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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의회]경전철­노면전차 ‘쌩쌩’ 성남시 교통지옥 뚫는다

    성남시가 장기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신교통수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모노레일과 지하철은 기본이고 국내에서는 선보인 바 없는 노면전차 등 선진국형 첨단교통시설들이 속속 기획안을 메우고 있다.지난 4월 시 역점시책사업으로 이미 ‘신교통수단 타당성 조사’용역이 발주됐으며,이도 모자라 공무원들이 직접 선진국을 돌며 시내 도로망에 걸맞은 각종 교통시설들을 검토하고 있다.대부분의 시설물들이 장기계획에 포함돼 있으나,일부는 판교개발을 앞두고 실제 도입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이미 발표된 분당 신시가지와 판교,구시가지 연결 경전철은 시 장기계획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1조 7103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3개 노선 총연장 35.89㎞의 경전철을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4억 8000여만원을 들여 사업신청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제1노선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시청앞∼분당선 태평역∼탄천변∼모란∼공단로∼상대원공단에 이르는 기존 시가지 9.44㎞ 구간이다. 제2노선은 판교지구∼신분당선 판교역(예정)∼제2종합운동장∼매화마을∼도촌지구∼단대오거리∼산성동사무소에 이르는 10.58㎞ 구간으로 판교와 도촌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게 된다. 제3노선은 판교역∼서현로∼분당로∼돌마로∼분당선 미금역에 이르는 15.87㎞의 분당노선이다.이 노선은 돌마교 남단에서 금곡로를 따라 분당선 오리역까지 분선이 이어진다. 지하철 등 타 대중교통수단과 연계되는 14곳에는 환승역이 설치된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 및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0월쯤 기획예산처에 민자유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2010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전철 시스템으로는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지바의 고가궤도(현수식) 등이 거론되고 있고,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본식 고무바퀴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도시를 삼각형으로 연결하는 경전철과는 별도로,대로변을 운행하는 노면전차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도로위에 레일을 깔아 운행하는 시스템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신형노면전차(SLRT)가 1순위다. 인구 20만∼40만 규모의 소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행자중심,자동차억제,환경,미관,건설비 등이 모두 고려된 시스템이다.경전철 앞부분은 큰 곡면유리로 유선형이며 차량의 창도 커 승객들의 상반신까지 볼 수있다. 시가 검토대상에 올린 일본 도쿄 유리카모메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쿄만을 매립한 임해 부도심을 개발하면서 기존 도심의 전철역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소음이 없는 고무타이어 방식이고,무인정거장에 무인운전 시스템이다.일본에서도 드문 흑자 경전철 시스템이다. 이번 성남시 신교통수단 용역에는 융설(融雪)시스템이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등 눈이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치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기술이 접목돼 전 도로의 노면 및 기상상태를 통합유지하고 감시한다.노면 곳곳에는 사전 예측된 결빙지점이 표시돼 자동 융설액 분사시스템이 분사횟수와 시간을 통제한다. 자치단체 실정으로는 현실화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분당을 제외한 시가지 전역이 비탈로 이루어져 있는 성남으로서는 노면전차 등에 못지않게 중요한 교통대책으로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Top 셀러]복합기능 ‘퓨전상품시대’ 활짝

