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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K콘텐츠, 글로벌 OTT 시청자가 미국 이어 많이 본 3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자들이 자국산을 제외하고 많이 본 콘텐츠 제공 국가로 한국이 미국에 이어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해외 OTT 이용행태 및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 등 4개국 시청자들 모두 OTT에서 자국과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K콘텐츠를 많이 시청했다. 이들 4개 국가의 K-콘텐츠 시청 패턴은 비슷하다. 유료 OTT 이용률이 70%로 비교적 높은 영국인들은 최근 1년간 시청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가로 영국(92.1%), 미국(77.4%), 한국(42.5%) 등을 꼽았다.일본도 자국산이 89.5%로 가장 높았지만 미국(58.3%), 한국(41.3%) 순이었다. 특히 일본의 경우 OTT 콘텐츠 내 K팝과 K웹툰을 활용한 현지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중남미 스페인어권 국가인 멕시코(멕시코 91.9%, 미국 76.7%, 한국 61.8%)와 브라질(브라질 88.5%, 미국 78.6%, 한국 50.0%)에서도 같은 패턴이었다. 해외 OTT 시장조사가 이뤄진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를 자국 콘텐츠보다도 더 많이 시청하고 있고,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의 경우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장르, 현대극을 선호했다. 대만은 높은 구매력과 최신 K콘텐츠를 빨리 시청하려는 수요가 맞물려 유료 우회 서비스를 이용한 불법 콘텐츠 이용률(81.1%)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시 K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연령 29.7세의 젊은 국가로 향후 OTT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전망됐다. 특히 국내 OTT 플랫폼의 진출 수요가 높다고 분석됐다.
  • [씨줄날줄] 한국의 ‘라떼 파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의 ‘라떼 파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이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떼 파파’는 생소한 단어였다. 한 손에 커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유아차를 끄는 아빠를 뜻한다. 세계 최초로 1974년 부모 공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한 스웨덴에서 흔하게 목도된다. 지난해 한국의 ‘애 보는 아빠’가 5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5만 4240명으로 전년보다 28.5%나 늘었다. 육아휴직을 하겠다는 남자 직원을 ‘별종’으로 취급하던 게 불과 몇 년 전이니 격세지감이다. 그래도 스웨덴, 덴마크, 포르투갈 등의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재작년 이미 45%를 넘긴 것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룩셈부르크는 아빠 육아휴직(53%)이 엄마보다 많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엄마 휴직(72.9%)이 아빠 휴직의 세 배다. 육아휴직을 쓴 아빠의 70%는 대기업 소속이었다. 중소기업이나 영세 사업장에 다니는 아빠에게 육아휴직은 여전히 그림의 떡이라는 의미다. 여성 육아휴직자도 60%가 대기업 직원이다. 선진국이 일찌감치 도입한 자동육아휴직제가 필요한 이유다. 출산휴가가 끝나면 별도의 신청이나 상사 결재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이 시작되게 하는 제도다. 롯데, 포스코 등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정부도 최근 법제화 검토에 들어갔다. 재계는 기업 부담 등을 걱정하며 손을 젓는다. 하지만 ‘인구 감소로 지구상에서 사라질 국가 1호’라는 걱정보다 더 클 수는 없는 일이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도 급하다. 지금은 통상임금의 80% 정도(최대 월 150만원)가 나오는데 그마저도 일부(25%)는 복직 후 6개월을 일해야 준다. 이런 사후지급제는 육아휴직기의 ‘소득’을 사실상 감소시키고 이는 다시 휴직을 망설이게 하는 악순환을 야기한다. 정부가 조만간 내놓을 저출산 대책에 사후지급제 폐지는 물론 ‘애 낳기 전 수준의 소득 보장’이 담기기를 고대하는 시선이 많다. 물론 냉소도 적지 않다. 사실혼이나 동거 가족은 “건강하지 않다”며 법적 보호를 망설이는 정부나 상대 당을 공격한답시고 “불임 정당”(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는 말을 버젓이 내뱉는 정치인들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라떼 파파의 급팽창은 요원하다는…. 정부의 대책 보따리가 풀리는 날, 이런 냉소가 머쓱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광장] 위기의 EBS, ‘펭수’ 능가할 자구책 내야/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위기의 EBS, ‘펭수’ 능가할 자구책 내야/박현갑 논설위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교육 외 문제로 주목받은 건 인기 캐릭터 ‘펭수’ 덕분이었다.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헤엄쳐 온 11세 펭귄인 펭수가 2019년 가을부터 방송에 나오면서 어린이와 학부모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국민들의 펭수 사랑은 국회로 이어졌다.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회는 펭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EBS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펭수에게 회사가 저작권을 제대로 주는지 등을 묻겠다는 취지였다. EBS는 펭수 방송으로 2019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01억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수익 배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의문은 사장을 상대로 질의하면 될 터였다. 펭수 연기자를 부르겠다는 건 국감을 정치적 이슈 선점 기회로 활용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펭수는 국감에 나오지 않았다. EBS는 지금도 펭수 방송으로 연간 30억~40억원 수익을 낸다고 한다. 