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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자회사 두 곳 신설... 미래 신사업 집중하고 생산 효율성 ↑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자회사 두 곳 신설... 미래 신사업 집중하고 생산 효율성 ↑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담당할 통합계열사 두 곳을 신설한다. 그동안 외부 협력사에 위탁하던 체제를 직영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불법 파견’ 시비 등 노사 갈등 소지를 없애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신규 법인 설립 안건을 최종 승인하고 11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통합계열사 두 곳의 지분은 현대모비스가 100% 보유한다.사업 개편이 이뤄지면 울산·화성·광주 등지의 모듈공장 생산 조직은 모듈통합계열사(가칭)로, 에어백·램프·제동·조향·전동화 등 핵심부품공장 생산 조직은 부품통합계열사(가칭)로 재배치된다. 모듈·부품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약 33조원으로 현대모비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지만 회사는 낮은 수익성(영업이익률 0.5%)을 이유로 대부분의 공정을 생산 전문 협력사 20여곳에 사내 하청 형태로 맡겨 왔다. 이 때문에 불법 파견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실제 현대 모비스 충주노조 조합원 450여명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인건비는 늘겠지만 사내 하청 근로자들의 파업과 제소 등에 따른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9월 현대ITC·ISC·IMC 등 3개 자회사를 설립해 협력사 직원 상당수를 고용하면서 불법 파견 논란을 해결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앞으로 생산과 관련된 설비와 인력 운용은 신설 법인이 전담하면서 제조기술 내재화에 주력하고 현대모비스의 기존 조직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와 제품 개발, 이에 필요한 양산화 작업에 집중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로 현대모비스는 기존 3개 자회사(지아이티, 현대아이에이치엘, 에이치그린파워)에 더해 총 5개 자회사를 두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 직원 일부를 자회사로 보내는 인력 재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자살자 느는데 예산까지 남긴 복지부

    자살자 느는데 예산까지 남긴 복지부

    한국의 자살률이 매년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자살예방 사업에 책정된 예산조차 100%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을 받고도 적재적소에 투입하지 못한 것이다. 1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1 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사업에 책정된 2021년도 예산 395억 3100만원 중 392억 5300만원을 집행하고 3400만원은 다음 연도로 이월했으며 2억 4400만원은 쓰지 못했다. 불용 원인은 사업 부진이었다. 자살고위험군 관리와 자살예방 일선에 선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자, 자살예방 상담전화 상담사 등 현장 인력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예산처에 따르면 2020~2022년 자살예방 상담전화 평균 인입건수(응대성공+미응대 건수)는 15만 464건으로, 이중 실제 상담이 이뤄진 건수는 60.7%(9만 426건)에 불과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상담 건수가 증가한 2020년 9월에는 상담전화 응대율이 29.4%까지 하락해 한계에 봉착했다. 누군가 생애 가장 아픈 순간에 몰려 자살예방 상담전화에 손을 내밀었지만, 10건 중 7건은 상담사와 통화조차 못한 것이다. 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건수가 증가하자 80명까지 정원을 확대하겠다며 인력 충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기준 자살예방 상담전화 재직인원은 56명으로, 여전히 정원의 70%밖에 충원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인건비가 남아 불용 예산이 생긴 것이다. 정부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자살예방상담전화 운영 인력 채용을 했으나, 모집인원을 꽉 채워 신규 인원을 채용한 적이 없다. 이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상담사 구인난은 과도한 업무량, 높은 업무의 난도 등이 원인이다. 2020~2022년 자살예방 상담전화 상담현황을 살펴보면 교대 시간대별 상담사는 평균 10.3명이었고, 1회 평균 상담 시간은 28분이었다. 보건복지상담센터(3분)보다 약 9배 길다. 상담사별 하루 평균 응대 건수는 10.1건이며, 야간(오후 10시 이후)에 일하는 3교대 근무조의 상담시간이 가장 길었다. 업무 난도가 높다 보니 2020~2022년 자살예방 상담전화 상담사 중 평균 퇴사인원은 7.3명, 월평균 퇴사율은 2.4%로 나타났다. 예산처는 “인력 미충원과 퇴사로 인력운용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니, 상담사의 업무 강도를 고려해 처우개선 등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자살예방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도 유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응급실로 실려온 자살시도자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실제로 복지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회가량 사후관리를 받은 자살시도자 1만 2045명을 조사한 결과 상담을 거듭할수록 자살위험도와 우울감이 감소했다. 특히 자살위험도가 ‘상’(上)인 고위험 환자가 1회 사후관리 시 14.1%(1543명)에서 4회 관리 시 5.7%(626명)로 줄었다. 이처럼 효과가 뚜렷한데도 서비스 시행기관이 적어 적정한 서비스를 연계해주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애초 2021년 사업 수행기관을 88개로 설정했으나, 지난 5월 기준 77개소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중 주중 운영기관은 67개소, 24시간 운영기관은 10개소에 불과하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전남, 경북, 제주에는 24시간 운영기관이 설치돼 있지 않다. 올해는 101개소 설치(주중 운영기관 84개, 24시간 운영기관 17개)를 목표했으나, 목표치의 76%만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교부한 2021년도 예산 125억 3600만원 중 97억 1700만원만 집행됐다. 인력관리도 문제다. 지난 5월 기준 사례관리자 재직인원은 총 186명(비정규직 166명, 무기계약직 20명)으로 전체의 89.2%가 비정규직이고, 평균 재직기간은 23개월로 대부분이 2년 미만이다. 전문성과 숙련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산처는 “사례관리자 근무여건 개선 등 적절한 인력관리를 추진하고, 사례관리서비스 수행률을 증대시킬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백기 든 ‘가성비템’… 노브랜드버거 평균 5.5% 인상

