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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복구용 골재/허가없이도 채취/입법예고/보전지역등은 제외

    ◎앞으로 1천㎥이하의 재해복구용및 군사시설용·도로유지보수용 골재 등은 허가없이 채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자연환경보전·수질오염방지·자연생태계보전지역·자연보존지구·농지개량시설및 문화재·국방시설과 수산자원 보전지역등으로부터 일정 거리내에서는 골재채취가 금지된다. 건설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골재채취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제정안에 따르면 1천㎥이하의 재해복구용·군사시설용및 하천·해안사업용,도로 유지보수용 골재와 2백㎥이하의 마을단위 공익사업용·농약원료용 골재는 허가없이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골재채장 관할 자치단체장은 골재채취허가 기간을 하천·바다·육지의 경우에는 5년이내,산림은 10년 이내로 할수 있도록 했다.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 “빨치산식 보투”… 2억6천만원 확보/“자급원칙” 자금조달 수법

    ◎가족·인맥 집중공략… 포장마차등 수익사업도 「사노맹」은 『혁명자금을 많이 확보할수록 「승리의 시기」를 앞당길수 있다』는 인식아래 조직원들에게 자금조달을 독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노맹」은 레닌의 「플로레타리아 재정사상」,남노당·빨치산의 「자급자족원칙」등을 모범으로 내세워 「혁명자금 확보투쟁」 「보급투쟁」을 결행할 것을 전조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따라 조직원들은 「상부」에서 시기 별로 제시한 「보급투쟁지침」에 입각,▲신혼비작전 ▲박노해건강치료 기금모금작전 ▲호랑이 사냥작전 ▲지각변동등의 암호명이 붙은 「혁명자금확보투쟁」을 벌여 지난 4월까지 2억6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한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지난91년12월 중앙위원명의로 「지각변동을 위한 전조직적 투쟁을 호소한다」는 「보급투쟁지침서」를 지하조직에 전달,「사회주의 혁명전위당」건설에 필요한자금 9억원을 확보할것을 독려해왔다. 「사로맹」은 모금성과를 극대화하기위해 『비록 우리앞에 가시덤불과 지뢰밭이 놓여있고 적들의칼끝이 우리를 노리는 악조건속에서도 재정투쟁을 기필코 승리해야한다』는 등의 선동으로 조직원들의 사기를 고양시키면서 보급투쟁 5대원칙과 10개항의 전술을 제시했다. 보급투쟁의 5대원칙은 ▲가족·학연등 인맥을 파악 협조가능정도를 전수로 환산,우선순위에 따라 관리할것 ▲「예약전선」에서 지레 겁을 먹고 액수를 낮추어 요청하는 우를 범하지 말것 ▲「수금전선」에서 어떻게되겠지하는 등의 해이된 마음을 경계할 것 등을 담고있다. 또 구체적인 10가지 보급투쟁전술에서는 연구소설치계획등을 제시,자금확보의 긴박성을 역설할것.회사내 노조원등을 상대로 꿀이나 약재를 팔아 자금을 조달할것.노동현장에서 급전계를 조직하거나 신용협동조합의 대출을 적극활용할 것등을 제시하고 있다. 박기평의 수사와함께 자금을 지원해준 인사들의 명단이 노출되고 보급투쟁전술등이 폭로돼 「외부지원」이 어렵게 되자 91년9월부터는 학원경영·포장마차운영등 자체수익사업을 「개별보투」와 병행했다.서울 시내 일대에 미술학원,속셈학원 포장마차등을 운영해왔고 최근에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하는 액세서리·카세트테이프 노점상등을 경영할것을 구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관리소홀로 해수욕장서 익사/국가가 손해배상 해야”/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당국이 관리를 소홀히 한 공설 해수욕장에서 익사자가 발생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김태기부장판사)는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한 서정민씨(당시 27세·증권회사직원)의 아버지 서연학씨(63·부산시 서구 남부민동23의51)등 2명이 해운대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구청의 관리미비가 인정된다며 국가는 원고 서씨에게 5천8백63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은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 해풍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조류변화가 발생,모래가 유실되고 이로인해 해저에 협곡화현상이 생겼는데도 관리당국이 위험표지판설치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고 서씨는 아들이 지난해 7월8일 하오4시3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제2망루대옆 해상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 수중협곡에 빠져 숨지자 소송을 냈었다.
  • 공공사업 수용토지 채권지급 기준/「보상금 1억원이상」 확정

