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구 유입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안내소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카락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나루히토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야구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9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6년도 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26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의 ‘2026년도 경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지방시대정책국 3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4억원 증액, 복지건강국 4조 6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76억원 증액한 규모로 편성되었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가 시·군과 기업 대상 홍보 부족으로 일부 기업만 반복 수혜를 받고 있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중취업 방지와 정주 요건 위반 시 환수 장치, 보증보험 제도의 실효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외국인 지원 정책이 단순한 행정·현물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과거 외국인 노동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지역 주민 간 인식 개선을 병행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지원금 중복 수혜와 이중취업 등 악용 소지가 크다며 제도 전반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은 대학이 주도해야 할 영역이라며 도의 직접 개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청년 홈페이지 운영 사업 역시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이 일부 시·군의 사업 포기 등으로 정상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예산 편성이 타당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ISE 사업에 대해서는 형식적 추진이 아닌 실질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평생학습 예산이 단순 집행 중심이 아닌 학습의 질과 성과가 반영되는 구조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분권 홍보와 정책토론회 등이 중앙에서 지방을 바라보는 관점에 치우쳐 있다며, 실제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할 민간 참여 통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단순 재정 지원에 그칠 경우 특혜 논란과 예산 낭비로 비칠 수 있다며 대학의 자발적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홈페이지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에 찾기 어려운 구조라며 접근성 개선을 촉구했고, 로컬 체인지업 사업과 인구감소 대응 정책도 현장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정책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등 특정 국가를 거점으로 한 체계적인 이민자 유치 방안을 제안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기 인력 유입이 아닌 장기 정착형 이민 정책이 필요하며, 경북형 선도적 이민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대학정책과의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대학 인재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대학정책과와의 사업 연계 검토를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단체 등록장애인 현황에 대한 전산망 미구축으로 중복 등록에 따른 지원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애인단체 현황 전산화에 따른 예산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고령 인구와 경제활동 참가율은 빠르게 늘어나는데, 현재 구조로는 예산이 증가하더라도 양적 확대에 그칠 뿐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마약·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예산이 10~3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며, 마약 예방 교육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은 그냥드림 지원사업에 대해 광역푸드뱅크, 공유냉장고 등 유사 사업이 이미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이 막연한 사업에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은 호국보훈의 도답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 역시 시범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173개소로 확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황재철 의원은 산불피해 임시주택 거주자 가운데 약 10%가 장애인임을 언급하며, 난방비 부담과 주거 불편이 큰 만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홈케어 지원사업은 시·군 유사사업과 중복되지 않도록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사업의 실효성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소년까지 마약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북 유일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정 이후 단 한 건의 치료 실적도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마약중독 치료체계 전반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백순창 의원은 도내 3개 의료원이 MOU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 예방접종, 고령운전자 문제, 노인학대 예방, 자살률 증가 등 여러가지 문제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예산편성 및 기금 수립·운용 규정에 따라 전출금 표기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철저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종사자 복지포인트와 수당 등 종사자 처우 개선에 더욱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도병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과 의과대학 유치 홍보 예산의 집행 실효성 검토,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사례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김재준 경북도의원,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울진)이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북이 보유한 세계적 농업유산을 지구단위로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업유산을 활용한 농촌재생’을 제도한 사례로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농촌다움’을 복원해 살기 좋은 삶터, 일할 수 있는 일터, 머물고 싶은 쉼터로서의 농촌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관광 활성화ㆍ인구 유입ㆍ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현재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 의성 전통수리 농업, 상주 전통곶감농업 등 4개 지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은 2025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농업유산은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니라 경관·생태·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생활의 역사이자 지역 정체성”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이 가꿔온 고유한 삶의 방식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이 농촌 재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례안은 경북 농업유산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을 재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26일 359회 제2차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북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운용 이뤄져야”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북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운용 이뤄져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위원장(청송, 국민의힘)은 농수위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 농축수산업이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생산비 급등과 가격 불안정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예산이 농어민의 부담을 덜고 현장 문제 해결에 제대로 활용되는지 면밀히 살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우선 농축산유통국 예산안 심사에서 농업대전환 활성화, 공동영농 확산, 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이 적정하게 반영됐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생산비 상승과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동영농 확대와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은 경북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관련 예산의 실효성과 집행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농 정착 패키지와 인력지원센터 강화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살폈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국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연안어업 실태조사,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어촌 6차산업 인력육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내수면 토속어류 보호·증식 등이 포함된 점을 주요 변화로 봤다. 신 위원장은 “연안어획량 감소와 해양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태조사와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은 필수”라며 “어촌신활력사업과 6차산업 인력육성은 어촌경제 회복의 기반이고, 토속어류 보호와 청년 임대형 양식단지는 자원 확보와 청년 유입에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예산안에 대해서도 “기후적응 품종 개발, 스마트팜 데이터 플랫폼 구축, 과수 신품종 육성, 지역특화 작물·소득작목 개발은 농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연구성과의 현장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무리에서 신 위원장은 “2026년도 농축수산 예산은 현장 요구와 미래 대응 필요성을 중심으로 상임위에서 꼼꼼히 검토했다”라며 “예산이 실제 농어가의 경영 개선과 현장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사후관리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홍콩 ‘닭장아파트’ 대형 화재에 보험 판매한 배우 지탄받아

