생하며 연간 평균 발생건수는 28.1개이다. 발생한 태풍중 연평균 3.1개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며 따뜻한 기단이 덮이는 7∼10월에 집중된다. 태풍은 무역풍의 영향으로 서진 또는 서북서진하다 편서풍의 영향권인 북위 30도(전향점)를 넘어서면서 북상,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온다. 태풍이 전향점에 이르러 속도가 시속 5∼10㎞로 크게 떨어지면서 북서진할때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인 예상진로를 잡기 시작한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는 현재의 진보된 기상학과 컴퓨터를 이용한 예측기술의 발달에도 불구,24시간 예보의 평균오차범위는 1백90㎞ 정도나 된다. 우리나라의 태풍예측은 선진국과 같이 예보모델에 의한 수치예보자료와 통계에 의한 예보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등에서 사용하는 기상위성자료와 기상레이더자료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자료를 모두 이용한다해도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까지도 상륙할 것인지 또는 비껴갈 것인지를 24시간전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 이­유엔갈등…평화군 지휘체계“흔들”/소말리아 과잉군사작전 파문확산

    ◎이 사령관 소환 요구에 “주권침해” 반발/전투력 우선 미 태도에 거부감… 내분 심화 소말리아 파견 이탈리아군 사령관의 소환문제를 놓고 유엔과 이탈리아가 티격태격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엔의 소환주장을 일축하고 이번 주말 특사를 유엔에 파견,외교문제화하려 하고 있으며 유럽공동체 안보회의를 소집해 적절한 대응책을 준비중에 있다. 반면 유엔측과 유엔군을 실질적으로 손아귀에 넣고 있는 미국은 영국 등 우방의 지지를 업고 이탈리아군사령관에 대한 소환을 계속 주장,소말리아 군벌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외교력보다는 전투력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 반발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 이번 갈등이 조기에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23개국,2만여명의 소말리아파견 유엔 평화유지군의 지휘체계가 붕괴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5일 파비오 파브리 국방장관과 챔피 총리까지 나서 지휘통제불가를 이유로 브루노 로이 이탈리아군사령관을 소환하라는 코피 아난 평화유지군 담당 유엔사무차장의 발언에 대해 『이탈리아 파견군에 대한 명령은 본국의 주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불복의사를 밝혔다. 소말리아 주둔 2만여명의 평화유지군(미군4천,이탈리아 2천6백명)을 실제 지휘하고 있는 미국과 이탈리아와의 갈등의 빌미는 지난 12일 유엔군의 모가디슈대공습.민간인만 54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진 당시 공습에 대해 이탈리아의 로이 사령관은 『비인도적이었다』는 한마디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로이장군은 이어 『이런 식이라면 군대를 모가디슈 북쪽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했고 이에 반발한 미국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을 통해 로이장군의 소환압력을 가했던 것이다. 이탈리아와 유엔은 이전에도 소말리아내 군벌에 대한 무장해제문제를 놓고 방법에 이견을 보였으며 이때마다 이탈리아측은 『미국이 유엔을 군사적 충돌로만 몰아가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사실 이탈리아가 「인도주의」운운하며 유엔의 슈퍼파워에 도전한 것은 이탈리아를 떼어놓고는 소말리아 역사를 생각할 수 없는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1889년 에티오피아정복을 위해 인도양 이웃 소말리아에 보호령을 처음 구축했으며 1921년까지 소말리아 북부지역을 놓고 영국과 다퉈오다 23년 파시스트정권이 들어서면서 영국보호령 일부까지 흡수했다. 