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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강국 노리나…UAE, 무인전투기 선보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드론 강국 노리나…UAE, 무인전투기 선보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의 방위산업체들이 각자의 기술력을 홍보했다. 행사를 주최한 UAE는 일반적으로 세계 상위권 무기 수입국으로만 알려졌지만, 오래전부터 국영 방산그룹 ‘엣지’를 출범시키는 등 방위산업을 키우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UAE는 최근 전시회에서 그동안 투자의 성과로 다양한 무기들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도 다양한 자체 개발 무기를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 엣지 산하 아다시가 개발한 무인전투기(UCAV) ‘제니아’가 주목받았다. 제니아는 3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2023년 IDEX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에는 시험 비행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난해 3월 15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엣지 그룹은 제니아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무인전투기에 적용되는 AI는 자율 및 반자율 임무를 위해 설계되며, 목표 식별, 항법, 임무 수행에 사용되기에 제니아도 유사하리라 보인다. 엣지 그룹은 제니아의 성능을 계속 평가하고 있으며, 유인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유인-무인 협업(MUM-T) 기능이 구현되면 수출도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UAE가 프랑스로부터 도입하는 라팔 F4 표준 전투기는 통합 무인항공기가 없지만, 다쏘 에비에이션은 라팔 F5 표준에 유럽 공동 개발 무인전투기 뉴런(nEUROn)을 통합할 계획이다. UAE 공군도 제니아의 성능이 충족될 경우 라팔 전투기에 자국산 무장을 통합하기로 한 것처럼 통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엣지 그룹이 밝힌 제니아의 제원은 최대 이륙중량 4000㎏ 이상, 날개 길이 7m, 동체 길이 11m, 그리고 유도탄, 정찰 장비, 전자전 시스템을 포함해 최대 480㎏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속도 마하 0.8(시속 1000㎞) 이상, 순항 속도 마하 0.7(시속 856.8㎞), 고도 2만5000피트(7.62㎞)로 비행할 수 있지만, 엔진 공급사나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더 반사 신호를 줄이기 위해 내부 무장창을 갖추고 있어 스텔스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탑재할 무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시된 썬더-P32 폭탄 외에 엣지 그룹 산하의 할콘 등에서 생산하는 라쉬(RASH) 계열이나 알타리크(Al-Tariq) 등의 활공폭탄 등의 무기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엣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년간 우주 분야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제니아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개발한 무인기와 무기들로 수출에 나서리라 예상된다.
  • 거리서 ‘선정적인 춤’ 보여주는 아이들…빈곤이 부른 풍경 [여기는 동남아]

    거리서 ‘선정적인 춤’ 보여주는 아이들…빈곤이 부른 풍경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인 사파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며 관광객에게 돈을 구걸하는 어린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사파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어린 여자아이들이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발적인 춤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파 스톤 교회 근처의 거리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 여자아이들은 돈을 담을 그릇을 앞에 놓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장면을 담긴 영상은 SNS에 올라온 후 순식간에 200만 뷰를 기록했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어린아이들이 거리로 나와 구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 사파시 도 반 탄 부시장은 “어린아이들의 구걸 행위는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다”고 인정하며 “설 연휴 이후 5~10세의 어린 소녀들이 사파 광장과 스톤 교회 등 중심지에 모여 춤을 추며 구걸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일에는 4~5명이 모이지만, 주말에는 1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대부분 부모에 의해 조직된 행위”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말에 관광객이 급증할 때는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파시 당국은 부모들이 당국의 순찰을 피해 어린 자녀들을 거리로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주로 사파 지역 소수민족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보고 있다. 베트남에는 50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산악 지역에 거주하거나 농업 중심의 생활을 한다. 이러한 지역은 인프라와 교육 기회가 부족하며, 이곳에 살며 경제난을 겪는 소수민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소수민족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소수민족의 노동권과 경제적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기아퇴치기구(WFP)는 소수민족 지역의 식량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빈곤과 영양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영등포, 시장·소상공인 살리려고 대문 열고 장터 연다

