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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어린이 주산왕이 될 상인가

    누가 어린이 주산왕이 될 상인가

    2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제20회 범태평양 주산암산경기대회’에 참가한 각국 어린이들이 주판을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대만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15개국의 어린이 4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뉴시스
  • 누가 어린이 주산왕이 될 상인가

    누가 어린이 주산왕이 될 상인가

    2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제20회 범태평양 주산암산경기대회’에 참가한 각국 어린이들이 주판을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고 있다. 대만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 15개국의 어린이 40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뉴시스
  • 김경수 “사면, 원치 않았던 선물”… 첫 일정은 봉하

    김경수 “사면, 원치 않았던 선물”… 첫 일정은 봉하

    2017년 대선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했다. 재수감 후 521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김 전 지사는 출소 일성으로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경남 창원시 창원교도소에서 나와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은 셈”이라며 “원치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방법이 전혀 없었다. 결론적으로 보낸 쪽이나 받은 쪽이나 지켜보는 쪽이나 딱한 상황”이라고 정리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 28일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 전 지사의 불법 여론조작 혐의를 거론하며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참 뻔뻔하다.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특별 사면이 됐다고 해서 원죄가 사라진 것으로 단단히 착각이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전 지사는 출소 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새해도 되고 했으니까 조만간 인사드리러 한 번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변했다.
  • 3·8전대 與당권 레이스… 강원 당심 잡기 총출동

    3·8전대 與당권 레이스… 강원 당심 잡기 총출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연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당원 연수 현장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처음으로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일찌감치 지역 당원들의 당심을 얻으려는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28일 일제히 강원도로 향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정하 의원 지역구인 원주갑에 이어 오후에는 유상범 의원의 홍천·횡성·영월·평창 당원협의회 연수 현장에 출동했다. 각각 축사와 특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권 의원은 원주에서 “의원들이 주저할 때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고 만나 대선 캠프를 꾸렸다.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정치인 권성동도 실패한 인생”이라며 “윤 대통령과 속마음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친윤(친윤석열) 대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꾸 대통령을 공격하는 사람, 또 다음에 대선에 나가려는, 자기 정치 하려는 사람은 안 된다”고 유승민 전 의원과 안 의원을 견제했다. 김 의원은 “선공후사, 자기는 죽여도 대통령을 살리고, 당을 살리고 뒷바라지하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골든타임은 임기 첫해가 아니라 2024년 총선”이라며 “이번 당 대표는 단 한 가지만 보면 된다. 과연 이 사람이 총선에서 1표라도 더 얻어올 수 있는 사람, 우리가 1당이 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인가만 보면 된다”며 총선 승리 적임자를 내세웠다. 윤 의원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과 비핵관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누구를 배제하고 쫓아내 수도권에서 신당이 나오면 우리가 손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을 향한 당내 친윤 세력의 견제도 고조되고 있다. 조수진 의원은 CBS에서 “지금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훨씬 더 대통령을 공격한다”며 “차라리 깨끗하게 (당을)나가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與 3·8 전당대회 확정 후 첫 ‘강원 대전’...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출격

    與 3·8 전당대회 확정 후 첫 ‘강원 대전’...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출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경쟁이 연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당원 연수 현장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처음으로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일찌감치 지역 당원들의 당심을 얻으려는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권성동·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은 28일 일제히 강원도로 향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정하 의원 지역구인 원주갑에 이어 오후에는 유상범 의원의 홍천·횡성·영월·평창 당원협의회 연수 현장에 출동했다. 각각 축사와 특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권 의원은 원주에서 “의원들이 주저할 때 가장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고 만나 대선 캠프를 꾸렸다.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정치인 권성동도 실패한 인생”이라며 “윤 대통령과 속마음을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친윤(친윤석열) 대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꾸 대통령을 공격하는 사람, 또 다음에 대선에 나가려는, 자기 정치 하려는 사람은 안 된다”고 유승민 전 의원과 안 의원을 견제했다. 김 의원은 “선공후사, 자기는 죽여도 대통령을 살리고, 당을 살리고 뒷바라지하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골든타임은 임기 첫해가 아니라 2024년 총선”이라며 “이번 당 대표는 단 한 가지만 보면 된다. 과연 이 사람이 총선에서 1표라도 더 얻어올 수 있는 사람, 우리가 1당이 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인가만 보면 된다”며 총선 승리 적임자를 내세웠다. 윤 의원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과 비핵관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누구를 배제하고 쫓아내 수도권에서 신당이 나오면 우리가 손해”라고 지적했다. 인천을 지역구로 두고 ‘수도권 당대표’를 내세운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팔고 다니는 자칭 윤핵관들은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라”라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을 향한 당내 친윤 세력의 견제도 고조되고 있다. 조수진 의원은 CBS에서 “지금 유 전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도 훨씬 더 대통령을 공격한다”며 “차라리 깨끗하게 (당을)나가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기안84, 탈모인이었다…700모 모발이식수술

