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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탈팬’ 조코위 인니 당선인 “내각구성 최종결정 권한 가질 것”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53)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구성과 관련한 정치적 거래설을 배제했다. 25일 관영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조코위 당선인은 새 정부 구성과 관련해, 당선인 팀과 연합 정당들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내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당선인은 22일 결과가 최종 공식 집계된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율 53%를 획득해 상대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선거 승리에도 중앙 정계에 기반이 약한데다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PDIP)을 중심으로 3개 정당이 원내 소수 연정을 구성하게 돼 정부 구성 등 앞으로 정국 운영과 관련해 정치적 거래설이 나돌고 있다. 조코위 당선인은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에 이어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되는 연휴가 끝나면 조각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 대규모 부정이 개입됐다고 주장한 프라보워 후보는 선거 결과에 불복해 25일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후보가 부정 선거 소송을 제기하면 헌재는 이에 대해 다음 달 24일까지 결정해야 하며, 이 경우 조코위 당선인의 조각 구상 발표는 그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개표 결과가 확정되고 나서 주식시장은 신흥 기업가 출신인 조코위 당선인이 경제 회복과 산업계에 유리한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자카르타종합지수(JCI)는 24일 0.11% 오른 5,098.64로 마감했다. 루피아 가치는 세계 외환시장의 전반적인 달러 강세 추세에 따라 달러당 1만 1천560 루피아로, 이전의 1만 1천507 루피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대선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자카르타 주지사직을 휴직했던 조코위 당선인은 지난 22일 휴직 기간이 끝남에 따라 23일부터 지사직 업무를 재개했다. 조코위 당선인의 취임 예정일은 오는 10월20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은 공해산업 수출… 아무도 책임 안 져”

    “한국은 공해산업 수출… 아무도 책임 안 져”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회사와 인도네시아 정부, 한국 중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걸까요?” 17일 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 종로구의 환경센터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 증언자로 나선 인도네시아 노동자 시티 크리스티나(46·여)는 회견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23년 동안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석면 방직공장에서 석면 재질 실을 만들어 온 시티는 현재 ‘석면폐’를 앓고 있다. “기침이 계속돼 숨 쉬기도 힘들다”는 시티의 몸무게는 45㎏에서 한때 38㎏까지 빠졌다. 하지만 산재 인정은 언감생심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의사가 석면폐 진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시티가 일했던 트리그라하는 당시 부산 연제구 소재 석면 방직공장을 운영했던 제일E&S(당시 제일화학)가 석면 방직기계를 인도네시아로 옮겨 만든 한·인니 합작회사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시티가 앓고 있는 석면폐가 ‘공해 수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인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에선 사용이 금지되거나 소비가 줄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로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소비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최 소장은 “한국에서 석면같이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공장을 저개발 국가로 보내 위험성을 전가시킨 행위”라고 말했다. 시티와 함께 한국을 찾은 한다야니 국립인도네시아대 의과대학 산업의학전공의는 “현지 의사들은 석면 질환에 대한 경험이 없어 오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권오준, 해외현장서 답 찾는다

    권오준, 해외현장서 답 찾는다

    갑(甲)에서 을(乙)로 몸을 낮춘 포스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장 경영에 힘쓰고 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권오준 회장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했다. 10일엔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도 찾는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다. 가동 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하루 평균 5000t 규모의 슬래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권 회장은 적극적으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4일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거제도의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찾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사업장을 찾는 까닭은 경쟁력 강화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에서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은 그가 늘 강조하는 철강 본원의 경쟁력 회복이 현장을 알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소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의 위기도 권 회장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한다. 예전에는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최근 몇 년 새 중국의 철강 공급이 급격히 늘어나는 한편 철강 수요는 줄어들어 국내 철강업계의 어려움은 심화하고 있다. 권 회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인도네시아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추는 조업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또한 직원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 및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생산 등 품목 다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FTA 체결 가속도 ‘新통상 로드맵’ 박차

