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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이런일이]男 부끄럽게

    임신 4개월째인 여경이 빈집 털이범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 전북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소속 유인범(27·여) 순경은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설을 맞아 동생 인택(21)씨와 함께 익산시 부송동 아파트 집에 도착했다.유 순경은 날씨가 몹시 추운데도 옆집 부엌의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안을 들여다 보던 중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고 동생과 함께 복도에서 잠복했다. 유 순경은 10분 남짓 기다린 끝에 마침 금품을 털어 나오는 김모(21·대학생)씨와 맞닥뜨렸다.당황한 김씨는 ‘고모집에 놀러 왔다가 아무도 없어 돌아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도망쳤지만 유 순경과 동생이 뒤쫓아가 복도 끝에서 격투를 벌인 끝에 100만원어치의 현금과 돌반지 등을 훔친 김씨를 붙잡았다.
  • 판매금지 美소뼈 대량유통/전주·익산·남원 10곳서 적발

    전북도내 식육점들이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내장과 뼈를 유통시키다 대거 적발됐다. 전북도는 도내 식육판매업소 2296곳을 점검한 결과 10곳에서 판매금지된 미국산 쇠고기 내장과 뼈를 판매하고 있어 보유중이던 1576㎏을 봉인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익산시 6곳,전주시 3곳,남원시 1곳 등이다. 그러나 도내에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 특정위험물부위 물량과 유통경로를 파악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실제 유통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는 판매금지된 뇌,척추,내장 등의 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어린 뇌사자 새 생명 ‘선물’ 주고…

    성탄절인 25일 어린 뇌사자가 병으로 고생하는 두 사람에게 새 생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이날 사망한 백모(7·전북 익산시·초등교 1년)군은 지난 16일 통학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다 유조차에 치여 전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소생할 가망이 없다는 진단이 내려지자 24일 병원측에 백군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남대 병원은 가족들의 뜻에 따라 신장 2개를 적출,하나는 만성 신부전으로 지난 99년부터 투석치료를 받아온 신모(32·여·광주시 동구 학동)씨에게 25일 이식했다. 나머지 신장은 국립 장기이식관리센터로 전해져 관리센터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조직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내린 환자에게 이식된다. 백군의 어머니 황모(33세)씨는 “외할아버지의 뜻도 있었지만 아이도 자신의 신장이 아픈 이웃에게 전해져 새 생명을 얻게 되기를 바랐을 것”이라며 애써 눈물을 감췄다. 황씨는 또 “성탄절에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전해져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광주 연합
  • 사기결혼의 종말/장인·장모·처 살해 영장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의 살해범은 사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25일 장인·장모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익산 모 대학교 시간강사 정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24일 오후 6시쯤 익산시 낭산면 처가댁 거실에서 아내 최모(28)씨와 미국유학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아내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정씨는 비명을 듣고 안방에서 달려나온 장인 최모(60·농업)씨와 장모 신모(58)씨에게도 흉기를 마구 휘둘러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9월 장인과 장모에게 “모 화학회사 연구원으로 취업돼 연말쯤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속인 뒤 아내와 결혼했으나 최근 거짓말이 들통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사건당일 아내가 “왜 미국 연구원으로 취업했다고 거짓말을 했느냐.26일 출국일인데 미국비자와 항공표도 없지 않느냐.”며 모욕감을 주자 홧김에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처가 식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익산서 가족3명 흉기 피살

    24일 오후 6시20분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 신석마을 최모(60)씨의 집에서 최씨와 아내 신모(58)씨,딸(29)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인 사위 정모(33·대학 강사)씨는 “학교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보니 집 거실에서 장인·장모와 아내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피를 많이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처가에서 장인·장모와 함께 생활해 온 사위 정씨는 26일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었으며 경비조로 집안에 현금 500만원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직후 수사관 10여명을 현장에 급파,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수거하는 등 지문감식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일단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 및 동일 전과범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숨진 이들이 목부분을 예리한 흉기로 난자당한 점을 중시,원한을 가진 사람의 소행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꼴찌’학교 명문高로 ‘우뚝’/전북 익산고 수능고득점 대거배출

