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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과학자 황보 한 박사 6·25체험 離散소설 펴내

    우주과학자 황보 한(皇甫 漢,한국통신 위성운용단장) 박사가 과학자로서의 직관과 자신의 인생경험 및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소설 ‘별들의 만남’을 출간했다. 황보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 무궁화위성 1호에서부터 3호에 이르기까지 발사의 실무사령탑을 맡았던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선구자.‘별들의 만남’은 어릴 때 겪은 한국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남북 분단시대에 이별의 아픔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이산가족의 한많은삶을 그리고 있다. 특히 우주과학자로서 소설속에서 최근 북한에서 대포동 로켓이 발사한 광명성1호의 실체를 분석,궤도를 벗어난 인공위성임이 확실하다는 점도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보이스사 간행,345쪽. 김태균기자 windsea@
  • 金대통령 NYT회견 “남북 평화협정 3년내 체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2003년 이전에 북한과 평화협정이 체결되길 희망한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 11일자에 보도했다. 김대통령은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가 끝난 뒤 뉴욕 타임스와 가진회견을 통해 임기 말인 2003년께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남북한간에 평화와 협력,교류가 이뤄지고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일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한 평화협정 체결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과 중국이 협정 당사국이 아닌 ‘지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밝혔다. 또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고 이것이 북한의 기본목표”라며 “평양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동아시아의 안정과평화를 위해 미군이 계속 한반도에 주둔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위성 발사 지원을 대가로 미사일 프로그램을 축소하겠다는김정일 위원장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북·미관계 개선의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측 제안의 수용 가능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북 ·미관계가 개선되면 선진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을비롯한 국제기구,민간 투자자들이 북한경제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충분한 신뢰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히고,한국정부는 대북투자를 할 수있는 충분한 재원을 갖고 있지 못하지만 민간기업들이 대북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회견에서 현 단계에서 한반도의 목표는 통일이 아니며지금 당장 통일이 이뤄진다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벤처 수출 경기도 전국1위

    올 상반기중 경기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올 1∼6월 도내 3,000여개에 달하는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6억6,000만달러로 서울(4억6,000만달러),인천(3억4,000만달러) 등을 제치고 전국 시·도 가운데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 기간 경기지역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전국 벤처기업의 총수출액인 20억달러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가스캐비넷,위성수신안테나,디지털 인공위성수신기 등 정보통신 및 반도체 관련 제품들이다. 무역협회 경기지부는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우수한품질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점차 동남아와 중남미·중동지역 등으로해외시장을 다변화하면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는 그러나 전체 수출실적에 대한 벤처기업의 비중이 3.6%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어서 세제 혜택 등 중소벤처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남북이산상봉/ 상봉보도와 통신방식

    15일 평양의 이산가족 상봉 장면은 인공위성을 통해 큰 시차없이 남측으로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이번 행사에서 양측 정부는 모든 경비를 대신 내주는 등 상봉자 부담을 줄였다. ■위성통한 영상송출 이번 행사에선 지난 6월 정상회담때처럼 생중계방송장비(SNG)를 사용한 중계는 하지 않았다.그러나 인공위성을 이용,큰 시차없이 한반도 남측 곳곳에서도 TV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방송카메라로 잡은 상봉장면은 고려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북한 중앙TV의 마이크로웨이브 송출장비를 통해 평양위성지구국을 보내졌다.이는 평양위성지구국에서 인도양의 인텔샛 위성을 통해 데이터가 금산위성지구국으로 전달됐다. 금산위성지구국과 서울의 한국통신 광화문 위성운용센터를 통해 각방송국으로 화면이 전달되면 TV화면으로 변환돼 각 가정에서 받아볼수 있었다.생중계와 차이는 10∼20분 정도. 한편 남북한은 판문점을 통한 직통전화 10회선을 연결,전화와 팩스송신을 하고 있다. ■경비 지원 방문단의 체류비용은 방문지의 상대방 정부가 댄다.즉북측 방문단의서울 체류비용은 남측에서 낸다.행사장인 워커힐 호텔의 객실비용및 코엑스의 상봉장소 임대 비용,식사비,참관비용도 모두정부가 내준다. 북측 방문단뿐아니라 남측 이산가족들의 객실 투숙비등 각종 비용도 정부의 몫이다. 18일 북한 방문단을 평양으로 수송한뒤 순안공항서 남측 방문단을 싣고올 대한항공 항공기의 사용 비용도정부가 내게 준다. 비용은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염출한다.정부의 한당국자는 “이번 상봉과 앞으로 몇몇 상봉 행사의 경우 정부가 전액부담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상봉이 정례화되고 대규모로 진행될 경우정부와 이산가족들이 분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언론사 사장단 訪北 7박8일/ 金위원장 대화록-3

