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도네시아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광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재정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페이스북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해수욕장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37
  • 印尼서 5만년 전 동굴벽화 발견… 유럽 기원설 흔들

    印尼서 5만년 전 동굴벽화 발견… 유럽 기원설 흔들

    보르네오·술라웨시섬 일대… 최소 4만년 전 손바닥·기하학 문양 등 수천개 구상작품 “佛 라스코보다 빨라… 亞 예술 독자 발전” 고고학자나 고인류학자들에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중 하나는 인류의 ‘예술 활동’이다. 인류가 지구에 처음 등장한 이후 다른 동물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렵과 채집이라는 ‘생산 활동’을 한 것 이외에 동굴 벽이나 돌, 나무에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새겨 넣는 ‘비생산적 활동’을 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대신 예술 활동의 시작을 인간의 추상적 사고가 발현한 지점으로 보고 언제부터, 어디서 시작됐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고(古)인류 예술 작품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프랑스 쇼베, 라스코 동굴 벽화나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벽화처럼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 작품들은 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왔다. 1990년대 이후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지에서도 비슷한 시기나 더 오래된 동굴 벽화들이 발견되고 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구상 작품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상작품은 추상화와는 달리 사물을 실제와 비슷하게 그리는 미술기법이다. 호주 그리피스대 사회·문화연구센터, 인류진화연구센터, 퀸즐랜드대 지구환경과학부, 호주방사광가속기센터,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 시각예술디자인학부, 국립고고학연구소, 동칼리만탄 문화보존센터 공동연구팀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동칼리만탄 지역 술라웨시섬에 있는 석회암 동굴에서 수천 개에 이르는 벽화 작품을 발견하고 연대 측정을 실시한 결과 5만 2000년 전에서 최소 4만년 전에 그려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8일자에 실렸다. 벽화는 손바닥을 벽에 대고 주위에 염료를 뿌려 손을 그린 스텐실 작품과 야생 소를 비롯한 동물 형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원과 선, 점으로 이뤄진 독특한 기하학적 문양 등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벽화에 대한 방사선연대측정을 실시한 결과 그림들이 그려진 시기가 각기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손바닥 스텐실 작품은 최소 4만년 전에, 그 밖의 그림들은 3만 5000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군다나 손바닥 스텐실 문양 중에서도 5만 1800년 전에 그려진 것이 있는가 하면 3만 7200년 전에 그려진 것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대 측정에 따르면 동굴벽화를 그린 고대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을 좀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추상적 도형에서 자신의 손, 야생동물이나 사냥도구, 배 등을 그대로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 관계자는 “손바닥 스텐실 문양의 색 변화나 동물 그림에서의 선과 곡선의 형태, 묘사의 정확도 변화 등을 통해 인류의 예술능력이나 인지능력이 서서히 진화해 왔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맥심 오버트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동굴예술 발전의 기원과 중심지가 유럽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이번 발견으로 아시아에서도 유럽과 비슷하거나 좀더 빨리 동굴예술 활동이 나타나 독자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유라시아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과 가깝게 있어 보르네오에서 시작된 동굴예술이 술라웨시섬을 거쳐 인근 호주로 쉽게 전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냄새 고약한 두리안 2톤 내려라” 여객기 이륙 한 시간 지연

