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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년엔 노동공급 현재의 80%…“고령층 노동참여 확대로 해법 찾아야”

    2050년엔 노동공급 현재의 80%…“고령층 노동참여 확대로 해법 찾아야”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오는 2050년엔 취업자 수와 총 노동시간이 현재의 80%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구변화로 인한 노동공급 감소가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다만 고령층의 노동참여 확대가 이뤄지면 이 같은 충격은 완화될 수 있다는 제언이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NABO 경제·산업동향 & 이슈’를 보면 유근식 경제분석관은 ‘장래 인구변화를 반영한 노동공급규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50년 노동공급 규모를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취업자 수는 2196만 3000명으로 지난해(2727만 3000명)의 80.5%에 그칠 전망이다. 주당 총 노동시간은 8억 1000만 시간으로 예측됐는데, 지난해(10억 6000만 시간)의 76.8% 수준이다. 이 같은 노동공급 감소는 4년 전인 2017년 진행됐던 선행연구보다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당시 연구에선 2050년 취업자 수가 2367만 4000명으로 예측돼 이번 조사보다 170만명 이상 많았다. 주당 총 노동시간도 이번 조사보다 1억 5000만 시간 많은 9억 6000만 시간이었다. 지난 4년간 저출산 고령화가 예상보다 심해지면서 향후 노동공급도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다. 유 분석관은 해법으로 고령층 노동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만 60~74세가 각각 5세 낮은 집단과 동일한 경제활동 및 취업, 평균 노동시간을 유지할 경우 2050년 취업자 수는 2319만 8000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약 120만명 가량 취업자가 늘어난다. 총 노동시간도 8억 8000만 시간으로 7000만 시간 증가한다. 유 분석관은 “장래 노동공급의 감소가 기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며 “인구변화에 대응해 고령층 노동참여 확대 등이 이뤄진다면 충격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유럽은 인구변화·실업률 따라 ‘자동조정장치’ 도입

    英·獨 수급개시연령 67세로 올려핀란드는 ‘기대수명 계수제’ 도입일본, 30년 걸쳐 연금구조 단순화 연금개혁이 고통스럽기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국민 갈등과 재정 불안이 위험수위에 이르면서 수술에 착수했다. 캐나다는 ‘더 내고 더 받기’로 국민 합의를 끌어낸 사례다. 2016년 법 개정을 통해 보험료율을 9.9%에서 2023년까지 11.9%로 올린다. 소득 대체율도 25%에서 같은 기간 33.3%로 끌어올렸다. 독일, 스웨덴 등 주요 유럽 국가는 자동으로 연금 수령 시기와 지급액이 바뀌는 장치를 뒀다. 인구 구조 변화와 실업률 등에 따라 연금 재정이 영향을 받자 아예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한 것이다. 두 차례에 걸쳐 연금을 대수술한 독일은 2004년 연금 가입자 수가 줄어들면 수급액도 자동으로 줄어들게 제도를 설계했다. 스웨덴에서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 이 장치가 작동해 2010년 연금 지급액이 축소됐다. 연금 수급 개시 연령도 늦추는 추세다. 영국은 2027년까지, 독일은 2029년까지 각각 67세로 올리기로 사회적 합의를 본 상태다. 핀란드는 아예 ‘기대수명 계수제’를 도입했다. 기대수명에 비례해 연금 수령액을 줄이는 방식이다. 늦게 태어나면 의학기술 발달 등으로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오래 살면 연금도 더 오래 받는 점을 감안했다. 1965년 이후 태어난 사람은 기대수명이 1년 길어질 때마다 연금 수령 시기가 늦춰진다. 일본은 30년에 걸쳐 연금 구조를 단순화했다. 원래 민간 근로자는 후생연금, 공무원은 공무원연금에만 각각 가입했는데 1986년 기초연금이 도입되면서 2층 구조(기초연금+후생·공무원연금)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후생·공무원연금 간 차이가 커지면서 불만이 고조됐고 결국 2012년 단일 기준이 도입됐다. 나라마다 수술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은 있다. 저마다의 ‘통로’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냈다는 점이다. 영국은 제3의 기구인 ‘연금위원회’가, 의회의 역할이 중시되는 스웨덴에서는 ‘국회’가, 노동계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큰 독일에서는 노조와 전문가가, 일본은 전문가위원회가 각각 공론화를 주도했다. 미국, 일본의 성공 사례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공론화 과정 때는 공무원노조 등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의견을 충분히 들었으되 최종 결정 단계 때는 철저히 배제했다는 점이다.
  •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 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에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의 고용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2.0 추진 ▲D·N·A(DATA·NETWORK·AI) 및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대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구조 전환, 탄소중립 추진 원년 관련 대책, 4차 인구 태스크포스(TF) 가동 등 인구변화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최대한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꼽은 신년 경제정책 주요 과제는 ▲최근 방역 강화에 따라 더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대책 ▲수출 호조 이면의 내수진작 대책 ▲물가·부동산 등 민생대책 ▲벌어진 격차 완화대책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 공급망 대책 등이다.
  • “저출산·고령화, 사회체계 존립 위협… 가족예산 GDP 대비 2.3%로 올려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가 우리 사회경제체계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전문가들은 아동수당 등 가족지원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늘리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인구변화의 구조적 위험과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저출산·고령화의 속도와 강도가 우리 사회경제시스템의 존립 가능성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 공유와 공동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인 가족지원예산(2017년 기준)을 OECD 평균인 2.34%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동양육비 등 각종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고창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전망팀장은 사회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며 “국민연금은 보험료·수급연령·소득대체율, 건강보험은 적정 보험료율과 지출 관리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화로 인해 은퇴 상태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주된 일자리에서의 조기 퇴직이 급증하고 평균 퇴직연령이 낮아지는 새로운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들은 낮은 재취업률로 빈곤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선제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배수문 경기도의원 인구변화추이 고려한 교실활용방안 주문