    먹는 화장품,소리 없이 진동으로 소리를 듣는 헤드폰,입는 비타민,사진 찍는 MP3 플레이어,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 ●웰빙바람… 판매량 20~30% 늘어 상품의 영역을 넘나들거나 고정관념을 깨기도 하고,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진 ‘퓨전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임대환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열풍이 불면서 소비자들의 독특한 취향을 살려주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이 혼재된 퓨전상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 퓨전상품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20∼30%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판중인 퓨전상품은 바르는 대신 먹는 화장품과 진동만으로 소리를 전달해 주는 헤드폰,입는 비타민,사진 찍는 MP3플레이어,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 등이 대표적이다.먹는 화장품은 지방대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고,체지방 분해효소인 데아닌 성분이 있어 살빼는 효과가 있다.진동으로 소리를 내는 헤드폰은 고막이 아닌 얼굴 측면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여 귀 건강을 유지시키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품.일반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고막에 소리를 직접 전달하여 귀울림,난청 등의 청각 손상을 초래하는 단점을 해결했다. ●난청 막아주는 진동 헤드폰도 입는 비타민은 비타민C가 함유된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셔츠를 입으면 비타민C가 피부에 흡수돼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사진찍는 MP3 플레이어는 MP3 플레이어에 3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와 1.2인치 26만 컬러그래픽 LCD를 장착해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휴대용 오디오시스템 가방은 가방에다 스피커와 미니 엠프를 장착,언제 어디서나 실제 스피커를 통해 음악감상을 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일반 운동화보다 굽이 높고 쿠션이 보강돼 편안한 정장 구두 15만∼17만원,실용성을 살린 등에 메는 백팩 노트북 가방 7만∼10만원,끈이 달린 축구화 스타일로 파격적인 느낌을 주는 하이힐을 15만∼17만원에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먹는 화장품 5만원,대나무 특유의 시원함을 느끼는 대나무 셔츠 11만 1200원,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알로에 가공섬유 브래지어를 7만 5000원에 출시했다.서울 강남점은 야채볶음에 홍화꽃 엑기스를 가미한 홍화꽃 아채볶음 1만 5000원,야채의 새싹과 식용 꽃으로 샐러드를 만든 싹채소 식용꽃(100g) 3000원,녹차 햄그릴 샌드위치 6000원,새우살과 감자로 만든 새우 크림 커틀릿을 35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먹는 화장품 5만원,비타민 브래지어 3만 8000원,비타민 셔츠 9만 5000원,콩섬유 셔츠 9만 3000원,비타민 여성 러닝셔츠를 2만 7000∼3만원에 선보였다.서울 목동·미아·신촌·천호점은 진동만으로 소리를 듣는 어학학습용 헤드폰 3만∼9만원,삼성플라자는 먹는 화장품을 5만원에 내놓았다. ●킥보드·스키·인라인 하나로 신세계 이마트는 인공위성 접시모양이 섬유 속에 내장돼 있어 빛을 비췄을 때 반사하는 기능을 갖춘 야광용 바지 9만 8000원,재킷 12만 5000∼13만 4000원,래디얼 타이거가 장착돼 안정성이 뛰어나고 자전거처럼 별도의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는 조깅용 삼륜 유모차를 30만∼40만원에 출시했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토스터와 전자레인지 기능이 합쳐진 토스터 겸용 전자레인지 15만∼18만원,가스레인지와 식기세척기가 함께 세팅된 시스콤 60만원,찜기와 프라이팬이 붙어 있는 피자팬을 2만 6000원에 선보였다. 테크노마트는 TV와 DVD플레이어 기능을 함께 갖춘 콤보 TV 75만원,MP3 플레이어 37만 9000∼49만 8000원, 토스터 겸용 전자레인지를 19만 5000원에 내놓았다.CJ몰은 사진찍는 MP3 플레이어 37만 9000∼48만 9000원,킥보드와 스키,인라인스케이트를 결합해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키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트라이스키 14만 8000∼22만 8000원,메거나 끌고 다닐 수 있도록 개발된 바퀴달린 가방을 6만 1000원에 판매한다. ■ 퓨전상품이란 퓨전(Fusion)상품은 두 가지 종류가 하나로 녹은 상태,또는 합동체라는 의미.웰빙 바람에 힘입어 상품에 웰빙개념 등 새로운 2∼3가지 개념을 하나의 상품에 접목시킴으로써 비롯됐다.신일곤 CJ몰 마케팅팀장은 “상품의 영역을 넘나든다고 해서 ‘컨버전스상품’으로도 불린다.”며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에서 출발한 퓨전상품이 요즘은 화장품·식품·가전·가방·레저용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정찰위性

    |런던 연합|상습적인 가정폭력범, 성범죄자 등 반사회적 범죄자들은 인공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으로 24시간 경찰의 감시를 받게 될지 모른다고 영국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BBC방송과 가디언 등은 영국 내무부가 거짓말 탐지기와 인공위성 추적장치 등 첨단기기를 동원해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BBC방송 인터뷰에서 노동당이 3기 집권에 성공하면 첨단기기를 동원한 범죄자 감시 시스템 구축을 정책의 “핵심 요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블런킷 장관은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이 위성 추적장치를 이용해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나거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범죄자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무부가 입안한 이 계획에 따르면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은 또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풀려난 범죄자들이 석방 조건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정폭력범,성범죄자 등에 대한 전국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 [사설] 北 폭발사고 인도지원 서둘러라

    북한 평북 용천에서 22일 발생한 열차 폭발사고로 대규모 인명 및 경제 피해가 발생했다.북한 당국은 23일 현재 사고 발생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사고 발생 18시간 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검은 연기가 솟고 있다는 영국 BBC방송의 보도나,54명이 죽고 1200명이 부상당했다는 국제적십자사 관계자의 말은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용천역 반경 500m 일대가 폐허로 변했다거나 사상자가 수천명에 이를지 모른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해 준다. 북한의 대형 재난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경제적으로나,대외 관계에 있어서나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당국으로서는 대형 재난을 수습하는 데 커다란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빠른 피해 수습과 복구를 바라마지 않는다. 정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서두르기 바란다.이를 위해 우선 자세한 사고원인과 피해 규모,필요로 하는 지원 내역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북한측에 우리의 지원 의사를 밝히고,북한측이 수용하는 대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 바란다.재난 지원의 생명은 신속성이다.1995년 일본 고베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문민정부는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지원물자를 보냈다.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는 한국의 지원물자는 일본인과 재일동포 이재민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었으며,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데 적지않이 이바지했다.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측과 접촉을 강화하기 바란다. 끝으로 북한 당국은 피해 정보를 공개하고 지원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사고 직후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국제 전화까지 단절시켰다는 일부 보도도 있지만,부상자를 살리고 이재민을 돕는 게 무엇보다 급한 일이다.정치는 정치이고,인도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인 만큼 북한 당국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로부터의 지원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자이툰부대 ‘IT첨병’

