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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발전기금 개선방안 논란

    방송위원회가 올해부터 2200억원에 이르는 방송발전기금 운영의 개선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기금의 쓰임새를 방송 관련으로 한정하고 각종 사업 지원방식에 공모제를 도입하며, 방송사업자로부터의 기금 징수율을 인하하는 대신 사업비는 대폭 증액한 것이 개선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언론계 일각에선 ‘개혁을 빌미로 한 방송위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위원회 자체의 문제는 외면하고 타 기관 지원액 삭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사업비 지원방식이 바뀌면서 당장 지원액수가 크게 줄어드는 언론 기관·단체들은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발을 구르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기금을 방송위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한다는 점. 양문석 EBS 전문위원은 지난해 PD연합회 주최로 열린 방송발전기금 토론회에서 “국가의 일반적 재정에 포함되어야 할 인건비 및 운영경비를 기금에서 빼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 없이 타 언론기관 지원액 삭감방침만 고수하고 있다.”며 방송위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더구나 방송위의 ‘2006년도 방송발전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방송위 사무처 직원들의 인건비와 기타경비로 이뤄지는 기금관리비가 전년대비 6.8%나 증가한 310억 9400만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이같은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방송위가 올해부터 조사연구·저술발간·연수교육사업 지원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수혜단체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방송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두 33억원 규모의 사업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고한 뒤 응모사업 분야를 방송 관련으로 국한했다. 방송위는 “공모제 전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이 열리고, 또 수혜기관·단체들의 사업평가와 성과관리가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언론단체들은 불만이 많다. 기존 수혜단체들의 지속적인 사업을 고려하지 않고 내린 결정인 데다가 특히 각 지원 사업 항목마다 지원 상한선을 둔 것은 사실상 기존의 사업을 중단하라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위는 공모제 전환과 더불어 단체와 기관당 최고 지원한도액을 총 지원액의 10%를 넘을 수 없게 했으며, 저술발간 사업 지원도 상한선은 15%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 기금을 받아 운영하던 ‘신문과 방송’ 등 월간지와 연감류 발행이 어렵게 됐다.”며 “방송위가 현실은 고려하지 않은 채 기금을 통해 언론단체를 통제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회플러스] 국립 8개교 장애특수학급 시범운영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8개 국립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을 설치, 시범운영한다. 특수학급이 설치되는 학교는 공주사대 부설 유치원, 부산교대·춘천교대·공주교대·진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한국교원대·경북사대 부설 중학교, 전남사대 부설 고교 등이다. 해당 학교에는 담당 교사 인건비와 시설·설비·교재·교구비 등 8300만원씩 지원한다.
  • 공적자금 빼돌려 부동산 투기

