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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인권침해 판단 2제] “어디 버릇없이”

    [인권위, 인권침해 판단 2제] “어디 버릇없이”

    40대 판사가 재판 중 일흔살에 가까운 원고에게 “버릇없다.”고 말한 것은 인권침해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중앙지법의 40대 S판사가 재판 심리 중 원고 Y씨(69)에게 “버릇없다.”고 발언한 것은 인권침해에 해당되므로 해당 법원장에게 판사를 주의조치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의 결정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재판 도중 원고가 판사의 허락 없이 발언하자, 해당 판사는 “어디서 버릇없이 툭 튀어 나오느냐.”고 질책했다. 이에 원고는 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같은해 6월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통상 ‘버릇없다.’는 표현은 어른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경우에 이를 나무라며 사용하는 말”이라면서 “원고가 법정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재판장이 법정 지휘권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40대가 69세 노인에게 할 수 있는 말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법정 지휘권도 공복의 지위에 있는 공무원에게 주어진 권한인 이상 공무원이 이를 국민에게 행사할 때는 헌법 제10조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비롯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원장은 해당 판사에게 주의조치를 했고, 법정 모니터 강화 등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사를 인권위에 전달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권위 “게시판 실명제 확대 표현자유 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인 확인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개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게시판 이용자 본인 확인의 범위를 ‘일일 평균 이용자수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현행 ‘평균 이용자수가 10만명 이상이면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되는 자’보다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인권위는 게시판 본인확인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각자 게시판 본인 확인 여부를 선택할 수 없게 하는 점도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청소년 모의 유엔인권이사회

    청소년들이 직접 한국의 인권 상황을 논의하는 ‘청소년 모의 인권 이사회 2010’이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열린다. 2006년 경제·안보에 이어 인권 분야가 ‘유엔인권이사회’로 격상한 것을 기념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청소년 250명이 ▲정보인권(인터넷 실명제·개인정보보호) ▲이주아동인권(무국적 아동의 교육권·의료권) ▲안락사 ▲병역(대체복무제·군가산점) ▲집회·결사·표현의 자유 등 현안을 놓고 토론한다. 참가자는 일반 고교생 79%, 특목고생 18%, 비(非)학생 3% 등으로 구성됐다. 여자 참가자가 65%로 남자 참가자보다 2배가량 많았다. 지난달부터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50명 모집에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면서 “지원자들이 제출한 의제별 보고서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불법체류자 자녀도 중학교 의무교육을”

    국내에 불법 체류하는 이주노동자의 자녀에게도 중학교 과정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불법 체류자 자녀는 외국인 등록사실을 증명하지 않아도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반면 중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에 달려 있어 불법 이주 노동자의 자녀들이 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인권위는 “미등록 아동이라도 의무교육인 중학교 과정까지는 취학을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규정을 중학교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의무교육제도는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에게 권리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라면서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서도 동등한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찰 집회봉쇄 개선 권고 수용거부”

    국가인권위원회는 집회금지통고제도와 사전차단 조치로 인한 인권침해를 개선하라는 권고를 경찰청이 사실상 수용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 2008년 1월 집회금지통고제도가 지방경찰청장 또는 경찰서장의 뜻대로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되고, 경찰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것을 사전에 막아 집회·시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판단에 따라 시정을 권고했다. 다만 경찰청은 같은 장소·시간에 집회 신고가 있는 경우 시간이나 장소를 조정하거나 경찰력을 이용해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해 중복 집회시위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집회참가를 위해 이동하는 것을 제지하는 행위도 인권위 권고와 대법원 판결에 부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권고들의 경우 경찰청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히지 않은 데다 기존의 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통보해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경찰청은 신고된 집회가 ‘집회금지 조항’과 ‘교통소통을 위한 제한 조항’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직접적인 위협의 명백성, 광범위한 지역의 도시 교통마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라는 권고에 충분히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인권위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태

