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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탈북민,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힘들 수도 없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 규모가 3만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사회 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탈북민들이 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2명이 활동하며 탈북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고 법조계, 산업계, 학계 등에서도 탈북민들이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반면 탈북민 고독사 사건이 수년째 반복되는 등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먼저 온 통일’ 탈북민 3만명 시대에 한국 사회는 더디지만 뚜렷이 변화하고 있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숫자는 3만 3857명이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으로 급격히 시작된 탈북 행렬은 30여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3만 탈북민을 바탕으로 ‘국민의 대표’인 21대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는 인물이 국민의힘 태영호(60)·지성호(40) 의원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출신 의원 중에서도 처음으로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한 정치인이다. 보수의 심장인 서울 강남갑에 주영국 북한공사 출신 탈북민인 태 의원이 공천받으면서 신선한 시도로 관심을 끌었다. 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남북 관계 분야와 탈북민 권익 보호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랩을 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태영호와 미국 인기 가수 에미넴을 합친 ‘태미넴’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최근에는 탈북민 최초로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지 의원은 북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쪽 팔과 다리에 장애를 입었지만 목발을 짚고 북한을 탈출한 뒤 인권단체 활동에 나선 입지전적 인물이다. 비례대표 후보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북한이탈주민권익센터’를 설치해 탈북민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전국의 탈북민 자영업자와 영농인을 방문하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부터는 외통위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발의한 북한이탈주민법률 개정안에는 탈북민들의 고용 창출과 유지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 의원은 “탈북민들이 한국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자유 및 인권 침해, 부당한 법 집행이나 행정절차로 인한 피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회로 찾아오는 탈북민 대부분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달라고 온다. 나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탈북민 권익을 위해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여의도 밖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는 탈북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임철(33)씨는 지난 4월 제1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현재 서울대 로스쿨 공익법률센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통일법 연구와 탈북민들의 법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임 변호사는 “법조인으로서 탈북민들의 처우 개선과 역할 증대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김정은 체제가 붕괴된 뒤 북한 법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영환(56) 100년 한의원 원장은 ‘하나사랑협회’를 꾸려 탈북민 건강 등에 대한 자원봉사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애플 제품 수리 전문 기업인 ‘서강잡스’ 김학민(36) 대표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재학 당시 우연히 아이폰을 수리한 것을 계기로 사업체를 세워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근무하는 탈북민 수도 상당하다.그러나 사선을 넘어 탈북했지만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전하다.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고독사한 탈북민이 뒤늦게 발견되는 사건도 반복된다. 2019년 7월 서울 관악구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모자가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통장은 텅 비어 있었고 사인은 아사로 추정됐다. 지난달에도 탈북한 지 10년이 넘은 40대 여성이 서울 양천구에서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겨울 옷차림을 하고 있어 사망한 뒤 1년 가까이 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적응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은 상당하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전체 인구와 결혼이민자와 비교한 탈북민 사회통합 수준’ 논문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비율은 탈북민의 경우 33.8%, 일반 국민의 경우 6.8%로 나타났다. 탈북민 집단에서 월소득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국민 평균치의 5배 수준인 셈이다. 윤 교수는 “돈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거나 병원비가 부담돼 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 공과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경험을 가진 탈북민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의 관련 비율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정부가 탈북민 지원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내놓고 있으나, 실효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2월부터 탈북민 안전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금숙 남북하나재단 전문상담사는 최근 국회 ‘탈북민 고독사 대책 TF’ 간담회에서 “탈북민 정착 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고 여러 갈등을 겪으며 일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탈북민 지원 현장에서는 정말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탈북민 지원 체계는 통일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맡고 있어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태 의원은 “탈북민 대다수는 무연고로 온 경우가 많아 고독사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한 단계 진일보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마감 후] 인권의 무게/이재연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인권의 무게/이재연 정치부 차장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연회장에선 짧지만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전날 있었던 양국의 약식회동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1분 남짓한 대화는 방송 풀(pool)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시 주석은 “우리가 나눈 모든 대화가 언론에 유출됐다. 그런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트뤼도 총리가 “캐나다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솔직한 대화를 지지한다”고 말을 이어 가자 시 주석은 두 손을 들어 차단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여건을 만들자”고 한 뒤 자리를 떴다. 이례적으로 상대국 정상을 공개석상에서 질책하는 듯한 태도에 대해 당장 ‘무례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캐나다 현지에선 “우리를 소국으로 여겼다”는 항의 여론이 터져 나왔다. 전날 캐나다 정부 측이 언론에 “트뤼도 총리가 중국의 점점 더 공격적인 간섭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브리핑했는데, 시 주석이 이를 문제삼은 것이다. 캐나다 측이 지목한 ‘간섭활동’이란 중국이 2019년 캐나다 선거에서 친중 후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중국은 그동안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강제노동·성폭행 등 인권 침해 의혹에 대한 서방의 우려를 ‘내정간섭’으로 항의해 온 터라 타국에 대한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중국으로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을 법하다. 그동안 서방 세계가 중국 내 소수민족, 홍콩의 인권탄압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중국은 “인권문제를 정치화해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고 반발해 왔다. 그런데 이런 행태는 서방 국가든 공산권 국가든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그러는 동안 인권 자체가 종종 뒷전으로 밀려날 때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 몇 년간 편치 않았던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는 표면적으론 인권문제였지만, 이면에는 결국 패권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캐나다는 2018년 12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를 미국 요청에 따라 이란제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뒤 지난해 9월에야 석방한 바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서방 진출로 국가안보에까지 위협을 느낀 미국의 견제가 먹힌 셈이다. 중국은 당시 “멍완저우가 캐나다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1000일 가까이 구금된 것은 명백한 자의적 구금이며 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올해 초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구금의 달인”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북한 인권 역시 그동안 국제사회는 대체로 한목소리였는데, 정작 남한에선 정권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와 개선 촉구를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이 다음달 유엔총회에서 18년 연속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올해 결의안에는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언급하는 대목도 담겼다. 남한이 문재인 정부 당시 4년간 결의안에 불참했던 조치, 그리고 새 정부 들어 결의안에 다시 참여하기로 한 결정을 정치적 논란거리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인권의 무게는 지구의 무게와 같다’는 말처럼 무게 면에서 가벼운 인권은 지구상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 카타르 이주노동자들과 친선경기… 美 축구대표팀, 인권 연대 ‘드리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일 인권 연대 행보를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도하 알가라파SC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한 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매케니(유벤투스) 등 7~8명의 스타 선수들이 카타르 현지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미니게임을 즐겼다. 풀리시치 등은 이주노동자들과 어울려 공을 차고 축구 기술도 알려 주는 한편 사진도 찍고 축구공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 주는 등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애쓴 이주노동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대표팀의 이 같은 행보는 카타르 내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카타르가 여성, 성소수자(LGBTQ),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장과 호텔 등 월드컵 인프라를 짓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수천 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카타르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의 연대 의미를 담은 무지개 엠블럼을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사용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레그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것은 변화에 관한 일이다. 우리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카타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학대 근절 캠페인도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학대 근절 캠페인도