    대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은 22일 회사 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벽산건설 전 이사 이모(50)씨와 고문 한모(6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 등은 1998년 12월∼2002년 10월 인건비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1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의 경우, 주식 및 부동산투자 등에 15억원을 사용했고, 한씨는 아파트와 골프회원권 구입 등에 10억원을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하지만 검찰은 한씨가 비자금 대부분을 회사 업무에 사용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용처를 캐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자영업자 지급조서(임금명세서) 제출 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와 한국납세자연맹은 부담만 가중시키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입법 저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에 도입할 근로소득보전세제(EITC)의 실효성 및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세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갖고, 자영업자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4대 보험가입 의무’,‘영세자영업자 규모’ 등 쟁점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한 가운데는 ‘4대 보험’이 있다. 종업원 임금을 신고하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 지급조서 제출 대상이 확대되면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8.14% 늘고, 고용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은 7.1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납세자연맹은 시간제 근로자 대부분도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월 80시간 이상,1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종업원이면 누구나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시간제 근로자 104만명(8월 기준) 가운데 30%인 31만명만 보험 가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영세자영업자의 규모에 대한 시각차이도 크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업원 없이 사업을 꾸려가는 자영업자들이 310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종업원을 고용하는 110만명은 전혀 영세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들 가운데 60만명 정도만 지급조서를 내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납세자연맹은 종업원을 고용해도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한다. 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들이 연간 120만원 안팎의 추가 세무비용이 들어갈 것을 우려한다. 김선택 회장은 “세무대리인 비용이 가산세보다도 많은 월 5만∼10만원이나 들게 돼, 결국 잠재적 범법자만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용석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은 “이름·주민번호·월급여 등만 기재하도록 제출 양식을 간소화하고,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행정력 보완, 유예기간 등 검토 필요 조세전문가들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납세자 유인책 마련과 함께 세무 당국의 행정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조세연구원 전병목 박사는 “납세자들이 ‘신고하면 혜택이 많다.’고 피부로 느낄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실행해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EITC가 미국·영국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 조세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부작용을 감안, 제도 도입에 앞서 선진국처럼 신고를 하면 일정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부담 경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세법학의 권위자인 최명근 강남대 석좌교수는 “소득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EITC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만 도와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가령 수입이 500만원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딸이 월급 70만원을 받는 개인사업자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 최 교수는 “현재 수준의 세무 당국 행정력으로는 저소득 근로자의 정확한 소득 파악과 관리에 구멍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력을 두배 이상 높이든가, 제도 도입 시기를 1년 이상 더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어떻게 달라지길래… 올해부터 종업원을 1명이라도 고용한 자영업자가 국세청에 지급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2%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다만 일용근로자의 경우 가산세 부과를 1년 유예했다. 종전에는 연매출이 일정규모(음식숙박업 1억 5000만원, 개인서비스업 7500만원)를 넘는 경우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 재경부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EITC 도입을 위한 소득파악 작업은 지급 조서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득공제등 비과세 축소 ‘1순위’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새해연설에서 양극화 해소 등에 필요한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19일 ‘3가지 시나리오’로 설명했다. 첫번째 세입과 세출을 현 추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재원을 국채로 충당하는 것. 그러나 이 방안은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크게 해친다는 측면에서 203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대상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맞다.”면서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둘째는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을 통해 정부 예산을 사회·복지 분야로 집중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공무원 임금 등 인건비 절감 차원을 떠나 중소기업에 대한 비합리적 지출이나 시급하지 않은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경제분야의 예산지출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것. 남북간 화해무드가 정착되면 국방예산도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예산 10% 절감을 강조했지만 재정지출의 구조조정이라는 큰 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것. 정부는 오는 4월 이같은 방향으로 중장기 재정운용계획을 짤 계획이다. 하지만 대통령이 말한 본 뜻은 2월 말에 재경부가 발표할 ‘중장기 조세개혁방안’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당장 세율을 올리거나 새로운 세목을 신설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김영주 청와대 경제수석도 “지금부터 모두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중장기적으로 과세기반을 넓혀 세금을 더 거둬들이겠다는 세번째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먼저 현재 19조 9000억원에 이르는 비과세·감면 대상을 과감히 줄이는 게 1순위로 거론된다. 여기에는 근로자 소득공제 항목 축소도 포함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전체 근로소득의 70%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다.”며 “소득공제 항목축소 등을 포함해 비과세·감면 대상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득세를 내지 않은 면세점도 고정해 임금인상이나 물가상승,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납세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효과도 꾀할 계획이다.현재 4인가구 근로소득 면세점은 1582만원, 자영업자 사업소득은 482만원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회에서 철회된 소주와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주류의 세율인상과 연간 매출액 48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액의 10%를 부가가치세액으로 물리는 ‘간이과세제도’의 폐지나 축소도 논의되고 있다. 현행 4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부과기준을 2000만원 안팎으로 낮추는 방안은 재경부가 이미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1주택자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거나 직접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 등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납세자 비율을 50%에서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그러나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며 세금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지금도 4인가구 기준 연간 세금은 1424만원, 준조세를 포함한 국민부담금은 1860만원에 이른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할 게 아니라 우리나라 소득과 경제수준을 감안하면 세금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세심판원 결정 2제

    ■ “아파트 평가 기준시가로” 국세청이 과세를 위해 아파트 가격을 평가할 때 무리하게 주변시세를 적용하기보다는 기준시가를 근거로 해야 한다는 국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 18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4년 1월 서울시내의 51평짜리 아파트를 상속받은 뒤 기준시가인 8억 9025만원을 근거로 상속세를 신고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같은 단지 내 같은 평수의 아파트가 3개월 뒤 10억 4000만원에 매매되자 이를 시가로 보고 A씨에게 상속세를 부과했으며,A씨는 이에 불복해 심판청구를 냈다. 심판원은 결정문에서 “A씨의 아파트는 매매사례 아파트(7층)와는 달리 한강을 볼 수 없고,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7층도 아니라는 점에서 두 아파트의 가격이 같다고 판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4년 아파트의 거래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었으므로 나중에 매매된 아파트의 가격을 A씨 아파트의 시가로 적용한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대리점 지원금은 접대비” 또 국세심판원은 대리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접대비로 보고 세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외국산 담배 수입·판매회사인 B사가 낸 청구심판에서 “국세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판원에 따르면 B사는 지난 1999∼2003년 40억 9185만원을 경상도 지역 대리점에 차량지원비, 인건비, 직원연수비, 소매점 접대비, 담배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했다.B사는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대리점에 현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것은 영업전략상 불가피하다.”면서 접대비가 아니라 판매 부대비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이를 접대성 비용으로 판단, 접대비 한도초과액을 계산해 법인세 32억 9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인건비 내역 미제출 고용주 가산세 부과 1년간 유예