하지만 EBS는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256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3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의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수신료 수입,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재 판매 수입,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수입 하락 등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이를 타개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3월 취임한 김유열 사장은 이달 들어 노조로부터 자진사퇴를 요구받고 있다. EBS는 학교교육 보완과 국민의 평생교육 등에 이바지하는 교육방송을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됐다. 10년이 지나면서 가속화된 매체 및 교육환경 변화로 새로운 위상 정립이 시급하다. 교육방송의 위상 재정립은 공영방송의 전체 시스템 개선과 맞물린 데다 여야 간 이견으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공사 임직원들로서는 이런 근본적인 틀 변화만 기다릴 게 아니라 시급한 경영 개선부터 해야 한다. 전체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출판 및 광고사업 등을 통한 수입 확보는 임직원의 몫이다. 나머지 30%의 수입원인 수신료, 방송발전기금, 교육보조금 등 공적재원은 정부 협조가 필요하다. 그런데 수신료는 이미 줄기 시작했고, 교육부의 교육보조금이나 방통위의 방송발전기금도 자체 예산 감액으로 대폭 확충은 힘든 상황이다. 다행인 건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들이 EBS의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한 재원 확대에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현행 수신료 규모는 유지하되, 한국전력공사의 위탁수수료 비중은 줄이고 EBS 지원금액은 수신료 수입의 30%로 올리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까지 냈다. 하지만 KBS가 현행 수신료 인상 없이는 EBS 지원 확대는 어렵다고 해 진척이 없다. KBS 반대로 수신료 조정이 어렵다면 각각 300억원대 수준인 교육보조금과 방송발전기금이라도 확충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방통위가 협조해야 한다. 정부가 지원할 명분은 차고도 넘친다. 윤석열 정부는 3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교육개혁을 내걸고 교육 카르텔 척결과 공교육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임직원 자구책을 전제로 공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교육방송을 방문해 “사교육을 받지 않고 EBS 같은 수능 강의만으로도 대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방송 시스템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인터넷 강의 접속장애 개선 등 구체적 사항까지 거론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EBS를 공교육을 살리는 전진기지이자 사교육 없는 교육의 본산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통령의 관심으로 그해 11월 치러진 2011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70%나 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도 대단하다. 윤 대통령이 EBS를 방문해서 교육방송의 임직원을 만나 보면 어떤가. 재원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하며 공교육 개혁의 불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고양 능곡역~의정부역 구간을 다닐 교외선을 다시 개통하기 위한 시설 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개통을 장담할 수 없다. 디젤동차와 디젤기관차 중 어느 열차를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전차선이 없어 1997년 제작된 디젤동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해 5월까지 잔존수명평가용역을 진행했으나 ‘사용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잔여 수명이 5년 이상 돼야 하는데 1.46년에 불과했다. 이후 1년 넘도록 대체 투입 열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디젤동차 대안으로 디젤기관차 사용을 검토하지만 소음이 심하고 환경보호에 역행한다. 비용도 디젤동차보다 많이 든다. 열차가 지나가는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는 운영비가 적게 드는 디젤동차 사용을 전제로 매년 45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분담하기로 했는데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면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들이 모두 교체돼 분담금 협상이 잘될 것 같지도 않다. 무엇보다 이미 사용 불가능한 디젤동차나 디젤기관차를 끌어내서까지 당장 교외선을 재개통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열차는 한 번에 수백, 수천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 수명이 다한 열차에 인공호흡기를 달아 억지로 운행해서는 안 된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교외선 옛 정거장 주변 지역경제가 폐허가 된 안타까운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승객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예상되는 이용자 수도 많지 않다. 2020년 12월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담긴 내용을 보면 교외선의 장래 추정 이용자 수는 2025년 일일 평균 2876명으로 나타났다. 열차는 객차 3대를 1편성으로 해서 하루 왕복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일일 총이용자 수를 운행 횟수로 나누면 1편성당 탑승객은 2025년 120명(일일 총이용자 수 2876명·24회 운행)에 불과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을 감안하면 낮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 인구밀집 지역이나 택지개발 지역으로 노선을 수정해 이용자 수를 늘리거나 전철로 운행할 수도 있지만 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으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해서 교외선 재개통이 요원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7000가구가 입주할 일영미니신도시 입주 시기인 2029년으로 재개통을 미루면 어떨까. 서울 새절역을 출발해 고양시에서 교외선과 만나는 경전철도 이때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시험운행 중인 수소 열차나 트램 등 첨단 열차 투입도 가능해진다. 348억원을 투입해 2021년 11월 개통했다가 이용자가 적어 22개월째 운행을 중단 중인 경의선 셔틀열차(임진강역~도라산역) 꼴 나지 않으려면 교외선 재개통은 한걸음 쉬어 가야 한다. 교외선이 경의선 셔틀열차의 과오를 뒤따라서는 안 된다.