    영등포, 시장·소상공인 살리려고 대문 열고 장터 연다

    서울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장터’는 그간 매월 진행해온 어울림장터를 재단장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사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을 하루에서 닷새로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5일간 운영한다.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청과시장·영일시장의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11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이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이다. 전통시장의 인기 상품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우수 품질의 농축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의 공방 소상공인도 참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생장터 운영 기간을 5일로 확대하고 참여 상인들도 많아진 만큼,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민생경제 지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벌써 줄섰다…‘마포구누구나운동센터 합정’ 오픈런

    벌써 줄섰다…‘마포구누구나운동센터 합정’ 오픈런

    서울 마포구는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이 3월 4일 정식 운영 앞두고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포구 ‘마포누구나운동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포구만의 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지난해 마포구 10대 정책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최초로 개관한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합정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첨단 기술인 미디어아트 특화 시설, 전문적인 프로그램 등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덕점이 디지털 콘텐츠 기구와 특수 체육 전문가를 활용한 운동 취약계층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면, 합정점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프로그램과 그룹 운동이 특징이다. 지난 2월 12일부터 이용자를 모집한 합정점 프로그램에는 2월 19일 기준 209명의 주민이 신청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정원의 3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구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라면서 “더 많은 주민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정점 프로그램은 어르신, 장애인, 발달장애 청소년 등 특정 대상으로 한 운동 수업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수업 등으로 구성했다. 어르신을 위한 ‘누구나라인댄스’는 음악에 맞춰 기본적인 동작을 반복하는 댄스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발달장애 체육 교실 싹쓰리’와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성인 장애인 ‘탁구 교실’,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슬링, 슬림 운동’ 등을 마련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GX 체조와 GX 줌바, K-POP 댄스 등이 있다. 이용자 모집은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 1회 요금은 2000원부터 4000원까지다. 65세 이상 마포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 방문하거나 마포구 누리집 등에 게시된 큐알(QR) 코드 또는 신청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내부 선정 기준을 적용한 후 동순위자를 무작위로 추첨할 예정이다.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에서는 자유 운동과 단체 대관도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신청 방법, 대관 문의 등 자세한 내용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합정’의 운영 기관인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070-4238-8141)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누구나운동센터 공덕점에 이어 합정점 또한 지역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건강 증진 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 없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포누구나운동센터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방한 관광 확대가 내수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외국인 방한 관광 시장 회복세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울 중구 명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표로 항공·숙박·쇼핑 등 다양한 할인과 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축제다. 최 대행은 코리아그랜드세일 명동 웰컴센터에서 쇼핑·관광 혜택과 다국어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행사에 참여한 1680여개 기업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웰컴센터를 1만 2000번째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직접 건네는 등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어 ‘K뷰티’ 쇼핑 관광지로 꼽히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기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편의 서비스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이동·쇼핑 등 관광 전 단계에 걸쳐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 “한국인의 최신 일상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선호도를 기회로 삼아 한국의 문화·일상생활·역사 등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관광 활성화의 온기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 방한 관광은 회복세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93.5% 수준을 회복했다. 관광 수입도 2019년의 79.3% 수준인 165억달러까지 올라섰다.
  • “너비아니 넣은 샌드위치가 5000원” 줄 서서 먹더니…성심당 일 냈다

    “너비아니 넣은 샌드위치가 5000원” 줄 서서 먹더니…성심당 일 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샌드위치 메뉴들의 인기에 힘입어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매장을 연다. 성심당은 오는 22일 대전 중구 대전중앙역 인근에 있는 성심당 본점 지하에 샌드위치 전문 매장인 ‘성심당 샌드위치’를 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성심당은 “성심당의 최고 인기 코너를 꼽으라면 단연 샌드위치”라며 “많은 고객님들이 본점과 타 지점의 샌드위치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본점 지하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점을 준비하는 모습과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직원들은 분주한 손길로 ‘패스츄리 샌드위치’,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 등 대표 샌드위치 메뉴들을 만들고 있었다. 대전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자리잡은 성심당은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시루케이크’ 외에 샌드위치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패스츄리 빵 안에 너비아니와 치즈, 양배추가 들어간 패스츄리 샌드위치(5000원), 올리브 포카치아 빵으로 만든 이탈리안 샌드위치(6000원), 양상추와 햄,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브리치즈 샌드위치(8000원),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햄과 버터 등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8000원) 등이 꼽힌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샌드위치를 ‘착한 가격’에 내놓아 성심당을 찾는 고객들이 반드시 찾는 메뉴로 자리잡았다. 성심당이 인기 메뉴들을 따로 판매하는 전문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성심당은 지난 2013년 ‘순수 롤’ 등 인기 케이크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케익부띠끄’ 매장을 본점 옆에 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를 판매하는 ‘튀소정거장’ 1호점을 열었다.
  • ‘한 해 매출만 7700억원’ 슈프림이 올해 선택한 협업 운동화는? [스니커 톡]

