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익수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물품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영암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레테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26
  • 끝내준 임병욱, 한화의 가을도 끝냈다

    끝내준 임병욱, 한화의 가을도 끝냈다

    넥센이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한껏 부풀었던 한화를 누르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준PO 4차전을 5-2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돼 오는 27일 SK와 인천에서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넥센은 올 시즌 구단주 구속, 주전 선수 성폭행 파문 등 각종 사건 사고에 시달리며 하위권 추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차분히 반등에 성공하며 결국 PO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넥센이 PO 무대에 서는 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만났던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2015~16년에는 준PO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엔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홈에서의 1~2차전을 모두 패배하고, 전날 고척에서 1승을 수확하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던 한화는 3~5차전을 내리 승리해 PO에 진출하는 ‘리버스 스윕’을 목표로 이날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4경기 만에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끝냈다. 두 팀이 1~3선발을 모두 소진해 이날 경기에선 1999년생 좌완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 이뤄졌다. 넥센은 올 시즌 막판 신재영과 최원태의 공백을 메우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승호를 선발로 올렸다. 한화 박주홍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 경기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치렀다. 이승호는 3과 3분의1 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 박주홍은 3과 3분의2 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해 둘다 조기 강판했지만 나름 호투했다. 19세 동갑인 안우진 역시 4회 등판해 5와 3분의2 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 이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안우진은 2차전에서도 3과 3분의1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5 승리를 이끌었는데 51구를 던지고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다섯 이닝을 책임져 시리즈 네 경기 가운데 2승을 챙겼다. 초반 한화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는 듯 했다. 1회 정근우가 초구를 우익수 앞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후 이용규와 김태균이 얻은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의 뜬공으로 정근우가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냈다. 넥센도 3회 볼넷과 투수 견제 실책을 틈타 김재현이 번트를 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 이성열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 이후 김회성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득점해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답답했던 넥센 타선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터졌다. 2사 만루 기회에서 김규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8회 임병욱의 천금같은 적시 2타점 3루타로 팀이 5-2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게 했다. 준PO 네 경기에서 타율 .364(11타수 4안타), 2홈런, 8타점을 쓸어 담은 임병욱은 시리즈 MVP에 뽑혔다. 기자단 투표 74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안우진(24표), 송성문(1표)을 제쳤다. 한편 이번 시리즈 내내 매진이 이어져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WS는 ‘투타 전쟁’… 커쇼, 빨간 양말 벗겨라

    WS는 ‘투타 전쟁’… 커쇼, 빨간 양말 벗겨라

    보스턴, 베츠 필두로 1~9번 막강 화력 다저스, 커쇼 등 좌완 투수 3명의 반격 MLB “류현진, 3차전 홈 선발 전망”다저스의 투수력이냐, 보스턴의 타격력이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보스턴이 24일 대망의 월드시리즈(WS) 무대에서 펼칠 대결에 대해 22일 MLB.com은 관전 포인트를 이렇게 요약했다. 우선 투수력으로 볼 때 다저스 선발진 4명은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2.82,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3.86을 합작했다. 반면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발디, 릭 포셀로로 이뤄진 보스턴 선발진은 정규리그 평균자책점 3.48,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3.92였다. 1차전 선발로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크리스 세일이 나올 것으로 확실시된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서는 “다저스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지만 또 다른 현지 매체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차전 선발을 예상했다.대신 보스턴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 재키 블래드리 주니어를 중심으로 1~9번 라인업은 모두 강타자라 할 수 있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만나 5경기에서 29득점이나 냈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6.22득점, 3.89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1경기 평균 득점은 3.91점, 실점은 2.91점이다. 보스턴은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 중견수 브래들리, 우익수 베츠로 이뤄진 리그 최강 외야진도 갖췄다. 투수들의 삼진 잡는 능력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이지만 보스턴처럼 외야 수비가 뛰어난 팀이라면 장기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ESPN은 예상했다. 시리즈 7경기 가운데 4경기가 보스턴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점도 보스턴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보스턴은 올 시즌 좌완투수를 상대로 약점을 보여 왔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운용했던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에이스’ 커쇼를 필두로 류현진, 리치 힐, 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뷸러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좌완투수다. 보스턴은 우완투수를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 .817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만큼 초강세를 보였지만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OPS .719에 머물러 전체 18위에 그쳤다. 보스턴 타자들 가운데 좌완투수를 상대로 OPS .750이 넘는 선수는 베츠, 마르티네스, 잰더 보가츠, 스티브 피어스뿐이다. 이번 WS는 102년 만에 성사된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팀들의 대결인 만큼 더욱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미 스포츠 베팅 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보스턴의 우승 배당을 더 낮게 설정해 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 반면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마운드가 강한 다저스가 7차전에서 우승 반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벼랑 끝 독수리 살린 김태균