    FTA 체결 가속도 ‘新통상 로드맵’ 박차

    박근혜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가속도를 내면서 ‘신통상 로드맵’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와의 협상 타결에 이어 지난 8일 호주와의 협정에 서명을 마쳤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FTA를 모두 타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후에는 중국과의 협상에 속도를 내 타결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FTA를 사실상 주요 경제 기조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은 9일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세계 각국이 전반적으로 내수 부진을 겪으면서 수출 경쟁력 회복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미국·유럽연합, 일본·유럽연합,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거대 경제 주체 간의 자유무역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FTA 체결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부는 FTA를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기회로 보고 있다. FTA는 서비스나 투자유치 등을 포괄하고 있는 데다 수출이 신장되면 상품 개발과 함께 일자리가 회복된다는 측면에서다. 또한 정부가 제도적으로 중소기업에 세계시장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확보해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여기고 있다. 정부는 중국과의 FTA가 성사된 이후 한국이 자유무역 체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세계 많은 기업들이 그 전초기지로 한국을 활용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FTA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는 긴 시간 공식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런 기조 아래 캐나다, 호주와는 지난해 공식 협상을 재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중국과는 지난해 박 대통령의 방중 이후 양국 정상 간 타결 의지를 재확인한 뒤 11월부터 2단계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정부는 ‘지역 통합 주도를 위한 FTA’, ‘신흥국과의 상생형 FTA’를 적극 추진한다는 통상 로드맵을 갖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 권동태 ■산업통상자원부 △기후변화산업환경과장 최우석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용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손문기 ■국회 예산정책처 ◇임명△경제사업평가과장 진익 ■경기도 ◇부시장△광주 김대순△안양 심기보△시흥 최계동◇직무대리△팔당수질개선본부장 김건중△교통건설국장 신동복△문화산업과장 김재훈△교통정보과장 한인교△서비스산업과장 박승삼◇담당관△기획 예창섭◇과장△문화정책 최병갑△공공택지 안광현△하천 진광용 ■아시아투데이 △광고총괄 상무이사 이형일◇임용△광고마케팅국장(온라인마케팅국장 겸임) 정진선◇승진 <부국장대우>△편집국 사진부장 우정식△고객관리부장 이남우 ■디지털타임스 △생활과학부장 안경애△디지털뉴스부장 최영운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사업이사 서명범 ■서울과학기술대 △일반대학원장 이태근△대외협력본부장 박병규△평생교육원장 손기상△공학교육혁센터장 이수룡△창업교육센터장 성재용△현장실습지원센터장 박창용 ■한국방송통신대 △사회과학대학장 김엘림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장 차길수 ■동국대 ◇서울캠퍼스△학사지원본부장 공영대△연구진흥본부장(산학협력단장·산학기술협력센터장 겸임) 김삼동△국제어학원장(행정지원실장 겸임) 황경태△나노정보과학기술원장 강태원 ■인제대백병원 ◇서울백병원△내시경실장 문정섭△건강증진센터·비만센터소장 강재헌△내과부장 고행일◇부산백병원△교육수련부장 김응규△건강증진센터소장 이가영△장기이식센터소장 윤영철△장기이식센터간사 강선우△응급실장 김양원△심혈관센터소장 김대경△조직은행장 곽희철△감염관리실장 박성재△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신종범◇상계백병원△척추센터소장 김진혁◇일산백병원△학술부장 한상엽△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손문준△종합건강증진센터장 이준형△QI실장 류지윤△통증의학센터장 박장수◇해운대백병원△부원장(진료부장 겸임) 최영균△기획실장 김양욱△수련부장 백무진△중환자실장 허찰스△장기이식센터소장 박종권△생체간이식센터소장 박정익△임상시험센터소장 김성은△건강증진센터소장 문영수△외국인진료소장 유선미△진료협력센터소장 김홍대 ■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및 혁신제약사업부문 의학부 대표 이원식 ■KT&G ◇부사장 전보△원료본부장 이관주◇전무 전보△마케팅본부장 박정욱◇상무·상무급 전보△인니법인장 허남득△홍보실장 박경은<본부장>△영업 장정식△지원 김흥렬△남서울 남중범△대구 이순형△전남 김용덕<공장장>△영주 김태섭△천안 민경화◇1급 전보 <실장>△영업기획 이창효△해외기획 현길홍△부동산사업(물류혁신팀장 겸임) 변원균△지속경영 이상학△인사 조남웅△비서 조재영<본부장>△부산 이흥주△강원 송인철<지사장>△강남 최충헌△영등포 이승우△강동 김영숙△성남 이택동△종로 김대영△북인천 김진민△안산 양상범△수원 장한상△안양 이운재△서광주 박복수△서대전 한상진△청주 왕승재<신탄진공장>△생산실장 구계성◇상무 승진△마케팅실장 박광일△브랜드실장 방경만△영업관리실장 김만수△품질관리실장 맹경호△해외영업실장 도학영△사업관리실장 이정진△인재개발원장 전난구△경남본부장 정남식△신탄진공장 운영실장 주재경 ■홍익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양우석△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장 이근△광고홍보대학원장 장동련△산업미술대학원장 금기숙△영상대학원장 김현석△문과대학장 이종우△법경대학장 박원암△사범대학장 김태식△과학기술대학장 황광진△상경대학장 육윤복△기획처장 오이석△산학협력단장 박희석 김기수(세종)△입학관리본부장 류춘호△문화·예술평생교육원장 이한순△정보전산원장 이준용△문정도서관장 민항기△세종캠퍼스 취업상담지원센터소장 윤구영△법제연구실장 황병돈△기획처 부처장 원종인△학생처 부처장 이정교△대학원 교학부장 김영민△PSM·산학협력발전위원장 박양호 ■하나금융지주 △CFO(부사장) 이우공△CHRO(상무) 김재영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최순웅△부사장 장상열 ■하나생명 △대표이사 김인환
  • 韓·印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타결 합의할 듯

