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예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로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빌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55
  • 황교안·서남수 해임건의안 표결 무산

    황교안·서남수 해임건의안 표결 무산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여야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마친 뒤 두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이라는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제출한 두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표결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자동 폐기 절차를 밟게 됐다. 이날 표결에 참석한 의원은 민주당 의원 111명을 비롯해 무소속 안철수, 송호창 의원 등 총 120명에 불과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일하게 이재오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고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해임안 통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등을 정부, 여당에 압박하기 위해 해임안 상정을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임 건의안 처리가 무산되자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신성한 입법권인 표결의 권리를 팽개친 새누리당의 표결 불참은 단순한 의사당에서의 퇴장이 아니라 역사에서의 퇴장이자 정의의 포기”라며 두 장관의 자진 사퇴를 주장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상습적인 국정 방해 행위에 도저히 표결에 참여할 수 없었다”면서 “떼쓰는 아이를 달래는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본인 머리카락 뽑아 남편 옷 만든 60세女 화제

    본인 머리카락 뽑아 남편 옷 만든 60세女 화제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손수 옷을 만드는 부인의 사연은 아름답지만 그리 드문 사례는 아니다. 하지만 재료가 본인의 ‘수십만 머리카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본인 머리카락을 재료로 지난 11년간 남편 옷을 만들어온 60세 중국 여성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 충칭 시에 살고 있는 시양 런씨엔(60)씨는 본래 학교 교사로 젊은 시절 길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교직에서 은퇴할 무렵, 머리카락이 예전만큼 윤기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런씨엔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는 것. 평소 자랑거리였던 머리카락을 조금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런씨엔 씨는 이를 의상제작 재료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49세 때 처음 시작된 그녀의 프로젝트는 남편을 위한 ‘멋진 코트’와 ‘모자’로 완성됐다. 나중에 계산해본 결과, 옷 제작에 쓰인 머리카락은 총 116,058 가닥이었다. 런씨엔씨는 “이 작업은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머리카락 의상제작은 계속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해당 의상을 선물 받은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울광장] 현오석 경질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현오석 경질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최광숙 논설위원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은 두 번 놀랐다. 처음에는 2000여만명이나 되는 국민들의 금융 및 신상정보가 고스란히 털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터져 나온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어리석은 국민 탓” 발언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 뒤통수를 때렸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그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현 부총리의 경제팀을 재신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며 현 부총리 경제팀을 공개적으로 질타하면서도 “이런 일이 재발될 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해 당장 문책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국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미덥지 않던 현 경제팀이 이미 ‘레드 라인’을 넘었다고 본다. 다시 사고칠 때까지 기다릴 것 없이 즉각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정부의 경제팀 수장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데다, ‘대형 사고’까지 친 그를 국민들은 더 이상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일로 당장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을지 몰라도, 가슴 졸이며 은행 잔고를 체크하고 카드 거래를 중지하거나 카드 재발급을 한 수백만명의 국민들은 이미 엄연한 심리적 피해자다. 현 부총리를 즉각 교체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일회성 금융사고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도난된 정보 규모가 엄청난 사실은 한국의 금융정보 분야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듯, 이번 일로 한국은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금융은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굴러간다. 이번 일은 그런 신뢰의 경제질서를 무너뜨린 것이나 다름없다. 신뢰의 한국 사회를 일순간에 유린한 엄청난 대참사인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국민경제를 불안에 빠뜨리고 국민들을 동요하게 한 현 부총리를 경질하지 않을 경우, 관료사회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사고를 치고도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면 공직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묻지 않는 조직이 제대로 된 조직인가. 더구나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치를 내걸고 규제 혁파와 공공부문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 역대 정부에서도 이런 개혁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개혁의 주체인 관료들이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만한 이는 다 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문제의 관료를 경질해 추상같은 영(令)을 세워 공직사회를 다잡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개혁은 물건너갈 수밖에 없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이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다는 것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마속의 목을 벤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얘기가 아직도 회자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현 부총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분위기를 보면 현 부총리의 경제팀을 신임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경제팀 경질을 바라지도 않는 것 같다. 무엇보다 발등의 불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임 부총리나 장관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현 부총리 경제팀의 성과나 책임 소재 등이 아니라,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라 그들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박 대통령은 인사에서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보여줘야 한다. 박 대통령은 현 부총리 경질 시 오는 정치적 부담보다 지방선거까지 안고 갈 경우 오히려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에 박 대통령이 단호하게 현 부총리를 사퇴시키지 않고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 그 정치적 책임은 고스란히 박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인사 단행을 실기한 데 따른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가는 법이다. 이쯤 되면 카드 사태는 경제 문제를 넘어 정치 문제다. bori@seoul.co.kr
  • 본인 머리카락 뽑아 남편 옷 만든 60세女 화제

