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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왜?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왜?

    얼마 전에도 재활용로켓 팰컨 9를 쏘아올린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유명 싱크탱크 정보통신혁신재단(ITIF)이 ‘2015 신기술 반대’(Luddite of the Year) 수상자로 ‘인공지능(AI) 종말론을 떠드는 선동가들’을 선정 발표했다. 매년 신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단체와 기관, 정책 등을 선정하는 ITIF는 이번에는 AI 종말론자들에게 영예(?)의 상을 수여했다. 이번 발표가 흥미로운 것은 머스크 회장이 그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이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인 머스크 회장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와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그런 머스크 회장이 과학기술 방해 인물로 지목된 것은 몇 년 전 부터 줄기차게 AI에 대해 경고를 해왔기 때문이다.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머스크 회장을 비롯한 스티븐 호킹 박사, 빌 게이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이 한 장의 서한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바로 ‘킬러로봇’으로 알려진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형 자율 무기(offensive autonomous weapons) 금지 서명’에 동참한 것이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은 지난해 연말 무려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AI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기업 오픈에이아이(OpenAI)를 설립한 바 있다. 이 기업의 목표는 인류에 도움을 주는 AI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곧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위험한 AI 기술 발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앳킨슨 ITIF 창립자는 "머스크 회장, 호킹 박사 같은 세계적인 인물이 AI 종말론 확산을 부추기는 주인공이 돼 유감스럽다"면서 "두 사람은 분명 신기술을 반대하는 러다이트(Luddite)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앳킨슨 창립자는 그러나 "두 사람은 AI를 마치 악마처럼 묘사해 네오 러다이트(Neo-Luddite·18세기 러다이트 운동을 잇는 과학기술 문명에 반대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가 사회에 널리 퍼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재영입·험지차출로 후보 홍보, 균등 기회 보장 선거운동 아니다”

    “국회의원들의 무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 상태에서의 선거를 거부한다.”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는 단식투쟁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세종시 고진광(59·무소속) 예비후보는 “선거구 미획정으로 신진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는 상태에서 ‘인재 영입’ ‘험지 차출’ 등의 정치 이벤트로 특정 후보를 언론에 노출시키는 행태를 선관위는 방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이런 상황이 ‘균등한 기회가 보장된 선거운동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내용의 질의서를 선관위원장에게 보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4일에도 ‘선거구 미획정 상태에서의 선거운동은 분명 불법임에도 예비 선거운동 단속 보류를 결정한 선관위가 진정한 선거 단속 기관이 될 수 있는가’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대해 “선거구 부존재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공직선거법이 예정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법에 따른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까지 위법으로 간주하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고 다시 공개 질의한 것이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로 활동하는 등 40여년을 시민운동에 몸담은 고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12월 31일 서울 중앙지검에 300명의 국회의원 전원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지난 12일부터는 검찰 수사와 선거구 획정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벌이다 15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2015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 ‘2015 과학기술 방해 인물’ 선정

    얼마 전에도 재활용로켓 팰컨 9를 쏘아올린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회장이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유명 싱크탱크 정보통신혁신재단(ITIF)이 ‘2015 신기술 반대’(Luddite of the Year) 수상자로 ‘인공지능(AI) 종말론을 떠드는 선동가들’을 선정 발표했다. 매년 신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단체와 기관, 정책 등을 선정하는 ITIF는 이번에는 AI 종말론자들에게 영예(?)의 상을 수여했다. 이번 발표가 흥미로운 것은 머스크 회장이 그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이다. ‘현실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인 머스크 회장은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와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그런 머스크 회장이 과학기술 방해 인물로 지목된 것은 몇 년 전 부터 줄기차게 AI에 대해 경고를 해왔기 때문이다.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머스크 회장을 비롯한 스티븐 호킹 박사, 빌 게이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이 한 장의 서한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바로 ‘킬러로봇’으로 알려진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형 자율 무기(offensive autonomous weapons) 금지 서명’에 동참한 것이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은 지난해 연말 무려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자해 AI 기술을 개발하는 비영리 기업 오픈에이아이(OpenAI)를 설립한 바 있다. 이 기업의 목표는 인류에 도움을 주는 AI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곧 머스크 회장은 AI 기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위험한 AI 기술 발전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앳킨슨 ITIF 창립자는 "머스크 회장, 호킹 박사 같은 세계적인 인물이 AI 종말론 확산을 부추기는 주인공이 돼 유감스럽다"면서 "두 사람은 분명 신기술을 반대하는 러다이트(Luddite)가 아니라 과학기술의 선구자"라고 밝혔다. 앳킨슨 창립자는 그러나 "두 사람은 AI를 마치 악마처럼 묘사해 네오 러다이트(Neo-Luddite·18세기 러다이트 운동을 잇는 과학기술 문명에 반대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가 사회에 널리 퍼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6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인간성 상실의 풍경’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그려