    홍콩 ‘닭장아파트’ 대형 화재에 보험 판매한 배우 지탄받아

    40년 이상 된 홍콩의 노후 대단지 아파트에서 26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27일까지 19시간 이상 불길이 이어지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화재가 일어난 32층짜리 주거용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는 홍콩주택위원회가 개발한 곳으로 보수 공사 도중 전체 8개 동에서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였다. 보수 공사 과정에서 사용된 대나무 비계와 스티로폼 자재, 안전망, 비닐 등을 통해 화재가 급속히 확산해 공사 관계 책임자 3명이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형 화재 희생자와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화재 진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화재로 다음 달 7일 예정이던 입법회(의회) 의원 90명을 선출하는 총선거 연기가 검토되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하자 배우 린쯔싱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보험 판매에 나서 손가락질받았다. 린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이용해 “오늘 뉴스를 보고 마음이 정말 무거워졌다. 예상치 못한 사고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생명의 연약함은 우리를 깊이 반성하게 만든다”면서 “보험은 판매가 아니라 동행이며 재무설계는 차가운 숫자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사랑과 책임”이라며 보험을 홍보했다. 그는 홍콩의 대표 방송국 TVB에서 ‘용감한 여자들’이란 방송에 의로운 남편 역할로 출연했다. 하지만 TVB 방송국은 “린쯔싱은 회사 직원이 아니며 주요 사회적 사고를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화재 사건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정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퍼뜨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홍콩은 주거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임대료 또한 비싸 센트럴, 완차이 등 중심가의 원룸 임대료가 1만 5000~2만 5000홍콩달러(약 240만~400만원)에 이른다. 특히 1997년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본토 자금이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 인상을 더욱 부추겼다. 홍콩의 면적은 약 1100㎢로 울산광역시와 비슷하지만, 인구는 750만 명 이상으로 인구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산악 지형이 많아 실제 주거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는 전체 면적의 25% 미만에 불과해 주거난을 키웠다. 화재가 발생한 웡 푹 코트는 2000가구가 거주하며 평균 가구당 40~50㎡(약 12~15평)에 사는 대표적인 ‘닭장 아파트’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서 교통공사 재정 대책 및 서부선 사업 질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서 교통공사 재정 대책 및 서부선 사업 질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열린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출자 문제와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상훈 기획조정실장에게 서울시가 교통공사에 1500억원을 출자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요금 인상, 무상 운송 국비 보전, 노후 설비 비용 국비 지원 등을 협의 중이라고 답변했으나 김 의원은 “대책 없이 서울시 재정만 투입될 것이 아니라, 교통공사가 자체적으로 조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추진 상황을 두고 “현재 금융 출자자는 유지되고 있지만, 토목 출자자 중 50%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두산에만 의지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건설투자자 모집을 통해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김용일 의원은 실시협약이 무산된다면 수요예측 재조사 대상이 되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오랜 불편 사항인 경의중앙선 가좌역의 배차 간격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하고,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배차 간격을 8~9분에서 5~6분으로 줄일 수 있도록 수색역에서 공덕역까지만이라도 1~2회 더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며 “민원을 해결하는 지혜로운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서울연구원 정관 변경 보고건 심사에서 지역 의정활동을 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절실하다면서 “서울연구원이 포켓공원 활성화, 홍제천·불광천 산책 인구를 내륙으로 유입시켜 소비를 촉진하는 기능 등 의정활동을 활성화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서울연구원장은 의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급 직원의 본부장 신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현장 맞춤형 예산 편성 촉구