    정부가 올해부터 종업원을 1명 이상 고용한 자영업자에게 인건비 지급 내역을 과세 당국에 내도록 한 ‘지급조서 제출 의무화’와 관련, 이를 제출하지 않은 고용주에 대한 가산세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지급조서 제출이 올해 처음 실시되는 만큼 충분한 홍보와 함께 고용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사설] 임금피크제로 정년 늘린 대한전선

    지난 2003년 말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던 대한전선이 노사합의로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한전선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당시 50세 이하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노사합의에 따른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되 50세 이상은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었다. 노사는 지난해까지 50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지속하려면 상호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정년연장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노령화 진전 속도에도 불구하고 제1 직장의 평균 근속연수가 갈수록 단축되는 등 고용불안이 급속도로 확산돼 왔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45∼49세 직장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다른 회원국보다 10년 이상 짧은 11년을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고령층은 생계 유지를 위해 비정규직을 전전하면서 멕시코 다음으로 오랜시간 동안 노동시장에 머물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날 국가적인 당면과제로 떠오른 양극화 심화문제도 핵심요인은 고용불안이다. 대한전선이 고용보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노사합의로 정년 연장에까지 이른 것은 성공적인 노사 윈-윈 모델로 평가받아야 할 것 같다. 누차 지적했지만 당장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고령층을 직장 밖으로 내몰면 국가재정에서 떠맡아야 할 사회적 비용으로 귀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공익활동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못지않게 일자리 유지에도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대한전선의 성공적인 모델이 양극화 해소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
  • “외국인 투자환경 한국이 中보다 낫다”

    한국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보다 투자환경이 낫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건비 등 생산비용과 시장규모에서는 뒤지지만 경영 및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중국보다 앞선다는 것이다. 코트라(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중부권(충남, 충북, 대전) 및 영남권(경남, 경북, 부산, 대구)과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의 인력 및 노무, 금융, 조세, 물류, 산업입지 및 공공요금, 지적재산권, 기술 및 R&D 등 7개 경영환경 항목과 교육, 교통, 의료, 주거, 비자 및 출입국, 통신 등 6개의 생활환경 항목을 비교 조사한 결과 한국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인력환경에서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81%로 세계적 수준인 반면, 중국의 대학 진학률은 5% 수준에 그쳤다.중간 관리자의 국제 경험도에서도 한국은 18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은 59위에 그쳤다. 금융환경에서 중국은 비현금 거래시 대금회수 지연 및 불능 문제가 심각하며 온라인 전산망 등 금융 인프라도 미비한 수준이이지만 한국은 현금결제 비중이 확산되고 있고 인터넷 뱅킹, 폰뱅킹 등 금융인프라가 뛰어났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출산휴가 급여 국가가 전액부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19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저출산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1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최근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희망한국 21-저출산·사회안전망 개혁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30조 5000억원의 사업비 중 20조원을 국가 재정운용계획에 반영했다. 부족분인 10조 5000억원은 임시 투자세액 공제율을 현행 10%에서 7%로 낮추어 조정하는 등 비과세 및 감면 축소로 4조 9000억원, 인건비 감축과 재정사업 구조조정 등 세출 삭감으로 5조 6000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저출산 대책과 관련, 정부는 유아 보육료 및 교육비 지원 확대, 교육비 부담 경감, 다자녀 가정의 주거안정 지원등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대책’에 9조 7762억원, 육아 지원시설 서비스 개선 및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육아지원책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프라 확대’에 5조 53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전·후 휴가급여(6430억원)를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육아휴직제도를 활성화(2933억원)하며, 불임부부 지원책(6678억원)도 함께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 확대(1900억원)와 유·사산휴가제(222억원)도 도입하기로 했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달 말 출범 예정인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에서의 논의를 거쳐 ‘저출산·사회안전망 개혁방안’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것”이라면서 “투입될 재원의 구체적인 용처 등은 올 상반기 중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자체수입으론 공무원 월급도 못줘

    자체수입으론 공무원 월급도 못줘

    자체 수입만으로는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가 지방교부세로 이를 보전해 주고 있으나 기업체라면 부도나 이미 쓰러졌을 자치단체이다. 주로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이같은 사정에 놓이면서 주민복지 및 교육시설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도시지역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행정자치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자체수입만으로 공무원 월급도 주지 못하는 전국 시·군·구가 2000년 28곳에서 지난해 41곳으로 크게 늘었다. 전국 234개 지자체의 18%에 이르는 비율이다. 자체수입은 증지판매, 사업장운영, 공유재산임대 등 각종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세외수입에다 지방세를 합친 것이다. 이같은 자치단체는 2001년 29곳,2002년 32곳,2003년 35곳,2004년 38곳으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나주시, 서천군 등 7개가 편입되고 4곳은 벗어났다. 특별·광역시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 기초단체는 한곳도 없다. 이는 정규직 공무원 기본급과 수당, 전문직 및 상시고용인부 월급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포괄적 인건비인 공무원 점심값과 교통보조비 등 복리후생비와 일용인부 보수 등을 합치면 자체수입이 직원들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크게 늘어, 충남의 경우 16개 시·군 가운데 7곳에 이르게 된다. 이같은 현상의 근본적인 이유는 ‘이농현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인구감소가 지방세 수입감소를 불러온 것이다. 도농간 부동산값 격차도 이를 부채질했다. 땅이나 집값 차이가 크게 나면서 재산세 규모가 갈수록 벌어졌다. 충남 서천군은 2000년 7만 9000명에 이르던 인구가 2004년 7만명선이 무너지면서 자체수입이 인건비에 못 미치는 지자체로 떨어졌다. 지금은 6만 5000명에 그치고 있다. 군 재정자립도가 10.1%에 불과하다. 청양군은 인구가 3만 5000명인 미니 자치단체로 재정자립도가 11.6%로 낮다. 이 때문에 주민복지 시설에서 재정력이 좋은 자치단체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종업원 둔 자영업자 인건비 신고 의무화

