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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3D] 전북 익산 석재가공업체 르포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석재가공단지.49개의 돌 가공업체들이 들어선 이곳 농공단지에 들어서면 우선 소음과 먼지가딴 세상에 온 느낌을 준다. ‘찌이익 찌이익 쌔애앵 쌔애앵…’.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단단한 화강암을 자르고 다듬을 때 나는 마찰음이 귀를 아프게한다. 공단 거리마다 돌가루가 겹겹이 쌓여 차량이 지날 때마다 비포장 도로처럼 뿌연 먼지가 피어오른다.공장 앞 주요 도로는 마치 횟가루를 쏟아부은 것처럼 온통 뿌옇다.세워놓은 차량마다 돌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고 일반인들은 조금만 있어도 목이 컬컬하다. 크고 작은 석재가공 업체들이 집단화된 이곳 농공단지의 C업체.초대형 활석기가 집채만한 화강암을 자를 때 내는 소음이 등골이 서늘해지는 전율을 느끼게 한다. 사람 키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 톱이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를자르는 소음은 마치 단발마적인 비명소리같다.바로 옆에 있는사람에게도 고함을 쳐야 겨우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다.석재가공업체의 소음은 대략 90∼100데시벨(㏈).귀마개를 해도 파고드는 소음이 20㏈이하로 줄지 않는다. 하지만 이 공장에서 일하는 27명의 근로자들은 크고 작은 50여개의 모터와 활석기,마석기 등이 내는 소음과 먼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6년째 이곳에서 일한다는 최민영씨(35)는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소음과 먼지,각종 부상으로 온몸이 성하지 못하며 박봉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귀마개를 해도 하루종일 소음에 시달리다 보면 귀가 멍멍하다가 청각장애로 이어져 TV 볼륨소리가 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해도 미세한 돌먼지를 마시기 때문에 목이 아프고 한번 감기가 들면 겨울이 지나야 겨우 좀 나아진다.특히 무겁고큰 돌을 다루는 이곳은 항상 부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돌 사이에 손가락이 끼거나 발 위로 돌덩이가 떨어져 나는 산재사고도 빈번해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한달에 한번꼴로 크든 작든 부상을 경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재공장 근로자들이 싣는 작업화는 돌에 찍혀 앞부리가 성한곳이 없을 정도다.1년 반을 근무한 조운재씨는 건장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허리를 다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먼지를 들이마셔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나 소음으로 인한청각장애는 기본이다.회사에서는 귀마개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여름에는 덥고 귀찮아 잘 하지 않는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G석재나 S석재 등 49개 업체 모두가 실정은 마찬가지다.직원수가 2∼4명인 영세업체들은 더욱 작업여건이 열악하다. 작업장이 거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돌을 자르고 재단하는 기계는 물을 뿌려주며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물이 튕겨 겨울철이 가장 괴롭다. 이같은 어려움 때문에 석재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몇달 몇년을 넘기지 못하고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난다.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김남출씨(66)는 “할줄 아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계속 하고 있다”면서 “석재공장은 으레 부상을 당한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초석석재 김득주 사장(42)은 “업체들이 영세한데다 최근들어서는 저가의 중국산이 밀려 들어와 대부분의 석재가공 회사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근로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소음이나 먼지,부상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로자들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도 산재보험료가 업종별로 전국 평균치로 적용되기 때문에 각 업체별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곳 석재공단 입주업체들에서 배출되는 석분 등 각종폐기물을 처리할 매립장도 포화상태여서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지원도 절실한 상태다. 익산 황등석재단지 한상근 관리소장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데다 건축경기 불황으로 환경과 근로여건 개선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면서 “근로자들도 박봉과 열악한 근로여건에 시달리지만 다른 일이 없어 어쩔수 없이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전문가 대책 제언. 석재가공업은 건축물의 고층화,고급화와 일반생활 속에서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분야다.그러나산업의 특성상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그 자체가 갖는 위험성 때문에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30인 미만 규모의 수준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운 분야다. 석재 가공업체는 7월 현재 1,728개소가 분포되어 있고,사업장당 7명꼴인 1만2,998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대부분 30인미만의 규모가 적은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들이 대부분으로나타나고 있다. 이들 업종에서의 재해율은 2000년의 경우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519명으로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서도재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석재 가공업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중량물을 취급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통 100dB정도로 매우 높게 발생되고 있는 절삭기의 톱날이나 기계작동 부위를 방음재로 처리하고 기계를 고정시키는 등 작업장의 소음수준을 노출기준치인 90dB미만으로 낮추는 작업을 통해 쾌적한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또한 절삭 및 연마공정 중 습식절단이나 수작업 중 발생하는분진재해의 예방을 위해 세공이나 분진이 다량 발생하는 건식연마시 분진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발생하는 분진을 곧바로 환기할 수 있도록 환기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석재가공물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중량물 취급에 의한 재해예방을 위해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2인1조 또는 3인1조로 작업하기보다는 반드시 지게차 및 크레인 등 운반기계 및 기구를 활용함으로써 요통 등의재해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영대 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장
  • “광역의원 선거구도 조정을”

