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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全부처·全사업 성과관리”

    올해부터는 재정경제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등 모든 부처들이 재정 성과관리 대상에 포함돼 매년 성과관리보고서를 기획예산처에 제출해야 한다. 또 인건비 등 간접비만으로 진행되는 정책이나 규제 등도 재정사업과 별도로 성과관리대상이 된다. 외국환평형기금, 공공자금관리기금, 군인연금기금 등 기존에 제외됐던 15개 기금도 성과관리를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지출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목표 관리대상을 ‘26개 부처, 주요 재정사업’에서 ‘모든 부처, 모든 사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2006년 성과목표관리제도 시행지침’을 바꿔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오는 7월 말까지 ‘2005년 성과보고서’와 ‘2007년 성과계획서’를 작성, 기획처에 내야 한다. 올해부터 성과관리대상에 추가되는 곳은 재경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기획처, 인사위, 공정위, 국세청, 관세청, 병무청, 식약청, 방재청, 방위사업청, 검찰청, 금감위, 국조실 등 22개 부처다. 또 그동안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돼 성과관리대상에서 빠졌던 15개 정부기금이 앞으로는 중소기업, 농업, 금융 등 상위 정책의 성과목표와 연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포함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재정이 직접 투입되는 재정사업만을 성과관리대상으로 할 경우 이 사업과 연계돼 수행되는 정책, 제도, 규제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성과목표 달성 정도나 원인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할 수 없다.”면서 “인건비, 경상경비 등 간접비로 수행되는 정책, 규제 등도 재정사업과는 별도로 정책사업으로 분류해 성과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는 예산편성,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재정사업 자율평가 등에 활용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 국회 등 관련 기관에도 제공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563개업체중 263곳만 운영

    563개업체중 263곳만 운영

    정부는 최근 기업이 사내 보육시설에 관심을 가질 것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올 들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이거나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만 보육시설을 설치토록 한 종전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563개 업체가 의무설치 대상에 해당한다. 하지만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263곳에 불과하다. 전체 보육시설은 2만 8367곳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직장내 보육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1%에 못미치고 있다. 노동부가 설치의무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치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33.9%는 비용부담 때문이라고 응답했다.19.1%는 대상 아동이 부족하며,10.9%는 설치장소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의무 위반에 대한 벌칙규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다만 설치의무가 있는 110개 업체는 5년 안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무상지원금을 종전 1억 35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크게 인상하고 인건비 지원대상도 확대했다. 또 운영비 지원의 범위를 넓혀 보육교사, 시설장 및 취사부 인건비를 1인당 한달에 80만원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개별기업이 설치하기 어렵다면 이웃 사업장과 공동으로 설치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에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자녀를 가진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막겠다는 기업주의 각오가 필요하다. 또 노사관계에서도 보육시설을 근로자 복지의 최우선 순위로 인식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보육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강화, 인력지원 등 직장내 보육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사업주에 대한 상담과 교육으로 보육시설의 조기 설치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복맵시도 made in china

    한복맵시도 made in china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복집을 운영해 오던 K씨는 지난해 12월 가게를 폐업했다.2001년 광장시장에서 압구정동으로 옮긴 지 5년 만이다.K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업계에선 이름만 대면 다 알 정도로 유명했다. 강남 이사 직후에는 사정이 괜찮았으나 최근 몇년간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사정이 어려워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사업을 접고 말았다. 음력으로 입춘이 한해에 두번 있는 쌍춘년이라고 해서 올해 결혼하려는 사람들은 늘었지만 한복업계는 별로 나아진 게 없다. ●한복도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 한복은 한복업계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2000년을 전후로 들어오기 시작한 중국산 한복은 어린이 한복의 경우 전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원단은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오고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염색은 우리나라에서만 하지만 봉제는 다시 중국으로 보내져 이뤄진다. 값싼 인건비 때문이다. 업계 5위 규모 한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W씨는 “한복 한 벌 바느질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4만원 정도가 들지만 중국에서는 2000원선이면 가능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앞으로 한국인 손으로 만든 한복은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채산성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직물가공업체들이 원단 가격을 지난해 8월에 비해 50% 이상 올렸지만 국내업계는 그나마 있는 손님까지 떨어져 나갈까 봐 국내 소비자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복발전협회 김기영(58) 이사는 “이익을 맞추려면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조악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한복에 대한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쌍춘년? 우린 그 덕 못봤어요” 한복값은 예비부부들의 결혼비용 삭감대상 1호다. 서울 강남에서 18년째 한복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48)씨는 “요즘엔 양가 어머니는 빌려입고 신랑신부 본인들만 맞춰 입는 경우가 많다.”면서 “쌍춘년 결혼특수에 대한 업계의 당초 기대감이 산산조각 난 상태”라고 말했다. 예비부부 손님을 쥐고 있는 웨딩업체들의 소개 수수료도 한복업계의 목을 죄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서 한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모(49)씨는 “웨딩 컨설팅 업체가 손님을 소개해 주는 대가로 한복값의 20∼30%에 이르는 수수료를 요구한다.”면서 “이런 ‘1회용 손님’들이 전체 손님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수료 타격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복업계 상위 20개 업체 중 18개 업체가 웨딩 컨설팅업체에 수수료를 줘가며 손님을 소개받고 있다. W씨는 “인건비와 수수료를 빼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수수료 관행이 생기기 시작한 3년 전에 비해 매출이 30∼40% 줄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복발전협회 관계자는 “개점휴업 상태로 언제 부도 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한복집이 많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줄기세포 수사결과 발표] 황우석 돈세탁 수법