    “냄새 고약한 두리안 2톤 내려라” 여객기 이륙 한 시간 지연

    냄새 고약한 것으로 악명 높은 동남아 과일 두리안의 냄새를 못 견뎌한 승객들이 항의해 인도네시아 여객기에서 2톤 물량을 내리느라고 이륙이 한 시간 남짓 지연됐다. 지난 5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수마트라섬의 주도인 벵쿨루 공항을 떠나 자카르타로 떠나려던 스리위자야 항공 여객기에서 이런 소동이 벌어졌다. 물론 화물칸에 두리안을 실었지만 냄새는 객실까지 번졌고 승객들은 모두 내리라고 요구했다. 나중에 항공사는 두리안을 화물칸에 실어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레트리 마야 공보 책임자는 “안전 규정에 맞춰 두리안을 포장하고 비행기 내부에 붙박아 운송한 것이어서 위법한 것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두리안은 냄새 때문에 혐오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따라 일부 나라에서는 운송, 호텔, 비행기 이용을 금지하기도 한다. 승객 아미르 지단은 “비행기에 오를 때 벌써 두리안 냄새를 맡았다. 스튜어디스에게 항의했더니 불만 신고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며 어이없어 했다. 승무원들은 이륙하면 곧 냄새가 사라질 것이라며 승객들을 진정시키려 했다. 아미르는 “다른 승객들을 향해 ‘누가 이런 비행기 타고 싶겠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모두가 ‘우리도 아냐’라고 대꾸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부 흥분한 승객은 금방이라도 승무원들과 “물리적으로 충돌할 것” 같았다. 벵쿨루 공항은 문제의 여객기에 선적됐던 두리안의 양은 2025㎏이었다며 앞으로는 고객 불편이 없도록 두리안의 포장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종석 측 “대사관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것”

    이종석 측 “대사관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것”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귀국길에 올랐다. 6일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A-man project) 측은 6일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했다”며 귀국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억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처음에는 Yes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다. 몇 시간이 지나자 Yes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됐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됐다고 설명이 바뀌었다. 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Yes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종석은 팬미팅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팬미팅을 진행한 뒤 4일 귀국 예정이었던 이종석은 자카르타 공항에서 억류됐다. 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미팅은 잘 마쳤으나 자카르타에 모든 스태프와 발이 묶인 상황이다.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맨 프로젝트(A-man project)입니다. 당사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 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사도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혹시 드라마 촬영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 계속 마음을 졸였습니다. 다행히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되어 배우는 지금 항공편으로 귀국 중입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지금 당사에서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기획사와 Yes 24의 설명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Yes 24 현지 대표가 아무런 이유 없이 배우와 스탭들의 여권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들었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자 Yes 24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현지 대표가 인도네시아 세무 당국에 억류되었고 그 과정에서 현지 대표가 소지하고 있던 배우와 스탭들의 여권까지 같이 압수되었다고 설명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현지 언론에서 Yes 24가 실수로 단기취업허가를 신청하지 않아서 비자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기막힌 얘기 뿐이라 앞으로 무슨 설명과 변명이 더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나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당사는 법무법인 율촌(담당변호사 안정혜)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며, 향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모두 법무법인을 통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와 배우는 현지 팬들이 보여주신 애정과 성원만 안고 가겠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드라마 제작사 및 모든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하며, 당사와 배우는 배우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더욱 성실한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투명성 높여 혁신”… 42개국·시민 대표 한자리서 자유토론