    본인 머리카락 뽑아 남편 옷 만든 60세女 화제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손수 옷을 만드는 부인의 사연은 아름답지만 그리 드문 사례는 아니다. 하지만 재료가 본인의 ‘수십만 머리카락’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본인 머리카락을 재료로 지난 11년간 남편 옷을 만들어온 60세 중국 여성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 충칭 시에 살고 있는 시양 런씨엔(60)씨는 본래 학교 교사로 젊은 시절 길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교직에서 은퇴할 무렵, 머리카락이 예전만큼 윤기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런씨엔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는 것. 평소 자랑거리였던 머리카락을 조금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런씨엔 씨는 이를 의상제작 재료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49세 때 처음 시작된 그녀의 프로젝트는 남편을 위한 ‘멋진 코트’와 ‘모자’로 완성됐다. 나중에 계산해본 결과, 옷 제작에 쓰인 머리카락은 총 116,058 가닥이었다. 런씨엔씨는 “이 작업은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머리카락 의상제작은 계속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해당 의상을 선물 받은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피랍 코트라 관장 소재 파악한 듯

    리비아 정부가 무장괴한에 납치된 한석우(39)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의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납치범의 요구 사항이 확인된 것으로 보여 협상 내용에 따라 한 관장의 조기 석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2일 “구체적 결과를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사건의 성격상 가시적인 결과를 얘기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 해결 노력에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의미로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사태에 일부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다. 사건 발생 사흘째인 이날 정부가 한 관장의 안전 이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일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향방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리비아 정부도 현지 경찰력 등을 동원해 지난 19일 발생한 이번 납치 사건이 사전에 한 관장의 신원과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이뤄진 계획 범행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도 “리비아 정부가 조기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리비아에서 직간접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복수의 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피랍사건이란 것이 결국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범죄행위”라면서 “(피랍사건은) 문제 해결이 간단치 않다”고도 말했다. 정부는 현재 납치범들의 요구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협상의 진전 상황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납치범들의 요구 수준이 지나치게 높거나 또 다른 명분을 내세운다면 사태 해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척 신중하고 또한 여러 요인을 감안해 때로는 인내심 있게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북한·스위스 연결고리 이용 北변화 유도 시사

    북한·스위스 연결고리 이용 北변화 유도 시사

    박근혜 대통령의 21일 ‘북한 변화 유도’ 발언은 스위스가 가진 독특한 위치와 가치를 극대화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스위스가 1953년 휴전협정 이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하는 한편, 북한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점을 고리로 삼았다. 스위스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하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공조에 적극 동참해 왔고,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점에 사의를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스위스가 매년 북한과 정치 대화를 갖고 있고, 인도적 대북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 모습을 취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어떤 구체적인 방안과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는 드러낸 적이 없어서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좋은 결과가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진인사대천명’, ‘지성감천’ 등 인내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일단 ‘최소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정도의 어감을 던졌다. 박 대통령은 해외 정상이나 유력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북한 문제를 잊지 않고 언급해 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와 관련, “DMZ가 비록 지금은 중무장 지대이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볼 때 ‘최소한 노력’ 이상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른의 한 시내 호텔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이 “DMZ가 언제쯤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발전시켜 북한 측에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추진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사를 표명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것은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화해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의무 준수 촉구 등 대북 압박을 해 나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북한이) 6자회담에 참가하도록 하고 중국이 (6자회담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른(스위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영상 화제

    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영상 화제

    개와 고양이가 서로 매우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이 매력 넘치는 동물들이 각각 자신의 새끼에게 계단을 내려가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비교해 보여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집된 영상이 ‘개와 고양이의 교육방식 차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현재 이 영상은 6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할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견공의 교육 방식으로 시작된다. 해당 견공은 온순하기로도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어미 견공이 먼저 계단을 내려간 뒤 자신의 새끼를 향해 어서 내려오라는 듯 쳐다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 그러자 새끼 래브라도는 무서워서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려간 끝에 계단 내려가기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어진 고양이의 교육 방식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먼저 계단으로 내려보낸다. 새끼 고양이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머뭇거리자 어미는 쿨하게 앞발로 밀어버리는 모습이다. 한편 이 영상은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을 통해서도 소개됐으며,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대체로 두 동물의 차이를 인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zYMs_1y2_g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영상]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화제