    [2016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심사평] ‘인간성 상실의 풍경’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그려

    극단적 현실 폭로와 재현 작품들이 줄고 회복과 재생 가능성을 사유하는 작품이 많아졌다. 더불어 극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은유적 상상력과 연극적 형식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논의를 거쳐 155편의 응모작 중 4편으로 압축했다. ‘완벽한 하루’는 결혼을 앞둔 동거부부가 맞이하는 하루의 일상을 통해 꿈과 이상은 물론 기본적인 삶조차도 위협받는 젊은 세대의 비애를 로맨틱 코미디의 연극적 틀을 유지하며 설득력 있게 그려 냈다. 그러나 일종의 연극적 환상이 깃든 일상이라 할지라도 다소 작위적인 설정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내 사랑 안나’는 실패한 가족 관계 속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채 살아가는 한 소녀가 자기 삶의 복원을 시도하는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을 응시하는 진정성이 돋보인 반면 객관적 거리를 통해 보편적 이야기로 확장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아침의 맛’은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와 좀비부자(父子)의 만남이라는 희극적 설정으로 시대의 우울을 포착하고 관계를 전복시키는 연극성이 뛰어났다. 그러나 희곡의 모티브들이 은유와 상징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좀비’라는 존재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찾기 힘들었다. ‘노인과 바닥’은 한 독거노인의 마지막 하루를 통해 끝없이 추락하는 삶의 조건과 인간성 상실 풍경을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이 세계의 또 다른 이면을 보게 하는 문학성이 돋보였다. 다만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와 구도 및 주제 의식이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이것을 또 다른 문학적 성취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 마지막까지 ‘아침의 맛’과 ‘노인과 바닥’, 두 작품을 두고 진통을 겪었다. 연극성인가, 문학성인가의 문제는 희곡의 운명과도 같은 오래된 질문일 것이다. 결국 재기 발랄한 연극성은 더 일찍 무대에서 환영받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이 시대의 절망을 좀 더 큰 틀에서 사유하며 형상화한 ‘노인과 바닥’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문학성 짙은 희곡이 감당해야 할 여러 난관을 견디며, 묵묵히 자신만의 연극성을 벼릴 수 있는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
  • 엘론 머스크·스티븐 호킹이 올해의 ‘반(反)과학기술 인물’?

    엘론 머스크·스티븐 호킹이 올해의 ‘반(反)과학기술 인물’?

    ‘스페이스X’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 회장,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까지, 이들이 과학과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올해의 인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유명 싱크탱크 정보통신혁신재단(ITIF)이 '올해의 신기술 반대'(Luddite of the Year)라는 타이틀 후보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매년 신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단체와 기관, 정책 등을 선정하는 ITIF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10대 후보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리스트는 '인공지능(AI) 종말론을 떠드는 선동가들'(Alarmists tout an artificial intelligence apocalypse)과 '킬러로봇 금지 주장자'(Advocates seek a ban on killer robots)들이다. 공교롭게도 이 두 리스트에 모두 해당되는 인물이 바로 ‘현실판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인 머스크 회장이다.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와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그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ITIF가 공식적으로 머스크 회장을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영국 가디언등 영미권 언론들은 일제히 IT분야를 선도하는 머스크가 노미네이트 됐다고 보도했다.이같은 언론들의 호들갑은 과거 머스크 회장의 발언에 근거하고 있다. 머스크 회장은 지난해부터 줄기차게 “AI 기술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전돼 5년 혹은 최대 10년 안에 인류에게 중대한 위험을 줄 일이 실제 벌어질 수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특히 지난 7월 머스크 회장을 비롯한 호킹 박사, 빌 게이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들이 한 장의 서한에 모두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바로 ‘킬러로봇’으로 알려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격형 자율 무기’(offensive autonomous weapons) 금지 서명에 동참한 것이다. 미국의 ‘생명의 미래 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FLI)가 공개한 이 서한은 AI 무기 발전이 장차 인류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다. FLI측은 “이 기술의 ‘탄도’는 분명하다. 자율형 공격 무기는 내일의 ‘칼라슈니코프’(AK시리즈로 유명한 소총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면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이같은 무기 개발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로버트 앳킨슨 ITIF 창립자는 "네오 러다이트(Neo-Luddite·18세기 러다이트 운동을 잇는 과학기술 문명에 반대하는 인간성 회복 운동)는 더이상 기괴한 망치를 들지 않지만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면서 "그들의 힘은 정책과 여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佛테러 현장서 목숨걸고 피해자 돌본 20세 여성 감동

