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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는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직접 만나 질병의 근본 원인과 실질적인 해법을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연재 기획입니다. 단순한 치료법 안내를 넘어, 독자 여러분의 불안을 덜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의의 깊은 통찰을 담아내겠습니다. 이 연재가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에 대해 명의에게 직접 묻고 싶은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질문을 바탕으로 다음 연재를 준비하겠습니다. “평소 운동도 했고 건강검진에서도 별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심근경색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실제로 심근경색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54% 넘게 늘었다. 2014년 7만 5536명이던 환자는 2023년 11만 6789명으로 불었다.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명당 28.3명으로, 뇌졸중과 더불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인구 고령화에 더해 서구화된 식습관이 빠르게 자리잡은 결과다. 통상 젊은 시절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중장년에 이르러 심근경색으로 터지지만, 최근에는 기름진 식단과 운동 부족 탓에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김병극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11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에 출연해 심근경색이 단순히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이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심근경색을 중장년층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2~ 3배 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생명줄’인 관상동맥은 콜레스테롤과 염증이 쌓이며 소리 없이 좁아진다. 문제는 초기 단계다. 혈관 협착이 진행되도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관 내경이 일정 수준 이상 좁아지면 계단을 오르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 교수는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면 유의미한 협착으로 판단하고, 70~80%까지 좁아지면 운동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가슴 위에 돌을 올려놓은 것 같다’,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한다. 일부 환자는 소화불량처럼 느끼기도 하고, 단순한 명치 통증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걸을 때 이전보다 쉽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잠깐 쉬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 없어도 ‘혈전’ 터지면 끝…‘불안정형 동맥경화판’ 협심증이 혈류 공급이 줄어든 상태라면, 심근경색은 혈전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린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은 반드시 혈관이 좁아진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혈관이 20~30% 정도만 좁아져 있어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아무 증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젊은 환자 중에는 ‘평생 가슴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기름 성분이 많은 ‘불안정형 동맥경화판’이 갑자기 파열되면, 그 자리에 생성된 혈전이 즉각 혈액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평소 혈관 협착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2시간 내 치료가 생사 갈라심근경색 분야에서는 골든타임을 ‘시간은 근육이다’(Time is Muscle)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이 빠르게 괴사하기 때문에,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여느냐가 생존율과 예후를 좌우한다는 의미다. 심근경색은 병원 도착 시간이 생명과 직결된다. 심장 혈관이 차단되는 즉시 심장 근육의 괴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막힌 혈관을 다시 여는 속도에 따라 생존율은 물론 퇴원 후 후유증까지 갈린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을 영구적인 손상 없이 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젊은 심근경색의 원인 ‘비만’… 식습관 관리 중요 김 교수는 젊은 심근경색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꼽았다. 그는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름진 음식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잦은 야식은 비만과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고 결국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은 식단 조절과 체중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김 교수는 “무리한 식단 조절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운동과 식사 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건강한 체형과 건강한 심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간 숨찰 정도가 좋다” 심장 살리는 꾸준한 운동 습관심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다. 김 교수는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심장 자극이 오히려 회복과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할 때 약간 숨이 찬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는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에 맞춰 조금씩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이틀에 한 번,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곰이 인간 생활권에 적응했다?…日도심 ‘곰 출몰 역대급’ 초비상 [글로벌 인사이트]

    곰이 인간 생활권에 적응했다?…日도심 ‘곰 출몰 역대급’ 초비상 [글로벌 인사이트]

