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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부적절한 통계로 부동산 보유세 급격히 인상”

    “文정부, 부적절한 통계로 부동산 보유세 급격히 인상”

    유경준 “부동산 실효세율 국제 비교 불가”하태경 “부동산 통계 수치 조작” 문재인 정부가 부절절한 통계를 근거로 부동산 보유세를 급격하게 인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국가 통계 조작 사태, 통계 조작 수법과 정상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통계는 수치 조작, 소득 통계는 샘플 조작, 고용 통계는 해석 조작을 했다”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조작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20년 8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은 국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의 부동산 실효세율이 OECD보다 낮다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강화했지만, 국가별로 부동산가격 측정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주택, 토지의 공시가격으로 산출하지만 호주는 5년마다 평가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근거로 산출한다. 캐나다는 국립은행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협회의 주택가격지수를 기초로 산출한다. 유 의원은 “비교가 안 되는 수치를 이념에 따라 억지로 비교한 것이며,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에서 한국과 비교하는 7개국도 부동산 가치를 추정하는 방식이 전부 다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부동산세 국제 비교를 하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2017년 0.78%에서 2021년 1.20%로 상승했다. 양도소득세를 포함하면 6.28%다. 2021년 기준 OECD 평균은 0.97%다. 유 의원은 “정책 실패를 통계의 문제로 보고 왜곡과 조작을 시작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문 정부가 징벌적 세금 정책으로 부동산세를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오시리아 ‘부산형 급행철도’ BTO로 추진…2025년 착공

    가덕도신공항과 부산 도심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수익형 민간 투자 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BuTX 급행열차’(가칭)으로부터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정책에 부합한다고 판단,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BuTX는 가덕도신공항부터 관광 시설이 집적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54.043㎞를 연결하는 철도다. 지난 3월 시는 지하 40m 이상 대심도 터널을 뚫어 철도를 놓고, 최고 시속 198㎞로 이동하는 친환경 수소 차량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민간 투자자는 철도를 직접 건설한 다음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40년간 운영권을 갖는 수익형 민간 투자(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을 제안했다. 비용 대비 편익(B/C)이 1.14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사업비 4조 7692억원,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예상된다. 2025년 착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개통할 계획이다. BuTX가 개통하면 가덕도신공항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3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BuTX를 가덕도신공항을 출발해 명지, 하단, 북항, 센텀시티, 오시리아까지 6개 정거장으로 계획했지만, 이번에 민간 사업자는 환승 수요 등을 고려해 부전역을 추가한 총 7개 정거장으로 노선을 제안했다. 부전은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역이 있는 서면과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고 부전역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동해선이 연결된다. 시는 부전에 BuTX가 연결되면 부산, 울산, 경남을 30분 만에 도달이 가능한 광역 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경남 거제에 부르면 오는 마을버스 운행...시범 운행뒤 다른 시군으로 확대 계획