    배수문 경기도의원 인구변화추이 고려한 교실활용방안 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민주·과천)은 11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발표한 ‘교육회복종합방안’을 언급하며 교육청에서도 인구증감에 따른 인구 변화 수치를 고려하여 교실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배 도의원은 “학생 수 28명 이상 과밀학급을 운영하는 지역에 대해선 교육청이 해당 지역의 학령인구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과밀·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반면에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인구유입 요인이 적어 유휴교실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학생 교육력 향상을 위한 교실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 의원은 청주 모듈러교실 설치사업 중단을 예로 들며 “경기도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추진으로 모듈러 교실 설치 논의가 진행 중인데, 일방적으로 교육청이 주도할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하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학부모, 전문가와 소통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모듈러교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화성 남양고에 모듈러 교실이 설치됐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정규 교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모듈러교실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 [거리 미술관]21. 행복한 순간

    [거리 미술관]21. 행복한 순간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미국의 코미디 영화 시리즈가 있었다. 뉴욕 맨허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이 되면 살아나 시·공간을 거스른채 종횡무진한다. 구경하기에 재미없고 딱딱할 수 있는 박물관에 대한 인식을 즐겁고 신나는 공간으로 바꾼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5000년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어떨까? 관람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도 찾아볼 만한 하다. ‘사람, 숫자 :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라는 특별전이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1일까지 이어진다. 가족계획 포스터, ‘가정의 벗’ 창간호 등 258건 300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인구변화와 삶의 변화를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또 하나 볼거리는 박물관 앞 조각작품들이다. 벤치에 마주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 남녀,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복해하는 나들이 가족,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든 아들을 목말 태운 아빠가 빨간 스카프와 하트를 날리며 엄마에게 달려가는 모습 등 정겨운 조각작품들이다.모두 김경민(49) 조각가의 작품이다. 역사박물관은 인구 특별전 취지에 부합하는 조형물로 가족을 테마로 작품활동을 해온 김 작가에게 작품 설치를 의뢰했다. 조각품들은 인구 특별전이 끝나도 연말까지 계속 볼 수 있다. 작품은 모두 청동을 재료로 해 우레탄 도장처리를 했다. 김 작가는 주부작가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자연스레 자신이나 아이 등 가족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아이들과 자전거를 즐겨 탔다”는 김 작가는 자전거를 타고 즐겨워하는 가족 나들이 작품을 특히 좋아한다. 김 작가가 그려낸 인물은 모두 늘씬한 몸매에 경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그는 “예술이 관람객들에게 사회 이슈를 소재삼아 무거운 테마를 던지는 것도 좋지만 어릴 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한 편의 만화처럼 나의 소소한 일상이나 추억, 가치관을 그렇게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자세나 바람에 뒤로 날리는 머리카락, 하늘로 향한 시선 등은 그의 꾸밈없는 일상의 증표들인 셈이다. 조각 속 남녀가 모두 날씬한 것은 의도한 것인지 궁금했다. “초기 때보다 사람형체가 가늘어지고 길어진 건 발레리나들이 무용할 때 몸동작으로 언어를 표현하듯 저도 형태를 통해 표현하려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같다. 손 끝, 발 끝에 감정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한다. 유독 발이 크게 보인다고 하자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서였다”고 말문을 연다. “중세시대 때부터 내려온 서구 상류사회의 특권으로서의 예술에 공감하기 힘들었다”는 그는 “비싼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있는 갤러리의 문턱을 없애듯 작품을 길바닥에 툭 내려 놓고 싶었다. 좌대도 없애고 싶었다. 작품의 무게중심을 고려해 발을 크게 만든 측면도 있지만 예술이 대중화됐으면 좋겠다는 의도가 커다란 발에 담겨 있다”고 덧붙인다.코로나 방역 규제로 사람간 소통은 뜸해지고 삶은 지쳐만 간다. 이럴수록 소소한 일상에서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확인하며 재충전을 할 필요가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나들이를 가보자. 1970년대 영상이나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사진 등 인구 특별전시물은 물론 김 작가의 조각작품도 우리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록들이다.
  • 사람 떠나고 늙어가는 서울… ‘인구위기 대응’ 팔 걷었다