이후 36년엔 아예 식민지화,2차세계대전과 유엔의 신탁통치 기간이 끝난 1960까지 영국·프랑스와 각축을 벌이며 실질적으로 소말리아를 지배해왔던 것. 이번 사령관 소환문제를 놓고 프랑스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 것도 당시 영토확장과정중 이탈리아에 밀려 소외된 프랑스(소말리아북부 지부티는 프랑스령)의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이탈리아가 든 「반기」뒤에는 이같은 이탈리아인의 친소말리아 정서가 개재돼 있으며 이로 인한 정책의 이니셔티브를 놓고 충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지남호/역사속 바뀌어온 모습을 좇는다(배:34)

    세계4위 수산물 수출국인 우리나라의 원양어업은 1957년 지남호의 인도양 참치잡이로 시작되었다. 지남호는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이다. 1949년 대한원조의 일환으로 32만6천달러에 도입된 시험선은 인수절차를 마친 직후 이승만대통령에 의해 지남호로 명명되었다.어종에 따라 빙장·냉동이 가능하였으며 방향탐지기,수심탐지기,어군탐지기등 전자장비를 고루 갖춘 지남호를 미국에서 부산으로 인수해 오는데는 해군의 협조가 컸다. 지남호는 1951년 주식회사 제동산업에 불하되었으나 최신장비를 운용할 기술인력과 운용자금의 부족,평화선 선포에 따른 한일관계 악화,연근해 시험조업의 부진,대일본 수산물수출 금지조치로 기대되었던 활약이 크게 위축되었다.1957년 6월26일 원양어업으로 활로를 전환한 제동산업은 남지나해와 인도양으로 지남호를 출항시켜 시험조업케 하였다.이 조치는 한국 어업의 사활이 걸렸던 중요한 사안이었다.8월15일 인도양에서 시험조업을 하던 지남호가 대량으로 다랑어가 잡히기 시작한다는 보고를 해왔다.이후 15일간 시험조업을실시한 지남호는 10월3일 부산항에 귀항했다.첫 시험조업 결과는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었으나 원양어업이 산업화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어업계 종사자들이 가질 수 있게 되었다.시험조업에 성공한 제동산업은 1958년 사모아로 지남호를 진출시켜 4백50만t의 참치를 잡아 미국 밴캠프사에 수출,9만달러의 외화를 국내로 송금하였다.50년대말 9만달러의 수출실적은 경이적인 수준이었다.원양어업에 자신감을 갖게된 각처의 어업회사들은 원양선단을 조직하여 가까이는 북양에서 멀리는 남빙양까지 5대양 도처에서 조업하고 있다.
  • 중국,“해군력 대폭 증강”/일 통신 보도

    ◎항모등 건조… 원양작전 주력 【도쿄 연합】 중국군은 최근 내부 비밀 회의를 열고 ▲경무장 항공 모함의 건조 ▲노후화된 재래식 잠수함의 폐기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의 증강등을 골자로 하는 해군력 증강 계획을 마련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북경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중국군은 지금까지 연안방위를 중시해 왔던 중국 해군을 남지나해 등의 경제 해역을 비롯해 마닐라 해협 등 중국 경제의 생명선이 되는 해상 수송로(시레인)방위에도 적극 투입한다는 원칙에따라 앞으로 원양 작전 능력을 갖는 해군으로 양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특히 중국군은 이 회의에서 서해 발해해 동지나해 남지나해를 중국의 내해로 간주하는 한편 이들 해역의 방위와 외국과의 무역항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해 태평양 인도양 등의 출구가 되는 대만해협 말라카해협 등이 유사시 봉쇄되지 않도록 적극 방위할 필요가 있다는 기본 인식도 나타냈다고 말했다.
  • 가봉과 직통전화 개통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가봉과의 국제전화 직통회선이 22일부터 개통된다. 가봉과의 국제전화는 지금까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제3국의 중계에 의한 자동통화서비스를 이용했으나 이번에 프랑스의 인도양 및 대서양위성지구국을 경유하는 직통회선을 구성했다.
