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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여의도서 세계기도대회

    「세계 하나님의 성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10·3 세계 기도대회」가 내달 3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다. 주최는 세계하나님의 성서연합회(총재 조다윗 목사).세계 하나님의 성서연합회는 80년전 미국에서 시작된 개신교파의 하나로 오순절성령운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님의 성서」의 연합기관.현재 1백33개국에서 3천만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이 단체는 오는 29일부터 「제1회 세계하나님의 성서 연합총회」를 열고 기도대회를 포함한 각종 행사를 3일까지 갖는다. 대회 준비위원회측은 3일 여의도 기도대회에 조다윗 목사,미국 하나님의 성회해외선교위원장 로렌 트리플렛 목사 등 세계 하나님의 성회연합회 소속 1백25개국총회장과 임원 및 수행원,신도 1백만명 및 국내 정치,문화,종교계 인사 5천여명등 모두 1백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령이 충만히 임해 전 인류에게 영적 각성의 길을 열어주고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또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 및 탄압과 고난에시달리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와 한국의 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도 마련된다.이날 기도회는 인공위성으로 중계돼 서울 여의도에 모인 사람들 뿐 아니라 전세계 하나님의 성서회 신도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게 한다. 기도대회에 앞서 이날 상오 10시부터 9월 한달동안 수집한 폐지와 폐건전지를 여의도 광장에 설치한 수거장소에서 거두는 환경보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 고성능 위성제작/중·독 합작사 설립

    【북경 AFP 연합】 중국과 독일이 내수시장용 고성능 인공위성을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7백만마르크(4백54만달러)가 소요된 이번 합작사의 이름은 「유라스파스」사로 독일의 DASA와 중화항공등 양국 항공사가 공동투자했다.
  •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환경감시위원 연대 정연규교수

    ◎“산림훼손 더 방치하면 복구못해요”/등산객 산전예약제 도입해볼만/국민환경의식 확산에 앞장설터 『우리나라 산림면적은 전국토의 약 65%에 해당되지만 도로·골프장등의 건설로 산림은 80년부터 해마다 하루에 축구장 2개정도의 면적이 감소되고 하루 9만t이 발생하는 폐기물은 4.5t트럭에 실을 경우 2만대분량이 돼 트럭들이 서울에서 대전까지 한줄로 늘어설 정도로 오염정도가 최악입니다』 연세대 도시공학과 정연규교수(47)는 3일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에 환경파수꾼인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환경오염의 정도를 이렇게 진단하면서 『더이상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교수는 『구미제국들은 오염발생을 억제하고 훼손된 부분은 자연상태로 복구시키고 나아가 더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 엄격한 환경기준을 유지,오염물로부터 정신·경제적으로 편익을 취하고 있으나 이렇게 되는데는 적어도 30년이상이 걸렸다』면서 환경회복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그는산에 쓰레기버리지 않기,등산로 이외의 출입금지뿐만 아니라 일본처럼 등산객의 사전예약제를 실시,적정수준이상의 등산객출입을 제한하는 방법도 자연파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정교수는 이와 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도봉·북한산등 서울근교 등산로도 대부분 많이 훼손되고 등산로주변 나무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훼손이 된 것이 많으며 남한산성의 경우 붕괴우려까지 있다』면서 『환경단체및 정부가 상호협조하여 정확한 실태파악및 복구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환경상태는 과다한 화석연료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현상,유황화합물과 질소산화물에 의한 산성비문제,냉매제 사용,초음속고공항공기·인공위성 등에 의한 오존층파괴,무분별한 개발에 따르는 산림의 사막화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환경의식수준이 아직 걸음마단계에 있는 만큼 환경감시위원들은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일반국민들에게도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산악회 자연보호회 담당이사이기도 한 정교수는 한달에 한번 회원들과 서울근교로 등산을 하면서 산의 훼손실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훼손된 산의 자연상태대로의 복구방법을 강구하느라 여념이 없다.
  • 일 우주개발에 중대차질/위성 기쿠6호 궤도진입 실패

    ◎H2로켓 발사 성공 나흘만에 엔진 멈춰/세계최대 목표로 5천억원 투입 “헛일” 일본이 지난달 28일 야심차게 쏘아올린 「순국산」위성 「기쿠6호」가 발사 4일만에 궤도진입에 실패,일본의 21세기를 향한 우주개발계획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본은 지난 70년 최초로 인공위성 「오오스미」호를 쏘아올린 뒤 4반세기만인 올해 완전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H2로켓을 지난 2월 발사하는 데 성공했었다. 이어 6개월만에 이 로켓에 정지위성 기쿠6호를 실어 쏘아 올렸던 것. 기쿠6호는 무게가 2t이나 되고 궤도에 진입,태양전지판을 펴게 되면 너비가 30m로 세계 최대급의 위성이 될 예정이었다.게다가 일본은 지금까지 기계구조가 단순한 고체연료를 써왔으나 기쿠6호에는 정지궤도 진입용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정교한 액체연료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일본으로서는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부심의 상징이었다. 또 기쿠6호에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내다보고 일본전신전화(NTT)등이 실험하려는 각종 최신 통신기기들이 실려 있어 우주 이용의 최첨단 시대를 개척하는 길을 연다는 의미도 있었다. 이 때문에 H2로켓 발사기술이 대륙간탄도탄 제조에 전용될 수 있다거나 정지위성을 군사목적에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주변국가들의 우려와 대부분의 나라들이 우주개발계획을 축소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 방대한 우주개발계획을 추진해왔던 것이다. 특히 지난 18일 1차 발사때 카운트다운 다음에도 기쿠6호를 실은 H2로켓 엔진이 분사되지 않아 관계자들을 적지않게 당황시켰다가 28일의 2차시도에서 발사에 성공했던터라 기쿠6호가 일본인들에게는 여간 대견스럽지 않았다. 그날 다나카전총리의 딸인 다나카 마키코(전중구기자)과기처장관은 멀리 규슈 가고시마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까지 가서 헬멧을 쓰고 발사광경을 지켜보다가 『너무나도 좋군』이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쿠6호는 발사 3일째 타원형 궤도에서 정지궤도인 원형 궤도로 진입하기 위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에서 엔진을 작동시키려 했지만 분사되지 않았다. 31일까지 모두 3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종내 무응답.기자재비용 4백15억엔(한화 3천4백억원 상당)과 발사비용 1백90억엔(1천5백60억원)을 들인 위성이 졸지에 우주 쓰레기가 돼 버린 것이다. 결국 야마노(산야정등)우주개발사업단이사장과 무라카미(촌상건일)과기처사무차관은 31일 하오7시 기자회견을 갖고 실패를 발표하면서 무라야마총리가 이날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사용한 똑같은 단어로 「사죄」의 뜻을 표했다.다나카 과기처장관은 이날 아무 말없이 일찍 귀가했다. 1일 일본신문들은 「신성의 꿈,우주에 흩어지다」,「멀티미디어전략에 찬물」,「우주는 너그럽지 않았다」는 등의 제목으로 다루어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 일 첨단 관측위성 개발 추진/아사히신문 보도

