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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국정원 차장을 임명했다. 국정원 차장은 국정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문 대통령은 1일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62) 주파키스탄 대사를, 2차장에 김준환(55) 전 국정원 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김상균(55)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3명의 차장은 모두 국정원 출신”이라면서 “국정원과 정치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인사로 보면 된다. 이로써 국정원 역량이 강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의 서동구 1차장은 주 유엔 공사 및 주미 대사관 공사를 지낸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주파키스탄 대사를 지냈다. 1차장이 대북 정보 및 해외 국익 정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된다. 대전 출신의 김준환 2차장은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국정원 지부장을 지낸 적이 있다. 2차장은 대공수사(간첩이나 이른바 ‘좌익사범’을 찾아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행위)와 대테러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사이버·통신 등 과학 정보 수집 업무를 담당하게 될 김상균 3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역임한 대북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체로 수영하다 ‘드론’ 덕분에 목숨 건진 男

    나체로 수영하다 ‘드론’ 덕분에 목숨 건진 男

    스페인의 한 해변에서 나체로 수영을 하다 물살 두 개가 겹치면서 거세게 몰아치는 역조를 만나 익사 위기에 빠졌던 남성이 ‘드론’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이비사 섬으로 놀러간 미국인 에릭과 일행 3명은 해변에서 드론을 띄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바위가 많은 다른 쪽 해변에서 한 남성을 발견했다. 드론이 전송하는 영상을 자세히 보던 에릭은 영상 속 남성을 본 뒤, 약 100m 떨어진 해변에서 헤엄치는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에릭은 이내 이 남성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알아챘고, 곧바로 함께 있던 다른 일행과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당시 이 남성은 수영을 하던 중 역조를 만나 물살에 휩쓸린 상황이었고, 주변에는 그를 도와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에릭 일행을 만난 이 남성은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와 바위 위로 올라올 수 있었고, 에릭 일행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나체 남성의 모습은 에릭의 다른 일행이 띄운 드론에 생생하게 녹화됐다. 에릭은 “나중에서야 물살이 휩쓸리던 남성이 바위에 닿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바로 달려가 손에 들고 있던 수건을 이용해 그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남성을 바위 위로 끌어 올리고 나서야 수영복을 입지 않은 나체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우진 보훈처장 “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하겠다”

    피우진 보훈처장 “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하겠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박승춘 처장 재임 시절 정치적 이념 편향 논란을 초래한 ‘나라사랑 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피 처장은 30일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에 참석했다. 보훈처 업무보고를 위한 자리로, 피 처장은 정부부처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해 “안보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과거의 교육은 안 된다”면서 “나라사랑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 처장은 “민주화 정신을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승춘 전 처장 재임 시절 보훈처는 2011년에는 ‘호국과 보훈’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친북정권 창출 저지’를 선동했고, 2012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의 DVD와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배포했다. 특히 이런 자료들은 나라사랑교육에도 적극 활용돼 우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또 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월남참전자회나 재향군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나라사랑교육 전문강사진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 처장은 “보훈단체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기된 수익사업 문제와 정치적 편향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관리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대단히 부적절”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는 대단히 부적절”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2013년 6월 남 전 원장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일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남 전 원장은 2012년 대선 과정 당시 새누리당이 부추겼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2급 비밀이었던 회의록을 일반 문서로 바꿔 그 내용을 공개해 사태를 더 키운 적이 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상회담은 국가 차원의 높은 비밀로 분류해 보관하는 게 상례이고 당연한 조치”라면서 “(당시 남 전 원장의 회의록 공개 결정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국정원의 선거개입 댓글 사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사건 등 국내정치 개입 의혹들에 대해 “여러가지 국가 차원의 물의가 있던 일에 대해서는 살펴봐야 한다”면서 “사실관계는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다. ‘국정원 선거개입 댓글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 직전 국정원 요원들이 인터넷에 여러 게시글과 댓글을 수차례 남기면서 여론을 조작한 사건을 가리킨다. 또 ‘박원순 제압 문건 사건’은 국정원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 문건을 통해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단체, 언론(사설·칼럼) 및 자유청년연합과 어버이연합 등 극우 단체들을 활용하여 박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게 하는 계획을 세운 일을 가리킨다. 서 후보자는 또 정치권의 국정원 인사개입과 국정원의 정치 관여가 맞물려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제 입장에서는 수용하지 않겠다”면서 취임하면 직원 인사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가 있다. 대공수사란 간첩이나 이른바 ‘좌익사범’을 찾아내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대해 서 후보자는 “국정원이 언제까지 대공수사권을 갖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 상황에서 대공수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관은 국정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양은) 수사권의 국가 전체 차원의 조정과 재편 속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광고산업 선도할 것” 코바코 36주년 기념식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광고산업 선도할 것” 코바코 36주년 기념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2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코바코는 1981년 설립된 이래 지상파 방송의 광고 판매 대행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마케팅지원, 광고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익광고를 통한 사회인식 개선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코바코는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을 포함해 우수 직원 13명, 우수 부서 4곳에 대한 포상도 있었다.  곽성문 코바코 사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의 공공성 확보와 다양성을 위해 각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 생각한다”며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지상파는 물론 인터넷·모바일을 아우르는 광고산업 선도 기업으로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서자”고 당부했다.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방송과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코바코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방송·통신 융합시대에도 역량을 발휘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홍릉동부아파트 전국 첫 전세대 미니 태양광 설치”

