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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니 투자보장협정/오늘 서울서 실무협의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가 29·30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8일 외무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의 최대화 외무부국제경제국장과 인도네시아측의 쾨ㄴ타소 외무성국제경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산유국들,잇따라 유가인상 통보/카타르·이란,배럴당 25센트 올려

    ◎인니도 LNG t당 30불 더 받아 원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등유등 석유제품이 국제석유시장에서 도입되기 시작,페르시아만사태가 국내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원유의 경우 현물시장에서 도입되는 물량은 물론 장기 도입계약 물량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 2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이번 이라크사태후 처음으로 지난 11일 한국가스공사측에 다음달 10일이후 선적분부터 판매가격을 종전 배럴당 14.53달러에서 18.88달러로 올리겠다고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LNG(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은 t당 1백60달러선에서 1백90달러선으로 오르게 됐다. 동자부는 그러나 도입되는 LNG값이 오르더라도 국내 LNG값은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카타르도 21일 8월분 원유판매물량부터 중질유와 경질유 모두 현 판매가격에 배럴당 25센트씩 일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혀 하루 2만5천배럴정도 카타르에서 사들이는 원유값도 인상되게 됐다. 이에앞서 이란이 지난 12일 현물시장가에 연동,적용하는 현행가격 책정방식을 바꿔 다음달부터 현물시장가격에 배럴당 25센트씩 얹어 받겠다고 밝혀 이란으로부터 하루 7만배럴씩 도입되는 원유값도 오르게 됐다. 이란측의 이번 결정으로 경질유는 0.6달러,중질유는 1.4달러씩 오른다. 한편 석유류 제품값도 올라 나프타의 국제가격은 20일 현재 t당 3백10달러로 중동사태이전의 1백74달러에 비해 무려 78%나 올랐다. 난방연료인 등유도 국제가격이 배럴당 29달러에서 40달러 수준으로 치솟았으나 그나마 물량확보조차 어려워 다가올 월동기 등유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동자부는 페르시아만사태후 각 산유국들이 판매가격 인상을 밝히고 있어 오는 9월말 도입분부터는 도입원유·가스 등의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완구업계의 샛별/「오로라」 선풍(현장경제)

    ◎장난감 “장난삼아 만들면 안 팔려요”/“사양산업” 외면속 한해 1백% 성장/「소량 다품종」전략… 올 2천만불 수출 사양산업이라는 일부의 혹평속에 품질고급화로 가격경쟁력을 되찾은 전문봉제완구업체가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 강동구 길동의 오로라무역(사장 노희열ㆍ37)을 「떠오르는 별」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길동 본사와 원주등 3개 공장에 종업원 7백명,인니공장에 1천여명의 현지근로자,미국등 4개 해외지사,자본금 10억원,매출 1백10억원 등이 오로라를 외견상 설명해주는 명세서이다. 오로라무역은 지난 88년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 국가에 1천6백만달러어치의 완구종류를 수출했다. 자본금 3천만원으로 설립,81년 2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이래 10년도 안돼 무려 80배라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업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간 1백%에서 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원화절상과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는 업계에서는 이를 「오로라신화」로 일컫고 있다. 올 상반기 7백3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오로라측은 하반기수요가 급증하는 특성에 비춰볼 때 연말까지 2천5백만달러어치의 목표달성을 장담하고 있다. 오로라의 부상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하는 노사장과 행보를 같이 한다. 충주에서 고교졸업후 72년 상경한 노사장은 완구업계에서 9년간 몸으로 터득한 생산ㆍ유통ㆍ상담 및 수출 등의 노하우를 갖고 81년 독립했다. 그래서 그는 주위에서 「제2의 김우중」으로 불리는걸 마다하지 않는다. 이후 부족한 자금과 인력난,빠른 외화절상으로 닥친 어려움을 3천여종에 달하는 소량다품종위주의 상품고급화 전략으로 이겨냈다. 특히 노사가 이제껏 한건의 분규없이 한마음으로 뭉친 것이 오늘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노사장은 말하고 있다. 또한 3백여명에 달하는 외국바이어들과 18년 동안 신용위주거래를 유지한 것이 수출장벽을 뚫는데 보탬이 됐다. 이 때문에 외국에선 국내완구를 말할때 오로라를 떠올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한편 오로라는 최근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자 해외공장건설로 이를 극복해냈다. 지난 4월 국내임금수준의 10분의1에 불과한 인니 자카르타시 근교 3천평부지에 30억원을 투자,현지공장을 설립하고 1천여명의 현지인을 고용해 완구를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밖에 총매출액의 3∼4%를 연구개발비에 투자,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대기업을 뺨칠 정도로 사무실과 공장에 자동화설비를 갖춘것이 전문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 노사장은 노동집약적인 봉제완구업계가 현재 『심각한 인력부족현상과 주문자생산방식에 의한 수출로 후발 경쟁국가에게 설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진단하고 『소량 다품종 위주의 자체브랜드 개발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페만」장기화 조짐 따른 각사 대응책