    [줄기세포 수사결과 발표] 황우석 돈세탁 수법

    황우석 박사는 돈세탁에도 전문가였다. 대기업들과 후원자들에게서 받은 연구비 8억 1662만원을 조교들과 고교선배, 친인척 등의 차명계좌 63개를 통해 관리했다. 정부지원금과 개인수입을 한 계좌에 입금하는 ‘섞어심기’를 통해 검찰의 계좌추적을 따돌렸다. 황 박사는 평상시에도 치밀하게 연구비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 박사는 연구비를 지출할 때 철저하게 현금만을 사용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의 거래파악을 피하기 위해 한번 돈을 빼낼 때는 1000만∼3000만원을 넘지 않았다. 고액을 써야 할 경우는 10분 간격으로 여러 은행 점포에 들러 현금을 인출한 뒤 큰 가방에 넣어 운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에서 재미교포 강모씨에게 2억원을 주고 두달 뒤 미국으로 건너가 강씨로부터 2억원 상당의 달러화를 받는 이른바 ‘환치기’를 하기도 했다. 황 박사는 검찰에서 “은행창구에서 고액을 인출하는 것을 꺼리고 가축판매업자들이 현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검찰의 조사결과는 달랐다. 황 박사는 이 돈으로 친분이 있던 연구원들에게 연구비를 떼어주는 등 선심을 쓰거나 후원금을 낸 대기업 인사들에게 고가의 병풍을 보내는 등 답례하는 데 사용했다. 그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치인 수십명에게 해마다 10만∼300만원씩 후원금을 내기도 했다. 또 부인에게는 고급승용차를 선물했다. 검찰 관계자는 “황 박사의 연구비 운영통장에는 개인적인 수입과 공금인 연구비가 섞여 있어 검찰이 출처를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황 박사팀’인 이병천,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도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가 드러나 불구속기소됐다. 이들은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허위세금 계산서와 실험에 필요한 재료비를 과다청구하는 방법 등으로 4억여원을 빼돌렸다. 이들이 자기 주머니를 채우는 동안 연구원들은 정작 자신들에게 매달 정부지원 인건비가 50만∼70만원씩 나온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황 박사는 또 2002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장에게 난자제공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생명윤리법이 시행되자 한나 산부인과를 통해 난자 제공자 25명에게 불임수술비를 180만∼230만원 가량 깎아주는 방법으로 난자를 제공받았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철도公 등 재벌형 공기업 경영정보 공개 대폭 확대

    빠르면 내년부터 한전이나 철도공사 등 자회사를 거느린 대규모 공공기관 집단은 지분구조와 자회사의 하도급 실적, 전·현직 임직원 현황 등 기업집단별 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해야 한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대규모 공공기관 집단의 방만경영 감시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민간 재벌뿐 아니라 공기업들도 자회사나 관계회사를 여럿 두면서 보이지 않게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방만한 경영을 감시하기 위해 재벌이 기업집단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기업집단별 정보를 제공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대규모 공기업들이 공시강화의 시범,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개되는 정보에는 지분구조와 자회사·관계회사의 하도급 및 납품 실적, 주요 임직원이 퇴직 후 어디에서 일하는지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제공되는 정보항목을 현행 20개에서 27개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 ▲업무추진비 ▲경영위험요소 비용추계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 상장기업 공시시스템에 나타나는 항목 가운데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재무구조 변경 ▲대규모손실 ▲투자·출자 ▲내부거래 등 항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획처는 아울러 공공기관의 경영자율을 확대하기 위해 800여개에 이르는 정부의 사전 규제적인 지침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종소세 대상 277만명 6월1일까지 신고해야

