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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값 줄인상에… 공정위 “담합 여부 감시”, 팔도 라면·음료값 내주 올리고 삼양은 동결

    올해 들어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기업들은 원부자재와 인건비 등이 올랐고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수입 단가가 높아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국 혼란으로 정부의 물가 관리가 힘을 받지 못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가격 인상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긴급 국무위원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 지시 사항을 전달하며 “최근 가격 인상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가공식품 오름세는 전체 물가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전체 물가를 0.3% 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출고가격이 인상된 커피(8.3%), 빵(6.3%), 햄과 베이컨(6.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근까지 식품·외식 기업 약 40곳이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농심, SPC삼립, 오리온 등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팔도도 오는 14일부터 라면과 음료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팔도비빔면은 소매점 기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비락식혜(238㎖)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물류, 인건비 등 생산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삼양식품은 올해 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는 “자체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세 폭탄’ 넘어라… 대체 공급망 찾고 ‘가격 동결’ 버티는 기업들

    ‘관세 폭탄’ 넘어라… 대체 공급망 찾고 ‘가격 동결’ 버티는 기업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기업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미국 현지나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은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을 최대한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변수가 많은 탓에 일단 버티면서 분위기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6일 경제계에 따르면 이번 상호관세로 타격이 불가피한 스마트폰 생산업계는 관세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현실화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베트남과 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데, 각국의 관세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가격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경우 추가 관세(20%)에 상호관세(34%)를 더하면 54% 수준으로 베트남(46%)보다 8% 포인트 더 높다. 로이터통신은 최악의 경우 아이폰 가격이 현재보다 30~40% 더 오르며 아이폰 최상위 모델 가격은 333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보호주의 차원에서 애플에만 관세 면제 혜택을 줄 가능성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폭넓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애플의 일부 제품에 대해 면세나 유예 조치한 전례가 있다. 이에 국내 업계에서는 지리적으로 미국과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관세율이 낮은 브라질(10%) 등을 대미 생산기지로 대체 활용하는 방식이 제기된다.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생산 거점을 뒀던 전자업체들도 공장 이전이나 증설 등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국가별 협상 등 변수가 많은 탓에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노동시장의 숙련도나 높은 인건비를 고려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 임기 4년 내 얻을 수 있는 투자 대비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25% 품목별 관세를 적용받는 자동차업계는 일단 미국에서 가격 인상 대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은 4일(현지시간) “오늘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현재 모델 라인업의 권장소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뒤따라 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최근 준공한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신공장을 포함해 미국 현지 생산량을 12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장을 둔 국내 의류업계도 고심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 매출인 한세실업은 베트남 생산 비중이 50%에 이른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공장을 둔 영원무역과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둔 화승엔터프라이즈도 미국 매출이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인상이 되면 미국의 의류 브랜드사가 제품 가격을 올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OEM사에 주문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
  • 경콘진,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20개 사 모집···2천만 원 지원

    경콘진,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20개 사 모집···2천만 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도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남부권역 초기창업 자금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20팀을 4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남부권역에서 창업한 콘텐츠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인력 채용과 유지 문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 성남, 용인, 안양, 과천, 군포, 의왕, 안성 등 경기도 남부권역에 소재한 창업 3년 이내의 콘텐츠 기업이다. 선정된 20개 기업에는 각 2,0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우수 기업 대상 투자 상담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건비 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인재가 콘텐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부지회 정기총회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부지회 정기총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제60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외식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정기총회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연대와 발전을 위한 주요 행사이다. 이번 제60회를 맞이해 각계 인사와 외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도내 외식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급격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은 도의회가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식업은 단순히 식사 제공을 넘어, 따뜻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라며 외식산업의 사회·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외식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창업역량 강화와의 연계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美 관세 폭탄’ 반영 전인데… 1분기 벤처기업 경기 최악