    “물량을 잡아라”… 정유사,원유확보 비상/베트남서 1만배럴 도입 추진 극동정유/인니등과 장기계약교섭 부산 유공ㆍ호유/하루 14만배럴 차질 예상… 동자부도 대책 고심 이라크ㆍ쿠웨이트 사태로 당장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이라크ㆍ쿠웨이트로부터 들여오던 하루 13만6천배럴의 원유를 어디서,어떻게 메우냐는 것이다. 동력자원부와 정유사들은 이번사태를 계기로 중동일변도의 원유도입선을 다변화하고 공급부족량을 메운다는 목표아래 베트남 등에서 원유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 극동정유가 하루 1만배럴의 중질유를 베트남으로부터 사들이기 위해 교섭을 추진중이며 유공ㆍ호남정유 등이 사우디아라비아ㆍ리비아ㆍ인도네시아 등과 장기도입계약을 추진키 위해 활발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부족물량 확보나 도입선의 다변화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현물시장의 원유값이 연일 배럴당 26∼27달러로 천정모르게 뛰고 각 석유소비국들이 국제석유시장에서 이라크ㆍ쿠웨이트 생산량인 하루 4백만배럴의 원유가 없어지자 서로 앞을 다투어 도입선을 붙잡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산유국들은 당장의 교섭이나 협상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태 발생후 지난 9일 일본이 겨우 이란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하루 20만배럴의 추가 도입계약을 맺었을 뿐 세계 어느 국가도 추가도입계약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실적은 신통치 않다. 우리도 추가도입은 물론이거니와 다 됐다던 리비아로부터의 원유도입계약마저 여의치 않은 상태. 지난 4월부터 우리측은 리비아로부터 5백47만5천배럴의 원유를 도입키 위해 5개 정유사가 컨소시엄을 형성,리비아정부와 교섭을 벌여왔다. 리비아측은 처음 어떻게해서든지 우리나라에 원유를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측은 리비아정부가 요구한 배럴당 19달러가 당시로는 너무 비싸 값을 깎기 위해 도입을 차일피일 미뤄왔던 것. 이러한 상황이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시유가 인상과 이라크ㆍ쿠웨이트 사태로 국제원유가가 폭등하면서 우리정부가 적극적으로 매달리자 리비아측은 『당분간 없었던 일로 치자』며 우리측에 일방적으로 교섭중단을 통보해 왔다. 여기에 인도네시아ㆍ이집트ㆍ오만등 다른 산유국으로부터의 추가도입도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극동정유 장홍선사장은 『평소 호의적인 산유국들도 추가도입을 타진해보면 아주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물량확보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있다. 오는 12월 OPEC 임시총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어 현사태가 그대로 반영될 경우 OPEC의 공시유가는 배럴당 25달러선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유국들이 그때까지 증산이나 계약을 꺼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정유사들은 이번 중동사태로 차질이 예상되는 하루 14만6천배럴의 확보방안을 마련하느라 무척 고심하고 있다. 정유사들은 우선 삼성등 국내 4개사가 지분의 10%를 갖고있는 이집트 칼다유전에서 하루 3천배럴을,올 하반기에 들여올 예정인 리비아ㆍ멕시코로부터 하루 2만5천배럴을,북예멘 마리브유전에서 2만2천배럴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머지 9만6천배럴의 부족물량이 여전히 발생,정부가 비축원유를 대여해 주지않으면 고가의 현물시장으로부터 도입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비축물량을 무한정 대여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이 때문인지 당초 물량확보에는 어려움이 없다던 동자부는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우선 원유도입선 다변화 지원금을 현재 21억원에서 2억∼3억원정도 더 늘리고 외무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협조토록 요청하는등 연일 부산스러운 모습이다.
  • 중국­인니 수교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8일 두나라 관계가 냉각된지 23년만에 국교관계를 회복했다.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과 인도네시아의 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은 이날 이붕 중국총리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통령궁에서 국교회복에 관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윤승식 광진공사장 구속/해외자원 개발등 관련 1억원 수뢰