    ‘한 해 매출만 7700억원’ 슈프림이 올해 선택한 협업 운동화는? [스니커 톡]

    미국 뉴욕 기반 하이앤드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이 1년 만에 나이키와 새로운 협업 운동화를 선보입니다. 지난 17일 슈프림은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을 위한 룩북에서 나이키 협업 운동화를 공개했습니다.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의 최초 모델인 에어맥스 1을 기반으로 한 제품입니다. 슈프림은 지난해 2월 나이키 에어맥스 DN 협업 운동화를 출시한 바 있어 올해 초에는 에어맥스 DN8 기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협업 운동화는 ‘나이키 x 슈프림 에어맥스 1’이란 이름이며, 룩북 사진 속 ‘블랙 화이트’ 컬러 웨이를 포함해 총 4가지 색상의 버전으로 나온다고 미국 패션지 콤플렉스가 최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컬러 웨이는 같은 형태나 패턴, 제품에 다른 색상을 배색한 것으로, 다양한 컬러 웨이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줍니다. 나머지 컬러 웨이의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로는 ‘화이트’와 ‘바시티 퍼츨’, ‘스피드 옐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슈프림 에어맥스 1에는 슈레이스 가운데 끼우는 금속 장식인 듀브레가 적용돼 있습니다. 이 장식은 나이키 에어포스1 운동화에 흔히 쓰는 것으로, 슈프림의 에어포스1 로우 협업 제품에도 들어갑니다. 슈프림은 또 신발을 신었을 때 새끼발가락이 위치하는 바로 바깥 부분에 흰색의 작은 스우시 로고를 가미했습니다.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름이 되기 전인 봄 안으로 예상됩니다. 발매처는 슈프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로, 나이키 쪽에서는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슈프림이 주기적으로 재출시하는 에어포스1 협업 운동화와 달리 이번에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운동화 전문 매체 풋웨어 뉴스(FN)가 전했습니다. 슈프림은 패션 디자이너 제임스 제비아가 1994년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특유의 빨간색 바탕 브랜드 로고로 유명하며 루이비통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인기를 끌어왔지만, 두 차례나 대기업에 되팔리는 운명을 겪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20년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미국 VF코퍼레이션이 21억 달러(약 3조 105억원)에 인수했다가 지난해 레이밴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에 다시 15억 달러(약 2조 1500억원)에 팔렸습니다. 한 해 매출액만 5억 달러(약 7170억원)가 넘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해에는 5억 3800만 달러(약 77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 초등 수학 연산과 문제 풀이도 스마트하게, 엘리하이 학습 앱 인기

    초등 수학 연산과 문제 풀이도 스마트하게, 엘리하이 학습 앱 인기

    수학은 초등 시기에 쌓은 기초 실력이 중등·고등 과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한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이에 메가스터디교육의 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초등온라인교육 부문) 엘리하이가 수학 연산과 문제 풀이 등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초등 수학 학습 앱을 제공한다. 엘리하이의 수학 앱 ‘하이연산’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와 소수의 덧셈과 뺄셈 등 단계별로 구성된 1만 4285개의 방대한 문항을 제공하며 연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도전 암산왕’은 몬스터를 물리치는 게임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연산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수학 앱이다. 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다. ‘AI 스마트매쓰’는 스마트 교재 및 스마트 펜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교재 채점 결과를 토대로 문제 풀이와 AI가 출제하는 맞춤 문제를 생성하여 복습할 수 있다. 관계자는 “하이연산, 도전 암산왕, AI 스마트매쓰 등 다양한 수학 학습 앱을 활용해 초등 수학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엘리하이 초등 전문 선생님의 수준별 강의와 병행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하이는 초등 전 학년, 전 과목의 교과 과정을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10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체험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중국이 ‘캡틴 아메리카’ 죽여야”…中 ‘국뽕’에 취하게 만든 영웅신 정체는?