    경유차 배기가스, 석탄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국민건강에 대한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전 세대에 설치하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홍릉동부아파트’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371세대 전체 설치를 목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설치하기 시작하여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입주민 전 세대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는 사례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아파트 에너지공동체를 지향하는 토대를 마련해 귀감이 되고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은 공동주택인 아파트 베란다 또는 단독주택의 옥상에 작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여 전기요금 절감 효과 및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나무심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서울시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1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시작한데 이어 ’14년부터는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 베란다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도입했다.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250~260W 기준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는데 서울시에서 최대 40만 원, 자치구에서 5~10만 원을 지원해 각 세대에 12~17만 원의 설치 부담 비용이 든다. 세대에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월 약2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 스스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되어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과 급변하고 있는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전철수 서울시의원(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주차장과 계단 및 각 세대별 ‘현관 센서등’을 LED로 교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까지 갖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도시공동체이다. 이번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설치는 전기요금을 절약한 경험이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주민이 제안, 입주자대표회의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시 주민 자부담 비용을 아파트 수익사업 잉여금에서 대납하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아파트 수익사업으로 얻은 이익금을 가지고,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료로 설치하여 주고, 나머지는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이루어진 배경이다. 또한, 나무 및 유실수 등으로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1~3층 저층세대를 위하여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앵커형으로 설치하였다. 즉, 음영지역 세대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한 에너지 복지사업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서울시의회 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역임한 전철수 의원은 “홍릉동부아파트에 전국 최초로 전 세대에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설치되어 에너지 자립마을의 선도모델이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여 주민 스스로 에너지 생산주체가 됨으로써 원전과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수 있다”며, “전기요금 폭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확대 등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의 보완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홍릉동부아파트’는 아파트 단지 안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민단체인 ‘동대문마을넷’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서울시의 ‘2017년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찰 중 연못 빠져 익사 직전 소년 구한 경찰관

    순찰 중 연못 빠져 익사 직전 소년 구한 경찰관

    익사 직전의 소년이 구사일생으로 구조돼 화제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토피카에서 연못에 빠진 4살 소년을 순찰 중인 경찰관 애런 벌머(Aaron Bulmer)가 극적으로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요일 아침 11시 30분경 SW 16번가와 SW 클레이 스트리트 주변서 출동 신고를 받고 싸우는 사람을 찾고 있던 애런. 그가 순찰차로 센트럴 파크 커뮤니티 센터 연못 가까이를 지날 무렵, 연못 가까이의 소년을 발견했다. 애런이 소년에게 순찰차에서 내려 소년에게 다가가는 순간, 소년이 연못에 빠졌고 애런은 재빨리 연못으로 뛰어들어 익사 직전의 소년을 구해냈다. 애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 소년은 잃어버린 부모를 다시 만났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소년을 응급 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토피카 경찰 측은 애런 벌머 경찰관이 구한 소년이 자폐증을 가졌으며 실제로 자폐증을 앓는 어린이들의 익사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영상= Video Leak Poli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템즈강에 빠진 고양이 극적으로 구하는 남성

    템즈강에 빠진 고양이 극적으로 구하는 남성

    강에 빠진 익사 직전의 고양이가 구조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런던 템즈강에 빠진 고양이를 한 남성이 발견해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런던 왕립선창 관리청(Royal Docks Management Authority)의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 쫓겨 도망치다가 운하에 빠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다행스럽게도 인근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스콧 데르벤(Scott Derben)씨가 운하로 달려가 손을 뻗어 고양이의 목을 잡아 구조한 것. 이날 남성으로부터 구조된 고양이의 이름은 ‘펠릭스’(Felix)로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그녀를 구한 남성은 런던 왕립선창 관리청에서 엔지니어 및 운영 관리자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ondon‘s Royal Docks / New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 “서인영·설리”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 “서인영·설리”