    [동영상]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화제

    개와 고양이가 서로 매우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이 매력 넘치는 동물들이 각각 자신의 새끼에게 계단을 내려가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비교해 보여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집된 영상이 ‘개와 고양이의 교육방식 차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현재 이 영상은 6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할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견공의 교육 방식으로 시작된다. 해당 견공은 온순하기로도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어미 견공이 먼저 계단을 내려간 뒤 자신의 새끼를 향해 어서 내려오라는 듯 쳐다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 그러자 새끼 래브라도는 무서워서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려간 끝에 계단 내려가기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어진 고양이의 교육 방식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먼저 계단으로 내려보낸다. 새끼 고양이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머뭇거리자 어미는 쿨하게 앞발로 밀어버리는 모습이다. 한편 이 영상은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을 통해서도 소개됐으며,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대체로 두 동물의 차이를 인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zYMs_1y2_g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시대] 자랑스러운 해병대의 창조적 복무를 위해/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글로벌 시대] 자랑스러운 해병대의 창조적 복무를 위해/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토인비는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는 데 있다”고 했다. 즉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비극적인 결과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시사해 준다. 예를 들면 북한의 갑작스러운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발한 지 3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해병대 병사들은 참으로 용감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평화로웠던 연평도는 적의 기습적인 도발로 포탄이 빗발치는 위기 상황에서 그들은 신속하게 포상으로 이동해 대응사격을 했다. 어느 병사는 방탄모가 화염에 불타는 것도 모르고 대응사격을 할 정도였다. 우리는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귀신 잡는 해병, 무적 해병’과 같은 해병대 정신의 발원은 무엇일까. 해병대는 의무복무 병사로 지원을 받아 입대하는 100% 모병제로 엄격한 군기, 강도 높은 훈련, 드높은 사기, 충성심 등으로 표출된다. 잘 알려진 대로 혹한기 훈련이나 다른 군과 달리 매우 힘든 군 생활과 때론 통제된 환경하에서의 심리적 고통, 동료들이나 지휘관과의 갈등도 경험한다. 하지만 이를 거부보다는 수용하는 긍정적인 태도와 강인한 군인정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특별한 힘의 원천이 있다. 그들은 군문을 자발적으로 두드리고, 재수나 삼수를 불사하는 등 지원자가 선발 인원의 수배나 넘쳐 난다. 군복무를 기피하는 한국적 기현상과 달리 ‘아이러니’한 것이다. 해병대를 상징하는 팔각모, 빨간 명찰과 돌격형 머리 등은 제대 후에도 그들만의 자긍심과 응집력으로 표출된다. 최근 정태연 중앙대 교수는 해병대 예비역(24~30세) 대상으로 왜 해병대를 지원하는지와 군이 지향하는 전투력 향상, 강인한 군인 육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병대 복무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성취감과 삶에 대한 자신감이었고, 가장 큰 보상은 인내심, 인간적 성숙, 건강한 심신, 인간관계와 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였다. 가장 아쉬운 점은 군복무에 대한 부족한 사회적 보상과 개인의 희생이나 헌신에 대한 사회적 평가절하를 꼽았다. 이런 해병의 긍지와 정신은 오늘날에도 필요하다. 해병대는 이를 통해 한계점도 극복하면서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해상, 육상, 공중 등 어떤 공간으로도 접근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연합 및 합동, 강도 높은 전지훈련 등을 하며 미래전장 환경과 예상되는 위협에 대한 작전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국지 도발을 포함해 급변사태에 대비해야 하고, 동북아 해양 영토분쟁 갈등의 잠재적 위협과 사이버 테러, 해적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 직면에 있다. 해병대는 이런 위협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다목적 신속대응부대와 유사시 상륙작전과 지상작전’ 등의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오늘도 혹한의 날씨 속에서 불철주야 국가안보와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병대와 전군의 노고에 감사한다.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그런 경험이 인생에서 새로운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 창조적인 병영 문화와 비인격적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가 도입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청마의 해를 맞아 우리는 군이 고도의 전투력을 유지하고 싸우면 이기는 정신력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북한이 지난해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서 각종 공사를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 한차례 이상의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연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최근 북한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잇단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위트 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데니스 로드먼의 농구경기에 쏠려있는 동안 북한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단지 등을 현대화하는 데 생산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북한이 2년전 시작한 영변 핵시설의 대규모 현대화 계획이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5㎿급 원자로 재가동과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 확대 등을 언급했다. 따라서 올해 북한은 지난 2007년 불능화했던 대규모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하는 동시에 우라늄 농축시설도 본격 가동하고, 경수로 원자로 내부시설 작업도 마무리한 뒤 풀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새로운 터널 입구가 포착됐고, 이곳에서 진행되는 굴착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 핵실험을 위해 3개의 터널을 갖추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추가 핵실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도부의 명령이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터널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연쇄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어 서해 로켓발사장에서도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한 뒤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서 “올여름 이후에는 이동식 미사일 시험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해발사장에서는 새로운 발사통제센터가 들어섰고 로켓조립빌딩 건설도 재개됐기 때문에 지난 2009년 이후 사용이 중단된 이곳에서도 대규모 로켓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트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보면 위험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ce) 전략이 실패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감안하면 올해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트 전 담당관은 지난 1990년대 초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국무부 북핵특사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차관보의 선임 보좌관으로 일한 뒤 국무부 북한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북한정책을 주로 담당했다. 공직 퇴임 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현재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구나 ‘스나이퍼’ 만드는 ‘특수 저격총’ 개발

