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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근저당 설정해준 차 면책후 팔려는데

    Q중고차를 사면서 할부금융 회사에서 대출을 받으며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고 동생이 보증도 섰습니다. 매월 할부금을 내면서 타다가 사정이 어려워 전부 내지 못하고 파산신청을 하여 면책을 받았습니다. 차를 처분하려고 할부금융 회사에 근저당권을 말소해 달라고 했더니, 밀린 할부대금 350만원에 이자까지 쳐서 내라고 합니다. 보증인에게도 갚으라고 전화가 온답니다. -서익수(가명·43세) A파산절차에 의하여 면책을 받은 채무자는 이미 변제된 부분과 당해 파산절차에 의하여 이루어진 배당을 제외하고 채무의 전부에 관하여 그것을 변제할 개인적인 책임을 면합니다. 이것을 반대로 해석하면 첫째, 면책결정의 효력은 파산을 신청한 개인에게만 효력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효력이 없으며, 둘째는 이미 채권자가 만족을 얻은 부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보증인에게는 효과가 없고 이미 담보제공된 부분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법적으로 파산절차는 민사법의 질서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재기를 위하여 무한책임을 차단해 주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면책결정으로 채권자의 강제집행권이 박탈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채무는 개념상 남아 있는 것이고 이 채무를 위하여 제공된 인적·물적 담보도 유효하게 존속합니다. 새 파산법 제567조도 면책은 파산채권자가 채무자의 보증인 그 밖에 채무자와 더불어 채무를 부담하는 자에 대하여 가지는 권리와 파산채권자를 위하여 제공한 담보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다.´고 하여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익수씨가 차량에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준 이상 금융회사는 서익수 씨가 면책결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채권최고액 한도 내에서 차량의 처분가치를 담보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증인인 동생에 대하여도 막상 주채무자에 관하여는 면책된 채권을 변제하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주채무자가 이행하지 않을 때 보증인이 이를 변제할 책임이 있고, 마찬가지로 근저당권도 채무자가 이행하지 않을 때 비로소 현실화하는 것이기에 부당하다는 생각을 얼핏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증의 구조를 분석해 보면,(1) 주채무자의 채무를 보증인이 대신 이행하고 (2) 보증인은 같은 금액을 채권자로부터 꾸어 오되 (3) 보증인은 채권자에게 갚고 주채무자는 보증인에게 상환하는 구조를 하나로 축약하여, 주채무자가 채권자에게 갚는 이상 채권자는 보증인에 대한 권리행사를 자제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저당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1) 채무자가 채무를 갚는 대신에 채권자에게 물건을 넘겨 주고 (2) 다시 물건을 빌려 와서 그 사용료를 내고 계속 사용하는 거래를 단순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이행된 부분에 해당하니 파산절차에 의한 면책결정에 의하여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책임의 범위는 담보물의 가치 범위 내로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할부금융회사가 서익수씨의 자동차를 경매 처분하여 100만원을 회수하였다면 나머지 250만원은 면책결정의 효력을 받습니다.
  • [NPB] 승엽, 이틀연속 2루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2일 연속 2루타를 날렸고, 이병규(33·주니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승엽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274.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죽은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2루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아베 신노스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6회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7회와 9회 내야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9-0으로 완승,3연승을 달리며 한신을 0.5경기차로 제치고 센트럴리그 1위를 탈환했다. 이병규도 이날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258로 끌어올렸다. 이병규는 0-0으로 맞선 2회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선제 득점을 올렸고,9회 2사 1·3루에선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주니치가 7-0으로 압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꺾고 3연승… 2위 두산과 한 경기차

    한화가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쥘 희망을 살렸다. 한화는 1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고동진의 4타점 맹타를 앞세워 7-4로 승리,3위 삼성에 승차 없이 4위를 지켰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2위 싸움을 극심한 혼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대구구장 3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삼성과의 올시즌 상대 전적을 5승9패로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5연승에 실패, 기세가 꺾이며 두산과의 승차가 1경기로 멀어져 3위를 위협받게 됐다. 한화 고동진은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1-2로 뒤진 2회 2사 1·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날렸다. 이어 5-3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위기는 한화가 먼저 맞았다. 선발 세드릭 바워스가 1회 무사 1루에서 신명철의 번트 타구를 수비하다 허벅지 근육통을 일으켰다. 