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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 인구 압도적인 뉴저지… 한인들 의기투합해 표 몰아줬다”

    “백인 인구 압도적인 뉴저지… 한인들 의기투합해 표 몰아줬다”

    “기득권층에 기운 경선 극복해 의미 이민자·인종차별 해소 등 힘 쏟길”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을 향한 교민사회의 반응이 뜨겁다. 한미동맹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백인 우월주의’가 한층 선명해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에서 ‘이민자, 인종차별 정책’ 등에 맞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6일(현지시간) “뉴저지 남부인 그의 지역구 인구분포를 보면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물다”며 “기득권층에게 불공정한 혜택을 주는 뉴저지 정당 내부의 ‘파티 라인’을 경선 과정에서 극복하고 당선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의회 성과에 따라 향후 10여년 새 민주당 신인 대선 주자 후보군에 들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때 이른 기대마저 나온다. 김 당선인 지역구에 거주하는 한국계 교민들은 적은 규모지만 그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뉴저지 지역구의 한 교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침 출근길에 투표하면서 가족들이 의기투합해 앤디 김을 찍었다”고 전했다. 김 당선인 캠프 측은 앞서 한국어로 된 전단지까지 제작해 돌리며 숫자가 많지 않은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전단지 문구에서 그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친한국인 상원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상원 의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한인 2·3세 등 한인 후손들이 큰 꿈을 꾸고 전국적으로 정부 모든 단계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롤모델이 되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원하는 주한미군 유지, 군사 파트너십 유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공약했다. 소수이긴 하지만 “큰 기대는 없다”는 교민도 있었다. 뉴저지 교민인 이민 25년 차 안모씨는 “미국 입법부의 일원인 그로선 미국의 국익이 우선”이라며 “너무 큰 기대를 갖진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대패하고 상·하원마저 공화당이 휩쓸면서 그가 소수당 상원의원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잘 맞설지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다. 김 당선인을 주목하는 대다수 교민은 그가 당파를 초월해 현지 한인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가장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의 한 교민은 “영주권을 아직 받지 못한 교민들 사이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커졌다”며 “김 당선인이 마이너 계층, 이민정책에도 관심을 쏟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계 교민들과 아시아태평양계(AANHPI) 유권자 단체들은 김 당선인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면서 경선 과정부터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동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 43억 8000만원 특별교부금 확보

    구미경 서울시의원, ‘행당동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 43억 8000만원 특별교부금 확보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행당동에 조성 예정인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 건립’을 위한 서울시 특별교부금 43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왕십리·행당지역은 성동구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비중을 차지하며, 12세 이하 아동 비율도 32%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평생학습관과 복합문화센터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또한 행당 7구역 재개발 완료로 인한 인구증가와 이에 따른 문화·복지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어왔다. 구 의원에 의하면, 행당동 122-6번지 일대에 들어설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는 1층에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가상스포츠 체험실, 창의예술 체험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평생학습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평생학습관에서는 인문교양강좌, 요리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구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독서당 문화여가 누림센터’ 건립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센터 건립을 통해 행당동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도록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개발 숨통 틔운다…“건물 높이 대폭 완화”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 개발 숨통 틔운다…“건물 높이 대폭 완화”

    서울 중구가 남산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필요 이상 규제를 받아 온 장충동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내놨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이달 21일까지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 열람 공고하고, 오는 13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재정비안에는 ▲건축물 높이 계획 및 최대 개발 규모 완화 ▲특별계획(가능)구역 신설 ▲지정용도·권장용도 조정 ▲정비사업 잔여 부지 편입 등 규제 완화와 개발 촉진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40만 7329㎡ 규모로, 퇴계로와 지하철 4개 노선(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동대입구역 3호선)이 지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중앙아시아거리, 광희문, 서울성곽 등을 품고 있어 뛰어난 교통·문화·예술·상업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지만 남산이 지척인 탓에 고도지구가 아님에도 고도지구에 준하는 높이 규제를 받았다. 그 영향은 대상지를 20년 넘은 건축물이 97%, 3층 이하 건축물은 75%에 이르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주거용 66%)로 전락시켰다. 최근 서울 도심부 도시관리 정책 흐름이 규제 완화로 전환되고 30년간 꿈쩍 않던 남산 고도제한도 지난 6월 완화됐지만 지구단위계획 속 규제는 그대로 유지돼 장충동 일대는 이런 흐름에서 소외될 처지에 놓였다. 이에 중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최초 결정 고시된 2019년 이후 3년 만인 2022년부터 발 빠르게 재정비를 시작했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큰 방향은 건축물 높이 완화와 특별계획(가능)구역 신설이다. 먼저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16m에서 최고 28m로, 제3종일반주거지역도 기존 20m에서 최고 50m로, 일반상업지역(퇴계로 남측)은 기존 30m에서 50m까지 높이를 대폭 완화한다. 서울시가 추구하는 새로운 높이 기준에 맞추면서 퇴계로 남북측의 높이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최대 개발 규모도 기존 230㎡~900㎡ 범위에서 500㎡~1,500㎡로 크게 상향해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과의 정합성을 유지했다. 또한 특별계획(가능)구역은 2개 구역을 새로 설정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과 민간개발을 촉진하고 정주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이 밖에 인근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구역에서 제외된 잔여 부지를 구역에 편입해 도시관리 공백을 해소하고 권장용도 조정으로 장충단로변을 복합문화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대상지는 신당10구역, 새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여러 정비구역에 맞닿아 있음에도 2013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의 의지로 주택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도전했으나 현 지구단위계획에서 규정한 높이규제에 가로막혀 탈락했고 이후 정비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는 이번 재정비가 장충동 일대 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하고 있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은 주민 열람 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서울시에서 결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오는 13일 저녁 파라다이스 빌딩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충동 일대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개발 의지가 강했음에도 과도한 높이 규제로 개발에 실패하면서 노후화되고 말았다”며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만큼, 이번 재정비를 발판으로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개발사업 추진 여건과 체계적인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유례없는 저출생에 비상등 켜진 한국…“현 추세라면 100년 뒤 인구 2000만명 아래로”