    “정부 투명성 높여 혁신”… 42개국·시민 대표 한자리서 자유토론

    조지아선 정부 부패 웹 신고시스템 소개 몽골은 광물 채굴등록 전산화 경험 발표 회원·비회원국 함께 토론… 사례도 공유 김부겸 “발전 있었지만 소통·참여 부족”“회의실에 모인 참석자 여러분 마음껏 돌아다니셔도 좋습니다. 열린정부파트너십(OGP) 회원국뿐 아니라 OGP 비회원국과도 함께 움직이면서 자유롭게 토론해 주세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OGP 아태지역회의 첫날 ‘시민사회의 날’ 행사의 사회자로 나선 OGP 인도네시아 지부 담당자 라비오 파트라는 회의실에 가득 찬 참가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토론장은 시민사회와 정부가 함께 모여 토론한다는 취지에 맞게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OGP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포함해 42개국 484명이 참가해 각 나라의 열린정부 공약 이행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연사로 나선 슈레야 바수 OGP 아태지역 총괄책임자는 “2010년부터 50개국에서 비영리 시민단체들을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면서 “시민단체의 역량이 줄어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네팔 정부의 일원으로 참가한 나레슈 리잘은 “네팔도 현재 시민단체와 경제를 동시에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OGP를 계기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민단체와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박지환 대한민국OGP포럼 시민사회 간사는 “혁신을 추진하려는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사례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정부 투명성이 높은) 호주부터 정부 투명성을 제고해 국가 신뢰도를 높이려는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OGP는 정부와 시민 간 협력을 기반으로 정부의 투명성을 증진하고 시민참여 활성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열린정부를 구현하고자 2011년 제66회 유엔총회에서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한국은 2011년 OGP 출범 당시 ‘원년 멤버’로 가입해 현재 11개국으로 구성된 OGP 운영위원회의 한자리를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크게 시민단체와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패널토론과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 회의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패널토론에서는 국회, 지방자치, 양성평등, 청년, 환경 등의 분야에서 열린정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두 번째 패널토론에서는 심각한 아태지역 양극화 문제를 정부와 시민사회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함께 토론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아르탁 제이날얀 아르메니아 법무부 장관, 밤방 브로드조 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의 열린정부 경험을 집중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 조지아와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등의 열린정부 우수 사례도 공유됐다. 조지아에서는 2015년 국정감사국이 웹사이트로 정부의 부패사례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잔단샤타르 곰바자브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은 몽골 광물 규제청이 채굴등록 시스템을 전산화한 사례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다만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자’는 참가국의 제안에 따라 별도의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김 장관은 개회사에서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많은 분야에서 소통과 참여가 부족하다”며 “앞으로 이런 점들을 개선하려면 OGP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종석 측 “자카르타 공항서 억류, 문제 해결 위해 노력 중”

    이종석 측 “자카르타 공항서 억류, 문제 해결 위해 노력 중”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이종석이 팬미팅을 위해 자카르타를 찾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티켓 판매처의 문제로 알고 있다. 현지 업체가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다만 아직까지 이종석을 비롯한 한국 스태프들의 여권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종석이 SNS에 해당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무엇보다 이종석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드라마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 배우로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에 이종석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걱정이 앞선 탓에 조속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싶어 SNS에 글을 게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생겨 죄송하다”라며 “우리도 현지 업체로부터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카르타에 억류된 상황을 언급했다. 팬미팅차 자카르타를 방문한 이종석은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공연 수익금을 축소 신고한 탓에 자카르타 공항에 억류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종석은 현재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촬영 중이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원, 2일 판교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성남산업진흥원, 2일 판교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전문가 초청 ‘성남판교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글로벌 컨퍼런스’가 지난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150 여명의 국내외 전문가, 기업인들이 참석했고, 글로벌 블록체인의 현황과 규제, 정책 유연성, 스마트시티에서의 블록체인 역할, 한국과 아시아의 블록체인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국내외 참가자들과 글로벌 연사들이 한데 모여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에 대한 심도 깊은 패널 토의가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영국, 베트남, 프랑스,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크라이나, 일본 등 각국의 초청 인사들로 구성된 20여명의 해외사절단들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컨퍼런스 당일 오전에는 한국의 최첨단 도시라 불리는 성남판교 스마트시티 투어에 참가해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스마트시티의 핵심 암호화 기술인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기술의 발전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을 통해 4차 산업도시로 발전할 성남을 함께 그려보고자 이와 같인 자리를 마련했다”며 “성남을 아시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른세살 엄마는 왜 사우디에서 참수됐나...분노에 빠진 인도네시아

