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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 자동차 산업 5년간 267% “고성장”

    ◎과감한 시장개방으로 인니·북 등 제쳐/「동남아의 디트로이트」 꿈 실현 “눈앞” 감누완씨에겐 자동차 산업이 구세주였다. 태국의 다른 시골엘리트처럼 어렵게 대학을 나온 감누완씨(36)는 졸업후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7년전 생후 5개월된 딸과 부인을 앞세우고 무작정 방콕으로 올라온 감누완씨에게 일당 3달러의 건설현장의 인부자리만 기다리고 있었다.그나마 비오는 날이 많아 「공치는」 날도 태반이었다. 가난에 찌든 감누완 일가를 구원한 것은 당시 걸음마를 시작한 자동차 산업.차유리를 납품하는 시암VMC 안전유리회사가 그에게 처음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줬다.성실성을 인정받아 지금은 3백달러 월급을 받으며 도요타 자가용을 굴리는 중산층이 됐다. 『자동차 산업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바뀌게 했다』고 감격해 하는 태국인은 감누완씨 이외에 수십만명이 된다.태국은 GNP의 15%가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다.불과 3∼4년 전만해도 태국의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가 GNP의 3%에 불과한 인도네시아나 필리핀(GNP 1%)과 비슷한상황이었다. 태국 자동차산업의 놀라운 발전은 동남아의 디트로이트를 꿈꾸기 때문에 가능했다.베트남을 포함해 5억명의 인구를 가진 이 인근지역의 자동차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우며 최근 5년간 자동차 분야에서 2백67%의 성장을 이뤘다.지난해 동남아에서 생산된 1백10만대의 절반을 태국에서 생산,태국자동차 산업의 성공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연구 사례가 될 정도였다. 태국 자동차의 성장비결은 과감한 투자 유치전략에서 비롯됐다.경쟁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이 선진국들의 종속을 우려해 자동차 산업의 시장개방에 소극적이지만 태국은 각종 장벽을 없애고 외국자본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등 선진국 구미에 맞는 정책을 편 결과였다. 예컨대 말레이시아가 자신의 대표적 차종 프로톤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까다로운 조건과 경영지분을 요구하면서 외국자본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완성차를 조립하는 자신들의 능력을 키워 기술 자주국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다.반면 태국은 93년 시장 자유화를 단행했고 93년엔합작사의 법인세와 원자재·기계수입에 대한 관세도 대폭 인하했다. 일본 수출입은행은 태국을 안정적인 정부와 노동질의 우수성을 들어 아세안에서 최적의 투자지로 평가한다.태국의 스태폰 카비타논 투자위원회 위원장은 『싫든 좋든 우리의 자동차 산업은 외국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외국자본에 대한 제한을 최대한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런 정책 덕에 태국자동차 시장의 90%를 장악한 일본기업들은 3억∼5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태국당국은 일본의 경제적 종속을 우려,최근에는 미국과 한국 등의 자본유치에도 적극적이다.특히 베트남 전쟁후 태국을 떠났던 미국 자본들을 겨냥,각종 유치책을 내놓고 있다.이에 화답한 크라이슬러와 포드,제너럴 모터 등 빅3 등은 최근 최고 5억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확정,동남아 시장을 놓고 일본기업들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 졌다.자동차 대국을 꿈꾸는 한국의 대우와 현대도 태국에 서비스 센터와 조립공장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외국자본을 유치해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꿈꾸는 태국의 전략이 먹혀들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말련­인니 군사합훈 8월경 육·해·공군 참여

    【콸라룸푸르 AFP 연합】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오는 8월 상호 긴밀한 국방협조를 위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사이에드 하미드 알바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이 9일 밝혔다. 하미드 장관은 이날 제24차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총국경위원회 회의를 마친뒤 「말인도 다라사사」라는 암호명을 가진 이 합동훈련엔 양국의 3군이 모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고 베르나마통신이 전했다.
  • 「중추국과 미국전략」 폴 케네디 미 예일대 교수