    누구나 ‘스나이퍼’ 만드는 ‘특수 저격총’ 개발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특수 스나이퍼 총이 개발돼 미 육군이 테스트에 나섰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방산업체 트렉킹 포인트사(社)는 미 육군 테스트용으로 6대의 ‘스마트 라이플’(smart rifle)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라이플은 저격총이지만 사실상 특수훈련을 받은 스나이퍼가 필요없는 총이다. 그 이유는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하며 스스로 격발도 가능한 총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나이퍼가 되기 위해서는 사격 솜씨와 타깃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본으로 바람, 온도 등의 날씨 고려와 인내심 등 갖춰야 할 덕목이 많다. 그러나 스마트 라이플은 이같은 능력이 필요없다. 1~2시간 사용법을 배운 12살 소녀도 500야드(457m)내 타깃을 명중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총은 목표물의 영상을 촬영, 와이파이를 통해 아군에게 제공해 아이패드를 보고 서로 ‘토론’하며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트렉킹 포인트 마케팅 책임자 오렌 쇼이블레는 “스마트 라이플에 장착된 컴퓨터와 레이저 측정기가 목표물의 모든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발사 타이밍을 계산한다” 면서 “이같은 정보를 화면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명중될 순간이 아니면 아예 방아쇠가 당겨지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표적이 움직이더라도 자동으로 추적하며 현재 1200야드(1097m) 내의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발사하는 총도 개발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 총리, 日노다 발언에 “인내심 한계”

    정홍원 국무총리는 13일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비판을 ‘여학생의 고자질’에 비유하며 비하한 데 대해 “대한민국 원수에 대해 무례의 극치에 해당하는 언사를 한 것은 우리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 등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언행은 세계 인류는 물론 일본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역사의 정의와 인류 양심에 반하는 행위며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당랑거철’(螳螂拒轍)의 무모한 행위로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그간 독일지도자들이 보여준 것처럼 역사를 직시하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정홍원 총리 “日노다 ‘여학생 고자질’ 발언 무례의 극치”