    “중국이 ‘캡틴 아메리카’ 죽여야”…中 ‘국뽕’에 취하게 만든 영웅신 정체는?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 ‘너자 2’가 역대급 흥행 성적을 써내려가면서 이에 자극 받은 중국인들이 ‘캡틴 아메리카’를 겨냥하고 나섰다. ‘너자 2’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로 널리 알려진 고대 신화 속 영웅신인 ‘너자’(나타)의 이야기를 각색해 제작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영국 BBC는 20일 “애국심이 강한 ‘너자 2’의 팬들이 더 큰 성공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옹호하는 애국적인 팬들 사이에서 경쟁작인 ‘캡틴 아메리카 4’에 대한 불매 운동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너자 2’가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캡틴 아메리카’는 중국에서 죽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너자 2’가 상영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 4)가 ‘너자 2’의 유일한 경쟁작으로 꼽힌다. 특히 애국주의에 고취된 현지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박스오피스에서 미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재 죽어가는 것은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라 미국 그 자체다. 실제로 미국에는 슈퍼 히어로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은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는 등대도 아니다”라는 비난글이 큰 지지를 얻기도 했다. 또 ‘너자 2’를 아직 보지 않았거나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에게는 ‘애국자가 아니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류에 따라 ‘캡틴 아메리카 4’ 상영을 중단하는 영화관도 생겼다. BBC에 따르면, 쓰촨성(省)의 한 영화관은 ‘나자 2’의 흥행을 지원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4’의 상영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봉 후 9일 만에 중국 역대 최대 흥행작이 된 ‘너자 2’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총 티켓 수입이 123억 위안(한화 약 2조 44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 2’(2024)를 제치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의 기록이다. ‘너자 2’가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제작사인 광선미디어의 주가도 함께 급등했다. 또 관련 굿즈(상품)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내 영화의 목표는 재미… 거장도 개봉 땐 떨려요