    동북지역 신고 예년 4배 급증 일본에선 올해 곰 출몰 양상이 예년과 다르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 주변과 아파트 단지, 주택가까지 곰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동북 지역의 신고 건수는 지난해의 최대 4배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곰이 인간 생활권에 익숙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미야기·아키타·후쿠시마현의 지난달 곰 목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아오모리는 지난해 대비 2.3배인 105건, 미야기는 4.5배인 116건, 아키타는 4.6배인 389건, 후쿠시마는 3.9배인 11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동북 6개 현은 4월에 곰 출몰 경보 또는 특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모두 역대 가장 빠른 발령입니다. 일본에서는 통상 먹이가 부족해지는 가을철을 중심으로 곰 출몰이 늘어나는데 겨울잠에서 깨어난 뒤 아직 산에 있어야 할 곰들이 봄부터 도심을 기웃거리고 있는겁니다. 특히 곰이 도심 깊숙이 들어온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6~8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서는 곰 한 마리가 JR고리야마역에서 약 3㎞ 떨어진 주택가까지 내려왔습니다. 시 당국은 폭죽을 터뜨려 산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곰이 고속도로 비탈면으로 도망치자 긴급 총기 사냥에 나서야했습니다. 같은달 17~19일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나타난 곰은 총기 사냥이 어려운 시가지를 배회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미야기현청에서 북서쪽 약 800m 떨어진 아파트 부지 수풀에 10시간 넘게 머물렀고 결국 마취총으로 포획됐습니다. 29일 도야마시에서는 개를 산책시키던 40대 여성이 곰의 습격을 받아 얼굴과 목 등을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죠. 전문가들은 먹이를 찾아 도심까지 내려왔던 곰들이 인간 생활권 환경에 일부 적응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한 번 도시에서 먹이를 찾은 경험이 있는 곰들이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현재 출몰 지역은 지난해 가을 출몰 지역과 겹치는 곳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간 전국적으로 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이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곰 출몰 건수는 5만 776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포획 건수도 1만4720마리로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죠. 지난해 곰 인명 피해자 역시 238명(사망자 13명)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배경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먹이 부족과 산간 지역 인구 감소 등이 꼽힙니다. 고령화와 지방 소멸로 산림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사람과 야생동물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순찰과 경고 방송을 강화하고 있지만 골든위크 이후 등산객과 관광객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과 야생동물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곰 공포’를 마주한 일본 사회의 고민은 점점 깊어만 가는 모습입니다. 뉴스는 속도만큼 깊이도 중요합니다. 실시간으로 쏟아진 국제뉴스에서 의미를 찾고 맥락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인스턴트 식품처럼 뉴스를 소비하지 않도록 깊이있는 분석을 담아 전세계 뉴스를 정리하겠습니다.
  •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한국 지휘봉 잡았던 클린스만·아드보카트, 북중미 월드컵서 재회할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두 외국인 지도자 위르겐 클린스만(62)과 딕 아드보카트(79)가 다음 달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와는 악연인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번 대회에 지도자가 아닌 FIFA 측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참여한다. FIF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활동할 TSG 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TSG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104경기)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가 이끄는 월드컵 TSG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비롯해 오토 아도(가나), 토빈 히스(미국), 제인 루들로(웨일스), 마이클 오닐(북아일랜드), 지우베르투 시우바(브라질), 욘 달 토마손(덴마크), 파울로 완초페(코스타리카), 아론 빈터(네덜란드), 파블로 사발레타(아르헨티나)로 꾸려졌다. 벵거 책임자는 “TSG는 축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세대가 축구 발전에 대비하도록 도우며, 앞으로 선수들에게 요구될 자질을 조명함으로써 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인상 수상자도 TSG가 선정한다. FIFA는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 선수로 우승의 영광을 경험했고, 200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3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3년 2월 한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으나 무성의한 태도와 전술 역량 부족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고, 2024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한편 인구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를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고도 ‘가족 건강 문제’로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복귀 전망이 나온다. 퀴라소축구협회(FFK)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레드 뤼턴 대표팀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뤼턴 감독과 힐베르트 마르티나 협회장 간의 공개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끝에 이뤄졌으며, 논의 과정에서는 퀴라소 축구와 선수들, 그리고 대표팀 내부의 안정 필요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뤼턴 감독은 협회 성명에서 “선수들과 스태프 사이의 건강한 프로 관계를 해치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는 안 된다.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으며 퀴라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사임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축구계는 뤼턴 감독의 자진 사퇴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복귀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퀴라소는 뤼턴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데 이어 호주에도 1-5로 완패하며 첫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감만 키웠다. 이와 맞물려 최근에는 아드보카트 전 감독 딸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고 퀴라소 선수들과 스폰서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복귀를 바란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졌다. 고국인 네덜란드를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8강에 올려놓았던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한국은 1차전 토고를 2-1로 제압하며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승리를 따냈고,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와는 1-1로 비겼으나 스위스에 0-2로 패해 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947년생인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퀴라소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면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출생신고만 하면 아동수당 자동지급… ‘신청주의’ 첫 혁파