    벼랑 끝 독수리 살린 김태균

    김태균 9회초 천금같은 결승 2루타 한화 2패 뒤 반격 첫승…오늘 4차전11년 만에 오른 가을야구 무대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가 기사회생했다. 한화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넥센을 4-3으로 이겼다. 앞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이날 승리로 탈락 위기를 면했다. 이날 두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한화는 김태균 선발 카드를 꺼내 공격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종아리, 옆구리 부상 등으로 계속 고전하다 정규시즌 종료 직전 1군 엔트리에 합류한 김태균은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태균은 지난 1차전에서 대타로 한 타석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이날 김태균은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2루타를 쳐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넥센은 시리즈를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각오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운드에 섰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웠다. 브리검은 7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한화는 브리검을 상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2회 김태균-하주석-최재훈이 3연속 안타를 쳐냈다. 볼넷으로 진루했던 이성열이 김태균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고, 후속 타자 최재훈이 좌익수 앞 1루타로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넥센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서건창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볼넷과 포수 희생번트로 2루에 나가 있던 김규민이 홈을 밟았다. 이후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샌즈가 좌익수 앞 1루타를 쳐내 서건창도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이 됐다. 승리의 기운은 6회 2사에서 호잉이 브리검을 상대로 솔로포를 폭발시킨 뒤 한화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넥센은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팽팽했던 3-3 균형은 9회 김태균의 천금같은 2루타로 이성열이 홈을 밟으며 깨졌다. 정우람은 9회 말 4-3 승리를 지켜 경기를 끝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의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이 손상돼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2주 안으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 말 수비 중 타구를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정후는 프로 2년차인 올해 타율 .355, 홈런 6개, 57타점을 기록해 팀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홈 팬 공 욕심에 홈런 날린 알투베 쿨하게 “나라도 그랬을 것”

    홈 팬 공 욕심에 홈런 날린 알투베 쿨하게 “나라도 그랬을 것”

    “팬이라면 어떻게 했겠어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 호세 알투베가 쿨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0-2로 뒤진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의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성 타구로 연결했으나 공은 펜스 앞에서 뛰어오른 보스턴 우익수 무키 베츠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 안쪽으로 떨어졌다. 알투베는 일단 2루 베이스를 밟고 서 있었고, 심판은 관중의 수비 방해를 인정해 외야 뜬공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뛰쳐나와 항의하자 심판들이 모여 상의한 끝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3분여 시간을 끈 다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보스턴은 결국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휴스턴은 동점 기회를 놓쳐 입맛이 쓸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문제의 팬이 다름아닌 휴스턴 팬이라 더욱 아쉬움이 클 상황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팬 트로이 콜드웰과 자레드 토마넥은 스스로들 야구 규칙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자신들은 펜스 안으로 손을 집어넣지 않았으며 베츠의 글러브는 공이 오기 전 이미 닫히고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행동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알투베의 홈런이 맞아 판정은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둘 중 한 명은 경기 중반에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휴스턴이 추격해 이기지 못하면 경호요원에게 날 에스코트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도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까 봐서였다. 어쨌든 두 팀은 그 뒤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쳐 보스턴이 8-6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19일 오전 9시 9분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지는 5차전 등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통산 아홉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포의 9번 타자 브래들리, CS 네 경기 9타점 ‘만점 활약’

    공포의 9번 타자 브래들리, CS 네 경기 9타점 ‘만점 활약’

