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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스크, 월 138만원 인건비 아꼈다…“설치·운영비 정부 지원 필요”

    키오스크, 월 138만원 인건비 아꼈다…“설치·운영비 정부 지원 필요”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키오스크가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인건비를 한 달에 약 138만원 절약할 수 있었는데, 키오스크 설치·운영 비용은 여전히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1~29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 10명 중 9명(93.8%)이 ‘키오스크가 가게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인건비 절감(78.0%) 효과가 가장 컸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들은 키오스크 도입 이후 평균 1.2명 종업원의 인건비(월 138만원)를 아꼈다. 키오스크를 도입한 이유도 대부분 인건비 절감(76.4%)을 꼽았다. 고객 편의(63.2%), 프랜차이즈 본사 지시(27.1%), 종업원 채용이 어려워서(16.8%)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다만 소상공인 10명 중 6명(61.4%)은 키오스크 설치와 운영 비용이 부담이라고 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 108곳 중 96.3%가 설치비를 온전히 부담했다. 응답 기업 10곳 중 6곳(64.2%)은 키오스크 추가 및 교체 시 비용 보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다음달 28일부터 시행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에 대해 소상공인 10명 중 8명(85.6%)이 몰랐으며, 정부 지원금이 없으면 설치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78.4%나 됐다. 다음달 28일부터 100명 미만의 근로자가 있는 사업자는 키오스크 운영 때 장애인과 고령층이 사용하기 편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운영해야 한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키오스크 자금 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위기의 중기… 이자 갚기 벅찬데 체감 금리도 ‘한겨울’

    위기의 중기… 이자 갚기 벅찬데 체감 금리도 ‘한겨울’

    절반이 “작년보다 자금 사정 악화”4곳 중 3곳 “대출금리 인하해야” 경기 안산시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최근 함께 일하는 직원 일부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는데 매달 300만~500만원의 대출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씨는 “매출은 달마다 적자인데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버티려면 자금을 융통해야 한다. 그런데 1금융권에서는 도저히 대출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경기 둔화에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자금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 들어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렸지만 중소기업들은 금리 인하를 체감하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기 2곳 중 1곳(47.2%)은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지난해(31.7%) 대비 15.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18.6%로 지난해(8.3%)보다 10.3% 포인트 급증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금줄이 빨리 말랐다.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의 58.4%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반면, 100억원 이상 기업은 22.0%만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로는 판매 부진(59.3%)이 꼽혔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41.9%), 인건비 상승(26.3%), 이자비용 과다(11.0%) 등이 뒤따랐다. 중소기업들은 대출금리가 너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4곳 중 3곳(74.6%)이 은행 대출에서 대출금리 인하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가장 절실한 금융 지원 과제로도 금리 부담 완화 정책 확대(38.6%)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5% 포인트 내렸지만 기업들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 응답 기업의 49.4%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1.2%는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절반 “자금줄 말랐다”…기준금리 내려도 이자는 그대로

    중소기업 절반 “자금줄 말랐다”…기준금리 내려도 이자는 그대로

    경기 안산시에서 10인 미만 규모의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최근 함께 일하는 직원 일부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매출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는데 매달 300만~500만원의 대출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씨는 “매출은 달마다 적자인데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버티려면 자금을 융통해야 한다. 그런데 1금융권에서는 도저히 대출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경기 둔화에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자금 부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4분기 들어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렸지만 중소기업들은 금리 인하를 체감하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기 2곳 중 1곳(47.2%)은 ‘올해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지난해(31.7%) 대비 15.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금 사정이 ‘매우 악화했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18.6%로 지난해(8.3%)보다 10.3% 포인트 급증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자금줄이 빨리 말랐다. 연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의 58.4%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반면, 100억원 이상 기업은 22.0%만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가장 큰 이유로는 판매 부진(59.3%)이 꼽혔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41.9%), 인건비 상승(26.3%), 이자비용 과다(11.0%) 등이 뒤따랐다. 중소기업들은 대출금리가 너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4곳 중 3곳(74.6%)이 은행 대출에서 대출금리 인하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가장 절실한 금융 지원 과제로도 금리 부담 완화 정책 확대(38.6%)를 꼽았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5% 포인트 내렸지만 기업들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 응답 기업의 49.4%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61.2%는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24년 서울시 체육인의 밤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2024년 서울시 체육인의 밤 참석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19일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서울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올 한 해 서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500여명의 서울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2024년 동안 서울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시상과 격려를 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2024년 서울시 소속 선수들의 결실과 서울시체육회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눈부신 성과가 거듭될 수 있게 하려면 앞으로 서울체육은 시민 모두에게 공공재가 되는 ‘기본 체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에게도 “동결된 인건비로 고통받는 자치구 체육회 직원들과 우수선수 영입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가장 최우선으로 반영해 주길” 요청하면서, 내년에도 서울체육의 미래가 금·은·동처럼 영광스럽게 빛나기를 기원하면서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쿼드러플스컬 1위, 싱글스컬 1위, 더블스컬 3위로 서울시 종합우승)을 기록한 서울체고 조정부 이상호 전임지도자에게 서울시 올해의 체육대상을 시상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항상 일선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던 체육대상이, 올해에는 숨은 곳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현장지도자에게 영예가 돌아가 의미가 깊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씨줄날줄]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

