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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히트상품/ 대상

    *현대자동차 EF쏘나타. 중형 세단인 쏘나타Ⅲ의 후속으로 엔진 서스펜션 등 전 부문을 독자기술로 개발해 미쓰비시자동차 등 해외제휴선에 로열티를 한 푼도 주지 않은 독자모델이다. 98년 3월 첫 출시됐으며,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10만8,688대가 팔려 전 차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쏘나타와는 개념이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이지만,쏘나타의브랜드가 워낙 유명해 ‘EF쏘나타’란 이름을 달았다. 고속주행 때 최고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단순한 디자인변경이 아닌 ‘풀 모델 체인지된 신개념의 차’라는 광고마케팅이 적중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우아한 디자인,독자개발한 고성능·고효율의 2.5V6 델타엔진,사이드에어백·유아용시트 등 신기술·첨단사양 등을 장착했다. IMF이후 수요감소에 따라 고급모델 선호층을 주타깃으로 하고있으며,최근에는 북미위주에서 서유럽·아시아 등지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매일유업 매일맘마Q. 아기에게 이상적인 영양의 핵심을 담아 모유의 영양성분에 더욱 가깝게 만든 유아식이다. 지난해 1월출시됐다.두뇌와 시력 발달을 도와주는 두뇌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을 배합하여 아기의 지적 성장을 돕는다. 또한 용해도를 개선하여 찬물에도 잘 풀리며 비단백태질소,올리고당 등을 배합하여 아기들의 원활한 배변을 도와준다. 유아식에 있어 영양만큼 중요한 위생도 고려,안전캡을 달아 캔을 열 때 미세한 알루미늄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막았으며 손을 다칠 염려도 없다. 월평균 220만캔이 팔린다. 80년 초부터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해 온 매일맘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세계의 아기들을 키우고 있다.96년에는 중국의 북경소비자보호협회가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우수 유아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레이디카드·LG 2030카드. 카드에도 여자 남자가 있다? 뚱딴지 같은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신용카드 시장에 ‘성별’ 바람을 몰고온 카드가 LG레이디/2030 카드다.레이디는 ‘여자’,2030은 ‘남자’ 카드다.203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20∼30대 컴퓨터세대를 주로 겨냥해 ‘네티즌 카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출시 1년만에 회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지난 9월 미국 비자인터내셔날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국내 업계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선진 카드업계에서도 ‘벤치 마킹’이 잇따르고 있다.또한 원조답게 인터넷 서비스의 특화가 단연 돋보인다. 카드 본연의 기능에다 영화·스포츠 관람료 할인,놀이공원 무료입장,보험 무료가입,주유 할인 등 ‘별의별’ 서비스를 첨부시켰다. 젊은이들이 실제 많이 찾는 내역으로 부대서비스를 구성한데다 제휴업체 수를 크게 늘려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삼성생명 무배당 파워라이프보장보험. 45∼60세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각종 질병,재해장해, 장기이식,인공의재료 수술,깁스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선진형 종합보장보험이다.질병 보장만 있는 기존의 건강보험에다 각종 수술비 및 입원급여금도 함께 지급하도록 강화했다.신장·간·심장·폐·췌장 등 5대장기와 골수 이식수술,인공관절·인공수정체·심장박동기·인공골두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 및 골절·골다공증·인대파열·디스크등으로 깁스 치료를 요할 경우 모두 보험금을 지급한다. 월보험료 4만8,100원을 내는 70세 만기 10년 월납하는 45세 남성일경우 재해장해 1·2급 발생시 매년 1,0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1억원을 지급한다.3·4급은 총 5,000만원,5·6급은 총 500만원을 준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에도 진단금과 회복자금을 포함,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같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자녀가 부모를 위해효도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 [21세기 과학 대탐험](7)신소재 혁명