    국세청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6월 1일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소득세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277만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이자·배당 소득 등을 신고해야 한다. 근로소득·퇴직소득만 있는 경우는 제외다. 국세청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를 이용하면 2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민층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율이 1%포인트 낮아졌다. 인적공제 중 장애인공제금액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랐다. 근로소득자의 표준공제금액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올해부터는 국세청에서 국민연금보험료 자료를 수집해 종합소득세 대상자들에게 직접 안내해 주는 만큼 국민연금보험료 납입증명서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과정에서 허위로 인건비를 계상해 탈루 혐의가 일부 드러난 사업자 등 2만 4000명은 개별관리대상으로 선정, 성실신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미 폐업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했더라도 종합소득세는 내야 한다. 또 지난해 사업자가 사망했다면 상속인이 사업자를 대신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 또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면제(부가가치세 1200만원 미만)되는 부동산임대업자 등도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올 1월 연말정산때 증빙서류를 내지 못했거나 관련 제도를 이해하지 못해 연말정산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추가 증빙을 통해 별도로 공제받을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조직 날씬해지고 정부 지원금 두둑

    국립대학 통합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부경대학교가 오는 7월6일로 통합 10돌을 맞는다.●통합시너지 효과 커 지난 1996년 국립 대학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부산수산대학과 부산공업대의 통합을 통해 설립된 부경대는 4년제 대학 통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구조조정 차원이 아닌 대학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일반종합대학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도 큰 수확이다. 부경대는 통합으로 인해 학생 규모가 2만 5200여명으로 전국 23개 4년제 국립대학 가운데 5위권으로 급성장했다.●경쟁력 강화 통합의 최대 효과는 경쟁력 강화와 교육 인프라 개선이다. 연구역량 강화로 국책사업이 크게 늘어났다.친환경첨단에너지기계연구센터 등 올해만 200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누리사업도 7개 사업단이 가동돼 연간 정부 지원금(79억원) 규모가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조직도 슬림화됐다. 행정직원이 1996년 511명에서 현재 389명으로 35%나 줄었다. 통합 후 인건비 등 예산이 80억원가량 줄었다. 학교 측은 올해 통합 10주년을 발판으로 ▲글로벌대학▲디지털 유비쿼터스대학 ▲국제수준의 교육서비스 중심대학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역동적인 대학 등 5대 발전목표를 수립, 도약 100년의 기틀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KT ‘군살빼기 효과’

    KT가 남중수 사장 취임후 진행 중인 비용절감 작업이 큰 성과를 냈다. 고전하던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져 경영 전망을 밝게 했다. KT는 4일 올 1·4분기에 매출 2조 8976억원, 영업이익 6647억원, 당기순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2.7% 줄었지만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9.1%,12.1%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156.3%,293.6% 늘었다. 특히 영업비용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줄어드는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판매촉진비는 지난해 동기대비 70.2%, 상품원가 34.1%, 인건비는 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3053억원, 지난해 4분기 대비 444억원이 늘었다. KT는 매출 감소와 관련, 휴대전화 판매(PCS 재판매) 감소, 초고속인터넷시장의 경쟁심화와 유선전화의 통화량 감소 등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KT는 1분기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업전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래핵심 성장사업 추진과 관련,4월에 선보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는 6월 상용화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윤선도 유적지 벗어난 유물전시관 종중 반발

    고산 윤선도 유적지(사적 167호)에 유물전시관 신축을 놓고 종중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일 고산의 14대손인 윤모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에 있는 고산의 녹우당과 유물전시관의 문을 닫고 관광객 출입을 막고 있다. 이는 해남군이 100억원으로 연동리 유적지 앞 15만 6749㎡를 사들여 다음달부터 2008년까지 유물전시관 등을 세우려는 데 대한 항의 표시다. 종중에서는 유적지 전시관을 현 유적지 앞 종중땅에 지어야 유적지로서 연계성을 높일 수 있고 전시관 땅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문화재 위원들이 수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현 유적지에서 300m가량 떨어진 민간인 소유의 땅으로 전시관 신축부지를 결정했다. 해남군에서는 유적지 관리를 위해 군청 공무원을 파견하고 인건비를 주고 있다. 요즘 이곳에는 전국에서 초·중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 일정으로 찾고 있으나 헛걸음을 하고 있다. 고산 유적지에는 국보로 고산의 증손자인 윤두서 자화상을 비롯해 보물인 해남윤씨 가전고화첩, 노비문서 등이 있고 서책 등 5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佛 유혹 ‘시작이 반’…