    안광률 경기도의원, 교육현장 맞춤형 예산 편성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지난 21일과 24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은 관행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정확히 쓰여야 한다”라고 교육예산 편성 방식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안 위원장은 신도심 등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에서 유치원 원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학급 증설과 시설 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학부모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산이 현장의 변화와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편성된다”라고 지적하며 “내년 추경을 통해서라도 유치원 증설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전용 화장실 부족, 노후 기자재 방치 등 유치원 교사의 근무 환경을 지적하며 “예산은 수치가 아니라 교사의 근무 여건과 아이들의 학습 환경이라는 실체로 나타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서에서 산출 근거 등의 내용을 부실하게 작성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사업별 예산을 일반수용비로 뭉뚱그려 기재한 것은 사실상 내용을 감춘 것”이라며 “이런 식이면 의원들이 예산을 어떻게 검토하라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리고 교육재정은 투명성과 책임성이 핵심인데, 정확한 세부 내용을 빼고 불투명하게 예산안을 작성하여 의회에 제출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급식단가 조정과 관련해 모든 품목에 일률적인 인상률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일부는 유보금으로 남겨 실제 가격이 오른 품목에 탄력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타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급식비 산출 기준과 인상 근거를 세밀히 검토해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줄이고, 질 높은 급식은 보장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유보통합과 관련해선 교육청이 추진 중인 ‘이음교육’에 대해 “아직 한글도 익히지 못한 아이들에게 영어 위주의 선행학습을 운영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본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거듭 당부했다. 그리고 “이음교육은 초등학교 적응을 돕고, 심리적·정서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교육예산은 종이 위 숫자가 아니라 교실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예산이 정확히,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한다고 전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농촌에 대형버스, 장애인 이동권 보장 예산은 삭감...” 뒤집힌 교통정책 지적

    이영주 경기도의원 “농촌에 대형버스, 장애인 이동권 보장 예산은 삭감...” 뒤집힌 교통정책 지적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11월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교통국 예산안 심의에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구조, 장애인 이동권 예산 축소, 농촌형 DRT 운영 비효율, 자율주행 대응 부족 등 전반적인 교통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먼저 이영주 의원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분담비율 조정 문제를 짚었다. 해당 사업의 분담비율은 2025년 도 70%, 시·군 30%에서 2026년 50:50으로 변경됐다. 양주시는 인구 증가율 도내 1위,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3위라는 특성 때문에 시군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본 사업은 도심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에 혜택이 집중되는 구조로, 신도시 쏠림과 학교 과밀을 더욱 악화시키는 정책”이라며, 70:30 구조로 다시 조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는 전년 대비 약 104억이 감액됐고,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예산은 약 2억 원이 삭감돼 인력 감축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이영주 의원은 “이 사업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도·도로 관리 개선까지 연계된 효율적인 공공정책”이라면서, “교통약자에게 가장 필요한 이동권을 위한 예산이 줄어든 것은 결코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주시 농촌지역에서 발생한 DRT(수요응답형 교통) 운영 실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가 현장 실태와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채 카운티보다 큰 전기버스를 투입해, U턴 공간이 없어 파주까지 내려가 회차하는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교통 혼잡 시 운행 지연이 1시간 이상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해당 차량은 중국 제작사 제품으로 부품 수급 지연 시 장기간 중단 우려도 제기됐다. 이영주 의원은 “수요가 적어 만차가 되는 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대형 전기버스 투입은 명백한 정책 실패”라면서, “농촌지역은 9~15인승 소형차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의 자율주행 기술 대응 부재를 질타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로보택시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중국은 도심형 자율주행택시 상업운행을 확대하고 있으며, 서울시 역시 강남에서 자율주행택시 3대를 운행 중이다. 반면 경기도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답변만 반복하며, 해외사례 연수 예산도 1,300만 원 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비교·연구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이영주 의원은 “시기상조가 아니라 준비 부족일 뿐”이라며, “해외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 예산 확보, TF 구성, 자율주행 도입 로드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교통서비스는 복지이자 지역 경쟁력”이라며, “장애인·농촌주민 등 가장 약한 도민을 먼저 살피고, 미래 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교통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가 교통정책의 현장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갖춰야 수도권 북부의 교통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15만원의 기적’…농어촌 기본소득 발표 후 인구가 몰려왔다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자치단체의 인구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없는 현상이다. 25일 지자체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개 군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지급된다. 재원은 국비가 40%이며 나머지는 해당 도와 군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들 지역은 벌써 인구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천군의 인구는 9월 4만 1027명이었으나, 사업 대상 발표 뒤인 10월에는 4만 1347명으로 320명 늘었다. 남해군은 지난 9월 전입 인구가 272명 늘어난 데 비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10월 전입 인구는 62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20∼130명씩 줄던 기존의 인구감소 추세와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정선군 인구는 3만 3266명에서 3만 3609명으로 343명 증가, ▲청양군 2만 9078명→2만 9294명(343명↑) ▲순창군 2만 6741명→2만 7078명(337명↑) ▲신안군 3만 8883명→3만 9903명(1020명↑) ▲영양군 1만 5185명→1만 5468명(283명↑)으로 예외없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영양군의 경우 1개월 만에 300명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한 것은 1992년 정부의 인구통계 전산화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영양군 인구는 국내 243개 지자체 가운데 242위로 인구가 끝에서 두 번째다. 다른 시군도 비숫한 사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본소득을 노린 일시적인 풍선효과나 위장 전입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인접 도시의 실거주민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전입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들이 국비 부담 비율을 현행 40%에서 80%까지 높여줄 것을 건의하자 사업 예산을 정부가 제출한 1703억 3700만원에서 2배 늘린 3410억 2700만원으로 의결했다.
  • 목욕탕·도서관·카페… ‘생활 SOC’ 늘려 농촌·도시 격차 줄인다