    유례없는 저출생에 비상등 켜진 한국…“현 추세라면 100년 뒤 인구 2000만명 아래로”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00년 후 인구수가 2000만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아시아 저출생의 원인과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생율이 0.72명까지 하락하며 성장잠재력 또한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 추세대로라면 100년 뒤인 2120년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1966만명으로 급추락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구 감소 추세를 반영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4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걸로 예상한다”면서 “출산율 회복을 통한 인구감소 문제 해소가 경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불안정한 사회 환경은 저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같은 당 진선미 의원은 “높은 주거비와 교육비는 많은 청년의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한다”면서 “일과 가정이 어려운 사회적 구조는 여성이 출산을 선택하는 데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각 나라의 저출생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알렌 응 거시경제연구소 그룹장은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저출생을 국가발전 과정에서의 일시적 현상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개발 수준이 높은 국가의 출생률이 더 낮았다”면서 “노동 시장 개혁에서 문화적 변화까지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는 “2021년 8월부터 베이징·헤이룽장성·허베이성·장시성 등 중국 각지에선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부부가 각자 연간 유급 보육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새로 도입했다”면서 “특히 베이징시는 내년까지 공공 보육 서비스를 중심 지역 전역에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비상사태 선포한 에콰도르, 경찰이 사살한 범죄용의자 1700% 증가 [여기는 남미]

    비상사태 선포한 에콰도르, 경찰이 사살한 범죄용의자 1700% 증가 [여기는 남미]

    갱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에콰도르에서 경찰이 사살한 범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권 남용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경찰은 범죄용의자 100명을 사살했다고 최근 밝혔다. 1달에 10명, 3일마다 1명 꼴로 경찰이 쏜 총을 맞은 범죄용의자가 사망한 셈이다. 2023년 6명과 비교하면 경찰이 사살한 범죄용의자는 1700% 폭증했다. 일각에서 경찰권 남용의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은 정당방위였다고 해명했다. 빅토르 사라테 경찰총장은 “경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경찰관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합법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갱단 등 범죄카르텔이 기승을 부리면서 중남미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국가로 전락했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은 47.2건으로 중남미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과 비교하면 10만 명당 살인사건은 무려 800% 증가했다. 경찰의 무력사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비상사태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범죄용의자 사살은 치안불안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을 주도로 두고 있는 과야스에서 44명, 로스리오스에서 16명 등 갱단이 암약하면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곳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나왔다. 이들 지방은 모두 에콰도르 정부가 계엄령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곳이다. 인권단체들은 공권력으로 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인권운동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IA)는 에콰도르의 인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아 단체는 법적 근거가 희박한 구금, 교도소 내 고문과 기타 학대 행위, 초법적 처형(사살) 등이 걱정된다고 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그러나 (비상사태 선포 후) 살인사건이 17% 감소했다면서 치안안정을 위한 강경조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는 치안불안이 개선되지 않자 지난달 비상사태를 60일 또 연장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여전히 갱단이 활개치고 있어 비상사태 연장이 불가피했다”면서 “비상사태를 원하지 않는 자들은 범죄자들뿐”이라면서 “선량한 국민들은 강력한 치안정책을 원한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임산부 지원 실현 앞장서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임산부 지원 실현 앞장서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를 맞아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저출생 및 임산부 전담부서인 여성가족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추진된 바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은 지난 5월 20일,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를 발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본 조례가 시행한 지 6개월째이다. 조례가 제정된 지 5개월 만인 지난달 10일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립문화체육시설의 이용료 감면 및 서울시가 개최하는 문화행사, 그 밖에 공공시설에 우선 입장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부터 서울시가 추진하는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의 하나로, 향후 다수의 임산부 지원 혜택이 본격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임산부 지원정책은 지난 9월 5일과 11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임산부 예우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립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총 3건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는해당 조례가 통과되어 시행한 지 불과 1개월 만의 일이기도 하다. 지난 5월 김 위원장이 발의해 시행 중인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서울시가 지난 ‘임산부의 날(10일)’을 맞아 추진한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인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서울시 개최 문화행사 우선 입장(임산부 패스트트랙) 등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과 혜택 제공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 및 혜택 제공 등 서울시 정책 지원에 앞장서 서울시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의 경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 무료 이용 및 입장료, 사용료, 수강료 등의 할인, 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 개최 시 임산부에게 주어지는 할인 혜택 또한 새롭게 적용된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김경 위원장이 발의하여 현재 시행 중인 ‘서울시립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9조(입장료) 및 제10조(사용료의 감면) 개정과 ‘서울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제9조 시립미술관 무료 관람 대상에 임산부 본인 추가와 관련한 임산부 지원 강화 혜택의 하나로서, 향후 임산부 본인의 공공시설 등 무료 관람은 물론, 임산부의 본격적인 지원과 예우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기존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산후조리경비 지원, 가사서비스 지원 등의 대책 외에도 이번 조례 제정 및 개정을 통해 임산부 대상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을 임산부 지원 강화 대책으로 시행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본 조례 제·개정으로 25개 자치구 민원실에 임산부 민원처리 우선창구 개설은 물론, 전국 지자체 최초의 임산부 증빙 수단인 모바일 앱 카드를 통해 서울시 임산부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주최 행사 및 각종 운영시설 등 다양한 혜택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달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본격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한 만큼, 앞으로도 저출생 시대에 미래를 품은 임산부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해 임산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이를 반영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으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서 첫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시민단체·북부권 반발도