    기안84, 탈모인이었다…700모 모발이식수술

    웹툰 작가 기안84가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돈으로 해결한 일화를 밝혔다. 기안84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올라온 ‘기안84, 주호민의 고민 상담소’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한 구독자가 두 사람에게 “탈모 예방법 및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질문했고, 기안84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3대가 탈모였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는 빼도 박도 못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18세 때부터 ‘대다모’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탈모에 대해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쓰오·검은콩·검은깨 등을 섞은 가루를 볶아서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는데, 사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돈이다. 돈이 있다면 모발을 심을 수 있다. 나도 700모 심었다”고 털어놨다. 주호민은 “난 방어에 실패했다. 탈모인지 긴가민가한 순간이 왔을 때 괜찮다는 주위 사람 말을 믿으면 안 된다. 엄마는 항상 탈모가 아니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탈모인가 싶으면 탈모다. 그땐 항복이다”라고 말했다.
  •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신년 특사로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출소하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은 형이 면제됐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7년 말까지 공직선거에 나설 수 없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참 뻔뻔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혐의로 수감됐던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 의원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며 “교도소에 있었던 것 자체를 부끄러워해야지 선물을 받고 안 받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법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김 전 지사가 반성 없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핵심 기반인 대통령선거를 조작했던 반(反)민주 중범죄자로서 그야말로 헌정농단의 주역인 자가 자신의 죗값에 대해 백번 천번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마치 영웅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사면하면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김 전 지사를 계산적으로 사면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복권과 사면이 동시에 이뤄진 데 비해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은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피선거권 제한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복권을 해 주면서 뻔히 정치를 해야 될 사람에 대해선 사면만 해 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이게 어떻게 국민통합인가, 더 큰 국민적 갈등과 대립과 분열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사면”이라 강조했다.
  • “대통령은 슈퍼 히어로” 베네수엘라 우상화 인형 논란