    출생신고만 하면 아동수당 자동지급… ‘신청주의’ 첫 혁파

    앞으로는 부모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출생신고와 동시에 아동수당·부모급여·첫만남이용권이 통장에 자동 입금된다.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역시 한 차례 탈락했더라도 이후 자격을 다시 갖추면 정부가 재신청한 것으로 간주하고 수급 자격을 확인해 지급까지 알아서 진행한다. 한국 복지제도의 고질적 장벽이었던 ‘신청주의’가 ‘적극적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위기가구 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최근 위기가구 사망 사건이 잇따르자 당사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만 지원이 이뤄지는 기존 방식으로는 비극을 막기 어렵다고 판단해 발굴부터 지원까지 전 과정을 손보기로 했다. 핵심은 ‘신청주의’ 완화다. 아동수당 등 보편 급여는 출생신고만으로 자동 지급하고 기초연금 등 선별 급여는 정부가 수급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복지 급여를 신청한 적이 없더라도 ‘복지멤버십’ 가입자라면 연 2회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미리 안내받게 된다. 복지부는 관련 법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사각지대 대응도 강화한다. 위기 상황으로 판단되면 당사자 동의가 없어도 공무원이 직권으로 생계급여나 한부모가족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금융조사 절차는 간소화하고 현장 공무원에게는 확실한 면책권을 부여해 적극 행정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미성년자나 발달장애인이 있는 고위험 가구에는 법 개정 이전이라도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우선 지급한다. 이후 수급 자격 미달로 확인되더라도 긴급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이미 지급한 급여는 환수하지 않기로 했다.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도 한층 정교해진다. 지금까지는 전기·수도 요금 3개월 연속 체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를 파악했지만, 앞으로는 사용량 급감이나 생활 변화까지 분석해 선제적으로 위험 신호를 포착한다. 발굴 시스템에 연 2회 이상 반복 포착되거나 위기 징후가 중첩된 고위험 가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집중 관리한다. 이에 맞춰 읍면동 복지 공무원도 확충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복지 기준도 손질한다. 다자녀 가구나 인구감소지역은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자동차를 재산으로 환산하는 기준을 단계적으로 낮춰 복지 문턱을 내리기로 했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 금융재산 기준 상향도 검토한다. 취약가구 아동에 대한 아이돌봄 지원 시간도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복지급여 자동지급과 직권신청 실효성을 높여 신청주의를 개선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빈틈없는 복지안전매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교육청 4,440억원 감소에 재정 쇼크

    전남도교육청 4,440억원 감소에 재정 쇼크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여파로 전남교육 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교육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정선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교육이 직면한 재정 위기는 단순한 긴축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개혁의 기회”라며 교육재정 운용의 전면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의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4,440억 원(9.1%) 감소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소와 기금 축소가 겹치면서 재정 압박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이번 위기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정된 재정을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핵심 정책은 ▲365-스터디룸 확대 ▲1고교 1대입 디렉터 배치 ▲1인 1AI 튜터 도입 ▲공립형 윈터스쿨 운영 ▲지역 산업 연계형 특성화고 확대 등이다. 단순 현금성 지원이나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광양 이차전지, 고흥 우주항공, 여수 에너지·MICE, 나주 AI·에너지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 확대 방안도 내놨다. 교육과 취업, 지역 정착이 이어지는 ‘정주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전남에서도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복지”라며 “성과 없는 사업은 과감히 재검토하고 미래 역량 강화 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현직 여성 시장, 알고 보니 중국 간첩이었다…혐의 인정, 美 정치계 발칵 [핫이슈]

    현직 여성 시장, 알고 보니 중국 간첩이었다…혐의 인정, 美 정치계 발칵 [핫이슈]

