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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음주운전’ 추신수 3경기째 침묵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후 세 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클리블랜드는 연장 12회 초 1사 1, 2루에서 잭 한나한과 루 마슨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올려 4-3으로 이겼다.
  • [프로야구] LG 이병규 “광수야 괜찮아”

    [프로야구] LG 이병규 “광수야 괜찮아”

    경기가 끝났다. 고개를 떨어뜨리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김광수(LG)의 어깨를 이병규(LG)가 툭 쳤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은 이병규의 말을 김광수는 알아들었다. “야구는 내일도 계속되잖아.” 알아듣긴 했지만 차마 고개를 끄덕일 순 없었다. 이병규가 통산 6번째로 연타석 투런 홈런을 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게 바로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LG가 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5로 졌다. 전날 연장전 승리에 이어 이날도 이기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승리가 바로 눈앞에 와 있었다. 9회 초까지도 LG는 4-3으로 앞서 있었다. 아웃카운트 세 개만 잡으면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드라마는 9회 말부터 시작됐다. 김선규가 불펜으로 물러나고 김광수가 마운드에 섰다. 상대방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김재환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쳤다. 정수빈이 번트안타로, 김현수가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됐다. 김동주가 타석에 섰을 때, 김광수는 볼넷을 허용했다. 밀어내기 득점. 동점이 됐다.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김광수는 주저앉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역전은 당할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선 최준석이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끝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산은 이종욱의 부상으로 2연패 늪에 빠져 있다 간신히 탈출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LG전에서 2연패를 당하면 분위기가 무거워졌을 텐데 선수들이 1승 1패를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대전에서는 SK가 한화를 7-4로 꺾고 선두를 고수했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1200승 달성(2258경기)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김응룡 전 삼성 감독(1476승)에 이은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한화의 4번타자 최진행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목동에서는 KIA가 넥센을 맞아 6-1로 이기고 넥센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근 부진에 허덕이던 ‘김상사 ’김상현이 3점 홈런을 쳐 승리를 빛냈다. 선발투수 윤석민도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단 2안타 1점(비자책점)으로 꽁꽁 묶고 14일 만에 2승을 건져올렸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6-4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술 덜 깼나? 추신수 무안타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의 미프로야구 원정팀 더그아웃. 추신수(29)는 좀처럼 얼굴을 들지 못했다. 팀 동료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용서를 빌었다. 전날 저지른 음주운전 때문이었다. 추신수는 오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에서 경찰에 입건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1%. 현지 법정 기준치 0.08%의 두 배를 넘는 수치였다. 경찰이 밝힌 당시 상황은 이렇다. 오전 2시 25분쯤 추신수는 자신의 흰색 캐딜락 SUV를 몰고 가다 경찰에게 길을 물었다. 경찰은 그를 일단 통과시키고 뒤를 따랐다. 추신수는 중앙선을 두 번 넘었고 자전거 도로로 차를 몰았다. 경찰이 차를 세웠다. 경찰은 “술 냄새가 진동했다.”면서 “똑바로 걸어 보라고 했더니 비틀거렸다.”고 증언했다. 추신수는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 이 때문이었을까. 이날 오클랜드전에서 추신수는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연속 안타 행진도 멈췄다. 시즌 타율은 .250에서 .241로 떨어졌다. 팀이 4-1로 이긴 게 다행이었다. 그는 경기 전 “가족과 동료, 팬들, 구단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료들은 다행히 추신수를 이해해 줬다. 3루수 잭 한나한은 “남자답게 용서를 구했지 않느냐.”면서 “더 이상 왈가왈부해서 팀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구단의 입장은 다르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추신수에게 실망했다.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팬들도 비난 글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 분위기상 향후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6일 공판에 참석해야 한다. 주마다 다르지만 보통 초범일 경우 3개월가량의 면허정지와 1000달러 이상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네티즌 “추신수 음주 운전? 매우 실망했다”

    美네티즌 “추신수 음주 운전? 매우 실망했다”