    경북 포항서 첫 행정통합 주민설명회…시민단체·북부권 반발도

    경북 포항시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경북지역 첫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일부 주민들은 충분한 의견수렴 없는 졸속 추진이라며 반발했다. 7일 오전 10시 경북도는 포항시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동부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와 대구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가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김 실장은 “통합이 되면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아 경북도 내 시군의 권한은 강화되고,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각 권역별 특색있는 성장 및 발전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적으로 못 박았다”며 “그동안 권한이 없어 하지 못했던 각종 특구 지정, 예타 면제, 산림 및 하천 개발, 낙후지역 발전 계획 등을 실행해나가기 위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실장은 무조건적인 통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요구하는 권한이양과 각종 특례, 재정 지원을 정부에서 얼마나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요구사항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익이 없을 경우엔 통합을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향후 수정·보완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광역자치단체 위상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지금이 골든 타임”이라며 “지방 소멸을 피할 수 없는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가 아닌 다극체제를 구축하는데 대구경북이 선두 주자 역할을 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 시민단체와 경북 북부권 주민 반발도 있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설명회를 앞두고 “시민이 없고 로드맵 없는 통합에 반대한다”며 항의했다. 또한 대형 버스로 현장을 찾은 안동시 주민 30여명은 행정통합에 반대한다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설명회에 참석해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 담양군, 전남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 1위

    담양군, 전남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 1위

    전남 담양군의 생활인구가 등록인구보다 8배가량 많아 전남 인구감소 지역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2분기 생활인구’ 공표자료에 따르면 담양군 생활인구는 41만 9946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담양군 등록인구인 주민등록인구 4만 5031명과 외국인등록인구 1062명를 합한 등록인구 4만 6093명의 8.1 배에 달하는 수치로, 전남도 내 16개 인구소멸지역 중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의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관광객 등 체류 인구 증가로 생활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 인구를 뜻한다. 특히 2025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생활인구 증가는 지역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생활인구는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남부권 광역관광사업 등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체류형 관광객을 늘려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멸위기 전북 시군, 관광객이 채웠다…생활인구 ‘250만명’ 추산

