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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등 전문직 업종 장년층 4000명 초대/28~29일 코엑스 인도양홀서 ‘실버취업박람회’

    서울 자치구들이 노인을 위한 대규모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26일 55세 이상 장·노년층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실버취업박람회를 28∼29일 이틀동안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총 362개 업체가 참가,4000여명의 장·노년층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구인직종은 번역·통역요원,기술전문직·영업직·전문사무직 등 다양해 종전의 실버취업박람회와 달리 고급 경력직 노인들의 재취업 기회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25개 자치구들도 현장에 취업관을 별도로 마련,자치구민을 대상으로 취업 알선에 적극 나서 기초단체까지 고령자 취업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자치구 몫으로 179개 업체가 1025명의 인력을 뽑도록 배정됐다. 이를 위해 자치구들은 과장급 간부를 비롯,4∼5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지역 노인들이 보다 많이 재취업하도록 적극 도와줄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일반채용관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구인구직 알선이 가능토록 ‘인터넷 채용정보관’을 별도로 마련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취업희망자는 주민등록증과 이력서,사진을 지참하고 행사장(지하철 2호선 삼성역 하차)으로 나오면 된다.1588-1877. 이동구기자 yidonggu@
  • 메디컬 라운지 / ‘당뇨야 놀자’ 박람회 24일부터

    대한당뇨병학회와 한국당뇨협회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당뇨박람회 2003’을 개최한다.‘당뇨야 놀자’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당뇨병 정보와 식사,발관리,합병증,운동 등을 주제로 운영되며,70여명의 당뇨 전문의와 영양·간호·사회복지·운동처방사 등이 현장에서 무료 상담도 실시한다.또 당뇨 예방과 관리를 위한 혈당관리용품,의료용구,운동기구 등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관련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i센터

    ●코엑스 1억6000만년전 살았던 목 긴 공룡(푸위안고 사우루스)의 화석을 공룡 모습 그대로 재현해 전시하는 ‘패밀리 목긴공룡 발굴 대탐험전’을 12일부터 8월4일까지 인도양관 10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품들은 지금까지의 공룡 모형전과 달리 모두 진품 공룡 화석을 짜 맞춘 것으로,키 25∼30m의 공룡 일가족 6마리의 뼈 화석 1000여개로 이루어져 있다.또 진귀한 공룡 피부화석,수백마리의 벌레가 포획된 모습의 호박화석,인류 진화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류 두개골 21종도 전시된다.이와함께 전시장내에 실제 공룡화석 발굴 현장을 재현해 가상 발굴작업에 참여해보고 진짜 공룡뼈도 만져볼 수 있다.입장료 대인 1만원,소인(만 4∼19세) 8000원.(02)541-9171∼2.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가 소요 경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2003 체험 가족여행단’ 7월 프로그램(24~26일, 2박3일)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강물따라 별빛 아래 향기로운 강원도 자연체험’이란 주제로 영월과 평창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강 래프팅,영월 별마로천문대에서의 별자리 체험,청령포 답사,허브비누 만들기,염색공예,월정사 및 효석문화마을 답사 등으로 짜여져 있다.참가비는 어른(중학생 이상) 9만원,어린이 7만원.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행사 진행업체인 ㈜솔항공여행사에 이메일(webmaster@solyour.co.kr) 또는 팩스(02-2279-5956)로 12일까지 보내면 된다. ●우림여행사 전세기를 이용해 중국의 대표적 비경으로 알려진 장가계,원가계,장사 등을 둘러보는 패키지상품을 개발,운영한다.오는 30일부터 매주 수·일요일 오후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을 출발해 장가계 및 원가계,천자산,보봉호 등을 둘러본후 열차로 장사로 이동해 동정호와 악양루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상품가격은 59만9000원(3박4일) 및 69만9000원(4박5일).(02)771-8366 ●에버랜드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서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축제에선 유리상자,이승철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및 공개방송,포크송에서부터 발라드,록,힙합,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가 이어진다.콘서트가 펼쳐지는 ‘그랜드 스테이지’ 주변엔 4만 송이의 백합이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031)320-2000.