    백기 든 ‘가성비템’… 노브랜드버거 평균 5.5% 인상

    고물가 속 ‘가성비템’(가성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가 프랜차이즈,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SPA), 자체 브랜드(PB) 등의 제품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원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의 가격 인상 압박이 계속되면서 ‘가성비’ 정책도 결국 백기를 들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버거는 18일부터 약 40개 메뉴의 판매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제품 가격을 평균 2.8% 올린 후 약 8개월 만의 재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사진)의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신세계푸드 측은 “각종 제반 비용의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면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고자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면화(원면)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성비를 내세우는 SPA 브랜드들도 가격을 올렸다. 유니클로는 지난 6월 말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와 H&M도 올 초 일부 품목의 가격을 각각 5%, 10% 내외로 인상했다. 업계는 토종 SPA 브랜드인 ‘탑텐’, ‘스파오’ 등의 가격 인상도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다만 이들 브랜드 관계자는 “원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나 공장 생산성 확보를 통해 인상분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고추농가 초상집인데 고추축제에만 진심인 영양

    고추농가 초상집인데 고추축제에만 진심인 영양

    우리나라 최대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지역 재배 농가들이 최근 이상기후와 병충해 확산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영양군은 막대한 예산을 들인 ‘영양 고추’ 홍보성 행사에 잇따라 나서 농촌 실정을 외면하는 전시행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지역 고추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생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첫 착과된 고추의 크기는 10.7㎝로 큰 데 반해 착과 개수는 전년보다 4.5개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 모종이 자라는 지난 6월부터 지속적인 가뭄과 일부 지역의 우박 피해로 생육이 많이 부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추 관련 주요 병해충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지속한 폭염으로 총채벌레와 진딧물류 발생이 예년보다 늘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의 발생 비율이 5%,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발생 비율이 2% 증가했다. 수확기인 요즘은 시들음병과 탄저병을 비롯해 담배나방 피해도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건고추 수확량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 재배농들은 “올해 고추 농사는 사상 유례없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수확기에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마저 높아져 고통이 심하다”며 울상 지었다. 이런 가운데 군이 지역산 고추 홍보 행사에 지나치게 열을 올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전국 단위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고, 28~30일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헌법에 규정한 평등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미인대회인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의 철회를 권고하는 등 성 상품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도 행사 강행에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 3~4년 동안 중단됐던 영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 관련 행사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이들 행사에 3억 7000만원, 4억 5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고추 재배농 김모(71)씨는 “고추밭이 전례 없는 병충해와 폭염, 가뭄으로 쑥대밭이 돼 농가들이 죽을 맛인데 영양군은 한가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양새”라면서 “피해 축소와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영양에서는 1900여 농가가 1300여㏊에서 4400여t의 건고추를 생산했다.
  • 지난해 공공재정 부정이익 부가금 31억원 부과안돼