    ◎2천년 발사… 군사목적 이용 가능 【도쿄 AFP 연합】 일본은 군사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첨단 관측위성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과기청이 모두 8백억엔(8억달러)을 들여 개발할 이 인공위성은 오는 2000년에 발사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과기청은 관측위성의 연구 및 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우선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95회계년도중에 7억엔의 예산을 책정받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고도 약 7백㎞ 상공을 비행할 이 위성은 각종 자연재해 예방 및 기타 비군사적인 목적등을 지원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아시히 신문은 말했다. 그러나 이 관측위성은 항공기와 선박등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군사적인 목적으로 응용될 수 있으며,방위청측도 이 위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새로운 해류 관측법 개발/해양연/위성·무선주파수 등 이용

    한국해양연구소(소장 송원오) 해양기기실 전호경 책임기술원팀은 인공위성 측위시스템(GPS)과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첨단기술을 응용,해양에서 이동하는 물체의 정확한 추적이 가능한 새로운 「광역 표층해류 관측부이시스템(TGPS)」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그간 통용되어 왔던 표준해류 측정방법과는 달리 광역해역에서 해류구조 및 변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동시적인 자료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해류관측에 매우 유용한 기술로 보급,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표층해류관측은 해양표층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작한 부표를 띄운뒤 선박이 접근하거나 레이더등을 이용해 부표의 이동을 관측하는 방법을 써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와 비교할때 훨씬 정확하고 경제적으로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의 현장실험을 가진 바 있다.
  • 삼성전자,“세계최고 TV” 「명품」 발표

    ◎평면브라운관… 난시청지역 화질개선/3년간 90억 투입… 국내외전시회 예정 일본 소니의 「트리니트론」과 마쓰시타(송하)의 「화왕」에게 삼성이 도전장을 냈다.세계 TV 시장을 주름잡는 이들 제품에 화질과 음질,그리고 디자인에서 손색이 없는 TV,이름하여 「명품」(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11일 삼성전자가 선보인 TV 「명품」은 화질,음질,디자인,편리성,환경보호 등에서 현재 시판되는 국내외의 어떤 제품보다도 한 단계 앞선 제품이라고 자랑한다. 삼성 설명에 따르면 화질에선 브라운관이 기존의 슈퍼 플랫 TV보다 훨씬 평평해 구석구석 영상의 일그러짐이 없다.구슬을 올려 놓아도 구르지 않을 정도인 완전 평면에 가깝다.화질은 브라운관이 평평할수록 선명하다.인공위성에 사용하는 고주파 증폭기술을 TV에 처음 적용,난시청 지역에서도 화질의 차이가 없다. 오디오에 버금가는 음질을 실현하기 위해 더블 우퍼 시스템을 채택했다.양쪽에 중저음 및 고음용 등 6개의 스피커를 달아 하이파이 컴포넌트와 동일한 50◎의 고출력을 내도록 했다.디자인에선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TV의 부피를 30%나 줄였다.예전 21인치 TV를 놓던 공간에 29인치를 놓을 수 있다. 이밖에 전 기능의 한글 표시,자기 진단 기능,원적외선을 이용한 바이오 기능,정전기 및 난반사 방지 기능 등을 적용했다. 이날 가전제품 발표회로서는 유례 없는 대규모 신제품 발표회를 가진 삼성은 앞으로 국내 6대 도시는 물론 세계 방방곡곡을 일주하는 글로벌 순회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삼성의 브랜드를 세계 일류 상품의 이미지로 승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전관·전기·코닝·제일모직 등 그룹의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3년간 90억원의 개발비와 2백50여명의 인력을 투입,개발한 이 제품은 이달 말부터 25인치형 1개 모델과 29인치형 2개 모델이 시판된다.가격은 29인치형이 1백54만원.
  • 미 레이시언사/불 톰슨CSF사/치열한 수주전

    ◎“「아마존 열대림 감시시스템」을 잡아라”/기술력 앞세운 자존심싸움 양상/총12억불… 국가대 국가전으로/니전투구속 계약조건서 브라질만 이득 브라질을 잡아라.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레이시언과 톰슨CSF가 브라질이 계획중인 열대우림 감시시스템 수주를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패트리어트」미사일로 일약 유명해진 미국의 레이시언사와 프랑스의 톰슨 CSF사는 내로라하는 방산업체로 이번 수주전에 사운을 걸고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은 아마존의 열대우림의 감소현황과 인디언들의 이주상태,그리고 기후변화등을 감시하기 위해서 인공위성과 항공기 및 지상감지기,그리고 컴퓨터를 일체로한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조만간 주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다.거물급 방산업체가 수주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이 시스템의 가격이 12억달러인데다 향후 20년동안 1천1백개의 일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기술력에 있어 두 회사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톰슨 CSF는 이미 브라질 항공관제시스템 개발·보급에 참여 확고한 지위를 구축해 놨다.반면 레이시언은 미사일 기술이외에도 위성통신 분야에 탁월한 기술을 갖추고 있어 모토롤라가 수십억달러를 투입,구축하는 전세계 위성전화통신망인 「이리듐」계획의 하청업체로 선정돼 있다.뿐만 아니라 암트렉의 고속열차 전자제어기를 개발·납품할 예정이어서 톰슨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수주전은 정부간 로비전에서도 엿보인다.미국은 레이시언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수출촉진을 최대 과업이라고 자랑해온 상무부 로널드 H 브라운장관을 파견,이타마르 브랑코 브라질대통령과 접견케 했다.데니스 J 피가르디 레이시언사 회장은 별도로 브라질 관리들을 만나 로비를 벌인 것은 물론이다.또 미국 수출입은행은 톰슨측이 프랑스정부 보조금 지원하에 입찰에 나설 것에 대비,대규모의 보조금 지원책까지 마련하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대대적인 지원전술을 펴고 있는 실정이다. 프랑스는 미국보다 한발 앞서 브라질로 날아왔다.제라르 랑게 외국무역장관과 장 클로드 트리셰 프랑스은행총재가 다녀가는 등 미국과 프랑스 정부가 일자리창출과 수출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등 「자존심」대결을 벌여 좀체 결판이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0년이후 잇단 미국정부의 계약취소로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뒤 지난 4월 차세대 패트리어트미사일 판매계약을 수주하지 못해 2천년대 이후 20억달러정도의 재정손실을 감내해야 할 레이시언이 다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주전은 결국 두 회사에 실패의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한쪽 독식보다는 프로젝트가 양분될 공산이 크다.그다음 사업기간이 20년인데다 생산의 상당부분이 브라질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계약조건이 있어 각사에는 별로 이득이 남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아 「정지위성 통신망」 추진/미·인니·성항 3국

