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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포로문제 꼭 해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국군포로 및 납북자문제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와 정황을 파악하고 판단한 바로는 국군포로가 300∼400명,납북자도 그 정도여서 전부 합해 700∼80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방송의 날을 맞아 이날 저녁 9시50분부터 TV방송 3사와의 특별대담에서 “이번에 우리가 비전향 장기수를 돌려보냈는데,그것도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성과를 위해 당분간 물밑에서 접촉을 더 많이 진행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김 대통령은 지난 2일 공무원 연찬회에서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은 사상의 자유보다 인권이라는 측면에서 세계에 한국을 돋보이게 하는 조치였다”며“어떤 형태의 이산가족이든 인도적 입장에서 생사를 알고 서로 만나 종당에는 재결합하는 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며,국군포로나 (납북)어부도 예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대담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우선 편지로라도 소식을아는 게 중요하고,필요하면 면회소도 여러 군데 설치,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면서 “더 진전되면 고향도 방문하고,필요한 사람들을 재결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방시기와 관련,“오는 것은 틀림없지만 연내 답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연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내년 봄쯤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내년 봄 답방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남북 경협에 대해서도 언급,경의선 복원을 통한 한반도 경제권을 역설한 뒤 “현대가 개성에 추진하는 공단도 1년 내에 생산품이 나오게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주한미군 철수,연방제 수락,보안법 철폐 등 북한의 세 가지 주장이 일거에 해소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의료계 폐업사태에 대해 “이번에 의료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생각”이라며 의사들의 진료 복귀를 통한 대화를 촉구했다. 정국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안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여야간 대화를 희망했다.이밖에 “개혁은 5년동안 할 수 없고 힘이 있을 때 해야 한다”면서 내년 2월 4대 개혁마무리를 거듭 약속한 뒤 예정대로 금융종합과세도 내년에 부활해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대한포럼] 남북화해시대의 언론

    남북 관계가 급류를 타면서 가장 화제가 됐던 신문기사는 북한을 방문했던 언론사 사장들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록이었던 듯 싶다.정상회담이나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을 전달하는데는 신문이 텔레비전의 생생한 현장감과 즉시성에 밀려날 수 밖에 없었지만TV 생중계되지 않은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은 그 풍부한 내용과 깔끔한 정리로 인쇄매체의 장점을 돋보이게 했다.어느 신문의 논설위원은 이를 ‘성공한 인터뷰’로 자리매김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에 대한 비판이 지난주 한 세미나에서 제기됐다.언론계의 대선배인 조용중(趙庸中) 한국ABC협회 회장이 “쟁쟁한 언론사 사장들이 왜 북한의 기근 등 민생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질문하지않았는가”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등과 관련, 우리 언론이 북한 보도에 있어서 “자유사회 언론의 정도(正道)에 대한 심각한 반성”을 하게 한다고 주장했다.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이 중국 연길에서 가진 세미나의 토론회 자리에서 였다. 원래 이 세미나는 ‘남북화해 시대의국제관계와 한국정치’란 주제로 열려,김영희(金永熙)중앙일보 대기자가 ‘남북 정상회담과 주변4강의 역할’ 김재홍(金在洪)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남북화해시대의한국정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주제발표에서는 통일외교의 중요성과 원할한 남남(南南)대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김 대기자는 “나는 독일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의 독일보다는 2개의 독일이있는게 좋다”고 했던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모리악의 말이 한반도를둘러싼 열강들 사이에서도 나올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김 논설위원은 여야간 대북정책을 둘러싼 견해차이를 정리하면서 상호주의 원칙의 신축적 적용,북한의 인권개선 요구에 앞선 남북 평화정착의 필요성,신자주 노선으로 통일을 서둘러야 할 이유등에 관해 설명했다.이와 관련,언제 이루질 지 모를 통일후 주한미군 문제를 지금부터 거론할 필요가 있는지,한반도 주변 4강의 하나로 굳이 일본이 포함되어야하는지 등에 관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처럼 무거운 주제의 세미나에서 우리 언론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나온것은 얼핏 엉뚱해 보일 수 있지만 당연한 것이었다.지금 우리사회에서는 남북 문제보다 남남갈등이 더 심각하게 대두되고 그것이각기 다른 입장을 표명하는 언론을 통해 극명하게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세미나에서 역시 언론계 대선배인 남재희(南載熙) 전 노동부 장관은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측 참가자들 사이의 논쟁을 유도하기도 했으나 논쟁은 촉발되지 않았다.다만 앞으로 남북화해시대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언론계 내부에서 이루어져야할 것이라는데 모두 동의했다. 남북한 국민들은 우선 언론이라는 창(窓)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있는 만큼 통일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은 막중하다.또 다원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이념적 시각이 표현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각각의 주장은 자신과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이해시키고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충분한 논리를 지녀야 할 것이다.그 논리는 무엇보다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공통분모를 확대해가는 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군사적 대치속의 통일논의라는 중층적인 남북관계의 한자락만을 붙잡고 남북의 이질성을 강조하는 논리도 있을 수있겠지만 먼훗날 언론계 선배가 아니라 후배의 따가운 비판에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지난 1985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당시 언론보도가 지금 비판대에 오르듯이. 세미나 다음날 백두산에 오르는 길을 안내했던 조선족 청년은 민족의 동질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연변조선족 자치주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한국관광객 덕분에 연변이 잘 살게 된 것이북한에 도움이 됐듯이 북한이 잘되면 우리 연변 조선족에도 도움이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실장]ysi@
  • 생명·건강위협사범 엄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행위들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식품·환경·교통사범 등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반공익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는 철저히 단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유해식품과 관련된 부당한 행위를 하면 이익을 보는 게 아니라 꼭 손해를본다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음주운전이나 폭주,또 환경오염 등은 자신 뿐아니라 무고한사람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철저한 처벌을 주문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의약분업 사태에 대해 언급,“관계장관은 원칙을갖고 대처해야 하지만 의사의 어려운 입장이나 약사의 입장도 충분히수용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의료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또 “과거정권이 의사 수요를 생각하지 않고 의과대학을 마구 설립해 준 문제도 있고,국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진료비 등을 정상적인수준 이하로 낮춘 경우도 있다”며 “그러나 인간의 생명과 관계된문제에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인권국가에서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사회장관회의 뭘 논의하나