    2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강제송환 실태조사는 북한의 인권 수준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 준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 6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15호 요덕수용소 일부 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이 ‘완전통제구역’이다. 완전통제구역은 한 번 수감되면 출소할 수 없는 종신 수용소를 말한다. 수용소는 감옥 형태가 아니라 일반 농촌마을과 유사하다. 농업·공업 등 주어진 직장에서 노동을 한다. 수용소 관리자에게 뇌물을 주면 처벌을 약하게 받을 수 있으며 석방되는 경우도 많다는 수용소 경험자들의 증언도 나왔다.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탈북했다가 붙잡힌 강제송환자에 대해 고문과 자의적 구금은 물론 공개처형, 사형, 감옥 내 영아살해, 노동 캠프에 보내는 형벌 등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었다. 수용소 수감자들 대부분은 영장 제시나 체포 사유 설명 없이 현장에서 임의로 체포돼 재판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용되고 있다. 수감 사유로는 북한의 체제 비판 등 정치적 발언, 탈북 및 한국행, 반정부 행위, 연좌제 등이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에 응한 수감자 상당수는 본인이 어떤 사유와 죄명으로 수용됐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범 등 강제송환 과정에서도 인권이 크게 침해됐다. 구타가 상습적으로 이어지며, 짐과 몸을 검사하는데 알몸수색도 이뤄진다. 여성수감자에 대한 성폭행, 강제낙태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1995년부터 3년간 15호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던 한 탈북자는 “1년 동안 5번 정도 총살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총살당한 이유로는 수용소 도주죄가 가장 많았다.”고 증언했다. 1975년부터 2000년까지 18호 개천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는 “여자 수감자들은 영양실조로 인해 생리(월경)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임신한 여성을 낙태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따라 앞으로 인권위가 북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병철 인권위원장은 최근 “(인권위가)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는 것은 난센스”라며 향후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인권위는 북한인권을 다루는 것과 관련,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2005년부터 계속 다뤄 왔다고 밝혔다. 김형완 인권정책과장은 “2005년 탈북자인권, 2006년 북한인권, 2007년 새터민 정착, 2008년 북한주민 등 해마다 실태 조사를 했다.”면서 “정치범수용소 문제는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의해 문제제기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천, 요덕 등 6곳 수용소 모두를 조사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각기 다른 시각을 보였다. 아해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인권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라는 의미는 있지만 새 내용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늦게나마 북한인권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점은 환영할 일”이라면서 “북한의 인권 실태는 조사보다 훨씬 참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올해 북한인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北정치범 20만명 수감… 공개처형·성폭행 예사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인원이 약 20만명에 이르고 고문·성폭행·공개처형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대한 국가기관 차원의 조사는 처음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 17명 등을 대상으로 수용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곳의 정치범 수용소에 약 20만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1950년대 후반부터 운영된 정치범수용소는 1970년대 들어 한때 13곳으로 늘었다가 1980년대 말 이후 통폐합 과정을 거쳐 현재 6곳이 운영 중이다. 수용소에서는 충성도가 높은 수감자에게 소대장·중대장·반장 등의 직책을 부여해 일반 수용자를 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 이후 한국으로 들어가려는 탈북 시도가 많아지면서 강제 송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치범수용소를 경험한 탈북자 17명 이외에 2006년 이후 강제 송환을 경험한 탈북자 32명을 상대로 한 면접조사, 지난해 입국한 탈북자 322명을 대상으로 정치범 처벌 및 강제실종 목격사례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효섭 이민영기자 newworld@seoul.co.kr
  • [국회의원 세종시 설문조사] 눈에 띄는 이색대안

    이번 국회의원 설문에서는 눈에 띄는 대안들이 속속 제시됐다. 국회 부터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솔선수범형’, 충청도민의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자는 ‘여론형’, 분란의 불씨가 된 세종시를 백지화해야 한다는 ‘극약처방형’까지 다양했다. 원안을 지지한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플러스 알파’로 국회를 끼워넣자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7일 “한 해 국회 방문자 수만도 350만명에 이르고, 국회의원 대부분이 지방 출신”이라면서 “국회 관련 업무로 바쁜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도 세종시로 이전한다면 공무원들의 고생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원안 고수 입장인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도 ‘플러스 알파’를 주장했다. 현 의원은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는데, 법안이 표류되는 동안 수도권 인구는 더 늘고, 지역 불균등은 더 심해졌다.”면서 “더 강력한 분산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부처 이전을 전제로 수정안 지지 입장을 밝힌 한나라당 여상규 의원은 세종시의 ‘사법수도화’를 제안했다. 그는 입법·사법·행정 기능을 나눠 3개 수도를 가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예로 들면서 “대법원, 헌법재판소,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등 사법부처럼 독립해서 따로 업무를 보는 기관이면 세종시로 이전해도 상관없다.”며 ‘행정 비효율’을 치유할 수 있는 처방을 내놨다.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신중론도 많았다. 원안에 찬성하는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지금같은 상황에선 충청도민들과 여론의 동향을 살피는 게 더 중요하다.”며 절충안에 반대했다. 수정안을 지지하는 이애주 의원도 “세종시와 연관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왜 반대하는지를 따져보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세종시를 ‘분란의 불씨’로 지목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작으로 이것저것 짜맞춰 놓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아예 세종시 자체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권위 권고 하나마나?