    ◎98년부터 30억인구에 서비스 【자카르타 UPI 연합】 미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3개국 기업들은 아시아의 주요지역을 서비스대상으로 하는 정지위성통신체제 출범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고 인도네시아관리들이 6일 밝혔다. 미국의 휴즈통신과 싱가포르 전기통신사,인도네시아 PT PNS사 등은 이날 「아시아 이동인공위성시스템」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서비스대상지역에서 소형통신기기를 가진 사람이 직접 다른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또 이같은 시스템 출범을 통해 전세계의 전화네트워크와 전기통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망했다. 모두 9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는 오는 9월말쯤 완료될 계획이며,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오는 98년 공식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내년 처음으로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미국에 이어세계 두번째로 선보이는 정지위성통신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아시아 이동인공위성시스템」은 서쪽과 동쪽으로 인도와 인도차이나를,북쪽과 남쪽으로는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약 30억 인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공위성 주관업체/대우중 등 7사 신청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할 업체들의 면모가 드러났다. 상공자원부는 98년에 발사할 국산 다목적 위성의 개발을 위해 지난 달 말까지 사업공모를 한 결과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등 7개 업체가 주관업체로 신청서를 냈다고 4일 발표했다. 다목적 인공위성 개발계획은 과학실험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1천4백15억원,민간이 2백35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당초 오존층과 우주방사선 관측,반도체 성능실험 등 과학실험용 위성개발을 계획했으나 추진상황을 보아 이동통신이나 지구 및 기상 관측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 위성 본체를 구성하는 5개부문 중 신경망에 해당하는 자세 제어계에는 대우중공업이,원격측정 명령계에는 삼성항공이,전력계에는 현대기술개발이 신청했다.구조계에는 대한항공과 두원중공업이,추진계에는 한라중공업과 한화가 공동 신청했다. 또 삼성전자,한국화이바,만도기계 등 11개사가 각 부문의 협력 업체로 신청했고 서울대와 인하대,항공대,과학기술원,생산기술연구원 등 9개 대학과 연구소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를 희망했다.
  • 컴퓨터그래픽/소형 PC로도 즐긴다

    ◎반도체 기술 발달로 「애니메이션」 진보/액정화면의 질·메모리문제도 크게 개선 컴퓨터그래픽이 일반화되고 있다.이제는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장르로도 인정받기 시작한 컴퓨터그래픽은 기존의 예술행위를 위한 보조도구에서 창작의 기본도구로 본격적으로 사용된지 오래다.실제로 많은 아마추어화가들이나 컴퓨터사용자들이 취미로 상당히 뛰어난 컴퓨터그래픽을 스스로 제작하고 감상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2차원 그래픽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초보자들에게까지 그 길이 활짝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그래픽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스틸(정지화상),애니메이션(동화상)을 만들어내는 작업 또는 그 결과물을 일컫는 말이다.과거에는 대형 고성능컴퓨터에서만 가능한 전문적인 작업이었지만 개인용컴퓨터의 고성능화,컬러화에 따라 일반인들에게도 컴퓨터그래픽이 가깝게 다가오게 되었다. 컴퓨터그래픽의 시작은 대부분 60년대초 미 벨연구소를 원점으로 삼는다.60년대의 컴퓨터그래픽은 에니악(집채만한 크기를가진 컴퓨터의 시조)의 목적과 다르지 않아 주로 연구목적이었으며 인공위성의 각도변화와 운동을 계산해 화면에 디스플레이 하는 작업에 주로 쓰였다.그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재의 컴퓨터그래픽과 유사한 개념들이 생겨나게 됐다.유명한 루카스 필름의 스타워스는 최초로 컴퓨터그래픽에 의해 만들어져 화제를 일으킨 영화다. 80년대에 이르러 반도체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기술도 진보하게 된다.상업적인 용도에 컴퓨터그래픽이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 사용되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기초가 이때 다듬어졌고 현재는 PC로도 거의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노트북은 그동안 적은 메모리,데스크탑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CPU의 속도로 그래픽작업에는 별로 쓰이지 않았었다.그러나 최근 인텔사의 486칩을 이용한 노트북이 일반에 널리 보급되고 있는 추세고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액정화면의 질과 메모리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돼 앞으로는 노트북으로 그래픽작업을 하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 암반관정 개발/수맥조사 먼저하면 “100% 성공”