    서른세살 엄마는 왜 사우디에서 참수됐나...분노에 빠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여성 투티 투르실라와티(33)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주 타이프에서 사형당했다.그녀의 죄목은 고용주 살인. 머나먼 사우디 땅에 가정부로 취업한 투티는 2010년 5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고용주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이듬해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우디 정부는 사형 선고 7년 만에 투티의 참수형을 집행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에게도, 하물며 인도네시아 외교 당국에도 사형 집행을 알리지 않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등은 지난 1일 사우디 정부의 일방적인 사형 집행을 전했다. 투티가 사형당한 지 사흘 만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은 분노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해 투티의 사형 집행을 사전에 통보하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사우디가 가족이나 해당국에 통보없이 사형을 집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투티를 포함해 사우디 정부는 지난 3년동안 자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4명을 사형시키면서 단 1차례도 통보하지 않았다. 더구나 투티가 사형을 당하기 일주일 전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이 인도네시아 정부 측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권리 문제를 협의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권 단체인 ‘마이그런트 케어’는 “사우디가 인권 원칙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투티의 사형을 살인으로 칭했다. 현재 사우디에서는 투티와 같은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18명이 사형 선고를 받고 집행만 기다리고 있다.투티의 경우 정당방위 가능성도 살펴봐야 할 문제였다. 그녀가 살해하게 된 데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고용주에게 저항하는 과정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투티의 모친은 “누구도 딸을 보호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저항한 것이었다”이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국제앰네스티 인도네시아지부는 “사우디가 한 아이의 어머니인 투티를 참수하고 인도네시아와의 외교적 관계마저 망가트렸다”고 강력 비판했다. 중동에서 동남아시아 가정부들이 수난을 당한 건 투티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필리핀 가정부를 살해하고 아파트 냉장고에 1년 넘게 보관해 온 쿠웨이트 부부가 적발돼 큰 충격을 줬다. 두달 뒤 쿠웨이트 법원이 궐석재판을 통해 이들 부부에게 사형을 선고했지만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학대 문제가 불거지며 외교 갈등으로 치달았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당시 “필리핀인은 누구의 노예도 아니다”라고 역정을 냈다. 현재 쿠웨이트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는 25만여명에 달한다. 필리핀 정부는 쿠웨이트에서 숨진 필리핀인이 2016년 82명에서 지난해 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자살하거나 살해됐고 그 과정에서 고용주에 의한 성폭행이나 각종 학대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7월에는 팔로워만 23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스타인 쿠웨이트인 손도스 알카탄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필리핀 가정부들이 매주 하루를 쉰다는 건 나쁘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쿠웨이트는 앞서 5월부터 필리핀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치로 매주 하루의 휴일을 보장토록 하고 고용주가 이들의 여권을 압수하지 못하도록 했다. 알카단의 비판은 정부 조치를 바라보는 일부 쿠웨이트인들의 이기적이고 최소한의 분별조차 없는 동남아시아 가정부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출신의 이주노동자는 21개 중동 국가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이 폭언·폭행, 임금 미지불이나 노동 착취, 성폭력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거나 피해를 입고 있다. 사우디에서도 지난 4월 여성 고용주가 필리핀 가정부에게 강제로 표백제를 먹게 해 중태에 빠트린 사건도 있다. 중동에서의 이주노동자 고용 학대 문제는 ‘카팔라’(kafala) 시스템과 연관돼 있다. 중동 국가들은 이주노동자의 거주 비자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고용주가 인적 보증을 하도록 한다. 일부 고용주들은 이 제도를 악용해 자신들의 동의가 없는 이주노동자들의 이직이나 출국을 제한시킨다. 이 때문에 카팔라는 현대판 ‘노예노동’ 수단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황성기의 시시콜콜]강제징용 배상 소송, 일본 기업은 중국인 피해자와 화해 응했다

