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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추신수 3안타 1도루… 박찬호 7경기째 무자책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모처럼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도루 1개를 기록하고 5타수 3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91에서 .294로 올랐다.첫 타석부터 중견수 앞 안타를 신고한 추신수는 2루까지 훔쳐 시즌 16호 도루를 기록했다.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토니 페나가 던진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루타를 만들었다. 제이슨 닉스의 내야 안타 때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페나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4-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박찬호(37·피츠버그)는 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치러진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 말 1사 1·3루에서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박찬호는 안타 한 개를 맞고 주자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1, 2루 위기에서 두 번째 타자를 파울팁 삼진으로, 세 번째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5.44로 약간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3-5로 졌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양의지 쾅쾅 “신인왕 내꺼”

    [프로야구] 양의지 쾅쾅 “신인왕 내꺼”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거듭난 두산 양의지(23)가 신인왕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29일 대전 두산-한화전. 양의지는 3-3 동점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양의지는 8회초 1사 1루에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중월 홈런포를 뿜어냈다. 시즌 18호. 데뷔 첫 연타석 아치였다. 신인왕 후보 자격 포수로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것. 종전 신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은 1999년 홍성흔(당시 두산·16홈런)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과 2루타 2개 포함 3타점을 올린 ‘두목곰’ 김동주 등을 앞세워 9-3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직에서는 선두 SK가 박정권의 투런홈런과 최정의 3안타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8-5로 4위 롯데를 꺾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73승(41패)을 기록, 2위 삼성(72승44패)을 제치고 최다승팀이 됐다. 삼성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5연승을 달리던 신인왕 후보 김수완(롯데)은 3과3분의2이닝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고춧가루 부대’ 넥센이 유한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KIA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꼴찌 한화를 3경기차로 따돌렸다. 넥센 투수 박준수는 역대 한 타자 최다 투구수 신기록을 세웠다. 8회 KIA 이용규를 상대로 20구를 던지는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종전은 2008년 9월24일 잠실 두산전에서 장원삼(당시 히어로즈)의 17구가 최고기록이었다. 한편 KIA는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김진우(27)를 팀 훈련에 합류시켜 재기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31일 3군 훈련에 합류한 뒤 다음달 1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LG-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STOP

