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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자족도시 택지 공급… ‘5년째 흑자’ 든든한 전남 대들보

    친환경·자족도시 택지 공급… ‘5년째 흑자’ 든든한 전남 대들보

    전남의 유일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2004년 창립 이래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 ‘전국 1위’와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전남도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후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전남 개발’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발전을 이뤄 지난해 기준 자본금 3907억원에 매출액 2515억원의 거대 공기업이 됐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경영도 이뤘다. 전남도의회 의장 출신으로 2018년 7월 취임한 김철신(62)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경영, 서비스 등에서의 질적 성장과 성과의 지역 나눔 측면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이 만난 김 사장은 올해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들 삶의 질을 올리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되고 많은 상을 받는 등 지난해 새롭게 도약했다. “직원들의 합심된 노력과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을 이뤘다. 자본금이나 매출액만이 아니라 각종 평가에서 명실상부한 최우수 공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안군 도서지역 학생들 대상 전자도서관(J-Book)을 구축, 운영해 전남도 주관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여러 면에서 재정 신속집행 실적이 우수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조달청·기획재정부 주관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 지방공기업으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일 전남, 스마트 전남개발공사’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개발 위주의 사업적 관점에서 도민 중심으로 조직운영 방향을 변경했다.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도, 도민이 바라는 지역균형개발 등 14개 전략과제, 38개 실행과제, 89개 세부과제를 도출하는 등 명확한 목표 설정과 전략 실행력을 높여 왔다. 이러한 성과가 나타나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오룡지구 택지개발 분양 실적 호조 및 여수 경도 매각으로 인해 6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지개발이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남의 인구는 줄고 있고, 원도심의 공동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공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인구 유입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내 정주여건의 개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무안군 일로읍 일원에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280만 5000㎡ 면적에 9823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계획인구는 2만 4550명이다. 지난해 7월 1단계로 73만 9000㎡가 준공돼 2500가구가 입주했다. 2024년 준공되면 남악지구(363만 2000㎡)와 더불어 남악신도시 위용이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도청 주변의 남악신도시 이외에도 개발하는 지역이 있나. “지역숙원 사업인 여수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4년 완공되면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에 98만 4000㎡의 면적에 5776가구, 계획인구 1만 3864명이 거주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착공, 친환경·자족도시로의 변모를 앞두고 있다. 전남도 내 열악한 정주여건이 결국 인구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도내 19개 군과 협력해 중소 규모의 신규 개발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담양군 고서면 보천리에 진행 중인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면적 88만 6000㎡(3971가구 8735명 계획) 규모로 인접한 광주의 인구 유입에 대비해 양질의 주택과 도시기반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추진 방향은. “전국 평균 대비 7% 높은 일사량과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의 37.3%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풍족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자랑한다. 대외적으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과 전남도 ‘블루 에너지 정책’을 선도함과 동시에 수익과 일자리 창출, 산업육성 등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대내적으로는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으로 개발 사업에 집중된 공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경영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먼저 태양광 분야에서는 발전소 운영 이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도민발전소 건립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1호 사업으로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500㎾ 규모의 도민발전소를 설치해 지난해 12월 상업발전을 개시했다. 2022년부터 전년도 운영수익의 일정 금액을 전남도 공익기금(인재육성기금)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남도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블루 에너지 분야’의 핵심인 신안지역 해상풍력은 개발 수요 폭증에 따라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선포식에서 2019년 7월 대통령께 건의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창출 구상의 마중물이 됐다. 신안해상풍력 조성사업은 2030년까지 투자 48조 5000억원, 기업 450개 유치·육성, 일자리 창출 12만여개를 목표로 한다.” -인재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다. “도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언제나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직원 1인당 평균 3.5회 20시간을 봉사하고 있다. 지역 인재를 매년 정원의 3% 이상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기업 가산점 부여, 사회 소외계층 기부실적 우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계약 제도를 개선해 시행 중이다. 20억원 규모의 ‘전남행복 동행펀드’를 조성해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남 인재 육성을 위해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재단법인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자본금 규모가 80배 성장한 공사가 16년 만에 전남도가 출자한 금액 그대로 도민에게 되갚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 역점 추진 목표는. “공공성과 경제성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공기업 경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공공개발에 따른 이익을 최대한 돌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도민 행복을 추구하며 앞으로도 세계 일류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전 직원과 함께 힘쓸 것이다.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계속해 나가겠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철신 사장은 전남 지역의 명문고인 순천고(26회)를 졸업한 김철신(62)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정치인이자 기업가 출신이다. 1982년 정치에 입문한 그는 1986년 허경만(전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다. 1991년 민선 1기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했다. 2004년부터 2년간 전남도의장을 역임했다.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 등을 거쳤다. 민주당이 풍파를 겪어도 30여년간 한 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았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도 맡았다. 10여년간 ㈜호남스틸 대표이사를 지내 실물 경제에도 해박하다. 그는 공기업 경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다양한 시도를 접목하며 조직 전반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을 중시해 한 달에 한 번 직원들과 치맥데이를 열어 고충을 듣곤 한다. 배려심이 많고, 중앙정계에 인맥이 풍부하다.
  •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다. 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한 주간 더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2월 초 기준 0.97%에서 2월 3주차에 1.2%를 초과했다”며 “3차 대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코로나19 전체 검사 건수 대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설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 인구 이동이 급증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산업단지 내에서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고 의료기관의 경우는 간병인, 환자, 가족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치, 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당국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 대상을 기존의 농업 분야 사업장에서 전국의 감염 취약 사업장, 건설 현장 등 약 10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법체류자가 다수 포함된 외국인 근로자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익명 검사도 허용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128건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국내 지역사회 집단 전파 사례도 3건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연일 증가하는 추세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 알려진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서 이러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24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또 입국자를 대상으로 총 3번에 걸쳐 검사하는 한편 시·군·구별 해외 입국자 관리책임관을 지정해 자가격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회복세…‘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 눈길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 회복세…‘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 눈길