    미국 캘리포니아 소도시의 현직 시장이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고 스파이 활동을 하다 적발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아케이디아 시장 에일린 왕(58)이 미등록 중국 대리인 활동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왕 시장은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 중국계 미국인을 겨냥한 ‘U.S 뉴스센터’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친중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뉴스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은 대부분 그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친중 관리로부터 받은 기사들이었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내 소수민족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와 관련해 “이곳에서 중국 정부의 집단 학살과 강제 노동은 없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모함”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왕 시장은 이러한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조회수를 정리해 중국 관리에게 보고했다. 이에 중국 관리는 “이렇게 빨리 처리하다니, 훌륭하다”고 답했고 그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사건의 공범인 야오닝 마이크 쑨(65)은 이미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유죄를 인정받아 현재 징역 4년 형을 복역 중이다. 현직 시장직 달고 간첩 행위 한 에일린 왕은 누구?왕 시장은 2024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30년 전 중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면서 “어머니는 중의학 및 침술 의사였고 아버지는 쓰촨성에서 의사로 일하다 남부캘리포니아대학에 일자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2022년 11월 시의회 의원 5명 중 한 명으로 선출됐다. 아케이디아는 시의원 5명이 돌아가면서 시장직을 역임한다. 그가 시장직을 맡아 온 아케이디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1㎞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인구 약 5만 3000명 정도의 소도시다. 이곳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특히 중국계 주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체포된 마이크 쑨과 왕 시장은 연인 사이였다. 쑨은 2022년 아케이디아시 시의회 선거에 개입해 승리했다고 중국 측에 보고했고, 그가 당선을 도운 인물이 바로 왕 시장이었다. 2024년 마이크 쑨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왕 시장(당시 시의원)은 “쑨과는 이미 파혼한 사이지만 친구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 검찰은 쑨이 왕 시장을 위한 정치 자금을 모으는 데 도움을 줬으며 이 중 일부는 중국 정부와 연관된 출처에서 나온 것을 확인했다. “중국 지시 받는 공무원, 공포심 가져야”이번 사태는 중국이 그동안 부인해 온 간첩 활동 및 내정 활동을 입증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에 빌 에세일리 로스앤젤레스 최고 연방 검사는 “왕 시장은 중국의 하수인 역할을 한 가장 최근 사례일 뿐”이라며 “그가 자신의 도시에서 초고위직에 오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미국인들은 공포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A. 아이젠버그 법무부 차관보는 “미국 공직자는 오직 자신이 대표하는 국민만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외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인물이 공직에 있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로만 로자브스키 연방수사국(FBI) 방첩 및 스파이 담당 부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외국 정부를 대신해 우리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자들에 대한 명확한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왕 시장이 유죄 인정 합의 조건에 따라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기견 입양 지원금 25만원 지급 공약을 선심성 정책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에 시민들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며칠 전 유기견이나 유기묘 입양에 2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댓글 반응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의 반려 인구가 크게 늘었기에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이 당연히 필요하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이 현금 살포라는 점이다. 정 후보의 유기견 공약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그 돈이 정원오 후보 돈이냐’, ‘사람부터 챙겨라’라는 내용이다. 한정된 세금을 정책의 효과성이나 우선순위에 대한 고려 없이 내 호주머니 돈 쓰듯 하는 것에 우려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댓글에는 이 공약이 유기견 입양 지원금만 챙기고 다시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더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입양 지원금이 책임감 있는 유기 동물 입양을 진작시키기보다 오히려 악용 사례와 유기 동물 양산이라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이처럼 선심성 돈 풀기로 반려 인구의 환심을 사려던 시도가 오히려 비반려인과 반려인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 같다. 서울시장이 되려는 사람은 얄팍한 표 계산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2026. 5. 12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인천·경기북부 대학 총장단, ‘AI시대와 지역혁신 협력’ 맞손

    인천·경기북부 대학 총장단, ‘AI시대와 지역혁신 협력’ 맞손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 13개 대학 총장이 11일 양주 서정대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인천·경기북부 대학 총장협의회’를 열고 AI 시대와 지역혁신 위한 대학의 경쟁력 제고 및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총장협의회에는 회의를 주최한 서정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민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김포대학교, 농협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연성대학교, 유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인천·경기북부 소재 13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령인구 감소, 재정 환경 변화, 산업구조 재편 등 대학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및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AI 기반 미래 교육 체계 구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 ▲산학협력 확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대학 교육의 방식과 역할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대학들이 산업과 긴밀히 연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개별 대학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학 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민석 “AI 시대일수록 더 인간다운 교육, 더 민주적인 교육 필요”

    안민석 “AI 시대일수록 더 인간다운 교육, 더 민주적인 교육 필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교육대전환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AI 시대일수록 더 인간다운 교육, 더 민주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15명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함께해 입시 경쟁 완화, 공교육 정상화, 대학 서열 체제 해소, 고교 서열화 해소, 교육 불평등 완화, 민주시민교육 강화, 생태·AI 교육 확대 등을 담은 ‘2026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광화문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촛불은 정권을 바꾸는 힘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질문하고 참여하며 공동체의 미래를 바꾼 민주주의의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약 4분의 1이 살아가는 전국 최대 교육 현장”이라며 “경기도 교육 현장부터 교육대전환의 길을 가장 먼저 열고,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가 앞장서서 대한민국 교육대전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우리 교육은 여전히 경쟁과 서열 중심의 과거 교육에 머물러 있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다움과 민주주의, 공존과 협력의 가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앞으로 경기 교육의 핵심 방향으로 ▲AI 교육 체제 구축 ▲질문·토론 중심 수업 혁신 ▲민주시민교육 강화 ▲학생 마음 건강 회복 ▲1인 1운동·1인 1악기·독서 교육 확대 ▲교육 격차 완화 ▲맞춤형 공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 조응천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지킬 것…정치 유불리에 따라 결정 안돼”

    조응천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지킬 것…정치 유불리에 따라 결정 안돼”