    [씨줄날줄]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어제 한화생명보험과 현대자동차의 통상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재직 여부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 조건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2013년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만 재직자 조건이 붙으면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이 아니다’라고 했던 전원합의체 판결을 11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법원 판결은 통상임금의 범위를 넓게 보려는 경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2022년엔 통상임금을 소급 적용해 지급할 때 재직자와 퇴직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로 새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연장근로수당과 휴일수당, 퇴직금 등이 함께 늘어나 근로자들의 임금 실수령액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긴다. 경총은 이번 판례 변경으로 연간 6조 7889억원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 입장에선 법정수당 부담 증가로 근로시간 단축 등에 관심을 두게 된다. 노사 모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임금체계는 기업 내 노사 협의나 사회적 대화, 입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 하지만 현실은 ‘임금체계의 사법화’나 다름없다. 노사정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갈등이 곪은 뒤 송사를 거쳐 규율이 생기는 것이다. 사법 판단은 현실의 변화를 사후적으로 제도화할 뿐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은 그간의 갈등을 매듭짓는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하급심 소송 홍수의 시발점이 되곤 한다. 2013년 통상임금 판례 이후 1년 내 250여건의 소송이 계류 중이라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통상임금 기준에 따라 3년치 임금을 재산정해 달라는 청구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판례도 또 다른 갈등의 물결을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 시대적 과제를 합의나 입법을 통해 풀지 못하고 법정 다툼으로 해결하려는 구조적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똑같이 반복될 일이다.
  • 대법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 재계 “경영 리스크 가중”

    대법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 재계 “경영 리스크 가중”

    정기·일률·고정성 중 고정성 제외“근로 ‘대가성’ 중심 개념 재정립”선고 후 통상임금 산정부터 적용경총 “인건비 추가 부담 年 7조” 재직 중이거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한 경우에만 지급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정기 상여금이어도 재직 또는 근무일수 조건이 붙었다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존 대법원의 판례가 11년 만에 변경됐다. 이번 판결로 정기 상여금 비중이 높은 근로자들은 통상임금에 연계되는 수당과 퇴직금 등이 늘어나는 혜택을 받게 됐고, 기업들의 인건비는 늘어날 전망이다. 재계는 기업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9일 한화생명보험과 현대자동차 전·현직 근로자들이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대법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한화생명보험과 현대자동차 전·현직 근로자들은 재직 중이거나 15일 이상 근무한 경우에만 지급하는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이를 기초로 다시 산정한 수당 등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통상임금은 연장·야근·휴일근로수당, 연차유급휴가수당, 육아휴직급여, 출산전후휴가급여, 퇴직금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기본급에 비해 상여나 수당의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임금 체계상 통상임금에 어떤 임금이 들어가는지가 근로자의 실질 급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지난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어떤 조건도 없는 정기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하지만, 재직 여부 및 근무일수 등의 조건을 명시한 상여금은 통상임금에서 배제됐다. 하지만 이 판결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상여금을 지급하면서 재직 및 근무일수 조건 등을 붙이는 방법으로 통상임금에서는 제외하고, 수당 등도 적게 산정된다는 비판이 노동계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통상임금의 기준에서 ‘고정성’을 제외하며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 재직 및 근무일수 조건이 붙은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는다면 근로의 가치를 온전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 대법원은 “재직 조건이 부가돼 있거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를 요구하는 조건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금의 근로 대가성이나 통상임금성이 부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대법원은 “이번 판례 변경이 갖는 막대한 파급 효과와 법적 안정성 및 신뢰보호를 고려해야 한다”며 판결 효력을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 이후 산정되는 통상임금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또 근무실적에 따른 성과급은 여전히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시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근로 ‘대가성’을 중심으로 통상임금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은 판결 직후 성명을 통해 “유감스럽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총은 조건부 상여금까지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기업의 추가 부담 인건비가 연간 6조 78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입장문을 내고 “연공 서열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급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개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판결이) 임금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예상치 못한 경영 리스크를 가중해 고용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총사업비만 1000억원이 넘는 전북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국가 공모에 선정된 지 2년이 넘도록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부지에 포함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관계기관 간 기본 협약조차 맺지 못했다. 전주시의 늦은 결단에 LH 본사와 전북대 등 사업 참여자들만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전북대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등 3개 부처가 추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캠퍼스 내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구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만 1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만 51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사업 선정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착수도 못 했다. 공모 신청 당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를 전제로 계획안을 마련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철거는 시작도 못했다. 애초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대로라면 2023년 10월 체육관이 철거됐어야 하지만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 건축과 활용안 마련 등을 이유로 기존 체육관 철거를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73년 완공 당시 공사비 일부를 시민 성금으로 충당한 만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시의회 설득도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체육관 문제는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른 바 있다. 50년이 넘어 기존 체육관 시설이 노후화되고 비좁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KCC 농구단도 전주시의 체육관 신축 이전 약속을 기다리다가 지쳐 부산으로 떠났다. 현재 이곳은 각종 행사 대관 시설로 쓰이고 있다. 전주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건립 예정인 새 체육관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신축 체육관은 빨라야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면 혁신파크 사업은 2027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 LH와 전북대 등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체육관 철거 일정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이 오래 지연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도 있다는 게 관계기관들의 판단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체육관 철거가 빠를수록 좋지만, 당장 어렵다면 정확한 철거 일정이라도 알고 싶다는 게 LH와 우리의 생각”이라면서 “어렵게 따낸 공모 사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 공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제 대반전으로 ‘V’자 반등해야”···기준금리 0.5%P(빅컷) 제안