    사람 떠나고 늙어가는 서울… ‘인구위기 대응’ 팔 걷었다

    지방 중소도시뿐 아니라 서울시도 인구 감소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의 인구는 1992년 109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991만 1088명으로 집계됐다. 또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전국 0.84명인데 서울은 0.64명으로 더 낮았다. 생산연령인구는 지난해 733만명에서 2047년 458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인구는 줄어들면서 동시에 늙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인구영향평가제도 도입, 인구변화대응위원회 구성,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구영향평가제도는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서 인구구조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평가 체계를 뜻한다. 비슷한 평가제도로 환경영향평가 등이 있다. 시민 관심과 인지도가 높은 인구정책이나 인구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계획·사업을 선별해 내년 중순쯤 인구영향평가를 시범 적용해 볼 방침이다. 인구변화 대응 전략을 논의할 인구변화대응위원회는 내년 초 구성한다. 분야별 전문가 15명 안팎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인구정책의 토대가 될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이달부터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검토한다. 내년 초 시민 인식조사를 거쳐 7월쯤 기본계획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시가 인구 구조를 들여다보는 이유는 지속하는 인구 감소세와 점차 가속하는 인구·가구 구조 변화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지속한다면 서울은 도시 경쟁력을 잃고 뒤처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하면서 “인구영향평가제를 통해 인구 감소의 원인을 찾고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내년부터 서울시 예산 지원”

    박기재 서울시의원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내년부터 서울시 예산 지원”

    1999년 수립된 ‘서울시 복지관 운영비 지원기준’에 따라 정수(定數) 외 시설로 분류됐던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내년부터 정수기준에 포함되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6일 제302회 임시회 복지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유락복지관에 대한 서울시 예산지원 요청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질의를 했다. 이에 복지정책실장은 유락복지관을 정수기준에 포함하여 운영비, 인건비 및 기능보강비 등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로써 유락복지관은 다른 복지관과 마찬가지로 연간 약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구청에서는 유락복지관 운영비를 구비로 전액 충당하면서, 타 구민 이용률 증가 등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예산 부족현상 심화로 부담이 가중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비 지원을 요청해 왔지만 해결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 의원은 회기 때마다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제300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인구변화와 실제 복지관 이용률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낡은 기준의 불합리함과 재검토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합리적 기준 마련과 다른 복지관과의 형평성 있는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인구ㆍ사회학적 환경이 다각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구역 경계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실제 이용 수요와 시민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기준을 재편하여 서울시민 누구나 행정구역에 구애됨 없이 균등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던 지역 현안에 대해 개선과 검토를 요청했던 사항이 잘 해결되어 보람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첫 기본 계획 발표

    부산,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첫 기본 계획 발표

    부산시가 지역 맞춤형 인구 종합대책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부산시는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인 제1차 부산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22일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는 부산의 총인구 규모,합계출산율,고령화율,가구구조,지방소멸위험지수 등 주요 인구지표가 모두 부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주요 원인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과 저출산 심화 등이다. 시는 향후 10년이 부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기존 인구정책 추진 체계와 과제를 전면 재점검하고,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목표 인구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저성장과 인구 감소추세를 받아들이는 대신 청년,고령층,1인 가구,외국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기본계획은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과 ‘인구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일하기 좋은 도시,청년이 머무르는 도시,가족이 행복한 도시,축소사회 선제 대응,활기찬 초고령사회,균형·포용적 도시 등 6대 분야,25대 세부과제,109개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6대 분야별 핵심 세부과제는 일자리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 활성화’ ,청년 분야의 ‘내 집 마련 청년 주거정책’, 가족 분야의 ‘일·생활 균형 및 인프라 조성’, 축소사회 분야의 ‘스마트&콤팩트 도시관리 정책’, 초고령 사회 분야의 ‘신중년 세대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균형·포용 분야의 ‘외국인, 다문화, 청소년 등 세대와 계층의 균형과 포용’ 등이다. 시는 109개의 주요 사업 추진에 5년간 3조 5,736억 원을 투입한다. 국비 1조 8,358억 원과 시비 1조 7,378억 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성장과 인구감소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인구 증가에 주력하는 대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민생경제·고용 창출 집중… ‘수소도시 울산 남구’ 초석 다질 것”