    ‘꼴찌’들이 다니던 시골의 한 종합고등학교가 대입 수능시험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하는 ‘명문고’로 탈바꿈해 화제다. 전북 익산시내 중심가에서 20㎞쯤 떨어진 금마면 동고도리 익산고(교장 최인호·59)는 지난 66년 설립돼 인문계와 실업계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종합학교이다.몇년 전까지만 해도 익산과 군산지역에서 인문고 진학에 실패한 학생들이 ‘마지막 학교’로 선택하는 후기 학교로 인식됐었다. 정원이 532명이나 되지만 개교후 지난 30여년간 수도권 대학에 입학시킨 학생이 손에 꼽힐 정도로 실력이 형편 없었다.그랬던 이 학교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올해는 기어이 큰일(?)을 내고야 말았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이 학교 고인성(인문계)군이 392점으로 전북도내 최고성적을 거둔데 이어 전북도 예체능계 수석도 이 학교 학생이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기 때문. 특히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학생 29명 가운데 과반수가 330점 이상 고득점을 얻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교 36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이같이 익산고가 갑작스럽게 입시명문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 99년 지병으로 숨진 익성학원 지성양(당시 69) 이사장의 ‘교육보국’ 실현의지 때문이다.지 이사장은 눈을 감기 전 ‘지역인재 양성’ 유지(遺志)와 함께 150억원의 장학기금을 내놓았고,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게 됐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영재학급’을 별도로 설치,이들 학생에게는 3년간 수업료를 포함한 일체의 공납금과 기숙사 비용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겨울방학때는 미국과 호주에 1개월씩 어학연수도 보냈다. 최 교장은 “학생들이 대부분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수많은 농촌학교들이 폐교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우리 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침체된 농촌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 남북문화교류협 익산시지회 현판식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 중앙회장은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지부 및 지회 설립을 추진,28일 오후 6시 전북 익산문화원에서 익산시지회 현판식을 갖는다.
  • 제23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시상식

    제23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태평로 대한매일신보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 상은 대한매일이 농림부·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유능한 농어촌 후계자를 발굴하기 위해 1981년 제정했다. (올해 수상자 명단 및 수상이유 대한매일 11월7일자 12면) 이날 박재만(27·경북 의성군 금성면)씨와 박주완(36·경남 고성군 삼산면)씨가 농업부문과 수산부문에서 각각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17명이 특별상·공로상 등을 받았다.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이,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본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및 농촌진흥청장,농협중앙회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또 한국마사회 특별기금에서 협찬한 상금도 주어졌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박재만 △특별상 오정훈(30·제주 서귀포시 토평동)△본상 최희성(34·경남 고성군 개천면)강호용(29·경남 진주시 금산면)윤재중(30·충북 청원군 가덕면)배광수(29·전북 익산시 황등면)강경석(27·전남 무안군 현경면)백승철(29·충남 논산시 성동면)윤준순(26·전북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김동석(27·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윤해정(24·광주시 서구 서창동)△공로상 곽영호(43·대구시 북구 태전동) ●수산부문 △대상 박주완 △특별상 신유식(39·강원도 속초시 대포동)△본상 이경수(32·전남 완도군 고금면)오동진(38·제주 북제주군 한림읍)김계성(38·충남 보령시 오천면)김주환(39·전남 고흥군 도양읍)△공로상 이군승(39·전남 목포시 옥암동)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매일 제정 제2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 박재만·수산 박주완씨