    전국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지난해 4분기 크게 회복세를 보이며 투자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끈 8개 시·도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급의 주를 이루고 있는 중대형 상가(3층 이상, 연면적 330㎡ 이상)의 4분기 투자수익률은 1.38%로 3분기(1.14%)와 비교해 0.24%p 상승했다. 지역별 4분기 투자수익률을 살펴보면 전국 평균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보인 지역은 ▲서울(1.54%) ▲경기(1.45%) ▲대전(1.64%) ▲광주(1.63%) ▲부산(1.54%) ▲대구(1.41%) ▲전남(1.48%) ▲충북(1.42%)등 8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 할만한 점은 수도권 내에서도 인천(1.12%), 지방 광역시 중 울산(0.89%)은 평균 이하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세종 같은 경우는 수익률 회복세에도 3분기 대비 오히려 투자수익률이 하락(1.31→0.98%)하기도 하는 등 시·도 별 분위기가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4분기 투자수익률 회복세를 이끈 8개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대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북구 복현동 복현 시영 82·83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1800가구에 달하는 주거 수요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는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와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고정된 배후수요들이 운집돼 있어 타 지역으로 유출이 적은 항아리 상권은 꾸준한 수요가 장점이지만 상권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구 복현 아이파크’와 같이 주거시설과 뿐만 아니라 주변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경우 상권의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상업시설의 미래가치는 더욱 뛰어나다. 여기에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맞은편에 위치한 ‘e편한세상 복현’ 단지 내 상업시설과 마주하고 ‘스트리트 몰’ 상권 형성으로 상권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한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거 아이파크 단지 내 위치한 상업시설로써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여기에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시설과 교육시설이 인접한 입지환경을 고려해 생활편의 및 학생 이용성 높은 업종 중심의 다양한 MD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의 분양 홍보관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3월 6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주민들 “폐교위기 초등학교를 살리자”

    농촌주민들 “폐교위기 초등학교를 살리자”