    ◆김 위원장 지금 이 탕은 대동강에서 잡은 숭어탕입니다.수령님이제일 좋아하는 민물 음식입니다.한강에 숭어가 잡히나요?◆방북단 한강 물이 맑아지면서 숭어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우리 군대가 (6·25)전쟁 때 낙동강까지 갔었는데 집집마다 동아리에 막걸리가 있어서 두세 사발씩 먹고 비리비리 하는 바람에 전쟁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정주영 영감이 막걸리를 30가지나보내와서 조금씩 조금씩 먹어봤는데 그 가운데 아주 맛 좋은 게 있어서 ‘이게 제일 맛있더라’고 알려주니까 정회장이 ‘포천 막걸리’라고 대답하면서 어떻게 알아냈느냐며 깜짝 놀랍디다. 의사가 술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그만 먹고 포도주를 먹습니다.그런데 이태리는 우리가 포도주 원조라고 하고 그리스도 스페인도 우리가 포도주 원조라고 하는데,역시 포도주는 프랑스 산이 최곱디다. (김 국방위원장이 일어서서 포도주 잔을 들고 각 테이블에 앉은 언론사 사장들과 일일이 포도주 잔을 부딪치고 홀 전체를 한 바퀴 돌았다)◆김 위원장 (스테이크가 나오자)이 고기가 하늘소 고기입니다.당나귀라고 부르던 것을 주석님이 기분 나쁘다고 하늘소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장명수 사장,남쪽에 남존여비가 있습니까?◆방북단 네,약간 있습니다.(웃음)북에도 남존여비가 있습니까?◆김 위원장 많이 있지요.남녀평등이란 말이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남존여비가 있다고 봐야죠.봉건유교사상을 얘기하면 중국보다 한국이셉니다.유교 본토인 중국보다 중국이 유교사상을 수출한 나라에서 오히려 위세가 더 강합니다. ◆김 위원장 남측이 먼저 착공하세요.그러면 즉시 우리도 착공하겠습니다.상급회담에서 착공 날짜를 빨리 합의하십시오.내가 (김대중) 대통령과 임동원 국정원장에게도 말했는데 날짜가 합의만 되면 우리는38선 분계선 2개 사단 3만5,000명을 빼내서 즉시 착공하겠습니다. (오후 2시에 간부 한 사람이 김 국방위원장에게 다가와 회의시간이됐다고 보고하자….)◆김 위원장 회의는 내가 가는 순간 하라고 하시오.남측과의 사업이회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방북단 금년 안에 서울을 방문하시겠나요?◆김 위원장언론사 사장들이 톱 뉴스만 빼 갈려고 그러는구만….나는 이번 가을에 러시아를 갑니다.푸틴이 간절히 원해서….블라디보스톡 주지사가 푸틴 대통령과 중국 대통령,또 나를 초청해서 큰 미팅을하고 꼭 연설 한 마디씩만 해 달라고 해서 가겠다고 약속을 해 줬습니다.그런데 이 주지사가 푸틴 대통령에게 일본에 대해 자극적인 이야기를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톡에서일본에게 큰 소리를 치고 나서 9월에 일본을 그냥 갈 수 있겠느냐고얘기했죠.일개 주지사보다 사실 러시아 대통령 초청이 더 중요합니다. 나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빚을 졌기 때문에 서울을 가야 합니다.국방위원회와 외무성이 토론 중인데 아직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남한과의 광케이블이 결정되면 1초도 안 돼서 남쪽에 알릴 것을 알려줄 수 있게 됩니다.푸틴 대통령이 한국에 가죠?가을에 가나요?◆방북단 서울에서 평양 올때 북경에 갔다가 다시 돌아 왔는데 무엇때문에 돈 더 들이고 시간 더 걸리고 그렇게 해야 합니까?곧바로 올수 있도록 할 수 없겠습니까?◆김위원장 직항로 문제는 정부 내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고 군부가문제인데,군대 문제는 내가 말해야 직항로가 열리게 돼 있습니다. 큰 대표단은 직항로로 곧바로 오십시오.남북 모두가 휘발유를 사서쓰는데 무엇 때문에 멀리 돌아서 다니면서 중국에게 돈 써 가며 굽신거리나. 직항로를 하면 비행기에서 특수카메라로 다 사진을 찍는다고 군부에서 반대를 하더라고.그래서 내가 그게 무슨 소리인가.이미 인공위성이 다 우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비행기 타고 찍는다는 게 문제될 게있는가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직접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에너지도 없는 나라에서 남측이나 북측이나 모두 휘발유를 사서 쓰는데 무엇 때문에 서해로 나가서 돌아가지고 서울과 평양을 다닐 필요가 있습니까.무엇 때문에 우리가 돈을 주고 멀리 돌아다니고 중국에 아쉬운 소리 해 가면서 돈을 주나요. (박 장관에게)가수 이미자 김연자 이런 사람을 좀 데리고 오세요.내가 초면에 쑥스러워 이 사람들과 뭐라고 인사를 하나.구면인 박 장관이 함께 있어야지.남측 가수가 평양에 오면 내가 목란관에서 시연을보고 평가한 뒤 큰 극장에서 인민들에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북단 남측의 주필과 논설위원 등을 북한에 올 수 있게 초청해주세요. ◆김 위원장 남북언론 간에 합의문을 만들었는데 무슨 초청이 필요합니까.이제는 초청은 필요하지 않습니다.오고 싶으면 언제나 오라고하십시오. ◆방북단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십니까. ◆김 위원장 나는 생활을 사무실에 앉아서 우울하게 보내지 않습니다.인민 속에 들어가 노래하며 즐겁게 함께 보냅니다.간부들을 만나면틀거리를 합니다.간부들을 보면 신경질 나요.이 사람들은 고정된 틀속에서 잘 변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는 거의 지방에서 인민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수영도 하고 말도 일주일에 한두 번 탑니다.시속 60㎞까지 달립니다.11살부터 하루 약 8㎞ 이상씩 40∼60㎞ 시속으로 말을 타 왔습니다.남측에서 경마하는사람을 보내주면 내가 함께 타 보겠습니다. 수면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 입니다.나는 조직비서 생활을 20년 해왔습니다.나는 모든 업무보고를 새벽3시까지 받아 반응을 다 종합해서 주석님께 보고를 드리고 나면 새벽 4시가 됐었습니다.이런 조직비서 생활을 20년간 해 와서 그게 버릇이 됐습니다.새벽 3시까지 종합보고 준비를 해 왔지요. ◆방북단 춘향전과 비천무 등 네 가지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김 위원장 비천무가 뭡니까.중국에서 촬영한 것인가요?내가 영화본 소감을 광케이블을 통해서 1주일 내에 보내겠습니다.내가 정치가가 되지 않았으면 영화 애호가나 평론가나 제작자가 됐을 겁니다. ◆방북단 통일 시기는 언제쯤 될까요. ◆김 위원장 그건 내가 맘 먹을 탓입니다.적절한 시기라고 말할 수있지요.이런 표현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김 위원장 현대에게 개성 관광단지와 공업단지를 꾸밀 수 있도록개성을 줬는데 이건 6·15 선언 선물입니다.그래서 서울 관광객들을개성까지 끌어들여야겠습니다.공업단지도 해주보다 개성에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관광 공업단지가 생기면 이것저것 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겠느냐’…이렇게 얘기를 해 줬더니 정몽헌이 입이 찢어져 갔습니다.현대는 맨 먼저 우리와 거래를 했고,또 영감님이1,500마리 소도 가지고 왔는데 성의를 무시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온 김에 부지를 보고 가라고 했더니 보고 갔습니다.현대에 특혜를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북남 관계를 제일 먼저 뚫고 소도 아버지가 가져왔는데…. 개성에는 고적들이 많습니다.고려 왕건과 관련된 것도 그렇고 선죽교도 있고,박연폭포도 있습니다.서울서 오기도 쉽습니다.거기가 거기죠. ◆방북단 남북한에서 백두산과 한라산 관광을 100명씩 교차관광으로하면 어떻겠습니까?백두산에 있는 지리학자가 한라산 백록담을 꼭 보고 싶다고 그럽디다.그 학자는 노력영웅이라고 하던데요…. ◆김 위원장 그럼 99명을 우리가 선택할테니 1명은 박 장관이 선택해서 100명을 연내에 교차관광 시킵시다.여러분들은 천지의 일출을 보셨지요.나는 한라산 일출을 보고 싶습니다.남측은 백두산 관광,북측은 한라산 관광을 하되 북조선 언론인단이 한라산을 봐야죠.상징적으로 남측은 백두산을,북측은 한라산을 관광하는 의미가 큽니다.◆김 위원장 나는 원래 사람을 만날 때는 어디에서든 만납니다.비행기에서도 만나고 배에서도 만납니다.정몽헌회장이 원산에 배를 타고와서 내가 배에 가서 만났지요.배에서 불고기도 구워 먹었는데 몽헌회장이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한우 고기 맛이 좋다고 했는데 검증(검역) 하려면 한 40일 걸릴 겁니다.9월에 한우 고기를 먹어보자고 했습니다.나는 언론인 대표들을 만나기 위해서 어제 밤 1시에 평양에 돌아왔습니다. 금강산에 있는 절들이 다 부서졌습니다.정몽헌이가 내금강 관광권을달라고 요구를 해 와서 절을 다시 잘 지어주면 내금강까지 연장해 준다고 했지요. ◆김 위원장 내가 민족이 다같이 힘을 합쳐 나가야지 그런 복잡한 얘기들은 갈아치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북남 합의를 모두가 힘을 합쳐이행하면 되지 무슨 단체들을 두고 친자식과 의붓자식이 따로 있다고하면 안됩니다.그러면 통일이 안됩니다.내가 다 같이 가야 된다고 강력히 이야기하고,이 얘기 저 얘기 나오는 그런 행사는 하지 말라고했더니 이번에는 행사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지요.◆김 위원장 판문점은 50년 산물인데 개성 공업단지도 조성이 잘 되고 하면 우리가 새로 길을 내야 합니다.판문점은 50년도 산물로 열강의 각축의 상징인데 판문점은 그대로 남겨놓고 새로운 길을 경의선따라 내야 합니다.몽헌이한테 이런 이야기했더니 또 입이 찢어지더라고요. 조선 문제는 민족끼리 동조해서 새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경의선 철길 따라 개성에 새 길이 나는 의미가 있는데 언론도 여기에 동참해 주세요.50년대 산물인 판문점을 고립시켜야 합니다.그리고 금강산과 설악산 관광을 연결하는 것은 이천공오년(2005년)에 할 일입니다. ◆방북단 만화영화와 컴퓨터 온라인 게임은 국제적 수준입니다.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하면 돈을 많이 벌 수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 북남이 함께 영화나 제작물을 만들면 남쪽이 50 가져가고 북측이 50을 가져가고,돈이 다 우리 땅에 떨어집니다.그런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다른 나라와 만들어야 합니까. ◆김 위원장 박정희 평가는 후세들이 해야지 동참자들이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 때 그 환경에서는 유신이고 뭐고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소위 민주화도 무정부적 민주화가 돼서는 곤란합니다. ◆방북단 미국과의 수교는 언제쯤 될까요. ◆김 위원장 내 말 떨어지면 내일이라도 미국과 수교합니다.미국이테러국가 고깔을 우리에게 덮어 씌우고 있는데 이것만 벗겨주면 그냥수교합니다. 그런데 일본과의 수교 문제는 복잡합니다.과거 문제도 있고,청산해야 할 문제도 있지요.일본이 부당한 해명을 요구하는데 그렇다면 명치유신 때부터 따져야지요.일본은 일제 36년을 우리에게 보상해야 합니다.나는 자존심 꺾이면서 일본과 수교는 절대로 안 합니다. 작은 나라일수록 자존심이 있어야 합니다.영사 대사 관계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나는 주권국가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김 위원장 내 힘은 군력에서 나옵니다.내 힘의 원천으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첫째가 모두가 일심단결하는 일이고 두번째가 군력입니다. 외국과 잘 되어도 군력이 있어야 하고 외국과의 관계에서 힘도 군력에서 나오고 내 힘도 군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다른 나라와 친해도군력을 가져가야 합니다. 정리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아사히 신문…北, 위성발사 무상지원땐 미사일 개발 포기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제3국이 북한의 인공위성을 무상으로 발사하게 된다면 우리는 중(重)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5일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미사일 실험뿐만 아니라 개발 자체의 포기도 받아들일 수있다고 김 위원장이 말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으로,미국의 미사일방위(NMD)계획을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관측했다.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혹시 우리들의 미사일 계획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어떤 나라가 무상으로 북한의 인공위성을 1년에 2-3기 발사하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들은 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중미사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 가운데 중(重)미사일과 관련,고위관리는 장거리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중(中)·단거리 미사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도쿄·워싱턴 외신종합
  • 인공위성 전문 벤처 탄생