    “대통령은 슈퍼 히어로” 베네수엘라 우상화 인형 논란

    “대통령이 진짜 슈퍼 히어로인가. 이런 짓이나 하고 있을 때인가.” 베네수엘라에서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교사연맹 소속 교사 벨키스 볼리바르는 “교육의 질은 생각하지 않고, 이념화된 인형만 나눠준다면 우리의 교육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우선순위와 목표가 잘못됐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최근 전국 어린이들에게 선물 1300만 개를 뿌렸다. 선물 중에는 자전거 등 건전한 것도 포함돼 있었지만 대다수는 ‘슈퍼 콧수염’과 ‘실리타’ 인형이었다. 슈퍼 콧수염은 마두로 대통령을 슈퍼 히어로로 그린 만화영화 ‘슈퍼 콧수염’의 주인공, 실리타는 주인공의 부인으로 모델은 영부인이다. 실존하는 대통령부부를 모델로 정권이 탄생시킨 슈퍼 히어로 인형들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 안긴 것이다. 슈퍼 콧수염은 마치 슈퍼맨을 연상케 한다. 빨간 옷에 파란 팬티와 망토를 걸치고 있고, 가슴엔 스페인어로 슈퍼 콧수염의 약자 ‘SB' 마크를 달고 있다. 교사들은 “마두로 대통령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초능력자로 그린 것”이라며 “우상화 작업이라고 해도 정부로선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슈퍼 콧수염은 마두로 대통령의 농담에서 탄생한 베네수엘라의 슈퍼 히어로다. 2019년 에콰도르에서 대대적인 시위사태가 발생하자 네린 모레노 당시 에콰도르 대통령은 “에콰도르를 흔들고 있는 시위사태 배후에 마두로 베네수엘라 독재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반박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 시위사태가 나 때문이라고 한다”며 “내가 콧수염만 움직이면 다른 나라의 정부가 흔들린다. 이제 콧수염을 움직여 또 어떤 나라 정부를 흔들까 생각 중”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이어 “나는 슈퍼맨이 아니고 슈퍼 콧수염‘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베네수엘라 국영방송에는 만화영화 ‘슈퍼 콧수염’이 등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을 꼭 닮은 슈퍼 히어로가 악당들을 무찌르는 내용의 만화영화이었다. 만화영화에 이어 베네수엘라에선 슈퍼 콧수염 인형이 출시됐다. 대통령을 모델로 한 캐릭터 사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교사연맹은 “크리스마스라고 슈퍼 콧수염 인형을 뿌린 건 정말 의미 없는 예산 낭비”라며 “선물을 받은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연맹은 “교육은 해마다 황폐해지고 있고, 병원은 약이 없어 치료도 못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진짜 슈퍼 콧수염의 도움을 기대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현장에 슈퍼 콧수염의 인형을 뿌린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 [기고] 반려견 정기검진과 담낭 질환/윤용석 샤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기고] 반려견 정기검진과 담낭 질환/윤용석 샤인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담낭에 슬러지(찌꺼기)가 심해서 점액화됐어요. 비장에 5㎝나 되는 종괴도 보이고, 간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정도면 꽤 오래 고생했을 텐데 건강검진은 언제 하셨어요?” 검사 결과를 보고 안타까움에 나도 모르게 소리 높여 물었다. 발랄한 성격의 13살 푸들, ‘버터’는 지금까지 중성화 말고는 수술이란 걸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언젠가부터 종종 식사를 거르기도 했지만 워낙 활동성이 좋았기 때문에 그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동안 수술한 수백 건의 담낭 질환 강아지는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았다. 1년에 한 번, 아니 2년에 한 번만이라도 건강검진을 했다면 초기에 치료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부분이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돼 담낭(쓸개)에 저장돼 있다가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배출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쓸개즙이라고도 하며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소화액이다. 담낭 질환은 중연령(8~10세) 이상의 강아지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초기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를 하거나 컨디션이 저하된다. 보호자들은 그저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인가?’ 하고 간과하기 쉽다. 결국 강아지가 아예 식사를 거부하거나 심한 구토를 하고 황달이 보이는 상태가 돼야 동물병원을 찾는 보호자들이 많다. 담낭 질환에는 담낭점액종, 담석증, 담낭 파열 등 다양한 질병이 있다. 담낭 질환에 영향을 받아 비장에 종괴가 생긴다든지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발견이 늦어져 담낭이 파열된 다음 치료를 시작하면 담즙성 복막염이나 패혈증 때문에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담낭 파열 전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초음파로 담낭과 담관을 살펴 보면 질병의 유무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병의 중증도 파악도 가능하다. 보호자들은 담낭을 없애면 소화를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데 담즙은 간에서 발생한다. 간에서 소장으로 담관을 연결해 담즙의 배출과 소화에 문제가 없도록 수술하고 있다. 다만 담낭을 제거한 경우 지방의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이후에는 저지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담낭과 간, 췌장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부른다. 질병이 매우 심각해질 때까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은 자신의 통증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보호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이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질환은 초기에만 발견하면 수술의 예후도 좋고 회복도 빠르다. 때문에 1년에 한 번 꼭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 롯데그룹, ‘마음이 마음에게’ 불우아동·재난 재해 구호