    ‘美 관세 폭탄’ 반영 전인데… 1분기 벤처기업 경기 최악

    벤처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올해 1분기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부터는 미국발(發) 관세 폭탄 후폭풍이 시작하는 만큼 경기 침체가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벤처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경기실사지수(BSI)는 78.6으로 전 분기(85.0) 대비 6.4포인트 감소했다. 3분기 연속 감소세이면서 지난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80 미만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 이보다 낮으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벤처기업 120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분기 경기실적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수판매 부진’(81.1%)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뒤이어 ‘자금 사정 어려움’(56.1%), ‘원자재 부담 상승’(12.5%), ‘인건비 상승’(11.2%), ‘수출 부진’(9.2%) 등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가 78.4로 전 분기 대비 5.1포인트 줄어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87.3) 대비 8.0포인트 하락한 79.3을 기록하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경영실적(81.4), 자금 상황(80.2), 비용지출(86.1), 인력상황(94.5) 등이 모두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미국의 상호관세가 본격 시작되며 2분기(4~6월)부터 벤처기업의 체감 경기가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수출 벤처기업 중 37.8%가 미국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선 미국의 관세 발표 영향이 집계되진 않았다”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큰 만큼 상호관세가 본격화하면 BSI 지수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1분기 벤처기업 BSI가 80 미만으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벤처업계의 침체된 현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2분기 경기는 여전히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내외 경제 불황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박완수 경남지사 ‘진화 장비 확충·이재민 지원 현실화’ 등 산불 대책 요구

    박완수 경남지사 ‘진화 장비 확충·이재민 지원 현실화’ 등 산불 대책 요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 “이번 산불 때 험한 산악 지형과 국립공원 내 임도가 없어 야간 진화대 투입이 어려웠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국립공원 내 임도 개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공원 내 임도나 저수조 등 기본적인 진화 인프라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립공원 관리 체계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 야간 대응 장비 확충 등도 말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헬기 규모로는 앞으로 대형 산불 진화가 어렵다”며 “특히 야간 산불의 경우 사실상 손을 놓은 수준인데 드론이나 조명타워 등 특화된 야간 대응 장비 확충 등 특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피해 이재민 지원책을 두고는 지원 기준 현실화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현재 주거비 지원은 2000만~3000만원 수준인데 실제 집을 짓는 데는 억 단위 비용이 든다”며 “지원 기준을 대폭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이번에 진화 작업 중 공무원을 포함해 4명이 희생됐다”며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문 진화대는 인력 구성도 열악하고 보수도 낮아 운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 진화대를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인건비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 설명과 함께 이날 경남도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처우개선, 국립공원 관리청 산림청 이관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과 예방을 위한 사업 23건(정책 6건·국비 17건)을 건의했다.
  • 기후 변화 ‘직격탄’… 나주 배·해남 고구마 피해 속출

    기후 변화 ‘직격탄’… 나주 배·해남 고구마 피해 속출

    전남 나주와 해남 지역의 주요 농작물이 잇따른 기후 변화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나주는 개화기 저온으로 배꽃이 냉해 피해를 입으며 착과 불량 현상이 발생했고, 해남은 이상 기온으로 고구마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나주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금천면, 봉황면, 문평면, 공산면 등 주요 배 재배 지역에서 냉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냉해 피해로 나주 배 생산량이 30~40% 감소하며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작황 부진이 예상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민들은 남은 배꽃에 인공수분을 시도하지만, 꽃가루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큰 장애물이다.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인 해남 역시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600여 농가가 1964㏊에서 연간 3만 4000여t의 고구마를 생산하나, 최근 이상 기온으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고구마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잘 자라는데 최근 해남 지역에서 폭염과 강수량 부족 현상이 반복되면서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소비 패턴이 기존 대량 구매에서 소포장 및 가공식품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농가들이 생산량 조절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해남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삼산면 평활리에 3만㎡ 규모의 고구마연구센터를 올해 완공해 우량 품종 개발 및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고구마 생산, 가공, 체험, 관광을 결합한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농업 전문가들은 고구마 가공식품 개발과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해남군 역시 소비 변화에 맞춘 가공식품 개발과 직거래 플랫폼 확대를 통해 농가의 판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이달 초·중순에도 기온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적인 냉해 피해와 작황 부진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보다 체계적인 저온·고온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먹거리 물가 3%대 들썩… ‘관세 폭탄·산불 여파’ 4월이 두렵다

