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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北 인권규탄 결의안 채택… 이산 상봉·北억류자 조치 촉구

    새달 총회서 통과 땐 13년 연속 정부 “환영… 즉각 구체 조치를” 유엔이 14일(현지시간) 13년 연속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대북 인권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는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유럽연합(EU)과 일본이 공동 작성하고 60여개국이 공동제안한 새로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채택했다. 대북 인권규탄 결의안이 표결 없이 합의 처리된 것은 2012년과 2013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다. 개별국이 불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와는 차이가 있다. 이날 통과된 결의는 다음달 유엔총회 전체회의에 넘겨진다. 유엔은 이번 결의에서 “북한은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유린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면서 고문과 즉결처형, 임의적인 구금이나 국경 안팎에서 외국인 납치 등 북한의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북한 주민 절반 이상이 식량과 의료서비스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북한이 자원을 주민의 안녕보다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전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이번 결의에는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에 의한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로 담겼다. 유엔은 2015년 10월 이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중단된 데도 우려를 표시하고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정기적이며 대규모의 상봉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결의 채택 전 “이번 결의는 정치적, 군사적 대결의 산물이자 북한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정치화된 것으로 전면 거부한다”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중국과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쿠바 등은 결의 채택 합의에 동참하지 않았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환영 논평을 내고 “북한이 유엔총회 결의 권고에 따라 주민들의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도 북한 인권 결의에 대해서는 기존 정부의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왔다. 올해부터는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북한 인권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성심병원 간호사 인권 유린, 이 정도면 범죄다

    직장 내 ‘갑질’을 당한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사연이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송학원 소속인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들은 재단 체육대회에서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됐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기가 막힌다. 직장 갑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 이슈가 돼 지탄을 받는 현실이다. 이런 마당에 어떻게 그런 간 큰 요구를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할 수 있는지, 문제의 지시를 한 사람들은 대체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일은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제보되면서 알려졌다. 간호사들은 가슴과 엉덩이가 드러난 민망한 차림으로 재단의 이사장과 고위 간부들 앞에서 춤을 춰야 했다. 말이 좋아 장기자랑이지 억지로 무대에서 춤을 췄던 어느 간호사는 “기쁨조나 다름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해마다 10월이면 가족의 날 행사라는 명목으로 간호사들은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댄서로 선발됐고, 업무 시간 종료 후와 휴일에는 연습에 동원됐다. 하기 싫어도 유난 떤다는 핀잔이 버거워서 억지로 견뎠다고 간호사들은 이제서야 하소연을 한다. ‘직장갑질 119’는 한림대 성심병원 5개를 운영하는 일송학원의 전·현직 간호사들의 부당 노동행위 제보를 407건이나 받았다. 임신한 간호사에게 야간근무를 강요한 사례도 포함됐다. 임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신 순번제까지 강요했다니 믿기조차 힘들다. 이 정도면 인권침해를 넘어 범죄 수준이다. 대형 병원이 이렇다면 업무 환경이 더 열악한 곳의 사정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논란이 거세지자 병원 측은 간호사들이 인권침해를 당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사실을 몰랐던 게 아니라 그런 갑질이 인권침해라는 인식 자체가 없었다는 의심이 든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병원들의 임금체불 의혹까지 두루 내사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에 이런 갑질 행태가 없도록 경고 공문을 돌렸다. 조직 위계로 저질러지는 갑질이 어디 성심병원에만 있겠는가. 관행의 가면을 쓴 무감각한 갑질은 도처에 널려 있다. 노동 인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다져진 사회라면 ‘갑질’이라는 별난 말이 난무할 리도 없다. ‘직장갑질 119’는 지난 1일 직장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했다. 오죽했으면 근로자들이 직접 이런 절박한 자구책을 마련했을지 우리 사회가 함께 자성해야 한다.
  • “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강제동원 경악”…간호사인권센터 세운다