  • 중화보트피플(외언내언)

    미흑인작가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를 계기로 노예상의 만행이 세계적인 조명을 받은적이 있다.아프리카 원시림의 사냥터를 노리고 마을을 덮치며 벌이는 노예사냥에 전율을 느끼기도했었다.그렇게해서 미국으로 끌려간 흑인노예의 한사람이 「뿌리」의 주인공인 작가의 7대조 쿤타킨테였다. 지금도 뉴욕등 미동부에 가면 노예선의 유적을 볼수있다.뉴욕의 그 노예선유적 인근의 퀸스해변에 노예선아닌 밀항선이 좌초해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다.흑인노예아닌 중국인 밀항자 3백여명을 태우고 인도양과 희망봉을 돌아 다시 대서양을 횡단하는 1백12일간의 긴 항해끝에 도착하려던 순간이었다. 개방과 개혁으로 국민감시와 통제가 완화되고있는 중국이다.이번뿐아니라 얼마전에도 수백명의 중국인이 태평양을 건너 샌프란시스코에 밀입항하려다 체포당했으며 뉴저지에선 57명의 중국인이 창고에 억류당해있다가 발각되기도 했다.작년 한해의 중국인 미국밀입국자는 10만명에 달한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때문에 밀항희망자를 상대로 하는 「인간밀수」도 성행하고 있다.1인평균 3만5천달러(약 3천만원)의 몸값을 받는 이들은 홍콩 대만등지를 근거지로 노예사냥아닌 밀항자사냥을 하고있다.연간 30억달러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무작정 실어 와서는 친척에게 팔거나 불법취업에 동원해 임금을 착취하기도 한다는 보도다. 아무튼 중국판 보트피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아닌가 긴장하는 미국이다.미중수교당시 미국을 방문한 등소평이 중국의 인권개선을 요구하는 카터에게 중국인 몇억쯤 풀어놓으면 좋겠느냐고 반문한 적이 있었다.카터의 말문이 막혔었다는 에피소드다.10여억중 1억∼2억쯤 내보내면 미국은 어쩔것인지 생각해보았느냐는 가시돋친 응수였다.미국은 등의 그말을 비로소 실감하는 눈치다.중국의 천하대란으로 보트피플 홍수사태라도 터지면 정작 급한것은 미국보다 지근의 우리가 아닐지 더 걱정이다.
  • 개기월식 새달 4일 볼 수 있다/하오 8시11분부터 3시간40분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가려지는 개기월식현상이 오는 6월4일 일어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부설 천문대는 24일 『맑은 하늘이면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이번 월식은 6월 4일 하오8시11분부터 하오11시49분까지 3시간40여분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일어나는 이번 월식은 6월 4일 하오7시10분부터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가려지는 반영식에 들어가 달이 점점 붉어진다. 달은 하오8시11분부터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해 하오10시48분에 완전히 지구의 그림자속에 들어간다. 이어 달은 지구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하오11시49분쯤 완전히 빠져나오지만 지구의 반그림자에 걸쳐 달의 색은 어둡다. 달이 정상상태로 돌아오는 시각은 반영식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다음날인 5일 0시50분이다. 천문대는 『6월4일 보름달인 달의 위상은 하오7시38분에 나와 5일 상오5시34분에 기운다』고 예보하고 『오는 11월29일에도 개기월식이 일어나지만 낮시간에 진행돼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동남부,오스트레일리아,남극지방,남아메리카 남부,인도양,태평양등지에서도 관찰할수 있다.
  • 한­중 통신망/연내 4백회선으로 증설

    ◎3개망으로 다원화… 미·일 이어 세번째로 많아 서울과 중국 산동성 위해시를 직접 연결하는 위성통신망이 16일 개통됨에 따라 한·중 양국간의 직접통신망이 서울­북경,서울­상해에 이어 3개망으로 다원화돼 전화소통률을 크게 높이게 됐다. 한국통신은 서울 광장전화국과 중국 위해시에 별도의 위성지구국을 건설하고 인텔새트(국제통신위성기구)태평양위성을 통해 60회선의 직통회선을 구성,개통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새트 인도양위성을 통해 연결되는 북경과의 직통회선도 종전의 60회선에서 1백50회선으로 증설,개통하게 돼 중국과의 직통회선은 서울­상해간 30회선을 포함해 모두 2백40회선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한국통신은 중국과 올 연말까지 1백60회선을 추가 증설해 모두 4백회선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중국과의 직통회선수는 미국(2천1백45회선),일본(1천6백74회선)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며 4번째가 홍콩(2백38회선)이다.