    먹거리 물가 3%대 들썩… ‘관세 폭탄·산불 여파’ 4월이 두렵다

    소비자물가가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대 초반은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3%대로 들썩거리면서 민생에 주름을 더했다. 4월에는 미국발(發) 관세 폭탄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의 영향도 반영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지수는 116.29(2020=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추린 생활물가지수는 2.4%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특히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3.6% 올라 2023년 12월(4.2%)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커피(8.3%), 빵(6.3%), 김치(15.3%), 햄 및 베이컨(6.0%)이 많이 올랐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 인건비가 상승한 것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식 물가도 3.0% 상승했다. 식재료·인건비,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영향이 크다. 도시락(8.4%), 떡볶이(5.8%), 생선회(5.4%), 치킨(5.3%), 짜장면(4.5%)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농산물은 1.1% 내렸지만 축산물(3.1%)과 수산물(4.9%) 오름세가 가팔랐다. 수산물은 2023년 8월(6.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돼지고기(6.5%)와 수입 소고기(5.6%), 김(32.8%), 고등어(7.8%)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산불 피해로 일부 품목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 물가는 더 뛸 수 있다. 임혜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봄배추, 마늘, 사과, 자두 등은 영남권이 주산지여서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외국인 투자를 유인해 달러를 시장에 공급하고 환율을 낮춰 물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에 동결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이 KTX 운임 상향 조정 필요성을 거론한 것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론에 선을 그은 것이다. 최 부총리는 이어 “4~5월 중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배추와 무는 매일 100t 이상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 배달앱에서 양념치킨 주문하니 2만 8000원…“곧 3만원 될듯” 아우성

    배달앱에서 양념치킨 주문하니 2만 8000원…“곧 3만원 될듯” 아우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높은 수수료와 치솟는 인건비 등이 ‘국민 소울푸드’ 치킨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앱 수수료를 감당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면서 일부 프랜차이즈의 ‘양념치킨’과 같은 기본적인 메뉴가 2만 5000원에 이르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코바치킨은 오는 7일부터 모든 메뉴의 가격을 250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순살양념치킨은 2만 3500원으로 오른다. 지코바치킨은 1994년 부산에서 문을 열어 전국에 740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모든 메뉴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 바 있다. 지코바치킨은 “물류대금을 적게 받으면서 점주의 마진을 높이려 노력해왔지만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등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킨업계는 ‘이중가격제’ 도입에도 시동을 걸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인 자담치킨은 전날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본사 차원에서 배달 앱의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고 모든 치킨의 가격을 2000원씩 올렸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배달의민족(배민)’ 등 배달 앱에서 주문할 경우 후라이드치킨은 2만 3000원, 양념치킨과 맵슐랭치킨은 2만 5000원으로 올랐다. 맵슐랭순살치킨은 2만 7000원이다. 배달 주문 시 적용되는 ‘배달팁’까지 더할 경우 치킨 한 마리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뛰어오른다. 기자가 배민 앱을 통해 현재 있는 위치에서 도보로 약 1㎞ 떨어진 자담치킨 매장에서 양념치킨 한 마리를 장바구니에 담고 ‘가게배달’을 선택하니 배달팁 3000원을 포함해 총 결제액이 2만 8000원으로 계산됐다. 대표적인 서민 간식이었던 치킨 한 마리가 2만원대 후반으로 향해가는 ‘치킨플레이션’에 “치킨도 못 먹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다 곧 3만원 되겠다”, “순살치킨 한 마리에 배달팁이 붙으니 3만원이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 부산 주요 기업 54.3% “올해 채용계획 없다”…신규 채용 위축

    부산 주요 기업 54.3% “올해 채용계획 없다”…신규 채용 위축

    부산지역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혀 신규 채용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일 ‘부산지역 매출 500대 제조기업 2025년 신규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4년 매출액 기준으로 500위 안에 있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302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기업 54.3%는 올해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36.7%였다. 지난해보다 무려 17.6%포인트나 상승해 올해 취업 문이 더 좁아질 전망이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채용 규모 확대 기업은 28.0%, 축소 기업은 12.08%로 나타나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의는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장벽 가동 등 대외 리스크, 환율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때문에 채용 부담이 높아져 기업들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채용 확대 사유는 사업다각화와 투자 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이 54.3%로 가장 많았다. 업황 호전 기대, ‘세제 혜택, 보조금 등 정책 지원 기대’는 각 11.4%, 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채용 축소 사유는 지난해 결원 감소에 따른 축소가 652.5%로 가장 높았다. 긴축 경영, 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 18.8%,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부담 12.5%, 경기 부진 장기화 및 불확실성 우려 6.3%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채용 축소 응답도 많았다. 신규 채용 규모는 10인 미만의 소규모 채용이 8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기업이 없는 특성상 100인 이상 대규모 채용은 1.6%에 그쳤다. 신규 채용이 필요한 직군은 생산직이 65%로 대다수였으며, 사무·관리직 11.4%, 기술직 11.0%, 영업·마케팅 6.3%, 연구·개발직 5.9% 순이었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3000만원 이상, 3400만원 미만이 5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3000만원 미만이 20.1%로 두 번째였다. 3400만원 이상, 3800만원 미만은 15.0%, 3800만원 이상은 9.4%였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채용 형태가 공개 채용 중심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변하고 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숙련도를 갖춘 인재가 필수적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비롯한 다양한 채용 경로 확충을 통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2025년 방이시장 맥주축제 서울시 공모 확정