    다음달 이라크에 파병될 자이툰부대는 키르쿠크 현지에서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등 군 지휘부와 전화,팩스,인터넷은 물론 화상회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국방부에서 화상회의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합참에 따르면 자이툰부대 선발대가 키르쿠크에 도착하면 인도양 3만 6000㎞ 상공에 떠있는 미국의 인공위성 텔스타(TELSTAR-10)를 통해 서울과 교신이 이뤄진다. 군 당국은 자이툰부대측에 노트북 670여대를 지급하고,중대장 이상 모든 지휘관에겐 위성전화 160여대를 나눠줄 방침이다.또 대대급에는 전화·팩스 기능을 함께 갖춘 위성단말기 인마셋트(INMARSAT)도 30대가량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터넷 통신망도 설치해 장병들이 개인적으로 이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현대車·삼성전자 만화CF ‘미래의 고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라

    ‘어린이에게 자동차·휴대전화기 광고를?’ 돈도 없고 구매층도 아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광고가 10년 가까이 장수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미래의 고객들에게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고도의 ‘퓨처 마케팅’이다. ‘씽씽 다정한 내친구 아기자동차 씽씽이∼’란 노래로 시작되는 현대자동차 씽씽이 광고는 1996년 시작됐다.한번 들으면 입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머리에 남는 가락에다 가사도 만화영화 주제가처럼 쉽다. 당초 현대 씽씽이는 순수하게 어린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TV 홍보물을 제작해 방학에만 한시적으로 내보내기로 하고 만들어졌다.씽씽이 캐릭터는 인기 만화영화였던 ‘꼬마자동차 붕붕’을 참조해 창조됐다.나쁜 짓을 하는 늑돌이,연약한 아기새와 씽씽이는 삼각 구도를 형성해 교통질서 준수,자연보호 등의 공익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전까지 9편의 연속 광고가 제작됐으며 광고 노래를 어린이들이 줄줄 외고 다닐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대학가에서는 신나는 씽씽이 노래의 가사를 바꾸어 응원가로도 사용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중단됐던 씽씽이 광고는 2002년 다시 시작된 이후 4편의 광고가 추가로 제작됐다.지난달 만들어진 최근 광고에서는 씽씽이가 인공위성을 이용해 텔레매틱스 기능까지 선보인다.주로 만화영화 시간대나 만화전문 케이블방송인 투니버스 등에서만 광고가 나가기 때문에 어른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또 하나의 가족’이란 광고문구로 유명한 삼성전자의 기업이미지 광고도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역시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찰흙으로 제작된 사물을 조금씩 움직여 만드는 3D 클레이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미국의 애니메이션 거장 윌 빌튼이 제작에 참여했다.윌 빌튼은 ‘토이스토리’‘슈렉’ 등의 인기 만화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인물이다. 비록 찰흙인형이지만 광고 등장인물들에게는 성격과 이름이 주어졌다.주인공은 이 빼기를 무서워하고 달걀 하나에 토라지는 초등학교 3학년생 이보람군이다.가족과의 나들이를 즐기는 전자회사 자재과장인 아빠 이영찬,요리의 천재이자 적극적인 의리파 엄마인 오사랑,장난꾸러기 막내 이하나,참견꾼 할머니 장순덕 여사,껌이 없으면 난리나는 강아지 진돌이가 모두 한가족으로 광고를 이끌어 간다.5명의 가족은 고정 등장인물로 앞으로 드라마 주인공처럼 계속 광고에 등장하게 된다. 두 광고가 10년 가까이 지속되는 것은 광고를 보는 이의 호응이 좋고,기업도 효과에 만족한 결과다.일부에서는 어린이들이 ‘내친구 현대자동차’를 입에 달고 다니고 기업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강조하는 것에 ‘무섭다.’는 반응도 보인다.어린이가 경차를 탈 정도의 청년으로 성장해 ‘내친구 현대차’와 ‘가족같은 삼성전자 컴퓨터’를 사는 것이 광고의 목적인 만큼 앞으로도 두 어린이용 광고는 계속 장수할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유럽도 ‘우주개발’ 잰걸음