    ◎미 제3세계 원조/9개 중추국에 집중해야/인·파키스탄·인니·터키·알제리·남아공·멕시코·브라질 지목/인구·지역안정 기여도·경제잠재력 고려 선정/빈곤·인종갈등·환경악화 등 치유… 자립 부축 미국의 제3세계 원조는 이른바 중추국(Pivotal States)전략이라고도 불리는 새로운 원조정책을 통해 국제질서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중추적 위치의 국가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예방원조」화 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게 하여야 한다고 예일대 역사학과의 폴 케네디교수가 주장했다.그는 중추적 국가로 멕시코,브라질,알제리,이집트,남아공,터키,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등 9개국을 지목됐다.오는 1월 발간될 미외교협회 학술지 「포린 어페어즈」 96년 신년호에 실린 「중추국과 미국전략」이라는 제목의 케네디교수 논문을 발췌 소개한다. 소련 붕괴이후 5년이 지나도록 미국의 정책입안가들이나 지식인들은 아직도 미국 외교정책에 있어 국가적 전략을 바탕으로한 새로운 원칙들을 찾기위해 애쓰고 있다.「역사의 종말」「문명의 충돌」「무정부의 도래」「국경없는 세계」등의 예견을 포함한 국제질서의 장래에 대한 오늘날의 논란들은 미국정책이 취해야 하는 일반화된 정형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안보는 더이상 공산주의를 방어하는데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달려있지 않다.직면해 있는 도전들은 보다 분산적이고 다양하다.우선적으로 미국은 유럽·러시아·중국·일본과 기타 국제문제에 있어 중요한 행위자 국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그러나 미국의 국가적 이익은 주요한 개발도상국들의 안정과도 직결되고 있다. 의회의 대외원조 삭감및 폐지 압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조를 그 국가의 운명이 불투명하고 그 국가의 장래가 주변지역의 안정에 심대한 영향을 가져올수 있는 몇몇 소수의 국가 즉,중추국에 집중시키는 정책은 중요하다. 어떤 특정국가가 지역안정과 미국의 국익 모두를 위해 다른 나라들 보다 중요하다는 차별적인 개념은 타당한 것으로 미국은 그 관심과 재원을 세계전체로 흩뜨리기 보다는 중추국에 힘을 집중시키는,즉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취해야 한다. 이제 도미노이론은 미국의 전략적 필요를 위해 냉전시대 보다 오늘날 더 적합할는지도 모른다.새로운 도미노들 즉 중추국들은 더이상 외부의 적대적 정치체제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할 원조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보다는 오히려 내부 혼란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중추국에 있어서 미국국익에 대한 위협은 그들의 내부적 혼란과 불안정이 과거 공산주의의 위협보다 훨씬 더 크다.따라서 중추국들의 붕괴 가능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외교」(Preventiveassistance)는 미국국익을 위해 보다 기여하게 될것이다. 중추국에 대한 엄격한 차별원조전략은 아래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미국외교정책에 도움을 주게될 것이다.첫째는 세계최대의 부유국으로서 미국은 보수적 전략을 필요로 한다.19세기나 20세기초의 대영제국처럼 미국국익은 현상유지에 놓여있다.이같은 전략하에서 러시아·중국·일본·유럽 주요국등 강대국들과의 관계는 가장 중요하게 된다.그리고 전략적 혹은 국내정치적 이유에서사우디·쿠웨이트·한국·이스라엘과 같은 특별한 동맹국을 보호해야 한다. 두번째 중추국에 집중하는 외교정책은 미국의 원조가 연방예산 고갈의 중요한 항목이며 중복되고 기만적이며 운용경비가 과다하다는등의 비난을 피할수 있다.따라서 미국 외교정책에 대해 의회및 미국민의 지지를 설득할수 있는 보다 나은 기회를 만들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추국전략은 신·구 안보이슈 사이의 국내적 논의에 있어 개념적 정치적 구분의 갭을 메워줄수 있다.군사적 정치적 안보에 중점을 두는 전통적 안보개념만으로는 미국국익에 대한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는데 적절치 못하다.중추국들에 대한 위협은 공산주의나 침략이 아니라 인구과잉·이민·환경악화·인종갈등·경제불안정 등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중추국의 범주는 어떻게 정해야 할것인가.거대인구와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가 우선 두가지의 기본 요건이 된다.경제적 잠재력 또한 중요한 요소로 미국경제에 도움이 될수 있는 성장국가들이 포함된다.지역적 세계적 안정에의 기여도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결국 중추국은 국가 붕괴시 인근 국가들로 이민,종족간 폭력,공해,질병등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어 지역적으로 중요시됨은 물론 경제적으로는 그 국가의 경제안정과 경제발전이 지역적 경제발전과 정치안정 그리고 미국의 무역 및 투자에 도움을 주게되는 국가들을 지칭하게 된다.이같은 측면에서 현재 미국이 집중 지원해야 하는 중추국으로는 아시아에서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터키,아프리카에서 이집트 알제리 남아공,중남미에서 멕시코 브라질등 9개국으로 압축시킬수 있는 것이다.
  • 포철,인니에 합작 제철소/양해각서 서명/1단계 연산 1백만t

