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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홀대받고 ‘찬밥’ 신세 된 공정위… 尹정부 친기업 기조로 가나

    인수위 홀대받고 ‘찬밥’ 신세 된 공정위… 尹정부 친기업 기조로 가나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재벌 정책’을 이행할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장관급 부처인 공정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장급 없이 과장급 단 1명을 파견하는 데 그치며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인수위에 파견자를 보내지 못한 여성가족부, 과장급 1명을 보내는 데 그친 환경부와 함께 공정위도 개혁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인수위와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 한 명만 인수위 경제1분과 실무위원으로 파견했다. 당초 공정위는 국장급 2명, 과장급 2명을 추천했고 직급당 1명씩 2명이 선택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수위 측이 국장급 인사의 파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인수위는 박익수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와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대구 출신의 구 과장은 공정위 내에서 ‘에이스’로 통하지만 실무위원 신분이다 보니 인수위 내에서 의제를 주도하긴 어려운 위치에 있다. 즉, 윤석열 당선인이 공정위의 운명을 두 외부위원에 맡긴 것이다. 이는 외부의 시선에서 공정위를 개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새 정부에서 공정위가 ‘셀프 개혁’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특히 박 변호사가 몸담은 로펌은 공정위와 대척점에 서 있는 조직이다. 공정위는 법 위반 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전원회의·소회의에서 기업 측 대리인으로 나서는 로펌 변호사들과 매번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다. 이런 점에서 박 변호사는 피심인 입장에서 공정위의 불합리한 제도를 손 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는 그간 “공정위 공무원이 피심인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변론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숱하게 받아 왔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해 연말 회원 86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공정위 담당자에 대해 ‘고압적 태도’, ‘폭언’, ‘끼워맞추기식 자료 제출 요구’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윤 당선인이 지난 21일 경제6단체장을 만나 “공무원이 갑질하면 바로 전화하라”고 한 것 역시 공정위를 중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친기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 저승사자’라 불릴 만큼 비대해진 공정위의 권한과 조직을 축소하고, 문재인 정부처럼 ‘재벌 저격수’를 공정위원장에 임명하진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앞으로 인수위는 박 변호사와 권 교수 주도로 공정위의 조사 절차의 문제점 개선, 공정위 전속고발권 개편·보완, 동일인(총수)의 특수관계인 친족 범위(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개선 방향 등을 본격 논의한다. 자연스럽게 박 변호사와 권 교수는 유력한 새 공정위원장 후보로 떠올랐다.
  • 흐름 탄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타점

    흐름 탄 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타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콜로라도 로키츠를 상대로 유격수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2번 타자로 출전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7번 타자로 타석에 섰다.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선발로 출전한 상대 투수 라이언 롤리슨을 상대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좌익수 팀 로페스가 햇빛으로 인해 공을 놓치면서 평범한 외야 플라가 안타로 이어지면서 1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고 돌아셨다. 김하성은 6회초 도밍고 레이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3개월 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초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2 경기에서 4타수 2인타 1타점 1볼넷을 기록 중이다.
  • 아직 사직 체질? NC 손아섭, 친정팀 롯데 상대 첫 안타

    아직 사직 체질? NC 손아섭, 친정팀 롯데 상대 첫 안타

    아직은 사직구장이 편한 모양이다. 새 유니폼을 입고 옛 직장을 찾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이 아껴 뒀던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렸다. 손아섭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5년간 정들었던 친정팀을 떠나 새로 NC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늘 익숙했던 1루가 아닌 3루 더그아웃에 머물렀다. 이동욱(48) NC 감독은 “그동안 1루 더그아웃에 있다가 3루로 위치가 바뀌어 어색해할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손아섭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사직 체질’임을 보여 줬다.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자 포수 지시완(28)이 벌떡 일어나 인사를 건넸고, 맞대결을 기다리던 절친한 후배 최준용(21)도 마운드에서 미소를 보냈다. 손아섭은 잇몸 미소로 화답했지만 승부에 양보는 없었다. 손아섭은 최준용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내야를 꿰뚫는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의 시범경기 첫 안타. NC 더그아웃은 끝내기 역전 안타처럼 크게 환호했다. 안타를 때리고 맞은 손아섭과 최준용 모두 웃었다. NC가 3-5로 졌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옛 동료를 만났을 때 찡한 마음이 들었다. 게임을 시작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며 웃었다. 이어 “확실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라 그런지 타석에서 공이 잘 보이고 집중도 잘된다”고 말했다.
  • NC 선수로 찾은 손아섭, 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