    유럽이 우주탐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6일쯤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를 발사할 계획이다. 미국의 위치확인시스템(GPS)에 맞설 항법시스템 ‘갈릴레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이달 초 유럽우주국(ESA)의 상업용로켓 프로그램에 12억달러를 지원하는 등 연구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17일 “미국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 계획이 유럽에게 심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유럽 최대의 우주기업 EADS의 우주작전팀장 프랑소와 오크의 말을 인용해 유럽측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우주탐사 경쟁은 미국이 지난달 화성정복 계획을 발표한 데다 중국이 인공위성과 유인우주선 발사에 박차를 가하며 미국에 이은 2위국가 자리를 놓고 치열하다.일본과 인도,브라질,호주 등도 독자적인 위성발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우주탐사에 나서고 있는 유럽의 발목을 잡는 것은 역시 예산 문제.현재 유럽 각국 정부와 기구를 통틀어 우주탐사에 쓰는 예산은 연간 약 76억달러로,미국의 군과 민간 프로젝트 예산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SA는 예산 문제에 대처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EU의 집행기관 유럽위원회와 ‘우주행동 계획’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유럽국가들은 단기적으로 전문가와 시설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과 같은 공동 연구기관을 두게 될 전망이다.같은 차원에서 프랑스는 기업간 합병을 통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국의 우주항공 기업 알카텔과 EADS 인공위성사업 부문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EU와 ESA는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미국의 신 우주전략에 대한 유럽의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설명회를 열고 공감대 확대에 나섰다. 황장석기자 surono@˝
  • 영흥발전소 환경 악영향 우려

    오는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흥 화력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인접 자치단체인 경기도 화성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발전소의 온수 배출로 해수 온도가 상승할 경우 어족자원 고갈 등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는 정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409만평의 부지에 모두 12기의 화력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올해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800㎿급 1·2호기가 완공된다. 시는 화력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경우 터빈에 의해 데워진 바닷물이 다량 배출돼 주변 해수온도 변화와 이로 인한 조류의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어족자원 고갈과 해안 사구(沙丘)의 변화 등 환경피해도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7억 5900만원을 들여 화력발전소 이전과 이후 대기·바다환경 변화 등에 대한 연구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인공위성 영상을 통한 광역조사와 선박,육지 기상센터를 통한 환경변화 측정,온수배수영향 조사 등 실측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4년동안 모두 15억여원을 들여 이같은 모니터링 용역을 계속하기로 했다.발전소 가동 전 1년과 가동 후 2∼3년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민피해 등이 발생할 경우 대책마련과 피해보상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
  • 정부·경제5단체 간담회/“10대동력산업 R&D 1조 투입”

    산업기술정책을 맡고 있는 과기·산자·정통 등 3개 부처 장관과 경제 5단체장이 머리를 맞댔다.참석자들은 산업기술개발(R&D) 문제 등을 놓고 비교적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오명 과기부 장관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선 과학기술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10대 차세대성장동력 산업을 추진하는데 기업이 계획의 중심에 서야 한다. ●이희범 산자부장관 우리나라 R&D 예산은 5조원대로 미국의 20분의1,일본의 10분의1에 불과하다.그러나 국내 기업은 미국·일본기업들과 싸우고 있는 만큼 기업도 R&D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야 ‘파이’가 커진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 정부는 연구과제에 대한 표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그래야 기업들이 R&D와 제품개발에 몰두할 수 있다. ●강신호 전경련회장 정부가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는데 고마운 말씀이다. ●김영수 중소기협회장 중소기업은 기업하기가 더 어렵다.산자부에 가면 정통부로 가라하고,정통부에 가면 과기부에 가라고 한다.중소기업은 R&D에 힘을 쓸 여력이 없다. ●박용성 상의회장 R&D 예산이 경제발전을 위해 올바로 쓰이는지 검토할 때가 됐다.한정된 예산을 갖고 미국처럼 인공위성 개발 등에 무작정 돈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리스크가 높은 분야는 정부가 맡고,기업은 2∼3년 안에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에 몰두해야 한다. ●김영수 회장 과기·산자·정통의 3개 부처의 기능과 역할이 서로 겹친다.통합이 필요한 것 아닌가. ●오 장관 정부조직법의 개정문제라 뭐라 말하기 어렵다.그러나 성격이 유사한 3개 부처의 역할을 총괄·조정하도록 임명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미션을 받았다. ●이 장관 정통부와 겹치는 5∼10%의 산하기관 업무를 과감하게 줄여보자고 이미 진 장관과 합의했다.감축을 통해 남은 예산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하겠다. ●김창성 경총회장 중국의 칭다오를 방문했을 때 공무원들의 외국인 투자 유치노력에 감명받았다.기업인을 대우해 주는 게 기업을 살리는 길이다. 정리 김경운기자 kkwoon@
  • 세계각국 ‘우주전쟁’ 불붙는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황장석기자|세계 각국이 벌이는 우주탐사 경쟁에 불이 붙었다.14일(현지시간) 미국이 달에 영구기지까지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EU 등이 추격에 나섰다. 러시아는 2014년 화성에 유인 우주왕복선을 보내 화성을 탐사한 뒤,2030년까지 화성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지난 1957년 인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리고 화성탐사선과 인류 최초의 유인 인공위성까지 발사할 정도로 우주탐사 경쟁에서 선두를 달렸다.이후 경제 발전이 받쳐주지 못하자 선두 자리에서 미국에 밀려났고,지난 96년 이후 화성탐사선을 발사하는 등 탐사 경쟁을 가속화했지만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첫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한 중국은 달 탐사위성 개발과 제2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6호’ 발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2007년 달 탐사위성 발사를 목표로 올해 3단계 달 탐사 무인 우주선 계획에 착수한다.중국은 2010년까지 무인 우주선을 달에착륙시키고 2020년까지는 달 토양 샘플을 채취,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EU는 다음달 26일쯤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를 발사할 예정이며,수성탐사선 발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EU는 지난해 6월 발사한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의 착륙선 ‘비글 2호’가 지난달 화성 표면에 안착하기도 전에 교신이 끊겨 실종되는 불운을 겪었다. 일본은 올해 무인 달 탐사선 ‘루나A’를 쏘아올리고 내년에는 달 착륙선 ‘셀레네’를 발사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98년 일본이 쏘아올린 첫 화성탐사선 ‘노조미(희망이란 뜻)’는 지난달 화성탐사를 위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인도 역시 2008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하고,2015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surono@
  • 불황 유통업계 위성까지 동원/배송 실시간 제공… 매출회복 안간힘

