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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1일

    쥐 36년생 : 베푸는 만큼 들어온다. 48년생 : 자존심을 버려라. 60년생 : 올바른 일을 행하라. 72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마라. 84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 37년생 : 기쁜 소식 전해 듣는다. 49년생 : 오해받기 쉬우니 나서지 마라. 61년생 : 일이 자꾸 꼬인다. 73년생 : 모험심을 길러라. 85년생 : 갈등 해소에 힘써라. 호랑이 38년생 : 망설이다 후회 마라. 50년생 : 냉정하게 판단할 것. 62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겠다. 74년생 : 포기 말고 밀고 나가라. 86년생 : 건강 상태 꼼꼼하게 체크할 때. 토끼 39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51년생 : 고집은 버려라. 63년생 : 운전이나 음주에 주의하라 75년생 : 매사에 행동을 주의하라. 87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용 40년생 : 과음으로 인한 사고 주의. 52년생 : 건강 체크에 신중하라. 64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76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임이 길하다. 88년생 : 제자리걸음이니 때를 기다려라. 뱀 41년생 :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라. 53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 65년생 : 일을 시작하면 좋다. 77년생 : 자신의 뜻을 펼 수 있겠다. 89년생 : 운수대통이다. 말 42년생 : 복록이 가득하다. 54년생 : 공적으로 이익이 많다. 66년생 : 일이 순조롭게 정리된다. 78년생 : 환경에 순응하면 호운 발생. 90년생 : 심신이 편안하고 안정된다. 양 43년생 : 적극적인 행동이 길. 55년생 : 금전 손실을 주의. 67년생 : 신중하면 행운이 찾아온다. 79년생 : 공공장소에서 언행 주의. 91년생 : 현재로 만족하라. 원숭이 44년생 : 투자가 유리한 날. 56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다. 68년생 : 노력함이 중요하다. 80년생 : 마음의 안정에 힘써라. 92년생 : 사고나 질병에 주의. 닭 45년생 : 운이 상승하고 횡재수가 있다. 57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69년생 : 즐거움이 가득하다. 81년생 : 이익이 생긴다. 93년생 : 이해심을 길러라. 개 46년생 : 이득은 있다. 58년생 : 자기 관리를 철저히. 70년생 : 방심과 교만함은 금물. 82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 94년생 : 귀인이 행운을 가지고 온다. 돼지 47년생 : 관재수에 주의. 59년생 : 작은 이익이 큰 소득이 된다. 71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됨. 83년생 : 안정과 휴식이 최우선. 95년생 : 진실된 행동을 하라.
  • ‘이지스함’ 부산항에 닻 내렸다… 호남과 농구단 22년 만에 결별

    ‘이지스함’ 부산항에 닻 내렸다… 호남과 농구단 22년 만에 결별

    호남에 있던 유일한 농구팀이 사라진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 이지스가 22년간 연고지로 함께하던 전북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해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다시 전주를 떠나게 됐다. 남자 프로농구는 새 시즌부터 수도권 5개 팀(서울 SK·서울 삼성·수원 KT·안양 KGC·고양 소노), 영남 4개 팀(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강원 1개 팀(원주 DB) 체제로 꾸려진다. 2년 전 KT를 수원으로 떠나보낸 부산은 최근 10구단 소노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가 KCC를 품에 안으면서 2019년 창단한 BNK까지 남녀 프로농구단을 모두 거느린 유일한 도시가 됐다. KCC와 BNK가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확정된 2023~24시즌 남녀 경기 일정도 연고지 변경에 따른 조율이 필요하다. KCC가 20년 넘게 동행했고 평균 관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전주를 떠나게 된 것은 전주시가 농구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형길 KCC 단장은 이사회 뒤 “가장 고민이 되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22년간 응원해 주신 전주 팬들”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하다는 얘기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주시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 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KCC는 1973년 전북대 내에 지어진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16년과 2021년에도 연고지 이전설이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체육관을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 문제로 철거 대상에 포함된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 줘야 하는 상황이 겹쳤다. 최 단장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것은 올해 4월”이라며 “새 체육관을 저희더러 직접 지으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5월에는 전주시와 KBO가 야구장 건립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보고 ‘농구는 뒷전이 됐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이전설에 전주시는 뒤늦게 철거 시기가 연기됐고 2026년까지 새 체육관을 완공하겠다고 밝혔으나 KCC의 헤어질 결심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전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전주시는 “시와의 협의는커녕 통보도 없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주시와 시민, 팬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안중에 없이 눈앞의 이익만 찾아 졸속으로 추진한 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 농구팀 사라져…KCC, 전격 ‘부산행’

    호남에 있던 유일한 농구팀이 사라진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가 22년간 연고지로 함께하던 전북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 둥지를 튼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했다. 2001년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 연고지를 대전에서 전주로 바꾼 KCC는 이로써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게 됐다. 프로농구는 새 시즌부터 수도권 5개 팀(서울 SK·서울 삼성·수원 kt·안양 KGC·고양 소노), 영남 4개 팀(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강원 1개 팀(원주 DB) 체제로 꾸려진다. 최근 10구단 소노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부산은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2년 만에 다시 남자 프로농구단을 유치하게 됐다. 부산은 2019년 창단한 BNK까지 남녀 프로농구단을 모두 거느린 유일한 도시가 됐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BNK와 함께 사용할 예정인데 일부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2023~24시즌 경기 일정도 확정된 상황이라 일부 변경이 불가피하다. KCC가 20년 넘게 동행했고, 평균 관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팬들의 충성도가 높았던 전주를 떠나게 된 것은 전주시가 농구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형길 KCC 단장은 이사회 뒤 “가장 고민이 되고,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22년간 응원해주신 전주 팬들”이라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죄송하다는 얘기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주시와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며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인내하고 기다려왔으나, 더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KCC는 1973년 전북대 내에 지어진 체육관의 낙후된 시설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2016년과 2021년에도 연고지 이전설이 있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 체육관을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도 있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런 와중에 전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개발 문제로 철거 대상에 포함된 체육관을 2025년까지 비워줘야 할 상황이 겹쳤다. 최 단장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한 것은 올해 4월”이라며 “새 체육관을 저희보고 직접 지으라는 요청이 들어왔고, 5월에는 전주시와 KBO가 야구장 건립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보고 ‘농구는 뒷전이 됐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다시 불거진 이전설에 전주시는 뒤늦게 철거 시기가 연기됐고 2026년까지 새 체육관을 완공하겠다고 했으나 KCC의 헤어질 결심을 되돌리지 못했다. 전주시는 입장문을 내고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전주시는 “시와 협의는커녕 통보도 없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한 KCC의 어처구니없는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주시와 시민, 팬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안중에 없는 눈앞의 이익만 찾아 졸속으로 추진한 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욕 먹고 폭행당해도 외면하는 조직… ‘선공후사’가 옅어진다 [공직 이끌거나]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공복이니 선공후사하라? 내가 왜” 공무원이 달라졌다