    소멸위기 전북 시군, 관광객이 채웠다…생활인구 ‘250만명’ 추산

    소멸위기에 몰린 전북지역 시군의 생활인구가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북 내 이동에 집중된 체류인구를 타 광역단체로 확장하고 체류일수를 늘려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준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는 2360만명으로 파악됐다.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을 포함한 생활인구는 2850만명이다.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 기록된 이동정보를 토대로 산정했다.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 중 전주·군산·익산·완주를 제외한 10개 시군 체류인구가 201만 8548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 인구(48만 846명)의 4배가 넘는 인원이 전북을 찾은 것이다. 여기에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1만 3955명을 더한 생활인구는 251만 3349명에 달한다. 전북을 찾은 관광객 등 체류인구는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해당 지역 체류인구가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27.1%)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소매(백화점, 대형마트 등) 17.5%, 전문소매 13%, 문화·여가 12.8% 순이었다. 전북이 200만명이 넘는 체류인구를 확보했지만 개선점도 눈에 띈다. 특히 체류인구 대부분이 60세 이상으로 영(young)심을 못 잡고, 평균 체류일수(3일)도 전국 평균(3.2일)에 못 미친다. 또 체류인구 중 전북 내 이동 비중이 37.7%로 가장 높아 관광객의 다양성과 확장성에 한계도 보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관광객들을 하루라도 더 머물게 하고자 야간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미식여행, 반려동물 친화 여행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용인시,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용인시,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 조성 공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km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됐다.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km)까지 소화해 낼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된 것이다.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까지 경안천 주변 4.7k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2021년 8월부터 이 구간을 1~4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에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km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km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북한군 병력을 독립 부대로 편성하는 대신 자국 부대로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5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인 ‘러시아 공세 행동 평가’에서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을 벌였으나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내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말을 주목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장관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해 러시아군과 섞여 있는 만큼, 정확한 사상자나 포로 여부를 확인하려면,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정확히 발표할 수 있다”며 “북한군과의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수의 교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사는 원주민이다. 부랴티야 공화국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몽골 계열 부랴트인은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의혹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북한군을 자국 출신 군인으로 둔갑·위장시켰을 가능성이 줄곧 제기됐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2일 공개한 자료에서 러시아군은 특히 북한 군인들을 공식적으로 북한군이라고 지칭하는 대신 “특수 부랴트인”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에 편성된 소수 민족 부대에 섞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SW는 “이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에 북한의 전투력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측은 쿠르스크주에 집결한 북한군 1만여명에 더해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 병력이 수주 내로 전장에 추가로 더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ISW는 러시아가 이들 북한군 병력을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가 기습 침공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데에 가장 우선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그 대가로 북한군은 현대적이고 기술 중심인 전쟁에 필요한 전투 및 군사 기술 경험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그린벨트 해제로 강남·북 격차 심화 우려”…서울시 “출퇴근 용이하고 아이 키우기 적합한 곳 선정”

    임종국 서울시의원 “그린벨트 해제로 강남·북 격차 심화 우려”…서울시 “출퇴근 용이하고 아이 키우기 적합한 곳 선정”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지난 4일 도시공간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에 보도되는 대로 강남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할 경우 강남·북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다음 날인 5일 국토교통부가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일대 서초 서리풀 지역 221만㎡에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는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하나로, 대책을 발표한 8월 8일, 제8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부·행안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 장·차관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이례적으로 서울시장이 참석한 이유는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중앙정부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42.7만호를 공급하는 논의였지만 경기도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서울과 인근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전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수도권에서 총 4차례에 걸쳐 보금자리주택지구 17개소를 대규모로 지정한 적이 있다. 당시 서울시 내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총 9개 지구로 그린벨트 502.5만㎡를 해제해 총 4만가구를 공급했다(수도권 개발제한구역 50년 정책변천사, 서울연구원, 2021.). 이번에 발표한 서리풀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 면적으로는 서울시 내 9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전체의 44%, 주택 공급물량으로는 50%에 해당한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가장 규모가 컸던 고덕강일지구(166만㎡, 1.1만호)와 비교해 면적은 1.3배, 주택 공급물량은 1.8배에 달한다. 임 의원은 “서리풀 지역 주택공급 계획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불렸던 고덕강일의 1.3배 면적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의 1.7배에 달하는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건축이 용이한 낮은 구릉지 그린벨트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개발하면 강남·북 불균형 심화뿐 아니라 결국 강남권 주거환경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를 보존해야 한다는 가치와 인구소멸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가치 중 지금은 저출생 해소를 위한 선택이 불가피하였고, 미래세대를 위해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서리풀지역은 그린벨트 지역 내 많은 훼손지 중 출퇴근이 용이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주거지와 인접하여 아이 키우기에도 적합한 곳으로, 광역교통 계획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락도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개발제한구역 보존이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온전한 홀로서기 위한 ‘독립’… 끝이 아닌 시작