    네티즌들이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으로 서인영과 이국주, 설리를 꼽았다.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렙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는 ‘조별과제 절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연예인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서인영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서인영은 총 7664표 중 1283표(16.7%)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거침없는 발언과 솔직한 태도로 ‘센 언니’ 캐릭터를 얻으며 스타로 발돋움한 서인영은 그러나 최근 예능 촬영 중 스태프들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위는 826표(10.8%)로 개그우먼 이국주가 선정됐다. 저돌적이고 당당한 스타일의 개그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이국주는 그러나 타인의 외모를 디스하고 남성 연예인들을 향해 과도한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3위에는 801표(10.5%)로 설리가 꼽혔다. f(x) 데뷔 당시 밝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던 설리는 그러나 무대 위 태도 불성실 논란과 뒤이은 그룹 탈퇴, 각종 인스타그램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 외에 배우 류화영, 가수 장현승, 방송인 예정화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욕조에 빠져 죽은 아들…노닥거리며 맥주 마시던 부모

    엄마 아빠가 친구들과 잡담하고 떠드는 사이 혼자 욕실에 버려진 아들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아들을 욕조에 익사하게 둔 한 커플에게 중과실치사혐의로 총 8년 6개월의 실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사건은 2015년 9월 26일 오후 5시 30분 쯤 발생했다. 영국 우스터셔주 텐버리웰스 출신의 부부 웨인 데일(44)과 리사 패세이(28)는 집 2층 욕실 목욕용 좌석에 13개월된 아들 키안 데일을 앉혀놓고, 1층에서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음악을 듣던 중이었다. 13분 쯤 지난 뒤 욕실로 돌아온 부부는 욕조물에 아들이 잠긴 것을 발견하고, 즉시 건져내 비명을 지르며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아빠는 급하게 긴급구조대에 신고를 했고,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설명을 들으며 아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패세이의 이웃도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1분간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얼마 안 있어 경찰이 도착해 사건을 넘겨받았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 라이언 데비스는 “아이의 엄마가 울면서 절규했고 아주 괴롭고 슬픈 상태로 보였다. 아빠 역시 ‘어서, 아들아!’라고 말하며 아이를 살려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아이의 아빠를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서 다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행하게도 아이는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눈은 흐릿했고, 눈꺼풀은 반쯤 열린 상태에다 움직임없이 바닥에 드러누워 있었다. 오후 6시 58분 쯤 버밍엄의 어린이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8시 17분 병원에서 사망했다. 에밀리 렌햄 검사는 “두 피고인은 아들 키안이 물로 가득찬 욕조 안에 방치되어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부모가 아래층에서 사교활동을 하는 동안 아들이 거의 15분 동안 혼자 있었다. 이는 고립된 사건이 아니었고 아이의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을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고 돌봐야 할 의무가 있었으나, 키안의 부모는 본분을 다하지 못했고, 부주의한 행위로 인해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세이는 “어린 키안을 잠시 혼자 욕조에 두는 일은 일상적이었고, 단지 몇 분 동안이었다”며 “어떤 동정도 원하지 않는다. 윗층에 가지 않은 내가 어리석었다. 이는 나와 웨인의 책임, 우리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공판 이후, 국립아동학대예방기구 (NSPCC) 대변인은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부모들은 아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에 대한 폐해를 인식해야 한다. 기안의 죽음은 이를 상기시켰다. 물 아래로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아이들은 2~3인치의 물에도 익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예상가능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담력 경쟁하며 철교 다이빙하는 아이들

