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권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종수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은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부고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530
  • “황영웅 인권사수! 엄마들 다 죽는다” 하차 반대 시위

    “황영웅 인권사수! 엄마들 다 죽는다” 하차 반대 시위

    상해 전과와 학교 폭력, 데이트폭력 논란으로 가수 황영웅이 경연에서 하차하자 일부 팬들이 시위에 나섰다. 9일 황영웅의 팬들은 서울 중구 MBN 사옥 앞에서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하차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황영웅 인권사수! 기자들 마녀사냥 중단하라! 가짜뉴스 엄마들 뿔났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엄마팬들은 “황영웅이의 시대가 왔다. 인정해라”, “진정한 실력자는 황영웅뿐이다”, “MBN은 황영웅을 복귀시켜라. 엄마들 다 죽는다”라는 메시지를 외치기도 했다. 이번 시위를 주관한 팬은 “팬들은 황영웅의 노래로 정신적인 위로를 받았다. 우리 팬들은 과거의 황영웅이 아니라 현재의 황영웅을 응원하는 것”이라며 황영웅의 과거와 상관없이 그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유명 여배우, 남배우와 ‘키스’ 포착…열애설 보도

    유명 여배우, 남배우와 ‘키스’ 포착…열애설 보도

    한 여배우가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열애설을 보도한 TV 채널을 상대로 낸 법적 소송에서 13년 만에 승리했다. 프랑스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지난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출신 배우 비르센 베라크 튀쥐나타치(38)의 법적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튀르키예 법원 판단은 유럽인권조약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튀르키예의 한 TV 채널은 지난 2010년 튀쥐나타치가 유명 남성 배우와 자택 테라스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열애설을 보도했다. 튀쥐나타치는 자신이 모르는 상태로 촬영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이 TV 채널의 모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튀르키예 지방법원은 지난 2013년 사생활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튀쥐나타치의 집에 침입한 게 아니고 사진과 영상 또한 먼 거리에서 촬영됐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튀쥐나타치는 이 사건을 들고 유럽인권재판소로 향했고 승리를 거두게 됐다. 유럽인권재판소는 “한 사람의 애정사는 사적 영역”이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만족하는 게 유일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개인 사생활 존중에 관한 유럽인권조약 제8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튀쥐나타치와 함께 있던 남성 배우는 샤한 괴크바카르로 알려졌다.
  • 광주시도 “국제학교 유치”…부지 확보 ‘총력’

    광주시도 “국제학교 유치”…부지 확보 ‘총력’

    광주시가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과 더 나은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관련법에 따라 광주경제자유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우선 부지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올들어 광주경제자유구역 내에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현재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광주도시공사 등을 통해 학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시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학교가 설치되면 외국인 정주여건이 개선됨으로써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투자유치와 함께 국내외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유치하려는 국제학교를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초·중·고교 과정을 갖춘 국제학교를 조성하는데 최소 4000여평의 부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최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부지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지를 결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북구 첨단3지구의 경우 AI(인공지능)영재고를 설치할 7000평 인근에 추가로 4000여평의 부지를 마련,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모한 ‘미래 자동차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광산구 빛그린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 자동차 전용산단을 조성하면서 학교부지를 함께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할 당시 학교부지를 마련해두지 않는 바람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러 후보지를 대상으로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등까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남에서도 일부 시·군에서 국제학교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도 국제학교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내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과정을 교육부에서 인가받음으로써 교육법상 정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외국 교육기관이다.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유·초·중·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승인권자가 교육부 장관에서 교육감으로 변경, 설치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충북(오송)과 경남 창원(진해), 전북(새만금) 등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포토] ‘부녀절’ 맞아 줄다리기하는 북한 여학생들

    [포토] ‘부녀절’ 맞아 줄다리기하는 북한 여학생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들과 체육, 유희오락경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3·8 국제부녀절 113주년을 기념해 북한 개선문광장에는 무도회가 진행됐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만수대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평양대극장에서는 피바다가극의 음악무용소품공연이 진행됐다. 북한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국가적 명절인 국제부녀절로 지정해 성대하게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이날이면 여성들의 지위를 과시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인권 실태를 비난하며 체제 우월성을 주장해 왔으나 국제 사회는 북한 여성의 인권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한다. 사진은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학생들이 체육경기인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 우화같은 죽음…거지꼴을 한 철학자 이솝[으른들의 미술사]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 우화같은 죽음…거지꼴을 한 철학자 이솝[으른들의 미술사]