    올해부터 모든 자영업자는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급여 명세서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미제출 급여액의 2%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소유자라도 공시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아울러 기업들이 대학을 통해 운영하는 직업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 관련된 비용이 세법상 손비로 인정되고, 개인들이 시민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10%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정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법인세법·부가가치세법 등 11개 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수입금액이 일정기준 미만이면 인건비 내역서인 ‘지급조서’를 내지 않아도 됐으나 앞으로는 종업원을 1명이라도 두면 무조건 지급조서를 내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종업원을 1명 이상 고용한 자영업자 110만명 가운데 이미 지급조서를 내고 있는 50만명을 제외한 나머지 60만명이 새로 지급조서를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을 높여 과세 기반을 늘릴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도 함께 파악, 근로소득보전지원세제(EITC) 도입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골프장 사업자는 골프경기 보조원(캐디)의 소득자료를, 인적용역 제공업체는 파출부나 간병인·퀵 서비스 배달원 등의 소득자료를 내도록 했다. 백문일 장택동기자 mip@seoul.co.kr
  • ‘암초’ 만난 J-프로젝트

    전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F1(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사업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개최권료 마련, 특별법 제정, 경주장 부지확보 및 시설비 불투명성, 경주장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나와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체육과학연구원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한국자동차공학회 등이 최근 전남도청에서 가진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보고회에서 국제자동차경주대회만을 기준으로 한 사업수지는 300억원대에 달하는 개최권료(프랜차이즈 비용)로 인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회 개최 1차연도인 2009년에 개최권료 300억원, 인건비 36억원, 판매비 및 관리비 163억원 등 지출은 499억원이지만 입장료 등 수입액은 454억원이어서 45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7차연도인 2015년까지 추정되는 사업수지는 해마다 45억∼92억원씩 1225억원의 손실이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F1 대회 사업타당성 용역조사가 보수적으로 제시됐으나 수익사업을 병행할 경우 경제적 타당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IT진화 가속… 소비·자금시장 ‘활활’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올해 국내 소비시장이 회복되고 시중에 떠도는 자금이 금융권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등 새로운 정보기술(IT)서비스 확산과 지자체장 선거를 앞두고 사회갈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가 전망한 올해 국내 10대 트렌드를 알아본다.●수출 3000억달러 시대 개막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31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2004년 2000억달러를 돌파한 뒤 불과 2년 만에 30000억달러 시대에 진입한다.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효자 품목과 석유화학·합성수지·철강판 등이 수출 호조에 기여할 것이다.●소비 회복 가시화 민간 소비는 작년대비 4.9% 늘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성장률(4.8% 예상)을 웃돌 전망이다.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과 주가 상승, 취업자 증가, 기업의 공격적 마케팅, 월드컵 특수 등이 소비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직접금융시장 회복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펀드 등의 금융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유동성 확충에 힘입어 주식과 채권 등 직접금융시장이 서서히 ‘자금조달 창구’로써의 제 기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선거정국과 사회갈등 심화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잡음과 소지역주의 격화 등의 정치적 혼란이 예상된다. 선심성 정책결정과 지역발전 의제가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신규 IT서비스 본격화 와이브로 서비스가 4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시작되며 3.5세대 이동통신서비스(HSDPA)도 상반기내 상용화된다.●국내시장 경쟁 격화 중국 기업뿐 아니라 해외 선진 기업도 국내에서 저가 전략을 강화하는 데다 업종간 융합과 규제 완화까지 더해져 국내 시장내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노동인력의고령화 생산현장의 중심이 장년층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뚜렷해진다. 인건비상승과 산업현장의 활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기업들은 임금피크제 등의 제도적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줄기세포 파문의 여진 당분간 관련 연구의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전체 바이오 연구가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옥석가리기’작업은 본격화될 수 있다.●시험대에 오른 한류 한국의 문화상품 수출은 올해에도 늘어난다. 자국 문화에 대한 각국의 보호 의지가 강해지면서 우리 문화상품에 대한 도전도 거세질 전망이다.●북핵문제 난기류 지속 부시 행정부가 최근 북한의 핵문제뿐 아니라 인권·마약·위폐 문제 등을 전면적으로 문제삼고 있어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이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미동맹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창원시 15명 학습도우미 저소득층 자녀 방문지도