    NC 선수로 찾은 손아섭, 사직구장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

    아직은 사직구장이 편한 모양이다. 새 유니폼을 입고 옛 직장을 찾은 손아섭(34·NC 다이노스)이 아껴 뒀던 시범경기 첫 안타를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렸다. 손아섭을 지켜보는 옛 동료도, 손아섭도 잇몸 미소가 가득한 친정 나들이였다. 손아섭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5년간 정들었던 친정팀을 떠나 새로 NC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은 늘 익숙했던 1루가 아닌 3루 더그아웃에 머무는 낯선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에는 옛 동료와 함께 반갑게 인사도 나눴다. 이동욱(48) NC 감독은 “그동안 1루 더그아웃에 있다가 3루로 위치가 바뀌어 어색해할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손아섭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사직 체질’임을 보여 줬다. 이날 손아섭이 타석에 들어서자 포수 지시완(28)이 벌떡 일어나 손아섭에게 인사를 건넸고, 손아섭은 잇몸 미소로 화답했다. 손아섭의 절친한 후배로 맞대결을 기다리던 최준용(21)도 마운드에서 손아섭을 향해 미소를 보냈다.사이는 더없이 좋았지만 승부에 양보는 없었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에게 최준용은 시속 147㎞의 직구를 선보였다. 두 번째도 시속 147㎞의 정면 승부. 그러나 손아섭에게 자비란 없었다. 손아섭은 최준용 옆을 지나 내야를 꿰뚫는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손아섭의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NC 더그아웃은 끝내기 역전승이라도 나온 듯 크게 환호했다. 안타를 때린 손아섭이나 안타를 맞은 최준용 모두 웃었다. 최준용은 멋쩍은 듯 곧바로 견제구를 날리며 손아섭의 발을 묶었다. NC가 3-5로 졌지만 손아섭이 3타수 1안타로 활약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손아섭은 “옛 동료를 만났을 때 찡한 마음이 들었다. 게임을 시작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뛰었다”며 웃었다. 이어 “확실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곳이라 그런지 타석에서 공이 잘 보이고 집중도 잘된다”면서 “시범경기 첫 안타가 나왔는데 남은 경기에서 타격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은 취소, 서울은 강행? 연맹 결정 왜 달랐나

    울산은 취소, 서울은 강행? 연맹 결정 왜 달랐나

    똑같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결정은 달랐다. 울산 현대와 FC 서울이 코로나19 확진 여파 속에 연기와 강행으로 서로 운명이 엇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8일 “울산 선수단 내 확진자 발생으로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예정된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즌 전 만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하고 엔트리가 17명 이상이어야 하는데, 울산은 30명 중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3명밖에 남지 않게 됐다. 울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지난 15일 포트FC(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주축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확진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이날까지 엔트리를 못 채우게 됐다. 취소된 20일 경기는 27일로 연기해 치른다. 반면 지난 11일 울산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은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서울은 선수단 내 11명의 확진자가 생겼고, 안익수 감독마저 코로나19에 확진된 상황이다.선수단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은 연맹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연맹은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알렸다. 서울이 17명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울산은 선수단 규모가 30명이지만 서울은 그보다 10명이 많은 40명이라 선수단이 대거 확진되고도 엔트리를 채울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측은 연맹의 강행 방침이 아쉽다는 입장이다. 서울 관계자는 “매뉴얼이 오미크론 확산세라는 변수를 담지 못했다”면서 “현장 스태프까지 확진자가 총 20명이다. 양성은 아니지만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들도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부상자도 있어 이날 기준으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19명이라는 게 서울 측의 설명이다. 반면 연맹은 매뉴얼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만 예외를 둘 수 없기 때문이다. 배구나 야구 등 다른 종목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임시방편으로 수정하는 바람에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았다. 연맹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까지 고려해달라는 서울의 주장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사무국이 임의대로 연기를 결정했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지난 1월 아스널은 선수단 내 확진자가 1명 발생했는데 부상자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경고 누적 선수 등 경기에 못 나오는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토트넘 홋스퍼와의 연기를 요청했고 사무국이 받아들였다. 당시 토트넘은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이유까지 받아준 사무국의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맹 관계자는 “처음부터 코로나19 확진 선수로 범위를 정했는데, 못 나오는 선수의 범주를 넓히면 다른 구단에도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은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핵심 선수가 차출되더라도 괜찮다고 연기해달라고 했는데 안 받아들여졌다”면서 “긴급한 상황이면 안전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 ‘17명 무더기 확진’ 울산, 결국 20일 포항전 취소

    ‘17명 무더기 확진’ 울산, 결국 20일 포항전 취소

    K리그가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를 취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함에 따라 20일 경기가 연기된다”고 밝혔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앞둔 상태였다.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17명이 되지 않으면 경기를 순연하기로 돼 있다. 선수단 규모가 30명인 울산은 지난 14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기 시작해 15일 열린 포트FC(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주축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울산은 선수단 건강을 매일 체크했지만 추가 확진이 이어지며 결국 엔트리를 못 채우게 됐다. 이날 못 치른 경기는 27일에 치른다.울산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FC 서울은 19일 편성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그대로 강행한다. 서울은 선수단 40명 중 11명과 안익수 감독마저 확진된 상황이다. 서울은 추가 확진 우려로 연맹에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맹은 정해둔 매뉴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지켜보고 확진이 안 된 선수가 17명이 넘으면 경기를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서울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인데 안전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싶다. 음성은 나오지만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연기가 안 된다고 들어 일단 19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밤에 수영한다며 바다들어간 30대 남성 70대 주민이 뛰어들어 구조