    국무회의는 14일 공공목적으로 인한 토지수용때 보상금이 1억원이상인 경우 채권으로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한 토지수용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지난해말 토지수용법 개정으로 토지수용때 채권보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날 채권보상기준금액을 1억원으로 정했다. 이 개정안은 또 보상금을 채권으로 지급할 수 있는 부재지주 및 비업무용토지의 범위를 ▲토지소재지와 같은 구·시·읍·면 및 그와 인접한 구·시·읍·면이나 ▲그 토지소재지로부터 20㎞이내의 지역에 사업승인고시일 1년전부터 계속 거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소유한 토지로 정했으며 다만 상속에 의하거나 업무용토지를 제외했다.개정안은 이와함께 토지수용보상액 산정시에는 토지소재 구·시·군의 지가변동률을 적용하되 공익사업으로 인해 지가가 변했을 때에는 인근 구·시·군의 지가변동률로 적용토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국가가 공공용지보상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에 다목적댐 건설사업·수도사업·신공항건설사업 및 공항개발사업이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중 개정안을 의결했다.
  • “안전 제일” 건설현장·“안전 실종”/「입벌린 웅덩이」전국 곳곳에

    ◎공사뒤 매립않고 경고판도 없어/골재파낸 강변 “여름물놀이 비상”/익사 잇따라도 업자들은 늑장만 각종 공사로 인해 생긴 웅덩이가 전국 곳곳에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부터는 어린이들이 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웅덩이는 얼마전까지만해도 골재 채취업자들이 강변등지에서 모래를 파가고 메우지 않아 생긴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몇년전부터는 아파트와 도로건설공사가 부쩍 늘면서 이들 공사장 부근에 무더기로 생겨나고 있으며 그만큼 사고 위험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 이런 사고를 막기위해 당국에선 업자들에게 공사중에는 웅덩이 주변에 위험표지와 경고판을 설치하도록 하고 공사가 끝나면 패인 웅덩이를 반드시 메우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안양시 호계1동의 경우 최근 인근 평촌신도시 아파트공사를 하면서 공사장 입구에 가로·세로 10m,깊이 5m가량의 웅덩이 10여개가 생겼으나 주변에는 안전시설이나위험표시판 하나 설치해 놓지않아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 지난2일 안산시 안산2동 산재병원입구에 있는 가로20m,세로20m,깊이 3m가량의 웅덩이에서는 이 마을 조모양(3)이 빠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으나 아직도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인천시 남구 연수 동춘동일대 아파트단지에는 오는 7월까지 약6천8백여 가구가 입주하도록 되어있는데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생긴 수십군대의 웅덩이는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이 아파트 단지 주민 최재구씨(33)는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물놀이가 늘어날텐데 자녀를 둔 입장에서 항상 따라다니며 감시할 수도 없고 큰 걱정』이라면서 『위험한 웅덩이를 빨리 매워주든지 안전시설이라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30대회사원 “의로운 죽음”/공사장웅덩이서 국교생 구하고 익사