    지난해 공공재정 부정이익 부가금 31억원 부과안돼

    지난해 공공재정 부정이익으로 인한 환수·제재 부가금 가운데 31억원이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수급 사례에 대한 제재조치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30개 공공기관에서 6억여원, 15건의 환수 조치와 25억여원, 56건의 제재부가금 부과가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부정수급에 대한 제재 조치가 부적절했던 기관들에 대해 해당 금액을 추가 환수하거나 제재부가금을 부과하도록 권고했다. 공공재정환수법은 공공재정지급금에 대해 부정청구가 발생했을 경우 부정이익을 환수하고 부정이익 금액의 최대 5배까지 제재 부가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앞서 권익위가 지난해 공공재정환수법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공기관에서 환수한 금액은 957억원, 제재부가금 부과금은 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후속점검 결과 각 기관별로 환수와 제재 부가금이 누락된 규모는 기초자치단체가 2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자치단체는 5억원, 광역자치단체는 1억원 규모 였다. 분야별로는 교육분야(11억원), 사회·복지분야(6억원), 과학기술·미래 분야(6억원), 지방분권 분야(5억원), 경제분야(3억원) 등의 순이었다. 권익위에 따르면 A어린이집의 경우 보육·보조 교사가 실제 근무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치 근무한 것 처럼 허위로 등록해 보조금을 부정수급했으나 제재부가금이 부과되지 않았다. 운송사업자 B씨는 유가보조금 거래카드로 경유 대금을 결제한 뒤 주유량 일부를 화물차가 아닌 개인차량에 주유해 유가보조금을 가로챘으나 별다른 제재조치를 받지 않았다. 또 사회적 기업인 C조합은 보조금으로 지원받은 인건비를 참여근로자에게 지급하면서 매월 일정액을 기부금으로 돌려받아 운영비로 사용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고령의 농어업인 등 주민 편의를 위해 교통서비스용 보조금이 지급됐으나 보조사업자인 운수회사가 보조금을 식사비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마치 나랏돈이 눈먼돈인 것처럼 공공재정을 허투루 사용한 셈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환수 및 제재 부가금 부과가 다수 발생한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에 대한 실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 지자체, 뭐든지 한다… 도시인·외국인·기계… 농촌 일손만 된다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지역의 고질병이 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민 가운데 농촌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하고 외국에서 농업연수생을 데려오는 등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충북도는 오는 10월부터 ‘충북형 도시농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에 거주하는 20~75세의 유휴노동자, 은퇴자, 주부 중에서 신청을 받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다. 이들은 사전에 농촌이해 이론 교육, 작물 수확 방법,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3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받는다. 도시농부 수당은 4시간 기준 6만원이다. 이 가운데 2만 4000원은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청주시를 대상으로 50~100명 정도의 도시농부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성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는 국제구호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추진한다.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달 말부터 차례로 입국해 3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연수생은 농가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연수비를 받는다. 항공료와 여권, 비자 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한국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 비용은 경주시가 낸다. 시는 연말까지 제도를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농기계로 일손 해결에 나서기도 한다. 전북 익산시는 먼 곳에 사는 농민을 위해 농기계 배달 운송료를 9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농민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내면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시는 6억여원을 들여 농번기 대기자가 밀려 사용 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인기 기종 10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남도는 66억원을 투입해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에 376대의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 작업이 늦어졌다”며 “이 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극대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 5000명이었다. 전년도 231만 4000명에 비해 4.3%(9만 9000명) 줄었다. 농가 인구 3명 중 1명은 70대다.
  • ‘도시에서 해외에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 찾는 지자체들

    ‘도시에서 해외에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 찾는 지자체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촌지역의 고질병인 된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민 가운데 농촌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하고 외국에서 농업연수생을 모셔오는 등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충북도는 오는 10월부터 ‘충북형 도시농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에 거주하는 20세~75세 사이의 유휴노동자, 은퇴자, 주부 가운데 신청을 받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다. 이들은 사전에 농촌이해 이론교육, 작물수확방법,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중심으로 3일간 농업기술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도시농부 수당은 4시간 기준 6만원이다. 이 가운데 2만4000원은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가 부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청주시를 대상으로 50~100명 정도의 도시농부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성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추진한다.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3개월 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연수생은 최저임금 수준의 연수비를 농가에서 받는다. 항공료와 여권, 비자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국내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비용은 경주시가 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제도를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농기계를 통해 일손 해결에 나서는 지자체도 있다. 전북 익산시는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농민을 위해 농기계 배달운송료를 최대 9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농민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내면 현장에서 농기계를 받아 쓸 수 있다. 시는 6억여원을 들여 농번기 대기자가 밀려 사용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인기 기종 10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남도는 66억원을 투입해 창녕·함양군의 마늘·양파 작목반 등에 376대의 농기계를 장기임대해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일할사람을 구하지 못해 수확작업이 늦어졌다”며 “이 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효율성 극대화까지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2일 동신대와 농촌봉사 등 지역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전년도 231만4000명에 비해 4.3%(9만9000명) 줄었다. 농가 인구 3명 중 1명은 70대다.
  • “팔토시 착용”…6990원 ‘당당치킨’ 만드는 주방 공개됐다

    “팔토시 착용”…6990원 ‘당당치킨’ 만드는 주방 공개됐다

    1분에 약 5마리씩 팔리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소비자들 사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당당치킨을 조리하는 주방 사진이 12일 공개됐다. 이날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이달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당치킨’을 제조 중인 홈플러스 주방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주방 조리대마다 기름에 튀겨낸 치킨이 올려져 있고, 이미 포장을 마친 치킨과 포장 작업 중인 치킨도 보인다. 조리복을 갖춰 입은 주방 직원이 카메라를 등진 채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도 담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조리복, 조리모에 팔토시까지 착용했다. 완벽하네”, “일반 치킨집보다 위생 좋아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당당치킨은 대형마트 유통구조 이용한 ‘횡포’”…자영업자 반발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치킨을 팔아도)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재료를 대량 구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튀기고, 포장해서 고객에게 드리고 있다. 박리다매이긴 하지만 손해 보면서 장사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대형마트의 유통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다”며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매장 자영업자들은 최근 당당치킨의 인기에 대해 ‘대형마트의 횡포’라는 입장과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라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우선 한 마리에 6000원대라는 가격은 소상공인을 죽이려는 대형마트의 횡포라는 비판 글들이 눈에 띈다.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과도하게 치킨 가격을 올리며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 당당치킨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는 상반된 입장도 보인다.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홈플러스 관계자의 이 발언에 대한 반대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당당치킨은 대형마트 특유의 유통구조이기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한 자영업자는 “지금 생닭 한 마리에 4000원”이라며 “당당치킨은 거대 자본인 대형마트에서 대량생산을 통해 가능한 단가”라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박리다매 생산 시스템이라는 주장이다.또 다른 자영업자는 “홈플러스가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처럼 월세를 내는 것도 아니고, 남을 수는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유통구조라는 특수성 덕분에 이윤이 남는 것인데, 이게 모든 치킨의 원가 기준이 돼 버리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홈플러스 치킨 가격은) 인건비와 임대료, 관리비 같은 걸 고려한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순수 원재료값만 따져 놓고 이윤이 남는다고 하면 안된다”며 비판했다.
  • ‘신작’에 게임사 2분기 실적 희비…하반기 반등 노린다