    “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강제동원 경악”…간호사인권센터 세운다

    대한간호사협회가 회원 인권 보호를 위한 인권센터를 설립한다.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연례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을 강제 동원해 짧은 바지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히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해 논란이 인 것에 대한 파급효과다. 간호사협회는 13일 “내년에 가동할 ‘간호사인권센터’를 통해 간호사 특유의 태움(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용어) 문화를 비롯해 임신순번제·성희롱 문제 등 인권침해 사례를 개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협회는 센터 설립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간호사가 건강한 근무 조건에서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권문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상담원을 배치, 신변 노출 등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간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간호사들의 장기자랑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전국 38만 간호사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사협회는 “원치 않는 병원 장기자랑 행사에 간호사가 강제 동원되고 선정적인 옷차림까지 강요받은 것은 지금까지 가져왔던 모든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자긍심을 한꺼번에 무너뜨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정부는 문제가 된 의료기관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엄중한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 장기자랑과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내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청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지원, 미성년-치매-지적장애인에 확대해야”

    유청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지원, 미성년-치매-지적장애인에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유청 의원(국민의당, 노원구 제6선거구)은 제277회 정례회 복지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공공후견 지원사업을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 치매환자, 그 밖에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민법」에 따른 성년후견제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후견심판 청구비와 후견인 활동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현행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발달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11년 개정된 「민법」에 따라 2013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성년후견제도’는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이 있는 사람(피후견인)에게 법원이 의사결정을 대신할 법적 후견인을 정해주는 제도이다. 공공후견 지원사업은 후견심판 청구 및 후견인 이용 시 드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성년후견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후견인 선임비용과 후견인의 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기 위해 도입됐다. 유청 의원은 “이혼률 및 미혼모 증가와 부모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인해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 늘어나고,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의 인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후견인 지정이 필요하지만, 현행 공공후견 지원제도는 원칙적으로 발달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후견인의 도움이 절실한 치매환자와 보호시설에 있는 미성년자 등은 여전히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덧붙여 유 의원은 부모님의 이혼 후 그룹홈에서 생활하게 된 아이의 통장에 있던 돈을 얼굴도 모르는 아빠가 인출해 간 사례를 언급하면서, “시설에 맡겨져 이미 한 번의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보호시설 아동을 위해 공공후견인 선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치매환자나 보호자가 없는 아동 등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의 안전하고 질 높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공공후견인 제도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서울시에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후견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공공후견 지원대상 발굴 및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진 후견인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다. 50플러스재단에서 후견인 교육 및 추천 등을 추진하면 퇴직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청 의원은 “성년후견제도가 활성화되면,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미성년자 등이 함부로 인권침해를 당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고, 복지혜택의 사각지대 또한 없어질 것”이라며, 사회복지공익법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복지재단이 공공후견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김재철 영장 기각과 적폐 수사의 신뢰성

    법원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교감하며 ‘MBC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추가 증거를 분석해 김 전 사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나 국정원 방송 장악 수사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가 어제 서울중앙지검이 청구한 김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대부분 수집된 점, 도망의 염려가 크지 않은 점, 주요 혐의인 국정원법 위반죄는 국정원 직원의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그 신분이 없는 피의자가 가담했는지를 다투고 있는 점’이다. 강 판사는 이런 이유를 들며 “피의자를 구속할 이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각 사유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요 혐의라는 국정원법 적용 대상 여부다. 법원은 김 전 사장이 국정원 직원이 아닌데 국정원법 위반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이 김 전 사장이 국정원법 적용 대상인지도 법리적으로 따져 보지 않고 영장을 청구했을 리는 만무하다. 어쨌든 법원의 영장 기각은 검찰 수사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검찰의 적폐 수사는 시대적 소명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피의자의 자살 등 부작용도 빚고 있는 게 사실이다.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금로 대검 차장은 자살한 변창훈 검사의 집을 아침 7시에 압수수색하러 들어간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적폐 수사의 목적을 잡음 없이 달성하려면 과잉 수사, 과속 수사, 인권침해 논란 등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김 전 사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영장 청구에도 그런 점이 없는 게 아니다. 적용 법리를 좀더 정교하게 따졌어야 했다. 여론을 의식해 ‘일단 구속’이라는 목표에만 매달린 것은 아닌지도 되돌아봐야 한다. 무리한 법 적용은 검찰의 적폐 수사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만 떨어뜨릴 뿐이다. 김 전 사장 수사는 서울서부지검에서 별도로 수사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와 노조 탄압 혐의에 우선 수사력을 집중하고 국정원 관련 부분은 법리를 더 검토하기 바란다. 검찰은 중앙지검 검사의 40%를 적폐 수사에 투입하고 있다.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증거에 입각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수사로 ‘정치보복’, ‘청부수사’라는 비판을 듣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朴 인권침해’ 제기한 MH그룹, 제네바서 그들만의 토론회