    90세 정도의 한 노인이 H병원 K박사를 찾아왔다. “친구가 지난 번에 박사님집도로 척추뼈와 심장을 국산으로 싹 바꿨는데 아주 흡족해 하더군요. 나도인공 간을 국산으로 바꿀까 하는데…” “선생님도 수술 결과에 분명 만족해하실 겁니다. 국산 바이오 소재는 한국사람의 체질에 맞게 개발됐기 때문에외국제보다 오히려 더 적응이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일본이나 중국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우리가 개발한 인공장기가 인기가 있습니다.”환자와 의사가 나누는 이런 대화를 들을 날도 멀지 않았다.과학자들은 마치자동차의 부속품을 바꾸듯이 신체의 일부를 인공장기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유전자 정보에 대한 완벽한 해석과 더불어 재료의 생체 친화성과 생체 조직에 대한 원리 규명을 통해 향후 20년내에 인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인공장기가 출현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인공장기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응용한 화학약품이나 의약품제조기술과 함께 전자공학,레이저,화상처리 기술을 갖춘 의료기기를 만드는 기술 덕분에 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신소재의 개발을 들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공장기를 만드는 생체 재료는 생체적합성,생체기능,기계적 특성이 뛰어난 것이어야 한다.이식이 됐을때 진짜 장기처럼 자리를 잡고 기능을 잘 수행해야 한다.장기간 체내에 이식돼도 부식되거나 분해되지 않고 기계적 성질을 그대로 간직해야 한다.혈액과 접촉하더라도 혈전이 발생하지 않는 항혈전성 기능을 가져야 한다. 이같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인공장기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체내투입형 인공장기가 실용화되려면 항혈전성이 높고 이온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킬수 있는 고분자 분리막, 생체조직 및 기관형성을 촉진하는 합성재료가 개발돼야 한다. 정형외과나 치과 등에서 쓰이고 있는 인공뼈,인공관절,인공치아 등은 생체적합성 외에 우수한 강도와 내마모성이 요구된다.생체 내에서 독성이 적으며,주위의 생체조직과 친화성도 좋고 뼈의 증식에도 적합한 수산화아파타이트세라믹스가 콜라겐과 같은 고분자와 복합된 재료를 개발 중이다.동물의 피부를 모델로 하여 스스로 치료될 수 있는 자기 수복형 고분자 필름이 개발되어 손상된 부분에 붙여 놓으면 상처가 아무는 인공피부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세포를 고분자에 고정시킨 하이브리드형 재료 개발이 성공하면 각종 센서재료를 결합시킨 바이오 센서가 체내에 장착되어 외부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할뿐 아니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장기의 개발도 가능해진다. ■홍국선 서울대공대 교수 ▲43세 ▲서울대 공과대학 요업공학과 ▲한국과학원 공학석사(재료공학과) ▲미 알프레드대 공학박사(세라믹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단장대행 ▲현 서울대 재료공학부 부교수, 서울대 신소재 공동연구소 운영부장(kshongss@plaza.snu.ac.kr). *신금속·고분자·파인세라믹스등 기능성 신소재. 이 세상에서 100% 만족스러운 소재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용도에맞는 소재를 찾거나 각 소재들의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찾을 뿐이다.여기에 특정한 기능이 첨가된다면 금상첨화다. 과학기술의 발달로첨단화가 가속화되는 미래에는신금속,고분자,파인세라믹스 등 기능성 재료들이 핵심기술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 신금속 재료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강하고 단단한 금속을 만드는 것이 소재개발의 목표다.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여러 가지 금속원소를 섞어서 합금을만들고 합금의 조직을 조절하는 것이다.섭씨 1,000도이상의 고온과 고압을견디는 자동차 엔진용 내열고강도 합금,온도가 올라가도 열팽창이 거의 없는레일용 저열팽창성 합금, 가볍고 강한 항공기나 우주선 용 경량합금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특수합금 가운데 미래의 첨단소재로 꼽히는 것으로는 형상기억합금과 수소저장합금을 빼놓을 수 없다.형상기억합금은 가공 당시의 온도에서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지면 그때의 자기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가 다른 상황에서 변형되더라도 가공당시의 온도에 도달하면 원래 제모습으로 돌아가는 ‘기억력을가진 금속’이다. 이 합금은 미래의 인공위성 태양전지판에도 꼭 필요한 재료이다.엔지니어들은 10m가 넘는 큰 태양전지판을 형상기억합금으로 연결해 여러 번 접어서 스페이스셔틀의화물칸에 넣어 발사한다.우주에서 태양열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면 기계적인 동력이 없어도 저절로 전지판이 펴지게 된다.이 합금은 기억력이 좋을 뿐 아니라 탄성이 뛰어나 항공기 잠수함 등의 파이프 이음새부터속옷(여성용 브래지어),부러진 뼈를 부목하는 금속판,치열 교정용 강선까지널리 쓰인다. 가장 기억력이 좋은 것이 니켈과 티타늄의 합금이지만 가격이 은값의 3배정도로 비싸 실용화 길이 요원하다.따라서 가격이 싼 구리계와 철계를 이용한형상기억합금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기체상태의 수소를 1,000배 정도 흡수해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시 수소가스로 방출하는 수소저장합금도 신금속 재료의 대표주자다.수소저장합금이 안정성 있게 상품화되면 연소시 열량이 크고 연소가스가 전혀 없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따라서 경량합금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으로 높이고,형상기억합금으로 차체를 만들어 추돌사고로 찌그러져도 열만 가하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 가며,수소에너지를 사용해 공해가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 진다. *금속에도전하는 고분자. 분자량이 큰 고분자 화합물을 첨가제로 사용해 인공적으로 합성한 플라스틱(합성수지)은 값이 싸고 가벼우며 가공이 쉬운 반면 전기를 통하지 않고 열에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플라스틱이 재료과학 덕분에 신소재로 각광받으며 우주선의 주요 부품이나 첨단산업 재료로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고분자 재료에는 노트북 PC의 디스플레이로 사용되는 액정고분자와 금속이나 세라믹스에 못지않은 강도와 내열성을 갖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있다.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는 치열한 경량화 경쟁이 벌어지고있어 ‘강철보다 강하고 새털처럼 가벼운’ 신소재가 출현할 전망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소재 가운데 전도성 고분자도 있다.이것은 고분자의본래 특성인 가볍고 가공이 쉬운 장점을 유지한 채 전기를 통하는 플라스틱이다.넓은 면적의 태양전지와 플라스틱 배터리는 물론 정전기 방지나 전자파차단용품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멀지 않은 장래에 무거운 구리선 대신 나이론실과 같은 전도성 플라스틱이 전선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대형 여객기의배선에 사용되는 전선을 전도성 고분자로 바꾸면 여객기의 무게를 약 1t정도가볍게 할 수 있다. *21세기 핵심소재 초전도 재료. 21세기 신소재와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초전도체다.전기저항을 전혀받지 않는 물질로 이를 활용하면 전력손실이 전혀 없이 전기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통조림’도 가능하다. 강력한 자기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부상열차에 응용되는가 하면 인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를 측정,세포기능을 밝혀내는 센서인 양자간섭소자에도 사용될 수 있다.문제는 절대온도 77도(초전도 물질이 경제성을 갖는 온도) 이상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초전도 재료의 개발이다.액체 헬륨이나액체질소를 냉각,극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없는 초전도체가 개발돼 있으나 비용이 비싸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고분자 분야에서도 원자단위의 조작을 통해 새로운 조성과 구조를 갖는 상온 초전도고분자를 연구하고 있다.초전도 고분자는 플라스틱이 갖는 가볍고가공이 용이하다는 점 외에 가격이 저렴하여 이것이 실현되면 초전도 세라믹으로는 불가능한 면적이나 선형 가공이 가능해져 그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것이다. *20세기 신소재혁명의 선도株 '세라믹스'. 20세기 신소재혁명을 선도한 세라믹스도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게 될전망이다.전기를 저장하는 능력이 기존의 축전기 재료보다 일만배나 높은 강유전세라믹스는 축전기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마이크로파 유전세라믹스는 정보통신 기기의 소형화를 앞당기게 된다. 미래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재료 중의 하나가 압전세라믹스. 이것은 기계적인 충격을 전기로 바꾸거나 전기신호로부터 기계적인 운동을 유발한다.수중탐사를 위해 사용되는 소나,의료용 초음파진단장치도 전기신호로압전세라믹스를 움직이고, 음파를 발생시켜 반사돼 돌아오는 음파에 의해 압전세라믹스가 진동하면 전기적 신호가 만들어지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진동을 감지,이와 반대되는 진동을 발생시키는 압전세라믹스의 기능은 각종 센서의 개발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최명길 코믹드라마 나온다

    “그동안의 근엄한 사극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일부러 긴머리를 정리하지 않고 헝클어진 모습으로 연기했어요.” 2년전 만삭의 몸으로 KBS-1TV 대하사극 '용의 눈물'을 마친 뒤 브라운관을떠난 탤런트 최명길이,MBC ‘육남매’후속으로 7일 저녁7시30분 시작하는 금요드라마 ‘깁스 가족’(김세영 기획 이관희 연출)에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32살 노처녀 드라마 작가 조아라 역이다. 그가 왜 숱한 제의를 물리치고 코믹드라마를 선택했을까.5일 시사회에서 만난 그는 무엇보다 연기관이 변했음을 강조한다. “연기를 처음 할 때는 모든 것을 꽉꽉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약간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필요하다”고 말한다.함께 출연한 김성령도 “‘작품’에 대한 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명길언니가 선택했으면 따져볼 것 없다고 생각했다”고 거든다. 1편 ‘신고합니다’에서 그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여중 도덕교사 박용하와추돌사고를 내고 정형외과에 입원하고도 방송국에 대본을 내려고 악착같이매달리는,신경질적이면서도 약간은 웃기는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최명길은 알려진대로 김한길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의 부인.지난해 얻은 딸이건강하게 자라주고 남편이 자신을 밀어주어 고맙다고 했다.남편의 4월 총선출마설이 나도는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도울 수 있으면 힘 닿는 대로돕겠다”며 “깁스가족을 선택한 것도 촬영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답한다. 이PD는 너무 밝고 가볍게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정형외과는실제로 ‘나이롱 환자’등 웃지 못할 삶의 애환이 잘 드러나는 곳”이라고피해간다. 촬영장소인 아주대병원에 아예 눌러앉아 집필하는 작가 최성실은 ‘폭풍의계절’‘아들의 여자’‘사랑한다면’‘육남매’에 이어 이PD와 다섯번째 ‘찰떡작업’을 하고 있다.자신이 4차례의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서 관찰한환자 군상을 드라마로 옮긴다. ◆깁스 가족은 여환자들,남환자들,의료진,보호자 네 부류의 연기자가 포진해 있다.기존의병원 드라마가 의사와 간호사 중심이었던 데 반해 이 드라마는 환자 위주로진행된다.누구나 한번쯤 신세졌을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즐겁게 엮는다. ‘장미병동’이라는 제목이 거론됐으나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깁스 가족’으로 바뀌었다. 정형외과 과장 길용우,레지던트 2년차 윤동환,실제 간호사 생활을 1년 넘게해 수간호사의 꿈을 드라마에서 이뤘다는 신신애,남자를 보면 괜히 설레는과부를 그럴 듯하게 연기하는 김애경,심술궂지만 잔정많은 할머니 연기로 정평있는 김지영,걸쭉한 전라도 사투리가 일품인 정성모에 코미디언 서춘화의능청스런 연기가 가세한다. 포크레인 기사 역의 권용운은 실제로는 머리를 관통해야 하는 헤드베스트라는 의료기기를 쓴 채 연기하느라 목도 못 돌린 채 고생하고 있다.반창고 붙이고 붕대 감느라 분장에 2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임병선기자 bsnim@
  • ‘대퇴골두 괴사증’에 전기자석요법 효과적