    경남 창원시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자녀 가정방문 학습도우미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미취업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석이조 효과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읍·면·동별로 15명의 학습 도우미를 뽑는다. 자격은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로서 학습지도 의욕이 높고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선발된 도우미들은 부모가 질환이나 맞벌이 등으로 방과후 자녀들의 학습을 돌볼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하루 평균 5∼6시간씩 부진한 과목을 지도하고, 과제물 정리, 인성교육 등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4대 보험(의료·국민연금·산재·고용보험) 가입혜택과 함께 주·월차 수당 및 하루 2만 5700원씩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 안팎의 사정이 어려운 아동을 건전하게 성장토록 하고, 탈선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창원시 행복나눔과(055-212-2611).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7월 도입…1~3급 폐지

    올해 공직사회에는 1∼3급에 대한 계급이 없어지고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되는 등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올해 공직사회에 도입되는 제도를 요약 정리한다. ●관리관·이사관 등 직급도 없어져 오는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전면 도입된다. 이럴 경우 1∼3급의 계급이 없어지고 대신 국장급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통해 적임자를 임명하게 된다.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대상은 행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1582명이다.1∼3급의 계급뿐만 아니라 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이란 직급도 없어진다. 대신 난이도와 중요도에 따라 ‘가∼마’의 5개 등급으로 개편된다. ●5급 이하 근무성적 평정 개선 5급 이하 공무원의 근평 때 근무성적 비중을 대폭 확대 반영한다.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할 때도 근무성적이 70∼95%까지 확대된다. 경력은 5∼30%로 조정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근무성적 50∼70%, 경력 20∼30%를 반영했다. 하지만 앞으로 승진평가에서는 근무성적을 최고 95%까지 반영하고 경력점수는 5%만 반영된다. ●공무원 휴가 조정 주 5일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의 휴가도 조정된다. 경조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휴가(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7일→5일), 조부모 사망(5일→2일),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3일→2일)시 휴가 일수는 축소·조정했다. 반면 자녀결혼휴가·회갑·형제자매사망·탈상 등 경조사 휴가는 폐지했다. 또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휴가로 바뀌었다. 포상휴가(6일이내), 장기재직휴가(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도 폐지됐다. 공무원 연가도 1∼2일씩 축소된다. ●단체장 등 해당 지자체 수의계약 금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수의계약에 대해 해당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직계 존비속 등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긴급한 재해복구공사의 경우, 먼저 공사를 발주할 수 있는 ‘개산(槪算)계약제도’가 도입된다. 또 주민이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에 감독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치단체는 1000만원 이상의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지방의원 유급제 이달부터 시행 1월부터 지방의원에 대해 유급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회기수당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월정수당이 지급돼 월급제로 바뀐다. 당초 7월 출범하는 차기 의회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국회처리 과정에서 1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지방의원의 급여수준은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공무원의 보수 인상,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의정비 심의회에서 결정한다. ●지방 5급 승진 의무시험제 폐지 올해부터 지방 5급으로 승진할 때 각 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시험을 치르던 방식이 없어진다. 기존에는 지방 5급의 경우 시험승진 또는 시험·심사승진을 병행토록 하는 등 반드시 ‘시험’을 치러야 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자체에서는 시험, 심사, 시험·심사병행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해서 승진을 시킬 수 있게 된다. ●총액인건비제 19곳으로 확대 지난해 제주도·경북 등 10곳에서 시범실시되던 총액인건비제도가 올해에는 9곳이 추가돼 총 19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추가되는 시범 실시기관은 대전·충북 등 2개 광역자치단체와 전주·목포·김천·진해·울주·인제·해운대구 등 9곳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번도 없었던 ‘준예산’ 편성 호남 폭설피해 지원등 못해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 거부로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길 경우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한나라당 일부에선 ‘준예산 편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준예산 편성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국정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비판한다. 준예산은 국회가 ‘1월1일 새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하는 경우’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임시로 정부가 전년도 예산에 준해 예산을 집행하는 제도다.정부는 헌법 54조 3항에 따라 ▲헌법이나 법률에 의해 설치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운영과 ▲법률상 지출의무인 사항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지속 등을 위해서만 준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 준예산을 집행해도 공무원의 인건비와 공공기관 운영에 필요한 경상경비, 자방자치단체 법정교부금 등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신규사업 추진은 제동이 걸린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제외하고 새로 추진하려는 사업들에는 준예산 집행을 할 수 없다. 명백히 법률로 지원하게 돼 있는 사업이 아니면 헌법에 규정된 3가지 조항에 부합하는지 사업별로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 기획예산처는 준예산 편성시 연구개발지원, 사회간접자본, 자치단체 국고보조사업, 폭설 피해 등 재해대책 관련 비용 등의 지원도 사실상 안 된다고 해석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지원금도 항목별로 지원 조건이 되는지를 엄밀히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지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예산 제도는 헌법상에만 있을 뿐 법률이나 시행령이 전혀 없는 사문화된 법”이라고 밝혔다. 1960년 6월15일 제3차 개정헌법에 도입된 뒤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시행된 적이 없기 때문에 주무 부처인 기획예산처도 준예산을 어떻게 편성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연내 예산안 통과가 안돼도 준예산을 편성하면 될 것처럼 얘기한다.”면서 “하지만 준예산은 1960년 의회 해산이라는 비상상황을 전제로 도입된 것으로, 준예산으로 가려면 차라리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내년2월 분양가상한제 적용