    김동연, 경제 대반전으로 ‘V’자 반등해야”···기준금리 0.5%P(빅컷) 제안

    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는 모든 면에서 역주행했다”라며 “특단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 모든 면에서 완전한 대반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추진과 기준금리 0.5%p 인하하는 ‘빅컷’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탄핵정국 경제 재건을 위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경제 정책의 대반전이다. 재정·금융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지체없이 ‘신속(Rapid)’하게 △필요 이상으로 ‘충분(Enough)’하게 △시장의 기대를 깨는 정도로 ‘과감(Decisive)’하게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0조 원 이상 투자해야 한다”며 “AI 반도체 주권 확보, 바이오헬스 혁신, 우주항공산업과 양자산업 기반 구축 등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며 “이 같은 투자를 통해 5년 내 글로벌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석·박사급 일자리 2만 개 창출, 수출 100억 달러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소상공인 사업장의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청년 일자리 혁신 등 민생 회복을 위해 최소 10조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50% 이상 대폭 삭감된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액을 2020년 1조 원대까지 복원시켜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 “소득에 따라 취약한 계층에 민생회복지원금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제적인 금융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p ‘빅컷’과 ‘금융중개지원대출’ 10조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탄핵은 시간이 걸린다. 우리 경제와 민생은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하루빨리 경제정책, 특히 재정정책을 탄핵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경제 운용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야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2024년 심사 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 본예산 심사에 연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3조 4571억원으로 기정예산 13조 4011억원보다 560억원(0.4%)이 증액됐으며, 도교육청은 5조 4832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6445억원보다 ▲1613억원(▲2.9%)이 감액됐다. 심사 첫날에는 도청 소관 예산안을, 둘째 날은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추경 심사에서도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같은 신규 투자 사업의 경우, 새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추진하기보다 기존에 인프라가 갖춰진 공단이나 구도심에 투자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연내 집행이 불가능하여 포기한 사업의 경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질타하며, 앞으로는 수요예측을 조금 더 면밀하게 하여 국비 반납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현실태를 지적,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의 활용으로 경북도 예산이 편성 단계부터 더욱 도민에게 다가가고 합리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저출생 극복 대안 중 하나인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불용 예산, 명시·사고 이월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사업 검토와 계획으로 앞으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집행 시 적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라고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포항 지역 석유 시추가 경북도의 경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강조하며, 경북도가 사명감을 가지고 대기업과 협력하여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연말에 예산이 사장(死藏)되거나 부족하여 사업 추진에 애로 사항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지적, 향후 예산 편성 시 더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스피드게이트 설치와 관련해 출입에 대한 안전 확보도 중요하지만 화재와 같은 위급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농촌 체험 휴양마을 사무장 인건비에 관해,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도에서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정화 운반선 운용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 운반선 운용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운용 효율성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경북대구통합 관련 여론조사가 편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질타하며, 통합업무를 추진하는 데 도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말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라는 명목으로 목적이 불분명한 사업이 저출생이라는 이름만 붙여서 형식적으로 편성되고 낭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앞으로 저출생 관련 사업을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편성된 예산이 극히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사정 변경에 따른 예산 반납 등의 문제를 지적, 예산을 편성할 때 면밀한 수요조사를 거쳐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최근 2년간 환경 보존활동 재개사업 실적이 없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또 편성되었다고 지적하며, 비록 예산 규모가 작은 사업일지라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경북의 미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다며 아이들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모든 사업 하나하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 편달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은 지난 16일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에 따른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6일 이성배 대표는 서울시체육회장 및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ㅎ 단체의 현안을 청취한 후, 해결 방안 모색을 약속, 그 방안으로써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시체육회 볼링협회장 정영희, 서울시체육회 철인3종협회장 문상필, 서울시체육회 컬링연맹 부회장 김팔성, 서울시 체육정책과장 천세은, 서울시교육청 수석장학사 전흥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지난번 종목단체 회장님들과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체육회 행정보조비 예산 지원을 위해 2025년 예산안에 대표 몫의 증액을 신청했으나 안타깝게 반영되지 못했다. 삭감된 예산은 추경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확보하고, 종목단체의 사무처 처우개선 등을 위한 법안 마련 등 서울시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정영희 볼링협회장은 “회원종목단체 사무국의 업무는 대폭 증가했으나 서울시가 지원하는 운영비 지원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무국의 인건비 지원 및 행정보조비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기 대회도 규모에 맞는 지원 필요성을 거론하며 지원액의 대폭적인 증액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천세은 체육정책과장은 “행정보조비의 경우 서울시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려왔으나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회원종목단체의 경우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문상필 철인3종협회장은 “철인3종경기는 수영, 자전거, 마라톤 등이 다 포함되어 안전을 위한 교통통제가 꼭 필요하나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에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내년에 개최 예정인 참가 인원 4만명가량의 국제대회에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교통통제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팔성 컬링연맹 부회장은 교육감배 체육대회가 축소되거나 폐지된 원인에 대해 언급하며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도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책을 마련해 교사가 책임감 있게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도 교육감배 체육대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전흥수 수석장학사는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학교 운동부에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학생 선수 대상의 교육감배 대회가 실질적으로 폐지됐으나, 학교스포츠글럽대회와 연계하는 등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학교 운동부 운영의 변화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대표의원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 종목단체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나 예산확보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건의된 사항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해결해 개선사항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는 다짐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 달려간다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 달려간다