    엉덩이뼈가 썩는 ‘대퇴골두 괴사증’ 초기환자 치료에 전기자석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팀은 대퇴골두 괴사증 초기환자 78명을 파장 15헤르츠,자장 파워 11.25밀리볼트의 전기자석으로 약 1년간 치료한 결과 81%의 환자가 인공고관절 대치술 없이 현저한 개선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얼마전 서울에서 열린 ‘대퇴골두 괴사증 및 고관절 주위골절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전기자석 치료를 받은 대퇴골두 초기환자 78명중 63명에서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늘어났다는 것.이에따라 이들은 관절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거나 방사선 사진상 뚜렷하게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치료는 전기자석의료기를 잠잘 때 괴사증이 있는 고관절(엉덩이뼈)에 착용,하루 8시간 정도 효과를 내게 하는 방식이다. 유교수는 “조골(造骨)세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혈관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전기자장의 기능이 골괴사증 치료에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퇴골두 괴사증은 뼈로 들어가는 혈관이 막혀 뼈가 썩는 병으로 초기에 방치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많이 발생하며,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창용기자
  • “술꾼들 엉치뼈 조심을”/한림대의대 장준동 교수팀 조사

    연말이 다가오면 눈에 띄게 술자리가 늘어난다.과음이 특히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하지만 피가 통하지 않아 뼈가 썩는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주범이란 걸 아는 이는 드물다. 대퇴골두는 엉덩이관절 근처에 있는 동그란 뼈.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가 시작되면 통증이 심하고 심하면 걷지도 못한다.우리나라는 ‘음주왕국’답게이 병의 발생빈도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다.인공관절 치료를 받는 사람중대퇴골수 무혈성괴사 환자가 미국은 10%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60%에 달한다. 이 병과 음주는 얼마나 연관이 있을까.최근 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장준동교수팀이 발표한 조사결과는 애주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하다. 장교수팀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진단받은 250명의 환자군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정상인군 338명의 음주 경력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군은 한번에 섭취하는 음주량이 84.8g(360㎖ 용량의 소주 1.2병)인데 비해 정상인군은 27.8g이었으며,주당 음주량은 각각 328.2g,66g이었다. 총 음주량은 환자군 4,330g,정상인군 1,170g이었다.음주 빈도에서도 정상인군은 주 1회였으나 환자군은 주 2.6회에 달했다.즉 음주량과 음주 횟수가 대퇴골두 괴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장교수는 “주당 음주 횟수가 4회 이상이면서 1회 음주량이 90g이상일 때 특히 무혈성 괴사 발병률이 높았다”며 “올바른 음주습관만이 이 병을 예방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 인간과 기계의 결합은 어디까지

    윌리엄 깁슨의 공상과학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에는 인간의 몸이진화해서 컴퓨터를 통해 사이버스페이스에 접속해 들어가는 인간­기계의 새로운 ‘잡종’이 등장한다. 소설 속에 나오는 인간과 기계의 접합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간과 기술 관계의 미래를 보여준다.홍성욱 토론토대학 교수(과학기술사)는 ‘몸’이라는 책에 실린 글에서 인간의 몸과 기술의 관계가 처음으로 묘사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과학혁명기 때 라고 밝혔다. 독일의 기술철학자 카프는 19세기 중반 도구와 기술을 인간의 몸과 신경계의 연장이라고 최초로 주장했다.그러한 주장은 철학자 베르그송,인류학자 게흐렌,미디어학자 맥루한 등에 의해 정교화 돼 왔다.맥루한은 “TV나 컴퓨터와 같은 미디어를 인간 신경계의 연장”이라고 말한다. 인간과 기계의 접합은 과학기술및 의학의 발달에 따라 심화돼 오고 있다.안경·지팡이·의수·의족 같은 간단한 기술이 몸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이고인공장기·심장박동보조기·인공관절·인공피부를 사람 몸에 이식하기도 한다.역으로 사람의 움직임,두뇌활동과 같은 행동이나 지각을 모사한 기술과더불어 최근에는 스스로 환경에 맞게 진화하고 생식(reproduction)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이른바 인공생명(artificial life)도 등장하는 상황이라고 홍 교수는 말한다. 인간과 기계의 대표적인 복합체는 ‘사이보그(cyborg:cybernetic과 organism의 합성어))’라 할 수 있다.사이보그는 1960년 시뮬레이션 과학자 클라인스와 임상정신병학자 클라인이 우주여행에 적합한 새로운 인간-기계의 복합체를 상정하며 만들어낸 말이다.사이보그는 영화 ‘터미네이터’‘로보캅’‘스타트렉’ 등을 통해 이미 우리의 이웃이 됐다. “사이보그의 존재학은 몸과 기계의 잡종화와 몸에 대한 ‘인간적인’ 갈망이 더욱 강해지는 20세기 말 우리가 존재하는 모습의 한 단면”이라고 홍 교수는 말한다. 이창순기자
  • 고관절 부상이란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부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위치는 가랭이 사이.심한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 후유증 등으로 많이 발생하며 부상이 오면 걸을 수없을만큼 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특히 골다공증의 위험이 많은 노인들에게 자주 발병하며 수술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수술은 내고정수술이 가장흔하고 나사못 또는 골수강 고정물을 부착시킨다.그러나 심한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잭 니클로스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수술후 치료기간은 3개월이며 수술전과 같은 활동에 필요한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완치 확률은 높은 편이다.
  • 퇴행성 관절염 관절경수술 보편화/연골에 구멍… 영양공급 촉진

    ◎2개월후면 새연골 생성/상태 너무 악화땐 효과 반감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 노화로 연골의 일부가 마모,뼈와 뼈가 직접 부딪쳐 발생한다. 오래 걸으면 무릎부위가 붓고 다리가 잘 펴지지 않으며 앉았다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하게 아프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관절전문병원인 세정병원 고재현원장(정형외과)은 “퇴행성관절염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 가능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관절경수술 등 비교적 가벼운 수술로 완치시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발견,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기 증상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관절통을 느끼며 언덕길을 내려가는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적에 통증을 느끼며 좀더 진행되면 온돌방에서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관절을 잘 움직일 수 없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관절운동요법 등이 있는데 중증의 관절염은 관절을 모조리 제거해내고 인공관절로 갈아끼워야 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약물 치료만으로 호전이어려운 퇴행성 관절염에는 관절경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1㎝미만의 구멍을 뚫은 뒤 소형카메라가 달린 관절경을 체내로 삽입,모니터로 확대된 관절내부의 모습을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관절의 아래와 위뼈가 부딪칠때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즉 기계의 윤활유와 같은 연골에 작은 구멍을 뚫어 재생시켜주는 원리다. 흔히 연골의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관절경 수술을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연골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져 새로운 연골이 자라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원장은 그러나 상태가 너무 악화된뒤에는 효과가 급격히 반감되는데다 마취를 해야하기 때문에 합병증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엔 이 수술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 골수염 치료용 삽입물 세계 첫 발명/경상대 曺世鉉 교수

