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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바다·산림·동굴 등 천혜의 자원… 1000만 관광도시 삼척시대로”

    시정 최우선 과제로 가속도 낼 것국비·민자 유치 재정 부담 최소화수소에너지도시 건설 역량 집중수소특화단지 부지 매입 본격화동해선 포항~삼척 내년 개통 예정내국인 면세점 유치 특별법 추진이중삼중 산림 규제 해제도 노력민생현장은 시장과 ‘동네한바퀴’ “‘1000만 관광도시’로 속도감 있게 나아가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이자 과제이고 그 중심에는 관광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다와 산림, 동굴 등 삼척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내륙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시정 운영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수소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미래 먹거리인 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외에 교육, 복지, 문화, 교통 등의 분야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이유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없애는 것은 지자체장의 최우선 책무이자 역할이다. 삼척에서는 그 해법을 관광에서 찾을 수 있다. 무한한 관광자원이 있어서다. 이를 활용해 대규모 관광지를 대폭 확충하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일자리도 증가할 것이다. 1000만 관광시대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다. 특히 국비와 민자 유치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 -수소에너지 도시 건설을 위한 올해 계획은. “수소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H2DREAM! 삼척’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내걸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산업을 육성하며 기업을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겠다. 지난해 7월 수소 특화도시 실증사업이 착공돼 수소 타운하우스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특화산업단지에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을 위한 임대형 공장이 지어지고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도 구축된다.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와 협력해 양성할 ‘수소 인재’가 일자리를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의 오래 숙원이다. “고속철도나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인프라는 지방과 지역의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접근성이 향상되면 사회적 비용과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기업, 공공기관 유치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은 2024년 개통 예정이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2021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까지 3시간, 서울까지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도 다행히 지난해 2월 국가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물론 착공까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의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인접 시군이 회원으로 있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도 현안인데. “내국인 면세점 유치로 폐광지인 도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국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삼척 현안사업으로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건의했고, 이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 2025년 이전에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 폐광지 주민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취임 뒤 가진 첫 조직개편에서 자원개발과를 부시장 직속인 ‘폐광지역사업단’으로 격상했고 사무실도 본청에서 도계읍으로 이전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주민들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밀착형 업무추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전략은. “우선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위한 특례를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에 반영하겠다. 지역개발계획의 승인, 개발구역의 지정 및 각종 인허가에 대한 정부 권한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위임 또는 이양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협력하겠다. 산림 규제를 푸는 데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 삼척 총면적의 88%가 산지관리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적용을 받고 있다. 현재 이중삼중 규제로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관리 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미리 짜인 주제나 형식, 인원 없이 마을을 돌며 만나는 시민들과 즉석에서 간담회를 갖는 식이어서 민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으며, 초심도 잃지 않고 있다. 올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을 찾아뵐 것이다. ‘세일즈맨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 7개월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려 왔다. 기업 유치를 위해 부산, 창원 등에 소재한 4개 기업을 찾았고 액화수소 제품 생산 국내 선두기업인 정우이앤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를 다녀 수소에너지와 관광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4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현장을 발로 뛰는 행정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 발품 팔고, 설득·연대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 모시기 ‘활활’

    발품 팔고, 설득·연대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 모시기 ‘활활’

    제천, 전국 순회 유치 활동 박차국가철도공단·코레일테크 방문충남, 1차 공기관 이전 당시 배제우선선택권 논리 앞세워 설득 나서충북은 32개 우량 공공기관에 집중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전략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우리 지역으로 와 달라고 요청하는 읍소형과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배제됐던 지역을 우선 배려해야 한다는 논리로 정부 설득에 나선 지자체까지 등장했다. 공공기관 유치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꼽히면서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충북 제천시는 전국 순회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타깃으로 정한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제천 이전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8일에는 코레일 계열사 유치를 위해 대전에 있는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테크를 방문했다. 시는 이날 코레일 계열사들이 제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서울에 위치한 코레일 계열사 중 한 곳의 제천 이전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중부내륙철도의 요충지여서 철도 기관 이전 지역으로 최적”이라며 “외교부 산하기관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도 방문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을 주장한다.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제되는 역차별을 감내했다며 2차 이전에서는 충남을 특별히 챙겨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충북도는 지역 파급효과가 큰 32개 우량 공공기관을 우선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다. 충북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소비자원 등 모두 11곳을 가져왔지만 큰 공기업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지역 간 연대도 추진된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13개 시군은 3일 공동토론회를 개최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지에 인구감소지역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혁신도시 등이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전남도는 지난달 국회 대강당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토론회를 개최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40여개 공공기관 유치에 돌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와 이전 원칙 및 선정 기준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360곳 정도다.
  • “결혼하면 축하금 1000만원” 주는 도시…인구 역주행