    정홍원 국무총리는 13일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비판을 ‘여학생의 고자질’에 비유하며 비하한 데 대해 “대한민국 원수에 대해 무례의 극치라고 할만한 언사를 한 것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만한 유감스런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노다 전 총리의 발언을 두고 “세계 인류는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역사의 정의와 양심에 반하는 행위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당랑거철(螳螂拒轍)’의 무모한 행위”라며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정부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역사, 지리, 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 (영토가) 명백하기 때문에 논쟁의 대상도 될 수 없는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일본의 자라나는 세대들에 반역사적이고 잘못된 지식을 가르치기로 했다는 것”이라면서 “시정해야 한다”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명예훼손 언론사, 조치 없으면 법적 대응”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명예훼손 언론사, 조치 없으면 법적 대응”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은 12일 이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받은 자이드국제환경상 상금 50만 달러를 ‘자금세탁’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해당 언론사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비서실은 이날 서면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서실은 “일부 언론이 명확한 근거와 사실 확인 없이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괴담 수준의 허황된 내용을 기사화하고 의혹을 확대시킨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수표의 추심, 전산기록 삭제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농협의 해명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에 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대통령이 받은 자이드국제환경상의 상금은 공직자 행동강령, 소득세법 등 모든 법적인 확인 및 관련 절차를 거쳐 계좌에 예치돼 있으며 향후 수상 취지에 맞도록 의미있게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협도 보도자료를 내고 “수표매입 시 국세청, 관세청에 통보하도록 돼 있어 자금세탁과는 무관하다”면서 “해당 거래는 정상적으로 거래됐고 전산 기록과 원본 내역도 모두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서실은 “앞으로 이처럼 근거 없이 이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인내할 수 있는 정도를 넘었다고 판단, 올해부터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져 한층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기조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측이 지난해 괴담 수준의 과도한 정치 공세로 지목한 사례는 민주당이 제기한 ‘대통령 전자기록물 폐기 의혹’, ‘4대강 사업의 대운하 전환 추진 의혹’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전직 대통령을 공격해 정치적 국면을 전환하려는 듯한 무책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앞으로는 그냥 넘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창조경제의 신형엔진, 협동조합/이혜숙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장

    [시론] 창조경제의 신형엔진, 협동조합/이혜숙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지원센터장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산업이 열리면서 ‘일’이 변하고 있다. ‘일’이 변하니 ‘일할 사람’도 변화해야 한다. 그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창의성이다. 창조경제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의 창의성이 연료가 돼야 한다는 말이다. 연료가 갖춰진 다음에는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엔진이 필요하다. 이 엔진은 연료의 특성을 파악해 가장 효율적으로 동력을 만들어 내도록 설계돼야 한다. 1년 전쯤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자 ‘재미’가 최우선으로 꼽혔다. 창의성 발현은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낄 때, 즉 열정을 가질 때 그리고 자신의 삶을 조망할 수 있을 때에야 가능하니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청년과 여성은 그동안 경제활동의 중심이었던 남성 장년층과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들이 선호하는 직업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거나 능력으로 평가받거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는 직업들이다. 다시 말해 창의성을 발휘해 일한 결과를 제대로 평가받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공정하게 받고 싶어한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구성원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시키며 창조경제의 심장을 뛰게 할 신형엔진이 될 것이다. 협동조합은 자본을 투자한 대주주의 이익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이익을 존중하고 조합원이 모두 주인인 기업활동이 가능해 일할 사람의 욕구를 담아낼 수 있다. 이공계 청년에게는 팔팔거리는 생생한 아이디어가 있다.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전문가로서의 평판과 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다.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으로 다른 경력을 만들어 온 여성과학기술인에게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력이란 큰 자산이 있다. 한편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는 실패를 끌어안아 주고, 성취감을 맛보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는 누군가의 인내가 필요하다. 다시 일하고자 하는 여성에게는 새롭게 적응하도록 격려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양보와 절제를 발휘하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고경력 과학기술인에게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조합원 합의에 따른 규약을 기초로 작동할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구성원들의 바람이 존중되고 배려될 수 있는, 합의된 엔진으로 움직일 것이다. 지금까지 경제활동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던 경력 단절 여성과학기술인, 어렵게 공부했는데 일할 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던 미취업 이공계 청년, 사회에 기여한 것에 비해 대우가 약하다고 섭섭해하던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저마다 과학기술의 전문 지식을 창조경제의 창의성 연료로 활용해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전문직 협동조합 창업을 유도한 결과, 11월 기준으로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40개 넘게 생겼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 할 일은 지금까지 연구·개발 투자로 쌓아 온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2위를 차지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적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기업기술협력은 22위 수준으로 지식의 공유·확산 문화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이런 체질을 바꿀 것이다. 지금까지 지식 축적에 초점을 둔 일이 많았지만, 협동조합은 쌓아놓은 지식을 이용하는 일을 늘릴 것이다. 돈을 쓰는 창의성에서 돈을 버는 창의성으로 중심이동이 생기는 것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연구개발 자체뿐 아니라 연구개발 기획, 수행, 결과 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과학기술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개발 서비스사업에 광범위하고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서비스’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삶의 질을 높여갈 창조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 영화 ‘변호인’ 새달 북미 개봉