    24일(이하 현지시간)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힌두스타임을 통해 한 무리의 소년들이 철길 다리 난간 위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행동을 벌이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된 영상에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아바드의 다스나와 마수리 지역 인근에서 웃통을 벗은 남자아이들이 열차가 가까이오자 철길 다리에서 강쪽으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지난 22일 정부당국은 조사를 명했다. 가지아바드 지역 행정관 비말 쿠마르 샤르마는 “우리는 영상 속 장소를 확인할 것이며 추가 지역 행정 장관이나 경찰국장이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이들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행동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인사과, 운영관리과 공무원들이 마수리 인공수로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도시 근처에 사는 어린아이들이 종종 인공수로에 다이빙을 하거나 수영을 하러 오고, 다른 무모한 행위에 빠져 있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아 매우 적다고 말한다. 다스나 지역민 베드 프라카쉬는 “그 수로는 인근 지역 소년들이 자주 출몰한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그런 행동이 너무도 익숙하다. 물론 아이들이 익사하는 사건도 있었지만 그들을 그만두게 하는데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수리 지역주민 라지브 쿠마르 역시 “인공 수로에 뛰어내리기 전 가까이오는 열차를 만지려고 시도하거나 다가오는 열차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도 있어 이는 극도로 위험하다. 열차가 단 2~5피트(0.6~1.5m) 떨어져있을 때 남자 아이들이 뛰어내리는 일은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18살때부터 친구들과 재미로 철길 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놀이를 해온 무케시 쿠마르는 “우리는 매년 여름 이렇게 논다. 이는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강 주변을 그냥 들아가는 것은 너무 지루하다. 가끔 ‘누가 열차가 가장 가까이 다가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뛰어내리는지’ 내기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를 벌인 가지아바드 경찰 국장 라케시 쿠마르 판데이는 “위치가 마수리 경찰서 관할지역인 고가교로 판명됐다”며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녀들을 인공수로로 보내지 말라고 통지했다. 그 지역을 예의주시하기 위해 추가 인원과 경찰차를 배치한 상태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철도보호대(Railway Protection Force)와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그물 엉퀸 고래 구조하려 12m 갑판서 뛰어내린 선원

    그물 엉퀸 고래 구조하려 12m 갑판서 뛰어내린 선원

    그물에 갇힌 고래를 구하기 위해 높은 화물선 갑판 위에서 뛰어내린 선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 바하마 제도의 ‘Cheikh El Mokrani’ 호의 승무원들이 그물에 걸린 고래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남성 승무원은 그물에 엉퀸 고래를 구조하기 위해 12m 갑판 위에서 바닷물 속으로 뛰어내린 뒤, 배를 돌아 고래에게 다가가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고래 몸의 그물을 제거했다. 유튜브 채널 ‘바다에서의 인간들’(Humans At Sea)은 해당 선원들의 고래 구조 작업을 칭찬하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접한 유튜버 톰 스캇(Tom Scott)은 “(선원들의) 위업을 보고 놀랐다”며 “보살피고 위험을 감수하며 지구를 지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되어 매우 좋다”고 전했다. 또한 존 S는 “환상적인 인도주의적 행동에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폐로 호흡하는 고래는 그물에 걸리면 숨을 쉬지 못해 익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Humans At Se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엄마가 죽었어요!” …똑똑한 SOS로 엄마 살린 5살 꼬마

    “엄마가 죽었어요!” …똑똑한 SOS로 엄마 살린 5살 꼬마

    위기에 처한 엄마를 구한 5살 아들의 특별한 간청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미국 아리조나주 지역에 사는 살바토레 시칼레스(5)가 2개월된 어린 여동생을 안고 집 밖을 뛰쳐나와 이웃에 도움을 요청해 엄마를 살렸다고 보도했다. 살바토레의 엄마 케이틀린 시칼레스는 아이들을 집 안에 두고 샤워를 하던 중 발작을 일으켰다. 쓰러진 엄마를 발견한 살바토레는 즉시 담요에 여동생을 돌돌 싸서 양 손으로 꼭 부여잡고 이웃집으로 향했다. 옆집의 초인종은 5살 짜리 꼬마에게 너무나도 높은 위치에 있었다. 살바토레는 집 안에 있던 높은 의자를 옆집 문앞까지 힘들게 끌고 가서 그 위에 오른 뒤 스위치를 눌렀다. 한 번 의자에서 굴러떨어진 뒤 두 번째 시도만이었다. 겁을 먹고 서 있는 살바토레에게 문을 열어준 옆집 주인 제시카 페노예르는 ABC와 인터뷰에서 “아이가 무언가를 쥐고 서있길래 처음에 인형인 줄 알았다. 5살 꼬마가 자기 집 개가 죽었다고 이야기하는 중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는 ‘우리 엄마가 샤워를 하다가 죽었어요. 우리를 돌봐주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웃의 신고로 긴급 구조대가 아이의 집으로 출동했고, 발작으로 쓰러져있는 엄마를 발견했다. 아이의 엄마는 다행히도 아직 살아있는 상태여서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의식이 돌아온 후, 엄마 케이틀린은 “아들이 내 생명을 구했다. 아들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나는 욕조 안에서 익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일이 우리에겐 도전”이라며 “아들은 ‘또 다른 발작이 올 거 같아요?’, ‘오늘 죽을 것 같아요?’ 라며 내게 거의 10억 번 쯤 괜찮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아들을 안심시킨다고.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단체는 용감하게 엄마의 목숨을 구한 아들 살바토레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그를 ‘명예 소방관’으로 임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죠스처럼 가젤 낚아채 사냥하는 대형 악어