  • 산재예방 유공자 113명 포상 / 제36회 산업안전보건대회 열려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7월 1∼7일)을 맞아 산업안전보건인들의 축제인 ‘제36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렸다.대회에는 권기홍 노동부장관,김용달 산업안전공단 이사장,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조남홍 경총 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성암산업 윤관종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훈·포장 5명,대통령 표창 8명,국무총리 표창 11명,노동부장관 표창 89명 등 총 113명의 산업재해예방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4일까지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등 10개 주제를 놓고 안전보건 세미나가 열린다.특히 3일에는 ILO(국제노동기구) 후원으로 ‘중대산업사고 예방정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안전분야 전문가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워크숍이 열린다. 또 첨단 안전기기,작업환경개선 설비,소방·방범장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안전기기·작업환경개선설비·소방산업 전시회’가 5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이 전시회에는 영국·미국·독일 등 13개국에서 150여개 업체가 참가,1만여점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日, 자위대1000명 이라크 파병”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이라크 자위대 파병 규모가 사상 최대인 1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다국적군 지원을 위한 임무로는 처음 출동하는 육상자위대는 500여명을 이라크에 보낸다. 임무는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을 우려가 있는 육상수송이 아니라 다국적군에 연료 등을 제공하는 보급기지 설치·운영 중심이다. 이들을 수송할 항공·해상 자위대원을 포함하면 파병 병력은 한국의 68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 된다.일본의 해외 파병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지난해 3월 동티모르에 육상자위대 680명을 보낸 것이 지금까지의 최대 규모였다. 보급기지를 설치하는 육상 자위대 외에 항공 자위대는 C130 수송기 2∼3대에 대원 100여명을 보내 이라크와 주변국간 물자의 왕복수송을 맡는다.해상 자위대는 수송함과 호위함에 의한 육상 부대의 수송을 검토하고 있어 2척의 승무원만 4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은 지난 4월초 육상 부대 파견을 요청할 때 ‘2000켤레의 부츠’ 등의 표현으로 최소 1000명 정도의 자위대원 파병을 간접 시사한 바 있다. 방위청에서는 “680명을 파병한 한국을 밑돌아서는 안된다.”는 고위간부에서부터 “동티모르를 웃도는 숫자를 파병함으로써 일본의 공헌도를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9·11테러 이후 제정된 ‘테러대책특별조치법’에 의한 인도양에서의 자위대 연료보급 활동이 ‘바다의 주유소’로 불렸던 것과는 달리 이라크에서 육상 자위대의 다국적군 지원활동은 ‘지상의 주유소’가 주임무가 될 것 같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들의 정식 파병은 법안 처리 직후인 오는 8,9월쯤으로 예상되지만 항공 자위대는 이라크 파병법안의 처리를 기다리지 않고 7월 초순쯤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현행 PKO협력법에 근거해 C130 수송기 2∼3대를 미리 파병할 예정이다.C130은 이탈리아∼요르단을 오가며 식료 등의 물자를 수송하다가 법안이 통과되면 이라크와 주변국간을 왕복 수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보수·공명 등 연립 여당의 세 당수는 18일로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를 이라크 자위대 파병법안 처리를 위해 7월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자위대 파병에 반대하며 국회 일정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연립 여당은 단독으로 법안을 심의,표결처리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국회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marry01@
  • 세대와 東西 아우르는 미술축제 / 제2회 한국국제아트페어 박수근·피카소·샤갈 선봬

    침체된 국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작가들에게 국제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지난 96년 서울아트페어(SIAF) 이후 서울에서 7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아트페어로,제1회 행사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됐다. 한국화랑협회(회장 김태수) 주최로 열리는 KIAF2003은 해외 8개국 30개 화랑과 국내 75개 화랑 등 총 105개 화랑이 3000여점을 출품,규모면에서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 뒤지지 않는다.프랑스의 갈르리 제로 랭피니,독일의 DNA 갤러리,중국의 JP 아트 갤러리,캐나다의 아트 비터스 갤러리,일본의 갤러리 나비스,타이완의 이마비전 갤러리,이탈리아의 갈레리아 카피소,스페인의 베고 아 마로네 갤러리 등 세계 유명 화랑들이 작품을 내놓는다.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은 타이완 화랑들이 대거 진출한 것이 눈에 띈다. 국내 참여 작가는 박수근·김환기·백남준·이우환·전광영·김종학·박서보·유영국·김춘옥·황주리·한젬마 등으로 세대별,장르별로 다양하다.해외 작가로는 제프 쿤스·브라크·이브 클라인·샤갈·피카소의 작품이 나온다.본 전시 외에 한국의 윤성진·박상숙,일본의 아오키 노에·오에마쓰 게이지,중국의 잔왕·중쑹 등이 참가하는 한·중·일 조각전 ‘동방의 빛 Ⅱ’와 톈 리밍·류 칭허 등 중국 작가들이 초청된 중국현대회화전이 열린다.또한 25일에는 한·중·일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아시아미술시장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김종면기자 jmkim@
  • 이런 책 어때요 / 0.6˚

    김수종 지음 현암사 펴냄 지난 100년 동안 상승한 지구의 평균기온은 섭씨 0.6도.그리고 앞으로 100년 동안은 최고 5.8도까지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지구온난화는 이제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세계적인 이슈다.저자(한국일보 논설위원)는 디스토피아로 치닫는 인류의 문명을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춰 살핀다.중국 양쯔강 싼샤댐 건설의 영향으로 한국에 장마가 없어지는 기상이변 가능성을 경고하며,그린란드 붕괴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이 순간도 바닷물에 잠겨들고 있는 인도양과 남서 태평양 섬나라들의 비극도 소개한다.발품을 팔아 챙긴 현장감이 돋보인다.1만 2000원.