    이쯤이면 ‘공포의 9번 타자’라 할 만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 6회 2사 2루 기회에 우월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려 6-5로 뒤집어 8-6 재역전승에 주춧돌을 깐 9번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얘기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5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타점짜리 결승 2루타를 치고, 전날 3차전에서는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더니 이날도 보스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시리즈 네 경기에서 3안타를 쳐 타율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무려 9타점이나 올렸다. 홈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에 일격을 당한 뒤 2차전 승리로 균형을 맞췄던 보스턴은 전날 원정 3차전을 8-2 완승으로 장식한 데 이어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제 보스턴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5차전을 이기면 2013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아홉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휴스턴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이날 4차전은 정규시즌에서 17승(7패)을 수확한 보스턴의 릭 포셀로와 15승(3패)을 챙긴 휴스턴의 찰리 모턴, 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둘 다 오래 버티지 못했다. 2차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던 포셀로는 이날은 4이닝 동안 4실점하고 물러났다. 올해 가을야구에 처음 등판한 모턴은 2와 3분의1 이닝 만에 3실점하며 강판 당해 휴스턴도 일찌감치 불펜진을 가동했다. 운명의 6회초, 2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열자 브래들리 주니어가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조시 제임스의 초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러 오른 담장을 넘겼다. 보스턴은 7회초 볼넷 두 개와 안타 하나를 엮은 2사 만루에서 브록 홀트가 휴스턴 네 번째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했다. 반면 휴스턴은 7회 2사 2, 3루 기회를 날렸다. 8회초 JD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3점 차로 달아난 보스턴은 8회말부터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킴브럴이 첫 타자 켐프에게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베츠가 ‘레이저 송구’로 2루에서 잡아냈다. 수비의 도움에도 킴브럴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린 뒤 알투베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내줬다. 9회에는 두 팀이 환상적인 수비를 하나씩 연출했다. 보스턴은 9회초 2사 만루 기회에 베츠의 안타성 타구가 휴스턴 우익수 레딕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9회말 킴브럴이 볼넷 세 개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브레그먼의 잘맞은 타구를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짜릿한 재역전승을 마감했다. 만약 빠뜨렸더라면 동점 허용은 물론 끝내기 결승타가 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보스턴의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은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아 5차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4차전 시작에 앞서 외야에서 10~15분 정도 공을 던졌지만 알렉스 코라 감독은 계획대로 불펜 마운드에서도 공을 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사인 훔치기 의심을 산 휴스턴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무런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고 방송은 함께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 피처’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 홈런 맞고 휘청 팀은 밀워키에 역전승… 패전 투수 면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5년 만에 오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역전승을 거둬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그러나 팀은 4-3으로 이겨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전날 1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마운드에 올렸음에도 5-6으로 져 기선을 제압당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가을야구 마운드를 밟은 류현진의 투구는 지난 5일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처럼 압도적이진 않았으나 무난했다. 실제로 4회 말까지는 ‘빅게임 피처’답게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류현진이 던진 72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7개였고, 볼넷은 하나도 주지 않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충분히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13년 포스트시즌(PS)에 데뷔한 이후 이날까지 통산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배 없이 2승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96에서 2.30으로 올랐다. 류현진의 NLCS 등판도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류현진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CS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PS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말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우익수 뜬공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3,4회에서도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더이상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흔들리기 시작한 건 5회 말 1사 후다. 류현진은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시속 142㎞의 커터를 초구로 던졌다가 가운데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5회 말 1사 2, 3루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이후 구원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내야땅볼로 한 점을 내줘 류현진의 실점은 두 점으로 늘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3차전 4회부터 이어진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은 14이닝에서 끝났다. 다저스 방망이는 6회까지 침묵해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7회 두 점을 만회한 뒤 8회 저스틴 터너가 값진 역전 투런포를 터트려 밀워키의 막강 불펜을 무너뜨렸다. 다저스와 밀워키는 하루 쉬고 16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3∼5차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지 않으면 밀워키 홈구장에서 열리는 6차전에 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류현진 4와 3분의 1이닝 2실점 강판 뒤 터너 투런으로 4-3 역전승

    류현진 4와 3분의 1이닝 2실점 강판 뒤 터너 투런으로 4-3 역전승

    류현진(LA 다저스)이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했지만 팀은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든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기선 잡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14일 밀러 파크에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 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5회말 1사 후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중월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상대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안타,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공을 넘겼다. 마일리에게 안타 두 개째를 맞은 것이 결정적인 교체 요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고의 자동사구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매드선이 구원 등판해 브론의 유격수 땅볼에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매드선이 2사 2, 3루 상황에 아길라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날린 게 두 번째 안타일 정도로 무기력한 공격을 펼쳤고 6회말 알렉스 우드가 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초 상대 구원 제프리스에게 2점을 뽑아낸 뒤 8회초 저스틴 터너가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켄리 젠슨이 1사 후 대타 페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옐리치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5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한 뒤 아흐레를 쉬고 등판해 그는 4회까지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1차전 패배의 악몽을 불러온 야스마니 그란달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오스틴 반스와의 호흡에도 문제가 없었다. 3회말이 첫 위기였다. 1사 후 마일리의 안타에 그칠 타구를 좌익수 맷 켐프가 공이 담장에 맞고 튀는 방향을 잘못 예측해 2루까지 보내줬다. 하지만 케인을 이날 세 번째 삼진으로 돌려세워 2사를 만든 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1루수 프리즈의 땅볼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4회말에도 1사 후 아길라르가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네 번째 삼진을 잡아내고 쇼를 1루수 프리즈의 땅볼로 잡아 3회말과 거의 같은 패턴을 보였다. 4회까지 1사 후 안타를 내준 뒤 세 차례 모두 삼진을 빼앗아 한숨을 돌리고 야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양상도 반복됐다.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 크라츠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갈 타구를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걷어 올려 1사를 만든 뒤 아르시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디 벨린저가 조금 더 경험 많은 중견수였다면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걷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저스의 1회초 공격 때 중견수 케인은 이런 비슷한 타구를 걷어내 2실점 위기를 모면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웠다. 홈런을 맞은 뒤 투수인 마일리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케인에게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72구를 던진 상황이었다. 2패째를 당하지 않겠다는 로버츠 감독은 냉정하게 류현진에게서 공을 빼앗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투수 우드러프에게 동점포, 포수와 야수 실책, 커쇼를 망가뜨리다

