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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대학생 대규모 시위/공수부대 자카르타 배치

    【자카르타 DPA·AFP 외신 종합】 국립 인도네시아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5백여명이 25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정부의 경제위기 관리능력을 비난하며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는 수도에서 벌어진 시위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66년 수하르토 정권창출에 기여한 국립대 졸업생들이 동참하는 등 수하르토의 오랜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5백여명의 학생들은 공수 부대를 자카르타시에 투입하는 등 경계조치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시내 중심가와 교정에 모여 현 경제위기의 책임이 수하르토의 ‘철권정치’에 있다고 비난하고 대통령은 즉각 “용퇴하라”고 촉구했다.
  • 인니 15개은 신용등급 낮춰/S&P

    ◎“고정환율제 도입땐 상황 악화” 경고 【자카르타 AFP 연합】 국제신용등급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5일 정부보증 부족과 통화위원회 제도 도입계획을 둘러싼 혼란 등을 이유로 인도네시아 15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성명서에서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고정환율제 도입계획과 관련,“통화위원회 제도의 강행은 이미 쪼들리고 있는 유동성 상황을 더욱 죄어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또 은행 예금에 대한 정부보증분과 대출액 사이에 격차가 존재하며 200여개 은행중 10개 은행만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저 자본준비금제로 인해 대다수 은행의 합병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WP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 IHT 기요 요지(해외논단)

    ◎인니문제 다극 접근을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세계의 긴급 현안으로 골머리를 안겨주는 이라크와 인도네시아 문제는 세계가 함께 공동을 대처해야 하며 미국 혼자서 해결하려는 시도는 해결책을 끌어내는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지. ○반미정책 내재된 국가 미국 외교에 있어서 패권주의 문제는 수개월전만하더라도 국방부를 위해 규정된 학문적인 실행규범이었다.대규모 두뇌집단들이 해외를 상대로 언젠가 미국의 우월을 과시하고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해 고안해놓은 것들이다. 이라크와 인도네시아는 언제인지는 몰라도 현재의 문제점으로 다가왔다.어느새 문제점으로 다가온 이들 국가는 미국의 힘과 범세계적인 책임을 부각시켰으며 미국을 세계의 경호원이란 치장된 모습으로 비치게 했다.중동과 아시아에서의 미국을 향한 잠재적인 위협은 두지역 문제를 다루는데 중요한 변수가 됐다. 이라크와 인도네시아는 때때로 미국 정책에 도전했고 어느때에는 반미요소가 내재돼 있었다.만약 이를 잘못 다루면 이들 소인국 사람들은 미국이란 걸리버를 꽁꽁 묶어버릴 밧줄을 손에 쥐게 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이라크는 지난 1991년이후 남아있는 껄끄러운 문제점이다.이는 클린턴 후보에게 선거이전에도 가져보지 않았던 전쟁이라든가 안보문제등 냉전시대이후 사라진 듯한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싹쓸어버릴 수 있는 군사력은 오히려 사담 후세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클린턴은 사담 후세인을 굴복시키 위한 방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군사력 사용을 주장해왔다. 반면 인도네시아가 미국에 요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인도네시아와 대화한 미국의 관리들은 그들 시장을 위협하거나 폭발적인 사회적 긴장을 자극시키는 것을 피해왔다.거의 매일 클린턴과이 문제를 논의했던 고위관리­어스킨 보울스 비서실장과 같은­들은 은밀하게 논의했었다. ○인니의 무책임한 대응 인도네시아의 경제문제를 다룬 사람들은 이 문제가 이라크문제보다 더 어려우며 준비가 덜 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미 재무부나 국무부의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을 언제 어떻게 위기에서 구출하는가 하는 문제의 해결점을 인니 국내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수하르토는 IMF나 미 재무부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방안을 고안하려 했다.그는 IMF 처방이 인니의 경제위기를 해소시켜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그는 오래전부터 위기를 불러올 것으로 보이던 부패와 무능력의 고리들을 깰만한 노력도 하지 않은채 설득력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깨진 독에 물붓기’ 결론 재무부는 그같은 그의 태도에 대해 한가지 결론을 얻었다.즉,수하르토가 재대로 행동하지 않는한 인니에 돈을 쏟아 붇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런 헛된 노력은 나중에 효과를 볼 수도 있을 미국의 긴급처방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이다.수하르토정권은 지금도 추락하고 있다.그리고 이제는 추락의 끝점에 닿으려 하고 있다.이 상태에서 그는 미국이 반드시 자기를 도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나라임을 깨닫고 있지만 그 방법은 오리무중이다.수하르토는 군대에 대해 무슨 방법을 쓰든 국내소요를 잠재우라고 명령했다. 이것은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그를 운명의 커다란 재앙으로 떨어뜨리는 것일 수 밖에 없다. 인니의 위기가 시작된지 6개월이 지난뒤에서야 수하르토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권력을 다수에게 이양하는 것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그 노력은 지금에 와서는 소용없어 보이기도 한다. ○일·불·독 등 끌어들여야 이것은 참으로 안좋아 보인다.그러나 미국이 전망없어 보이는 상황에 혼자서 해결하려 하고 있는 것은 더욱 잘못된 것이다.일본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 은행들은 기대했던 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데 미국만이 인니를 잃거나 혹은 힘든 개혁을 추구하려하는 외국세력인 것이다. 미국이 암울한 위기에 다가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지도 모른다.오직 미국만이 어깨에 세계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런 형국 자체가 미 행정부와 의회가 심각한 다원화에 빠진 실패의 결과이기도 하다. 미국이란 걸리버는 그동안 NATO 지휘부문제를 논의할 때나 유엔안전보장이사국 문제,그리고 다른 국제기구내에서 벌어졌던 중대한 변화시기에 있어서 소인국들을 배격하면서 즐겨온 것에 대한 결과이다. 헤게모니 문제는 유럽과 일본,그리고 다른 나라들을 전형적인 미국식 소설 형태로 끌어들이는데 해결점이 있다.걸리버를 톰 소여로 바꿔 울타리에 패인트 칠을 하는데 다른 자원자들을 끌어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 인니 산불 통제불능 상태