    한 남자가 한 손엔 책을, 한 손은 옷에 찔러 넣은 채 정면을 무심히 바라본다. 헝클어진 머리, 주름진 얼굴, 아무렇게나 막 입은 옷으로 볼 때 그는 세상의 가치를 초월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의 이름은 화면 오른편 상단에 적혀 있는 대로 아이소포스(Aesopus·BC 620~BC560)다. 아이소포스는 고대 그리스 기원전 6세기 사람으로 소크라테스보다도 한 세기 먼저 태어난 사람이다. 많이 들어본 이름 같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그는 이솝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우화 작가다.  ‘이솝 우화’ 작가의 삶을 함축한 벨라스케스의 작품 <이솝>  우화(寓話)란 동물을 주인공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글이다.  언뜻 생각나는 이솝 우화만 해도 개미와 베짱이, 시골 쥐와 서울 쥐, 여우와 포도 등 신랄하고 재치 번뜩이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동물에 빗댄 이솝 우화는 인간 사회를 통찰하는 이솝의 철학적 직관과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실 이솝의 초기 삶은 우아한 철학자의 삶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그는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노예의 삶을 살았다. 그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어도 그의 외모에 대한 기록은 하나같이 그가 추남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솝은 낮은 이마, 들창코에 튀어나온 입,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해 오늘날 미의 기준으로 보면 잘생겼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솝의 스토리텔링 솜씨와 재치, 지혜는 주변의 많은 노예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다. 그의 재주는 주인에게까지 알려져 대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솝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웃 나라에까지 알려졌다. 사모스 철학자 크잔토스가 이솝의 능력을 눈여겨 보고 그를 곁에 두고자 했다. 크잔토스의 도움으로 이솝은 노예 신분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이솝의 능력은 최고 통치자에게도 알려져 통치자 곁에서 국사를 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까지만 보면 어느 그리스 노예의 성공담이다.  입담 넘치는 노예에서 국사를 논하던 철학자  그러나 이솝의 죽음은 너무 어이없었고 죽음 자체가 우화였다. 이솝이 출세하면 할수록 이를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느날 이솝이 델피로 길을 떠나자 시기심에 눈이 먼 사내들이 이솝의 길을 막아섰다. 노예 주제에 어디를 감히 돌아 다니느냐, 어디 감히 국정을 논하느냐 등 지금까지 이솝이 해왔던 모든 일들이 그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들의 시기, 모함은 끝이 없었다. 델포이 사람들은 이솝의 짐에 잔을 미리 숨겨 이솝을 도둑이라 몰아세웠다. 이 절도 때문에 이솝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이솝을 절벽에서 떨어뜨려 사형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렇게 이솝은 허무하게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얼마 후 현자를 살해한 델포이에 전염병이 돌았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솝을 살해한 델포이는 이솝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똑같은 결말을 맞았다.  이제 벨라스케스(1599~1660)가 그린 <이솝>을 자세히 보자. 이솝이 입은 걸인의 옷은 바로 노예의 삶을 상징하며 한 손에 든 책은 이솝 우화로 그의 업적을 상징한다. 왼편의 물통은 이솝을 해방시켜준 크산토스와 나눈 지혜의 샘을 의미한다.  오른편에 있는 물건은 델포이 사람들이 잔을 숨긴 이솝의 짐으로 그의 죽음을 상징한다. 벨라스케스는 모델에게 실제로 거지가 입는 옷과 신발을 신겨 사실성을 더했다.  이는 철학과 배고픔을 동일하다고 본 바로크식 관념을 보여준 것이다. 거지꼴을 하고 남루한 옷을 입었어도 철학자 이솝의 태도는 당당하다.  벨라스케스의 시선에서 본 고귀한 존재들  17세기는 다들 먹고살기 바쁠 때라 인권, 기본권과 같은 인간의 권리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배려와 보살핌은 기대할 수 없던 시기였다. 그러나 벨라스케스가 그린 거지, 난장이, 광대들을 보면 사회적 편견과 달리 인간의 품격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사실 궁정에 사는 광대와 난장이들은 말 그대로 왕실의 장난감이었다.  태엽을 감거나 건전지를 갈아 끼울 필요가 없는 살아있는 장난감으로서 이들은 왕의 존재를 돋보이게 하는 서글픈 존재들이었다. 현실에서도 서글픈 존재들이 있다. 바로 노인들이다. 벨라스케스 작품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하나같이 쓸모를 다한 잉여 존재들이 아니라 지혜를 갖춘 인물들로 등장한다. 벨라스케스의 시선으로 보면 이들은 고귀한 존재들이다. 