    밤에 수영한다며 바다들어간 30대 남성 70대 주민이 뛰어들어 구조

    밤에 바닷가를 산책하던 70대 주민이 바다물속에 허우적 거리고 있던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10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2분쯤 거제시 남부면 근포방파제 인근을 산책하던 김하수(71)씨가 바다로 뛰어들어 A(39·거제시)씨를 구조했다. 김씨는 방파제를 지나가다 바다물에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보고 행인에게 신고를 요청한 뒤 바다에 뛰어들었다. 김씨는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찬 바다물속에서 20분 넘게 A씨의 상체를 잡고있으면서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바다물 온도는 겨울 밤시간이어서 섭씨 9도쯤으로 차가웠다. 김씨는 “바다물에서 사람을 끌어안고 있는 동안 점점 힘이 빠지면서 숨이 가빠졌지만 있는 힘을 다해 버텼다”며 “A씨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간신히 숨만 쉬고 있어서 그대로 두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것 같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10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해 김씨와 힘을 합쳐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일행과 함께 낚시를 하던 중에 수영을 하겠다며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거제가 고향으로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과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까지 있는 베테랑 수영꾼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수영 능력을 길러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 등을 딴 것이 실제 인명 구조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김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성범 “목표는 당연히 우승…NC 투수 공 적응 시간 걸릴듯”

    나성범 “목표는 당연히 우승…NC 투수 공 적응 시간 걸릴듯”

    “올시즌 목표요? 당연히 우승이죠.”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고 금액(6년 150억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 입단식과 함께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나성범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KIA 구단의 일원으로 (KIA의)12번째 우승을 이루고 싶다”면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마음을 갖고 NC 다이노스에 있었을 때보다 더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데뷔 후 쭉 NC 유니폼을 입었지만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광주 출신이다. 나성범은 “(KIA의)해태 시절부터 무등 경기장을 많이 갔다”면서 “중학교 볼보이를 하면서 KIA의 이용규 선수에게 장갑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용규 선수는 기억 못하겠지만 그 때 받았던 장갑을 참 잘 썼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나성범은 이날 프로 데뷔 후 NC에서 계속 사용했던 등번호 47번을 받았다. 나성범은 “후배가 흔쾌히 양보해 줘 47번을 달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성범은 KIA의 홈 구장인 챔피언스필드와 인연이 깊다. 2014년 4월 KIA를 상대로 개장 첫 홈런을 쳐냈고, 지난해 9월에는 우측 외야 홈런존을 맞춰 K5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나성범은 “(개장 첫 홈런은)너무 좋았고,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면서 “지난해 받았던 자동차는 어머니께서 지금도 잘 타고 계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차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나성범은 챔피언스필드 성적이 좋다. 8시즌 동안 58경기 타율 0.313, 12홈런, 장타율 0.558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면서 “올 시즌은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NC 투수들의 공을 많이 쳐보지 않아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NC 후배들이 저에게 삼진을 잡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는 것 같은데 농담으로 몸에 맞추지만 말라고 했다. 타석에서 만나면 기분이 좀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양)현종이 형의 공을 상대하지 않아도 돼 기분이 좋다”면서 “특히 작년에 임기영한테 약했는데 다행”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미국 무대 진출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에 참여해 30일동안 기다렸지만 (안돼서)아쉬움이 컸다”면서 “하지만 좋은 구단에 왔기 때문에 만족한다. MLB에 대한 꿈은 좋아하는 구단의 유니폼에 제 이름을 새겨서 입는 것으로 대신 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큰 부상만 없다면 평균 성적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포지션은 우익수”라면서 “타순은 중심타순, 특히 3번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나우뉴스] 손에 손잡은 ‘30명 인간 띠’의 기적…조류 휩쓸린 수영객 구조 (영상)

    [나우뉴스] 손에 손잡은 ‘30명 인간 띠’의 기적…조류 휩쓸린 수영객 구조 (영상)

    새해 첫날, 필리핀에서 시민 수십 명이 ‘인간 띠’를 만들어 물에 빠진 수영객을 구조했다. 5일 영국 미러는 거센 조류에 휩쓸린 수영객이 ‘인간 띠’ 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새해맞이 행사가 한창이던 루손섬 팡가시난주 빈밀리 해안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조류에 휩쓸렸다. 허리춤까지 오는 물에서 놀던 남성은 갑자기 빨라진 조류와 거센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점점 먼 바다로 떠밀려갔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큰 파도에 익사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겨우 머리만 내민 남성은 허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러자 해변에 있던 다른 수영객도 위험을 감지하고 하나둘 모여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친 파도에 밀려 물에 빠진 남성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모두가 웅성거리며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몇몇이 ‘인간 띠’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인 30여 명은 손에 손을 잡고 일사불란하게 줄지어 섰다. 그렇게 만든 인간 띠 길이가 50m에 달했다. 인간 띠 맨 앞에 선 사람은 구명튜브를 꼭 쥐고 익수자에게 향했다. 파도는 여전히 거칠었지만, 인간 띠가 있어 안심이었다. 마침내 인간 띠는 익수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무사히 구조된 남성은 다행히 별다른 부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인간 띠를 영상으로 기록한 목격자 제럴드 프링은 “바다는 아름다웠지만 동시에 사나웠다. 파도는 매서웠고 익수자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안전하다. 모두가 힘을 합쳐 사람을 살리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생명을 구한 인간 띠다. 자발적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빈밀리 경찰은 “필리핀해역은 해저면이 고르지 않아 수심을 헤아리기 어렵다. 이로 인해 매년 익사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수영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손에 손잡은 ‘30명 인간 띠’의 기적…조류 휩쓸린 수영객 구조 (영상)