    ◎82년 첫 실시이후 6만9천1백㏊ 조사돼/위성사진 판독→현장답사→전기탐사→시추 「땅 속에 흐르는 물 줄기를 찾아라」­.가뭄이 한 달째 계속되자 암반 관정을 개발하는 사업이 한창이다. 암반 관정을 개발하려면 먼저 수맥을 알아야 한다.이를 모르고 무턱대고 구멍만 뚫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수맥을 조사하는 작업은 인공위성이 찍은 항공사진을 판독하는 일부터 시작된다.지하수의 부존량을 알 수는 없지만 암석의 분포 등 지층의 구조를 대략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그 다음 현지를 답사한다.흙이나 모래로 이뤄진 충적층 지대보다는 암석이 많은 곳을 택한다.암반 지하수는 가뭄이 와도 20년 가량을 버틸 수 있을만큼 부존량이 풍부하고,수질도 좋기 때문이다. 사진의 판독내용과 지질상태를 비교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의 의견도 듣는다.숲이 울창한만큼 지하수도 풍부하므로 산림 실태도 파악한다. 이어 지하의 암석이 부서지거나 금이 간 정도를 알아내는 전기 탐사를 한다.지하 50m까지의 상태를 알아내는 저주파 탐사와 2백∼2백50m까지 측정하는 수직탐사 방법이 있다. 이를 토대로 시추에 나선다.지하 1백m 깊이에서 하루 채수량이 2백50t 이상이 돼야 개발하지만 1백50t 이상만 돼도 시장이나 군수의 요청이 있으면 개발한다.암석의 틈이 넓어도 흙이 많이 차 있으면 수량이 적어진다. 수맥조사가 처음 이뤄진 것은 지난 82년.그 전 해에 큰 가뭄이 들어 농업용수 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우며 시작했다.농어촌진흥공사의 기술진 1백30여명이 맡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한 면적은 계획 면적 53만6천㏊의 12%인 6만9천1백㏊.수맥조사가 안 된 곳에서는 평균 3개의 구멍을 뚫어야 한 개의 관정을 개발할 수 있다.물론 조사가 된 곳의 성공률은 거의 1백%이다.
  • 세기적 아이러니/호현찬(일요일 아침에)

    이날 밤에도 내가 살고 있는 지구촌의 뉴스들은 어둡고 불안하고 답답한 것뿐이었다.수많은 생명들이 도살당하던 보스니아에서는 평화협정의 기운이 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천년동안 반목과 생존투쟁을 벌이다 겨우 화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가자지구에서 또다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군과의 충돌로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도 나왔다.르완다에는 반군의 진격으로 도살을 모면하기 위하여 백만명이 국경넘어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진정 아프리카에는 신도 UN도 속수무책인 것같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식 「동물농장」에서 거창한 김일성장례쇼가 벌어지고 있었다.「위대한 독재자」의 구령에 따라 웃고울고 그들 나름대로의 몸짓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동토의 땅이 지척에 있다. 4백만명의 겨레를 살상하고 천만명의 이산가족에게 이별의 슬픔을 안겨준 6·25의 주범의 종말이다.그런데도 북한땅은 온통 호곡의 소리가 진동한다.이 세기적인 아이러니속에 나도 살고 있는 것이다. 한달이상 지속된 가뭄으로 땅이 갈라지고 곡식과 초목들이타고 있다.서울의 환락가에서는 여전히 네온빛이 휘황하게 점멸되며 태평성대를 구가하고 있다.이 엄청난 아이러니속에 내가 살고있는 것이다.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전력부족과 과소비탓으로 전압이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무덥고 습습한 공기속을 헤치며 밖으로 나갔다.서울의 하늘은 스모그와 얕은 구름이 덮여 있다.간간이 별이 보인다.목성과 슈메이커 레비9혜성의 파편이 대충돌했다는 소식도 들었다.직경 4㎞나 되는 별이 아름다운 목성에 충돌하여 지구만한 크기의 검은 웅덩이가 생기고 1천㎞이상의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았다고 한다.일천만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이러한 우주의 이벤트를 지구인들은 장려한 우주쇼라고 하며 흥분에 싸였다.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대충돌이 지구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리라는 과학자의 예측이다. 문득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생각난다.『1999년7월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올 것이다.앙골모아의 대왕을 부활하기 위하여…』 예언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공포의 대왕이 무엇인가 여러가지 억측을 하며풀이한다.그것은 지구와 충돌하는 대혹성일 수도 있고 핵이나 수소폭탄일 수도 있고 인류의 멸망을 재촉하는 포악한 독재자 또는 종말론을 신봉하는 신자들에게는 신의 심판일 것이라는등.이러한 생각에 이르다보니 아주 미물같은 인간들이 권력을 휘두르며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어리석은 짓들이 가소롭다.불로장수하기 위하여 불로초를 구하다 죽은 진시황의 무덤이 한낱 고고학적인 흥미를 끈 것이외에 무엇을 남겼을까.아방궁같은 궁전에서 영화를 누리다 죽은 김일성의 시신을 덮은 꽃들도 곧 시들고 유리상자도 다 부질없는 짓일 것이라는 것이 곧 밝혀질텐데 말이다. 요즘에 TV에 가끔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생명이 얼마나 존귀하며 생명을 창조하기 위해서 모든 생명체들이 신의 섭리아니고서는 해낼 수 없는 법칙들을 실현하고 있는 것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한 여름에 잠깐 울기 위해서 수년동안 모진 환경속에서 견딘 매미들이나 잠자리들,알을 낳자마자 죽는 곤충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들이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서 치열한 적자생존의 싸움을 벌이고 보금자리를 짓고 먹이사냥을 하며 짝짓기를 하는 동물이나 곤충들과 사람의 생활이 무엇이 다를까.대우주의 섭리안에서 생은 찰나이나 생명은 영원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생명이야말로 창조의 근원이다.그런 소중한 생명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느끼고 있는 것일까…. 생명을 경시하는 것일수록 반자연,반평화이다. 생명은 희망에서 나온다.판도라의 궤속에서 나온 모든 인류의 재앙을 물리칠 있는 희망이야말로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머리위에서 돌도 있는 컬럼비아인공위성속에서 작은 민물고기의 산란을 지켜보는 우주인의 실험도 인류의 창조를 위한 몸짓의 하나일 것이다. 밤이 지나면 또다시 태양은 찬란하게 솟아올라 생명의 에너지를 사랑스런 지구촌에 쏟아 부을 것이다.
  • 8월10∼13일 예술의 전당/청소년 위한 「여름방학 음악축제」