    [황성기의 시시콜콜]강제징용 배상 소송, 일본 기업은 중국인 피해자와 화해 응했다

    중·일 전쟁 와중에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까지 벌인 일본이 극심한 노동력 부족을 겪자 강제징용이란 수를 써 해외 노동자를 끌어들인다. 조선 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미야마 등 동남아시아까지 징용의 마수를 뻗친 것이다. 전쟁에 승리한 연합국과 패전국 일본이 1951년 체결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제4조 a항은 “일본은 전쟁 중 생긴 손해 및 고통에 대해 연합국에 배상해야 한다”면서도 같은 조 b항에서는 “별도로 정한 게 없으면 연합국 전체는 배상청구권을 포기한다”고 정했다. 일본을 소련과 중국 등 공산권의 방파제로 활용하려는 속셈을 갖고 있던 미국은 일본 부흥을 앞당기기 위해 청구권 포기라는 카드를 쓴 것이다.하지만 청구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나라가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였다. 일본 정부는 조약 체결에 참여했던 필리핀과는 56년, 베트남과는 59년, 조약 체결국이 아니었던 미얀마와는 55년, 인도네시아와는 58년 배상협정을 맺고 전후처리를 했다. 일본은 한국 등과는 경제협력과 청구권 포기를 맞바꾸는 형태로 전후처리를 했다. 14년을 끈 한·일 기본조약의 부속 협정 중 하나인 한·일 청구권협정도 그 배경에 조속한 전후처리를 바랐던 미국이 있었던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중국과 일본이 1972년 국교를 정상화할 때 낸 공동성명 5항은 ‘중국은 양국 국민의 우호를 위해 일본에 대한 전쟁배상의 청구를 포기한다’고 돼 있다. 그래서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낼 때마다 일본 법원은 샌프란시스코 조약 제4조와 중·일 공동성명 5항은 물론 시효 소멸 등의 이유를 들어 원고 청구를 줄줄이 기각한다. 하지만 일본 법원은 “상고인(피고 기업)은 중국인 노동자들을 강제노동에 종사시켜 이익을 취한 사정을 감안해 피해자에 대한 구제 노력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에 첨부했다. 즉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와 피고인 일본 기업에 화해를 제안한 것이다.대표적인 게 하나오카(花岡) 소송이다. 아키타 현 하나오카 광산에서 강제노동을 했던 중국인들이 1995년 도쿄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지만, 1997년 청구가 기각된다. 하지만 2000년 도쿄고등법원에서 화해가 이뤄져 피고인 가시마 건설은 5억엔을 ‘하나오카 평화우호기금’에 출연한다. 이 돈을 피해자의 위령과 추도, 유족에 대한 생활지원 등의 경비로 충당하고 있다. 피고 가시마 건설이 처음부터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었다. 끝까지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고, 사죄도 할 수 없다고 버텼으며 처음에는 1억엔 이하로 소송을 무마하려 했다. 1944년 히로시마 야스노 발전소 건설에 투입됐던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98년 제기한 2억 7500만엔의 배상청구소송은 2007년 일본의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기각되지만 2년 뒤 화해가 성립된다. 피고인 니시마쓰 건설은 360명에 대한 강제연행을 인정, 사죄하고 보상금 지불을 위해 2억 5000만엔을 기금에 출연했다. 최근의 일로는 미쓰비시 머티리얼(구 미쓰비시 광업)의 화해가 주목된다. 이 기업은 전시에 중국인 강제징용자 376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이 소송을 제기했는데 앞의 사례와 같은 절차를 거쳐 화해에 이르렀다.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2016년 6월 1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이들 피해자들과 화해 조인식을 가졌는데 “인권이 침해된 역사적 사실을 솔직하고 성실히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한다”는 사죄문도 발표했다. 피해자들에게는 1인당 10만 위안(한화 1630만원)씩도 지불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지난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에서 1억원 배상의 책임을 지게 된 신일철주금(구 일본제철)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신일철주금의 임원은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같은 취지의 판결이 있은 직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국 판결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고 한다. 연합뉴스는 10월31일 보도에서 “‘일본제철 전 진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 따르면 2016년 6월 26일 개최한 신일철주금 주주총회에서 이 회사의 사쿠마 상무가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법률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며 배상금을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제는 마이니치 신문의 11월 1일자 보도이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조만간 이번 재판과 비슷한 소송이 제기돼 있는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배상과 화해에 응하지 않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정부가 기업 활동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마이니치 신문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국 대법원 판결은 그야말로 휴지조각이 되어 버리는 셈이어서 한·일의 긴장관계를 보다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강남구, ‘관내 中企, 유럽서 수출 800만 달러 성과’

    강남구, ‘관내 中企, 유럽서 수출 800만 달러 성과’

    서울 강남구는 관내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유럽통산촉진단이 지난달 17~26일 체코, 폴란드, 독일 3곳에서 교역상담회를 개최, 총 93건 800만 달러(약 91억원)의 수출상담 계약을 성사했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는 “체코 프라하에서 284만 달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90만 달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26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인도 뭄바이의 117건 481만 달러(55억원)보다 6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교역단은 프라하시청‧코트라(KOTRA), 바르샤바시청, 라데팡스개발청, 파리16구청 등 현지 기관과 기업인들 면담을 추진, 상호 교역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에 처음 해외수출에 나선 시리얼 제조업체 ‘커넥위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이 유럽 현지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촉진단은 구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마다 해외 도시에 파견하는 교역단이다. 이수진 강남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수출상담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지역 경제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코 물린 남성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코 물린 남성