    [월드피플+] 佛테러 현장서 목숨걸고 피해자 돌본 20세 여성 감동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로 아내를 잃은 프랑스 언론인 앙투안 레리가 SNS를 통해 범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나는 당신들이 원하는 증오를 내어주지 않겠다. 또한 내가 공포에 빠져 주변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안전을 위해 자유를 포기하길 원하겠지만 이 역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S가 진정 원하는 것은 인간성의 약화이며, 여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편지는 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 최근 IS의 테러 속에서도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은 영웅적인 인물이 한 명 더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20세의 웨이트리스 자스민 엘 유시. 그녀는 IS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이 수 미터 바깥에서 총탄을 퍼붓고 있는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은 채 부상당한 여성을 곁에서 위로하고 죽어가는 이들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 유시는 사촌이자 직장동료인 사미르와 사건현장 인근 바에서 일하던 중 총격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누군가 폭죽으로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으나 그 순간 유리창이 깨지며 도망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당시 가게 안의 모습을 촬영한 CCTV영상을 보면 유시는 사미르의 머리를 눌러 바 뒤로 숨기면서 상황을 살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사미르는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먼저 도망쳤고 다음 순간 팔에 큰 부상을 입은 여성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유시가 웅크리고 있던 바 뒤로 숨어들었다. 영상을 보면 유시는 도망가지 않은 채 바 뒤에 앉아 부상당한 여성에게 팔을 두르고 그녀를 위로하고 있다. 유시는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여성은 많은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했으며 팔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다고 했다. 그런 그녀를 두고 도망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범인이 현장에서 멀어진 듯 하자 유시는 부상 여성과 가게 안으로 몸을 숨겼던 다른 사람들을 모두 아래층 계단으로 대피시켰으며, 곧바로 참사가 벌어진 거리로 나가 다른 부상자들을 살폈다. 유시의 가게 건너편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아이샤 프레즈는 “그녀는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첫 번째 사람이었다. 주변에 있는 생존자들에게 다가가 계속해서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키려 했다”고 증언했다. 유시는 위험을 무릅썼던 이 날의 행동의 대해서 “피해자들이 홀로 죽게 내버려두느니 차라리 함께 죽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녀는 “총에 맞은 그들이 ‘버려졌다’고 생각하게 두고 싶지 않았다”며 “그렇게 홀로 남겨져 죽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들을 외면하고 돕지 않았다는 후회를 가슴에 품고 한 평생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공포와 고통에 떨던 피해자들의 눈빛과 표정이 눈 앞에 선하다”며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 조광훈씨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 고민 표현”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조광훈 작가는 “대학 때부터 선망하던 선배 작가들이 대부분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출신이어서 언젠가는 꼭 대상을 받고 싶었다”면서 “도예를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8회, 32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입선에 이어 지난해 작품 ‘관계의 조건’으로 우수상을 받았던 그는 올해 숙원하던 대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작품을 출품하고 입상자 전시를 하면서 다른 작가들과 나란히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힘겨운 현대 사회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겪게 되는 갈등과 고민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불안하고 안타까운 젊은 세대의 초상을 올해 중반부터 ‘백조가 될 줄 알았던 미운오리 새끼들’이라는 제목에 담아 전시회도 갖고 그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시대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현대 사회 속에서 발버둥치는 청년 예술가로서의 고민과 갈등을 모두 녹여 냈다”면서 “치열한 경쟁 후에도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굴복하고 타협해야 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는 인간성의 상실과 내적 갈등을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계속 살아가며 마주하게 될 갈등 앞에서 조금은 더 인간다운 선택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는 그는 “공모전 대상 수상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좋은 작가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건국대 공예학과에서 도자를 전공하고 홍익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2012년 대만 국제도자비엔날레, 2013년 터키 한국 초대전 등에 출품했다.
  • 손으로 여는 기적… 공예 미래 엿본다