    서울 강동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을 맞아 지역 보육시설장과 주민 120명을 초청해 ‘2022년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기념식 1부에서는 아동학대 예방활동과 위기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데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2부 기념특강으로는 보육시설장을 대상으로 홍기묵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영유아교사를 위한 아동인권 존중과 학대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보육시설 현장에서 느끼는 보육시설장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내용이 많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11월 한달 간 캠페인도 벌인다.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정서 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게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 빠르고 손쉬운 신고가 가능하도록 초등학교 9개소에 신고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민관 협력으로 양육위기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해 아동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 부모에 대한 양육코칭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정혜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주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대응해 나가며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어제는 성소수자, 오늘은 이주 노동자…미국 대표팀, 연일 인권 행보

    어제는 성소수자, 오늘은 이주 노동자…미국 대표팀, 연일 인권 행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일 인권 연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도하 알 가라파SC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한 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등 7~8명의 스타 선수들이 카타르 현지 이주 노동자들을 초청해 미니게임을 즐겼다. 풀리시치 등은 이주 노동자들과 어울려 공을 차고 축구 기술도 알려주는 한편, 사진도 찍고 축구공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는 등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애쓴 이주 노동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대표팀의 이같은 행보는 카타르 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카타르가 여성, 성소수자(LGBTQ),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장과 호텔 등 월드컵 인프라를 짓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등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수천 명의 이주 노동자가 숨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카타르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동안 성소수자와의 연대 의미를 담은 무지개 엠블렘을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사용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미국 대표팀은 기자회견장 등에 기존 엠블렘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을 반영한 엠블렘을 내걸기도 했다. 그렉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것은 변화에 관한 일이다. 우리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카타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폐지조례안 통과 정당성 5분 자유발언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폐지조례안 통과 정당성 5분 자유발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5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미디어재단 TBS(교통방송) 지원 조례 폐지 조례안 통과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원의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종배 의원입니다. 저희 의회는 오늘 고통스럽지만 시민을 위한 정의로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좋은 싫든 시민의 뜻을 엄중히 받들어야 할 숙명에 서 있는 저희 의회는 준엄한 서울시민의 뜻을 받들어 tbs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서울시민의 뜻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tbs 불공정 편파 방송을 듣지 못하겠다는 절규에 가까운 민심을 받들라는 것이었습니다. tbs 편파방송에 고통받는 시민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시의원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한 것일까요? 도대체 tbs가 어떤 방송을 했길래 시민들은 더 이상 tbs에 내 세금 못 쓰겠다고 한 것일까요? 바로 김어준, 신장식, 주진우, 변상욱, 등 많은 출연자와 프래그램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띠며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시민들을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도 단연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은 편파성 넘어 허위방송 가짜방송으로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고 사회혼란 선거공작 국민분열을 일으켜 왔습니다. 방송이 아니라 공작이자 폭력이었습니다. 본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방심위에 접수된 tbs 민원은 총 239건이었고, 그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련 민원은 215건이었다고 합니다 압도적으로 김어준씨에 대한 민원이 많았습니다. 2021년에는 tbs 전체 민원이 250건이었고 뉴스공장 민원은 215건이있고, 2022년10월까지 tbs 민원은 총 488건 중 뉴스공장 관련 민원은 307건이었습니다. tbs 민원 중 대다수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민원이었습니다. 왜 시민들이 김어준씨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지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tbs는 지금 이시간에도 김어준, 신장식, 주진우, 변상욱 등의 진행자는 편파 왜곡 허위 방송으로 여론을 어지럽히고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tbs 특정 진행자 몇 명과 특정 프로그램 때문에 tbs 지원금을 폐지하는 조례를 통과 시킨 것이냐? 결코 아닙니다. 김어준씨 한명 때문에 조례를 통과시킨 것이 아닙니다. 뉴스공장 때문이 아니라 tbs는 자체적으로 불공정 편파방송을 바로 잡을 의지가 없었기 떄문입니다. 