    식료품과 축산물을 가득 실은 황금마차가 농촌 마을로 향한다. 식료·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이동형 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전북도는 CU편의점(BGF리테일)과 이동장터 서비스인 ‘내 집 앞 이동장터’(사진) 시범사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2일까지 소매점이 없는 마을, 즉 식품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북도 내 행정리(5245개) 중 83.6% 마을이 식료품 점포가 없는 일명 ‘식품 사막’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 식품 사막화 비율(73.5%)을 크게 웃돈다. 지난해 식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농어촌 가구는 오프라인 식료품점을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 중 78.6%로, 도시(85.9%)보다 낮아 전북 농촌의 식품 접근성이 크게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냉장 이동 차량을 통한 축산물 진열·판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점포(차량)에서도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이를 계기로 전북도는 CU편의점과 함께 축산물 판매를 연계한 이동장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전북도는 한달가량 진행한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CU편의점과 사업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CU편의점 측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필요시 내년 추경 편성, 전북도 자체 농촌 활력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하남도시공사 대행사업비 소통·협의없는 예산편성 지적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하남도시공사 대행사업비 소통·협의없는 예산편성 지적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임희도 위원장(국민의힘·덕풍1·2·3동, 미사3동)은 지난 9일 체육진흥과,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복지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하남도시공사가 대행해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종합복지타운, 마루공원 등의 사업비 중 간접비 관련 예산을 도시공사와 구체적 협의 없이 세부 내용과 산출 근거도 정확히 모른 채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임 위원장은 대행사업 담당 부서에 산출된 간접비에 대하여 질의했으나 소관 부서에서는 해당 비용 어떠한 방식으로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정확히 답변하지 못했고, 책임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담당 부서의 무관심 속에 조직·예산 부서 중심으로 논의되어 해당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도시공사 지원 부서의 인력 산출 비교 대상인 수원시(119만), 화성시(96만) 등 경기도 내 5개 도시공사 중 4곳은 하남시(32만) 인구보다 월등히 많은 지자체이기에 비슷한 규모의 지자체를 기준으로 산정했어야 한다는 문제점과 인건비 관련 5급 이하 직원의 평균 연봉 금액(4249만 2000원)을 과다하게 책정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박선미 의원(국민의힘)도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교통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총 6개 대행사업 중 공영주차장 대행사업 관련해서는 간접비 관련 비용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예산이 편성된 부분을 지적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도시공사가 시를 대행해 관리·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련 예산에 대해 질의하면서 해당 사업 방식이 ‘위탁사업’인지 ‘대행사업’인지 물었으나, 해당 물음에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담당 부서에 ‘지방공기업법’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시의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도 있고 대행해 수행할 수도 있으나 ‘위탁’이란 하남시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중 일부를 하남시가 아닌 수탁기관에 맡겨 그의 명의와 책임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하고 ‘대행’이란 시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의 일부를 대행 기관이 수행하지만, 시장의 명의로 그 사무를 수행하고 책임도 원 권한자인 시장에게 귀속되는 것이기에 해당 사업의 운영 방식은 ‘대행사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담당 부서에서는 최소한 편성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검토할 것과 현재 편성된 간접비 관련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할 것을 당부했고, 정리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 평택시, ‘경제 안정 종합대책’ 발표···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살리기 발 벗고 나서

    평택시, ‘경제 안정 종합대책’ 발표···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살리기 발 벗고 나서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와 대통령 탄핵 여파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경제 안정 종합대책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평택시는 우선 내년 상반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시 재정을 조기 집행해, 공공 구매를 확대하고,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구매를 늘릴 계획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지원금 지급과 인센티브 추가 지원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화폐와 관련한 내년도 국가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태지만,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체납 지방세 분할 납부 지원 △도로점용료 감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공공 발주에서 의무 참여를 강화하고, 민간 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민간 사업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인 구직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기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공공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70세 이상 노인에 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하며,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확대 △예술인과 체육인에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어민 기회소득을 신속히 지급하고 △영농 안정 융자 및 비료 가격 안정 지원 △영농자재 구입 지원금 현실화 △내수면 노후 어선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지금의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시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경제 회복을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한 내용 이외에도 평택시는 정부와 경기도는 물론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의 기업, 나아가 미군과도 긴밀히 협조해 지역 경제를 살릴 방안을 추가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가 뜬다…‘내 집 앞 이동장터’ 운행 시작