    “결혼하면 축하금 1000만원” 주는 도시…인구 역주행

    인구 8만 1000여명의 전북 김제시가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제시는 지난 2000년 11만 580명이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8년에는 10만명 이하로 떨어졌고 2016년 이후에는 9만명 이하로 인구가 급속하게 줄었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이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방소멸 시대를 역주행하고 있다. 올 1월말 기준 인구수는 8만1662명으로 지난해 1월말 대비 749명이 증가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시·군중 전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김제시를 비롯해 경북 군위군과 울릉군 등 단 11곳에 불과하다. 김제는 출생아(395명)보다 사망자(1313명)가 많은 자연감소(918명)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민선8기 들어 청년층과 장년층의 인구 유입으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지역 미래 발전의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청년층(만18~39세) 인구가 1만 4214명에서 1만 4493명으로 27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구증가 추세는 지난해 전북의 주요 시 단위 지역의 인구수가 1400~1500명 정도 줄어든 것에 비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세분화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이사비 지원부터 청년 정착수당까지 김제시는 그동안 인구감소 제로화를 목표로 결혼부터 출생-양육-교육, 그리고 일자리-청년정착-주거지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촘촘하게 세분화해 인구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9년 8월 인구 유입 유도와 유출 방지를 위해 ▲전입 장려금(1인당 20만원) ▲이사비(가구당 30만원) ▲국적취득자 정착지원금(100만원) ▲유공기관 전입지원금(50만~100만원) ▲취업청년 정착수당(최대 1800만원) 등을 담은 인구정책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취업·청년을 위한 군장병 상해보험 가입(3만원~3000만원)과 대학생 생활안정비(학기당 30만원) 지원,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청년 정착을 위해 결혼축하금(1000만원) 지원, 출산장려금(첫째아 800만원~다섯째 이상 1800만원), 다자녀양육수당(셋째아 이상 아동 월 10만원) 등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시내권 신축아파트 공급을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마련 등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촘촘한 생애 단계별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 동안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온 것도 인구 유입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평선산업단지는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복합산업단지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백구특장차단지에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과 종자생명산업 혁신 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조성, 금구면·요촌동·검산동 등에 신축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도 인구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을 투입해 ▲영농정착 통합지원 드림농센터 건립 ▲김제청년 온·오프라인 판로체계 구축 ▲창의학습 커뮤니티 센터 건립 ▲귀촌 청년 둥지하우스 조성 ▲꿈빛 채움 문화 공간 조성 ▲아동 어드벤처 공간 조성 등 인구 늘리기 시책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부산, 초정밀 소재·부품을 주축산업으로 육성