    유순해 보이는 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하마터면 코가 날아갈 뻔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30일 영국 동영상 라이브릭은 인도네시아 한 마을, 커다란 왕뱀에게 느닷없이 공격당한 남성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다수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파란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꽤나 큰 뱀 한 마리를 사람들에게 만지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도 사람들이 만져도 크게 요동치 않는 이 뱀, 어지간히 유순한 듯하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이 남성은 자신이 뱀을 다루는 용감한 모습을 군중에게 자랑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좀 더 과감한 모습을 연출하려고 시도한다. 뱀의 목을 잡고 뱀 머리에 키스를 하려고 얼굴을 갖다 댄다. 순간, 주위의 사람들 뿐 아니라 이 남성조차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뱀이 빛과 같은 속도로 방향을 틀어 남성의 코를 문 것이다. 뱀의 크기로 볼 때 이빨 크기 또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남성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 사람들이 몰려든다. 남성의 상태가 어떤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헛된 객기가 불러일으킨 웃지 못할 사건이다.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승객 189명 탄 인니 여객기 추락…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승객 189명 탄 인니 여객기 추락…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인도네시아 구조요원들이 29일 오전 6시 33분쯤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주 끄라왕 리젠시 앞바다에 추락한 국내선 여객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 항공기에 189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재난당국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업에 나섰으며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 및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떨어진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유다. 라이온에어 여객기는 2004년에도 추락사고로 25명이 숨지는 등 빈번한 사고로 논란을 일으켰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 트위터 캡처
  • 印尼 라이온항공 여객기 바다에 추락, 188명 탑승자 희생된 듯

    印尼 라이온항공 여객기 바다에 추락, 188명 탑승자 희생된 듯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 라이온 항공의 보잉 737 MAX 8 모델 여객기가 자카르타 근해에 추락해 188명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인 JT 610편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20분 방카 벨리퉁 섬의 거점 도시 팡칼 피낭을 향해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13분도 안돼 관제탑과의 교신이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했다. 2년 전부터 상업 운항에 투입될 정도로 첨단 기종인 데다 사고기는 올해 제작된 신제품이라 기계적 결함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사고 원인은 물론 생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게 없다. 구조대 대변인인 유수프 라티프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객기가 수면 아래 30~40m 지점에 처박혔다. 우리는 여전히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무하마드 샤우기 구조대 대장은 “생존자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바라고 기도하고 있지만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 근처 해역에는 신분증 파편이나 핸드백 등이 떠다니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거하고 있다. 앞서 기자회견 도중 관리들은 178명의 어른과 세 명의 어린이가 탑승했으며 두 조종사 외에 5명의 승무원이 비행기 안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탑승객 숫자를 둘러싸고 상충된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라이온 항공은 성명을 통해 기장과 부기장 둘이 합쳐 1만 1000 비행시간을 자랑할 정도로 숙련된 조종사들이며 승무원 3명은 숙련된 인력이며 한 명은 훈련생이었다고 전했다. 또 적어도 2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재무부 관리 등이 변을 당했다고 BBC는 전했다. 많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항공 수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지 않아도 안전 문제로 많은 우려를 낳아왔다. 라이온 항공은 국내선은 물론이고 서남아시아, 호주, 중동 등으로 취항 노선을 늘려왔다. 같은 항공사의 여객기가 2013년 발리 섬 연안에 추락했지만 모든 승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1999년에 창립된 항공사는 과거에도 많은 안전 문제와 부실한 운영 때문에 우려를 낳았으며 2016년까지 유럽항공우주국에 의해 이용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04년에는 자카르타발 538편이 이륙 직후 솔로 시티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25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2011년과 이듬해에는 조종사들이 비행 몇 시간 전 히로뽕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일까지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인니 저가항공 추락 190명 생사 불명…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또 인니 저가항공 추락 190명 생사 불명…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약 190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수마트라섬 남동쪽의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800이다.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3분쯤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주 끄라왕 리젠시 앞바다에 떨어졌다. 정확한 탑승자 수는 오후 1시(현지시간)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189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숩 라티프 국가수색구조청 대변인은 “추락장소의 수심은 30∼40m 수준”이라면서 “사고기 잔해를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탔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 사고 원인 등은 조사 중이다. 일단 기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KNKT)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날 인도네시아 전역의 날씨가 좋았다. 여객기 운항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지점에는 기름띠,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이날 자사 트위터에 “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사고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올렸다. 이번 사고와 관련,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라이온에어가 그간 여러 사고의 중심에 있었다”며 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4년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떨어져 25명이 사망했으며, 2002년과 2006년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에서는 조종사가 마약에 취한 상태로 여객기를 몰다가 활주로를 지나쳐 바다 위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땅이 꿈틀꿈틀’ 인도네시아 강진의 충격적인 모습