    앞으로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어떤 안건이 주 의제가 될까.운영은 또어떻게 이뤄질까.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사회관계장관회의는 향후회의의 의제와 운영방향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회의운영 전반에 대한의견교환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운영방향 및 안건] 사회관계 분야는 업무의 독자성이 강하고 부처간연계성이 약한 만큼 부처별 고유업무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부처 자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그러나 ▲관계부처간 사전 협의·조정이 필요한 사항 ▲자치단체 및 관련 행정기관의 협조·지원이 필요한 사안 ▲기타 사회안정을 해치거나 사회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많은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장관회의의 주 의제로 삼기로 합의했다. 구체적 심의안건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요소가 있는 업무를 비롯,▲사회 안녕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업무 ▲관련부처간 지원 협조가 절실히 요청되는 업무 ▲정책집행과정에서 국민적 참여나 합의등이 필요한 업무 등이다.국제경기대회의 종합적지원방안이나 청소년 보호,환경보전 등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요청되는 사안도 주요 안건이 된다. [주요 정책 과제] 해당 부처들이 내놓은 주요 현안은 4개 분야로 요약된다. 첫째가 사회기강확립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연내에 비정부조직으로인권위원회를 두는 내용의 인권법 제정을 비롯,▲부패방지법의 입법을 추진하며 ▲불법 집단행동의 엄정대처로 사회기강을 확립키로 했다. 둘째가 국정개혁의 지속추진이다.구체 사안으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리법을 제정,외국인력의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과 ▲남녀평등에걸림돌이 되는 법령 정비 ▲노동관계법 개정을 통해 노동부문 개혁을마무리하기로 했다. 셋째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이를 위해 의약분업의 조기정착을추진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또한문화복지의 확대 및 문화·관광사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키로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화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다.분야별,계층 집단 지역간 화해 운동도 그래서 전개된다.자치단체간교류활동 및 지역공동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성추기자 sch8@
  • 정치 뉴스라인

    ◆국회는 28일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2명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첫 전체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부총재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또 민주당 신기남(辛基南),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했다. 특위는 내달 4일까지 윤영철(尹永哲)헌법재판소장 내정자와 국회추천 몫인 권성(權誠)·김효종(金曉鍾)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및 판례자료 확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5∼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28일 “내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 하나의 계기가 돼 한·일간투자협정이 연내 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라다 대사는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한·일미래포럼(회장 姜成求 민주당의원)’ 창립총회 초청강연을 통해 이같이밝히고 “투자협정은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자민련은 당 체제정비를 위해 당3역과 대변인 등 핵심 당직자에 대한 당직개편을 내달초 단행키로 했다고 김학원(金學元)대변인이 28일밝혔다. 자민련은 이를 위해 오는 31일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당직자전원으로부터 사퇴서를 받기로 했으며,당직개편에 이어 내달 4일 정기국회에 대비한 의원연찬회,5일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당쇄신방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28일 국군포로와 납북자 포로문제를 유엔 인권위원회를통해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이회창(李會昌)총재는 여의도당사에서열린 총재단 회의에서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면 우리 당대표를 (제네바 유엔인권위에) 보내 이 문제를 적극 알릴 것”을 지시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운영비를 사채시장에 의존할 정도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자민련에 최근 ‘뜻밖의 후원금’이 들어와 부채를 갚고 체불임금도 해결하는 등 살림살이에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당사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주선에 따라 몇몇 법인이 10억원 가까운 돈을 쾌척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 [네티즌 이슈] 한국의 인권

    * 총체적 인권프로 준비를김대중 정권 들어 IMF와 남북대화 등 굵직굵직한 것을 다루느라 인권문제는 뒷전으로 밀쳐두었다.민주화만 되면,정권교체만 되면,하고별렀던 그 많은 일들이 행정부에서는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고국회에서는 여야의 정치폐업에 순장되어 버리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풀어야 할 억울함이 많은데도 김현철 사면 등 엉뚱한 쪽에서 헝클어지고 있다. 김대중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한국의 인권은 얼마나 신장되었는가? 결론을 말하면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개선됐다고 생각한다.근본적으로는 한국의 인권상황은 일대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일부 학자는 “김대중 정부는 신자유주의 보수정권이며 실패했고,이제 조금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한다.지식인들의 주장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다.대통령이 할 수 있는것은 무소불위에 기반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민주적인 데 따른다.따라서 지식인들은 무리한 이상을 대면서 윽박지르지만 현실 가능한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물론 법제도적 측면에서 인권상황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그간 우리 사회의 냉전,즉 인권탄압의 빌미가 됐던 전쟁위험을 줄인 것은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인권 억압은 본질적으로 전쟁의 위험과 빈부격차 그리고 미디어의독점 때문에 일어난다.전쟁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크게 인권을개선하는 일이며,빈부격차를 줄이는 것이 그 다음이고,수구언론을 혁파하여 정치적 소수자에게 발언기회를 주는 것이 그 세번째다. 김대중 정부는 세번째 문제,즉 언론개혁에서 주춤하고 있어 우려된다.인권은 정권 내지 정당의 이념이고 존재목적이고 영업방식이고 경쟁력이며 미래이다.김대중 정부를 비롯,여야가 인권신장프로그램을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당의 이념과 비전과 전망 자체가 원초적으로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한시바삐 김대중 정부가 인권정부로서의 체계적 면모를 잡아나가길 기대한다. 김동렬 (주)심플렉스 인터넷고문 drkim@simplexi.com. **링컨과 김대중대통령. 미국인이 추앙하는 링컨 대통령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미국인들에게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남북전쟁의 승리나 노예해방 등은 큰 업적중의 하나이다.그런데 그러한 노력이나 결과가 세계사적인 반열에 오르며 다른 나라의 귀감이 되는 것은 그가 남북전쟁후 통합된 미국의방향과 세계에 당당히 발언할 수 있는 자국의 인종간 모순을 해결하는 인권의 교두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미국 내에서 인권문제가 완전히 충족된 것도 아니고,더구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미국이 보이는 반인권적인 모습도 비일비재한 상황이다.그러나 적어도 인권이란 화두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영원히 죽비가 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임기의 반을 넘어섰다.여러 언론매체에서 중간결산을 하기도 하고,특히 조선일보는 공공연히 레임덕을 거론하며조만간 정권교체라도 이루어지는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그렇지만 김대통령에게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미완의 형태로 남아 있다. 남북문제를 비롯,재벌,언론,정치 등 우리 사회의 개혁이란 숙제와 맞서있는50년간 기형적으로 누적된 기득권들과 맞닥뜨려 있다.이 모든 것을 관통하며 국민과 자신을 설득하며 제시되어야 할 고리는 무엇일까? 필자는 아무리 봐도 ‘인권’밖에는 없어 보인다.저 수많은 문제들에 삼투되며 양심을 건드리고 서로 간에 성찰을 도모하는화두로서 그러하다. 그 중요한 핵심 중에 국가보안법 개폐,그리고 국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이 있다. 정권욕에 불타는 정치꾼들이 정치판을 점거하고 있고,툭하면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는 수구 기득권과의 어정쩡한 동거보다는 역사와 국민을 믿고 인권이란 화두를 내세워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훗날 청와대에서 후임 대통령들이‘그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시키는 대통령으로 기억되느냐의과제는 아직 넉넉하게 ‘그’에게 남아있다.김대중 대통령의 분발을바라마지 않는다. 김영인 자유기고가 everman@lycos.co.kr