    식품 사막에 황금마차가 뜬다…‘내 집 앞 이동장터’ 운행 시작

    식료품과 축산물을 가득 실은 황금마차가 농촌 마을로 향한다. 고령·교통약자들로 식료·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한 이동형 장터가 열리는 것이다. 전북도는 CU편의점(BGF리테일)과 이동장터 서비스인 ‘내 집 앞 이동장터’ 시범사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월 2일까지 소매점이 없는 마을, 즉 식품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북도 내 행정리(5245개) 중 83.6%마을이 식료품 점포가 없는 일명 ‘식품 사막’으로 파악됐다. 전국 평균 식품 사막화 비율(73.5%)을 크게 웃돈다. 지난해 식품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농어촌 가구는 오프라인 식료품점을 주 1회 이상 방문하는 가구가 전체 가구 중 78.6%로, 도시(85.9%)보다 낮아 전북 농촌의 식품 접근성이 크게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냉장 이동 차량을 통한 축산물 진열·판매다. 식약처가 지난 10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점포(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이를 계기로 전북도는 CU편의점과 함께 축산물 판매를 연계한 이동장터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내 집 앞 이동장터’ 시범사업은 올 연말이면 사실상 마무리된다. 전북도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CU편의점과 사업 확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운영비와 인건비 등 CU편의점 측이 부담하고 있어 해당 기업의 의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CU편의점 측과 사업의 지속성을 논의하고 필요시 내년 추경 편성, 전북도 자체 농촌 활력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 “정년 연장 방식 선택권 주고 국회는 노사 접점 찾아가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정년 연장 방식 선택권 주고 국회는 노사 접점 찾아가야”[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재고용·정년 연장·정년 폐지 거론임금체계 개편에 따라 달라질 것행안부 정년 연장, 논의 계기 마련인건비 등 문제 사회적 대타협을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회 차원에서도 정년 연장 논의가 한창이다. 노사의 자율 영역에만 맡겨 둘 수 없다 보니 국회가 현 상황에 맞게 법·제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임금 체계 개편과 맞물리면서 진척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22대 국회가 ‘뜨거운 감자’인 정년 연장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여야 의원의 입장과 입법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59·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 “국회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년 연장을 포함한 계속고용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보니 국회가 의견 수렴을 통해 접점을 찾아보겠다는 것이다. 안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사노위는 (정년 연장 논의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국회에서 잘 정리가 되면 그걸 가지고 경사노위가 받아서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령자 계속고용 방식으로 재고용, 정년 연장, 정년 폐지 등 세 가지 모델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안 위원장은 “당사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본다”면서 “실질적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 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 여론조사 기관 서던포스트가 지난달 7~12일 직장인 514명을 대상으로 한 표적 조사에서 20대의 74%, 30대의 84%가 ‘정년 연장 또는 재고용 방식의 고령자 계속고용을 찬성한다’고 답했다는 내용<서울신문 11월 20일자 1면>에 주목했다. “의미 있는 조사 결과”라고 평가한 그는 “청년의 역할과 장년층의 역할이 구분되기 때문에 청년 입장에서는 본인 일자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63%)와 30대(67%)의 절반 이상이 정년 연장을 해도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안 위원장은 “정년 연장이 세대 간 갈등을 촉발할 것이라는 경영계의 우려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 준다”고 짚었다. 이어 “장년층이나 노년층이 갖고 있는 경험을 청년들에게 잘 전수해 줄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조직 성장을 위한 경험 공유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년 및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관련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법정 정년이 연금 수급 개시 연령보다 낮은 사례는 찾기 어렵다”며 “정년 연장은 단지 개별 기업 차원에서 말하는 비용 대비 생산의 효율성 문제로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공무직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고령화 사회에서 노동력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우리 사회가 진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다만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 청년층 고용 기회 감소 등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안 위원장은 지적했다.