    포항제철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합작 제철소를 건설한다. 포철은 16일 서울사무소에서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스틸사와 합작제철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양해각서에는 김종진 포철 사장과 수토로 크라카타우 스틸사 사장이 양측을 대표해 서명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합작제철소 사업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내 부지에 1단계로 연산 1백만t 규모의 열연코일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향후 인도네시아의 철강수요 증가에 따라 1백만t 규모의 설비를 추가로 신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합작지분은 포철 40%와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기업 등 한국측 50%,크라카타우 스틸사 등 인도네시아측이 50% 지분으로 참여한다. 모두 5억3백만달러의 투자비가 들어갈 이 사업은 내년 11월말까지 합작법인을 설립,97년 9월 착공,99년 9월 준공된다.
  • 인니의 침공 20주 맞아 동티모르인 격렬시위

    【자카르타 로이터 AFP 연합】 인도네시아군의 동티모르 침공 20주년을 맞은 7일 동티모르인이 인도네시아 국기와 군부대기를 불태우고 자카르타 시내 네덜란드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 구내로 난입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동티모르인들은 최근 3개월 사이에 4번째 이같은 시위를 벌였는데 동티모르의 독립을 주장하는 1백여명은 네덜란드 대사관에 난입하거나 담을 넘어 러시아 대사관으로 들어갔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 인니 수하르토 대통령 7번째 연임결심 소문