자정작용을 할 수 없는 구제불능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시민의 고통을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최후의 수단으로 조례를 통과시킨 것입니다. 본의원이 방심위 등으로부터 입수한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 현황에 따르면 티비에스는 2019년부터 최근까지 총 99건의 법정제재 또는 행정지도를 받았는데 99건 중 무려 73건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건이었습니다. 압도적입니다. 이렇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끊임없이 불공정 편파 허위방송으로 방심위 등으로부터 73건의 제재를 받았지만 내부적으로 징계를 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자정작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김어준의 허위 가짜 방송을 부추겼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조례가 발의 된 후 지금까지 tbs의 태도를 보더라도 조례 통과는 불가피했습니다. 조례가 발의된 후 tbs는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내놓은 것이 없습니다. tbs를 비판하면 언론탄압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불공정 편파방송을 바로 잡고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방송국으로 거듭날 대안을 제시한 것이 없습니다. tbs는 최근 공정성 강화 심의기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심의기구 따위로 tbs의 공정성이 담보되었을 것 같으면 시청자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에서 그 역할을 했을 것이지만 김어준씨가 허위날조 가짜방송을 하는 동안 시청자위원회 방송심의위원회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더 이상 tbs의 자정작용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세금 지원이라도 끊으라는 민심을 받들어 조례를 통과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시의회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며, 불의와 꼼수에 적당히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tbs는 이번을 계기로 자신을 되돌아 보고 뼈를 깍는 혁신을 해야할 것입니다. 민심을 거스르고 의회 탓만 하다가는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성찰하고 또 성찰할 것을 요청드리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방송국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 [속보] 법원 “‘박원순 성희롱’ 인정한 인권위 결정 타당”

    [속보] 법원 “‘박원순 성희롱’ 인정한 인권위 결정 타당”

    법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본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결국 이 사건 각 행위는 성적 언동에 해당하고 피해자로 하여금 불쾌감을 주는 정도에 이르러 성희롱에 이른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 이 사건 권고 결정은 피고(인권위) 권한 범위 행위로, 그 권고 내용에 비춰 재량권 일탈·남용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작년 1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희롱에 해당하는 언동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이모티콘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로 봤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강씨는 “인권위가 조사 개실 절차를 위반하고 증거를 왜곡했다.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내 남편을 범죄자로 낙인 찍었고, 자신을 변호할 수 없는 박원순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7월 북악산 숙정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의 죽음 이후 그가 부하직원인 서울시 공무원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에 따라 그해 12월 수사를 종결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양정신병원 및 보라매병원 현장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양정신병원 및 보라매병원 현장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 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11일 시민건강국 소관 고양정신병원 및 보라매병원에 대한 2022년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행정사무감사는 고양정신병원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의 생활환경과 진료시설 등을 점검한 후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정신병동 옥상의 누수 문제와 병원 내 낙상사고 발생 등의 보고를 받은 후, “임시방편적인 보수공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시설 설비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언급했고, 이와 더불어 “실제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투표 참여 협조를 요청하였는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제대로 된 안내와 조치가 이뤄졌는지 점검했고, 이외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병원 내 환자들의 인권 보호에 보다 만전을 기해달라” 요청이 있었다.오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안심호흡기전문센터’ 부지 등을 시찰했으며, 차질 없는 개원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현장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위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병원의 진료수당 및 시간 외 수당의 부적정 지급 사례 문제 등을 예로 들면서 “병원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질타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 개선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또한, 신규 간호사들의 높은 이직률 문제와 이에 따른 간호서비스의 질 저하 문제를 우려하며, “신규 간호사의 업무적응 지원을 위한 교육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서울케어 건강돌봄 네트워크’의 안정적 안착 및 확대 발전을 위해 인력충원 및 홍보 활성화 등이 필요, ▲의료사고 배상보험 가입 검토 ▲마케팅 리서치를 통한 병원의 현황에 대한 객관적 인식 및 발전 방향성 모색 ▲병원의 효율적인 공간 재구조화에 대한 검토 ▲ 노후화된 의료장비 개선방안 마련 ▲외래 환자의 적정한 진료시간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일에 맞춰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추진하는 유일한 병원은 보라매병원뿐”이라며, 다른 시립병원들의 낮은 장애인 인권 감수성 문제를 지적했다.
  • 미중 정상 “충돌 피해야” 3시간 담판