    온전한 홀로서기 위한 ‘독립’… 끝이 아닌 시작

    청소년기에는 간섭 받기 싫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독립하길 꿈꾼다. 그렇지만 정작 취직해서 돈을 벌고, 새로운 집을 꾸리고, 일터에서는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등 끊임없이 독립을 요구받게 되는 때가 되면 독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차피 인간은 혼자라는 말처럼 모두가 독립해야 하고, 웬만해선 잘해야 한다면 잘 독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활 인문 잡지 ‘한편 15호’는 “길을 찾는다는 것은 길을 잘 아는 가이드를 찾는 것”이라면서 ‘독립’이라는 주제로 8명의 필자가 희곡, 강의, 대담, 취재 노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쳐 낸다.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존재론과 정치철학의 상호 관계에 관해 연구하는 김강기명 전임연구원은 ‘독립 너머 연립’이라는 글에서 스피노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립보다 연립하는 삶에 대해 말한다. 김강 연구원은 우리가 가진 독립의 욕구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특정한 시대적 산물이며, 오늘날 우리가 가진 독립의 욕구는 그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연립의 욕구를 배제한다고 지적한다. 개인을 능력이나 소유물의 독자적 소유자로 보는 소유자 개인주의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은 각각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되고, 만인은 투쟁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소유자 개인주의는 오늘날의 신자유주의와 능력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전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소유자 개인주의를 기반으로 해서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돌봄 위기, 기후 위기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개체와 개인은 독립적이지만 외부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새롭게 정의된다는 스피노자의 사회계약론을 근거로 타인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독립된 개체가 될 수 있다고 김강 연구원은 주장한다. 이는 홀로서기보다 함께 자유롭기를 실천해 온 이들로부터도 확인할 수 있다. ‘독립은 함께 살기다’라는 글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얻은 뒤 오히려 더 부자유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는 공동체 은행 ‘빈고’ 활동가 지음은 성별, 나이, 소득 수준이 다른 이들이 함께 살며 서로에게 의존하면서 갈등을 자유롭고 평등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들이 말하는 내용과 형식,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독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과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무수히 많은 이들에게 의존하며 산다”는 점에 대해선 입을 모은다.
  • 우울증 지원 늘리니 경기 노인 자살 줄었다