    ◎한국 전대통령 구속보며 “퇴임은 비극의 씨앗”/“자녀소유 기업 정적의 표적될라” 공포감 절정 『왕은 퇴임하지 않는다.단지 죽음만이 임기를 결정할 뿐이다』 올해로 집권 30년을 맞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74)의 최근 연임 추진 움직임을 빗댄 현지언론의 따끔한 지적이다. 수하르토 대통령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직 대통령들의 비극을 지켜보면서 98년 시작되는 7번째 연임(5년임기)을 결심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회고와 전망」란에서 한국의 비자금파동을 소개하면서 『그는 자녀들이 소유한 방대한 기업체가 퇴임후 정적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공포감에 사로잡혔다』고 연임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30∼40대에 불과한 그의 세 아들과 세딸 모두가 인도네시아에선 내로라하는 재벌들.둘째 아들은 10대,셋째아들은 20대,큰딸은 30대 재벌에 속한다.모두 최근 10년 남짓만에 일어난 일이라 부정축재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수하르토 대통령의 연임 추진 신호는 최근 방문객들로부터 감지된다.평소 정부관료들이나 재계인사들을 접견하던 그가 지난 10월말이후 부쩍 종교관계자들과의 만남에 비중을 두고있다.이들은 한결같이 『오는 98년 3월에 열리는 국민협의회(인도네시아의 간접선거 기구)에 대통령으로 다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집권당인 골카르당의 청년단등도 최근 똑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어용 종교인이나 자신의 친위세력을 내세워 연임의사를 피력했다는 것이 현지전문가들의 분석이다.중대한 결정에 앞서 국민들의 충고에 귀기울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애물을 비껴가는 그다운 통치술이다. 한때 강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트리 수트리스노 부통령도 대통령과의 불화로 권력에서 멀어져 그의 출마결심은 곧 당선을 의미한다는 것이 현지의 공통된 지적이다.수하르토는 최근 그의 사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령을 장성에 진급시켜 특수부대(코카수스) 부대장에 임명했다.98년 대통령 선거 시 군의 핵심보직을 맡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98년 연임을 딛고 종신집권을 꾀한다면 야당의 거센 반대는 물론 그의 치적으로 손꼽히는 경제성장의 뒤안길에도 빈부격차와 사회불안이란 후유증도 만만치 않다. 세계은행의 노동전문가인 니사 아그라울씨는 『자카르타의 버스요금은 불과 몇년사이에 2배나 올랐고 5년전보다 도시노동자들의 고기소비량이 줄었다』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이 정도라면 일정한 일거리가 없는 4천만명의 인도네시아인들(전체인구 1억9천5백만명)의 생활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고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생활수준을 꼬집었다. 98년 연임을 둘러싼 권력게임에서 그가 어떤 솜씨를 보일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소음사고(외언내언)

    1968년 봄 뉴욕 브롱크스구역 한 아파트 보도에서 4명의 소년들이 소리를 지르며 놀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2층창문에서 권총소리가 들리고 소년 한명이 쓰러졌다.이 희생자는 불행하게 당시 유명한 흑인운동자의 아들인 13살난 로이 인니스 2세였다.살해자도 흑인이었다.정치적 흑막이 있느냐에 신경을 곤두세운 경찰에 출두한 살해자는 자신이 낮잠을 자야하는 노동자로서 소년들의 소음을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은 극단적 사고에 속하지만 소음을 논할때 자주 거론되는 사례이다.소음공해가 수많은 사람을 폭력직전상태로까지 이끌고 정서의 파괴를 일으킨다는 것에 이제는 특별한 이견이 없다.69년 미연방정부 소음연구 10인위원회의 보고서는 「우리환경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의 점증하는 가혹성은 국가적 중대사이며 대중이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도 현재 가혹한 수준에 있다.서울경우 1백20여곳의 학교가 귀를 막고 수업을 한다.서울교육청이 89년부터 이 「소음학교」방음벽설치를 시작했으나 예산 따기부터 어려워 한해 10곳정도만 개선하고 있다.공사장소음과 주민들 항의정도는 아직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드디어 우리에게도 소음사고의 극단적 사례가 나타났다.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이웃집 공사현장에서 나는 소음을 참다못해 건물주인을 흉기로 찌른 20대 청년을 살인미수로 구속영장 신청을 했다.이 사건 처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우리는 좀 유심히 보아야할 필요가 있다. 충남환경분쟁 조정위원회가 지난해 8월 공사장소음에 대해 재산피해 및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한다는 중재안을 낸 일이 있다.하지만 주택균열까지 포함해서 보상액은 1천만원.소음공해의 개념은 성립되었으나 사실로 인정하는 태도는 여전히 막연한 단계에 있다고나 할까.하긴 지금은 거대한 역사의 소음속에 심리적 안정감 찾기도 어려운 때이니까 생활소음이나 말하기가 적절치 않은지는 모르겠다.
  • 인니 반화교 시위 회교도 수천명 차량 등 파괴