    투수 우드러프에게 동점포, 포수와 야수 실책, 커쇼를 망가뜨리다

    LA 다저스가 상대 투수에게 홈런을 맞는 등 믿기지 않는 3회를 보내고 4회에도 3실점해 결국 5-6으로 졌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밀러 파크를 찾아 벌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잠잠했던 매니 마차도가 2회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려 앞서갔으나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3회 상대 구원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한 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잇따라 실책을 하며 추가점을 내줘 4회까지 1-2로 뒤지고 있다. 우드러프의 한 방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투수 홈런으로 23번째다. 뜻밖의 선수, 그것도 투수에게 홈런을 맞은 커쇼는 흔들렸다. 밀워키는 케인의 안타와 옐리치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아귈라의 1루수 쪽 직선타를 깨끗하게 잡아내는 듯했지만 포수 그랜달이 배트를 살짝 건드린 것으로 판정돼 1사 만루 위기로 이어졌고 에르난 페레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랜달은 역전 실점 때 야수의 중계 플레이를 뒤로 빠뜨려 2사 2, 3루 위기를 불렀지만 다행히 커쇼가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그랜달의 패스트볼 두 차례, 타격 방해 한 차례는 역시 포스트시즌 초유의 기록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 우드러프를 공략하지 못해 삼자범퇴를 당하고 커쇼가 안타 둘을 내주며 2실점했다. 또 좌익수 실책이 기름을 끼얹었다. 얕은 안타를 뒤로 빠뜨리는 바람에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산타나가 좌전 적시타로 피냐와 아르시아를 불러 들여 4-1로 달아났다. 결국 커쇼는 3과 3분의 마운드를 내려갔고 매드선이 올라 옐리치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브론이 비디오 판독 끝에 살아난 2루 주자 산타나를 홈으로 불러 들여 4점 차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와 헤이더가 마운드에 오른 5회 6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다 8회 3점, 9회 1점을 더해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으나 9회초 2사 3루 기회에 저스틴 터너가 이날 네 번째 삼진을 탕해 고개를 떨궜다. 2차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류현진의 어깨가 한없이 무겁게 됐다. 그나마 타자들이 8회와 9회 상대 불펜 투수들을 불러낸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스턴, 양키스 누르고 CS 진출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0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3승 1패로 양키스를 압도한 보스턴은 클리블랜드를 3연승으로 누르고 CS에 선착한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보스턴은 3회초 무사 1, 3루에서 J.D 마르티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사바시아의 폭투에 주자 스티브 피어스가 3루에 갔다. 후속 타자 이언 킨슬러와 에두아르도 뉴녜스는 좌월 2루타, 좌전 적시타를 연속으로 폭발하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사바시아는 3이닝 만에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보스턴은 4회초 바뀐 투수 잭 브리턴도 공략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포셀로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 에럭 힉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보스턴은 8회초 1사 1, 3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양키스 불펜 델린 베탄시스에게 가로막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바스케스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무키 베츠가 고의사구를 얻어 2사 만루를 채웠지만, 앤드루 베닌텐디도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이 끝났다.보스턴도 8회말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ALDS 1차전 승리 투수인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등판해 삼진 1개 등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보스턴은 9회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올렸다. 그러나 킴브럴이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에 몰리면서 흔들렸다. 킴브럴은 닐 워커에게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1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게리 산체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그러나 킴브럴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류현진으로선 5년 만의 NLCS 등판

    LA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NLDS 시리즈 전적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에 나서게 됐다. 팀 역사상 13번째 NLCS 진출이다.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와 7전 4선승제의 NLCS를 치른다. 4차전 승리의 주역은 매니 마차도(다저스)였다. 시리즈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지만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2사 1루 때 좌익수 쪽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고, 3-2로 앞서던 7회초 무사 1·2루 때는 상대 우완 채드 소보트카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리치 힐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했다. 5회에 힐이 다소 흔들리자 곧장 투수를 교체했다. 다저스 불펜진은 추가 실점을 범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MLB 데뷔 시즌인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MLB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됐다. 2016년에는 재활 문제로, 2017년에는 내부 경쟁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밀워키 상대로 통산 1경기를 치러봤다. 2013년 7과 3분의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5년 만에 밀워키를 다시 상대하게 된다. 현재로선 밀워키와의 2차전(원정)이나 3차전(홈)쯤에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스프링어 두 방 등 휴스턴 PS 13경기 연속 홈런 AL 타이 ‘기염’

    스프링어 두 방 등 휴스턴 PS 13경기 연속 홈런 AL 타이 ‘기염’

    조지 스프링어(휴스턴)가 5회말 홈런을 날려 디펜딩 챔피언 팀의 포스트시즌(PS) 12경기 연속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기록 타이를 이뤘다. 스프링어는 8일(이하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벌인 클리블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 0-1로 뒤진 5회초와 4-2로 역전한 8회초 솔로 홈런 두 방을 뽑아 11-3 승리와 동시에 시리즈 스윕에 앞장섰다. 그는 개인 통산 9홈런으로 8홈런의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넘어 휴스턴의 PS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최근 PS 일곱 경기에서 여섯 방을 터뜨리는 놀라운 괴력을 뽐냈다. 휴스턴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두 경기를 시작으로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일곱 경기와 올해 클리블랜드와의 ALDS 세 경기까지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83년부터 1997년까지 띄엄띄엄 PS에 진출해 1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아메리칸리그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휴스턴이 이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경신에 도전하게 됐다. 재미있는 것은 양대 리그 최다 기록은 휴스턴이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작성한 13경기 연속이다. 13일 시작하는 챔피언십시리즈에 2년 연속 진출한 휴스턴은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격돌한다. 보스턴이 4차전을 16-1로 이겨 2승1패로 한발 달아났다. 5회초 스프링어에게 한 방을 얻어맞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5회말 프랜시스코 린도어의 좌월 솔로포로 응수하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휴스턴이 7회 3점, 8회 6점을 뽑으며 클리블랜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스프링어는 7회초 토니 캠프가 1루를 밟은 뒤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어 3점을 뽑는 기폭제가 됐다. 휴스턴은 알투베의 유격수 땅볼 때 한 점을 뽑아 2-2 균형을 맞춘 뒤 1사 만루에서 마윈 곤살레스가 2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4-2 역전에 성공했다. 스프링어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의 3점포 등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양키스는 팀의 역대 PS 최다 점수 차 패배와 홈 최다 실점 불명예를 떠안았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ALCS 3차전에서 3-14 패배가 종전 PS 홈 경기 최다 실점이었고, 같은 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2-15로 진 게 역대 PS 팀 최다 패배였다. 브록 홀트(보스턴)가 PS 사상 처음으로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홀트는 4회 단타와 3루타, 8회 2루타, 9회 투런포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는 6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오승환의 가을은 짧았다