    손에 손잡은 ‘30명 인간 띠’의 기적…조류 휩쓸린 수영객 구조 (영상)

    새해 첫날, 필리핀에서 시민 수십 명이 ‘인간 띠’를 만들어 물에 빠진 수영객을 구조했다. 5일 영국 미러는 거센 조류에 휩쓸린 수영객이 ‘인간 띠’ 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새해맞이 행사가 한창이던 루손섬 팡가시난주 빈밀리 해안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조류에 휩쓸렸다. 허리춤까지 오는 물에서 놀던 남성은 갑자기 빨라진 조류와 거센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점점 먼 바다로 떠밀려갔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큰 파도에 익사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겨우 머리만 내민 남성은 허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살려달라”고 외쳤다. 그러자 해변에 있던 다른 수영객도 위험을 감지하고 하나둘 모여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친 파도에 밀려 물에 빠진 남성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모두가 웅성거리며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몇몇이 ‘인간 띠’를 만들기 시작했다.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인 30여 명은 손에 손을 잡고 일사불란하게 줄지어 섰다. 그렇게 만든 인간 띠 길이가 50m에 달했다. 인간 띠 맨 앞에 선 사람은 구명튜브를 꼭 쥐고 익수자에게 향했다. 파도는 여전히 거칠었지만, 인간 띠가 있어 안심이었다. 마침내 인간 띠는 익수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무사히 구조된 남성은 다행히 별다른 부상이 없어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인간 띠를 영상으로 기록한 목격자 제럴드 프링은 “바다는 아름다웠지만 동시에 사나웠다. 파도는 매서웠고 익수자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안전하다. 모두가 힘을 합쳐 사람을 살리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생명을 구한 인간 띠다. 자발적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빈밀리 경찰은 “필리핀해역은 해저면이 고르지 않아 수심을 헤아리기 어렵다. 이로 인해 매년 익사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수영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 밝혀지지 않은 진실. 도둑처럼 찾아든 현실에 평범한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투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진상규명은 더디기만 합니다. 주변의 지지와 응원도 시간이 갈수록 시들어지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며 벼랑 끝에 몰리기도 일쑤였습니다. 일부 사건은 정치 쟁점화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 가는 가족들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법원 앞에 서서 외쳤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서울신문의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연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스물 여덟 가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재판이 모두 끝난 후 만난 이들도 있지만, 아직 법정 투쟁이 진행 중인 이들도 있었는데요. 보도 이후 소송의 진행경과를 정리하며 연재를 마칩니다. <1> 가수 故구하라 오빠 구호인씨 “20년 연락 없던 母, 상속 50% 요구 잘못된 법은 바뀌는 게 정의 아니냐” (2020년 5월 4일자) 구호인씨가 입법을 공론화한 이른바 ‘구하라법’은 지난해 6월 마침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법원의 판단으로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구씨가 생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분할 소송은 2020년 12월 광주가정법원에서 구씨와 생모의 재산 분할을 5:5가 아닌 6:4로 하라고 판결했다. 고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는 2020년 7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혐의는 유죄로, 불법 촬영 혐의는 무죄로 마무리됐다. 최씨는 지난해 7월 복역을 마쳤다. <2>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허재용 항해사 가족 “침몰 3년 지나도 원인 몰라… 외교부, 수색 정보공개 시간끌기” (2020년 5월 18일자) 허재용 항해사의 가족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지난해 9월 확정됐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8월 1심과 마찬가지로 “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계약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고 외교부는 상고하지 않았다. 다만 가족들은 2차 수색을 위한 예산이 올해로 3년째 정부 예산안에서 빠지면서 여전히 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 ‘JSA 의문사’ 김훈 중위 부모 김척·신선범씨 “장군의 아들까지 알 수 없는 죽음 당해…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軍 변하지 않아” (2020년 6월 1일자) 고 김훈 중위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해 2월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1·2심과 마찬가지로 “육군참모총장이나 국방부 장관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 이후 5년간 순직결정을 하지 않은 것은 행정청의 악의적 의도 때문이 아니라 국방부 훈령이 미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해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4> 의료사고로 숨진 故권대희 어머니 이나금씨 CCTV 속 ‘유령수술’ 또렷한데… 검사님, 대희 죽음이 실수입니까 (2020년 6월 15일자) 고 권대희씨 의료사고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에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마취의 이모씨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 수술 당시 지혈을 담당한 의사 신모씨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간호조무사 전모씨에겐 선고유예 판결이 났다. <5> ‘경의선 고양이 살해’ 피해자 예미숙씨 자두가 아프게 떠난 지 어느덧 1년 잔혹한 동물학대 왜 더 많아지죠? (2020년 7월 13일자) <6> 무대 안전사고로 성악도 딸 잃은 아버지 박원한씨 무대서 딸 추락사했는데 김천시 2년간 사과 한마디 없었다 (2020년 8월 3일자) 고 박송희씨 유족은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사과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전도 유망한 젊은 예술가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박송희 양 부모님께 진정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가족들이 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김천시의 책임이 100%라고 보고 6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7> 갑질 피해 故최희석 경비원의 친형 “반성도 사과도 없는 ‘갑’… 동생 죽음 헛되지 않도록 더는 경비원 비극 없어야” (2020년 8월 24일자) 고 최희석 경비원을 수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주민 심모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최씨의 사망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는 지난해 2월 최씨가 업무상 사유에 의해 사망했다고 인정하고 유족보상과 장의비 지급을 결정했다. <8> ‘구급차 이송 방해 사건’ 피해자 아들 김민호씨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어머니 죽음에 무엇을 책임졌나” (2020년 9월 14일자) 택시기사 최모씨는 2020년 10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이듬해 3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되면서 최씨는 상고를 포기했다. 유족들은 최씨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해 8월 “최씨는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최씨는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손해배상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활동가 박유진(가명)씨 해외 도피 ‘나쁜 아빠들’ 늘어 분노… 양육비는 우리 아이 ‘생존권’ 문제 (2020년 10월 5일자) 2020년 12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에서 주장했던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출국금지, 명단공개가 가능해졌다. 법원의 감치명령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양육비를 미지급한 아버지 2명의 신상을 처음 공개했다. 