    【자카르타 AFP 연합】 지난 22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바섬 페칼롱간시에서 소수 중국계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폭력 시위가 발생,약 20명이 경찰에 억류돼 조사받고 있으며 26일 현재에도 거리에 군인들이 배치돼 있는 등 긴장이 고조돼 있는 상태라고 현지주민들이 2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군 소식통은 이날 AFP통신에 전화로 『처음 체포된 65명의 시위관련자들중 현재는 약 20명이 페칼롱간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25과 26일에는 충돌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상점들이 대부분 철시했고 비이슬람계 학생들은 공포에 질려 외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니 뎅기열로 56명 사망

    【자카르타·마나과 AFP AP 연합】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올들어 지난 10개월동안 뎅기열에 모두 4천8백81명이 감염,이중 56명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2일 보도했다.
  • 국내 현황(21세기 한국의 도전/항공우주산업:2)

    ◎F16기 조립생산… 걸음마단계/중형항공기 개발 대만·인니에도 뒤져 서울 여의도 증권감독원 빌딩내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협회에는 모두 47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이들은 지난해 모두 8억4천만달러어치를 생산했다.이 가운데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빅3」가 업계 전체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빅3 전체의 90% 생산 항공우주산업의 종업원 수는 지난 91년에 5천5백여명에서 작년 말에는 두배인 1만1천4백여명으로 연평균 27.5%가 늘었다.특히 박사나 석사학위를 가진 고급인력만도 6백90여명에 이른다.투자규모는 92년에 2천2백억원에서 94년에 4천4백억원으로,이 중 연구개발투자액도 6백50억원에서 1천3백50억원으로 2년만에 각각 두배 또는 그 이상으로 늘었다. 이같은 고속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은 아직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이다.아직 항공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지난 91년부터 UH­60 중형헬기와 KFP(Korea Fighter Plan)사업을 통해 F16기를 조립생산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중국과 1백석급 규모의 중형항공기 개발을 공동추진 중이다. ○위성발사 일의 20분의 1 산업연구원의 안영수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항공기 산업의 수준은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한 G7국가(서방 선진7개국)들은 물론 우리의 경쟁국인 대만과 우리보다 후진국인 브라질·인도네시아에도 뒤떨어져 있다』고 말한다.대만과 브라질,인도네시아 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항공기산업 육성에 힘입어 우리보다 한발 앞서 중형항공기의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했다. 우주산업 분야는 더욱 취약하다.옛 소련이 세계최초로 지구궤도 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이래 현재까지 33개국(5개 국제기구 포함)이 모두 4천5백32개의 각종 위성을 발사했다.이 중 우리나라가 발사한 위성은 우리별 1·2호와 무궁화호 3개뿐이다. 반면 CIS(독립국가연합)는 2천9백18개로 발사 위성 수가 가장 많고 미국도 1천2백53개나 된다.이웃 일본도 63개로 우리의 30배에 달하는 위성을 쏘아올렸고 후발 개도국인 인도네시아가 7개,브라질이 4개로 우리보다 많다. 항공기는 공산품 가운데 단일품목 기준으로 최대의 무역수지 적자 품목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지난해 7억7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29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해 21억7천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부가가치율 겨우 26%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생산액은 지난해 8억4천만달러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GNP 규모에서 세계 12위,방위비 규모에서는 세계 7위를 달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같은 결과는 항공우주산업의 낙후성을 반증한다.한국은행의 산업연관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부가가치율은 25.9%이다.자동차(33.7%),통신기기(41.1%) 등은 물론 제조업 전체의 평균치(27.2%)에도 못미치고 있다.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항공기가 43.9%,위성체가 51%로 우리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KTXⅡ(고등훈련기)사업,한·중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다목적 실용위성 개발 사업 등이 성공할 경우 국내 항공우주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짜 유명약 국제시장 대량 유통/미 IACC 청문회 제출자료