    111개 시·군, 자발적 시설 설계·운영관광·산업·문화 ‘다시온 마을’ 조성제주 구좌읍 ‘세화 질그랭이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카페·숙소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휴가지에서 원격으로 일을 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명성을 얻었다. 생활 거점과 업무 공간을 결합해 농촌에서도 장기 체류·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하면서 새로운 농촌 재생 모델의 요건을 갖췄다. 2015년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뒤 복합 거점으로 발돋움했다. 기본적인 문화·보육·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기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1040곳 읍·면에 생활 SOC 복합센터가 설치돼 농촌 주민들의 생활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지역 111개 시·군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향식으로 운영된다. 각 지역이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스스로 설계·운영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은 주민들이 주도해 작은 목욕탕과 작은 도서관을 갖춘 ‘활력바라지 복지회관’을 조성하고, 면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이를 운영하는 자립 모델을 만들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체류 기능을 강화해 인구를 유입시킬 ‘다시온(ON:溫) 마을’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광·산업·문화 자원을 결합한 다시온 마을 조성을 통해 일자리와 관광, 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특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전북 김제·경남 밀양·전북 고창 3곳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1960, 청량로드 로컬페어’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1960, 청량로드 로컬페어’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지난 22일 정릉천 복합문화공간 디디미 스케이트 파크 인근에서 열린 ‘1960, 청량로드 로컬페어에 참석해 청년창업자 등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이병윤 교통위원장, 곽관용 서울시 정무수석,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세종, 경북 등 전국 각지 로컬브랜드 40여개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 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약령시와 청량리 전통시장 등 지역 자원의 개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 말하며 “많은 인구 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제기동역 1번출구 E/S 설치 공사, 정릉천 수변감성공원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대 청년층의 임금 근로 새 일자리가 역대 최소 규모로 줄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2030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다 인구 구조변화까지 맞물려 청년층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하는 상황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30대 ‘신규 채용’은 2분기 기준 240만 8000개로, 1년 전보다 11만 6000개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론 3년째 감소 흐름이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소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2018년(285만 6000개)과 비교하면 50만개에 가까운 새 일자리가 사라졌다. 신규 채용 일자리란 기업체 신설이나 사업 확장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를 뜻한다. 신규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은 기업이 기존 인력 외에 추가로 뽑는 ‘새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대졸자의 첫 사회진출과 맞물린 20대 이하 신규 채용은 지난해 2분기보다 8만 4000개 줄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최소 규모다. 30대 신규 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만 2000개 줄어들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 절벽이 두드러졌다. 건설업의 20~30대 신규 일자리는 1년 전과 비교해 3만 2000개, 제조업은 4만 8000개 줄어들었다. 두 업종에서만 청년층의 새 일자리 8만개가 증발한 셈이다. 이는 전체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분(11만 6000개)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좁은 문을 뚫어도 끝이 아니다. 지난 8월 20~30대 임금 근로자(811만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57만명(31.7%)에 달했다. 20~30대 정규직은 2015년 612만 8000명에서 올해 554만 1000명으로 58만 7000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 44만 5000명 불어났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20~30대 기간제 근로자는 2015년 104만 8000명에서 올해 159만명으로 10년 만에 54만 2000명 늘었다. 같은 연령대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2.7%에서 19.6%로 높아졌다. 고용주가 2년 안에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불안정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셈이다. 고용 불안은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질 낮은 일자리에 대한 회의감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기다리는 부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분기 기준 20·30대 ‘쉬었음’ 인구는 73만 5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2분기 기준 최대 규모였다.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고용률이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률이 낮아지며 민간의 새 일자리 창출이 더뎌진 데다,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청년 고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구인난을 겪는 첨단산업 등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옮겨갈 수 있도록 정부가 재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제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 촉구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제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 촉구