    ‘朴 인권침해’ 제기한 MH그룹, 제네바서 그들만의 토론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유엔에 문제를 제기한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 회의장에서 한국의 사법체계를 비판하는 토론회를 열고 있다. 회의장에 80여석을 마련했지만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 참석자가 없어 썰렁하다. 제네바 연합뉴스
  • “미얀마 로힝야족 인종청소 중단하라” 안보리 규탄성명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미얀마 로힝야족 유혈사태와 관련, 미얀마 정부에 과도한 군사력 사용 중단과 법치 실현, 즉각적 인권보호 조치 등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인권침해 조사 협력 촉구 성명은 “미얀마군 등이 로힝야족에 저지른 학살과 성폭력, 민가 방화 등 인권유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힝야족 거주지역인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인권침해와 관련한 유엔 기구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과, 로힝야족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인력과 언론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할 것을 미얀마에 주문했다. 당초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지만, 그동안 미얀마를 두둔해 온 중국의 반대로 구속력 없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는 데 그쳤다. ●中 반발로 결의안 채택은 불발 한편 로힝야족 인종청소 논란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았던 실권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오는 10일부터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로힝야족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박근혜 수감 중 인권침해’ 주장 MH그룹, 유엔서 토론회 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중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변론에 나선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MH그룹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한국 언론에 보냈다. 이 토론회는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에 앞서 부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MH그룹은 “한국의 현 인권 상황,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판, 구속 등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현 정부에서 개인의 인권과 당면 문제들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했으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고 국회 운영위원회 권은희(국민의당) 의원이 7일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근혜 구치소 인권침해 주장한 MH그룹 유엔서 토론회

    박근혜 구치소 인권침해 주장한 MH그룹 유엔서 토론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중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변론에 나선 법무 컨설팅기업 MH그룹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MH그룹은 한국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9일 오후 한국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에 앞서 부대 행사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MH그룹은 “한국의 현 인권 상황,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판, 구속 등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낸다’,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잘 수 없다’,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못 자 질환이 악화하고 있다’ 등의 내용을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 등에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은 MH그룹의 보고서 제출 등과 관련해 비밀 준수를 이유로 코멘트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 정부에 보고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연락은 아직 없었다. 8일 토론회 패널로는 MH그룹 미샤나 호세이나운 대표와 로드니 딕슨 변호사, 하이디 딕스틀 변호사 등과 한국에서 박 전 대통령을 변론했던 도태우 변호사가 참석한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했으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냈다고 국회 운영위원회 권은희(국민의당) 의원이 7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권위 ‘인권침해 주장’ 박근혜 독방 조사 결과 “적극적 조치 필요없어”