    조응천 개혁신당 6·3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가 “국가기관 산업이자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치에 끌려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12일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조 후보와 송창훈 개혁신당 용인시장 후보,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상원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조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보내자는 정치적 논리가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니,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호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저도 정치인의 일원이지만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거대한 클러스터를 옮기는 건 아니지 않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소멸된 이슈인 줄 알았는데 김 장관이 송전선로 선정을 보류하는 걸 보니 클러스터 이전이 꺼진 불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은 전날 김 장관이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되는 전국 27개 사업 현장에서 입지 선정 절차를 한 달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특정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반도체가 뭔지 모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지사가 되면 클러스터를 정치적으로 흔들려고 해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의구스러운데, 당의 강경세력에 편승한 추 후보는 대통령이 ‘하자’고 하면 ‘아니’라고 말을 못 할 것”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경기 남부의 교통을 정리해 반도체 이송을 수월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 남부 공항을 신설하고 용인·화성을 거쳐서 그 공항까지 가는 철로를 깐다면 (반도체가) 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생기는 불확실성에 노출되는 걸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법치를 전제로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 게 보수정당인데, 위헌적 계엄과 내란에 대해 아직도 얘기하지 않는 당과 손을 잡는다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냐”며 일축했다.
  •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자살 스프링피크’ 산림치유 ‘처방’으로 활력 제공

    “우울하고 걱정이 많다면 산림치유 처방을 받아보세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자살 고위험 시기인 ‘자살 스프링피크(Spring Peak)’를 맞아 ‘일상 속 일주일 산림치유, 숲 처방 7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천명 지킴 프로젝트’의 하나로 산림청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참여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4년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성별로는 남성(41.8명)이 여성(16.6명)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한국인의 우울과 걱정 정도를 보여주는 부정 정서는 3.8점으로 전년보다 0.7점 상승했다. 숲 처방 7일 챌린지는 참여자가 일주일 동안 숲과 자연에서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숲 처방키트를 활용해 자연 소리 기록과 맨발 걷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산림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숲 처방 키트는 숲 소리 녹음 카드·국산 편백 괄사·임산물 블렌딩 차(茶)·캘리그라피 DIY 세트·야외용 방석·손수건 등 산림치유 활동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광역·기초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진행되며 총 1000개의 숲 처방키트를 제공해 상담사와 진행하는 방식이다. 앞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남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오대남 수호처’로 지정됐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숲 처방 키트는 실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외부 활동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프로그램 참가자가 인증을 받으면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산 무료대여 늘리고 원두막 조기가동” 서초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양산 무료대여 늘리고 원두막 조기가동” 서초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부터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교차로나 버스정류장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을 조기 가동하는 등 ‘폭염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는 기존 10곳에서 24곳으로 늘렸다. 누구나 48시간 무료로 양산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양산 대여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일대 서리풀원두막 아래 또는 버스정류장 인근 등 서리풀원두막 설치가 어려운 곳에 설치된다. 횡단보도 교차로나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하는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은 지난 1일부터 총 292곳에 조기 가동했다. 올해 30개소에 서리풀원두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야외근로자와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강화 ▲건강 고위험군 방문 건강관리 ▲ICT 활용 고위험·취약 어르신 돌봄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 안내 등 취약계층 관리도 나선다. 구는 한여름인 오는 7월부터 두 달 동안 양재역사거리, 예술의전당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폭염에 취약한 보행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서리풀원두막 샘물’을 운영한다. 지역 슈퍼마켓과 협약을 통해 생수를 구매하는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 효과도 가져 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으로 주민들이 무더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역통합 화두 속 마창진은 분리?… 경남 선거판 ‘흔들’[우리동네 선거는]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등 지방자치단체 광역화 흐름 속에 오히려 ‘기초지자체 재분리’ 주장이 불거지면서 6·3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가 ‘통합창원시 개편론’을 꺼내 들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는 “선거용 갈라치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 후보와 강 후보는 지난 7일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마산·창원·진해 통합 이후 16년이 지났지만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주민 서비스 문제에 현 체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장이 구청장을 임명하는 현 행정 구조 탓에 행정의 지속·책임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개편안으로 ▲현행 창원특례시 유지 ▲5개 행정구 자치구 전환 ▲마산·창원·진해 3개 도시 환원 ▲기타 대안 등 4개 안을 제시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주민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와 함께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묻고 결과를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 본인이 창원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마창진 통합의 실패를 인정하는 셈”이라며 “사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도 “창원에 필요한 것은 분리가 아닌 마창진 균형 발전”이라고 맞섰다. 이들은 또 “통합창원시 출범 수혜를 누렸던 정치권이 다시 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번 논란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과도 맞물린다. 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 창원시는 특별법 통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승인 등 19개 권한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 다만 향후 창원시가 다시 분리되면 특례시 지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주민 공감대와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던 마창진 통합은 지금까지도 정쟁의 대상”이라며 “최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전북, 농수축산업 전반에 AI·로봇 이식