    ◎타이레놀·잔탁 포함 27종… 밀가루 “가득”/인니·브라질 등 제3세계서 헐값 거래 【워싱턴 연합】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궤양약 잔탁,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치료제 AZT등 많은 유명약제의 가짜상품이 특히 제3세계를 비롯,국제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밝혔다. 워싱턴의 국제유사품퇴치연합(IACC)은 지난주 상원 법사위가 마련한 가짜상품문제에 대한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IACC는 또 이 자료와 함께 인도네시아·인도 및 브라질에서 가짜약이 어떤 피해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밝힌 스탠퍼드대학이 92년 발간한 조사보고서도 제시했다. IACC자료는 국제시장에서 유통중인 가짜약 가운데는 진통제 타이레놀과 에드빌,에이즈 치료제 AZT,궤양약 잔탁과 항생제 암피실린의 가짜약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당뇨병치료제인 유글루컨,피임약 오불렌­21,궤양치료제 타가메트,항생제 린코친,신경안정제인 렉소탄과 고혈압치료제 하이그로톤 등 모두 27개 약제의 가짜제품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IACC는 지적했다. 스탠퍼드대가 발간한 「나쁜 약­제 3세계의 처방약현황」이라는 보고서는 「가짜약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가짜약이 겉모양·색깔과 맛 등은 진품과 비슷하지만 표시된 성분이 10%정도이거나 아예 없는 대신 밀가루나 녹말가루로 채워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가짜약이 「진품보다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제는 최악의 경우 이 가짜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제3세계의 가짜약유통이 심각하다면서 한 예로 「브라질은 병원밖에서 통용되는 약중 최소 20%가 가짜인 것으로 분석됐음」을 상기시켰다.
  • 아시아는 돈세탁 천국/호 범죄대책기구 의장 지적

    ◎호 범죄조직 매년 15억달러 유입/인니·비·태 마약거래금 규제법 없어 아시아는 돈세탁을 위해 국경을 넘나드는 외국 범죄인들에게 아주 좋은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호주의 고위 관리가 27일 밝혔다. 호주 국립범죄대책기구(NCA)의 톰 셔만 의장은 이날밤 열린 한 회의에서 호주 범죄인들이 1년에 돈세탁을 하는 액수만도 15억달러이상이나 되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아시아지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셔만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특히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인접 국가들과 경제관계를 강화하려다 보니 돈세탁에 취약한 일면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상된 정보획득 기술과 교통,국경통제 및 금융시장의 규제 완화등으로 사무직 범죄인들이 아시아와 유럽으로 쉽게 돈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며 『세계 곳곳에서 돈세탁조직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범죄조직의 관심은 점차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볼때 1년에 5천억달러 정도가 돈세탁되고 있으며 이 돈의 대부분은 조직범죄,무기 거래,마약판매,사기등 범죄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셔만 의장은 덧붙였다. 그는 이어 NCA는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및 유럽국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며 문제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등 아시아국가들이 불법적인 마약거래로 생긴 돈을 세탁하는 경우 이같은 행위를 범죄로 다루는 법률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방위청 간부 동남아 첫 파견/인니 등 3국에

    ◎침략 이미지 벗고 새 군사관계 모색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24일부터 방위청 심의관급 간부를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3개국에 파견,동남아시아국가와 일본간의 새로운 군사관계를 모색한다. 이들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방위청간부는 지난 7월 갓 신설된 「신뢰양성·군비관리담당」 심의관으로 내달 1일까지의 순방기간중 각국의 국방당국자들과 만나 일본의 방위정책을 설명하고 지역정세등 안전보장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일본의 방위청책을 담당하는 간부가 동남아시아를 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방위청은 이들 지역에 남아 있는 과거 일본군의 침략 이미지와 일본의 방위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인니 11억달러 사업/한국기업 투자키로/통상사절단 귀국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협이 대폭 활성화될 전망이다.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지난 16∼19일 자원통상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제10차 한·인도네시아 민간경협위 합동회의를 갖고 양국간 경협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에서 국내 업계는 인도네시아가 추진하는 총 11억달러 규모의 12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또는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통산부가 발표했다.
  • 수표 부도뒤 도주/인니서 강제 송환