    제2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부문 대상 수상자에 박재만(朴在萬·27·경북 의성군 금성면)씨가,수산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박주완(朴柱完·36·경남 고성군 삼산면)씨가 각각 선정됐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는 6일 농업·수산부문 대상 수상자를 비롯,특별상 및 본상,공로상 수상자 17명을 선정,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상으로 농림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농협중앙회·KBS가 후원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이,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본상과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및 농촌진흥청장,농협중앙회장의 표창장과 한국마사회 특별기금에서 협찬한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한매일신보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박재만 ▲특별상 오정훈(30·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본상 최희성(34·경남 고성군 개천면)강호용(29·경남 진주시 금산면)윤재중(30·충북 청원군 가덕면)배광수(29·전북 익산시 황등면)강경석(27·전남 무안군 현경면)백승철(29·충남 논산시 성동면)윤준순(26·전북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김동석(27·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윤해정(24·광주시 서구 서창동) ▲공로상 곽영호(43·대구시 북구 태전동) ●수산부문 ▲대상 박주완 ▲특별상 신유식(39·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본상 이경수(32·전남 완도군 고금면)오동진(38·제주 북제주군 한림읍)김계성(38·충남 보령시 오천면)김주환(39·전남 고흥군 도양읍) ▲공로상 이군승(39·전남 목포시 옥암동)
  •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명단

    ●광역의원▲대구 수성구 제4선거구=정기조(42·무소속)▲인천 중구 제2선거구=노경수(53·민주당)▲인천 동구 제2선거구=최석환(55·한나라당)▲인천 연수구 제1선거구=이성옥(37·여·한나라당)▲충북 음성군 제2선거구=이필용(41·한나라당)▲전북 무주군 제2선거구=송병섭(50·무소속)▲경북 울진군 제1선거구=임원식(48·한나라당)▲경남 하동군 제2선거구=박영일(48·한나라당)▲제주 서귀포시 제3선거구=김용하(51·한나라당) ●기초의원(서울)▲종로 창신3동=서순보▲마포구 동교동=전완수▲금천구 독산1동=장창식▲관악구 남현동=이일영▲강남구 삼성2동=김치열▲강남구 대치1동=박남순(부산)▲동래구 명장1동=홍표한▲남구 용호4동=김동환▲금정구 장전2동·금정동=김연호▲연제구 연산2동=김충사▲사상구 감전2동=백승택(대구)▲동구 불로봉무동=윤영혁(광주)▲서구 화정4동=임명재▲북구 오치2동=신운식(대전)▲중구 유천2동=김두환(울산)▲울주군 온양읍=이순걸▲울주군 범서읍1=최인식(경기)▲수원 팔달·남향=권오규▲부천 범박·괴안=강일원▲부천 역곡3동=윤병권▲화성 태안읍2=조주병▲이천 설성면=정인혁▲포천시 일동면=최병덕▲포천시 관인면=김종용▲가평군 외서면=홍태석(강원)▲원주시 중앙·학성=박호빈▲원주시 태장2동=권영익▲횡성군 강림면=정해준(충북)▲단양군 어상천면=허수일▲증평군 증평읍=박인석 김선탁 김재룡 홍성열 ▲증평군 도안면=연규송(충남)▲계룡시 도마면=이우재 이정기 이지응 김정순▲계룡시 남선면=이기원 정형식▲계룡시 금암동=강흥식(전북)▲익산시 평화동=이영수▲정읍시 장명·시기=이홍로▲남원시 주천면=노경환▲김제시 청하면=안길보▲김제시 황산면=박봉규(전남)▲여수시 소라면=박평근▲여수시 여천동=오병선▲고흥군 봉래면=고철웅▲고흥군 동강면=송재효▲보성군 조성면=이국성▲신안군 임자면=주장배(경북)▲김천시 아포읍=최원호▲청도군 금천면=이병태▲군위군 효령면=정백찬▲칠곡군 왜관읍2=신민식▲청송군 부남면=고두종▲청송군 현동면=남종식(경남)▲마산시 문화동=김용구▲마산시 봉암동=유구림▲진주시 사봉면=유계현▲고성군 마암면=정임식▲거제시 하청면=신점상▲창녕군 이방면=강춘태▲양산시 상북면=정병문
  • 전국 5곳 택지지구 지정 추진