    ‘바른 생활 사나이’ 추신수(29·클리브랜드)의 음주운전 입건 사실이 미국에서도 크게 보도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새벽 2시 25분 경 추신수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근방 셰필드 레이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결과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1%로 현지의 법정 기준치 0.08%를 두배 넘게 초과해 만취 운전임이 드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경찰 조사 후 풀려났으며 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추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미국 언론들의 대대적인 보도로 이어지자 클리브랜드 구단 측은 서둘러 성명을 발표했다. 클리브랜드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추신수에게도 얘기했다.” 며 “구단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망했다.”고 밝혀 향후 구단의 제재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추신수도 성명을 통해 “가족과 동료, 팬들, 야구단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며 “이번 일이 이기는 경기를 하는 데 집중하는 팀에 해가 되지 않기 바란다.”고 사과했다. 한편 추신수의 음주운전 적발 보도에 미국 네티즌들의 비판의견이 쇄도했다. MLB닷컴 홈페이지에는 해당기사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추신수를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SethG***)은 “충격적이다. 추신수가 음주운전으로 국제적 스타가 되리라고 예상못했다.”고 비꼬았으며 SSCH00**는 “추신수의 광팬이지만 이번 건은 그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한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또 한 익명의 네티즌은 “매우 실망했다. 오히려 그가 치명적인 사고를 내는 것보다 경찰에 잡힌 것이 다행”이라고 적었으며 “불행한 일이지만 이번일로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란다.” (indian***)는 충고도 있었다. 한편 4일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볼넷 1개 만을 골라냈을 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Courtesy of the Sheffield Lake Police Departmen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PB] 日 통산 ‘100세이브-1’ 임창용 … SUN을 넘다

    [NPB] 日 통산 ‘100세이브-1’ 임창용 … SUN을 넘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5)이 마침내 ‘선동열’을 넘어섰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 등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지난달 27일 요미우리전 이후 6일 만에 3세이브째를 챙긴 임창용은 이로써 일본 통산 99세이브를 기록, 100세이브에 단 1개를 남겼다. 또 1996~1999년 4년간 주니치의 뒷문을 튼실히 단속해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린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일본에서 쌓은 98세이브를 돌파, 한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는 33개를 남겼다. 임창용은 첫 상대인 왼손 대타 사에키 다카히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예리한 슬라이더로 돌려세웠다. 이어 아라키 마사히로를 송곳 같은 바깥쪽 직구(145㎞)로 다시 삼진 처리한 뒤 이바타 히로카즈를 1루 땅볼로 낚아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좋아졌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9)은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최근 7경기에서 4차례나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타율도 3할에 근접(.296)했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김태균은 4회 좌익수 쪽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6회와 7회 유격수 앞 병살타와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8회 빨랫줄 같은 우전 안타를 뽑은 뒤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됐다. 롯데는 만루포와 3점포로 7타점을 올린 이구치 다다히토의 맹타에 힘입어 10-5로 이겼다. 오릭스의 이승엽(35)은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15타수 만에 터진 안타. 타율은 .140에서 .150으로 약간 올랐다. 이승엽은 일본 최고의 우완 다르빗슈 유에 눌려 2회와 5회 각 외야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1-3으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든 뒤 대주자 고토 순타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연장 10회 3-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안 풀리는 삼성 “해도 너무하네”

    [프로야구] 안 풀리는 삼성 “해도 너무하네”