    【군포=김학준기자】 10일 하오6시3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1동 737 유원건설 산본 신도시 지하차도공사 현장앞 웅덩이에 이 동네 김모군(8·군포국1년)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길가던 김영구씨(33·금성전선직원·군포시 당동 59블록 설악빌라 203호)가 구해낸 뒤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김군과 함께 놀던 유모양(8·군포국1년)등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술래잡기하다 김군이 발을 헛디뎌 공사를 위해 파놓은 깊이 3m·길이 40m·폭 20m의 웅덩이에 빠졌다는 것이다. 이때 지나가던 김씨가 이를 보고 웅덩이에 뛰어들어 김군을 껴안고 웅덩이가로 헤엄쳐 나와 수면 1.3m 위에 있는 웅덩이 턱을 잡으려다가 힘이 떨어져 다시 웅덩이로 빠져 함께 허우적거렸다. 이때 인근 절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민낙기씨(36·안양시 석수3동)가 발견,부근에 있던 줄을 1.3m아래 웅덩이로 던져 김군은 줄을 잡고 나왔으나 힘이 빠진 김씨는 줄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익사했다는 것이다. 사고가 난 웅덩이는 산본 신도시에서 당1동 상업은행앞까지 지하도건설공사를 맡은 유원건설이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하던중 암반발파로 피해를 본 인근 주민들이 집단으로 진정하는 바람에 지난달 초 공사를 중단,빗물이 괴어 웅덩이가 형성됐으나 안전시설이 전혀없이 방치돼왔다. 숨진 김씨는 79년 4월 (주)금성전선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근무해오다 성실성을 인정받아 90년초부터 사무직요원으로 일해왔으며 부인과 일곱살난 아들,다섯살된 딸을 두고있다.
  • 문닫은 시골국교 공익단체에 매각

    ◎아동 감소로 폐교급증… 205곳 사용안돼/시설·부지 팔아 교육재원으로 활용/교육부,관계법령 개정 내무부에 요청 교육부는 9일 농어촌 인구감소로 매년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폐교 재산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익단체및 법인의 폐교부지 및 시설물 매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계획은 영·호남및 강원도,충북지역 등의 벽지에서 학령 아동의 감소로 지난 82년 이래 폐교된 6백5개 국교 가운데 2백5개교가 전혀 활용되지 못한채 사장되고 있는 등 교육재산의 낭비가 장기화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매입의 길이 막혀 있는 공익단체나 비영리법인이 노인복지 시설 등 공익사업에 폐교부지및 학교시설물을 이용 또는 개발하기 위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것을 내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문을 닫은 학교중 현재 학생수련장이나 농산물 가공장 등으로 임대돼 활용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9.5%인 83개교에 불과한 실정인 만큼 사장된 교육재산의 처분을 통해 새로운교육재원을 확보한다는 뜻에서 폐교부지 등의 매각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1차로 공익단체및 법인에만 매입할 수 있는 길을 터준 다음 활용실태를 살펴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없으면 일반 기업체도 학교부지를 사들여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농어촌 인구의 급감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2백31개교,94년에는 2백69개교가 추가로 폐교될 예정이다.
  • 공무원용지로 수용한 토지/택지로 용도변경은 부당

    ◎대법,“원소유주에 반환” 판결 정부가 공원조성등을 목적으로 수용했던 토지를 아파트 건축을 위한 택지로 용도를 변경했을 때는 그 땅을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준 대법관)는 28일 박기문씨(서울 서대문구 연희동)가 서울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원조성을 위해 토지를 수용했다면 공원용도가 폐지 또는 변경됐을 때는 그 토지가 새로운 공익사업에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일단 원래 소유주에게 돌려줬다가 다시 협의,수용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길이 35㎝ 대형개구리 잡혀/“길조징표” 강물에 놓아줘(조약돌)

    ○…경기도 여주군청 환경미화원 이영세씨(38)가 12일 상오 여주군 신륵사앞 남한강 선착장 주변에서 작업도중 길이 35㎝ 몸무게 3백g 크기외 대형 개구리를 잡아 화제. 이를두고 주민들은 『용왕님의 사자가 오신 것』이라며 잘 모셔야 한다며 길조라고 한마디씩. 때마침 몰려든 행락객들도 『올여름엔 여주 남한강에선 단 한건의 익사사고가 없을 것이라』면서 방생을 원해 이씨는 이 개구리를 다시 강물에 놓아 주었다고.
  • 우체국서비스/주문판매에서 민원서류까지(생활정보)