  • 서울 ‘1인 평균소득’ 사상 첫 4만 달러 돌파

    서울 ‘1인 평균소득’ 사상 첫 4만 달러 돌파

    서울시민 1인당 평균 소득이 지난 2021년 처음으로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전 국민 평균 소득(3만 5128달러)보다 23.6% 많다. 21일 서울시가 내놓은 ‘서울시 지역내총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 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은 472조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추계인구가 950만 1528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GRDP는 496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46만원 늘었다. 이를 당시 기준 환율(달러당 1144.61원)로 계산하면 4만 3403달러로 사상 처음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회복세에 접어든 2021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년도(0.9%)보다 2.5%포인트 올라갔지만 전국 평균 성장률(4.3%)에는 미치지 못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24.7%), 금융 및 보험업(23.2%) 등이 팬데믹 이전(2019년) 대비 크게 성장한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4.2%), 문화 기타서비스업(-10.4%) 등은 여전히 침체 국면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7조 9240억원으로 가장 컸다. 중구(61조 3427억원), 영등포구(44조 265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작은 곳은 강북구(3조 4630억원)로 1위인 강남구의 23분의1 수준에 그쳐 자치구별 경제 규모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경제 성장률은 도소매업의 회복세가 뚜렷했던 성동구(10.9%)가 가장 높았다. 정보통신업과 금융 및 보험업이 성장세를 이끈 영등포구(7.2%)와 운수 및 창고업이 성장세로 전환된 강서구(6.4%)가 뒤를 이었다.
  • ‘주식 큰손’ 연말 대량 매도 막아… 1400만 개미, 폭락장 걱정 덜어

    ‘주식 큰손’ 연말 대량 매도 막아… 1400만 개미, 폭락장 걱정 덜어

    10억원 이상 대주주 ‘과세 회피’시장 변동성 완화로 ‘개미’ 보호총선용 논란에 “부자 감세 아냐” 정부가 내년부터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올린 것은 연말 주식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주식 큰손’을 위한 감세 정책이 아니라 큰손들이 세금을 안 내려고 연말에 주식을 매도하는 통에 피해를 보는 개미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일각에선 1400만 개인투자자 표심을 노린 총선용 정책이란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21일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내 입법이 완료된다. 현행 소득세법과 시행령은 직전 해 연말에 상장주식을 종목당 10억원어치 이상 보유했거나 특정 종목의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스넥 4%)을 넘은 사람을 ‘대주주’로 간주하고 양도차익에 20~25%의 세금을 매긴다. 과세표준 3억원 이하분은 20%, 초과분은 25%의 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과세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높이는 배경에 대해 “과세 회피를 위한 연말 주식 매도로 생길 수 있는 주가 하방 압력과 투자자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일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로 돼 있다. 그동안 10억원 이상 대주주들이 세금을 피하고자 연말마다 주식을 매도했다가 다음해 다시 사들이는 현상이 반복됐다. 주가 폭락에 따른 손실은 개미투자자 몫이 됐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시장 변동성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억~50억원 구간에 있는 대주주는 주식을 팔아 보유량을 10억원 이하로 내리지 않아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부자 감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준이 50억원으로 올라가도 세수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기준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 인원은 7045명으로, 주식투자 인구(약 1400만명)의 0.05% 수준이다. 신고된 세수 규모는 2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부분 50억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가 낸 세금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억원 이상(50억원 이하) 기존 과세 대상자는 주식을 팔아 세금을 피해 왔기 때문에 과세 기준을 50억원으로 올리면 이들이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달라질 뿐 세금을 내지 않는 건 그대로”라고 말했다. 정부의 설명은 역설적으로 ‘총선용 정책’이란 해석으로 연결된다. 개미투자자들과 재계 표심이 여권에 우호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여야는 지난해 말 ‘대주주 양도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를 2025년까지 2년 유예하는 쪽으로 한 걸음씩 양보했기에 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예산안 협상이 최종 타결된 이후 당정은 전격 입법예고했다. 한편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라는 호재에도 2600선에 턱걸이한 채 거래를 마감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로,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41%) 내린 859.44로 장을 종료했다.
  • 경북도의회, ‘2025 APEC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별위원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5 APEC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별위원회’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43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20일 간담회를 개최해 정상회의 경주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등을 보고 받고도 차원의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과 홍보 전략, 특별위원회의 타시도 대상 유치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경주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날 APEC 정상회의 관련 홍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비비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유치의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현수막 부착,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 TV 홍보 송출, 지하철역 및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대한 홍보, 시장군수협의회 협조 등 공격적인 전방위적 홍보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22개 시군 공무원 통화 착신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음 설치 협조 요청 및 지자체 주요 행사 시 경주 유치 언급 등 경북이 하나로 뭉쳐 경주 유치에 추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 홍보 기념품도 통상적인 기념품이 아니라, 경주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상품 제작이 필요하다며 천년 미소를 예로 들어 경주에 특화된 홍보기념품 제작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 초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는 전국의 주요 광역단체와 광역의회에 경주 유치 지지를 청하고,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 방안도 논의했다. 배진석 APEC 특위 위원장은 “국내외 지역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운동 참여 등 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주가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책적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구성된 21개국 정상들의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경주는 APEC 교육 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과 편리한 접근성을 앞세워 2025년 회의유치에 도전한다. 지난 2021년 7월 유치 도전장을 낸 경주는 인천과 제주, 부산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정부의 개최지 결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경주가 유치에 성공하면 경북 도내 생산 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 4654억원의 성과가 기대된다.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이주호 교육부장관 광주 왜 방문했을까?