    ◎뇌물 준 탄광업자등 11명 입건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김대웅부장검사)는 7일 대한광업진흥공사 윤승식사장(55)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삼척탄좌개발대표 홍영표씨(53)등 탄광업자 10명과 광업진흥공사 감사 이종식씨(50)등 모두 11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통보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검찰은 6일 하오 6시쯤 윤씨를 삼청동 검찰별관으로 연행,철야수사를 벌였으며 홍씨등 11명도 함께 불러 조사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말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과 관련,해외자원개발기금 1백12억원을 삼척탄좌개발및 한·인니자원개발대표인 홍씨에게 융자해 준 대가로 6천7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지난 88년 4월부터 탄광업자 10명으로부터 26차례에 걸쳐 모두 1억2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지난 88년 9월말 광업진흥공사 감사 이씨로부터 승진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4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윤씨가 맏아들 명의로 지난해 6월 충북 제원군 청풍면에 시가 5천7백만원짜리 임야 1천1백40평을 취득한 사실을 밝혀내고 부동산투기혐의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지상 3층,지하 1층,건평 1백2평의 여관(시가 4억원 상당)을 취득했으며 87년 3월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대지 1백80평(시가 1억8천만원 상당)을 수자원개발공사로부터 불하받아 미등기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지난 83년부터 86년 4월까지 동력자원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뒤 88년 3월부터 광업진흥공사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윤씨에게 뇌물을 주어 입건된 사람과 뇌물액수는 ▲홍영표(6천7백만원) ▲한보탄광대표 정태수(2천5백만원) ▲성하지질공업대표 이종훈(8백만원) ▲일신산업대표 이석훈(5백만원) ▲동방광업대표 장지봉(4백만원) ▲신림종합건설대표 최종일(3백만원) ▲제동흥산대표 유호문(3백만원) ▲한성광업대표 심형구(2백만원) ▲한국지질대표 유원주(2백만원) ▲해태상사대표 박성배(2백만원) ▲이종식(4백만원)
  • 태ㆍ인니 등 3국 방문/이붕 중국총리 출국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의 이붕 총리는 6일 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ㆍ태국을 순방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대공보가 보도했다.
  • 중국 「천안문악몽」서 깨어나고 있다(특파원수첩)