    인권위 권고 하나마나?

    ‘재소자들에게 신문기사를 삭제하고 나눠 주는 문제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권고(2010년 1월15일 부산구치소, 불수용)’ ‘승무원 모집에서 남성차별 관행을 고칠것을 권고(1월8일 대한항공, 불수용)’ ‘의료조치 미흡으로 수용자를 뇌사상태에 빠뜨린 교도관 징계권고(2009년 12월15일 서울구치소, 불수용)’ ●법령·정책 권고 수용은 ‘0건’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가 묵살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가기관과 대기업에서 도드라지고 있다. 15일 인권위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인권위는 정부기관에 116건의 제도개선 권고를 했다. 이 가운데 일부 수용(28건)을 포함해 46건만 수용돼 수용률이 39.6%에 불과했다. 47.4%인 55건이 ‘검토 중’이고, 나머지 12.9%인 15건은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히 인권위는 법령이나 정책 등에 대해 2008년 7건, 2009년 1건 등 모두 8건의 권고를 했지만 해당 기관은 단 한 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에는 권고를 받은 기관은 권고조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물론 인권위 권고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인권위는 해당 기관의 권고 불수용 사실을 공표할 수 있고 관련 기관은 자칫 ‘반(反)인권적’이라는 불명예를 짊어질 수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국가기관의 저조한 수용률이 기업체 등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성희롱 등 차별행위에 대한 권고가 수용된 비율은 2004년 95.5%에서 지난해에는 83.3%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인권위 권고 이행여부를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도록 제도가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권위 권고 중 정부기관이 검토 중이라고 밝힌 사안 중에는 6개월이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명시적으로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것이 부담스러워 질질 끄는 방식으로 제도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승환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권위 권고는 국가가 채택해 정부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도 정부의 인권위 권고안 무시에 대해 상당한 문제를 삼고 있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국가기구인 인권위가 내린 권고를 무시하는 것은 유엔인권위원회 회원국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 제대로 된 조사 선행돼야” 인권위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인권위가 구성원의 성향에 따라 진보적·보수적 권고가 엇갈리는 등 객관적·중립적 권고가 나오는 단계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안정되고 균형된 권고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연구·조사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미흡하다.”면서 “연구, 조사를 위한 인적 구성을 뒷받침하고 외부 전문가가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인사불이익·대체인력 걱정… 출산·육아휴직 아직도 눈치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인사불이익·대체인력 걱정… 출산·육아휴직 아직도 눈치