    인권위 ‘인권침해 주장’ 박근혜 독방 조사 결과 “적극적 조치 필요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제법무팀 MH그룹까지 동원하면서 서울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실태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인권위는 “수용자 처우와 관련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인권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박 전 대통령의 수용 중 부당처우 주장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달 19일 박 전 대통령의 수용 환경을 조사했다. 앞서 MH그룹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다’,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 ‘제대로 된 침대에서 잠을 못 자 질환이 악화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MH그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적극 반박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바닥 난방시설, TV,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거실에 수용되어 있다”면서 “수용자나 시민단체, 수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기 때문에 인권 침해 논란이 벌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맞섰다.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라는 주장에는 “취침시간에는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정도로 조도를 낮추고 있다. 수용실 내 전등 3개 중 2개는 소등한다”며 박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라는 주장에는 “구치소 내부 의료진으로부터 필요시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의료 시설에서도 2회 진료를 받는 등 적정하고 충분한 진료기회를 보장하고 있다”고 법무부는 해명했다. 결국 인권위가 실태 조사에 나섰다. 인권위 조사 결과 박 전 대통령 수용실은 화장실 외벽 창문 2개와 복도 쪽 창문 1개를 통한 통풍, 외벽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이 이뤄지는 환경이었다. 또 온도가 18도 아래로 내려가면 난방이 이뤄졌다. 인권위는 보고서에서 ”벽, 바닥 등 전체적으로 깨끗한 환경으로 관찰됐다“면서 ”다만 거실 입실이 불가능해 화장실 환경은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매트리스는 1매이지만, 박 전 대통령은 2매를 쓰고 있었다. 다른 수용실에는 없는 등받이가 달린 의자도 있었다. 인권위는 “박 전 대통령이 허리통증을 심하게 호소해 의료 처우상 매트리스 1매를 추가로 지급했으며, 좌식 문화가 처음이어서 10만장이 넘는 방대한 재판 서류를 보기 어렵다는 고충을 반복적으로 호소해 의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명 밝기에 대해서는 “취침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어 취침등을 8와트에서 4와트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결론적으로 “기초 조사 결과 수용자 처우와 관련해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향후 진정사건으로 접수되면 국제기준 등을 검토해 구금시설 수용자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권위, 부산대병원 전공의 상습폭행 의혹 사건 직권조사

    인권위, 부산대병원 전공의 상습폭행 의혹 사건 직권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교수가 전공의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부산대병원에 대해 직권으로 실태 조사에 나선다.인권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산대병원 소속 교수들의 전공의 폭행 등 인권침해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직권조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는 병원 측이 피해자들을 협박·회유하고 사건을 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점에 비춰볼 때 전공의들이 신분 특성상 가해 교수에 대한 공개적 조치를 요구하기가 어려워 피해가 지속하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권위는 같은 부산대 소속인 양산부산대병원도 직권조사 대상에 넣어 다른 피해 사례가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지난달 24일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 병원 정형외과 A 교수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공의 11명을 상습적으로 무차별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전날 상습폭행과 상해 혐의로 A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다 뺏길 순 없다” 버티는 검찰… “檢 아바타 탈피” 벼르는 경찰