    손으로 여는 기적… 공예 미래 엿본다

    지구촌 공예축제인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음달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등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핸드즈(HANDS)+확장과 공존’이다. 쓰임새에서 출발한 공예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하는지 살펴보고 인간성을 치유하는 매개체로서 공예의 역할을 살펴본다는 의도다. 9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45개국 작가 2000여명의 작품 75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기획전, 특별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으로 꾸며진다.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는 공예의 진화 현상을 설명하고 현대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는 도구, 유산, 공존, 확장 등 4가지로 나눴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활동하는 46개 팀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은 소설가이자 철학가인 알랭 드 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예와 인문학의 만남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알랭 드 보통은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주축이 된 15개 팀과 8개월간 현장 워크숍과 이메일 등을 통해 창작을 진행했다. 알랭 드 보통은 전시작품 평을 담은 도록도 집필했다. 이 도록은 ‘아름다움과 행복의 예술’이란 제목으로 출간돼 비엔날레전시장과 서점에서 판매된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 보는 자리다. 대상 상금은 5000만원이다. 1, 2차 심사를 거친 100여점이 전시된다. 비엔날레 메인 행사장인 연초제조창 건물 외벽은 9개국 31개 도시에서 2만 7912명이 보내준 30만 8193장의 폐CD로 장식돼 거대한 조형물로 변신했다. CD 뒷면에는 각자의 소망이 적혀 있다. 가로 180m, 세로 30m로 63빌딩이 가로로 누운 크기와 맞먹는다. 모든 작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 CD프로젝트는 세계 기네스북 CD 활용 최대 설치물 기록에 도전한다. 전병삼 예술감독은 “CD는 청주(Cheongju)의 꿈(Dream), 공예(Craft)의 꿈 약자가 C, D라 선택했다”며 “청주시민과 세계인의 꿈을 담은 CD로 장식된 꿈공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 특별전, 거북(Turtle)’도 마련했다. 거북은 모니터만 166대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으로 작품가가 46억원에 달한다. 거북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국제공예학술회의, 주말공예장터, 가족 모두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키즈비엔날레도 마련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나만 불안한 걸까? 인간이면 누구나…

    나만 불안한 걸까? 인간이면 누구나…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스콧 스토셀 지음/홍한별 옮김/반비/496쪽/2만 2000원 불안과 불안 관련 장애는 이 시대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인 일곱 명 중 한 명은 현재 불안장애를 겪고 있으며 정신 건강 관리에 드는 비용의 31%가 불안 치료에 사용된다. 영국에 사는 사람 가운데 15%가 현재 불안증을 앓고 있고 그 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2006년 캐나다 정신의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은 평생 어느 시점에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불안에 시달린다. 잇따른 경제위기, 증가하는 소득 불평등, 기술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동,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의 증대 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새 책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평생 동안 불안장애를 앓아 온 환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스콧 스토셀이 ‘불안에 대한 문화와 지식의 역사를 자신의 불안 경험과 함께 엮은 책’이다. 두 살 때부터 공포증, 불안, 신경증을 지닌 예민덩어리였던 저자는 열 살 이후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써 봤다. 개인 상담 치료는 물론이고 가족 치료, 최면 치료, 명상, 역할연기 치료, 자극감응 노출 치료, 실제상황 노출 치료,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마사지 요법, 기도, 침술, 요가 등. 약도 아주 다양하게 처방받아 사용해 봤고 알콜에도 의지해 봤다. 하지만 불안을 근본적으로 줄여 준 치료 방법은 없었다고 토로한다. 저자가 선택한 방법은 이 모호한 불안의 수수께끼를 풀어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불안에 관한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는 역사와 철학, 의학, 문학을 넘나들며 불안의 근원을 파악하려는 지적 역사를 전방위로 파고든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경험과 한데 엮어 불안의 정체를 탐색한다. 불안은 현대병이라고 하지만 그 지적 탐구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또 문화와 시대에 따라 불안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관점도 다르다.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불안이 의학적 질환이라며 그 원인으로 ‘검은 담즙’을 지목했다. 담즙이 뇌로 갑자기 몰려가면서 불안이 일어난다고 봤다. 반면 플라톤은 불안이나 우울은 생리적 불균형이 아니라 영혼의 부조화에서 오며 여기에서 회복하려면 깊은 자아성찰, 자기통제, 철학을 따르는 삶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불안의 뿌리는 생물학적 신체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을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고 생각했다. 스피노자는 불안은 논리적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저자는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 19세기 학자들의 연구를 지나 현대 신경과학과 유전학의 최전선까지 나아간다. 저자의 지적 여정은 학술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를 동반해 광범위한 탐구의 면면을 생생하게 만든다. 평생 동안 공포증이나 신경성 위장병과 싸워 온 다윈과 프로이트의 사례, 자신의 투병 경험, 스포츠 스타와 유명 연예인의 증언 등을 동원해 이 모호한 병에 대해 생생하면서도 탁월한 해석을 보여 준다. 또한 정신약리학의 역사부터 치료 약물이 결국은 새로운 병을 만들어 낸 사례, 향정신성의약의 위험도 다룬다. 객관성과 중립성을 미덕으로 아는 저널리스트로서 스토셀은 ‘이렇게 하면 나을 수 있다’는 낙관을 제시하지 않고, 그렇다고 비관하지도 않는다. 대신 불안이 용기의 원천이 된 사례나 불안이 품은 인간성과 도덕성을 바라본다. 프로이트는 가장 큰 불안을 일으키는 위협은 주변 세계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며 “불안을 전혀 모르거나 혹은 불안에 파묻혀 파멸하지 않으려면 누구나 반드시 불안에 대해 알아 가는 모험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했다. 스토셀은 “적당히 불안해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가장 중요한 일을 배운 셈”이라는 키르케고르의 말을 빌려 우리가 인간이게끔 해 주는 불안의 역할을 발견한다. 책은 우리가 불안을 완전히 정복할 수 없다 해도 불안이 가진 힘을 발견하고 다스리며 살아가는 길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사설] 세상을 밝힌 젊은 군인의 살신성인