    불황에 허덕이는 유통업계가 설 대목을 맞아 매출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백화점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나르고,할인점은 설 선물을 공짜로 배달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미국 국방부의 인공위성을 임대,인터넷(www.sedex.co.kr)과 전화(080-222-1588)로 배송차량 위치와 배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롯데마트는 12∼18일 3만원 이상 선물을 사면 전국에 무료로 배달해준다.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선물세트도 배달지점이 롯데마트에서 반경 3㎞ 이내인 경우 보냉박스와 아이스팩을 이용,직원이 직접 나른다.보통 할인점은 배달 건당 4000원 이상 수수료를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설날맞이 제수용품 보상판매전’을 열고 제기세트,차례상,병풍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기존 제품을 일정금액 보상해준다.제기세트는 5만원,병풍은 6폭이 3만원,8폭이 5만원,자수병품은 8만원씩 보상 판매한다.구형제품을 매장으로 들고오기 힘들면 새 제품 배달시 회수해간다. 백화점에서 귀성차량 점검도 한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1일까지 지하주차장 내 자동차 정비업체 ‘카서비스 2’를 통해 차량을 무상점검해준다.엔진오일,타이어 공기압,팬벨트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해주고 엔진오일,미션오일,타이어 등은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교환해준다. 윤창수기자 geo@
  • “세계는 이공계시대다”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Spirit)’의 제작에 기여한 재미과학자 정재훈(57)박사는 30여년에 걸친 연구가 결실을 맺은 데 대해 기뻐하는 가운데에서도 고국의 이공계 기피 현상을 크게 걱정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의뢰로 로봇팔의 신경 계통을 개발한 정 박사는 5일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참여,성공하게 돼 기쁘다.”면서도 “고국의 젊은 학생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러스의 ‘테이코(Tayco) 엔지니어링 우주개발’ 사장을 맡고 있다. ●“세계적 기업 CEO는 80%가 이공계 출신” 정 박사는 무엇보다 한국의 젊은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고,의과대학 등 ‘정년’과 ‘수입’이 보장된 쪽으로 쏠림현상이 빚어지는 것을 우려했다.그는 “이공계 출신이라고 기계만 만진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잘라말했다. 세계적인 유수 기업의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 중 80%가 이공계 출신이라는 것이다.정 박사는 “기업을 경영하려고 해도 ‘이공계 마인드’가 없으면 간부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고국의 젊은 학생들이 보다 긴 안목으로,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진로를 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정 박사는 “미래 사회는 점점 더 개인의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인문계 출신이 단순히 머리로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기초과학 없이는 우주개발도 없어” 그는 특히 “국가적 차원에서 이공계 특히 기초과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항공우주기술 분야의 궁극적 목표인 우주선 개발을 위해서는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이는 결국 기초과학의 몫이라고 지적했다.기초과학의 바탕이 허술하면 우주 개발의 꿈도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정 박사는 “때문에 기초과학의 육성은 곧 국력”이라면서 “이처럼 중요한 기초과학이 한국에서 소외받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개탄했다. ●기계도면 그리는 일로 이민 생활 시작 서울대 금속공학과 ‘64학번’인 정 박사는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를 회상하면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데모현장에 많이 다녔던 것 같다.”면서 “공부는 별로하지 않았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다들 가난했던 시절이라 ‘가정교사’로 용돈을 벌었다는 그는 대학을 마친 뒤 학군장교(ROTC)로 복무했다. 고교 때부터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정 박사는 77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테이코 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그는 “고국에서는 최고로 인정받는 서울대 출신이었지만,미국에서는 단순한 기계도면을 그리는 ‘제도사’로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고 초창기를 돌이켰다.성실한 태도를 높이 산 회사측의 배려로 직장에 다니면서 어바인 캘리포니아대에서 우주열공학을 전공,공학박사 학위를 땄다. ●챌린저호 폭발 이후 프로젝트 참여 엔지니어로 묵묵히 일하던 정 박사는 86년 미 우주공학계에 이름을 떨치게 됐다.그해 1월 28일 미국이 야심차게 쏘아올린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1분 12초만에 공중 폭발,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한 승무원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정 박사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 작업에 합류,사고재발을 막는 ‘열보호장치’를 제안했다. 이 장치는 이듬해부터 모든 우주왕복선에 사용되고 있다.이를 계기로 우주항공국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정 박사는 97년 화성에 착륙한 ‘소저너’를 비롯,지난해 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로봇팔의 신경조직을 만들었다.정 박사는 실력이 알려지면서 테이코 엔지니어링사의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0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미국 MIT대 등 유명 공과대학을 졸업한 엔지니어 25명이 포진한 이 회사는 자유진영에서 발사되는 인공위성 자세제어로켓의 95%나 되는 열보호장치를 생산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한국의 무궁화위성에 들어간 자세제어로켓 열보호장치도 정 박사 회사의 작품이다. 정 박사와 같은 해 서울대를 졸업한 재료공학부 강탁 교수는 “7년 전 한국을 찾은 정 박사는 우주선에 들어가는 부품기술을 개발하면 한국도 항공우주산업에서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실력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결국 성공한다고 강조한 정 박사는 “지난해 2월 폭발한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의 사고원인을 규명해 새 우주왕복선 보호장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
  • ‘희망’을 쏜다