    미중 정상 “충돌 피해야” 3시간 담판

    바이든 “北 책임있는 행동 촉구를”시진핑 “대만 독립 절대 허용 안돼”양국간 소통·협력 의지 밝혔지만안보·경제 등 민감한 현안 입장차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회의를 가졌다. 3시간을 넘겨 끝난 회담에서 두 정상은 대만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차를 확인했지만,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차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 만난 시 주석에게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에 책임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시 주석에게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 제7차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도록 협조를 구했다는 의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이런(도발의) 길을 걸으면 (동북아) 지역에 미국의 ‘군사 및 안보 존재’(military and security presence)를 더 강화할 수밖에 없음을 (중국에) 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역시 북한이 추가 (긴장) 고조 수단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만 문제는 미중 정상의 가장 큰 대척점이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뒤에 낸 자료에서 “대만과 관련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대만 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세계 번영을 위태롭게 하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점점 더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미국의 반대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 “신장, 티베트, 홍콩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 우려도 광범위하게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중미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언급하며 맞섰다. 특히 그는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며 그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만,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안정과 대만 독립은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전쟁이나 기술전쟁을 일으키고 벽을 쌓고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을 추진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고 국제무역 규칙을 훼손한다. 그러한 시도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백악관은 “양 정상은 핵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며 (누구도)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에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중국은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았다는 점에서 근본적 입장차가 좁혀졌다기보다는 핵무기 사용 금지에 대해서만 국한적으로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결정적인 결전보다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현안에 대한 대결 구도와 치열한 경쟁은 여전하나, 우발적 충돌은 막자는 공감대를 토대로 미중 간 소통이 재개됐다는데 의미를 둔 것이다. 양측은 이날 공동성명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냉전을 원치 않는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정상 간 논의에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양국 간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리는 양국 지도자로서 미중 간의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기후변화, 식량 수급 불안정 등)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 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당신(시진핑 국가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다. 양국이 함께 다뤄야 할 사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도 미중 수교 후 50여년의 역사를 언급한 뒤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행복위, ‘복지건강국,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아이여성행복국, 경북청소년육성재단 행정사무감사’

    행복위, ‘복지건강국,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아이여성행복국, 경북청소년육성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14일 행복위 회의실에서 복지건강국,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아이여성행복국, 경북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비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역 장애인 인권유린시설에 대한 사후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되었다면서 철저한 전수조사, 시설폐쇄, 피해자 분리 등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조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칠구(포항) 의원은 노인학대는 97%가 가정에서 발생하므로 노인인권보호사 역할을 하는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행정 편의적 제도라고 지적하고 사건의 원인 분석을 정확히 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문경) 부의장은 독립운동관장을 상근직으로 전환하도록 여러 차례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으나 여전히 비상근직이라면서 그간의 여러 기관 내부 문제들이 비상근직 기관장에서 촉발이 됐다고 볼 수 있다며 반드시 개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원석(울진) 의원은 독립운동 기념관의 경영평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동안 최하위인 C등급이라면서 기관존립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할 수준이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선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될 수 있도록 절치부심하는 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아이여성행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태림(의성) 위원장은 아동학대가 건수를 매년 줄어들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은 큰 문제라면서 대응방안을 모니터링으로 처리한다고 하는데 적극적인 아동분리 조치와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사건 피해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질타하면서 스토킹범죄 관련 조례안이 최근 통과된 만큼 내년도 예산안에도 관련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북청소년육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비례) 의원은 경영평가결과가 통합 전에는 S등급이었으나 재단통폐합 후 2년 연속 B등급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등급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요청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재단 예산 운영상황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면서 국고보조금도 일부 사업의 경우 절반 정도 집행했고 재단 운영비도 집행율이 60%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철두철미한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 ‘찐 교육은 체벌 아닌 애정’…영등포구, 아동학대 예방 컵홀더 배부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아동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구는 아동의 권리 보호와 아동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아동인권 감수성 UP’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문구가 새겨진 컵홀더 나눔 ▲아동학대 관련 영화 관람 ▲직원과 통장을 대상으로 한 아동인권과 학대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우선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된 6개의 표어가 새겨진 컵홀더 2만 3000장을 제작해 구청과 동주민센터 인근 카페 43개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컵홀더에는 ‘찐 교육은 체벌이 아니라 존중과 애정입니다’, ‘아동학대, 내 아이가 아니어도 눈 감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새겨져있다. 16·17일에는 구청 직원과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200여명이 아동 학대를 주제로 한 영화 ‘어린 의뢰인’을 관람한다. 아울러 직원과 통장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와 아동학대 인식 조사를 진행, 아동학대의 의미와 신고방법 등 설문을 실시한다.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이웃 등 주변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긍정적인 양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카카오 멈춘 날 대한민국도 멈췄다… 디지털 기술, 일그러진 우리의 영웅