    최근 들어 정부는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공무원부터 쓰라고 독려하고 있다. 관련 제도가 마련된 것은 오래됐지만 그동안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다. 제도의 실행을 담보할 세부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다급함이 배어나고는 있지만 꼭 개학을 앞두고 밀린 숙제를 허겁지겁하는 초등생을 보는 듯하다. ●사례 1. 엄마의 짧은 근무 여성부에 근무하는 공무원 몇 명은 3월부터 근무 시간이 줄어든다. 줄어드는 근무시간은 시간제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사람이 맡는다. 여성부가 올해 ‘퍼플잡(유연근무제)’ 확산을 위해 시간제 공무원을 시범 운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신청이 많지는 않다. 세부적 내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여성부는 계속 신청을 받는다는 입장이다. ‘직업의 안정성은 유지하되 각자 원하는 만큼 원하는 형태로 일한다.’는 말은 좋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이해관계가 얽힌다. 육아 등을 이유로 단시간 근무를 선택한 공무원이 월급이나 수당 등을 근무시간에 비례해 받는 것은 맞다. 그러나 승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기간 산정이나 인사평가에서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불이익을 받는 것은 뻔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승진 심사 등에서 육아 등으로 단시간 근로를 택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사례 2. 엄마·아빠의 승진 출산이나 육아휴직을 하는 사람들의 걱정은 인사상 불이익이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에는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지만 다면평가나 인사고과 등을 따지다 보면 휴직자가 아니라 근무자, 특히 휴직자 몫까지 챙기느라 더 힘들어진 근무자에게 기우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아예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자의 성과평가를 보통 등급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2자녀를 둔 직원은 승진 시 특별가점을 0.5점, 3자녀의 경우에는 1점의 특별가점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불이익이 아니라 혜택을 주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부처 내 불평의 목소리도 나온다. ●사례 3. 아빠의 출산휴가 감사원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최규섭 감사관은 아내가 첫 애를 낳아 지난 6∼8일 3일간 출산휴가를 다녀왔다. 눈치를 줄 법도 한 공보관실 직원들은 “올해부터 5일이라 더 쉴 수 있을 텐데….”라며 오히려 관련 법령을 뒤졌다. 행안부가 배우자 출산 시 출산휴가를 3일에서 5일로 늘리기로 했지만 아직 법령이 완비되지 않아 하반기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감사원은 2006년 말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 사용이 미흡하다고 판단, 원내 인식을 바꾸기로 했다. 2007년부터 남·녀 직원의 자녀가 태어나면 원장 명의의 축하 꽃이 배달되고, 사내 정보망인 e-감사시스템에 공지된다. 출산을 환영하고, 직원들의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2004년 남성 직원 중 출산 휴가를 하루도 쓰지 않은 경우가 62.1%였는데 2009년에는 0%였다. 2008년 한해 동안 배우자 출산휴가를 쓴 중앙행정기관 남성 공무원은 4486명이다. 이전 통계는 없다. 2008년에야 관련 통계가 수집됐기 때문이다. 90일간의 출산휴가와 1년 안팎의 육아휴직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될 수 있다. 휴가를 쓰는 사람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출산휴가를 마음 편하게 갈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을 장려하려면 대체인력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육아휴직은 여성의 전유물? 2008년 출산휴가를 간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은 4045명이었다. 출산휴가 동안 이들이 하던 일은 임용 대기자, 퇴직 공무원, 기간제 근로자 등 대체인력이 대신했으나 대체율은 70%였다. 다른 직원들이 일을 더 하고 수당을 더 받은 경우는 18.2%였다. 나머지 11.8%의 경우 동료 직원들이 일만 더했다. 중앙 부처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2008년 출산휴가를 간 중앙 여성 공무원은 3497명이다. 중앙부처 중 대체인력을 관리하는 대체인력뱅크를 갖고 있는 곳은 인권위, 국방부, 보훈처, 식약·기상·산림청 등 6곳뿐이다. 지방공무원과 같은 인력 대체율 통계가 나올 수가 없다. 대체인력뱅크가 있는 곳은 16개 광역 시·도 중 12개, 230개 기초 지자체 중 147개다. 2008년부터 육아 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이 만 3세 미만에서 6세 이하로 대폭 늘어났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3세 미만 자녀를 둔 경우만 해당했다. 현재 여성 공무원은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한 아이당 1년씩, 최대 3년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남성은 1년까지 쓸 수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은 여성의 전유물이다. 2008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중앙 여성 공무원은 2547명, 남성 공무원은 296명이다.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20%대를 웃돌지만 남성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방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중앙 공무원보다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여성이 훨씬 많이 쓰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권위 “탈의실 CCTV 금지해야”

    국가인권위원회는 13일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안 가운데 폐쇄회로(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 관련 규정이 국민의 사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목욕실, 화장실, 탈의실 등에는 원칙적으로 CCTV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08년 11월 국민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고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공공·민간영역에 모두 적용되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법률안’을 입법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행안위에 계류돼 있다. 인권위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실과 화장실, 탈의실 등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원칙적으로 CCTV를 설치·운영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용산유가족 경찰 불기소 소송 인권위, 법원에 의견 제출키로

    국가인권위원회는 ‘용산참사’와 관련한 인권위의 자체 의견을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권위는 인권위 회의실에서 2010년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현병철 위원장을 포함한 참석자 11명 중 과반수인 7명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용산참사 유족 5명이 서울고법에 검찰의 경찰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재정신청을 한 것을 두고 자체적으로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1월 용산참사 현장에서 철거민 시위진압에 나선 경찰이 조기에 투입된 점과 안전 매트 및 진화장비 미확보 등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는 앞서 지난달 28일 전원위원회에서 같은 안건을 놓고 논란을 벌였지만 참석 위원 간에 의견이 갈린 데다 현 위원장이 차후 재논의를 제안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직장내 연령차별금지제 확대