    ◎보르네오섬 2,700㏊ 피해… 국제지원 호소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삼림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아세안과 현지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현지 관리들은 보르네오섬 동 칼리만탄주 삼림지대의 경우 1천여곳 약 2천7백㏊의 삼림지대가 불타고 있으며 수마트라섬의 리아우주에서도 20여곳이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동칼리만탄주의 한 소방관은 물 폭탄 투하와 화학 약품 살포가 계속되고 있지만 “불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세안 환경장관들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화재 대처방안을 협의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계속된 한발로 동칼리만탄 지역의 화재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화재 진압 능력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사르워노 쿠수마트마자 환경장관은 동칼리만탄 지역의 화재진압을 위해 인공 강우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화재 발생 지역 상공에 구름이 모여드는 등 인공강우를 실시하기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인공강우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정환율제 포기 시사/인니 신임 중앙은 총재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는 고정환율제 도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자릴 사비린 신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24일 밝혔다.사비린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국제사회의 반대에 직면,인도네시아가 고정환율제 도입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인니 대학생 시위 확산/경찰 전면 금지령… 전국 곳곳서 충돌

    【자카르타 AFP 연합】 무장군인과 합동으로 시위진압작전을 펴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23일 대학생들의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물가폭등에 항의하고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시위·농성이 수도 자카르타시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부 자바주 주도 반둥시 소재 파자자란대학과 파순단대학의 600여 학생들은 물가폭등에 항의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에 들어가 주청사 쪽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군경합동 시위진압대에 의해 차단됐다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신문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대학생들은 대학 구내로 되돌아가 농성시위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또 ‘반둥 회교 청년 대학생 협회’ 소속 대학생 수십명은 이날 지방의회의원들을 찾아가 치솟는 기본 생필품 물가를 단속하는데 정부가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인니 “고정환율제 추진할것”/재무장관 발표

    【자카르타 AFP 연합 특약】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은 달러화에 대한 루피아화의 고정환율제 시행을 추진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무하마드 마리에 재무장관이 23일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주말 서방선진 7개국(G­7)들이 인도네시아의 고정환율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직후 나온 것이다. 무하마드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이 통화위원회제도의 시행방법에 관해 나와 중앙은행 총재에게 준비작업을 하도록 지시한 것은 이미 고정환율제의 시행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인니는 약속한 개혁조치 이행하라(해외사설)