    경남 거제에 부르면 오는 마을버스 운행...시범 운행뒤 다른 시군으로 확대 계획

    경남도는 주민이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할 필요가 있을때 버스를 호출해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를 거제시 지역에 다음달 시범 도입해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DRT는 노선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에 해당하는 대중교통 이동수단이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이 호출앱이나 전화 등으로 버스를 부르면 버스가 운행노선 구간에 있는 정류소로 이동해 호출한 주민을 태운 뒤 목적지까지 운행하며 내려준다. 경남도 DRT 시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을버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운행비용 절감, 대중교통운영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진행하는 ‘벽·오지 대응 수요응답형 대중교통플랫폼 DRT사업’ 공모에 참여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거제시 거제면 일대에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DRT노선으로 전환해 다음달 4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3개월간 시범운행을 하기로 했다. 거제면 마을버스 노선 DRT는 기존 운행 방식대로 마을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모든 정류장을 거쳐 운행하는 고정 운행 1개 노선과 호출이 있을 때 호출받은 정류장만 경유해 운행하는 호출 운행 5개 노선으로 나누어 운행된다. 시범도입되는 호출 운행 노선에서는 호출 승객이 있을때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호출한 승객이 없는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수요응답형 마을버스가 시범 운행되는 거제면 지역은 인구 7065명으로 거제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마을버스가 다닌다. 오전에는 마을버스 이용 수요가 많지만 오후에는 수요가 거의 없고, 굴 수확기에는 굴양식장이 있는 노선에 이용 승객이 많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버스이용 수요가 없는 시간에도 고정적으로 빈차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DRT 시스템을 도입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앞서 충북 청주시에서 DRT를 도입·운영한 결과 고정 운행 마을버스 보다 승차 대기시간은 92%, 차량운행 거리 44%, 운영비용은 21%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거제면 지역 DRT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미흡한 점을 보완해서 내년부터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에 맞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플랫폼을 구축해 DRT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오르면 205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 최대 0.6%포인트 하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오르면 2050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 최대 0.6%포인트 하락”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이 2050년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최대 0.6%까지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계와 석유화학 등 탄소 집약적 산업이 집중된 동남권과 호남권 등 비수도권이 수도권에 비해 국내총생산(GDP)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관측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저감 정책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경제 불균형을 확대할 수 있어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오르면 동남권·호남권 등의 경제 타격 수도권보다 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이슈분석 : 기후변화 대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녹색금융협의체)의 시나리오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시나리오 하에서 2021~2050년 연평균 0.6%포인트 하락하며,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억제하는 시나리오 하에서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0.4%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는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의 기후변화 리스크 관련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 12월 설립된 국제협의체다. 한국은행은 2019년 11월에 가입했다. NGFS는 저탄소경제 이행 경로를 ‘탄소중립(Net Zero 2050)’, ‘2도 이하(below 2°C)’, ‘산발적 탄소중립(divergent Net Zero)’, ‘지연된 이행(delayed 2°C)’, ‘각국의 배출 감축목표(NDCs)’, ‘현재 정책(current policies)’ 등 6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중 ‘현재 정책’이 유지되는 경우를 베이스라인으로 설정하고 우리나라가 ‘탄소중립’과 ‘2도 이하’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와 비교·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감소 폭은 동남권이 가장 컸다. 이어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 등의 순이었다.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컸다. 특히 동남권의 GDP 감소 폭은 수도권의 3배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보다 GDP 감소 폭이 작은 지역은 제주도 한 곳에 그쳤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고탄소산업이 주로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고탄소산업으로 섬유·가죽, 기계·운송장비,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제품, 폐기물, 운수, 금속제품, 석유화학 등을 꼽았으며 이중 전기·가스, 비금속광물제품, 폐기물, 운수, 금속제품, 석유화학의 온실가스 배출효율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30년간 온실가스 3.8톤 늘어 … 소득 증가에 탄소배출량 6.5톤↑ 우리나라는 에너지효율성 개선 등의 노력으로 1990년부터 2021년 사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3억 7000만톤 줄였다. 그러나 이 기간 늘어난 인구와 폭발적으로 증가한 소득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1톤, 6.5톤 끌어올려 이 기간동안 온실가스는 3억 8000만톤 증가했다. 연구를 담당한 배한이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기술 발전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이 상당 폭 개선될 경우 탄소중립 및 2도 이하에서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하락 폭이 각각 0.1%포인트, 0.3%포인트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제성장 뿐 아니라 환경 이슈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비수도권에서 주력산업의 탄소배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새로운 코로나 발병 위험” 바이러스 유출설 中연구소의 경고