    롯데그룹, ‘마음이 마음에게’ 불우아동·재난 재해 구호

    롯데그룹은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란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적극 이어 가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한국 구세군과 함께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체온 36.5도에 자그마한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이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롯데는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는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구세군에 4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더 많은 온정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3개 점포(본점·동탄점·인천점),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과 8월에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 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원과 함께 피해 지역에 구호 키트를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봇 전투단’ 확대 나선 軍… 5년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드론봇 전투단’ 확대 나선 軍… 5년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우리 군의 방공망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되면서 북한이 향후 비슷한 도발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무인기 대응체계를 재점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미래 전쟁 양상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아니라 북한 도발에 그때그때 무기체계 고도화로만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2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담화에서 한국이 자신들의 무기를 저평가한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발하면서 ‘제대로 보여 주겠다’고 했는데 일종의 앙갚음으로 보인다”며 “무인기는 지난해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략전술무기 개발 과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당 전원회의 전에 시범적으로 실험하는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무인기 침범 문제가 처음 공론화된 건 2014년 4월이었다. 군에서는 무인기 대응 전력을 위해 저고도 탐지 레이더 도입, 신형 차륜형 대공포 개발, 전파 교란을 이용한 새로운 무기체계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2014~17년 국내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는 모두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이었을 뿐 군에서 탐지한 게 아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는 무인기를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했다는 점에서 탐지 역량은 나아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문제는 무인기를 탐지한 다음 격추 등 대응에서 드러났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휘젓는 동안 지상 대공포는 이를 자체적으로 유효하게 탐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제대로 대응을 못 했다. 벌컨포와 비호복합 등 지상 배치 대공무기로 사격하려면 자체 탑재한 탐지 장비로 목표물을 포착해야 하는데 제 기능을 못 한 셈이다. 결국 공중전력으로만 뒤쫓다가 격추에 실패했다.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 대공무기들의 유효 사거리나 탐지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이고, 벌컨포의 경우 맨눈으로 식별해야 사격이 가능한데 포진지에서는 북한 무인기가 보이지 않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부대 조기 창설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2018년 10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단 예하에 창설한 드론부대인 ‘드론봇 전투단’의 확대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현재 드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기동·신속대응사단 등 주요 부대, 그리고 2030년까지 전 제대에서 전력화를 마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목표 시기가 앞당겨지고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있는 시스템도, 전투단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미래 전쟁의 양상을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싸울 것인가 개념을 정립한 다음 그에 맞는 무기체계와 전술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우리는 개념 정립보다는 무기 도입만 중시한다”면서 “첨단무기만 확보한다고 국방이 튼튼해지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무인정찰기 예산이 대규모 삭감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해안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과 근거리 정찰 드론 도입에 각각 304억 2200만원과 141억 1000만원을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20억원과 140억 2200만원이 삭감됐다.
  • 이태원 국조특위 野 “컨트롤타워 책임” vs 與 “대통령실 대응 빨라”

    이태원 국조특위 野 “컨트롤타워 책임” vs 與 “대통령실 대응 빨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7일 국회에서 진행한 1차 기관보고에서 여야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주체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재난 발생 시 책임있는 기관을 통합해 대응하는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추궁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책임론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이날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기관보고에서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한오섭 국정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한 실장은 “윤 대통령께서 참사 초기에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자신이라고 명확히 하셨다”고 말했고, 이 장관은 “재난안전기본법 상 행안부 장관이 재난 총괄 조정을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재난안전관리법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근거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는 국가안보실과 대통령실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에 참사가 발생했는데, 대통령은 (참사 후) 48분, 행안부 장관은 65분, 국무총리는 87분 만에 보고를 받는다”며 “참사 당시 컨트롤 타워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고 주장했다. 반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한 실장이 ‘국정상황실이 참사 당일 오후 10시 53분에 소방청 상황실로부터 보고를 받고 위중하다고 판단해 대통령에게 직보했다’고 답변하자 “대통령실의 대응은 어느 정부보다 빨랐다”고 옹호했다. 같은 당 박형수 의원은 “재난의 수습, 발생 예방에 있어 컨트롤타워는 모든 기관의 장”이라며 “각 기관의 보고가 늦어져서 그 기관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한 것과 국정상황실·대통령실의 대응은 다른 문제”라고 했다. 한 실장은 기관 보고에서 “이번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실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유가족을 포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중밀집인파사고를 법률상 사회재난유형으로 추가하고 관리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다음 달 2일, 4일, 6일 세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한덕수 국무총리와 ‘닥터카 탑승’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민주당 의원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일반증인 청문회 증인채택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1월 2일로 예정된 청문회는 사실상 연기됐다”고 밝혔다.
  • 임종석, 김경수 無복권에 “대통령이 못나도 이렇게 못날 수가”