인터넷사이트 ‘배더파더스’ 운영자 구본창씨는 지난달 명예훼손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가 유예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전원 무죄 평결을 거쳐 무죄가 선고됐지만, 수원고법은 유죄로 판단했다. <10>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향직 아내 이방울씨 “형제복지원 30년 전 악몽 남편 아픔 덜어주고 싶어” 그래서 아내는 투사가 됐다 (2020년 10월 26일자) 대법원은 지난해 3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비상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는 회원 12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국가가 25억원을 배상하라”며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무부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조정이 결렬돼 본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11> 이춘재가 살해한 초등생 김현정양 아버지 김용복씨 “8세 딸 희생 숨긴 경찰 만행… 檢, 시효 다시 따져 진실 캐야” (2020년 11월 16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경찰이 시신을 은폐해 30년간 실종 처리됐던 고 김현정양도 피해자로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2>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살아있는 사람 죽는 일 없어야… 원청, 법적 책임 꼭 밝혀낼 것” (2020년 12월 28일자) 고 김용균씨의 사망사고의 책임자들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지난달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열렸다. 선고 결과는 오는 2월 10일 나온다. 검찰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의 백남호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서부발전 관계자 7명에겐 금고 6월~징역 2년, 한국발전기술 관계자 5명에겐 벌금 700만원~징역 2년을 구형했다. 법인 두 곳에는 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27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점 때문에 ‘반쪽짜리’라는 노동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13> 아동학대·성폭력 피해자 전담 국선 김민선 변호사 “신고하면 엄마 못 만난다” 매일 맞고도 입 다문 아이… 아동학대 뒤엔 돌봄 공백 (2021년 1월 18일자) <14> ‘살인의 추억’ 모티브 된 故윤동일 형 윤동기씨 “이춘재 누명 쓴 동생 매질 또 매질… 결국 암 생겨 27세에 떠나” (2021년 2월 8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서 강압 수사와 가혹행위를 당한 고 윤동일씨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15> 가습기 살균제 기업 책임 배·보상 추진회 대표 김태종씨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2021년 3월 1일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납품업체인 이마트와 필러물산 임직원 13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거리 투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선 기업과 정부를 규탄하는 ‘2021년도 55차 가습기살균체 참사 캠페인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16>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제기한 소성욱·김용민 부부 “건보 피부양자 등록 후 돌연 취소… ‘빼앗긴 권리’ 되찾고 싶어” (2021년 3월 22일자) 소성욱·김용민 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마지막 변론기일을 마쳤다. 선고기일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17> 민법 781조 헌법소원 청구한 이설아·장동현 부부 “아빠 성 따라야 ‘정상가족’인가요? 비정상적 사회에 물음표 던진 것” (2021년 4월 12일자) 헌법재판소가 이설아·장동현씨 부부가 청구한 헌법소원의 본안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부성 우선주의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민법 개정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18> 日정부에 보상 청구 한센인 자녀 김덕한(가명)씨 “자식들도 문둥이 낙인 찍힐까봐… 지금도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요” (2021년 5월 3일자) <19> 음주운전 피해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 부모 안전 한국에 열광한 내 딸 앗아간 상습 음주운전자, 대만 유족 일상도 덮쳤다 (2021년 5월 31일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A씨는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A씨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위헌 결정을 하면서 상습 음주운전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는 파기환송심에서 감형될 가능성이 있다. <20> 청주방송 故이재학PD 동생 이대로씨 “항소심은 형의 근로자 지위 인정 부당해고 고통 준 사람들에 분노” (2021년 6월 21일자) <21>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30년 만에 재심 낸 강성호 교사 부부 ‘빨갱이 교사’ 30년 누명, 가족도 꼬리표… “진실 승리 보여 줄 것” (2021년 7월 12일자) 청주지법은 지난해 9월 강성호 교사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989년 재판에서 징역 선고를 받은지 32년 만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백서를 만들고 강씨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2> 고 윤승주 일병 어머니 안미자씨 “아들 구타 사망 숨기기 급급한 軍, 국가에 책임 없다는 법원에 절망” (2021년 8월 9일자) 고 윤승주 일병의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 1심에 불복하면서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고 오는 3월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23> 군 내 성폭력 ‘공군 이예람 중사 사건’ 피해자 아버지 “딸 죽음에도 안 바뀌는 군대… 대통령 ‘약속’ 안 지켜져 참담” (2021년 9월 6일자)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장모 중사는 지난달 17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군검찰이 항소하면서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한 2차 가해자 노모 준위는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구속기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지난달 2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과 이 중사의 국선변호인(중위) 등 10여명도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초동수사 책임자로 꼽혔던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20전투단 군사경찰·검찰 관계자들도 모두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4> 전태일 열사 어머니 故이소선 재심 이끈 동생 전태삼씨 “어머니 재심, 민주화운동가·노동자들 상처 치유 계기 되길” (2021년 10월 4일자)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1일 고 이소선씨의 계엄법 포고령 위반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학생 시국 농성과 노동자 집회에 참석한 행위는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형법상 정당행위에 해당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5> 1998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부실수사 판결 받아낸 정현조씨 딸 죽음 덮어버린 경찰… 아빠는 23년째 진범을 쫓고 있다 (2021년 10월 25일) <26> 여순사건 당시 철도승무원 故김영기 아들 김규찬씨 “73년 만에 명예회복… 여순사건 유족에겐 시간이 없다” (2021년 11월 15일) <27> 삼청교육대 순화교육 피해자 故박이수 형 박광수씨 “삼청교육대는 끝나지 않은 지옥… 우리는 국가폭력 피해자” (2021년 12월 6일) 지난해 11월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아직 첫 변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28> 발달장애인 치료감호소 차별 소송 대리하는 최정규 변호사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2021년 12월 27일)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감 중인 발달장애인 이준영(가명)씨와 10년 넘게 수감됐던 황정우(가명)씨가 제기한 장애인 차별구제 및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3월 10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 서울 떠나는 박주영, 고향 대구로?