  • 나라마다 “어자원보호” 원양어업 기로에(심층취재)

    ◎「오대양조업」 실태와 회생대책/연안국 규제 강화… 출어수역 줄고/선박 70% 노후,인력부족도 심화/러시아 캄차카·남미수역 새 어장 적극 개척/현지 가공공장설립 등 경영다변화도 절실/어업료 등 어로협상 외교지원 강화를 국내 원양어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원양어업은 지난 70년말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만큼 호황을 누려왔으나 올해들어 선원부족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연안국들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입어료까지 크게 올림으로써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등 일부국가들이 최근들어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위해 공해상에까지 우리 원양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0년대 중반들어 어업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의 도전이 날로 거세어 우리의 원양어업이 이들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기로에 선 원양어업의 실태와 회생책 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원양어업현황◁ 지난해말 현재 5대양에 출어하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선수는 모두 7백59척으로 연간 98만4천t의 각종 수산물을 잡아들였다.이는 국내수요량의 31%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원양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은 태평양수역으로 92년말 현재 4백92척이 고기잡이에 나서 5대양 전체어획량의 62%에 해당하는 어획고를 올렸다.태평양수역에 이어 인도양에 1백92척,대서양에 75척 순으로 각각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원양어업 어획량을 보면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60년대엔 연평균 10만t 수준에 머물렀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등 국내외의 호조건에 힘입어 93여만t까지 증가된이후 90년대 들어서는 기복이 없는 실정이다. 어종별로는 전체어획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태의 경우 미국의 공동어로제폐지와 북태평양수역에 대한 어업규제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북태평양유자망어업이 전면금지된 오징어도 1백50여척의 어선이 부산항등에 발이 묶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어장개발과 규제실태◁ 원양업계는 기존진출어장에서의 어자원고갈과 함께 입어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러시아 캄차카수역과 남미의 페루·아르헨티나수역 등지에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는 등 어획량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어장은 그동안 황금어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알래스카·베링해등 북태평양어장의 대체어장으로 개발된 곳이다.이중 러시아의 캄차카는 지난해 12월 한·러시아 어업협정에서 우리가 유·무상으로 모두 10만여t의 고기를 잡기로 합의한 수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원양업체들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어를 꺼리고 있는데다 러시아측이 쿼타량의 40%에 대한 입어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정유효기간인 지난해말까지 고작 10여척만이 시험 출어해 0·1t을 잡은데 그쳤다. 페루어장도 지난해 후반기에 총 9백만달러의 입어료를 지불하고 사조산업등에서 18척이 출어,척당 2천5백∼2천8백50t의 어획쿼터량(전체 4만8천t)을 배정받았었다. 그러나 이 수역도 입어교섭정책부재로 허가만기일인 지난 2월17일까지 척당 평균 1천3백∼1천6백t밖에 잡지 못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화손실만 입었다. 같은 처지였던 일본이 4개월간 입어기간을 연장하는등 입어조건을 완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아닐수 없다. ▷문제점◁ 현재 우리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안국들의 공해상 어업규제와 어자원고갈,입어로 인상,인건비 과다상승 등으로 인한 조업채산성악화 및 업계간의 과당경쟁 등을 들수 있다. 어업규제의 경우 92년말 현재 1백44개 연안국가운데 1백10여개국이 2백해리 수역을 선포해 출어수역을 찾기가 그리 쉽지않은 형편이다. 또 입어를 허가한 연안국들도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어료인상을 요구하는가하면 입어선의 t수제한과 자국선원의 승선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3D 기피현상에 따른 선원부족도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이다. 지난 92년말 현재 원양어선 승선수는 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 90년말의 1만여명,91년의 1만3백여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선박의 노후화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현재 출어를 하고 있는 선박가운데 선령이 10년이 넘는 것이 70%에 이른다.고기를 어렵게 잡고도 냉동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이를 헐값에 처분하고 있으며 해난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조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할 과제는 불법어로방지등 업계자체의 체질개선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원양업계는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입어료를 지불,수익면에서 크게 손해를 입었다. 