    청주 율량2·청주 성화2·대구 금호·익산 배산·사천 용현 등 5개 지구 135만평에 3만 230가구 수용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연말까지 이 지역을 택지지구로 지정한 뒤 2006년 말부터 분양을 시작,2008년부터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건교부는 공공택지의 40% 이상을 임대주택용지로 배정,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1만 4240가구를 국민임대 등 서민 장기 임대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충북 청주시 율량2지구는 행정수도 이전과 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에 따른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개발되는 곳이다.임대 4000가구를 포함,모두 1만 3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청주시청에서 3㎞ 떨어진 곳으로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청주국제공항,청주 제2순환도로 등과 가깝다.청주 성화2지구에는 임대 1920가구를 포함,3800가구가 지어지며 가경4·성화지구 등과 연계 개발된다. 대구 금호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으로,임대 4920가구 등 78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전북 익산시 배산지구에는 임대 2200가구를 포함해 5300가구가,경남 사천시 용현지구에는 임대 1200가구 등 3030가구가 각각 건설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全北단체장 “우린 어떡해”/민주 잔류·신당行 놓고 고심 지방의원도 정치득실 저울질

    “우리는 어찌 하오리까.” 민주당이 분당 사태로 치닫자 전북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의 정당 선택에 따라 행보를 함께 해야할 것인가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정치적 명운이 걸린 정당 선택의 갈림길에서 위원장과 다른 길을 모색하는 단체장들도 적지 않다. 전북지역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6명이 신당파로,나머지 4명은 민주당 사수파로 분류되고 있다.신당행을 택한 지구당위원장은 정동영(전주 덕진),장영달(전주·완산),강봉균(군산),김원기(정읍),이강래(남원·순창),정세균(무주·진안·장수) 의원 등이다.민주당 잔류파는 이협(익산),장성원(김제),김태식(완주·임실),정균환(고창·부안) 의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지방의원들도 금명간 정당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임수진 진안군수가 일찌감치 신당행을 선언한 가운데 김완주 전주시장,유성엽 정읍시장,곽인희 김제시장 등이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채규정 익산시장과 최충일 완주군수,김세웅 무주군수,이강수 고창군수는 민주당을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이럴 경우 김제시장과 무주군수는 지구당위원장과 다른 길을 걷게 된다. 한편 강근호 군산시장,최진영 남원시장,강인형 순창군수,이철규 임실군수,장재영 장수군수,김종규 부안군수 등 무소속으로 당선된 단체장들은 사태를 관망하는 눈치다. 도의원과 시·군의원들도 신당행과 민주당 잔류를 놓고 지역구 여론과 정치적 득실을 한창 계산 중이다.이는 내년 총선에 신당바람이 과연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참여정부 출범 때 90% 이상 표를 몰아 주었던 호남 민심이 최근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에 자칫 정당 선택을 잘못했을 경우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어 이들의 고심은 클 수밖에 없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교장선생님은 “출장중”