무사 1·3루에서 양준혁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뒤 심정수를 병살로 잡으면서 2점째를 내준 세드릭은 박진만을 볼넷으로 내준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삼성은 좌익수 심정수가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상대의 불운을 행운으로 바꿔 놓지 못했다. 심정수는 2-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 수비상황에서 한화 백재호가 때린 뜬공을 타구 판단을 잘못했는지 뒤로 놓쳐 버려 1사 만루를 허용, 역전의 빌미를 만들어 줬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심정수를 강병규로 교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한화 사상 최고 계약금인 5억 5000만원을 받은 유원상은 2와 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2년 만에 데뷔 첫 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롯데는 수원에서 홈런포 세 방에 힘입어 현대를 6-0으로 완파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2회 로베르토 페레즈의 좌월 1점포에 이어 2-0으로 앞선 6회 강민호가 1사 1루에서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호는 5-0으로 앞선 8회 1점포로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무실점으로 12승(10패)째를 올렸다. 올해 양팀 간 전적은 9승9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KIA는 광주에서 4강 진입에 실패한 LG를 13-3으로 대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日 진출 개인통산 300타점 돌파

    [NPB] 승엽 日 진출 개인통산 300타점 돌파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일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개인 통산 300타점을 돌파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8회에도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시즌 24·25·26호이다. 특히 이승엽은 최근 절친한 홍성흔(두산)과 전화통화에서 “엄지가 곪아가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왼속 손가락 부상이 악화되는 가운데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몰아치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1-1로 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의 5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3-1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선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123㎞)을 가볍게 잡아당겨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6-5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숨을 고른 이승엽은 6-8로 뒤진 8회 2사에서 상대의 특급 불펜 구보타 노리유키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132㎞)를 또 잡아당겨 오른쪽 관중석을 맞혔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삼성에서 뛸 때인 1999년과 2003년 두 번이나 한 경기 3홈런을 뽑아낸 적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전날까지 299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날 3타점을 보태 4년 만에 3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첫해인 2004년 지바 롯데에서 50타점을 올린 뒤 2005년 82타점, 지난해 108타점을 이뤘고, 올해 62타점을 보태면서 302타점을 챙겼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시즌 타율을 .278로 끌어 올렸지만 팀은 8-9로 패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타율을 .258로 높였고, 팀은 6-1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李보다 좋을수가!

    이번엔 이승엽이 펄펄 날았고 이병규는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통산 100번째 2루타를 포함,2안타를 쳤지만 타점 추가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이승엽은 6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0-1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가와카미 겐신(32)의 4구째 한복판으로 몰린 슈트(144㎞)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일본 진출 후 2루타로는 100호. 이승엽은 지바 롯데로 건너간 2004년 20개를 시작으로 2005년 25개, 요미우리로 옮긴 지난해 30개의 2루타를 때렸고 올해는 이날까지 25개를 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2루타에 이어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1-1로 맞선 8회 초 2사만루 찬스에선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몸쪽 직구(140㎞)를 잡아당겼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는 바람에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10회 초 1사 1,2루에서도 내야 땅볼을 치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어진 수비때 교체됐다. 일본 진출 후 지난해까지 3년간 240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지난달 31일 요코하마전 투런홈런으로 59타점을 기록하며 일본 통산 300타점에 1개를 남겨놓았지만 6일째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72(460타수 125안타)로 약간 올랐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타수 무안타로 잠잠했다.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7회에는 뜬공 처리됐고 1-1로 맞선 9회와 11회 1사 1,2루 찬스에선 두 번 다 삼진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250(380타수 95안타)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5시간15분 혈투 끝에 1-1로 맞선 12회초 2사 만루에서 6번 대타로 나온 고졸 신인 사카모토 하야토(19)의 빚맞은 2타점 결승 적시타로 3-1로 승리,7연승으로 맹추격 중인 센트럴리그 2위 한신과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유지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병규, 승엽 보란 듯이 만루포

