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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13만명에 콜택시는 25대뿐

    전북지역의 장애인 교통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체·청각·시각 등 도내 등록 장애인은 13만 800여명, 65세 이상 노인도 27만 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7%와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 약자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등 도내 교통 편의시설은 턱없이 적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로 노약자나 장애인이 쉽게 탈 수 있게 하려고 만든 저상버스는 지난해 말 현재 전주 6대를 비롯해 군산 2대, 익산 1대 등 총 9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단 한 대도 운행되지 않고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한 장애인이나 이들의 외출을 돕기 위한 장애인 콜택시도 전주와 6개 시·군에 총 25대밖에 배치되지 않았다. 이처럼 저상버스나 장애인 콜택시가 적은 것은 지자체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이상인 시는 80대 이상 ▲인구 30만명 이상~100만명 미안인 시는 50대 이상 ▲인구 10만명 이상~30만명 미만인 시는 20대 이상의 장애인 콜택시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인구 60만명이 넘는 전주시는 12대밖에 되지 않는 등 대부분이 기준에 미달됐다. 특히 인구가 1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김제시 같은 경우는 장애인 콜택시를 한 대도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맹점 때문에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향 신호기 역시 6개 시·군에 228개가 설치된 것이 고작이어서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전북장애인단체는 “이동권은 출퇴근하고 학교에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는 등 장애인들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되게 하는 기초적인 권리”라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도입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조창화(의령군청 공보담당·전 경남매일 논설위원)창현(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 기획담당 상무)씨 부친상 9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5)750-8651 ●김용조(익산시청 도시계획계장)씨 부친상 조남준(전 월간조선 이사)씨 장인상 10일 원광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63)855-1734 ●신자선(대동일렉트릭 대표이사)문선(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진동(전 강원 동해시장)진정수(한진해운 상무)씨 장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박우상(사업)우성(삼호 상무)씨 모친상 이종영(성창기업지주 감사)김창로(전 한국생활환경시험 연구원장)씨 장모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31)787-1501 ●허철(프로디에셋 대표이사)신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씨 부친상 신철기(사업)우제학(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부장)이교식(사업)이준환(MBC프로덕션 콘텐츠사업부장)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94 ●김영회(세계환경신문사 논설위원)씨 별세 태억(아리랑TV 제작팀 차장)씨 부친상 안준석(KT 차장)김진성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2 ●지훈상(전 대한병원협회장)씨 장모상 9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2019-4001 ●전상현(헌법재판소 연구관)씨 부친상 김종진(자영업)김재웅(일진그룹 홍보팀 부장)씨 장인상 10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6시 (055)944-4444
  • 전북, 무상급식 6개 市로 확대

    전북 도내서 군지역에 이어 시지역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이 50%, 전북도 25%, 해당 시가 25%의 재원을 부담해 전주 등 6개 시지역 초등학교와 일부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조만간 도, 6개 시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도는 무상급식의 범위를 초등학교까지로 한정한다는 입장이고 일부 시는 중학교까지 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북도는 136억원, 전주시는 70억원, 군산시와 익산시는 각각 23억원과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SKT, 특별재난지역 ‘요금감면’ 시행

    SKT, 특별재난지역 ‘요금감면’ 시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8월 13부터 1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겪은 전라도 시군 7개 지역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요금감면은 9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전북 남원·익산·완주·임실·장수·진안 및 전남 곡성 7개 지역이다.요금감면 신청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해당지역에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이번 요금감면은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9월 사용분(10월 청구분)의 기본료와 국내음성통화료(회선당 최대 5만원 한도)에 대해 진행되며 피해고객이 개인인 경우 인당 5회선까지(세대 당 제한 없음) 법인일 경우 법인당 10회선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배준동 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요금감면이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호우피해 LG U+ 가입자 ‘통신요금 감면’ 결정