    악성 민원인에 욕 먹고 폭행 당해도 외면하는 조직…“조직 위해 희생? 글쎄” ‘사회 선 위해 희생’ 응답 역대 최저봉사정신 요구 재난 부서 기피 1호 “열심히 일하면 다 뒤집어쓰는 구조”정책 바뀌면 ‘적폐’…옷 벗는 공무원정치인의 ‘거친 입’ 선공후사 의지 꺾어 ‘3요’ MZ 공무원 이유 있는 반항 부당 관행에 ‘왜’…‘꼰대 조직 탈출’ 앞장서 공무원을 다른 말로 ‘나라의 심부름꾼’을 뜻하는 ‘공복’이라 부른다. 국민의 혈세를 ‘녹봉’으로 받는 공무원이기에 일탈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무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긴다. 악성 민원인에게 멱살이 잡혀도 자칫 대거리를 했다간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그러나 공직 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용어, 20~40대 초반) 비중이 40%를 넘어가면서 구성원들의 인식과 조직문화에 전반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개인적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를 우위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왜 그렇게 변화했을까. “개인적 가치 희생하면서까지 공직 의무 우위에 두지 않아” 한국행정연구원이 중앙·지방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서는 ‘선공후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달라진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당장 ‘개인적 가치보다 공직 의무를 중시 여겨 업무를 수행한다’는 항목의 답변이 3.49(만점 5)로 전년(3.58)보다 크게 떨어졌다. 2017년 이후 최저치다. 하위직(7~9급) 공무원들이 많은 기초자치단체에선 3.46으로 더 낮았다. 살신성인을 의미하는 ‘사회 선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큰 희생을 감수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에 대한 부정 응답은 3.0으로 역시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0대 공무원의 부정 응답은 40.8%로 긍정 응답(22.4%)의 거의 두배 수준이었다. 30~40대도 부정 응답이 긍정 응답보다 더욱 많았다. 대국민 봉사의 가치 인식과 공공선 추구를 위한 희생 의지를 살펴보는 공공봉사동기 인식 조사 역시 꾸준히 하락세다.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나설 용의가 있다’는 응답(3.35)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18년의 동일 질문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전 직급에서 부정 응답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엔 8~9급의 14.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지만 지난해에는 27.3%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6~7급 역시 11.7%에서 23.0%로, 5급은 5.2%에서 12.2%로 두 배 이상 부정 응답이 많아졌다.변화는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전문성, 순발력과 함께 대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재난 업무’는 기피 부서 1호다. 누군가를 구할 수 있는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만 쏠리는 업무를 감당하다 문제가 터지면 책임을 오롯이 다 뒤집어써야 하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나서서 맡겠다는 이가 드물다. 중앙부처 9급 공무원은 29일 “동료가 업무로 난감해해서 도와줬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너도 거기 참여했잖아’ 하면서 책망하더라”면서 “제대로 업무 분장도 안 해 주면서 실수가 나오면 상사는 면피하느라 실무자만 닦달하니 열심히 일할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자치센터 공무원은 “악성 민원인에게 칼 맞고 폭력을 당해도 조직은 날 보호해 주지 않는데 왜 내가 희생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전 정권 정책 범법 행위 취급공무원 적극행정커녕 무력해져“열심히 일해봤자 정권 바뀌니 아웃” 잦은 정책감사와 전 정권 정책을 범법 행위인 듯 취급하는 정치권의 ‘거친 입’도 공무원들의 선공후사 정신을 꺾는 데 일조한다. 몸 바쳐 한 업무가 정권이 바뀐 뒤 ‘적폐’로 몰림에 따라 책임을 지고 옷을 벗는 동료들을 본 경험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논란이 대표적인 예이고 고용·복지 핵심 정책을 다루는 ‘엘리트’일수록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살얼음판을 건넌다. 한 5급 공무원은 “열심히 일한 국·과장, 팀장들이 정권이 바뀌면서 쫓겨나거나 다 ‘쭈그리’가 돼 있다”면서 “밖에선 ‘공무원들은 일도 안 하는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일은 일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듣고 돈은 돈대로 못 버니 위기 때 적극 행정은커녕 무력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다 보니 실태조사에서 5~15년차 공무원 중 ‘이 조직에 남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한다’ 항목의 부정 응답은 50%에 육박했다. 긍정 답변은 10%대에 그친다. 소속감(3.37) 역시 5년 만에 가장 낮았다.“이걸요? 제가요? 왜요?” MZ의 부상‘공복 개념 소멸’ 아닌 ‘새 문화의 형성’공복의 의무, ‘응당 신성의 가치’ 아닌 ‘합리적 공익 업무의 실천’ 인식 확산 이런 분위기에 업무 지시를 하면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3요’로 대응한다는 MZ세대의 부상이 겹치며 ‘공복 개념의 소멸’을 예단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공직문화의 탄생’이란 면이 있다. 기존 공직문화의 관점에서 MZ를 보면 ‘개인주의가 심하다’거나 ‘싸가지가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오지만 바로 이런 면 때문에 복지가 향상되고 성희롱 문제가 개선되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가 사라지는 등 ‘꼰대조직 탈출’이 이뤄진다는 시각이다. 이를테면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익명게시판 ‘너도나도’에서는 2년 전부터 과도하게 경직되고 구시대적인 문제들을 들춰 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출장비가 개선되고 납득 안 가는 업무나 인사에 대해 비판을 해서 책임자급의 입장 설명을 유도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났다. 막내라는 이유로 ‘잡무’를 도맡고, 지금 입사했다는 이유로 힘든 일에 배치되고, 합리적 이유도 없이 야근을 하고, 문제가 터지면 수습 노력을 할 시간에 감사실부터 불려 가는 오래된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나타난 변화다. ‘공복의 의무’를 공무원이 되면 응당 부여되는 ‘신성의 가치’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공익 업무의 실천’으로 바꾸는 인식 또한 확산됐다.희망은 있다… “공직 가치 지키고 싶어요”‘국가·국민에 봉사 내게 매우 중요한가’에전 직급서 “그렇다” 응답 ‘부정’보다 압도 실제 더 나은 공직사회에 대한 공무원들의 열망이 엿보인 실태조사 결과도 있었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에 긍정적으로 답한 공무원들은 8~9급 38.8%, 6~7급 46.9%, 5급 72.1% 등으로 전 직급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압도했다. 또 ‘조직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 역시 최근 5년간 하락 추세 속에서도 8~9급 42.8%, 6~7급 53.3%, 5급 75.7% 등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정책과정에 참여해 사회적 의미를 만들어가는데 보람을 느낀다’는 공무원들의 응답도 긍정이 부정보다 전 직급(8~9급 44.3%, 6~7급 51.5%, 5급 75.1% 등)에서 최소 3배가량 더 많았다.
  • 잘못된 방향으로 퇴장했다고 성악가 뺨 때린 80대 거장 지휘자