    영화 ‘변호인’ 새달 북미 개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다음 달 북미 지역에서 개봉된다. 배급사 뉴는 다음 달 7일 미국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등 11개 북미 주요 도시 3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북미 배급은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을 북미권에 배급했던 웰고USA가 맡았다. 웰고USA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영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주인공(송 변호사)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북미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은 개봉 22일째인 9일 현재 누적 관객 수 83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 [기고] ‘명품 세종시’ 만들기, 공직자가 동참해야/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기고] ‘명품 세종시’ 만들기, 공직자가 동참해야/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부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세종시는 이를 맞이할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것 같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는 대도시를 방불케 하는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주차장도 늘 포화 상태이다. 먼저 입주한 사람들의 불만이 여전히 만만찮다. 이전한 공무원들도 이런저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내려왔는데 이것저것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온다. 하지만 세종시 건설은 이미 세계적 관심사가 되었다. 세계 도시학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세계 도시건설사를 보면 18세기에는 미국의 워싱턴 DC가, 19세기에는 프랑스 파리 개조사업이, 20세기에는 브라질의 브라질리아가, 그리고 21세기 들어와서는 대한민국의 세종시가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도시개발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종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21세기 이념이 잘 담긴 도시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민주적인 도시, 직업과 계층을 넘어 소통하는 도시, 문화가 있고 자연이 함께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세종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현상공모에 참여한 세계적 작가와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키워드이다. 정부청사가 섬처럼 고립되지 않고 도시와 소통하는 개방형 행정타운을 지향했고,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친근감이 있는 민주적인 청사를 추구했다. 부처에 따라 청사 1층을 문화·여가 공간으로 개방하고 보안장치는 층 단위로 설치하는 것도 논의됐다. 자동차에 빼앗긴 도시를 사람 중심도시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도 담겨 있다. 새 도시 인구의 80%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의 도보권에 배치하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을 배려하는 도로체계를 계획했다. 차 없이도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 도로율과 주차장 규모를 낮추어 계획했다. 대신에 세계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위한 전용도로를 많이 계획했고, 세계적 수준의 문화시설과 학교가 건설되고 있다. 건설 지역 전체 면적의 52%를 공원·녹지로 계획, 어디에서나 자연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신도시를 건설할 때 계획된 시설을 일시에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건설 초기에는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렸다. 이 점에서 세종시는 계획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에너지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관련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하리라고 믿는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뜻 속에서 건설되고 있는 21세기 선도도시이다. 현재 제기된 문제의 대부분은 도시가 다 건설되고 나면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다. 건설 초기에 나타난 문제로 인해 세종시가 추구하고 있는 깊은 뜻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워싱턴 DC와 브라질리아가 세계적 명소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세종시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면 이를 능가하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거시적인 시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내와 슬기가 필요한 때다. 여기에 공직자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우리나라 기혼남녀들은 2013년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절반 가량이 자녀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가 한 해를 버티는 힘은 자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이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한 해를 버티는 힘이 배우자 때문이라는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지만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9%, 37.5%로 1위를 차지했다. 30대와 40대는 한 해를 버티는 힘이 자녀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로또 1등에 당첨됐을 때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질문에 20대는 ‘배우자에게만 알린다’(66.3%)는 대답이 가장 많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혼자만 알고 지내겠다는 응답률이 높아졌다. 50대와 60대의 경우 ‘나 혼자만 알고 사라질 기회를 엿보겠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26.3%, 37.5%에 달했다. 2014년 새해 소망에 관해서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는 절약정신(32.6%), 로또 