    韓·印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타결 합의할 듯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올해 말까지 타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아세안 상대 ‘세일즈 외교’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 보다 포괄적인 개방을 지향하며 정부가 강조한 ‘통상과 산업 연계형’ 모델에 가깝다. 따라서 CEPA가 최종 타결될 경우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좀 더 내실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11일 현지 신문인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CEPA가 타결되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제도적 기반까지 구축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순다대교 건설, 수카르노 공항철도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국책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나 포스코, 롯데케미컬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동반성장 외교, 세일즈 외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장기적이며 호혜적인 경제협력의 틀로서의 세일즈 외교를 구현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대우조선해양 시찰 등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동행한 우리 측 경제사절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 양국 간 경제협력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니 현대미술교류전 개막식을 찾아 해외 방문 때마다 빼놓지 않고 있는 문화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저녁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3번째로 많은 4만여명의 인도네시아 동포들을 격려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韓·印尼 상의 업무협약

    韓·印尼 상의 업무협약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인 박용만(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송창근(왼쪽) 재인니한인상의 회장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박수를 받고 있다. 대한상의는 현지 경영활동 지원을, 재인니상의는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기로 했다. 대한상의 제공
  • 日 위안부 증거 첫 공개… 들통난 아베의 거짓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부정하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가 공개됐다. 교도통신은 6일 세계 제2차대전 중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의 포로수용소에서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음을 보여주는 공문서를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지난달 말부터 6일까지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시민단체의 정보 공개 청구에 따라 일본 정부가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위안부 강제 연행 과정에 일본군이 관여했음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의 기초가 된 이 자료의 존재와 주요 내용은 알려져 있었지만 상세한 문서 내용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문서는 종전 후 인도네시아 바타비아(자카르타의 당시 명칭)에서 전직 일본군 중장 등 장교 5명과 민간인 4명을 강간죄 등으로 유죄 판결한 재판의 기록과 피고인이 추후 일본 관청에서 진술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12년형을 받은 전 육군 중장의 판결문에는 1944년 일본군 장교의 명령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주에 수용돼 있던 네덜란드인 여성을 4개 위안소로 연행한 뒤 위협해서 성매매를 시켰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이 전직 중장이 1966년 일본 이시카와현 현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위안부가 되겠다는) 승낙서를 받을 때 약간의 사람들에게 다소간의 강제가 있었다”고 진술한 내용도 공개된 자료에 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의 1차 집권기인 2007년 3월 당시 내각은 각의 결정을 통해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군,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출범한 제2차 아베 내각은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국산機 T50i 첫 ‘직접비행’ 방식으로 수출

    국산機 T50i 첫 ‘직접비행’ 방식으로 수출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i가 ‘직접비행’(페리 플라이트) 방식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국산 항공기를 화물기나 배가 아닌 조종사가 직접 비행하는 방식으로 수출하기는 처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일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하는 T50i 16대 중 두 대가 오늘 오전 경남 사천 공군비행장에서 인도네시아를 향해 이륙했다”고 밝혔다. T50i 두 대는 1차 목적지인 타이완 가오슝(高雄)까지 1600여㎞를 두 시간 비행한 뒤 급유를 받고 필리핀 세부로 이동해 하루를 머문 뒤 11일 다시 이륙, 인도네시아 스핑간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이슈와휴디에 도착한다. 1박 2일에 걸쳐 5600㎞를 비행해 인도네시아 측에 건네는 것이다. KAI는 2003년과 2009년 기본 훈련기 KT1을 인도네시아와 터키로 수출할 때는 기체를 분해해 화물기를 통해 보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재조립한 뒤 시험비행에서 문제가 없어야 최종 인도되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 비용이 많이 든다. KAI는 당초 계약보다 4개월 앞당겨 연말까지 T50 계열 초음속 항공기 16대(4억 달러 규모)의 납품을 마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손흥민, 20일도 골을 부탁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구애를 받고 있는 손흥민(21·함부르크)이 두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현지 일간 ‘레인니스체 포스트’도 손흥민이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뒤셀도르프와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19일 현재 정규리그 8위(12승 5무12패·승점41)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정규리그 15위의 약체. 함부르크가 이기면 승점 3점이 앞선 뒤셀도르프와 치열하게 1부 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24), 지동원(22)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각팀 5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18개 분데스리가 팀 가운데 17~18위는 무조건 강등, 16위는 2부 리그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발끝에 둘의 운명까지 조금은 걸려 있는 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처녀 아니다”…40세 인니 시장, 17세 소녀에 이혼 통보