    내 영화의 목표는 재미… 거장도 개봉 땐 떨려요

    독재자는 커플로 나올 때더 우스꽝스럽게 보이죠미국에선 트럼프냐고 물어요개봉하면 극장에 몰래 가봐요누가 핸드폰 켜는지 보려고요끝까지 딴생각 안 들어야죠 “독재자는 커플로 등장할 때 왠지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더라고요.” 봉준호 감독이 신작 ‘미키 17’ 속 캐릭터 일파(토니 콜렛)를 설명하며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었다. 원작에 없는 일파는 영화에서 니플하임 행성 원정대를 이끄는 정치인 마셜(마크 러팔로)의 아내로 등장한다. 마셜은 대중적 인기가 있지만, 자기가 할 말조차 제대로 못 하고 허둥거리는 덜떨어진 인물이다. 일파는 곁에 붙어 귓속말로 그가 해야 할 말을 알려 주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지시한다. 시사회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 ‘영락없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봉 감독은 질문 의도를 알아채고는 “제가 이 영화를 2022년에 촬영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 달라”고 재치 있게 받아넘겨 좌중에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개봉하는 영화는 마카롱 사업 실패로 거액의 빚을 진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사채업자를 피해 니플하임 원정대에 소모품 인간 ‘익스펜더블’로 합류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미키는 각종 임무에 투입돼 목숨을 잃었다가, 신체를 새롭게 출력하는 ‘생체 프린팅’으로 자꾸 되살아난다. 17번째 미키가 어느 날 18번째 미키와 맞닥뜨리며 큰 소동이 벌어진다. 영화는 에드워드 애슈턴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지만, ‘봉준호 스타일’로 비틀었다. 역사학자이고 제법 똑똑한 미키는 영화에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청년으로 등장한다. 수백 년 이상 먼 미래라는 배경도 2054년 가까운 미래로 앞당겼다. “미키는 산업재해를 당하지만 보상도 못 받은 채 다시 죽습니다. 사람들은 어렵고 위험한 일을 미키에게 몰아주고는, 그가 몇 번씩이나 죽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 빵을 만들다 죽고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 역할을 누군가가 하고 있잖아요.” 냉철한 독재자 마셜 부부의 모습도 현실에 날카롭게 다가온다. “미국에서는 마셜이 도널드 트럼프가 아니냐고 하던데, 마셜의 캐릭터는 러팔로와 과거 독재자들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었다”고 밝힌 봉 감독은 “과거 독재자가 현재의 독재자처럼 보이는 건, 여러 시대를 지나도 나쁜 정치인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돌아봤다. ‘기생충’(2019)으로 아카데미 4개 상을 받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여전히 데뷔작 개봉을 앞둔 신인 감독처럼 떨린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이 영화 개봉 때마다 제게도 기분이 어떤지 물어요. 첫 영화 개봉 때처럼 여전히 떨리고, 두렵고, 무섭습니다.” 비평가들은 봉 감독이 내놓는 작품마다 반(反)자본주의, 계급 전복 등 사회성 강한 메시지를 읽어내지만, 정작 그는 자기 영화의 가장 큰 목표로 ‘재미’를 꼽았다. “관객들이 극장에 앉아 있으면 영화 상영 내내 핸드폰을 열지 못하도록, 출발부터 종착역까지 영화만 움켜잡고 같이 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에 몰래 가서 뒷줄에 앉아 핸드폰을 누가 켜는지 지켜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듯 앞으로도 영화 보는 내내 딴생각이 안 나는 영화를 만들 겁니다.”
  •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동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파크골프가 ‘전국대회 총상금 2억 원, 우승 상금 5000만 원’ 시대를 여는 등 프로골프 뺨치는 전성기를 맞고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한 회원 수는 2021년말 6만 4001명에서 지난해말 18만 3788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 해마다 배로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21년 2187명에서 지난해 9357명으로 4.2배 급증했고 경남도 9502명에서 36268명으로 3.8배, 서울은 3904명에서 11518명으로 부산의 경우 3132명에서 8331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들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동호인 규모가 5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파크골프장 수도 411곳으로 3년 전의 배 수준이 됐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 덕분에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급증하고 있다. 대회 총상금 억대 및 우승 상금 1000만 원대 대회는 흔해졌고 3000만~5000만 원 대회도 속출하는 추세다. 부산에서 지난3일 개막해 24일 결선을 치르는 ‘제1회 브라마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경우 전국 동호인 2304명이 참가해 대회기간중 주변 숙소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대회가 예선 5만원,결선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데도 큰 인기를 누린것은 상금 덕분이다. 대회 총상금이 무려 2억 원으로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남녀부 우승 상금은 각각 1000만 원이다. 우승상금만 놓고 보면 평범한 수준인데 올해는 우승상금 5천만원 대회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11월 경북 구미대회와 안동대회 의 최우수 선수 상금은 각각 3천만원에 달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대회 참가자를 늘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려고 상금 규모를 늘리는 게 추세다. 일부에서는 파크골프 프로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국립농업박물관,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우리 농업 가치·역사·문화 한눈에 ‘인기’

    국립농업박물관,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우리 농업 가치·역사·문화 한눈에 ‘인기’