    30대 특전사 상사의 안타까운 살신성인이 연일 큰 울림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8일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그 자신도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특수전사령부 9공수여단 소속 정연승 상사가 주인공이다. 아침 출근길에 정 상사는 차에 치여 생명이 위태로운 여성을 목격하고는 차를 세운 뒤 곧바로 소생술을 실시하며 응급처치를 했다. 일면식조차 없는 타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혼신의 힘을 쏟고 있던 그 순간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트럭에 치여 끝내 숨지고 말았다. 정 상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시하고 있다. 진정한 군인으로서의 소명 의식과 직업 윤리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인터넷상에서는 그를 의사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로운 일을 했던 참군인”,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앞장서 남을 도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영웅” 등 그의 희생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글들이 쇄도한다. 의로운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모금운동 움직임도 이어진다. 정 상사의 의로운 행동은 타인의 시선이나 보상을 의식했거나 누군가의 요구에 따른 행위가 아니어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는다. 8세와 6세의 어린 두 딸을 둔 그는 평소에도 틈나는 대로 장애인과 양로원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빠듯한 군인 월급을 쪼개 소년소녀 가장을 돕겠다며 이웃의 초·중학교에 다달이 10만원씩 후원금을 내온 선행도 뒤늦게 알려졌다. 수천억원대 재산을 가진 재벌이 온갖 생색을 내면서 수억원을 내놓는 일보다 몇십 배나 더 가치 있다. 그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기에 그의 죽음이 더 애석한 것이다. 내 한 몸 편하고 당장 눈앞에 실익이 없으면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지 않는 이기적인 세상이다. 이런 위태로운 세태에서도 인간성 회복의 경종을 울려 주는 것은 대부분 소시민 의인들이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먼저 구하느라 목숨을 던진 교사와 승무원들이 있었고, 올 초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에서는 불길 속에서 밧줄로 주민 10명을 구출한 시민이 있었다. 끝없는 경쟁 사회에 살고 있지만 인간애와 공동체 의식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성숙한 시민사회란 딴 세상의 이야기일 뿐이다. 정 상사는 우리에게 큰 숙제를 던져 주고 떠났다.
  • [글로벌 시대] 안동에서 만난 퇴계 정신/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 부장