    40세 인도네시아 시장이 17세 소녀와 결혼한 후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자와바라트주(州) 가루트시 민선 시장인 아쳉 피크리(40)가 지난 7월 고등학생 파니 옥토라(17)와 재혼한지 나흘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전처와의 사이에 3명의 자식을 둔 피크리 시장은 이혼 통보를 문자메시지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옥토라가 지난 3일(현지시간) 피크리 시장을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또한 피크리 시장이 ‘입막음’ 을 조건으로 옥토라에게 4천만 루피아(약 450만 원)를 준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피크리 시장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행한 일이지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수치심을 준 것 같아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한 수백명의 시민들이 시장 퇴진을 외치며 시위에 나서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인터넷뉴스팀 
  • [씨줄날줄] 화성돈 공사관/노주석 논설위원

    화성돈(華盛頓)은 워싱턴(Washington)의 음역어이다. 음역어란 한자를 이용해 외국어의 음을 나타낸 말이다. 주로 중국이나 일본에서 음역한 말을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기 때문에 원래의 소리와 차이가 나는 게 보통이다. 국명이나 지명, 인명에 음역어가 많다. 구라파(歐羅巴·유럽), 아세아(亞細亞·아시아), 불란서(佛蘭西·프랑스), 독일(獨逸·도이칠란트), 이태리(伊太利·이탈리아), 서반아(西班牙·스페인), 월남(越南·베트남), 인니(印尼·인도네시아), 몽고(蒙古·몽골), 소련(蘇聯·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희랍(希臘·그리스)은 병행 사용할 정도로 많이 쓰이는 음역어이다. 이 밖에 나성(羅城·로스앤젤레스), 성항(星港·싱가포르), 백림(伯林·베를린), 애급(埃及·이집트), 서전(瑞典·스웨덴)도 빈도수가 높은 편이다. 러시아를 한때 아라사(俄羅斯)라고 불렀는데 아라사국 공관으로 고종이 옮겨갔다는 아관파천(俄館播遷)은 거기서 연유됐다. 기독(基督·그리스도), 야소(耶蘇·예수), 유태(猶太·유대), 구락부(俱部·클럽), 호열자(虎列刺·콜레라) 등도 대표적인 음역어의 범주에 든다. 음역어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개화기의 역사적 산물이다. 맞춤법조차 없던 시절이라 한자음을 이용한 외래어 표기가 불가피했다. 지금도 신문기사나 책에 자주 쓰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알아먹을 수가 없다.”라고 불평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된다. 신세대 활용사례도 있다. ‘석호필’이 그것이다. 미드(미국 드라마) 선풍을 가져온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스코필드에게 음절 구조와 발음을 고려해 재치 있는 한국식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던 ‘대조선주차(大朝鮮駐箚) 미국 화성돈 공사관’을 102년 만에 되찾았다고 한다. 대한제국 때 고종이 내탕금 2만 5000달러를 주고 사들여 1891년부터 외교권을 빼앗긴 1905년까지 공사관으로 쓰던 유서 깊은 건물이다. 일제가 1910년 단돈 5달러에 매입해 10달러에 미국인에게 팔아치운 것을 정부가 이번에 350만 달러를 주고 되사들였다. 한국전통문화 전시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헐값에 팔고 비싸게 사 준 서울 정동의 러시아 공사관이 생각난다. 1890년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 부지를 2200멕시칸달러(2000년 기준 2억여 원)를 받고 팔았다. 이후 우리 정부는 옛 배재학당 터에 러시아 대사관 건립 부지를 제공하는 등 3000억원 이상의 대가를 치렀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재외국민 민원서비스도… ‘글로벌 품앗이’

    재외국민 민원서비스도… ‘글로벌 품앗이’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은 3만 6000여명. 현지 정부에 민원을 제기할 일이 있어도 언어소통이 어려워 벙어리 냉가슴만 앓아야 했다. 그런 말 못할 고충이 이제 속시원히 해결되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포·상사주재원들이 온라인 민원 포털인 국민신문고에 한국어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별도의 창구를 개설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민원인이 온라인상에서 그쪽 정부에 대한 민원을 한국어로 넣으면 권익위의 중개를 통해 해결할 수 있거나 관련 민원에 대한 답변을 한국어로 되돌려 받는 시스템이다. ●이달부터 운영… 교민들 고충 해결 이처럼 두 나라 간 협의를 거쳐 자국어 기반의 쌍방향 민원창구가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바야흐로 재외국민 민원서비스도 ‘품앗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2월 한-인니 옴부즈맨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권익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쪽에서도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인(3만 7000여명)이 자국어로 민원을 신청하면 그 나라 언어로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를 2010년 말 이미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시대를 맞아 권익위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다국적어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08년 영어를 시작으로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방글라데시어, 캄보디아어 등 10개국 외국어 민원창구가 국민신문고에 열려 있다. ●인니 시작으로 대상국 확대 인도네시아와의 품앗이 민원해결 방식은 현지 교민들의 고충해결에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신문고에 한국어로 올린 민원을 권익위 국제협력과에서 접수, 이를 해당국 언어로 번역해 인도네시아 옴부즈맨 쪽으로 넘기면 현지 옴부즈맨이 이를 해결해 다시 국제협력과를 거쳐 민원인에게 최종 전달하는 과정을 거친다. 다음 달 권익위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현지 교민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권익위 “동남아 민원소통 허브로” 백승수 국민신문고담당관은 “인도네시아어를 시작으로 8월에는 태국어, 10월에는 우즈베키스탄어 쌍방향 민원 창구를 열어 운영할 것”이라면서 “재외국민의 권익향상을 위해 국민신문고를 중심축으로 동남아 민원 소통 허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B “日·타이완 TPP 서두르는데… 안타깝고 답답”