    잘못된 방향으로 퇴장했다고 성악가 뺨 때린 80대 거장 지휘자

    “내 머리에 (맥주를) 끼얹고 싶단 말이야.” 지난 5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지휘를 맡았던 거장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0) 경(卿)이 무대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퇴장했다는 이유로 젊은 성악가의 뺨을 때리고 주먹질을 한 데 대해 거센 비판이 제기되자 유럽 투어의 남은 무대에 서지 않기로 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가디너 경은 지난 22일 프랑스 이제르주 라 코트 생 앙드레에서 열린 베를리오즈 페스티벌 공연 중 성악가 윌리엄 토머스(28)를 때린 것이 잘못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가디너는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트로이 사람들’의 1막과 2막이 끝난 후 토머스가 잘못된 방향으로 퇴장했다는 이유로 그를 파티 도중 불러 질책했다. 가디너가 위의 말을 내뱉자 토머스도 지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가디너가 화를 참지 못해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서로 고함을 지르며 다퉜으나 토머스가 방을 떠나 상황은 일단락됐다. 그런데 무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성악가들에게 적절한 입장과 퇴장 안내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둘의 드잡이를 지켜봤고, 격렬한 비판이 일자 가디너는 다음 날 공연에 불참한 채 런던으로 가 주치의를 만났다. 토머스는 크게 다치지 않아 다음날 공연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가디너의 홍보 담당자는 날씨 탓을 해 또다른 빈축을 샀다. 이날 이곳의 수은주가 섭씨 39도까지 치솟아 덥고 짜증나 그랬다는 것이었다. 또 이날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신경질이 난 것이 원인이라고 했는데, 어느 쪽이든 변명이 되지 않는다. 가디너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베를리오즈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공연 후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것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윌 토머스에게 사과했다”며 “이번 일로 불쾌했을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마찬가지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가디너는 또 “신체적 폭력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음악가들은 언제나 안심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내가 내 행동을 돌아볼 동안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디너는 자신이 설립한 몬테베르디 합창단, 낭만과 혁명 오케스트라와 함께할 예정이었던 유럽 투어의 나머지 공연에서도 모두 하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토머스가 앞으로 예정된 여러 페스티벌에 예정대로 참가할 것이며 그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음악가는 학대나 신체 손상이 없는 여건에서 공연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디너가 하차하면서 남은 투어 지휘는 몬테베르디 합창단·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인 디니스 수사가 맡는다. 몬테베르디 합창단·오케스트라는 “22일 저녁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존중과 포용은 우리의 근본 가치이며 연주자들과 직원의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디너는 바로크 음악 해석과 고음악 연주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바로크 음악을 당대의 악기와 주법으로 연주하는 역사주의 음악의 대가로 평생 바흐의 음악을 연구했다. 앞의 두 오케스트라 외에 실내악 연주단체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트를 창설했다. 1990년대 베토벤 교향곡 전곡, 모차르트의 주요 오페라를 녹음한 앨범을 발표했고 2000년에는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아 각국 교회와 성당에서 바흐의 칸타타를 모두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까다롭고 좀처럼 만족하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2010년에는 인터뷰에서 성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디너는 “결백을 주장해도 되나?”라면서 “나는 참을성이 없고 짜증을 잘 내며 항상 연민을 갖고 있진 않다. 그러나 여러분이 들은 것만큼 악랄하게 행동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케스트라 구조는 원래 비민주적이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인 적이 있다. 지휘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아 불편해진다. 영국 BBC는 다음달 3일 로열 앨버트 홀에서의 BBC 프롬 무대에서 그의 지휘를 취소시켰다. 방송은 자체적으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30명만 허락하는 최종전 5년 연속 출전’ 임성재 “반짝 우승보단 꾸준하게 잘 쳐야 인정받아”