    이주호 교육부장관 광주 왜 방문했을까?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설명회가 광주에서 열려 도내 기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유출과 지방소멸 등을 겪고 있는 광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지방 교육의 대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21일 광주시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주호 교육부장관(부총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전남대총장, 김춘성 조선대총장, 박상철 호남대총장, 김동진 광주대총장 등 100명이 넘는 지자체·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부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소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4대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중 하나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인구감소로 지역 간 불균형 심화와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분위기 속에서 광주시 관계자들이 ‘교육’을 동력삼아 정주여건과 교육환경을 발전시키자는 공감대를 모았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교육도시인 광주가 교육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면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시작되면 광주교육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다. 교육 혁신을 희망하는 지방 교육감과 지자체 리더들이 함께 교육발전특구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수도권 위주의 인프라로 인해 지방의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해 왔다” “지방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균형발전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교육과 산업을 통해서 지방을 살려보자는 의지가 있다”면서 “지자체와 대학과 통큰 결단을 통해서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시 인구감소, 지역소멸로 위기를 맞고 있는데 교육을 통해 광주비전으로 광주교육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방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잡아 광주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정성택 전남대총장은 “이제는 지방시대 걸맞는 ‘교육발전특구’가 절실하다”면서 “예를 들어 지스트 200명 학생들이 졸업하면 과연 몇명이나 지방에 남을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광주.전남 청년들이 미래꿈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까지 단계별로 분류해 맞춤형 특례를 상향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 오는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공모는 총 3가지 유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1유형과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2~3유형으로 분류됐다. 3유형은 광역지자체가 기초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 단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유형별로 복수의 광역(기초)지자체가 연합해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후 광주 제일고를 방문해 지역의 교육 여건 현황을 청취하고, 학부모·교사·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AI 로봇이 작은 불씨도 찾아요” 남구로시장서 최초 시범 운영

    “AI 로봇이 작은 불씨도 찾아요” 남구로시장서 최초 시범 운영

    밤늦은 시간 전통시장의 화재를 감시하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 등 4곳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구로구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시범 운영 중인 화재순찰로봇을 점검했다. 그는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함께 로봇의 작동 방식과 화재 시 대처 방안 등을 체크했다. 오 시장은 “기술과 혁신으로 화재로부터 24시간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재순찰로봇은 심야에 순찰하면서 화재 이상 현상을 감지할 경우 야간 관리자에게 실시간 전달한다. 특히 화재 초기엔 소화약제로 불을 끄는 기능도 있다. 시범 운영 단계엔 화재 감시 로봇과 소화 로봇이 한 조를 이뤄 운영되지만 향후 감시와 소화를 로봇 한 대에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대피경로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순찰 중에 피난 장애 요인을 찾아 최적의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도 반영될 예정이다. 로봇은 높이 110㎝, 무게 85㎏로 시속 5㎞로 달리고 배터리는 8시간 지속된다. 포스코 등 산업 공장에서 화재를 감시하다 전통시장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 운영은 남구로시장과 함께 종로구 광장시장, 성동구 마장축산시장, 강서구 까치산시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또 오 시장은 이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시장(남구로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용산구 용문시장)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었다. 민간 자율소방대원 7명도 표창을 받았다. 오 시장은 “겨울이 되면 화재를 걱정하기 마련인데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한 화재 예방 시설이 결실을 보고 남구로 시장이 가장 열심히 예방에 나선 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인구 천만의 서울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은 전통 시장”이라며 “고생스러우시지만 화재를 비롯한 안전 문제는 늘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AI 이용한 화재 순찰 로봇 시범 운영을 준비해 준 소방재난안전본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구로구는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고 소화기와 경보용 감지기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남구로 시장을 걸으며 상점에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고 겨울철 화재 예방 중요성을 알리는 ‘불조심 YES, 부주의 NO’ 캠페인도 펼쳤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지역 전통시장 화재는 모두 140건으로, 758여억원의 재산피해와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초고령사회 대비, 앞으로 공동주택 경로당 더 넓게 짓는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초고령사회 대비, 앞으로 공동주택 경로당 더 넓게 짓는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인 인구는 나날이 증가세에 있고,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필수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세대규모별 면적기준은 2014년 이후 개정된 적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필수 주민공동시설 중 경로당의 세대규모별 면적기준을 상향하고, 최근 2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동주택이 다수 추진되는 상황을 반영해 필수시설마다 2000세대 이상 규모에 적용하는 면적 기준을 신설했다. 최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춰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통해 보다 더 잘 섬기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대단지 공동주택을 다수 추진하고 있는 주거 환경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경로당의 목적과 기능이 과거에는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공간에 불과했지만,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생산적인 공간이 되도록 변모해야 한다”라며 “이처럼 노인복지시설이 발전하여야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조례 개정의 목적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향후 경로당 외 필수 주민공동시설인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도서실, 주민운동·교육·휴게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적정 수준의 면적기준을 검토하고 설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공익재단 설립”…포항 경제단체는 구명운동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공익재단 설립”…포항 경제단체는 구명운동