    [글로벌 시대] 안동에서 만난 퇴계 정신/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 부장

    얼마 전 안동에 다녀왔다. 국학연구원이 주최하는 전통 마을을 활용한 한류체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았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 불리는 안동에는 처음 가 보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당시 개혁 정치에 나섰던 사림의 잇단 좌절을 경험한 후 군주의 변화를 통한 도학의 구현이 아니라 서원건립운동을 통해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 즉 선비를 양성해 밑으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고자 했던 퇴계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더 알고 싶어졌다. 퇴계 종택에서 접한 퇴계 정신의 전통은 인상 깊었다. 종손 어르신께서 무더위에도 의관을 갖추고 노환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시종일관 무릎을 꿇고 앉아 정중하게 손님을 맞았다. 평생 종손으로 무거운 책임을 다했을 그분의 인간적인 고뇌를 상상해 보았다. 삶이 어떠할지라도 매일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을 책 속에서, 삶 속에서 닦으라는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보는 것 같아 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솟아올랐다.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국 방문 중에 안동을 찾았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관심이 많았던 여왕의 안동 방문은 안동의 자랑거리가 됐다. 하회별신굿을 관람하던 여왕이 발장단을 맞추는 것이 BBC 카메라에 잡혀 전 세계로 방송됐고, 안동 방문 중 73세 생일을 맞은 여왕이 임금님 생일상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 등 훈훈한 장면이 남아 있다. 여왕이 방문했던 천둥산 봉정사에 나도 가 보았다. 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 앞마당도 좋았지만 절 뒷자락에 자리한 영산암이 유난히 마음을 끌었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백일홍이 청초하게 피어 있는 소담한 정원이 아름다워 오래도록 아무것도 안 하고 그저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절 주변의 자연이 아름답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더니, 서구인들에게 안동은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정신적 고양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공간인 듯하다. 당시 봉정사 문인 스님은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일념만년거’(좋은 생각은 만 년을 간다)라 쓴 족자를 선물했고, 여왕은 안동을 둘러보고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된 초현대적인 도시’라는 소감을 남겼다. 베스트셀러로 관심을 끈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에마누엘 페스트라이시는 한국의 객관적 수준과 한국인들의 저평가 간 불일치는 세계인이 한국인을 파악하는 매개가 되는 대표 개념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존경할 만한 나라라는 인식을 세계인의 머리에 심어 줘야 한다”고 했다. 선비 정신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창조한다면 ‘사무라이’ 개념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로 확산해 지구인이 향유하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과거의 재발견은 한국이 독특한 발전을 추구할 때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그의 말을 곱씹으며 안동에서 발견한 퇴계 선생을 다시 떠올린다. 21세기의 문제는 합리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없어서 발생하는 것들이다. 매일 자신의 마음을 닦고 인간성을 찾으며, 임금에게 직언 상소를 올리는 등 용기와 정의감을 몸소 실천했던 선비정신이 21세기 시대정신을 갈구하는 세계인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한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미래의 모습을 보았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 “노동개혁이 실제로 청년고용·경제 효과 있는지 짚어야”

    “노동개혁이 실제로 청년고용·경제 효과 있는지 짚어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제76차 회의를 열어 ‘노동개혁’을 주제로 한 서울신문 보도 내용을 심층 진단했다. 정부의 노동개혁과 노사정위 논의 과정 등을 다룬 보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 보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정부가 하반기 최대 과제로 노동개혁을 선정하면서부터 많은 지면을 할애해 관련 내용을 다뤘다”며 “노동개혁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입장 등을 비교하는 분석 기사도 늘어났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은 “노사정위 핵심 쟁점을 다룬 기사와 재벌 개혁 관련 기사 등은 과감한 편집과 기획, 눈에 띄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노동개혁을 둘러싼 노사정의 주장을 공평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의 인터뷰 등을 정부 주장과 함께 배치한 것은 균형적이라는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정부는 노동개혁이 곧 청년고용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노동개혁이 이러한 효과가 있는지를 다룬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위원도 “노동개혁을 하면 일자리가 창출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 밖에도 독일의 하르츠 개혁 등 외국사례에 대한 기사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권성자(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위원은 “노동개혁에 대한 비중이 크다 보니 교육개혁 등 다른 개혁에 대해 다룬 기사는 드물었다”며 “앞으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개혁 진행 상황이나 적절성 등을 다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독자 입장에서는 노동개혁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를 궁금해한다”면서 “노동개혁에서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언론의 도움이 결정적이다. 현실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청년 일자리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에리히 프롬은