    MB “日·타이완 TPP 서두르는데… 안타깝고 답답”

    “일본과 타이완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서둘러 하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려는 건지 안타깝고 답답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대해 이 같은 심경을 토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고용창출 위해 꼭 필요한데…” 오전 동남아시아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 주요 참모들과 다과를 함께하는 자리에서다. 지난 15일 국회를 직접 찾아가 민주당을 설득했지만 끝내 무위에 그친 데 대해 무척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유럽발 재정 위기로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과 수출 판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을 타개하고 고용을 창출하려면 한·미 FTA의 내년 1월 발효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참모들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하와이에 이어 이번엔 발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17~22일 인도네시아 발리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하는데, 19일 발리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담(EAS)에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참석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만나 다자 정상회의를 갖고 오찬도 함께한다. 지난 1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만찬을 하면서 귀엣말을 나눈 지 6일 만이다. 한·미 FTA 협정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관련해 ‘FTA 발효 후 3개월 내 ISD 재협상’이라는 이 대통령의 제안을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한·미 FTA 비준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이라, 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과 이번에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눌지가 주목된다. 핵심 쟁점인 ISD 재협상을 위한 얘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지난번 호놀룰루 만찬 때처럼 미국 의회가 이미 비준을 한 FTA와 관련해서 이 대통령이 다시 말을 꺼내는 것은 외교관례에 벗어난다는 점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세안대표부 자카르타에 설치키로 한편 지난 5월 우리의 T50 고등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수출계약 체결과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국방·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2011∼2025년)에 우리가 주력 파트너로 참여키로 하고 이를 위해 ‘한·인니 경제협력사무국’을 연말까지 자카르타에 설치키로 했다. 또 한국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자카르타에 있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아세안 상주대표부를 설치하고 전담 대사를 파견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TX그룹, 석탄 핵심 사업화···2013년까지 인니서 500만t 생산

     STX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석탄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 유가가 급상승하면서 대체재인 석탄 수요가 급증하는데 따른 것이다.  STX그룹은 31일 “지난 3·4분기 인도네시아 낀탑(Kintap) 광산에서 100만t 규모의 유연탄을 생산했고, 오는 2013년까지 연간 500만t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유 STX 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개최한 이사회 및 주총에서 “낀탑 광산에 대한 추가 투자로 연간 180만t 규모의 유연탄 생산량을 500만t 이상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X는 내년 낀탑 광산에서만 2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STX그룹은 올해 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IAC(PT Indoasia Cemerlang)社로부터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Kalimantan) 낀탑 지역의 석탄광 지분 40%와 운영·판매권을 인수했다. STX는 낀탑 광산 190만㎡ 지역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 추가로 710만㎡에 대한 탐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900만㎡ 규모의 광산에서 유연탄 생산을 시작한다.  이로써 STX는 내년부터 낀탑 광산에서 한달에 40만t 이상의 유연탄을 생산하게 된다. 내년 말 현지에 석탄 선적시설이 완공되면 주변 광산에 추가로 투자, 2013년에는 연간 생산량을 50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이같은 석탄 광산 개발 등 해외자원 개발을 통해 관련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개발형 사업’ 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석탄 무역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TX는 2013년부터 연간 800만t 이상의 유연탄을 트레이딩 하고 석탄사업 관련 매출도 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STX 관계자는 “석탄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낀탑 광산 투자는 STX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면서 “자원 생산으로 시작해 추가적인 선적 항만건설, 해상운송과 트레이딩, 발전소 운영 및 해외시장 영향력 확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REDD+는 CO2배출권 거래 블루오션”

    “REDD+는 CO2배출권 거래 블루오션”