    서울 떠나는 박주영, 고향 대구로?

    FC 서울의 ‘레전드’인 박주영(36)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16일 “팀의 레전드이자 서울을 상징하는 선수이기에 현재 상황에선 어떤 말도 조심스럽다”면서도 “박주영의 향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은 유스팀 지도자를 제안했지만 저는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면서 “이제 저는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서울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5년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2008~2015년 해외 진출 때를 제외하고 국내 무대에서는 11시즌을 서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그러나 지난 9월 안익수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팀 내 역할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서울 측에서 박주영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박주영은 현역으로 좀 더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결국 양측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박주영은 SNS에 “아직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지만 박주영의 행선지에 대해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주영의 출생지 구단인 대구 FC가 유력하게 언급된다. 최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박주영은 미국 진출 가능성도 열어 둔 것으로 알려졌다.
  • 文,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부모 시위 소식에 “인사라도 해야”

    文, ‘성추행 피해’ 이예람 중사 부모 시위 소식에 “인사라도 해야”

    “시위자 차단·격리가 규정인데 文 인사라도 해야 한다 해”“예람이에요” 사진 보여주자 文 “잘 알겠다”이중사, 부대 성추행·2차 피해 뒤 극단 선택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 시각에 맞춰 성추행 피해를 입고 숨진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가족이 시위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사라도 해야 한다”며 직접 만나보겠다고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중사는 부대 내에서 성추행을 당한 데 이어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기념식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 중사 가족이 행사장 앞에서 시위 중이라는 급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날 상황을 전했다. 탁 비서관은 “이런 경우 시위자를 차단하거나 격리하는 게 규정”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은 상황을 듣고는 ‘그렇게 계신다면 인사라도 나누는 것이 맞겠지요’라며 차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사의 가족을 문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데려왔다며 “이 중사의 부모님은 조용히 인사를 하고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적었다. 이 중사의 어머니는 “지난번에 보셨던 예람이에요”라며 이 중사의 사진을 대통령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탁 비서관은 “대통령을 앞에 두고 수많은 말을 참으며 딸의 사진만 보여드리는 마음이 어떠했을까”라면서 “또 그 사진을 바라보며 ‘잘 알겠다’고 답하는 대통령의 마음은 어떠했을까”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내가 지켜본 대통령의 일은 권한보다 책임의 크기가 컸다”면서 “대통령의 일은 지금 바로 여기서 확실히 할 수 있는 것보다 천천히, 분명히 확인해 종합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이중사 사건 지휘 준장에 삼정검 수여 논란에 靑 “정상 진급…삼정검은 관례”   앞서 청와대는 지난 18일 이 중사의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해당 장성은 정상적으로 진급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 실장은) 해당 사건(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올해 1월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진급한 분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은 관례”라고 밝혔다. 군 인권센터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보 형태로 받았다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실장은 18일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군인권센터를 경찰에 고소했다. 일각에서는 수사 과정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전 실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 실장이 정상적으로 진급해 행사에 참석했다는 청와대의 입장은 이런 비판에 청와대까지 연루되는 것에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중사의 아버지가 그날부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이중사 사건 지휘 준장에 삼정검 수여‘ 논란...靑 “정상 진급”

    이중사 사건 지휘 준장에 삼정검 수여‘ 논란...靑 “정상 진급”