    에리히 프롬(1900~1980)은 세계적 사회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철학자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계 유태인으로 태어난 프롬은 1918년 프랑크푸르트대 법철학과에 입학했지만, 이듬해 막스 베버의 동생인 알프레드 베버, 칼 야스퍼스 등이 교수로 있는 하이델베르크대로 옮겨 사회학을 배웠다. 하이델베르크대 생활 3년 만에 사회학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프롬이 관심을 보였던 분야는 정신분석학이었다. 대학 졸업 후 프리다 라이히만의 정신분석 치료소에서 정신분석학을 연구한 뒤 1927년 자신의 진료실을 열었고, 1930년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본산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 들어가 자신의 정신분석학 이론의 정립을 마쳤다. 이후 나치가 독일을 장악하고, 유태인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자 프롬은 스위스 제네바를 거쳐 미국으로 떠났다. 프롬이 이룬 학문적 성과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은 정신분석학의 비조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후 정신분석 이론을 사회 및 정치 전반에 적용한 부분이다. 그는 자신을 ‘정치심리학’의 창시자로 만든 대표작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파시즘의 심리학적 기원을 밝혀 민주주의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있다. 프롬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생물학적 성장이나 자아 실현이 방해를 받을 때 일종의 위기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위기에서 인간은 사디즘, 마조히즘 등 권위에 대한 복종 또는 자신의 자유를 부정하는 권위주의로 빠지게 된다.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롬은 자아를 실현하는 생활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생산적인 생활과 인간의 행복이나 성장을 바라는 인도주의적 윤리를 신봉할 때 사람은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프롬은 권위주의, 사디즘, 마조히즘 등의 인간적 파탄은 인간성이 발전 및 발현되지 않을 때 일어난다고 봤다. 프롬은 윤리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인 ‘인간 상실과 인간 회복’,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사랑의 기술’, ‘소유냐 존재냐’ 등을 집필하면서 심리학의 지평을 넓혔다. 또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반대자들과 지지자들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기 위해 ‘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를 펴내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짐승 안에 인간 있더라

    짐승 안에 인간 있더라

    유학자의 동물원/최지원 지음/알렙/360쪽/1만 7000원 괴롭기도 하면서 기쁘기도 한 동물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는 동물이 모순된 여러 가지 감정에 따라 스스로 헷갈리는 행동을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그런 감정을 인위적으로 촉발시킬 수 있다며 학을 춤추게 하는 법을 소개했다. “깨끗이 사용한 평평하고 미끄러운 방에 구르는 나무토막 한 개를 둔다. 그리고 학을 방 안에 가두고 방이 뜨겁도록 불을 넣는다. 학은 발이 뜨거운 것을 견디지 못하고 나무에 올라서는데 나무토막은 구르면서 섰다 미끄러졌다 한다. 그때 창밖에서 피리를 불고 거문고를 뜯어 학이 왔다 갔다 하는 것에 맞춰 소리를 낸다.… 오랫동안 그렇게 한 뒤 학을 놓아 준다. 며칠 뒤 피리를 불고 거문고를 타면 학은 기쁜 듯이 날개를 치고 고개를 세우고 마디에 맞춰 춤을 춘다.”(‘청장관서’ 중 ‘이목구심서’) ‘유학자의 동물원’은 조선 후기 유학자들이 남긴 동물 관찰기를 토대로 그들의 인간관과 도덕관, 세계관과 자연관을 들여다본다. 이덕무와 이익, 정약용 등 조선 후기의 유학자들은 소박하고 다소 비과학적인 방식으로 동물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본성과 습성에 대해 사고했다. 그들이 동물을 바라보며 특히 고민한 문제는 살아온 관성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명의 기계성’에 관한 것이었다. 그들은 관성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했다. 육체는 먹을 것을 에너지로 움직이고, 마음은 좋고 싫은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는 동물의 습성을 관찰하며 감정의 노예로 살아가는 동물의 모습이 인간과 별다를 바 없음을 발견했다. 저자는 “유학의 세계에서는 모든 동물을 다스린다는 엘리트주의와 스스로도 벌레에 불과하다는 만물 평등주의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며 “그렇기에 조선 유학자들의 동물관은 동물과 자연에 대한 특별난 생각이 아니라 바로 인간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학자들은 동물의 마음을 추스르고 달래거나 동물의 눈치를 보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동물의 행태뿐 아니라 마음에 대해 특히 관심을 두고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려 시도했던 이익은 ‘성호사설’ 제5권에서 떠돌아다니는 고양이를 통해 영혼의 빈익빈 부익부에 대해 얘기한다. 음식 도둑질을 해서 사람들의 미움을 받던 고양이가 다른 집으로 가서 배불리 먹게 되자 어진 본성을 드러냈다. 사람이 세상을 잘 만나기도 하고, 못 만나기도 하는 것처럼 고양이도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에 따라 품성이 달라짐을 강조했다. 이익은 말똥구리와 새의 행위를 통해 동물의 눈치보기를 관찰한다. 군중은 서로 눈치를 보며 자신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국 군중 전체가 비슷한 의견, 비슷한 마음을 갖게 되는 과정이 새 무리와 비슷하다. 유학자들은 동물, 심지어 해충의 억하심정까지도 헤아린다. 김성일은 ‘학봉집’에서 모기를 미워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는 심정을 토로하고, 정약용은 오징어에게 비웃음을 당하는 고고한 백로의 이야기로 자신의 위선을 고백한다. 책은 인간보다 지능적이거나 헌신적인 동물 이야기도 소개한다. 이덕무는 쥐들이 음식물을 나르는 것을 관찰하고는 그 재주와 지능에 감탄한다. 이익은 어미 대신 동생을 돌보는 암평아리들에게서 형제간의 우애를 발견하고 성인이라고 치하하고 장사까지 지냈다. 동물의 행동에서도 오륜과 같은 유교적 윤리의식을 찾아내곤 했던 유학자들은 인간성이라는 개념이 인간의 특권이 아니며 어떤 동물이라도 자유롭게 고유의 동물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쇼미더머니4 송민호 분노 폭발한 이유는..