    “레드플러스(REDD+)는 산림뿐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기회이자 블루오션이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REDD+ 전도사다. REDD+는 기업이 최소 비용으로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고, 확보된 배출권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물거래’라고 소개했다. ●印尼 REDD+ 사업 적극적 다음 달 인도네시아 캄파르지역 REDD+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을 앞둔 박 국장은 “선진국들이 인니에 경쟁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면서 인니 측이 배짱을 부리고 있다.”면서 “수요가 많다보니 인니 측의 요구조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니 측은 초기 논의와 달리 20만㏊ 중 1만 4000㏊에 대해 시범 시행 후 나머지를 한국 기업에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는 매년 우리나라 산림면적(639만㏊)의 20%에 달하는 120만㏊의 산림이 전용되고 있다.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화전이나 벌채행위 등을 감안하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 인해 세계 1위(26억t)의 REDD+ 잠재력을 평가받는다. 캄파르지역은 땅 속에 탄소를 저장한 이탄층으로 개발시 엄청난 탄소 배출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역발상하면 제대로 보존하면 탄소배출권 확보가 유리하다. 인니는 현재 천연림 벌채를 2년간 유예하는 법을 제정하는 등 REDD+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상황은 여의치않다. 무엇보다도 탄소 배출을 국내에서 감축하려는 정책이 걸림돌이다. ●12월 국내기업대상 사업설명회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배출권 거래시장 및 기준, 기업지원 근거를 담은 ‘탄소흡수원 증진법’ 제정을 추진 중이고 내년 예산에 REDD+ 시범 사업비(10억원)도 처음 반영했다. 12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니에서의 REDD+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동남아국가는 서구 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일본·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있어 우리에게는 기회와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산림분야 양자관계가 돈독한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대한 레드 전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온실가스 감축 할당 내년 도입… 기업들 어떤 대책 좋을까