    경기도 A골프장에 근무하던 김모(48)씨는 경기보조원의 나이가 42세를 넘으면 신체조건과 업무능력과 관계없이 자동 퇴사하도록 한 골프장 내부 규칙은 부당한 차별이라며 2005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귄위는 이를 고용차별로 인정하고 개선권고를 내렸으나 관련법 조항 미비로 시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새해부터 이런 경우 사업주에게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게 된다. 고용에 있어 불합리한 연령차별이 새해부터 전면 금지된다. 인권위는 연령을 이유로 한 고용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연령차별금지법)’을 1월1일부터 임금·복리후생·교육·배치·전보·승진·퇴진 등 모든 고용영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모집·채용 영역에서 우선 시행된 연령차별금지법 대상이 고용과 관련한 모든 영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취업 연좌제’ 대기업 절반 입사지원서에 부모직업 기재요구

    ‘취업 연좌제’ 대기업 절반 입사지원서에 부모직업 기재요구

    국내 100대 대기업 2곳 가운데 1곳은 신입사원 채용 때 입사 지원서에 부모의 직업과 학력을 기재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3년 개인을 차별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본적이나 종교 등 인권차별적 항목을 삭제하라고 요구했지만, 기업들은 강제조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여전히 지원자들에게 이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0대 기업설문… 현대차·SK 요구 22일 서울신문이 매출을 기준으로 100대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SK·효성·두산중공업·대한생명·국민은행 등 54개 기업은 입사지원서에 부모의 이름·나이·직업·최종출신학교 등을 적도록 하고 있었다. 일부 대기업은 지원자의 형제와 자매 등 가족의 나이와 직업·최종학력까지도 쓰도록 하고 있었다. 반면 삼성·포스코·롯데·우리은행 등 44개 대기업은 부모의 직업과 학력을 쓰지 못하도록 입사지원서에서 이런 항목을 삭제했다. 여천NCC·노키아는 답변을 거부했다. 가족의 신상파악은 채용할 때 차별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대다수의 공통된 지적이다. 윤설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은 “입사지원서에 부모 직업을 적는 것은 차별 소지가 있어 미국은 고용평등위원회(EEOC)가 별도로 표준지침을 정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국내는 외국과 달리 차별금지법이 없는 데다 기업들도 이를 차별로 인식하지 못하다 보니 여전히 많은 곳에서 부모와 가족의 신상 기재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대기업 계열의 한 유통회사에서 신입사원 면접을 앞두고 회사 대표가 직접 “정부나 유명 공기업 고위 간부의 자녀가 있는 경우 특별히 관리하라.”고 지시해 인사담당 직원이 부서를 바꾸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다른 기업 인사담당자는 “가족 환경 조사를 통해 개인의 생활환경을 유추할 수 있고 피부양자 여부 등 앞으로 복리후생에 대한 이해도 얻을 수 있다.”면서 “과거부터 관례처럼 적용해온 데다 법적으로 오류가 되거나 관련 판례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다.”고 귀띔했다. 지난달 대기업 면접을 본 김모(27)씨는 “면접관이 대기업 임원인 다른 지원자 부모님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물어봤지만 나의 경우 부모님이 고졸로 장사를 해서 그런지 말도 붙이지 않았다.”며 “이게 면접에 떨어진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지금도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의 잠재능력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해 가족의 세세한 신상을 쓰지 않는 대기업도 많았다. 삼성전자의 이호철 인사담당 대리는 “면접과 적성검사 등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부모직업, 학력 등은 기재사항에서 뺐다.”고 말했다. ●“차별조항 법으로 금지해야” 양혁승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본적이나 부모직업을 적는 것은 개인의 잠재력 파악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단지 관행이란 이유로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기업의 경영 합리화에도 보탬이 되지 않고, ‘사회적 연좌제’ 같은 또 다른 차별을 만들어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 사람의 능력 이외의 것을 연결해 이득을 봐온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가 취업현장에서도 반복되는 현상”이라면서 “우선 공공부문 취업 때 차별적 조항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최찬기(부산 동래구청장)씨 장모상 22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1)550-9956 ●노승걸(군인공제회 건설사업본부 차장)씨 부친상 2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779-2191 ●김주영(대우증권 잠실WM센터 과장)씨 부친상 유성엽(KB투자증권 법인영업팀 부장)유웅조(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63 ●손진현(한양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씨 별세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현철(한국씨티은행 부부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구완서(전 SK 부장)연서(미국 거주)한서(동양시스템즈 대표)용서(전 대우전자 임원)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승회(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국장)씨 부친상 21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43)883-9446 ●배석진(전 군산대 교수)옥희(백석초 교장)석준(학원 원장)씨 모친상 김수진(전 신호제지 사장)김희웅(전 벽산 부사장)조남빈(수자원공사 운영처장)씨 장모상 2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42)220-9973 ●조강진(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강희(도원초 근무)현미(경북대 교수)형화(경북대 연구교수)씨 부친상 최영동(강원대 교수)이용선(대원고 교사)씨 장인상 22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53)657-4506 ●이승철(경기도립극단 지도위원)용성(세무법인 신보 대표)씨 모친상 청아(영화배우)씨 조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1 ●이기섭(코스콤 정보보호사업부 팀장)광섭(자영업)씨 부친상 21일 경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55)750-8654 ●이은주(전 수원시의원)씨 모친상 김칠준(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씨 장모상 2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219-4112 ●박극제(부산 서구청장)씨 장인상 22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51)256-7011 ●김문규(충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진뢰(인피언컨설팅 대표)진세(한아름병원 의사)진민(숭실대 교수)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대홍(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WM부서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3
  • 북한에 빵 공장 짓는다