    ‘승엽아 봤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가 일본 진출 이후 4년 동안 한 번도 만루홈런을 날리지 못한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 앞에서 보란 듯이 만루포를 터뜨렸다. 반면 이승엽은 3타수 1안타의 빈공을 보였다. 이병규는 4일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3-0으로 앞선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2구째 몸쪽 낮은 직구(시속 136㎞)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8일 요코하마전 6호 아치에 이어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7호이자 일본 무대 첫 만루포. 지난 시즌 41개의 아치를 그렸던 이승엽도 아직 일본 무대에서 그랜드슬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병규의 만루홈런은 이종범(37·KIA)이 일본에 진출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 터뜨린 것. 이종범은 1998년 2월22일 오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정규시즌에서 만루홈런 없이 27개의 아치를 날렸을 뿐이다. 이승엽도 2004년 14개를 시작으로,2005년 30개, 지난해 41개, 올해 23개 등 108개를 날렸지만 만루홈런은 없었다. 맞는 순간 홈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을 넘어갔고 비거리만 125m였다.4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병규는 100안타에 5개 만을 남겨두고 있으며,38타점 33득점째를 올렸다. 타율은 .255를 유지했다. 이병규는 2회와 4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만루홈런을 날린 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에 견줘 1루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초라했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진루했지만 4회에는 2사 주자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0-7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3구째 변화구(시속 107㎞)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냈다.1,3루 상황에서 요미우리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8회에 다시 삼진 아웃됐고 타율은 .271로 약간 올랐다. 주니치는 7-3으로 승리하며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이치로 7년연속 200안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가 역대 세 번째로 7년 연속 200안타를 일궈냈다.‘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36·뉴욕 메츠)는 1년여 만의 복귀전에서 통산 3000탈삼진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이후 7년 연속 2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1894∼1901년 8년 연속 200안타를 친 윌리 킬러와 1983∼1989년 7년 연속 200안타를 친 웨이드 보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에서는 1994년 이종범(KIA)이 기록한 196개가 한 시즌 최다 안타다. 전날까지 198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데 이어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로저 클레멘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아울러 이치로는 시즌 타율을 .353으로 끌어올리며 타격 선두 마글리오 오르도네스(디트로이트)를 불과 2리차로 추격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부터 매년 200안타 이상을 날렸으며 2004년에는 262안타를 뽑아 84년 만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후 빅리그에 복귀한 마르티네스는 이날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팀의 10-4 승리를 견인했다. 1992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해까지 2998탈삼진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2회 스캇 해티버그와 에런 허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역대 15번째로 ‘3000K 클럽’에 가입했다. 현역으로는 로저 클레멘스(양키스·4666개), 랜디 존슨(애리조나·4616개) 등에 이어 다섯 번째. 마르티네스는 구속이 130㎞대에 그쳤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노련한 완급조절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지난해 9월27일 애틀랜타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지난해 8월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3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조인성 끝내기타… LG ‘괴력의 역전승’

    LG가 끝내기 안타로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 한화에 0.5경기차로 바짝 쫓아갔다.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5-5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5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4연패를 당하며 한화에 6.5경기차로 뒤져 ‘가을 잔치’에 참가하겠다는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인성은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대박의 꿈’을 현실화시켰다. 롯데 이대호는 1회 1사만루에서 24경기 만에 시즌 23호 3점포를 가동, 심정수(삼성)와 클리프 브룸바(현대·이상 25홈런)에 2개차로 3위에 오르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2년차 좌완 투수 장원삼(24)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4-2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원삼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7승(8패)째를 챙겼다. 