    전북도의 농수축산업이 단순 기계화를 넘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지능형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도와 시군이 AI와 로봇 기술을 농수축산업 전반에 적용하며 지역 농생명 산업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도는 최근 산업통상부의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030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실 환경 기반 AI 로봇 검증·인증을 지원한다. 호남평야의 중심부인 김제시에는 옛 김제공항 부지를 중심으로 온실 환경 기반의 AI 농업 로봇 시험대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로봇이 스스로 작물을 수확하고 병해충 방제 및 이송 작업을 수행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이뤄진다. 완주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한다. 군은 AI가 작물과 잡초를 구분해 잡초에만 제초제를 뿌리는 자율 제초 작업기 등 고부가가치 농기계 개발에 나섰다. 축산업이 발달한 정읍시는 생산성 향상과 환경 관리를 위해 AI를 도입한다. ‘지역 맞춤형 스마트 축산 패키지 사업’을 통해 양돈 농가에 AI 기반 통합 관리 시스템을 보급한다. AI는 축사 내 온도, 습도, 사료 급여량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하며 악취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 완주군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우 사육 과정을 정밀 관리함으로써 1등급 출현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 농가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은 농작업뿐만 아니라 유통 단계에도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AI가 농산물의 입고, 선별, 출하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선별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AI 농업 로봇과 스마트 축산 사업으로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첨단 직종으로 농업을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 살리는 첫걸음

    [공직자의 창]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 살리는 첫걸음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으로 농촌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방문한 충북 옥천군의 마을 카페는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 조직들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장소로 새 단장을 했고, 새로 문을 연 보리밥집에서는 이웃 간의 정겨운 만남이 이뤄지고 있었다. 주민들은 기본소득 덕분에 마을에 따뜻한 활력이 도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했다. 작은 변화로 보일 수 있지만, 정책이 어떻게 현장에서 생명력을 얻고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순간이었다. 주민들이 멀리 읍내까지 나가지 않고 집 근처 마트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고, 근처 식당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일상은 단순한 소비 형태의 변화로만 볼 수 없다. 수십 년간 지속된 ‘농촌 소멸’이란 거대한 흐름에 맞서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농촌이 살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작지만 강한 신호다. 기본소득이 지역을 다시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10개 군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2년간 지급하며 농촌 소멸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사업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데 그치지 않도록 농어촌 기본소득 업무를 전담할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을 신설해 정책 추진체계를 갖췄다. 본사업화를 위한 법제화를 진행하면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촌이 마주한 소멸 위기는 경제적 낙후의 문제를 넘어 사람이 떠나고 공동체가 해체되는 존립의 문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이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혁신적인 투자다. 사업 시행 두 달여 만에 나타난 변화들은 고무적이다. 인근 지역만이 아니라 멀리 수도권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늘며 농촌이 더이상 떠나는 곳이 아니라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돈의 흐름이다. 2개월여 만에 지급된 기본소득의 약 85%가 사용됐다는 것은 이 자금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다시 지역 생산자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전국적인 공급 과잉으로 대파 가격이 폭락하자 주민들이 기본소득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대파를 구입해 지역 농가를 도운 것은 좋은 예다. 물론 현장에는 사용처 부족과 같은 불편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으로 현장의 인프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매장을 설립하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빈 점포를 활용해 반찬과 소포장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다기능 마켓을 조성하는 사례도 확인된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직을 구성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상권이 활성화되고 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지역 경제가 점차 활력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지역 내 선순환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장에서 제기되는 불편 사항은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신속하게 정비해 나가겠다. 현재 매출액 기준에 상관없이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잔액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책의 지향점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에 있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이고 정밀하게 분석해 정책 신뢰를 쌓아 갈 것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마중물로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활력이 다시 살아나 우리 농촌이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길 것을 약속드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경기 기초단체장도 거센 ‘여풍’[우리동네 선거는]