    카카오 멈춘 날 대한민국도 멈췄다… 디지털 기술, 일그러진 우리의 영웅

    디지털 기술이 초래할 암울한 미래를 그린 영화가 많다. ‘엑스 마키나’도 그중 하나다. 매력적인 여성 인공지능이 자신의 창조주와 연인처럼 굴던 남성 둘을 완벽하게 물 먹인 뒤 통제 공간을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나간다는 게 대략의 얼개다. 이 영화에서처럼 기술이 자신의 삶을 좌우하고 있다는 것쯤은 세상 모든 이들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없다. 지난달 빚어진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사용자 200만명 정도가 유사 앱으로 옮겨 갔다고 한다. 이 같은 탈카카오 현상은 지속될 수 있을까. 이용자들의 저항이 모여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디지털 폭식 사회’는 인류의 삶 깊숙이 파고든 기술만능주의와 기술이 끼치는 독성, 폭력 등을 비판한 책이다. 뭔가 문제가 있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모해야 할 때라는 건 인식하고 있지만 뭐가 문제인지 헷갈려 하는 이들에게 문제의 본질을 알려 주고 개선 방향까지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책은 한국 사회를 ‘디지털 기술 폭식의 특징들을 가장 극단의 방식으로 보여 주는 스펙터클한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다. 별점이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 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이 기사의 노동 방식을 길들이고, 플랫폼 알고리즘이 사회의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혐오와 적대의 정치문화를 배양하고, 소비자의 평점과 댓글이 플랫폼 노동 수행성의 척도로 쓰인다. 여기에 시장 독점과 자본 축적을 넘어 중독과 의존을 유발하며 일종의 ‘의식 독점’까지 꾀하고 있다. 저자는 카카오톡을 국가기간망의 자리에 올려놓은 책임도 상당 부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신경증에 있다고 본다. 시장 포식자를 방관한 것도 모자라 ‘카카오톡 알림’ 등 카카오 플랫폼에 각종 공적 서비스를 얹혀 연동하는 관행을 이어 왔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대 플랫폼 공룡을 국가가 나서서 키운 꼴이라는 것이다. 카카오를 국가 인프라로 취급할수록 정부가 강력한 반독점 규제 정책을 펴기는 어려워진다. 저자는 “‘디지털 뉴딜’이란 신기루를 좇는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내세우는 걸 보면 우리의 기술 미래는 더 암울하다”며 “진정 현 정부가 국민과 새로운 민주적인 정책 합의(뉴딜)를 이루고자 한다면, 삶의 생태 조건을 회복하고 약자들을 살리고 디지털 인권을 보호하는 ‘정의로운 대전환’을 구상해야 한다”고 일갈한다.책은 별다른 성찰 없이 디지털 신기술을 흡입하는 우리 사회의 과잉 경향을 여러 사례를 통해 분석한다. 1장은 메타버스와 아바타, 챗봇 이루다, 클럽하우스 등 우리 사회를 달궜던 기술문화 현상들이 대상이다. 2장은 알고리즘의 무자비성과 노동 인권 등을, 3장은 이른바 ‘한국형 뉴딜’과 ‘스마트 시티’ 등 중장기 기술 정책에 대해 비판한다. 코로나19로 드러난 자본주의의 민낯을 고발한 4장을 지나 5장에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공공 데이터를 사회 혁신의 방향으로 이끄는 공동체 자치, 기술민주주의의 지향점 등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 사회가 지향하는 기술 혁신의 철학과 방향을 수시로 확인하는 일은 중요하다”며 “청정의 비물질인 양 가장하는 첨단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독성 효과를 풀 방도를 마련하고, 플랫폼 알고리즘 등 디지털 기술이 노동자와 시민의 심신에 미치는 ‘독성’의 제거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정지웅 의원 “‘이어폰 꽃고 등교하면 벌점?’ 인권침해적인 벌점 조항 운영하는 서울 관내 학교들”