    [프로야구] 괴물 STOP

    기록행진이 끝났다. 한화 류현진이 26일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 기록을 23에서 마감했다. 류현진은 목동 넥센전에서 1회 말 3실점했다. 7회 말 강귀태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4실점. 올 시즌 전경기 QS목표는 좌절됐다. 지난 시즌 포함 연속경기 QS기록도 29에서 멈췄다. 불운이 겹쳤다. 1회 말 무사 1·3루에서 유한준에게 우익수 방향 높이 뜨는 타구를 유도했다. 평범한 뜬공이었다. 그러나 우익수 이상훈이 조명에 가려 공을 잃어버렸다. 안타로 기록됐다.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2자책점을 안았다. 이후 강귀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그리고 7회 다시 강귀태가 홈런을 때렸다. 류현진은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나 시즌 16승에는 성공했다. 팀은 6-4로 이겼다. 지난 17일 잠실 LG전 뒤 9일 휴식이 독이 됐다. 초반 경기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한대화 감독의 배려가 자충수였다. 보통 선발 투수들은 4~5일 정도 쉰다. 9일 휴식은 이례적이다. 휴식일이 길어진 건 지난 25일 두산전 때문이다. 순서상 류현진은 이날 등판이 정상이었다. 그러나 한 감독은 류현진 대신 3일 휴식한 유원상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20승이 중요하다. 챙겨줘야지.”라고 했다. 이날 두산 선발은 다승 3위(14승) 히메네스. 더구나 류현진은 올 시즌 두산에 1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한 감독의 의도는 명확했다. 강팀 두산보다는 승리 가능성이 높은 넥센전에 내보내겠다는 거다. 사실 이런 패턴은 처음이 아니다. 류현진은 기본적으로 5일 쉬고 6일째 등판한다. 그러나 6일째 상대가 강팀이거나 에이스일 경우 하루 더 휴식하는 경우가 몇차례 나왔다. 반대로 휴식을 하루 줄여 약팀과 만나게 조절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7월이다. 류현진은 이달 3일 넥센전에 나왔다. 5일 휴식 뒤 9일 KIA 양현종과 대결이 정상이었지만 하루빨리 올렸다. 8일 LG전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모두가 다 아는 LG 천적이다. 이후 13일 SK 김광현과 대결은 비켜갔다. 이런식이다보니 올시즌 류현진은 유독 약팀과 대결이 많다. 리그 3강 SK-삼성-두산전엔 6경기만 나섰다. 반면 5~7위 KIA-LG-넥센전엔 13번 등판했다. 상대 에이스와 대결도 손꼽힐 정도다. 과연 이런 한 감독의 배려는 필요한 걸까. 류현진의 현재 구위는 역대 손꼽힐 수준이다. 올시즌 선두 SK를 상대로 완봉승 한번 포함 1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오히려 팀을 골라 상대한다는 이미지가 생기면 MVP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불규칙한 휴식일이 이번처럼 독이 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과보호’다. 광주에선 SK가 KIA를 7-0으로 눌렀다. 대구에선 삼성이 홈런 3방과 선발 장원삼의 7연승 호투(5이닝 2실점)에 힘입어 두산을 6-4로 이겼다. 선두 SK와 2위 삼성은 여전히 2.5경기 차이다. 박창규 황비웅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역전 결승타 팀 연패탈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극적인 역전 결승타가 팀을 구했다. 추신수는 20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3으로 맞선 8회 초 2사 1·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팀의 연패를 끊는 한 방이었다. 5타수 1안타에 타율은 .290을 기록했다. 1타점을 보태 시즌 타점은 59타점으로 늘어났다. 3년 연속 60타점에 1개차로 다가선 것. 팀은 7-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男 농구대표팀 해외전훈 3연승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해외전지훈련 평가전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HAX체육관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116-91로 크게 이겼다. 타이완야구 광저우AG 엔트리 발표 타이완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해외파를 총동원해 2연패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타이완야구협회는 지난 11일 미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20명을 포함해 예비 엔트리 45명을 발표했다. 이 중 왼손 투수 궈훙즈(LA 다저스) 등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11명과 역시 왼팔 천웨인(주니치 드래건스) 등 일본파 9명이 눈길을 끈다.
  • [MLB] 추신수 ‘펄펄’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최고 강견으로 우뚝 섰다. 또 22일 만에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9일 클리블랜드-캔자스시티 원정경기가 열린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2회 말 1사 3루 수비 상황에서 크리스 게츠의 플라이를 잡아낸 뒤 곧바로 홈으로 ‘빨랫줄’ 송구를 선보여 3루 주자 미치 메이어를 아웃시켰다. 시즌 11번째 보살(주자를 송구해 잡아내는 것)이었다. 추신수는 공동 1위였던 호세 바티스타(토론토·10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중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날 무안타였던 추신수의 방망이도 불붙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점은 58개로 늘어났고, 타율도 .287에서 .291로 껑충 뛰었다. 팀은 7-9로 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보살 ML1위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한 어깨를 뽐냈다. 16일 시애틀과의 경기가 열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홈 구장. 4회 초 무사 1루에서 외야수 추신수는 호세 로페스의 우익수 뜬공을 잡아낸 뒤 곧바로 1루로 총알송구를 날렸다. 1루로 돌아오던 러셀 브래니언은 머뭇거리다 그대로 아웃됐다. 홈팬들은 추신수의 호수비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즌 10번째 보살(송구로 주자를 아웃시키는 것)이다. 추신수는 이 부문에서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작성,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다. 타율은 .290을 유지했다. 하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한 것은 보완할 점이다.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힘을 쓰지 못했다. 7회 2·3루에서 추신수를 고의볼넷으로 걸러내는 등 시애틀 배터리의 집중견제는 여전했다. 팀은 7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9-1 대승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김태균-이범호 올시즌 ‘유종의 미’ 이제 시작이다