    아시아 금융위기는 처음엔 이 나라 저 나라 구분없이 몽땅 휩쓸었지만 이젠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생기고 있다.정통으로 당했으나 이후 절충없는 개혁조치를 수용한 한국 같은 나라는 바른 길로 들어서는 중이다.그러나 30년 넘게 갈수록 현실감각을 잃어가는 독재체제의 인도네시아는 위험하게 계속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제 경제적 문제 못지않게 정치적인 것이 근본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금융감독의 독립성,소모적인 정부사업 포기,무역기업의 독점해소 등의 개혁을 약속했었다.이같은 변화들은 실행될 경우 기업가 정신을 질식시키면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자녀와 친지들을 부자로 만들어준 정실 자본주의에 일대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아마 이런 이유로 대통령은 프로그램 실천의 약속을 저버리려 한다.개혁의식을 갖춘 인사들을 해고한 데 이어 IMF에 정면으로 반항해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를 일정 가격에 묶어두는 고정환율제를 지지하고 나섰다.이 제도로도 번영하는 나라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인도네시아는 이를 실행할 여러 기준에 미달한다.약속한 개혁조치의 실행 외에 인도네시아는 평화적인 수하르토 이후체제를 상정할 수 있는 민주제도의 발전이라는 정치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여러 상황을 보건데 4백30억달러의 구제금융 계획을 백지화할 수 있다고 IMF가 경고한 것은 잘한 일이다.금융대출을 잘라버리는 것은 과감한 결정으로 아시아에 심각한 파장을 끼칠 것이다.그러나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IMF는 기존 프로그램의 강행 외에는 대안이 없다. 그렇지 않으면 IMF가 다른 나라에 개혁 프로그램을 요구할 수 있는 신뢰성의 기반이 사라지며,한국처럼 열심히 개혁을 추진한 나라의 열성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 밖에 안된다.수하르토 대통령이 정치·경제 개혁 대신 제 식구만 챙기려 든다면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실패는 자명하다. 이런 나라에 서방이 투자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 일,인니 금융지원 본격화/3천억엔 추가공급 추진

    【도쿄 AFP 연합】 일본이 미국 등의 압력과 자국 기업 보호라는 이중 상황을 감안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에 대한 10억달러 상당의 무역 보증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7백억엔의 개별 차관과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50억달러를 공급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일본은 또 수출입은행을 통해 내달말 이전에 3천억엔을 자카르타측에 공급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니 고정환율제 무기 연기”/싱가포르지 보도

    【싱가포르 AP AF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고정환율제 채택을 위한 통화위원회제도 도입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인도네시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통화위원회 설치를 위한 대통령령이 이미 입안된 상태이지만 수하르토 대통령이 당분간은 이에 서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수하르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고정환율제 도입 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테오 바이겔 독일 재무장관도 지난 1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수하르토 대통령을 만나 고정환율제 도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 인니,군에 1급 경계령/폭동사태 확산대비

    【켄다리(인도네시아) AFP 연합 특약】 생필품값 폭등으로 발생한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동부 술라웨시주 켄다리 지역에 20일 주민들의 시위가 격화될 것에 대비,군대에 최고 경계태세인 1급 적색 경계령이 내려졌으며 재량에 따른 발포권이 부여 됐다. 술라웨시주에서는 지난 며칠간 생활고를 둘러싼 주민들의 불만이 경제력을 독점하고 있는 화교계에 대한 폭동으로 번져 수많은 화교계 상점과 주택,학교 등이 공격받았다.이날 상오 군병력이 이 지역에서 폭도화된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추탄과 모무탄을 발사한데 이어 실탄으로 경고사격을 가하는 등 사태가 악화 일로에 있다. 특히 19일 1만여명의 시위대가 화교계 상점들을 무차별 약탈한데 이어 20일에도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정보에 따라 이 지역 주둔 군대에 1급 적색경계령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켄다리시 거리에는 자동소총과 최루탄 발사기 등으로 중무장한 병력들을 실은 트럭들이 속속 오가며 긴장이 고조됐으며 계속 지원군이 배치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띠었다.시민들은 이날 군인들이 거리를 오가며 30여차례 이상 자동소총을 발사,위협사격을 가했으며 또 다시 거리에서 시위를 벌일시 발포하겠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 ‘3월 대환란’ 정말 오는가/원화는 안심 외화는 조마조마