    ‘신작’에 게임사 2분기 실적 희비…하반기 반등 노린다

    주요 국내 게임사,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엔씨,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9%↑ 넷마블·펄어비스 신작 부재 등 ‘적자 전환’하반기에 나오는 대형 신작으로 반등 노려 넥슨·카카오게임즈, 2Q 실적 호조세 이어하반기에도 새 게임으로 성장 견인 할 것지난주부터 12일까지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일제히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희비는 상반기 신작 유무에 따라 갈렸다. 코로나19 특수 수혜가 끝나고 인건비가 증가하는 등 여러 부정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흥행’을 한 게임사들은 웃었고, 신작 출시가 지연된 게임사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게임사들은 하반기에 신작 게임을 차례로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주춤한 리니지…내년 상반기 TL 신작 발표 기대감↑ 이날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26% 늘어난 1187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이 전분기 대비로는 40%, 24%씩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은 26% 감소했다. 이날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전작의 모바일 게임들과 유사한 하향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고 주요 트래픽 지표 모두 매우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8월 10일 세 번째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하반기에도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을 비롯해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 R’,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프로젝트M’, 수집형 역할 수행 게임(RPG) ‘BS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TL의 경우 이번 주 직원 3000여명이 참여해 진행한 대규모 사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조만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엔씨소프트는 TL의 전략적인 해외 진출에 대해 가장 좋은 타이밍과 가장 좋은 파트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TL의 해외 성공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방식보다는 성공을 위해 내외부에 가용한 협력과 시너지를 일으킬 방안을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출시될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도 공개됐다. 이장욱 실장은 “수집형 RPG 블레이드앤소울S와 액션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R’을 포함해 4종의 모바일 게임을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2024년 연이어 출시될 다수의 PC, 콘솔 기반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포트폴리오가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넷마블·크래프톤 “하반기에 신작으로 실적 개선 할 것”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신작 부재, 코로나19에 따른 게임 특수 하락,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파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게임사들도 나와 이들은 하반기 대형 신작에 공들이는 모양새다. ‘검은 사막’과 ‘이브’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2분기 신작 부재와 함께 임직원 자사주 지급 영향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적자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펄어버스는 올해 2분기 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940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 80억여원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기대 신작인 ‘붉은사막’은 하반기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는 등 개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작 ‘도깨비’, ‘플랜8’는 향후 준비사항에 따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6억원, 영업손실 347억원, 당기순손실 12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출시한 신작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비용은 6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8.1% 늘었다. 넷마블은 3분기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 글로벌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이 2분기 말 출시돼 매출 기여가 적었지만, 3분기에는 신작 출시와 기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넷마블은 연내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아레나 얼티밋 배틀’,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등 블록체인 기반의 신작 3종을 비롯해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샬롯의 테이블’ 등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인도 앱마켓에서 퇴출 논란을 겪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운영사 크래프톤은 올 2분기에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6.8% 줄어든 4237억원과 1623억원에 그쳤다. 다만, 반기 누적 매출이 94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742억원으로 18% 늘었다. 상반기 성적에 힘입어 무난한 실적을 거둔 크래프톤은 하반기 신작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 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다. 칼리스토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프로젝트 M은 정식 출시 계획을 공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 국내 인기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게임 개발에도 본격 돌입한다. 크래프톤은 연내 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넥슨·카겜, 대형 신작으로 역대급 실적…하반기에도 연달아 신작 공세 업계에서는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도 상반기에 대형 신작을 출시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지난 3월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출시했다.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은 올 2분기 매출 841억 엔(한화 8175억 원), 영업익 227억 엔(2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에 비해 176% 늘어난 247억엔(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은 넥슨은 이달 25일 계열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PC 온라인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글로벌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인칭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등 대작 게임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도 2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자랑했다. 매출은 3388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을 기록해 각각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2%, 90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립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만 6148% 급증한 640억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실적 하락이 이어지는 게임업계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역대급 성과를 견인한 것은 두 대표 작품이다. 2분기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안정적인 국내 성과와 대만 지역 진출 성과까지 더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6월 20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는 초반 흥행에 이어 지난달 말 업데이트 영향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PC와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펼쳐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이던즈’ 등의 게임 타이틀과 ‘버디샷’, ‘아키월드’,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도 공개한다.
  • 김진태표 첫 조직개편…키워드는 ‘현안’ ‘슬림화’