    지난 7일 오릭스전에서 39일만에 홈런 손맛을 본 김태균(지바 롯데)은 이번주 6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1위 세이부 라이온스와 5위 니혼햄 파이터스의 승차는 겨우 5경기차이. 퍼시픽리그는 근래 들어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만큼 박빙의 승차로 순위가 나열돼 있다. 연패는 곧바로 하위권 추락을 의미하며 연승은 1위 탈환까지 넘볼수 있다는 뜻이다. 지바 롯데의 이번주(10일~15일) 6연전은 주중 니혼햄,주말은 라쿠텐과의 경기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 니혼햄은 비록 팀순위는 5위(51승 2무 50패)지만 최근 페이스는 상승세다. 라쿠텐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리그 팀들중 김태균이 유독 약한 팀으로 어떠한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만났다는게 관심거리다. 타율 .163(43타수 7안타) 홈런은 없고 고작 3타점이 지금까지 대 라쿠텐전에서의 김태균 성적이다. 특히 주중 3연전에서 만나게 될 니혼햄은 한국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인 김태균과 차세대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나카타 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 일본 열도를 흥분시킨 차세대 홈런타자 나카타 쇼 경이적인 홈런 페이스다. 모든 일본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이 나카타에게 쏠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릎수술 이후 1군에 복귀한 지난 7월 20일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뜨렸던 나카타는 벌써 시즌 8호 홈런을 기록중이다. 8개의 홈런포는 11경기에서 터져나온 것.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 연속경기 홈런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주목대상인 이유는 그동안 피홈런을 허용했던 투수들의 네임밸류를 보면 더욱 경악스럽다. 나카타는 현재 리그 다승 1위인 와다 츠요시,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 히데아키, 그리고 지난 일요일 경기(8일)에선 라쿠텐의 타나카 마사히로(9이닝 1실점)에게까지 홈런을 뽑아냈다. 특히 아웃코스로 빠진 공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까지 기여코 홈런을 때려내는가 하면, 걸렸다 싶은 공들은 관중석 상,중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아치들이다. 나카타는 니혼햄이 그토록 고대했던 진정한 4번타자의 전형을 후반기들어 확인시켜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협찬 주간 MVP를 수상한 나카타의 홈런 페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시선은 지바 마린스타디움에 쏠려있다. ◆ 외국인 투수들에게 약한 김태균, 이번에는? 김태균은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별다른 재미를 못보고 있다. 특히 장신을 이용한 타점 높은 투수들에게 유독 약한 편인데 소프트뱅크의 선발 데니스 홀튼과 불펜투수 파르켄 보크, 그리고 이번 니혼햄전에서 만날것으로 유력한 선발 바비 케펠을 상대로 해서도 마찬가지다. 김태균은 케펠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 브라이언 울프에게도 약하다. 지난 오릭스전에서 오랫만에 19호 홈런을 터뜨렸던 김태균으로서는 이번주가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지바 롯데는 중심타선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이들에 대한 의존도 크다. 최근 팀이 3연승을 내달린 것도 그동안 부진했던 이구치 타다히토-김태균-오마츠 쇼이츠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던 선발진들의 복귀소식도 지바 롯데에겐 호재다. 카라카와 유키와 오노 신고의 선발진 합류는1위 탈환의 야심을 품고 있는 니시무라 감독의 시즌 막판 구상에 날개를 달아줄것으로 보인다. 지바 롯데 입장에선 이번주 하위권 팀들과의 6연전이 귀찮게 뒤쫓아오는 팀들을 밀어냄과 동시에 선두 세이부를 위협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김태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다. ◆ 소프트뱅크 이범호에게 찾아온 기회 그동안 2군에 머물며 야구팬들의 기억속에 잊혀졌던 이범호도 이번주 활약이 중요해졌다. 지난주 리그 홈런2위를 달리던 호세 오티즈의 부상이 그를 다시 1군에 서게 했는데 두경기 연속 대타 홈런은 아키야마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했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는 선발인 데니스 홀튼과 핵심 불펜요원인 파르켄 보크, 타자는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이범호다. 오티즈의 엔트리 말소로 그동안 주로 3루수를 맡았던 마츠다 노부히로는 좌익수로 이동될것으로 보여 이범호가 3루수로 투입되는 경기가 많아질듯 싶다. 선발출전과 대타요원은 천지차이. 이번주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와 니혼햄을 차례로 만나는데 이범호 입장에서는 확실히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한다. 이제 일본야구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이나, 오랫만에 기회가 찾아온 이범호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할 시점에 온 것이다. 이들의 활약은 단지 개인성적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팀 운명을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작이 바로 이번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MLB]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중요 승부처에서 상대 배터리의 집중 견제도 여전했다. 추신수는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게다가 고의 4구 한 개를 얻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회 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2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파바노의 낮게 형성된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조던 브라운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까지 올렸다. 시즌 54번째 득점. 6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3루 절호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미네소타 배터리는 추신수와 승부를 피하기 위해 고의 4구로 걸러냈다. 시즌 6번째 고의 4구를 얻은 추신수는 지난해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5개)을 넘어섰다. 9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은 2-7로 패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秋 “마쓰자카 꿇어”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의미있는 부상 복귀 첫 축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6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은 .295로 치솟았고, 시즌 50타점째를 수확했다. 추신수가 홈런을 때린 건 지난달 1일 토론토전 이후 36일 만이다. 지난달 3일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추신수는 21일 만에 탬파베이전을 통해 복귀한 뒤 14일만에 대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4호째. 이로써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까지 한층 높였다. 특히 상대선발 마쓰자카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이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추신수는 그동안 강속구 투수로 알려진 마쓰자카에게 7타수 1안타(3삼진)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쓰자카의 시속 151㎞ 낮은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는 6회초 1사에서도 마쓰자카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 앞으로의 맞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아쉬운 건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 2-6으로 역전패했다는 점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양키스 방출’ 찬호가 갈곳은?