    올해 우여곡절 끝 6승 3패 3세이브 활약 올 시즌 생애 첫 빅리그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오승환(36·콜로라도)이 시원섭섭했던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밀워키와의 3차전에서 0-4로 끌려가던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6일 DS 1차전에 이은 세 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이날 쿠어스필드엔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불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오승환은 최고 구속이 144㎞에 그칠 만큼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첫 타자 트래비스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3루수 앞 땅볼,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해 0-6으로 졌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콜로라도는 앞서 1, 2차전을 모두 밀워키에 내줘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짐을 쌌다. 오승환의 가을야구도 끝났다. 오승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빅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올해 초 텍사스 입단 직전 계약이 취소되고, 처음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려 진가를 발휘했다.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이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것)을 채워 내년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토론토로부터 오승환을 트레이드하면서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조항이 있는 토론토와 오승환의 계약 내용도 이어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게릿 콜, 톰 시버 이어 MLB PS 두 번째로 볼넷 없이 12K

    게릿 콜, 톰 시버 이어 MLB PS 두 번째로 볼넷 없이 12K

    게릿 콜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에 두 번째로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을 12개 이상 뽑아냈다. 콜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하며 3-1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콜이 아쉬워한 순간은 단 한 차례였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랜시스코 린도어가 시속 147㎞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콜은 볼넷을 내주지 않고 탈삼진 12개를 기록해 1973년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삼진 13개를 기록한 명예의전당 입회자 톰 시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경기 12탈삼진은 물론 콜의 커리어 포스트시즌 기록이며 애스트로스 프랜차이즈 역사에는 놀란 라이언과 함께 통산 3위의 기록이다. 콜의 팀 동료이며 1차전 승리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 역시 2016년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2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콜은 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다섯 번째 애스트로스 투수가 됐는데 벌랜더, 댈러스 큐첼, 라이언, 마이크 스콧 등인데 스콧은 1986년 NLCS에서의 14K로 프랜차이즈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고 ESPN이 전했다. 휴스턴 타선은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에게 막혀 5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다 6회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3루 쪽에 땅볼 타구를 보낸 뒤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넘어졌다. 클리블랜드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은 파울이 될 수 있는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는데 송구가 정확하지 않아 넘어진 뒤 일어나 전력 질주한 알투베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뒤 마윈 곤살레스가 1사 후 상대 구원 앤드루 밀러에게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클리블랜드 우익수 밀키 카브레라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해 주자 둘이 홈을 밟았다. 휴스턴은 7회 브레그먼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두 팀은 9일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를, 휴스턴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류현진 7이닝 4피안타 8K 무실점에 첫 안타 ‘PS 2승째’

    류현진 7이닝 4피안타 8K 무실점에 첫 안타 ‘PS 2승째’