    “새로운 코로나 발병 위험” 바이러스 유출설 中연구소의 경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설’의 중심에 있는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의 발병 우려가 매우 크다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연구소 신흥감염병센터장 스정리 박사와 연구팀은 최근 논문에서 세계는 코로나19와 유사한 또 다른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 박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과거에 질병을 유발했다면 미래에 발병을 초래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003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코로나19를 모두 유발했다. 스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40종의 인간 전염 위험을 평가한 결과 절반인 20종의 전염 위험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중 6종은 이미 인간을 감염시키는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로 3종이 질병을 유발하거나 다른 동물들을 감염시킨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에 질병이 출현할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는 또다시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해당 연구는 인구, 유전적 다양성, 숙주종, 인수공통전염병의 과거 병력 등 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분석에 기반했다. 스 박사 연구팀은 또한 박쥐, 설치류 같은 자연 숙주나 낙타, 사향고양이, 돼지, 천산갑 등 잠재적 중간 숙주 등 병원균의 중요한 숙주들을 확인했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7월 영어 학술지 ‘신흥 미생물·감염’에 발표됐지만 이달 들어서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논문이 중국어로 쓰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갑자기 폐기한 후 코로나19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당국의 바람 때문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과학자는 SCMP에 “이따금 다른 공중보건 학자들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우리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를 경시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일부 도시는 감염 자료 발표를 중단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과학자는 “중국 사회 전체가 팬데믹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앞을 보려는 것 같고 그건 이해할 만하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 발병으로부터 얻어야 하는 교훈과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 박사 팀의 연구가 ‘코로나바이러스 사전’처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SCMP는 그러나 “많은 중국 바이러스학자가 스 박사 연구의 민감성을 의식해 그에 대해 논평하기를 꺼렸다”고 밝혔다. 스 박사는 중국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권위자다. 2002년 발생한 사스가 박쥐에서 기원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논문을 발표해 ‘박쥐여인’(batwoman·배트우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특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애초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물시장에서 퍼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진원지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연구를 주도한 스 박스는 코로나19 기원의 열쇠를 풀 인물로 떠올랐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병균을 연구할 수 있는 중국 내 유일한 생물안전 4급(P4) 실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됐던 우한 화난수산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이 때문에 이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돼 확산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도 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지난 6월 기밀 해제된 보고서에서 미 정보기관들이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생겨났을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근원을 밝히지 못했다고 적었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있던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했을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인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실험실 유출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고, 스 박사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유출설을 부인했다.
  • [세종로의 아침] 방시혁이 쏘아 올린 로켓/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시혁이 쏘아 올린 로켓/안동환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캐나다 토론토 시민들은 고무돼 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달 발표한 ‘더 에라스 투어’의 내년 콘서트 일정에 토론토가 새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내년 11월 여섯 차례 열리는 토론토 공연 티켓은 총 30만장. 온라인 사전 예매에 캐나다 전체 인구의 77%인 3100만명이 몰렸다. 현지 언론들이 로또 당첨 확률과 비교하며 호들갑을 떠는 배경에는 ‘스위프트노믹스’ 효과의 기대감이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20개 도시 투어를 해온 스위프트의 공연마다 막대한 경제효과를 일으키면서 그의 이름을 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미 전역에서 쇄도한 팬들이 호텔을 꽉 채우고, 먹고 마시고 관광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마저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스위프트 효과를 거론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지난 7월 덴버의 2회 공연으로 주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이 1억 4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산정했다. 스위프트 팬 1인당 덴버에서 쓴 돈은 평균 1327달러, 총 소비 규모는 2억 달러가 넘는다. 스위프트노믹스의 본질은 팬들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팬덤 경제’다. 다양한 콘텐츠가 빠르게 소비되고 증발되는 시대에 충성도 높은 팬덤이야말로 음악산업의 원천이다. “우주탐사 계획을 짰으니 로켓을 만들어 주세요.” 하이브를 시가총액 11조원의 대기업으로 키워 낸 방시혁 의장이 2018년 중소기획사 대표 시절 내부 개발팀에 한 주문이다. 그가 1대1 면접을 보고 직접 뽑은 기획·개발자들에게 요구한 ‘로켓’은 1년 뒤 세계 최초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실체를 드러냈다. 아티스트 콘텐츠와 팬 커뮤니티, 커머스를 하나로 묶어 낸 위버스는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월간 실사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사용자 비율이 90%인 막강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든 K팝 아티스트의 팬 경험을 가능케 한 위버스는 글로벌 팬덤이 급성장하는 데 기반이 됐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연 ‘K팝 전성시대’의 동력은 이런 팬덤의 혁신이다. 최근 하이브가 미국 대형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 12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방송이 아니라 위버스와 유튜브로 중계된 오디션 팬 투표에 119만명이 참여했다. 평균 나이 18세의 12개국 본선 진출자 20명은 어릴 때부터 K팝을 보고 듣고 즐긴 소녀 팬들이다. 국적과 인종적 배경에서 자유로운 ‘팬덤의 힘’을 본다. 국내 대중음악계에 ‘K팝의 세계화’ 바람이 거세다. 국내 엔터사들이 보컬·안무·매너 등 체계적인 트레이닝 노하우와 독창적인 팬덤 구축 기술이 결합된 K팝 제작 시스템 수출로 글로벌 ‘완성형 아이돌’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 방 의장은 K팝 시스템의 미국 시장 이식으로 ‘K’ 자를 뗀 ‘그냥 팝’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방법론을 편다. 국내에서 만든 K팝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한국형 제작 시스템을 통해 만든 아티스트로 해외 팝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방 의장과 더불어 국내 엔터계의 상징적 인물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최근 북미 걸그룹 프로젝트에서 선발한 데뷔조로 세계화 행보에 나섰다. 국내 음악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보면서 방 의장이 말한 ‘우주탐사’ 표현이 떠올랐다. K팝의 글로벌 음악시장 점유율은 4% 미만이다. 지난해 미국 내 가장 많이 팔린 음반 10개 중 7개가 K팝이지만 ‘미지의 시장’은 우주 개발에 버금간다. 방 의장이 K팝 세계화에 자신의 모든 걸 걸었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가 쏘아 올린 로켓이 전 세계 팬덤을 연결하고, 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K팝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 與, ‘안철수 합류’ 강서구청장 선대위 구성…野 ‘윤석열 정권 심판론’ 띄우기