    마을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농촌지역 초등학교가 인구감소 등으로 폐교위기에 처하자 곳곳에서 초등학교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2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1932년 개교한 청성면 청성초등학교의 올해 전교생은 16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전교생이 20명 이하다. 교육청 규정에 따라 학생수 20명 이하가 3년간 지속되면 분교장 개편이 우선 추진된다. 청성초는 청성면에 남아있는 유일한 초등학교다. 이미 4곳이 학생수 감소로 문을 닫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민관이 청성초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동문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부터 청성초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벌여 230여명이 6300만원 가량을 모았다. 이 돈은 학생들 장학금과 해외연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귀농귀촌용 주택을 초등학생을 둔 전입자에게 임대해주고 1년치 임대료 120만원을 청성면 번영회가 내주기로 했다. 면사무소는 도배와 장판 등을 지원힌다. 파격적인 지원책을 교육청 홈페이지와 온라인 맘카페 등을 통해 홍보하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충주에서 1가구가 이사와 6학년 1명과 1학년 1명이 청성초에 다닐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에서도 초등학생을 둔 가정이 청성면을 방문해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종두 청성면 이장협의회장은 “마음의 고향인 초등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번에 초등학교 동문회까지 발족해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철 청성면장은 “마을 빈집을 수리해 전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이주가정에 맞는 직업 상담도 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전입 가정이 청성면에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장연면 장연초는 학교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충북교육청이 장연초의 분교장 개편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8월 ‘장연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들은 빈집을 수리해 제공하기로 약속했고, 동문회는 전학오는 학생에게 2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동문회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아토피 교실 리모델링비로 500만원도 내놨다. 주민들이 도시학생 유치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과 평택 등에서 학생이 전학왔다. 학생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 학교의 재학생은 지난해 10명에서 현재는 36명까지 늘었다. 장연초 신정호 교장은 “시골학교 전학을 고려하던 도시민들이 우리 학교 지원책을 접하고 전학을 오고 있다”며 “마을에 전입자들이 입주할수 있는 보금자리 주택 12채도 지어지고 있고 학교에서 1대1 맞춤형 교육도 가능해 전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332명…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와

    코로나19 신규확진 332명…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8만73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6명)보다 84명 감소하면서 지난 15일(343명) 이후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3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1명)보다 78명 줄어 300명대 초반으로 내려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최근의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지난해 12월 25일·1240명)을 지나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시적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등 다시 불안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2.11∼14) 여파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맞물려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일주일(2.16∼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주말”...코로나19 신규 확진 416명(종합)

    “거리두기 완화 후 첫 주말”...코로나19 신규 확진 416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는 만큼 최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2.11∼14)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 완화의 영향이 이제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확진자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신규 확진 416명...지역발생 391명·해외 유입 2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6명)보다 줄어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400명에 육박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5일(68명) 이후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꾸준하게 늘어나며 전날 기준 누적 201명으로 늘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48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유치원·어린이집, 무역회사, 방문요양시설, 식당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잇따랐다. 위중증 환자 1명 줄어...사망자 4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32명)보다 7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10명), 대구(2명), 경기·부산·광주·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709건으로, 직전일 4만4637건보다 2만392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1%(2만709명 중 416명)로, 직전일 1.00%(4만4637명 중 446명)보다 배가량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41만1340명 중 8만6992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 연휴 영향 본격화” 신규확진 561명…‘4차 유행’ 우려

    “설 연휴 영향 본격화” 신규확진 561명…‘4차 유행’ 우려

    지역발생 533명·해외유입 28명사업장·일상공간 곳곳 집단감염거리두기 완화 영향 나타날 가능성정부, 방역조치 강화 등 검토 방침 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줄어들며 5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장과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영향도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커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정부는 최근의 환자 증가세가 설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재확산의 신호인지를 판단해 방역조치 강화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 61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한 이후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로, 전날(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설 연휴 가족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5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시베리아의 수수께끼 대형 싱크홀, 발생 원인 찾았다