    류현진(LA 다저스)이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과시하며 4년 만에 두 번째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겼다.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애틀랜타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8번 타자로 출전, 7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6-0 완승에 주춧돌을 놓았다. 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통산 첫 포스트시즌 안타까지 뽑아내며 투타 모두 활약했다. 홈에서 20이닝째 무실점 역투란 의미있는 기록도 남겼다. 그는 2013년 10월 7일 애틀랜타와의 DS 3차전 3이닝 4실점(승패 없음), 같은달 1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7이닝 무실점, 다음해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DS 3차전 6이닝 1실점(승패 없음)에 이어 네 번째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통산 포스트시즌 23이닝 5실점과 2승째를 올렸다. 다저스의 리드오프 타자 작 피더슨이 상대 선발 폴티네비츠의 98마일짜리 초구를 곧바로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2회에는 포스트시즌 경기에 처음 출장한 맥스 먼시가 사사구와 볼넷으로 진루해 2사 1, 2루 상황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기분좋게 포스트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류현진은 5회까지 책임지겠다고 작심한 듯 구속을 끌어올렸다. 2회까지 평균 구속이 시속 94마일일 정도로 공이 빨랐다. 애틀랜타의 젊은 타선이 제대로 적응하기 어려웠다. 류현진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네 번째 등판한 류현진이 안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5회초 위기를 맞았다. 인시아르테와 컬버슨에게 거푸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스즈키의 타구를 야시엘 푸이그가 힘겹게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아쿠나를 진루시켰다. 구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루킹 삼진 위기를 모면한 아쿠나가 유격수 매니 마차도의 에러를 틈타 1루를 밟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카마고를 삼진으로 잡고 2루를 훔치려던 아쿠나를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난 뒤 애틀랜타의 거포 프리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저스는 6회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상대 네 번째 투수 브락의 체인지업을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렸다. 류현진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마카키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플라워스를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관중석에서는 “현진” “현진”이라고 외치는 함성이 일었다. 알베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인시아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관중석의 다저스 레전드 샌디 쿠펙스가 일어서 박수를 보낼 정도로 훌륭한 투구를 마무리했다. 칼렙 퍼거슨이 류현진의 뒤를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8회말에도 푸이그가 볼넷으로 진출한 뒤 여섯 번째 투수 소봇카의 견제구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린 뒤 데이비드 프리즈의 희생타로 홈을 밟았다. 알렉스 우드가 9회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마무리 켈리 젠센이 아쿠나를 2루 땅볼로 잡아 승리르 매조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뷸러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홈런 두 방, 다저스 여섯 시즌 연속 지구 우승

    다저스가 투런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콜로라도와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5-2로 이겨 6년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콜로라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4회말 코디 벨린저와 5회말 맥스 먼시가 상대 선발 저먼 마르케스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 뷸러는 상대 구원 머스그레이브가 이어 던진 6회말 1사 2루 상황에 5-0으로 달아나는 우전 적시타로 정규리그 개인 첫 타점과 팀의 마지막 타점을 올렸다. 뷸러는 7회 2사 상황에 볼넷 하나를 더 내주며 물러났는데 구원 바에즈가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 매트 할러데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9회 마무리 켈리 얀센이 아레나도와 스토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아 위기를 자초했으나 스스로 1루수 땅볼과 삼진 둘로 잡아내 승리를 매조졌다. 다저스는 4-0으로 앞섰을 때 50승(무패)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늘리며 여섯 시즌 연속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62경기를 치르고도 콜로라도와 91승71패 동률을 이뤄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렀는데 9회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동하지 않고 사흘을 쉰 뒤 5일 애틀랜타를 홈으로 불러 들여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는 것이 좋다. 반면 창단 26년 만에 첫 지구 우승을 노렸던 콜로라도는 3일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가 밀워키와 디비전 시리즈에 나선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상 단일 시즌 두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 다른 쪽,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밀워키가 컵스를 3-1로 누르고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저스도 콜로라도도 승리, 내일 새벽 타이브레이크 놓고 격돌

    다저스도 콜로라도도 승리, 내일 새벽 타이브레이크 놓고 격돌

    결국 다저스와 콜로라도가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류현진이 시즌 7승을 보탠 LA 다저스는 1일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15-0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콜로라도 역시 워싱턴을 12-0으로 물리쳐 두 팀 모두 91승71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가리기 위해 타이브레이크 단판 승부를 벌인다.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뷰엘러로 정해졌고 콜로라도 선발로는 저먼 마르키스가 등판한다. 지구 우승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물러나는 팀은 4일 원정팀 홈에서 개최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으로 나간 뒤 저스틴 터너의 선제 타점이 터졌고, 데이비드 프리즈의 후속타로 다저스가 2-0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3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매니 마차도, 키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맷 켐프의 2타점 2루타, 브라이언 도저의 3점 홈런이 터졌다. 4회초에도 에르난데스와 켐프의 연속 타점에 도저의 1타점 희생타로 3점을 보탰다. 5회초 맥스 먼시의 투런홈런까지 폭발했다. 9회초에는 오스틴 반스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다저스는 1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7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JT 차고이스, 유리아스 등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져 샌프란시스코에게 2안타 빈봉과 영봉패 수모를 안겼다. 한편 오승환(콜로라도)은 덴버 쿠어스 필드로 불러 들인 워싱턴에 9-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위기를 막았다. 다저스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는 콜로라도 벤치에서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심경으로 큰 점수 차로 앞서고 2사 상황인데도 오승환을 투입했다. 그는 빅토르 로블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63으로 내려갔다. 그는 2일 다저스와의 타이브레이커 승부에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긴 어렵겠지만 언제라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7과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장단 13안타를 집중했다. 톱타자 찰리 블랙먼은 1회 3루타, 3회 2점 홈런, 5회 단타, 8회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콜로라도 팀 역사상 아홉 번째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LG 두산전 18연패 눈앞에, KIA 3연승 달리며 ‘가을야구 굳히기’

    LG 두산전 18연패 눈앞에, KIA 3연승 달리며 ‘가을야구 굳히기’