    與, ‘안철수 합류’ 강서구청장 선대위 구성…野 ‘윤석열 정권 심판론’ 띄우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살펴볼 ‘바로미터’가 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당 중진 의원들이 합류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김태우 후보 지원에 나서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당 원로들이 참석해 진교훈 후보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의힘은 24일 수도권 3선을 지낸 안 의원을 상임고문으로 발탁하고 5선 중진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발표했다. 안 의원을 통해 중도 표심을 확보하고 강서구에 충청권 출신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충청을 지역구로 둔 정우택·정진석 의원을 앞세워 표심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김 후보 캠프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 겸 첫 대책회의에는 김기현 대표와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강서구가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평가되는 지역이지만, 내부에서 판세가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이날 진 후보의 ‘진짜캠프’ 선대위 발대식 및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진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강서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며 “진교훈의 승리는 정의·상식의 승리, 강서구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개소식에는 추 전 장관이 참석했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영상축사를 통해 힘을 보탰다. 김 후보를 향한 견제도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안 의원의 선대위 합류를 두고 “안 의원을 총발받이로 쓸 작정인가. 선거를 패배하고 나면 책임을 누군가에게 씌워야 하는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은 쏙 빠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비판용) 논평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양당 후보 확정 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는 진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뉴스피릿’ 의뢰로 18~19일 이틀간 만18세 이상 강서구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난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진 후보가 44.6%, 김 후보가 37.0%였다. 격차는 7.6%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 밖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 개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이 개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국내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약 14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육하는 반려동물의 종류들은 다양하지만, 개와 고양이가 압도적으로 많다.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개들도 각양각색이다. 그런데 특히 눈길이 가는 개들이 있다.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개들의 특징이 따로 있을까. 헝가리 외트보시 로란드대 동물행동학과, 환경연구센터, 동물 뇌연구센터, 인지신경과학 및 심리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납작한 얼굴을 가진 개는 주인의 입장에서 더 무기력해 보이고 돕고 싶은 느낌을 준다고 24일 밝혔다. 소위 어린아이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9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주둥이가 튀어나오지 않고 납작한 얼굴을 가진 잉글리시 불도그 15마리와 프렌치 불도그 15마리와 주둥이가 중간 길이인 목양견인 헝가리 무디 13마리를 대상으로 상자를 열어 음식을 찾아내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개들의 행동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상자를 여는 난이도가 다른 상자 3개를 마련해 개에게 무작위로 상자를 제공했다. 연구팀은 상자 안에 소시지를 넣는 것을 모든 개가 볼 수 있도록 한 뒤 2분이 지난 다음 상자를 열도록 했다. 실험하는 동안 연구자와 개 주인은 뒤쪽에 떨어져 있도록 했다 실험 결과 1분이 지난 시점에서 헝가리 무디의 약 90%가 상자를 열었지만 두 종류의 불도그들은 50% 이하만 상자를 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상자를 열기 위해 시도하는 동안 불도그들은 무디보다 뒤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는 빈도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머리뼈가 납작해 주둥이가 짧은 개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인간에게 도움을 구하는 성향이 강하고 이런 무력감은 주인과 개 사이에 더 강한 사회적 관계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에니쾨 쿠비니 교수(동물행동학)는 “과제 성공률이 낮지만, 인간과 교감이 큰 경우 사람들은 이들을 ‘유아’와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라면서 “이런 특징은 반려동물로서 지속적 인기를 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 중국 신장 민속학자 라힐레 다우트 종신형 항소했는데 법원 “기각”

    중국 신장 민속학자 라힐레 다우트 종신형 항소했는데 법원 “기각”