    남창진 서울시의원, 2025년 방이시장 맥주축제 서울시 공모 확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송파구 방이시장이 선정돼 서울시 예산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하며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으로 25개 자치구로부터 144건을 신청받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3월 28일 6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송파구 방이시장은 ‘방이 夜 장에서 놀자’라는 사업명으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방이시장 야시장 운영 ▲고객 대상 경품추첨 ▲방이시장 대표 음식 판매와 홍보 ▲상품 구매 고객 생맥주 제공 ▲무대공연 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과 게임 ▲이동식 먹거리 야시장 즉석요리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있다. 불황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방이시장도 서울의 다른 전통시장과 같이 방문 고객 유입이 줄어들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상권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무료배송 서비스, 온라인 판매, 밀키트 상품개발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하는 중이다. 남 의원은 “2025년 방이시장 맥주축제를 통해 상권 회복과 시장 매출이 증가되길 기대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발걸음 해 주민과 상생하는 방이시장이 되도록, 상인회와 함께 프로그램 아이디어 개발 등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멋지고 성과 있는 사업으로 만들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방이시장(상인회장 추창식)은 1980년 개설되어 2007년 서울시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2012년 송파구청에 상인회 등록 마쳤다. 점포 수는 134개로 중형 규모의 시장이다. 주변 환경은 송파나루역, 잠실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고 내외국 관광객이 많은 잠실 롯데월드, 롯데타워, 석촌호수와 가까워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 청년 54명 지역기업 상근직 전환…천안시 ‘청년 인턴 사업’ 호응