    우울증 지원 늘리니 경기 노인 자살 줄었다

    경기도가 우울증 등을 진단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경기도 어르신마인드케어)을 도입한 뒤 노인 자살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기 힘든 노인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치료와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경기도 어르신 마인드케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다. 경기도는 치료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소득 기준을 없애고, 치료비 지원액을 연간 2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늘렸다. 치료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진료비 지원 노인은 2022년 191명에서 지난해 2640명, 올해는 9월까지 286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경기도는 진료비 지원과 함께 정신건강 상담·교육, 우울증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통계청의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65세 이상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2020년 42.9명에서 2021년 42.4명, 2022년 41.7명, 지난해 40.6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 기준과 금액을 대폭 늘린 지난해의 경우 전국의 노인 자살률은 0.7명 늘어났지만, 경기도는 1.1명 줄었다.
  • “생활인구 확대”… 너도나도 ‘명예주민증’ 발급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명예 주민증’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금성 시책에도 인구 증가가 속도를 내지 못하자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는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방문 또는 체류하려는 타 지역 주민들에게 강원 생활 도민증을 만들어 주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생활 도민증 소지자는 숙박·레저·관광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도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플랫폼과 앱을 구축해 내년부터 생활 도민증을 발급해줄 예정이다. 첫해 1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춘천·원주·강릉 등을 제외한 인구감소 12개 시군의 주민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8배로 조사됐다”며 “이번 정책으로 생활인구가 더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 보은군은 ‘정이품 보은 군민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정이품 보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은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내·외국인들에게 정이품 보은군민증을 발급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발급자들에게 군이 운영하는 관광 체험시설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할인, 요식업소와 숙박업소 등 가맹점 할인, 농특산물 직거래 알선, 축제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정이품송 소나무가 보은군의 상징이라 군민증 이름을 ‘정이품’으로 지었다”며 “내년 1월 발급에 앞서 가맹점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자치단체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전국에서 34개 시군이 참여 중이다. 충북 괴산군은 발급 시작 5개월 만에 8만명을 돌파했다. 괴산군 인구 3만 6000명의 두배가 넘는다. 실제 생활인구는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강원지역 인구감소 시군의 경우 생활인구 카드 지출이 전체 카드 지출의 50%를 넘었다.
  •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똑순이·해결사·융합형 인재… 민감한 주택·건설정책 지휘한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토교통부는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설치된 교통부와 내무부 건설국에 뿌리를 둔다. 1994년 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쳐 건설교통부가 출범했고,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사무와 행정안전부의 지적(地籍) 업무를 넘겨받아 국토해양부로 개편했다가 2013년부터 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본부는 ‘2차관 5실 4국 18관 87과 9팀’ 1037명이며, 소속기관까지 더하면 4120명이 넘는 공룡 부처다. 이 중 국토정책, 주택정책, 건설정책을 진현환(59·행정고시 36회) 1차관이 진두지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전세사기 대책 등이 모두 1차관실 소관이다. 이재평 기획담당관 두뇌 회전이 빠르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책기획통이다. 국토부 내 대표 마당발이다. 팀 협력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추진력까지 갖춘 ‘용장’이다. 국토·주택·교통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주택정비과장으로 근무할 땐 도심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국토정책과장 때는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균형발전을 담당했다. 하루 1시간 독서, 1시간 운동(걷기·스쿼트)을 루틴으로 하는 MBTI(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J’(계획형)다. 박희민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업무 능력을 갖춘 똑순이다. 국토·도시·주거복지 등 1차관실은 물론 2차관실에서 철도시설 안전 업무를 맡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적시 개통을 이끌었다. 지역정책과장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지방 중소도시 인구 유입과 정착 정책을 지원했다. 2006년 여성 최연소(29세)로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호 재정담당관 일 처리가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꾀돌이다. 장관 수행비서(2011~12년·권도엽 장관)와 비서실장(2020년·김현미 장관)을 지내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 시절 쓴 ‘패시브하우스 콘서트’는 문화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주택기금과장 시절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펴낸 ‘주택청약 안내서’는 베스트셀러다. 평소 아이디어가 많아 초임 사무관 때 ‘세움터’라는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획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국토교통 미래비전 2045’를 만들었다. 정승현 감사담당관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패스한 인재다. 투철한 공직관과 카리스마를 갖췄다. 국토부 브레인으로 사무관 시절부터 토지·주택·도시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추진해 두각을 드러냈다.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장 때는 부동산개발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해 ‘디벨로퍼 등록제’를 도입했다. 감사담당관 업무를 맡아 관행적으로 낭비되는 예산과 페이퍼컴퍼니 등 불공정 요소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천우 홍보담당관 온화한 성품을 갖췄으나 냉철하고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부처 내 현안을 막힘없이 처리하는 해결사다.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 주재관을 역임했다. 민간임대정책과장 시절 건설형 등록임대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공공택지 공급 시 청년·신혼가구 공급을 20%에서 30%로 늘리는 데 기여했다. 도로투자지원과장으로 화성~안성 신규 민자 고속도로 사업을 이끌었다. 국토부 간부 중 유일무이한 심리학 전공자다. 홍보담당관으로 기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조현준 공공택지기획과장 현안이 터질 때마다 호출받는 구원투수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광명역 KTX 사고 수습,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 전환 등을 담당했다. ‘일을 몰고 다닌다’는 얘기를 듣는다. 8·8부동산 대책 발표 때 서울을 포함한 신규택지 8만호 확대 발표를 주도했다.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근무로 국제 감각을 쌓았다. 축구, 테니스 등 부처 내 동아리 부회장을 역임할 정도로 운동에도 진심이다. 허경민 주거복지정책과장 1차관실(주거복지·도시)과 2차관실(항공·철도)을 넘나들며 국토교통 분야 전반을 경험한 융합형 인재다. 예산·법무·인사 분야 업무도 다뤘다. 항공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실무를 맡았다. 현재 주거복지 중장기계획, 장애인·고령자·1인가구 등 주거약자 지원 정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화를 내는 걸 본 사람이 드물지만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외유내강형이다. 박용선 주택정비과장 국토계획법, 도시정비법 전문가다. 폭넓은 시야와 꼼꼼함이 무기다.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업무 처리 능력으로 장·차관이 가장 신뢰하는 과장 중 한 명이다. 국토부 과장 중 젊은 편이지만 독보적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에이스다. 올 들어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기획(1·10대책)하고 국회를 설득해 9월 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한성수 주택정책과장 급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돌부처’다. 명석한 두뇌를 갖췄고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주택 정통파’로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하며 1·10대책, 8·8대책 등 주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을 설득해 비아파트 수요 정상화 방안을 끌어냈다. 유머 감각을 갖췄고 후배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해 주는 덕장이다. 유삼술 토지정책과장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다.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정평이 나 있어 상사·동료·부하직원 다면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이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에 2006년 입직했으며,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주필리핀 대사관·대통령실 등 요직을 경험했다. 정비사업 전문가로 사무관 시절엔 도시정비법 개정 취지와 비하인드를 담은 ‘재개발 재건축의 입문’(2011년)이란 책을 냈다. 국토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위아래 직원 모두로부터 인기가 많은 양방향 리더다. 부동산·도시·건설 분야를 섭렵했다. 주거복지정책과장으로 일하면서 주거급여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생아 특별공급·대출 정책을 추진했다. 건설정책과장 때는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을 담당했다. 신속한 일 처리와 융통성 있는 통솔력이 돋보인다.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톡톡 튀는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아이디어 뱅크다. 특히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사업에 전문성이 있다.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근무 때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그의 손을 거쳤다. 현재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지원정책 선봉을 맡고 있다. 윤의식 국토정책과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국정과제 기획에 참여했다. 도시정책과장 때 전문가·업계·학계와 치열하게 소통하며 용도지역제(토지 이용과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제한하기 위해 책정해 놓은 구역) 개편을 국정과제로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도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고려한 새 국토 전략인 ‘초광역 메가시티’와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작업’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인생의 절반 이상을 건축과 함께한 스페셜리스트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건축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국토부와 행복청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 녹색건축과장으로서 신축 건축물의 제로 에너지화와 기존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긍정의 힘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장구중 녹색도시과장 국토부에서 유일한 비고시 출신 부이사관(3급)이다. 7급 공채로 입직해 국토부와 대통령실, 서울시 등을 거쳤다. 교통안전정책과장 때 내놓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1년 전보다 6% 줄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 완화 대책을 이끌었다. 소탈하고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김기대 도시정비기획과장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국토부에서 가장 많은 8개 보직 과장을 거쳤다. 대중교통과장·항공정책과장 등으로 ‘바퀴’와 ‘날개’를 섭렵했다. 홍보담당관·재정담당관으로 근무했고,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과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하며 국제업무 감각까지 갖춘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초대 도시경제과장으로 공급자 위주의 ‘유시티’(U-City)를 양방향을 의미하는 ‘스마트시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궁이 취미다.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마다 활시위를 당긴다. 정진훈 도시정책과장 효율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터’다. 정책 기획부터 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실무자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한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중심형 관료다.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범부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방안’을 기획했다. 한정희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을 균형감 있게 해결하는 ‘정교한 중재자’다. 부동산산업과장으로 근무하며 부동산중개수수료 인하를 주도했다. 현재는 혁신도시 정책을 총괄하며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이전 때 건설한 기존의 10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에 힘쓰고 있다. 좌우명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사람의 일을 다하고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이다.
  • 한국계 첫 상원의원 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의 기회”