    ◎특산물 산지시세로 주문 2∼3일내 배달/먼거리 주민등초본등 299종 신속 발급/경조금도 지정날짜·장소에 정확히 송금 지금까지 우편업무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인식되어온 우체국이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종합심부름센터」로 터를 잡아가고 있다.관혼상제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경조금을 송금할 수 있으며 여행중 돈이 떨어져 급하게 된 때도 전화 한통화로 현장에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지는 이미 오래다.최근에는 지방특산물을 안방에 앉아서 주문해 배달받고,호적등본이나 신원증명등 각종 민원서류도 민원우편을 통해 쉽게 받아 볼 수 있게됐다.취급범위도 아파트촌,빌딩및 대학구내와 같은 도시지역은 물론 낙도와 산간오지마을,군부대까지 광범위하다.2천6백개가 넘는 전국최대의 우체국 온라인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되는 각종 체신민원제도를 알아봤다. ○가격 10%정도 저렴 ▷우편주문판매◁ 도·산매상등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우체국이 직접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주는 무점포통신판매제도이다.우편주문판매제의 특징은 중간마진이 없어 우편운송료만 부담하면 생산지가격으로 시중보다 초소한 10%정도 저렴한 값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행정기관이나 생산출하단체 등에서 품질을 보증하므로 믿고 물건을 살 수 있는 것도 장점.만약 품질에 문제가 있을때는 언제라도 교환 또는 현금환불이 가능하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원하는 상품의 대금을 지불한뒤 받을 사람의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해 내면 된다.이는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전국 어느곳에서나 2∼3일이면 물품을 배달받을 수 있다.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체신전자종합통장가입자의 경우 우체국까지 가지 않고도 직장이나 가정에서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대금은 통장에서 자동이체된다.배달시 인사말이나 전달문의 통지도 가능하다.취급품목은 지방특산물이 주를 이루는데 인기품목은 완도 김,속초 명란,울릉도 오징어,기장 미역,옥천 당면,영광 굴비,제주 옥돔,주왕산 벌꿀,금산 인삼,순창 고추장 등이 꼽힌다.이밖에 태극기홈세트 등의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2백17가지 품목을 다루고 있다. ○전신민원 3백원 더 내야 ▷우편·전신민원제도◁ 취직이나 사업을 새로 시작할때 호적등본등 각종 증명서류 때문에 본적지,출신학교,관련관청 등으로 바삐 뛰어 다녀야 하던 불편을 우체국에 비치되어 있는 민원우편신청서 한장으로 해결해 주는 편리한 제도. 민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는 민원서류는 자그마치 36개 정부부처의 2백99가지에 이른다.이 가운데는 호적등초본,신원증명,향토예비군편성확인증명,토지대장등본,납세완납증명 등 내무부관련민원서류를 비롯,재무부가 발급하는 사업자등록증명원,납세실적증명원 등이 들어 있다.또 출소증명,벌과금납부증명과 병적증명서,졸업증명서,자동차등록원부등초본,토지·건물등기부등초본 등도 우편및 전신민원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요금도 해당 민원서류의 발급수수료에 왕복우편요금 1천5백원을 내면 되므로 왕복여비와 소요시간 등을 생각하면 경제적일 뿐아니라 일반 우편물과는 별도로 취급해 등기속달로 송달되므로 일을 그르칠 우려도 없다. 전신민원은 우편민원과 동일한 처리절차를 거치지만 접수우체국에서발급우체국까지 온란인으로 송신하므로 한층 신속하다.따라서 요금은 우편민원보다 한건당 3백원이 더비싸다.그러나 대상 민우너이 호적등초본,주민등록등초본,신원증명,토지대장등본등 28종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한가지 단점이다. ○예금등 금융서비스 다양 ▷체신예금·보험◁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는 체신예금9종,체신보험10종,우편환,우편대체 등이 있다. 체신예금 가운데 체신전자종합통장은 통장하나로 보통·저축예금은 물론 정기예·적금,환매조건부채권 등 다양한 예금거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특히 우체국만이 가지고 있는 우편주문판매제도,경조환전보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다목적금융서비스. 체신보험은 국가가 도시영세민이나 농어민들의 복지를 위해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비영리 공익사업이어서 민영보험보다 보험료가 싸고 가입절차가 간편할 뿐 아니라 보혐료납입 유예기간,대출등의 면에서 유리한 보험상품이다. ▷경조환 전보송금◁ 경조환 전보송금은 경조금과 함께 정중한 인사말까지 봉투에 넣어 전달해 주는제도.전달 일자와 일시를 지정할 수 있으며 돈을 보내는 사람도 10명이내의 공동명의로 가능하다. 요금은 10만원까지의 송금료는 1천7백원이며 송달일시를 지정할 경우 50원이 추가된다.공동명의로 하면 1인당 80원씩 추가된다.체신전자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우체국까지 갈 필요없이 전호로 신청해도 된다.
  • 핵처분장 건설지역 특별지원/매년 15억원 이상 지급