    청와대는 18일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성추행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는 데 대해 “해당 장성은 정상적으로 진급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실장은) 해당 사건(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인 올해 1월에 준장으로 진급했고, 진급한 분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은 관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다음날 바로 보고했다. 하지만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지난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25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장 중사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당시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20비행단 군사경찰과 군검사는 기소되지 않았다. 공군 검찰 지휘‧감독 책임자인 전 실장 등 지휘부도 증거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군 인권센터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월 공군본부 소속 군검사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제보 형태로 받았다며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도록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선임 군검사로 표기된 A소령은 “실장님이 다 생각이 있으셨겠지. 우리도 나중에 나가면 다 그렇게 전관예우로 먹고 살아야 되는 거야. 직접 불구속 지휘하는데 뭐 어쩌라고”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전 실장은 18일 명예훼손 혐의로 군인권센터를 경찰에 고소했다.일각에서는 수사 과정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전 실장이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을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 실장이 정상적으로 진급해 행사에 참석했다는 청와대의 입장은 이런 비판에 청와대까지 연루되는 것에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 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중사의 아버지가 이날부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대답했다.
  • 공군 법무실장, ‘수사 무마 지시’ 주장한 군인권센터 고소

    공군 법무실장, ‘수사 무마 지시’ 주장한 군인권센터 고소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18일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사망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공군은 이날 전 실장이 군인권센터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작성한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녹취록 제공자를 ‘허위 제보자’로 규정하고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함께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6월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군검사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제보받은 녹취록을 전날 공개했다. 공개한 녹취록엔 ‘선임 군검사’라고 표기된 전모 소령이 “실장님이 다 생각이 있으셨겠지”라거나 “직접 불구속 지휘하는데 뭐 어쩌라고”라고 발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군인권센터는 이 녹취록이 전 실장이 이 중사 성추행 가해자의 변호사가 소속된 로펌에 대한 전관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지휘를 했음을 암시하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의 기자회견 이후 불구속수사 지휘 및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변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인물로 지목된 전 소령도 이날 전 실장과 함께 고소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에서 따로 진상조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양측의 내용이 서로 완전히 상반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중사의 아버지 이모씨(59)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 “공군 법무실장, 李중사 사망 불구속 수사 지휘”

    “공군 법무실장, 李중사 사망 불구속 수사 지휘”

    군인권센터가 공군 이모 중사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녹취 기록을 제시하며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직접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전 실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군인권센터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제보받은 A4 1쪽 분량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은 지난 6월 중하순쯤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군검사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 녹취록에는 선임 군검사와 4명의 하급 군검사가 등장한다. 군검사 A씨가 “제가 가해자를 구속시켜야 한다고 몇 번을 말했어요. 구속시켰으면 이런 일도 없잖아”라고 말하자, 선임 군검사 B씨는 “실장님이 다 생각이 있으셨겠지. 우리도 나중에 나가면 다 그렇게 전관예우로 먹고살아야 되는 거야. 직접 불구속 지휘하는데 뭐 어쩌라고”라고 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센터는 ‘실장님’이 전익수 실장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전 실장이 사건 초기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녹취록에 나오는 ‘전관예우’와 관련해선 “가해자 변호사가 소속된 로펌에는 전 실장과 군 법무관 동기이자 대학 선후배 사이인 김모 예비역 대령이 파트너 변호사로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공군본부 법무실이 지난 6월 국방부 검찰단의 압수수색을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센터는 제보자 보호 등을 이유로 녹취 원본을 공개하진 않았다. 센터 회견 이후 전 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녹취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포함한 녹취록에 등장하는 당사자들은 군인권센터를 고소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 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녹취록에 등장하는 선임 군검사는 당시 검사 업무를 하지도 않았다”면서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도 하지 않고 발표한 데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특검 도입과 서욱 국방부 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군검찰이라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순 없는 노릇”이라며 “국회는 이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고, 서 장관 해임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중사는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상부에 보고했으나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를 당한 끝에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 순천시,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

    순천시,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

    전남 순천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허석 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지역에 돌고 돌아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대상자는 11월 12일 기준 순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과 외국인등록자다. 다음달 중순 1인당 1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총 소요액은 약 290억원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예산절감과 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마련했다. 허 시장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만큼, 가장 적극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며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민간보조금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1만 2000개 업소에 30만원씩 36억원, 24세~30세 청년 2만 4000여명에게 연 20만원의 청년사랑 문화복지카드 46억원, 농어민공익수당 87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내년 예산을 확대편성해 일상회복을 앞당기겠다는 입장이다. 또 분야별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일상회복 지원 유관기관 자문위원회를 운영, 일상회복이 실물경제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정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위드 코로나 선포 이후 K-POP 페스티벌, 평생학습박람회, 문화재야행, 푸드&아트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행사로 약 50만명이 순천을 방문했다”며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다시 생기가 돌고, 거리 곳곳에 활기에 찬 시민들의 모습에 지난 2년동안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위드 코로나는 말 그대로 코로나의 종식이 아닌 코로나와 동행을 의미한다”면서 “코로나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맨 마지막 시작한 ‘마법사’… 7년 만에 맨 앞에 서다