    [MLB] ‘양키스 방출’ 찬호가 갈곳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37)는 시즌 전 필라델피아의 재계약 제안(1년간 300만달러)을 거절하고, 훨씬 낮은 연봉(1년간 120만달러)을 제시한 뉴욕 양키스를 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워볼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양키스에서도 구원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이던 박찬호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과 구위 하락이 결국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 양키스 구단은 31일 클리블랜드의 구원투수 우완 케리 우드를 데려오면서 박찬호를 ‘지명할당’ 조치했다. 지명할당이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사실상 방출 조치다. 박찬호는 시즌 초 중간계투 보직을 받았지만, 수차례 세이브 기회를 날려버렸다. 최근에는 패전투수로 전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결정적으로 30일 추신수(28)가 뛰는 클리블랜드전에서 2이닝 3실점을 내주면서 벤치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5.60. 노모 히데오(일본·은퇴)가 보유한 동양인 최다승(122승)에 1승을 남겨두고 있어 구단의 결정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박찬호는 “양키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것이 야구경력의 끝이라면 양키스행은 최고의 결정이었다.”면서 “아직 더 뛸 수 있다.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거취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박찬호는 앞으로 10일 이내에 자신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행이나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해야 한다. 문제는 박찬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다. 현실적으로 박찬호가 마이너행을 택하기는 힘든 만큼,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미아 신세로 전락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추신수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7회 결승 2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295로 올랐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박찬호, 추신수와 첫 맞대결… 150㎞ 직구로 삼진