    2022년 수원에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이 우리나라 농업의 가치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박물관 업계에 따르면 국립농업박물관은 특색있는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으며 최근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농업박물관 실내에는 ▲우리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 ▲250여종의 다채로운 아열대 과수 등 식물들로 가득한 ‘식물원’ ▲곤충이 농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관’ ▲미래농업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는 ▲사시사철 포근하고 정겨운 농촌 경관을 선보이는 도심 속 농촌 체험 공간 ‘다랑이 논·밭’ ▲탐스러운 결실을 맺는 사과나무·감나무 등이 있는 ‘과수원’ ▲절기에 따른 농가의 일과 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농가월령 산책로’ 등이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한 수원 서둔동은 정조가 계획도시 수원화성을 조성하며 만든 인공호수 ‘축만제’와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묘가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 박물관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인기 장소다. 실감 나는 영상과 체험을 통해 놀면서 벼농사의 과정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 농업 진로 탐색 프로그램 ▲제철 농산물로 우리 전통 음식을 만드는 식문화 프로그램 ▲스마트팜의 원리와 작물의 성장 과정을 배워보는 미래농업 프로그램 등 양질의 농업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상설전시관 ‘내일의 농업’에서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농업 로봇부터 극지와 사막, 우주의 스마트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과일 껍질로 만든 가죽 등을 소개한다. 이곳에서 우리 농업의 ‘내일’이 어떤 모습일지 자유롭게 상상해 볼 수 있다. 국립농업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계속되는 강추위에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요즘,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며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박물관 모든 공간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관일은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다.
  • “책에 ‘17년 검사’ 이력 왜 뺐나” 묻자 한동훈 “그런 것도 기사가 되나”

    “책에 ‘17년 검사’ 이력 왜 뺐나” 묻자 한동훈 “그런 것도 기사가 되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운데, 한 전 대표가 저자 소개란에 ‘17년 검사 이력’을 뺀 이유에 대한 질문에 뜻밖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계에 따르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저자 소개에서 검사 이력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과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력이 있어 자신의 검사 이력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김 전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검사 이력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었다”면서 “그런 기사가 나오니 내가 기자 출신이어서 나에게 물어봤다”고 부연했다. 오는 28일 출간되는 한 전 대표의 저서는 19일 예약판매에 돌입하자마자 3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서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11시 기준 3대 온라인 서점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전 대표의 저서의 인기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보수 정당을 어떻게 바꿔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만에 1만권 이상 예약 판매됐다”면서 “오늘(20일) 오후 4시에는 2만권이 예약 판매되는 등 예약 판매 속도를 보면 최근의 어떤 정치인의 책들보다도 많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 또 국민의힘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나왔던 한 전 대표가 어떻게 보수 정당을 바꾸고 어떤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세대교체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점이 한 전 대표의 책에 대한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김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 때 요구를 해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면서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정치자금 조달의 수단이라고 한 전 대표가 지적했는데 본인이 할 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의 저서는 384쪽 분량으로, 한 전 대표는 저서에서 비상계엄 반대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14일에 걸친 당시 상황과 소회를 담았다. 또한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자신이 꿈꾸는 나라 등 정치관과 철학도 풀어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한 전 대표를 “이성과 합리,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보수주의자답게 원칙과 책임을 강조하며 법질서 확립과 격차해소에 진심”이라고 소개했다.
  •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후쿠시마 온천서 남성 시신 3구 발견… “치명적인 가스 흡입” 추정

    한겨울 노천욕 명소 다카유 온천 인근서 사고 한겨울 노천욕 명소로 일본에서 이름 높은 일본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지역 산에서 호텔 지배인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 다카유 온천 인근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눈 속에 쓰러져 있던 남성 시신 3구를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텔 직원이 구조전화를 걸어 60대 호텔 지배인과 50~60대 직원 2명이 오후 2시쯤 온천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산으로 간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고, 구조당국은 이튿날 날이 밝은 오전 9시쯤부터 기동대와 소방대원 20여명을 투입해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 수색은 평소보다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이 지역 적설량은 무려 146㎝에 이르렀으며 기온은 영하 7.7도였다. 또 수색 지역에서 황화수소 농도가 높아 작업에 방해가 됐다. 당국은 남성 3명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온천 근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가스를 흡입한 탓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황화수소는 3~15분가량만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성 가스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중 하나인 다카유 온천은 4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난 것으로 전해진다.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다.
  • ‘북한 요양’ 러시아 부상병 “치료 못 받아…식사는 맛없고 고기 부족” [핫이슈]