1등(29.3%)과 같이 경제적 소망이 가장 많았지만 30∼60대는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1위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업주부는 절약정신, 워킹맘은 집안일과 육아분담, 남성은 가족 간의 소통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며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응답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한 해를 버티는 힘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 해를 버티는 힘, 연애도 못하는데 자녀가 있을 리가” “한 해를 버티는 힘, 솔로는 어떻게 버티나” “한 해를 버티는 힘, 올해는 뭘로 버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불확실성의 세계정세와 한국의 선택/유찬열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불확실성의 세계정세와 한국의 선택/유찬열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오늘날의 국제정치 구조는 세 가지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다. 첫째는 지구적 차원의 안보구조로 이것은 새뮤얼 헌팅턴이 ‘문명의 충돌’에서 설파한 바와 같이 “서방 대 나머지”로 특징지어진다. 이것은 국제정치의 한 축에 세계 패권국인 미국을 필두로 서유럽, 일본, 그리고 친서방 국가들이 존재하고 다른 한 축에는 기존 세계 질서의 변화를 추구하는 이란, 시리아를 포함하는 몇몇 이슬람 국가, 중국, 러시아, 또 북한이나 쿠바와 같은 반(反)서방 국가들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을 의미한다. 알카에다와 같은 이슬람 테러 집단은 비(非)국가 행위자로 당연히 반 서방 쪽에 위치한다. 두 번째는 한반도가 위치하는 동북아의 지역적 안보 구조로 이것은 우리에게 더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역내 강대국 세력구조이다. 이것은 지구적 차원의 구조가 투영되고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동북아 4강의 존재 중 특히 미·중 간의 강력한 대치로 규정된다. 세 번째는 북한의 대내외적 현실이다. 오늘날의 북한은 많은 체제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붕괴의 가능성을 속단할 수 없다. 외교적으로는 미국 국력의 상대적 약화, G2로 부상한 중국의 은밀한 보호, 러시아의 우호적 입장, 그리고 몇몇 제3세계 국가들과의 교류가 북한의 고립을 상대적으로 완화시킨다. 군사적으로는 핵무기와 다양한 사거리의 미사일 배치로 주변국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해 치명적 강요 수단을 보유하게 됐다. 경제적으로는 200억~300억 달러 수준의 GDP, 식량, 에너지, 달러, 소비재 부족이 큰 약점으로 작용하지만 일단 유사시 중국의 물질적 지원이 그 생존을 가능케 한다. 정치적으로도 김정은 정권은 장성택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그 체제에 반대할 군부나 주민 세력이 결집하기 어렵고 동시에 베이징이 평양의 불안정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한국의 핵심 전략은 외부 위협에 비추어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면서,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하여 워싱턴의 의심을 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중 관계 증진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역사 문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지나친 갈등으로 치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미·중 간의 미래 세력균형, 한·중 협력의 미래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없고, 또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한·일 간의 협력이 불가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년 전 민주당 집권 시절 일본이 (잔치슝 선장의) 중국 불법 어선을 나포했을 때, 도쿄가 아시아 중시 정책에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서 처했던 난처한 입장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북한에 대한 신뢰 외교, 한반도 프로세스의 제시는 합리적이다. 북한이 계속 핵을 개발하고 도발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정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균형적 국가 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선별적 현실주의(eclectic realism), 또 외교의 전통적 형태인 견제와 협력의 병행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미·중 양국이 서로를 의심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모습에 대한 확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필요에 의해 많은 협력을 교환하는 것이 좋은 예다. 군사력의 경우 주변국에 뒤처지지 않도록 계속 무기 체계를 현대화해야 한다. 북한 및 주변국과의 군사력 균형 평가, 또 우리의 경제능력이 전력 발전의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 조기 경보기, 공중 급유기, 차세대 전투기 F35, 이지스함, 다연장로켓은 필수적이다. 미사일 방어체제는 한국형 미사일(KAMD), SM3, 고고도지역방어(THAAD) 등 몇몇 모델 중 우리의 작전요구, 경제능력, 국제적 필요를 감안해 최종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미 연합방위 체제와 관련해 미군기지 이전, 방위비 분담 관련 현안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은 연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년 내 종료되는 한·미 원자력 협정의 대체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는 많은 외교적 기술과 인내를 필요로 할 것이다.
  • 박정희·김대중 휘호 등 대통령 6명 물품 경매로

    박정희·김대중 휘호 등 대통령 6명 물품 경매로

    미술품 경매사인 아이옥션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아이옥션 본사에서 역대 대통령 6명의 글씨와 서적 등 11점을 경매한다고 5일 밝혔다. 경매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 ‘인내천자 사인여천’(人乃天者 事人如天·사람이 곧 하늘이니 하늘을 섬기듯 사람을 공경하라는 뜻)이 시작가 300만원에 나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물품은 ‘민족중흥의 길’이라는 휘호가 새겨진 백자 항아리와 민족중흥회 메달 등이 경매 시작가 250만원에 나온다. 이 밖에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서적과 사진 2장, 윤보선 전 대통령의 휘호 ‘청천세심’(淸泉洗心) 등도 경매한다. (02)733-6430.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