    김진태표 첫 조직개편…키워드는 ‘현안’ ‘슬림화’

    민선 8기 강원도가 ‘현안 해결’과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춰 첫 조직개편을 한다. 김진태 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내 조직을 현 2실·2본부·9국·73과에서 2실·1본부·10국·70과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TF(태스크포스)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은 정규 부서인 특별자치국으로 몸집을 키운다. 특별자치국은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특례 발굴, 후속 입법 등을 추진한다. 또 김 지사 주요 공약인 반도체공장 유치를 총괄하는 반도체산업추진단과 도청사 신축을 전담하는 청사건립추진단이 신설된다. 김 지사는 “역량 제고를 위해 TF 등 임시기구는 정규 조직으로 바꾼다”며 “반도체추진단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4개국으로 나눠 있는 경제 부서는 경제국과 산업국으로 통폐합된다. 경제국은 경제 업무 전반을, 산업국은 신산업과 전략산업 육성 업무를 각각 맡는다. 총무행정관실은 행정국으로 격상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강원도산불방지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기능도 강화한다. 도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10년만에 정원을 동결한다. 개편안은 내달 도의회를 거쳐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청내 정원은 2012년 1866명에서 2022년 2577명으로 38%가 늘었다”며 “조직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재정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 12년 만에 부활한 ‘반값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논란?

    12년 만에 부활한 ‘반값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논란?

    치솟는 물가에 배달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형마트의 1만원 이하 ‘초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여년 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큰치킨’ 흥행의 재현이다.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달갑지 않은 눈치지만 고물가 속 얇아진 지갑 사정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국내산 8호 냉장계육으로 선보인 6990원(프라이드 기준)짜리 ‘당당치킨’은 매일 서너 차례 판매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로 쓰는 10호 닭보다는 크기가 작고 육즙도 적지만 가격 대비 양이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다.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9980원짜리 ‘5분 치킨’ 역시 그달 이마트 전체 치킨 매출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약 26% 끌어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가성비 치킨의 원조격인 롯데마트도 1.5마리 ‘한통 치킨’을 8800원 반값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최근 ‘초저가 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초저가 치킨의 인기몰이에도 대형마트는 표정 관리가 한창이다. 아울러 가성비 치킨은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지 정식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12년 전 일었던 논란을 피하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실제 2010년 12월 롯데마트는 900g 생닭으로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선보였지만 골목상권 위협 비판에 열흘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마트 치킨의 인기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는 이번에도 “마트 치킨과 우리 치킨의 품질과 맛은 비교 불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점주는 “월세에 인건비, 용기 등 부자재비, 배달비 등을 합치면 마리당 남는 게 없는데 마치 우리가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고 말했다. 초저가 치킨의 등장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정책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16~32%)에도 원재료비와 배달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해 일부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 주부 김민정(36)씨는 “마트 치킨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피해를 본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이 경쟁력이 없다는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 삼성전자, 기술로 추격해도… “TSMC보다 조세·인건비 등 불리”

    삼성전자, 기술로 추격해도… “TSMC보다 조세·인건비 등 불리”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맹추격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세, 인건비, 인력 양성 등의 측면에서 TSMC보다 경쟁 환경이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이 제 기량을 발휘하려면 선진 기업 수준의 지원과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와 TSMC 본사가 있는 대만의 조세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 인력 수급 현황 등 경영 환경을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열위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5%로 대만의 20%보다 5% 포인트 높다. 새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통과돼 법인세율이 22%로 낮아져도 대만보다 2% 포인트 더 높아 삼성전자가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인건비도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이 1억 4400만원으로 TSMC(9500만원)에 비해 부담이 크다. 반도체 인력 수급도 한국은 대만을 한참 못 따라가는 수준이다. 대만은 반도체학과 등을 통해 매년 1만명의 반도체 인력을 키워 내고 있지만 우리는 한 해 1400명가량의 반도체 인력이 배출돼 업계의 인력난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도 TSMC의 임직원 수는 6만 5152명인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직원은 2만여명(전체 반도체 부문 임직원 수는 6만 3902명) 수준이라 격차가 크다. 이규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새 정부가 10년간 15만명을 육성한다는 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인력난이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당분간 삼성전자의 인력 수급은 TSMC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부문에서는 우리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등으로 TSMC보다 유리해질 전망이지만 미국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지난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175억 2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1위(53.6%)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인 삼성전자 매출(53억 28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 12년만에 부활한 마트표 ‘착한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12년만에 부활한 마트표 ‘착한 치킨’ 이번에도 골목상권 침해?