    파리에도 봄이 왔다. 해가 바짝 나온 토요일 오후에 이 도시의 유행을 선도하는 제4구(區)와 건너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6구(區)를 거닐다 보면, 벚나무 그늘이 드리운 수천개의 노천카페 틈바구니에서 전혀 딴판인 현대적인 외양의 커피 전문점 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을 볼 수 있다.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체인점 스타벅스가 ‘침공’은 아니지만 파리지앵의 취향을 거의 따라잡아 철옹성처럼 여겨지던 카페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경제주간 ‘비즈니스 위크’ 인터넷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연 정책도 양보하는 등 현지화 전략 많은 나라에서 거둔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에 프랑스는 여전히 벅찬 곳이다. 담배 연기 자욱한 바와 보도에 다닥다닥 테이블이 놓인 노천카페는 ‘프랑스 다운’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진하디진한 에스프레소는 물론이다. 여기에 비하면 밝고 약동적인 이미지에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커다란 종이컵과 달착지근한 스낵, 금연 정책들로 상징되는 스타벅스는 한참 거리가 있다. 또 하나, 스타벅스가 프랑스 공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첨단 패션과 음식, 영화를 사랑하는 프랑스사람들이 오래 뿌리를 내려온 것에 쉽게 지조를 버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스타벅스가 프랑스내 가맹점을 23곳으로 늘리는 데는 공력이 많이 들었다. 맥도널드가 저소득층의 주머니를 노려 값싼 메뉴로 공략했다면, 스타벅스는 상류층을 겨냥했다.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건너온 관광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를 찾는 반면, 이 도시의 일류 대학생들은 가장 비싼 5달러짜리 ‘프라푸치노’(얼음을 갈아 만든 카푸치노)를 서슴없이 사서 마신다. 또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블루베리 머핀과 함께 카라멜 첨가 커피를 판매한다든지, 가게 안에선 여전히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지만 길거리쪽 의자에선 마음대로 연기를 내뿜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관광 중심지서 브랜드이미지 구축” 스타벅스가 프랑스의 문을 두드릴 때, 이미 지난 1994년 창립된 토착 브랜드 콜럼버스 카페가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과거 10년동안 30개 점포로 그 수를 늘렸던 콜럼버스 가맹점 가운데 여러 곳이 문을 닫아 24곳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 때문에 스타벅스가 남는 장사를 한 것 같지는 않다. 또 하나, 최근 500호점이 문을 연 영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중요한 시장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잡지는 덧붙였다. 그럼 전세계 1만 1000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스타벅스가 굳이 비싼 운영 비용과 문화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공략에 매달리는 이유는 뭘까?런던의 컨설팅 회사 ‘알레그라 스트레티지’의 제프리 영은 “세계의 관광 수도인 이곳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23)청계천