    시베리아의 수수께끼 대형 싱크홀, 발생 원인 찾았다

    지난해 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갑자기 나타난 거대 싱크홀에 관한 현장 조사를 벌인 러시아 연구진이 결과를 발표했다. 아무것도 없는 평원에 생긴 이 구덩이는 지하에 쌓인 메탄가스가 분출하면서 암석과 얼음을 날려보내 만들어진 것이라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북극권 야말반도와 기단반도에서 이런 싱크홀이 출현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3년으로, 이번 싱크홀은 벌써 17번째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기후 변화와의 관계가 제기돼 연구진은 드론 촬영과 3D 모형 제작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수수께끼를 밝혀내기 위해 애썼다. 연구를 주도한 러시아 스콜코보공과대 탄화수소회수센터의 예브게니 추빌린 박사는 “이번 싱크홀은 보존 상태가 매우 좋아 우리가 조사를 벌인 시점에는 그속에 물이 고여 있지 않았다”면서 “덕분에 화학적으로 분해되지 않은 신선한 구덩이를 조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베리아 싱크홀 내부를 드론으로 촬영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드론은 지하 10~15m 깊이까지 도달함으로써 메탄가스가 쌓인 지하 공동의 형상을 파악했다.조사는 지난해 8월 시행됐고, 당시 연구진은 드론을 사용해 약 80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깊이 30m의 싱크홀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모형을 만들었다. 연구논문을 쓴 러시아과학원 산하 석유가스연구소의 이고르 보고야블렌스키 박사는 당시 드론 조종도 맡았다. 그는 싱크홀 앞에서 엎드려 구덩이의 가장자리에서 두 팔을 아래로 뻗어 드론을 조종했다.이렇게 해서 제작한 입체 모형은 싱크홀 하부에 비정상적으로 큰 구멍이 있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얼음 속 공동에 메탄가스가 차서 땅이 융기하고 이 융기가 커져 폭발을 일으키며 얼음 등의 파편을 흩뿌려 거대한 싱크홀을 형성한다는 가설을 세웠는데 이 가설이 거의 입증됐다는 것이다. 다만 메탄가스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땅속 깊은 층에서 발생했을 수도, 지표 근처에서 발생했을 수도, 두 가지 모두일 수도 있다. 영구동토는 천연의 거대한 메탄 저장소로 열을 가둬놓는다. 메탄가스가 지구를 온난화하는 위력은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크다. 북극권은 세계 평균의 2배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어 뚜껑 역할을 하는 영구동토층이 여름철 온난화의 영향으로 느슨해져 가스를 방출하기 쉬워진다. 영구동토의 토양은 대기 중의 2배나 되는 탄소를 가둬두고 있다는 추정도 있어 이 지역의 지구 온난화 대책은 지극히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추빌린 박사는 “기후 변화는 당연히 북극권의 영구동토에 가스 분출 구덩이가 출현할 가능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또 위성 영상의 분석으로 이 싱크홀이 발생한 시기도 알아냈다. 연구진은 융기한 지표가 지난해 5월 15일부터 6월 9일 사이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덩이가 상공에서 처음 목격된 시기는 같은 해 7월 16일이었다. 추빌린 박사에 따르면, 이 시기는 1년 중에서도 태양광 에너지의 유입이 많아 그것이 원인이 돼 눈이 녹아 지면의 상층부가 온난화 해서 토양의 성질과 반응이 변하게 했다. 시베리아 싱크홀이 출현하는 곳은 매우 인구가 적은 지역이지만, 원주민이나 석유가스 인프라에는 위험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싱크홀은 대개 상공을 나는 헬리콥터나 순록을 사육하는 유목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고 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스위스 학술논문 발행기관인 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출간하는 ‘지오사이언시스’(Geosciences) 최신호(2월 8일자)에 실렸다. 사진=지오사이언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결코 감기 아냐” 이틀 연속 600명대…재확산 우려(종합)

    “코로나, 결코 감기 아냐” 이틀 연속 600명대…재확산 우려(종합)