    호우피해 LG U+ 가입자 ‘통신요금 감면’ 결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LG U+가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 임실군, 전라남도 곡성군의 가입자에게 통신 요금을 감면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호우피해를 입은 LG U+ 휴대전화 이용자는 10월 청구요금(9월 사용요금·기본료와 국내통화료 기준) 중 개인의 경우 최고 5회선까지, 법인의 경우 최고 10회선까지 회선 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요금을 감면받는다.또한 LG U+ 인터넷 전화의 경우 각각 1회선에 한해 3만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와 통화요금을 3개월간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가옥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 장소 이전비도 전액 감면키로 결정했다.인터넷 서비스 역시 이용료와 모뎀사용료를 3개월간 전액 감면하고 가옥의 파손 등으로 인한 설치장소 이전비를 전액 감면해 준다.LG U+는 요금감면과 함께 휴대전화 요금납부는 1개월, 인터넷전화·인터넷 요금납부는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유예키로 했다.요금감면 신청방법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사실 확인서를 해당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 LG U+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7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이른 아침, 구엔티우이하 부부의 출근 준비가 시작된다. 형편상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부부의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2년 전, 친정아버지 구엔옥베트씨가 한국으로 왔다. 부부가 출근을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육아전쟁. 하지만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곧 베트남으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희망릴레이 사랑싣고 세계로(KBS2 오전 11시20분) 아름다운 태양빛과 푸른 바다의 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통가. 하지만 복지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아름답지만 복지가 열악한 통가에서 김인권씨 부부가 운영하는 ‘망고트리센터’는 유일한 장애인 보호 시설이다. 이곳에서 장애인들을 끌어안으며 사랑을 꽃피워 가는 부부를 만나 본다. ●동이(同伊)(MBC 오후 9시55분) 숙종이 보는 앞에서 결국 숨을 거두고 마는 인현왕후. 대신들은 숙종에게 비어 있는 중궁전의 자리를 다시 세자의 모후인 옥정이 올라가야 한다고 상소를 올린다. 하지만 숙종은 인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 때문에 갈등이 어린다. 한편 세자와 연잉군은 더욱 우애가 깊어지고, 그러는 두 왕자가 옥정과 동이는 걱정스럽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태어나 밥 먹은 횟수 10번 이하. 3살 때부터 밥 식사는 거부하고 오로지 군것질, 인스턴트 음식만 섭취해 온 5살 기병이. 엄마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바꾸려고 과자를 안 줬더니 밥 식사는 거부, 과자만 찾으며 3일을 굶었다. 인스턴트에 중독된 듯 1년 내내 과자만 먹는 아이. 과연 바꿀 수 있을까. ●다큐인생 2막(EBS 오후 10시40분) 노동으로 흘린 땀의 가치를 말하는 김민영씨. 이제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을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있다. ‘나누는 삶’. 호떡장사를 해 보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에게 기꺼이 자신의 비법을 전수해 주고, 노인들을 찾아가 호떡을 구워 드린다. 남에게 베풀었을 때 진정 더 맛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인생을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전북 익산시의 한 장터. 강성구씨가 독특한 멘트로 시장을 지나는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이제 3년 차 총각 과자장수로, 장터의 명물이다. 가수의 꿈을 갖고 장터에서 과자를 팔며 트로트를 흥얼흥얼. 이제 한 집안의 가장이 된 탓에 잠시 꿈을 접었을 뿐, 머지않아 당당히 음반을 내고 장터가 아닌 무대에 설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 예산 삭감·공모 탈락… 전북 사업 잇단 ‘좌초’

    예산 삭감·공모 탈락… 전북 사업 잇단 ‘좌초’