    부산시가 초정밀 소재·부품 등을 지역 주축 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시는 ‘2023년 부산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 산업의 발전 계획을 제시하고 주력 산업 분야의 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다. 시는 기존 주력 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력 산업을 전면 개편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첨단기계융합부품, 친환경미래에너지, 라이프케어, 지능정보서비스 등 기존 주력 산업 중에서 초정밀소재·부품, 저온·고압에너지 저장·공급 시스템, 실버케어테크를 ‘주축 산업’으로 선정하고 육성 분야를 구체화했다. 지역 내 이들 주축 산업과 관계된 기술이 성숙했고 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와 함께 전력반도체와 수소 저장·운송을 ‘미래 신산업’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실행하면서 올해 205억원을 투입해 산업별 대표 기업군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보유 기술의 사업화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이 협업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역소멸 위기 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주력 산업이 친환경·디지털 혁신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기업 간 협력, 대학·연구소 등 혁신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소멸이 아니라 국가소멸…지역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해야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지방소멸이 아니라 국가소멸…지역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해야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이자 ‘세계 꼴찌’인 0.78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방의 핵심 연구기관과 지역개발학회가 모여 지방소멸에서 나아가 국가소멸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연구원에서 김현호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은 박형수 서울연구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자체 핵심 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은 고령화와 사회적 인구 유출로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해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인구소멸 위험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50%에 가까운 113개에 이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연평균 인구증감률, 고령화비율 등 8개 지표를 종합해 지정·고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는 경기도 가평군과 연천군 그리고 인천시의 강화군과 옹진군도 포함됐다.소진광 가천대 명예교수는 지방소멸이 아니라 국가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지역정책이 원칙없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지방이 함께 상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비교 대상이 되어 중앙정부로부터 특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소 교수는 “그동안 지역균형 발전은 ‘조삼모사’식으로 이뤄지면서 정치적 패권의 에너지로 작동해 정치구호로 전락한 측면이 있다”며 “지역발전 정책이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탈공간화 현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장소 중심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부터라도 사람에 투자하는 지역발전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며 ‘장소의 번영’ 보다는 ‘주민의 번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보다 양질의 교육서비스, 사회복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비용도 적게 들고 효과도 더 크다고 덧붙였다. 전경구 대구대 교수는 “공리주의 원칙에 따라 선정됐던 김해를 폐기하고 정치 논리에 따라 가덕도를 신공항 부지로 선정하는 것을 보면서 지역개발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미래교육연구회, ‘청소년 지역경제 교육과 진로탐색 연계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미래교육연구회, ‘청소년 지역경제 교육과 진로탐색 연계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미래교육연구회(대표의원 윤종호)는 지난 9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청소년 지역경제 교육과 진로탐색 연계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는 ▲지역경제교육의 기초 개념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사례조사와 진로탐색 연계전략 수립 ▲경북형 지역 경제교육 프로그램 제안 및 정책제언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회변화와 교육변화의 여건을 고려해 경북도내 청년층의 인구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의의와 지역경제 가치를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경제 기반 체험형 진로교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향후 지역경제교육 지도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기반 진로체험활동의 지원체계와 진로교육의 개선, 진로지도를 위한 교사역량 강화 및 전문 강사 양성 등 진로지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정책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날 윤 대표의원은 “경북이 겪고 있는 인구감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지역 청소년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연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연구의 결과를 조금 더 심도 있게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미래교육연구회는 경상북도의회 수시 연구단체로서 윤종호(구미6), 권광택(안동2), 박채아(경산3), 정한석(칠곡1), 차주식(경산1), 조용진(김천3), 손희권(포항9)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북지역 내 교육현안문제에 대한 “백년지대계”를 내다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 특집<4>···‘라인강의 기적’ 뒤셀도르프 도시해변 방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 특집<4>···‘라인강의 기적’ 뒤셀도르프 도시해변 방문