    “8타 차 선두를 쫓는다고 생각하기보단 하루하루 즐기며 좋은 성적을 쌓는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직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CJ대한통운)는 23일 밤(한국시간) 한국 미디어와의 온라인 화상 회견을 갖고 “매년 30위 안에 드는 게 정말 힘든 건데 5년 동안 계속 출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시즌 중반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인트가 애매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거푸 톱10에 들어 원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는 이야기는 5년 동안 꾸준히 성적을 내왔다는 이야기다. 5회 출전은 최경주의 4회를 뛰어넘는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기록. 임성재는 올 시즌 29개 대회에서 23차례 컷 통과하고 9차례 톱10에 들었다. 톱25는 17차례. 그런데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PGA 투어로 복귀해 갑작스러운 부진을 겪었다. PGA 챔피언십부터 약 두 달간 9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오프됐다. 임성재는 “한국 다녀오고 나서 몸이 피곤해서인지 스윙 밸런스와 샷감이 떨어졌고, 특히 티샷 정확도가 떨어졌다”면서 “스윙 셋업에 변화가 생긴 것을 인지하고 수정하고 나니 시즌 막바지에 샷감이 돌아왔다”고 돌이켰다. 임성재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4위,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공동 6위, 2차전 BMW 챔피언십 7위에 오르며 투어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게 흠이라면 흠. 그러나 임성재는 “우승은 없지만 톱10을 9번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중반 샷감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빨리 감을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2020년 2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통산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당시 통산 3승은 보다 빨리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으나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임성재는 “빨리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지금 감을 유지하면서 계속 대회를 치르다 보면 언젠가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요즘 퍼팅이 잘 안 풀렸는데도 톱10에 들었는데 퍼팅만 잘 받쳐주면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오히려 우승보다는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걸 선호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임성재는 “우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 뒤 성적이 너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우승하고도 꾸준한 성적을 내면 좋지만 기복이 있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톱10을 하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언제든 잘 할 수 있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더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동안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반면 17위 임성재는 2언더파에서 시작한다. 함께 출전하는 16위 김주형(나이키 골프), 20위 김시우(CJ대한통운)도 마찬가지다. 임성재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랭킹 10위로 4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인내심을 갖고 쳐야 하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빡빡하고 러프 라이가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티샷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어려운 파3 홀에선 파만 한다는 전략으로 가고 파4 홀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그린 주변에 큰 위험이 없어 아이언샷으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3명이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에 뒤지지 않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우리 3명이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다”면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특히 김주형에 대해 “만 20세에 PGA 투어에 들어왔다는 자체가 대단하고 곧바로 우승 2번을 해 더 대단하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공동 2등을 하는 등 어린 나이에 벌써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후배지만 존경스럽다. 저도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한다. 서로 힘을 내게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임성재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김시우,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 조우영과 함께다. 임성재는 “4명 컨디션이 모두 좋아서 한 달 동안 잘 관리하면 충분히 단체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800만 달러를 거머쥐면 어떤 기분일까. 임성재는 “한 시즌의 최고가 되는 것이니 최고의 커리어인 셈이다. 너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면서 “18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당장 뭘 할 것 같지는 않고 통장을 보면서 신기해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 ‘포모’가 덮칠 땐… 투자 초심을 기억하라 [강보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는 빚에 쫓기는 수백명이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들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는 없었다. 게임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영리하게 게임을 파악한 사람, 눈치가 빠른 사람, 운이 좋은 사람, 게임의 룰에 충실했던 사람, 그리고 게임을 즐긴 사람이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금융시장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누군가는 사기꾼에 의해 자산을 잃어버리고, 누군가는 금융시장에서 자산을 축소당하며, 누군가는 실패를 경험한다. 누군가는 살아남으며 누군가는 자산을 지속적으로 증식한다. 위대한 투자자로 손꼽히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는 정신모형으로 ‘Invert’(뒤집기)를 제안한다.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나”라고 묻기 전에 “어떻게 하면 실패하는 투자가 되는가”라고 질문하라는 것이다. 투자하려는 대상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하는 경우, 감당할 수 있는 부채 수준보다 높은 위험을 끌어다 쓰는 경우, 탐욕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움과 공포 속에 비합리적으로 결정했을 경우 투자에 실패할 것이다. 지금 발 담그고 있는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그리고 채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게임의 법칙은 무엇일까. 인내심을 잃거나 혹은 인내심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그 돈은 과연 누구에게로 흘러 들어갈까. 투자에 앞서 어떤 행동이 자신을 나락으로 이끌 것인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상반기 자본시장을 흔들어 놓았던 ‘차액결제거래 (CFD)를 이용한 주가 조작 및 무더기 하한가 사태’, ‘구독자 55만명을 물량받이로 이용한 슈퍼개미 유튜버’ 등의 투자 사기 및 실패담을 곱씹어봐야 한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투자 원칙을 고수할 때, 언젠가 시장의 흐름이 갑자기 자신에게 맞는 혹은 특화된 게임이 될 때 그 결과를 향유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포모’(FOMO·소외 공포증)에 휩쓸리지 말자. 두려워할 것은 오히려 투자의 초심을 잃는 것이다. 포커 게임에서 한 장의 카드를 더 받을 수 있다면 게임을 좀더 유리하게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산 시장에서 나의 카드 한 장(상대우위)은 무엇일까? 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 금융시장 역사에서 체득한 통찰력, 산업에 대한 학습과 꾸준한 리서치, 남들보다 뛰어난 인내심, 그리고 이런 면을 가진 누군가를 옆에 두는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카드 한 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KB국민은행 부산PB센터 PB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3일

    쥐 36년생 : 타인에 대한 따스한 사랑과 배려가 있을 때 복이 온다. 48년생 : 아랫사람에게 꾸중하지 마라. 60년생 : 투자하면 이득이 생길 운세 72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 84년생 : 좋은 결실을 맺는 시기이다. 소 37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49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61년생 : 남과의 거래에서 이득이 없다. 73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이게 됨을 명심하라. 85년생 :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 절제하라. 호랑이 38년생 : 생각 없이 행동하면 구설수 따른다. 50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회포 풀기 좋다. 62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74년생 : 약속은 잘 지켜야 행운 찾아온다. 86년생 : 일을 추진하는 대로 재물과 연결된다. 토끼 39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51년생 : 재물을 잃을까 두렵다. 63년생 : 서로 협조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75년생 : 새로운 일은 시작하지 마라 87년생 : 차분하게 일 추진하라. 용 40년생 : 어려울 때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52년생 : 모든 사람의 존경받겠다. 64년생 : 재물을 얻어 신바람 난다. 76년생 : 약속을 어기면 큰 낭패 88년생 : 여러 일이 쏟아져 마음이 어지럽겠다. 뱀 41년생 :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53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하겠다. 65년생 : 타인과의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있겠다. 77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89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이면 반드시 성공한다. 말 42년생 : 마음이 혼잡하겠구나 54년생 : 구설수에 오를까 두렵다. 66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지 않으면 금전적 손해 따른다. 78년생 : 주변과 사이 좋아진다. 90년생 :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 양 43년생 : 사람을 잘못 사귀어 큰 손해 본다 55년생 : 마음이 불안하면 재물도 구하기 어렵다. 67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79년생 : 때에 따라 순응하고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91년생 : 매사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하라. 원숭이 44년생 : 실패한 일만 계속 생각하는 것은 부질없다. 56년생 : 분수만 지킨다면 행운수. 6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80년생 : 뜻밖의 횡재하는 기쁨 있겠다. 92년생 : 친한 사람과 시비 붙는다. 닭 45년생 :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라. 57년생 : 어려운 일 자꾸 생기니 자중하고 홀로서기 할 때다. 69년생 : 일의 결과가 크니 대길하다. 81년생 : 실없는 말과 행동은 남에게 실속 없게 보인다. 93년생 :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려우니 민첩해야 한다. 개 46년생 : 기분에 들뜨다 건강 해친다. 58년생 : 세상이 각박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덕을 베풀어라. 70년생 : 모든 일에 운이 상승하는 시기. 82년생 : 새로운 친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94년생 : 마음이 급해도 차근차근 처리해야 한다. 돼지 47년생 : 이동운은 별로구나. 59년생 : 가족 간에 따뜻한 유대감을 가져라. 71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3년생 : 일은 수월하나 이익은 없다. 95년생 : 사람 사귈 때 신중하게 골라 사귀어야 길하다.
  • [자치광장] 난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꽃을 피운 마포/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난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꽃을 피운 마포/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꽃을 든 여인’이라는 사진을 본 적 있다. 총구를 든 군인들 사이로 한 여인이 다가가 꽃 한 송이를 들이민다. 사진사 마크 리부가 1967년 미국 워싱턴DC의 펜타곤 앞에서 찍은 베트남 반전시위 현장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전(反戰)의 이미지가 됐다. 지금 마포구의 상황도 ‘총성 없는 전쟁’이다. 지난해 8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또 하나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서울시 정책과의 전쟁. 수많은 시민이 찾고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 상암동 일대의 또 다른 이름이 ‘난지도’인 것을 이곳에 오래 산 구민들은 다 안다.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의 오물과 폐기물을 받아내던 쓰레기 매립지인 난지도에 공원이 조성되고 이제 겨우 다시 생명의 산으로 복원되자마자 들려온 비보(悲報). 그것은 마포구민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전쟁 선포와 다르지 않았다. 구는 지난 1년간 쓰레기 소각장 발표를 철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소각장 선정 방식의 문제점을 꼬집고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예산 삭감도 요청했다. 쓰레기 전처리 과정을 통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잘 하면 쓰레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소각제로가게’도 만들었다. 소각할 쓰레기가 없다면 소각장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와 구민의 노력은 ‘소각장 추가 건립’에 맞서는 적극적이고 맹렬한 무기였다. 마포구는 무기 하나를 더 장착했다. 바로 난지도 위에 가꾼 꽃들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1㎞ 구간에 초화류 37만 포기를 심었다. ‘애틋한 사랑’이라는 절절한 꽃말을 지닌 꽃무릇과 상사화, 보랏빛 맥문동을 비롯해 개화 시기가 다양한 11종류의 꽃을 심어 사시사철 난지도에 아름다운 꽃이 피도록 했다. 길가에는 50여편의 수려한 시들도 전시해 ‘시인의 거리’라는 이름도 붙였다. 9월 꽃무릇의 붉은 꽃이 군락을 이룰 때쯤엔 수많은 이들이 찾아와 시를 감상하며 풍경을 담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이 무기는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연약하고 보드랍고 아름답다. 하지만 거대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 앞서 언급한 베트남 반전시위 현장, 총칼 앞에 등장한 여인과 꽃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가장 강력한 반전 의지를 심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길을 찾아와 걷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무게가 이 땅을 단단하게 다져 갈 것이고 그럴수록 이곳은 더 아름답게 변해 갈 것이다. 한때 쓰레기가 묻히고 태워진 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도록, 누구도 다시 희생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쓰레기 산 난지도에 심은 37만 포기의 꽃들은 마포구민의 수와 같다. 오랜 기간 희생해 온 37만 구민의 눈물과 인내가 붉은 꽃송이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소중하고 귀한 이 꽃들 위를 더 큰 소각장 연기가 뒤덮는 일이 결코 없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 김대중 14주기 추도식…“화해·통합 정신 계승”