    북한에 빵 공장 짓는다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한 현지 빵 공장 건립이 추진된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지난 8월 중국 선양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로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빵을 제공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고, 최근 이사회를 열어 빵 공장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이날 국제신문 강당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원 스님을 중심으로 북측과 구체적인 건립 장소와 규모, 운영방식 등을 논의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빵 공장 건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이를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26일까지 국제신문 제2전시실에서 효산 스님 불화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대승사의 도자기와 범어사 주지인 정여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장인 진관 스님 등의 선서화 등이 함께 전시된다. 참여불교운동본부는 2004년 9월부터 최근까지 4만여 켤레의 어린이용 신발과 라면, 자전거 등을 북한에 보내는 등 부산의 대표적인 대북지원 단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현병철 인권위원장 “北인권 안다루는 건 난센스”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인권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북한 인권을 다루지 않는 것은 난센스”라며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취임 5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권위 내에 북한 인권 담당자가 1명뿐인데 이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위원장은 또 “외국에서도 북한 인권을 다루는 마당에 동포를 모른 척할 수 없지 않으냐.”며 “북한 인권에 대한 성명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현 위원장은 최근 일부 인권단체에서 주장하는 인권위 독립성 논란과 관련, “취임 전과 후에 인권위 위상이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인권위는 독립기관이라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무원노조 “복무규정 표현의 자유 침해” 헌소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7일 최근 개정된 공무원복무규정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공무원노조는 소장에서 “개정된 공무원복무규정은 정부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조차도 듣지 않겠다는 것일 뿐 아니라 공무원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고,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개정된 내용 중 ‘근무기강을 해치는 정치적 주장’이라는 표현 등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바와 같이 그 의미가 불분명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등의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공무원노조는 이어 “공무원노조법이 시행된 상황에서 복무규정으로 공무원노조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입법형식이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가족관계등록 개정안 등 52건 본회의 처리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38건의 법률안과 2건의 선출안, 9건의 동의안, 3건의 결의안 등 모두 52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장주영 국가인권위원회위원과 이재화 국민권익위원회위원 등이 선출됐으며, ‘대한민국과 불가리아공화국 간의 범죄인인도조약 비준동의안’ 등이 채택됐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인권상에 이양희 유엔아동위원장 등 확정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2009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이양희(53·성균관대 교수) 유엔아동권리위원장 등 7명과 5개 단체를 선정했다. 2007년부터 유엔아동권리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는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 회장, 한국자폐학회 부회장, 아동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아동 권리보호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인 국민훈장을 받는다. 위원장 표창은 1970년대에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재일교포 김희로씨 석방을 위해 앞장섰던 당시 이발소 주인 이재현(62)씨와 김종철(59)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 부회장, 현시웅(40)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소장 등 3명이 수상한다. 김홍남(54) 부산교도소 교위, 홍순창(54) 전북교육청 장학사, 박영미(40)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행정주사 등 3명은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MBC 희망나눔무지개 제작진, 안산시 등 5곳은 위원장 단체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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