    죠스처럼 가젤 낚아채 사냥하는 대형 악어

    ‘죠스야 악어야?’ 거대한 악어가 가젤을 사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에서 5m에 달하는 거대 악어가 가젤을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케냐와 보츠와나로 사진 여행을 떠난 캐나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프리 우(Jeffrey Wu)가 누의 강 건너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마라 강을 찾았다. 16피트(약 4.9)짜리 거대 악어 한 마리가 먹이를 잡기 위해 강가 가까이서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목마른 가젤이 강가로 물을 먹으려 다가왔을 때, 수컷 악어는 때를 놓치지 않고 가젤을 큰 입으로 낚아챘다. 사냥에 성공한 악어는 강렬한 턱으로 가젤을 제압했으며 무방비 상태의 가젤은 악어 턱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익사했다. 거대 악어는 마치 영화 속 죠스처럼 잡은 가젤을 이등분해 단숨에 먹어치웠다. 당시 강가에는 잡아먹힌 가젤 외에도 12마리의 가젤 무리가 있었고 4마리의 가젤이 다섯 악어에게 잡아먹혔다. 익명의 51세 목격자는 “악어는 우리와 25m 떨어진 곳에 있었고 이 살인기계가 보여주는 자연의 진정한 힘을 느꼈다”며 “악어는 약 5m 크기였으며 가젤을 잡아먹는데 걸린 시간은 약 30초가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식동물인 누 떼는 매년 4월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마사이 마라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Jeffrey Wu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구로 떠난 봄여행… 버스 옆자리에 김광석이 앉았다