    “민생경제·고용 창출 집중… ‘수소도시 울산 남구’ 초석 다질 것”

    임기 내 실현 가능한 40개 필수사업 결정민관 TF 구성… 골목상권 반드시 활성화 청년창업 점포 지원 등 540개 사업 벌여올 직간접 일자리 1만 4000개 만들 계획 고래문화특구 콘텐츠로 관광 수요 창출생태·놀이 접목 에코테인먼트 전략 추진 3D프린팅 산업 육성할 특구 신청 준비삼호동 등 권역별 도시재생 뉴딜 활발“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어진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을 긴급 지원해 자금 숨통을 틔우고 골목상권을 살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특히 관광산업 등 고용 유발 효과가 큰 3차산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 도시 경쟁력도 높아지니까요.” 2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서동욱(58) 울산 남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구청장은 “올해 4·7 재선거로 3년 만에 다시 남구청으로 돌아온 만큼 민선 7기 남은 1년여의 임기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안 사업을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으로부터 남구 발전을 위한 구상을 들어 봤다. -4·7 재선거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짧은 임기 동안 추진할 역점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임기 동안 실현 가능한 필수 사업 40개를 결정했다. 경제와 일자리, 문화·관광, 복지, 안전 관련 사업들로 구성했다. 그중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는 반드시 이뤄 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폐해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복지공동체 실현, 도심 교통안전 체계 확립, 관광도시 브랜드가치 제고 등 남구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지.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위기에서 비롯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감염병 확산 차단과 방역, 격리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고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직접 대응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해서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골목상권 활성화가 가장 주요하다.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그 활기가 지역경제 전체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대출이자 부담이라도 덜어 주면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진작하고 골목 시장이 잘 돌아갈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식당 좌석 개선, 제과점 홍보물 제작,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이 대표적인 방안이다.” -남구의 상징인 고래관광이 부진한데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은. “고래는 ‘고래 도시 울산 남구’의 소중한 자산이다. 전국에서 하나뿐인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연구소, 고래바다여행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이런 소중한 자산이 코로나19로 크게 활용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관광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관광과 문화의 연계, 자연과 생태 환경, 소규모 관광지 선호, 개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수요 증가 등 삶의 질에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변화에 맞는 콘텐츠 중심의 상품개발이 중요하다. 그래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관광수요를 창출하려고 한다. 고래와 같은 남구의 자연생태 홍보 자산과 즐거운 놀이를 접목한 ‘에코테인먼트’(Ecotainment) 같은 콘셉트를 통해 품격 높은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관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장생포문화창고, 창작·재충전·역사공간 활용 -수족관 돌고래 방류 요구가 끊이지 않는데. “다양한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미 수차례 의견을 밝힌 것처럼 이 문제는 해양수산부 방침에 따를 생각이다. 수족관에서 살던 돌고래가 자연에 잘 적응하지 못해 폐사라도 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자연방류의 대안으로 정부가 고래바다쉼터를 물색한다고 하지만, 여기에도 막대한 돈이 들고 어민 보상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자연방류, 바다쉼터 등 돌고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정부와 전문가 의견,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 -장생포문화창고 활용 방안은. “장생포문화창고는 우리나라 ‘공업 입국’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문화·예술 공간이다.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독서와 사색을 통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문화예술인에게 창작활동과 재충전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느끼는 역사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 -남구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 육성 등 준비는.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와 일자리에서 나온다. 남구 발전을 위한 ‘미래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농수산물시장 부지, 옥동군부대, 법원부지, 장생포 해양공원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인구변화 등 분야별 여건 분석 및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울산형뉴딜 등 ‘혁신성장’ 분야와 도시철도·수소유람선 등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 및 대응방안,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관리 등 ‘환경·안전’ 분야, 남구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발굴’ 등 포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초단체가 이 모든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를 보고 묵묵히 밀고 나갈 계획이다. 또 남구는 첨단 지식기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소경제시대를 맞아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자동차·조선·화학 분야에 중요한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할 특구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울산경제자유구역(수소산업 거점지구) 운영, 수소전기트램 실증, 수소충전소 구축 등으로 ‘미래형 수소도시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청년 예비창업,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도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는데. “도시재생은 삼산·야음권, 신정·옥동권, 무거·삼호권 등 권역별로 나눠 주민 맞춤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정1동 뉴딜사업을 비롯해 삼호동, 옥동, 신정3동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인구 유출을 막고 사람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되는지. “일자리종합센터와 청년 일자리카페 등 일자리 관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1만 4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분야별로 540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은 남구지역 자영업자가 실직한 청년을 고용하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고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5월 말 100개의 사업장을 모집했다. 또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위기극복 청년창업 점포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내년까지 추진한다.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도 지속적으로 한다. 성장 가능성 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한 단계 스케일업 기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신생·중소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자연히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19발 고용쇼크로 울산 지역 고용률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탓에 모두가 힘든 만큼 촘촘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대책을 추진해 고용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그리는) 남구는 경제·사회·문화면에서 활력이 넘치고 안전한 도시,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품격 있는 도시,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북도, 지방소멸 대응 특단 대책 마련…종합계획 수립 용역