    ◎테너 박인수·가수 이동원·명창 박동진 등 출연/국악·고전·팝송등을 기악·성악으로 소개/경찰교향악단·군악대 무료 야외음악회도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음악축제」가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음악당에서 열린다. 「여름방학 음악축제」는 청소년을 위한 음악제로는 보기 드문 대규모.테너 박인수·가수 이동원과 경찰교향악단,아퀴나스합창단·색소폰 이정식과 서울윈드앙상블,판소리 명창 박동진과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아카펠라그룹 인공위성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하루씩 나선다. 이 공연의 특징은 시작시간을 하오 6시로 해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또 하오 5시부터 경찰교향악단 금관5중주단과 수방사 군악대,서울예술단 농악대,서울팝스오케스트라 현악4중주단이 음악당 주위에서 번갈아 무료 야외음악회를 갖는다. 우리 음악계의 한 여름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이라는 엄청난 잠재 청중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게다가 최근에는 많은 학교들이 방학숙제로 「음악회 참관기」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정작 방학동안 청소년들이 갈만한 음악회는 거의 없었다.따라서 청소년들은 「숙제를 위한 숙제」를 위해 심지어는 실험적인 현대음악 작곡발표회에 까지 몰려들어 음악을 즐기기는 커녕 음악에서 더욱 멀어지는 경우까지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번 「여름방학 음악축제」는 바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들의 무관심을 반성하고 청소년들을 음악회장으로 불러들이는 최초의 본격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10일은 「고전음악의 세계」를 주제로 한 정철주 지휘 국립경찰교향악단 연주회이다.경찰교향악단은 국내 음대 및 해외 음악학교에서 실력을 쌓은 젊은 음악도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며 국민들에게 즐거움도 주는 1백10명 규모의 4관 편성 교향악단.엘가의 「위풍당당한 행진곡」과 거쉬인의 「우울한 광시곡」,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4악장,영화음악 메들리 등을 연주하고 박인수와 이동원이 이미 대중가요의 고전이 된 「향수」를 부른다. 11일은 구현욱 지휘 서울윈드앙상블이 나서는 「브라스 밴드의 밤」.「러브 이즈 블루」「오 해피데이」 등 과 함께 「러브 스토리」「테이크 화이브」를 이정식이 색소폰으로,로저스의 「여자보다 더 좋은 것 없네」 등을 아퀴나스합창단이 연주한다. 12일은 김용진이 지휘할 서울시립국악관악단의 「국악의 숨결」.지휘자로 부터 국악기에 대한 자상한 설명을 듣고 「수제천」「시나위」등 전통음악,이강덕의 가야금협주곡 1번 등 창작음악을 다양하게 듣는다.박동진 명창은 「춘향가」 가운데 「어사 출도 대목」을 부른다. 13일은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팝 음악에의 초대」.「필링스」「테킬라」「머니 머니」「하바나길라」「유령 오페라」와 함께 이 악단의 악장인 김형진이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을 연주한다.인공위성은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등을 부른다. 「여름방학 음악축제」의 입장료는 전석 5천원.자녀를 위해 하루 빨리 입장권을 사두는 것이 좋을 듯 싶다.문의는 580­1411.
  • 적외선망원경/자외선망원경/반사망원경/우주의 비밀 캐는 “인조눈”

    ◎목성·혜성충돌 관측 계기 망원경의 종류를 알아보면/적외선/섭씨 1천도이하 저열발산 물체도 감지/자외선/짧은 파장영역 관측… 「허블」이 대표적/반사/덩치큰 성단·외부은하 관측에 주로 사용 지구에서 6억4천만㎞ 떨어진 목성의 뒤편에서 일어나는 혜성과 목성의 충돌을 지구까지 전달해주는데 큰몫을 하는 망원경은 우주에서 인간의 눈을 대신한다.17일 슈메이커 레비혜성과 목성의 역사상 첫 충돌의 관측촬영 수훈을 세운 허블 광학망원경을 비롯,적외선망원경·반사망원경등 갖가지 망원경의 활약이 눈부시다.망원경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특색이 있나 알아본다. 멀리 떨어진 물체를 크게 보이도록 만든 기구인 망원경의 역사는 17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광학망원경을 기초로 갈릴레이가 만든 갈릴레이망원경,이를 케플러가 다시 개조한 케플러망원경,여기서 다시 개조된 굴절망원경 등을 거쳐 현재는 적외선망원경,자외선선망원경,초신성을 감지할 수 있는 감마선·X선망원경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주로 정밀한 천체의 모습을 관측하는데 쓰이는 적외선망원경은 섭씨 1천도 이하의 물체에서 나오는 적외선 영역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일반 광학망원경이 섭씨 3천도 이상의 고열을 발산하는 물체만을 관찰할 수 있는 반면 적외선망원경은 상대적으로 적은 열을 내는 별들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17일 밤 혜성핵들이 목성에 충돌하는 순간엔 거대한 불꽃이 생겨 광학망원경인 허블망원경에 검은 점으로 잡혔지만 그후 20여분이 지나 지상에서 관측할 수 있게 됐을 때는 불꽃이 작아지고 온도가 떨어져 빛대신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 나왔다.따라서 충돌순간을 우주에서 직접 잡을 수 있었던 망원경은 허블망원경을 빼고는 모두 적외선망원경이었다. 적외선망원경이 설치된 곳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가 유명하며 영국에서 만든 적외선망원경 UKIRT와 미항공우주국에서 후원하는 3m 적외선망원경(IRTF)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외선망원경은 가시영역근처의 짧은 파장영역을 관측하는데 사용된다.이 망원경은 20∼40㎞의 고도에 위치하는 오존층보다 높게 위치해야 하므로 주로 로켓이나 인공위성에 설치된다.반사망원경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반사율을 높이기 위해서 특수코팅을 한 렌즈를 사용한다.현재 지구를 돌면서 계속해서 사진을 보내오고 있는 허블망원경이 이 범주에 속한다. 전파망원경이란 지구밖의 전파원에서 방출되는 전파복사를 검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전파수신기와 지향성안테나장치로 구성된 기기다.겉모양은 마치 위성방송중계탑 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빛을 감지하는 망원경이다.전파의 파장이 가시광 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전파망원경이 광학망원경과 같은 분해능(해상도)을 얻기 위해서는 그 규모가 매우 커야 한다.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에 있는 전파망원경의 반사경은 자연지형인 구경 3백m의 접시모양 구덩이에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보현산천문대,소백산천문대,대덕연구단지내 천문대 등은 현재 최대 0.8마이크로파까지만 관측이 가능한 반사망원경에 메타필터를 부착한 상태다.한편 국내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17일 네번째 핵의 충돌때 사용한 망원경은 직경 61㎝,초점거리 8천2백㎜의 반사망원경이다.이는 주로 덩치가 큰 성단이나 외부은하 등을 관측하는데 쓰이므로 첫번째 충돌은 처음부터 관측이 불가능했다고도 분석되고 있다. 서울대 천문학과 이시우교수는 『세계천문학계의 추세가 광학·전파망원경에서 적외선·자외선망원경시대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형 적외선망원경 1개쯤은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천년만의 대장관”… 세계가 흥분/목성­혜성 대충돌… 해외 표정