    ◎뼈속에 넣어 살균 특효/美·日·佛 등 7國 특허 획득 의과대학 교수가 만성 골수염 치료에 특효가 있는 ‘정형외과용 시멘트 비드(cement bead) 조성물’을 세계 최초로 발명해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曺世鉉 교수(44)는 정형외과 질환중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급·만성 골수염 치료 때 인공관절과 뼈를 연결하는 물질에 항생제를 혼합해 지름 5㎜ 크기로 자르고 굳혀 만든 정형외과용 시멘트 비드 조성물을 발명했다. 이 조성물은 발병부위 뼈 자체에 직접 삽입된 채 항생제가 확산돼 살균효과가 높고 항생제 장기투여에 의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비 절감효과도 높다. 曺교수는 이 조성물에 대해 한국과 미국,프랑스,일본 등 7개국에서 특허권을 획득해 놓고 있다. 曺교수는 29일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충무공상’을 받는다.
  • 류머티스 관절염/宋永旭 서울대 의대 교수·내과(전문의 건강칼럼)

    류머티스 관절염은 관절 뿐 아니라 폐,피부,혈관,근육,심장,심지어는 눈에도 침범된다.남자보다 여자가 3∼5배 더 많고,20∼50세 사이의 나이에 많다. 관절의 병이라고 하지만 증상은 전신적으로 나타난다.초기에는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피로한 상태가 계속되고 식욕이 떨어진다.어떤 때는 미열이 나고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과 경직이 생기면서 관절이 붓기 시작한다.관절통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심하고 한 시간 이상 지속된다.통증이나 붓기는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는 주변의 관절로 증상이 퍼진다.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작은 관절이 침범되고,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도 염증이 생긴다.단단한 응어리와 같은 피하결절이 팔꿈치,엉덩이,후두부에 생기며 늑막염,심낭염,심근염,폐섬유화,눈의 염증,말초신경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인자가 관여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거나 인체의 방어 기전 혹은 면역 체계의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다음의 7개 조건중 4개 이상이 6주 이상 지속되면 진단할 수 있다. 1.관절이 아침에 일어나 적어도 한시간 이상 경직된다. 2.세 곳 이상의 관절이 붓는다. 3.손목 관절,손가락 관절이 붓는다. 4.대칭성으로 관절이 붓는다. 5.피부 밑에 결절이 만져진다. 6.관절의 X선 검사에 이상이 나타난다. 7.혈액검사에서 류머티스인자가 양성이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미리 발견하여 치료해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관절염이 더 진행되면 연골이나 뼈,관절주위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이 오고 관절이 변형되어 불안정해지거나 혹은 관절을 움직일 수 없는 강직상태가 되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요법,물리치료와 수술요법으로 크게 나눈다.약물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부신피질 호르몬 및 항류머티스 약제로서 항말라리아 약제,금제제,메노트렉세이트 등이 있다.이 약제들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복용해야 한다.관절의 손상이 심하거나 변형되면 수술로 교정하거나 인공관절을 넣기도 한다.
  • ‘뻗정다리’ 인공관절로 치료/차병원 김영후 소장 새시술법 성과

    ‘뻗정다리’란 무릎을 만드는 허벅지뼈와 다리뼈가 심하게 구부러져 자유롭게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어려서 결핵이나 화농성 관절염을 앓은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결핵균이나 세균이 고름을 만들면서 관절면을 싸고 있는 물렁뼈를 파괴하기 때문. 최근에는 이런 환자들에게 인공관절을 삽입해 교정하는 수술법이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소장(02­3468­3125)은 최근 3년동안 57명의 환자에게 인공관절수술을 실시,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소장의 인공관절 수술법은 심하게 구부러진 상태로 유합된 관절을 분리해 인공관절을 삽입한 후,오그라진 인대와 근육을 늘이는 것. 다음,혈관과 신경은 그대로 둔 채 발목 위의 뼈에 핀을 박아 20파운드 무게의 추를 당겨 7∼42일동안 점차적으로 다리를 펴게 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단지 추를 달아 점차 다리를 당겨서 펴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오그라들어 있는 상태의 혈관이나 인대를 포함한 조직이 터져 신경마비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았다. 그러나 인공관절수술법은 점차적으로 혈관과 신경이 원상태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마비나 혈관이 터질 위험은 없다는 설명이다. 김소장은 그간의 수술결과를 담은 논문을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 정형외과 65차 연례학회’에서 발표한다.
  • 외제 장비 리스료 껑충… 환자는 격감/병원 경영난 갈수록 심각

    ◎환율급등에 기자재 수입·리스 부담 2배 폭등/종합병원 외래환자 평균 17% 이상 줄어들어/영천 ‘성베드로’ 이어 청량리 ‘성모’도 화의 신청 IMF 한파로 병원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의료장비의 리스대금이 환율급등에 따라 두배 가량 뛰어오른 반면 환자수는 급감,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수입품이 많은 의료기자재의 구입비용도 큰 부담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병원이나 의원들이 겪는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크다.환자들이 값싼 보건소를 찾거나 곧바로 대형병원으로 가기 때문이다. 급기야 파산에 직면한 병원까지 생겨났다. 서울 전농동 청량성모병원(원장 송승헌)은 얼마 전 서울지법 북부지원에 화의를 신청했다.병원이 화의신청을 낸 것은 지난 달초 경북 영천 성베드로병원에 이어 두번째이다. 청량성모병원은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경우 환율을 1달러당 1천500원으로 할 때 리스 부담,기자재 인상 등으로 올해 3백5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90억원,삼성병원은 리스료 96억원과 재료비 25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한양대병원은 리스료로만 30억원,이화여대 목동병원은 리스료 10억원과 의료자재비 60억원을 더 지출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 수는 많게는 50% 정도 줄었다.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에 따르면 올 1월 종합병원과 병원 등 의료기관 692곳을 조사한 결과,환자수가 96년 1월에 비해 입원은 8.9%,외래는 14.7%가 줄었다. 종합병원의 경우 100병상에 외래환자수는 4천446명에서 3천676명으로 17.3% 줄었다. 경희대의료원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평균 외래환자수가 지난해 말의 5천여명에서 4천여명으로 20% 가량 줄었다.종전에는 3∼10일씩 기다리다 입원했으나 요즘은 곧바로 입원한다.이대목동병원의 외래환자 수도 지난해말 하루 1천9백여명에서 1천7백여명선으로 10.5% 줄었다. 중소병원의 사정은 더욱 나빠 서울 K병원의 경우,IMF 한파 이전만 해도 하루 60명이 찾았으나 최근 30여명선으로 뚝 떨어졌다. 진료재료 값이 대폭 인상됐는데도 공급물량이 크게달리는 현상도 병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초 핵의학 검사용 동위원소 가격에 대해 공급업체의 78% 인상을 허용하고 치과 진료재료 60%,일반 진료재료 1천900종에 대해 25∼50% 인상을 허용했다.그러나 공급업체들은 현금결제 등 거래조건이 좋은 일부병원에만 공급하고 있어 중소병원이 극심한 수급난을 겪고 있다. 최근 34%가 인상된 인공관절은 5개 수입업체에서 1∼5개월분을 비축하고 있지만 대학병원조차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수술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많은 병원들이 정리해고와 진료과목 전문화 등 구조조정을 꾀하고 있지만 앞으로 특별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국내 의료계가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노인병 퇴행성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