    ◎원화대란설­3월말 20조원 CP만기 집중,금융권 상환연장 문제없을듯,소비위축… 현금흐름은 불안/외화대란설­인니사태·환율급등 악재 많아 유럽 은행 움직임에 좌우될듯,기업외채 해결못하면 또 위기 ‘3월 원화 대란설’ 또는 ‘3월 외화 대란설’의 실체는 무엇일까.항간에 나도는 것처럼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있는 걸까. 원화 대란설은 오는 3월 말을 전후해 20조원에 이르는 기업어음(CP)의 만기가 집중해 돌아온다는 점 때문에 연초부터 제기돼 왔다.외화 대란설은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중국 위안(Yuan)의 평가절하 가능성,국내기업의 외채상환 부담 등이 얽히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다.특히 환율이 달러당 1천700원대로 급등하는 등 외환시장이 불안한 것이 외화대란설의 원인과 결과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원화 대란 가능성 희박하다=CP의 만기 문제가 풀리면서 3월 원화 대란 가능성은 과장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종합금융사와 은행들이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이미 결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 지켜지기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종금사와 은행 등 금융권에서의 CP 할인 규모는 80조∼90조원에 이르며 1개월∼2개월을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평소에도 한 달에 40조∼50조 가량이 만기가 돌아온다”며 “때문에 지난 연말에 만기연장된 CP 20조원이 3월 말을 전후해 상환시일이 돌아오기 때문에 원화 대란이 일어난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CP는 우량기업 위주로 발행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이미 원화자금을 상당량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CP발행이 어려워 은행대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경우도 전국 35개 은행장들이 지난 17일 오는 6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2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 상환기한을 6개월 이상 일괄 연장해 주기로 한 상태다. 다만 오는 3월 말까지 대기업의 상호지급보증을 자기자본의 200%에서 100%로 줄여야 하고,4월부터는 신규 상호지보가 금지되는 점은 신규 원화자금 수요를 크게 하는 요인이 된다.수출기업의 경우 원자재난으로,중소기업이 주인 내수업체들은 고물가와 고용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현금흐름(Cash Flow)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 ■기업외채는 외화자금난의 블랙홀=원화자금과 달리 외화 쪽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와 함께 최근 환율급등을 촉발하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국내기업의 외채 문제 해결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이 때문에 동남아 금융위기 및 국내 환율불안과 맞물리면서 재정경제원이나 한국은행 등 당국에서 이와 관련해 ‘입 조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기업외채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이 직접 조달한 부문(현지금융)은 그 규모를 밝히기를 극히 꺼려한다.기업외채 부담으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뉴욕외채 협상에서 타결된 금융기관 외채와 달리 기업외채는 정부가 지급보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어떤 형식으로 상환압력을 받을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기업외채의 성격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채권기관인메이저 뱅크보다는 유럽계의 소규모 은행(Small Bank)들이 기업외채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환 요구를 해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럴 경우 그 파장은 주요 채권기관인 메이저 은행들에까지 번질 수 있다.국제통화기금(IMF)도 단기 국제수지 조정을 위한 차원에서 기업의 현지금융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기업외채의 성격과 상관없이,인도네시아 사태 악화에 이어 중국 위안화 절하 등이 이뤄질 경우 뉴욕 외채협상 타결과는 별개로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을 중심으로 현지금융에 대해 만기 연장을 거부,상환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한은은 그러나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메이저 뱅크들은 IMF와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해 주겠지만 1∼2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유럽계 소규모 은행들은 5대 재벌 등 우량기업에 집중 대출해 줬다”며 “동남아 지역 금융사태 추이에 따라 불안감을 느껴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고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외국의 금융기관들은 국내금융기관과는 달리 까다로운 신용심사를 거쳐 대출해 주기 때문에 아직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와 중국 및 홍콩 등 동남아국가의 금융위기 여하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외채에 대한 상환 요구에 대비,업체별로 별도의 팀을 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해외자산을 매각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업계는 특히 만약의 경우 외채 상환에 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달러화를 거주자 외화예금으로 집중 예치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해 10억∼30억달러선까지 떨어졌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1월 말 50억달러에서 지난 12일 현재 54억달러로 급증했다.
  • 소로스 20억불 투자 손실