    신규확진 621명…전날과 수치 같아설 연휴 영향 본격화하기도 전에곳곳서 크고 작은 감염 터져 나와정부, 향후 대응책 마련 고심 중 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가 연속으로 600명대로 나온 것은 1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조처가 확진자 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 556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621명)과 똑같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설 연휴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공교롭게도 지역발생, 해외유입,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가 전날과 같았다.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2명으로 전날(415명)보다 17명 늘어나며 400명대를 유지했다. 432명 자체는 지난달 8일(452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수치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충북 16명, 광주·대전 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전날 오후까지 총 115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직원들과 접촉한 가족·지인 등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확산세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이 밖에 주요 대학병원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5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코로나, 감기처럼 잠깐 앓는 가벼운 질병 아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설 연휴 동안의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또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이거나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사업장에서는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과 아산시 난방기 공장에서 각각 10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3밀 작업환경과 마스크 미착용, 외국인 공동 기숙 생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며 “사업장 방역수칙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3밀 작업장이나 외국인 다수 작업장에 대해 관계기관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 하겠다”며 “만약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관계기관은 구상권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는 결코 감기처럼 잠깐 앓고 지나가는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라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이어 “80세 이상 치명률은 20%가 넘고 60세 이상으로 봐도 6%가 넘으며, 완치 후에도 피로감, 운동 시 호흡곤란, 탈모,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주저 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간이 수도권 개발… 일정 이익을 공공기관 통해 지방에 재투자

    ‘패키지형 귀농 주택개발리츠’ 사례와 유사LH 택지 팔고 민간 이익분 귀농주택 건설 수도권 개발이익을 지방 개발에 재투자해 균형 발전을 꾀하는 ‘개발이익 교차보전제’ 사업은 어떤 구조일까. 국토교통부가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지만, 일반 개발 사업과 달리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도라서 선례가 없다. 당장 사업 확산은 어렵겠지만 새로운 사업 유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민간 업체에 수도권 개발사업의 이익을 보장하되, 일정 이익을 지방에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공공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공공기관이 개입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시작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 구조를 보면 개발이익 교차보전제 사업의 구조를 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부동산 개발 리츠가 사업성이 양호한 LH 공동주택용지와 사업성이 열악한 귀농귀촌 사업지를 패키지로 사들여 단일 사업으로 묶어 운영하는 부동산 금융상품이다. LH가 개발 수익성이 높은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4블록 택지를 부동산 개발 리츠에 팔고, 리츠는 이 땅에 공동주택(938가구)을 건설·분양해 얻은 이익으로 전남 구례에 귀농귀촌 공동주택(30가구 정도)을 지어 4년 동안 임대한 뒤 저렴하게 분양 전환하는 형태다.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주택공급으로 귀농귀촌 희망자의 주거 마련 부담을 줄이고, 신규 인구 유입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됐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도 해 준다. LH는 리츠에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하면서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이를 사 주기로 확약하고, 자산도 관리해 준다. 지방자치단체(구례군)는 귀농귀촌 주택부지 확보, 행정 지원, 입주자 정착을 지원해 사업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사업이 되도록 했다. 귀농귀촌 공동주택은 농촌주택의 단점(단열, 관리 문제 등)도 보완할 수 있게 설계했다. 귀농귀촌자는 4년 동안 시세의 80% 수준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시세 이하로 분양 전환받을 수 있다. 정의경 국토정책과장은 “예를 들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남북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경기 남부지역에서 택지를 공급해 주택을 건설해 얻은 이익으로 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급하는 패키지 사업구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429명 중 수도권 303명·비수도권 1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3명)보다 114명 많다.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최근 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10∼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애초 34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57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서울의 오집계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전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0.6%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383명) 이후 5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6명으로, 지난 3일(124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해외유입 전날보다 7명 많은 28명 확진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53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폴란드·루마니아·터키·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1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16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 늘어 누적 7만455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07명 줄어 총 8240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21만3490건으로, 이 가운데 605만226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8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630건으로, 직전일 2만2774건보다 2만785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0%(5만630명 중 457명)로, 직전일 1.51%(2만2774명 중 34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21만3490명 중 8만4325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신규확진 457명, 다시 400명대 껑충…“재확산 위험 높아져”(종합)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2일 4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 속에 가족·지인모임과 여행이 늘어난 데다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는 등 위험 요인이 많아져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발생 429명 중 수도권 303명·비수도권 12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3명)보다 114명 많다. ‘3차 대유행’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최근 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10∼1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애초 34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57명을 기록했다. 방대본은 서울의 오집계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전날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0.6%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383명) 이후 5일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26명으로, 지난 3일(124명) 이후 13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5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수도권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해외유입 전날보다 7명 많은 28명 확진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53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폴란드·루마니아·터키·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1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16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 늘어 누적 7만455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07명 줄어 총 8240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21만3490건으로, 이 가운데 605만226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8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630건으로, 직전일 2만2774건보다 2만785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0%(5만630명 중 457명)로, 직전일 1.51%(2만2774명 중 34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21만3490명 중 8만4325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발전하는 도시 새롭게 거주하려면’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 분양 ‘발전하는 도시 새롭게 거주하려면’