    김창혁 경북도의회 의원(구미7, 국민의힘)은 21일 열린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에 대한 도정의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래 산업기반 마련, 지역 금융 주권 확보, 도시 주거환경과 안전망 재건, 소상공인 민생 지원이라는 네 가지 축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강조하며 도지사에게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총 13조 7312억원 투자와 6234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 역사적인 기회임을 강조하며 도정의 속도전을 촉구했다. 또한 특구가 중앙 정부의 지침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닌,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규제를 혁파하는 ‘지방설계특권’임에도 2024년 6월 특구 선정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재정적 결단’이 없는 행정적 답보 상태임을 강한 비판과 함께 “미온적인 태도는 투자 기업들에게 경북의 의지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와 별개로 도비 재원을 조성해 ‘재정적 마중물’을 투입할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비효율적인 행정절차를 파격적으로 간소화할 ‘원스톱 행정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북 수출 1위인 구미시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금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함을 지적하면서 한국은행 구미지역본부 재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무역수지 4위, 수출액 11위인 핵심 산업 도시임에도, 2007년 한국은행 구미지점 폐쇄 이후 정책금융 대응이 어려워져 경제 효율성이 약화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구미시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타 지자체에 지역본부가 유지되고 있으며, 구미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수출액 등 실물 경제 지표가 월등히 앞서고 있음을 지적하며 금융 인프라 역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공항 경제권과 연계하여 반도체, 방산 등 첨단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구미시에 한국은행의 역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한국은행 구미지역본부 설치 필요성에 대해 중앙정부 및 한국은행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논의할 의지가 있는지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됐던 공공배달앱 ‘먹깨비’ 사업의 경북도 차원 재정지원 종료 문제를 지적하며, 독과점 시장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자영업자를 보호할 ‘공공 조정 플랫폼’으로서 경북도의 역할 회복을 촉구했다. 동시에 도내 12개 시군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먹깨비’ 사업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도 차원의 지원 공백으로 지역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도 차원의 재정지원 및 운영 체계 재정비 의사와 자체 시행 중인 시군에 대한 도비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경북 수출 1위 도시인 구미 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이 ‘사회적 재앙 수준의 슬럼화’에 전락했으며, 이는 첨단산업 인력 유치 실패로 이어지는 경북의 가장 심각한 현안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제3단지 배후 주거지역 원룸촌은 노후화와 함께 높은 공실률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상권 몰락을 넘어 사회적 위험군 유입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이 지역 119안전센터에서 올해(1월~10월)에만 자살 및 고독사로 54건 출동,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필로폰 제조, 살인 등 극단적인 범죄가 끊이지 않았음을 폭로하며 ‘인간의 생명이 위협받는 극단적인 사회적 현상’이라고 역설했다. 이로 인해, 파생될 더 큰 문제는 낡고 안전이 무너진 주거 환경 때문에 반도체·AI 등 미래 핵심 인력이 경북을 외면하고 인근 대구에서 출퇴근하게 된다면, 경북의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은 심각하게 저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이 공실 원룸을 매입 후 청년주택 등으로 개발해 양질의 주거환경을 공급할 것을 요구하며 경북도의 역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북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260만 도민의 생존권이 달린 이 중대한 현안들에 대해 경북도가 더 이상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지 말고, 경제 발전과 민생 안정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경북 전략으로 묶는다”