    민선 지방자치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탄생이 예고된 경기도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여풍’이 불고 있다. 11일 경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구 1400만명의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가 맞붙는다. 모두 6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6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낸 추 후보와 고졸 출신 최초로 삼성전자 임원을 역임한 양 후보 중 한 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처음으로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한다.이런 가운데 경기 지역 31곳의 시장·군수를 가리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 민주당과 국힘 양당에서 여성 6명이 공천됐다. 민주당에서는 안산시장 천영미 후보, 안성시장 김보라 후보, 양평군수 박은미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부천시장 곽내경 후보, 이천시장 김경희 후보, 과천시장 신계용 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현직인 민주당 김 후보는 3선, 국민의힘 신 후보와 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이밖에 개혁신당에서 고금란(과천)·송진영(오산), 진보당에서 장지화(성남)·홍연아(안산)·송영주(고양) 후보를 냈다. 수원, 용인, 고양 등 인구 100만명 이상의 광역급 특례시가 출범하고 단체장 권한도 강화되는 등 위상이 달라지면서 1급 공무원 대우의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전직 금배지도 5명에 이른다. 4선 의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상진 성남시장(17~20대)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18·20대), 이현재 하남시장(19·20대), 이상일 용인시장(19대) 등 국힘 소속 현역 4명과 성남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병욱 전 의원(20~21대)이다. 성남시의 경우 전직 의원들의 벼랑끝 승부가 펼쳐진다.
  •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고유가 지원금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7월 3일 신청 마감… 8월까지 사용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는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공시가 약 26억 7000만원)이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해당 가구원 전체(약 250만명)가 제외된다. 이자·수익률 2%인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 보유자다.
  •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고유가 지원금 나도 가능?”… 맞벌이 4인 가구 건보료 39만원 이하면 받는다 [Q&A]

    수도권 10만원·비수도권 15만원 7월 3일 신청마감…8월까지 사용 다소득원 가구, 외벌이+1명 기준 공시가 26.7억 주택 고액자산가 제외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 부담 완화와 경기 회복 차원에서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부부 소득 합산이 높아 불리할 수 있는 맞벌이 기준은 별도로 정하고 공시가 26억원 이상의 아파트 등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 가구는 배제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2차 지급 대상은. A.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 국민, 총 3600만명이다. 3월 말 기준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본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묶지만 부모는 피부양자라도 다른 가구로 간주한다.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 이틀 전(16일)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신청 기간 때 못한 1차 지급 대상자는 2차 신청 기간에 할 수 있다. 앞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1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률은 지난 8일 기준 91.2%였다. Q. 소득 하위 70% 기준은. A. 올해 3월 부과된 건보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의 가구별 합산액이다. 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기준 1인 가구는 월 보험료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다. 소득 하위 70% 지급 대상 기준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물가로 직접 피해를 본 국민이 저소득층이고 중산층까지다”라며 “상대적으로 고물가 등에 대응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나머지 국민은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Q. 연 소득 기준은. A. 직장인 가입 기준 1인 가구는 4340만원, 2인 가구 4674만원, 3인 가구 8679만원, 4인 가구 1억 682만원이다. Q. 맞벌이 가구 기준은. A. 합산 소득이 많은 맞벌이 등 2인 이상 다소득원 가구가 불리하지 않도록 외벌이 가구 선정 기준보다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 금액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원래 4인 기준 건보료 32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39만원 이하를 적용한다. Q. 얼마나 받나. A. 지역별로 10만~25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지방우대원칙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씩이다. Q. 신청 기한·방법은. A.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등에 온라인 신청 또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은 24시간 신청·지급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준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가구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시행 첫 주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18일(월요일)에는 출생연도 1, 6이 신청할 수 있다. 이의제기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하면 된다. Q.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A.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이 넘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 26억 7000만원 이상 아파트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의미다.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한 고액 자산가도 해당 가구원 전체가 제외된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분리과세 구분 기준인 금융소득 2000만원은 연 이자율 2% 기준 예금 10억원 혹은 투자금 10억원을 보유해야 한다. 이렇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없는 고액 자산가는 약 93만 7000가구, 250만명 정도다. Q. 지원금 쓸 수 없는 곳은. A. 쇼핑몰, 배달앱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 사용할 수 없으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는 가능하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키오스크, 테이블 주문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주유소는 연 매출액 상관없이 어디서든 주유할 수 있다.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쓸 수 없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재선 출마 선언… “중랑 발전의 완성, AI 스마트 도시 도약으로 이끌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재선 출마 선언… “중랑 발전의 완성, AI 스마트 도시 도약으로 이끌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지난 9일 면목역 광장 인근 ‘중랑비전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수백 명의 지지자가 운집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임 의원은 중랑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백 명이 운집한 가운데 임 의원은 “지난 4년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중랑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중랑의 확실한 발전을 견인할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재선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첫째, 면목선 도시철도 2년 내 착공, 둘째, GTX-B 노선 조기 완공을 통한 중랑구에서 도심까지 10분 내 연결”을 공약하며 “새로운 철도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셋째, 중랑구 곳곳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재건축의 사업성을 높여 주민 분담금을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의원은 서영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면목선 도시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해당 노선은 서울시 4개 경전철 중 유일하게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면목선은 향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중랑구의 숙원 사업인 면목선 조기 착공과 개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GTX-B 노선은 지난해 착공돼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6분, 용산역 8분, 여의도 15분에 주파하는 황금라인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무엇보다 학령인구가 중랑구를 떠나가지 않도록 교육 여건을 최상위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3위 수준에 달하는 교육경비 투자와 더불어 교육청 예산까지 도합 400억원의 예산을 통해 중랑의 초·중·고등학교 시설을 AI 등 최첨단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중랑을 동서울의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검증된 일꾼의 면모를 다졌다.
  • ‘풍요의 역설’ 농경 시대 후 키 작아진 인류 [핵잼 사이언스]