  • 아웅산 수지 ‘자동차 연금’ 미얀마 또 국제비난 봇물

    동남아 민주화의 사각지대인 미얀마가 또다시 국제사회의 집중 비난을 받고 있다.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55)가 자신이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청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양곤 교외인 달라지역으로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27일 4일째 자신의 자동차안에서 음식 공급도 받지 못한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대치 1998년 여름 야당 행사장인 양곤 외곽으로 진출하려다경찰의 제지를 받고 자동차 대치 투쟁을 벌인지 2년만의 일. 미얀마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딸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수지여사는 당시 6일,13일 동안 자동차 속 단식 투쟁을 벌여 국제사회 관심을 모았었다.NLD측은 27일 수지여사 일행이 지난 4일 동안 음식과음료수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정부를 비난하고 국민들의 지원을 촉구했다. ■국제사회 비난 미 국무부는 “이동의 자유는 국제적으로 인정되고있는 자유인 만큼 미얀마 정부가 이를 불허하고 있는 것은 미얀마에서 긴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경고했다. EU와 영국 프랑스도 미얀마의 집권 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가 즉각 봉쇄를 해제하고 NLD와 대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음식과 음료수가떨어지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했다.국제사면위원회도 이번 사건이 미얀마 정부당국의 수지여사에 대한 “전반적인 박해 행위의 일부분”이라고 비난했다. ■미얀마 정부 수지여사에 대한 안전차원에서 제지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정부는 그녀가 안전한 양곤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당국과 주민들이 음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과정부 의료팀이 가까운 거리에서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얀마 정부는 95년 수지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을 해제한 뒤에도 수지여사의 이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해왔다. ■전망 98년 상황처럼 지리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얀마군사정부는 1990년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의 NLD가 80%의 지지율로 압승하자 선거무효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야당탄압에 나섰다.군정은 이후 10년 동안 야당세력을 조직적으로 탄압하며 수지여사를 눈엣가시로 여기왔다. 지난 10년간 실시된 외국의 제재조치로 경제가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미얀마 정부로선 국제사회 압력을 계속 무시할 수 없는 입장.그렇다고 수지여사의 야당 집회 참석을 허용키도 어려운 상황.따라서가까운 시일안에 수지여사문제를 포함,미얀마의 인권및 민주화가 극적으로 개선될 희망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남북관계 포지티브섬게임 지향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구본홍)은 23∼27일 백두산답사에 이어 중국 연길 대우호텔 회의장에서 ‘남북화해시대의 국제관계와 국내정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행사에는 관훈클럽역대 총무,임원과 대한매일 임영숙 논설실장 등 67명이 참가했다.주제발표자 가운데 김재홍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발표한 ‘남북화해시대의 한국정치’를 요약,소개한다. 그동안 남북관계는 어느 한 쪽이 한반도를 다 차지하느냐,아니면 완패해 밀려나느냐의 ‘제로섬게임’을 벌였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평화협상을 통해 공존공영하고 상호보완하면서 그 열매를 나누어 가지는 ‘포지티브섬게임’으로 바꾸어 놓았다.대내적인 여야관계도 마찬가지다.대화와 협상을 전제로 하는 정치에서 제로섬게임은 규칙이 될수 없다. 권력분점이나 여야 연정이 바로 포지티브섬의 룰 위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이다. 최근 남북관계가 제로섬에서 포지티브섬으로 지향해 가는 마당에 국내정치가 여전히 제로섬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여야 정치인들의 책임이다.여당이북한에게는 호의적으로 대하고 경제지원을베풀면서 야당과 극단적으로 대립한다면 국민들은 남북관계와 여야관계가 전도된 것같은 느낌을 지우지 못할 것이다.여야간 국정동반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분야가 바로 통일안보·대북정책이다. 그러나 6·15선언 이후 여야 간의 갈등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특히 여야는 ▲상호주의원칙 존폐 ▲북한 인권개선 요구 ▲대북정부예산 지원 ▲자주적 통일원칙 천명 ▲통일방안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보수적 비판층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들이다.남북대화와 함께 ‘남남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각론으로 들어가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 요구는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이라는 점에서 야당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 그러나 동서독의 경우와는 달리 평화정착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이다. 인권이 북한주민 일부의 문제라면 평화는 한반도 전체주민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대북 정부예산 지원문제는 지난 3월 ‘베를린선언’의후속조치로 북한이 이를 받아들인 것은 의외였으나 결국 북한이 남한을 ‘가장 덜 위험한 상대’로 파악한 결과다. 6·15공동선언 제1항에서 천명한 ‘자주원칙’은 7·4남북공동성명당시의 ‘자주’개념과는 다른,일종의 ‘신자주론’이라고 할 수 있다.야당은 이를 북한의 폐쇄적 자주노선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지만엄격히 말하면 야당이 새로운 자주개념에 대한 명료한 이론을 정립하지 못한 탓이다. 남북 정상이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유지는 물론 일본의 재무장을 막는 이중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또 통일방안 시비는 이념이 다르고 적대적인 체제에서는 국가연합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에서 우선진정한 화해가 선행돼야 한다.검증단계를 거치지 않은 채 국가연합론이 부각된다면 이는 성급한 통일론으로 비판받을 소지가 크다.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서울시민들은 상당수 환영할것으로 본다.보수층과 공안당국은 이를 김위원장 개인의 인기나 북한체제에 대한 지지라고 몰아갈지 모르나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고본다. 여야관계는 같은 체제 내의 정파로서 목표는 동일하나 실현방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나가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지지를 호소했지만 그런 여건을 스스로 선도해야 한다.야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초당적 지위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당적이탈을 요구할지 모른다.