    인공위성 전문벤처가 등장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출신인 류장수(柳長壽·48) 박사가최근 연구소를 떠나 위성관련 벤처인 ‘㈜아태위성산업(APS)’을 차렸다. “지난 10여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국내 위성산업을 육성하는 데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 박사는 87년부터 천문우주과학연구소와 항우연에서 연구책임자·우주사업단장을 맡아온 인물.과학로켓 아리랑1호위성 통신방송위성 등 국내 우주기술의 첨단에서 일해왔다. “그동안 우주관련 기술연구에 힘써온 만큼 이제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위성분야의 산업화를 앞당기겠습니다” 류 박사는 “위성개발에 있어서 시스템과 팀웍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견연구원의 창업과 젊은 연구진의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박사는 아리랑2호 위성을 개발중인 항우연의 연구진을 영입하기 보다 수탁연구를 통해 기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아태위성산업은 국내외 인공위성수주 및 제작을 비롯, 양방향 위성 송수신 단말기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北‘미사일 포기’조건 구체 명기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계획 포기 시사는 과거 북한이 원자로를 폐쇄하는 조건으로 경수로형 원자로 건설을 요구한 것과 같은 방식이어서 주목을끈다.북한은 과거 흑연감속형원자로를 폐쇄하는 대신 한국,일본,미국 등이컨소시엄 형태로 1,00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원자로 2기를 건설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 방문 직후 밝힌‘북한의 조건부 미사일 계획 포기’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평화적인 우주 탐사를 위한 로켓 발사체를 제공하면’이라는 추상적 단서가 ‘매년 2∼3기의 인공위성을 대신 발사해줄 경우’로 구체화돼 있다.비용부담도 북한의 미사일 계획을 반대해온 ‘관련국들’로 명시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동북아정책연구센터의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객원연구원은 이번 비밀서한에서 북한측의 (미사일 계획 포기) 제안이 러시아에 있어 중요한 외교적 돌파구라고 지적하고 이 제안이 러시아측에 중재역할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수로프 연구원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감축은 제안하지 않으면서 대륙간 미사일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측의 미사일계획 포기 입장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 일행의 평양 방문때 전격적으로 전달됐으며 푸틴 대통령이 처음에는 북한측 의도를 궁금해했으나 제안을 접하고 나서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공동성명으로이를 발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측으로부터 공동성명 대신 러시아측이 독자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언론에 이를 공개했다고 만수로프 연구원은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北 “위성발사 지원땐 미사일 포기”