벨라스케스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현자 앞에 마음이 못난 사내들이 길을 막아섰을 때 이솝이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 철학자가 느낀 이 감정은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이솝의 달관한 듯한 표정에서 할 말은 많은데 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읽힌다. 2500여 년 전 이솝에게서, 400여 년 전 벨라스케스에게서 으른들의 품격이 느껴진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강제 북송, 빈곤한 영토의식/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강제 북송, 빈곤한 영토의식/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지난주 검찰이 2019년 11월에 있었던 탈북 어민 2명의 강제북송 사건 책임자들을 기소했다. 당시 당국자들은 탈북 어민들이 살인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이므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국민 불안감을 이유로 들었으나 탈북자를 외국인으로 보지 않는 한 강제추방할 근거는 없었다. 강제 북송 결정에는 북한을 외국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었다고 본다. 북한 주민은 헌법상 대한민국의 국민이면서 현실적으로는 우리 관할권이 미치지 못하는 특수 지위에 있다. 그러나 북한 주민이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히면 대한민국 관할권에 들어온 것이며 그때부터 정부는 그들을 국민으로서 보호하고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 우리는 탈북자뿐만 아니라 관할권이 미치지 못하는 북한 주민의 삶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며 다른 나라들보다 우선해 인도적 지원을 하려는 까닭은 그들을 국민으로 보호하려는 의지가 잠재돼 있기 때문이다. 강제 북송은 이런 정신에 배치된다. 이는 또한 영토의식과도 직결돼 있다. 영토의식은 독립과 자주의 핵심이며 국가의 정체성과 방향을 결정한다. 한반도는 한민족의 고유 영토이며 하나의 나라였다. 일제하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한반도에 하나의 국가,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민주공화국을 세우고자 했다. 그때 국토의 분단이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했다. 한반도 영토 조항은 대한민국이 구한말 등 대대로 이어져 온 한민족의 나라를 계승한다는 정신을 담고 있다. 이는 한반도에 원래 하나였던 온전한 나라를 회복하는 것을 국가의 목표로 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일 의지는 우리가 장래에 더 부강하고 큰 나라가 될 것임을 우리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것이며, 국가의 밝은 미래를 만방에 알리는 것이다. 통일국가는 미래의 우리 모습이지만 그 강력한 미래 모습은 현재의 우리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우리 헌법은 북한을 국가로 보지 않는다. 남북기본합의서에서도 남북한은 통일을 지향하며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특수관계’라고 명시했다. 북한 지역이 현실적으로 우리의 관할권이 미치지 못해 헌법의 영토 조항은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우리 통일정책과 남북 관계 법제들의 근거가 되는 등 강한 규범력을 발휘한다. 장래 한반도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규정이다. 지금과 같이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정세는 우리에게 기회일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영토의식과 통일의 국가 좌표는 더욱 확고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북한이 우리의 영토이며 북한 주민은 우리 국민이라는 인식이 흔들리고 흐려지고 있다. 한반도 영토의식의 빈곤은 통일을 포기하자는 주장으로까지 나타난다. 우리 사회에서 지금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남북한 분단을 고착시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남북 관계를 국제 관계로 보는 것이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보다 안정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남북한의 두 국가 체제를 고착시키는 것이 한반도를 더 안정시킬 것이란 생각은 허구이며 오히려 불안정을 심화시킬 뿐이다. 남북한은 일제에서 해방되면서 새롭게 태어나 원래부터 다른 나라였으므로 통일을 추구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2차 대전 후 소련은 구독일의 완전 소멸과 ‘동서독은 완전히 새롭게 생겨난 두 국가’라는 이론을 독일인에게 강요했다. 서독은 소련의 요구를 거부하고 원천국가와 계승국가 이론을 주장하며 하나의 국가를 지향해 결국 통일을 이뤘고 강성해졌다. 통일을 거부하면 당장은 편할지 모르나 더 부강하고 큰 나라의 꿈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는 반헌법이며 대한민국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 부산, 복지시설 인권 침해 구제 팔 걷었다