김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이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대통령이 초당적 국가원수로 남북관계에 전념할 경우 남북관계에는 여야가 협력하는 실질적 국정동반이 이루어지고 국내정치에는 선의의 경쟁과 권력분점의 정치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 대한매일을 읽고/ ‘인권현실 후진국 수준’ 기사에 충격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인권현실은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99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인권수준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낙제점인 것으로 평가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얼마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뤄진 대사면에서도 양심수를 위한 특별사면이 실시되는 등 인권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노력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인들의 사면복권을 위한 들러리가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법조계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임기동안 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면서 우리의 인권현실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개선을 꾀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성준[경남 김해시]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교정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보화 혁명은 문명의 질적 변화와 함께 전통적 가치체계의 대전환을 가져오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따른 가치체제의 혼란은 범죄의 급속한 증가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지난 30년간의 우리나라 범죄 현황만 살펴보더라도 1970년에 30만건에 불과했던 범죄발생이 1999년에는 6배인 180여만건에 달했다.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도 급증하여 같은 기간 동안 2배나 늘어나 현재 6만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범죄는 우리의 이웃을 해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서운 사회악(社會惡)이다.그런데 이러한 범죄 중 상당수가 전과자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법무부는 교정(矯正)행정의 개선과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새천년을 맞아 ‘21세기 선진교정행정 구현’이라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있다.21세기 선진 교정행정의 구현은 수용자 인권신장,수용환경 개선,교정교육의 확충 및 직업훈련의 현대화 그리고 사회복귀 촉진 등 네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용자의 인권신장을위해 작년 12월에 행형법(行刑法)을 개정하여수용자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평등원칙을 명시하고 수갑·포승등 계구(戒具)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였으며 징벌유예제도를 신설하고 전화사용을 허용하였다. 그리고 수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시설 개축 및 신축을 통하여과밀수용을 해소하는 한편 수용자 거실에도 TV를 설치하여 여가선용은 물론 이를 통한 정보제공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수용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에 유용한 직종을 중심으로 직업훈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특히 컴퓨터 활용능력과외국어 교육까지 활발하게 실시함으로써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직업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수용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모범수형자에게 외출·외박을허용하고 ‘부부 만남의 집’을 개설하여 가족과의 숙식도 가능하게하였으며,교도관의 감시없이 외부공장에 자율적으로 출퇴근하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밖에도 직업훈련교도소 등 전문교도소의 신설,민영교도소 도입·운영 등 중장기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교정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수용자의 잃어버린 자신감을회복시켜 주고 손상된 가정에 행복을 안겨주며 재범을 방지하여 사회안정을 도모하고 또한 재범했을 경우의 수사·재판이나 수용으로 인한 국가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는 잘 교정되고기술훈련으로 생활능력을 갖춘 수용자들이 출소 후 사회일원으로서밝고 희망찬 사회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金正吉 법무부장관
  • “인권개선 여전히 미흡”

    국민의 정부 출범 2년째인 지난해에도 인권개혁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金昌國)는 20일 펴낸 ‘99인권보고서’를 통해지난해의 인권상황을 “인권침해 피해제거나 반민주악법·제도 개선,새로운 인권제도 확립 등 국민의 정부에 부과된 인권과제가 제대로이뤄지지 않은 실망스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변협은 보고서에서 “양심수에 대한 사면은 파렴치한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특별사면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몇 명씩 포함되는 정도였다”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賢哲)씨의 사면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이 보고서는 새로운 인권제도 확립을 위해 ▲국가인권기구와 부정부패 방지법,내부고발자 보호법 문제를 진전시켜야 하고 ▲한시적으로도입됐던 특별검사제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적나라한성행위 묘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거짓말’과 ‘노랑머리’,탤런트 서갑숙씨의 성체험서 ‘나도 때론 포르노그래피의 주인공이고싶다’ 등에 대해 형사처벌로 대처하지 않은 것은진일보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김명서 칼럼] 15년전 상봉 때는

    고 지학순(池學淳)주교(1921∼1993).양심과 정의를 위해 독재정권에맞서 싸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사다.74년 유신헌법은 무효라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했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정부로서는 늘상 껄끄러운 상대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15년 전인 1985년 9월 사상 첫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단(남북 각각 50명)의 일원으로 평양을 다녀왔다. 고향은 평양에서가까운 평남 중화군. 지주교가 방문단에 뽑힌 배경은 불분명하지만상봉의 극적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재야 일각에서는 정권에 이용 당한다는 이유로 그의 방북을 반대하기도 했다. 당시 남북한 정권은 모두 체제 유지에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경제난의 해법을 미국 등 서방세계와의 관계개선에서 찾으려 했다.남한 정권은 민추협 중심의 신민당이돌풍을 일으킨 2·12 총선 이후 더욱 달궈진 민주화 열기를 비켜갈탈출구가 필요했다.북한의 대외 이미지 개선,남한의 대내 민심 무마라는 계산이 맞아 떨어져 이산가족 상봉이라는합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 상관없이 1985년의 상봉도 온나라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하지만 인도주의 보다는 정치적 이해가 우선시되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대목이 적지 않았다.상봉 당사자들은 격정의 순간이 지난 다음에는 주위에 신경을 쓰며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방문자 가운데 상당수는 가족을 만나지도 못하고 귀환했다.언론에는 연일상봉 기사가 대서특필됐지만 ‘분단의 벽은 높았다’는 식의 부정적인 보도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북한 언론은 그나마 상봉단의 방북을 동정(動靜) 수준으로 보도하는 데 그쳤다.상봉 자체가 일과성 이벤트로 그칠 것이라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주교와 누이동생 용화씨(당시 61세) 가족의 상봉 장면은 남북간의 이질감을 함축하는 것처럼 비쳐졌다.당시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중략)누이는 안내원의 눈치를 살피더니 “북한에서는모두 잘 먹고 근심 없이 잘 살아 천당인데 천당을 어디에서 찾겠다는거야요”…(중략)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지은 지주교가 “네가 여기서 세뇌공작을 많이 받았구나”라고 말하자 누이는 당황한표정으로 “아니야요”를 연발했다.]여기까지가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각인된 지주교 상봉장면의 전부다.‘ 서울로 돌아온 뒤에도 지주교는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러다가한 잡지에 ‘6천만 민족을 위한 기도를’이라는 장문의 글을 실었다. 