현대 마무리 조용훈은 4-1로 앞선 9회 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투수 김광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박재홍을 내야 안타로 잡아 승리를 지켰다.6세이브(3승6패)째. 김광현은 지난 2005년 6월7일 대구 삼성전에서 당시 두산의 조현근(삼성)이 투수 박성훈으로부터 뽑아낸 9회 초 2타점 2루타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첫 타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김성근 SK 감독은 지난 5월 ‘좌익수 조웅천’에 이어 또 기발하게 선수를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실패했다. 현대의 주전 포수 김동수(39)는 장종훈(한화 코치·1950경기), 전준호(현대·1936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900경기 출장을 이뤘다. 현대는 이들 가운데 2명을 보유한 팀이 됐다.SK 투수 가득염은 한솥밥을 먹는 조웅천(751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00경기 출장을 찍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김현곤(전 유네스코 대사)씨 별세 종한(캐나다 거주)종우(쉐플러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590-2579●한창균(기아자동차 유럽총괄법인 상무)영균(대신증권 상무)일균(삼성전기 부장)씨 부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2072-2091●정인철(회사원)인찬(사업)씨 부친상 김수명(대구은행 부행장)박세동(교사)신태규(교사)씨 빙부상 29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 (053)801-9999●안형섭(삼덕회계법인 공인회계사)보섭(숙명여대 교수)진섭(자영업)순임씨 부친상 28일 대구 곽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3)252-1603●최영식(법무법인 새얼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김운태(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총무 목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5●서명희(전 서명희의원 원장)씨 별세 권영주(순천향대병원 교수)씨 상배 29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792-1656●김태식(신명중 교장)씨 부친상 김익수(전 한국체대 교수)박경선(용인전자 부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36●이헌태(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홍보자원팀장)씨 상배 2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31)810-5473●임종길(전 경찰청 보안국 총경)승(미국 거주)종성(사업)종수(천일페인트㈜ UPR 대표)종구(사업)종석(리드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김병두(사업)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5●송영규(승림카본금속 전무이사)영화(유럽유전자생물학연구소 함부르크실장)씨 부친상 이진곤(국민일보 주필)씨 빙부상 29일 독일 함부르크 알게마이네병원 (02)781-9297●이승규(전 인제경찰서장)씨 별세 신형철(강원일보사 편집국 차장)씨 빙부상 29일 강원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33)258-2268
  • SK 이진영, 옆구리부상 정규시즌 ‘아웃’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우익수 이진영(27)이 옆구리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접게 돼 SK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SK구단은 지난 18일 KIA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아 통증을 호소해온 이진영이 정밀진단에서 갈비뼈 골절로 치료와 재활에 3∼4주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진영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포스트시즌에나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빼어난 수비로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진영은 올해 홈런 7개와 타율 .347,41타점,36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만루 홈런을 때려냈던 이진영은 다음날 같은 팀과의 경기 때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맞아 갈비뼈를 다쳤다. 한편 정규리그를 24경기 남겨둔 SK는 2위 두산을 5.5경기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수의 핵이었던 이진영의 부상 낙마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체 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빛바랜 2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31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승엽은 19일 도쿄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5로 약간 올랐다.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1-1로 맞선 4회 2사2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지만 2루주자 아베 신노스케가 홈에서 아웃, 타점을 챙기지 못했다.7회는 방망이를 헛돌린 이승엽은 9회 1사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려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와 연결되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만루에서 아베의 끝내기 홈런으로 7-3 역전승했다.요미우리는 이날 요코하마를 6-3으로 꺾은 주니치에 승률에서 밀려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4) 직업적 화가이기를 거부한 화가 조희룡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34) 직업적 화가이기를 거부한 화가 조희룡