    지난 18일로 개장 200일 맞은 청계천에는 재미있는 통계가 살아 숨쉰다. 알아두면 청계천 산책이 더 즐거워지는 통계들이다. 청계천은 지난 2003년 7월1일 공사를 시작해 2005년 8월30일 2년3개월만에 완공됐다. 청계천은 청계광장에서 신답철교까지로 총연장 5.84㎞다. 신답철교 이후로 서울숲까지 5.46㎞가 이어져 있다. ●행사 잦은 청계광장 일대 가장 많은 발길 지난해 10월1일 개장한 뒤 6개월이 조금 넘은 지난 16일 현재 1779만 1000명이 다녀갔다. 주말에는 평균 16만 6000명, 평일에는 5만 5000명이 찾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청계광장 일대로 각종 행사 등 볼거리가 많아 관람객의 25%가 이 곳을 찾는다. 이어 오간수교 일대는 동대문 일대 종합시장과 가깝고 접근성이 높아 12%를 차지, 두번째로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청계광장∼세운교 구간이 전체 이용인원의 63.7%나 된다. ●징검다리 23개·여울보 28개 청계천의 22개의 다리 중 가장 긴다리는 19번째 다리인 비우당교로 46.6m이며, 가장 짧은 다리는 2번째 다리인 광통교로 12m이다. 분수는 터널분수, 고사분수 등 9개가 있다. 벽천분수는 시점부와 삼각동, 옥류천 시점부, 오간수교옆, 비우교 주변 등에 있으며, 고사분수는 시점부와 세운상가, 오간수교 옆에, 터널분수는 성북천 합류지점인 하늘물터에 있다. 또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징검다리는 23개다. 물이 굴러가는 여울보는 28개가 있다. ●메기등 살 수 있는 2급수 청계천은 한강물과 지하수 등 하루 17만t의 맑은 물을 흘려 물고기가 뛰어노는 자연하천으로 조성됐다. 수질은 중랑천 한강에 살 수 있는 붕어와 참붕어, 메기 등이 살수 있는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음용수 수질기준에는 미달하는 만큼 물을 먹으면 안된다. 자양취수원에서 퍼올린 물은 청계천유지용수관리소에서 부유물 침전, 자외선(UV) 살균 등의 기본적인 정수처리를 하게 된다. 정수를 마친 물은 청계천 둔치 지하관로를 타고 상류로 이동해 시점부, 삼각동, 동대문, 성북천 하류 등 4개지점으로 나뉘어 청계천에 유입된다. ●CCTV 8곳·방송시설 116곳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방송시설 116개와 CCTV 8개, 수위측정소 5개가 있다. 또 강우시 진입시설 출입통제를 위한 27개(계단 21개, 경사로 6개)의 스윙게이트가 설치돼 있다. ●절경 8곳 인근에 기념 스탬프 청계천에는 8곳의 절경이 있다. 청계 8경에는 청계광장과 광통교, 정조반차도, 패턴천변, 빨래터, 소망의벽, 하늘물터, 버들습지 등이다. 8경 인근에는 청계천 풍경을 담은 기념 스탬프가 설치돼 있다. 조형물로는 청계광장과 팔석담, 정조반차도, 옥류천, 문화의벽, 오간수문터, 리듬벽천, 소망의 벽 등이 있다. ●자원봉사자 1만여명 청계천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질서유지와 시설안내, 문화해설 등을 맡고 있다. 청사랑 회원은 14만 212명에 이른다. 역사·문화해설사는 그동안 2차례 교육을 실시했다.3일간 4시간씩 모두 12시간 교육을 거쳐 168명이 수료했다. 해설사에게는 수료증과 ID카드가 발급됐다. 분야별로는 역사·문화가 83명으로 가장 많고, 영어 49명, 일본어 24명, 중국어 12명 등이다. ●전기료 하루 평균 164만원 청계천 복원비용은 3867억원으로 한강다리 1개 건설비와 비슷하다. 공사인원은 69만 4000여명이 투입됐고,13만 5000대의 공사장비가 동원됐다. 복원으로 인한 경제 가치는 23조원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특히 과거 청계고가는 ‘돈 먹는 하마’로 불릴 정도로 보수비가 많이 들었다. 청계고가 유지를 위해 매년 155억원의 유지보수비가 들었고,2002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전면 보수비가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원후 유지비는 연간 14억원으로 하루 평균 383만원 정도다. 유지비는 전기료 164만원, 인건비 137만원, 기타 82만원 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총액인건비제 감원효과

    총액인건비제 감원효과

    총액인건비제가 공무원 ‘별도정원’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내년 1월부터 공직사회에서 파견 인력의 인건비를 파견받는 기관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총액인건비제가 전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지만,‘무작정 증원’을 막는 수단이 될지 관심이다. 파견 인력을 지칭하는 별도정원이 인력운용을 탄력적으로 만드는 측면이 있지만, 편법 증원이나 승진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18일 행정자치부와 각 부처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액인건비가 시행되면 파견받는 기관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파견 인력의 인건비도 부담해야 한다. 지금처럼 파견하는 기관에서 인건비를 부담하도록 하면 다른 기관에 인력 파견을 꺼리게 된다. 반면 파견받는 기관에서 인건비를 부담하도록 하면 무분별한 파견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란 취지에서 제도를 바꾸었다. 제도 개선을 추진한 행자부는 파견받는 기관에서 인건비를 부담하도록 하면 어느 정도 인력증원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산하단체나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파견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일반적으로 각 부처에서 산하기관에 인력을 파견하는 것은 업무지원 등의 측면이 있다지만, 산하기관은 인건비를 부담하면서까지 파견을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중앙정부가 각 자치단체에 연락관 형태로 파견하는 것도 대다수의 자치단체가 꺼리고 있는 만큼 감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실제로 행자부는 지난해 7월 별도정원을 868명에서 올해 말까지 632명으로 줄이는 내용으로 자치단체나 연구기관, 산하단체에 파견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행자부는 행정위원회 파견이나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파견 등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사업 종료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제도 변경이 별도정원의 감축으로 이어지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각 부처의 별도정원은 이날 현재 717명으로 별도정원 정비를 추진한 지난해 2월의 837명보다 120명 줄었고,2004년 말보다는 70명 감소했다. 행자부는 2004년 말보다 24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건설교통부는 19명, 외교통상부는 8명이 감소했다. 반면 중앙인사위원회와 환경부는 각 5명, 국무조정실·보건복지부는 각 3명이 늘어 대조를 이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건보공단 혈세로 돈잔치”