    “우주개발 기술은 정보통신,생명공학과 함께 21세기형 미래 원천기술로 세계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게 될 것입니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외나로도.한반도 남녘 해안 끝자락의 꼬불꼬불한 지겟길 150만평은 새해 벽두부터 21세기 우주항공 시대를 여는 용틀임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다. 외나로도 우주센터(로켓 발사장) 건설 현장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류정주(53) 박사는 “세계 13번째 로켓 발사장이 들어서면 국가위상이 업그레이드된다.”며 새해 소망을 인공위성에 담았다. 조용하던 오지의 섬마을은 산봉우리와 허리가 잘리면서 집채만 한 바윗돌이 구르고 포클레인과 불도저,덤프트럭이 굉음을 토해냈다.1500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8월8일 시작된 공사는 전체의 6%선으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연건평 1만 2000여평에 발사대와 조립동,발사통제동,광학장비동,우주체험관 등 13동의 건물이 2005년 말까지 들어선다.먼저 고체 로켓과 인공위성을 맞추는 조립동(5개)을 세우고 있다.공룡이 누운 것 같은 콘크리트 배수로(길이 350m,폭 9m) 위로 4∼5m 두께로 흙 덮기가 한창이다. 조립동 앞쪽 산봉우리는 발사대(2개)를,뒤쪽 봉우리에는 발사통제동을 세우기 위해 기반 다지기를 하고 있다.이곳에 이르는 왕복 2차선 진입로(1.9㎞)도 기초공사를 마쳤다. 토목 분야 설계·시공을 총괄하는 강치광(40·항공우주연구원 선임기술관)씨는 “국내 처음으로 우주센터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일한다.”며 “눈에 밟히는 두 딸(13·11)에게 인공위성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 발사장에서는 2005년 말이면 소형 100㎏급 인공위성(KSLV-Ⅰ)을 고도 300㎞대에 쏘아 올린다.항공우주연구원과 인공위성 연구센터가 개발중이다.2015년까지 모두 9기를 우주로 보낸다. 건설 현장에는 우주센터장인 류 박사를 포함해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건축·설계 전문가 7명이 상주한다.연구원들은 “우주센터는 다목적 인공위성 로켓의 엔진 연소 시험·발사,과학 관측용 로켓 발사,위성 유도·제어기술 시험·개발의 핵심 무대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영(50) 감리단장은 “보상(70여가구)이 20%가량 마무리되지 않아 작업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지만 ‘오지에 우주센터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버틴다.”고 웃었다.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남기창기자 kcnam@
  • 외국인 체류자·근로자 효율관리 4개부처 251명 증원