    당진효성 해링턴 에듀타운(이하 에듀타운)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이에 거주하고자 하는 예비 입주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당진은 충청남도에서도 젊은 인구 증가가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는 도시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거주단지를 찾고 있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당진의 발전은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부터다. 한국 가스공사는 물론 현대차 그룹, 베바토스와 같은 외국계 기업까지 수소와 전기 관련 투자가 이뤄지면서 당진 발전이 이뤄지는 중이다. 이러한 발전에 젊은 부부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거주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는 곳이 바로 에듀타운이다. 에듀타운은 671세대 규모로 분양하고 있으며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마련된다. 전용면적 59~84제곱미터로 젊은 부부가 가정을 꾸려 자녀를 낳아 함께 살기 좋은 면적이다. 특히 에듀타운은 자녀 교육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당진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기러기 가족이 생기게 된다. 교육을 위해서 대도시로 가족 중 일부가 이사하게 된다. 하지만 에듀타운은 초등, 중등, 고등 교육 과정이나 영재학교, 과학고 대비 심화 교육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당진도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어유치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기관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 기간동안 교육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분양 관계자는 “당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면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는 실정이다”며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데 좋은 인프라와 더불어 교육 등의 다양한 부분이 거주단지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듀타운은 송산산단과 석문산단의 직주근접 단지다. 특히 2022년에는 송산역 착공에 들어가면서 석문산단과의 교통편을 갖추게 된다. 분양관계자는 “교육은 물론 직주근접의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는 단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설 연휴가 끝나고…신규 확진 344명, 검사 건수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8만 3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26명)보다 18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휴일에는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진 데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짐에 따라 언제든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2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연말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 최근에는 300대까지 감소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25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으로 총 6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는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과 관련해 총 16명이 감염됐고, 성남시 저축은행 사례에선 10명이 확진됐다.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는 56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11명이 감염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2명)보다 1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4명), 인천·경기(각 3명), 대전(2명), 대구·울산·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1명, 경기 10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충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527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이틀째 3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로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이틀째 300명대…설 연휴·거리두기 완화로 재확산 우려

    국내 코로나19 ‘3차유행’이 설 연휴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재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15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1.5단계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되고 전국적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까지 일제히 문을 열면서 위험 요인이 그만큼 많아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인구 대이동에 따른 감염이 현실화하고, 여기에다 거리두기 완화의 부작용까지 겹칠 경우 코로나19는 언제든 다시 급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6명이다. 전날(362명)보다 36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설 연휴(2.11∼14) 검사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4749건으로, 연휴 직전 평일이었던 10일(3만9985건)보다 1만5236건 적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은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도권은 불안한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거나 연일 증가하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경우 3차 대유행이 급속도로 재확산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제주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설 연휴 내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제주 유명 음식점과 카페에는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15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설 연휴 여행 자제 당부에도 제주도관광협회가 당초 예상한 이 기간 제주 방문객 14만3000명보다 1만명(7%)가량 더 많다.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잇따랐다.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서울 지역 감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여주시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사리아인 15명(여주시 집계 도내 확진자 13명, 관외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교인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이밖에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누적 26명) 2명, 남양주 보육시설 관련(누적 31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가 피로감과 수용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정부 설명에는 부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자칫 국민들에게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지만 수도권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늘어나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는 있다”면서 “2∼3주가 지나면 확진자는 늘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 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