    전북도가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고전하고 있다.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인 새만금 예산은 반토막이 났고 LH본사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잇따라 실패해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새만금 관련 예산으로 4개 분야 22개 사업에 5177억원을 요청했으나 정부 심의액은 49.8%인 2581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질개선 분야의 경우 하수관거 정비 등 10개 사업에 2002억원을 요청했으나 37.1%인 742억원만 반영됐고 합류식 하수도는 274억원을 요청했으나 90억원만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내년에 100억원이 반영돼야 실시설계를 시작할 수 있지만 한푼도 계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북의 최대 숙원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LH본사 이전은 경쟁지역인 경남도가 정치권 등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비해 분산유치 원칙만 고수한 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가 LH본사 유치를 사실상 포기하고 정부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도 가시화되지 못하고 문서상으로만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더구나 올 들어 참여했던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는 잇따라 실패해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익산에 유치하려던 수출형 원자로사업은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내세웠으나 쓰라린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 남원시에 유치하려던 국립산악박물관 공모에서도 탈락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지구에 유치하려던 국제상품거래소와 동북아개발은행,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계획도 무산됐다. 이같이 전북도의 현안 사업들이 잇따라 좌초 위기를 맞은 것은 실현 가능한 치밀한 기획 없이 무모하게 의욕만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도정 지휘부가 현 정부의 눈에 거슬릴 것을 우려해 지나치게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도 전북도가 제 몫을 찾지 못하는 주요인이라는 여론이 높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진보교육감도 현실성 살피는 게 옳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로 혼란에 빠졌던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가 일단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있게 됐다. 두 학교 측이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 효력정지 신청을 전주지법 행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물론 1심 본안 판결을 앞둔 만큼 두 학교 측이 완전히 이겼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6·2지방선거를 통해 대거 등장한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교육이념과 현실의 간극을 조정한 법원의 판결이란 점에서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 교육감이 이미 결정된 두 학교의 자사고 지정을 무리하게 취소한 이유는 두 가지다. 법정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할 가능성과 함께 불평등교육 심화에 대한 우려다. 그런데 재판부의 결정문을 보면 사정은 많이 다르다. 두 학교가 이미 법정부담금 조성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 데다 자사고 지정 자체가 현행 고교입시제 근간을 흔든다고 볼 수 없는 만큼 김 교육감이 재량권 한계를 일탈했다는 것이다. 결국 진보적 교육가치의 명분에 매몰된 무리수가 아니었느냐는 관측이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자사고 취소조치 후 학부모며 학교들의 반발이 쏟아진 것만 봐도 김 교육감의 조치가 설득력을 갖기엔 벅차 보인다. 현실을 등한시한 정책은 불협화음과 혼란을 낳기 마련이다. 백년대계로서의 교육이라면 더욱 신중하고 장기적 조치들을 갖춰야 할 것이다. 단박의 성과를 노린 혁명적 대안은 낭패와 좌절에 더 가깝다. 그런 점에서 고교선택제를 재검토한다면서도 당분간 현행 골격을 유지한다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자세는 옳아 보인다.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의 과오와 부작용 책임에선 교육부도 자유롭지 못하긴 마찬가지다. 진정 교육자치의 뿌리를 내리고 교육환경을 바꾸려면 현실을 감안한 협의와 소통에 힘을 쏟아야 한다. 자사고 지정 취소를 밀어붙이겠다는 김승환 교육감이 더 늦기 전에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 전북 남성·중앙高 내년 신입생 뽑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강경구 부장판사)는 3일 학교법인 남성학원(익산 남성고)과 광동학원(군산 중앙고)이 진보 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처분의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에 따라 남성고와 중앙고는 1심 본안 판결 선고 때까지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비롯한 학사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달 9일 “해당 학교가 취소 처분 철회를 요구했지만 최근 3년간 법인 전입금의 납부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최근 5년간 학교법인에서 교육환경 개선 등 투자실적이 저조해 법정부담금 납부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면서 남성고와 중앙고의 자율고 지정을 취소했다. 김 교육감 측은 “유감스럽다.”는 반응이다. 도 교육청 김지성 대변인은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안소송이 고입 원서접수(10월30일) 이전에 끝났으면 좋겠다.”며 “본안소송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측은 “당연한 결과”라며 반겼다. 남성고와 중앙고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자율고를 교육감이 자신의 교육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직권으로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뒤늦게나마 재판부에서 우리 쪽의 손을 들어줘 예정대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 △기획조정 박하정△보건의료정책 손건익△사회복지정책 장옥주 ■환경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조직성과담당관 유명수△자연보전국 국토환경평가과장 김동진△자원순환국 폐자원관리〃 김상훈△〃 자원재활용〃 류연기△새만금환경T/F팀장 유호△국립생물자원관 고등식물연구과장 이동욱△국무총리실 안전환경정책관실 서흥원△울산시 환경협력관 김선호△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방종식 ■근로복지공단 ◇전보 △정보화본부장 최종진△산재의료사업국장 박창근<지사장>△서울남부 박현식△서울서초 이병관△춘천 황원순△양산 위계봉△수원 고영용△평택 이길수△안양 김운석△전주 김병일△익산 이세종△군산 김영권△천안 장석주△충주 강형구△보령 윤상희△통영 강윤호△대구서부 윤태식△제주 이석렬<위원장>△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이찬희△대전〃 한영철△대구〃 이창우<행정부원장>△인천산재병원 오규진△순천〃 문병호△안산〃 김영진△대전〃 남궁유△동해〃 최석희<본부 부장>△비서실 강성식△기획 윤영근△총무 박인규△인사 이건우△노사협력 이명수△보상 이금호△재활 이상호 △의료기획 최순성△감사1 김광용△감사2 조창규△산재의료사업 김우연△공단본부 전광환 ■한국한의학연구원 △정책실장(직대) 김대영△기획부장 마천 ■동덕여대 △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박혜경△정보대학장 김낙훈△학보사 주간 윤복희
  • 김승환 전북교육감 선거법위반 혐의 피소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유권자라고 밝힌 전모(51)씨는 “출생지가 전남 장흥군인 김 교육감이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물 등에 익산시 출신으로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 교육감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전 전주지검에 접수했다. 전씨는 고발장을 통해 선거공보와 명함에 전북 익산 출신으로 표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고 이는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이 명확하다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실제로 김 교육감은 자신이 출신지로 홍보한 익산지역에서는 전북 전체 득표율 28.99%(23만 6947표)보다 훨씬 높은 35.71%(4만 318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차순위자와 20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송두환(헌법재판소 재판관)석환(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인숙(홍익여고 교감)은주(디자인아이 대표)현주(순천향대 교수)씨 모친상 유경진(유내과 원장)씨 시모상 박종익(한국서비스진흥협회 회장)최영후(양해해운 대표)김상만(자영업)김창호(전 국정홍보처장)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경섭(예비역 해군 대령)인섭(국방일보 기자)씨 부친상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031)787-1512 ●정인창(익산시청 축산과)윤성(JTV 전주방송 기자)씨 부친상 김병권(현대기아 남양연구소)씨 장인상 백은정(전주북초 교사)씨 시부상 2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11-683-5266 ●전계종(전 현대건설 전무이사)씨 부인상 용희(현대증권 차장)민희(현대건설 과장)태희(코오롱글로텍 〃)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문진수(성지병원장)범수(코위버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신주현(충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010-2295 ●문현규(국토해양부 사무관)현태(농림수산식품부 실무관)씨 부친상 이경호(도시철도공사 역장)박은준(조흥포장 부장)씨 장인상 김용숙(동안양세무서 실무관)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2 ●박한영(전 대경상고 교장)씨 별세 성민(삼성물산 국제금융부장)씨 부친상 김호성(사업)서동희(법무법인 정동 국제변호사)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4 ●탁선미(한양대 교수)인(구이비인후과 의사)씨 부친상 이규범(사업)김용수(〃)장춘익(한림대 교수)씨 장인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낮 12시 (02)2650-2742
  • 군산시 “기업유치가 효자네”