    [MLB]박찬호, 추신수와 첫 맞대결… 150㎞ 직구로 삼진

    두 현역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다. 결과는 ‘맏형’의 승리였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판정승을 거둔 것.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2승을 거둬 노모 히데오(일본·은퇴)의 동양인투수 최다승(123승)을 1승차로 뒤쫓고 있다. 추신수도 팀내 타율, 타점, 홈런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다.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이 의미 있는 이유다.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양키스의 4연전 마지막날. 11-1로 양키스가 크게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에도 거푸 등판했다. 첫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침내 추신수를 만났다. 박찬호는 초구부터 시속 151㎞ 짜리 강속구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추신수를 압박했다. 추신수는 커브 2개를 파울로 커트해 볼카운트는 2-1이 됐다. 추신수는 박찬호가 던진 몸쪽 유인구를 잘 골라냈다. 그러나 박찬호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50㎞ 짜리 몸쪽 직구를 던져 추신수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이뤄진 것은 2006년 10월 이후 무려 3년10개월 만이다. 특히 박찬호가 한국인 타자를 상대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17시즌 만에 처음. 추신수는 2006년 템파베이에서 뛰던 서재응(현 KIA)과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서재응은 당시 추신수에게 4타수 2안타(1홈런)를 허용했다. 박찬호는 이날 2이닝 2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9회말 투아웃에서 송구 실책과 폭투를 거듭하며 11-4로 어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 자책점도 5.40에서 5.86으로 올라갔다. 반면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때린 땅볼이 2루 쪽으로 굴러가면서 병살 위기를 맞았지만, 1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몸에 맞으며 굴절됐다. 결국 카브레라는 아웃됐고 추신수에게는 안타가 기록됐다. 4타수 1안타를 작성한 추신수는 8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97을 유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7경기 팡팡쇼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부상에서 복귀 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인 추신수는 5경기 연속 2루타도 때렸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지난 3일 오클랜드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타율은 .297로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팀은 0-8로 대패했다. 추신수는 현재 84경기에 나서 46타점 13홈런 96안타 49득점 13도루 49볼넷으로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양키스의 중간계투로 활약 중인 박찬호(37)는 벤치를 지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박찬호, 추신수 맞대결서 삼진 제압

    박찬호, 추신수 맞대결서 삼진 제압

    두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간의 경기에서 박찬호와 추신수가 첫 맞대결을 펼친 것. 결과는 박찬호의 승. 추신수를 삼진으로 제압했다. 박찬호는 9회 1사 후 추신수를 상대로 볼 카운트 2-2에서 93마일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박찬호는 추신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는 11-4로 양키스의 승.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프로야구]LG “트레이드 한번 잘했네”

    [프로야구]LG “트레이드 한번 잘했네”

    트레이드 선수로 시작해 트레이드 선수로 끝난 경기였다. 28일 잠실에서 열린 SK-LG전. 경기 시작 전 SK 김광현은 “어디가 우리 팀인지 모르겠네요.”라고 농담했다. 전광판에 뜬 라인업을 보고서다. SK 선발 명단에 이날 오전까지 LG 선수였던 안치용과 최동수가 포함됐다. 안치용은 3번타자 겸 좌익수. 최동수는 8번 타자에 1루수로 출전했다. 오후 SK와 LG는 전격적으로 4-3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필 SK 김성근 감독은 최동수와 안치용을 선발 출전시켰다. 전날 상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던 여럿이 다음날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왔다.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1군 무대에 오른 최동수는 팀이 2-6으로 추격하던 6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때렸다. LG 김광수의 몸쪽 커브를 잡아당겼다. 6-7로 쫓아간 8회초 2사 1·3루에서는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을 틈타 동점타도 때려냈다. LG에겐 부메랑이었다. 안치용도 좋았다. 이날 5타수 2안타를 쳐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광삼을 상대로 왼쪽 2루타를 터뜨렸다. 9회초 공격에서도 가운데 안타를 쳐냈다. 권용관은 10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했다. 9구째까지 LG 마무리 오카모토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8-7 재역전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문제는 10회말이었다. 1사 만루 8-8 동점 상황에서 정성훈이 유격수 앞 땅볼을 때렸다. 하필 바뀐 유격수는 권용관. 어렵지 않은 타구였지만 잡지 못하고 빠트렸다.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9-8이 됐다. 이적생의 끝내기 실책이었다. LG가 연장 10회 승부 끝에 SK를 눌렀다. 트레이드 선수들이 선전했고 이들이 승부를 갈랐다. 대전에선 삼성이 ‘5회 리드시 필승’ 공식을 38경기로 늘렸다. 한화를 3대2로 눌렀다. 삼성은 한화 류현진을 상대로 4회초 2점을 뽑아냈다. 5회까지 2-0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7회 1실점한 뒤 8회 최진행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자칫하면 ‘필승 공식’이 깨질 뻔했다. 그러나 9회초 삼성 김상수가 왼쪽 적시타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목동에서는 두산이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넥센을 5대1로 눌렀다. 두산 선발 왈론드는 6과 3분의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종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IA-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신수 3안타 팀승리 견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른손 엄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으로 안타 3개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아메리칸리그 최다승(13승) 투수 C C 사바시아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 .291로 두 달 만에 3할대를 바라보게 됐다. 부상에서 복귀 뒤 추신수는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한 경기 3안타는 올해 5번째다.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4-1로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현대H몰,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