    한국계 첫 상원의원 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의 기회”

    첫 아시아계 하원의원 3선 이어 쾌거엘리트 코스 밟은 외교·안보 전문가“경제 등 한미 관계 증진에 역할할 것” 尹대통령 “한국 동포 사회에 영감”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김(42·민주당)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미 동부 지역만 놓고 보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에 진출했다. 김 의원은 당선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의 기회”라며 “겸손함을 갖고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후보인 사업가 커티스 바쇼를 꺾고 조지아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미 뉴저지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의 상원 진출행은 일찌감치 관측됐다. 뉴저지는 1972년부터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뉴저지 상원의원 자리는 지난해 9월 전임 상원의원이던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올해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며 공석이 됐다. 김 의원은 당선 뒤 상원의원으로서 한미 관계에 기여하는 역할 및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그는 당선 축하 행사 뒤 인터뷰에서 “한미 관계가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및 혁신 분야에서도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북한의 위협은 한미일 삼각 협력처럼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국제적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국제 외교·안보 전문가다.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란 김 의원은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에 만난 아내와 결혼해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졸업 후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미국 국무부에 자리를 잡았고, 2011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현지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로도 일했다. 이후 국무부 상원 외교위원회를 거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냈다. 2018년 뉴저지 3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첫 아시아계 연방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2022년까지 두 차례 선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선 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의 상원 진출은 미국 정계에서 목소리가 제대로 대변되지 않던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분석된다. 김 의원이 처음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을 당시 그의 지역구에는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물었다. 그러나 NBC에 따르면 뉴저지의 아시아계 미국인 수는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두 배로 늘었다. 특히 뉴저지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미들섹스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가 38%에 달하고, 가장 인구가 많은 버겐 카운티에서는 25%를 차지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국 상원에 진출하는 역사를 만드신 걸 축하드린다”며 “의원님의 당선은 한국 동포 사회에 영감이 되고 있다.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 경제 불만 폭발한 ‘비백인 노동계층’… 샤이 트럼프는 거셌다