    ◎정치범 석방등 「유화작전」결실/서방의 제재 풀려 경제난 돌파구도 마련/사우디ㆍ인니와 수교,외교고립 점차 탈피 중국이 경제ㆍ외교면에서 「6ㆍ4천안문사건」의 충격으로 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 6ㆍ4사건이후 강도높게 지속돼 오던 서방세계의 경제제재가 크게 완화되고 있는데다 외교적으로도 수교국가가 늘어나고 있는등 대외적인 여건이 호전되는 조짐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우선 중국은 지난 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이 대중차관을 다시 제공키로 결정함에 따라 경제난국에서 헤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 물론 G7정상회담은 보건 위생등 인도적 성격의 사업에 한해 차관을 공여하고 경제개발과 관련된 다른 사업은 중국의 인권문제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아 차관지원을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렇지만 일본이 다른 정상들의 양해를 얻어 중국에 대한 각종 차관을 공여한다고 선언했으며 세계은행(IBRD)측도 지난 15일 중국시장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 주용기 상해시장을 통해 같은 의사를 밝힘으로써 서방의 대중경제제재는 사실상 해제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또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매우 낮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최혜국(MFN)대우도 연장실시될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대미수출도 종전처럼 순조로워질 전망이다. 이처럼 서방세계의 경제제재가 크게 완화된 것은 그동안 중국이 대외적으로 보여준 유화적인 제스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6ㆍ4사건이후 중국은 자국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진압한데 대한 서방세계의 비난이 거세지고 각종 제재조치가 잇따르자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일련의 미소작전을 구사했다. 올들어 북경에 이어 티베트 자치구 수도 라사에 대한 계엄령을 해제했으며 두차례에 걸쳐 천안문시위 가담자들을 대거 석방했다. 또 국무위원 이철영을 일본에 보내 가이후(해부)총리가 G7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 로비활동을 벌였으며 주용기 상해시장등 중국시장대표단 11명을 미국에 파견하는등 서방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측의 회유적인 자세외에도 서방국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장기간의 대중제재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같다. 중국은 그동안 차관도입의 동결에 따라 초긴축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고 이는 엄격한 수입금지의 형태로 나타나 서방세계의 대중수출을 크게 둔화시켰던 것이다. 올 상반기중 중국의 대외무역흑자가 1백12억달러에 이른 것도 수출증대보다는 수입의 격감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서방측 입장에서 보면 11억인구의 광활한 중국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도 더이상의 장기적인 제재가 불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것이다. 게다가 서방국가들은 중국에 이미 4백12억달러의 돈을 빌려 줬기 때문에 제때에 원리금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중국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이다. 특히 일본이 대중경제 제재의 완화를 위해 앞장선 것은 중국의 외채(4백12억달러)가운데 37%가 그들 몫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외교적으로도 그동안의 심각했던 고립상태에서벗어나 새로이 수교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인도네시아와 23년간 단절됐던 국교를 회복키로 합의했고 연말에는 싱가포르와 수교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교를 맺은 사실일게다. 중국은 사우디와의 수교를 통해 중동의 오일달러를 유치할 수 있게 됐고 대만과의 외교전쟁에서도 승리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저한 반공국가인 사우디가 대만과의 관계를 끊고 사회주의 국가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경당국은 제3세계는 물론 전체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있게 된 것이다. 중국은 또 이번 수교로 신강위구르 자치구 주민을 비롯,1천7백만명에 이르는 자국내의 회교도들을 쉽게 무마할 수 있는 역량을 다지게 됐다. 자국회교도들의 분리독립움직임 등 갖가지 소요발생의 위험성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6ㆍ4사건이후 중국은 국제적인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특히 제3세계에 대한 외교순례를 강화했고 사우디와의수교도 이러한 노력에서 얻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은 사우디에 66억달러어치의 중거리미사일등 무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7억달러를 할인해준 대가로 이번 수교에 성공했다는 비난을 대만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러나 대만도 7백억달러에 가까운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무상원조에 의한 외교활동을 벌이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과 사우디의 이번 수교는 명백한 대만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중국­인니 국교 재개

    【북경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번 이붕 중국총리의 자카르타 방문 때 오는 8월8일부터 67년이래 단절돼온 두나라간의 국교를 재개키로 합의,3일 중국을 방문중인 인도네시아의 알리 아라타스 외무장관과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이 국교재개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 인니 외무장관 내한