    ‘땅이 꿈틀꿈틀’ 인도네시아 강진의 충격적인 모습

    마치 땅이 살아있기라도 한 듯하다. 땅 속 깊숙한 곳에서 영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거대한 괴물이 금방이라도 솟구쳐 나올 기세다. 지난달 28(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7.5 규모의 강진과 6m에 달하는 쓰나미의 위력으로 엄청난 수의 목숨을 앗아간 당시의 생생한 모습이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공개했다. 거리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은 과히 충격적인다. 영상 속, 잠잠한 아스팔트 도로가 조금씩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로등과 바닥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곳곳에 심한 균혈이 나기 시작한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땅이 요동치며 갈라지자 마치 그 위에서 춤을 추는 듯 움직임을 보이며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한다. 땅바닥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움직인다. 주위에 있던 고양이 한 마리도 위험을 느끼고 어디론가 쏜살같이 도망가는 모습이다. 다행히 영상 속의 지역은 땅 바닥이 갈라지는 것으로만 마무리 된 듯 보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닥친 강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상자와 2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사진 영상=뉴스WTF/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천재소녀’ 안세영 배드민턴 시니어 국제대회 첫 메달

    ‘배드민턴 천재 소녀’ 안세영(16·광주체고1)이 시니어 국제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92위 안세영은 28일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챌린지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3위 사이토 시오리(일본)에게 0-2(12-21 13-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태극마크 획득 이후 개인전 최고 성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중학생으로서 성인 언니 선수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안세영은 올해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번 개인전 은메달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배틀트립’ 송다은 “‘하트시그널2’ 문자 안 온 날에도 온 척 했다”

    ‘배틀트립’ 송다은 “‘하트시그널2’ 문자 안 온 날에도 온 척 했다”

    ‘배틀트립’ 송다은이 ‘하트시그널2’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서는 배우 송다은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은은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송다은은 출연자 정재호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송다은은 “제가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을 때 문자를 주고 받는 그 시간이 하루보다 더 길게 느껴졌다. 안 온 날도 문자가 온 척해야 했다. 하지만 난 한다고 했는데 방송에는 문자가 안 온 사실이 다 나오더라”고 얘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가 26일 오전 6시 8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7세. 나눔의 집에 따르면 하점연 할머니는 경상남도 하동 출신으로 1922년 태어났다. 15살되던 1936년 봄에 일본 오사카에 사는 언니네 아이들을 돌봐주러 갔다가 이웃 한국인 아줌마가 데려다준다고 해서 따라 나간 곳이 한 공장이었다고 한다. 이후 할머니는 대만,하이난섬,홍콩,중국,광둥,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4월 부산으로 귀국해 서울 강서구에서 살다가 2016년 5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을 해왔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진 장관은 “올 들어 벌써 여섯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떠나보내게 되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여성가족부는 하점연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피해자분들의 명예·존엄 회복을 위해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한 정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하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존하는 호랑이 아종은 고작 6종” (연구)

    “현존하는 호랑이 아종은 고작 6종” (연구)