    신분에 대해 개방적이었던 추사 김정희의 제자는 여러 갈래였다. 흥선대원군을 비롯한 사대부들도 많았지만 중인 쪽에 특별히 많았다. 이상적 같은 역관 제자는 중국을 여러 차례 오가면서 새로운 문물을 전해 주었으며, 조희룡 같은 화가는 그의 글씨를 그대로 배워 웬만한 호사가들도 구분치 못할 정도로 글씨를 잘 썼다. 조희룡은 중인 시인들의 모임인 직하시사(稷下詩社)와 벽오사(碧梧社)의 동인이었으며, 중인 42명의 전기를 지어 중인문화를 정리 평가하였다. 조선후기의 중인문화는 그에게 와서 중간 결산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매화를 그린 덕분에 병골이 장수하다 조희룡(趙熙龍·1789∼1866)은 수많은 그림을 그렸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둥근 머리와 모난 얼굴, 가로 찢어진 눈에 성긴 수염을 한 6척 장신이었다고 한다. 오세창은 ‘근역서화징’에서 마치 학이 가을 구름을 타고 훨훨 날아가듯이 길을 걸어다녔다고 묘사했는데, 신선이 아니라 병자였다. 조희룡은 수많은 호를 사용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수도인(壽道人)이다. 그는 ‘수도인’이라는 호를 짓게 된 사연을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키만 훌쩍 크고 야위어, 옷을 걸치기에도 힘겨울 만큼 약했다. 그래서 내 스스로 수상(壽相)이 아닌 줄 알았으니, 다른 사람들이야 말해 무엇하랴.14세 때에 어떤 집안과 혼담이 있었는데, 그 집에서는 내가 반드시 일찍 죽을 것이라고 하여 퇴짜를 놓고 다른 집안과 혼인하였다. 그런 지 몇 년이 안 되어 그 여인은 과부가 되었다. 내가 이제 70여세가 된 데다 아들 딸에 손자 증손자까지 많이 있으니, 지금부터는 노인이라고 큰소리를 칠 만하다. 그래서 스스로 수도인(壽道人)이라고 호를 지었다.> 일찍 죽을 것이라 여겨 혼담까지 깨졌지만, 칠십을 넘겨 장수했기에,“장수할 상이 아닌데 늙은 나이 되었고, 매화를 사랑하여 백발 되었다.”고 그림에 썼다. 매화의 맑은 향과 기운을 그리다 보니 몸까지 깨끗해져 장수했다는 뜻이다. ●문자기(文字氣)가 없다고 비판받았던 난(蘭) 그림 중인 조희룡은 사대부 학자 김정희에게서 글씨뿐만 아니라 문인적인 삶의 자세를 배웠다. 스승인 추사는 난을 좋아했는데 조희룡은 매화를 좋아해서 “좋은 종이와 먹이 있으면 가장 먼저 매화가 생각났다.”고 할 만큼 매화를 많이 그렸다.8폭 병풍 가운데 1폭인 ‘홍매도(紅梅圖)’에 “종 모양의 옛벼루에 시험하다(試古鐘硏)”라고 썼는데, 좋은 종이나 먹뿐만 아니라 기이한 벼루만 보여도 그 벼루에 시험삼아 매화를 그려보고 싶었던 것이다. 뒤틀린 가지가 비스듬하게 뻗어내리며 붉은 꽃이 만발한 고매(古梅)를 그렸다. 가지는 수묵 농담(濃淡)으로 처리하고 담홍색 꽃송이를 넉넉하게 그려,8폭을 다 펼치면 부귀익수(富貴益壽)라는 제화 그대로 장관이었을 것이다. 그는 중국을 드나들며 옹방강 등 당대 최고 서화가들과 교류했던 추사를 통해 서화 문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석우망년록(石友忘年錄)’이란 책에서 스승의 가르침을 많이 기록했다. 직업적인 화가들은 그림 그리는 솜씨만 익혔는데, 조희룡이 박학다식한 서화관으로 체계를 이룬 것은 추사 같은 학자를 스승으로 모신 덕분이다. 그러나 추사는 그의 난 치는 법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아들 상우(商佑)에게 편지를 보내 난 치는 법을 가르치면서, 조희룡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 <난을 치는 법은 예서(隸書)쓰는 법과 가까우니, 반드시 문자향(文字香)과 서권기(書卷氣)가 있은 다음에야 난 치는 법을 얻을 수 있다. 또 난 치는 법은 화법(畵法)대로 하는 것을 가장 꺼리니, 만약 화법대로 하려면 일필(一筆)도 하지 않는 것이 옳다. 조희룡은 내가 난 치는 솜씨를 그대로 배워 화법 한 가지만 쓰는 폐단을 면치 못했으니, 이는 그의 가슴 속에 문자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학자였던 추사 수준에서 볼 때에 문자향(文字香)과 서권기(書卷氣)가 그림 솜씨에 비해 떨어진다는 뜻이지, 그림 자체가 못하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로 산수나 매화는 조희룡의 그림이 추사보다 더 낫다. 이는 자기의 글씨를 너무 똑같이 배운 조희룡에게 대한 경고인 동시에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중인 화단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추사의 글씨 제자 8명과 그림 제자 8명이 1839년 6월과 7월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추사에게 품평을 받았다. 추사의 품평은 글씨를 제출했던 전기(田琦)가 기록해 두었다가 ‘예림갑을록(藝林甲乙錄)´이라는 책으로 만들었다. 화루(畵壘)에 출전했던 화가 8명의 작품이 호암미술관에 병풍으로 소장되었는데, 그 화제를 모두 조희룡이 썼으니 추사 제자들 사이의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조희룡의 글씨는 추사 글씨를 빼박은 듯해 구별하기 힘든데, 추사 글씨보다 부드러워 금석기가 덜 느껴진다는 평을 받았다. 추사가 북청으로 유배갈 때에 연루되어 임자도에서 3년간 유배생활을 했으니, 추사를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그림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사대부의 문인 취향 몸에 익혀 그는 중국 서화에 조예가 깊었다. 중국을 직접 가보지 못했던 그가 이 정도의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혼자서 끊임없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문형산(文衡山)과 진백양(陳伯陽)은 난초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나하고 천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같았다. 나는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난 30폭을 쳤다. 기울어지거나 바른 모습 하나하나에 저마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두 선생에게 그 풍격을 묻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다.-조희룡 ‘한와헌제화잡존(漢瓦軒題畵雜存)’18> 그는 송나라 시대의 서화가 문천상과 진백양을 사숙한 셈인데, 그가 먼저 배운 것은 충신으로 이름났던 그들의 마음이다. 그런 뒤에 하루 종일 30폭이나 난을 칠 정도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 난초를 잘 그린다고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문인들은 간략하면서도 정돈된 구도로 묵매화를 그렸는데, 조희룡의 매화는 복잡하면서 웅장하다. 소박하던 꽃잎이 활달하고도 화려해졌다. 난초를 치면서 문천상과 진백양을 본받았는데, 매화를 그릴 때에는 그러한 경지를 넘어섰다.“나의 매화는 동이수와 나양봉의 사이에 있는데, 결국 그것은 나의 법이다.”라고 제화에 썼으니, 사람들이 그가 그린 매화를 보면 “이건 조희룡의 매화이다.”라고 말하게까지 되었다. 그는 그림공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대부 문인들의 문화적 취향과 이념을 공유하기 위해서도 많은 골동 서화들을 수집하고 감상했다.“나는 약간의 책을 소장했고, 골동과 서화를 모으는 버릇도 있었다. 평상시에 늘 좌우에 벌여놓고, 잠시도 떨어져 있지를 않았다.”고 했다. 홍선표 교수는 위항시인들에게 가장 많이 그림 청탁을 받은 화가가 바로 조희룡이라고 했다. 