    알리 알라타스 인도네시아외무장관이 최호중외무장관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23일 내한했다. 알라타스외무장관은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고 최외무장관과 아태지역 협력관계를 협의한 뒤 26일 이한한다.
  • 인니여객선 침몰 1백30명 사망ㆍ실종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여객선이 침몰,적어도 1백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여객선 마콜리호가 20일밤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1천6백㎞ 떨어진 동 칼리만탄주 해역에서 악천후와 풍랑끝에 침몰했다고 말하고 사고지역에서 작업중이던 한 석유회사의 예인선에 의해 현재까지 56구의 시체가 인양됐으며 인양작업은 계속중이라고 전했다. 이 여객선의 정원은 1백10만명이나 보르네오섬 동 칼리만탄주의 누누칸에서 타라칸으로 가는 승객 1백30명이상을 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인니서 한국선원 피살

    【부산】지난달 25일 하오 4시50분쯤 인도네시아 암본항에서 한성기업㈜소속 원양트롤어선 제3대성호(6백87톤급)선원 박재홍씨(29.부산시 서구 암남동10)가 인도네시아인 동료선원 아민 아르시야드씨(31)에 의해 흉기로 살해됐다고 1일 부산해경이 밝혔다.
  • 한­인니 교역 강화/7월에 양국 통상회담

    정부는 서남아 개도국 가운데 잠재력과 시장규모가 가장 큰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17일 상공부의 대인도 통상 및 산업협력계획에 따르면 이를위해 오는 7월 한ㆍ인도 통상장관회담을 서울에서열어 정부간의 경협강화방안을 협의하고 오는 5월에는 전경련 주관으로 국내 20여개 업체들이 인도를 방문,인도 기계공업연합회와 한ㆍ인도경협위를 개최토록 하며,6월에는 인도경제사절단이 방한,양국 민간업계의 실질적인 교역 및 산업협력 증대를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 한ㆍ인니 합작은 설립/외환은서 85% 투자

    한국외환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다나몬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자본금 5백억루피아(2천8백만달러 상당)규모의 양국 합작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합작비율은 외환은행이 85%,다나몬은행이 15%이며 현지 수출입 업무대행과 투자업무 등을 하게 된다. 합작은행의 설립조인식은 16일 자카르타에서 있을 예정이다.
  • 인니 유전개발 자금/96년부터 분할상환

    ㈜코데코사는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개발을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려쓴 7천2백만달러를 오는 96년부터 분할 상환키로 했다. 1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이 코데코사의 서마두라유전(K­5,K­11)개발을 위해 지난 81년5월 무담보 대출해준 4천2백만달러와 그동안 유예된 이자 3천만달러등 모두 7천2백만달러에 대한 상환을 코데코사로 하여금 오는 96년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분할방법은 원리금 4천2백만달러의 경우 95년부터 연차적으로 갚아 나가고 81년부터 89년까지 발생한 이자의 경우에는 2002년부터 상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코데코사가 유전개발에 실패,현재로선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K­5에서 가스전 발견에 성공,2천1백60억입방피트의 가스층을 올 11월부터 생산공급하면 15년동안 1억3천달러의 순수익이 예상돼 7천2백만달러의 상환만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자부는 이같은 코데코사의 지불능력을 감안,수출입은행과 오는 95년까지는 상환금에 대한 새로운 이자를 물리지 않기로합의했다.
  • “땅굴은 정치 연극” 주인니북한대사 강변

    【자카르타 연합】 인도네시아주재 북한대사 조송범은 7일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 또다른 기습남침용 땅굴을 파놓고 있다는 북한측의 최근 발표를 일축하고 한국측의 그같은 주장은 단지 정치적 연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KAL기 또 엔진 고장/김포발 도쿄행