    전북도내 초·중·고 교장들이 잦은 출장으로 출장비를 축내고 학교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북도교육위원회 박일범 위원이 도내 7개 시·군 379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박 위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교의 30.6%인 116개교 교장이 지난 한해 동안 60일 이상 출장을 다녀왔다.도내 초·중·고 교장 10명 중 3명이 1년에 두 달 이상 출장을 다녀온 셈이다.18.5%는 70일 이상 출장을 갔고,9명은 무려 100일이 넘는 출장일수를 기록했다. 조사대상의 19.8%인 75명은 한해 동안 출장비로만 200만원 이상을 사용했다.17명은 300만∼400만원을 썼다.익산시의 한 중학교 교장은 출장비로 600만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올들어서도 지난 상반기 동안 수업일수의 40%에 이르는 40일 이상 출장을 간 교장이 34명에 이르고 60일 이상도 3명이나 된다.93명은 올 1학기에만 100만원 이상 출장비를 썼다.200만원 이상도 5명이나 된다.지역별로는 진안군지역 교장들의 출장일수가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많았다. 이같이 일선학교 교장들의출장일수가 많은 것은 개인용무 등 불필요한 출장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된다.출장비를 많이 받기 위해 출장일수를 고의로 늘리거나,경조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허위출장을 기록하는 것이 관례로 남아 있는 점도 교장들의 출장일수가 많은 주요인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은 “지난해 90일 이상,올 1학기 50일 이상 출장일수를 기록한 13명 가운데 4명은 동일인으로 밝혀졌다.”면서 “교장에 따라 출장일수와 출장비 편차가 큰 것은 학교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수평사회를 만들자]제3 경찰과 시민 (3)””나는 억울하다””

    경찰은 여전히 시민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을 억울한 죄인으로 만드는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경찰과 시민 사이의 거리는 멀어진다.특히 ‘힘없고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소외되기 일쑤다.억울함을 호소해도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민생치안의 현실이다. ●“경찰을 믿을 수 없습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검찰·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사람이 2000년 1만 6345명,2001년 1만 6410명,지난해 1만 3429명이었다.해마다 1만여명이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서울 서초동에서 경락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김미양(42·여)씨는 지난 2월 같은 건물에 있는 한 남성 피부관리실에서 불법 증기탕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그러나 김씨는 관할 파출소 직원으로부터 “가보니 아무 것도 없는데 왜 허위 신고를 하느냐.신고 경위를 밝혀라.”는 전화를 받았다.김씨는 파출소에서 진술서를 작성했고,허위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즉결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업소 여직원과 손님에게 확인한 비밀문과 여직원 대기실 등 윤락의 증거를 경찰에 알려줬지만 경찰은 “그런 것은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경찰의 수사결과는 즉심재판에서 뒤집혔다.판사가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재수사 지시를 내린 것.이에 김씨는 관할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청문감사실은 지난 3월6일 “윤락행위 당사자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고를 하면 허위 신고”라며 김씨에게 다시 진술서를 쓰도록 했다.결국 김씨는 지난 4월14일 청와대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안 서울경찰청에서는 지난 5월20일 정밀한 사실 확인도 하지않고 ‘허위 신고 사실이 어느 정도 인정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청와대에 보냈다.하지만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검이 9일 뒤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려 경찰은 할 말이 없게 됐다.김씨는 “평생 경찰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시민이 억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는 교통사고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서모(51)씨는 지난 5월3일 서울 도심의 한 대로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는 승용차에 부딪혔다.당시 횡단보도에는 신호등 대신 운전자의 주의운전을 당부하는 알림판만 설치돼 있었다.서씨는 승용차 바퀴에 발등이 깔리고 백미러에 팔꿈치를 부딪히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경찰은 신고한 지 3시간 뒤에 병원에 나타났다.게다가 피해자의 진술보다 가해자의 말에 의존해 불공정하게 조서를 작성했다고 서씨는 주장했다. ‘그래도 설마’하던 서씨 가족은 두 달 뒤 보험회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보험회사로부터 ‘사고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 보니 경찰이 ‘가해자가 피해자를 못본 상태에서 발생한 경미한 접촉사고로,서씨가 팔꿈치에만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는 일방적인 내용으로 조서를 꾸민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기 때문이다. 서씨 가족은 관할 경찰서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서씨 가족은 청와대와 경찰청 등에 민원을 제기하며 억울함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넘쳐나는 억울한 사연들 경찰청 홈페이지와인터넷 신문고 등에는 경찰의 수사를 받고 난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한 달에도 수십건씩 올라온다. 인터넷 신문고에 글을 올린 이모(22·여)씨는 “함께 사는 친오빠가 갑자기 행방불명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곧 돌아올 것이라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결국 오빠는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택시기사 이모(36)씨는 “손님 2명에게 평소 가던 길이 아니라는 이유로 20분 남짓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지만 경찰에서 오히려 가해자로 몰렸다.마침 옆을 지나가던 다른 택기기사의 목격자 진술로 겨우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인터넷뿐 아니라 각 경찰서에도 결백을 주장하는 민원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경찰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기 위한 피의자의 변명’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무죄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2001년 기소돼 재판이 이뤄진 20만 501건 가운데 1심에서 0.66%인 1323건,2심에서 0.35%인 711건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피의자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1·2심에서 죄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논란이 됐던 ‘관악산 다람쥐 사건’ 용의자 김모(48)씨의 자살 사건,전북 익산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 논란 등도 경찰이 피의자의 호소를 충분히 수사에 반영하지 않아 빚어진 결과였다. ●억울한 피해를 구제 받으려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우선 수사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 민원인이 청와대 민원실,경찰청 민원실,각 지방청 수사 이의반 등에 억울한 사연과 함께 서류를 접수하면 사안과 지역을 감안해 지방경찰청 수사과나 일선 경찰서에 사건이 배당되고 재조사가 이뤄진다.경찰은 더욱 정확하게 수사이의 사건을 재조사할 수 있도록 검찰 송치 전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송치 전 수사이의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로 송치된 뒤에는 검사에게 억울함을 적극적으로 항변해야 한다.독자적인 수사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찰의 조서는 재판과정에서 증거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김석연 사무처장은 “감독권을 가진 검찰쪽에 경찰에 대한 탄원이나 진정을 할 수는 있지만 비슷한 권력집단이기 때문에 잘 해결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자치경찰제가 정착돼 주민이 일선 경찰서장을 선출하게 된다면 ‘국민소환제’를 통해 억울한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영표 나길회기자 tomcat@
  • 11개 지방도시 우회도로 건설