    치솟는 물가에 배달 치킨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한 가운데 대형마트의 1만원 이하 ‘초저가 치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여년 전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통큰치킨’ 흥행의 재현이다.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달갑지 않은 눈치지만 고물가 속 얇아진 지갑 사정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국내산 8호 냉장계육으로 선보인 6990원(프라이드 기준)짜리 ‘당당치킨’(사진)은 매일 서너 차례 판매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주로 쓰는 10호 닭보다는 크기가 작고 육즙도 적지만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맛도 좋아 고물가 시대에 딱 맞는 치킨이라는 게 소비자 평가다. 이마트가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9980원짜리 ‘5분 치킨’ 역시 그달 이마트 치킨 매출을 전년 대비 약 26% 끌어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가성비 치킨의 원조격인 롯데마트도 1.5마리 ‘한통 치킨’을 8800원 반값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최근 ‘초저가 치킨’ 대열에 합류했다. 초저가 치킨의 인기몰이에도 대형마트는 표정 관리가 한창이다. 아울러 가성비 치킨은 어디까지나 이벤트성이지 정식 판매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는 12년 전 일었던 논란을 피하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실제 2010년 12월 롯데마트는 900g 생닭으로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선보였지만 골목상권 위협 비판에 열흘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마트 치킨의 인기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는 “마트 치킨과 우리 치킨의 품질과 맛은 비교 불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점주는 “자본을 앞세운 대형마트와 일반 치킨집 간 차이가 엄청난데 그건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월세에 인건비, 용기 등 부자재비, 배달비 등을 합치면 마리당 남는 게 없는데 마치 우리가 엄청난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비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마트 치킨의 등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률(16~32%)에도 원재료비와 배달비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데 대한 저항이 큰 것으로 관찰된다. 주부 김민정(36)씨는 “마트 치킨 때문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피해를 본다면 프랜차이즈 치킨이 경쟁력이 없다는 얘기 아니냐”면서 “에어프라이어기가 요즘 잘 나와서 굳이 시켜 먹을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 삼성, 숨가쁘게 쫓아가도 “TSMC보다 법인세, 인건비, 인력 수급 불리”

    삼성, 숨가쁘게 쫓아가도 “TSMC보다 법인세, 인건비, 인력 수급 불리”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를 맹추격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세, 인건비, 인력 양성 등의 측면에서 TSMC보다 경쟁 환경이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이 대규모 지원 정책을 쏟아내며 반도체 산업이 기업과 국가의 ‘연합 경쟁 시대’가 된 상황에서 기업이 제 기량을 발휘하려면 선진 기업 수준의 지원과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와 TSMC 본사가 있는 대만의 조세 정책과 투자 인센티브, 인력수급 현황 등 경영 환경을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열위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5%로 대만의 20%보다 5%포인트 높다. 새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통과돼 법인세율이 22%로 낮아져도 대만보다 2%포인트 더 높아 삼성전자가 불리하다는 지적이다.인건비도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 4400억원으로 TSMC(9500만원)에 비해 부담이 크다. 반도체 인력 수급도 한국은 대만을 한참 못 따라가는 수준이다. 대만은 반도체 학과 등을 통해 매년 1만명의 반도체 인력을 키워내고 있지만 우리는 한 해 1400명가량의 반도체 인력이 배출돼 업계의 인력난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도 TSMC의 임직원 수는 6만 5152명인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직원은 2만여명(전체 반도체 부문 임직원 수는 6만 3902명) 수준이라 격차가 크다. 이규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최근 새 정부가 10년간 15만명을 육성한다는 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을 내놓았는데 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인력난이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당분간 삼성전자의 인력 수급은 TSMC에 비해 부족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 부문에서는 우리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등으로 TSMC보다 유리해질 전망이지만 미국의 시설투자 세약공제율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TSMC는 지난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175억 2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점유율 1위(53.6%)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인 삼성전자 매출(53억 28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 웹툰 작가에서 유튜버로 변신…침착맨 ‘25억’ 벌었다

    웹툰 작가에서 유튜버로 변신…침착맨 ‘25억’ 벌었다

    당기순이익 12억 5000만원 웹툰 작가에서 유튜버로 변신한 침착맨(이말년·40)이 지난해 유튜브 영상으로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빅데이터업체 딥서치에 따르면 침착맨의 유튜브를 관리·운영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25억 3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금병영은 침착맨이 대표를 맡고 있는 법인으로 2020년 5월 설립됐다. 금병영의 지난해 세전 손익은 14억 8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인건비로 6억원을 지출했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침착맨은 유튜브 외에 트위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슈퍼챗, 도네이션 등 트위치에서 발생한 수입과 PPL(간접광고), 외부 출연으로 인한 수입은 금병영의 매출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수입까지 합하면 침착맨의 실제 연수익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침착맨은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로 데뷔했다. 2016년 ‘이말년 서유기’를 끝으로 연재를 쉬고 있다. 사실상 유튜버로 전향해 개인 방송에 집중하며 종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현재 1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돈 많이 버시고 평생 방송해 주세요” “나 같아도 웹툰 안 한다” “세금도 잘 내네, 모범납세자” 등 댓글을 달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웹툰 할 때보다 수입이 N배다” 이말년은 올해 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딸 소영이가 개인 방송을 보면서 ‘전 웹툰 작가’라고 소개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학과를 전공한 이말년은 4학년 2학기 때 취업을 앞두고 심심풀이로 도전방에 웹툰을 올리다가 Y포털사의 담당자 눈에 띄어 웹툰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이말년은 “만화 언제 그리느냐고 계속 물어봐서 제가 그러고 다녔다. 한 3년 (연재를) 안 했다. 연재했을 때랑 다른 건 만화 내용을 말로만 하면 되는데 리액션이 막 터지니까. 한마디로 쉬운 길을 발견해버렸다”고 말했다. 이말년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는 꿀”이라며 “웹툰 할 때도 수입이 나쁘지 않았는데, 방송 같은 경우는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 몇 배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은 성취감이 있지만 그거만 포기하면 쉬운 길로 갈 수 있다”면서 “만화 언제 내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생각해서 내면 안 볼 거다. 재밌어야 볼 것”고 이야기했다. 
  • 교통비 15% 폭등… 24년 만에 최고치