    정한석 경북도의원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경북 전략으로 묶는다”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칠곡·교육위원회)은 2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의 인구·교통·문화·교육 전반의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대형 의제를 제기하며 도정의 전면적 전략 전환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경북 남부권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대구생활권 편중 현상을 언급하며, “정주여건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고, 일자리·산업·세수·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칠곡군의 중리지구(고시 2024-111호), 매원지구(고시 2025-191호) 도시개발사업을 경북형 정주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하며, 보상·인허가·환경·교통·학교 협의를 통합 지원하는 도 단위 패스트트랙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정주전략은 산업과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국가 공모로 확보한 ▲첨단 농기계 산업 기반, ▲애그테크(Ag-Tech)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칠곡–성주–경북 남부권의 신규 일자리·기업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뜻함. 정 의원은 “첨단 농기계(농업 로봇)·애그테크 산업은 대표적으로 칠곡이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제조·ICT·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젊은 인재가 유입되고 정주를 선택할 동력을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산업–정주 연계 전략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대경선의 신동역·약목역 미정차 문제를 단순한 역 추가 요구가 아니라 경북 광역 생활권, 교통 구조 전반의 개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왜관산업단지 인근은 최근 기업 입주 확대와 산업 물동량 증가로 출퇴근 정체가 상습화된 지역”이라며, “광역철도 정차 확대는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근로자의 통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철도–산업단지–정주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며, 경상북도가 ▲대경선 정차 필요성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칠곡군·국토부·코레일의 공동추진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다. 세 번째로 종교문화유산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화제가 되면서 촬영지인 가실성당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 의원은 “가실성당은 100년 넘는 경북 가톨릭 근현대사의 상징”이라며,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희용 국회의원께서 최근 문화부 차관과 직접 면담해 성 베네딕도회 역사관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를 사실상 본궤도에 올려놓았다”고 소개하며, 도 차원의 역할로 가실성당–왜관수도원–호국평화기념관–3·1운동 유적을 연결한 경북 종교·평화 관광 루트 개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교육행정 인재개발원과 교육자료기록원 설립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 정 의원은 “현재 연수 체계 및 시설 사용 일정 등은 교원 중심이며 교육행정공무원의 전문성·정책기획능력·갈등조정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교육행정 전담 인력 양성기관 설립을 촉구했다. 또한 공공기록물법 제11조에 따라, 경상북교육청의 주요 기록물과 학교 교육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의 법적 근거와 필요성을 강조했다으며 “교육은 기록 위에 쌓이고, 행정은 전문성 위에 선다. 두 기반이 갖춰져야 경북교육의 미래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오늘 제시한 4대 아젠다는 칠곡군에 국한된 의제가 아니라, 경북 전체가 공유하는 공통의 구조적 문제”라며, “정주·교통·문화·교육을 하나의 축으로 놓고 경북의 미래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덧붙여 “정희용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 사업을 경북 발전 전략과 연계하고, 함께 움직이는 광역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도정과 교육행정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요청했다.
  • 전남개발공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전국 78개 기관 응모

    전남개발공사,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수상···전국 78개 기관 응모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심사는 주거복지학계, 언론, 정책, 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전국에서 접수된 78건의 기관(단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진행됐다. 전남개발공사는 ‘도민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단체)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지역 내 증가하는 빈집의 실태를 고려해 기관협력 빈집활용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 유입을 추진하고 있다. 열악한 외국인근로자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전용 주거모델 수립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주거복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통합지원 주거복지사업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교육 ▲주거복지포털 구축 및 종합상담창구 운영 등 다층적 주거복지정책을 연계·확장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맞춤형 주거복지 혁신과 주거복지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남평제2강변도시 개발’ 박차

    나주시 ‘남평제2강변도시 개발’ 박차

    나주시가 동부권 성장축을 강화하고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에 속도를 낸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기존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와의 편리한 접근성, 지석천 수변 경관 등을 강점으로 약 6000명에 이르는 인구 유입을 이끌며 나주 동부권의 대표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나주시는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 공원, 관광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제2강변도시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027년 개발계획 승인,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조성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 접근성, 지석천 강변 경관을 강점으로 6000여 명 인구 유입이 이어졌으며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학교 신설, 상권 활성화를 통해 나주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남평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지는 공공·민간 부지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며, 도시관리계획 변경 여부와 구체적 조성 규모는 개발계획 확정 과정에서 결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제2강변도시는 기존 강변도시의 성공을 발판으로 나주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주민과 함께 미래형 복합도시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의료격차 해소 돌파구… 의대 쏠림은 더 심화될 듯