  • 제3세계 문화가 뜬다

    해외 문화교류의 양상이 변하고 있다.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제3세계가 교류국으로 떠오르고 있다.서양 문화 수입이라는 단계를 뛰어넘으면서,우리의 높아진 문화수준을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문화 다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미술교류의 시작 인도양에 떠 있는 섬나라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화가 세나카 세나나야케 초대전이 30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경인미술관과 공화랑에서 열린다.한국과 스리랑카가 국교를 맺은 1977년 이후 스리랑카 예술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세나카는 스리랑카의 전통 미감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다시 해석해냄으로써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은 한결같이 후광을 두르고 있는데,실제로 불교적 윤회를 표현하려 했다. 그는 독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개국에서 10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다.작품은 미국 백악관,국제연합빌딩,베를린 주립미술관 등에 걸려있다.한국전에는 ‘도자기를 파는 여인들’‘코끼리와 여인’‘플라밍고’‘아침 요가’ 등 70여점을 출품한다. ●교류의 선두주자는 원장현 대금 및 거문고 연주자 원장현은 1992년부터 ‘한국과 아시아’라는 주제로 해마다 각국의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연주회를 갖고 있다.그동안 인도와 이란·몽골 등의 전통음악가들과 연주했다.올해도 베트남 민속음악단을 불러 새달 1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베트남 민요와 민속악기인 단바우 독주 등을 선보인다.원장현은 “우리 음악도 세계 음악의 한 페이지”라면서 “주변과 대화하고 이해하는 공동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초대형 교류 추진하는 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올해 ‘미지의 소리를 찾아서-소리길 실크로드’라는 의욕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실크로드를 따라 융성했던 상업과 문화가 깃든 각 나라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감상해보자는 의도다. 유라시아 접경의 이탈리아 그리스 이집트 오만,서역의 터키 이라크 이란,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중국의 돈황과 우루무치,뱃길의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14개국 음악인 및 공연단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소리축제는 9월27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린다. ●국가홍보를 위한 문화교류도 변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인도의 첸나이 뭄바이 뉴델리,방글라데시의 다카를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졌다.스리랑카에서 한국전통음악이 연주된 것은 처음,인도에서는 두번째다. 그동안 국가홍보를 위한 해외연주야말로 몇몇 선진국에 집중됐던 것이 사실.이번 연주회는 제3세계 교류에 눈을 돌리는 신호탄이 됐다.무엇보다 인도는 전세계에서 서양음악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인도음악은 한국음악과 상당히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 김종면 서동철기자 jmkim@
  • “미군, 이라크 장기주둔”/ NYT “기지4곳 설치 中東영향력 확대 계획”

    이라크전에서 승리한 미군이 중동지역의 군사지형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미국은 철수를 약속했던 이라크에 4개의 장기 주둔지를 설치,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9·11테러 이후 지중해에서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요충지에 건설된 10여개의 미군 기지들로 미국은 ‘전략적 지렛대’를 갖게 됐다. ●군사전략의 획기적 변화 기지들은 바그다드 외곽의 국제공항,그리고 남부 나시리야의 타릴 공항,요르단으로 향하는 석유관이 통과하는 서부 사막의 H1공항,그리고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의 바수르 등에 세워질 예정이다.현재 이 기지들은 후세인 정권의 잔당 소탕,원조물자 공수,정찰활동 등 ‘임시 미군기지’로 쓰이고 있다. 미 관리들은 “이라크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들 지역에 대한 반환절차를 일단 밟겠지만 미국은 앞으로의 위기상황에 대비,4개 지역에 대한 이용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들은 “(미군기지 설치 등에 관한)모든 문제는 이라크 신정부와 미국의 협력관계에 달려 있다.”고 전제했지만 “양국 관계가 원만하면 양국간 군사협력은 중동과 서남아시아 국가들이 위치한 지중해로부터 인도양을 포괄하는 군사전략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에 미군기지가 설치되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까지 포함해 시리아에 대한 압력수단이 된다.또 이 지역에 새롭게 형성된 미국의 ‘군사망’이 이란을 사실상 고립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걸프지역 군사력 재점검 이라크내 미군기지 건설로 미국은 걸프지역 군사력을 재배치할 전망이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우선 고려 대상.사우디는 국내 반발을 우려,이라크전에서 미군에 소극적인 협조만 제공했다.사우디의 미 공군을 관할하는 마이클 모슬레이 육군 중장은 며칠 내로 사우디 관리들과 만나 미군 주둔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터키.국내 반미여론에 직면한 터키 정부는 이라크전에서 미군의 기지사용을 엄격히 제한,미군이 군사작전을 다시 짜게 만들었다.미군은 이미 인서리크 공군기지에서 수송기와 전투기 등 비행기 50여대를 철수했고 터키와 새 안보조약을 논의중이다.또 미군 기지가 모여 있는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도 총체적 점검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군 기지의 추가 배치 미국은 9·11테러 이후 동구,지중해,중동,아프리카 남단,중앙아시아 등에 군대를 주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또 미국의 지원이 필요했던 일부 국가들은 자진해서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프간전에서는 파키스탄과 구 소련의 연방공화국이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기지를 제공했다.아프간전 뒤 아프간내에 바그람,마자르 샤리프,칸다하르 등에 미군 기지가 건설돼 서남·중앙아시아 지역에만 6개의 미군 기지가 새로 들어섰다.이번 이라크전에서는 동구권이던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이 기지를 제공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라크戰 초읽기/ 전쟁어떻게 시작되나...스텔스機, 開戰10분내 방공망 무력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개전 명령이 내려지면 10분도 채 안돼 바그다드 상공에선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F-117B 스텔스 전투기와 B-2 스텔스 전폭기들이 초정밀 유도탄으로 이라크의 방공망을 초토화시킨다.