    중국 신장위구르자치지역(XUAR) 출신의 라힐레 다우트(57)는 2000년대 독일로 이주한 유명 민속학자다. 위구르족 전통과 민속 전문가로 신장대학 인류애학부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쳤다. 2007년 대학에 소수민족연구센터를 차려 신장 곳곳을 돌며 현장 조사를 벌였다. 영국 케임브리지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강의를 할 정도로 신장 문화에 밝은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지난 2018년 12월 신장 법원에서 비밀 재판 끝에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국제사회에 알려졌다. 그가 재판부 판결에 항소했다는 사실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두이화 재단이 알릴 때까지 누구도 그가 재판을 받는지조차 몰랐다. 다우트에게 제기된 혐의는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었다. 그의 항소에 대해 이달에야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고 재단이 21일(현지시간) 알렸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위구르는 1200만 인구 가운데 무슬림이 다수를 이루는 지역이라 중국 정부는 이들을 자국의 정치와 사회, 문화 시스템에 복속시키기 위해 폭압적인 방법을 동원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인권단체들은 “재교육 캠프”란 미명 아래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을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구금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조처에 항의하는 수십만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두이화 재단의 존 캄 사무총장은 “라힐레 다우트에게 선고를 확정한 것은 잔인한 비극이며 위구르 사람들, 학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도 커다란 손실”이라고 말했다. 캄 총장은 즉각 석방해 가족에게 돌려보내라고 요구했다. 딸 아케다 풀라티는 매일 어머니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재단을 통해 밝힌 성명을 통해 “우리 어머니가 감옥에서 평생 썩는다고 생각만 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 중국이 자비를 베풀어 무고한 어머니를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두이화 재단은 다우트는 2016년 이후 구금되고 체포되며 수감된 “길고 늘어가는 위구르 지식인 목록”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신장에서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공개 규탄하는 여러 나라 가운데 하나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과 휴먼라이츠워치 같은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인류애를 짓밟는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물론 중국은 이런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다우트 사건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BBC는 지난해 경찰 문서 등을 입수해 중국이 재교육 캠프를 감시하는 무장경찰들이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이들에게 총격을 가해 목숨을 빼앗아도 좋다는 명령이 내려져 있음을 폭로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안산선 연장’ 등 지역 주요 현안 건의

    이민근 안산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안산선 연장’ 등 지역 주요 현안 건의

    경기 안산시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한 원활한 재건축 추진 지원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연장 추진 등 도시 정책 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노후계획도시에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 포함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연장 추진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개방) 건의 ▲안산장상 공동주택지구 고속도로 진출입 IC개설 ▲반월국가산업단지 재도약 지원 등 5건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난 2월 정부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광역적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주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이 포함된다. 안산시는 1976년 정부가 수도권의 인구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발표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계획의 근거 법규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가 건설된 만큼, 해당 법안에 안산신도시 1단계(반월신도시), 2단계(고잔지구) 지역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안산 구도심 지역의 경우 1기 신도시와 건설 시기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고밀도, 중고층 아파트 단지로 조성돼 현행 법령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신도시 1·2단계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의 면제 또는 완화, 각종 규제 완화 및 절차 간소화 등 특례가 적용돼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특별법령 제정 시 노후계획도시 중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한 택지도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국토부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가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토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이 요구하는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측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심도시인 안산시의 현안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시의 입장을 원만히 반영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안전한 횡단보도 위한 ‘투광등 설치’ 예산 확정 환영”

    김재진 서울시의원 “안전한 횡단보도 위한 ‘투광등 설치’ 예산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 제1선거구 )은 관내 교차로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투광등을 설치하는 예산 5억원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정된 것을 확인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치구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을 때, 서울시가 자치구에 내주는 예산으로 서울시장의 심사를 통해 교부된다. 김 의원은 평소 야간 도로환경에 관심이 높고, 유동인구가많은 교차로와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의 야간 안전을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서울시 내 차대사람의 교통사고 건수는 총 7807건이며, 이중 횡단하다가 사고가 난 교통사고는 2336건으로 29.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김 의원은 횡단보도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자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관내 93개소 횡단보도에 투광등 420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영등포구 관내 횡단보도에 투광등이 차례대로 설치되며, 이로써 야간에도 횡단보도가 밝게 환해져 운전자도 횡단보도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며, 보행자도 안심하고 건널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우리구의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교통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를 통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 강서구, 추석 종합대책 가동…주민 불편 최소화