    부산시가 산하 공공기관, 지역 복지시설 등에서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더 적극적인 인권 침해 구제 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가는 인권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인권보호관이 기관을 방문해 인권 피해 접수, 상담 등 인권 침해 예방 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인권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직장 내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려고 올해 처음 시행한다. 방문 대상 기관은 시와 시 소속 행정기관, 출자·출연기관, 구·군, 시의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시설 등이다. 찾아가는 인권보호관은 올해 사회복지시설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시민 삶의 질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정작 시설 내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9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인권보호관이 부산시 인권보호센터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 25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하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인권 증진’을 주제로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권 침해 사례와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시설 내 전반적인 인권 실태도 조사한다. 시는 찾아가는 인권보호관 제도를 점차 확대 실시해 취약 지대에서의 인권 침해를 막고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시는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인권 침해 구제를 위해 2021년부터 인권보호관 1명과 민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 日 강제동원 해법 후 첫 수요시위···윤미향 의원도 3년만에 참석

    日 강제동원 해법 후 첫 수요시위···윤미향 의원도 3년만에 참석

    제11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열린 정기 수요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며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을 비판했다. 정부 해법안이 나온 뒤 처음으로 열린 수요시위에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3년 만에 참석했다. 정의기억연대는 8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1586차 정기 수요시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와 스카프를 두르고 보라색 풍선을 흔들었다. 한 손에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 비누꽃을, 다른 한 손에는 ‘공식 사죄 법적 배상’, ‘국민 능멸 굴욕 외교’ 등의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지난 6일 국내 재단이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의 배상금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3자 변제안을 비판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조세연 평화나비네트워크 한국외대지부장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고려조차 없기 때문에 ‘해법’이라고 불려서도 안 된다”며 “일본과 전범기업의 책임을 흐리는 합의인데 정부는 무슨 염치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하느냐”고 규탄했다. 대학생 주혜빈(26)씨는 “오늘이 세계 여성의 날인데 ‘위안부’ 배상 문제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강제동원 배상 역시 굴욕적이라고 생각해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일부러 참여했다”며 “일각에서는 ‘미래를 봐야 한다’며 외교적 차원으로 강제동원과 위안부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지만 과거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역사 왜곡’, ‘졸속 외교’, ‘성폭력’, ‘성차별’이라고 쓰인 종이 상자를 뿅망치로 내려쳐 무너뜨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냈던 윤 의원은 후원금 횡령 논란 3년 만에 수요시위에 참가해 발언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곳에서 마지막 수요시위에 참여한 지 3년이 됐는데, 지난 3년간 숨을 쉬면 숨을 쉰다고 공격 받아 숨 쉬는 것조차 불편해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죄와 배상이다. 연대해 평화를 만드는 일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위해 외쳐온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여성들의 삶을 따라갈 것”이라며 “피해자의 인권을 짓밟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동원 노동자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수단체 역시 윤 의원에 맞서 더 큰 목소리로 맞불집회를 열었다. ‘윤미향은 감옥으로’ 등의 현수막을 단 보수단체는 확성기로 “위안부는 사기다”, “윤미향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여성 파워리프팅 트랜스젠더 출전 금지는 차별” 美법원 판결