    지역 의료격차 해소 돌파구… 의대 쏠림은 더 심화될 듯

    기존 정원 내 ‘지역전형’ 신설할 듯새 대입제도 전 ‘막차’ 수요 급증 전망 의료계 “거주지·직업 선택권 침해수가 보상체계·투자 확대 선행돼야” 지역의사제 법안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르면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7학년도 의대 입시에서부터 지역의사선발전형 신설이 유력해졌다. 이들이 졸업 후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2033년부터 지역의료 공백을 메울 ‘지역의사’가 본격 배출된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은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존 정원 안에서 일정 비율을 지역의사전형으로 뽑아야 한다. 지역 간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이 악화하면서 지방 환자들의 서울 원정 진료가 늘어나고 의료 취약지역에선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의사제를 도입하자는 논의는 수년 전부터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내과·외과·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수는 1.86명이지만, 비수도권은 0.46명에 불과하다. 서울(3.02명)과 경기(2.42명)에 비해 제주(0.12명)나 강원(0.25명) 등은 더욱 열악하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77%가 지역의사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법이 제정되면 지역에 따른 의료인력의 수급 불균형과 지역의료 격차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의사제 도입을 오랫동안 요구해 온 시민단체 등도 이 제도가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할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지역의사전형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시도 의료기관 수, 부족한 의료인력, 의료 취약지 분포,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추계위) 결과 등을 고려해 시행령에 담기게 된다. 내년도 의대 정원은 3058명이지만, 2027학년도 정원부터는 추계위 논의에 따라 달라진다. 추계위는 다음달 22일을 목표로 지역의사 선발 규모를 포함한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 의료계 반발은 풀어야 할 숙제다. 의료계는 의무복무만으로 지역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없으며 의사 정주 여건 조성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의사제가 거주·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2등 의사’를 양산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입법 공청회 다음 날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역정책수가 등 보상체계 도입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의료현실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지역의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입시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면서 수험생 전략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2025학년도에 의대 모집인원이 일시적으로 약 1500명 확대됐을 때 상위권 재수생 등 ‘N수생’이 대거 유입된 바 있다. 특히 2027학년도 대입은 현 수능 체제인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마지막 해로, 제도 변화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험생이 늘어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체적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 상위권 대학의 이공계 대학생 등 의대를 지망하는 가수요가 발생하면서 의대 쏠림이 불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외국 유학생도 “서울 취업 원해”…지역 정주 정책과 ‘온도차’

    외국 유학생도 “서울 취업 원해”…지역 정주 정책과 ‘온도차’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계획한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6명은 서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를 희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학생 지역 정주와 산업 인력 확보에 초점을 둔 정부 정책 방향과 다른 결과로, 비수도권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최정윤 선임연구위원은 20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인구절벽 위기 극복의 가능성과 향후 과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20만 8000명으로 2007년(4만 9000명)에 비해 4.2배 증가했다. 학위과정은 4.5배, 어학연수 등 비학위과정은 3.7배 늘었다. 특히 대학원 과정의 유학생 수는 코로나19 등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비수도권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입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유학생 중 수도권 소재 대학의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제 대학·전문대·대학원에서 모두 증가했으나 비수도권 대학은 감소했다. 비수도권 대학 비학위과정 비중은 2014년 39.1%에서 지난해 45.0%로 올랐다. 이에 대해 최 연구위원은 “유학생이 늘어도 대학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은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입학 문턱이 낮은 비수도권 대학의 어학 프로그램을 기착지로 활용한 뒤 서울권 대학에 편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유학생들은 취업 지역으로도 서울을 선호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할 계획이라고 밝힌 외국인 유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2%(196명)이 서울을 취업 희망 지역으로 꼽았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121명 중에선 5명을 제외한 116명이 서울 취업을 원했다. 다만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 유학생은 서울보다는 대학 소재지에서 취업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위원은 “서울은 일자리 기회가 많고 문화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점에서 유학생에게 매력적”이라며 “부산·대구 등 일부 지역을 보면 노동시장과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정주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로봇수술 선두 순천향병원… 동탄서 ‘AI 미래형 병원’ 도전