    내년 2월24일부터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모든 아파트로 확대 적용된다.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의 실제 분양가는 채권상한액을 포함, 인근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주택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주택공급규칙, 임대주택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2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은 주택채권입찰제를 적용키로 했다.채권발행 조건은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제2종 국민주택채권으로 손실률이 35%선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시세는 인근 유사 평형 아파트를 국민은행 가격조사, 주택공시가격, 실거래가 신고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게 된다.예컨대 분양가가 6억원, 인근 시세가 8억원인 45평형이라고 가정하면 과거에는 채권 매입 상한액이 차액의 70%인 1억 4000만원이지만 이번에는 3억 43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높아진다. 과거처럼 금리 0%의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적용해 채권할인율을 35%로 한다면 3억 4300만원의 35%인 1억 2000만원을 당첨자가 손해를 봐 실제 부담하는 분양가는 7억 2000만원이 되는 셈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주택은 25.7평 이하의 경우 수도권 10년, 지방 5년,25.7평 초과는 5년,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공영개발지구에서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도 5년(수도권),3년(기타지역)간 전매가 제한된다.건교부는 또 내년부터 이주자택지를 제외한 공공택지의 모든 용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명의변경을 금지하고 공공택지의 사업시행자는 용지비, 조성비, 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기타 비용 등 7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보도블록 공사 실태조사

    연말에 지방자치단체가 남은 예산을 쓰기 위해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 예산낭비신고센터에 접수된 97건의 신고사례 중 62건(64%)이 보도블록 교체나 도로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이 가운데 20∼30%는 예산낭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처는 보도블록 교체와 도로공사 분야를 내년도 예산낭비 방지 중점 제도개선 과제로 선정, 대책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4분기중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기획처는 연말에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집중되는 이유로 ▲연말에 가용재원이 확보되는 경우가 많고 ▲사업비가 인건비와 재료비 등으로 단순해 예가산정이 쉽고 공사기간도 짧다는 점 ▲매년 예산안 통과가 늦어져 지자체 예산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긴급한 공사가 발생하면 관련공사를 연말로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진영곤 기획처 성과관리본부장은 “보도블록은 마땅한 교체기준이 없어 연말에 지자체에서 돈이 남으면 하고 없으면 안하는 식”이라며 “실태조사를 통해 면밀하게 예산낭비 여부를 파악해 낭비사례인 것으로 판단되면 페널티를 부과하고 가능하면 표준조례안도 만들어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인기스타들 얼마나 잘사나