    현대H몰,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현대H몰은 오는 29일 ‘QR코드 모바일 쇼핑 할인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이용 고객 대상 선착순 500명에게 QR코드 이벤트를 펼친다. 29일 0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시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쇼를 40% 할인된 3,7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애플리케이션(HSearch)을 다운받아 아이폰 카메라로 현대H몰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상품 상세 페이지가 나타나고즉시 결제할 수 있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텍스트, 소리, 영상정보 등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바코드의 일종이다.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기프티쇼(모바일상품권)는 바코드가 적힌 문자메시지(MMS)로 전송되며 전국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해당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현대H몰 e마케팅팀 이익수 선임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모바일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상품을 직접 검색하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희망의 ‘봉고차 야구부’ 고군분투기

    희망의 ‘봉고차 야구부’ 고군분투기

    한일장신대 야구부에는 코치가 없다. 투수코치도 타격코치도 없다. 물론 주루코치도 없다. 매니저는 원래 없었다. 감독이 다 한다. 전용구장도 없다. 학교 운동장을 전전하거나 경기 남양주의 사회인 야구장을 빌려서 연습해 왔다. 교체선수도 없다. 대타 같은 건 없다. 수비 시에는 벤치가 텅텅 비어 있다. 구원투수도 없다. 선발투수가 난조를 보이면 1루수가 구원투수로 투입되고, 선발은 1루 수비를 보며 쉰다. 출루한 타자가 놔두고 간 방망이는 다음 타자가 더그아웃 쪽으로 던져주고, 대기 타자가 정리한다. 이전 이닝의 마지막 타자는 1루 주루코치를 본다. 경기에 출전한 9명의 선수가 야구부 전체다. 이 가운데 5명이 졸업반이다. 선수를 모으지 못하면 야구부가 없어질 판이다. 선수들이 타고 다닐 버스도 없다. 궁여지책으로 감독이 마련한 중고 봉고차를 타고 다닌다. 선수들과 야구공 두 바구니, 그리고 각종 장비가 봉고차를 가득 채우면 운전수인 감독이 그날 경기에 대한 마지막 코멘트를 한 뒤 다음 행선지로 떠난다.없는 게 너무 많은 야구부. 구장을 찾은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은 ‘동네야구’라고 했다. ‘봉고차 야구부’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터질 듯 부글거린다. ‘초미니’ 한일장신대 야구부가 창단 뒤 첫 3연승하며 제44회 대통령기 대학야구 8강에 올랐다. 자체 청백전도 불가능한 이 팀이 지난 23일 16강에서 만난 대학야구 전통의 강호 동아대에 4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5회 초 대거 4득점하며 5-3 역전승의 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대학야구 최강팀인 고려대를 만났다. 한일장신대 백운섭 감독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가슴이 철렁했다. 1회 초 고려대 2번 백진우의 타구가 팀의 유일한 선발요원이자 4번타자인 최병욱의 왼쪽 발목 부근을 강타했기 때문. 고맙게도 고려대 스태프가 대신 파스를 뿌려줬고, 다행히도 최병욱은 다시 일어나 공을 던졌다. 예상과 달리 선취점은 한일장신대의 몫이었다. 한일장신대는 6번 정종윤부터 시작된 2회 말 공격에서 4안타에 2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특히 선발투수 최병욱은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를 가르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쳤다. 또 5회 말 선두타자 최병욱의 2루타와 정종윤의 스퀴즈를 묶어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무려 125개의 공을 던진 최병욱은 6회 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 무려 5실점하며 1루수 김현승과 자리를 바꿨다. 6회를 막아낸 김현승은 7회 1실점한 뒤 다시 최병욱과 자리를 바꿨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최병욱은 9회까지 1점만 더 내주며 호투했지만, 끝내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6-7 한일장신대의 역전패. 경기가 끝난 뒤 백 감독은 “교체할 마땅한 투수가 없어서 졌다.”면서 무려 161개의 공을 던진 최병욱의 어깨를 두드렸다. 장비를 정리하는 선수들에게 서로에 대한 격려 따위는 없었다. 대신 “아 그때 낮은 공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 찬스를 못 살려서 졌어.” 등 패인을 분석하며 아쉬워했다. 분한 마음은 벌써 녹색 봉고차를 타고 다음달 대학야구선수권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글 사진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맨 황재균 ‘무난한 출발’ 넥센맨 김민성 ‘호된 신고식’