    교통비 15% 폭등… 24년 만에 최고치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공급망 교란,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차량·운송 관련 물가가 폭발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발이자 생업의 근간이 되는 교통이 고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7월 교통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상승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교통비에는 승용차 등 운송장비 가격, 연료비·수리비 등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철도·도로·항공 등 운송 서비스 가격이 모두 포함된다. 교통비 상승률은 3월 12.7%, 4월 13.8%, 5월 14.5%, 6월 16.8%에 이어 7월까지 5개월째 고공행진 중이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1997년 12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1년간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외환위기 무렵 이후 24년 만이다. 치솟은 유가가 교통비 상승 흐름에 특히 기름을 부었다. 경유는 47.0%, 휘발유는 25.5%씩 오르면서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상승률을 26.0%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 공급망 차질로 카시트, 와이퍼 등 자동차용품값이 18.1% 올랐다. 2013년 9월 21.3%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공임료를 포함한 인건비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엔진오일 교체비는 10.5% 상승하며 2009년 6월 11.7%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리비 상승률도 4.3%로, 2008년 11월 4.3%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정점을 찍었다. 자동차 타이어값은 9.9%, 세차비는 8.9%, 주차비는 4.7%씩 올랐다. 승용차 임차료(렌터카 비용)는 24.7%, 대리운전 이용료는 13.0%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운송 서비스 가격도 2.8% 올랐다. 거리두기 해제로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항공료는 23.0%, 국내항공료는 16.3%씩 급등했다. 이삿짐 운송료 7.3%, 택배 이용료 4.7% 등 운송에 드는 비용이 대부분 올랐다. 다만 열차·도시철도 요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고, 시내버스 요금은 0.6%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 발’ 교통비 15.3% 급증… 차량 관련 물가 다 올랐다

    ‘국민의 발’ 교통비 15.3% 급증… 차량 관련 물가 다 올랐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공급망 교란,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차량·운송 관련 물가가 폭발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발이자 생업의 근간이 되는 교통이 고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7월 교통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상승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교통비에는 승용차 등 운송장비 가격, 연료비·수리비 등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철도·도로·항공 등 운송 서비스 가격이 모두 포함된다. 교통비 상승률은 3월 12.7%, 4월 13.8%, 5월 14.5%, 6월 16.8%에 이어 7월까지 5개월째 고공행진 중이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1997년 12월부터 1998년 11월까지 1년간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외환위기 무렵 이후 24년 만이다. 치솟은 유가가 교통비 상승 흐름에 특히 기름을 부었다. 경유는 47.0%, 휘발유는 25.5%씩 오르면서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상승률을 26.0%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자동차 부품 공급망 차질로 카시트, 와이퍼 등 자동차용품값이 18.1% 올랐다. 2013년 9월 21.3%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의 최고치다. 공임료를 포함한 인건비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엔진오일 교체비는 10.5% 상승하며 2009년 6월 11.7%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리비 상승률도 4.3%로, 2008년 11월 4.3% 이후 14년 만에 다시 정점을 찍었다. 자동차 타이어값은 9.9%, 세차비는 8.9%, 주차비는 4.7%씩 올랐다. 승용차 임차료(렌터카 비용)는 24.7%, 대리운전 이용료는 13.0%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운송 서비스 가격도 2.8% 올랐다. 거리두기 해제로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항공료는 23.0%, 국내항공료는 16.3%씩 급등했다. 이삿짐 운송료 7.3%, 택배 이용료 4.7% 등 운송에 드는 비용이 대부분 올랐다. 다만 열차·도시철도 요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고, 시내버스 요금은 0.6%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치솟는 커피값 잡으려다 업계만 잡나