    정지웅 의원 “‘이어폰 꽃고 등교하면 벌점?’ 인권침해적인 벌점 조항 운영하는 서울 관내 학교들”

    이어폰을 꽃고 등교하거나, 택시를 이용해 등교하면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여전히 서울 관내 학교들 사이에서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한 학생 상벌점제를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9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현재 학생 상벌점제를 운영 중인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들이 학생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벌점 조항들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특별 컨설팅을 실시하여 해당 교칙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총 711곳의 중·고등학교 중 502곳(70.6%)이 아직도 학생 상벌점제를 통해 학생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 의원은 “시의회로부터 수차례 학생 상벌점제에 대한 인권침해 요소가 지적된 바 있고, 교육청 역시 올해 3월 용의복장 규정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학내 벌점 조항들을 모두 삭제했다고 발표했으나, 현 시점 기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볼 수 있는 벌점 조항들이 상당수의 학교 내에서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모 사립 A여고의 경우 이어폰을 꽃고 등교하거나, 택시를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는 조항을 운영 중인 것을 발견했는데, 대체 해당 조항을 통해 어떤 계도효과를 달성하겠다는 건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B고등학교의 경우 이성간 팔짱만 껴도 벌점을 부과했고, 심지어 동성애 행위가 적발된 학생도 벌점대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평소 성평등 교육을 강조하는 서울시교육청의 기조와도 상당한 괴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0월 24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생의 파마와 염색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벌점을 부과하는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현재 학생 상벌점제를 유지 중인 서울 관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교칙으로 두발 및 머리 염색을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상점 조항 역시 문제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다수의 학교들이 운영 중인 학교폭력, 음주, 흡연 등 동료 학생들의 비행 행위를 신고 시 상점을 받게 되는 규정인데, 학생들끼리 서로 간의 잘못을 경쟁하듯이 폭로해 상점을 받게 되는 시스템이 과연 교육적으로 합당한 조치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학생 상벌점제를 통해 개개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생활을 통제함으로서 교내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학업 성취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는 발상 자체가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고, 기성세대들의 막연한 환상에 기반한 구시대적 악습”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인권침해 요소가 명백한 벌점 조항을 유지 중인 학교들에 대해 특별 컨설팅을 실시해 해당 교칙들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광주 학교비정규직노조 25일 전국 총파업 동참

    광주 학교비정규직노조 25일 전국 총파업 동참

    광주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전국 총파업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 등으로 구성된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5일 전국 총파업 투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 대비 임금 격차가 커지고 있고 명절휴가비·맞춤형 복지비 등 복리후생 수당도 절반에 못 미친다”며 “법원과 인권위원회에서 복리후생 수당은 직무와 무관하니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으나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폐암으로 5명의 학교 급식 노동자가 숨진데다 폐 질환 의심자 수도 일반인의 11배 높은 상황”이라며 “차별적 임금구조뿐 아니라 학교급식 조리시설 등의 안전하지 못한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도 교육복지를 책임지는 교육주체”라며 “그에 걸맞은 임금체계를 마련하는 등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 9만3532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82.2%가 투표에 참여해 투표자의 86.8%가 찬성했다. 광주지역은 재적 총원 2842명 중 2566명이 투표해 투표자의 86.3%(2215명)가 찬성했다.
  • ‘북중러 강경 모드’ 큰 틀은 그대로… 우크라 군사지원은 축소 무게