    [프로야구] 롯데맨 황재균 ‘무난한 출발’ 넥센맨 김민성 ‘호된 신고식’

    낯선 장면이었다. 22일 대전 롯데-한화전. 롯데 3루 자리엔 안경 낀 젊은 선수가 섰다. 얼마전까지 자주색 넥센 유니폼을 입었던 황재균이었다. 목동에서도 롯데에서 이적한 넥센 김민성이 3루 수비를 맡았다. 글러브를 끼고 그라운드에 선 김민성은 어색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넥센 2대1 트레이드를 승인했다. 선수장사 의혹이 남아도, 현금거래가 없었다는 공문이 아무리 허무해도 이제 둘은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 어쨌든 야구는 계속된다. 경기 직전 야구팬들의 시선은 두 선수에게 쏠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팀을 바꾼 첫 경기. 각자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둘 다 좋지 않았다. 황재균은 그럭저럭이었다. 수비에선 큰 실책이나 호수비 없이 무난했다. 공격에서는 4타수 1안타만 기록했다. 3루수 앞으로 묘하게 흘러간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아직 타격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 걸로 보였다. 김민성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3타수 무안타였고 몸에 맞는 볼 하나를 얻었다. 1회 잘 때렸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갔다. 병살타. 3회에는 삼진 당했고 8회에도 잘맞은 타구가 뜬공 처리됐다. 수비에선 묘하게 김민성에게 타구가 몰렸다. 경기 초반부터 쉴 틈 없이 타구가 갔다. 1회에만 세 차례 공을 만졌다. 2회엔 최정의 잘 맞은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글러브에 맞고 좌익수 앞으로 튀었다. 아직 둘다 새 팀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대전 롯데-한화전에선 롯데가 9-1로 대승했다. 롯데 기대주 오른손 투수 김수완이 8이닝 5안타 1실점했다. 데뷔 첫승. 피해가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뿌리는 직구와 떨어지는 포크볼 타이밍이 좋았다. 목동에선 넥센이 선두 SK에 이틀 연속 승리했다. 넥센 선발 김성현이 6과 3분의 1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3-1 넥센 승. 넥센은 한화를 반게임차로 누르고 7위가 됐다. 잠실에선 두산이 LG를 5-1로 물리쳤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 당했다. 최근 5연패. 광주에선 삼성 조동찬이 혼자 4타점을 쓸어 담았다. 10-5로 삼성이 KIA에 재역전승했다. 전반기(363경기) 관중은 405만 98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시즌보다 5% 증가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여름 최강 삼성 “호랑이쯤이야”

    [프로야구]여름 최강 삼성 “호랑이쯤이야”