    경찰청은 17일 거액의 수표를 발행한뒤 부도를 내고 인도네시아로 달아났던 장익(46·서울 강남구 역삼동)씨를 인터폴의 협조로 강제 송환해 서초경찰서에 넘겨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2월25일 J은행 역삼동 지점에서 액면가 총액 9천8백만원의 가계수표 21매를 발행해 부도낸 뒤 경찰에 수배되자 인도네시아로 도주,숨어 있다가 인도네시아 인터폴에 붙잡혀 송환됐다.
  • 한국 트롤어선 11척/인니에 9일째 억류

    【부산=김정한 기자】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조업하던 한국 트롤어선 11척이 9일째 인도네시아 해군 경비정에 나포돼 억류돼 있다. 16일 한국 원양어업협회 등에 따르면 부산 선적 원양 트롤어선 11척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아라푸라 해역에서 조업하다가 입어허가증 미소지와 어업 허가구역을 벗어난 혐의로 현지 해군에 나포돼 인도네시아 아루섬 도보항에 억류돼 있다.
  • 「황금배」 미·인니 수출 폭증/과즙 많고 맛·향 좋아…작년의 4배

    국산 「황금배」가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12일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미국의 퍼시픽 림사와 인도네시아의 P·H 위가사와 올해산 황금배 4백t(약 1백12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1년 캐나다·인도네시아에 시험수출 결과 호평을 받아,92년부터 수출이 시작된 황금배의 수출실적은 92년 6t,93년 13t,94년 1백1t,95년 4백t을 기록하는 등 폭증하고 있다.이같은 급증세는 ▲기존의 신고배보다 과즙이 풍부한데다 과육(속살)이 부드러우며,▲향과 맛이 뛰어나고 ▲색깔도 보기 좋아 서양인들의 기호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황금배는 신고배와 일본의 20세기배를 육종 교배,개발돼 지난 84년 품종 등록된 신품종 배.주산지는 전북 정읍·고창·남원·전주·임실,전남 나주,경기도 안성,경남 울산,경북 상주·경주·영천 등 전국 일원이며 수확기는 주요 수출품종인 신고배보다 20일,20세기배에 비해 30일 정도 빠른 9월10∼30일이다. 따라서 다른 배가 본격 출하되기 전 선적할 수 있기때문에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수출계약 가격은 10㎏당 28달러(약 2만2천4백원)이며,수출예정 시기는 오는 15일부터 10월30일까지.
  • 인니/한인 양칠성씨 영웅 추앙/19일 기념식 거행

    ◎2차대전때 징집… 일 항복후 안착/독립전쟁 참가중 30세에 전사 지난 1945∼48년에 인도네시아 독립을 위해 식민통치국이던 네덜란드와 싸우다 전사한 한국인 양칠성이 인도네시아의 국가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양칠성의 전사를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19일 그의 유해가 안장된 인도네시아 남동부 가루트에서 열렸으며,기념식에는 양칠성의 아들 에디 캄베이등 가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칠성은 2차대전중 일본군에 징집돼 인도네시아로 왔으며 45년 일본의 항복후 인도네시아독립전쟁에 가담,코마루딘이라는 인도네시아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는 48년8월10일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1백90㎞ 떨어진 가르트전투에서 네덜란드군과 싸우다 30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이후 양칠성의 친지와 한국관리들이 인도네시아당국에 그의 묘지명을 인도네시아 이름 코마루딘에서 양칠성으로 바꾸도록 요청해왔으며 지난 19일 기념식에서 한국이름으로 정정됐다.
  • 아주에 고액 사립교육 “바람”