    노관규 시장과 박람회조직위원들은 지난 22일(독일 시각) 선진도시 견학 4번째로 독일 북부의 뒤셀도르프를 방문하고, 라인강 인근 수변공간(라인우퍼프로메나데)을 둘러봤다. 뒤셀도르프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잿더미가 됐지만 석탄·철강 무역항으로 재건돼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다. 1970년대 주력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득저하와 인구감소 등의 악순환으로 쇠락해가는 도시였다. 이에 시는 항만재생 마스터플랜을 세워 도시를 재편하고, 미디어산업 등을 집중 유치해 오늘날 패션과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국제적인 상업도시로 변모했다.하지만 원도심과 라인강 사이, 도시를 단절하는 강변도로 때문에 보행자가 없어 활력을 찾기 어려웠다. 이같은 상황에 시는 1993년 4차선 규모의 강변도로 2㎞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나무가 울창한 라인강 산책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벌였다. 공사 시작때 4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 시민 반발도 많았다. 그러나 원도심과 라인강을 연결한 녹지축이 만들어지자 도시의 인상이 달리지고, 덩달아 상권도 살아났다. ‘도시해변’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은 뒤셀도르프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 공간이 됐다.뒤셀도르프 관광청 담당자 예거 씨는 “라인강 지하터널는 도시를 질적으로 발전시킨 혁신적인 사업이다”며 “매일 5만 5000대의 차량이 라인강과 도시를 단절시켰지만, 이제는 도시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축제와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의 모습을 변모시키고 생활을 바꾼 결과로 도시해변인 라이우퍼프로메나데는 우리도시의 자랑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노 시장은 뒤셀도르프의 사례를 보며 “공업의 쇠퇴로 맞이한 변곡점에서 도시공간 재편이라는 카드를 성공시킨 점이 인상깊었다”며 “사람과 사람이 모이는 공간,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구조의 변화가 도시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강과 도시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이자, 주민들을 이사오게 싶게 만드는 유인책, 또 수변상가 활성화로 원도심 경제까지 살아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현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순천시는 지난 1월 29억원을 투입해 아스팔트 도로 1㎞를 잔디광장으로 바꾼 그린아일랜드를 시민에게 선보인 바 있다.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뒤셀도르프와 달리 2㎞ 도로 자체를 지하화하면서 도로 위에 잔디를 까는 방식을 택해 사업비를 크게 아꼈지만 일부 우려도 있었다. 이후 도심과 국가정원을 잇는 그린아일랜드가 공개되자 시민들은 새로운 ‘해방구’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 시장은 “오늘 확인한 뒤셀도르프 사례를 기초로 박람회 이후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활용방안을 새롭게 구상하겠다”며 “신청사 건립, 시민광장, 웹툰센터 등이 들어설 원도심 르네상스 사업과 동천 명품 수변공간 조성 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도시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지난 19일부터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독일의 5개 도시를 돌아보는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지금까지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 만하임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 독일 북부의 ‘본’ 일정을 앞두고 있다.
  •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는 지난 17일 광주시청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실무협의회’ 첫회의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광주 상무역~서부농수산물센터~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6.46㎞ 복선 전철로다. 총사업비가 1조5192억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통행시간이 기존 81분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돼 광주시와 전남도 주민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점검하고,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또, 앞으로 실무협의회 운영 방안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시·도의 역할 및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조사다.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평가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정부의 재원 협의과정을 거쳐 보상, 공사착공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숙원사업으로, 광주·전남 경제권을 아우르는 첫 번째 광역철도다.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방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치이다.
  • [공직자의 창] 인구위기… 정부와 기업,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공직자의 창] 인구위기… 정부와 기업,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졸업의 계절이다. 정든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설레는 출발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런데 졸업식의 모습이 예전 같지 않다. 졸업생이 없어 2월 내내 문이 굳게 닫혀 버린 학교가 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이 ‘0명’인 초등학교가 전국에 100곳이 넘을 것이란 조사도 있다. 설렘 대신 진한 쓸쓸함이 묻어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저출산의 영향은 학교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출산율 하락은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노년 부양비 급등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사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위기가 오래전부터 예상돼 온 결과라는 점이다. 1983년 합계출산율이 현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인 2.1명을 처음 밑돈 이후 출생아 수 감소와 합계출산율 하락은 지속돼 왔다. 2015년 이후부터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하락해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교수는 “한국이 인구소멸 국가 1호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청년 세대가 일자리·주거 부담 등으로 결혼·출산에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에서 출산율 제고는 쉽지 않은 과제다. 당장 출산율이 반등하더라도 생산연령인구 확보 등 인구구조 변화를 가져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출산율 제고 노력뿐 아니라 우리가 당면한 축소사회·고령사회에 대한 적응·대비가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정부는 2006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가장 최근의 기본계획에서는 우선 경제활동인구 확충을 위해 근로자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을 8세에서 12세 자녀까지로 확대했다. 자녀 양육에 따른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고령자 고용 연장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약 9조 700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편성해 고등·평생교육 투자를 확대했다. 인구감소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의 소득·법인세 감면도 확대했다. 셋째,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저출산 대응을 지속하기 위해 노후 소득 확충을 지원하는 한편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통해 저출산 요인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부모급여를 도입하는 등 만 0세·1세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결실을 맺으려면 정부는 물론 기업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사회 구성원들은 아이의 출생·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합리한 사회적 차별 요인들을 제거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인재로 키워 나가야 한다. 아무쪼록 사람 향기 가득한 졸업식 풍경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 지자체들, 아이디어 없는 인구정책 공모전… ‘속 빈 강정’ 논란만