    청년 54명 지역기업 상근직 전환…천안시 ‘청년 인턴 사업’ 호응

    충남 천안시는 올해 60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과 연계해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최대 3개월간 월 21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1차 청년 인턴 사업 참여자 14명은 금융업과 제조업, 디자인업 등의 기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청년 인턴 사업에는 64명의 청년이 참여해 51명이 지역 기업에 상근직으로 전환했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 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해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식이’ 김성보 대표의 현실판 폭삭 속았수다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관식이’ 김성보 대표의 현실판 폭삭 속았수다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녹차밭 소년에서 흑돼지 맛집 사장으로” 귤과 녹차밭에서 자란 한 제주 청년이 흑돼지 맛집의 대표가 되기까지, 수많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녹아든 이야기가 있다. 바로 제주 신화월드에서 ‘화산’과 ‘한라원’을 운영 중인 김성보(54) 대표의 이야기다. 그는 지금 제주의 대표적인 맛집 사장으로 손꼽히지만, 그 과정은 평탄하지 않았다. 농촌에서 자라 터득한 근성과 성실함, 그리고 가족을 위한 책임감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서 가족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자신의 꿈은 포기했던 ‘국민 남편’ 양관식은 그의 삶을 영상으로 옮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삭 망했수다”… 전세금을 날리고 다시 시작한 마을 창고 식당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귤밭과 녹차밭이 끝없이 펼쳐진 이곳에서 김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밭으로 향했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아들은 늘 일과 함께 성장했다. 어린 시절 손에 익은 농사일은 단순한 생계유지 수단이 아닌, ‘어떤 일이든 묵묵히 해내는 힘’을 길러주었다. 그 힘이 훗날 귤농사를 지으며 식당 운영을 하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도 발휘되었다. 식당 창업 초기, 김 대표는 전세금을 모두 투자해 홍보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광고 효과는커녕 적자만 남았고, 삶의 기반조차 무너지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폭삭 망했수다’고 했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가족이 있었으니까요.” 그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마을 창고를 빌렸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페인트칠, 선반 설치, 주방 배치까지 모두 가족과 함께 손수 꾸몄다. 그렇게 탄생한 ‘작은 식당’은 하루하루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모든 것이 바닥이라고 느낄 무렵,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인근에서 촬영 중이던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우연히 식당을 방문한 것이다. 정갈한 음식과 정성스러운 서비스에 반한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인터넷에 식당 사진과 후기를 올렸고, 이는 입소문을 타고 퍼졌다.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이때 느꼈어요. 내가 해온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제작진 방문으로 식당 입소문 타‘폭삭 속았수다’에서 양관식이 물에 빠진 여배우 정미인을 구해낸 뒤 그녀가 보은하는 방식과 흡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김 대표는 제주 신화월드에 입점하게 된다. 첫 번째 매장은 제주 한식 전문점 ‘한라원’이었다. 흑돼지갈비구이, 흑돼지김치찌개 등 제주 향토 음식에 김 대표만의 정성을 더해 선보이며 신화월드의 입맛을 책임지는 한식당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흑돼지 숙성 전문점 ‘화산’을 추가로 열며, 그만의 노하우가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고기 한 점도 그냥 내놓지 않습니다. 제주산 흑돼지를 72시간 이상 숙성한 뒤 정밀하게 손질해요. 제 아이에게 먹일 수 없는 음식은 손님께도 절대 드리지 않습니다.” 김 대표에게 식당은 단순히 돈을 버는 장소가 아니다. 가족과 함께 쌓아온 삶의 터전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디딤돌이다. “큰아들은 설거지를 도우며 배웠고, 지금은 어엿한 고기집 사장이 됐어요. 서빙과 고기를 굽던 둘째는 고기국수집을 준비하고 있고요.” 식당은 가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심축이 되었다. 서로 도우며 쌓은 시간은 곧 자식들에게 창업정신과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김 대표는 아들들이 각자의 브랜드로 독립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이제는 멘토이자 동료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자수성가’ 스토리가 아니다. 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망했수다. 진짜 폭삭 망했수다, 그리고 폭삭 속았수다…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제주 청년에서 식당 대표로, 농사꾼에서 음식 장인으로 거듭난 김성보 대표. 그의 삶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제주를 찾는 여행자, 신화월드를 찾는 손님에게 단지 ‘식사’가 아닌 ‘진심’이 담긴 한 끼를 대접하는 것. 그것이 김 대표가 오늘도 힘차게 식당 문을 여는 이유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정담회 열어

    문형근 경기도의원,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정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이지선 회장 외 임원진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보육 현안 및 정책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안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경기도 보육 정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고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과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도 함께 참석했다.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이지선 회장은 영아(0~2세)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해 영아와 유아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조리원의 근무환경을 개선 및 영아 대상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한 조리원 인건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형근 위원장은 “안양시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건의된 정책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경기도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훈 의원은 “영아 무상급식비 지원 확대는 시급한 문제이며,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장민수 의원은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은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의 소통도 진행하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발전된 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가슴골 드러낸 女종업원에 男손님 ‘바글’… 이랬던 후터스, 결국 파산 신청

    가슴골 드러낸 女종업원에 男손님 ‘바글’… 이랬던 후터스, 결국 파산 신청

    섹시 콘셉트 종업원 의상을 앞세워 큰 성공을 거둔 미국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후터스 매장 절반가량을 운영 중인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가 수천억원대 부채에 시달리다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31일(현지시간) CNN,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이날 텍사스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내 151개 매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54개 후터스 매장은 미국 내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운영 중이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자사 소유 레스토랑 모두를 주로 플로리다주와 일리노이주 지역에서 우수 후터스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랜차이즈 그룹에는 후터스 창립자인 닐 키퍼가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하고 있다. 후터스의 이번 조치는 3억 7600만 달러(약 55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나왔다. 후터스는 최근 파산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 등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높은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 불경기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 왔다. 여기에 더해 후터스는 인종차별과 성차별 등 다양한 소송에 맞닥뜨렸고, 지난해에만 수십개에 이르는 매장을 폐쇄한 바 있다. 샐 멜릴리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는 후터스의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을 계속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른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각되는 후터스 매장들은 운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지만, “회사의 운영 입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파산 절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매장이 문을 닫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인수 희망 그룹의 키퍼 CEO는 “수년간 후터스를 브랜드에 대한 역사와 경험이 없는 그룹과 사모펀드가 소유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매수로 후터스가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우리의 후터스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터스의 매각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최종 확정 전에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은 이후 가능하다. 1983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1호점을 열며 시작된 후터스는 치킨윙 메뉴와 종업원의 오렌지색 유니폼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가슴골이 깊게 파인 부엉이 로고 흰색 탱크톱과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오렌지색 핫팬츠를 입은 여성 종업원들이 서빙을 하면서 이들을 보기 위해 남성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0~2세 운영비 지원 통해 영아 보육 차별 없애야