    ◎해당 주민 우선고용등 의무화 명시/과기처,「처분장 지원법」 제정 추진 정부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 건설되는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현재 폐기물처분사업시행기관인 원자력환경관리센터와 함께 구체적인 법률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의 범위는 처분장이 입지한 해당면을 중심으로 하되 이에 이웃한 면들도 물질적 심리적 보상요구가 있을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차등적으로 「주변지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지원사업의 규모는 오는 2001년까지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중 시설건설사업에 투입키로 한 7천6억원중 일정액을 확보,지역혜택사업에 투입하되 처분장을 건설할 때 시행하는 일시지원사업과 처분장건설후 매년 시행하는 정기지원사업으로 나눠 시행하기로 했다.일시지원사업에는 폐기물처분장시설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상·하수도시설,도로·항만건설등의 공공사업외에 주민숙원사업·지방재정확보등을 위한 수익사업이 포함되는데 이 가운데 수익사업의 경우 장기저리융자를 실시하는 방법이 검토중이다.또 정기지원사업은 일시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일정금액을 분담금형태로 지급하되 지급규모는 현행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매년 10억∼15억원,현재 샹향조정추진중)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처는 처분장 건설및 운영시 지역주민의 우선고용과 지역업체의 우선활용등을 의무화,지역경제에 대한 처분장시설의 기여도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 김 채취선 전복/선원 3명 익사

    【해남=남기창기자】 23일 하오12시30분쯤 전남 해남군 황산면 내산리 앞바다에서 0.5t급 무동력선인 김채취선을 타고 참동어잡이를 나갔던 맹복선씨(45·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457)등 한마을 주민 3명이 돌풍에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 빠져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사람은 다음과 같다. ▲맹복선 ▲윤덕용 ▲박상율(45·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492)
  • 미에 「바이 아메리칸」운동 확산(세계의 사회면)