    지자체들, 아이디어 없는 인구정책 공모전… ‘속 빈 강정’ 논란만

    인구감소와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들이 새해부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너도나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대책이 현실적으로 없는 가운데 아이디어 공모전이 남발되면서 실효성 논란과 함께 보여 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0일까지 제안신청서를 전자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아이디어에 대한 별도의 시상은 없다. 군위군은 2019년과 2016년에도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군위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만 3307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경남 의령군도 오는 23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인구 활력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의령군청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 등 총 19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의령 인구는 1월 말 기준 2만 5978명이다. 이 밖에 올 들어 경기 가평군, 경남 함안·산청군, 강원 양구·정선군, 전북 장수·고창군 등 전국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된다. 그러나 지자체들의 공모전은 ‘속 빈 강정’으로 끝난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9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우수상 100만원 등 24명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제출된 아이디어 116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결과 우수 제안(최우수·우수·장려)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안성조 경북연구원 인구정책단 연구위원은 “지자체들의 인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동시다발적이고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모전을 특성화, 차별화, 세분화하는 등 고민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 시멘트공장으로 뭉치고, 대청호로 뭉치고… 지자체들 연대 바람

    “뭉치면 희망이 보입니다.”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난제 때문에 머리가 아픈 지방자치단체들이 결속에 나서고 있다. 혼자일 때보다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유리하고 해결책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서다. 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한 89개 지자체 가운데 67개가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혀 왔다. 협의회 구성은 강원 철원군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 11개 지자체가 지난해 11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협의회 임원 구성 및 회칙안 등을 논의해 왔다. 준비위원장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고 있다. 협의회는 출범 후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과정 개선과 각종 개발제한 완화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구대책 우수 사례도 공유할 방침이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지자체들도 뭉쳤다. 충북 단양군, 제천시,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등 6개 시군은 지난달 시멘트생산지역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 창립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회복을 위한 자원순환세 법제화다. 자원순환세는 시멘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각종 폐기물에 ㎏당 10원의 세금을 폐기물 공급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렇게 만들어진 돈으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시멘트 생산에 사용된 폐기물은 905만t이며 ㎏당 10원을 적용하면 연간 자원순환세는 총 905억원이 된다. 6개 시군별로는 적게는 56억원에서 많게는 2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비용을 공동 부담해 시멘트공장 피해 상황 파악과 논리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례가 있다면 외국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은 대청호 유역 기초단체 협의회 구성을 논의 중이다. 대청호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3월이나 4월 중에 협의회를 정식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하수관로설치사업이 완료돼 식당을 지어도 오수가 대청호로 유입되지 않지만 아직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신축이 불가능하다”며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유역 지자체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 여주시, 이천시, 가평군 등 한강유역 5개 시군은 지난 9일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강수계와 관련한 각종 규제개혁과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자체, 자유무역지역 직접 운영…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도 확대

    지방자치단체가 마산, 군산 등 13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추진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범위는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로 확대되고, 무인도와 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 승인 권한도 갖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10일 전주 전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조실은 “정부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토, 산업, 고용, 교육, 복지, 제도 등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해 지자체에 권한을 이양키로 했다. 국내 자유무역지역 13곳에서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계획 등을 수립·집행하는 권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도지사에게 넘어간다. 자유무역지역의 재정비, 구조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지자체가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며, 산업부와는 운영협의회를 통해 조율만 하게 된다. 무인도에서 3000㎡ 이상 4층 이상 건축물 건축 등의 개발사업계획 승인은 해양수산부의 권한이었으나, 앞으로 시·도지사가 해수부 장관과 협의를 하면 규모에 관계 없이 승인할 수 있게 된다. 지방이 관리하는 항만에서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고 관리가관을 지정하는 권한도 해수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시·도 조례상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이 중복될 경우 환경부의 평가가 우선 실시됐으나, 내년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을 통해 시·도 조례에 따른 평가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강화하고 맞춤형 기준을 설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은 비수도권의 경우 현행 30만㎡ 이하에서 100만㎡ 이내까지 확대된다. 또 국가전략사업 추진 시 해제 총량에서 제외한다. 지자체장이 농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전용 허가를 낼 수 있는 지역·지구는 지역특구, 연구개발특구까지로 확대된다. 외국인력 고용 분야에서도 지자체의 목소리를 더 듣기로 했다. 외국 인력 도입 규모를 결정하고 배분하는 과정에 지자체의 참여를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비자인 ‘E-9’의 도입 인원을 정할 때 반기마다 광역지자체와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숙련기능인력을 유치하는 ‘E-7-4’ 운영계획을 세울 때도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 분야에서 지자체가 지역대학 재정 지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할 때 교육부가 주도하고 지자체는 컨소시엄 등을 통해 간접 참여해왔다. 경제자유구역 안에 외국대학을 만들 때 설립 승인, 지도·감독 등 권한도 교육부에서 시·도지사에게 이양된다. 다른 골프장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광역 시·도로 넘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지방소멸과 지역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제도 운영 및 기금액 배분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기금 배분기준에 인구감소지수 추가 방안을 살펴보고, 향후 투자계획을 평가할 때 사업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의 특성 반영을 추진한다.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한다는 것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할 때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하고, 시·도에 25%(광역지원계정), 시·군·구에 75%(기초지원계정)를 배분하고 있다. 이중 기초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에 지원하며, 기초자치단체가 투자계획을 내면 이를 평가해 배분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지자체는 지방정부 행정기구, 부단체장 정수, 지방의회 사무국 조직과 인력을 자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 향후 정부는 행안부·시도·지방4대협의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꾸려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중앙-지방간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 尹, “중앙 권한 과감히 지방에 이양”…57개 과제 선정