    강서구, 추석 종합대책 가동…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 강서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흘을 추석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안전, 편의 증진, 의료, 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풍수해 대비, 공직기강 확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7대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의료대책반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의료기관 4개소에 24시간 응급실을 가동한다. 또한 문 여는 병·의원 85곳과 문 여는 약국 146곳을 지정하고 순환 운영을 통해 위급한 환자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의 소방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교통대책반은 불법주차 등 위반 현장을 신속히 단속하고 교통 불편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깨끗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27일까지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노면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지도 단속할 예정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로 연휴가 더 길어진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전국 1259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전국 1259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 선정… ‘대통령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22일 비펙스(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 수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지방공기업 및 지방출자출연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존에는 2004년부터 매년 지방공기업 관계자만 모여 소통하고 우수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로 치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방공기업 이외에도 문화·예술·장학·체육·의료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모여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자리로서 ‘지방공공기관의 날’로 확대해 개최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방공기업 4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행사는 849개 지방 출자 출연기관까지 포함해 총 1259개 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 최초의 최대 행사로 열렸다.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지난 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개발공사 부문 전국 1위와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획득한바 있다. 여기에 1259개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수여하는 대통령상까지 휩쓸었다. 이같은 비결은 탁월한 경영성과와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로 전남행복펀드 조성과 기부실적 우대 계약제도, 준법감시위원회 등 고강도 경영혁신 추진실적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공사는 작년 한 해 ESG경영 기반으로 도민이 행복한 가치 실현을 위해 전남인재육성기금 등에 3년간 131억원을 기탁했다. 전남든든 ESG펀드와 전남행복펀드 5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준법경영, 공정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최우수 등급, 전라남도 공직유관단체 부패 방지시책평가 최우수 획득,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방지 시스템 구축 등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에 청년 유출을 막고 신혼부부의 출산과 연계한 전국 최초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은 전남도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 1만원의 최저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뿐 아니라 지방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된 지방공공기관의 날에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 행복과 전남도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혁신해 일등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케이티 홉스 미 애리조나 주지사와 첨단산업 상호 협력 교류 논의

    김동연, 케이티 홉스 미 애리조나 주지사와 첨단산업 상호 협력 교류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애리조나 간 반도체, 모빌리티 등의 첨단산업 분야와 청년사다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자체로 반도체 기업의 64%가 위치해 있고 배터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어 애리조나주와 혁신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년사다리 사업 협력을 통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우수한 대학들과 인적교류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김동연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의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무역관계 증진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방문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과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청하고 싶다”는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홉스 주지사는 다시 만나 계속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애리조나주와 교류 관계가 없어 양 지역 자치단체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 주 통상공사 한국사무소 개관과 투자 유치,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홉스 주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도 약 1시간여 동안 김동연 지사와 만남을 가졌는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홉스 주지사는 방한 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다수의 재계 인사들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국내 정치인 가운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와도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만남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 서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애리조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연상시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투산, 글렌데일은 기술분야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혁신클러스터로 반도체, AI, IT 등 첨단산업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리조나는 낮은 세율과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애리조나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혁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교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양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혁신동맹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미시간, 플로리다, 버지니아, 워싱턴 주지사와 교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AI 등 전략산업 혁신동맹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 안성시, ‘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용역 추진

    안성시, ‘공도읍 공간환경전략계획’ 용역 추진

    경기 안성시가 시 전체 인구의 30%가 넘게 거주하는 공도읍을 대상으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22일 안성시에 따르면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역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전략과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이다. 시는 관내에서 중심 도시 기능을 하는 공도읍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주요 사업, 기반 시설 현황 등 여건을 조사하고 분석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 지속 가능한 공간관리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3억원이 투입돼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발 사업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관리 전략 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전체 면적의 5.8%(32㎢)에 해당하는 공도읍에는 시 전체 인구의 30.9%인 6만 2000여명이 거주한다.
  • F35 100㎞ 저혼자 날아, 낙하산 탈출한 조종사 “비행기 어디 있지?”