올해부터 조업이 금지돼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북태평양유자망어선의 경우 일부 어선은 꽁치봉수망이나 채낚기어선으로 개조해 포클랜드나 페루어장에서의 조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원양어선들의 반발과 전업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에 부딪쳐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조업수역에서의 고질적인 불법어로로 연안국들에 엄청난 배상액을 물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상습적으로 국내어선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망과 대책◁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 등으로 한해에 수십여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원양업계의 이같은 불황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유엔환경회의등에 따른 공해상의 생물자원보존관리 및 환경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고 연안국및 어업국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이대로는 국내원양업계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및 외교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어장보호등 공해에 대한 외국의 환경정책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현지수산물가공공장설립,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영다변화를 통한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의말/14개 어업협정국과 협력강화/1천억 지원… 업계자생력 부축/안국전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영어자금 등 각종 지원자금을 확대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원양업계의 해외어장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산청 안국전원양개발담당관(47)은 『우리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자체의 국제해양환경변화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경영의 다양화 등 업계의 체질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담당관은 최근들어 연안국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까다로운 입어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원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등 기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안담당관은 특히 새로운 어장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 등과 어업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활동을 넓혀 우리 원양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조업수역에서의 입어료가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사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의 하나로 페루 등 입어료 인상이 예상되는 수역에 단일교섭창구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안담당관은 현재 원양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올해의 영어자금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에 이르러 하반기에 들어서면 돈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선원의 병역특례기간을 지난 1월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선원난의 완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조업이 금지된 북태평양 오징어유자망어선 75척에 한해 올해 3백75억원의 전업자금을 지원,타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 북한,대도시간 광통신망 추진

    ◎UNDP 서울회의 계기로 본 북의 통신실태/90∼91년 함흥∼평양간 부설계획 차질/인텔새트국없어 미주 직접통신 불가 북한의 통신시설과 기술이 크게 낙후된 가운데 최근 들어 평양을 중심으로 대도시간 광통신망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팩시밀리는 국제용으로만 사용되고 국내용으로는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컴퓨터간의 데이터통신을 「자료통신」이라고 부르는데 별도의 데이터통신망이 없으며 일반전화선에 모뎀(변복조기)을 부착해 부분적으로 자료를 송수신하고 있다. 이밖에 평양시내에는 공중전화가 있으나 동전만 사용하게 돼 있으며 국제전화는 1백11개국과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UNDP(유엔개발계획)가 주관하는 두만강지역개발을 위한 통신전문가회의가 29∼30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려 한반도 기간통신망구축등의 문제를 토의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전문가들과 UNDP 등의 자료를 통해 북한의 통신실태를 알아본다. 남한은 기본통신망구축에 이어 광통신,이동통신,위성통신에 의한 고도통신망을 구축하는 단계이나 북한은 일반주민의 수요충족보다는 산업전화나 유선방송에 치중,통신기술과 시설면에서 남한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남한은 이미 전화교환의 전국자동화를 완성,가입회선수가 1천5백60만회선으로 전화보급률이 1백명당 36대에 달하고 있으나 북한은 적게는 50만∼60만, 많게는70만∼80만회선으로 추정돼 1백명당 2∼4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평양에만 전자교환기(프랑스제)2개시스템이 운용되고 있을 뿐 그밖의 주요도시에는 기계식교환기,중소도시와 농어촌에는 수동식교환기가 설치돼 자동화율이 낮고 가입자선로는 통화품질이 나쁜 나선케이블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통신현대화 및 보안등을 위해 광통신에 큰 관심을 보여 UNDP의 지원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아래 90∼91년중 평양∼함흥간에 최초의 시범적인 광케이블 부설계획을 세웠으나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중앙→도,도→시,시→군,군→리 구간에 광케이블을 부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기술적 제약으로 광통신 실현 및 확대운용은 당분간 어렵다는 진단이다.북한의 위성통신은 85년 기상위성지구국(중국지원),86년 인텔새트 인도양위성지구국(프랑스지원),89년 공산권간의 인터스푸트니크위성지구국(소련지원),90년현대식 기상위성수신국(UNDP원조)건설등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으나 아직 인텔새트 태평양위성지구국이 없어 미주국가들과의 직접통신이 불가능한 상태. 현재 서울의 광화문전화국에서 판문점의 남측 「평화의 집」까지는 12가닥의 광케이블이 깔려 있어 이중 5가닥은 TV 5채널(북행2·남행3),2가닥은 전화 4백8회선,나머지는 예비로 되어 있어 앞으로 필요에 따라 수천회선으로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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