    ◎버섯구름 목격… 위성 「이오」 보다 찬란/첨단기기 총동원 우주첩보전 양상 ○…상오5시쯤 첫번째 혜성 조각(A핵)이 목성에 충돌,길이 1천9백여㎞의 장엄한 불꽃을 만든 우주쇼는 허블망원경이 우주에서 관측해 충돌 3시간후에 천체관측소로 보낸 영상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지상에서 이 장관을 지켜 볼 수 있었던 천문학자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중 한사람은 남아프리카 서들랜드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지대에 있는 천문대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관측한 카즈헤이로 세키구치씨. 그는 목성 충돌의 효과를 17일 상오5시18분쯤부터 약 20분간 관찰한 결과 목성의 가장자리에서 거대한 큰별동별의 영상을 잡았다면서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 밝은 영상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혜성의 목성 충돌이라는 극적인 영상은 폭발이 약 10분간 계속됐다가 가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현상을 보여 목성에 영구적인 결과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이니씨가 말했다. 한편 스페인에 있는 독일과 스페인 공동천문대인 칼라 알토천문대에 설치된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한 천문학자들도 목성의 대기에서 위성인 이오보다 훨씬 밝게 빛나는 버섯구름을 봤다고 말했다. ○“황홀한 예고쇼” ○…슈메이커 레비9 혜성의 첫번째 파편(A핵)이 17일 새벽 5시18분 예상대로 목성과 충돌하자 이 혜성의 공동발견자인 유진 슈메이커박사를 비롯한 전세계의 천문학자들은 박수를 치며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슈메이커박사는 허블망원경으로부터 충돌순간을 잡은 레이저영상들이 미볼티모어의 천체관측소를 통해 전송되자 『1천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이같은 충돌장면을 오늘밤 목격하게 된것은 행운중의 행운』이라며 샴페인을 터뜨렸다. ○「허블」 최초 촬영 ○…미항공우주국은 이번 혜성과 목성의 충돌을 관측하기 위해 우주에 떠있는 관측시설을 총동원했다. 목성탐사선 갈릴레오와 지구궤도를 도는 허블망원경은 물론 태양탐사선 유리시즈,태양계 밖의 보이저2호 등도 총동원됐으며 허블망원경이 최초로 사진촬영에 성공,지상에 사진을 보내와 수훈을 세웠다. ○…수소폭탄 10만개 위력으로 추정되는 폭발을 동반한 슈메이커 레비9 혜성의 세번째 파편과 목성과의 거대한 충돌장관이 호주 북사우스웨일스의 앵글로 오스트레일리언천문대에서 관측됐다. 과학자들은 이제까지 목성이 수소·헬륨·암모니아·메탄과 함께 물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표정/“구름에 장비 열악” 관측 실패… 발동동/관측소마다 인파 가득… “정부지원” 한소리/사진수신 과기원 슈퍼컴 가동중단 소동 ○…국내의 천문학자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 네번째 충돌(D핵)을 관측하기 위해 17일 밤8시40분을 초조히 기다렸다고. 대덕천문대는 소백산천문대의 천체망원경이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받기 위해 전연구팀이 대기했고,내년 10월 정식가동을 앞둔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의 1.8m짜리 망원경까지 시험가동했다. 그러나 이날밤 10시가 넘도록 컴퓨터자료에 별다른 빛이 잡히지 않자 크게 실망하는 모습들이었다.연구원들은 『네번째 파편인 D핵은 첫번째 파편이나 다른 어느핵보다 크기가 작아 낡은 우리의 장비로는 관측이 힘든데다가 중남부지방의 기상상태마저 나빠 관측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하며 19일의 K핵(하오7시12분)과 20일의 N핵(하오7시16분)의 충돌때를 기약했다. ○…16일밤에 이어 17일밤에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 천문대와 한국아마추어 천문가회가 공동주최하는 목성축제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이시우교수의 혜성충돌설명등이 있었으며 약 50여대의 망원경이 동원돼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목성주위를 관측했다. 한편 한국천문학회 최규홍회장(연대교수)는 『슈메이커 레비혜성이 얼음과 탄산가스로 되어 있어서 목성과 충돌해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천문학연구에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혜성의 충돌장면촬영사진을 외국 천문대로부터 받기 위해 17일 새벽부터 부산을 떤 대덕연구단지내 천문대는 정작 이를 중계해줄 과기원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슈퍼컴퓨터가 수리를 이유로 가동이 중단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크게 당황. 이에 과기원 시스템연구소에 재가동을 긴급요청하는한편 서울대와 충남대측의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다는 비상수단을 강구했으나 결국 이날 오전11시30분쯤 재가동된 과기원 시스템연구소의 슈퍼컴퓨터를 통해 스페인 칼라 알토천문대가 찍은 충돌사진을 전송받은 데 이어 미국 나사의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등 여러 장의 사진을 전송받는 데 성공.
  • 미 하버드대·서울대 아카펠라 그룹 조인트 리사이틀

    ◎하버드/음악 비전공 14명으로 구성/서울대/「아카펠라의 한국화」 추구 큰인기 미국 하버드대의 아카펠라 그룹인「딘 앤 토닉스」가 2년만에 한국을 찾아 서울대의 아카펠라 그룹「인공위성」과 합동공연을 갖는다. 공연 횟수는 22일 하오7시,23일 하오4시및 하오7시등 모두 세차례며 장소는 서울 리틀앤젤스예술회관이다. 출판사인 김영사의 초청으로 내한하는「딘 앤 토닉스」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여러차례 뮤직비디오와 콤팩트디스크를 발매한 인기그룹이다. 이 그룹은 방학이면 세계 각국을 돌며 공연하고 있으며 이번 내한공연도 14개국,19개 도시에서 여는「세계순회공연」의 하나다. 특히 내한 팀에는 한국계인「폴 김」군이 포함돼 있어 어느 해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딘 앤 토닉스」와 공연하는「인공위성」은 국내에서 처음 결성된 아카펠라 그룹으로「아카펠라의 한국화」를 추구해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 합동공연에서「딘 앤 토닉스」는 우리 노래인「아빠와 크레파스」「도라지 타령」를 비롯,「마틸다」「코파카바나」등 20곡을,또「인공위성」은「시청앞 지하철 역에서」등 5곡을 각각 부르기로 했다.
  • 한·미,김일성사망 발표때 알았다/감쪽같이 몰랐던 34시간