    임종석, 김경수 無복권에 “대통령이 못나도 이렇게 못날 수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사면권 행사는 최소한의 양심도 형평도 내다버린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임 전 실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못 나도 못 나도 이렇게까지 못날 수가 있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12월 28일 0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가 만료되는 시간”이라며 “보석과 집행정지를 반복하면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그가 실제로 복역한 기간은 1년 8개월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15년여의 징역과 82억원의 벌금을 면제받고 사과도 반성도 없이 이명박은 자유의 몸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가 이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기춘도 최경환도, 우병우도 남재준도 모두 복권이 된다”며 “심지어 문고리 3인방 안봉근, 이재만, 정호성도 복권이 된다”고 꼬집었다.끝으로 임 전 실장은 “복권도 없이 겨우 5개월 남은 김경수 전 지사의 형을 면제했다고 어떻게 감히 ‘국민통합’을 입에 담을 수가 있나”라면서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인가. 친구 김경수를 만나러 가는 길이 이토록 참담할 지는 차마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대권주자 반열에까지 올랐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사면 후 첫 ‘일성’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김 전 지사는 출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 발표 및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28일 오전에는 경남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는 김 전 지사가 향후 친문 의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약되는 탓에 당장 정치 활동을 재개하기에는 무리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 ‘덥수룩’ 기안84, 모발 이식 고백 “700모 심은 것”

    ‘덥수룩’ 기안84, 모발 이식 고백 “700모 심은 것”

    웹툰작가 기안84가 모발 이식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주호민의 고민 상담소’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 속 기안84는 절친인 웹툰작가 주호민과 함께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구독자가 기안84에게 “탈모 예방법 및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묻자 기안84는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까지 3대가 탈모였다. 나는 빼도 박도 못한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기안84는 “그래서 열여덟 살 때부터 ‘대다모’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공부했다”면서 “가쓰오, 검은콩, 검은깨 등을 섞은 가루를 볶아서 들고 다니면서 항상 먹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는 이말년 형도 같이 살 때였는데, 형이 한 입 먹더니 ‘이걸 먹느니 ×을 먹겠다’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특히 그는 “사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돈이다. 돈이 있다면 심을 수 있다. 나도 700모를 심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호민은 “난 방어에 실패했다. 실패한 이유를 알려 드리겠다. 탈모는 긴가민가한 순간이 온다”며 “주위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엄마는 항상 탈모가 아니라고 하셨다. 하지만 내가 탈모인가 싶으면 탈모다. 그땐 항복이다”라고 조언했다.
  •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4년9개월 만에 ‘자유의 몸’ 된다…野 “묻지마 대방출 사면”

    MB 28일 0시 사면·복권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뇌물·횡령 등 혐의로 2018년 3월 22일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 만인 오는 28일 0시를 기해 사면·복권된다. 야당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이 결정된 27일 현재 형 집행정지 상태로, 건강상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28일 형 집행정지 만료일에 맞춰 ‘자유의 몸’이 된 셈이다. 일단 이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상태 등을 의료진과 상의한 뒤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퇴원 후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 거처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형 집행정지 기간에도 논현동 자택에 머물며 통원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퇴원 시점엔 대국민 메시지를 낼지 여부도 정치권 안팎의 관심사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오던 중 2021년 12월 31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듬해 3월 24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하면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전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대구 달성군으로 돌아와 30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였다.야당 “적폐 수사 주도했던 사람 윤 대통령…자기 부정”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당장 큰 선거를 앞둔 상황은 아니지만,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으로 정국에 대해 적절한 메시지를 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친이·친박(친박근혜)계의 극심한 갈등이 박 전 대통령 집권 후 친박·비박(비박근혜)계 간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탄핵에 이르게 된 만큼 보수진영 내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마 대방출 사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부패 세력, 적폐 세력, 국기문란 세력 모두 방생해주는 게 법치주의에 걸맞은 결정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적폐 수사를 주도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다. 그런 점에서 심각한 자기 부정“이라며 ”적폐 수사를 이끌던 윤석열 검사와 적폐 세력을 풀어주는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유승민 “서울 영공 뚫린 날, 尹 NSC 안 열어… 안보에 무능”