  • 계속고용의 미래는… [호봉제 개편·단계적 연장·中企]에 달렸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계속고용의 미래는… [호봉제 개편·단계적 연장·中企]에 달렸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호봉제 개편]연공서열 방식, 인건비 감당 못 해직무에 맞춰 주는 직무급제 거론[단계적 연장]재고용 땐 과도한 임금 삭감 우려일괄 연장 땐 대기업만 혜택 독식[중소기업 먼저]정년제 운용 않는 중기 80% 육박장려금 대폭 늘려 고용 활성화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이 필요합니다. 재고용 방식은 중장년층 노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법정 정년을 늘리면 청년 일자리가 줄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도 심각해집니다. 정년이 다 된 근로자는 다시 계약해 재고용해야 합니다.”(한국경영자총협회) 고령화 시계가 빠르게 돌면서 60세 이후 ‘계속 고용’이 화두다. 고령자 고용 정책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내년이면 국민 10명 중 2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 사회’를 맞는다. 서둘러 대응하지 않으면 1000만 노인이 생계 절벽 앞에 서게 된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사 모두 해법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하지만 방식을 정하기엔 간극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바람직한 계속고용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지난 6월 계속고용위원회를 발족해 이 문제를 논의해 왔다. 노사 모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현 정부의 노동개혁도 동력을 잃었다. 현재 사회적 대화의 문은 닫힌 상태다. 양대 노총 중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다가 계엄 이후 중단을 선언했다. 사회적 대화가 멈춰 서면서 ‘계속고용 로드맵’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됐다. 노동계는 법정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정년 연장’을, 경영계는 법정 정년은 그대로 둔 채 새롭게 근로계약을 맺어 ‘재고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국민연금 수급 나이(2033년부터 65세)와 법적 정년을 맞춰 소득 공백을 막아야 한다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경영계는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로는 불어날 임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난색을 보인다. 기업 부담을 더는 측면에선 경영계가 주장하는 ‘퇴직 후 재고용’이 정년 연장보다는 효과적이다. 재고용하면 신입사원 수준의 월급만 주면 되기 때문이다. 대신 고령 근로자는 매우 적은 수준의 임금으로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 노동계는 이를 ‘꼼수’라고 본다. 같은 직무를 맡아도 과도한 임금 삭감과 비정규직화, 고용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재고용 방식에 동의하지만 임금을 절반으로 깎는 등 과도한 삭감이 우려된다. 정부가 보호 장치를 만들어 근로자가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정년 연장 방식을 택하면 고령 근로자는 보다 안정적인 고용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재고용은 기업 부담을 확실히 낮출 수 있지만, 안정적 고용이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정년을 연장하되 임금피크제로 임금을 조절하면 중장년과 청년이 공존할 수 있다. 대신 일괄 연장이 아닌 단계적 연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노조가 없는 중소기업에서 노사 협상으로 재고용을 이어 가기엔 한계가 있다”며 “악용을 막고 임금 삭감 범위를 정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통된 의견은 정년을 연장하더라도 임금체계는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사노위에서는 연공 서열에 따른 호봉제를 직무에 맞춰 급여를 주는 직무급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 바 있다. 고령 근로자의 임금을 20~3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확대 방안도 거론되나, 이 정도로는 기업 부담을 낮추지 못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60세가 지났는데도 연공 서열 방식에 따라 임금이 계속 오르면 기업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청년 채용을 줄이려 들 것”이라며 “중장년이 청년과 공존하려면 임금 삭감 등 손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 정년을 일괄 연장하지 말고 중소기업 먼저, 대기업은 나중에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일괄 연장했다가는 대기업 근로자만 혜택을 독식할 수 있어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2대 국회 입법정책 가이드북’에 따르면 60세 정년 도입 이후에도 정년제를 운용하지 않는 중소기업은 80%에 육박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60세 정년도 ‘그림의 떡’인 셈이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생산성과 관계없이 오래 일한 만큼 돈을 주면 공공기관이나 노조가 있는 대기업 정규직만 혜택을 받는다”면서 “인건비 부담을 확 낮춰 중소기업도 계속고용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 혹은 퇴직 후 재고용이 이뤄지더라도 정부가 기업 지원을 늘리면 청년층 고용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금도 정부는 근로자 1명당 월 3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운용 중인데 이를 확대하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계속 고용이 의무화되면 중소기업만 인건비 부담에 허덕이는 등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지원금을 대폭 늘려 계속고용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큰 거 온다”…北 공격도 거뜬 ‘비교불가’ 전투기·잠수함 뜬다