야간공습이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영국의 더 타임스 18일 보도에 따르면,특정 국가에 대한 공습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야간 공습이 될 것이며 이라크내 모든 지역의 수백개 목표들이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된다.미·영의 이런 작전은 사담 후세인 정권에 쇼크 요법을 가해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전쟁 개시 후 이틀밤 동안 3000개 이상의 정밀유도폭탄과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할 즈음에는 이라크군은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크요법으로 항복유도 이어 걸프지역과 홍해에 배치된 5척의 항공모함에서 발사돼 위성으로 목표를 쫓는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가 바그다드 시내의 군 통신시설과 대통령궁 및 남부전선의 이라크 기지를 잇따라 강타한다.폭격이 멎을 새도 없이 항모에서 출격한 미 해군의 FA-18 호넷 및 F-14 톰캐츠 전투기와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서 떠난 장거리 폭격기 B-1이 뒤를 잇는다.유럽 지역에서 출격한 전폭기도 포함된다.48시간 동안 바그다드에 3000여개의 초정밀 유도탄과 미사일을 떨어뜨린 뒤 본격적인 지상전에 나선다.1991년 걸프전 당시 38일 동안 공습을 강행한 뒤에야 지상군을 투입한 것과는 아주 다르다.전쟁을 총괄하는 미 중부군사령부가 세운 전략의 핵심은 ‘스피드’와 ‘정확성’이다.전술적으로는 ‘공습 따로,지상공격 따로’가 아닌 사실상 육해공의 동시다발적인 입체전이다. ●1주일내 바그다드 진격 미군은 ‘스웜 전술(swarm tactics)’이라고 이름붙였다.한무리의 벌떼들이 확 달려들어 이라크군을 초기에 제압한다는 의도다.최종 목표인 바그다드까지는 예상대로라면 1주일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공격의 선봉은 쿠웨이트에 포진한 제 3보병사단과 101 공수사단이다.3보병사단은 200기의 M1A1 탱크와 AH-64 아파치 헬기,장갑차,지뢰제거차량 등의 중화기를 앞세워 바그다드로 진격한다.걸프전 당시 콜린 파월 합참의장이 짠 ‘전광석화’ 작전이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이라크의 최 정예부대로 바그다드의 길목을 지킬 공화국 수비대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미 육군 가운데 유일하게 전투헬기로 침공하는 101 공수사단은 공습이 끝나자마자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전선에 투입된다.이라크의 후방 교란과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전략요충지의 교두보 확보가 주요 임무다.이라크와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배치된 5만명의 제1 해병사단은 지상군 공격에 앞서 공습과 동시에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의 서쪽을 타고 바그다드로 입성한다.일부는 바그다드 남쪽 바스라 유전지역과 페르시아만으로 연결된 이라크의 유일한 출구 ‘샤 알 아랍’ 운하를 장악한다. ●쿠르드반군 7만명 동원 바스라 등 남쪽의 유전지대를 확보하라는 명령을 받은 15 해병대대는 영국군과 합류,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영국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는 미 특수부대들이 쿠르드족 반군들과 연합,유전 요충지인 키르쿠크를 차지하기 위한 작전을 이미 시작했다.이라크가 쿠르드 접경지역에 매설한 지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터키가 미군 주둔을 끝내 허용하지 않을 것에 대비한 가설 활주로 건설도 마무리했다.당초 미국은 터키를 통해 중무장 전투부대 제4 보병사단 등 6만명의 지상군을 보내려 했다.그러나 터키가 끝내 미군의 주둔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1개 공수사단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코만도 등의 특수부대가 작전 중이며 쿠르드 반군 7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미 정보당국은 사담 후세인이 개전 초기에 생화학 무기로 연합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느냐,장기전으로 치닫느냐는 관건은 미 특수부대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느냐와 선봉부대가 이라크 수비군을 뚫고 얼마만큼 빨리 바그다드로 들어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mip@
  • 긴장의 이라크戰線/ 모래바람속 탱크 기동훈련 전투기 1000여대 ‘출격 대기’

    |쿠웨이트시티 김균미특파원|셰이크 아메드 알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16일 프레스센터가 있는 셰라톤호텔에서 긴급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쿠웨이트 주둔 미·영국군의 이동상황을 브리핑했다. 그는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10일 안에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될 것 같다.”며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후세인이 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세인의 망명은 이곳에서 만나는 쿠웨이트 기자나 지식인층이 한결같이 전쟁을 피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곳에서 느끼기에도 미군의 개전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수일내 시작될 이라크 공격시기에 맞춰 터키내 기지사용이 어려워지자 플랜B에 따라 지중해 연안에 정박 중이던 전함들을 홍해에 전진 배치했다.또 기갑부대를 쿠웨이트 북부 사막지대에 포진시키며 막바지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투입키로 한 전 병력이 배치를 완료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라도 언제든 공격개시 태세는 갖추어져 있다. ●항모전단 지중해서 홍해로 전진배치 리사 브래큰버리 미 중부사령부 해군 대변인은 이날 미해군의 전함 5척이 지난 14일 홍해로 이동했으며 나머지 8척도 15일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대의 미 항공모함을 포함해 130척 이상의 전함들이 이라크 공격 태세를 마쳤다.브리핑 자료는 수에즈 운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홍해로 이동한 미군 전함 중에는 구축함 2척과 순양함 1척,공격용 잠수함 3척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 산하 해군은 미사일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지중해에 정박 중이던 전함 13척을 지난 16일 수에즈 운하를 통해 홍해에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터키 상공을 통과하지 않고 이라크의 목표물들을 토마호크 미사일들로 공격하기 위한 조치이다.이같은 전함의 재배치는 터키가 미군에 영공권과 자국내 기지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터키를 통한 이라크 공격작전에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요르단에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 수백명 외에는 터키 기지 사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6000명이 추가로 투입되며 이중 절반은 이미 현지에도착했다. 