    尹, “중앙 권한 과감히 지방에 이양”…57개 과제 선정

    전북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인구감소 지역에 기금 가점자치조직권 확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 권한을 과감하게 이양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주재한 제3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현 정부에서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정례화돼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시행령 개정계획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방안 의결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 보고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방안 보고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인구 문제도 매우 시급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 문제가 심각한 지역 중심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시대 핵심은 교육과 산업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모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이고 그것이 바로 민생”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우리는 미국, 유럽과 달리 오랜 중앙집권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방시대를 열려면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외교·안보·통상·산업 기본정책 등 꼭 필요한 부분 위주로 하고, 나머지는 지방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권한을 이양하면 중앙집중적인 국민들의 인식도 바뀔 수 있다”고 주문했다.이날 보고된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 계획에 따라 정부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위임하는 등 6개 분야에서 취합한 57개의 권한을 지방에 이양한다고 밝혔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에서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단체장 정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등 지자체가 각 특성에 따라 사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조례 제정·답례품 선정·홍보 총력22개 시군 대표적 답례 품목 118개관광체험 상품 등 141개 업체 선정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있는 마을을 보면 소멸 위기를 실감합니다. 전남은 곳곳이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출향인 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전남은 22개 시군 중 16곳이 포함될 만큼 출향인이 많다. 그만큼 고향사랑기부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과를 신설해 조례 제정과 답례품 선정,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 개최와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홍보는 물론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남도는 기부자 만족도와 시군 간 형평성, 지역 대표성을 고려한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8개의 답례품과 141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와 함께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등 전남의 매력이 담긴 특산품과 천연염색, 순천만정원 입장권 등 관광 체험상품이 포함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시작으로 김황식 전 총리와 배우 김수미, 가수 김연자, 김정연 등의 기부가 이어지는 등 전남은 출발이 순조롭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고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새봄 맞아 “더 나은 경북, 도민 행복” 기원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새봄 맞아 “더 나은 경북, 도민 행복” 기원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박영서 부의장, 박용선 부의장은 새봄을 맞아 제33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달항아리와 차함에 도민 행복을 담은 경북도의회 소원을 새겼다. 이날 배 의장은 가로90cm, 세로90cm 크기의 보름달 모양의 백자, 달항아리에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의회”를 한 글자, 한 글자 힘차게 써 내려갔다. 경북도의회 의장단의 힘찬 필력에서 “더 나은 경북, 도민 행복”을 기원하는 의지를 되새기고, 함께 한 박영서 부의장과 박용선 부의장은 가로30cm, 세로30cm 크기의 차함에 뜻과 힘을 모았다. 한편, 배 의장은 지난 1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지난해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경상북도 민선 8기의 시작과 제12대 경북도의회가 개원한 역사적인 해였다”라며 “작년 우리는 농업과 산업, 문화와 복지를 비롯한 경북도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모두가 협력·노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경북도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에 걸맞은 도민들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고 도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뜨거운 열정과 굳은 각오로 함께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배 의장은 “새해를 맞았지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경기침체 등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지만, 올 한 해 토끼의 지혜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늘 새겨진 소원 달항아리와 차함은 제25회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인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축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배 의장은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의회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찬란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영광의 경북도로 도약하는 길에 경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천만 관광 임실시대 함께 열겠다…김관영 전북지사