    ◎“대일역조 극복” 소비행태 조사/USA투데이지/85%가 “물건살때 국산구입 노력”/“일제배제” 18%나 자존심 엿보여 「품질이 나쁘더라도 국산품을 살 것이냐」,「질좋은 외국제품을 살 것이냐」. 최근 미국소비자들은 일본과의 무역마찰로 빚어진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일기 시작한 「바이 아메리칸」운동이후 이러한 「경제적 애국심」때문에 물건을 살 때마다 고민하고 있다.미국 소비자들은 국산품애용운동을 기세좋게 시작했으나 아직도 제품의 질을 일차적인 구매동기로 보고있어 국산품애용운동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지난달 26∼27 이틀간에 걸쳐 성인남녀 6백여명을 대상으로 이 운동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이 조사에서 미국민들 5명가운데 1명은 앞으로 일본제품은 사지않겠다고 응답해 이들의 상한 자존심의 한부분을 엿볼수 있게한다. 「바이 아메리칸」운동은 지난 1월중순 부시 대통령의 일본방문이후 연이어 터져나온 일본정치인들의 비판적인 대미발언에자극,증폭되기 시작됐다.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보면 국산품을 사야된다는 생각이 소비자들사이에 널리 펴져있음을 알수있다.응답자의 85%가 물건을 살 때 미국제품을 구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것은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일본에 더이상 뒤처져서는 안되겠다는 미국민들의 자존심에서 나온 마음가짐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장기적인 경제정책이 뒷받침되지않는 국산품애용운동은 소비자만 괴롭히는 골치거리일 수도 있음이 나타났다.생각과 현실은 달라 소비자들이 국가이익과 개인이익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7%가 의류등 제품구입때 어느나라 상품인지 체크하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불과 18%의 응답자들만이 일본제품을 피하겠다고 말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응답자의 60%는 어느나라 제품인지 관계없이 질좋은 제품만을 사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질우선의 구매동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분석이 있다.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실용적인 면에서 질과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국산보다 일제가 질과 가격에서 현저히낫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다.일본인들은 자기제품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그런가하면 질나쁜 국산품에 대한 일종의 소비자시위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상황에서 미국민들은 재치있는 구매활동을 하고 있다.즉,다국적 제품일 경우,비록 외국소유이나 미국에서 만들어 진 제품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52%나 되었다.반면 38%의 응답자는 외국에서 만들어졌더라도 미국소유의 제품을 택하겠다고 응답했다.이러한 현상을 하버드대학의 한 경제학자는 『상당히 센스있는 일』이라면서 그 이유를 『미래에는 어느나라 회사가 이윤을 내느냐 하는 문제보다 어느 나라가 고임금 제조직종을 갖고 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미국민들은 「바이 아메리칸」운동을 계기로 좀더 국내 경제현실에 눈을 뜨게됐다고 볼수있다.
  • “지문감식 15분내 끝낸다”/자동분류 검색기 16대 설치/경찰청

    ◎4분의 1만 채취해도 식별가능/4년내 전과자 1백50만명 지문입력 경찰청은 16일 범죄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지문을 5∼15분안에 자동식별 할 수 있는 지문자동분류 검색장비(AFIS) 16대를 설치,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갔다. 경찰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비,수작업에 따른 인력과 시간소모를 줄이기 위해 미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채취된 지문을 사람의 손으로 전과자의 것과 대조하느라 15일가량 걸리던 지문대조 작업이 5∼15분안에 이뤄지게 됐다. 또 완벽한 지문이 채취돼야만 식별이 가능하던 것도 지문의 4분의 1만 가지고도 가능하게 됐다. 경찰은 앞으로 4년안에 이 장비 54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전과자와 좌익사범 등 8대범죄 전과자 1백50만명의 지문을 입력시켜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 삼성재단(더불어 사는 삶/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