    “큰 거 온다”…北 공격도 거뜬 ‘비교불가’ 전투기·잠수함 뜬다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 59대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잠수함구조함, 단거리공대공유도탄 등 주요 군 자산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6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F-15K 성능개량 기종결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배치된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에 기계식 레이더보다 성능이 뛰어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AESA 레이더는 약 1000개의 모듈을 장착하고 있어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또한 장비가 자동으로 적 위협을 탐지하고 재머(무선 방해 장치) 등을 살포할 수 있도록 항공전자장비의 성능도 개량될 예정이다. F-15K 임무 컴퓨터의 메모리 용량도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7년까지로 약 4조 560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12월 F-15K 성능개량 사업 추진 기본전략안이 방추위에서 의결될 때 2034년까지 총 3조 46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봤지만 기간도 늘고 사업비도 1조 1000억원가량 더 들게 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성, 인플레이션,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을 고려할 때 현재 가장 최적의 협상가로 생각해서 최종적으로 설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방사청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F-15K 특유의 장거리 임무능력과 무장 탑재능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표적식별, 타격능력 및 생존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방추위에선 잠수함구조함(ASR)-II Batch(배치·유형)-II(후속함)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및 건조계획(안)도 심의·의결됐다. 이 사업은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ASR-I(청해진함)의 수명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후속함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후속함엔 선도함인 강화도함의 결함과 개선·보완 사항이 반영된다. 또한 전자광학장비와 구조작전체계가 추가 탑재돼 조난잠수함 탐색과 구조작전 지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2031년 진행되는 이 사업엔 총 63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손원일급 잠수함 9척 중 6척(4~9번함)의 생존성과 은밀성, 정보처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이날 방추위에서 심의·의결됐다. 사업기간은 2025~2036년으로 총사업비는 약 8076억원이다. 전투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는 교체하고 기뢰회피소나와 부유식 안테나는 추가하는 등의 성능개량을 통해 우리 해상전력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합동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KF-21에 장착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의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단거리공대공유도탄-Ⅱ 사업의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됐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5년까지로 총 6615억 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 사업으로 단거리 공대공 유도탄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적의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3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올해 2월 국비 지원이 중단된 경북관광두레 주민사업의 예산 정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다른 사업에 예산을 활용할 기회를 놓친 점을 지적했으며,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과 관련해 지급 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지원체계를 마련해 적절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메타버스 가상서원 구축 사업이 책임 연구자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어 예산이 원활히 집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향후 대형 국비 사업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임업 직접 지불금과 관련해 제한된 등록 기간 등으로 임업인 지원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대상자 검증 강화, 제도의 포괄성 확대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공예업체 인턴 지원 사업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과 55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 사이의 모순을 지적하며,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관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 보존 활동 지원 사업의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확대와 영양군의 취수원과 하수처리장 간의 거리 확보등을 통해 안전한 입지 선정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서관의 인건비 감액을 언급하며 운영 안정성을 위한 적정 인건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공연예술 지원 사업의 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패널티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임산물 전통식품 상업화 연구 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사회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 사업 공모 과정의 비효율성 개선과 투명성 제고를 당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민간투자 환경 개선 사업비 집행과 관련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편성된 예산이 9개월 동안 실질적 진행 없이 방치되고 애초 목적과 달리 관광단지 주변 개선사업으로 변경된 점을 지적하며, 예산 반납 후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현황에 대해 단순히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를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각 지역의 소각시설 용량이 해당 지역의 특성과 미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결정되고 있다고 지적, 한번 결정된 소각시설의 용량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각 지역의 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처리용량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자연휴양림 운영 위탁금 삭감 문제와 관련해 상임위원회에서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예산 협의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와 공직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국비 확보를 통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노력을 주문하고, 영천댐에서 망간이 검출된 문제와 관련해 일시적 음용 자제 조치와 함께 장기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산림조합 수의계약에 관해 긴급 재해 복구의 신속성을 인정하면서도 공정 경쟁의 확대를 당부하고, 산림환경연구원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 “보령 머드화장품을 아시나요”…일본 첫 수출, ‘해외시장’ 개척에 올인