    ◎지난 7일 인니 사고기와 동종 A300­600/이륙직전 발견… 운항 중단/작년 2월에도 고장/구조적 결함 의혹 짙어/“사고 분석결과 나올때까지 운항정지 검토” 교통부 대한항공의 「사고기종」으로 이름난 A300­600기종 여객기가 지난7일 자카르타 공항에서의 엔진고장으로 인한 회항소동에 이어 12일만에 다시 엔진고장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19일 하오6시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도쿄로 가려던 대한항공 706편 여객기(기장 곽진오)가 이륙직전 오른쪽 날개 엔진고장을 일으켜 결국 이륙하지 못하고 운항을 포기,승객들을 대체여객기로 실어 날랐다. 이 여객기는 지난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을 이륙한지 10분만에 2천1백m 상공에서 엔진에 불이 붙는 고장을 일으켜 긴급회항한 대한항공 628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던져 주었다. 더구나 이번 사고도 지난번 사고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2번 날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밝혀져 A300 기종이 구조적인 결함을 갖고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이 기종은 또지난해 2월28일 일본 나고야∼서울간 운항중 엔진고장을 일으켜 사고비행을 한 일이 있다. 사고비행기는 이날 승객과 승무원 1백39명을 태운채 이륙하기 위해 택시웨이를 1백여m쯤 달리다가 활주로에 들어섰으나 엔진이 가속되지 않아 활주를 포기하고 멈추고 말았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대한항공측은 사고항공기를 계류장 20번 탑승구로 옮겨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뒤 이날 밤새도록 비상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출발시간이 계속 늦어져 승객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대한항공측은 같은 기종의 항공기(고유번호 7291)로 대체한뒤 승객들을 1시간30분이 지난 이날 하오7시30분쯤 도쿄로 긴급 수송했다. 이날 사고로 출국장 라운지로 되돌아가 대기하고 있던 승객들은 시종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환불소동을 빚거나 예약승객 1백51명중 20여명은 아예 탑승을 포기하고 되돌아갔다. 대한항공측은 이날 사고에 대해 『출발 직전 오른쪽 2번 날개에 고장을 일으켜 이륙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승객들을 대체항공기로 일본도쿄로 출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측은 자카르타공항 사고여객기엔진의 제작사인 미국 프레트 앤드 휘트니사에 비행기록장치 등을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에서 보유중인 같은 기종의 여객기 7대를 그대로 운항해온 것으로 밝혀져 안전운항의 대비책을 소홀히 한것으로 지적됐다.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신규도입 기종인 A300­600기 엔진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어 제작사측의 사고분석 결과가 나올때까지 잠정적으로 이 기종의 운항정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니,원유가 인상/배럴당 19.47불로

    【자카르타 UPI 연합】 인도네시아는 이번달 수출계약부터 미나스 기준 유가를 지난달의 배럴당 18.07달러에서 19.24달러로,자국산 아르주나 원유가는 지난달의 배럴당 18.33달러에서 19.47달러로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기난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광산 및 에너지 장관이 13일 밝혔다.
  • KAL기,회항소동/인니서/이륙 10분만에 엔진에 불 붙어

    ◎승객 1백20명 공포속 아우성… 사상자는 없어 지난7일 하오9시40분쯤 자카르타공항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KAL628편 A300여객기(기장 신이열)가 이륙한지 10분쯤 후에 2천1백m 상공에서 엔진에 불이 붙는 원인 모를 고장을 일으켜 긴급회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사고기 승객들에 따르면 사고기는 승객 1백20명과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 13명 등을 태우고 자카르타공항을 정상이륙한 후 10분쯤 지나 갑자기 펑하는 폭음과 함께 2개 엔진중 1개가 불길에 싸이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사고기는 곧바로 자카르타공항으로 회항,착륙에 성공했으나 사고기로부터 무선연락을 받은 자카르타공항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긴급히 앰뷸런스와 소방차를 출동시켰고 사고기가 착륙할 때까지 기내는 공포에 싸인 승객들의 아우성으로 소란을 빚었다. 대한항공측은 사고후 승객들을 자카르타 인터콘티넨탈호텔에 투숙시키는 한편 서울에서 기술요원들을 포함한 사고대책반을 태운 A300 대체기를 8일 하오 현지로 보내 9일 상오7시10분 승객 전원을 서울로 수송했다. 사고기는 현재 자카르타공항에서 엔진교체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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