    가을이 깊어가는데 LG와 KIA의 가을걷이 풍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KBO리그 정규리그 시즌 17번째 맞대결을 1-7로 또 져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전날 7-1로 앞서다 거짓말처럼 8-9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도 두산 선발 이용찬을 공략하지 못해 시즌 두산 상대 연패 숫자를 17로 늘렸다. 다음달 6일 두산과의 최종전을 승리하지 못하면 LG는 불명예 기록을 둘이나 쓴다. 우선 KBO리그 특정 구단 상대 최다인 18연패와 타이를 이루고 통산 두 번째이자 리그 출범 이후 36년 만의 단일 시즌 전패 수모까지 당하게 된다. 롯데는 2002년 9월 27일부터 2003년 9월 13일까지 KIA에 18연패를 당했다. 프로 원년인 1982년에는 삼미 슈퍼스타즈가 두산의 전신인 OB와의 16경기를 모두 졌다. LG도 승리할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LG는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물꼬를 텄지만, 임훈의 좌익수 뜬공 아웃 이후 유강남이 2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 정주현이 단타로 출루했지만, 이천웅이 2루수 병살타로 다시 고개를 떨궜다. 설상가상으로 6회말 수비가 무너지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1사 후 김재호의 3루수 강습 타구를 양석환이 잡지 못해 안타로 공식 기록되며 출루를 허용했다. 곧이어 오재원 타석에서 임찬규는 내야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는 듯했지만, LG 2루수 정주현이 2루에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에게 악송구해 주자를 모두 살려줬다. 그 뒤 LG는 2사 후 사사구 3개와 안타 1개를 내줘 0-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LG의 마지막 기회는 7회초였다. 1사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솔로포를 터트려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곧바로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양석환이 때린 초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가 3이닝 연속 병살타 수모로 이어지며 8위로 추락했다. 상대 선발 이용찬에겐 시즌 15승째와 함께 6년 만의 완투승을 선물했다.반면 KIA는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올린 로저 버나디나의 활약을 앞세워 6-4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SK에 4-8로 패배한 6위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버나디나는 1-4로 끌려가던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놓은 데 이어 4-4로 맞선 8회말 2사 2,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리를 매조졌다. 8회초 KIA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황인준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아 구원승을 거뒀다. 재러드 호잉은 3회 1타점짜리 좌중간 2루타를 때려 한 시즌 최다 2루타 타이기록(46개)을 세웠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SK는 대구 원정에서 한동민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최항의 4타점 활약, 선발투수 박종훈의 6이닝 무실점 역투를 엮어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3위 한화와의 승점 간격은 3.5경기로 벌렸다. 한동민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려 김재환(두산·44홈런), 박병호(넥센·41홈런), 제이미 로맥(SK·40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kt ·41홈런)에 이어 시즌 다섯 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 시즌에 다섯 명이 40홈런 이상을 친 것은 처음이다. 넥센은 역전 결승 홈런을 포함한 투런포 두 방을 터트린 제리 샌즈를 앞세워 최하위 NC에 8-2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롯데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휘두른 손아섭을 앞세워 kt에 8-7 재역전승을 거둬 LG에 반 게임 앞선 7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키스 시즌 266호 홈런 스탠턴, 자신의 홈런 공에 맞은 사연

    양키스 시즌 266호 홈런 스탠턴, 자신의 홈런 공에 맞은 사연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장칼로 스탠턴이 홈런을 날린 뒤 2루 베이스를 돌다 자신의 홈런 공에 맞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스탠턴은 29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를 찾아 벌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대결 7회 왼쪽 담장의 저유명한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앞서 그레이버 토레스가 4회 2점 홈런을 날려 팀의 시즌 265호 홈런으로 1997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66호 홈런을 추가했다. 그런데 스탠턴의 홈런 공을 주운 검정색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그라운드를 향해 공을 힘껏 던졌고 이 공이 때마침 2루 베이스를 돌던 스탠튼의 몸에 맞고 데굴데굴 굴러갔다. 흠칫 놀랐을 스탠턴은 고개를 돌려 관중석 쪽을 바라본 뒤 웃으며 모자를 벗어 그 팬에게 인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8-5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 팬이 보복으로 던진 건가 싶었는데 그가 그런 의도로 그런 것 같지 않았다”며 “어느 쪽이건 내가 보고 있었더라면 쉽게 잡아낼 수 있는 공이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심판들은 경기를 멈추고 3루 근처에 모여 숙의한 뒤 문제의 팬을 펜웨이 파크 경호 책임자에게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그 팬은 관중석에서도 쫓겨났다. 스탠턴은 “우리네 경기장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라며 “따라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더불어 특별한 공이 될 수도 있는 공이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그 공이) 필요했다. 내 생각에 그는 아마 돈을 조금 잃은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한편 양키스는 좌익수 스탠턴이 38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3루수 미겔 안두하르와 유격수 디디 흐레호리위스, 중견수 힉스, 우익수 저지가 나란히 27홈런을 기록 중이다. 2루수 토레스는 24홈런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포수 산체스는 18홈런, 1루수 보이트는 12홈런을 날렸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공을 제대로 쳐서 담장 밖으로 넘기려면 많은 것을 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시즌 내내 그것을 보여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이어 포지션별로 골고루 힘 있는 타격을 하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자 구단 통산 20번째 시즌 100승(61패)째를 채워 보스턴(107승54패), 휴스턴 애스트로스(102승58패)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초로 동일 리그 세 팀이 나란히 시즌 100승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보스턴은 지난 12일 1946년(104승) 이후 72년 만에 100승을 달성했고, 휴스턴은 25일 2년 연속 100승을 돌파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세 팀이 100승 이상 거둔 시즌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04승·내셔널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02승), 휴스턴(101승·이상 아메리칸리그)이 세자릿수 승수를 쌓은 지난해를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 있었지만 동일 리그 세 팀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키스는 시즌 100승을 거두고도 보스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밀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5일 만에 돌아온 괴물 6이닝 무실점, 8회 구원이 승리 날려