    “여성 파워리프팅 트랜스젠더 출전 금지는 차별” 美법원 판결

    법원 “경쟁 불이익에 우울증·자살 위험 증가 직면” 미국의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여성 파워리프팅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CBS·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법원은 최근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인 제이시 쿠퍼가 관련 경기를 주최하는 ‘미국 파워리프팅’(USAPL)을 상대로 제기한 ‘인권법 위반’ 소송에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관련 모든 부당한 차별행위를 중단하라”며 쿠퍼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USAPL은 2주 이내에 관련 정책들을 수정해 이전까지 금지됐던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여성 부문 경기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 USAPL은 법원에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워리프팅은 중량을 들어 힘을 겨루는 스트렝스 스포츠의 한 종류로 스쿼트, 벤치 프레스, 데드리프트 등 3가지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역도가 힘뿐 아니라 순간적인 폭발력과 균형 감각 등이 중요한 운동이라면 파워리프팅은 비교적 순수한 힘을 측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차이가 있다. 래리 메일 USAPL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의 입장은 순수한 힘을 겨루는 종목에서 역량이 크게 차이 나는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요구를 균형 있게 조정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은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음으로써 “우울증과 자살 위험 증가, 코칭 및 연습 시설에 대한 접근성 부족 등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쿠퍼는 판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이겼다”며 자축하는 글을 게시했다.
  • 대검 ‘피해자인권팀’ 신설…“범죄피해자 맞춤형 보호·지원”

    대검 ‘피해자인권팀’ 신설…“범죄피해자 맞춤형 보호·지원”

    대검찰청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과 인권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피해자인권팀’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피해자인권팀은 대검 산하 인권부서인 인권정책관실에 설치된다. 인권기획담당관(부장검사)이 팀장을 맡으며 그 외 검찰연구관 1명, 수사관 4명이 팀원으로 구성된다. 대검은 “최근 피해자에 대한 정보제공, 피해구조금 지급 등 권리보호 업무와 스토킹 범죄 등으로 인한 신변보호 등 2차 피해방지 관련 업무가 급증했다”며 팀 신설 배경을 밝혔다. 피해자인권팀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보호 ▲범죄피해자에 대한 구조금 지급 ▲증인 및 내부고발자 보호 ▲형사조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스톱 범죄피해자 솔루션 시스템 구축 등 보호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부처별로 분산된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관리해 연계 강화, 신변보호부터 경제·법률적 지원 및 일상 회복까지 종합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강력범죄 피해자 치유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의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는 등 피해자를 중심으로 보호지원 제도를 정비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대검 관계자는 “범죄피해자별 사정을 충분히 반영하고 섬세하게 살피는 맞춤형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으로 국민들의 법감정에 부합하는 사건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조민, 왼손잡이 스틸컷 공개…지지자들 “눈물 나려고 해”

    조민, 왼손잡이 스틸컷 공개…지지자들 “눈물 나려고 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당시 찍은 스틸컷 4장을 공개했다. 7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들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뉴스공장’ 대기실과 스튜디오로 보이는 곳에서 조씨가 글을 쓰는 모습 등이 담겼다. 또 왼손으로 펜을 쥐고 있거나 컵을 들고 있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이 게시물은 2만여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다수의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더는 숨지 않겠다고 선포했던 날이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올리비아 핫세 분위기. 단아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일부 지지자는 조씨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이들은 “펜 잡는 방법 보니 눈물이 날려고 하네”, “강의실 그 학생은 조민씨가 확실하네. 그런데 판감(검)사는 아니라고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 2021년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 공판 당시 조씨가 왼손잡이였던 사실이 혐의 입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던 데에 의한 반응으로 보인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조씨가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학술회의(콘퍼런스)에 참석한 것에 대해 조씨 친구와 공방을 벌였다. 조 전 장관은 그해 7월 법정에 출석하며 “검찰이 컨퍼런스 동영상 속 왼손잡이 여고생이 제 딸이 아니라고 하면서 저를 처벌하려 한다”며 재판에서 사실이 밝혀지길 소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콘퍼런스에 참석한 조씨 친구는 “서울대 세미나에서 조씨를 본 기억이 없다”며 세미나 동영상 여학생이 조씨와 닮았지만 조씨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조씨 친구는 이후 재판에서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 영상 속 여성이 조민이다”며 진술을 바꿨다.
  • 천안시의회, 결식아동 지원 등 심사…13일부터 임시회