    ‘북한 요양’ 러시아 부상병 “치료 못 받아…식사는 맛없고 고기 부족” [핫이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난해 여름 파편에 다리를 다친 러시아 군인 알렉세이(가명)는 회복을 위해 북한 원산의 한 요양 시설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알렉세이는 20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북한이 자신이 예상했던 요양 장소는 아니었다며 일주일 동안 다른 러시아 군인 20여 명과 함께 그곳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참전 군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제대한 군인 등이 소속 부대에 신청하며 머물 수 있는 요양원 등을 배정받는다. 알렉세이는 상관들이 흑해와 알타이산맥의 더 인기 있는 요양원들은 이미 예약이 다 찼다며 북한행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러시아 부상병 수백 명을 요양 시설에 수용해 회복과 요양을 돕고 있다고 알려졌다. 알렉세이는 동료 군인들과 수영장, 사우나에 가거나 탁구를 하고 카드 게임을 하며 지냈다고 설명하면서 “시설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좋았으며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요양 시설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녁 외출이나 현지인 접촉이 금지됐고 술도 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면서 “식사는 맛이 없고 고기가 부족했다”고 불평했다. 알렉세이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고 해도 북한에 갈지는 모르겠다며 “차라리 집에서 더 가까운 곳, 더 익숙한 곳에서 회복하고 싶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부상병에 대한 북한의 요양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밀착을 강화해 온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최근 러시아 국영신문 로시스카야 가제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다친 러시아군 수백 명이 북한 요양소와 의료시설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당시 “치료와 간호, 음식 등 북한 체류와 관련한 모든 것이 무료”라며 “우리가 (북한) 친구들에게 적어도 비용 일부를 보상하겠다고 했을 때 그들은 진심으로 불쾌해하며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북한의 의료 지원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이며, 북한과의 육상 국경이 짧은 러시아 극동 출신 군인들로 제한돼 있다고 보인다. 지난해 여름 러시아 군인들의 요양 방문을 지원한 한 러시아 여행사 대표는 가디언에 러시아 극동 군인들만을 위한 방문으로 참가자 몇백 명만 갈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앞으로 북한은 많은 러시아 군인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오는 6월 원산의 대규모 리조트인 갈마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할 예정이다. 북한 매체들은 이곳에 약 150개 호텔이 있으며 방문객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언론도 이곳을 잠재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요양 지원이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은폐하기 위한 연막일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러시아 군인, 특히 장교나 부사관이 북한에 가는 것이라면 이는 러시아군이 표면적으로는 재활하는 모습을 취하면서 (실제론) 북한군과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배운 경험을 전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전남 목재문화체험장’ 관광객 몰려

    ‘전남 목재문화체험장’ 관광객 몰려

    전라남도가 운영 중인 목재문화체험장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문화체험장 방문객은 2022년 17만여 명, 2023년 23만여 명에 이어2024년 35만여 명으로 계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남도가 자체 사업을 통해 목공예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와 창업 준비자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공예 기능인 양성 지원사업도 2024년까지 69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산목재 이용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 문화와 체험에 대해 도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생활 속 목재를 직접 체험하면서 나무의 소중함과 친숙함을 느끼는 곳으로 목재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목재 소품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목재 전시물 관람 등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전남의 목재문화체험장은 목포시·순천시·광양시·구례군·고흥군·화순군·장흥군·영암군 등 총 8개소다. 목재문화체험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남도는 2028년까지 강진, 장성에 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목재 이용과 탄소중립을 연결하는 인식을 확산하고 국산목재 이용을 확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도민들이 목재 체험을 통해 목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절임배추’ 매출 1289억 역대 최고

    ‘해남 절임배추’ 매출 1289억 역대 최고

    전남 해남군은 절임배추가 지난해 역대 최고인 128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남군이 관내 절임배추 생산 743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남절임배추는 지난해 319만2000박스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48만 박스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평균 단가는 20㎏ 한박스에 4만680원으로, 지난 2024년 3만7400원에서 9% 상승하며 해남 절임배추의 소비자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배추 정식기 집중 호우로 배추 생육 부진과 김장 배추값 폭등이 우려되자 11월 중순 이후 김장하기 국민 캠페인을 통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해남배추가 충분히 자란 시기 김장을 함으로써 적정한 가격에 맛있는 배추로 김장하자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올해 김장 가격의 안정은 물론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해남군의회까지 배추 홍보맨을 자처하며 해남배추 홍보에 나선 결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는 원재료인 해남배추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데서 출발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 배추 재배량 26%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지난해 4257㏊ 면적에서 배추를 재배했다. 해남 절임배추는 70∼90일 이상 충분히 키워 2.5kg 이상 결구가 잘된 해남 배추만을 사용한다.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매출 성장은 농가들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개편으로 거래액 증가… 혁신 통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개편으로 거래액 증가… 혁신 통했다”