    대구로 떠난 봄여행… 버스 옆자리에 김광석이 앉았다

    대구는 1996년 세상을 등진 가수 김광석의 고향입니다. 32세 꽃 같은 나이에 멈춰 선 청춘. 하지만 그의 우울한 미학은 당대의 수많은 청춘에게 위로가 됐지요. 그의 노랫말 한 자락에서 위로받고 힘을 얻은 이를 꼽자면 아마 수백권의 책으로도 모자랄 겁니다. 올봄 여행주간에 그의 음악을 싣고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가 대구에서 선을 보입니다. 그가 나고 자란 방천시장 앞의 ‘김광석다시그리기길’과 시티투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시험 운행에 나선 ‘김광석 음악버스’를 타 봤습니다. 의자에 깊숙이 몸을 묻고 귓가를 적시는 노래들을 듣자니 차창 밖 풍경이 그야말로 꿈결처럼 흐르더군요.‘김광석 음악버스’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메마른 영혼들을 울렸던 김광석의 노래를 투어 버스에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기획, 개발됐다. 전국에 시티투어는 많지만 이 같은 형태의 시티투어 버스는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공식 명칭은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 김광석’이다. ‘대구 문화마을협동조합’이란 단체가 운영을 맡고 있다.김광석 음악버스는 대략 60분 동안 운행된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와 달리 중간에 관광객들이 특정 장소를 오르내리거나 관광해설사가 탑승하지 않는다. 버스 내부는 디제이가 진행하는 음악감상실 형태로 꾸며진다. 김광석의 음악과 영상이 흐르고, 전문 디제이와 공연자가 김광석의 음악 세계와 인물사, 대구와 얽힌 이야기 등을 소재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 간다. ‘움직이는 음악감상실’이라 보면 틀림없겠다. 김광석의 육성을 비롯한 음악과 사진들은 저작권자 등의 허락을 얻어 사용된다. 종착지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앞이다. 야외무대의 거리공연과 어우러지면서 운행을 마친다. 차량 외부에는 ‘안녕하실테죠? 제가 김광석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김광석의 얼굴 등이 래핑돼 있다. 내부엔 승객이 앉는 16석의 좌석과 조명장치, 모니터 등이 빼곡하다. 디제이 박스는 버스 맨 뒤에 마련됐다. 승객들이 버스에 오르면 디제이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이 흐르고 시내 투어도 시작된다. 첫 곡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의 청아한 노래와 함께 대구 시가지 풍경이 차창 밖으로 흐른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의 명곡과 디제이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버스가 시내 한 지점에 멈춰 선다. 이어 대구 지역 뮤지션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주는 이벤트를 벌인다.버스가 종점에 이르면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가 여행객들을 맞는다. 일종의 김광석 기념관으로, 오는 5월 초 개관 예정이다. 생전 김광석이 아끼던 기타 등의 유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스토리 하우스를 나서면 곧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다. 실물 크기의 동상, 그의 모습이 담긴 벽화 등을 찬찬히 훑다 보면 봄밤이 시나브로 깊어 간다. 팁 하나. 차량에 오르면 가급적 오른쪽, 그러니까 사선으로 놓인 의자에 앉길 권한다. 반대쪽은 조명이 쉬지 않고 번쩍이는 탓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소싯적에 ‘놀아 본’ 사람이라도 어지러울 정도다.대구에서 봄밤의 정취를 즐기기에 맞춤한 곳이 또 있다. 청라언덕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위쪽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이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으로 시작하는 가곡 ‘동무생각’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최근엔 대구 근대골목 투어가 세간의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전국구’ 명소 반열에 올랐다. 이 일대를 밤에 오가는 것도 재밌다. 아는 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맛이 각별하다. 5월부터 ‘대구 야행(夜行) 근대로(路)의 밤’ 축제가 펼쳐지는 것도 그 때문일 터다. 아직 축제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그렇다 한들 또 어떠랴. 무르익은 봄밤의 정취를 즐기기엔 외려 사람이 적을 때가 더 낫다.청라언덕에선 매일 밤 ‘미디어 스카이 청라’가 펼쳐진다. 일종의 영상 설치작품으로, 근대 골목의 역사적 의미를 표현한 그림과 지역 독립유공자의 사진 등을 번갈아 영상으로 표출한다. 15m 높이에 떠 있어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진한 라일락 향기를 맡으며 설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3·1만세운동길 90계단’과 ‘챔니스주택’ 벽면에 투영되는 ‘미디어 파사드’도 운치 있다. 개화기 한국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 등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영상으로 연출된다.끝으로 대구에서 꼭 찾아봐야 할 두 그루의 나무 이야기를 덧붙이자. 하나는 가톨릭 대구대교구청의 왕벚나무, 또 하나는 청라언덕 사과나무다. 대구대교구청 왕벚나무는 구한말 프랑스인 선교사였던 에밀 타케(1873~1952) 신부가 제주도에서 가져와 심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다. 타케 신부는 1908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한 이다. 제주도에 밀감 산업의 씨를 뿌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제주도 등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 활동하던 그는 1922년 대구 남산동의 성유스티노신학교(현 대구가톨릭대학 유스티노캠퍼스)에 터를 잡았고, 이후 1952년 이국땅에서 삶을 마무리할 때까지 30년간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개 나무의 원산지를 결정하는 열쇠가 자생지 확인인 것에 비춰 볼 때 당시 타케 신부의 발견은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한국이라는 것을 입증시켜 준 일대 사건이었다. 타케 신부의 발견으로 일본의 나무처럼 인식됐던 ‘사쿠라’가 사실 제주도에서 건너간 것이란 게 밝혀졌고, 일본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양국은 지금까지도 왕벚나무의 원산지를 두고 해묵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엔 일본이 선물했다고 알려진 미국 워싱턴 포토맥 강변의 벚나무가 어느 나라 원산이냐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상태다. 대구대교구청의 왕벚나무는 안익사 옆에 있다. 타케 신부와의 연관성이 회자되면서 나이테 검사를 해 봤더니 수령이 90년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타케 신부가 1920년대 신학대학에 근무할 당시 심었을 것이 확실시되는 대목이다. 타케 신부의 묘 또한 왕벚나무 옆에 있다.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대구대교구청은 도심에 있는 공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아름답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돌아보길 권한다. 지금은 다소 흐릿해졌지만 대구는 한때 사과의 대표적인 산지였다. 청라언덕 사과나무는 그 ‘대구 사과’의 효시가 됐던 사과나무의 3세 나무다. 1899년 동산의료원 초대 원장인 존슨 선교사가 미국에서 들여온 나무의 손자뻘쯤 된다. 현재 선교 박물관으로 쓰이는 스윗즈주택 옆에 있다. 글 사진 대구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김광석 음악버스, 6월 17일까지 무료 ‘김광석 음악버스’는 봄 여행주간(29일~5월 14일) 바로 전날인 2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에 각 1회씩 예약제로 운영된다. 인터넷과 모바일 누리집(theplaybus.modoo.a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 뒤 이후 유료화될 예정이다. 탑승 장소는 대구 중구의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앞 전용 정류소다. 호텔 앞을 출발해 대구역→신천역→동대구(KTX)역→범어네거리 등을 거쳐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하차한다. 코레일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주간 기간 중 ‘레일시티투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대구행 KTX 승차권과 대구시내 전세버스 투어, ‘김광석 음악버스’ 탑승이 포함된 상품으로, 29일~5월 14일 매주 금, 토요일 총 6회 운영된다. ●‘미디어 스카이’ 오후 8시·9시·10시 미디어 스카이 청라는 하절기(4월~10월) 동안 오후 8시, 9시, 10시에 각각 30분씩 표출된다. 동절기엔 한 시간씩 앞당겨진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도 볼거리 대구에는 아쿠아리움이 한 곳 있다. ‘대구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이다. 상어, 가오리 등 제 몸값(1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어류들을 날름 집어삼켰다는 그루퍼, 눈이 얇은 풍선 모양으로 터질 듯이 부풀어 있는 수포안(水泡眼) 등 다양한 어류와 미어캣 등의 육상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통신사들이 ‘야구 팬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고 프로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홈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커넥티드 카와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G 스타디움’으로 운영한다. 개막전이 열리는 31일 시구자가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 카 ‘T5’를 타고 등장한다. SK텔레콤은 5G망과 T5를 연결해 초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연한다. 구장 1루 측 외야석에는 ‘360라이브 VR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VR기기로 포수와 심판, 응원석, 더그아웃 등 경기장 곳곳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SK구장의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초고화질(UHD) 멀티뷰’ 기술도 관중 이벤트로 활용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가 폭증하는 야구장에서도 안정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장 곳곳에 28㎒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5G 시험망을 구축했다.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U+ 프로야구’ 앱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게 특징이다. 앱을 실행하면 광고 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화면은 그대로 둔 채 한 번의 터치로 다른 구장의 경기 상황과 타자와 투수의 상대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과 속도,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서 총 5개 경기를 모아 볼 수 있다. KT 역시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5G 기반 신기술을 뽐낸다.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관람석인 ‘5G존’(약 100석)을 신설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타임슬라이스’ 등 5G에 기반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비서인 ‘기가지니’를 설치해 음성을 활용한 관중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가 익사이팅 존’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변사체로 발견된 중앙대 총학생회장…안기부 직원이 동행?