    천안시의회, 결식아동 지원 등 심사…13일부터 임시회

    충남 천안시의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제257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하고 김미화·이지원·이상구·이종만·김철환·노종관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으로 시정 현안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천안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천안시 결식아동 급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천안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 러시아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까 [파리는 지금]

    러시아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까 [파리는 지금]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던 올림픽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한 속에서 치러졌다. 2020년 열릴 예정이던 도쿄 하계 올림픽은 1년 뒤 무관중 속에서 열렸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역시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일반 관중에게 티켓 판매를 금지했다.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받는 지금, 자연스레 18개월 뒤 개최될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세계인의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발발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해 프랑스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이라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IOC 러시아 선수 출전 허용 방안에 유럽국가 ‘보이콧’ 성명  지난 1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러시아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 금지를 요구했다. 그는 올림픽에 테러리스트 국가가 참여하는 것은 테러를 용인하는 행위라고 주장했고, 올림픽 보이콧에 폴란드와 발트 3국(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이 동조했다. 올림픽 헌장에 따라 스포츠에 정치권의 개입이 금지되어있지만 특정한 목적을 바탕으로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이전에도 존재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이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하여 미국을 포함한 상당수의 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며 각국의 정부 대표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어떤 선수도 국적을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중립 선수로 경기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올림픽 보이콧에 동참하는 나라의 수는 늘어갔다. 지난달 21일 34개국의 스포츠 관련 부처 장관들이 IOC의 러시아-벨라루스 선수의 중립국 소속 참여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여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등의 서방 국가들과 개최국인 프랑스도 참여했다. 다른 국가보다 프랑스의 행보가 중요한 이유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비자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 위원회는 선수들의 대회 참가 여부는 전적으로 IOC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했지만, 파리 시장 안 이달고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있는 한' 중립적 가치 아래서도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선수들의 경쟁할 권리’’ vs. 전쟁지지 ‘Z’ 유니폼 물의  부득이한 경우 올림픽 경기에 중립팀 혹은 중립 선수로 참가한 선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가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중립팀 허용에 회의적이다. 스포츠 스타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그 선수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이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 일례로 작년 러시아 체조 선수 이반 쿨리악이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에서 전쟁을 지지하는 알파벳 'Z'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시상대에 올라 물의를 빚었다. 반면, 통치자의 정치적 의사 결정과 그 나라의 국민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관점도 무시할 수 없다. 프랑스의 전 바이애슬론 스타이자 파리-2024 선수위원회 위원장인 마르틴 푸르카드는 NRK(노르웨이 방송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대표이자 스포츠맨으로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복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상식 밖 행동으로 선수들이 경쟁할 권리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째던 지난달 26일 프랑스 스포츠 및 올림픽-패럴림픽 부 장관 아멜리 우데아-카스테라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돕기 위해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 8500만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2024년 여름에 열릴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우크라이나가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구현되기를 바란다"며 "지금으로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 자격으로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아멜리 장관이 중립팀 반대 성명에 동참할때 장관 대변인은 중립팀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마크롱, 올 여름 어떤 결정 내릴지 주목 한편 아멜리 장관은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다가오는 여름에 이 주제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은 현재까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관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 방송 TF1은 지난번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파리 방문 당시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배제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전쟁 초기부터 지금까지 쭉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제안했던 마크롱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 이재명 “尹 강제징용 배상안, 대일 항복 문서…최악 굴욕·수치”