    기업유치가 지방자치단체의 빚을 줄이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한 결과 지방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군산시의 지방채는 2005년 1267억원에 달했지만 올 6월 말 현재 543억 35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올해 예산 대비 부채비율도 7.7%로 낮아졌다. 이 같은 수치는 전주시의 2246억원(부채 비율 21.4%), 인구가 엇비슷한 익산시의 1365억원(15.6%), 군산시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정읍시의 749억원(13.9%) 등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군산시의 이 같은 지방채 절감의 일등공신은 기업유치다. 군산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해 2006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세수를 늘렸다. 민선 4기(2006~2010년) 동안 군산에 유치된 기업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두산인프라코어 등 358개로, 투자액만 8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면서 2005년 586억원에 그쳤던 지방세는 3년 만인 2008년에는 85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세수 부족으로 빚을 내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기업이 내는 지방세 덕분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이 들어서면서 재정도 나아졌지만, 지역 주민의 취업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군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 농특산물 산·학·연 집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별로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체험관광까지 어우러진 지역농특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 업체를 도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 개발·육성할 방침이다. 농가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수집하고 가공해 상품화하며 나아가 체험관광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품목은 ▲전주시 비빔밥, 복숭아, 밀 ▲익산시 고구마, 육계, 참외, 딸기 ▲군산시 쌀보리, 콩, 가지, 밤호박 ▲정읍시 한우, 토마토, 수박 ▲김제시 감자, 쌀, 파프리카, 버섯 등이다. 또 ▲남원시 허브, 흑돈, 추어, 멜론 ▲완주군 곶감, 콩, 딸기, 생강 ▲진안군 홍삼, 찹쌀, 흑미 ▲장수군 오미자, 한우, 사과, 토마토 ▲임실군 치즈, 장미, 고추 ▲고창군 복분자, 땅콩, 장어 ▲순창군 장류, 고추, 매실 ▲무주군 천마, 머루, 찰옥수수 ▲부안군 오디, 양파, 젓갈, 김 등이 집중 육성 품목으로 지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IG클래식 고교생 배희경 우승