    경북 포항의 경제·시민단체와 충북 청주 경제단체가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구명 운동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때를 맞춰 이 전 회장이 출연한 1000억원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포항·청주상공회의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이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해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내년 1월 10일까지 펼친다. 이들 단체는 지역 경제계는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 인원 10만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국가첨단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전 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포항상의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전북 군산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때를 맞춰 이 전 회장이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공익재단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전날 설립자인 이 전 회장과 가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측은 내년 3월쯤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재단은 우선 문화·예술 분야에 주력한 뒤 향후 교육 분야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출연 기금도 향후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전 회장은 오래 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을 막기위한 기업인의 책무를 고민해왔다”며 “재단 설립은 지방에서 사업을 일으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코프로 성장 모델의 연장선상에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고독사.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세상과 이별하는, 그리고 그 사실조차 아무도 모르는 쓸쓸한 죽음을 말한다. 최근 70대 월남전 참전용사가 연이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상무1동 한 원룸에서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참전용사 수당으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측은 모바일안심케어 확인 대상인 A씨가 3일 이상 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18일 자택을 찾았으나 A씨를 만나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재차 방문한 A씨 집 자택 안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부패 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혐의점도 없어 고독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광주 한 주택가에서 참전용사 B(70)씨가 숨진 지 열흘이 지나 발견됐다.사망한 지 열흘만에 발견돼지자체 독거노인 지원 거절평소 자녀들과의 교류 없어 B씨는 지난 2011년 12월 아내와 일찍히 사별한 뒤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왔다. 오랜 시간을 홀로 지내온 B씨는 월남전 참전으로 생긴 고엽제 후유증과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 B씨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는 사람도 없었다. 지자체는 B씨가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월남전 참전 명예수당(고엽제후유의증 5만원)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고, 지자체의 도움은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방문요양서비스 또한 신청하지 않았다. 평소 자녀들과도 교류가 없었던 B씨의 사망은 누구도 곧바로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부패가 심해지면서 “윗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라는 세입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게 지병이 있었고,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매년 100명 중 1명은 고독사 매년 100명 중 1명은 아무도 모르는 죽음을 맞이했다.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사례는 2021년 한 해 동안 3000건을 넘겼다. 고독사 발생률은 최근 5년 사이 40% 증가했다. 2017∼2021년 국내 고독사 수는 2412명→3048명→2949명→3279명→3378명으로 증가했다. 고독사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5년 평균으로 4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만 5.3배에 이른다.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40대, 70대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발생이 전국 평균보다 많은 곳은 부산, 인천, 광주, 충남으로 나타났다. 대전·경기·전남은 5년 내내 매년 고독사가 늘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곳으로 지적됐다. 시도별 고독사 단순 규모는 5년 동안 경기 3185명, 서울 2748명, 부산 1408명, 경남 1081명, 인천이 1064명 등으로 많았다.전문가들은 갈수록 고독사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1인 가구 증가를 꼽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7.9% 늘었다. 2047년에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성 50·60대 중장년층은 건강 관리나 가사 노동에 익숙지 않고, 실직·이혼 등이 겹칠 경우 고독사에 더욱 취약하게 된다. 결국 고독사는 사회적 고립이 불러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연결 고리를 다양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난 5월 정부는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 줄이겠다며 주민들과 접점이 많은 통, 반장이나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 지자체, 민간에서 각각 내놓은 고독사 취약 가구 지원책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가 미비하고, 현장에서 고독사 위험군을 직접 챙길 인력이 부족해 촘촘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100세 어르신, 부양가족 표창 조례 발의