    김대중 14주기 추도식…“화해·통합 정신 계승”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은 18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리했다. 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 및 김동연 경기지사 등도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조화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추도사에서 “김대중 시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현대사의 황금기로, 일체의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대통령 후보 시절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셨다”면서 “김대중의 정치는 통합과 협력의 정치, 화해와 미래로 가는 정치였다. 김대중식 큰 정치가 한없이 그립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공과 사를 구분하는 모범을 보여 국익과 국민 통합을 위해선 과거의 어떤 악연도 다 초월하는 결단도 보여줬다”고 했다. 반면 이 대표는 “무능·무책임·무법적인 정권의 폭력적 통치가 국민과 나라를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검찰 정권의 공포 정치에 민주주의와 법치, 정의가 실종됐다”면서 자신의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고난도 인내하며 투쟁하신 강철 같은 의지를 되새기고, 정권 퇴행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삼남 김홍걸 의원 등 유족들이 자리를 지켰고, 박지만·노재헌·김현철·노건호 씨 등 전직 대통령 자제들도 모습을 보였다. 김 이사장은 “내년은 김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으로, 아버님의 뜻을 이어가려는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도는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관용과 포용, 화해와 통합의 정신을 깊이 되새겨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만드는 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 ‘한반도 평화의 숲’을 조성 중이다. ‘2023 김대중평화회의’, 2024년 1월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등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있다. 전남 신안 하의도의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은 대외 관계·청년 꿈·국민통합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88년 용띠 박인비와 신지애의 19번 홀/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1988년생 용띠 신지애는 올해 35세다. 2013년 2월 호주여자오픈 우승으로 11승을 기록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떠난 그는 지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옮겨가 11년째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전남 함평골프고 때인 2005년을 시작으로 18년 동안 국내외에서 올린 승수는 65승이나 된다. 개척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난 그의 가족사는 그리 순탄치 않다. 어린 시절 이모 생일잔치에 가는 길에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두 동생은 뼈가 으스러지면서 1년을 병상에서 지내야 했다. 아버지 신제섭씨는 보험금을 맏딸의 골프에만 썼다. 신지애 골프의 자양분은 바로 가족의 희생이었다. 30대 중반은 여자 골프 선수로는 할머니 대접을 받는 나이다. 10대 후반 만개했다가 20대 중반에 시드는 반짝스타들이 즐비한 요즘엔 더욱 그렇다. 그런 그가 최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앞서 한 달 전에는 US여자오픈 공동 2위에 올랐다. 줄리 잉스터가 붙여준 ‘초크라인’(목수가 튕기는 먹선)이라는 별명이 살아난 듯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를 찍었다. 4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그를 보고 후배 선수들은 “지애 언니가 미쳤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 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물러났지만 신지애도 메이저 제패 경험은 있다.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다. 출전 자체가 자연과의 ‘밀당’이다. 신지애는 황무지를 할퀴는 비와 바람을 다스릴 줄 알았다. 지난했던 가족사처럼 코스 위의 온갖 고난을 인내심으로 버텨 냈다. 하지만 155㎝ 단신으로 때리는 240야드 남짓한 비거리로는 점점 더 길어지는 코스가 벅찼다. 일본 투어로 눈을 돌린 뒤에야 그는 마음껏 승수를 주워 담았다. 지난 6월 JLPGA 투어 30승째를 쌓았고 누적 상금은 12억 9500만엔을 훌쩍 넘어섰다. 신지애는 2013년 LPGA 투어를 떠나면서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난 10년 동안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17일 현재 1위 야마시타 미유에게 860만엔 차로 근접했다. 연말이면 11년 묵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도 1988년생이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개울에 담근 박세리의 새하얀 발목을 보고 골프채를 잡은 ‘세리 키드’라는 것도 신지애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골프를 키웠다는 점이다. 박인비는 2013년 4개의 메이저 트로피 가운데 3개를 쓸어 담으면서 신지애가 떠난 LPGA 투어를 넘겨받았다. 2년 전 KIA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7승을 포함해 LPGA 투어 21승을 일궈 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보태 ‘골든슬램’까지 이뤘다. 27세 10개월이던 2016년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으니 골프 선수로서 이룰 건 더는 없다. 하지만 박인비도 또 다른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4일 대한체육회 원로회의의 지지를 받아 사실상 한국의 후보로 선정된 박인비는 내년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골프 경기인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500㎞를 발로 뛰어 올림피언들의 동의를 얻어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땀과 눈물, 환희가 엇갈린 라운드를 마친 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지나온 18개 홀을 복기하는 곳, 그곳이 골프인들에겐 이른바 19번째 홀이다. 하지만 이 두 명의 용띠 동갑내기들에겐 아무도 가지 못했던 길을 시작하는 또 다른 1번 홀이다.
  • “中중즈그룹, 유동성 위기 인정… 부채구조조정 시행”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중즈그룹도 부동산 투자 자회사의 유동성 위기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에 빠졌다. 중국에서 ‘제2의 리먼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 의지를 강조하며 ‘인내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비구이위안 사태 여파로) 중즈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투자자들에게 ‘부채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해당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즈그룹이 자산 실사를 위해 회계법인 KPMG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즈그룹 경영진은 투자자 간담회에서 “자사에 대해 종합 감사를 수행하고자 4대 회계기업 중 한 곳을 고용했다. (유동성 위기를 풀) 전략적 투자자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중즈그룹 계열사인 중룽국제신탁이 부도 위기에 몰려 여러 금융상품에서 문제를 일으킨 직후 소집됐다. 중즈그룹은 중국을 이끄는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1조 위안(약 183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한다. 중즈의 위기는 수년째 이어지는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금융권 전반의 붕괴로 이어지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 채권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해 거래가 중지됐다.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중룽 같은 회사 역시 비구이위안과 마찬가지로 부도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지난 15일 당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 발표 중단을 선언하자 시 주석의 인내심을 강조하는 연설을 6개월이 지나서야 공개했다. 지난 2월 시 주석은 신임 당 중앙위원들에게 공동부유를 재차 강조하면서 “서구는 자본이익의 극대화만 추구해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초래했다”며 “중국은 그런 길을 가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선진국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중진국의 함정’을 언급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 비구이위안 사태 일파만파...中 자산운용사 중즈도 유동성 위기