    ◎아 위기 이후 말련·인니서 자금회수 시작/금융전문가 “전세계 상대 투자 최대 약점” 【파리=김병헌 특파원】 세계 금융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심화되는 아시아 금융위기 등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런던의 금융계 소식통들을 인용,18일 보도했다. 르 몽드는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FM)산하 퀀텀 및 쿼사르펀드 등 투자기금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와 달러화의 부침 등으로 20억∼25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SFM 산하 최대 규모인 퀀텀펀드 내 상당수의 고액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의 일부를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런던의 금융전문가들은 소로스가 다른 투자 기금들에 비해 아시아 지역에 깊숙히 개입돼 있고 최근 개인적 이유로 산하 투자기금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는 점 등을 투자손실의 주요 배경으로 설명하면서,근본적으로 소로스의 경우 특정 분야나 기업 대신 전세계를 상대로 투자를 해온 것이 약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로스는 그러나 최근 미국의 투자가 워런 버펫과 함께 국제 금속시장에 투자하는 한편 한국과 대만의 주식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면서 자신을 금융위기의 배후 가운데 하나로 비난했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고’ 있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 인니 대학생들 시위 가세/수하르토 퇴진 요구

    ◎켄다리 시민 1만여명 폭동 【자카르타 외신 종합 연합】 인도네시주민폭동이 2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이스트 술라웨시주 주도 켄다리시에서 19일 1만여명의 주민들이 또다시 대규모 폭동을 벌였다고 현지 주민과 보안군이 전했다. 또 이날 수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대학에서는 600명의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주민폭동이 대학가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이와 관련,일간 콤파스는 19일 인도네시아군이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전면금지시키고 자카르타에 3만5천 병력을 추가배치한다고 보도했다. 한 공무원은 이날의 켄다리시 시위가 지금까지의 시위중 최대규모라고 말했다.목격자들은 9∼12개의 중국인 소유 빌딩이 불탔다고 말했으며 주지사실의 관리도 최소한 15개 상점이 불타고 80개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대중교통이 완전히 끊긴 상태라고 말했으며 현지의 한 경찰간부는 버스 운전사들이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일 “인니에 24억불 지원”/G7 재무회의서 발표키로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3천억엔의 긴급금융지원자금을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일본 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제공될 이 긴급 차관은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20일 종합할 예정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통화·금융위기 탈출지원 조치의 핵심내용이 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마쓰나가 히카루(송영 광) 일본 대장상은 21일 열리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모임에 참석,이 조치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덧붙였다.이 조치에는 또 아시아 통화위기가 진정될 때까지 일본에서 유학중인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1인당 5만엔씩의 월정 보조금 지원 대상을 1만명 가량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국가들과 거래하는 일본 수출업자들의 신용장 개설한도액을 1백80억달러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 인니 고정환율제 계속 추진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의 샤흐릴 사비린 신임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적인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고정환율제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18일 보도했다.사비린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의 통화위원회제도 도입을 반대한다고 경고했지만 적절한 전제조건들이 취해진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주장했었다. 사비린 총재는 “나는 IMF의 요구사항과 우리 정부의 계획이 배치되지 않는다고 믿으며,그렇기 때문에 이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타임스는 이날 앞서 인도네시아가 루피아화동요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정환율제 추진계획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보도했다. 한편 수하르토 대통령은 17일 고정환율제 도입에 반대하는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시키고 후임에 측근인 사비린 총재를 임명했다.
  • 인니 각국 대사관 자국민 주의 당부

    【자카르타 AFP 연합】 자카르타 주재 각국 대사관은 경제위기로 촉발된 폭력적인 소요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18일 인도네시아내 자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대사관은 이날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폭도들의 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고속도로 등을 통한 도시간 여행을 자제해 줄 것과 비상사태에 대비,영사관에 신원을 등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프랑스 대사관은 자바섬과 셀레베스섬,롬보크섬,플로레스섬,수마트라섬 등을 여행할 때 주의해 줄 것과 함께 자카르타 시내에서도 일부 소요조짐이 보이는 곳이있는 만큼 자카르타 거주 자국민들에게도 신변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금융안정 첫 단추 환율이 안풀린다