    김영옥 서울시의원, 100세 어르신, 부양가족 표창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발의한 ‘서울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3차 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가 2022년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가족구조 및 부양변화’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1~2인 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이 2000년 22.9%에서 2020년 37%, 2030년에는 47.6%로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노부모 부양 인식도 변화해 자녀의 책임(2002년 64.8%→2014년 31.2%)보다는 가족과 정부·사회 공동책임(2002년 22.3%→2014년 48.2%)이라는 인식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인구 고령화로 고령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어르신 부양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여전히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며 90세, 100세 어르신을 모시는 가족들이 있다. 연로한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을 격려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발의했다”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90세 이상 어르신 등 나이 드신 부모를 봉양하는 가족을 표창하여 부양가족을 격려하고, 100세 장수노인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본 조례안을 통해 어르신 부양가족 격려하고, 장수노인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고유문화인 효행 실천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개정조례안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당신 삶과 ‘인구절벽’이 무슨 상관인지 묻는다면/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당신 삶과 ‘인구절벽’이 무슨 상관인지 묻는다면/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인구는 느린 속도로 털털거리다가 무시무시하게 속도를 올리더니 최근 들어 큰 폭으로 감속한 자동차에 비유할 수 있다. 이 자동차는 21세기를 지나면서 서서히 멈출 가능성이 크다. … 미래에 어떤 일이 기다리든 한 가지 확실한 점이 있다. 과거 그러했듯이 인구와 인류의 운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인구는 역사의 경로를 결정할 것이다.”(폴 몰런드 ‘인구의 힘’ 중)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에서 두드러진 연구 대상국이다.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면 한 세대를 구성하는 200명이 다음 세대에 7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 감소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 한국의 추세는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다.”(로스 다우섯 ‘한국은 소멸하는가’ 뉴욕타임스(NYT) 칼럼 중)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인구절벽’을 향해 돌진하는 대한민국에 대한 경고음이 안팎에서 요란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1500만명 줄어든다. 2072년에는 3622만명까지 쪼그라들 것이라고 한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으리라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2025년 0.65명까지 떨어진다. ‘흑사병’을 소환한 NYT 칼럼의 근거가 된 출산율(0.70명)보다도 암울한 수준이다. 일할 수 있는 인구의 감소도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2022년 3674만명이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50년 뒤 1658만명으로 반토막 난다. 더 암담한 건 통계청 전망보다 인구 재앙이 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통계청은 인구추계를 발표하면서 비관적 시나리오를 함께 내놓는데 그동안 현실은 ‘슬픈 예감’보다 더 나빴다. 2011년 통계청은 2022년 합계출산율이 아무리 낮아도 1.0명이 될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0.78명이었다. 50년 뒤에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데 인구가 줄어드는 게 무슨 상관이냐고 되묻는 이들도 적지 않을 터. 결혼할 이유를 못 찾거나 둘이 잘 살아 보자고 의기투합한 딩크족이 ‘뉴노멀’인 시대다. 복잡하게 경제학이니 통계학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저출산ㆍ고령화로 인구구조가 ‘역피라미드형’으로 바뀐다면 노인복지, 의료수요 등이 늘면서 정부가 감당해야 할 재정지출이 커진다. 당신이 내야 할 사회보험료와 세금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국민연금 고갈 시점도 당겨질 수밖에 없다. 당신은 앞 세대보다 더 많은 돈을 내도 덜 받게 된다. 2006년 노무현 정부가 저출산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역대 정부는 약 3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백약이 무효했다. 원인을 몰라서는 아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2006년 국정연설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구”라면서 저소득, 주택 부족, 열악한 의료서비스, 자녀교육 환경 등을 저출산 원인으로 꼽고 출산지원금 제공과 워킹맘의 권리 개선을 강조했다. 당시 러시아와 오늘의 한국은 전혀 다르지만, 인구 문제의 키워드는 놀라울 만큼 겹친다. 국가 대개조에 준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없다면 앞으로 수백조원을 또 쏟아부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일자리와 교육, 복지, 부동산 등 모든 정책을 저출산ㆍ고령화 완화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 모든 아이가 양질의 보육과 교육을 받을 기반을 마련하고, 일과 가정의 병립을 고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민 빗장을 풀어 외국인 노동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보완재로 기능할지언정 본질적 해법이 될 수는 없다. 인구 문제를 다룰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도 필요하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위원회는 이미 역부족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자원을 쏟아붓고, 희생을 감내할 각오가 돼 있을까. 절박하다면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은 이 문제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 강원, 외국인 유치 지역특화형 비자 참여

    강원도가 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늘리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법무부가 내년 초까지 실시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하는 조건으로 최대 5년까지 국내 체류할 수 있는 거주 비자(F-2) 발급하는 것이다. 그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에게 방문동거 비자(F-1)도 발급해 외국인 유입·정착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도 관계자는 “다른 비자와 달리 가족이 함께 입국하고, 배우자도 취업할 수 있어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5년을 거주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겨 더 오랫동안 체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비자를 받는 대상은 시도가 추천하고,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도는 인구감소지역인 태백,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양양 등 12개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법무부에 추천할 대상을 정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체류 중인 유학생과 근로자가 비자 발급 대상으로 대거 선정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김권종 강원도 균형발전과장은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13%가 도내에 있어 다수의 외국인 유치와 정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외국인 유입으로 지역 내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전교생 10명 미만 전북 초교 내년 7곳 문 닫는다