    전국 11개 지방도시의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를 대체할 우회도로가 올 하반기에 신규 착공된다.건설교통부는 20일 지역간 교통과 도시 내 교통이 뒤섞인 상습적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고양시(토당∼원당) 등 11개 지방도시의 우회도로 구간(78㎞) 공사가 착공된다고 밝혔다.또 청주(휴암∼오동) 등 9개 구간(85.8㎞)은 설계에 들어간다. 신규 착공되는 우회도로는 고양시 외에 춘천시(신북∼신죽),천안시(배방∼음봉),익산시(황등∼오산),목포시(삼향∼청호·청호∼삼호),포항시(유강∼대련·대련∼성곡),상주시(헌신∼사벌),진주시(집현∼유곡),제주시(연동∼아라) 등이다.또 신규 설계되는 우회도로는 동두천시(회천∼상패),춘천시(신죽∼용상),청주시(휴암∼오동),서산시(응암∼성연),전주시(도덕∼산정),광양시(세풍∼중군),안동시(교리∼수상),양산시(하북∼북부),서귀포(중문∼회수) 등의 구간이다. 김문기자 km@
  • 간 큰 여중생 ‘어른 뺨쳐’

    여중생이 낮에 술을 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아 갓길에 주차된 차 4대와 상가 간판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지나는 초등생까지 치어 부상을 입혔다. 10일 오후 7시쯤 권모(15·여중 3년)양이 전북 익산시 남중동 K약국 앞에 운전자 없이 시동이 걸린 채 문이 열려 있는 전북32더××××호 무쏘 승용차에 올라탄 뒤 주행했다. 권양은 자동변속기로 조작하는 이 무쏘 승용차를 훔쳐 시속 30∼40㎞로 몰고 가다 도로 갓길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 4대와 상가 간판 3개 등을 연달아 들이받고 20여m를 주행했다.권양은 50여m를 더 달아나다 아파트 진입로 도로를 지나는 초등생 김모(11)군을 치어 부상을 입힌 뒤 멈춰서는 바람에 시민들과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조사결과 권양은 이날 학교 기말시험이 끝나자 친구 3명과 함께 맥주와 소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
  • 고시 플러스