    경북도, 지방소멸 대응 특단 대책 마련…종합계획 수립 용역

    경북도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경북도는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지방소멸 관련 인구변화와 지역 실태·여건 등을 분석하고, 지방소멸 대응 중장기 전략·정책 방향 수립, 추진전략별 중점시책 발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정책 개발 및 지원제도 등을 마련한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상호 박사) 발표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다. 고령화율도 21.7%로 전국 평균 16.4%보다 매우 높다. 이미 19개 시·군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경북은 전남에 이어 소멸위험이 두 번째로 높고 군위, 의성, 영양 등 7개 군은 소멸 고위험지역에 속한다. 인구는 대구시와 분리된 1981년 319만명에서 지난해 말 264만명으로 줄었다. 지난 한 해에만 2만 6000여명이 감소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40년 경북 인구는 250만명 규모로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 노력이 소멸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앙과 지방, 도와 시·군이 협력해 정책을 추진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출생률 하락과 젊은 세대 수도권 유출 등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실행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대석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인구영향평가 조례안’ 상임위 통과

    장대석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인구영향평가 조례안’ 상임위 통과

    “인구 절벽 시대를 맞아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하는 사회구조 개혁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량 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장대석(더불어민주당, 시흥 2) 경기도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인구영향평가 조례안’이 16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영향평가’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의의를 갖게 된다. 조례안은 인구영향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인구영향평가와 관련한 도지사의 책무, 인구영향평가 주체 및 대상, 시범사업, 인구영향평가 시기, 인구영향평가센터 설치 및 기능, 평가방법, 인구영향평가 결과의 반영, 정책개선 권고, 인구영향평가 결과보고서의 작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대석 도의원은 “2020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84로 OECD 37개 회원국 중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고, 2021년 3월 기준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5%를 차지해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초과하는 등 고령사회 진입도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인구영향평가 조례안’은 공동체와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도의원은 “경기도의 각종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정책시행이 인구 증감 및 구조변화에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효과, 장단기 영향 등을 사전에 검토해 미래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인구영향 평가 제도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가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선도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일자리, 민간에만 맡길 수 있을까/박상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In&Out] 일자리, 민간에만 맡길 수 있을까/박상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일자리란 무엇인가? 일자리는 단순히 생계수단을 확보하는 것 이상이다. 사람들은 노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잡으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즉 일자리는 우리 사회가 구성원을 포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의 직접일자리 사업을 비판하는 시각이 있다. 단기적이고, 급여도 적어 질이 낮다는 것이다. 일자리는 민간을 통해 만드는 게 가장 좋으며, 정부는 질 좋은 일자리에 구직자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일자리 창출을 민간에만 맡겨 둘 수 있을까? 최근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자본집약적·기술집약적·지식집약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모든 노동자들이 이러한 큰 변화를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는 고급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노동자 교육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스마트공장이나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활성화되면서 단순 반복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바로 그런 이유로 정부가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정부의 역할은 불가피하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2분기부터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나 임시·일용, 여성 같은 취약계층 일자리가 더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도 소득 하위 20%의 근로소득은 전년 대비 13.2% 감소했지만 상위 20%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누구에게나 동등하지 않은 마당에 민간에서 일자리가 제대로 만들어지기만을 마냥 기다릴 수 있을까? 노인일자리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가 되고 있고 노인빈곤율은 48.8%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2.1%와 비교 자체가 힘들 정도다. 노후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이들이 기초연금과 더불어 어느 정도 소득을 확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려면 정부가 고령층을 위한 일자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정부가 재정 투입으로 만든 직접일자리는 산업구조의 변화, 코로나19, 인구변화와 같은 위기를 맨 앞에서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평가해야 한다. 직접일자리가 이들에게 위기에 대응할 여유를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재정이 투입되는 일자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정부는 직접일자리가 포용적 사회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성과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주민참여예산위 청년참여기구 연계해 청년 예산계획 구체적 협의해달라”