    “북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도 않았다. 실시간 대응 하느라 열리지 않았다는데, 전쟁이 일어나도 ‘실시간 대응’ 하느라 NSC를 열지 않을 것인가.” 북한에서 쏘아 올린 2m도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무인기 하나에 서울 상공이 뚫렸다. 무인기는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고, 대응하려 이륙하던 전술기까지 추락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라며 위와 같이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은, 출근길에 새로 입양한 개를 데리고 집무실에 온 것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만찬을 한 것, 이 외에는 대통령이 북 무인기의 영공 침략에 대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국민에게 알려진 게 하나도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것인가?”라고 되물었다.유 전 의원은 “겨우 정권교체를 했는데 보수가 안보에 이렇게도 무능한 건가”라며 “북한이 무인기에 소형 핵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서울 도심이나 핵심시설을 공격했다면, 우리 국민은 무방비 상태로 고스란히 당해야만 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럴 가능성이 0.1%이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만에 하나까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국방”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어제는 하루 종일 북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유린한 날”이라며 “우리 군은 전투기, 경공격기, 공격헬기까지 띄우고 백여발 사격까지 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민가 피해를 우려해서 사격에 제약이 있었다‘고 하지만, 적기를 격추시키지 못한 군이 그런 궁색한 변명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말을 인용해 “영공이 뻥뻥 뚫린 날, ‘물샐 틈 없이 국토를 방위한다’는 다짐은 헛말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군은 무인기를 포함, 북의 어떠한 도발도 초기에 격퇴시킬 대비책을 당장 세워야 한다. 국회도 당장 국방위를 열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 NSC 안 열고 “실시간 대응”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다.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였다. 일부는 MDL 이남 비무장지대(DMZ) 남쪽까지 넘어와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출격하던 공군 공격기 (KA-1) 1대가 추락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북한 무인기는 최소 7시간 넘게 우리 상공에 머문 것으로 추측된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가량 비행 후 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총 5시간가량 작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조종사가 북한 무인기 1대를 육안으로 식별했으며,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보였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레이더로만 포착해 형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합참에서 일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무인기 관련 별도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수준의 방공망을 유지해야 할 서울 한복판마저 뚫렸다는 비판과 함께 군이 무인기 대응 절차를 제대로 지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여야, 북한 규탄…야 “안보가 장난이냐” 여야는 북한을 일제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근 김정은 정권이 미·북 관계에서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도발의 수위를 점점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라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한·미 연합군은 전 정권에서 중단됐던 대규모 훈련도 재개해 그 어떤 상황에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5시간 이상 휘젓고 다녔음에도 격추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한순간에 국격이 추락하는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정책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육군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부터 시작해 천공 및 공대지 미사일 발사 실패 등 명백한 작전 “실패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지 않았다”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신줄 놓은 윤석열 정부, 안보가 장난이냐”며  “도대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정적 제거가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사명이냐”고 따졌다. 박상혁 의원은 “언론에 알려진 윤 대통령의 어제 일정은 새로 입양한 개와 집무실에 출근한 것,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송년 만찬을 한 것이 전부”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군 통수권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 당대표 출마선언…“尹 지지율 60%까지 끌어올릴 것”

    김기현, 당대표 출마선언…“尹 지지율 60%까지 끌어올릴 것”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7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공약으로 ▲가치·세대·지역·계층의 확장 ▲공명정대한 공천시스템 적용 ▲유능한 여당(정책 역량 강화) ▲당원 권리 강화를 내걸며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원내대표를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싸우기보다 우리 당 내부에서 싸우는 일에 치중하거나, 큰 선거에서 싸워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하거나 중도에 포기해버리는 리더십으로는 차기 총선 압승을 이끌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의 ‘5560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 지지율 55%, 윤 대통령 지지율 60%을 통해 국민에게는 희망을, 당원에게는 긍지를 안겨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대통령과의 ‘소통 능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에 적임자”라며 “윤 대통령과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했다. 공정한 공천시스템 적용도 약속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저로서는 자기 사람, 자기 측근을 챙기는 사천(私薦)을 할 이유가 없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이기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 8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일이 확정된 가운데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장연대’는 당권 주자인 김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자 정권 실세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연대해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선다는 것이다.전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에서 두 사람은 끈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수많은 사람이 와 계신 걸 보니 장 의원을 사랑하는 부산시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장 의원이야말로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능력과 책임을 지닌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배추와 양념이 좋아야 하고 솜씨도 좋아야 한다”면서 “맛있는 김장을 해 부산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도 “김 의원은 덕장이자 용장의 자질을 갖춘 지도자”라며 “내년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의 가장 대표적인 자질은 바로 연대해 통합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인데 누가 80만 당원을 연대와 통합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역대급 ‘세일 페스타’