    ◎나이들며 물렁뼈 닳아 발병/아침엔 별 통증없는게 특징/매일 온찜질·목욕하면 좋아/증세 심하면 인공관절술 효과 한모씨(63·여)는 6개월 넘게 무릎통증에 시달려왔다.앉았다 일어나려면 무릎이 너무 아프고 잘 걷지도 못한다.집안일도 손을 놓은지 오래다.병원을 찾은 한씨는 ‘퇴행성관절염’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관절염은 55세∼65세 이상의 인구 75%정도가 앓고 있다.이중 약 10%는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이다. 서울의대 윤강섭 교수(시립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과장·02-840-2150)의 도움말로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예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되어 생기는 병. 계속되는 통증과 뼈마디가 딱딱한 느낌,관절운동장애 등이 두드러진 증상이다.나이가 든 여성과 비만인 사람에게서 특히 많다. 가족중에 같은 병을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특징.체중이 주로 실리는 허리,엉덩이관절,무릎,발에 통증을 느낀다. 여성은 손가락과 손에도 생기고 남성은 엉덩이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류머티스관절염이 항원항체반응의 이상으로 생기는 데 반해 퇴행성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생긴다. 류머티스관절염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뻣뻣해지는 것과 달리 퇴행성관절염은 아침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는 것도 다른 점이다. 관절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질병,기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말단거대증,당뇨병 등 내분비이상,통풍이나 조직흑변증 등의 대사성 질환에서도 나타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생길때 1차성,선천성 기형이나 외상이 원인일 때는 2차성으로 나눈다. 환자는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을때 더 통증을 느낀다. 예방하려면 평소 체조,요가,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비타민 등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뜻한 물로 날마다 10~20분 목욕을 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약물요법,관절에 대한 국소치료,수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정도가 심하지 않을때는 온찜질만으로도 통증이 줄어든다. 약물은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를 사용한다. 일단 약을 쓰기 시작하면 여생 동안약물을 계속 써야 하므로 약물의 투여여부와 종류를 결정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요새는 ‘케토톱’ 등 부치는 약도 많이 쓰는데 효과가 있다.관절경을 이용,내부를 청소해주는 것도 통증을 줄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스테로이드제제를 관절에 주입하기도 하는데 자주 쓰면 관절연골의 변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최소화해야 한다. 이런 방법 등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는데 최근에는 인공관절술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팔·다리골육종/절단않고 치료 가능하다

    ◎서울대 이상훈·김한수 교수팀 ‘사지구제술’ 실시결과 발표/뼈·관절대신 금속파이프 모양 인공관절 삽입/5년 생존률 골육종은 65%·연골육종은 80% 그대로 놔두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골육종 환자에게 절단술 대신 금속파이프처럼 생긴 인공관절(종양대치물)을 삽입해 치료하는 ‘사지구제술’이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병원 정형외과 이상훈·김한수 교수팀(02­760­2362,4)은 최근 팔,다리의 뼈나 관절에 악성종양(골육종)이 생긴 환자 115명에게 종양대치물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교수팀이 발표한 치료 결과에 따르면,골육종은 5년 생존률이 65%,연골육종은 80%로,미국이나 일본과 거의 비슷한 치료율을 보였다. 환자 115명중 합병증을 보인 사람은 28명이었는데,미국이나 유럽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골육종은 뼈에 생긴 악성 골종양.흔히 골수암이라고 한다.10∼20대의 젊은이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골육종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않았다. 무릎 근처에 많이 생기며 초기에 가벼운 통증이 있고 뛰면 더 심해진다.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하고 간혹 혹이 만져지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수가 많다. 골육종은 10여년전만 해도 항암치료를 한 뒤 효과가 없으면 팔,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뼈·관절에 생긴 종양조직을 떼어낸 뒤 남은 뼈와 관절에 같은 크기의 금속파이프 모양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사지구제술이 널리 쓰인다. 모든 골육종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먼저 항암치료를 한 뒤 종양대치물을 지지할 부분이 남아 있다면 이 방법을 쓰게 된다.수술후에도 항암치료는 계속한다. 수술후 관절운동이 가능하며 정상에 가깝게 팔·다리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지구제술이 보편화한 요즘은 팔·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는 20%를 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사지구제술을 하던 초기에는,환자의 X­레이 사진을 외국에 보내 맞는 크기의종양대치물을 받아 수술할 수 밖에 없어 곤란을 겪었다. 환자가 두 달 이상을 기다렸다 수술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정작 수술할 때는 이미 종양이 더 퍼져 넓어져서 수술할 범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크기의 종양 대치물이 상품으로 나와 있어 필요한 크기로 조립,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교수팀은 특히 발목관절 부근의 종양대치물을 직접 제작하여 그 동안 7명의 환자에게 수술했는데 아직까지 한 명도 재발한 환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에 오거나 항암치료가 듣지 않아 절단이 불가피한 골육종 환자가 아직도 적지 않다”면서 “무엇보다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기적의 신소재 개발 “러시”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지능재료」연구 “열기”/압전세라믹 이통통신 핵심부품소재로 활용 활발 「더 작게,더 가볍게,더 강하게」.신소재 개발의 목표는 이 세가지로 요약될수 있다.환경문제가 전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여기에 한개의 개념이 추가됐다.「환경 친화적으로」란 개념이다. 소재는 그 자체가 상품일 뿐만 아니라 반도체·항공우주·자동차·환경등 제품사업과 환경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분야다.이 때문에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이 발달한 일본·미국 등 선진국들은 각종 상황에서 뛰어난 특성을 발휘하는 신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소재는 재질에 따라 신금속,파인세라믹,고분자 신소재 및 복합재료로 구분되지만 기능 면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지능 재료」들.「지능 재료」란 생물처럼 실패를 예측하고 스스로 복구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살아있는」소재를 말한다. ○스스로 환경에 적응 지능재료를 쓰면 근육처럼 행동하는 구동기나 모터,뇌나 척추를 대신할 수 있는 정보처리 장치를 만들 수 있다.또한 기존 제품에서 비상시에 대비한 각종 장치들이 필요 없어지므로 제품 크기를 줄이고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가장 일반화된 구동기 소재는 형상기억합금·압전세라믹·전기 및 자기 유체 등을 들 수 있다. 형상기억합금은 보통 온도에서는 다른 금속과 같이 쉽게 변형되다가도 일정 온도가 되면 기억하고 있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지닌 금속이다.미국 해군연구소가 개발한 니켈과 티타늄 합금의 「니티놀」은 열과 전류에 의해 8%의 길이를 복구할 수 있다.일본의 연구자들은 니티놀을 이용,미세가공기 및 인체의 근육을 모방한 로봇 구동기를 제작했다.이 장치는 니티놀이 원상 복구될때 생긴 힘을 이용해 물이 가득찬 종이컵을 쥐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구리·아연·알루미늄 합금 등의 형상기억 효과가 발견돼 원상 복구력을 이용한 파이프의 이음새,일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온실의 자동 개폐문·스프링클러·인공관절·심장 펌프 등에 실용되고 있다. ○초내열 합금 탄생 신금속 소재 개발은 극저온 기술·초고온기술·초고압기술·고온진공기술·무중력기술 등 각종 극한기술을 활용해 기존재료의 기능 및 특성을 현저히 개선시키거나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왔다.그 결과 초경량 금속합금,7백℃ 이상의 고온에서도 장기간 형상이 변하지 않는 초내열 합금,기체 상태의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해 깨끗한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수소저장 합금이 각광속에 개발되고 있다. 경량금속재료의 하나인 알루미늄합금은 일본에서 실용화에 성공,자동차엔진 소재 부품을 10∼20㎏ 가볍게 해 배기 가스 15% 감소와 연비 5% 상승 효과를 거두고 있다.알루미늄 합금은 피스톤,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 등 자동차 부품은 물론 경주용 자동차의 차체로도 이용돼 자동차산업의 핵심 소재기술로 연구가 활발하다. 파인세라믹은 도자기등 기존 세라믹에 비해 전기전자적 특성·열적 특성·기계적 특성·생화학적 특성·광학적 특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소재다.종래의 세라믹은 산화알루미늄이나 산화규소 등 산화물을 원료로 하는 것이었으나 파인 세라믹은 천연으로 존재하지 않는 질화알루미늄·탄화규소 등의 질화물이나 탄화물을 원료로 만들었다. 파인세라믹의 특성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잘 견딘다는 점이다.또 종류에 따라서는 전기절연성이 강하고 광이나 전기적인 특수한 성질을 발휘한다.따라서 절삭 공구,고효율 열기관재등 구조용 재료 뿐만 아니라 집적회로 기판·자성체·각종 센서를 만들기 위한 기능성 세라믹이 첨단 소재로 연구되고 있으며 인공뼈·인공치아·촉매 등의 바이오세라믹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핸드폰 성능 좌우 압전 세라믹은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부품 소재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한 소재.압전효과란 어떤 결정체에 기계적인 힘을 가하면 그 결정체의 양단에 전기를 나타내거나 반대로 전기를 가하면 기계적인 변형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압전 세라믹은 전파의 감쇠 양상을 이용해 여러 신호중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주파수 선택기능 소자로 응용됨으로써 핸드폰 CT­2 등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성능을 좌우하고 있다. 고분자 소재로는 고분자 특유의 경량성·가공성·내식성을 바탕으로 고강도 초내열성을 부여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광학특성·전기특성 등의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고기능성의 것이 개발돼 왔다. 탄소섬유강화 복합재료는 고분자재료에 탄소섬유를 섞어 「알루미늄 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강한」 신소재를 탄생시켰다.고분자의 강도를 100이라 하면 항공기의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는 500,고강력강은 1천400,탄소섬유의 강도는 2천에 이른다.이때문에 골프·테니스·낚싯대 등 스포츠 레저용품은 가볍고 튼튼해져 대중화에 기여했다.또한 항공기 우주왕복선에도 활용돼 연료절약 효과를 올리고 있다.다만 열과 습도에 약하고 값이 비싸 꾸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비선형고분자재료는 빛이 이 재료를 통과할 때 빛의 위상이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빛을 제어하는 매질로 이용하자는 개념이다.광기술은 미래의 대용량 고속정보 통신의 핵심기술로 인식되고 있다.최근 비선형 고분자재료의 연구대상은 내열성 강화와 비선형 광학상수(빛의 위상차 정도)의 증가. ○고분자강도 20배까지 환경 규제강화의 세계적 붐은 고분자 신소재로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탄생을 불러왔다.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세계 도시 쓰레기의 17%를 점하는 1회용 제품,포장재 등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연구해오고 있는 과제로 전분계,지방족 폴리에스터계,셀룰로오스계 제품이 실험공장 수준에서 생산되고 있다. 용도도 비닐을 대신한 얇은 필름·면도기·수저 등 1회용 제품·발포포장재·기저귀 등 다양한 것이 개발되고 있다. 세계의 신소재 시장은 92년에 1천2백억달러이며 오는 2000년엔 3천3백억달러,2010년엔 1조2천8백억달러로 연평균 12∼17%의 신장이 예상된다.그러나 국내 기술수준은 금속분야가 세계 수준의 40∼80% 수준이고 파인세라믹이나 고분자 신소재 쪽은 이 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분자복합재료 연구실장 최철림 박사는 『신소재 기술은 개발과정이 길고 모험성이 높지만 제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국가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세추위 세계화 실천방안 보고 내용