    외국인 체류자와 근로자 관리 등을 위해 법무부와 노동부,해양수산부,특허청 등 4개 부처에서 공무원 251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각 부처 직제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법무부는 지난 8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증가하는 외국인 체류 관련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출입국관리소 공무원 36명과,김포공항과 일본 하네다공항간 국제선의 신규 취항에 따른 출입국심사 업무 필요인력 7명 등 43명을 증원한다.직급별로는 4급 1명,5급 3명,6급 12명,7급 12명,8급 11명,9급 4명 등이다. 노동부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허가 및 고용관리업무 등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72명을 증원하는 하는 한편,노동정책의 홍보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동부장관 직속의 공보관을 기획관리실장 직속으로 바꿨다.직급별로는 4급 1명,5급 5명,6급 34명,7급 24명,8급 8명 등이다. 해양부는 어업 지도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능직24명을 포함한 공무원 45명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 항법보정시스템의 전국망 구축을 위해 신설되는 무주기준국 공무원 6명을 증원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軍, 시리아국경 2만명 배치/ 이슬람 게릴라 유입 논란

    |바그다드 외신|이라크 주둔 미군은 연합군에 대한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외국인 이슬람 용병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시리아와의 국경지대 병력을 2만명으로 3배 증강했다. 시리아와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국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미 제82 공수사단장 찰스 스와낵 소장은 19일 바그다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달새 시리아와 인접한 이라크의 안바르주에 병력을 거의 3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스와낵 소장은 “이라크 주둔에 대한 공격은 외국인 용병들이 아니라 후세인 잔당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두달새 국경을 넘다 미군에 체포 또는 사살된 외국인 용병은 20명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다른 미군 장군들도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병력 증강과 최첨단 무기의 배치로 시리아로부터의 반군 유입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혀 수천명의 외국인 용병들이 이라크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배치됐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달 말 1000∼3000명의 외국인 용병들이 이라크내에 잠입,미군 주도의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군은 19일 이라크 중부지역에 초대형 폭탄을 투하하고 AC130,A10,아파치 공격헬기는 물론 F16,F15E전투기까지 동원하는 등 이라크 저항세력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대폭 강화했다. 미 제4보병 사단 대변인 고든 테이트 소령은 바그다드에서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바쿠바 인근지역에 위치한 폭탄 제조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야영지에 인공위성으로 정밀유도되는 900㎏짜리 폭탄 2개를 투하했다고 밝혔다.북부 키르쿠크시 인근에 있는 테러목표물에도 미 전투기들이 450㎏짜리 폭탄들을 투하했다. 바그다드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제1기갑사단의 사령관인 마틴 뎀시 준장은 이번 공격은 미군 화력의 위력을 보여줌으로써 저항세력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이·팔 산악인 8명 남극 산 ‘평화등반’

    |그레노블(프랑스) 외신|깨뜨리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적대감 해소를 위해 양측 산악인 8명이 처음 알려진 남극의 한 산악 공동등반에 나선다. 이스라엘인 4명과 팔레스타인인 4명은 인공위성의 사진촬영을 통해 처음 알려진 남극의 한 산 정상을 함께 정복,중동평화를 향한 양측의 의지를 드러내 보인다는 목표 아래 지난 3일부터 프랑스 몽블랑에서 고도와 추위,눈에 적응하기 위한 1주일간의 원정 캠프훈련에 들어갔다. 양측간 뿌리깊은 대립과 반목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이 원정대의 이름도 ‘얼음을 깨고’(ice-breaking)로 붙여졌다. 이 원정대는 내년 1월 칠레에서 남극으로 가 인공위성에 포착된 높이 2000m의 산에 대한 처녀 등반에 도전한다. 한편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노동당 당수는 5일 원정대에 보낸 팩스를 통해 원정대의 도전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美에 군용품 첫 수출