    “니들이 지려고 아주 용을 쓰는구나.” 한때 화제가 됐던 말이다.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이 작전타임 중 선수들에게 했던 반어법이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팬들 사이에 한동안 유행했다.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전. 삼성 류중일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같은 말을 했을지 모른다. 이날 삼성 선수들은 한 시즌에도 몇 번 보기 힘든 실수를 한 경기에서 쏟아냈다. 누의 공과에다 외야수 앞 땅볼. 외야수 실책에 내야수 실책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어이없는 플레이는 다 저질렀다. 이러고도 승부에서 이긴다면 그게 더 이상할 터다. 시작은 2회초였다. 무사 1루. 주자는 가코였다. 다음 타자 채태인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직선타 아웃될 걸로 판단한 가코는 1루로 돌아왔다. 그런데 타구가 2루수 조성환의 글러브를 스치고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가코가 급하게 2루로 뛰었지만 늦었다. 우익수가 2루에 송구해 포스 아웃. 선행주자가 아웃됐으니 채태인의 안타성 타구는 우익수 앞 땅볼이다. 여기까지는 가끔 있는 일이다.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 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신명철이 가운데 담장을 향해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전준우가 따라가 뜬공 아웃 처리될 듯한 모양새. 1루 주자 채태인은 2루를 밟고 3루로 뛰다 다시 2루를 밟은 뒤 1루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전준우가 공을 떨어뜨렸다. 이걸 본 채태인은 2루를 밟지 않고 재차 3루로 달렸다. 롯데 수비진은 심판에 어필했다. 심판 판정은 채태인의 누의 공과(주자가 베이스를 밟지 않고 지나칠 경우 상대 어필에 의해 아웃되는 상황). 우익수 손아섭은 공을 2루에 던졌고 채태인은 포스아웃 처리됐다. 역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바람에 신명철의 타구도 우익수 앞 땅볼이다. 역대 27번째 누의 공과다. 한 시즌에 한번도 안나왔다는 얘기다. 흐름을 완전히 내주는 플레이였다. 흔들리는 기미가 역력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이후 급격히 안정됐다. 6과 3분의2이닝을 5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4회말 수비와 5회말 수비에서도 각각 점수로 연결되는 내야수 실책과 외야수 실책을 저질렀다. 이러면 이기기 힘들다. 결국 롯데가 5-1로 이겼다. 잠실에선 LG가 10회 연장 끝에 두산을 2-0으로 눌렀다. LG 박현준이 9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박용택이 연장 10회초 2타점 결승타를 때렸다. 대전에선 SK가 한화를 3-1로 꺾었다. 목동에선 넥센이 KIA에 7-4로 이겼다. 넥센 송신영은 역대 19번째 500경기 출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 추신수, 8경기째 안타 ‘행진’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해결사의 본색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50을 유지했다. 1회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3, 7회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역전의 발판이 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1사 후 셸리 던컨의 몸에 맞는 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자 올랜도 카브레라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된 틈을 타 홈까지 전력질주,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홈에서 상대 포수 알렉스 아빌라의 다리 사이로 발을 밀어 넣는 재치 있는 플레이로 홈을 찍었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맷 라포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5-3으로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5-4로 승리, 최근 6연승과 홈 13연승을 달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즌 세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현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로 출전, 0-5로 뒤진 2회 우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보름 만이다. 4타수 1안타를 때린 최현은 타율 .271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6-5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미네소타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행진이다. 2-2로 맞선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 릭 포첼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253에서 .250으로 조금 떨어졌다. 팀은 3-2로 이겼다. 한편 LA 에인절스 한국계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팀은 1-2로 졌다.
  • 찬호, 아쉬운 완투패… 신수, 화끈한 4호포