    인기스타들 얼마나 잘사나

    ◇ 김진규(金振奎) 요리집「희원(喜苑)」경영, 문화영화 제작사도 <집> 서울 한남동에 건평 1백평의 2층 저택. 아래층은 한식, 2층은 양식, 40평 가량의 넒은「홀」. 잘 꾸며지기로는「스타」중 최고. <자가용> 2백 50만원짜리「닷지」1대 <부업> 한식요정「희원」을 경영하고 문화영화「센터」를 갖고 있다. 「아리프렉스」촬영기와 5백mm「줌·렌즈」도 있고. 한동안 광산에 투자했으나 오래 전에 중지. <동산> 값비싼 골동품, 그림, 글씨를 갖고 있다. 가구는「톱·스타」답게 1류. 현금액수는 밝히기를 꺼리고. <가족> 3남 3녀와 부인 김보애(역시 배우)씨 등 8식구. 김씨 전속이 운전사 포함 3명. <출연료> 1편에 50만원. <사족>「예총」부회장직을 내놓은 뒤 영화촬영에 전심하고 있는데 공직 때문에 지난 해에 못 번 몫을 올해엔 보충할 심산인 듯. 교외에 목장, 과수원을 낀 농장을 물색 중인데 아직 적지를 못 잡고 있다. ◇ 김지미(金芝美) 건평 4백 20평 집에 보석 3천만원 어치 <집> 정릉의 8백평 대지에 건평 4백 20평,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배우 중 가장 큰 집. 김지미·최무룡 부부가 3년 걸려 지었고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인데 지하실은「스튜디오」로도 쓸 수 있을 정도. 아래층「홀」은 50쌍의 남녀가 어울려「댄스·파티」를 열어도 충분한 넓이. <자가용> 남색「크라운」은 김지미양이 쓰고「밀크」색「코로나」는 최무룡씨가 탄다. <부동산> 부군의 영화사. <동산> 김지미양이 취미로 모은 보석·귀금속 90점 가량, 싯가 3천만원 상당. <가족> 어머니, 부부, 자녀 5명, 동생 1명에 운전사 등 동거인이 9명, 모두 18명. 이 밖에도 평균 10여명의 식객이 있고. <출연료> 김지미 50만원, 최무룡 40~50만원. 부군은 감독, 제작을 겸하면서 영화출연은 별로 않는다. <사족> 한국배우 중 돈을 제일 많이 만지지만 지출도 최고. ◇ 신성일(申星一) 남이섬엔 별장 하나, 극장 신축할 계획도 <집> 이태원 2층 양옥을 4층으로 증축. 3백 50만원짜리 공사를 지금 한창 벌이고 있다. 1백평 가량의 뒤뜰 잔디밭이 명물. <자가용>「코로나」가 2대, 부부가 각 1대씩 쓴다. <부동산> 화곡동에 극장용 대지 8백평을 샀으나 착공은 못했고 남이섬에 2층 별장이 하나. <동산> 상업은행에 액수 미상의 예금이 있고 배우 중 제일 화려한 응접실을 갖고 있는데 명물은 왕궁용의 호피(虎皮). <출연료> 1편 40~45만원. <사족> 상반기 납세액 2백 40만원으로 한국배우 중 최고액 납세자. 「톱·스타」의 위치를 가장 오래 누려온 신성일은 치부 면에서도 첫손 꼽힐 것으로 추측되지만 표면엔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게 또한 특징. 약수동 처가댁과 정릉 어머니집 생계비를 대주고 있다니 그 방면 지출도 적지 않을 듯. ◇ 윤정희(尹靜姬) 6백만원 집을 사고 자가용 자동차 2대 <집> 석관동에 석조 1층의 아담한 양옥. 대지 70평, 건평 25평. 차고와 창고, 방이 4개. 작년에 6백만원에 사서 손질. <자가용> 영국산 초록색「오스틴」과「코로나」. 「코로나」는 월부로 샀고「오스틴」은 지난해에 1백 80만원에 샀는데 임자 나서면 팔 예정. <부동산> 퇴계로 모처에 가게를 살 예정이었으나 미결. <동산> 피아노, TV 2대, 전축, 전화 등 갖출 건 다 갖췄으나 보석류는 즐기지 않는다. 옷은 3백여 벌. 2백만원짜리 적금을 붓고 있다. <가족> 부모, 6남매 포함 8식구에 운전사,「스케줄·맨」, 식모 등 윤양 전속 4명. 월 인건비 지출이 10만원 이상.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배우되기 전인 3년 전엔 가회동서 전셋집. ◇ 신영균(申榮均) 극장·빌딩 주인으로, 관광호텔 지을 계획 <집> 쌍림동에 대지 2백 30평, 건평 70평의 2층 양옥. 넙은 정원과「뜰」이 특색. 응접실은 향나무「세트」로 향내가 흐른다. 싯가 3천만원 상당. <자가용> 흑색「크라운」1대. <부업> 금호동의 금호극장, 충무로의「아데네」극장 등 2개 극장주였는데「아데네」는 팔았다. 인현동에 있는 6층「빌딩」(지하 1층 포함) 주인인데 지하다방, 1층의 명보제과 등 모두 자영(自營). 치과의사인 그는 4층에 치과병원도 개설할 예정. 관광「호텔」을 짓기 위해 광나루에 4천평 대지를 샀다. 3억 5천만원짜리 명동의 국립극장을 차지하고 싶어하기도. <동산>「스타」중「재산관리인」을 두고 있는 유일한 재벌(?). 동산은 밝히기를 거부. <가족> 편모와 부인 김선희씨, 슬하에 남매 합해 5식구. <출연료> 1편에 50만원. <사족> 금년도 상반기 납세액이 사업소득세 포함해서 3백여 만원. 