쿠웨이트 북부 사막지대에 진을 치고 있는 미 제1해병대 연대에도 수륙양용 공격용 장갑차들이 공격시기에 때맞춰 공수됐다.이라크 주변에는 현재 22만 50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13만명이 쿠웨이트에 있다. 영국군도 2만 5000명이 주둔 중이다.미공군·해군·해병대 소속 전투기 1000여대가 5대의 항모와 지상기지에서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터키 기지사용 불허로 하역 차질 미 해병대는 이라크 공격시 바그다드까지 300마일을 육로로 진격할 태세다.해병대가 쓸 군장비는 지난 2주간 인도양상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와 지중해로부터 11대의 대형 군화물선에 실려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기름 5000갤런이 들어가는 연료트럭 220대가 북부 쿠웨이트 지역으로 수시로 이동 중이다.이밖에 레이션(배급)과 50칼리버 기관총과 토(TOW)미사일 발사대,M1A1 아브람스 탱크와 공격용 차량들이 국경지역으로 이동,전선에 투입된 뒤 사막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수륙양용 장갑차는 이라크로 진격하는 해병대원들의 이동수단으로 활용되며각 대대에 50여대의 수륙양용 장갑차가 지급됐다.하지만 미국은 현재 인력과 장비의 하역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가 자국내 항구나 비행기지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쿠웨이트내 항구와 비행기지 한 곳씩만을 통해서는 원활한 장비하역 및 현지 배치에 애로가 많다. 그러나 아직 가장 강력한 헬리콥터 대대인 101공수여단이 도착 전이며,이들의 중화기와 장비가 실린 화물선 5척 중 2척만 하역작업을 마쳤다.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쿠웨이트내 미군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kmkim@
  • 美 핵항모 2008년 日배치/요코스카 기지에 양국 防災체제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의 원자력 항공모함이 오는 2008년 일본에 첫 배치된다.이로써 비핵3원칙을 견지하고 있는 일본에 핵 무장을 비롯한 핵 논의에 불을 댕기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핵 항모를 배치키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건조한 지 40년 넘은 ‘키티호크’ 퇴역에 맞춰 미군은 태평양이나 인도양 등을 관할하는 미 7함대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항모의 배치를 일본측에 요청했다. 양국 정부는 원자력 항모의 보수시설이나 주변지역의 방재체제 검토에 착수했다.요코스카 기지에는 키티호크 외에도 인디펜던스,미드웨이 등 3척의 항공모함이 배치돼 있다.이들 항모는 증기터빈을 동력으로 하고 있는 구세대형이다.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12척의 항모 가운데 증기터빈 추진함은 4척이다. 키티호크를 대체할 새 항모는 결정되지 않았다.새로 건조될 ‘에이브러햄 링컨’이나 1990년 전후에 건조된 ‘조지 워싱턴’ 등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핵무기를 싣지 않은 핵 항모의 배치 자체가 비핵3원칙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오는 4월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핵 항모가 들어 올 요코스카는 물론 가나가와현 등 해당 자치단체 선거에서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marry01@
  • “美특수부대 이라크서 작전중”

    |워싱턴·바그다드·앙카라 외신|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대비,걸프지역에 병력을 증파하고 있는 가운데 미 특수부대원들과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4개월전 이라크에 잠입,작전을 수행중이라고 보스턴 글로브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0여명의 미 특수부대원과 50여명의 CIA요원들이 이라크에서 작전중이며 이들은 ▲이라크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위치 포착 ▲이라크 유전 감시 ▲지뢰매복지대 설정 ▲미군 폭격기의 이라크 대공방어체제 파괴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저 동원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전에는 미군 이외에 소수의 요르단과 영국,호주 출신 부대원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오는 27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보유 여부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무장해제 요구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을 선언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육군은 이미 출동 명령이 하달된 2만5000명 이외에 지난 3일 추가로 예비군 1만여명에게 빠르면 이번주중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USA투데이가 6일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신문은 현재 걸프지역에는 미군 5만 4000여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수주안에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해군은 5일 1000개 병상을 갖춘 병원선 컴퍼트호를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인도양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또 걸프지역에서 미국으로 귀항할 예정이었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현지에 계속 머물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항모 조지 워싱턴과 키티 호크에는 96시간내 걸프지역으로 떠날 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이 하달됐다. 영국 정부도 2만명 이상의 병력을 걸프지역에 파견하고 7000여명의 예비역 장병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 특공대가 이번주중 출병명령을 받은 미 해병 제1원정대와 합동작전을 펼 것이며,미·영국 공군은 걸프지역에 투입된 항공기 대수를 두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걸프지역에 대한 병력 증강과 함께 후세인 제거 이후 ‘이라크 재건’계획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뉴욕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백악관이 마련한 이라크 민주화 및 재건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일본 재건계획 이후 미국이 추진하는 최대규모로 대규모 미군의 적어도 1년반 이라크 주둔과 경제재건 등을 책임질 민간 행정관의 유엔 임명,이라크 고위 지도자 처벌을 위한 군사재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보좌관회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안이 부시 대통령에게 공식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유엔 무기사찰단이 5일 이라크의 한 화학연구시설을 조사하며 주변 건물을 봉쇄,이라크 고위 관리들이 수시간동안 갇히는 등 사찰보고서 제출 시한을 3주 남겨놓고 고강도 사찰을 벌이고 있다.