    ◎외채협상 타결 등 각종 호재에도 다시 급등세로/인니사태·기업 외채상환 압박… 불안심리 가중 금융시장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첫 단추인 환율이 풀리지 않고 있다.이달들어 달러당 1천500∼1천600원대에서 움직이던 환율이 17일에는 1천700대로 급등,주가속락과 시장금리 상승을 촉발시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환차손을 우려해 속속 발을 빼고 있다.환율불안으로 당분간고금리 완화를 기대하기 어렵게 돼 기업 자금난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첫 출발점인 외환시장이 이처럼 꼬이면서 어느 것 하나 속시원해 해결되는 것이 없는 것이다. 환율은 왜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뉴욕 외채협상 타결(1월 29일),노사정 합의(2월 6일),민노총 파업철회(2월 13일)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치솟는 것은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외채 부담=최근 국내기업들은 외채상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금융기관 외채와 달리 민간기업의 외채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데다 정부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을 수도 없어 외국 금융기관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하고 있다.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수요가 많아지면서 환율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지난 해 연말과 올 초에 만기를 연장했다손쳐도 만기연장 기한이 90일 이내여서 상환시점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중·장기 외채로 구조가 개선되지 않은 한 늘 살얼음판을 걸어야 할 형편이다. 금융기관 외채에 비해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기업 외채 규모가 오락가락하는 것마저 심리적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그래서 외채만기가 집중돼 있는 3월의 ‘대란설’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태 여파=최근 환율급등의 가장 큰 요인이다.국내 금융기관들은 인도네시아에 50억달러 가량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해 거액의 손실을 낼 상황에 있다.일본 금융기관들도 인도네시아에 대한 거액 투자손실을 우려하고 있는 데다,오는 3월 말 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확충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회수에 나서고 있다. 중국 위안(Yuan)화의 절하 여부에 대한 우려감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금융위기와 맞물리면서 국내 외환시장 불안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중국 당국은 위안화 절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며칠 전부터 금리인하 문제가 거론되고 있어 위안화의 절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망=당국이나 전문가들은 환율이 지금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한상춘 박사는 “당국에서 이번만 넘기면 괜찮아 진다는 식으로 낙관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수준으로 회복되고,외채의 만기 연장기간이 1년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은 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시장에 잠재해 있던 불안심리가 표면화되고 있다”며 “외환보유고를 투입해야 할 상황인 지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환율이 이처럼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고금리 완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해 환율불안에 따른 부작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인니 중앙은 총재 전격 경질/고정환율제 강행 포석

    【자카르타 AP AF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은 고정환율제 채택 계획에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은행의 총재를 전격 교체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령을 통해 지난 5년간 총재직을 맡아온 인도네시아은행의 수드라자드 지완도노 총재를 해임하고 샤흐릴 사비린 이사를 후임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무드리오노 국무장관은 수드라자드 총재 해임이 ‘임기 만료’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종의 고정환율제인 통화위원회제도 도입 등 그동안 몇몇 정부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 수드라자드 총재의 해임 배경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다음달쯤 경질될 것으로 예상됐던 수드라자드 총재가 전격해임된 것은 수하르토 대통령이 통화위원회제도 도입을 예정대로 강행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인니 발포령 불구/화교상점 약탈 확산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군부가 16일 사령관과 참모총장 등 지도부를 교체하고 물가인상 항의폭동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동자바주 경찰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소요 가담자에게는 현장에서 발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에트리스노 동자바주 경찰 대변인은 “현장에서 발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현장 발포는 “다른 사람에게 큰 위해를 가하려는 폭동 가담자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경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수마트라섬 남부의 파가르 알람과 자바섬의 판갈레간 등 2개 마을에서는 이날도 수천명의 군중이 폭동을 일으켜 중국계 상점을 약탈했다. 파가르 알람에서는 수천명의 학생이 중국계 상점을 약탈하는 폭동에 가담하다 이틀만에 군경에 진압됐으며 상가들이 모두 철시한 가운데 군경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고 현지 주민과 관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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