    ●육군(www.army.go.kr) 여군 부사관 후보생 ○○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보병,정보,공병,병참,부관,의무,경리 등 7개 병과다.응시자격은 고졸 이상의 1977∼1986년 사이에 출생한 미혼 여성이다. 원서는 7월12일까지 부사관 학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주소는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우체국 사서함 88호 인사과 여군인력획득담당관 앞(우편번호 570-930)이다. ●해양경찰청(www.nmpa.go.kr) 해양경찰 29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항공조종(경위) 3명,조함(경장) 1명,중국어(순경) 10명,일본어(순경) 5명,영어(순경) 5명,잠수(순경) 5명 등이다. 원서는 7월3일까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민원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1588-0333. ●울산광역시 교육청(www.use.go.kr) 공무원 112명을 선발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9급 교육행정직 100명(장애인 5명 포함),9급 사서직 4명,9급 식품위생직 5명,9급 토목직 1명,별정직 6급 상당의 학생수련지도사 1명,기능 10급 사무보조 1명 등이다. 원서는 7월 7∼12일 울산시 교육청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하며,울산시 교육청 수능업무협의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울산시 교육청 총무과 인사담당 (052)270-3765∼7. ●해양수산부(www.momaf.go.kr) 기술직과 연구직,지도직 국가공무원 34명을 특별채용한다.해당분야는 일반선박 6급(3명)과 7급(8명),수산 9급(7명),어로 9급(2명),수로 9급(7명),표지 9급(2명),학예연구사(1명),어촌지도사(4명) 등이다. 원서는 7월 8∼10일 해양수산부 대회의실(12층)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해양수산부 총무과 인사담당 (02)3148-6051∼3. ●시흥시(www.shcity.net) 기능직 10급 공무원 9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기계(5명),전기(3명),화공(1명) 등이다. 원서는 30일까지 시흥시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031)310-2122. ●대전광역시(www.metro.daejeon.kr) 기능직 10급 공무원 15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토목원(1명),통신원(1명),기계원(4명),농림원(1명),사무원(6명),사서원(1명),전산원(1명) 등 7개 직렬이다. 원서는 7월8∼9일 대전시청 총무과(9층)에서 교부·접수한다. ●충남 서산시(www.seosan.chungnam.kr) 간호 8급과 기능 7급(선박기관원) 각각 1명을 선발한다.원서는 7월2일까지 서산시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인터넷·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서산시청 총무과 인사담당 (041)660-2233. ●경기 광주시(www.gj21.net) 기능직 10급 지방공무원 10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조무(4명),전기(1명),운전(4명),기계(1명) 등이다. 원서는 7월2일까지 광주시청 총무과 지하상황실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031)760-2731∼4.
  • [사설] 아직도 잠 안재우고 수사하나