그는 “그렇게 대드는 용화의 마음 속에는 얼마나 더 큰 살을 에는아픔이 휘젓고 있을까”라고 절절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7·4 남북공동성명의 합의는 어느 한 쪽을 전적으로 배제하지 않는 통일일진대 이는 자유와 인권을 신장시켜 민족성원들의 주체적 통일역량을 키움으로써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통일의 지름길은 결국 민주화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제 3박4일 동안 서울과 평양에서 펼쳐진 이산가족 상봉의 대드라마가 막을 내리고 있다.상봉 당사자들은 허탈한 마음에 얼마 동안은아무런 일도 손에 잡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상황은 15년 전과 너무나다르다. 무엇보다 미래가 밝다.지주교가 지적한 민주화는 이미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렸다.남북간 교류와 협력,화해의 다양한 청사진은숨가쁘게 실행 단계로 줄달음치는 상태다. 그러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남북관계 개선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북한의 변화를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인다.85년에는 더욱 심했을 수밖에 없다.그래서인지 지주교는 이렇게강조했다.“세상사에서 밝은 면 뒤에는 어두운 면이 있다.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가장 슬기로운 자세는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우려와 긴장 못지 않게 밝은 면을 보다 긍정적인 데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 [2000 美대선] 美 민주당, NGO시위 비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민주당과 로스앤젤레스 당국이 초비상에 들어갔다.미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민주당 전당대회(14∼17일)에 맞춰 대규모 시위를 벌여 시선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각종 단체들의 시위 계획 때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전당대회 하루 전날인 13일을 D데이로 잡고 대규모 시위를준비하고 있다.사회,노동,환경단체 등 거의 모든 NGO들을 총망라된 시위대의규모는 모두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요구사항도 세계화 반대에서부터 이민자와 노동자의 권리 강화,복지·의료제도 개혁,교육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필라델피아에서도 맹위를 떨쳤던 이들 시위대는 지난해말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총회와 지난 4월 워싱턴 WTO 회의를 거치면서 더욱 조직화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5개월 전부터 시위를 준비,13일부터 전당대회가 끝나는 17일까지 구체적인 시위 계획이 수립돼 있고 이미집회신고까지 끝마쳤다. 각종 총기규제를 주도해온 민주당에 불만을 품은 회원 300만명의 전미총기협회(NRA)와 수입규제에 소극적이었던 클린턴 행정부에 반감을 가진 노동단체 등이 이번 전당대회를 벼르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갑자기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인권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동조하는 미국내 인구가 늘어 시위대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시위열기를 돋우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당국은 전당대회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 10개 블럭을지정,시위를 할 수 없도록 금지했고 행사장 주변에 가로 세로 5m짜리 블럭을지정, 이곳에서만 시위를 벌이도록 규정했다.이와 함께 모든 경관의 휴가를금지하고 전당대회장 주변에 9,000여명의 경찰을 배치,시위에 대비하고 있다. hay@. *플레이보이 맨션 헌금행사 구설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으로 타격받은 이미지 회복을 위해 도덕성 회복에 초점을 맞춘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선정하는 등 고심하는 민주당이 민주당에 대한 플레이보이지의 정치헌금 논란이 확산되자 당혹해 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부위원장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로리타 산체스란 여성 하원의원이 전당대회 기간인 15일 플레이보이 소유주인 휴 헤프너의 캘리포니아 저택에서‘전미 히스패닉연맹’ 모금 행사를열기로 한 데서 비롯됐다. 여성 성 상품화의 대명사로 낙인찍힌 플레이보이지 창간자이자 소유자인 휴헤프너는 자신의 저택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정치인들이 참석하는 다양한모임은 물론 수년 동안 ‘전국 여성정치집회’란 여성관련 정치행사도 여는등 많은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이번 ‘히스패닉 연맹’행사는 모두 600명에게 초청장이 보내졌고,한사람에5,000달러씩 모두 300만달러란 거금을 모으는 대규모 행사이다. 참석자들이누구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플레이보이 걸들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고어에 불리한 클린턴 추문 바람을 잠재우려던 민주당으로서는 또다시 이를 연상시키는 이같은 논란에 적지 않이 고심하고 있다.더욱이 민주당이 지난 5년 동안 휴 헤프너로부터 모두 8,5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나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대한광장] 북한 불변 논의의 反통일성

    “그들이 당장 나가겠습니까?… 주한미군 문제는 우선 그들 스스로가 우리민족의 통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에서 알아서 결정해야 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파격적인 발언이다.이러한 충격적인 북한 변화의 징후는 최근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조건부 미사일 개발 중단,중국개혁 지지,남북외무장관 회동,대남 비방 북한 먼저 중단,남북외교 공조 등이다.어디 그뿐인가? 북한의 잠수함기지인 장전항이 남한 관광객의 출입구가 되었다.또 무려350개의 상설시장이 생겨 북한주민의 90% 이상이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있다. 휴전선상에 놓여 있는 개성에 남쪽이 주도하는 공단이 곧 들어선다.또 끊어졌던 경의선 철도가 복원되어 남북 물자교류가 급류를 타게 된다. 이제 북한은 남한에서 불어오는 남풍에 전적으로 노출되고마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이러한 엄청난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곳 남녘 땅의일부 언론, 정치세력,지역분열주의자들은 한결같이 북한이 변하지 않았는데우리만 앞서 나간다고 야단을 떨며 정상회담 죽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김위원장의 진지함과 소탈함까지도 돌출적이고 의도적인 것으로 비하되고,주한미군에 대한 유연한 북한의 대응도 연막탄으로 의심받고 있다. 또 정상회담 분위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관이 해이해졌다고 외친다.그래서 6·15공동선언의 금자탑인 자주적 통일과 연합제와 연방제가 결합한 통일방안합의와 국가보안법 철폐 등은 시기상조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어이없게도 노벨평화상 저지를 위한 외국행까지 계획하기도 해 이들의 돌출행동은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뻔했다. 이들은 몇 가지 공통성을 가진다.첫째,북한의 변화는 정권이나 체제가 망해버리는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변화가 아니라고 본다.둘째,그러면서도 이곳 남한의 조그만 변화에 대해서는 극도의 불안증세를 나타내는 반동 지향적이다.셋째,이 결과 북한 붕괴에 의한 남한의 일방적 흡수통일 외에는 길이없다는 철칙을 견지하고 있다.넷째,특히 한·미관계에 금이 가서는 안된다고보면서 대등한 한·미관계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정당한 목소리를 반미주의로 확대·왜곡하는 숭미 예속주의 경향을 띤다.다섯째,얼마나 호색한,잔인,무능,대인기피증 환자 등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낙인찍고 북한을 왜곡하였는가 하는 과거의 자기 잘못에 대한 추호의 반성도 없다.여섯째,자기논리의 정당화 구실을 주로 군사안보 제일주의에서 찾고 있다.일곱째,그들은 자기의권력기반을 분단에 의존하고 있는 냉전분단 기득권 세력이다. 이러한 인식논리로는 통일시대를 풀어나가 민족통일이라는 대위업을 이룰수 없고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평화공존과 통일은 기존의분단 냉전체제를 허물어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커다란 변화의 과정이다.사회변화는 필연적으로 옥동자를 탄생시키는 산모의 진통을 요구한다.이 일시적진통기에 우리가 지향하여야 할 방향을 살펴보자. 첫째,북한도 변하고 남한도 변하여야 한다.서로가 변하지 않고 남쪽은 기존의 적대체제를 유지하고 북쪽만 변하기를 요구한다면 이는 북한을 내부식민지로 만들자는 것이다.둘째,남북관계의 변화는 여유있고 역량이 높은 남쪽이먼저 물꼬를 터야만 한다.북한은 생존권에 허덕이고 있고, 그 경제력은 남한의 20분의 1도 되지 못할 정도이므로 남한이 앞설 수밖에 없다.셋째,이제까지 우리는 미국 추종 일변도의 안보,외교정책 등을 펼쳐 왔다.그러나 결과는끊임없는 외세 주도의 전쟁 위협과 한국 국민의 인권, 환경권,생활권,자주권등의 침해였으며 분단의 골은 결코 메워지지 않았다. 자성과 개선이 요구된다.다섯째,이제 우리의 역량을 소모적인 남북 적대가 아니라 일을 되도록 하는 데 모아야 할 것이다.과거 55년 동안 앞의 분단기득권 세력의 주도 아래이루어진 소모적인 대결은 분단의 골만 깊게 만들었다.이러한 변화 지향적인식과 실행,변화를 위한 진통의 적극적 감내(堪耐)만이 우리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대장정과 아름다운 미래로 이끌 것이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사회학