    “주민참여예산위 청년참여기구 연계해 청년 예산계획 구체적 협의해달라”

    더불어민주당 홍헌영 경기 시흥시 의원은 29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주민참여예산의 청년·청소년 예산을 다시 보장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나 청년참여기구와 연계방안을 마련해 청년·청소년 예산계획이 구체적인 협의와 공론화와 함께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50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더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흥의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가장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반영할 청년 자율예산 편성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화두를 꺼냈다. 시흥시는 평균 연령 39.4세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다. 시흥은 2020년 말 기준으로 20~34세 인구비율이 20.5%, 20~39세 인구비율이 29.3%에 이른다. 다시 말하면 시흥시민의 5명 중 1명이 조례상 청년이고, 3명 중 1명이 2030세대다. 최근 5년간 인구변화를 보더라도 20대, 30대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자라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흥의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항구적으로 집약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참여구조와 청년참여예산제도 운영이 아직까지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홍 의원은 자치분권과 교육분권을 중시하는 시흥에서 주민자치 조례개정 및 시흥형 교육자치를 논의할 때 ‘세대 분권’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아무리 주민참여를 강조하고 많은 주민이 참여하더라도 주민이 특정 계층과 특정 세대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미래를 향하는 자치분권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청년위원이 전혀 소속돼 있지 않고, 청년층 예산을 위한 어떠한 분과나 기구, 연계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 홍 의원은 “청년의 능동적 참여는 청년의 미래,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결과들과 관련돼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특히 국공립 지역대학인 산기대와 과기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통한 우수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고려하고 있는 시흥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출산하면 200만원 드려요”…0∼1세 영아수당 월30만원(종합)