    이재명 “尹 강제징용 배상안, 대일 항복 문서…최악 굴욕·수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정부의 ‘제3자 변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사실상 대일(對日) 항복 문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배상안에 국민들의 분노가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대승적 결단, 한국주도 해결책이라는 궤변을 내놓고 있고 대통령실은 일본이 할 수 있는 한계치였다는 표현을 했는데, 도대체 일본이 뭘 했느냐”며 “기가 막힐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 입장에서는 최대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굴욕이자 수치”라며 “친일 매국정권이라고 해도 할 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망국적 강제동원 배상안의 대가로 일본이 한일 정상회담과 G7(주요 7개국) 초청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며 “일본행 티켓을 위해서 피해자를 제물 삼는, 그리고 국민의 자존심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반역사적이고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야합과 굴종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맞서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굴욕적 강제동원 배상안 처리 규탄 결의안’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최대 69시간으로 늘리는 노동 개악을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을 늘려서 생산을 늘리자는 그런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정부는 시대착오적인 반노동적 경제관을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근 “尹 ‘주 120시간 노동’ 실언이 현실로…과로사회 조장”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안을 두고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오히려 퇴색됐다”며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피해자 의견과 일본 정부의 사죄가 들어간 정당한 해법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개편안에 대해서도 “(대선 과정에서) 실언인 줄 알았던 윤 대통령의 ‘주 120시간 노동’이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과로사회를 조장하겠다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주당 52시간인 노동시간이 최대 80.5시간까지 늘어난다고 한다”며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분기로 늘리면 ‘과로사 수준’까지 장시간 노동을 강제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노동개악안은 내용도 잘못됐지만 절차도 잘못됐다. 국민의 저녁을 뒤바꿀 중차대한 민생 정책이지만 사회적 공론화 절차는 없었다.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사항인데 국회와 사전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집권당이라면 ‘묻지 마 윤심(尹心)’을 버리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발전된 안을 새로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국제 부녀절)을 맞아 여성들에게 가정 내 돌봄노동 헌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촉구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1면 사설을 통해 “오직 (김정은) 총비서 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이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령도자와 사상도 뜻도 숨결도 같이하는 혁명전사가 되여야 한다”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여성들을 “무한한 헌신과 노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떠밀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녀성들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들을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내세움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국제부녀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명절처럼 각종 축하 공연과 이벤트를 열며 매년 크게 기념해왔다. 북한은 매년 이날이면 여성들의 지위를 과시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인권 실태를 비난하며 체제 우월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북한의 주장과 달리 북한 여성의 실질적인 지위는 높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통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북한인권백서 2022’을 통해 북한에서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인권이 다소 개선된 정황도 포착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연구원은 “북한 사회 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남성의 의식 변화, 젊은 세대의 결혼관은 가정폭력 감소, 가정 내 역할 분담에 일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도 “경제적 빈곤, 외도, 음주, 마약 등의 이유로 가정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도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언이 수집됐다”고 전했다.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지난 1월 국제회의에서 북한 여성과 여아들에 대한 만연한 차별과 성폭력,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위험 등이 심각하다며, 북한 정권의 인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압박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될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된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 공방’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강제동원 배상안 나온 진짜 이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강제동원 배상안 나온 진짜 이유

    정부가 어제 한일 간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혀온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에 관한 해법을 발표했다. 4년여의 진통 끝에 일본 전범기업들 대신 우리 정부 산하 재단이 피해자들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일 양국은 일본 기업이 배상금을 내지 않는 대신, 양국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을 통해 미래청년기금(가칭)을 공동 조성해 운영하기로 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지난 6일 ‘일본 피고 기업의 직접적인 배상금 참여는 견인하지 못해 반쪽짜리 해법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외교, 경제, 안보 모든 분야에서 한일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 장기간 경색된 이런 한일 관계를 방치하지 않고 국익 차원에서 국민을 위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루가 지난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도 외교부가 내놓은 해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공개한 정부 방안에 대해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 우리와 보편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 등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 “일본 국민은 코로나 여행 규제가 풀리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 1위로 한국을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주장에 따르면 외교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은 ▲우리(한국)의 국익 차원에서 선택됐으며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이므로 ▲반쪽자리 해법일리 없다로 요약된다.  정부가 피해 당사자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에도 이러한 해법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이며, 이 해법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입장은 사실일까.  불편한 외교의 반복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일본에 러브콜을 보냈지만 냉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  한 예로, 지난해 9월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유엔 순방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과 더불어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가 한일 양국이 시끄러워졌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30분 남짓 얼굴을 마주보는 양자회담이 될 것”이라며 시간까지 명시했고, 윤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일본 측에 정상회담을 꾸준히 요청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던 만큼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쏟아졌지만 결과는 예상과 정 반대였다. 한일정상회담 개최 합의 보도가 쏟아지자 일본 정부는 “합의된 게 없다”며 곧바로 불쾌감을 쏟아냈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위안부 합의 파기 등에 대해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들고 오지 않는다면, 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는 일관적인 태도가 그 배경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 정부는 일본이 원하는 ‘해결책’을 내놓았고, 그 대가로 약식이 아닌 정식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휩싸였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6일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이달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 부부의 관심사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 나아가 이달 중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국제사회에 달라진 한일 양국 관계를 '자랑'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한일 관계회복은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삼각 공조의 핵심 우리 정부가 피해자 측의 반발이 뻔한 해답을 들고 나온 가장 큰 배경은 미국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받쳐주는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은 의심할 여지없이 중국 견제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중 견제를 위해서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절실하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로 얽혀있는 탓에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시너지’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미국은 줄곧 한일 양국에게 과거사의 앙금을 청산하고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일본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왔고, 일본을 ‘인태전략의 주요 무기’로 평가하는 미국은 여러 방면에서 이런 일본을 지지했다.  결과적으로 윤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강조했던 ‘한미 동맹 복원 또는 강화’를 위해서는 미국이 원하는 카드, 즉 효과적인 대중 견제를 위한 일본과의 관계 회복이 반드시 필요했던 셈이다.  다만, 우리 정부는 미국이 요구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요구를 무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가의 이익’이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보편적 인권의 기준이 달라질 순 없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는 국익의 가치를 너머 인권침해와 피해자의 인간 존엄성 회복을 위한 과정이었다.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이 과연 최선이었는지 되물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이재명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나… 계묘늑약 진배없어”