    경찰청이 앞으로 잠 안 재우기 가혹 수사나 영장 없는 지명수배자 긴급 체포와 같은 인권침해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이를 뒤집어 보면 경찰은 그동안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수없이 인권을 침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된다.뒤늦게나마 뼈아픈 반성으로 민주·인권 경찰로 거듭나려는 각오를 다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이같은 경찰의 개혁의지를 일단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말보다 실천을 경찰에 요구한다.경찰은 그동안 인권보호를 위해 수사청문관제라든가 인권상담실 설치 등 많은 방안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도 인권침해 사례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경찰청의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는 중에도 국가인권위원회가 피의자 긴급 체포시 가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한 지방 경찰관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고 있음은 그 실증적 사례라 하겠다.이에 대해 인권위는 현장에 있던 증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를 통해 경찰관의 인권침해 행위를 확인했다고 하고,경찰은 체포 당시 상황이 워낙 급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또 전북 익산시 택시기사 살해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복역중인 최모군이 최근 “경찰이 나를 범인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하자,경찰의 가혹행위와 은폐의혹까지 새삼 제기되고 있다.그밖에 알몸 수색,미란다 원칙 불이행 등 인권침해 의혹에 관한 잡음은 여전하다. 경찰은 민간 전문인들로 구성된 경찰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획기적인 수사경찰 자질개선 및 인권보호 강화방안’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여기에는 조사과정에서의 개선책 외에 수사경찰관의 자질향상과 전문화 방안은 물론 경찰업무에 대한 인권진단을 받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경찰은 실천을 통해 인권 파수꾼으로 거듭나야 한다.
  • “혈흔·흉기 등 증거물도 없었는데…”‘억울한 옥살이’소년 어머니

    “경찰은 공포에 질려 울기만 하는 어린애를 살인범으로 몰았습니다.” ‘10대 소년 억울한 옥살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최모(19)군의 어머니 김광례(40)씨는 “2000년 8월 익산시 택시기사 살해사건은 경찰이 가혹수사로 목격자인 아들을 범인으로 만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교도소에 있으면서도 수백통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항상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했지요.” 김씨는 “재판을 할 때마다 참석해 지켜봤지만 판사의 물음에 그저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는 아들을 볼 때 도저히 살인범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경찰도 아들이 강압에 못이겨 범행에 사용한 것이라고 내놓은 폭이 넓은 식칼을 보고 이 칼로는 사람을 죽일수 없다.숨진 운전기사의 자상과 칼이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물론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지요.” 김씨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들이 얼마나 가혹수사를 견디지 못해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허위자백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현장검증을 할 때도 경찰이 아들의 진술과 현장 상황이맞지 않는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당일 입었던 우비 등에서도 혈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증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말았지요.” 김씨는 “검찰에서라도 억울함을 풀어보기 위해 몇차례 검사 면회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기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오늘의 눈] 경찰의 이중잣대

    “살인범으로 몰려 경찰 수사과정에서 무참히 얻어맞아 얼굴이 엉망이 된 아들을 보는 부모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해사건과 관련,‘억울한 옥살이’ 논란을 빚고 있는 최모(19)군의 어머니 김광례(40)씨는 1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범인이 아니라고 애원하는 아들을 경찰은 끝내 살인범으로 몰아 옥에 가두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기억하기도 싫은 악몽같은 지난 일이지만 김씨는 “이대로 당하고 죽을 수는 없다.”며 아들이 교도소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보낸 수백통의 옥중 편지들을 공개했다. 최군은 “보고 싶은 어머님…”“사랑하는 어머님…”이라고 깨알같은 글씨로 써내려간 편지에서 자신의 결백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발생 3년여가 지난 시점에서 ‘가혹행위로 인한 짜맞추기식 수사’가 도마에 올랐지만 경찰은 의외로 냉담한 반응이다. 연일 계속되는 ‘가혹수사 의혹’ 보도에도 경찰은 “신중하게 수사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경찰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더구나 군산경찰서는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한 김모(22)씨와 그를 숨겨준 중학교 동창생 임모(22)씨를 긴급체포했다가 48시간만에 풀어주는 대담함(?)을 보였다.특히 경찰은 최군이 당시 범행사실을 부인했고 증거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한 반면 김씨는 범인이라고 자백했고 정황을 단정할 만한 참고인의 진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입건했다.한 사건에 두가지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진범 검거라는 개가를 올린 군산경찰서는 자칫 가혹수사 문제로 문책을 받게 될 동료경찰들을 걱정해 몸을 낮추고 있다.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권경찰’의 모습을 언제 찾아볼 수 있을까. 임송학 전국부 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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