    ◎1∼2급 장애인 17만명에 생계보조수당 세계화추진위원회는 28일 청와대에서 「민원행정의 세계화 방안」과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노인·장애인복지 종합대책」「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주제별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노인·장애인 복지개선/시 군 구에 보호시설 1곳 설치·고용장려금 지급대상기업 확대·종합휴양단지 2000년 개장­노인복지/공무원정원 2% 채용 의무화·저소득층 고교까지 학비지원·특수교 21개­학급 2천개 증설­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노인능력은행을 「취업알선센터」로 확대 개편한다.고령자 고용장려금 지급대상을 70인이상 기업에서 50인이상으로 확대한다.97년에 치매종합센터를 설치한다. ▲보건소에 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설치,노인성질환 1차 진료기관으로 육성한다.재가노인 단기보호 시설을 2000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1곳 이상씩 설치한다. ▲「노인 종합복지타운」을 설치해 건강 교양 오락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97년까지 5곳을 시범운영한 뒤 확대한다.국민연금으로 노인을 위한 「종합휴양단지」를 충북 제천에 건설,2000년에 개장한다. ▷장애인복지◁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정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97년 「아·태장애인 10년」 국제회의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을 제정,건축법과 주차장법 등 개별법의 관련 규정을 체계화한다. ▲생활보호 대상 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을 98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현재 1만5천명에서 1∼2급 등록 장애인 모두에게 준다.월 4만원인 수당도 98년부터 월 5만∼6만원으로 올린다. ▲장애인 자립자금 융자대상 가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가구당 융자한도를 적정수준까지 올린다.공공시설의 매점·자판기·담배소매점·우표류 판매업·홍삼류 판매업 허가 또는 지정 때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자녀학비를 98년부터 인문계 고교까지 지원한다.육성회비·급식비·교재비도 지원한다.97년부터 이공계 전문대생에게 무이자로 학자금을 융자한다. ▲장애인 차량에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한다.보건소와 장애인 복지관 등으로 「지역사회 재활협의회」를 구성해 장애인가정↓재활병원↓종합재활센터로 전달체계를 확립한다.국립재활원을 종합재활센터로 개편한다. 97년까지 장애인용 로봇,98년부터 인공관절과 의수족 등 첨단 보장구 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보장구 지원대상 장애인을 생보자 3천명에서 2000년까지 저소득층 1만명으로 늘린다. ▲2001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 전원을 가르칠 수 있는 특수학교 21곳과 특수학급 2천2백20곳을 증설한다.97년까지 장애아 전용보육시설 1백50곳,2001년까지 전용유치원 1백곳을 설치한다. ▲장애인 재활종합센터를 98년까지 경기 분당과 부산에 1곳씩 건립한다.전산응용 가공·전자기기·제품디자인·전산응용건축제도·전자출판·제과·환경 등 7개 직종에 연간 2백명을 가르칠 수 있다. ▲울산직업 전문학교 등 공공직업 전문학교 22개교를 선정,장비개선 비용 등으로 1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서울맹학교 등 장애인특수학교 40개교에 실습장 건립 등에 2억원안팎을 무상 지원한다. ▲직업재활시설 8곳에 장비개선 비용으로 3억원까지 융자하고 5천만원을 무상지원한다.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시·도별로 순회 개최한다. ▲장애인을 70%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을 30%이상 고용하는 장애인 복지공장을 98년까지 15곳으로 늘린다. ▲일반 작업장의 장애인 작업시설·편의시설 투자비로 사업장당 6억원까지 융자하고 2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해마다 연다.장애인 기준고용률(2%)을 초과한 업체에 지원하는 지원금 및 장려금을 부담기초액의 80%(15만9천원)에서 전액(17만3천원)을 지급한다.장애인 신규고용 사업부에게는 2년간 최저 임금액의 80%까지 보조금을 준다.〈조명환 기자〉 ◎민원행정/각종 민원 「통합창구」 설치/다수기관 관련업무 신속처리/주민에 자치단체 감사 청구권/복합민원 해결 「후견인제」 도입 ▲주민등록등·초본 등 폐지=각급 행정기관이 구축하고 있는 전산망을 통합,활용함으로써 주민등록등·초본 등 입증서류를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않고 행정기관끼리 확인한다. 이를 위해 관련법령을 올해 안에 보완하고,97년 상반기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설치,전산망연계에 필요한 표준화작업을 수행한다. 내무부 주민전산망을 다른 행정기관에 연계하면 1백31종의 민원사무에서 민원인이 등·초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이에 따라 연간 7백50억원정도의 편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토지·자동차등의 전산자료를 연계하면 2백72종의 민원사무에서 이들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편익우선 민원행정체제구축=주민등록등·초본을 폐지함에 따라 업무가 크게 줄어드는 읍·면·동사무소를 폐지하기보다 지역봉사센터로 기능을 바꾸어 독서실과 탁아소·회의실,지역관련 정보제공창구,각종 문화행사장으로 역할을 맡도록 한다. 통합민원창구를 설치,건축·위생·세무·지적 등 인·허가분야도 민원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복합민원은 경험이 많은 중견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민원의 접수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직접 도와주도록 한다.또 이들 민원담당공무원의 수당을 올려준다. ▲다수기관관련 민원협의절차개선=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해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기본법 시행령을 개정,일정기간 안에 의견을 회신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토록 한다.장기적으로는 관계기관간의 협의가 불가피한 사항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협의 없이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행정기관간 업무조정,주민참여 및 민간위탁확대=국무총리 소속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 산하에 범부처적 민·관합동의 가칭 「지방자치단체업무조정전담반」을 만들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업무재조정과 이관방안을 마련한다.시설관리 등 단순업무 및 민간의 전문성이 요하는 업무는 과감히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합리화 및 통제강화=총감사기간이 일정기간을 넘지 못하도록 법정기일을 규정하는 감가기간상한제를 도입하고,주민연서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상급감사기관에 청구하는 감사청구제도를 도입한다. ▲민원행정 세계화시범기관지정 및 우수민원행정기관선정=조직·인사·사무실배치·장비 등에서 획기적인 민원행정모델을 도입,실천할 2∼3개의 시범기관을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하여 민원행정모델을 구축,확산시킨다. ◎역사인식/한·일 관계사 객관적 연구/일에 반출된 각종 자료·문헌 목록화/일본대학에 한국학강좌 개설 지원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객관적 역사사실 확인을 위한 한일협력=지난해 두나라 외무부장관 사이에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구성을 합의한 만큼 이 위원회를 통해 한·일관계사에 관한 사실확인·객관적 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한다.한·일관계사 관련 기밀자료의 소재파악 및 공개·목록화를 한·일공동으로 추진하고,조선총독부 및 일본 민간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된 1870년대 부터 1940년대에 이르는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에 관한 자료와 문헌을 목록화한다. ▲한·일관계및 현대사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방안=일본지식인층의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본대학에 한국학 강좌개설을 지원하고 일본에서 「한국학 저널」간행을 추진한다. 한·일관계를 다룬 문학작품의 일본어 번역·출간을 지원하고,대학에 일본학 관련강좌개설 및 연구소 설치를 행정·재정적으로 돕는다.일본사를 포함한 아시아사를 고교선택 과목에 포함시킨다. ▲현대사 연구의 활성화=한·일관계를 비롯한 한국 근대및 현대사의 자료수집과 정리·연구를 위해 연구소 설립을 검토한다.이 연구소는 실증적 역사연구와 국제정치에 대한 종합적 고찰을 통한 정책자문기능도 수행한다. ▲한·일간 학술 및 문화교류의 확대 강화=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교류의 질적 향상 및 양적 학대를 추진하되 새 세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기존의 두나라 문화인·언론인·초중등교원 등 교류프로그램을 질·양면에서 개선하도록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을 강화한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협력=유럽 역사를 15개국 학자들이 공동을 집필했듯이 아시아 각국 학자들이 참여,「동아시아현대사」를 공동연구·집필하여 각국의 역사교과서로 활용한다.한국문화에 대한 현장교육에 적합한 경주·부여·광주·서울등 각지의 유스호스텔과 야영시설을 이용,한국에 관한 교육 및 각국 문화비교의 장을 마련한다.〈서동철 기자〉
  • 의과학 연구센터/한국형 인공장기·조직 개발 박차(신춘/과학계순방)