    F35 100㎞ 저혼자 날아, 낙하산 탈출한 조종사 “비행기 어디 있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추락한 스텔스 전투기 F35가 조종사 없이 100㎞가량 비행했다고 미 해병대가 밝혔다. 또 낙하산을 타고 탈출한 조종사는 땅에 내려온 뒤 “비행기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주민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병대는 사고기가 비상 상황에 조종사를 보조하는 비행 통제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어 시골에 추락하기 전까지 100㎞를 홀로 날 수 있었다고 21일(현지시간) 설명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과도한 중력가속도에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는 상황에 사고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자동조종 기능 때문에 조종사가 비상탈출한 뒤에도 곧장 추락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해병대는 “전투기가 안정적으로 수평비행을 하고 있다면 계속 그렇게 하려고 할 것”이고 “전투기가 상승하거나 하강하도록 설정됐다면 다른 명령이 나올 때까지 상승 혹은 하강 상태에서 1G(중력가속도 1배)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조종을 할수 없게 되거나 상황 인식을 하지 못하는 조종사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또 F35 전투기의 위치 파악에 애를 먹은 원인으로는 비밀 통신 삭제 기능을 지목했다. 해병대는 “항공기는 보통 레이더나 트랜스폰더(전파 송수신기) 코드를 통해 추적된다”며 “조종사가 탈출하자마자 이 전투기는 모든 비밀 통신을 삭제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전투기가 피아 식별 신호는 계속 내보냈을 것이지만 항공관제 시스템에 탐지되지 않았고, 뇌우와 낮게 깔린 구름 등 악천후도 수색을 어렵게 했다면서 “F35의 스텔스 기능 때문에 전투기 추적이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져야 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추락 당일 대당 8000만 달러나 되는 전투기 행방을 찾지 못하자 주민들에게 함께 찾아보자고 권했다가 밈(meme) 조롱을 당한 끝에 다음날 동체 일부를 찾아냈다. 해병대는 F35를 잃어버렸다는 논란이 불거지긴 했지만 문제의 조종 보조 기능 덕에 조종사 뿐 아니라 지상에 있던 시민들의 생명도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을 극구 강조했다. 인구 밀집 지역에 추락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야지에 떨어질 수 있었던 건 이런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란 주장이다. 한편 사고기에서 탈출해 낙하산을 펴 착지한 조종사가 본인이 탔던 비행기가 어디로 갔는지 몰라 황당해 했다고 AP 통신은 주민의 신고전화 녹음을 토대로 보도했다. 조종사를 발견한 주민은 911에 “우리 집에 조종사가 한 명 있는데 뒷마당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구급차가 집으로 올 수 있는지 물었다. 47세라고 밝힌 조종사는 600m 상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면서 등만 아플 뿐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군 항공기 조종사인데 탈출했다. 비행기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어딘가에 추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조종사는 비행 경력 수십 년의 베테랑이다. 아래 동영상은 사고기의 추락을 목격한 랜돌프 화이트란 윌리엄스버그 카운티 주민이 생생하게 추락 순간을 묘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안 보이면 https://www.youtube.com/watch?v=tAoUfHwtGVc)
  • 어르신 잘모시는 강동구 치매예방관리 국무총리상 수상

    어르신 잘모시는 강동구 치매예방관리 국무총리상 수상

    서울 강동구는 지난 21일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치매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치매예방관리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자치구 중 개인이 아닌 공공기관이 선정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극복의 날인 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치매극복을 위해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및 치매 유병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구는 2007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고, 2019년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기존 센터 공간을 통폐합·확장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구민들이 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구는 전국 최초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공헌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정보통신(IT)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에게 방문간호와 융합한 비대면 치매진료를 제공해 공백없는 치매검진 및 안전한 의료활동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구는 비대면 치매 진료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의 날 기념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되기도 했다. 여기에 2018년에는 치매공공후견 사업 전국 시범구로 선정되어 치매공공 사업 정착을 위한 안정적인 기틀 마련과 기준을 제시하였고,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주치의 사업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내 돌봄체계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서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달리는 전동 스쿠터도 날치 …칠레 치안 불안 고조

    달리는 전동 스쿠터도 날치 …칠레 치안 불안 고조

    칠레의 치안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교통사고보다 범죄피해를 더 걱정해야 할 판이 되어버린 정도다.  현지 언론은 “달리는 전동 스쿠터를 노린 신종 강도수법이 등장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피해자는 “타고 달리던 전동 스쿠터를 그렇게 빼앗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출퇴근길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신종 기법이라고 부른 사건은 칠레 산티아고 콘찰리 지역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크리스티안은 여느 때처럼 전동 스쿠터를 타고 퇴근 중이었다. CCTV를 보면 크리스티안은 안전헬멧을 쓰고 전동 스쿠터를 타고 있다.  피해자가 달리던 길은 차로였지만 보도블록 쪽으로 바짝 붙어 주행해 자동차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교통법규에 따라 (보도블록이 아닌) 차로의 가장자리를 탔고 당시 속도는 시속 20km 정도였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평화롭게 달리고 있을 때 자동차 1대가 뒤에서 등장한다. 속도를 내면서 달려오는 자동차를 보면 조수석 창문이 열려 있고 한 남자가 상체를 창문 밖으로 완전히 뺀 상태였다.  자동차는 달리고 있는 전동 스쿠터 옆에 바짝 붙기 시작했고 스쿠터 옆을 스치듯 지나는 순간 상체를 밖으로 빼고 조수석에 타 있던 남자는 순식간에 전동 스쿠터를 낚아챈다. 피해자 크리스티안은 건장한 20대 청년이었지만 순간 균형을 잃고 전동 스쿠터에서 떨어져 아스팔트 바닥에 뒹굴었다.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쓰러진 피해자는 사건을 목격하고 달려온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보도블록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자가 어떻게 상체를 자동차 밖으로 완전히 뺀 채 달려왔는지 모르겠다”며 “한두 번 이런 짓을 한 날치기범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는 “뒷일을 아예 생각하지 않는 범죄”라며 “만일 내 뒤로 자동차가 오고 있었다면 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지 못하고 있을지 모른다. 언론은 (전동 스쿠터 날치기가 아니라) 다른 사건을 보도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남미에서 치안이 안전한 대표적 국가였던 칠레는 최근 급속도로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다. 민간단체 ‘칠레범죄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칠레의 범죄가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치기나 강절도사건도 늘고 있지만 살인사건 같은 강력사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인구 10만 명당 4.6건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6.7건으로 늘었다. 범죄가 급증하자 칠레는 멕시코 등 남미 각국의 치안정책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진=달리는 전동 스쿠터를 강탈해 도주하는 날치기단. (출처=CCTV 캡처)
  • “골프장은 녹지 보전 도움… 법에도 명시, 인구소멸 지역 등에 설치 시 우대해야”