    최민 경기도의원, 0~2세 운영비 지원 통해 영아 보육 차별 없애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3월 31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0~2세 영아 운영비 지원 등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보육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은 최민 의원을 비롯하여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임원 6명이 참석하여 경기도 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을 짚고,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주요 현안으로는 ▲영아반(0~2세) 운영비 지원 ▲조리원 인건비 지원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등이며,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한 연합회 임원은 “특히 0~2세 영아에 대한 급식비 미지원은 영아 보육에 대한 구조적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영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별 없는 운영비와 급식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제도상 40인 이상 영유아를 보육하거나 50인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에는 조리원 배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39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에서도 자발적으로 조리원을 배치해 급식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린이집들은 보육료 외 별도 인건비 지원 없이 조리원 인건비를 부담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또한, 교육현장에서만큼은 외국인 주민 가정의 자녀가 소외되는 일이 생기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민 의원은 “경기도 내 모든 영아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육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미지원 급식비 및 운영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아이와 부모 그리고 보육교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최민 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 예결위원으로서 “2024년 0~2세 유아급식비가 관련 3법이 개정되지 않아 집행하지 못한 상태지만, 2025년에도 관련 예산을 본예산에 넣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다.
  • LS전선, 계약 불발되자 여론전… 100여개 중소업체만 피 마른다

    LS전선, 계약 불발되자 여론전… 100여개 중소업체만 피 마른다

    정부·언론에 악성 보도자료 보내시행사 해명에도 갖은 송사 휘말려업계선 ‘시장 지배력 지키기’ 해석경쟁사 활동 방해 등 위법 소지도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은 LS전선 등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이 벌인 여론전에도 시달려야 했다. 사업 시행사는 물론 자재 납품 및 시공·관리 등을 맡은 100여개 중소 참여 업체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LS전선은 낙월해상풍력 사업을 주도하는 명운산업개발의 업무상 배임, 선박법 위반 등을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지난해 3월부터 언론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는 국회 상임위에서 명운산업개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관련 질의를 하도록 여당 한 의원실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의원실은 특정 기업의 이익과 결부됐다는 판단에 따라 증인 채택 등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한 언론사 기자는 명운산업개발 측과의 통화에서 “LS가 고발을 하면서 ‘고발했다는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도자료로 뿌리겠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 명운산업개발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은 자연스레 커 갔다. 특히 태국 기업 비그림파워의 자본 투자와 중국산 자재 일부 공급을 두고 제기된 ‘사업 수익 및 기술의 해외 유출 가능성’ 등의 오해는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이에 명운산업개발은 ▲당초 국내 자본으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점 ▲(자본 부족 등으로) 국내 컨소시엄 해산 후 2023년 참여한 비그림파워는 경영권이 없는 점 ▲자재와 시공 등 전체의 70%를 100여개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점 ▲나머지 30%는 LS전선 등과의 계약 불발로 해외 기업이 수행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일일이 해명해야 했다. 그사이 사업에 참여한 100여개 중소업체들의 시름은 깊어졌다. 송사와 여론전 대응으로 해상 시공은 사실상 중단됐고 이에 따른 부가 비용은 점점 커졌다. 풍력발전기 최하단부인 ‘모노파일’과 ‘트랜지션 피스’의 생산을 각각 책임지는 GS엔텍, 삼일C&S만 해도 공사 중단으로 자재를 보관할 부지 임대료와 관리비 등에 매월 수억원을 썼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자재들이 해상 부지에 박히면 녹이 슬지 않는데, 장기간 외부에 노출돼 있다 보니 수명 단축 우려가 커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개월 동안 해상에 방치된 대형 크레인 순이 1600호의 임대료와 시공 대기 중인 엔지니어 17명의 인건비 등에는 약 100억원이 소요됐다. 업계에선 LS전선이 국내에서 시장지배력을 잃지 않기 위해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방해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LS전선은 국내 1위 전선업체로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낙월해상풍력 발전처럼 LS전선이 참여하지 못하고 경쟁사들이 참여한 사업이 늘수록 LS전선의 시장지배력은 약해진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자사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은 대가임을 본보기로 보여 주는 듯하다”며 “경쟁 업체의 활동을 방해하는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지도 크다”고 지적했다. 낙월해상풍력 참여기업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정부 정책에 찬물을 끼얹고 해상풍력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잘못”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 ‘경제 허리’ 중견기업, 2분기 경기전망에 부정적…1분기보다 나빠