    극과 극의 두 팀이 만났다. 프로야구 삼성과 KIA. 삼성은 잘 나가도 너무 잘 나간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했다. 승률은 .905에 이른다. 만화에서나 볼 법한 승률이다. KIA는 최근 22경기에서 2승만 거뒀다. 16연패 뒤 2승했다. 그러고 다시 4연패 늪이다. 투수진과 타선 모두 총체적 난국이다. 승률은 채 1할이 안된다. 불과 한 달 사이 일이다. 6월 중순까지 두 팀은 승률 5할 언저리에서 3위 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제 삼성은 단독 2위다. KIA는 7위 넥센에도 2.5게임 차로 쫓기는 6위다. 그 짧은 사이 둘의 처지는 이렇게 달라졌다. 20일 광주에서 이런 두 팀이 맞대결했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1회말 1사 뒤 김선빈과 김원섭의 연속안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삼성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2회초 최형우가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때렸다.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신명철의 적시타-이영욱의 내야땅볼-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쉽게 쉽게 3점을 따냈다.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4-2로 앞선 5회초에도 진갑용의 적시타와 신명철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점을 추가했다. 연승하는 팀은 이기는 방법을 안다. 삼성은 다시 4연승 행진이고 KIA는 5연패다. 목동에선 선두 SK가 넥센에 7-5로 승리했다. SK는 역대 최소 경기 60승(86경기) 고지를 밟았다. 이전 기록은 1985년 삼성이 세운 89경기 60승이다. 넥센이 1회말 선취점을 냈지만 후반 SK 타선이 폭발했다. 0-1로 뒤진 7회초 SK 모창민이 1타점 적시타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3-1 역전. 8회에는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다시 3득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9회말 4득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잠실에선 두산이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뽑은 양의지를 앞세워 LG를 8-5로 눌렀다. 두산은 8회까지 3-5로 끌려갔지만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양의지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롯데에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한화의 2사 1루 상황. 경기는 롯데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정원석이 적시 2루타를 쳤다. 3-3 동점. 정원석은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전현태가 크게 튀는 2루수앞 내야 안타로 정원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4-3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갈매기 ‘쌍포’ 날았다

    [프로야구] 갈매기 ‘쌍포’ 날았다

    이보다 더 강력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 올시즌 대표적인 타격의 팀이다. 불안한 투수진과 엉성한 수비력은 몇년째 고질이다. 올시즌에도 달라진 건 별로 없다. 그러나 몇점 실점하면 더 많이 득점하면 된다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드려 대량득점한다. 점수를 내주면 또 두드려 득점을 추가한다. 단순하고도 명쾌한 승리방정식이다. 13일 목동 넥센전에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을 보여줬다. 리그 최고 3·4번 이대호와 홍성흔이 이날도 폭발했다. 이대호는 2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홍성흔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홈런 1위-홍성흔은 타점 1위를 유지했다. 타격의 힘으로 초반 분위기를 선점했다. 3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볼넷,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주찬이 왼쪽 안타를 때렸다. 넥센 좌익수 클락이 공을 빠트렸고 롯데가 선취점을 얻었다. 뒤이어 조성환의 1타점 적시타로 2-0. 다시 홍성흔의 가운데 안타와 4번 이대호의 3점 홈런.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그러고도 안 끝났다. 2사 뒤 전준우의 볼넷. 정보명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제 6점차. 넥센 수비는 이 회에만 실책 3개를 저지르며 롯데 타선에 불을 붙여줬다. 롯데는 7회에도 득점했다. 이대호가 넥센 구원투수 마정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28호. 올시즌 5번째 한경기 멀티홈런(2개 이상 홈런)이었다. 홍성흔도 함께 폭발했다. 8회초 역시 마정길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22호다. 홍성흔은 한화 최진행과 함께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홈런 랭킹 1, 2, 3위는 모두 롯데 선수들이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8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며 호투했다. 9회말 1사 뒤 김일경의 2타점 2루타가 아니었으면 완봉승도 가능했다. 결국 롯데가 넥센에 9-2로 승리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이겼다. 두산과의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두산이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1회말 삼성 박석민의 동점 2루타와 채태인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졌다. 5회까지 8-5 삼성리드. 삼성은 5회까지 앞서고 있으면 틀림없이 경기를 가져간다. 이날도 5회 1사 뒤 등판한 막강 불펜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올시즌 삼성은 5회 이후 리드한 32경기에서 전승했다. 문학에선 SK가 한화를 7-3으로 눌렀다. SK 선발 김광현은 밸런스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한화 타자들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 김광현은 시즌 12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잠실 KIA-LG전은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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