    ‘그것이 알고싶다’ 변사체로 발견된 중앙대 총학생회장…안기부 직원이 동행?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8년 전 사망한 고 이내창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친다. 1989년 8월 15일, 거문도 유림해변에서 변사체 한 구가 떠오른다. 가족 여행객이 주로 찾는 수심이 얕은 곳으로 성인 남성이 빠지기에는 무리라는 것이 주민들의 평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그리고 변사체로 발견된 남성의 신원은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내창(당시 27세) 씨였다. ‘학내 문제로 평소 고민을 앓던 이씨가 스스로 거문도를 찾아가 바위 사이를 이동하다가 실족사 했을 것이다’는 게, 경찰의 최종 결론이었다. 가족과 주변 학우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느 누구도 이 씨가 거문도라는 섬에 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예정된 계획도 없이, 연고도 없는 거문도를 혼자 가다니. 알고 보니 이씨는 혼자 거문도를 찾은 게 아니었다. 이씨를 목격한 주민들은 그가 혼자가 아니라고 공통적으로 증언했다. 다방 종업원과 나룻배 선장의 증언에 따르면, 이씨 외에 한 쌍의 남녀가 동행했다. 확인 결과 이 씨와 함께 목격된 남녀 중 여성 도씨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인천지부 소속 직원이었다. 안기부 직원 도씨는, 자신은 휴가를 맞아 남자친구 백씨와 함께 거문도에 거주하는 백씨 친구의 집을 방문했던 것일 뿐이며, 이내창 씨를 모른다고 주장했다. 도씨는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본인의 알리바이로 제시했다. 그런데 도 씨의 신원이 밝혀지면서부터 이상한 일이 생긴다. 반복되는 경찰 조사에서 목격자들이 진술을 바꿨다. 이 진술번복으로 용의자로 지목된 안기부 직원 도 씨와 그의 친구들은 풀려났다. 그렇게 28년이 지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8년 전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그 당시 이내창 씨의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었을 이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28년 만에 다시 만난 목격자, 다방종업원 최 씨는 ‘당시 진술을 번복했던 데에는 누군가 진술 번복을 종용해서’라고 증언했다. 제작진은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안기부 직원 도씨와 그의 친구들을 수소문 끝에 찾아간다. 제작진과 마주한 도씨는 상세하게 그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이 씨의 죽음이 통일을 염원하던 어느 미술학도의 극단적 선택이었을지, 제3의 인물이 개입된 사건이었을지에 관한 질문의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내창 씨의 죽음과 같이 해답을 찾지 못한 숱한 ‘의문사’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25일 밤 11시 5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해안 난민선 좌초…아프리카 난민 250명 익사 추정