  • [공직자 에세이] 이어도, 저 평화의 땅을 찾아

    세계지도 어디를 뒤져봐도 발견할 수 없는 섬.그러나 제주도민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그리움으로 전설처럼 떠도는 섬.제비가 강남 가는 길의 남쪽바다 어디쯤,그곳에 ‘이어도’가 있다. 아무도 이어도를 본 사람은 없다.그곳을 본 사람은 천국 같은 그곳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돌아오지 않았다. 예의 제주 해안가 사람들은 어머니는 해녀,아버지는 ‘풍선’이라는 돛배로 전복을 따고 고기를 잡으며 살았다.지아비가 망망대해 뱃길을 떠났지만 온다간다 기별이 없을 때 섬에 남은 사람들은 그가 이어도로 갔다고 믿었다.그 곳에서 현세의 모든 고난과 갈등을 벗고 지극히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을 뿐 어느 문헌에도 기록되지 않은 이어도는 그러나 ‘이어도 사나’라는 제주해녀의 노래로 막연하나마 실체가 전해지고 있다.“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우리 어멍 날 날적에/어느 바당 미역국 먹엉…/짐녕뒷개 나 가온 섬이여/잠자당도 세한숨 난다/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는 이청준의소설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지만 이후 같은 제목 정태춘의 노래로 더 가슴을 울린다.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 곳이 어디메뇨/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어둠 속으로 물결 너머로/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라는 구절은 언제 들어도 좋다.몇해 전 국립해양조사원은 마라도 서남쪽 150㎞ 지점에 위치한 소코트라초(Socotra Rock)를 해도상에 이어도로 표기한 바 있다. 1488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이끄는 포르투갈 탐험대는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인도양으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게 된다.디아스 일행은 이곳이 아프리카의 끝이라 확신했고,이곳을 돌면 인도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이후 이곳은 희망봉이라 불리며 미지의 대륙 아시아로 가는 유럽인들의 뱃길이 된다. 이어도와 희망봉의 절묘한 조화,그 어울림처럼 제주가 21세기 대한민국의 희망봉으로 떠오르고 있다.38년 도민 숙원을 담아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는 이어도의 꿈을 현실로 바꿔 놓기 위해당당히 드넓은 바다를 향해 노를 저어가고 있다.이제 이어도는 그저 막연하게 ‘기다리거나 찾아가는’ 땅이 아니라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탐라 천년의 꿈을 완성시키자는 우리 모두의 의지인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는 결코 제주도민만의 이상향을 실현하자는 게 아니다.세계 평화의 섬,동북아 신문명의 중심지로서 한국사회 전체를 이끄는 예인선으로,세계인 누구나 동경하는 신세계로 만들자는 것이다. 계미년 새해가 밝는다.태양이 변함없이 떠오르듯 우리는 이제 한 해를 시작하는 희망의 이야기를 가슴의 빗장을 열고 진솔하게 나누어야 할 것이다.누군가의 말처럼 ‘희망이란 오늘을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다가서는 창(窓)’이기 때문이다.