    쇼미더머니4 송민호 분노 폭발한 이유는..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한해를 합격시키고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이내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다시 블랙넛을 합격시켰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 폭발..블랙넛 결국 합격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 폭발..블랙넛 결국 합격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 폭발..블랙넛 결국 합격 ‘쇼미더머니4 블랙넛 한해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쇼미더머니4’ 블랙넛이 판정 번복으로 다시 재등장한 가운데, 송민호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한해를 합격시키고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이내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다시 블랙넛을 합격시켰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이에 팔로알토 역시 “물론 경쟁하는 거지만 서로에 대한 매너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이날 재등장한 블랙넛은 “할 말이 있다”며 준비해 온 디스랩을 선보였다. 블랙넛은 랩을 통해 “별 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뜨리고 이제 와서 내게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안 해. 내가 다시 왜 껴. 너희의 정치판”, “그냥 브랜뉴 라이머의 개다. 내가 아쉬운 게 아니라 욕먹을까 두려운 거지”라면서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캡처(쇼미더머니4 송민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대체 왜?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대체 왜?

    쇼미더머니4 송민호 “버벌진트 산이 인간성? 비도덕적” 분노…대체 왜? ‘쇼미더머니4 송민호’ ‘쇼미더머니4’ 래퍼 블랙넛이 탈락 번복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가운데, 송민호가 버벌진트와 산이에게 일침을 가했다.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한해를 합격시키고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이내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 다시 한 번 한해와 블랙넛을 평가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한다”라면서 다시 블랙넛을 합격시켰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이에 팔로알토 역시 “물론 경쟁하는 거지만 서로에 대한 매너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다시 등장한 블랙넛은 “할 말이 있다”며 준비해 온 디스랩을 선보였다. 블랙넛은 랩을 통해 “별 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뜨리고 이제 와서 내게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안 해. 내가 다시 왜 껴. 너희의 정치판”, “그냥 브랜뉴 라이머의 개다. 내가 아쉬운 게 아니라 욕먹을까 두려운 거지”라면서 돌직구를 날렸다. 랩을 쏟아낸 블랙넛은 “탈락 이유가 선글라스 때문인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결국 판정번복으로 탈락하게 된 한해는 “그냥 좀 미리 떨어졌다면 하는 아쉬움, 그리고 제일 큰 아쉬움은 ‘쇼미더머니’를 계속 할 수 없단 점이다”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4 방송캡처(쇼미더머니4 송민호 블랙넛)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4 송민호, 블랙넛 불합격 번복에 분노

    쇼미더머니4 송민호, 블랙넛 불합격 번복에 분노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한해를 합격시키고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이내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다시 블랙넛을 합격시켰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4 송민호 분노 폭발한 이유

    쇼미더머니4 송민호 분노 폭발한 이유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버벌진트와 산이는 한해를 합격시키고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버벌진트와 산이는 이내 “한해를 선택했지만 생각해 볼수록 잘못된 판단을 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다시 블랙넛을 합격시켰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미더머니4 블랙넛 재등장, 송민호 불쾌한 감정 토로

    쇼미더머니4 블랙넛 재등장, 송민호 불쾌한 감정 토로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팔로알토 팀과 버벌진트-산이 팀이 치열한 디스 랩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팔로알토 팀의 송민호는 디스 랩 배틀을 준비하던 중 블랙넛이 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경쟁자를 한해로 생각하며 랩을 준비한 송민호는 당황했다. 이에 팔로알토 역시 “물론 경쟁하는 거지만 서로에 대한 매너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송민호는 버벌진트-산이를 향해 “정말 비도덕적인 인간성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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