    보건복지부가 산하기관에 대한 예산관리기준을 어기면서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편법으로 예비비 148억원을 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지출토록 승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에 따르면 정부산하기관의 성과상여금 재원은 인센티브 전환금과 인센티브 추가금으로 구성되며, 직원의 경우 자체 성과상여금이 있으면 예비비에 설정된 성과상여금에서 재원을 충당하게 돼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체 인건비 항목(연봉)에서 전환토록 돼 있다. 고 의원은 “건보공단은 기존 자체 성과상여급이 없어 인센티브 전환금 전액을 자체 인건비에서 조달해야 하지만 편·탈법적으로 인센티브 전환금의 82%인 148억원을 예비비에서 전환받아 국민의 혈세를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당시 자체 성과급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인센티브 전환금을 편법으로 마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공단은 “성과급제도를 2004년에 도입했으나, 감사원이 2005년도 성과를 그 해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해 지난해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을 뿐 성과급제도가 있었고 예산도 편성돼 있었다.”고 해명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맥도날드 하와이 주문 美본터서 접수

    맥도날드 하와이 주문 美본터서 접수

    하와이 호놀룰루의 맥도널드 가게 밖에 차를 세워놓고 햄버거를 주문하는 손님은 정작 자신과 마이크를 통해 얘기하는 사람이 점포안의 직원이 아니라 태평양 건너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콜센터 직원이란 사실을 알면 한참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이해가 안 가는군. 도대체 왜 이런 괴상한 짓을 하지?”라고 되물을지도 모른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널드는 미국내 40개 점포 밖의 차 안에서 쏟아내는 주문을 로스앤젤레스에서 240㎞ 떨어진 산타마리아의 콜센터가 접수하도록 했다. 콜센터에선 다시 인터넷을 통해 점포들에 조리 지시를 내린다. 뉴욕타임스는 맥도널드가 이처럼 번거로운 실험을 하게 된 이유를 최근 짚었다. 기사 제목은 ‘패스트푸드 주문의 장거리 여행’. ●“철저하게 시간과 돈을 따진 결과” 실험은 18개월 전부터 시작됐다.36명의 직원이 일하는 이곳 콜센터에서 254만건의 주문을 처리했지만 대다수 손님은 전혀 모르고 있다. 인도 뱅갈로르에 있는 미국 기업의 콜센터에서 고객 불만을 접수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햄버거를 주문할 때도 이런 식이란 얘기는 금시초문인 것이다. 이 구상은 시간과 돈이라는 미국인의 절대적 가치를 추종한 결과다. 처음엔 점포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주문을 받아 빚어지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차가 많이 밀려드는 점심시간, 폭주하는 주문을 소화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주문을 끝낸 차가 빠져나가고 뒤차가 마이크 앞에 도달할 때까지 생기는 10초의 짬을 여러 점포에서 종합하니 엄청난 시간이 낭비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콜센터로 집중시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콜센터 직원 책상 컴퓨터에는 ‘양념을 물어보세요.’같은 문구가 떠 좀더 정확한 주문을 받도록 돕는다. 헤드세트로 얘기하며 인터넷으로 지시를 내리니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회사측은 직원 한명이 가장 바쁜 점심때 1시간에 95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님에게 메뉴 안내도 충실히 해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집중된 서비스를 통해 손님 입맛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인 셈이다. 이 실험은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 점포들에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하디스와 칼스주니어, 레스토랑 체인 CKE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맥도널드는 40곳 외에 50개 점포로 시범 운영을 확대했다. ●“좋은 음식” 적극적 홍보전 한편 어린이 비만을 유발하고 저임 노동을 강요한다는 비난 여론에 시달려온 맥도널드는 이를 반격하는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패스트푸드의 폐해를 신랄히 꼬집어온 에릭 슐로저가 11∼15세를 겨냥해 다음달 출간하는 책 ‘이걸 씹어봐라’와 가을에 개봉되는 에단 호크 주연의 영화 ‘패스트푸드 국가’에 선수(先手)를 치자는 계산이 깔려 있다. 맥도널드는 매장에 ‘브랜드 친선대사’를 배치하는 것과 더불어 ‘진실의 수호대’라는 안내 책자를 비치하기로 했다. 다음주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서 열리는 임원회의에서 “건강에 좋은 메뉴”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1部1村 운동 전개”