    [워싱턴 연합] 북한은 다른 국가들이 매년 2∼3기의 인공위성을 대신 발사해줄 경우 대륙간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러시아측에 비밀서신을 통해 전달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스크바발 기사에서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 직후 상호 비밀서신을 교환했으며 이 서신을 통해 북한측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계획포기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한 비밀서한에서 평화적목적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를 지원하는 대신 대륙간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공개된 북한의 입장보다 한발 더 나간 것으로,북한측은 자체 미사일 계획을 비난해온 ‘관련국들’이 인공위성 발사 비용을 감당할 것을 요구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 ARF 외무회담 뭘 논의하나

    오는 26일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큰 획을 긋는 날인 것 같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중인 이날 남북,북·미,북·일 등 양자 외무장관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기 때문이다.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북·미,북·일 회담=3개 회담 모두 ‘사상 처음’이다.55년간의 적대적 냉전체제를 종식시키고 ‘공존(共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질서모색이 최우선 과제다.대외개방을 시작한 북한을 국제사회에 연착륙시키면서 미사일 등 대북 현안을 어떻게 순조롭게 풀어가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동북아의 ‘뇌관’격인 북 미사일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실마리가 될 것 같다.26일로 예정된 백남순(白南淳)-매들린 올브라이트 북·미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연착륙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경쟁적으로 제의하고 있는 ‘인공위성’ 개발지원 방안을놓고 북한의 진의를 타진,미사일 함수를 풀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베를린 북·미 실무회담에서 미사일과 양국 외무장관회담 의제 선정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역대 최고위층이 만나는 이번 회담은 북·미관계 정상화에 상당한 탄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백남순-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의 북·일 외무장관 회담은 북·일 수교문제가 주요의제가 될 듯하다.중단된 수교협상을 조속한 시일 내에 속개한다는원칙을 확인하면서,일본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가 부차적으로 논의될 것이란전망이다. ◆남북 외무장관회담=26일 역사적인 남북 외무장관 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터진 남북 화해·협력의 물꼬를 국제무대로 확산시키는 여러가지 방안이논의된다.북한의 대외개방과 국제기구 가입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남북 외교채널 구축 등 폭넓은 의견교환이 예상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ARF·PMC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창립 7년을 맞는 ARF는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역내 정치·안보문제를 중점논의한다.참가국간 신뢰구축 조치 증진,예방외교발전,분쟁해결 추진 등이 주요목표다. 회원국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을 포함,대화 상대국인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캐나다,호주,뉴질랜드,인도,유럽연합(EU) 의장국(프랑스) 등 22개국.북한은 이번에 23번째 회원국이 된다.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PMC)=ARF와 중복을 피해 안보현안을 제외한 국제정세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아세안 10개국과 대화 상대국간의 ‘10+10’,아세안과 한·중·일의 ‘아세안+3’,아세안과 한국간의 ‘10+1’ 회의등이 있다. 오일만기자
  • 러외무 北·러회담 내용 공개