  • 美민주 “제한된 NMD체제 구축”

    [로스앤젤레스 연합] 오는 14일 개막되는 민주당 로스앤젤레스 전당대회에서 공식채택될 민주당 전당대회 정강안 내용중 대외관계 부분을 요약한다.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공화당의 일방적인 대규모 무기감축안과 검증되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드는 미사일방위체제 구축안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새 무기경쟁을 촉발하기 때문에 반대한다.제한된 NMD체제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지한다.대량살상무기 확산 저지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제한된 NMD체제 배치여부는 4가지 기준,즉 ▲위협의 실체 ▲기술가능성 ▲비용 ▲군축 등 국가안보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NMD체제가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다른 전략무기 및 핵무기도 계속 감축해나갈 것이다. [대(對)러시아·중국관계] 옛 적국들에 개입해야 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의 대 러·중 관계 개선 노력은 지속적으로 공화당의 공격을받아왔으나 이런 노력은 미 국익을 위한 것이었고 옳은 것이었다.러시아의시장민주주의 이행문제,부패만연,언론탄압,체첸사태 등에 대해 러시아와 마찰을 빚더라도 필요하다면 미국의 목표를 추구할 것이다. 중국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계속중국에 개입해야 한다.인권·자유·종교처형·티베트 및 타이완(臺灣)문제등에 관해서는 국제규정과 요구를 이행토록 요구하되 환경·무역과 같은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서는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대일 관계] 미국은 공동안보선언에 따라 일본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아시아 민주주의 지원에서 공평한 무역 촉진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에서 일본과 협력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타] 유럽의 안보와 안정은 미 안보와 국익에 중요하기 때문에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나토의 확대문제는2002년 나토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며 비(非) 나토회원국은 이 문제에 관한 한 거부권을 갖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공약을 준수하고 이스라엘이 이웃국가들과 평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다.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로 분할되지 않고모든 종교인들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캠프 데이비드 중동평화협상과 같은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와 같은 일방적 조치를 피하도록 당사국들에 촉구할 것이다. 미국은 이란의 행동으로 이란을 판단할 것이다.이란의 대량살상무기 보유를모든 노력을 동원해 막을 것이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내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필요하다면 이라크에 대한 무력행사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美 공화 오늘~4일 전당대회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최철호특파원 31일부터 8월4일까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 스포츠경기장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30일 각종 대회구호와 오색풍선들이 곳곳에 내걸린 채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공화당 대표들은 핵무기를 대폭 축소하는 반면 ‘견고한’ 미사일방위체제구축 추진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정강을 29일 채택.공화당의 새 정강은 냉전시대가 지나간 현 시점에서는 ‘공포의 균형’(핵무기의 상호 보유가 전쟁을 억제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다. 새 정강은 이에 따라 핵무기의 수를 가능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줄이되 72년체결한 탄도탄미사일(ABM)협정개정을 위해 먼저 러시아와 협상할 것을 명시.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 미국은 ABM탈퇴를 선언하고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새 정강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찬성하지만 중국은 인권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전당대회장인 ‘퍼스트 유니언 센터’는 미국 3대 케이블회사의 하나인 콤캐스트(Comcast)사가 2억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지은 최첨단 스포츠시설.약2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경기장 안을 조망할 수 있는 126개의 관망대와 최신 조명설비,그리고 모든 기능을 갖춘 TV스튜디오 등 언론매체를 위한각종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ABC,CBS,NBC,CNN 및 폭스 등 미국 5대 TV방송사를 비롯한 전세계 약 1,500개 언론기관의 보도진 1만5,000명이 취재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앤디 카드 공화당 전당대회 공동의장은 “신세대와 구세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총출연하는 이번 대회는 최고의 잔치가 될 것이며 참석자들은 기대감과 재미로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전당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1만3,000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진행을 돕는다.공화당원들은 부시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을 지명한데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따뜻한가슴을 지닌 보수주의’라는 부시 후보의 슬로건에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있다. ◆각종 시민단체를 비롯한 압력단체들은 전당대회를 전후한 일주일간을 시위기간으로 선포,총기 문제와 의료 보험 등 각종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표출하기로 했다.총기 소지 금지를 지지하는 시위대들은 29일부터 자유의 종인근에 총기 폭력희생자를 상징하는 3만점의 신발을 늘어 놓고 총기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필라델피아 시내에서는 29일 250명의 낙태 반대 운동가들이 밤샘 기도 행사를 가졌으며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는 낙태 지지자들이 낙태의 자유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경찰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 약 2만명의시위자들이 집결 다양한 요구를 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당대회 주제는 “다함께,미국의 결의를 새로이”.예비선거 및 당원대회(코커스)를 통해 선발된 2,066명의 대의원들은 3일째인 오는 8월2일 부시 주지사와 체니 전국방장관을 정부통령후보로 각각 공식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한다.부시 지사는 대회 마지막날인 3일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을 선포하는 연설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앞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최대경쟁자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 등의 연설등을 통해 당의단합을과시할 방침이다. hay@. *全大 열리는 필라델피아市.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필라델피아시는 미국독립의 산실이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이곳에서 전당대회를열어 공화당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계산을 하고있다.필라델피아에서 공화당전당대회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6번째.그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치러진 5차례의 전당대회에서 공화당후보로 지명된 4명이 선거에서 승리,백악관에 들어갔다. 필라델피아는 미국 정치의 1번지이자 미국 독립 및 건국과 뗄래야 뗄수 없는 도시.바로 영국 식민지에 대항해 발생한 보스톤 차(茶)사건 이후 1774년미국 최초의 의회(일명 대륙회의)가 소집된 곳이면서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이 선포된 곳이다.독립이후 미국 최초의 의회가 1790년부터 1800년까지 자리했으며,도시 곳곳에는 벤저민 프랭크린,토머스 제퍼슨 등 ‘미국의국부’들의 생가나 거처가 남아있다. 인구 160만으로 동부에서 뉴욕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이곳은 그러나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의 성향이 강하다.지난 52년간 필라델피아 시장은 민주당이독식을 하고 있으며 현재 하원의원 3명 역시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7월31일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부시 지사의 부인 로라 여사 연설◆8월1일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역시 예비선거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돌 전미국적십자사 총재,부시후보의 외교안보 고문 곤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대교수 연설◆8월2일 제럴드 포드,로널드 레이건 및 조지 부시를 포함한 역대 공화당 대통령들을 찬양하는 행사.딕 체니 부통령후보 지명 및 수락 연설◆8월3일 부시 대통령후보 공식지명 및 후보 수락연설로 폐막