    부모 동시 육아휴직, 최대 300만원2022년부터 월 30만원 영아수당다자녀가구 3→2자녀로성평등 경영 공표제도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이하 아동의 부모가 동시에 3개월간 육아휴직을 쓰면 부부 각자에게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 휴직제’를 도입한다. 임신·출산 전후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모든 0세와 1세에게 1명당 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월 30만원으로 시작해 2025년 50만원까지 확대한다. 또 높은 주택가격과 관련해선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35만4000호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춰 다자녀가구부터 임대주택을 2만7500호 공급한다. 2022년부턴 학자금 지원 기준 소득 하위 80%의 경우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부모 3개월 동시 육아휴직, 각각에 월 300만원 지원 정부는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년)을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이번 4차 기본계획은 개인을 노동력·생산력 관점에서 보는 ‘국가 발전 전략’에서 개인의 ‘삶의 질 제고 전략’으로 전환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 사회’를 구현한다는 청사진 아래 ‘개인의 삶의 질 향상’, ‘성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인구변화 대응 사회 혁신’을 목표로 제시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개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의 대응력 제고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을 추진 전략으로 삼아 4대 추진 전략 20개 대과제, 180여개 중과제로 도출했다. 저출산과 관련해선 결혼·출산이 청년세대 삶을 가로막거나 한쪽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여건 조성에 집중한다. 2022년부터 생후 12개월 내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3개월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각자에게 통상임금의 100%를 최대 월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부모 모두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신설한다. 현재 생후 1~3개월은 첫번째 육아휴직은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두번째 때는 100%를 월 250만원까지 지원하고 생후 4~12개월은 통상임금의 50%에 대해 월 120만원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론 1~3개월에 육아휴직을 부모가 모두 사용하면 통상임금 100%를 1개월엔 월 200만원, 2개월엔 월 250만원, 3개월엔 월 300만원까지 부부 각자에게 지원한다. 한 사람만 사용하는 경우는 지금과 같이 통상임금 80%를 월 150만원까지 지원해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쓰는 편이 훨씬 지원 수준이 크다. 생후 4~12개월 때도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을 현재 통상임금의 50%에서 80%로 높여 월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해 자녀 양육시간 확보가 특히 중요한 영아기 부모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중소기업에서도 업무 공백이나 비용 부담 등으로 눈치 보지 않는 육아휴직 사용을 위해 노동자가 만 0세 이하 자녀에 대해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육아휴직 지원금을 현행 월 30만원(대채인력 미채용시)에서 3개월간 월 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 후 복직해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간 인건비의 30%(중견 15%)까지 세액 공제를 확대해 경력 단절을 막는다. 아울러 출산급여와 육아휴직급여 대상을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런 육아휴직 확대 정책을 통해 2019년 10만5000명 수준인 육아휴직 이용자가 2025년 20만명까지 5년 안에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만명 가운데 12만명이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를 활용하는 게 목표다.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인 육아휴직 관련 예산은 ‘3개월+3개월 육아휴직제’가 시행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조6000억원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 재원은 일반회계 전입금 확대 및 고용보험 등을 통해 전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며 한부모의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체계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022년 출생아부터 0~1세 영아 수당, 2025년 월 50만원 아동 양육과 관련해선 임신·출산 전후부터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가구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주택 지원 등에 나선다. 현재 어린이집 이용시 보육료 지원, 가정 양육시 양육수당(0세 월 20만원, 1세 월 15만원)을 지원하던 제도를 영아수당으로 통합해 부모가 돌봄서비스를 이용할지, 직접 육아를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0세, 1세 영아를 대상으로 2022년도 출생아부터 월 30만원 수준으로 도입하고 2025년에는 월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필요한 예산은 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을 2022년부터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기저귀, 분유 등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 시 용도 제한이 없는 일시금 20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신혼희망타운, 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2자녀’ 현재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등을 통한 신혼부부 맞춤형 통합공공임대 물량을 총 35만4000가구까지 확대한다. 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60∼85㎡ 규모 평형도 2021년 1000호, 2023년 1만8000호, 2025년 2만호까지 확대한다. 거주 기간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현재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을 살 수 있지만 소득·자산 요건만 충족하면 30년까지 살 수 있게 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강화로 지원 기준을 2자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전용 임대주택 약 2만7500호를 매입임대·전세 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 출산 등으로 2자녀 이상이 되면 한 단계 넓은 평형으로 이주 시 우선권을 부여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중 연접한 소형평형 2세대를 1세대로 그린리모델링(2021년 150호, 2022년 200호)해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또 2022년부터 소득 구간 8구간 이하에 대해선 셋째 자녀부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에서 국가기관에 출생사실을 통보하면 국가기관이 통보 자료와 출생 신고 내용을 대조해 누락된 아동을 보호하는 출생통보제를 도입한다. 정보 공유·연계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가정형 보호 확대, 전문가정위탁 정비 등 아동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기업내 성별 격차 해소, 여성 건강 차원서 임신·출산 접근 이번 4차 기본계획에선 여성이 결혼·출산에 따른 불이익 없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채용 기피, 승진 배제 등 드러나지 않는 성차별 해소를 위해 우선 기업 내 성별 격차를 종합 공개하는 성평등 경영 공표제를 신설한다. 기업의 경영공시 항목 중 성별 고용정보를 ‘채용-임직원-임금’으로 체계화하고 비교해 성차별 예방 및 성평등 경영문화 확산 계기 마련한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에 채용 성비 항목을 추가하고 적용 사업장을 확대하는 등 운영을 강화한다. 대표적인 여성집중 업종이자 저평가 분야인 돌봄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올해 10월 8개에서 2021년 14개, 2022년 17개 전국 시·도로 확대한다. 또 생애 건강 전반에 걸친 성·재생산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상호존중 및 평등한 관점의 성교육 강화, 디지털 성폭력 등 젠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여성·영유아 등의 포괄적 건강보장 등의 내용으로 모자보건법도 개정한다. 이와 관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피임과 임신의 유지·종결을 위한 사회적 지원 강화, 생리휴가·결석사용, 월경용품 안전성 등 월경 건강 보장 등이 추진된다. 고위험 임산부 지원범위 확대, 임산부·영아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확충, 수요자 중심 안전한 난임 지원 강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남도 저출생·고령화대비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경남도 저출생·고령화대비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경남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5개년(2020~2024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 인구통계에 따르면 경남도 합계출산율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말 기준 1.05명이며 경남도 주민등록 인구는 336만명이다.2018년 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해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됐다. 특히 청년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등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인구유출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경남, 기회와 희망 주는 젊은 경남, 미래 변화에 준비된 경남’을 목표로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모두가 살고 싶은 경남,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이 기본계획은 지난달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남도 5개년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모든 생애주기별로 도민 삶 질 향상을 위한 시책 기반을 구축하고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용으로 6대 전략과 160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함께 돌보고 키우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개발 등 촘촘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청년친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 주택을 지어 저렴하게 공급하는 청년 주거·생활안정 정책 등 다양한 청년 맞춤 전략도 마련했다. 양성평등과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친화도시 조성 등 여성 맞춤 정책도 포함됐다.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특별도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5만개 확대 등 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서안정 지원 사업도 강화해 노인이 행복한 경남을 만든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심화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인구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이번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은 그동안 출산율 높이기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인구변화에 대응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며 찾아올 수 있는 경남 실현에 정책의 핵심을 두고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추진과제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및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인구정책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당 최고위원 된 24세 여대생” 이낙연, 박성민 파격 인사(종합)