    ◎의학·공학등 접목… 의술발전 견인차역 수행/첨단 의료전자기기 집중연구,수출도 힘써/교포학자 적극영입·자문위원회도 구성계획 국내 의학자나 기초 과학자들 가운데 미국립보건원(NIH)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연1백억달러나 되는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이 연구소는 의학·자연과학·공학을 접목시킨 의과학연구로 난치병의 원인규명및 최첨단 치료법 개발을 선도,세계 보건·의료 연구 분야의 총본산으로 우뚝 선지 오래다.산하 16개 연구기관에 의학자및 기초과학자 3천명을 거느린 채 전국 의과대학및 종합병원 연구비의 70%를 지원,오늘날 활짝 꽃핀 미첨단의술의 젖줄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으며 그 결과로 암유전자를 규명한 바머스등 5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내기도 했다.한 마디로 이 곳은 연구에 전념하고자 하는 미의학자·기초과학자들에게는 천혜의 보금자리인 셈이다. 정부의 보조비 한푼 받지 못하고 고군분투해 오던 국내 의학자및 기초과학도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 아닐수 없었다.하지만 이제 NIH는 더 이상 우리의 「동경」으로만 남을 필요가 없어졌다. 지난해 9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내에 설립된 「의과학연구센터」가 의학·공학·자연과학의 접목체제를 갖추고「한국의 NIH」로 본격 발돋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 센터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전성균소장(62·생화학박사)은 『국내 의학자·자연과학자·공학자등 우수 두뇌집단을 한데 모아 공동연구의 장을 구축,이 센터를 한국 의과학 진흥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털어 놓았다. 의과학(BioMedical Science)이란 인간생명의 본질을 규명하고 질병의 예방및 치료수단을 찾는 다원적인 자연과학.특성상 공학과 의학이 협력하지 않으면 결실을 맺기 힘든 학문이다. 『현재 의과학센터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 생체친화성 신소재와 우리 체형에 맞는 인공장기및 조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또 미네소타대와 공동 연구중인 난청분야 연구는 결실을 앞두고 있지요』 소장 취임뒤 의과학센터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일본의 이화학연구소,G7 국가의 국제적 협동연구기관인 「휴먼프론티어 프로그램」등을 둘러본 그는 앞으로 생리변화 측정기등 고가 의료전자기기와 임상진단시약등을 국산화,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의과학센터의 현재 연구진은 전소장을 포함해 16명.최근 인공관절,약물전달기전을 각각 전공한 재미 최귀언박사와 권익찬박사가 합류했고 95년부터 매년 5∼6명의 전임연구원을 보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제화시대를 맞아 의과학연구도 국제공동연구의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특히 세계 각국에 흩어져 첨단 의과학에 매진중인 교포학자들을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돈 들이지 않고도 연구성과를 국제수준으로 끌어 올릴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스라엘의 와이츠만연구소가 각국의 유태계 과학자들의 힘을 빌려 큰 연구실적을 쌓았듯이 우리도 한인과학자들에게 「고국봉사」의 길을 터줘서 민족 공동체의식 고취와 국제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리자는 생각이다.전소장에 따르면 NIH에만 현재 1백여명의 교포연구원이 재직중이며 이들중 상당수는 의과학센터에합류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의과학센터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대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포학자들도 즐비해 이들을 중심으로 곧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 숨은 의료비리의 뿌리 도려내야(사설)