    ‘풍요의 역설’ 농경 시대 후 키 작아진 인류 [핵잼 사이언스]

    약 1만년 전 인류의 조상은 식물 씨앗을 채집하는 대신 씨를 땅에 뿌리면 나중에 더 많은 씨앗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초기엔 수확량이 많지 않았지만, 농업 지식이 늘고 작물 품종을 개량하며 알맞은 도구를 쓰게 되면서 식량 생산은 급격히 증가했다. 농경은 인류를 자연에서 먹을 것을 얻는 수렵채집인에서 자연을 바꿔 식량을 원하는 만큼 생산할 수 있는 능동적인 생산자로 변모시켰다. 덕분에 자연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게 되면서 인구가 급성장하고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다. 농업은 지금의 문명화를 이룩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명이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은 구석기와 신석기 이후 인류의 유골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을 발견했다. 분명 식량 생산 능력은 농업 혁명 이후 급격히 증가했는데, 체격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아마도 인구 증가 속도가 식량 증산 속도를 앞지르고 곡물 위주의 식사로 인해 단백질 섭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이유로 풀이된다. 학자들은 최근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추가로 발견했다. 아일랜드 코크대학의 온 파킨슨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 전역에서 수집한 약 3000개의 골격 측정값, 3만 937개의 식이 동위원소 값, 6만 197개의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값을 포함하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통해 식생활 패턴과 체격의 변화가 어느 시기부터 본격화됐는지 조사했다. 1만 5000년에 걸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골격 감소가 본격화된 시기는 8500년 전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부터 유럽 주요 지역에서 농경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인구는 크게 늘어났지만, 키는 오히려 3.80㎝ 정도 줄어들었고 전반적인 골격도 왜소해졌다. 이는 초기 농경민들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이 먹기보다는 더 많은 자녀를 낳는 데 추가 자원을 투입했음을 시사한다. 물론 이는 인과성을 반대로 해석한 것일 수도 있는데, 식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성인기까지 살아남는 사람의 숫자가 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농경이 시작된 이후 일정한 주거지에서 정주 생활을 했던 것 역시 임신과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농경이 본격화되면서 인구는 늘고 체격이 감소하는 패턴은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에서 농업은 두 개의 경로로 확산됐는데, 하나는 발칸반도와 중앙 유럽을 통과하는 내륙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지중해 연안을 통한 경로다. 연구팀은 두 경로에서 신체적 변화가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지중해 연안을 따라 이동한 남부 농부들은 북부 농부들(다뉴브-발트해 연안을 따라 이동한 농부들)에 비해 곡물, 과일, 해산물 채취와 같은 농업을 더 일찍(8000~9000년 전) 도입했다. 반면 북부 농부들은 곡물 농업을 도입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유제품과 추위에 내성이 강한 곡물을 주로 먹었다. 이런 지역적 차이는 인구 증가와 신체 골격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남부 지역에서는 농업 도입 이후 인구 증가로 인해 키와 몸무게가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유럽 북부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 속도가 더디었지만 키 감소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유럽 북부 지역 신석기인은 단백질과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반면, 유럽 남부 지역 사람들은 주로 밀과 보리와 같은 곡물을 섭취해 나타난 특징으로 보인다. 농경과 함께 시작된 풍요의 역설은 현대에 와서 해소됐다. 현대인은 신석기 농부는 물론 구석기 시대 수렵채집인보다 열량 섭취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단백질 섭취량도 많아 체격이 상당히 커졌다. 오히려 이제는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풍요는 누리되 과하게 누리지 않는 덕목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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