    [관가 인사이드] “다 뺏길 순 없다” 버티는 검찰… “檢 아바타 탈피” 벼르는 경찰

    12만 경찰공무원 조직 내에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재개와 원전 축소 정책을 권고한 ‘공론화위원회’ 모델을 따라 국민이 직접 수사권 조정의 큰 틀을 짜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 내부에는 오랜 숙원인 수사권 조정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잔뜩 번지고 있다. 하지만 검찰도 순순히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여 논의 과정에서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수사권은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의미한다. 따라서 ‘형사소송법 제196조’를 개정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다. 이 법 1항은 ‘수사관,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는 사법경찰관으로서 모든 수사에 관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2항에서 ‘사법경찰관은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인식하는 때에는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에 관해 수사를 개시·진행해야 한다’며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 ‘경찰은 모든 수사에서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는 대명제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하고 일을 주로 경찰이 도맡아 하고 있지만 현행법 체계 아래에서는 경찰이 사실상 검사의 ‘아바타’(분신)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경찰에게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경찰이 특정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을 때 ‘수사’가 아니라 ‘내사’라는 표현을 썼다면 검사로부터 공식적인 수사지휘를 받지 않은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 검·경 수사권 조정이 경찰에 유리한 조치로 인식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검찰이 쥐고 있는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독립적으로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경찰은 ‘수사권 조정’을 ‘수사권 독립’으로 표현한다. 검찰은 수사권이 경찰에게 주어지면 경찰의 권한남용과 이로 인한 인권침해가 더욱 자행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첩보 등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내사’가 ‘수사’로 전환되면 아직 혐의가 특정되지 않은 피의자에 대한 경찰의 계좌추적 등 개인정보 열람이 빈번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사라는 명목으로 아무런 혐의가 없는 일반인에 대한 정보 열람도 잦아질 수 있다. 검사의 영장청구권과 기소권도 논의의 대상이다. 헌법 제12조 3항은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구속·압수수색하려면 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경찰이 ‘피의자를 구속하게 해달라’며 영장을 신청했을 때 검사가 기각하고 법원에 청구하지 않는다면 경찰로서는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붙잡아 두고 있을 수 없다는 얘기도 된다. 또 형사소송법 제246조에는 ‘공소는 검사가 제기하여 수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검찰은 이를 ‘검사만이 기소권을 갖는다’고 해석하고 있다. 피의자의 죄를 확정한 뒤 법원에 ‘심판을 내려 달라’고 할 수 있는 것도 검사만이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수사에서 검찰과 주종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며 항변한다. 경찰이 검사의 비리를 캐지 못하는 것도 현행 법체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론 검찰도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선 수긍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수사권 조정 논의에 대해 “적극 추진할 의지를 갖고 있다. 필요하면 경찰과도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문무일 검찰총장도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은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하는 것이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사권 범위’를 놓고 격론이 예상된다. 일반범죄는 경찰이 맡고,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인정하는 절충안에 대해 경찰은 벌써부터 “이른바 ‘수사권 쪼개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검찰과 경찰, 그리고 법무부는 현재 세부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 영장청구권 확보, 검찰의 직접수사 폐지 등 법·제도를 손질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정해 둔 상태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권한만 일방적으로 강화하는 식의 제도 개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평행선 논의’가 이번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검·경 수사권 갈등은 5차 개헌 당시 ‘검사에 의한 영장 신청 조항’을 형사소송법과 헌법에 명시하면서 불거졌다. 그때부터 경찰은 수사권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가 시작됐을 때 경찰은 공개적으로 ‘수사권 독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법무부가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무마됐다. 2004년 노무현 정부는 검·경 수사권조정협의회를 발족했지만, 검찰과 경찰의 갈등만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결국 논의 중단을 지시했다. 2011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했다. 홍만표 당시 기획조정부장 등 대검찰청 검사장급 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며 반발했다. 결국 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김준규 당시 검찰총장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퇴했다. 그 이후에도 검찰과 경찰은 ‘수사지휘권’을 놓고 끊임없이 마찰을 빚었다. 2012년에는 경찰의 내사 사건 지휘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도올 김용옥 “적폐청산은 정의…文대통령, 단호하게 처리하길”

    도올 김용옥 “적폐청산은 정의…文대통령, 단호하게 처리하길”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활동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불의를 정의로 만드는 노력이며 진정한 반민특위이기에 단호하고, 가차가 없이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김용옥 교수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인권침해와 정치보복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사람이야말로 민중을 배반하는 ‘반민’이고 반민의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국민에게 호소를 하면 우리 국민들은 왜 용서를 안 해 주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적폐청산이냐 정치보복이냐. 언론들이 이렇게 유치한 타이틀을 내걸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사실 적폐가 아니라, 이건 영어로 말해서 인저스티스(injustice), 정말 부정의를, 정의롭지 못한 것을 정의롭게 만드는 노력이나 이 노력이라는 것은 가차가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부터야말로 우리가 촛불을 가슴에 촛불을 밝혀야 할 그런 시기라고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면서 “문 대통령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호하라는 것이다. 질질 끌면서 지저분한 정치게임에 맡길 것이 아니라 빨리빨리 단호하게 처리할 거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폐청산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반민특위’가 구성된 것이고 이 반민특위의 지향하는 바를 반드시 이번 역사는 성취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러시아 언론사, 기자 잇단 피습에 호신용 총기 지급