    고교생 국가대표 배희경(18·익산 남성여고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IG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배희경은 29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49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종 3라운드 경기가 비로 취소돼 2라운드까지 성적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이 확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미래형 농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 사업에 진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르고 있다. 빌딩농장이라고도 불리는 식물공장은 고층 건물을 지어 각 층을 수경재배나 토양재배가 가능한 논밭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사계절 농장이다.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식량위기나 이상 기후에 대비, 이미 수년 전에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10여곳의 지자체들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분야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사업을 시작했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익산·고양 등 10여곳 진출 전북 익산시는 지난 6월 ‘농생명 LED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LED를 활용한 농식물 재배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5일 한약과 채소 등 LED의 빛을 이용한 무농약 시험재배를 할 수 있는 식물공장(752㎡)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식물공장은 오는 10월쯤 준공된다. 전주시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2억원을 들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에 221㎡ 규모의 식물공장을 만들고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 식물공장은 LED와 환경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제어하면서 인삼과 고추냉이, 상추 등을 공산품처럼 재배한다. 연구소 측은 “재배 기간을 2~3배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최근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과 ‘식물공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식물공장에 적용할 화훼 및 육종분야 선정, 시범단지 설치 등을 지원하고 서울산업대는 식물공장 기술 및 설계, 판로 확보 등을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재배 기간 단축… 미래형 농업모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올초에는 온도·압력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와이즈산전과 식물공장 운영기술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 LED 조명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두 가지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부천시도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식물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수익원 다변화 관건 식물공장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물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완공되는 식물공장에는 빌딩형과 수직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충전기, 이식로봇과 다단식 재배장치, 수평형 재배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일본에서는 지난해까지 50개의 식물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LG 등 국내 대기업도 녹색관광산업 관점에서 식물공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성 확보에 달려 있다. 도시에 식물공장 빌딩을 짓는 데 들어가는 땅값과 건축비 등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 기계과장 이영희 박사는 “지구온난화, 인구증가, 농경지 감소 등에 따른 식량난 해결 대안으로 식물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경제성 확보가 만만치 않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율고 취소 전북교육청에 시정명령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북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린 전북교육청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현장 조사결과 자율고 취소처분이 내용상·절차상으로 위법하고, 행정기관이 절차상 불이익 처분을 내릴 때 해야 하는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내렸다.”면서 “9월 초까지 전북교육청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교과부 직권으로 처분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두 학교의 자율고 지정 취소 근거로 거론된 법정전입금 납부 불확실성에 대해 “자율고 지정 이후 새로운 위법사실이 없음에도 이를 문제 삼은 것은 교육감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신임 손보협회장에 문재우씨