    삼성전자, 역대급 ‘세일 페스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다양한 인기 가전제품에 대한 혜택을 늘린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는 가전·스마트폰 등 대상 모델과 구매 혜택을 늘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90만원대 특별가 한정 판매 모델을 더 늘렸다. 55형 QLED TV와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24㎏)·건조기(20㎏), 양문형 냉장고 등을 9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무풍에어컨, TV, 갤럭시 Z폴드·Z플립 등 모바일 기기 등 150개 모델이 할인가로 판매된다.
  • 이재명, 내일 檢 출석 거부… “추후 일정 협의”

    이재명, 내일 檢 출석 거부… “추후 일정 협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검찰 소환과 관련해 일정과 방식 등을 추후 협의해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출석 통보는 ‘사전 일정’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남FC 사건은) 이미 잘 아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이고,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수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고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 어렵다”면서도 “조사 일시 및 방식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이 대표의 입장 발표는 검찰 조사에는 임하되 일방적으로 끌려 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으로 수세에 몰린 정국을 반전시키면서 당 내부 균열도 미리 막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이 대표가 서면 조사 등으로 조사 수위를 낮추는 방향으로 검찰과 조율하리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조사 불응에 따른 역풍을 막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겨냥해 “범죄 피의자가 동네 마실 나가듯 소환 조사 일정과 방식을 고르겠다는 태도를 국민들이 어찌 납득하겠는가”라며 질타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관련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배포한 것을 두고도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사실상의 좌표 찍기”라며 ‘선동 행위´라고 반발했고, 민주당은 검사 특성상 개개인이 국가기관으로서 본인 명의로 권한을 행사하기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맞불을 놨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며 “(이 대표 관련 의혹들이) 하나같이 정치인 이재명의 개인 비리들인데 왜 이런 사건들 때문에 제1야당이 ‘야당 탄압’ 프레임에 들러리를 서야 하는가”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수사 검사 명단이 이미 대중에 공개된 내용이라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홍보물 속 사진과 이름은 검찰청에 공개된 조직도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성과를 알리고 싶을 땐 이름과 사진이 널리 공개할 정보이고 ‘조작 수사’로 궁지에 몰릴 때는 공개해선 안 되는 ‘좌표 찍기’인가”라고 반문했다.
  • “일방 통보 불응해야” “당당히 임해야” 이재명 검찰소환 놓고 엇갈린 민주당

    “일방 통보 불응해야” “당당히 임해야” 이재명 검찰소환 놓고 엇갈린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배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26일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좌표를 찍어 줬다”며 ‘선동 행위’라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검사 특성상 개개인이 국가기관으로서 본인 명의로 권한을 행사하기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일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해야 하는지를 놓고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의 웹자보 배포 행위를 겨냥해 집중 공세를 폈다. 이 대표가 자신의 개인적 범죄를 ‘야당 탄압 프레임’으로 왜곡, 당과 지지자들을 방탄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인 이재명의 개인 비리들인데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권의 비판 세례에 민주당은 수사 검사 명단이 이미 대중에게 공개된 내용이라는 취지로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홍보물 속 검사의 사진과 이름은 검찰청에 공개된 조직도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성과를 알리고 싶을 땐 이름과 사진이 널리 공개할 정보이고 ‘조작 수사’로 궁지에 몰릴 때는 공개해선 안 되는 ‘좌표 찍기’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 대표가 광주 현장 최고위 일정을 이유로 ‘28일 검찰 출석 통보’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점도 도마에 올랐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비대위에서 “부정·비리 의혹을 받는 사람이 광주를 은닉처 삼아 도피하는 것은 광주와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민주당 내에서도 입장이 분분하다. 당내 소신파로 평가되는 박용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 본인이 무죄를 주장하고, 검찰의 정치공작을 비판하고 있는 만큼 검찰 공세에 뒷걸음질 치진 말아야 한다”며 “‘생즉사 사즉생’ 각오로 당당하게 수사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불응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당사자와 사전에 일정 조율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우리가 당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가야 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그날은 광주 일정이 예정돼 있고, 검찰이 일방통보한 것이라 고려의 여지가 없다. 나가더라도 새로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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