    맨 마지막 시작한 ‘마법사’… 7년 만에 맨 앞에 서다

    3일 만에 또 나온 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타선은 강백호 1타점 적시타로 꿀맛 득점한국시리즈 직행… 통합 우승 희망 커져티켓 1만 2244장 동나… 가을 느낌 물씬‘승·무·패’까지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치열한 1위 경쟁이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한 팀만 살아남는 프로야구판 ‘오징어 게임’에서 생존한 kt는 11월 14일 열리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고 패자 삼성은 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치른 ‘1위 결정전’에서 6회초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89년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30번의 한국시리즈 중 25차례나 1위 팀이 우승했다는 점에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대한 꿈도 커졌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급격한 타격 부진으로 삼성에 추격을 허용한 kt는 사상 초유의 721번째 정규 경기에서 가까스로 웃을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맞대결에서 7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원태인이 선발 등판했다. kt는 28일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3일 만에 다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답게 긴장감이 가득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 선발의 호투에 5회까지 양팀 공격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원태인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승부했고 쿠에바스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브, 투심, 커터, 체인지업으로 공략했다. 잘 던지던 원태인은 6회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원태인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7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내야 뜬공,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8회말엔 김지찬의 안타로 2사 2루가 됐지만 박해민이 땅볼로 물러난 것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kt 선수들은 9회말 아웃 하나가 잡힐 때마다 열광했다. 마지막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얼싸안고 1군 진입 7년 만에 이룬 정규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7이닝 1피안타로 호투한 쿠에바스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이날 경기는 단일리그 체제에서 첫 타이브레이커 경기였다. 기록상 두번째지만 1986년에는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OB 베어스와 후기리그 1위를 가리는 경기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상대 전적 9승 7패로 앞섰던 두산이 1위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재도입됐다. 이날 일반 예매 30%, 백신 접종자 대상 20% 등 총 50%에 해당되는 1만 2244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을 정도로 티켓 전쟁도 치열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일반예매 30%는 5분 만에, 31일 오전 0시에 시작된 백신접종자 대상 20%는 4분 만에 다 팔렸다. 대부분이 삼성 팬이었지만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지은 쪽은 원정 경기를 찾은 300여명의 kt 팬이었다.
  • 가을야구 ‘홈경기 무패 신화’ 애틀랜타,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가을야구 ‘홈경기 무패 신화’ 애틀랜타,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 시즌 홈경기 무패 신화를 이어가며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애틀랜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극적으로 역전하며 3-2로 승리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홈경기마다 승리하던 애틀랜타는 이날 또 승리를 추가하며 홈경기 전승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를 내주면 벼랑 끝에 몰리는 휴스턴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잭 그레인키가 마운드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동안 휴스턴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초에는 호세 알투베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잘 나가던 휴스턴은 6회말 롯데 자이언츠 출신 브룩스 레일리가 2루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필 메이턴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늘린 후 오스틴 라일리에게 안타를 맞아 구원 등판한 필 메이턴은 아지 알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오스틴 라일리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7회말 댄스비 스완슨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든 후 대타 호르헤 솔레르의 역전 솔로포까지 터지며 3-2로 뒤집었다.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5경기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상대로 뽑아낸 점수라 더 의미가 깊었다. 분위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고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3, 4차전을 내리 따낸 애틀랜타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1995년 이후 26년 만의 WS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 쿠에바스의 7이닝 마법투, 마법사 군단 7년 만의 우승

    쿠에바스의 7이닝 마법투, 마법사 군단 7년 만의 우승

    ‘승·무·패’까지 같았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치열한 1위 경쟁이 결국 kt의 승리로 끝났다. 한 팀만 살아남는 프로야구판 ‘오징어 게임’에서 생존한 kt는 11월 14일 열리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고 패자 삼성은 9일 열리는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치른 ‘1위 결정전’에서 6회초 강백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1989년 단일리그제가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30번의 한국시리즈 중 25차례나 1위 팀이 우승했다는 점에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대한 꿈도 커졌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 막판 급격한 타격 부진으로 삼성에 추격을 허용한 kt는 사상 초유의 721번째 정규 경기에서 가까스로 웃을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2일 맞대결에서 7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원태인이 선발 등판했다. kt는 28일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3일 만에 다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답게 긴장감이 가득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 선발의 호투에 5회까지 양팀 공격이 순식간에 삭제됐다. 원태인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승부했고 쿠에바스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브, 투심, 커터, 체인지업으로 공략했다. 잘 던지던 원태인은 6회 심우준에게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원태인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삼성은 7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내야 뜬공,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8회말엔 김지찬의 안타로 2사 2루가 됐지만 박해민이 땅볼로 물러난 것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kt 선수들은 9회말 아웃 하나가 잡힐 때마다 열광했다. 마지막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얼싸안고 1군 진입 7년 만에 이룬 정규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7이닝 1피안타로 호투한 쿠에바스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이날 경기는 단일리그 체제에서 첫 타이브레이커 경기였다. 기록상 두번째지만 1986년에는 해태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OB 베어스와 후기리그 1위를 가리는 경기여서 큰 의미는 없었다.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상대 전적 9승 7패로 앞섰던 두산이 1위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재도입됐다. 이날 일반 예매 30%, 백신 접종자 대상 20% 등 총 50%에 해당되는 1만 2244장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을 정도로 티켓 전쟁도 치열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일반예매 30%는 5분 만에, 31일 오전 0시에 시작된 백신접종자 대상 20%는 4분 만에 다 팔렸다. 대부분이 삼성 팬이었지만 마지막에 함박웃음을 지은 쪽은 원정 경기를 찾은 300여명의 kt 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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