    오늘 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우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2.11∼14) 기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곳곳에 있다. 15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각각 2단계, 1.5단계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되며 전국적으로 10주 이상 영업이 중단됐던 클럽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까지 일제히 문을 열게 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 요인이 많아지게 됐다. 게다가 설 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현실화될 경우, 코로나19는 언제든 다시 재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역 조처가 자영업자의 고충을 해소하면서도 자율과 책임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방역체계의 정착으로 코로나19 장기전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300명대 예상, 수도권 ‘불안한 정체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3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0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5명보다 42명 적었다. 확진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설 연휴 기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는 만큼 유행 감소세 판단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새해가 되면서 진정되는 듯 보였지만, 최근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여전히 불안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에 현 국면이 확산, 둔화, 진정 어느 단계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의 경우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도권은 불안한 정체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인구 이동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거나,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번질 경우, 이와는 별개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다시 재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15일부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 당분간 유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15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추기로 했다. 이에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PC방, 오락실,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 48만곳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린다.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파티룸실내스탠딩공연장 등 43만곳의 경우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늘어난다. 결혼식, 장례식 등 최대 참석 인원도 49명에서 99명으로 늘어난다.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52만곳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행사 참여 인원도 집회·시위나 대규모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99명에서 499명으로 늘어난다. 수도권에서는 12주간, 비수도권에서 10주간 운영이 중단됐던 유흥시설도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 수 있으며 좌석 이동이나 춤추기가 금지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반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직계가족의 모임에 대해서는 해당 수칙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수칙을 완화한 것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동시에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방역의 주체가 되는 ‘자율과 책임’ 방역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급증할 경우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방역조치 완화에 대한 정부의 설명에 전문가들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자칫 국민들에게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의 기미가 보이면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재확산하는 경향이 나타나면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확산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 약속한 방역 수칙을 실천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 2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줄어들며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까지 더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 293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늘어 총 8394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 앞두고 커지는 가족간 감염 우려... “이동·만남 자제해야”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친척집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되, 접촉 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그간 전국 곳곳에서 가족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전남 순천시 가족 생일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기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모임에 참석한 16명이 모두 확진됐으며,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역학조사 결과, 경기 안산시의 한 직장에서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 모임을 통해 추가 전파됐다. 또한 울산·경북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9일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4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도 강원 강릉시 가족 모임과 관련해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 구미시에서도 가족 모임 사례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외국인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도 가족을 고리로 하는 사례였다. 이달 초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일부 확인된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해 총 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36명은 가족 및 친척이며, 나머지 2명은 지인이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이처럼 가족과 친척간의 만남을 통한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이번 설 연휴도 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함께 가족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설 연휴에도 엄격히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적인 목적으로 5명 이상이 동일한 시간대에 실내외 같은 장소에 모일 수 없으며, 세배·차례·제사에도 거주지가 다르면 직계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또한 앞선 브리핑을 통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은 자제하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하지 않는 등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그리고 머무는 시간은 가능하면 짧게,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족·친지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선형 공원·아마존 헬릭스… 코로나는 도시를 어떻게 바꿀까