    러시아 언론사, 기자 잇단 피습에 호신용 총기 지급

    러시아의 한 유력 언론사가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들에 대한 잇단 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호신용 총기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반정부 성향의 신문인 노바야 가제타의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은 정부가 언론인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 기자들에 총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23일 모스크바에 위치한 민영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바’(모스크바의 메아리)에 괴한이 난입해 근무 중인 여기자를 흉기로 찌른 데 따른 조치다. 반정부 성향의 에호 모스크비의 진행자인 타티야나 펠겐가우에르(32)는 당시 공격으로 목에 깊은 자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무라토프 편집장은 에호 모스크비 방송에서 “기자들에 대한 잦은 공격 때문에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잦은 암살 기도 속에 살고 있으나 국가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고 통탄했다. 그는 자신의 뉴스룸을 무장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정당한 자위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을 러시아 내무부로 보내 무기훈련을 받도록 할 것이며 ‘충격용 무기’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충격용 무기는 통상 고무 탄환을 발사하는 권총을 의미하며 이들 무기는 근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2001년 이후 노바야 가제타 소속 언론인 6명은 의문스런 상황에서 사망하거나 피살됐다. 체 첸공화국의 인권침해를 보도해온 안나 폴리코프스카야는 2006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격을 받고 피살됐으며 3년 후에는 신문의 프리랜서 기자인 아나스타시아 바부로바가 모스크바 길거리에서 역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신문의 칼럼니스트이자 에호 모스크바의 진행자인 율리아 라티니나는 지난달 자신의 승용차가 방화된 후 러시아를 떠났다. 무라토프 편집장의 무기 지급 발언 이후 무기제조업체인 칼라슈니코프 사는 언론인이 자사 제품인 MP-80-13 충격용 권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야 가제타는 러시아의 유력 진보계 신문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가문의 사업가 알렉산드르 레베데프가 공동 소유주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민 “박근혜 감방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박주민 “박근혜 감방 청결은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 제기된 구치소(수용소) 청결 문제와 관련, 유엔의 ‘수용자 처우에 대한 유엔 최저 기준’을 설명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박주민 의원은 23일 공식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1955년 8월 유엔 범죄방지 및 범죄자 처우회의에서 처음 채택된, 흑인 인권운동으로 27년간 옥고를 치른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이름을 따서 만든 ‘만델라 기준’을 이야기했다. 만델라 기준에 따르면 수용소 청결 문제는 기본적으로 수용자에게 책임이 있다. 국가는 수용자가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물품 등만 주면 된다. 박 의원은 “제가 확인한 바로는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되기 전 (감방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해서 (구치소 측에서) 곰팡이를 다 제거하고, 새 벽지도 발라준 걸로 알고 있다. 더럽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수용소 청결은 수용자 본인이 관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이른바 ‘황제 수형생활’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독방의 크기는 10.08㎡(3.05평)로 전국 어느 교정시설에서도 찾을 수 없는 규모다. 일반 수용자들 방 6개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국제적십자사가 권고하는 (수용자) 1인당 수용 면적은 5.4㎡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거실은 국제 인권 기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박 전 대통령과 그의 대리인들이 자꾸 인권침해를 강조하는 건 (국정농단) 재판을 정치화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그것을 통해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경우에 따라서 다른 정치적 효과를 보려 한다는 의구심도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김치 여군” 배화여대 ‘여혐’ 교수…세월호 유족에 “죽은 딸 팔아 출세”