    ◎탁아원 4곳 건설등 작년 36억9천만원 출연/소년소녀가장 돕기·사회복지시설에 지원 지난 89년에 설립된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은 도시영세민들의 사회복지자금 등으로 지난해에 36억8천9백만원을 사용했다.특히 이 재단은 창립이후 도시저소득층자녀를 위한 탁아시설을 공급하는데 사업역점을 두어왔다. 재단설립과 함께 서울 마천동에 2백명 수용규모의 최신식 탁아원을 개원한데 이어 지금까지 신길동·홍익동·미아동 등 영세민밀집지역에 4개소의 탁아원을 지어 서울시에 기증했다.이 지역 맞벌이부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맡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다. 이 탁아원들은 현재 사회복지협의회·서울여대등 공익단체들에 의해 위탁운영되고 있다.5살미만의 취학전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자녀와 법정영세민자녀를 우선으로 입소시키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보육료 전액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사회복지서비스지원 등에도 활발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보사부 등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3백명을 뽑아 매달 1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지급,이들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또 사회복지서비스지원차원에서 우리나라보육수준의 질적향상을 위한 탁아관련 지원,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개발및 운영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전국8백여개 탁아원보육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실시했고 보육프로그램도 자체개발해 보육관련시설및 대학 등 2천개소에 무료배포했다. 이밖에도 기초과학발전을 위해 서울대컴퓨터신기술연구소를 세우는데 35억원을 투자한 이 재단은 호암상을 제정,인류복지및 사회공익증진에 기여한 각분야별 일꾼들에게 2억5천만원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재단 서재익사업부장은 『금년에도 3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범탁아원 1개소를 더 세우는 등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아동·청소년·부녀·장애자·부랑인 등에까지 지원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물관·미술관/“증설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문화부,6월 「진흥법」발효앞서 시행령제정위한 토론회/조세감면 악용없게 설립심사 철저치/대학 박물관학과 신설… 자격시험 필요 현행 박물관법을 전면 개편한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이 오는 6월1일부터 시행된다.이에따라 이법의 시행령및 시행규칙 제정에 앞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가 10일 하오2시 국립중앙박물관대강당에서 열린다. 문화부가 주최하는 이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시행령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조각가 김영중씨(전미술협회장)와 유네스코연구위원 백승길씨,미술평론가 이용우씨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이 토론회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의 등록요건」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김씨와 「탈세·투기등 법의 악용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주제를 발표할 이씨는 박물관 설립의욕을 더욱 진작시키면서도 부작용을 막을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또 백씨는 「전문학예직원의 자격및 양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큐레이터 없는 박물관은 창고에 불과할 뿐』이라면서『대학에 박물관학과를 신설하는등 전문직원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이들이 발표할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박물관및 미술관의 등록요건◁ 이법은 박물관및 미술관이 시설및 학예직원,자료를 완전히 확보해야 각종 인·허가면제와 조세감면,전용부담금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되어있다.따라서 설립계획서를 제출해 계획승인이 되면 등록된 것에 준한 각종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강연·강습회,공연,발행물 제작배포,미술관자료교환등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이 수익은 사업비나 운영비로 쓰여질수 있다.그러나 진흥법에는 이 규정이 없으므로 수익사업의 종류를 시행령에서 조문화돼야 한다. 시설이나 자료의 숫자에 대한 규정은 작가생존시 주택또는 공방을 미술관으로 하거나 전문적 희귀성을 살린 박물관을 권장하기 위해 해당기준을 축소해야 한다. 박물관·미술관의 운영은 현실적으로 결손의 연속이다.따라서 소득세는 마땅히 면제해야 한다.또 문화예술진흥기금에 기부하면 손비처리가되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기증하면 안된다.자료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손비처리하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 이밖에 특정자료 편중이나 더 좋은 작품을 구입하기 위한 일부자료의 매도에 대해서는 상속세·증여세를 유예해야 한다. ▷전문직원의 자격및 양성방안◁ 대학에 박물관학과가 없는 상황에서 우선은 고고학 미술사 민속학 인류학 등의 관련학과에 박물관학 강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와함께 박물관과 문화재를 관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과정을 설치해야 한다.또 대학에서 박물관과 관계있는 전공을 마친 학생을 선발해 현장실습을 포함한 2년정도의 과정을 수료한 뒤 박물관학예직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을 주는 제도도 바람직하다. ▷법악용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진흥법이 규정한 각종 조세감면규정은 탈법내지 법의 악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시공간은 그럴듯하면서 자료가 부실할 경우 자칫 소유자나 단체의 부동산에 국가가 합법적인 세제혜택을 주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이에따라 자료심의를 담당하는 심의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설립승인을 하기 전 자료심의를 선행해야 한다.또 자료가 충실해 심의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자료의 소재파악이나 보존상황점검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밖에 박물관·미술관의 개방일수만을 명시하기보다는 날짜와 시간을 함께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미국의 경우 과거 날짜개념만 설정됐을 때 형식적으로 하루 한두시간 문을 열고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아지자 지금은 「1년에 3백일 이상(1일 4시간이상)」등의 단서를 두고 있다.
  • 태 유람선 전복/1백19명 사망