중인들이 사대부 화가에게 그림을 부탁하기 어려웠던 이유도 있겠지만, 같은 중인 화가들 사이에서도 그의 그림은 남다른 점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직업적인 화가와 구별하였다. 사대부들이 수양의 여기(餘技)로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그도 문인화가로 자처했던 것이다. 그가 ‘해외난묵’이란 글에서 “(직업적인) 화가의 사생법(寫生法)은 우리 (위항시인) 무리들이 할 바가 아니다. 매·란·석·죽과 같은 그림은 오로지 그 뜻을 옮기는 데 있고, 유희로 이루어진다.”고 말한 것도 자기의 그림은 있는 그대로 베껴내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 한 포기 난을 치는 것은 단순해서 그림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대부도 칠 수 있지만,8폭 병풍의 ‘홍매도’에 이르면 문인화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여기(餘技)가 아니라, 일삼아 그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희룡은 전문적인 화가이다. 그는 직업적인 화가가 되기를 거부했지만, 중인들은 그에게 많은 그림을 부탁했다. 중인이면서도 사대부의 문인 취향을 즐겼던 위항시인들이 직업적인 화원보다 사대부의 문인 취향을 몸에 익힌 조희룡에게 그림을 많이 부탁한 것이다.(다음 회에는 조희룡이 기록한 중인 전기에 관해 소개한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프로야구] ‘곰’ 리오스, 시즌 15승

    [프로야구] ‘곰’ 리오스, 시즌 15승

    후반기 들어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인 두산의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가 강우 콜드게임 승리라는 행운을 잡으며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섰다. 리오스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1로 앞선 7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올시즌 세 번째. 폭우 덕에 리오스는 올시즌 다섯 번째 완투승으로 시즌 15승(5패)째를 장식했다. 케니 레이번(SK·12승)을 3승차로 앞서며 다승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고 구속 148㎞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을 절묘하게 조합해 상대 타선을 농락한 리오스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했을 뿐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완벽투를 선보였다.7회까지 던진 공은 63개에 그쳤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며 주춤했던 리오스는 1999년 정민태(현대) 이후 8년 만에 도전한 20승 달성의 꿈을 다시 부풀렸다. 방어율도 1.81에서 1.79로 끌어내리며 정민철(한화·2.71)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도 고수했다. 두산은 3회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종욱, 김현수, 고영민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순식간에 4점을 보태 승리를 다졌다. 불운의 KIA 선발 윤석민은 이젠 지쳤는지 최근 2경기에서 6점씩 내줬고, 이날도 5이닝 동안 8안타 5실점으로 부진,3연패에 빠지며 15패(6승)째로 올시즌 최다패의 수모를 이어갔다.KIA는 4연패를 당했다. KIA는 7회 선두 타자 김종국의 시즌 6호 솔로포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장원준이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데 힘입어 LG를 2-0으로 눌렀다. 특히 장원준은 9회 내야 실책 등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바람에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데뷔 첫 완봉승을 아깝게 놓친 것. 장원준은 LG전 2연패를 끊으며 7승(8패)째를 올렸다.LG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3연패(1승)에 빠졌다. 한화는 수원에서 연장 11회 심광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현대를 2-1로 제쳤다. 현대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문학에서 열릴 SK-삼성전은 비로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앤키엘 이번엔 ‘멀티’ 홈런

    ‘비운의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빅리그에 돌아오자마자 3점포를 작렬시킨 릭 앤키엘(27·세인트루이스)이 다시 홈런 두 방으로 기세를 올렸다. 앤키엘은 12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말 투런 홈런을 날린 데 이어 7회 솔로포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와의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한 앤키엘은 이로써 3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폭발시켰다. 그의 멀티홈런은 1999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 앤키엘은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데릭 로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3회에는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고, 후속 짐 에드먼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또 5-1로 앞선 7회에는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걷어올려 역시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팬들은 세 차례나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는데 마지막은 8회 우익수로서 머리 뒤로 날아가는 2루타성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았을 때 터져나왔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참 재미있게 됐군요.”라고 흡족해했으며 상대 투수 로는 “나라면 투수를 그만두고 그처럼 훌륭한 빅리그 타자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가 이뤄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런 킹’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는 전날 AT&T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통산 758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1로 맞선 3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매트 모리스의 공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뽑아냈다. 