    [모스크바 연합]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폐막된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최근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일부 내용과 북한문제 관련 러시아의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이를 이슈별로정리한 것. ◆북한의 미사일 계획 포기=북한이 자체 미사일 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제3국에서 다른 국가의 도움으로 1년에 1∼2기의 평화 목적의 인공위성을 발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북한을 위한 제 3국의 위성발사 계획이 어떤식으로 실현될지는 말하기 어렵다.러시아가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에 참여하는 문제는 양국간에 제기된 상태이며 조만간 결정될 것이다. ◆북-러 교류=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초청을 수락했으며,백남순(白南淳) 외무상도 금년 중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또 오는 9월 평양에서 북·러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기로 양측이 합의했다.최근 평양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등 두 정상은 군사협력 분야를 개괄적으로논의했는데 옛 소련 시절 북한에 제공된 특정 장비들의 개보수문제가 집중거론됐다. ◆북한 개혁=북한 지도층 사이에 경제상황 호전을 위해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있다.그러나 (개혁)과정이 신속하고 급격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다. ◆북한의 대외 관계=러시아는 북한과의 접촉을 독점할 의사가 없으며 다른국가들도 북한과의 정치,경제,기타 분야의 협력관계 발전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남북한 정상간 직접 접촉이 이뤄진 이상 한반도 다자간 협상은 보조적일 수밖에 없다.러시아가 이같은 다자간 협상에 참여하는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으며 러시아로서는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북한과)정치,경제,기타 분야에서의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다.러시아는 남북한 최고위급 회담과 북한-중국 및 북한-미국의 접촉을 지지한다.이같은 접촉이 북한-일본 사이에 이뤄지더라도 환영할 것이다.
  • 국립중앙과학관 방학 프로그램

    국립중앙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흥미진진한 과학을 교실 밖에서 체험하며 여름방학을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수 있다.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탐구교실(7월24일∼8월18일)은직접 실험실습과 제작을 하며 물리,화학,생물,공작,천체 분야의 원리를 깨우치도록 도와준다. 로보랩교실(7월24일∼8월14일)은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들을 위한프로그램.레고닥타를 이용한 로봇제작 및 프로그램밍으로 꾸며진다.초등학교 5∼6학년생을 위한 컴퓨터교실(7월24일∼8월3일)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및활용법을 가르친다. 과학캠프(7월31일∼8월9일)는 중·고등학생들이 합숙하며 인공위성센터,원자력연구소 등 과학현장을 탐방하고 과학탐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관은 또 8월 한달동안 주말에만 세차례(5,12,19일) ‘8월 별자리 탐구교실’을 연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학부형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별자리 관측 외에 천문기초지식 강의,여름철 별자리와 신화 설명,별자리 슬라이드 및 70㎜ 아이맥스영화 상영 외에 야광별자리판 만들기,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과학관 홈페이지의 별자리 탐구교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과학관에서는 자연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탐구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탐험대를 7월31일∼8월2일,8월9∼12일 두차례 운영한다.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대상이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살아있는 실험실인 충남 보령시의 화석산지와 인근 갯벌에서 곤충 및 식물관찰,동식물 표본제작,화석탐구,민물생물 탐구,해양생물 탐험을 통해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과학관 홈페이지(science.go.kr)에 들어가면 된다.문의는 (042)861-2520∼6.
  • 러외무, 北 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 표명 확인

    [도쿄 연합] 북한은 국제사회가 자국의 인공위성 발사를 지원할 경우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지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주요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수행,오키나와(沖繩)에 도착한 이바노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19일 평양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연 1∼2회의 인공위성 발사실험을 하는 데 협력한다면 북한은 탄도미사일의 발사실험을 중지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 美·러 ‘위성발사’ 지원의사 안팎

    북한 미사일 문제에 새 돌파구가 생기는 분위기다.미국과 러시아가 잇따라북한의 미사일 개발 포기를 대가로 ‘우주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98년 9월 대포동 1호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년 가까이 접점을 찾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진전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세계전략상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가 ‘우주개발’을 명분으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저지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미·러의 제의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우선 양국의 제의 배경과 ‘손익계산법’이 다르다.러시아는 미국의 야심찬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무산시키기 위해 로켓 발사체 제공이란 카드를 꺼냈다.평화목적의 로켓 발사체를 제공하더라도 완벽한 모니터링을 통해 군사목적의 전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로켓발사체 제공에 대해선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발사체가 제공될 경우 대륙간탄도탄(ICBM) 개발을 지원하는 셈이다.대신 북한이필요한 인공위성을 다른 나라가 대신 발사해주는 방식의 ‘위성발사’ 지원을 앞세우고 있다. 이들 제의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북·러 정상회담에서 “로켓 발사체를 주면 평화적으로 쓰겠다”는 말을 했지만 포기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체제유지와 경제회생이란 목적이 관철되지 않는한 미사일 카드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상당한 진통을 예상했다. 오일만기자
  • 우리가 가꿔가야할 한반도/ 北 환경오염 실태