    삼성 “1部1村 운동 전개”

    “삼성은 1사 1촌이 아닌 ‘1부(部)1촌’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산간 오지에도 자원봉사를 펼치겠습니다.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3일 삼성자원봉사센터 발대식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의 현재 혹은 과거 가치는 재무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기업의 미래가치는 사회공헌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사회봉사에도 이젠 양이 아닌 질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략적·전문적·복합적 봉사를 강조했다. 그는 “자원봉사라고 하면 누구나 노력봉사를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봉사도 수혜자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삼성이 농촌 등에 어린이 공부방을 지어주고 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외국 명문대에서 학위를 딴 우수 인력들이 어린이에게 영어나 수학, 과학을 가르쳐 주는 것도 달라진 봉사의 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중 출범할 의료봉사단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복합봉사로 자원봉사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의 자원봉사를 금액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굳이 한다면 단순 인건비만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간접비까지 포함하면 연간 3000억원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 외에도 삼성 사회봉사단이 올해 2000억원의 복지예산을 확보해 불우고교생 등록금 지원과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에 예산을 집행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의 봉사 실적을 인증하는 ‘마일리지제’를 도입, 연말 그룹 자원봉사대축제나 계열사 창립기념일 포상 때 이런 실적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전국 29개 계열사 사업장 103곳에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삼성은 자원봉사센터 출범을 기념해 이날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1만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469개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은 앞으로 주 1회나 월 1회로 ‘자원봉사의 날’을 정례화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개별 산골 유료화

    앞으로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서 ‘개별 산골(散骨)’을 하려면 20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에 조성될 3만여평의 ‘수목장(樹木葬)공원’에는 나무 한 그루당 14기의 유골을 묻게 된다. 자연장(自然葬·화장한 유골을 나무, 화초, 잔디 밑에 묻는 장례방식)이 장묘 문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부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최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상반기 국회에서 통과되면 서울시는 6∼7월쯤 관련 조례를 개정, 산골장·수목장 등을 유료화하는 등 실무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시민이 산골(흙밑에 유골을 묻는 방식)할 수 있는 곳은 경기도 용미리 ‘추모의 숲 A구역’. 무료지만 여러 유골을 한꺼번에 안장하는 ‘집단 산골’ 방식이어서 일부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4년 12월 ‘추모의 숲 A구역’ 주변에 ‘개별 산골’이 가능한 ‘추모의 숲 B구역(3500평)’을 따로 조성했지만, 그동안 이용자들을 받지 못했다. 시립 장묘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장묘문화센터 김홍렬 소장은 “개별 산골을 하려면 관리비·인건비 등을 반영해 유료화를 해야 했지만 관련 법령·조례가 없다는 이유로 ‘개점 휴업’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조례가 개정되면 개별 산골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별 산골은 잔디밭에 가로·세로 각각 40㎝·깊이 30㎝의 구덩이를 파서 한지로 만들어진 상자에 유골을 담아서 묻는 것이다. 안장을 한 뒤에는 잔디를 다시 덮어 편평한 땅으로 만들며, 별도의 비석·표찰 등은 세우지 않는다. 한지 상자와 유골은 세월이 지나면 자연으로 되돌아 가는 만큼 사용연한은 9년 정도로 보고 있다. 또 서울시는 2007년말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조성하는 3만평 규모의 수목장 공원에는 나무 한 개당 14기의 유골을 빙 둘러서 묻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화장하는 용량(80명)의 30%인 25명이 수목장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자칫 수목장마저도 포화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장기연 과장은 “1998년부터 시립묘지에 매장을 금지하고 2003년부터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권자에 한해서만 납골당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면서 “매장·납골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자연장이 대세를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성남시도 7월부터 여권발급

    성남시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최근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 지정 예정통보를 받았으며 조만간 최종 지정통보를 받는 대로 오는 7월부터 여권발급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여권발급대행기관 개설에 필요한 인력과 인건비, 장비구입 예산 등을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며 교통과 주차여건을 고려,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 공기업95곳 ‘부들부들’