    105일 만에 돌아온 괴물 6이닝 무실점, 8회 구원이 승리 날려

    류현진(31·LA 다저스)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괴물 본성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강판한 뒤 타선이 3점을 뽑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8회초 구원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105일 만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투구 수 89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60개를 기록하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최고 시속은 149㎞였고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를 마음먹은 대로 구사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부상 전 2.12에서 1.77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0-0이던 6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는데 피더슨이 외야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를 불러 들여 다저스가 1-0으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확보했다.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전 이후 꼭 105일 만이다. 당시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기는 부상을 당한 류현진은 오랜 재활을 거쳐 다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류현진은 1회초 다소 긴장한 듯 선두타자 앤드루 매커친을 상대로 볼 3개를 내리던졌다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랜던 벨트에게는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쪽 파울라인을 맞고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강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낙차 큰 커브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잡은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가장 힘든 1회를 무사히 넘겼다. 2회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번 고키스 에르반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은 류현진은 브랜던 크로퍼드는 3루수 뜬공, 헌터 펜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시즌 초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타자 앨런 핸슨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투수 데릭 홀랜드와 강타자 매커친도 삼진으로 잡아 3회를 ‘K·K·K’로 장식했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은 5회 1사 후 위기를 맞았다. 크로퍼드에게 우전안타, 펜스에는 좌전안타를 맞아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핸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을 낚았고 이어 홀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침체에 빠진 다저스 타선은 5회까지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1, 2루, 2회에는 무사 2루, 4회 1사 2루, 5회에는 무사 2루와 2사 만루까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7회말 매니 마차도와 켐프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나 류현진이 무려 3개월여 만에 승리를 챙기고 팀도 5연패에서 탈출하는가 싶었지만 8회초 구원 퍼거슨이 매커친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2018년 4월, 5월에 걸쳐 서울거주 청년(만20∼39세 남녀)을 대상으로 ‘SBA 신직업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이며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으로 추출하였고, 응답자 구성은 사무직 등 직업군 702명, 대학생, 전업주부 등 무직업군 298명, 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이밖에 기업대표, 정부출연연구소, 민간기술연구소 원장 등 미래일자리 관련 전문가 57명 핵심그룹 대상 설문 및 간담회 등도 개최하였다. SBA 측은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직업 등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을 묻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A는 청년 구직자들의 일반적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중소기업 혁신직무를 신직업으로 재해석하고 청년들에 이를 중점 홍보해왔다.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현재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62.4%). 일자리 수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3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4.0%에 불과해 대부분 본인의 일자리 전망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 감소 예상은 사무직에서 가장 높았으며(66.4%), 판매서비스/기술(62.7%), 전문자유직(48.6%), 자영업자(43.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한 관심은 높으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준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6.8%의 응답자가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준비하는 경우는 33.9%로 나타났으며, 27.1%는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경우는 여성보다 남성, 30대보다 20대, 대학생, 전업주부, 무직 직업군에서 특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일자리 변화에 준비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1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 2위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일자리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 그 이유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라는 응답이 4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18.8%), ‘새로운 도전을 하기 부담스러워서’(13.3%), ‘현재 직업이 안정적이어서’(12.9%)의 순이었다.‘신직업’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주로 이미지로 추상적, 제한적이었다. 응답자 중 35.0%가 ‘신직업’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신직업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 ‘AI’(19.9%), ‘4차산업혁명’(12.0%), ‘로봇’(9.3%) 등 신기술과 관련된 단어로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드론 조종사’(1.5%), ‘주거복지사’(1.2%) 등 직업명으로 답한 경우는 전체 18.3%에 불과해 신직업, 미래 유망한 직업에 관한 보다 많은 인식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와 함께 실시한 전문가 그룹 조사·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청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신직업을 민관 양방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자리 변화에 관한 정보 및 교육 콘텐츠가 충분히 제공되어 수요자들이 미래 유망 일자리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직업사업의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청년의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은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SNS 활용’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 조사/간담회에서도 신직업 사업의 추진에 있어 홍보 강화가 강조되었으며 사업의 주요 대상이 청년층인 만큼 1인 미디어,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직업 콘텐츠에 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현장 유망 신직업 일자리를 연구,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수용성을 제고하는 적극적인 정책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신직업인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들은 신직업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52.0%), 고용노동부(34.3%)에 이어 서울산업진흥원을 3번째(28.7%)로 언급하였으며 과반수 이상인 58.1%가 SBA 신직업 사업이 일자리 변화 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