    온실가스 감축 할당 내년 도입… 기업들 어떤 대책 좋을까

    정부가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에 온실가스 감축량을 강제 할당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방안에 대한 논의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8억 1300만t)의 30%인 2억 4400만t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신기술 도입이나 청정연료 사용을 통해, 배출을 줄이거나 외부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입해 상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접근은 막대한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탄소 흡수원인 산림을 활용하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을 막고 토지황폐화 방지를 통해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레드 플러스’(REDD+:Reducing Emissions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in developing countries)다. 기후변화 체제에서 세계 각국이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관심을 기울인 탄소배출권 조림은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 감축분을 상쇄하는 제도다. 그러나 신규·재조림만 인정되고, 산업조림은 제외되는 등 기준이 까다로워 실효성이 떨어진다. 기업으로서는 임야를 매입, 조림해야 하는 등 부담이 크다. 신규 조림의 경우 50년 이상 산림 이외의 용도로 이용해 온 토지가 대상이다. 재조림 역시 산림이었다가 산림 이외의 용도로 전용된 토지에 다시 산림을 조성하는 경우다. 1989년 12월 31일 기준 산림이 아니었던 토지로 제한된다. 더욱이 조림은 어린 묘목을 심어 제대로 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으려면 20~30년이나 걸린다. 흡수량 산출이 어렵고, 자칫 산불과 병해충으로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인증받은 조림 세계 31곳 뿐 9월 말 현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에서 인증한 탄소배출 조림은 31곳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3일 우루과이에 조성한 조림이 유일하다. 산림청도 UNFCC에 탄소배출권 조림지로 강원도 고성군 일대 85㏊를 신청, 11월 검증을 받을 예정이지만 인증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REDD+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4%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에서 발생한다. 개도국이 산림전용을 하지 않도록 선진국 등이 투자 등의 지원을 해 산림을 보존, 증가된 탄소흡수량을 배출권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REDD+는 대상지 확보가 용이하고 무엇보다 비용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탄소포집장치 등 기계적 탄소 저감 비용의 20%, 조림비용의 50%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탄소배출권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고, 산림 보존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REDD+를 통한 탄소 감축량이 57억t, 2012년 이후 기후변화체제(POST-2012)에 포함될 경우 72억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기업 간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46%가 REDD+라는 점을 들어 POST-2012에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인정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는 “레드플러스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 “국가와 기업 보호를 위해 법령 정비와 함께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배출권 구매비의 36%면 가능 우리나라의 경우, 인도네시아 캄파르(Kampar)지역에서 REDD+ 사업에 나선다. 인니는 세계 최대 REDD+ 탄소배출권 잠재력(연간 26억t) 보유 국가로 1㏊당 506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캄파르에 최소 20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억t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202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40%에 달하는 양이다. 다음 달 양해각서 교환 후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나 과제도 산적하다. 인니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능력 배양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재원 투자와 인니 탄소배출권제도 접목도 협의가 필요하다. REDD+ 경험이 없어 사업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도 예상된다. 레드플러스는 정부가 기반을 조성해주면 기업이 참여하는 운영방식으로 국내 기업들의 참여여부도 관심거리다. 산림청은 인니에서 산림사업을 벌이고 있는 9개 국내 기업의 전환 및 캄파르 참여 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산업부문에서 1억t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하려면 2조 2000억원(1t당 19달러)이 필요하나 산림탄소가격(1t당 7달러)은 8000억원이면 가능하다.”면서 “인니를 비롯해 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파라과이를 전략 국가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진국 민간투자 등 경쟁적 추진 선진국들은 REDD+를 POST-2012의 핵심 어젠다로 선정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탄소배출권 가격이 낮아지는 것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노르웨이의 투자가 눈에 띈다. 브라질에 열대우림 벌채 방지를 위해 2015년까지 10억 달러 지원을 약속한데 이어 탄자니아와 REDD+사업을 위해 67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이아나에 투자펀드를 통해 3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인니에도 10억 달러 지원계획도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인니·베트남 등 개도국 9개국과 15건의 상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호주는 REDD+를 탄소 배출 감축의 최우선 대책으로 선정, 인니에 248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10여건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역시 REDD+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인식하고 민간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재정 지원과 국내 역량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도국 REDD+ 추진을 위해 2012년까지 10억 달러 지원계획을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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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임장관실 △특임2과장 정부효△특임지원〃 박용우△특임1〃 이병철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송귀근△지방분권지원단장 박성환△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정보화담당관 곽병진△정보화전략실 정보기반정책실 개인정보보호과장 유영남△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장 김영수△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하승철◇승진△정보화전략실 정보화기획관 조명우△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파견) 강신기△행정안전부 김성엽△인사실 성과후생관실 균형인사정보과장 이재천△지방행정국 주민과장 김장회 ■지식경제부 ◇승진 △경북지방우정청장 정진용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이사 김종현 ■한국투자공사 △기획관리실장 이장호 ■한국외대 △대외부총장 정경원 ■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장 지영한 ■경제투데이 ◇승진 △광고국장 직대 하재화◇신규△광고국 부장 고채규 ■연세의료원 △의료원 사무부처장 제정환△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권성탁△의료원장실 팀장 김성수<강남세브란스병원>△기획예산팀장 권규삼△총무〃 허항오 ■국민은행 ◇승진 △준법감시인 이기범△광화문지점장 신승철◇이동△신현동지점장 박청호 ■KDB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장 조남훈△국제영업부장 김홍욱 ■CJ㈜ ◇승진 <부사장대우>△인사팀장 조성형△비서〃 김홍기<상무대우>△사업팀 E&M담당 김종렬△인사팀 운영기획담당 이종기△감사팀 전문임원 김정준△전략지원팀 홍보담당 정길근◇전보 <부사장>△HR총괄(인재원장 겸임) 민희경<부사장대우>△기획팀장(경영연구소장 겸임) 윤경림<상무>△기획팀 식품담당 김정호△〃 신사업담당 김동준△〃 E&M담당 권중현△경영연구소 전문임원 서종수<상무대우>△사업팀 식품담당 구창근△〃 신유통담당 김도한△기획팀 신사업담당 전문임원 최영석△인재원 부원장 권병옥 ■CJ제일제당 ◇승진 <부사장대우>△BIO사업부문장 정태진△사료사업〃 유종하<상무> [BIO]△기술혁신센터장 임승호[사료]△전략관리담당 정근상[제약]△사업전략담당 김성진△사업관리〃 박정원△서울의정 SU장 지헌종[영업총괄]△영업전략담당 이상구[팀장]△상생경영 유경모<상무대우> [BIO]△M프로젝트팀장 윤덕병△중국유통법인장 하봉수△신소재센터장 양영렬△중국요성공장장 김정환[사료]△동물생명연구소장 지석우[제약]△서울메디컬 SU장 김경엽[식품]△전략관리담당 정태용△글로벌전략팀장 윤형수[영업총괄]△기업외식 SU장 김병규[팀장]△감사 정원영△미디어마케팅 장영석◇전보 <부사장>△소재사업부문장 김진현△CSR추진단장 이재호<부사장대우>△영업총괄 정태영△A프로젝트 TF 강신호△법무팀장 김상민△미디어커뮤니케이션담당 신동휘△경영혁신팀장(전략구매팀장 겸임) 김명곤<상무> [BIO]△인니사업담당(파수루안공장장 겸임) 이동혁[제약]△영업담당 곽달원[생산총괄]△엄기용△부산공장장 김근영[식품연구소]△식품개발센터장 권순희<상무대우> [소재]△사업담당 한상욱[식품]△백설/다시다팀장 유제혁[생산총괄]△엔지니어링팀장 이동진[담당]△인사 김영흥◇신규영입 <부사장대우>△경영지원실장 김종현 ■CJ오쇼핑 ◇승진 <상무>△StarCJ법인장 신시열<상무대우>△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사업담당 김영근◇전보 <상무>△인사담당 신영수<상무대우>△CJ IMC법인장 신장영 ■CJ푸드빌 ◇상무 △인사담당 김신일 ■CJ프레시웨이 ◇승진 <부사장대우>△영업본부장 이영필<상무대우>△영업본부 유통SU장 이재구◇전보 <부사장대우>△FS본부장 김기열<상무>△경영지원실장 정승욱 ■CJ E&M ◇승진 <상무> [방송]△광고사업본부장 이성학<상무대우> [방송]△광고사업본부 광고영업담당 김진규△음악사업본부장 안석준△전략지원팀장 탁용석◇전보 <부사장대우> [영화]△해외사업부문 대표 김정아<상무> [영화]△국내사업부문 대표 길종철△공연사업본부장 김병석[방송]△채널2본부장(매체사업본부장 겸임) 김계홍<상무대우> [방송]△채널1본부장 최진희 ■CJ CGV ◇승진 <상무> [중국]△개발/기술본부장 임종길△영업/마케팅본부장 이규<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최도성 ■CJ헬로비전 ◇승진 <부사장대우>△운영총괄 김진석<상무>△Tving사업추진실장 최병환<상무대우>△고객지원실장 조양관◇전보 <상무>△경인본부장 이경훈△부산〃 김기민<상무대우>△마케팅실장 이영국 ■CJ GLS ◇승진 <상무대우>△A프로젝트 TF 이재만 ■CJ올리브영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김진국 ■CJ건설 ◇승진 <상무대우>△경영지원실장 허훈◇전보 <상무>△자산운용본부장 이성남△개발영업〃 강정구<상무대우>△개발영업본부 영업1팀장 강광환 ■CJ 시스템즈 ◇상무 △그룹CIO 이상몽 ■CJ 중국본사 ◇상무 △E&M대외협력담당 김성훈 ■CJ 인니총괄 ◇상무 △인니총괄 손용
  •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현지인과 거리 좁히려 콧수염도 길렀죠”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현지인과 거리 좁히려 콧수염도 길렀죠”