    【방콕외신종합】 1백40여명의 승객을 태운 태국유람선이 8일 상오 태국동남쪽 휴양지 파타야부근 해안에서 유조선과 충돌,전복돼 승객 대부분이 익사했다. 태국경찰은 승객중 21명이 구조되고 1백12명의 사체가 인양됐으며 나머지는 실종됐다고 밝혔다.
  • 등,“개혁반대파 곧 숙청”/송평·와인지등 구체거론

    ◎당 중앙군사위/군부에 개혁지지 「반좌투쟁」 지시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주도하는 제2단계 개혁개방정책이 당내 보수강경파들로부터 각종 방해공작과 저항등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은 주요 보수좌파지도자들을 숙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홍콩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친중국계 월간 경보는 이날 『천안문사태이후 모택동주의 부활을 시도해온 일단의 당정간부들이 당규율검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전하고 지난 2월부터 북경에서 나돌고 있는 해임대상은 당인사담당 정치국원 송평,당중앙선전부장 왕인지,인민일보사장 고적,국무원 문화부장(대행)하경지등이라고 보도했다. 또 성도일보는 인민해방군에 대해 최근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좌익사조에 대한 반대투쟁을 고무하며 군지휘부의 연경화를 촉구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가 하달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경발 특파원기사에서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가 지난 2월29일 예하 각군 기관 및 부대 지휘관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당중앙군사위로부터의 6개항의 「중앙정신의 관철」을 요구하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군부에 하달된 중앙군사위의 지시사항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개혁개방속도를 보다 빨리할것 ▲반좌투쟁을 강화할것 ▲군지휘관의 연령을 낮출것 등이라고 밝혔다.
  • 노­사 한발씩 양보… 파업 유보/시내버스 철야 협상

    ◎임금 인상폭 놓고 계속 절충/광주는 완전 타결… 서울등도 뒤따를듯 시내버스가 전면운행중단의 위기를 일단 넘겼다.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등 전국 6대도시 시내버스노조는 28일 상오 4시로 예정된 전면파업시한을 앞두고 27일 지역별로 사용자측인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측과 철야협상을 벌여 광주를 시작으로 파업방침을 철회하고 임금인상폭을 계속 논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내버스 노사양측은 파업시한을 불과 5시간 남짓 앞둔 27일 밤11시10분쯤 광주시내버스 공동조합사무실에서 가진 제10차 임금협상에서 임금을 20%인상하는데 가장먼저 합의,임금협상을 타결했다. 6대도시 시내버스 노사양측은 이날 임금인상률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으나 노조측이 버스요금이 23·5% 인상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면파업에 들어 갈 경우 여론이 좋지 않을 것을 십분 인식,지역별로 상의해 파업방침을 스스로 철회하고 시간을 갖고 임금인상폭을 재론키로 내부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이날 막바지 협상에서 사용자측이 두자리 수의 임금인상률을 내놓고 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결정이 내려진 상태에서의 파업은 불법인 점을 감안,파업시한이 임박하면서 신축적인 입장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강성천)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은 이날 하오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교통회관에서 제12차협상을 재개했다. 부산·대구·인천지역에서도 서울지역이 파업을 유보하자 일단 파업은 철회하고 임금협상을 계속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이날 6대도시 시장들이 노동쟁의조정법상의 공익사업 중재요청을 함에 따라 직권중재를 결정했다. 이에따라 6대도시 시내버스노조는 15일간의 냉각기간동안 파업등 어떠한 쟁의행위도 합법적으로는 할 수 없게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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