    감사원이 3일 정부산하기관 등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감사 결과에 따라 연말쯤 기관 폐지 권고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공기업 구조조정이라는 한바탕 ‘회오리 바람’을 예고했다. 이번 감사에는 한국마사회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87개 기관이 모두 포함됐다.여기에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8개 기관이 추가됐다. 특히 감사원은 지난 2∼3월 25개 기관을 표본으로 한 예비감사에서 방만경영 사례를 상당수 포착했다. A기관은 업무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조정하지 않은 채 현원만 줄인 뒤 인건비를 정원 기준으로 편성, 최근 5년 동안 87억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B기관은 직급별 정원을 책정하지 않아 ‘무더기 선심성 승진’으로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인력의 60% 정도가 간부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C기관은 지난해 9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사내복지기금으로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0억원을 적립한 뒤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무상 지원했다.D기관은 퇴직급여충당금으로 받은 정부출연금 400억원을 임직원의 임금인상 재원으로 활용했다.아울러 E기관에서는 경영진을 견제해야 할 이사회가 수익금을 인건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경영진의 부당한 의견을 그대로 의결,‘거수기’로 전락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우선 규모가 크거나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 55개 기관을 선정해 5월19일까지 현장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이번 감사는 연말쯤 있을 기관 폐지 권고의 기초자료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오는 11월부터 지하철과 가스, 상·하수도 등 지방공기업 100곳을 감사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방공기업은 내년 상반기에 구조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금융·건설 관련 공기업 47곳을 감사하고, 현재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무원인건비 10년새 2배로

    공무원인건비 10년새 2배로

    정부의 공무원 인건비 부담이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수가 늘어났다기보다는 급여가 많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3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총액은 20조 4000여억원에 이른다. 이는 10년 전인 1996년 10조 8000여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공무원의 인건비는 금융위기 때인 1998년과 1999년 각각 2.4%와 4.5% 줄어들었을 뿐 매년 증가했다. 정부는 이때 국가공무원 1만 5000여명을 감축하고 보수를 삭감했었다. 하지만 2000년과 2001년엔 높은 급여 인상률에 힘입어 인건비가 각각 14.5%와 11.8% 상승했다.99년 인건비 총액은 10조 9000여억원이었으나 2000년엔 12조 5000여억원,2001년엔 14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에도 6∼9%의 증가 추이를 보여 2004년엔 18조, 지난해 19조원으로 오르더니 올해는 20조원을 돌파했다. 공무원 인건비 산정은 입법·사법·행정부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의 인건비를 합친 것이다.2004년부터 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교원급여와 지방공무원,2005년 공사로 전환한 철도공사 등의 인건비는 계산에서 제외했다.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정부의 인건비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인건비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매년 지속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진 데다 호봉상승분, 시간 외 근무수당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기획예산처는 밝혔다. 공무원의 인건비는 2000년 이후 매년 꾸준히 인상돼 왔다. 특히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은 ‘공무원보수 현실화 계획’이 추진돼 급여 인상폭이 컸다. 총액기준으로 2000년 9.7%,2001년 7.9%,2002년 7.8%,2003년 6.5%,2004년 3.9%,2005년 1.3%,2006년 2%가 인상됐다. 때문에 일각에선 공무원의 급여인상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무원의 급여는 상용근로자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의 인건비 상승률을 파악해 인상규모를 정한다. 민간기업 인상률과 보조를 맞춘다는 취지다.1월에 급여를 올린 뒤 조사를 해 민간이 더 인상하면 11월에 ‘봉급조정수당’을 지급한다. 하지만 민간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보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규정으로 공무원 급여를 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인건비가 오른 것에 비해 공무원 수의 증가규모는 적은 편이다.96년의 행정부 공무원 수는 56만 645명이었으나 97년에 56만 1952명으로 늘었다. 이후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이 추진돼 98년엔 6451명,99년에 7938명이 각각 줄어들었다. 이후 2000년에 1873명,2001년 2313명,2002년엔 1만 4370명이 증가했다. 이어 2003년과 2004년에 1만 7075명과 9700명이 늘었다. 2005년엔 철도청이 공사로 전환하면서 2만 9000여명의 철도공무원이 공사 직원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말 현재 57만 1982명이 됐다.10년 사이에 행정부 공무원 수는 1만 1337명밖에 증가하지 않은 셈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서울 마을버스 임금협상 타결

    서울시 마을버스의 노·사 임금협상이 31일 타결됐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오장)과 서울·경기지역 마을버스 노동조합(위원장 차종채)은 이날 임단협 교섭을 갖고 최대 쟁점이었던 운전자 인건비를 올 6월부터 12%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노조는 3일로 예정된 교통카드 승차거부와 6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앞서 노조는 이달초 조합원 92.7%의 찬성을 얻어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한 뒤 30%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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