    로봇수술 선두 순천향병원… 동탄서 ‘AI 미래형 병원’ 도전

    호반건설·삼성증권 등과 컨소시엄경기 남부권 새로운 거점 병원 목표서울·부천·천안·구미 병원과 연계‘AI 메디컬 러닝 시티’로 발전 계획 우리나라 1호 의료법인인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미래형 의료 클러스터’ 설립을 추진한다. 동탄을 품은 화성시 인구가 100만명에 이르지만 중증·응급 환자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 남부에 새로운 거점 병원이 탄생해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의료원은 최근 호반건설, 삼성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약 19만㎡ 부지에 의료시설과 도시지원시설, 주상복합 기능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순천향의 철학은 빠른 확장이 아니라 깊은 신뢰”라며 “순천향이 동탄에서 세우는 병원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도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뛰게 할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화성 인구는 96만 8821명으로, 2015년(59만 6525명) 대비 약 40만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사업장과 관련 기업이 밀집해 추가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특히 동탄에 화성 인구의 약 40%가 몰려 있다. 현재 화성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뿐이다. 인구 1000명당 병상수는 전국 평균(14.1병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응급의료기관도 부족해 주민들이 수원이나 용인, 성남으로 원정 가는 일이 빈번하다.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는 물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게 화성시의 목표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암·심혈관·응급·소아·여성의학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정밀의료 기반의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병원’ 모델을 내세웠다. 신축 병원을 기존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부속병원 4곳과 연계해 의료·연구·교육의 삼각 축을 완성하고,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AI 메디컬 러닝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연구·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의료원은 50여년간 서울·부천·천안·구미 등 4개 부속병원을 운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코로나 거점병원 등을 통해 국가 의료 대응의 최전선을 지켜 왔다. 순천향대의료원이 동탄 프로젝트에 나선 배경에는 탄탄한 첨단 진료 역량과 연구 성과가 자리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으며, 2017년 4월 경인 지역 최초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국내 최단 기간 100례’ 기록을 세웠다. 최신형 다빈치 SP 도입 후 1년 4개월 만에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하는 등 산부인과·비뇨의학과·외과·이비인후과 등에서 고난도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의생명 연구와 사회적 책임에서도 남달랐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국제병원연맹(IHF) 그랜드 호스피탈 어워드(Grand Hospital Award)’에서 ‘김광태 박사상 명예상’을 수상했다. IHF는 1929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병원 협의체로 ▲혁신적 발전 ▲탁월한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년 우수 병원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계 37개국 700여 병원이 참여했으며 과거 세브란스병원과 명지병원이 이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순천향대의료원은 첨단 의료 기술, 환자 중심 진료 체계 혁신,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 등에서 뛰어난 성과와 글로벌 의료 경쟁력을 입증했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이런 역량을 기반으로 화성시에 걸맞은 미래형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스마트 전문 의료 강화, 글로벌 의료 연구 플랫폼 구축, 의료 연계 치유형 복합 레지던스, 도심 속 치유·소통 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는 프로젝트에 도전한 컨소시엄들이 제출한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광명시의회 “정부,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망 반영하라”

    광명시의회 “정부,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망 반영하라”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19일 시의회는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지석 의장이 대표발의한 해당 결의문을 채택했다. 제안 설명에 나선 설진서 의원은 “신천-하안-신림선은 서해선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관악구 신림동까지 잇는 총연장 약 16.4㎞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교통 혼잡을 완화할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면서 약 20만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돼 50만 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서울로 향하는 교통량의 70%가 광명을 경유하는 만큼 교통난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B/C 1.15로 경제성이 확인됐다”며 “이미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도 포함된 만큼 국가계획 반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즉시 반영 ▲우선적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국토부·경기도·광명시·시흥시·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 조속 구성 등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 빠른 도시 성장 ‘아산시’, 지방세 사상 최대 달성

    빠른 도시 성장 ‘아산시’, 지방세 사상 최대 달성

    징수액 8500억 넘어, 3년간 670억 증가지방소득세 증가, 재산세·주민세도 늘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충남 아산시가 2025년 지방세 징수액 8500억원을 넘기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아산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시세 예산액을 557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 규모는 8522억원으로 전망된다. 아산시 세입 증가세는 도세를 포함 2022년 8161억원, 2023년 8782억원, 2024년 8192억원 등 3년간 약 670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산업 성장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행정 효율화가 맞물리며 세입이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29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재산세 700억원, 자동차세 454억원, 주민세 3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소득세는 전년 대비 554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법인의 영업이익 개선, 철저한 세원 관리, 적극적인 세입 확보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산시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집적한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지방소득세 비중(50.9%)이 전국 평균(34.5%)보다 높다.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 아산시는 지난 7월 1년간 약 8300명이 증가한 39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순유입이 지속되면서 자동차세·주민세·담배소비세도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확충된 세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