    “보령 머드화장품을 아시나요”…일본 첫 수출, ‘해외시장’ 개척에 올인

    지자체 중 처음으로 화장품을 생산 판매한 충남 보령시 머드화장품이 일본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시 축제관광재단은 ㈜투겟로컬을 통해 마스크팩과 클렌징폼 등 머드화장품 2종을 일본 이노도쿄 법인으로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도쿄는 자사쇼핑몰 ‘ec이노’와 온라인 플랫폼 ‘1998mall’에서 이 화장품을 판매한다. 1998mall은 일본과 중국에 동시 유통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보령 머드화장품은 최근 베트남과 중국에 수출을 시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아마존에 입점시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필리핀도 접촉 중”이라고 했다. 시가 해외 시장에 나선 것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지역 대리점 등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연간 16억~17억원어치를 판매하지만 인건비 등을 떼면 시 재정에 큰 도움이 안 된다. 보령시가 관내 해변 갯벌에서 바다 진흙을 채취해 머드화장품을 만든 것은 1996년이다. 처음에 머드팩과 버드비누 등 4종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한국콜마 등 화장품 회사에 위탁해 36종을 생산 중이다.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8년 머드축제를 열기 시작했으나 화장품보다 축제가 훨씬 더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국내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종합 패션브랜드 무신사의 입점 판매에 성공했다. 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인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머드화장품은 품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평판도 좋다. 국내, 해외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있다”면서 “29년 전통의 보령머드 신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외식·숙박업 소상공인 2명 중 1명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 봤다”

    외식·숙박업 소상공인 2명 중 1명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 봤다”

    외식업이나 숙박업을 하는 소상공인 2명 중 1명이 비상계엄 여파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과 숙박업을 하는 소상공인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진행한 긴급 현황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으로 이달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46.9%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 회식이 취소되거나 여행객이 투숙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다. 부산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A씨는 “퇴근 후 2차 손님이 요즘은 아예 없다”며 “내년이면 나아지겠지하는 기대감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에서 스키장 근처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계엄 사태 이후 취소된 예약 건만 40건이 넘는다”고 전했다. 또 아직 피해는 없다고 답한 소상공인 중에서도 절반가량(46.6%)이 앞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을 걱정했다.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1~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30.1%, ‘2년 이상 장기화’라는 응답이 17.8%로 뒤를 이었다.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은 대부분 원가 절감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60.4%)했고, 프로모션 등 홍보를 강화(11.3%)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 사정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소상공인 10명 중 8명(83.6%)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0%), 인건비 상승(40.8%), 고금리(34.8%) 등이 꼽혔다. 중기중앙회는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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