    ◎고위당국자 “방송 보고 경악” 실토/미 언질없어… 경호실장 「예감」 화제 북한방송이 김일성의 사망을 발표할 때까지 미국이나 우리정부의 그 누구도 김의 사망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 사망에서 발표까지 걸린 34시간동안 북한은 인공위성 탐지나 서방세계의 전화감청 모두를 철저히 따돌린 셈이다.북한의 폐쇄성을 다시한번 확인시킨 사건이라 해야 할 것 같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10일 『우리정부는 김의 사망을 북한의 방송청취로 처음 알았다』고 실토했다.그는 미국이 알고도 우리정부에 알려주지 않은 것아니냐하는 질문에 『그런 징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의 발표가 있은 9일 낮 12시 이홍구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이병대국방장관과 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 및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은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실에서 통일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있었다.이들이 갖고 있던 정보는 12시에 북한의 특별방송이 있다는 정도.특별방송의 내용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검토됐지만 김의 사망을 점치게 하는 첩보는 없었던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안보핵심들이 모인 이 자리에 김일성의 사망이 알려진 것은 낮 12시 2분쯤.안기부의 메모가 김부장에게 전달되면서 부터다. 방송을 청취한 김기덕청와대공보비서관의 메모가 오찬중이던 김영삼대통령에게 전해진 것과 같은 시간이다. 박실장은 메모를 본 즉시 참석자들에게 청와대로 들어갈 것을 권유,참석자들은 낮 12시 10분쯤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청와대에서 김일성의 건강상태에 유념하고 있었던 사람은 세사람가량이다. 누구보다 김대통령은 김일성이 부친인 김홍조옹과 동갑인데도 미국에 낚시하러 가겠다는 말들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김일성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으로 들린다.노인성 치매증세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 다음은 박상범경호실장.기공수업을 많이 하고 대통령경호에 골몰했던 그는 김일성이 정상회담 전에 죽을 것이란 예감을 갖고 있었고 청와대의 여러사람들에게 그 예감을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두사람 모두 직관에 의한 예감들이다. 이에 비해 박관용실장은일본의 의학연구지에서 본 95년 사망 가능성을 믿고 있었다.혹이 자라는 속도로 봐서는 95년쯤 뇌에 치명상을 입게된다는 의학정보로 한 판단이었다. 정부는 34시간동안 김일성의 사망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갖지 못했지만 그의 사망이 자연사란 점은 쉽게 믿은 것 같다.물론 시체를 본 사람은 없지만 김일성이 심장병을 심하게 앓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은 탓이다. 정부의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에 특수유리를 주문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김일성을 매장하지 않고 다른 공산권의 지도자들처럼 미라형태로 보관,전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정부가 김일성의 사망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갖지 못했던 점은 TV카메라에 잡힌 김대통령의 모습에서 잘 드러났다.김대통령은 메모를 받아든 순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고,이는 오찬장에 있던 TV카메라에 포착돼 전국에 방영이 됐었다.
  • 몽브리알 불 국제문제연구소장 특별기고

    ◎“북핵 대화 해결땐 모두가 승리자”/평양측,핵카드로 「최상의 대가」 획득 노려/서방,「당근해법」 제시… 「핵포기」 유인책 펴야 오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이 분단사상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주석과 역사적인 회담을 가질 예정 이어서 한반도에 45년만에 봄다운 봄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상황에서 한반도 긴장의 뇌관인 북한 핵문제의 해법을 프랑스 국제문제연구소(IFRI)의 티에리 드 몽브리알 소장의 기고를 통해 알아본다. 현재 평양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위기 조성 도박은 정확히 어떤 것인가.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한반도의 후기 공산주의가 변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문제의 전제조건들은 비교적 간단하다.소련의 붕괴와 중국의 조용한 변혁으로 북한은 쿠바와 약간 비슷하게 얼굴에 핏기를 잃었다.그러나 김일성 체제는,확실히 예견할 수는 없지만 금방 붕괴할 위협을 받는 것 같지는 않다. 한국측으로서는 북한 주민들이 풍요로운 경제를 맛보는 순간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라는 사실을 독일 통일의 전례에 비추어 알고 있기 때문에급속한 통일을 바라지 않고 있다.마찬가지로 주변의 모든 강대국들도 동북아지역의 경제및 지정학적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한다.특히 중국은 김일성체제가 붕괴될 경우 난민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혼란을 두려워 하고 있다. 평양의 나이 많은 독재자와 참모들은 아마도 이런 기본 전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그들은 또 부드러운 전환이 미국·일본과 같은 경제대국들의 실질적인 원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점도 알고 있다.더구나 북한은 외화 조달의 대부분을 조총련의 송금(연간 20억달러에 달한다)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평양의 전략가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게 돼 있다.그들이 내놓을 수 있는 단 한장의 카드로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대가를 얻어내느냐 하는 것이다.그 카드란 군사적 핵능력이며 또한 중거리 미사일 같은 정교한 무기 체계를 서방의 적들에게 팔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다.대가는 핵원자로의 민간용 전환을 포함한 각종 경제원조와 외교적인 승인 등일 것이다.하지만 그들이 받아낼 수 있는 액수는 미정이다.당근과 채찍을 요량해서 벌이는 값올리기에 달려 있을 뿐이다. 채찍은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전쟁이라는 위협이다.이 전쟁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거의 확실하게 이기겠지만,그 직접및 간접 비용은 모두에게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당근은 핵폭탄과 대량파괴무기 매매를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쟁이 억제되리라는 추론에만 안주하고 있으나 김일성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란 그 위협의 신빙성을 미국을 비롯한 대화상대자에게 확신케 하는 것이다.이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는 전쟁 즉 자멸행위를 실제로 준비해야 한다.승리하려면 모든 것을 잃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워싱턴의 시각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어떤 것인가.미국 행정부는 틀림없이 북한이 지난 75년부터 군사핵개발에 착수했고 그것을 숨기려 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북한은 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으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은 거부했다.인공위성 관찰에 따른 계산에 근거해 미국 전문가들은 평양이 이미 8∼12㎏의 플루토늄을 추출해 1∼2개의 핵무기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워싱턴의 전략가들은 효과적인 제재를 가했을 때 김일성이 실제로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할 수 있는 아무런 방도가 없다. 앞에서 설명한 이유 때문에 노장 김일성은 공격을 결정할 수도 있다.설사 서울을 점령할 확률이 희박하더라도 그의 타산이 반드시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미국은 쉽게 북한 영변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겠지만 핵폭탄은 파괴하지 못할 것이다.핵폭탄이 존재한다면 지하의 땅굴속에 숨겨져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이 경우 북한 지도부가 전면적인 패배 사실을 안다고 할지라도 핵폭탄은 서울로 발사될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인 계산은 외교의 어려움에다 군사적인 망설임이 겹친 것만큼 복잡하다.러시아는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미국에 못마땅하다는 태도를 보였으며 중국은 미국이 세운 제재 계획에 아무런 공감도 표시하지 않고 있다.일본은 겉으로는 미국을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유보하는 입장이다.클린턴대통령으로서는 아무 것도 일방적으로 시작할 수가 없다. 핵무기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은 걸프전 때 충분히 나타났다.그러나 그때는 핵무기가 존재하리라는 추정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미국 민주당 정부는 그들의 현실주의를 충분히 보여줬다.미국은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해체하는 대가로 원조를 했던 전례를 갖고 있다.미행정부는 인권 문제를 포기하면서 중국에 최혜국 적용을 연장해 주었다.빌 클린턴으로서 현재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가장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안은 가장 좋은 대가를 김일성에게 주고 핵무기를 내놓게 하는 것이다.결국은 그것이 한반도 주변 모든 나라들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미국의 대통령에게는 국제적인 비호가 필요하다.국내에서는 매파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그가 유약하다는 비난이 있기 때문에도 그러하다.모스크바는 이미 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회의 소집을 제의함으로써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쳤고 김일성은 김영삼대통령과 곧 만난다.외교적인 우회가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면 모두가 승리했다고 여길 것이다.그리고 이는 진실로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다. ▷약력◁ ▲1946년생 ▲이공대학 졸업 ▲외무부 정세분석실장(차관보급) ▲IFRI소장(77년∼현재)
  • 「정상회담 보안」통신비밀 보장으로/통신분야 실무접촉과 우리측 대응