    이재명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나… 계묘늑약 진배없어”

    일제 강제징용 배상 정부 해법 비판“전쟁범죄에 면죄부 주는 외교 패착”“위안부 합의 朴정부 심판 기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는 ‘계묘늑약’과 진배없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배상안은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최악의 외교적 패착이자 국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투쟁해온 피해자가 원한 건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이라며 “가해자의 사과 없이 피해자가 피해자에 배상하는 건 불의고 비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도 가해자인 일본은 어떤 문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 중인데도, 정부는 새로운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문이 간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굴욕적인 배상안을 포함해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자해, 자충수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크다”며 “소위 ‘다케시마의 날’에 동해상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강행하기도 하고, 미일이 훈련 후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도 항의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 대비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의 재무장을 무비판적으로 용인하고 미일의 대중 공세 정책에 아바타를 자처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자칫 대한민국이 미일 동맹의 하위 파트너, 즉 일본의 발밑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과거 위안부 부당 합의와 비슷한 경로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종속 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이 지금처럼 과거 침략 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평화와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인류의 양심과 상식에 맞게 순리대로, 원칙대로 풀어야 한다”며 “정부는 굴욕적인 해법을 즉각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 규탄 긴급 시국선언’ 행사에서도 “참으로 수치스럽다. 국가는 굴종하고, 국민은 굴욕을 느끼고, 피해자 국민들은 모욕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의 잘못된 위안부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윤석열 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반인권·반국가적 야합에 대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3·1절 자신의 자택에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내걸었던 주민이 이번에는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를 들었다. 지난 1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A씨는 7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현장에서 현장에서 자신을 “일장기남(男)”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한일 관계가 우호 속에 미래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며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대스타가 될 지 몰랐다”며 “외가가 모두 일본이며 외삼촌은 대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고 경찰생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위법을 한 사실은 없고 불법을 행한 사실도 없다”고 토로했다.이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이날 오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이력의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 국민과 세계를 속인 국제 사기극”이라며 “세종시장과 소녀상 건립 주체는 더 이상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사기극에 놀아나지 말고 시민의 증오심을 유발하는 소녀상을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단체 “소녀상 철거 반대…보호 조치 촉구” 맞불 시위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친일 세력 만행에 맞서 싸울 것” 이에 앞서 세종시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시는 그릇된 역사 왜곡과 보수우익단체의 위협에 노출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소녀상을 직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조례에 명시된 실질적인 소녀상 보호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일제에 저항해 대한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일장기를 버젓이 내걸고 평화의 소녀상에 씌운 모자와 망토를 훼손했던 세종시에서 오늘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우리는 선열들이 피로 쟁취하고자 했던 조국의 자주독립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도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한 보수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우리는 친일 세력의 만행에 굳건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