    북한의 환경문제는 북한 당국 이외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베일에가려져 있다.그러나 일부 귀순자의 증언과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던 인사들이 작성한 자료,그리고 북한의 산업 및 국토 이용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분석할 때 북한의 환경 오염과 환경 파괴가 의외로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있다.북한의 환경 오염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남한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통일 뒤에는 북한지역의 환경 개선이 커다란 정책과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의 환경문제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화해 및 협력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주요 과제로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편집자주] *북한의 대기 오염. 북한의 대기 오염은 석탄 위주의 에너지 공급체계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석탄 증산정책을 고집스럽게 추진한 결과,대부분 광산이 깊이 파헤쳐져 산림자원이 황폐화되고,저질탄 양산으로 에너지 효율이 전반적으로 악화됨으로써대기 오염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주요 에너지원인 석탄의 질이 떨어져 아황산가스,분진,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배출돼 공장지대 및 인근 지역의 대기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즉 북한의 대기 오염은 낮은 에너지 이용 효율,저질탄의 과다한 이용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석탄이 산업부문에만 이용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대기 오염은 주로 공업지역에서심각한 것으로 추정되며,에너지 공급 부족을 신탄(목탄)소비 증대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산림 황폐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지역으로는 흥남지구,함흥지구,청진지구,신의주지구,평양지구,신안주지구 등을 꼽을 수 있다.북한의 대표적 공업지역인함흥시 흥남구역의 경우 지난 27년 건설된 흥남비료공장을 비롯해 본궁화학공장,흥남제철소,2·8비날론공장 등 많은 공장들이 있다. 함흥지역에서 의사로 일하다 94년 귀순한 여만철씨는“흥남구역에서는 많은노동자들이 호흡 곤란을 자주 호소하며,맑은 날의 낮에도 1㎞ 앞을 제대로볼 수 없을 정도”라고 증언한 바 있다.또 북한연구소의 95년 2월호 ‘북한’에 실린 ‘북한의 후진형 환경 오염과 주민들의 열악한 환경의식’이란 논문에 따르면 액체화학연료를 생산하는 만포시 훈하공장 등이 위치한 자강도의 별오동 주민들도 대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대기 오염은 남북한 에너지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더 뚜렷해진다.94년 현재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남한이 1억3,723만5,000t으로 북한의 2,717만1,000t보다 5배 이상 많다.반면 연간 오염물질 배출량은북한이 1,081만6,000t으로 남한의 452만6,000t의 2.4배에 달한다. 문호영기자 alibaba@. *북한의 수질 오염. 북한의 수질 오염은 우려할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오염이 심한 지역은 광산 및 탄광촌,대형 공업시설 인근,화학공업지구,군사시설물과 군 주둔지,농경지 등이다.서해안에서는 신의주·정주·신안주 일대,남포 및 해주 일대,동해안에서는 청진 일대와 김책시 일대,문평 일대와 원산일대의 수질 오염이 심한 것으로 추정된다.내륙에서는 자강도 강계·전천 일대,평북 구성·삭천·대관 일대,평남 순천 일대,황해도 사리원 일대를 지나는 하천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 공업시설 낙후와 공업지대 밀집으로 평양·원산·청진·남포 등 대도시 주변의 강은 수질 오염으로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장면이 수시로 목격되고있다고 한다.북한문제연구소가 93년 발간한 ‘체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본 북한의 현실’이란 자료에 따르면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도 심한 수질 오염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대동강 지류이며 평양시내를 가로지르는 보통강도 물이 뿌연 상태로,수면 밑 20∼30㎝를 들여다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북한에서 수질 오염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이루는 두만강이다. 북한쪽에서는 무산철광에서 해마다 1,000여만t의 광산 모래를 강에 흘려보내고,아오지화학공장에서는 날마다 20만㎥의 폐수를 배출한다.중국의 개산툰펄프공장에서는 3,000여만㎥의 폐수를,가야하(河) 하류의 석현종이공장에서는2만800여만㎥의 폐수를 해마다 흘려보낸다.북한의 남양·회령,중국의 연길·도문·훈춘에서 나오는 생활폐수도 두만강으로 흘러든다.이 때문에 505㎞의두만강은 백두산을 흘러내리는 상류 106㎞를 제외하곤 심하게 오염돼 식수로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5급수 이하라고 한다. 압록강도 중국과 북한의 탄광,만포시멘트공장과 중강진·혜산·만포·신의주 등 북한 대도시,장백현·임강·집안·단동 등 중국 대도시의 산업 및 생활 폐수가 그대로 흘러들어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3급수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한다.청천강 역시 상류의 화학공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 때문에 오염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북한의 해양 오염. 동해와 서해의 해양오염은 두만강과 압록강 등 주요 강의 심각한 오염과 연관이 깊다.북한 해역 중 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은 원산 앞바다로,매년 5월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적조(赤潮)가 빈발해 어패류와 해조류가 멸종된상태로 알려져 있다.지난 91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이 펴낸 ‘남북 대기의 질 및 환경문제에 대한 기초조사’라는 자료에 따르면,원산 앞바다의 적조 현상은 흥남비료공장,본궁화학공장,2·8비날론공장 등과 합성수지,염료및 도료·제약·화학,모직·방직·제사공장들이 입주해 있는 흥남공단에서배출되는 공업폐수가 남하하는 북한해류에 의해 이동해 문천 유색금속제련공단에서 배출된 폐수와 상승작용을 일으킨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해양 오염 가운데 크게 우려되는 것은 서해안의 간척사업이다.이른바 북한의 ‘4개 지역개조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황해남도 앞바다 8만정보,평안남도 앞바다 11만 정보 등 모두 30만 정보의 농토를 개척하는 것이다.서해안 간척사업이 바다 오염을 가속화시킬 것은 너무도 뻔하다. 또 서해갑문 건설 뒤 남포지역의 공장 및 기업소에서 나온 폐수가 역류돼악취가 심하게 나고,댐 상류에서는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또 다락밭에서 유출된 토사가 강 바닥을 높이고,토사가 강하구에 퇴적됨으로써 해양생태계의 파괴도 가속화되고 있다. 문호영기자. *생태계 파괴. 북한의 자연은 군사적 이유,김일성 부자의 우상화 정책,연료 채취,개간사업등으로 훼손되고 있다. 산림 훼손은 휴전선에서 가깝고 개발이 비교적 많이 된 평양∼원산선(線)이남에서 심하다.강원도와 황해북도의 산은 민둥산으로 남아 있다. 청천강 이북은 산림 보존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으나,인공위성이 촬영한 개마고원의 식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원시림은 파괴돼 태백산일대보다 훨씬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자연생태계 파괴실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두만강·압록강유역이다.백두산의 밀림,두만강과 압록강을 잇는 국경지대 원시림 등이 남벌또는 개간으로 크게 훼손되고 있다.백두산 일대는 야생동물 밀렵과 희귀식물채취 등이 성행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 특히 두만강 유역의 생태계 파괴는 강변 양쪽 주변의 식수난, 농작물 피해,물고기 멸종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학계에 따르면 두만강에는 송어·뱀장어·연어·산천어·붕어·모래무지 등 37종의 물고기가 서식했으나,최근에는 백두산 기슭의 상류 100㎞를 제외한 중·하류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문호영기자
  • [기고] 디지털 혁명과 윤리규범