    전교생으로 축구팀도 못 꾸리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들이 내년에 대거 통폐합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통합하더라도 학생 수가 60명을 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농촌 지역 학교 폐교 위기는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20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신시도초야미도분교장과 어청도초, 김제 금남초와 화율초, 부안 위도초식도분교장과 계화초, 백련초 등 도내 7개 학교가 내년 2월 29일 폐교된다. 중학교 2곳(부안 주산중, 남원 수지중)도 폐교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북에서만 9곳의 학교가 문을 닫는다.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019년 이후 전북지역에서 폐교된 학교는 2019년 1곳(정읍 관청초), 2020년 1곳(삼례여중), 2021년 군산 1곳(비안도초), 올해 2곳(군산 대야초광산분교장, 부안 장신초) 등 5곳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학교가 한번에 사라진다. 통합돼도 교육부가 제시한 ‘적정규모 학교육성 권고 기준(60명 이하)’을 충족하는 학교는 김제 원평초(74명) 단 한 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내년에도 졸업 인원이 입학생 수보다 많아 전북에서만 4289명, 51학급이 줄어든다. 전북교육청이 예상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 수는 올해 1만 2567명보다 890명 감소한 1만 1677명으로 추산된다. 2025년 이후 초등학교 신입생이 1만명 미만으로 줄고 2028학년도에는 7500명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통합하지 않고 농촌 유학 등 작은학교 살리는 정책을 병행해 읍·면 단위 지역에서도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덕불감증에 빠진 민주당… 쇄신의 첫걸음은 ‘개딸’ 문제 해결”[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도덕불감증에 빠진 민주당… 쇄신의 첫걸음은 ‘개딸’ 문제 해결”[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에게 20년 넘게 따라붙는 별칭은 ‘원조 친노(친노무현)’다. 이 수식어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를 따라다닐 것이다. “민주당 역사상 지금의 이런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 행태는 본 적이 없다”고 그는 당당히 분노할 수 있다. 조 교수는 “나는 민주당에 누구보다 애정이 많고 계속 그럴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한테도 지금까지 불리한 조언을 해 준 적이 없다. 개딸(강성 지지층)들이 자기들 생각과 다르면 같은 편도 적으로 돌리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정치문화 수준도 이렇게까지 낮았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연구실에서 조 교수를 만났다. 유학 시절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선거제도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선거제도와 신당 문제를 놓고 내부 논란에 빠진 민주당에 대해 “개딸 문제부터 해결해야 어떤 논의라도 사실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에 쓴소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공격이 거셀 듯하다. “엄청나다. 말이 ‘개혁의딸’이지 40~50대 남성이 대부분이다. 내가 이 대표나 민주당에 이기는 전략을 조언해도 순식간에 페이스북에 댓글 수백 개가 달렸었다. 육두문자가 안 들어간 말이 단 하나도 없었다.” -강성 지지층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뜻은 뭔가. “민주당은 지금 서서히 끓고 있는 솥 안의 개구리, 딱 그 모양새다. 그걸 정작 민주당 안에서만 모른다. 선거제도, 신당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인식해야 하는 것이 민주당 자체가 망가졌다는 사실이다. ‘원칙과상식’ 등 소수 의원 빼고는 대부분의 의원이 ‘친이재명’이다. 요즘 세상에 이런 1인 정당이 어디 있나.” -당 내부와 전 수뇌부도 도덕성 상실을 공개적으로 개탄했다. “과거의 민주당은 이렇지 않았다. 최소한의 양심과 체면, 염치는 지켰던 정당이다. 이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대장동 비리도, 법인카드 의혹도 전부 옹호했다. 말 바꾸기까지 옹호하면서 도덕성 회복의 기회마저 놓쳤다. 1인 정당이 돼 가는데도 아무도 못 막는 도덕불감증에 빠진 것이다. 민심이 아니라 강성 지지층만 보기 때문이다.” -최근 초선 의원 두 사람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를 더 해야 할 사람들은 그만두고, 그만둬야 할 사람들은 개딸들한테 눈도장 찍기 바쁘다. 안타깝다. 게다가 이탄희 의원은 연동형 포기는 안 된다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건 본질과 동떨어진, 인과관계를 잘못 짚은 결단인 듯해 더 안타깝다.”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할 이유가 없다는 뜻인가. “우리 같은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병립형 선거제도가 맞는다. 5류로 전락한 정치의 신뢰를 좀 회복시켜 국민 설득을 통해 차츰 비례를 늘려 가는 게 합리적이다. 우리 인구를 감안하면 국회 의석수는 400석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국회의원 월급을 줄이고 특권을 없애면 현재의 국회 예산으로 가능하다.”민주 ‘끓고 있는 솥 안의 개구리’과거엔 최소한 염치 지켰던 정당지금은 민심보다 ‘개딸’만 바라봐한국은 병립형 선거제도가 맞아정치 신뢰 회복시켜 비례 늘려야특권 등 줄여 의석수 400석 가능합리적 이성 지닌 제3당이 나와극단주의 정치에 균열 만들어야내년 총선 강력한 신당 나올 수도-지난 대선 때 이 대표가 연동형을 공약했다. 지금은 병립형 회귀를 고민하고 있지만. “그게 문제다. 민주당이 애초에 우리 현실에 맞지도 않는 선거제에다 위성정당을 금지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했다. 정치는 명분이다. 약속을 어기면 책임져야 한다. 그 책임은 공약한 사람의 몫이다. 초선 의원이 이왕 은퇴 선언을 할 거면 차라리 이 대표한테 이렇게 주장했어야 한다. ‘이제 와서 여당이 원하는 병렬형에 합의하려거든 공약을 깬 데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지난 5월 출간한 책(‘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도 병립형 선거제의 효율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선거 문제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내 생각은 확고하다. 대통령제에서는 안정된 국정운영을 돕는다는 점, 정당의 책임을 묻는다는 점 등에서 양당제의 효율성이 크다. 연동형만 하면 무조건 양당체제의 정치 양극화가 해결될 듯이 말한다. 그렇지 않다. 지금 우리의 정치 양극화는 포퓰리즘 정치 지도자의 문제다. 극단적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정치가 문제다. 양당제가 한계에 부딪힌 것은 포퓰리즘 정치 탓이다. 저질 정치문화가 그대로인데 연동형만 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병립형으로 돌아가도 다수당의 출현은 가능할까. “제3당도 잘하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얼마든 얻는다. 2004년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비례를 8석이나 확보했다.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이 얻은 비례 5석, 그게 정의당의 실력이다. 왜 제도 탓을 하나.” -내년 총선은 어떻게 전망하나. “최근 억지로 팔이 비틀려서라도 쇄신의 신호탄을 먼저 쏴 올린 쪽은 그나마 여당이다. 