    천만 관광 임실시대 함께 열겠다…김관영 전북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7일 새해 첫 시·군 방문지역으로 임실군을 찾아 더 특별한 전북시대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이날 임실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일일 명예 임실군수가 되어 지역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군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군청 속으로’는 임실군정 업무보고와 현안토론, MZ세대 공무원과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임실군은 심 민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정 업무보고에서 ▲옥정호 명품생태관광지 조성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공원, 농촌테마공원 보강 ▲오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및 애견캠핑장 등 반려산업 메카 ▲성수산․사선대 힐링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임실 제2농공단지 첨단산업 유치 및 오수 제2농공단지 분양, 오수 제3농공단지 조성 등 경제활성화 ▲임실․오수․관촌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안 토론에서는 ▲섬진강댐 건설(1965년)로 아픔을 겪은 운암면 쌍암지구 주민들의 안정적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쌍암지구 앞들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라북도 토하마을 공모의 대응 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와함께 ▲장애인 복지인프라를 위한 임실군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전문연구 및 기술보급을 위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전라북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토하마을 공모사업은 관심이 큰 사업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과학영농시설 건립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다비체육센터는 범위 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임실군의 공공동물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 운영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여 할인 등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김 지사는 일선 공무원들과 직접 소통하는‘청원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는‘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여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는 도정 철학 특강과 함께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민생 속으로’는 김 지시와 심 군수가 함께 임실군 대표 향토기업인 나래식품(주)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하는 민생현장 간담으로 진행됐다. 나래식품(주)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근로자 확보가 어려운데, 간신히 확보한 신규근로자마저 중도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심 군수는“올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우수 근무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이어 김 지사는“기업의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도민 속으로’에서는 임실군 주력사업인 반려동물 관계자를 직접 만나 생생한 지역 현안을 듣는 오찬 간담 형식으로 열렸다. 박세근 오수 의견문화제전위원장은“전라북도와 임실군이 반려동물지원센터 및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반려산업에 큰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심 군수는“반려동물 사업의 든든한 후원자인 김관영 지사님과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도정을 마친 김 지사는“자원을 잘 활용하고 성과로 보여주는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함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특례 규정 발굴에 힘써달라”며“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전북도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 군수는“새해 들어 가장 먼저 임실군을 찾아주신 김관영 지사님께 군민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며“더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로 우수 외국인 정착 유도