    ‘북중러 강경 모드’ 큰 틀은 그대로… 우크라 군사지원은 축소 무게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북정책 등 미 외교 기조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공화당 역시 북중러 강경 기조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교·군사위원장 교체로 대북 강경론이 힘을 얻을 수 있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민주·공화당이) 한미동맹이나 대중·대러 관계 등에서 초당파적인 입장이라 외교적인 면에서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등에 회의적 입장인 만큼 우크라 지원이 끊기거나 줄어든다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때와 같은 파문이 일 수 있다”며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민정훈 외교안보연구소 미주연구부 부교수도 “북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미국 내부에 북중러에 대한 반감이 있고, 북미 관계는 교착상태에서 북한이 현재 목표로 하는 핵·미사일 능력을 달성한 후 향후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중간선거 이후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장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DC 현지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정책 선택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미일 공조를 굳건히 하는 것 외에 별다른 옵션이 없는 상태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의회 지도부가 바뀔 경우 미국 대외 외교정책에 영향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공화당이 하원을 차지할 경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유력하다. 펠로시 의장이 지난 8월 초 대만을 방문하면서 권력서열 3위인 하원의장의 외교적 영향력이 조명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무력시위에 이어 대미 소통 채널을 모두 끊었다. 공화당의 하원은 대북 강경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낼 수도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017년 하원의장이던 매카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전략적 인내)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해 줬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원 외교위원장 후보인 마이클 매콜(현 공화당 간사) 하원의원과 군사위원장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 하원의원도 대북 강경론자다. 둘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지난 3일 성명에서 “바이든 정부가 핵과 ICBM을 통한 호전성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줄 때까지 북한 도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VOA는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에 스티브 섀벗 의원을 거론하면서도 “한국계인 공화당 영 김 의원 등이 (중간선거에서 당선된다면)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역시 대북 강경파로 북한 인권 문제를 집중 비판해 왔다. 반면 공화당은 향후 하원의 조사권을 발동해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의 무질서한 철수 등 각종 외교 실패를 조사할 수 있다. 행정부는 민주당, 의회는 공화당이 장악하는 소위 ‘리더십의 분열’이 벌어질 경우 동맹 규합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양당이 적어도 중국의 도전에 맞서자는 데 동의한다는 점이 이런 동맹의 우려를 누그러뜨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자’로, 러시아를 ‘가장 급격한 위협’으로 상정한 가운데 공화당 역시 이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타스통신에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본질적으로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는 여전히 나쁘고, 앞으로도 계속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미 국무부에서 미러 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다루는 양자협의위원회(BCC)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곧 소집될 것이라는 전언이 나온 데 대해 “미국과 대화를 거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일축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소관 노인·장애인 시설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정책실 소관 노인·장애인 시설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강석주 위원장, 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8일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복지정책실 소관 복지관련 35개 시설의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해당기관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직장내괴롭힘과 관련해  2021년 한 해 동안 징계위원회가 9번이나 열렸고, 징계위원회 안건이 노인학대인 만큼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해당기관은 과도한 인건비 등으로 지속적 적자운영을 하여 임금체불, 무급순환휴직 등 부실한 운영을 하고 있어 위탁기관인 협동조합 도우누리의 운영전반에 대해서도 집행기관의 점검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이 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복지관련시설에 대한 종합감사로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의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및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특화사업 확대제안, 복지관련 종사자들의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른 의무교육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노인관련 시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노인복지법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노인학대예방 및 인권교육이 각 기관마다 실시되고 있는지 미이수자는 없는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위원들은 요청했다. 한편, 이 외에도 ▲2021년 시민감사옴브즈만 지적사항에 따른 시정반영여부 점검, ▲노인종합복지관 징계위원회 위원이 내부위원만으로 구성된 문제, ▲기관의 평가목표설정 및 운영위원회 회의록 홈페이지 공개여부 점검, ▲시설장 출장 등 복무관리 철저, ▲고충처리위원회 구성·운영시 회의록 기록관리 철저, ▲고령자 자원봉사자를 위한 시설 안전사고 점검, ▲사회복지실습비가 기관마다 달라 이에 따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강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경제위기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기관들이 수행하는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보다 폭넓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김대기, ‘웃기고 있네’ 논란에 “국회 모독 아니다”…김은혜는 용산에서 ‘눈물 사과’