    광역의회 의원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심해 선거구를 다시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현재 4대 1인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편차가 투표권의 평등성을 지나치게 침해,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서 비롯됐다.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오는 2003년부터는 인구 상하한 편차가 3대 1로 조정돼야 한다. 그러나 광역의원 선거구의 경우 도시와 산간지역의 인구편차가 최고 10대 1을 넘는 경우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수를 더줄일 것으로 예상돼 위헌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광역의원 입지자들은 많지만선거구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자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편차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광역의원 선거구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인구 65만명인 전주시에서 도의원 4명을선출하고 있다.도의원 1인당 주민수가 16만명을 넘는다. 반면 전체 군민이 3만명 미만인 무주군과 장수군에서도 각 2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그 결과전주시와 산간지역인 무주·장수군과의 선거구별인구편차는 10대 1을 넘는다. 또 인구 5만명이 못되는 순창·임실군 등 군지역 대부분도2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고 있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의 선거구 인구편차는 국회의원 선거구 못지 않은 실정이다. 더구나 여당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인구 33만명이 넘는 익산시 도의원 선거구를 현행 4개에서 2개로 줄이는 등 오히려 광역의원 수를 줄인다는 방침이어서 선거구간 인구편차가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전북도의회 의원들은 “도의원 선거구도 헌법불합치라는 측면에서 볼때 예외일 수 없다”며 “중앙 정치권에서 내년 선거 이전에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고유제

    국보 제11호인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공사를 위한 고유제가 31일 오후 3시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고유제에는 초헌관에 조유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아헌관에 채규정 전북도 행정부지사,종헌관에 조한용 익산시장 등이참석해 국조오례의에 의한 제를 올렸다.제를 올린 후에는 문화재 기능공들이 석탑 6층의 옥개석을 드잡이하는 시연회가 열렸다.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사업은 오는 2007년까지 80억원이투입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진안 용담댐 13일 준공

    호남 최대 규모인 진안 용담 다목적댐이 13일 준공된다. 지난 91년 첫삽을 뜬 이 댐은 그동안 총사업비 1조5,295억원이 투입돼 높이 70m,길이 498m, 도수터널 21.9㎞를 건설하는 대역사를 추진해왔다. 저수량 8억1,500만t으로 소양,충주,대청,안동댐에 이어국내에서 다섯번째로 크다.댐형식은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으로 수몰지역이 3만1,595㎡에 이른다. 진안군지역 6개 읍·면 2,866세대가 물에 잠기게 돼 1만2,616명의 수몰민이 고향을 떠났다. 이 댐이 완공됨으로써 전주시,군산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전북도내 5개 시·군과 서해안 개발지역,충남 장항등에 하루 135만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농업용수를 연중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용담댐 하류와 금강 수질개선을 위해 연간 1억5,800만t의 하천유지 용수를 방류하게 된다. 용담 다목적댐 건설로 금강 중하류의 홍수조절이 가능해져 해마다 반복되는 범람피해를 막아 연간 51억원의 홍수피해 경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목적댐에서는 연간 1억9,800만kwH의 수력발전으로 32만5,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댐과 댐 주변 이설도로 건설로 주변의 수려한경관이 빛을 보게 돼 관광산업개발 등 지역발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독거할머니 3명 살해 금품빼앗은 30대 구속