    나선형 공원·아마존 헬릭스… 코로나는 도시를 어떻게 바꿀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국제도시인 뉴욕은 이전에도 전염병에 취약했다. 18세기 황열병으로 도시 인구의 10% 이상이 희생됐고, 19세기 코레라 피해도 막심했다. 전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도시에선 대탈출(엑소더스)이 일어났지만, 전염병 기세가 꺾이면 사람들은 다시 도시로 향했다. 그러나 전염병 이후 도시는 바뀌었는데, 뉴욕에서도 욕실에 카페트 대신 타일을 깔아 위생을 개선하거나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의 대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변화들이 생겼다.코로나19 역시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다. 대규모 파티나 도심으로의 이동에 제한이 가해졌고, 대중교통의 북적임은 ‘불편’을 넘어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지역 거점을 이루는 대형마트에 가는 일은 준수해 오던 방역수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이 됐다. 그래서 도심은 한산해졌고, 사람들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과 모임을 피하게 됐다. 생필품 소비는 온라인 등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 변화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어질까.코로나19가 한 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그리고 그 이후까지 벌어질 도시의 변화에 관한 선제적 대응들이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또 다시 대중교통이 붐비고, 사무실 출근 습관이 복원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래도 코로나19 이전보다는 재택근무가 조금은 늘고, 위생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작게나마 커질 것이라고 관측하는 쪽에서다. 건축가들은 코로나19의 핵심규칙인 거리두기가 가능한 도시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스튜디오 시프트 아키텍처 어바니즘은 ‘하이퍼로컬 마이크로 마켓’이라는 일종의 공설시장 모델을 설계했다. 16개 바둑판 모양으로 사람들의 동선 분리를 유도하고 하나의 마이크로마켓에는 매장 3곳만 둔다. 입구는 하나, 출구는 두 곳으로 통제하는 이 방식은 한국의 아파트에서 특정 요일에 비상설적으로 열리는 작은 전통시장을 모듈화시킨 느낌이다. 도심으로의 인구유입이 줄면서 이용차량이 줄어든 도심 주차장을 공원으로 재단장시킨 디자인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스튜디오 프레히트가 설계한 나선형 공원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도심 사무실에 사람들이 덜 모인다면 2000년대 이후의 업무공간 축소지향이 전환될 수 있다는 뜻이다. 개방감을 키우고, 자연친화적이며, 일률적인 공간배치를 배제하는 방식의 사무용 건물이 도심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기를 건축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이후 건물 친환경 정도를 인증하는 WELL 인증이 확산될 것이란 전망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건물로 모양 때문에 절인 오이를 뜻하는 ‘거킨’이란 별칭을 지닌 30 세인트 메리 엑스, 2025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나선(헬릭스) 모양으로 세워질 아마존의 두 번째 본사 건물 등이 도심 건물의 새로운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에선 자전거와 전동 오토바이, 그리고 걷기 같은 1인용 모빌리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은 ‘15분 도시’를 내세우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자전거로 15분 안에 서점, 학교, 문화시설, 의료시설,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분산형·직주근접 도시가 15분 도시의 핵심 내용이다. 코로나19로 낮에는 도심에, 밤에는 근교에 사람이 집중되는 삶이 전염병에 취약한 방식이란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파리와 같은 도시설계에 런던, 미국 디트로이트 등이 합세하고 있다. 이 개념은 또한 서울시장 재보선에서도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하루 만에 또 300명대로…설 연휴·변이 바이러스 ‘변수’(종합)

    신규확진 303명…지역발생 273명주 초반까지 확진 적게 나오는 경향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482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중반 이후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은 정체 내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늘어 누적 8만 14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89명)보다 14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다시 300명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1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대구 각 9명, 광주 8명, 충남·경남 각 5명, 경북 4명, 울산·강원·전북 각 3명, 대전·충북·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의 태평양무도장·동경식당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대구 북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총 10명, 달서구의 또다른 음식점에선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누적 92명), 성동구 한양대병원(83명), 광주 서구 교회(135명), IM선교회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403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48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곳곳에 재확산 촉발 불씨…방역당국 긴장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곳곳에 재확산을 촉발할 수 있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와 점증하는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이번주부터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나면서 사람 간 접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위험도는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퍼지며 재확산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연일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주는 특히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인 만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가족·지인 간의 만남이나 지역 간 이동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또 젊은 중장년층에서 어르신들에게로 전염되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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