투표율이 매우 저조하다면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관건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어떤 쇄신보다 먼저 변화를 보여야 할 사람은 윤 대통령 자신이다.”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태도를 말하는 건가. “윤 대통령이 말수도 줄이고 장관들 앞세우고 겉으로 그런 모습을 보일 수는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한계를 느낄 거다. 아무리 비판해도 곳곳에 검사 출신들을 앉힌다든가 그런 태도만 봐도 그렇다. 집권당에 과반 의석까지 만들어 줬다가는 어떤 일이 생길까 불안감이 들 수 있다.” -여야의 신당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무엇보다 민주당을 이탈한 신당은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이 대표의 행동을 보면 예측 가능하다. 이 대표는 생존 본능이 매우 발달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총선에서 몇 석을 확보하느냐가 아니라 ‘내 사람’으로 심어 놓는 것만이 중요한 문제다. 전당대회 룰까지 미리 바꿔 놓는 걸 보면 총선에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딸들을 동원하는 이재명 친정체제로 굳어지는데 이탈 세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금 신당의 역할은 뭘까. “합리적 이성을 지닌 제3당이 극단주의 정치에 균열을 내야 한다.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신당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내년 총선에서 양 정당이 모두 차라리 처절하게 실패해 거대 신당에 자리를 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라도 정치개혁이 됐으면 한다. 양당이 지금처럼 헛발질을 계속한다면 신당이 과반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현실 정치에 참여할 생각은 없나. “전혀 없다. 빅텐트의 제3당이 출현하기를 기대할 뿐이다. 필요하면 외곽에서 담론도 만들고 적극 도와주려 한다.” -새로 구상 중인 정치비판서가 있는지.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특히 민주당 사람들은 그의 이름만 나와도 ‘혐오정치’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이준석은 혐오정치를 한 적이 없다. 장애인단체의 불법적 행동을 지적했는데 그렇게들 뒤집어씌웠다. 청년 정치인이 용기가 있어 모두 회피하던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렸을 뿐이다. 기성 정치의 선입견과 비겁함, 그런 얘기들도 함께 써 보고 싶다.” ●‘원조 친노’ 조기숙 교수는 1959년생.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석사. ‘미국 정당의 선거 전략’ 논문으로 인디애나대 정치학 박사. 1997년 이화여대 교수.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 2013년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장. 한국공공외교학회 초대 학회장. 저서 ‘포퓰리즘의 정치학’, ‘왕따의 정치학’, ‘한국 선거 예측가능한가’, ‘대통령의 협상’ 등.
  • 순천시의회,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순천시의회,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정광현(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 순천시의원이 20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획정안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초안에 따르면 순천은 1석에서 2석으로 늘며 단독 분구가 결정됐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통과를 앞둔 상황이다. 순천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인구 상한선인 27만명을 넘어 선거구 분구가 유력했지만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게리맨더링에 의해 5만 5000여명의 해룡면이 인근 광양시로 편입되는 기이한 선거구를 갖게 됐다. 정 의원은 “해룡면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과 같은 설움을 겪고 있다”며 “정당별 밥그릇 싸움과 현역 의원들의 이해득실 등에서 비롯된 게리맨더링은 헌법에 보장된 선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다”고 일갈했다. 이번 촉구안을 통해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강력 규탄한 정 의원은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초안대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이영란 순천시의원,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

    이영란 순천시의원,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

    순천시의회가 20일 열린 273회 본회의에서 이영란(왕조2동) 의원이 발의한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안을 의결했다. 이영란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최근 열린 제2차 공공보건의료 협의회에서 논의한 공공보건 의료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수도권으로 인구가 쏠리는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 인프라 개선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다”며 전남 동부지역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 동부권에는 현재 전남도 전체 인구 절반에 가까운 9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해 10만명 이상의 심뇌혈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런 심각한 상황임에도 심뇌혈관 예방, 진료, 재활 및 연구 등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순천시에 전남동부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광주·전남지역에 2009년 전남대 병원과 2017년 목포 중앙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조건부 지정돼 운영되다 지난해 목포 중앙병원이 지정취소가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전남대 병원은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에서의 거리가 124㎞ 이상이어서 구급차를 이용하더라도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심뇌혈관질환 증상을 인지하고, 초기 응급치료를 위한 인근 병원 방문 후 추가소요시간 등을 감안하면 골든타임 지키기가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어 “순천은 궁극적으로 남해안권 중심에 위치해 전라권과 경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접근성을 가진 교통의 요충지이다”며 “여수산단, 광양제철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한 전남 동부권의 재난거점 병원이자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있는 최적의 위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의 ‘제2차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2023-2027)’과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응급 대응 및 치료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공공의료 강화로 필수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우리 시에 반드시 전남 동부 권역심뇌혈관센터 추가지정이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이 위원장의 발언을 지켜본 순천시 보건소와 공공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은 보건복지부 중장기 확충방안에 따라 현재 14개소로 운영중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2027년 이후 24개소로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에 부응한 시의적절한 촉구안이라고 평가하는 등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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