    의료계의 고질적인 부조리들이 계속 그 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유명병원 정형외과의사들이 수술용 수입인공관절을 구입하며 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오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약회사들이 전국 보건소에 간염백신을 납품하면서 일반병원에 비해 30%나 비싸게 판매해 44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의료비이의 숨은 현실이다. 의료계의 갖가지비리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의사의 과잉진료라든가 특진유도,의약품·의료기기 납품을 둘러싼 비리,외래및 입원에 따른 사례비 수수,영안실 비리등으로 그동안에도 의료계는 여러차례 된서리를 맞았다.그런데도 이런 숨겨진 비리가 계속돼 왔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계의 부조리가 위험수위에 도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경찰에 적발된 의사들은 의료기기의 납품단가를 수입가보다 2∼3배 높여주고 납품업자들로부터 기부금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해외여행비,골프비,휴가비등으로 써왔다고 한다.결국 소비자인 환자들이 엄청난 수술비를 떠맡는 피해를 본 셈이다.인술을 펴야할 의사들이 부조리를 앞장서 저질러왔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약회사들이 담합해 간염백신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한 행위도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기는 마찬가지이다.결과적으로 정부가 초과지출한 돈은 그들이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털어간 셈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더 큰데 있다.이번에 드러난 부조리는 한낱 본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아직도 의료부실과 소비자의 불만은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더욱이 이같은 의료부조리는 관계공무원과의 결탁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지금까지 소문으로 들려온 부조리의 실상이 이번 수사와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이상 차제에 의료계 전반에 걸쳐 일대 수술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경찰의 의료계 부조리 수사를 두고 축소수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관련의사 36명을 모두 불구속입건한데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해당되는 뇌물액수 2천만원 이상인 의사들까지 불구속입건에 그친 것은 「봐주기수사」라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경찰은 진료차질등을 피하기 위해 구속을 안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설득력이 없다.이미 지난 86년 같은 수법으로 뇌물을 챙긴 다른 의사들이 구속수사를 받았던 점에 비추어서도 형평에 맞지않는 것이다.의료계 부조리의 척결 역시 사정개혁차원에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 “한국형 인공심장 10년내 실용화”/인공장기 개발 어디까지 왔나

    ◎KIST 「의과학연구센터」설립 계기로 알아보면/심장·심폐분야 국제적 명성… 간은 “초보”/뼈·관절·판막 등 50여종 인체 대체 가능 의학자와 과학기술자가 공조를 이뤄 인공장기·생체재료·인공측정기술등의 개발연구를 전담할 의과학 연구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7일 문을 연다. 이 연구센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인공장기등의 개발엔 의학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공학을 포괄한 종합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복지과학연구 측면에서 설립한 것이다. 인공장기및 생체재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세계적으로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일단 개발만 하면 엄청난 수요와 고부가가치가 예상돼 선진국에선 21세기 3대 유망산업중 하나로 꼽는 분야다. 의과학센터 개설 계기로 의료복지 분야의 핵심기술인 인공장기의 국내외 연구·개발 현황을 알아본다. 현재 인공장기나 생체조직을 이용해 인체부위를 대체할 수 있는 장기는 50여종.이 가운데 인공뼈·인공관절·인공혈관·인공손·인공판막·심장박동기·인공심폐등은 실용화 됐고 인공심장·인공혈액·인공눈·인공간등은 실험연구가 진행 중이다.전문가들은 뇌와 중추신경을 빼고는 거의 모든 장기가 최소한 20년안에 인공물질로 바뀌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심장=57년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나 첫 체내이식은 82년에야 이뤄졌다.체내이식 최장 기록은 6백20일.현재 미국에서 이용되는 인공심장은 공기식의 「자빅7」과 전기식의 「하트메이트」가 있지만 수명 연장기간·기능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민병구교수(의용공학)팀이 미국 제품의 3분의1 크기인 전기유입식 인공심장을 개발해 89년 송아지에 이식,1백시간 정도 생명을 연장하는 결실을 맺었다.민교수는 최근 이 인공심장을 다시 60㎏짜리 동물에 이식할 수 있는 크기로 줄이는데 성공,오는 11월쯤 면양을 대상으로 실험에 들어간다.이 실험에서 성공하면 생체적·기계적 내구성을 보완,96년쯤 말기 심장병환자에게 임상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심장 개발은 미국·독일·일본·한국등 4개국이 앞섰으며 특히 민교수의 연구성과는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민교수는 「한국형 인공심장」이 10년이내 완전 실용화될 수 있다고 낙관한다. ▲인공신장=만성 신부전증환자의 핏속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걸러 주는 장치로 40년대부터 각국에서 연구가 이뤄진 뒤 많은 발전을 거듭,투석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8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은영박사팀이 처음 개발해 86년부터 녹십자의료공업(주)에서 양산하고 있다.또 KAIST 김재진박사팀은 혈액투석기로 제거되지 않는 중분자량 노폐물을 분리·제거하는 혈액분리막을 개발,실용화 했다. ▲인공심폐기=심장수술때 호흡과 심장박동이 중지된 상태에서 심폐기능을 대신 해주는 1회용 인공장기.미국·일본등에서만 생산되던 것을 지난 90년 김은영·김재진박사팀이 녹십자의료공업(주)과 공동으로 개발,상품화 됐다.안정성과 성능면에서 선진국 제품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간=일본이 국가 프로젝트로 가장 왕성하게 추진하는 분야.미국·서독등에서도 간효소 또는 유리 간세포를 이용한 간대사 보조장치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전문가들은 2천10년쯤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국내 수준은 아직 초보에도 못미치는 실정. 이밖에 인공피부의 경우 미국 MIT·하버드대를 중심으로 피부를 배양,화상환자나 피부궤양환자에게 이식하고 있다.국내는 전한양대교수 김계용박사가 젤라틴과 키틴이란 물질을 합성,화상 치료용 인공피부를 개발한 적이 있지만 2년전 김박사 타계로 지금은 사실살 연구의 맥이 끊긴 상태.
  • 국제정형외과학회 서울대회 준비/유명철 사무총장(인터뷰)

    ◎“첨단정보 교류통해 의학 발전 확신”/수익금으로 뒤쳐진 기초의학 지원계획 「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정형외과및 외상학회 19차 세계대회(SICOT)가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28일 개막·서울KOEX).이대회는 97개국에서 정형외과석학및 관련분야 종사자 6천5백여명이 참석,1천5백편의 최신논문을 발표하는 국내 초유의 매머드급 의료학술제전이다. 대회 준비를 해온 유명철사무총장(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은 『일본이 지난 78년 제14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듯이 서울대회를 「걸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제정형외과학회는 1929년 파리에서 12개국 정형외과의사 21명이 모여 학문교류와 상호친선을 위해 결성, 3년마다 각국의 유명도시에서 열리고 있다.지금은 80여개국 2천6백여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적인 의학기구로 발돋움했으며 우리나라는 75년 정식 회원국이 됐다. 유사무총장은 『이번 대회에는 정형외과분야의 석학인 미국 텍사스의대 조지 먼디교수,매사추세츠병원 윌리엄 해리스박사,프랑스 라울 투비안나박사등이 참석해 인공관절 수술법및 무릎관절경술등의 최신 기법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어서 국내 정형외과 수준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대회 기간중 열리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는 25개국 99개사가 최첨단 의료장비와 치료용 기구를 출품,의료산업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을 가능케 함으로써 국내 관련분야에도 커다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행사기간에는 국제 미세수술학회·세계혈우병학회·국제척추외과회등 9개 전문분과 학술대회도 함께 열리게 된다. 『중국은 물론,쿠바까지 첨단의학정보를 얻기 위해 몰려오는데 북한만이 끝내 불참해 안타깝다』는 그는 『대회수익금으로 학술재단을 만들어 뒤떨어진 국내 기초의학분야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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