    경북도, ‘지역특화형 비자’로 우수 외국인 정착 유도

    경북 5개 시·군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모집에 나섰다. 경북도는 5일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등 도내 5대 시군이 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자 229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인재에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거주하거나 취업·창업하는 조건으로 비자를 발급해 정착을 장려하는 제도다. 우수 인재로 선발된 외국인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자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비자를 국내에 계속 살 수 있는 ‘거주(F-2) 비자’로 변경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의 70% 이상인 소득이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갖췄고, 한국어 토픽 3급 이상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했으며, 인구감소지역에 5년 이상 취·창업 유지를 약속한 외국인이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유능한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내국인과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첫 출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첫 출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7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소관 실국의 2023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경북의 미래전략 개발, 투자유치 확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육성 방안 등 민생경제 현안에 대응하는 각 실국별 2023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1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내용 박용선 의원(포항)은 대구경북연구원이 분리되면서 대구와 같은 비율로 직원이 승계되지 않는 등 준비과정의 미흡함을 지적했고, ‘Two-Port(신공항, 영일만항)시대’ 경북도 발전전략 구상과 관련해 영일만항에 대한 대책 및 신공항과의 철도 연계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2023년 역점 시책 중 지방시대 주도 정책과제 8개 항목이 포괄적인 내용만 기술되어 있고, 경북이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 발굴을 요청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법무혁신담당관실의 소청심사위원회의 운영 방법과 관련, 현장 상황도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인 비율 조정을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소청심사제도의 취지와 깨끗하고 유능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공무원들이 도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관련, 경북 관외에 거주하는 출향민이나 관계인구로부터 기부를 받게 되므로 수도권 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본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단순 홍보비 집행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좀 더 전략적인 홍보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경북의 지방시대 주도 정책과제 중 글로벌ODA 주도(새마을 운동 중심의 대외개발원조)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새마을 운동의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해외 전파보다는 국내에 새마을 운동 콘텐츠가 먼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시·군과 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야 할 도의원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다수라 지적하며, 도의회와 상호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업무보고 내용이 매년 과거 자료를 답습해 유사하고 부실하다고 질타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민선 7기 때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통합을 추진했는데 민선 8기의 추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 제시를 주문하며 도정 관련 중요 정책 결정에 있어 도의회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업무보고 내용 강만수 의원(성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14명의 인원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함을 지적했고,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작년보다 투자 목표 금액이 줄었는데 민선 8기 투자 목표 100조원 달성에 의문이라며 획기적인 전략의 변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메쉬코리아 투자 유치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가 실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총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해 경북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자체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고, 입양 문화의 확산을 위한 체계적 지원 등으로 인구감소, 지방소멸에 대한 대책이 도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실제 교통상황에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경찰서 등과 협의해 제도를 개선하고 아울러 자율방범대 운영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작년부터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주창했는데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진행 상황이 더딘 점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주민참여 이익공유형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 생태계·환경 문제 등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함께 집행부에서 제출한 1600cc 미만의 비사업용 차량의 이전·등록시 지방채 매입을 면제하는 내용의 ‘경상북도 지역개발기금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채무조정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는 물론 자동차등록 시 도민의 채권매도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영천)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도정업무 추진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형 워케이션 센터 7일 개소

    부산형 워케이션 센터 7일 개소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7일 부산 동구 아스티 호텔에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개소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체류하면서 업무도 보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을 말한다. 최근 재택·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워케이션이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해 인구 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식에는 구글 코리아, 슬랙 한국지사, 미디어젠, 메가존클라우드, 마이리얼트립 등 참가 기업,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의 워케이션 추진 방향 발표, 1호 참가 의향 기업 서명, 시와 참가기업 간의 간담회, 투자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시는 아스티 호텔에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만들고, 내년까지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와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중구, 금정구에 위성센터 10곳 가량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역외 기업 임직원에게 업무공간, 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 업무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시내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과도 협약을 체결해 역외기업 임직원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 탈석탄 정책 필요하지만, 충남 19조원 피해 우려…지원절실

    탈석탄 정책 필요하지만, 충남 19조원 피해 우려…지원절실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충남에만 29기폐기시 생산유발 19조2000억원 감소 등독일은 5조6000억원 지원…한국과 대비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위치한 충남에 탈석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 각 산업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향후 19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 감소 등이 우려돼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보령·당진 등 충남에 있다. 나머지는 경남 14기와 강원 7기, 인천 6기, 전남에 2기 등이다. 석탄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거래소 2021년 기준 국내 발전량의 34.2%를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원이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탈석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적으로 폐지하는 추세다. 2019년 11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지를 결정한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28기(충남 14기·경남 10기·강원 2기·인천 2기)를 폐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석탄화력발전 폐기지역을 위한 대안이 없어 충남 등 전국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의 경제와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에 따르면 지역 내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피해는 향후 생산유발 금액 19조 2000억 원과 부가가치유발 금액 7조 8000억 원, 취업유발 인원 7600명 등의 감소가 예상됐다. 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과 석탄산업 종사자에 대한 고용 지원 등의 문제는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탄발전 폐쇄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충남은 석탄화력으로 만들어진 전기의 60%를 수도권과 산업현장에 공급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끌며 희생을 감내해왔다. 대안 없는 탈석탄이 아닌 피해 회복과 미래 도약의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지난 31일 천안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충남도·인천시·전남도·경남도 등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4개 시·도 관계자들이 모여 선진국 지원정책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국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대방안을 모색했다. 유재룡 산업경제실장은 “독일의 경우 2018년 법률을 제정해 석탄지역 경제적 손실 보상 및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2038년까지 4개 석탄지역에 400억 유로(약 5조 6000억 원)를 지원 중”이라며 “지역경제 위축, 고용위기, 인구감소에서 오는 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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