    ◎“도청막으려면 위성전화 휴대 필수”/외신 등 위해 신라호텔엔 멀티비전 남북정상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가 바로 통신이다.회담의 진행을 일일이 점검하고 그때마다 전략을 숙의하기 위해서는 통신의 신속성과 비밀성이 보장돼야 한다.회담의 성패가 통신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경호는 신변안전보장각서에 따라 대부분 북한이 책임을 지는 부분.국제적인 분위기로 미루어볼 때 북한이 섣부른 짓을 하리라고는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만약 북한이 「장난」칠 우려가 있다면 그것은 통신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 7일 통신분야 실무접촉에서 우리측이 역점을 둔 부분은 통신시설의 확충과 안전성 보장.현재 낮잠을 자고 있는 직통전화 24회선을 모두 가동하고 도청을 방지하자는 것.이 가운데 직통전화를 풀가동하는 문제는 전화선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별 어려움이 없다.실제로 고위급회담때 풀가동됐었다.평양에서 전화를 걸면 판문점을 통해 지하에 매설된 전화선을 타고 음성이 서울로 온다.직통전화는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거쳐 청와대로 연결된다. 그러나 직통전화는 완벽한 비밀 보장이 어렵다.상대방 정보기관이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도청이 가능하다.유사시 선이 끊어질 염려도 있다.보안유지의 어려움에 더해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독자통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우리측이 위성전화를 휴대하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위성전화는 전화선을 거치지 않고 태평양 상공에 떠있는 인공위성을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위성전화에는 파라볼라안테나등 인공위성에 직접 전파를 발사할 수 있는 장비가 부착돼있다.이동지구국이나 다름없다.평양에서 전화를 걸면 인공위성으로 직접 연결되며 금산지구국을 거쳐 서울의 수신자에게 목소리가 전달된다.북한의 위성통신시설을 거칠 필요가 없어 도청될 위험이 거의 없다.지난해 문화방송이 내전중인 소말리아에 특파원을 보내면서 위성전화를 휴대하게 해 현지에서 리포트를 한 적이 있다.걸프전때 바그다드에 혼자 남아 현장의 소식을 전했던 CNN의 피터아네트기자도 위성전화를 이용했었다.위성전화는 일반전화에 비해 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도청을 피하는데는 효과적이다.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것이 흠.일본등에서 한차례 빌리는 데만도 1천만원 가까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보처는 국내 보도진과 전세계에서 몰려들 외신기자들을 위해 신라호텔에 프레스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공보처는 오는 21일 호텔 본관 2층에 있는 약 4백평 규모의 방에 전화와 팩시밀리등 통신수단과 평양에서 생중계되는 화면을 볼 수 있도록 대형 TV를 마련해 22일 문을 열 계획이다.공보처가 예상하고 있는 국내외 보도진의 숫자는 5백명쯤.지난달 28일 예비접촉에서 정상회담의 개최가 전격 합의된 뒤 수행 취재를 신청했던 국내상주 62명,도쿄주재 20명등 82명 말고도 본사에서 지원팀이 추가로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성전화란 무엇인가/대양상공 8개위성에 전화·팩스 연결/고유번호 달린 단말기로만 교신가능 위성전화는 송신자가 지상 어느 곳에서나 위성단말기(1백㎏ 정도)와 휴대용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면 인공위성이 바로 전파를 수신하고 이를 다시 지상지구국으로 보내 유·무선 등 지상통신망을 통해 수신자와 연결되는 전화시스템이다. 세계의 위성전화는 태평양,인도양,대서양 등의 지상 3만6천㎞ 상공에 떠있는 인마세트(국제해사위성기구)의 위성 8개(4개는 예비용)를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는 지난 91년 금산에 태평양 및 인도양 위성지구국을 건설,인마세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유번호(ID)가 있는 단말기만 통신이 가능하고 단말기마다 전화와 팩스,텔렉스 등을 각 1채널만 사용할 수 있다.즉 위성전화를 사용하려면 전화기 등에 ID번호가 있어야 인마세트의 채널이 열리고 전화 등을 걸때는 인마세트에 있는 어느 채널을 통하는지 알수 없어 전파방해 등이 거의 불가능하다. 남북정상회담시 우리측이 위성전화를 갖고 갈 경우 평양∼태평양인마세트∼금산지구국∼청와대로 통신망이 연결된다.따라서 북한이 만약 전파방해를 한다해도 태평양위성에 수용된 1백개 채널을 모두 막아야 하기 때문에 우리로선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지휘용 통신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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