    0과 1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디지털혁명의 가장 큰 공헌은 인터넷을 탄생시킨 것이다.이런 인터넷은 거리의 개념을 바꿔놨다.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인터넷을 통하면 항상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과거에는 외국에 있는 연구논문을 구하기 위해 복사신청을 한 후 몇 달을기다려야 했다.그래서 정작 논문이 도착했을 때는 왜 그것을 신청했는지 잊어버리기도 했다.그런데 이제 마음만 먹으면 세계 어느 곳의 정보도 순식간에 얻을 수 있다.출장가서 사온 제품을 모방해 만들어 시장에 내면 이미 세계시장은 바뀌어 있다.이제 미국 뉴욕에 있는 사람이나 한국에 있는 사람이나 정보력에는 별 차이가 없어졌다. 인터넷을 디지털 혁명이 한국인에게 선사한 축복이라고 할만하다.지구촌의변두리라는 한반도의 숙명적인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또 하나의 기여는 민주화에 있다.인터넷을 이용하면 어느 누구든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전에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자료도 이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됐다.이렇게 정보가공유되면 특수계층의 힘이 약화되어,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바뀌게 된다.과거 유럽의 중세시대에 성경을 번역하지 못하게 하고,조선시대에 한글을 억압하던 이유를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가 간다.지난 몇 년간 서울시가 이뤄낸 행정개혁 중에서 가장 큰 성공작으로 민원처리 전산화시스템을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타났듯이,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일반인의 의사표현 기회도 많아진다. 디지털혁명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IMT-2000 사업이 본격화되면 또하나의 ‘도약’이 이뤄질 것이다.‘듣기만 하는 통신에서 보는 통신’으로바뀌면 우리 생활은 엄청나게 변한다. 초고속통신망이 완성되면 우리 사회는 진정한 멀티미디어 세상이 된다.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 전자상거래,원격회의,원격진료,원격교육 등이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그렇게 되는 날에는 길거리에서 일반 차량을 보기가 힘들어질것이다.오직 길에는 택배회사의 배달차량들만 달릴 것이다.예외가 있다면 즐기고 운동을 하기 위해 나가는 사람뿐일 것이다. 그렇다고디지털 혁명이 순기능만 가지고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다.가장 염려스러운 것이 사생활 침해다. 조지 오웰이 ‘1984년’에서 지적했던 빅브러더의 출현을 어떻게 막느냐가과제다.인공위성과 개인휴대단말기를 이용하면 개인의 위치추적은 물론 모든 행동이 감시될 수 있다.이제 몰래 애인을 만날 수도 없고 룸살롱에 갈 수도 없어진다.그야말로 ‘밤에는 쥐가 보고,낮에는 새가 보는 시대’가 가능해진다. 인간의 사는 방식을 정하는 것이 윤리규범이다.혁명을 거치면 사는 모습도바뀌어 규범도 바뀐다.산업혁명 후 공산주의의 출현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서야 오늘의 민주사회를 이룰 수 있었다.이제 우리 인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디지털 윤리규범의 확립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것이 정립된 후에야 역사가들은 디지털 혁명의 공과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李 光 炯 KAIST 미래산업 석좌교수
  • 투자기관 경영실적 2년째 1위 수자원공사 崔中根 사장