    배화여대의 한 남성 학과장이 강의 시간에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고,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이 학과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에브리타임’에 한 배화여대 재학생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김모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 중에 “돈 많은 남자에게 시집 가라”, “너희는 취업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시집을 잘 가려고 하는 것이지 않냐”와 같이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또 지난 5월 제18대 대선 당시 유력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며 “모 후보가 당선되면 ‘1인1닭’을 시켜 주겠다. 절대 될 리가 없다. 그렇게 머리가 빈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가 하면,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엄빠(부모님)뱅크를 써라”라고 이야기하고, “왕따를 당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재학생들은 수년 전부터 김 교수가 강의 중에 한 발언을 보다 원색적으로 표현한 SNS 게시물을 찾아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는 “기왕이면 예쁜 여경으로 뽑아라. 미스코리아로 채우든지. 강력사건에 달려오는 미녀 경찰 얼마나 좋으냐. 휴전선 경계병이나 특수부대도 여자들로 채워 적들이 정신 못 차리게 만들자”, “정원이 제한된 분야에 남학생 입학을 제한하는 여학교가 양성평등 인권침해의 주범”, “김치 여군에게 하이힐을 제공하라”와 같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해 3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씨가 tbs교통방송 라디오 진행자가 됐다는 뉴스를 공유하며 “죽은 딸 팔아 출세했다”는 글을 적는가 하면, 책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남학생의 사진을 올린 뒤 “훌륭한 훈장 다셨다, 그쵸?”라고 빈정대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 151번 버스 내부에 설치된 소녀상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미쳐 돌아간다”고 언급하거나, “위대한 령도자 수령님을 따르는 종북좌빨 단체 후원을 위한 위안부 모집. 이런 공고문이 나오면 어쩌지?”라는 글을 올리는 등 지속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외에도 “주사파 종북좌빨에 동조는 개 돼지 한민족이라 규정한다”, “예배당 십자가 자리에 수령님 초상화를 걸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유난히 깃발을 좋아하고 죽창을 좋아하는 사람들, 늘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이거나”와 같은 글들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김 교수는 지난 17일 학과 재학생들이 가입한 네이버 밴드에 ‘개인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힌 사직서 파일을 올렸다. 그러나 김 교수는 지난 19일 치른 전공 과목 시험을 감독하고 오는 23일로 예정된 강의도 휴강하지 않는 등 여전히 학교에 재직 중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검·경 수사권 조정 내년 본격 추진”

    文대통령 “검·경 수사권 조정 내년 본격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검·경(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은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두 기관의 자율적인 합의를 도모하는 한편 필요하면 중립적인 기구를 통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권력기관 개혁과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며 “저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 경찰은 오직 국민을 위해서 복무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찰관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소방관과 함께 공무원직장협의회(노동조합 전단계) 설립 허용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만 요구하지 않겠다”면서 “국정 과제에 포함된 경찰인력 2만명 증원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순직·공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사권 조정과 함께 자치경찰제 도입도 언급하며 “12년째 시행 중인 제주자치경찰의 사례를 거울삼아 보다 완벽한 자치경찰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스스로 혁신할 것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려면 더 확실하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과거의 잘못과 단호하게 결별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 스스로 ‘경찰개혁위원회’와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의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날 법 집행 과정에서 위법한 경찰력 행사와 부당한 인권침해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진태 “박근혜가 황제수용이면 한명숙은 황후수용”

    김진태 “박근혜가 황제수용이면 한명숙은 황후수용”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황제수용이면 한명숙 전 총리는 황후수용”이라는 주장을 했다.김진태 의원은 20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3평보다 더 넓은 (수용실에) 있었는데, 그럼 박 전 대통령만 황제수용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말했느냐. 그런 얘기 없었던 걸로 알고, 변호사가 주장한 얘기인 걸로 안다”면서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 재판을 궐석재판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형사소송법 원칙에 있는 1심 재판은 6개월 내 한다는 기간이 있으면 1심 선고를 하면 된다. 무리하게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합니까. 피고인이 ‘안 되겠구나. 마음대로 하십시오’ 한 것이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행동을 옹호했다. 뿐만 아니라 “박 전 대통령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돌아가실 지경이다. 그렇게까지 되는 것을 봐야 하나. 국선변호인 조력을 받아서 할 것이면 사선변호인이 사임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경찰 눈·귀 향할 곳 권력자 아닌 국민”