    비구이위안 사태 일파만파...中 자산운용사 중즈도 유동성 위기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중즈그룹도 부동산 투자 자회사의 유동성 위기에 발목 잡혀 어려움에 빠졌다. 중국에서 ‘제2의 리먼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동부유’(다같이 잘사는 사회) 의지를 강조하며 ‘인내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 사태 여파로) 중즈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투자자들에 ‘부채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해당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즈그룹이 자산 실사를 위해 회계법인 KPMG를 고용했다”고 전했다. 전날 중즈그룹 경영진은 투자자 간담회에서 “자사에 대해 종합 감사를 수행하고자 4대 회계기업 중 한 곳을 고용했다. (유동성 위기를 풀) 전략적 투자자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중즈그룹 계열사인 중룽국제신탁이 부도 위기에 몰려 여러 금융상품에서 문제를 일으킨 직후 소집됐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중룽이 적어도 30개 금융 상품의 지급을 미뤘다”고 지적했다. 중즈그룹은 중국을 이끄는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1조 위안(약 183조원) 넘는 자산을 운용한다. 중즈의 위기는 수년째 이어지는 중국의 부동산 침체가 금융권 전반의 붕괴로 이어지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 채권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해 거래가 중지됐다.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중룽 같은 회사 역시 비구이위안과 마찬가지로 부도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는 지난 15일 당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발표 중단을 선언하자 시 주석의 인내심을 강조하는 연설을 6개월이 지나서야 공개했다. 지난 2월 시 주석은 신임 당 중앙위원들에게 공동부유를 재차 강조하면서 “서구는 자본이익의 극대화만 추구해 빈부격차와 양극화를 초래했다”며 “중국은 그런 길을 가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선진국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중진국의 함정’을 언급하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산당이 시 주석의 발언을 재부각한 것은 디플레이션 위기에 부동산 부양 등 임기응변식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 남다른 패션 감각에 당당한 이 분,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공범입니다