  • 日이지스함 파견 안팎/美 이라크공격 지원 임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해상 자위대의 최신예 이지스함 ‘기리시마’(7250t)가 16일 위헌 논란 속에 인도양으로 출항했다. 이날 오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발한 기리시마는 말래카 해협을 거쳐 3주 후 인도양 북부의 아라비아해에 도착,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히에이’와 교대한다. 일본의 이지스함 파병은 헌법 해석상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해당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이라크 공격을 상정한 미국 지원을 위해 강행됐다. 250여명의 자위대원이 승선한 기리시마는 히에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아프가니스탄 대 테러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과 영국군 함정에 연료를 제공하는 보급함을 호위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최첨단 정보탐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리시마는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단행할 경우 아라비아해의 정보 수집 활동을 보완함으로써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간접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기리시마에 탑재된 이지스 시스템은 탐지범위가 500㎞의 고성능 레이더를통해 200개 이상의 목표를 포착하고 10개 이상의 목표를 미사일로 동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군과의 데이터 교환과 공동 작전도 가능하다.일본은 현재 4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뉴욕 동시다발 테러 참사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이지스함 파병을 추진해 왔으나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과 야당 등의 반대로미루어 오다가 지난 4일 파병을 정식 결정했다. 방위청은 이지스함 파병을 둘러싼 위헌 논란에 대해 “미군과는 직접 무력행사로 이어지는 정보교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지스함 파병으로 미국의 전쟁에 일본이 휘말려 들어갈 것을 우려하고있다. 한편 이날 아침 요코스카항 기지 주변과 해상에서는 파병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은 “기리시마가 공격대상이 될 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파병반대의 구호를 외쳤다.일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원을 배치했으나 충돌사태는 없었다. marry01@
  • “美 이익만 되면”… 부시 ‘과욕 외교’ 논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법을 놓고 갈피를 못잡는 등 외교정책상 난맥을 드러내고 있다.이라크 전쟁에만 집착,대화와 협상을 근간으로 한 외교적 유연성을 잃었을 뿐 아니라 ‘적’과‘아군’을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부시 독트린’이 뚜렷한 원칙없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지난 10일 인도양에서 미사일을 실은 북한 화물선을 나포했다가 하루만에 풀어줬다.백악관은 국제법상 민간 선박이나 화물을 억류할 수 없기때문에 화물선을 예멘으로 보내줬다고 말했으나 실제 이유는 이라크 전쟁을앞두고 예멘과의 사이가 틀어져선 안 됐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 미국은 한때 예멘을 ‘테러의 온상지’로 부를 만큼 적대시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대부분의 중동국가가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자 갑자기 예멘을 동맹국 수준으로 격상시켰다.부시 행정부는 미사일 선박을 저지하는 게당연한 것으로 강조해 왔으나 미국에만 협조하면 예외가 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전례를 남겼다. 실제 러시아가 이라크와이란 등에 미사일 기술을 넘겨준 것은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사실인데도 부시 행정부는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의회 청문회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수출문제가 지적됐으나 부시 행정부는 러시아가 대테러 전쟁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말만 거듭했다. 파키스탄과 북한이 최근 핵과 미사일 기술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부시 행정부는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보다 여전히 경제지원을 보장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협조했고 지금도 알 카에다 세력을 추적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 개발에 동맹국과 공동 대처하겠다는 발표는 사실 ‘외교적 수사’에 불과할 뿐 미국의 일방적 결정만 있다는 게 외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대북 중유공급 중단 결정 과정에서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핵심국인 한국과 일본의 반대에도 불구,미국의 입장만 관철시켰다.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는 북한을 코너로 몰기보다 협상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지만 강경파에 의해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뉴욕타임스는 14일 한반도 전문가들을 인용,“미국의 대결적인 접근방식이 북한의 핵 동결 해제 발표를 나오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에만 주력,평양과의 대화 노력을 소홀히 한 결과로 남북 및 북·일 관계까지 꼬이게 됐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라크와 달리 북한의 위협이 실질적인 게 아니라면 북한과협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 미국의 독단적인 행동은 북한과 함께 ‘악의 축’ 국가로 분류된 이라크와이란에 대해서도 나타난다.유엔 결의안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이 진행되고 있으나 미국은 이전부터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 게다가 이라크가 제출한 무기 보고서를 안보리 전체회원국과 공유하지 않고 상임이사국만 봐야 한다며 먼저 빼돌렸다.이는 미국이 사전에 입수한 정보와 비교,이라크와 전쟁을 치를 명분을 하루라도 빨리 찾겠다는 속셈이다. 이란에 대해서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 시설 사찰을 권유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알 카에다 소탕작전과 이라크 전쟁에 이란이 협조할 기미를보이지 않자 러시아가 기술을 제공한,낡은 핵 시설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는분석이다. mip@
  • ‘北 미사일선박 대신 나포’ 美, 스페인에 사과