    문 대통령 “경찰 눈·귀 향할 곳 권력자 아닌 국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찰의 눈과 귀가 향할 곳은 청와대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려면 더 확실하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의 잘못과 단호하게 결별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 스스로 경찰개혁위원회와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의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경찰 스스로 경찰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로 만들기 바란다”며 “지난날 법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위법한 경찰력 행사와 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 오직 국민을 위해서 복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세월호의 아픔이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제 약속을 경찰이 반드시 지켜달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집회·시위 대응에 과다한 경찰력이 낭비돼선 안 된다”며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시켜 민생치안에 경찰력을 집중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어린이·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달라”며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과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속도를 내겠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은 국민 인권보호를 위해 꼭 해야 할 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두 기관의 자율적인 합의를 도모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중립적인 기구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위험에 처한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얼굴로, 국민은 여러분을 통해 국가의 마음을 느끼고 책임을 다하는 국가의 모습을 보게 된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곧 국가이며, 늘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인권침해’ 주장하는 딕슨 변호사 “박근혜 접견한 적 없어”

    ‘박근혜 인권침해’ 주장하는 딕슨 변호사 “박근혜 접견한 적 없어”

    구속이 연장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제법무팀 MH그룹의 담당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18개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 최근 구속기간이 연장된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MH그룹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MH그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적극 반박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바닥 난방시설, TV, 관물대, 수세식 화장실 등이 구비된 적정 면적의 수용거실에 수용되어 있다”면서 “수용자나 시민단체, 수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기 때문에 인권침해 논란이 벌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건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를 비롯해 유엔 인권기구에 일종의 탄원을 내고 있는 실무 작업은 영국 로펌 ‘템플 가든 챔버스’(temple garden chambers)의 로드니 딕슨 변호사가 맡고 있다. 템플 가든 챔버스는 딕슨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사건을 맡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일 템플 가든 챔버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딕슨 변호사는 구치소에 구금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고 유엔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딕슨 변호사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면 계속 나빠질 것”이라면서 “구금을 해제해 주거나 가택 연금 조치를 하면 박 전 대통령이 건강과 관련된 처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구치소 의료진으로부터 필요시 수시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의료 시설에서도 2회 진료를 받는 등 적절하고 충분한 진료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템플 가든 챔버스는 딕슨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구제’에 나선 배경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가족, 가까운 지인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갈수록 악화되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고려해서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에 대해 국제적 차원에서 이의를 제기해줄 것을 딕슨 변호사에게 의뢰했습니다.” (“Family, close associates and supporters have instructed Rodney Dixon QC to take all steps internationally to challenge President Park’s detention, particularly in light of her deteriorating health condition.”) 딕슨 변호사도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접견한 적이 없고, 지지자들과 지인을 통해 인권 침해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7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MH그룹을 통해 사건을 의뢰하면서 제공해준 정보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이상을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MH그룹 미샤니 호세이니언 대표가 리비아의 독재자 무하마드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를 변호할 때도 딕슨 변호사가 참여했다. 아버지와 함께 반대파를 대량학살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들의 노력으로 지난 6월 석방됐다. 딕슨 변호사가 사이트에 소개한 수임 사건 목록을 보면, 그는 세르비아와의 내전 당시 코소보 해방을 위해 싸운 반군 지도자 출신 라무시 하라디나이 코소보 총리가 세르비아 민간인을 살해한 혐의로 전범으로 기소된 사건을 맡아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시에라리온 내전 당시 반군에게 무기와 군수품을 제공하고 다이아몬드를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던 라이베리아 전 대통령 찰스 테일러를 변호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방글라데시 다카의 카페에서 테러 공격을 한 혐의로 체포된 영국 국적 하스나트 카림도 수임 목록에 올라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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