    “최대 현지화 전략은 다름 아닌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최근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중심도로인 가또 수브로또에 위치한 미뜨라 빌딩을 찾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PT BANK HANA)의 본점이 있는 곳이다. 최창식 은행장이 사람 좋은 미소로 반갑게 맞이한다. 그에게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콧수염이다. 현지 문화에 한발 다가서려는 배려이자 전략이기도 하다. 2009년 초 인도네시아에 발을 딛었을 때부터 정성스레 기르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인 ‘바틱’을 즐겨 입은 것은 물론이다. 최 은행장은 “무슬림이 90% 이상인 현지인들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소해 보이지만 효과는 컸다. 현지인들은 최 은행장에게 친밀감을 느꼈고, 한국 교민들은 그를 한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는 교민 사회의 한국어 신문은 물론, 현지 일간지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됐다. 현지 직원들에게는 발로 뛰며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어 나가는 최 행장의 한국식 영업 방식 또한 파격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는 사람 중심으로 마케팅하는 ‘관계 영업’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던 현지 직원들도 강요가 아닌, 행장의 솔선수범에 조금씩 따라오고 있다고 한다. 최 행장이 요즘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지식 마케팅이다. 차별화 전략이자 고객에 대한 배려다. 평소 읽었던 책 내용을 요약하고 일상에서 깨달았던 점을 보태 이메일을 돌렸던 게 계기가 됐다. 교민들이 일에만 매몰된 채 건조한 삶을 사는 것 같아 시작한 일이었다. 그런데 열혈 팬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내친김에 올해부터 주말 시간을 쪼개 강연에 나서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이 주제다. 벌써 한국계 기업과 현지 학교 등을 20차례나 돌았다. 해마다 가을에 치르는 고객 사은 행사도 지난해부터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을 데려와 세계 및 한국,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관행적인 골프 행사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던 고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최 행장은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도 하나은행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한국의 국격까지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글 자카르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韓·印尼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시동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인 보라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KFX 개발 사업은 도입된 지 30~40년 이상 된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형 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사업과는 구별된다. 방위사업청은 2일 대전 보라매사업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단과 국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착수행사와 양국 공동연구개발센터(CRDC)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탐색개발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앞선 선행연구 단계로, 군작전요구도(ROC) 구체화, 항공기 기본형상설계, 항공전투체계의 시스템 구조 정립, 핵심 기술 식별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방사청이 사업관리를 맡고 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KAI와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참여한다. 방사청과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가 개발비의 20%를 투자하고 양산시 전투기 50여대를 구매하는 내용의 KFX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방사청은 현재 터키와 KFX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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