    찬호, 아쉬운 완투패… 신수, 화끈한 4호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가 완투패했다. 29일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8이닝 9안타 3실점했다. 팀은 1-3으로 졌다. 패전이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일본 진출 뒤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시작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3자책점 이하)도 기록했다. 일본 무대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다. 박찬호는 초반 빠른 템포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직구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였다. 확실히 시즌 초반보다 다소 구속이 올랐다. 140㎞ 초반대를 꾸준히 찍었다.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는 인상을 역이용한 성격도 있었다. 2회. 첫 타자 다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다음 타자 이와무라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볼 배합이 문제였다. 3회부터 본격적으로 완급 조절을 시작했다. 3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 내야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병살 처리했다. 6회 1사 뒤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엔 공 8개로 타자 3명을 돌려세웠다. 시즌 1승 2패. 박찬호의 공이 일본 무대에서 통한다는 점은 확실해졌다. 110개 투구 수를 기록하고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미국에서는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은 .239에서 .250으로 뛰어올랐다. 팀도 8-2로 이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 추신수, 10일 만에 3점포 맛 보다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열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3호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도루까지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4-3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7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투수 루이스 콜먼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볼티모어전 솔로홈런 이후 열흘 만이다. 추신수는 16일 이후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타율도 .221로 조금 올랐다. 올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 14타점, 도루 5개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만들어냈다. 1회 말 무사 1, 3루 절호의 찬스에 등장해 선발투수 루크 호체버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쪽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3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홈을 밟았고,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는 사이 추신수는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홈을 밟진 못했다. 1-1 동점이던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다시 산타나가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 말에는 1루수 쪽 땅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도루를 추가했다. 공격에서 불을 뿜은 추신수는 9회 초 2사 이후 알렉스 고든이 친 공을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승부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잭 하나한, 맷 라포타, 사이즈모어가 홈런 5방을 쏘아 올린 데 힘입어 9-4로 완승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를 뽑는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에서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될지 주목된다. 2008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올스타 투표에 후보로 나섰지만 뽑히지 못했고 감독 추천 선수로 뛸 기회도 얻지 못했다. 제8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고 온라인 팬 투표는 7월 1일까지 진행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LB] ‘강철 어깨’ 추신수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철벽 수비로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4타수 1안타에 그쳐 미네소타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추신수는 25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초 2사 주자 없을 때 상대 선발투수 칼 파바노의 143㎞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뜬공으로 물러나 선취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미네소타전 타율이 .226에 그쳐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서는 .240의 빈타에 허덕였다. 공격이 주춤한 대신 수비는 훌륭했다. 추신수는 3회 말 수비에서 ‘레이저 송구’를 뽐내며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를 두 차례나 잡아냈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제이슨 쿠벨이 안타를 때리자 추신수는 자신의 바로 앞에 떨어진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뿌렸고, 2루 주자 알렉시 카시야는 홈 베이스를 밟지 못한 채 포수 태그 아웃됐다. 2점을 내준 뒤 2사 2루에서 마이클 커다이어가 짧은 우전 안타를 치자 추신수는 재빨리 앞으로 달려나오면서 공을 낚아챘고, 포수 루 마슨에게 노 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해 저스틴 모노를 아웃시켰다. 1이닝 2보살은 팀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3-4로 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LB] “우리 2호 홈런 쳤어요”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위·29·클리블랜드)와 한국계 최현(아래·23·LA에인절스)이 나란히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볼티모어를 상대로 열린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4회 2-1로 앞선 가운데 추신수는 볼카운트 1-3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러미 거스리의 시속 146㎞짜리 가운데 쏠린 높은 싱커를 통타해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지난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세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면서 안팎의 부진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24에서 .226으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8-3으로 이기고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최현(미국이름 행크 콩거)도 시카고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스리런 쐐기포를 터뜨렸다. 스위치타자 최현은 3-1로 앞선 6회 2사 1, 2루에서 좌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투수 가빈 플로이드의 146㎞짜리 높은 직구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시즌 2호. 최현은 4타수 2안타를 때려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6으로 조금 올랐다. LA에인절스가 7-2로 완승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축구] ‘오빠부대’ 두 주인공, 승자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지는 프로축구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10년 만에 그라운드에 ‘오빠부대’를 몰고 온 두 ‘영건’이 정면충돌한다. 주인공은 경남 윤빛가람(21)과 전남 지동원(20). 지난 시즌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은 K리그 2년 차에 접어든 올 시즌 당당히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수많은 소녀 팬을 몰고 다니는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 K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빛가람이 반 발짝 앞서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지동원이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윤빛가람은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시즌 마수걸이 골이 급한 상황. 팀 상황은 비슷하다. 5라운드까지 경남은 3승 2패, 전남은 2승 1무 2패로 각각 7, 8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최근 2경기 연속, 전남은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두 영건과 함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수문장 김병지(41·경남)와 이운재(38·전남)의 맞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로 최다 출전 기록(541경기)을 매번 새로 쓰는 김병지나 350경기를 뛴 이운재는 둘 다 기량, 경험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고의 골키퍼들이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2실점(5경기 무실점)의 이운재가 6경기 5실점(3경기 무실점)의 김병지에게 다소 앞서 있다. 이와 함께 5라운드까지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안익수 감독의 부산과 허정무 감독의 인천이 홈에서 각각 대구와 성남을 맞아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마토와 최성국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강원 김상호 감독은 올 시즌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MLB] 추신수, 나홀로 안타