    혼자 사는 할머니들만 골라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30대가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중부경찰서는 7일 할머니가 홀로 사는 주택에침입,금품을 뺏고 3명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조모씨(32·무직·전북 익산시 남중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전주시 동서학동 진모씨(80·여) 집에 몰래 들어가 혼자 자고있던 진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지갑에서 현금 10만원과 목걸이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지른 혐의다. 조씨는 또 지난달 3일 오전 3시쯤 전주시 서완산동 이모씨(78·여) 집에 침입,이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금반지 등 50만원어치를 훔쳤으며 10년전인 지난 91년 12월 3일에도 전주시 덕진구 진북 2동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에서 “할머니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은 저항력이 없어 범행하기 쉽고 늙은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마사회 여유자금 운용 ‘헛발’

    한국마사회가 수천억원의 여유자금을 잘못 운영,1년반동안12억원에 이르는 이자수입을 낭비하고 마주(馬主) 선정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선정마주가 뒤바뀐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7월의 마사회 감사결과 지난해 여유자금 예치액 5,787억원 중 83%인 4,803억원과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말까지의 여유자금 예치액 5,503억원 중 82%인 4,519억원을 1년이상 장기금융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었는데도 최단 69일의 단기금융상품에 예치,1년이상 예치했을 때보다 11억8,845만원의 이자수입을 낭비했다고 3일 밝혔다. 마사회가 여유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19개 금융기관은 같은종류의 금융상품이라도 예치기간이 장기일수록 더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 99년 마주 60명을 모집하면서 종합평가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해야 함에도 경주마 생산자·경력자·일반신청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일반신청자가 모집인원 48명보다 3명이 많은 51명이 선정되는 등 마주선정작업을 잘못했다.감사원은 경마처장 등 2명을 주의조치했다. 마사회는 전북 익산시에 경주마 육성을 위한 제2육성 목장건설사업(총규모 279만2,935㎡)을 사전에 토지매입 가능성을 조사하지 않고 부지를 선정했다가 일부 토지소유주의 반발로 사업차질은 물론,감정평가 수수료 1억원을 낭비했다.이사업은 지난 7월에 사업추진의 어려움으로 중단됐다. 이밖에 마사회 고객지원처 이모씨(5급)는 지난해 2월부터올 7월까지 부서운영비 등이 입금된 은행 보통예금 계좌에서 22회에 걸쳐 현금 인출과 법인카드 현금할인(속칭 카드깡)등으로 총 2,939만여원의 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휠체어 바퀴용 펌프 개발 상이군경회원 탁경율씨

    지체 장애인이 폐 냉장고의 부품을 활용해 휠체어 바퀴용공기펌프를 개발해 무상으로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 상이군경회 전북 익산시지회 회원 탁경율씨(54·전북익산시 신용동)가 화제의 주인공. 그는 폐 냉장고의 부품인 공기 압축용 모터를 재활용,전기만 공급되면 장애인도 혼자서 휠체어바퀴에 손쉽게 공기를넣을 수 있는 ‘자동 공기 압력조절 펌프’를 만들었다. 탁씨는 이 제품을 관공서와 장애인 수용시설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휠체어 바퀴는 자동차나 자전거용 펌프로 공기를 주입할 수 없어 장애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탁씨가 이같은불편과 고민을 해결한 것. 탁씨는 전북도와 폐 제품 수거업무 협약을 맺은 장애인 부모회를 통해 폐 냉장고의 콤프레셔 모터를 제공받은 뒤 휠체어용 공기펌프로 재활용해 작년초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150여 개를 제작해 도내 뿐만 아니라 경북 경주시 등지에도 나눠줬다. 72년 군복무 중 척추 부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의지하고 있는 탁씨는 “휠체어 바퀴의 바람이 빠졌을 때 겪었던 불편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탁씨는 “힘 닿는 데까지 이 공기펌프를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무상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베이징 하계U대회, 남녀축구 동반 4강