    손해보험협회는 23일 제51대 회장에 문재우(55) 전 금융감독원 감사를 선임했다. 문 신임 회장은 전북 익산 남성고와 원광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행정고시 19회에 합격,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과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 [부동산 플러스]

    ‘익산 e편한세상’ 24일부터 공급 ㈜삼호가 전북 익산시 모현아파트를 재건축한 ‘익산 e편한세상(조감도)’을 일반에 공급한다. 지상 16~28층 15개동으로 총 1581가구다. 59~140㎡로 구성됐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KTX 익산역이 있고, 인근에 재래시장과 이마트 등이 가깝다. 모현초등학교 등 13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7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3년 2월 예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이다.(063)852-0080. ‘래미안 한강신도시’ 잔여가구 분양 삼성물산이 김포의 ‘래미안 한강신도시(조감도)’아파트 잔여가구를 특별분양한다. 18∼25층 7개동, 101∼125㎡형 579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는 1020만∼1080만원.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경전철로 연결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의 김포 대수로를 끼고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031)985-3633. SK건설 행복 크리에이터 2기 모집 SK건설은 고객자문단인 행복 크리에이터 2기를 홈페이지(http://creator.skec.co.kr)를 통해 모집한다. 2기 행복 크리에이터는 10월부터 9개월 동안 시장환경에 맞는 주제에 관한 과제를 부여받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전업 주부이며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정례모임 활동이 가능하고, 아파트 거주 경험이 만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상가 분양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조감도)’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총 15개 점포로 1332가구 대단지 안에 있고, 주변 아파트까지 고려하면 3000가구 규모의 상권이 있는 셈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는 66~99㎡의 중소형 평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구매력 높은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이다.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선으로 오는 26일 입점 예정이다. (02)3157-0271. 롯데건설 주택문화관 ‘캐슬 갤러리’로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동의 주택문화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인 ‘캐슬 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24일에는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문강사인 신동엽씨를 초청해 2011년도 입시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30일에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테마영화로 상영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홈페이지(http://www.lottecastle.co.kr)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2)542-8202.
  • 발굴현장서 만나는 생생한 역사의 진실

    2009년 1월19일 오후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 각 언론사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미륵사지 서탑에서 출토된 사리봉안기의 명문에 관한 발표를 듣기 위해서였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미륵사를 창건한 이가 ‘서동요’의 주인공인 신라 선화공주가 아니라 백제의 귀족가문 ‘사택적덕의 딸’이라는 것이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가 단숨에 뒤집히는 순간이었다. 발굴은 이처럼 사라진 역사의 실체적 진실로 우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알던 길을 흐트려놓기도 하고, 온 길을 돌아가게도 하지만 발굴의 성과들이 쌓이고 쌓여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로 하나하나 복원된다. 고고학자인 조유전 경기도문화재연구원장과 문화재 전문기자 이기환씨가 쓴 ‘한국사 기행’(책문 펴냄)은 발굴 현장 답사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되짚는 책이다. 이들은 이미 발굴했거나 지금도 조사 중인 주요 유적지를 해당 발굴 담당자들과 함께 답사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발굴 비화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쉽고, 재밌다는 것이다. 발굴 유물 사진과 현장 지도는 물론 발굴 당시 현장 상황을 꼼꼼히 기록한 전문가의 메모 등 풍부한 사진 자료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먼저 떠난 남편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편지 내용과 머리카락으로 엮은 미투리로 이른바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불렸던 경북 안동 원이엄마, 삼국통일 이후 당나라와 격전을 벌여야 했던 신라의 절박함이 깃든 경주 사천왕사터, 주인을 따라 순장된 창녕 송현동 소녀 미라의 발굴 스토리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더불어 고려시대 석곽묘 4기가 사업시행자에 의해 포클레인으로 밀린 이야기, 인골이 확인된 고인돌의 덮개들이 조형물로 사용된 사례 등 발굴과 보존의 어려움도 짚었다. 2만 4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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