    리비아 해안 난민선 좌초…아프리카 난민 250명 익사 추정

    리비아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 2대가 좌초해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스페인 자선단체 ‘PAOA’ 로라 라누자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24㎞ 지점에서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고무보트를 발견했다”면서 “보트 주변에서 난민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의 여지 없이 이들 고무보트에는 난민들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통 고무보트 한 대당 120~140명이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욕탕 배수구에 다리 끼어 8살 어린이 익사

    목욕탕 배수구에 다리 끼어 8살 어린이 익사

    전북 정읍시 시기동의 한 목욕탕에서 8살 남자 초등학생의 다리가 배수구에 끼어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0시쯤 정읍 시내 한 목욕탕 냉탕에서 이모(8)군의 다리가 배수구에 빠졌다. 냉탕의 수위가 1.1m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군의 다리 무릎 부분까지 배수구에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부모와 함께 목욕탕을 찾은 이군은 아버지가 때를 미는 사이 냉탕에서 혼자 놀다 목욕탕 관리자가 갑자기 물을 빼는 바람에 배수구의 흡인력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의 비명소리를 듣고 아버지와 목욕탕 직원 등 3~4명이 욕조의 물을 퍼내는 등 긴급 조치를 했지만 신장이 135㎝에 불과한 이군은 입과 코가 물속에 잠겨 화를 면하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도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군은 이미 호흡이 멎은 상태였다. 이군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사고 당시 목욕탕 관리자는 영업시간 마감(오후 11시)을 1시간 정도 앞두고 예고를 하지 않은 채 냉탕의 물을 빼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욕탕의 배수가 시작되면서 이군의 다리가 빨려들어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총학 “총장 퇴진하라”… 갈등 다시 깊어진 서울대

    총학 “총장 퇴진하라”… 갈등 다시 깊어진 서울대

    “폭력 책임져라” 천막농성 돌입 재학생 3000여명 온라인 서명 학교 “소수 학생이 투쟁 주도” 시흥캠 갈등 해결 노력 안 해 지난 11일 서울대 본관(행정관)을 점거한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총학생회는 성낙인 총장을 최종 책임자로 지목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서울대 대학신문은 점거 농성을 축소 보도하라는 학교 측의 지시에 반발하며 ‘백지 1면’을 내는 등 양측의 갈등이 재점화하는 형국이다. 총학생회는 13일 2000여명(주최 측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대학본부가 지난 11일 새벽부터 직원 400여명과 사다리차, 전기톱 등을 동원해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심지어 소화전을 무단 사용해 물대포를 살포했다”며 성 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이를 위한 학생 온라인 서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재학생 3000여명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점거 학생들은 이날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학교 측이 물대포를 사용했다’는 학생 측의 주장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본관에 재진입하면서 직원에게 소화기 분말을 난사하고 소화기를 던졌기 때문에 불가피한 자기방어적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학신문의 학생 기자들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을 작게 다루라는 압박을 받았다며 창간 65년 만에 처음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학생 기자단은 “주간 교수가 본관 점거 기사를 줄이고 개교 70주년 이슈를 늘릴 것을 강요하며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간 교수단은 “대학신문 사칙에 따르면 주간 교수는 신문 편집, 인쇄, 발행, 제작 및 신문사 운영과 관련된 전체 사무를 통할한다”며 “이런 주장은 사칙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두고 부딪쳤던 양측이 다시 깊은 갈등 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그간 대학 측은 대화협의체 구성과 실시협약 체결 전 통보 및 협의를 약속했지만 지킨 것이 없다”고 주장했고,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점거 사태 이후 학교는 대화를 시도하고 양보안을 내놓았다”고 반박했다. 상대의 대표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는 경향도 짙어졌다. 총학생회 측은 2014년 총장 선출 때 당시 성낙인 후보가 학내 선거에서 2위를 했는데도 총장으로 뽑힌 것을 두고 청와대(비선 실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거론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국립대 총장 선출이 번번이 학내 문제로 비화하는 현상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학교 측도 소수의 정치화된 학생 조직이 대화와 타협 없이 투쟁을 위한 투쟁을 지속한다고 의심하는 상태다. 한편 서울대는 시흥시 배곧신도시 66만 1000㎡ 부지에 2018년 3월부터 차례로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시흥시와 한라건설의 신도시 수익사업에 이용된다며 공공성 회복을 주장하며 지난해 10월 10일부터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가 153일 만인 지난 11일 해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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