    한국 남녀축구가 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베이징)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시아농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한국은 숙적 일본과 29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여자축구도 역대 전적에서 4무6패로 절대열세였던 일본을 맞아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한국은 네덜란드와 29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또 육상 여자포환던지기의 이명선(익산시청)과 탁구 혼합복식의 박상준(담배공)-유지혜(삼성생명)조가 나란히 은메달을 땄고 유도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테니스 여자복식의 김은하(한체대)-김미옥(양천구청)조는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폐막을 나흘 앞둔 이날 금 2,은 7,동 8개로 종합9위를 달렸다.
  • 식물성 바이오 디젤유 실용화

    차량 대체연료로 개발된 식물성 ‘바이오 디젤유’가 실용화됐다. 신양 현미유㈜(대표 이광종)는 8일 지난해 말 쌀겨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에 알코올을 반응시켜 개발한 식물성 대체연료 ‘바이오 디젤유’를 월 30만ℓ씩 생산,전북 도청 등 5개 공공기관과 2개 시내버스회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 신흥여객(대표 한상오)의 경우 53대의 차량이 이 회사의 바이오 디젤유를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 디젤유의 연비는 일반 디젤유와 비슷하나 소음과 매연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함유된 10% 정도의 산소 때문에 연소율이 매우 높은데다 유황 등 공해 물질도 없는 청정연료다. 그러나 가격이 ℓ당 700원선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이 회사의 바이오 디젤유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돼 8일 개막,10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무역협회 주관 ‘세계 일류상품발굴 촉진대회’에 출품됐다.회사 관계자는 “쌀겨를 전량 활용한다면 월 생산량을 300만ℓ까지 늘릴 수 있다”며 “공공기관의우선 구매와 일반 소비자들이사용할 수 있는자금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아쉽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총알’ 그린 3연패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모리스 그린(미국)이 ‘인간 탄환’임을 재입증했다. 그린은 6일 캐나다 에드먼턴 커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9초79)에 0.03초 뒤진 9초82의 역대 3위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그린의 강력한 라이벌 아토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은 9초98로 4위에 머물렀다.그린은 세계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이 종목에서 97·99년에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 미국의 칼 루이스(83·87·91년)에 이어 세계선수권 사상 두번째로 3연패에 성공했다. 미국은 그린에 이어 팀 몽고메리(9초85)와 버나드 윌리엄스(9초94)가 2·3위를 차지,메달을 휩쓸며 90년대 한때 영국과 캐나다에 내줬던 단거리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왼쪽 무릎에 밴딩을 한 채 출발선에 선 그린은 출발 반응속도 0.132초의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중반까지 호쾌한페이스를 이어가 세계기록 작성의 기대를 부풀렸다.하지만결승선을 불과 10여m 남겨놓고 왼쪽 무릎 통증이 재발하는바람에 막판 스퍼트를 못해 아쉽게 기록경신에는 실패했다.한편 한국의 이명선(익산시청)은 여자투포환 예선에서 17. 66m로 22명중 14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광주 가짜 쓰레기봉투 대량 유통

    광주지역에 가짜 쓰레기봉투를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봉투 관리에 허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광주시와 각 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3,441개 지정판매소에서 2,620여만장의 관급봉투가 판매됐으나 각 구별 관리직원은 1∼2명에 불과,단속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특히 제조업자들은 실제 봉투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 내 육안으로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지난 3개월 동안 가짜 쓰레기봉투 6만여장을 불법 유통시켜 1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박모씨(38)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로부터 봉투를 구입,판매한 윤모(34·광주시 북구 중흥동)씨 등 2명을 입건했다.전북 익산시 현영동 조립식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가짜 쓰레기봉투 5만9,00여장을 중간 소개업자에게 팔아 넘긴 뒤 달아난 정모씨(41·전북 익산시)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광주 외 다른 지역에서 이같은 가짜 봉투를 만들어 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들은 중간 알선책을 통해 판매상에게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지정판매소를 대상으로가짜 봉투가 유통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시 관계자는 “가짜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바코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나 예산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공공사업 조기발주 ‘하나마나’