    남다른 패션 감각에 당당한 이 분,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공범입니다

    남다른 패션 센스에 당당함까지 폭발하는 이 분, 스타일 셀럽인 트레비안 쿠티다. 미국 시카고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자칭 홍보 전문가다. 지금은 ‘예’로 이름을 바꾼 카니예 웨스트의 홍보 담당자로 언론들과 낯도 익숙하다. 그런데 골수 트럼프 지지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가담한 공범으로 다른 17명과 함께 당당히 조지아주 검찰 공소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영국 BBC가 17일 소개했다. 그녀는 풀턴 카운티의 선거 사무원으로 일했던 모녀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쿠티는 자신이 기소된 사실을 알린 연예매체 TMZ의 기사를 스크린샷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말도 안되는 혐의라고 반박했다. 공소장에는 조지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를 변경하려는 음모에 도움을 줬다고 기재돼 있다. 98쪽에 이르는 법원 문서에 따르면 쿠티는 트럼프를 위한 ‘블랙 보이스’를 이끈 해리슨 플로이드가 추천해 애틀랜타까지 와서 투표 사무요원 루비 프리먼을 접촉했다. 그녀는 프리먼의 이웃에게 먼저 접근했는데 자신을 개표 집계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파견된 “위기 매니저”라고 속였다. 이어 프리먼이 “프로 투표 사기꾼”이라고 단정짓고, 대선 끝나고 몇 주나 몇 달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적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일종의 ‘좌표 찍기’였다. 그러자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는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프리먼과 딸 셰이 모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녀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작한 1만 8000표를 집표기에 넣어 계산하는 바람에 트럼프가 낙선한 것이라고 공격해댔다. 지난해 미국 하원 청문회에 나와 증언한 모녀는 이런 거짓 주장들 때문에 공포 속에 살아가야 했다고 진술했다.공소장에 따르면 프리먼은 의회 난입 이틀 전인 2021년 1월 4일 콥 카운티 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쿠티를 만났다. 쿠티는 프리먼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몰아붙인 뒤 투표 사기를 자백하라고 요구했다. 자백하지 않으면 48시간 안에 사람들이 프리먼의 집에 몰려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리먼이 쿠티와 있었던 일을 만천하에 공개하자 웨스트의 대변인 피에르 루지에르는 쿠티가 선거요원들과 접촉했을 때 웨스트와 연결되지 않았다고 극구 해명해야 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쿠티는 공범인 해리슨 플로이드, 일리노이주 목사인 스티븐 리와 함께 여러 차례 만나 협의한 뒤 애틀랜타로 떠났다. 그리고 플로이드는 쿠티와 만나는 동안 프리먼을 바꿔 달라고 해 통화했다. 세 사람은 프리먼이 선거 사기를 저질렀음을 시인하도록 거짓 진술서 견본까지 작성하고 조르고 압박하는 방안을 숙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021년 일리노이주의 카나비스 업체들을 위해 로비했던 쿠티는 소셜미디어에 프리먼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녀의 글이다. “카니예 웨스트와의 이전 일들까지 모두 가짜 뉴스를 만들어 우리를 트럼프와 부정적으로 연결짓고 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법원은 이 사건 재판을 스콧 맥아피(34) 판사에게 배당했다. 그는 2015년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를 거쳐 2018년부터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를 지내다 지난 2월 처음 법복을 입었다. 미국의 주 법원 판사들의 평균 나이가 2016년 59세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젊은 나이다. 맥아피 판사가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를 지낼 당시 해당 지역 검사장은 미국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박병진 전 검사장이었다. 2017년 부임한 박 전 검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조지아주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거부했다가 압력에 못 견뎌 2021년 사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를 판사의 길로 이끈 인물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압박을 받았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다. 켐프 주지사는 2021년 맥아피를 조지아주 감찰관으로 지명했고, 풀턴 카운티 법원에 공석이 생기자 여러 후보를 제치고 맥아피를 앉혔다. 나아가 맥아피 판사는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기소를 이끈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 아래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WSJ에 따르면 애틀랜타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맥아피를 지적이고 전문성 있는 인물로 평가했지만,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형사 전문 변호사 로런스 짐머만은 맥아피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고 상냥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신참 판사에게는 다소 벅찰 수 있다고 말했다. 맥아피의 법정을 경험한 E 제이 앱트 변호사는 그가 “트럼프 사건의 압박을 다룰 때 필요한 핵심 자질인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맥아피의) 자질은 종종 뻔뻔스러운 접근 방식을 채택해온 트럼프의 대형 사건을 통해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 K리그 200골 채우고 싶다고 했는데…‘역대 최고 외인’ 데얀 은퇴 “한국에 감사”

    K리그 200골 채우고 싶다고 했는데…‘역대 최고 외인’ 데얀 은퇴 “한국에 감사”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통산 200골을 채우고 싶어 했던 데얀(42)이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K리그에서 통산 198골을 넣어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데얀이 은퇴를 선언했다. 데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믿을 수 없지만 이런 날이 왔다. 25년 간 프로 생활을 하게 해준 축구에 감사한다. 지금부터는 경기장 밖에서 즐기려 한다”고 썼다. 데얀은 또 “모든 클럽과 코치, 선수들,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인내, 이해에 감사하다”면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내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준 아시아, 특히 한국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인 데얀은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를 거치며 12시즌 동안 K리그 380경기에 출전, 198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와 득점 모두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선수까지 포함하면 이동국(228골)에 이어 통산 득점 2위다. 특히 데얀은 8시즌을 뛴 서울에서 맹활약했다. 2011년(24골), 2012년(31골), 2013년(19골)에는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2년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4~2015년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등 전성기를 아시아에서 보낸 데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42골)도 갖고 있다. 데얀은 2020년 대구에서 1년 뛴 것을 마지막으로 K리그를 떠나며 “언젠가 한국에 돌아와 통산 200골을 채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홍콩 1부리그 키치에서 3시즌을 뛴 데얀은 2022~23시즌 17골을 넣으며 팀 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 5월 시즌 종료 뒤 키치를 떠난다고 밝힌 데얀은 3개월가량이 지나 은퇴를 공식화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5일

    쥐 36년생 : 경건한 마음을 가져라. 48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60년생 :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72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 간다. 84년생 : 경거망동 주의할 때다. 소 37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49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면 망신 61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73년생 : 좋은 일 계속 생긴다. 85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호랑이 38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엔 신중하라 50년생 : 구설 때문에 괴로움 있겠다. 62년생 : 동업의 제의를 받게 된다. 74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86년생 : 일이 큰 성과 거둔다. 토끼 39년생 : 경건한 마음이 행운 부른다. 51년생 : 바쁘지만 실속 없을 수 있겠다. 63년생 :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75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87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야 하겠다. 용 40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52년생 :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구나. 64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6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88년생 : 과욕만 부리지 않으면 부가 있다. 뱀 41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53년생 : 오랜만에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65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된다. 77년생 : 일방적인 관계로 마음 아프다. 89년생 : 하는 일은 더욱더 활발하다. 말 42년생 : 다른 사람이 도와주겠다. 54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66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78년생 : 친한 친구와 오해가 생기겠다. 90년생 : 인내가 매우 요구된다. 양 43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55년생 : 가족 간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할 시기. 67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 79년생 : 들뜨기 쉬우나 조심하라. 91년생 :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생각보다 일의 추진 힘들다. 56년생 :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68년생 : 건강으로 인한 문제 조심. 80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92년생 : 무슨 일이든 주위 사람과 의논하라. 닭 45년생 : 재물이 넘쳐나는 기쁨이 있다. 57년생 : 생각못한 기회가 주어진다. 69년생 :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81년생 : 시작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린다. 93년생 : 모방보다는 자기 계발에 힘써라. 개 46년생 :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마라. 58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게 된다. 70년생 : 다툴 일은 되도록 피하라. 82년생 : 조용히 지내면 별일 없을 것이다 94년생 : 일을 확대하기보다 축소할 때다. 돼지 47년생 : 자존심 너무 내세우다 인심 잃는다. 59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다. 71년생 : 사랑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83년생 : 뜻하는 일이 성사되고 이익 생긴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 “좋은 기억 갖고 떠난다”…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좋은 기억 갖고 떠난다”…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K팝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면서 4만여 대원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 대원은 12일 숙소에서 퇴소하며 “야영 초기 새만금에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후 일정은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국가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힘들었지만 즐거움도 많았다”…4만여 대원 귀국행렬 이날 아주대 기숙사에 머물던 캐나다 대표단 200여명은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본국으로 귀국한다.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1층 로비에 모인 대표단은 바닥에 앉은 채 짐가방에 기대 휴식을 취하는 등 지친 기색도 보였지만, 대원끼리 마지막 인사를 하며 포옹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등 대체로 밝은 분위기였다. 비슷한 시각 인근 경기대 기숙사에서 퇴소한 독일 대표단 700여명과 아이슬란드 대표단 100여명은 일단 퇴소한 뒤 한국에서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이슬란드 대원들은 짐을 들고 버스로 몸을 옮기면서도 연신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등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대원 하르파(17)씨는 “한국에서 만난 모두가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놀라운 여정이었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힘든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새만금에서의) 더위와 약간의 더러움이 힘들었지만 결국 이겨냈다”며 “나머지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특히 전날 즐겼던 K팝 콘서트에 대해서 ‘엄청나게 짜릿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머물던 핀란드와 필리핀 대원 530여명과 충북에 머물던 칠레(1020명), 일본(1557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등 5개국 대원 3200여명도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더 알고 싶어”…일부 국가 대원들, 한국관광 이어가 인천에 머문 37개국 32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30개국 1200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인천에 며칠 더 머무르며 관광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것이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 600여명은 이날 강원 춘천지역을 방문,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레고랜드 등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놀이시설 등을 체험했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버스 20여대에 나눠타고 12일 오후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머물며 단체 혹은 개별 방식으로 유엔기념관과 용두산 공원,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등지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 기숙사에서 머무르던 네덜란드 대원 800여명 중 270명가량은 이날 순차적으로 귀국하며, 나머지 인원은 용인 한국민속촌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용인시에 체류했던 대원 중 산마리노와 부탄, 벨라루스 등 3개국 대원 34명도 이날까지 국내 관광을 이어간 뒤 오는 13일 출국할 계획이다. 또 고양에서 마지막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 몰디브 대원 등 231명은 비행기 편 사정으로 고양에서 더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학부모도 만족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새만금에서 철수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과 가족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영국 대원의 학부모는 “내 아이들이 기대한 잼버리 경험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며 “인내와 투지, 리더십과 같은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관들이 발벗고 나서 영국 대표단에게 또다른 잼버리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했다. 브래드 발딕 미국 스카우트 대표는 포브스에 “한국 정부부처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또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도 주한미국대사관뿐 아니라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폴슨 위원장은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고,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고 강조했다.
  • 이정은·양희영 AIG 첫날 공동 2위… 14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 정조준