    현존하는 호랑이 종류가 6종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이날 생물학 분야 학술지 ‘커런트바이올로지’에 이런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현존하는 호랑이 아종 6종은 벵골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아무르호랑이), 남중국호랑이(아모이호랑이), 수마트라호랑이, 인도차이나호랑이, 말레이호랑이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페르시아호랑이(카스피호랑이)와 자바호랑이, 그리고 발리호랑이가 멸종한 이후로도 호랑이 수가 급격히 줄면서 현존하는 호랑이 아종이 얼마나 되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어떤 학자들은 호랑이 아종이 6종이라고 생각했고 또 어떤 학자들은 5종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일부 학자는 2종밖에 남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지고 했다. 이처럼 호랑이 아종 수를 두고 논쟁을 벌인 이유는 남은 아종 수에 따라 보호를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서식지 감소와 밀렵 등으로 전 세계에 40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야생 호랑이들을 지금보다 더욱 잘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의 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진은 호랑이를 유전적으로 구별할 수 있는 6종의 아종으로 분류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호랑이 개체 32마리의 전체 게놈(모든 유전정보)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호랑이는 200만~300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생 개체군의 기원은 약 1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에 호랑이들은 역사적인 개체군 병목현상(생물 개체 수 감소에 따라 유전자의 다양성이 상실돼 특정 유전자가 집단 내에서 퍼지는 것)을 겪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서로 다른 호랑이 개체군 사이에 번식이 이뤄진 흔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유전적 다양성이 낮다는 것은 각 아종이 고유의 진화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호랑이를 재규어 등 다른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과 구분한다. 다른 동물들은 대륙 전역에서 아종 간 교잡이 더 널리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 베이징대의 뤄슈진 박사는 “호랑이가 모두 닮은 것이 아니다. 주된 차이점은 체구와 털 색깔 등이 있다”면서 “러시아에 사는 시베리아호랑이는 인도네리아호랑이와 진화적으로 다르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호랑이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호랑이 개체 수의 감소 추세를 역전하려면 호랑이 종의 유전적 다양성과 진화의 독창성, 그리고 잠재력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123rf(위), 커런트바이올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생존자 27명으로 줄어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생존자 27명으로 줄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인 하점연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26일 오전 6시 8분 하점연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나눔의 집에 따르면 하점연 할머니는 15살되던 1936년 일본 오사카에 사는 언니네 아이들을 돌봐주러 갔다가 한국인 이웃이 데려다준다고 해서 따라나간 곳이 한 공장이었다고 한다. 이후 할머니는 일본의 반인륜 범죄로 인해 대만, 하이난섬, 홍콩, 중국, 광둥,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에서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25살 때, 즉 해방 이듬해인 1946년 4월 부산으로 귀국해 서울에서 살다가 2016년 5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을 해왔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하점연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삽 들고 거침없는 세계여행… 글로벌 농업을 배우다

    [TV 하이라이트] 삽 들고 거침없는 세계여행… 글로벌 농업을 배우다

    ■독립영화관-파밍보이즈(KBS1 금요일 밤 12시 45분)  농업을 통해 미래를 꿈꾸던 지황, 대학을 졸업했지만 막상 뭘 해야 할지 고민하던 하석, 아버지의 농사일이 싫어 공대에 진학했던 두현. 영화는 출구 없는 취업난에서 탈출해 삽을 들고 거침없이 세계 일주를 떠난 세 청년의 여정을 담는다. 1년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마트 청소부터 음식 배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며 여행 자금을 모은다. 이후 라오스, 인도네시아, 인도를 돌며 유기농 농사법 등을 배운다. 유럽으로 떠난 이들은 각국의 젊은 농부들을 차례로 만난다. 이탈리아 농업 커뮤니티의 환경 친화적인 일상, 농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벨기에 농장, 네덜란드 6차 산업 농장을 경험한다. 나무에서 갓 딴 사과로 만든 애플사이다, 직접 짠 양젖으로 만든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의 추억은 영감을 준다. 영화는 세 청년이 한국으로 돌아와 농업 관련 일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