시즌 23호. 그러나 본즈는 12일 피츠버그전에 결장했고 팀은 3-13으로 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李의 대결’ 승엽이 웃었다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의 시즌 5번째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이승엽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한 안타 1개만 날렸고, 이병규는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승엽은 1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0-0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이병규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요미우리는 상대 실책과 안타 2개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 유격수 뜬공,6회 삼진으로 돌아섰다.9회에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에 출루했다.5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62.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는 1회와 3회 내야 땅볼,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7회엔 삼진을 당했고,9회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5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251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6-5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비운의 투수’ 재기 성공

    약관 20세에 존 스몰츠(당시 애틀랜타), 케빈 브라운(당시 LA다저스) 등 거물급 투수들과 맞붙어 결코 주눅들지 않았던 ‘천재 투수’ 릭 앤키엘(27·세인트루이스)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000년 5월13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다저스의 박찬호와 맞붙어 7회까지 4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9개나 뽑아내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라면 무릎을 칠지 모른다. 그는 얼마 뒤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로 다음해 마이너리그로 추락,‘비운의 투수’가 됐다. 앤키엘이 3년 만에 다시 빅리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에 마운드가 아니었다. 그는 10일 샌디에이고전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7회말 구원투수 덕 브로케일의 126㎞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우월 3점홈런을 날렸다. 그가 홈플레이트를 밟자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오랫동안 보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19세 데뷔 첫해 일찌감치 샌디 쿠펙스의 뒤를 이을 왼손 ‘파이어볼러(강속구 투수)’로 지목됐다.33이닝에 삼진 39개를 잡아내며 방어율 3.27을 기록했다. 다음 해 11승7패 방어율 3.50으로 손색없는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토니 라루사 감독이 그에게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을 맡기면서 운명은 등을 돌렸다. 그는 한 이닝에 폭투 5개를 던지는 등 최악의 투구로 제구력은 물론, 모든 것을 잃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2004년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계투요원으로 10이닝 동안 방어율 5.40으로 무너졌고 팔꿈치를 다쳐 이듬해 타자 전향을 결심하게 됐다. 투수로 뛰던 2000년 홈런 2방에 타율 .250을 기록할 정도로 재질이 있었던 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32홈런과 89타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야구 인생을 열었다. 앤키엘은 그동안의 불운에 대해 “그땐 너무 어렸고 우리 모두 그랬던 적이 있을 것”이라며 담담히 받아넘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LB] 본즈 하루만에 757호 홈런 ‘쾅’

    행크 에런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홈런왕’에 오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의 홈런 행진이 쉼없이 이어지고 있다. 본즈는 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1회말 2점홈런을 쏘아올려 757호를 기록했다. 그는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팀 레딩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뒤늦게 본즈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동서부간 시차 때문에 잠을 자느라 TV를 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폭스TV의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본즈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지만 내가 조언하고 싶은 건 판단은 역사에 맡기라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본즈의 스테로이드 사용 혐의와 관련,“사실 관계를 밝혀내는 건 좋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올 것이다. 그 중에는 입증된 것도 있고, 입증되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본즈가 후일 스테로이드의 도움으로 홈런 기록을 세운 것으로 밝혀지면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 제외하면 될 것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본즈의 신기록 작성을 TV를 통해 지켜본 미국인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전날 본즈 경기의 시청률이 1.1%에 그쳤고, 시청 가구수는 99만 5000가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본즈가 755호 아치를 그렸을 때와 똑같은 수치다. 톰 글래빈(뉴욕 메츠)이 지난 6일 300승을 달성했던 경기의 시청률 3%에도 못 미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끝내준 걸사마 “굿바이 LG”