    김대기, ‘웃기고 있네’ 논란에 “국회 모독 아니다”…김은혜는 용산에서 ‘눈물 사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필담을 나누다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모독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심사에 출석해 ‘적어도 업무배제, 징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상황을 보고했다면서 “(징계)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의 ‘경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건의는 안 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거듭 추가 조치를 요구하자, 김 실장은 “이미 수석들이 사과했고, 저도 또 사과를 했고, 그 다음에 위원장님께서 야당 위원님들의 입장을 반영해 퇴장 조치까지 했다”며 “더 이상 뭘 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민주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은 두 수석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자고 요구했다.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국회 권위를 회복하고 국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김은혜·강승규 수석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 주실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례를 들며 “2019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사례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 난장판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퇴장은커녕 그때 당시에 사과하지 않겠다고 해서 파행사태가 일어났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준비로 이날 운영위에 불출석한 김 수석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브리핑 도중 울먹이기도 했던 김 수석은 “다만 필담은 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린다. 거듭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전 비용에 1조 8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부도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방부 청사 이전,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 등 후속 비용이 더 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 실장은 “1조원이라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저희(대통령실)보다 국가 재정을 정확히 보는 기획재정부가 판단한 게 517억원”이라면서 “비용(추계의) 정확한 원인이 있고 그 다음에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은 국방부 통합재배치와 외교부 공관 시설 개선 비용도 모두 대통령실 이전비용이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운영위에 출석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피해자 명단 공개 주장에 대해 “기본적인 출발은 사생활”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동의하는 유족들을 전제로 명단을 공개하고 추모를 하도록 하는 게 인권적 측면에도 부합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송 위원장은 “(그럼에도) 유족의 동의 여부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할 내용이어서, 당국에서도 염두에 두고 뭔가 준비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송 의원이 ‘이재명 대표나 김어준씨가 (인권침해와 2차 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하자, 송 위원장은 “그런 부분도 잘 모니터링해서 문제점이 있는 것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행감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9일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체육사업 진행과 체육인 인권침해 등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체육회가 과거 인권침해 등 불미스런 일이 많았다며, 이러한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예방교육이 중요한데 참여자가 저조함을 지적하고, 향후 전 직원과 체육인이 정기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햐 체육인 인권침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 최근 서면 이사회가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사회 개최 시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임원 출석 이사회를 개최하여 체육회 운영에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 집행잔액이 과다하게 발생된 것을 지적하며, 코로나 등으로 인한 행사축소나 취소가 주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예산 편성 시에는 이런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질타하고, 체육인을 위해 무관중 경기 추진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역설하며 연말까지 예산집행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비리와 인권에 대한 교육은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단위 기관에서 하도록 되어 있는 교육방식을 개선해 시군 임원과 선수들을 포함하는 교육대상 확대를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체육대회의 홍보가 비장애인 체육대회보다 더욱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체육회의 조직이 방만하다고 지적하고, 체질개선 등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체육회 홈페이지 접속이 모바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체육회는 특히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접근성 등으로 더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시군 체육회 사무국 운영비 지원이 23개 시군이 동일한데, 시군 체육회의 재정이 열악하므로 혜택을 더 받을 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회에서 이동에 대한 지원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육활동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카누단체 보조금 횡령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체육회에서 예산 교부 후 별도의 감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민원을 통해서만  알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종목별로 감사나 확인을 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장비나 체육복 구매는 현장확인이 필수적고, 운영비 등과 함께 관리를 잘 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엘리트선수 육성을 위한 운동시설 지원에 힘써 줄것과 자금력이 낮은 운동선수들과 빙상 등 특수종목 지원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체육회가 현재 민선인데 관선일때보다 추진동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과거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육상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줄 것과, 엘리트 선수가 아닌 구조적으로 기반이 약한 풀뿌리 체육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각종 체육대회에서의 순위와 선수발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종목을 늘리고 참여자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장애인에게 있어 체육대회는 참여 자체만으로 정신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 체육대회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대화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비장애인도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각종 수의계약 시 낙찰율이 높은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수의계약 추진 시에는 가능한 경북 업체와 계약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체육회의 부동산 자산과 관련해서는 체육회가 굳이 대구시의 땅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며 부동산 활용 수익 등을 판단해 부동산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 체육회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감사 기능과 지도감독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군부와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체육인 발굴과 참여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장애인 체육인들이 생활도 어렵고 취업도 어렵다고 언급하고, 장애인 체육인의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교육감으로 한다면 장애인체육 진흥과 양성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경북체육회관 건립과 이전이 이상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금년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북이 앞으로도 계속 성과를 이어나가 경북의 체육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 한독 정상회담...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 슈타인마이어 “北도발 대응에 협력”(종합)

    한독 정상회담...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 슈타인마이어 “北도발 대응에 협력”(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안보 분야 협력과 북한 추가 도발시 긴밀한 공조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뒤 1층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8분쯤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여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핵심적인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EU 핵심 국가인 독일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긴밀한 공조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은 또한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나라로서 우리의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양국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또 독일 국민의 이름으로 깊은 아픔과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고 여러 규범이 지켜지는 세계라는 공동 이해관계를 가졌다”며 탄탄한 파트너십이 구축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 시대에 이런 긴밀한 파트너십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경우 인도·태평양 국가 중에서 강력하게, 분명하게 러시아 침공에 대해 입장을 취해준 나라”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독이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연초부터 북한이 전례없는 빈도로 미사일 발사하고,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건데 이러한 긴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또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치켜세우며 “북한은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노력 해야한다. 그 부분에 대해 한독이 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또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을 맞이해 윤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의 초청을 수락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뒤 4일 평택을 거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부산에서 기후 변화, 안보 정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도 “부산은 한국전쟁 직후 독일 의료지원단이 활동했던 한독 양국관계에 의미가 깊은 곳인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님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한독 정상회담 개최...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북한 도발에 긴밀 공조”

    한독 정상회담 개최...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북한 도발에 긴밀 공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안보 분야 협력과 북한 추가 도발시 긴밀한 공조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1층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8분쯤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해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핵심적인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EU 핵심 국가인 독일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긴밀한 공조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은 또한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나라로서 우리의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양국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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