    경기부양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자치단체 공공사업 조기발주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지시로 도내 자치단체들이 올해 추진할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앞당겨 발주하는 비율은 높지만 자금집행이 안돼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에서 발주된 공공사업은 632건으로 전체 발주대상 사업 758건의 84.6%에 이른다.올해 투자사업의 80% 이상을 상반기 중에 발주하도록 한 정부의 조기발주 목표를 넘어선 것이다.다음달 말까지는 발주율이 95%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발주비율은 높지만 자금집행비율은 매우 낮아 실질적인 경기부양효과는 의문시되고 있다. 상반기 공공투자사업 계약금액은 6,196억원이나 집행된 자금은 2,356억원으로 38%에 머물고 있다.도의 경우 계약율은 96%나 되지만 자금집행률은 16.4%에 머물고 있다.시·군가운데 자금집행률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가 진안군으로 26. 7%선이다.대부분 15∼20%선에 머물고 있다.익산시는 자금집행률이 2.2%에 지나지 않고 장수군 3.6%,무주군은 7.7%,고창군 8.2% 등 10%를 밑도는 자치단체도 4곳이나 된다. 이같이 자금집행률이 낮은 것은 자치단체들이 중앙정부의지시에 따라 각종 사업을 조기발주해놓고 지방비 확보,환경영향평가,부지매입 등 각종 행정절차를 게을리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한편 도는 공공투자사업이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금집행 부진사업을 특별관리할 것을 시·군에 지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북 ‘밑빠진 독상’ 단골?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매월 선정하는 ‘밑빠진 독상’과 전북과의 악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발표하는 11차례의 밑빠진 독상 가운데 전북도내에서 추진되는 사업이 세차례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시민행동은 최근 7월의 밑빠진 독상으로 김제공항 건설을추진하는 건설교통부를 선정했다. 전북 관련 밑빠진 독상은 지난해 익산시가 추진하는 보석박물관,농업기반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사업에 이어 세번째이다. 밑빠진 독상은 시민행동이 정부나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최악의 선심성 예산배정,어처구니 없는 예산낭비사례를 지적하기 위해 매월 발표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익산, 백제문화권 개발 본격 추진

    전북 익산지방의 백제시대 유적 정비와 관광지 조성을 위한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익산시는 27일 “최근 문화관광부 등 중앙부처로 부터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을 위한 연차별 자금지원을 약속받아 그동안 계획한 사업을 올해 안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백제문화의 체계적인 발굴과 정비를 위한 것으로 당초 94년부터 올해까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99년 변경안을 마련,사업기간이 2005년까지 연장되고 사업내용도 대폭확대됐다. 변경된 사업계획에 따라 익산지방에는 총사업비 6,612억원을 들여 ▲문화유적정비 ▲관광휴양시설 ▲도로 교통시설 ▲도시환경 정비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유적정비로는 백제 사찰 미륵사 복원,국가 사적지인 입점리 고분지역의 전시관 건립과 사자사,오금사지,미륵산성,쌍릉의 본격적인 발굴과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익산시는 9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비 등 모두 988억원을 들여 부분적인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을 벌여 왔다. 익산 임송학기자
  • 전북 익산시 보석박물관 전시품 못구해 개관차질

    전북 익산시가 내년에 개관할 보석박물관에 전시할 보석수집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왕궁면 동룡리에 98년 착공한 보석박물관(지하1층,지상2층)이최근 준공됐다. 그러나 전시용 보석의 종류가 크게 부족,개관에 어려움이예상된다.현재까지 확보한 보석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 김동섭(金東燮·64)씨가 기증한 100여종류 11만여점이 대부분이다.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공공박물관이 자칫 개인소장품 전시관으로 전락할 우려가 큰 셈이다. 익산시는 보석산지가 있는 34개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보석 원석이나 보석 채취·가공기계 등을 기증해 줄 것을요청했다.하지만 이에 응한 나라는 2개국에 불과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 미륵사지석탑 해체·복원 새달 착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인 미륵사지석탑(국보 11호·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해체·복원작업이 빠르면 다음달 중에 착수된다. 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99년 문화재청에서 이 탑의 전면 해체·복원을 결정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순이나 늦어도 9월 초순부터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해체 뒤 복원을 위한 정밀 사진촬영과 실측작업,가설 덧집과 석재 보관창고 건립,석재 보존 처리실 건립 등의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탑의 해체는 당초 지난 4월쯤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해체과정의 부실을 막기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느라 늦어졌다.미륵사지 관계자는 “오는 20일쯤 열릴 국가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해체 지침이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쯤 설명회를 갖고 해체작업에 들어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탑 해체와 복원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추진된다. 이 탑은 1915년 탑의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한 뒤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안전진단 결과 석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륵사지석탑은 서기 600년에서 641년 사이에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탑 가운데 규모도가장 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잠 안자는‘대학생 奇人’