    미국이 북한 화물선 소산호 나포사건에 스페인을 연루시킨 데 대해 스페인에 사과했다고 미 CNN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11일 오후 4시30분(미 동부시간) 페데리코 트리요 스페인 국방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 작전의 결과에 대해 사과했다.”며 트리요 장관은 예멘과 북한간의 무기 거래를 미국이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페인 군함들은 지난 9일 북한 화물선 소산호를 인도양의 공해상에서 나포했으며 이어 미국의 무기전문가들이 이 화물선에 승선해 스커드 미사일 15기를 발견했다.미국은 그러나 이 미사일들을 구매한 예멘의 항의를 받고 11일이 선박을 풀어줬다. 한편 미국이 스페인 함대를 동원하면서까지 소산호를 나포한 이유는 여전히 의혹에 싸여 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13일 분석했다.신문은 미국이 소산호 억류를 해제함으로써 사건은 시작되자마자 끝난 셈이지만 “이번 사건은 여전히 어둠에 싸여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등은 소산호의 목적지가 예멘인 줄 몰랐고 이라크일 가능성이있어나포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여러 면에서 설득력이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유엔 무기사찰을 받는 이라크가 사찰이 진행중인 때에 미사일을 인도받으려 시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 8월 이미 예멘에 이번 미사일 구입건에 대해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기 때문에 소산호의 목적지가 예멘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을 개연성이 높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뒤늦게 사건을 보고받았다는 점을 들어 이번 나포 결정은 딕 체니 부통령 중심의 강경파들이 주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미국에 득이 되지만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대 테러전 협력국인 예멘과의 우호관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북한 미사일의 중동지역 배치를 허용하는 미국의 이중적인 태도는 국내외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北미사일운반선 예멘으로/美억류조치 해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은 예멘 근처 인도양 공해상에서 나포했던 북한 화물선 소산호를 예멘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11일(미 동부시간) 풀어주었으며 이 화물선은 스커드 미사일 15기를 실은 채 예멘으로 다시 항해중이다. 이에 앞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이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 스커드 미사일을 구입하지 않겠다는약속을 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플라이셔 대변인은 살레 대통령이 또한 이번에 구입한 미사일을 이라크를 포함,어떤 국가나 테러단체에도 양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도 파월 장관이 살레 대통령으로부터 더 이상의 스커드 미사일을 북한으로부터 구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이 선박을 정지시키고 수색할 권한은 갖고 있지만 화물을 압류할 권리는 없다.”고 화물선을 풀어준배경을 설명하고,결정에 앞서 딕 체니 부통령과 파월 장관이 살레 대통령과각각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이어 “예멘의 북한 미사일 구매를 금지하는 국제법 조항은 없다.”면서 예멘의 미사일 구입이 적법했음을 인정했다.
  • [사설]북·미 ‘미사일 도박’ 안된다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가던 북한 선적 소산호가 인도양에서 스페인과 미국해군에 의해 나포된 사건은 악화되고 있는 북·미관계뿐 아니라 국내 대선정국과 ‘반미 정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히 걱정스럽다.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미국의 본격적인 실력행사와 북한의 반발이 맞서 한반도에 긴장 국면이 조성되는 것이다.또 이런 긴장 상태가 자칫 얼마남지 않은 대선정국에 때 아닌 ‘북풍 논쟁’을 야기하거나,이제 막 뚫리려는 비무장지대 등 남북관계 진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북한선박 나포사태가 미국과 북한의 물리적인 대결로 비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선 강조한다.덧붙여 미국의 대이라크전 준비와 중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조치,북한의 ‘벼랑끝 전술’,남한의 대선정국과 반미정서 등이 좌충우돌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지 않기를 당부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비난해 왔지만 북한선박을 현장에서 나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마디로 북한에 대해 의도적인 실력행사를한 것으로 볼 수 있다.미국이 이 시점에서 실력행사에 나선 것은 북한에 대한 압력뿐 아니라 남한의 대선정국과 반미감정,일본의 독자적인 북·일수교등을 겨냥한 영향력 확대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만약에 미국에 그런 의도가있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강경 일변도의 압박은 오히려 한반도 정세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어떠한 경우라도 미국은 이번 사태를 물리력이나 군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제3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세계 제1의 무기수출국인 미국이 유독 북한을 상대로 강경한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거듭 강조하지만 협상을 통해 문제를해결해야 할 것이다. 북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사일 수출 중단은 물론 핵 문제에 대해서도분명한 태도를 밝혀야 할 것이다.북한은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한 협의체인‘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지 않았으며,미사일 수출은 남이 간섭할 일이 아닌 자주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전혀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이런주장은 ‘9·11테러’ 이후 세계 정세를 감안한다면 위험한 도박일 뿐이다.미국이 대이라크전을 앞두고 있고,많은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경계하며,미사일이 테러용으로 사용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가지고 있다.북한은 대미 협상카드이든 뭐든 인류의 공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에서는 확실하게 손을 떼야 할 것이다.핵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포기만이경제발전과 한반도 안정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도 새겨야 한다. 남한 당국도 미국과 북한이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적극 가동해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다.덧붙여 각 정당이나대선후보자들도 북한선박 나포 사태를 득표전에 이용하려는 단세포적인 발상을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 코엑스서 최대 문화콘텐츠박람회

    애니메이션·음악·방송·캐릭터·만화·게임·영화·공연·모바일·인터넷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의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www.kocca.or.kr)과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관,광개토엔터프라이즈(www.event1996.com)가 기획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채용행사다. 무엇보다 최대한 구직자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큰 특징.구직자들이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의 근무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구직자가 찾아가는 업체탐방’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이를 위해 참여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www.kocca.jobkorea.co.kr)를 통해 제공되고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소개 및 분위기를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구직자에게 전달한다. 한빛소프트·MTV코리아 등이 참가하는 150석의 취업 콘퍼런스관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현장 직접채용도 한다.또 구직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전시해,참여기업이 직접 스카우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2002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나 채용박람회 사무국(02-566-49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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