  • [발언대] 美의 SOFA 개정안은 개선 아닌 개악

    최근 언론에 보도된 미국의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시안의 내용을 보고는 할말을 잃었다.현재 각종 불평등 독소조항들로 채워진 SOFA 규정을 고치겠다고 내놓은 개정안이 개선이 아닌 개악의 수준으로 크게 후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중대 범죄를 저지른 미군 피의자의 인도 시점을 우리 정부의요구대로 앞당겨 놓고 뒤에 가서는 주한 미군사령관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피의자 인도시점을 늦출 수 있도록 장치를 달아 놓았다.요컨대 미군 피의자에 대한 우리 정부의 권리침해가 있을 경우 주한 미군사령관이 피의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이를 거부하면 SOFA 규정의 효력을 정지시킨다는 부분이 그것이다.미국은 또 우리 정부에 미군 미결수를 위한 별도의 유치시설을 만들 것과 심지어 각종 경범죄에 대한 재판권할권 및 기소권의 포기를 요구하는 등 상식 밖의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다면 한국에서 아무리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미군 피의자라도 주한 미군사령관이 인권침해라고 한마디하면 우리 사법당국은 미군 피의자를처벌할 수 없으며,구금된 피의자는 특별히 대우해야 하게끔 된다.심하게 말하면 주한 미군사령관이 한국의 사법권까지 통제하게 되는 현실이 초래되는것이다.그런 반면 미국은 우리 정부가 요구해 온 미군부대 안의 환경 노동검역 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미국의 이런 자세는 한마디로 우리의 사법주권을 모독하고 한·미 관계를 사대주의적 종속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데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민주주의가 발달했다는 미국이 어떻게 이처럼 시대착오적인 협정안을 내놓을 수 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미국은 진정한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군사력보다는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즉 상호 주권존중의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그리고 다음달에 있을 한·미간 SOFA 개정협상에서 불평등한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여유있는자세를 보여야 한다.주한미군이 SOFA의 불평등한 조항을 합리적으로 고치는데 앞장선다면 한국인은 주한미군을 존경과 사랑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김한영[경기 수원시 인계동]
  • 보안법·부정선거 열띤 공방

    11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관련,보안법 개·폐 문제가 공론화되고,4·13 부정선거 공방이 열기를 달궜다. □보안법 개폐 민주당 의원들은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정동영(鄭東泳)의원은 찬양고무죄 및 불고지죄 즉각 폐지,남북 화해협력 진행시 이적행위 범주 축소,평화정착시 보안법 폐지 등 ‘3단계 개·폐론’을 제기했다.송석찬(宋錫贊)의원과 임종석(任鍾晳)의원은 아예 북한의 형법과 노동당 규약에 관계없이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도 “국가보안법을 재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남북한관계기본법(가칭) 제정을 제의했다.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답변에서 “국가보안법 개·폐문제는 국가 안보,남북관계개선,인권 문제 등을 고려,여야합의아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논란 한나라당의원들의 총 공세에 민주당은 역공에 나섰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은 “4·13 총선은 관권과 금권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졌다”며문제를 제기했다.손학규·이재오(李在五)의원은 이어 구체적인 사례를 적시하며 공정하고,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의 정동영의원은 “한나라당이 증거도 없이 재판중인 선거사범에 대해 편파수사 등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함승희(咸承熙)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아킬레스건인 ‘세풍(稅風)’문제를 거론하며 역공을 폈다.이한동(李漢東)총리는 “선거수사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한 수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집중취재/ ‘의정 싱크탱크’ 국회연구단체

    *'공부하는 국회' 탈바꿈. 국회가 새로 개원하면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연구모임을 만든다.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을 좀더 충실히 하고,의원들끼리 친목도 도모하자는 취지다.16대 국회에 들어서도 예외없이 연구단체 결성 붐이 일고 있다.그러나 지난국회에서 보듯 회기초 ‘열의’는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용두사미가 되는경우가 많다. 의원연구단체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본다. 지난 8일 국회 사무처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7개의 연구단체가 등록을 마쳤다.96년 15대 국회 첫해의 35개를 조금 웃도는 수치다. 연구단체를 분야별로 보면 4년 전인 15대 국회 초반과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16대 국회에서는 통일 및 남북관계와 지식·정보화분야의 연구모임이 크게 늘었다.남북문제를 다루는 연구모임은 한민족통일연구회(대표 林仁培·한나라당) 등 8개에 이른다.가입된 의원 수만도 210명으로,16대 전체 국회의원 273명의 80%를 차지한다.지식·정보화 분야에 대한관심도 높아져 연구모임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대표 許雲那·민주당)등 5개나 된다. 순수하게 경제문제를 다루는 연구모임은 경제비전21(대표 金滿堤·한나라당) 등 5개로,15대 때와 같다.정치분야는 바른정치실천연구회(대표 김한길·민주당) 등 3개가 구성됐다. 이밖에 환경분야와 인권분야가 각각 국회환경포럼(대표 金元吉·민주당),국회인권포럼(대표 黃祐呂·한나라당) 등 2개씩 만들어졌다.독도사랑모임(대표 尹漢道·한나라당),갑오동학농민혁명연구회(대표 金台植·민주당) 등 이색연구모임도 몇몇 눈에 띈다. 의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한 연구단체는 민주당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이끄는 국회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회로,여야의원 57명이 참여하고 있다.아태지역의 역사와 문화·정치·경제 등을 연구,이 지역의 평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원들의 연구 의욕도 높아 가입한도인 3개 단체에 가입한 의원들만 줄잡아40명 선에 이른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천용택(千容宅)·이창복(李昌馥)의원이 만든평화통일포럼에 가입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측근인 황우여의원이 결성한 국회인권포럼에 참여했다. 이들 37개 연구단체는 올해 4억2,800만원의 연구지원비를 국회예산에서 지원받는다.연말까지 한 연구단체가 대략 1,100여만원을 받는 셈이다. 15대 국회 마지막해인 지난해에는 모두 45개의 연구단체가 국회에 등록돼있었다.이 가운데는 김상현(金相賢) 전의원이 이끌던 환경포럼처럼 왕성한연구활동으로 국회 차원의 정책개발에 크게 기여한 모임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문제점과 개선방향. 국회 연구단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명 무실한 단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15대 국회의 경우 45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돼 있었지만 94년 이후 5년연속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된 ‘국회 환경포럼’(대표 金元吉의원) 등 몇몇 단체를 제외하고는 연구실적이 거의 없는 ‘친목 단체’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문제점/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초선 시절 목표를 거창하게 세우고 의욕있게 출발했으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몰라 단체가 유명무실했던 것같다”고 털어놨다. 여야 중진의원들은 자신들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 연구단체를 운영하는경우가 많다.