    CJ온스타일이 지난해 모바일 앱 대대적 개편과 동시에 초대형 라이브쇼 IP 론칭, 숏츠 탭 신설 등 ‘영상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특히 트렌디한 고관여 상품, 콘텐츠 중심의 취향 큐레이션 라방 확장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이 지난해를 ‘모바일 확장의 원년’으로 삼으며 가장 방점을 찍은 프로젝트가 지난해 8월 론칭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라방 한 회당(방송 중 기준) 순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 방송은 전체 방송의 45%로, 라방 업계 전체(13%)보다 약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NM 커머스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조 4514억원, 영업이익은 8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8.5%, 2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상승하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영상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방과 TV를 오가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구축해 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숏폼과 미드폼 등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 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올해 IP 육성의 핵심은 CJ온스타일의 주력 상품군인 패션, 리빙, 뷰티 카테고리다. 카테고리별 IP를 집중 육성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세일즈 역량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0년간 쌓아 올린 압도적 영상 콘텐츠 제작 경쟁력과 상품 소싱력을 기반으로 올해 IP 유니버스 확장을 가속화하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DL그룹, 미래시장 개척 위한 투자 나서… 신사업 개척·제품 고부가화 속도

    DL그룹, 미래시장 개척 위한 투자 나서… 신사업 개척·제품 고부가화 속도

    DL그룹이 친환경 사업 개발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을 포함한 신시장 개척에 나섰고,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21일 DL그룹에 따르면 그룹 건설사인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2023년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 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될 SMR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캐나다의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기술 라이선싱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기본설계(FEED)를 맡고,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석유화학 회사인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DL케미칼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1조 827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조 6064억원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DL케미칼은 2020년 세계 1위의 이소프렌 라텍스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다. 카리플렉스 제품은 수술용 장갑, 주사액 마개 등 고부가가치 의료용품 소재로 인기가 높다. 이어 2021년 9월에는 고부가 접착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했다. 2022년 3월에는 SBC 시장의 글로벌 리더이자 세계 최대의 바이오케미컬 기업인 크레이튼의 인수를 완료하며 합성고무, 친환경 접착소재 바이오케미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DL케미칼이 세계 1위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PB(폴리부텐) 역시 상반기에 판매량과 스프레드 모두 증가했다. DL그룹 관계자는 “DL그룹은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및 신성장,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틀 통해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의 빈자리는 내 것”…베스트셀러 1위 위한 책들의 ‘춘추전국’

    “한강의 빈자리는 내 것”…베스트셀러 1위 위한 책들의 ‘춘추전국’

    지난해 10월 초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 동양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14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오랫동안 장기 집권했던 1위 자리를 내놓은 뒤 새로운 왕관을 쓰기 위해 책들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놓고 책들의 춘추전국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2025년 2월 3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1위에 올랐던 ‘STOP THE STEAL’은 이번 주는 6위로 다섯 계단이나 밀렸다. 대신 유명 역사 강사이자 역사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황현필이 쓴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34.3%로 가장 높게 나왔고, 50대 독자가 그 뒤를 이어 40~50대가 주요 독자층으로 분석됐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왕좌를 내줬지만, 여전히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의 추천으로 인기몰이했던 ‘초역 부처의 말’도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채식주의자’와 ‘급류’까지 종합 상위권은 지난주 순위와 변동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종합 10위 내에 소설이 5종이 차지해 문학 인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텍스트 힙’ 붐과 함께 직접 손으로 쓰면서 책을 읽는 필사에 관한 관심도 책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이 4계단 상승한 종합 18위에 올랐으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도 어휘력 향상과 글쓰기를 겸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헌법 필사’, ‘아이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처럼 문학 이외에 정치사회, 가정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사 관련 도서가 출간되고 있어 한동안 필사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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