    8년여 동안 하루에 30분만 자는 ‘잠 안자는 기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광대 공과대학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신용일씨(25·익산시 동산동). 신씨는 잠을 거의 자지 않은 채 학교 공학관 2층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며 하루에 3차례 10분씩 책상에 엎드려자는 것이 고작이다. 잠을 자지 않는 동안에는 대부분 책을 보기 때문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등 8개의 자격증을 땄다.특히 남들이 자는동안에 줄곧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이리상고 시절에수석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대학에 들어와서도 지난 3년동안 올A를 받았다. 잠을 자지 않아도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으며 조는 일도없다.신씨의 같은 과 친구인 송승섭씨는 “용일이는 잠을자지 않아도 표가 나지 않는 체질”이라고 말했다.특이한점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일절 먹지 않고 하루에 물을 7.5ℓ씩 마신다는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익산에 국내 첫 보석박물관 내년 상반기중 개관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 연말 준공돼 내년 상반기중 개관된다. 15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98년 왕궁면 동룡리에 착공한 보석박물관 건립사업을 서둘러 내년 3월에 개관하기로 했다. 박물관은 국내에서 하나뿐인 귀금속단지와 연계,익산시를 세계적인 보석도시로 가꾸기 위한 것이다.부지 14만1,000여㎡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시용 보석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김동섭(金東燮·64)씨가 기증하기로 약속한 보석이 주종을이루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김완수사장, 양수기100대 北기증 ‘화제’

    전북 익산시의 한 농기계 제조업체 사장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양수기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농기계 제조업체 사장 김완수씨(47)는 최근 사단법인 국제옥수수재단을 통해 양수기 100대를 북한에 기증했다. 김 사장은 “북한은 우리보다 심한 가뭄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양수기는 물론 레미콘 차량까지 동원,가뭄 극복에 나서고 있지만 북한은 양동이가 고작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양수기가 모자라는 판에 북한에 보낼 양수기가 어디 있느냐’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때문인 듯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가 북한의 극심한 가뭄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달 북한을방문한 국제 옥수수재단 대표 김순권씨를 통해서다.‘옥수수 박사’로 널리 알려진 김씨가 찍어온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오랜 가뭄으로 밭은 사막처럼 변해 옥수수 등 밭작물은 이미 50%가 수확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북한동포들이 기근에서 겨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다시 최악의 가뭄을 겪게 됐다는소식을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최근 북한 선박의 영해침범 등으로남북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돕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원광대생 서영학씨 10년동안 57차례 헌혈 기록

    10년 동안 57차례나 헌혈을 한 대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익산시 원광대 4학년 서영학(27·컴퓨터공학과)씨. 서씨가 헌혈을 시작한 것은 울산 제일고를 다니던 고교 2년 때이며 이후 군복무 시절까지 모두 13차례 헌혈했다. 99년 복학한 뒤에는 사회봉사활동 과목으로 아예 ‘헌혈의 집’ 근무를 택하면서 지금까지 한 달에 두 번꼴로 헌혈을 하고 있다.군입대 전에 한 13차례는 모든 피를 헌혈하는 전헌혈이고 99년 3월부터 한 44차례는 혈장만 헌혈하는 성분헌혈이다. 1회 헌혈량이 500㏄인 점을 감안하면 서씨가 헌혈한 혈액은 무려 2만8,500㏄에 이른다.이는 성인남성 체내 혈액의 5배를 넘는다.서씨는 “현재 갖고 있는헌혈증서가 100장으로 불어나면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며 “졸업 후 가능하면 적십자사에들어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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