    “공기업도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 경쟁력 있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변신이 필요합니다.더욱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획예산처가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실적평가에서 98년에 이어99년의 실적도 1위에 오른 수자원공사 최중근(崔中根)사장의 얘기다. 그는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다.지난 67년 입사한 이후 33년간 한 우물만 파고 있다.지난해 제 1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는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080억원의 신규 투자사업비를 유보하고 빚을 갚아부채비율을 45%에서 41%로 더 낮췄다.수돗물 요금이 다소 현실화된데다 경비절감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났다. 또 인공위성을 통한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댐운영을 과학화해 지난해 5,700억원의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무인(無人)화 사업장을전년의 10개에서 25개로 확대해 43명의 인력도 줄였다. “하드웨어 부문의 구조조정은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일하는 방식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영혁신에 비중을 두겠습니다.경영정보를 내·외부에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고객만족 실천에도 주력하고 고객대표들을 물값 요금과정에 참여시켜 요금결정의 투명성도 높이겠습니다” 최사장은 남북 교류에도 의욕을 보인다.“남북 화해무드로 북한과의 수자원 교류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북한의 수자원현황을 조사했으면 좋겠습니다.또 버려진 방어용인 평화의 댐에도 물을 담아서 경제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임진강 유역 수해 방지사업을 추진해 남북 수자원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물값 현실화도 강조했다.“지난해 수돗물 요금이 올랐지만 아직도 생산원가에는 미치지 않아요.지난해의 경우 수돗물 요금은 생산원가의 74%에 불과합니다” 물값이 현실화되면 물론 단기적으로는 국민들에게 다소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물절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그렇게 되면댐건설도 줄일 수 있어 돈도 절약되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돼 국민들에게이익이 된다는 논리다.돈도 돈이지만 요즘에는 환경만을 생각하는 쪽의 목소리가 너무 높아 댐을 건설하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도 감안한 셈이다. “1인당 하루 물 사용량(기준량)이 395ℓ나 됩니다.우리보다 훨씬 잘사는프랑스는 281ℓ,독일은 132ℓ에 불과하지요”수돗물 요금이 너무 낮은 것을물 과소비 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곽태헌기자
  • [新 김정일 연구](8)정보통신 중시정책

    “내가 직접 콤퓨터(컴퓨터) 기술을 연구하고 이 부문 과학연구사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첨단과학기술개발을 독려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말에는 정보통신기술(IT) 분야에 쏟는 그의 열정과의욕이 어느 정도인가가 잘 나타나 있다.실제 김위원장의 컴퓨터 조작기술과지식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위원장은 첨단기술로 경제살리기의 활로를 트기 위해 자신이 먼저 디지털시대의 지도자로 변신했다.“콤퓨터를 안하면 무지몽매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이와 함께 벤처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위원장이 지난 5월 중국방문길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을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그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컴퓨터전문가라고 소개했다.김위원장은 그가 머문 조어대의 숙소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전자우편 프로그램까지 깔아 달라는 주문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위원장이 IT분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를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북한은 그의 컴퓨터중시 지침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자공업성을 신설하고 주요 컴퓨터센터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했다.현재 북한에서운영중인 큰 컴퓨터센터는 조선컴퓨터센터,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김책공업대학 컴퓨터정보센터 등 5곳이다.북한은 또 각 도마다 컴퓨터연구센터를 신설,전문기술인력 양성에도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위원장은 최근 평양 대동강 인근에 대규모 정보산업단지인 ‘대동강밸리’ 조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금강산특구에도 첨단기술연구단지를 만들자고 현대 방북단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위원장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다.그 첫째 이유는 첨단부문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그의 강한 의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비록 하드 부문은 뒤떨어져 있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은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우수한 두뇌를 활용하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둘째,지난 98년 인공위성인 광명성1호발사로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북한의 명성을 날려보겠다는 선전성 의도도 다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셋째, 경제 및 군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위원장이 IT에 깊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북한의 소프트웨어는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했다.지난달 14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수행원 시찰일정에 따라 북한에서 최고수준인 조선컴퓨터센터를 찾은 우리 경제인들은 음성,지문,문자인식 프로그램의 시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 센터의 한 관계자가 먼저 마이크를 이용해 책을 읽어내려가자 그 구절이 모두 정확히 입력되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북한이 시연해보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바둑프로그램 개발 역시 높은 수준으로,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컴퓨터바둑대회에서 조선컴퓨터센터 소속 개발원들이 1등을 차지했다. 이런 추세로 보아 북한의 IT분야는 일부 부문에서 남한과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남북경협을 통해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은걸기자 eky73002@
  • 감사원, 항공우주硏등 대상 위성개발 연구소 집중 감사

    감사원은 항공우주연구소와 전자통신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위성개발 관련 연구소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또 26일부터는 인공위성센터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 14일부터 16명의 직원을 투입,항공우주연구소(KARI)에 대해서는 다목적 실용위성 1단계 사업(아리랑1호) 및 아리랑2호 개발 사업,우주센터장 건립 등 정책 전반에 걸쳐 감사를 벌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불법 주·정차 위성으로 단속

    인공위성을 이용한 불법 주·정차단속이 실시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22일 전국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단속차량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불법 주·정차를 신속하게 단속할 수 있는 첨단 주차단속시스템운영에 들어갔다. 관내에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국제행사가 빈번하게 열리고 다른지역에서 오는 방문차량이 크게 늘면서 최근 주·정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구 청사에 설치된 관제센터는 주민 등으로부터 불법 주·정차 신고가 접수되면 위치정보시스템을 이용,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단속차량에 지시를 내려 신속한 단속이 이뤄지도록 한다.관제센터는 이를 위해 18대의 단속차량 위치를 축적 2,000분의1 지도상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관제센터는 또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지역별 주·정차 금지구역 및 견인지역,도로명과 주요 지형지물 등을 한 눈에 검색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이용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단속인력 및 차량의 효율적 운영과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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