연구 단체의 이름만 빌렸을 뿐 친목단체 또는 정치결사체의 성격을 띠고 있는 셈이다. 15대 국회 때는 당시 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의 민주계 실세의원이 주도한 연구단체에 자그만치 72명의 여야 의원(여당 51명)이 등록,눈총을 받기도 했다.16대 들어서도 영향력있는 민주당 실세 정치인이 주도하는 단체에는 같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예산지출의 내역을 알 수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1개 단체에연간 830만원 정도,4년동안 3,200만원 이상의 예산이 연구 활동비란 명목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사용처는 알 수 없다.국회가 사용처에 대해서는 관여를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선점/ 예산 사용내역 및 연구실적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정치개혁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예산내역과 연구실적을 공개하게될 경우 유명무실한 연구단체는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연수과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개원 초반에는 열심히 활동을 하는 듯하다가 후반에는 흐지부지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는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철저히 심사한 뒤 연구활동비 예산배정 등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심의위원회에서 연구성과를 평가한 뒤 최우수단체에 500만원,우수단체에 3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하지만 연구실적평가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바른정치실천硏 김한길의원. 민주당 의원 중 국회연구단체 활동을 주조하는 이는 김한길의원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모임은 ‘바른정치 실천연구회’.국민이 바라는 정치의실천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법제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5대 당시 ‘새로운 정치문화를 위한 연구모임’의 멤버인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정동영(鄭東泳)김민석(金民錫)추미애(秋美愛),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 등 재선을 주축으로 해 일부 초선의원을 영입,13명으로 구성됐다. 김한길 의원은 “매주 2회씩 모임을 갖고 공직자윤리법과 선거법 개정안을마련 중”이라고 밝혔다.16대 총선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된후보자 재산공개에 대해서는 본인외에 직계 존비속의 납세실적과 종합토지세 및 재산 형성과정을 포함시키도록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또 금고형 이하의 모든 전과사실도 공개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이같은 활동 방향에 대해 “역량있는 재선들이 중심이 된 만큼 정치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국회내 각종 연구단체에 대해 “우리 정치가 당 중심으로 운영되고있는 만큼 초당적인 의원들의 연구모임이 활성화돼야 정치문화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환경경제硏 李富榮부총재. 의원연구단체 모임에 열성적인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국회환경경제연구회를 이끌고 있다.올 정기국회에서 ‘기후변화협약대책특별위원회’구성까지 추진할 생각이다. 국회환경경제연구회는 환경·에너지·자원문제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됐다.모임을 통해 결론이 모아지면 국회차원의 법률적·정책적 역할을 수행,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해 궁극적으로국민의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이부총재는 “지구온난화문제와 기상이변문제,국제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이는 환경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문제와 직접 연결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2018년 기후변화협약의 의무이행을 해야 하는데 정부은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의 ‘사후처리식대처’를 비난했다. 그는 “정부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재계를 압박하기 위해 국회는 시민단체,언론과 연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이미경(李美卿)이호웅(李浩雄)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김문수(金文洙)의원 등 여야 의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통일문제 토론의 場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 국회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대표 張永達)이 최근 남북관계에 대한 국회내깊이있는 토론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회는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0일 첫 모임을 가졌다.지난 15대때발족됐으나 16대 들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장을 열었던 만큼 정치권도 배전의 노력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남북관계에 대한 국론을 모아가는 것도 연구회의 목표다.분열된 국론은 정부의 정책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아가 남북 신뢰구축에 장애가 된다는 설명이다.여야가 통일문제에 의견을 모아가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이들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통일전문가를 초청,격주로 조찬 세미나를 열고 남북관계에 대해 토론을 갖는 이 모임에서는 대표인 장영달 의원을 비롯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유재건(柳在乾),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자민련 조희욱(趙喜旭)등 여야 의원 15명이 함께 의견을 나눈다. 한국정치학회 회장인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의 강의가 있었던 첫 모임에서 의원들은 통일문제에 있어 여야의 공동보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그러나 두번째 모임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의 정상회담 뒷얘기를 듣고는 “너무 저자세로 나간 것이었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연구회는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찾을 예정이다.한양대 이영희(李泳禧)석좌교수의 ‘남북관계와 주한미군문제’,우용각(禹用珏)씨의 ‘비전향장기수가 본 남북관계’ 청취도 예정돼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대법관 인사청문회/ 국회 동의안 처리 전망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7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감했다.오는 10일 대법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만 남았다.입법부의 사상 첫 사법부 인사검증인 이번 청문회의 의의와 동의안 처리전망 등을 짚어본다. ■청문회 의의/ 총리 인사청문회에서처럼 ‘예방효과’가 꼽힌다.시류에 편승하거나 무소신한 재판·수사에 대한 입법부의 검증을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자 6명의 자질을 1인당 150분동안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모자랐다.위원들의 질의에는 깊이가 없었으며,피청문인들의 회피성 무소신답변도 개선할 과제로 지적됐다. ■후보별 쟁점/ 이규홍(李揆弘)·이강국(李康國)·손지열(孫智烈)·배기원(裵淇源) 후보자는 특별한 쟁점이 없었다.이규홍 후보자는 ‘소신 답변 결여’가 논란이 됐고,이강국 후보자는 ‘판결문 가필 여부’를 놓고 잠시 설전이있었다.그러나 능력과 도덕성에는 하자가 없었다는 평이다.손지열·배기원후보자는 재산증식 의혹이 불거졌으나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됐으며 결정적인 흠집은 없었다. 그러나 박재윤(朴在允)·강신욱(姜信旭) 후보자는 과거 행적이 쟁점으로 떠올랐다.박후보자는 재벌이익을 대변했고,인권문제와 노사관계에 보수적인 시각을 지녔다는 점,강후보자는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수사,김강룡 절도사건 수사,박종철 고문사건 수사 등에서 시류에 편승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국회 동의안 처리는/ 이규홍·이강국·손지열·배기원 등 4명의 후보자는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시민·사회단체에서 부적절한 후보자로 꼽은 강신욱·박재윤 후보자는 다소불투명하다.특히 강후보는 야당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마저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벼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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