    추신수(29)가 속한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가 요즘 화제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직전 미국 언론으로부터 30개 구단 가운데 올 시즌 꼴찌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지난 2일 개막한 정규 시즌에서 2연패 뒤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2008년 8월 10연승을 거둔 이래 최다 연승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주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보스턴, 시애틀과의 각 3연전 등 6연전을 ‘싹쓸이’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은 팀 순위를 예상하는 파워 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최하위인 30위에 뒀다가 무려 21계단이나 올려 9위로 재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주목할 상위 15개 팀 중 순위권 밖에 있던 클리블랜드를 11위로 상향 조정했다. 클리블랜드의 올해 연봉 총액은 4919만 달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6위다. 1위 뉴욕 양키스(2억 268만 달러) 선수 몸값의 4분의1에 해당한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패기와 공수의 조화로 메이저리그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미국 언론은 클리블랜드 연승 원동력으로 철벽 마운드를 지목했다. 지역 신문 ‘플레인딜러’는 연승 기간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진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라는 빼어난 경기내용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고 야수진을 보강해 실책을 줄이면서 수비도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주포 추신수가 다소 부진하지만 다른 타자들의 방망이가 원체 뜨거워 공격에서도 빈틈을 찾기 어렵다. 한편 추신수는 13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댄 해런에게 추신수가 홀로 안타를 친 덕에 클리블랜드는 올해 첫 노히트노런의 희생양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0-2로 져 연승 행진을 ‘8’에서 멈췄다. 추신수의 타율은 .190으로 약간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신수 3타수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재미동포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즌 처음으로 방망이 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주말 시애틀과의 3연전에서 안타 5개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184로 하락했다. 반면 선발 포수로 출전한 최현은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1회 우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 잡혔다. 4-0으로 달아난 3회 1사 후에는 볼넷을 골랐고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석 때 도루를 감행했으나 아웃됐다. 타이밍상 살았지만 가속도를 이기지 못해 베이스를 지나쳤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에인절스 유격수 마이세르 이스투리스가 추신수를 태그했다. 3년 연속 20홈런과 20도루를 향해 뛰는 추신수는 올 시즌 첫 도루를 시도해 실패했다. 5회 1사 만루의 황금 찬스에서 추신수는 상대 투수 타일러 챗우드의 몸쪽 빠른 볼을 잡아당겼지만 2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7일 보스턴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2타점을 올렸을 뿐 이후 타점을 보태지 못했다. 7회에는 1루 땅볼에 머물렀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챗우드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최현은 에인절스에 강한 추신수를 무안타로 봉쇄하면서 수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8번 타자로 나선 최현은 2회 1루 땅볼로 잡힌 뒤 5회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최현은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고 이를 어렵사리 걷어낸 클리블랜드 1루수 맷 라포타가 투수 미치 탈봇에게 악송구를 한 사이 먼저 1루에 도달했다. 최현은 시즌 타율 0.250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4-0으로 이기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 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안타 2개를 때리고 팀의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타율을 .200(35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6-4로 이겼다.
  • 추신수 시즌 첫 멀티 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 경기 두개 이상의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2회 초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 팀의 득점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렸다. 무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더그 피스터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땅볼로 2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가 희생 플라이를 쳤을 때 시애틀 좌익수 밀튼 브래들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려 점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1,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살아나갔다. 8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의 타율은 .161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4회 추신수 등의 연속 안타로 올린 2점을 잘 지켜 2-1로 이기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 5경기만에 쾅! 담장 너머로 부진 날렸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만이다. 그것도 일본의 ‘야구 영웅’ 마쓰자카 다이스케(31·보스턴)가 제물이었다.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추신수에게 도약의 기폭제가 아닐 수 없다. 3년 연속 3할타와 ‘20홈런-20도루’를 향한 본격 시동이 걸린 셈. 추신수는 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통렬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때린 이후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과 첫 타점.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6년 만의 개인 통산 60호 홈런. 하지만 아직 도루는 없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마쓰자카의 시속 145㎞짜리 컷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추신수는 마쓰자카를 상대로 홈런 2방 등 통산 14타수 4안타(타율 .2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아쉽게 2루 병살타를 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3점포로 팀이 7-2로 멀찌감치 달아난 가운데 좌익수 플레이로 잡혔다. 4타수 1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063까지 추락했던 타율을 .100(20타수 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8-4로 이겨 개막 2연패 후 3연승. 강호 보스턴은 개막 이후 5연패. 추신수의 홈런은 5경기 만에 터졌다. 하지만 20개와 22개를 친 2009년과 지난해에 견주면 늦은 페이스는 아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2년 차였던 2009년에는 개막 후 3경기 만에, 지난해에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포를 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첫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18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홈런을 계기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초 추신수는 올 시즌 30홈런에도 의욕을 보였다. 팀 내 주포로 자리매김한 만큼 30개는 때려내야 한다는 생각. 이날까지 4월 8개, 5월 7개를 쳤고 무더위가 찾아든 6월에는 11개를 터뜨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각 6개와 9개로 주춤했다가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에는 가장 많은 17개를 작렬했다. 추신수가 조급함만 버린다면 지난해를 뛰어넘는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상대 시즌 첫 투런포

    추신수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통쾌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0-0 이던 1회 1사 1루에서 마쓰자카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의 첫 안타 이후 3경기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추신수는 이로써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회 현재 3-2로 앞서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추신수 13타수째 헛스윙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지독한 초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추신수는 6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뽑은 이후 줄곧 방망이가 헛돌았다. 3경기 연속, 13타수 연속 무안타. 타율은 .063. 클리블랜드는 3-1로 이겼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현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프 니먼을 상대로 우월 1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나머지 세 차례 타석에서는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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