    ‘경제 허리’ 중견기업, 2분기 경기전망에 부정적…1분기보다 나빠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동산이나 식음료품, 석유화학 등 업종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17∼28일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80.7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고 31일 밝혔다. 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직전 분기보다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우세해 2분기에 대한 경기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1분기와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포인트나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때는 부동산(70.9→63.7), 식음료품(83.5→64.1), 자동차·트레일러(84.7→76.8), 전자부품·통신장비(84.1→79.9), 화학물질·석유제품(74.4→67.9) 등 업종의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1차 금속·금속가공(61.7→66.3), 건설업(69.9→72.8), 기타 비제조업(80.6→86.8) 등은 전 분기보다 지수가 올랐지만 기준선에는 한참 못 미쳤다.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전망지수는 97.2로 전 분기보다 3.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제조업 수출 전망은 전 분기(91.7)보다 7.9포인트 오른 99.6으로 집계됐다. 내수 전망지수는 76.7로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생산 전망지수는 0.8포인트 낮아진 90.3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전망지수는 3.1포인트 내린 83.1로 나타났다. 자금 전망지수는 제조업 1.0포인트 하락한 89.2를 각각 기록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과 내수 활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수 부진,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 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중견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시, 핀테크 산업 키운다... 5년간 20개사 지원

    부산시, 핀테크 산업 키운다... 5년간 20개사 지원

    부산시는 지역의 유망 금융기술(핀테크) 기업에 대한 ‘2025년 핀테크 산업 육성 계획’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핀테크 기업의 사업화, 공간, 인건비 지원과 함께 기반 시설, 사업 고도화 강화에 약 1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유망기업 20여개 사를 선정해 5년간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정착을 위한 육성 공간을 조성한다. BNK 금융지주 등 선도기업과 핀테크 허브 신생 기업 간 협업으로 기업 자문, 창업 기획 등을 돕는다. 강소기업의 수도권 이탈 방지와 핀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에 기업 도약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또 고성장 유망기업으로 인증된 기업 인센티브를 기존 1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하고 사업모델 개발 등을 위한 핵심 개발 인력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혁신도시 지역 내 신생기업 임차료 지원과 사업모델 특화 교육과정 신설, 청년 일자리도 지원한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유망기업이 자금, 투자, 기반 시설의 한계를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설] 법원도 위헌 제기한 ‘중처법’… 비관세 장벽 빌미 될라

    [사설] 법원도 위헌 제기한 ‘중처법’… 비관세 장벽 빌미 될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지방에서 처음 기소된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가 피고인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받아들였다. 중처법 사건 관련자의 헌법소원은 있었지만 법원이 위헌심판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중처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라고 트집을 잡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익을 따진 손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4-3부는 최근 부산의 한 건설업체 대표 A씨의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수용했다. 단열공사를 하도급받은 업체의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로 숨지자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A씨는 과잉금지 원칙 등을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경영자가 모든 공정을 알기 어렵고 직접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지적했다. 또 경영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으면 사업장이 사라져 근로자의 이익이 되레 침해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판시했다. 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당초 취지와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법이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의 피해 사례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통계도 이어진다.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인건비도 비싼 데다 과도한 규제로 살얼음판을 걸어야 하는 한국에 굳이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실제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최근 한국 정부에 중처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는 ‘기업인에 대한 한국의 과도한 형사처벌 조치가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선언적 의미는 크더라도 실익 없이 부작용만 커진다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털어내는 것이 합당하다. 무엇보다 지금은 관세 전쟁이 불꽃을 튀기는 시점이다. 비관세 장벽 요소까지 일일이 따져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트럼프 정부가 주먹을 들이밀고 있다. 불공정 무역의 빌미만 던지는 중처법이라면 냉정하게 손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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