    정부, 치솟는 커피값 잡으려다 업계만 잡나

    세제 혜택을 통해 치솟는 커피값을 잡으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수입 생두 부가가치세 면제, 지난달 20일부터 커피원두 수입 전량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단행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세제 혜택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8일 자평했다. 그러나 커피업계는 “무관세 효과는 미미한데 가격 인하 압박만 세지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정부는 지난 5월 ㎏당 7284원이던 관세청 집계 생두 수입가격이 6월 7249원, 7월 7221원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하락세이지만 실상 지난달 생두 수입가는 1년 전 지난해 7월 가격인 ㎏당 4083원에 비해 76.8% 인상된 수준이다. 이에 지난달 대규모 생두 수입사들의 전월 대비 가격 인하폭은 ㎏당 300~2500원 정도에 그쳤다. 오히려 네스프레소와 이디야커피가 캡슐커피 가격을 최근 5% 이상 올리는 등 소비자 체감 커피값은 연초 오른 가격 그대로이거나 더 오르는 중이다. 부가세·관세 인하 효과가 발휘되지 않은 데는 다섯 가지 요인이 작동했다. 우선 최근 2년 동안 국제 원두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았다. 지난해 7월 파운드당 1.69달러(약 2200원)였던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이 1년 새 1.27배가 될 정도로 가격이 뛰었다. 또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이 겹치며 물류, 배송, 포장, 임금 등이 함께 올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미국, 콜롬비아,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원두값에는 이미 관세 효과가 반영돼 있기에 추가로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 어려운 상태다. 역으로 수입 시 결제 화폐인 미 달러 가치가 최근 상승한 탓에 원두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진 게 네 번째 이유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업체들이 원두를 직접 수입하지 않고 있어 관세·부과세 인하를 직접 경험해 소비자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원두 수입부터 인스턴트 커피 제조까지 커피와 관련된 모든 산업에 관여하는 동서식품의 경우에는 세제 혜택 단행 전인 올해 초 이미 8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 터였다. 업계에서는 정부 조치를 ‘세제 혜택’이라기보다 ‘커피값 동결 압박’으로 보는 기류도 감지된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커피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은 원두값보다 임대료·인건비 등의 비중이 더 크다”며 “소비자로서는 정부의 면세 조치에도 기업이 가격을 올리려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상 업체에 가격을 올리지 말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매일유업·CJ제일제당, 대리점 상생협력 우수 기업 선정

    매일유업·CJ제일제당, 대리점 상생협력 우수 기업 선정

    매일유업과 CJ제일제당이 대리점과 공정한 계약을 맺고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대리점분야협약평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2021년도 대리점협약 평가결과’에서 매일유업을 최우수 업체로, CJ제일제당을 우수 업체로 선정했다. 공정위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10개사에 대해 서면심사·현장실사를 벌이고 대리점 계약의 공정성(68점),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20점), 상생협력 지원(12점), 대리점 만족도 조사(10점)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매일유업은 95점 이상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일유업은 대리점의 수령금액·지급금액과 계약 해지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절차를 내부 규정으로 제정해 준수해 계약의 공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대리점 상생기금센터를 통해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영업지원 외에 출산·명절 선물, 건강검진 할인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는 등 상생협력 지원에서도 모범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90점 이상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에 냉장고 구매 비용 절반, 직원 자녀 학자금, 요소수 등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랜드월드, 오리온, 남양유업은 85점 이상으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공정위는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매일유업에 대해 직권조사를 2년간, 우수 등급을 받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직권조사를 1년간 면제할 방침이다. 또 매일유업에는 법인·개인 대상 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CJ제일제당과 이랜드월드·오리온·남양유업에는 법인 대상 위원장 표창을 주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번 평가 결과 대리점거래 기준을 마련해 준수하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도입해 사용하는 업체가 4개로 전년(2개)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리점 영업사원 인건비 등 자금(20억원)을 직접 지원하거나 저리 대출(38억원)을 해 주는 업체가 4개였고, 판촉·물류용품 등을 지원해 대리점 매출 확대를 도운 업체는 7개로 조사됐다.
  • LG유플 2분기 영업익 7.5% ↓…“일회성 인건비 증가”

    LG유플 2분기 영업익 7.5% ↓…“일회성 인건비 증가”

    LG유플러스,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한 2484억원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일회성 인건비가 늘어난 영향이 크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9.5%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5일 발표한 올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조 3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2484억원, 순이익은 23.1% 감소한 162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무선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 541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가 순증하고 2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저 해지율을 달성하는 등 질적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 45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이다. 올해 2분기 순증한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는 49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0% 성장했다. 무선 가입자도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1896만 8000명으로 늘어났다. 5G 가입자는 44.2% 증가한 537만 3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가운데 5G 가입자는 절반에 가까운 47.0%를 차지했다. 무선사업 뿐만 아니라 인터넷TV(IPTV),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스마트팩토리, 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7.6% 증가한 5796억원, 기업 인프라 사업은 4.4% 증가한 4032억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 신사업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선보였고,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2026년 드론택시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 구독 플랫폼 ‘유독’, B2B 빅데이터 서비스 ‘데이터플러스’, 소상공인 특화 AI 콜봇 ‘AI 가게 매니저’ 등 플랫폼·데이터 사업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객 가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전 사업 영역에서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 도출과 재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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