    “당 최고위원 된 24세 여대생” 이낙연, 박성민 파격 인사(종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1일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으로 20대 대학생인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을 깜짝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인 박 최고위원 내정자는 지난해 8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현재 고려대 휴학 중이다. 역대 민주당 최고위원 중 최연소이며, 대학생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성민 내정자는 청년을 대표할뿐더러 청년대변인으로서 역량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청년이자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어려움을 아울러서 가감 없이 소통하고 당에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청년층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겠다는 이낙연 대표의 의지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선에 대해 “청년과 여성이 당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다는 나의 거듭된 약속을 이행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대표는 박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년과 여성으로서 할 일이 많은데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위원직을 제안했다고 한다. 박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처음에 놀라서 어리벙벙했지만 수락했다”며 “앞으로 청년이 겪는 아픔과 여성이 겪는 문제에 대해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청년 기구가 확대 개편될 것이라고 들었는데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청년 당원들과 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이 발탁됐다. 한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당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 정책통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다수의 당내 정책 활동에도 참여했다. 민주당의 살림을 담당하는 사무총장에는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임명됐다. 박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이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을 맡은 경험이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의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낙연, 최고위원에 24세女 박성민 파격 인사 “청년+여성 대변”

    이낙연, 최고위원에 24세女 박성민 파격 인사 “청년+여성 대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31일 당 정책위의장 등 인선을 실시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주요 당직자 인사를 발표했다.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3선·서울 강서병)이 발탁됐고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이 임명되는 등 파격 인사가 단행됐다. 한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당 정책위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 정책통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다수의 당내 정책 활동에도 참여했다. 최 대변인은 “한 의원은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생경제에서 세밀한 정책 역량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원내대표단과 팀워크가 아주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게 됨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직은 사임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살림을 담당하는 사무총장에는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임명됐다. 박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이 언론인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을 맡은 경험이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의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이 임명됐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변인은 24세로 청년을 대표할 뿐아니라 청년대변인으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온 인재”라며 “특히 여성으로서 젠더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판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금융노조에서 노동 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능력을 쌓아오신 훌륭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대변인단에는 최 대변인을 비롯해 허영·강선우·신영대 의원이 상근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성남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10일까지 인구정책에 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인구정책 방안’이다. 결혼·임신·출산 지원, 양육·보육·교육 지원, 일자리·주거 지원, 일·가족 양립 환경 조성,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소득 지원 등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다. 분량 제한없이 제목, 개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신청 서식에 적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 담당자 이메일(syj22@korea.kr)로 보내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성남시민, 성남지역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경제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노력도 등을 종합 심사해 17건(명)을 선정, 7월 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금상(1) 50만원, 은상(2) 30만원, 동상(5) 20만원, 장려(9) 10만원, 모두 300만원의 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세대의 삶 존중’을 지향하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인구변화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와 협의·조정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길섶에서] 사라지는 겨울풍경/박홍환 논설위원

    딱지나 구슬 외에 변변한 놀이 재료가 없던 시절, 찬 바람이 쌩쌩 불던 겨울은 그래도 눈(雪)이 있어 즐거웠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 꼬마들은 어김없이 골목이나 공터에 모여 편을 갈라 눈싸움을 하곤 했다. 왜 그렇게 아이들이 많았는지 ‘동네 꼬마들’ 천지였다. 집집마다 연년생 형제자매 또는 한 해 걸러 태어난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다. 성원이 안 돼 눈싸움을 못 하는 날은 없었다. 눈싸움의 승패 관건은 얼마나 빨리 단단하게 눈을 뭉치느냐에 달렸다. 뒤쪽에 있는 아이들이 연신 눈을 뭉쳐 ‘전방’의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앞쪽 아이들이 정확하고 힘 있게 눈뭉치를 던지면서 전진해 상대편 진영을 허물어뜨리면 승부는 끝이 났다. 눈뭉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물에 적셔 얼리거나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를 안에 넣고 뭉치는 편법을 쓰기도 했다. 매우 추운 날 흩날리는 싸리눈보다 비교적 포근한 날 쏟아져내리는 함박눈이 스펀지처럼 물기를 잔뜩 머금어 잘 뭉쳐진다는 사실도 그때 알았다. 이번 겨울은 눈 보기가 하늘의 별 보기만큼이나 어렵다. 일부러 강원도 오지를 찾지 않고서는 눈 씻고 찾아봐도 눈이 안 보인다. 그런데 눈이 온다고 동네 눈싸움이 재현될까. 이상기후에 인구변화까지, 눈싸움은 옛 풍경이 돼 버렸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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