    ◎태·말련·인니·중 등 사립교설립 확산/입학금 8백만원선… 1인 GNP보다 높아/고도 경제성장 따른 중산층 교육열 부채질 아시아에 고액 사립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입학금이 최고 1만달러(약 8백만원),월수업료 2백달러(약 16만원)씩 들어가는 사립학교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등 최근 폭발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국가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천개의 사립학교중 3분의 1 이상이 수도 방콕에 집중돼 있는 태국은 학교의 지방분산을 위해 민간기업에 대한 8억달러의 저리융자를 통해 사립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 사업을 추진중인 전 재무장관은 태국이 노동집약적인 경제에서 기술집약적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육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현재 약 5천여명의 중·고생들이 미국,호주,싱가포르 등지에서 외국유학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양질의 교육제공과 유학방지를 위해 사립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리포 그룹이 최근 자카르타 교외에 「펠리타 하라판」이라는 사립중·고등학교를 세운데 이어 시푸트라 개발회사도 곧 또하나의 사립학교를 열 예정이다.둘다 입학금이 1만달러,수업료가 월 2백달러에 이르는 최고급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이는 1인당 국민소득(GNP)이 7백80달러인 나라치고는 엄청난 액수다. 중국 광동성 심천 특별경제지구에 있는 아태국제학교는 서구의 사립학교에 버금가는 고급학교다.70㎦의 교정,실내체육관,천문기상대 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기숙생활이 의무인 이 학교는 학생 1명당 욕실이 갖춰진 1개의 방이 배정돼 심천에서도 비싼 학교에 속한다. 중국의 경우 7백곳이상의 사립학교중 약 90%가 국민학교라는 점이 특이하다.중등 사립학교 54곳중 20곳이 광동성에 몰려있다. 이같은 비싼 사립학교의 확산은 균등한 교육기회를 박탈,교육부문에서 빈부차를 심화시켜 「엘리트주의」를 낳는다는 점과 정부가 공교육에 져야할 책무를 피하는 「더러운」 음모에서 생겨난 것이라는 점에서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공립교육의 부실이 사립학교의 확산을 부채질한다는 점이다.빈약한재정지원과 이에 따른 과밀학급,교재부족등 경제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는 공립학교의 교육여건은 학부모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중국이 지난 85년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삭감한뒤 사립학교가 등장한 것은 좋은 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도 한몫을 했다.늘어나는 중산층은 양질의 교육을 자식들에겐 당연한 권리로 간주한다.게다가 학교의 질을 대학교 입학생 숫자로 가늠,학력이 높고 대학입학생 숫자가 많은 사립학교로 몰려든다는 지적이다.
  • 인니·필리핀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수카르노 117억달러/마르코스 50억달러/혁명기금 등 명목… 해외 여러은행 예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전직지도자들의 「비자금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회에서도 전직국가원수의 「비자금조성」문제를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정부는 7일 전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유족에게 마르코스의 재산과 관련한 협상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모든 재산의 공개를 요청했다. 공정한 정부를 위한 대통령위원회(PCGG)의 마그탕골 구니군도위원장은 이날 마르코스 가족이 정부와 공식협상을 원한다면 먼저 국내외에 은닉해놓은 모든 재산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정부는 마르코스 가족이 스위스은행들에 3억5천6백만달러를 은닉해놓은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마르코스가 은닉한 재산이 모두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마르코스 가족측은,그러나 마르코스가 집권이전부터 부자였다는 이유를 들어 집권기간에 착복한 금액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위스은행 계좌와 관련,PCGG는 예비접촉에서 예금액 75% 환수를 주장한 반면 마르코스 가족은 예금포기대가로 현재 진행중인 마르코스일가에 대한 재판을 중지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마르코스측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초대대통령을 지낸 수카르노가 과거 「혁명기금」으로 조성한 수십억달러의 금괴와 현금이 전세계 여러 은행에 분산,예치돼 있다고 인도네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이날 공개했다. 수하르토 현대통령의 최고자문협의회 부의장 수하르디만은 이날 50년대와 60년대 중반 사이 조성된 「혁명기금」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일본·독일·영국·스위스·미국등지의 여러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87년 「혁명기금」의 존재를 처음 공개,파문을 불러일으킨 수하르디만은 「혁명기금」에는 금괴와 수십억달러의 달러현금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 금액은 모두 1백17억5천만미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혁명기금은 지난 50년대와 65년 사이 각종세금과 기부금,네덜란드의 압류재산등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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