    이정은·양희영 AIG 첫날 공동 2위… 14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 정조준

    이정은과 양희영, 전인지, 김효주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1년 2개월만에 한국여자골프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한국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마지막 대회는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전인지)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이정은과 양희영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앨리 유잉(미국)과 1타 차로 짜라위 분짠(태국), 페린 들라쿠르(프랑스),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과 공동 2위다. 전반을 파 행진으로 마친 이정은은 후반 들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쳤다.이정은은 11번 홀(파5) 버디와 1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3번(파4),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이정은은 “후반에 좀 더 퍼트에 집중했더니 버디가 많이 만들어졌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지금 샷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남은 세 라운드에서도 스윙에 집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2019시즌에 LPGA에 데뷔한 이정은은 그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우승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그는 올해 1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톱10에 들지 못했고, 7월 US여자오픈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치며 희로애락을 모두 맛봤다. 9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전반을 마친 양희영은 10∼13번 홀에서 버디 3개,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16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떨어트렸다.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9번 홀 더블보기에 대해 “원하던 샷을 못 쳐서 그린을 넘어갔는데 (그 후에도) 두 번의 퍼트가 홀컵을 돌고 나왔다”면서 “그냥 불운했다고 생각했다. 화를 내기보다는 후반 9홀이 남았으니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이글샷에 대해선 “운 좋게도 세컨드샷이 (홀) 가까이 붙었다”며 “퍼팅할 때도 차분하게 욕심내지 않고 ‘리듬과 스피드를 잘 맞춰서 좋은 스트로크를 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 4승의 양희영은 올해 최고 성적은 6월 마이어클래식 공동 3위다.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아깝게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놓친 전인지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준우승자 김효주도 공동 7위가 됐다. 메이저대회 3승을 챙긴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5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현지 시간으로 생일을 맞은 전인지는 “팬들이 응원해주셨는데 기분도 좋아지고 더 좋은 흐름을 타게 되는 영향을 받았다”면서 “코스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밖에 신지은이 공동 19위(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고 유해란, 김아림, 최혜진, 지은희가 나란히 공동 33위(이븐파 72타)에 자리 잡았다.
  •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하는 흐름이 재차 확인됐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에 힘을 실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어 온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는 등 각종 변수 속에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하는 ‘중물가’가 이어지며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美 7월 CPI·근원 CPI 시장 예상치 밑돌아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3.0%)보다는 소폭 상승했는데,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뒤 꾸준히 내림세였던 헤드라인 CPI가 다시 상승 전환한 건 13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망치(3.3%)보다는 낮은데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근원 CPI의 둔화세가 뚜렷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시장 전망치(4.8%)를 밑돌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는데 연초 0.4~0.5% 상승한 데 비하면 완연한 둔화세가 확인되고 있다. 근원 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이 6월(전월비 -0.5%)에 이어 7월(-1.3%)에 낙폭을 키우면서 근원 CPI의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미 CNBC는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미국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로렌스 마이어 전 연준 의장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핵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빨리 코너를 돌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 “연준, 올해 세 차례 FOMC서 금리 동결” 환호 연준은 오는 9월과 11월, 12월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19~20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까지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남은 세 차례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9포인트(0.15%) 오른 35176.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7포인트(0.12%) 오른 1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중단 여부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8일 연설에서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7일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7월 CPI 발표 이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데이터 지점이 아니다”라면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동결할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2% 목표치 여전히 상회 … 국제유가 반등도 변수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라는 추세적인 흐름에는 동의하면서도,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했다고 환호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CNBC는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이 보고 싶어하는 2% 수준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높다고 짚었다. 프린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이 금리 인하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2%가 지속 가능하도록 달성되기 전에 추가적인 경제적 고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하는 ‘골디락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의 이면에는 탄탄한 소비와 고용이 재차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다. WSJ은 “최근의 데이터에는 경제가 실업률의 급증 없이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징후와, 경제 활동이 다시 가속화돼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징후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켰던 국제유가 하락이 반전을 맞은 것도 하반기 물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의 휘발유 가격 상승은 8월의 CPI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결국 지난해와 같은 고물가는 아니지만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며 ‘중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이 ‘임무 완수’를 선언할 정도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지 못하는 등 중물가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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