    삼성이 9회 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전날 LG에 9회 초 홈런 2방을 얻어맞으며 역전패한 수모를 갚았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 말 김재걸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LG의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췄다. 삼성(승률 .5116)은 3위 LG(.5122),4위 한화(.5119)에 승률에서 근소하게 밀리며 5위를 달려 치열한 4강 다툼을 예고했다. 김재걸은 2-2로 맞선 9회 말 1사 뒤 김창희의 2루타와 박한이의 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우익수 정의윤의 글러브를 살짝 스치며 떨어지는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다.2루 주자 김창희는 홈으로 득달같이 내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선은 LG가 잡았다.4회 초 1사후 이종열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동수의 내야 안타와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의윤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곧 반격에 들어갔다.4회 말 선두타자 박진만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신명철의 내야 안타와 채태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진갑용의 내야 땅볼과 김봉규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선발 맷 랜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를 6-0으로 제압,2일째 완봉승을 올리며 2위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여름 징크스’를 깨고 2연승을 달리며 한화에 4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랜들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9승(4패)째를 챙겼다. 랜들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올시즌 3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세드릭 바워스는 4회까지 무려 삼진 9개를 솎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했지만 5회 1사에서 최준석에게 1점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SK는 문학에서 장단 18안타로,3연승을 노린 KIA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KIA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와 승리를 거둔 윤석민을 3일 만에 3번째 투수로 긴급 투입, 총력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2-2로 맞선 8회 2사만루에서 터진 송지만의 적시타에 힘입어 롯데에 4-2 역전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동영상] 이승엽 18호포, 이틀간 ‘3방’ 폭발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이틀 연속 ‘부활포’…시즌 18호

    ‘여름 사나이’가 마침내 활화산으로 터졌다. 아시아의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3타수 1홈런(중월 3점) 1볼넷 4타점을 뿜어냈다. 시즌 49타점째를 수집했고 타율은 .261로 조금 올랐다. 전날 대포 2방을 쏘아올리며 후반기 첫 경기이자 1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엽은 이날 시즌 18호 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올시즌 두 번째 기록했다. 지난 5월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도 10·11호 홈런을 거푸 날린 바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왼손 엄지 관절염 부상을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또렷한 상승세를 그렸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으나 1회말 반격에서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에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점 홈런을 뿜어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회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3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점을 보태 요코하마와의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4회초 요코하마가 1점을 따라붙자 요미우리는 4회말 다카하시가 시즌 22호째인 1점 홈런을 터뜨려 다시 달아났다. 이승엽은 5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7회 1사 1·2루 상황에선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야노 겐지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앞섰다. 이승엽은 팀이 10-3으로 크게 이기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승엽은 요코하마의 네 번째 투수인 좌완 오카모토 나오야의 2구째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전날 손맛을 기억하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었다. 비거리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대포 4방을 뿜어내며 15안타를 터뜨린 요미우리가 요코하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13-7로 승리,3연패를 끊어냈다. 요미우리는 48승40패(승률 .545)를 기록해 이날 한신전에서 6-8로 진 센트럴리그 1위 주니치(45승37패2무·승률 549)를 승차 없이 바짝 추격했다. 주니치 이병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중간에 교체됐으나 상대 실책으로 타점 1개를 올렸고, 타이론 우즈는 시즌 26호 홈런을 쳤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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