배우 중 최고. ◇ 문 희(文 姬) 백만원 들여서 집 고쳐, 미장원 차릴 궁리도 <집> 장위동에 2층 양옥을 7백만원에 샀는데 1백만원을 들여 개수했다. 길가여서 아래층은 가게로도 쓸만한 곳. 미장원이라도 내어볼 생각. 세 번 이사했는데 그때마다 집이 커진다. <자가용> 계속 애용한 독일제「베이지」색「폴크스·바겐」과 새로 산「크라운」이 있다. 「폴크스·바겐」은 팔려고 내놓았고. <동산>「피아노」, 2대의 TV, 보석류 약간. 아직은 집, 가구 등에 신경을 쓰고 치부를 위한 투자는 않는다. <부동산> 별로…. <가족> 부모, 5남 1녀의 외동딸인데 큰오빠는 분가해서 7식구. 문양 전속이 4명.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한때 겹치기 출연편수 38편으로 국내배우 중 최고였으나 요즘은 작품 위주로 가려서 출연한다. 돈보다는 작품에 욕심이 많아서 돈벌이는 천천히 하겠다는 것. ◇ 김희갑(金喜甲) 동산 없다고 하지만 영화계에선 알부자로 <집> 광희동에 한양절충식 2층, 건평 70평, 대지 1백평. 신당동, 약수동 등에 5, 6개의 가옥을 갖고 있었는데『모두 팔고 지금은 2개 뿐』이라고. <자가용>「코티나」1대. <부동산> 부평에 5만평 가량, 광나루에 또 2만평 정도의 토지를 갖고 있었는데『지금은 모두 팔았다』고. <동산> 모 은행의 은행원이 불친절하다고 예금을 모두 찾겠다는 바람에 은행장이 와서 무릎을 꿇었다는 소문이고 보면 상당한 저축이 있는 듯. 그러나 본인 말로는『동산이 전혀 없다』. <출연료> 10~20만원. <사족> 영화계의「알부자」중 한 사람. 적어도 5위 이내의 실속파란 게 주변의 얘기지만. 생활은「스타」의 화려함보다 수수하고 평범한 걸 즐기는 성미. 이런 알찬 생활태도는 악극단 출신의「스타」가 지닌 공통점. 김희갑씨는 그 대표적인 예. ◇ 남정임(南貞妊) 2천만원 새집 짓고 땅 2천평도 사들여 <집> 홍제동에 있는 단층양옥에 살고 있다. 홍은동에 1천만원짜리를 지었다가 너무 커서 팔아버렸는데 얼마 전엔 미아리에 2천만원짜리를 또 지었다니 살기 위한 것은 아닌 듯. <자가용> 녹색「코로나」1대. <부동산> 영등포에 대지 2천평을 샀는데 자동차 교습소를 낼 예정. 오빠가 독립적으로 운수업을 하고 종로에 있는「피아노」가게는 어머니 소관. <동산> 단골 미용사를 통해 금전관리를 시킨다는 소문이었는데 요즘은 모종관계로 해제하고 주로 은행을 이용한다. 집에는「피아노」, 영사기 등 화려한 가구와 3백여 벌의 의상이 있다. <가족> 어머니와 단 두 식구지만 남양 전속이 4명.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재산관리를 독립적으로 한다. 「스타」중 2위의 고액납세자. ◇ 구봉서(具鳳書) 3천만원짜리 집과 부동산 투자 소문도 <집> 지난해 여름 신축한 동선동의 검정 벽돌집. 앞면은 검정, 뒷면은 붉은 벽돌로 멋을 부렸다. 2층 양옥, 싯가 3천만원. <자가용>「베이지」색「크라운」1대. <부동산>『집이 전부』 <동산>「피아노」, TV 2대, 기타 가구는 모두 고급. <가족> 양친, 아내, 자녀 4남매 포함 8식구. 운전사 등 구씨 전속이 5명, 월 지출 인건비 7만원. <출연료> 20~25만원. <사족> 광고「모델」료로 국내 최고액인 1백만원을 제일 먼저 받았다. 방송, TV, 영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장 수입이 다채롭지만 본인의 말은『벌어서 먹고 세금내기 빠듯하다』. 희극배우 중「개런티」도 제일 비싸고 출연편수도 많으며 소문은 부동산 투자가 상당하다는 것. ◇ 서영춘(徐永春) 궁궐 같은 한옥 비롯, 숨은 재벌이란 말도 <집> 제기동과 종암동에 궁궐 같은 한옥 3채. 모두 20간 정도의 싯가 1천만원짜리. <자가용> 검정색「크라운」1대. <부동산> 3채의 집. 그동안 모은 돈으로 사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업종은 미정. <동산> 모 은행에 상당한 예금이 있으나 액수는『밝힐 수 없다』. <가족> 부부, 자녀 3, 운전사 포함 8식구. <출연료> 20~25만원. <사족>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방송「쇼」, 영화에서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한번 손에 넣으면 다시는 내놓지 않는 꼼꼼한 성미여서 숨은 재벌이란 소문도. 요즈음은 방송, TV에서보다 지방「쇼」나 영화출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기판도가 서울에서보다 지방에 치중되어 지방극장의 흥행사들은 아직도 그의 이름을「달러·박스」로 알고 있다. [ 선데이서울 69년 5/11 제2권 19호 통권 제3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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