    국내 방위산업체 등이 개발한 주요 군용품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돼 이라크 주둔 미군의 보급장비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KOTRA와 국방부 조달본부에 따르면 ㈜코아블이 만든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한 유도식 낙하산’과 ㈜지누스의 군용 보안시스템 ‘폼가드(FOM-Guard)’가 최근 미 국방부의 군수조달(FCT·외국기업경쟁평가) 프로그램 승인 기준을 거의 대부분 충족시켜 다음달 납품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미국을 제외한 21개국에 연간 1억 5000만달러어치의 군용품을 수출해 왔으나 군사강국으로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 조달시장을 뚫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도식 낙하산은 항공기 등에서 투하한 군수품을 인공위성 추적을 통해 목표지점에 정확히 안착시킬 수 있는 낙하산이다.이를 개발한 코아블은 ROTC 장교 출신의 이창환 사장이 1999년 창업한 적외선 차단망 등을 생산하는 벤처업체다.이 사장은 2001년 미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될 정도로 국방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납품은 내년 1월쯤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폼가드는 건물 담장에 씌우는 광섬유 위장망 시스템으로,외부 침입이 발생하면 신호가 자동으로 중앙통제소에 전달된다.지누스측은 지난 5월 미 의회에서 폼가드에 대한 시연회도 가져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수물자 조달시장의 규모는 우리나라 방산 수출액의 10배에 가까운 한해 1400억달러에 달한다.미 국방부는 군수물자 입찰시장에서 자신들과 국방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 등 21개국만 정상 가격으로 경쟁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들은 정상가격의 50%를 추가 부담하도록 했다.따라서 우리나라는 사실상 미 조달시장 진출을 포기한 상태였으나,FCT프로그램을 통한 납품이 성사되면 후속 군수물자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KOTRA는 분석했다. 이밖에 미 국방부는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일반 군수장비인 2차 배터리와 열추적시스템,무기탐지장치,방호복,지뢰제거장비 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방부 구매사절단으로 방한 중인 미 공군의 로키 라이너 대령은 이날 SKC 천안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60일 이내에 SKC가 개발한 리튬폴리머전지(2차 전지의 일종)에 대해 1억달러 이상의 납품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주둔 미군이 사용하는 각종 첨단장비가 현지의 고온 등의 영향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이른 시일 내에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전지를 SKC 제품으로 대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C 관계자는 “SKC가 참여한 미 국방부의 프로젝트가 3년 전부터 진행돼온 것이어서 이번 납품계약이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SKC가 미 국방부의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되면 적잖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국제 플러스 / 전파교란 ‘磁氣폭풍’ 내일 지구 강타

    |볼더(미 콜로라도주) 연합|전파통신과 전기공급망을 교란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자기폭풍(磁氣暴風)이 태양 주변에서 발생해 24일(한국은 25일) 지구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23일 밝혔다. NOAA는 지난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22일 오후 4시)께 사흘에 걸쳐 생성된 거대한 태양 흑점군 중 한 무리가 코로나(光冠) 방전(Coronal Mass Ejection) 현상을 일으켜 자기폭풍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NOAA는 이번 자기폭풍은 강도가 최고등급인 G5보다는 다소 낮은 G3이지만 이 정도로도 인공위성 등을 이용한 전파통신망과 각종 전기공급망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청 정면 외벽에 초대형 아날로그 시계

    디지털 시계 전광판이 철거됐던 서울시청 본관 정면 외벽에 바늘이 움직이는 대형 타원형시계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름 2.5∼2.7m인 대형 타원형 시계를 제작,21일 오전 11시30분 제막식을 갖는다. 이 아날로그 시계는 시간이 틀리면 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으로 조정되며,낮 12시엔 녹음된 보신각 종소리가 확성장치를 통해 12번 울리도록 만들어졌다.서울시는 시계가 너무 커 국내업체에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에 따라 오메가시계를 만드는 ‘스와치’그룹에 의뢰했다.4000만원의 제작비는 스와치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분담했다. 1975년 설치된 높이 2.8m,너비 7m 크기의 디지털 시계 전광판은 건물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3월 철거,구로구내 안양천변 개봉2 빗물펌프장 옥상으로 옮겨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청계천 남북 녹지축 살려 복원을”복원현장 찾은 하버드생

    “복원으로 조성되는 녹지축이 청계천 양쪽의 상권을 고립시켜서는 안됩니다.” “세운상가 상인들의 의견 존중이 청계천 주변 개발의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14일 오후 2시30분 청계천복원공사가 진행 중인 광교∼청계3가 구간에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스쿨의 건축학 및 도시설계학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이 찾아왔다.이들은 이번 학기 하버드대에 개설된 ‘청계천 하버드스튜디오’란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이날 방문은 강의 과제인 ‘청계천 일대 4개 구역의 재개발방안’ 연구를 위한 현장수업의 일환이었다. 현장에서는 아마추어 전문가답게 청계천 복원 및 주변 재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청계천 복원은 환경보전과 도시개발이 뒤섞인 독특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한 마리아나 아사나시아도(25·여)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갈린 상권이 녹지축 조성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미국에 돌아가 관련 방안을 논문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학생 가운데 선발돼 모국을 방문한 문아영(30·여)씨는 “외국친구들은 청계천의 인공위성사진과 지도를 미리 구해 보는 등 청계천과 주변 지역에 대해 꼼꼼히 공부했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사업인 만큼 국제적 관심도 크다.”고 설명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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