    경제 불만 폭발한 ‘비백인 노동계층’… 샤이 트럼프는 거셌다

    민주당 집토끼 ‘라틴계·흑인’ 민심 이탈과 공고했던 ‘샤이 트럼프’(조용히 트럼프를 찍은 유권자). 5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선은 기존 백인 노동계층에서 비백인 노동계층으로까지 범위를 넓힌 ‘샤이 트럼프’와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로 요약된다. 특히 7개 경합주에서 불법 이민·국경 정책, 가자 전쟁, 인플레이션 등 이슈와 맞물린 집토끼 이탈이 ‘경합주 공화당 전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대선은 선명한 젠더(성별) 대결로 치러지며 고학력 백인 여성들의 해리스 지지 대열 동참이 예측됐지만, ‘샤이 트럼프’를 역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저녁 공개된 NBC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경향이 확연했다. 라틴계 57%는 해리스를, 42%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지난 2020년 대선 때 라틴계 유권자의 65%가 당시 조 바이든 후보를, 32%가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율이 10% 포인트가량 트럼프로 이동한 셈이다. 라틴계는 다른 인종 계층보다 물가 등 경제 문제에 민감한데, 미국에서 태어난 라틴계는 ‘불법 이민자들이 흑인·라틴계 일자리를 침탈한다’는 트럼프 논리에 동조해 왔다. 이는 ‘백인 노동계층’(레드넥) 위주였던 트럼프 지지층이 ‘비백인층’에게까지 확장된 셈이라고 NBC는 분석했다. 흑인 유권자는 86%가 해리스를, 12%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역시 4년 전 대선에서 전체 흑인 유권자의 92%가 바이든에게 표를 몰아줬던 것과 비교하면 지지세가 상당히 빠졌다. 특히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에서 트럼프는 흑인 남성들에게 약 20%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4년 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11%, 노스캐롤라이나에서 7%의 흑인 남성 표만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다. 공화당 텃밭이던 조지아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0.2% 포인트 차로 신승한 지역이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의 조지아 탈환, 노스캐롤라이나 승리에 흑인 남성들이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가자 전쟁으로 인한 아랍계 유권자의 이반은 아랍계 인구수가 미국 내 최대인 경합주 미시간에서 민주당 패배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리조나, 네바다 등 경합주에서 여성 표심을 결집할 것으로 기대됐던 낙태권 이슈는 결정적 한 방이 되지 못했다. 한편 선거 막판 상당수 선거 예측 기관들이 ‘트럼프 우세’에서 ‘해리스 우세’로 돌아섰지만, 실제 결과는 크게 빗나갔다.
  • 황재철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외국인 유입 정책 등 체계적인 방안 마련 촉구

    황재철 경북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외국인 유입 정책 등 체계적인 방안 마련 촉구

    황재철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영덕)은 6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 외국인 유입 정책, 시군 단일 읍면 지역 중고(병설)학교의 단설학교로 특화하는 방안, 교직원 관사 확충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황 의원은 외국인을 경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취업·주거 등에 대한 생애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경북도가 우수 외국인 발굴부터 영주권 획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외국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외국인이 보다 빨리 경상북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국내 입국 전 직업훈련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새마을사업과 연계한 해외 직업사관학교의 운영을 제안했다. 경북이 최초 제안한 ‘광역비자’에 대한 법무부 도입 발표 이후, 경북도의 광역비자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상북도의 지역 현실을 반영한 ‘상북도형 광역비자’의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황 의원은 “경북형 광역비자를 비롯한 외국인 유입 정책이 경상북도가 처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 초·중·고 학생 수는 24만여명으로 오는 2040년에는 10만여명 아래로 급감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2025년에는 300명 가까운 교사 정원 감축으로 소규모 학교 간 통폐합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군지역 단일 읍면 중고 병설(통합)학교를 단설학교로 특화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 예로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공립 병설 영덕 중·고등학교를 ‘영덕 고등학교’로 만들고 사립 통합 영덕여자 중·고등학교를 ‘영덕중학교’로 단설화 추진하는 방안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에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 필요에 공감하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동창회 등의 의견수렴과 최종적으로 학부모 동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현재 교직원 관사가 대부분 1인 세대로, 3년 거주 제한에 낡은 관사도 다수 있어 농어촌, 도서․벽지 등 군 단위 지역에서는 교직원이 1 ̄2년 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소수의 가족형 관사가 있다 하더라도 실제 가족 거주는 14%에 불과한 실상을 꼬집으며,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어 정착해 살 수 있는 현대화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영덕, 영양, 울진 등 접근성이 용이한 인접 지역 한 곳을 지정해 현대화된 거점 아파트를 건립하고 가족 단위로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 주변에 아이돌봄시설이나 상권이 형성돼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고 우수한 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해 나아가 지역 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감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가족형 관사 건립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교직원의 의견수렴, 지리적 여건,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경남도 특사경 ‘캠핑카 불법 제작업체’ 단속 나선다

    경남도 특사경 ‘캠핑카 불법 제작업체’ 단속 나선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달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캠핑카 불법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캠핑 인구가 늘면서 캠핑카 수요도 늘고 있다. 튜닝 승인 건수는 2014년 125대에서 2021년 8월 말 기준 7012대로 약 56배나 증가했다. 도는 캠핑카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부실시공·하자 발생·안전사고 등 도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불법 제작업체를 단속한다. 도 특사경은 자동차정비업이나 자동차 제작자로 등록하지 않고 자격 없이 불법으로 캠핑카를 튜닝하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행위를 확인한다. 캠핑카를 튜닝하려면 자동차 관리법에서 정한 시설·장비, 정비·검사기구, 시험·측정기, 기술·인력 등 등록 기준을 갖춰야 한다. 도는 위반 사업장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진행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무자격 업체의 캠핑카 제작 행위는 정상적인 성능을 저해하고,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뿐 아니라 보증 수리 등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해 단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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