    “골프장은 녹지 보전 도움… 법에도 명시, 인구소멸 지역 등에 설치 시 우대해야”

    인간과 자연의 완벽한 공존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타협이 필요하다. 자연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인간이 사용하게 되면 인간은 공간을 제공해 주고 남은 자연에게 더 많은 관리를 해 주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러한 타협의 방법을 법이라는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이 자연과 타협해야 할 범위를 정하고 도시 등의 개발 등을 위한 국토의 계획, 산지관리, 환경 등에 관한 법을 만들었다. 우리 정부는 2003년에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하면서 녹지의 보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허용하는 규정을 만들어 골프장의 건설을 허용했다. 도시의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법에서도 녹지의 보전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 골프장의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 문체부 혁신방안에서 골프장 확충방안을 제시했지만 산지관련법과 환경관련법, 국토법 등 개별법의 서로 상충되는 부분들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도시 외 지역의 토지적성평가에서는 대부분 보전적성으로 분류되어 골프장의 개발을 막고 있다. 또 관광단지에 골프장의 비율을 높이겠다는 정책도 큰 도움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골프장 건설을 위해 다른 시설을 너무 많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골프전용 관광단지에 관한 규정으로 개정돼야 한다. 다양한 입지에 골프장을 건설할 수 있는 규정의 정비가 필요하다. 특히 인구소멸지역 등에 건설되는 골프장에 대한 우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도 살리고 골프 산업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골프장만큼 녹지를 보전하고 자연환경을 개선·보전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시설은 없다.
  • “그린벨트 토지 활용해 코스 조성 제안, 골프장 관련 법령 241개… 규제 풀어야”

    “그린벨트 토지 활용해 코스 조성 제안, 골프장 관련 법령 241개… 규제 풀어야”

    국내 골프는 IMF 구제금융사태로 온국민이 힘들어할 때인 1998년 박세리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듬해인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 대중화 선언이 국내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환점이 됐다. 2013년을 기점으로 회원제 골프장보다 대중제 골프장이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생겨났다. 스크린골프장의 등장과 급성장도 이색적이다.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골프의 특징은 여성 골퍼 비율이 높다는 것과 스크린골프의 급성장이다. 골프 인구의 급증과 내장객의 가파른 증가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맞지 않는 현격히 적은 골프장을 늘려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골프장 공급 확대 방안으로 김대중 정부 때 시도했던 지자체의 골프장 소유와 운영 정책이 대안 중 하나다. 지자체 소유의 토지와 유휴지, 자투리땅 등을 이용한 골프 코스는 부지 면적에 맞는 6~9홀도 무방하며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이면 더욱 좋다. 그린벨트 토지를 이용한 이그제큐티브 코스의 조성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정책의 시도가 필요하다. 1970년대 우이동 계곡에 골프장을 만들자는 계획을 청와대 조경담당자가 냈으나, 채택되지 않았기에 지금은 우이동 계곡이 난개발로 시름을 앓고 있지 않은가? 반면 그 당시 안양 cc가 조성되면서 안양 군포의 그린벨트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진정 그린벨트란 골프장을 말하는 것이지 않을까? 이를 위해선 골프장 설치 관련 규제도 완화돼야 한다. 골프장 관련 법령은 241개에 이른다. 골프장에 대한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규제 축소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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